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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문화재단, 내달 4일 '송년 뮤지컬 갈라콘서트'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광진문화재단은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2021년 송년 뮤지컬 갈라콘서트 ‘나루는 달라 쇼’를 개최한다.사진=광진문화재단뮤지컬은 재단이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장르다.재단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연말을 맞아 구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소현, 정선아, 김호영, 손준호, 이충주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스타들이 참여한다. 김소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명성황후’ 등 다수의 뮤지컬 주역을 맡은 배우다. 그의 남편인 손준호는 뮤지컬 ‘삼총사’, ‘명성황후’, ‘엑스칼리버’ 등에서 활약해 왔다. 정선아는 뮤지컬 ‘렌트’, ‘아이다’, ‘위키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출연했다. 김호영은 ‘렌트’,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등 뮤지컬과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충주는 ‘팬텀싱어 시즌2’를 비롯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더 데빌’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구민들이 선호하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행복한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앞으로도 구민들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1인 관람권을 1만원에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 기부 이벤트로 진행된다. 티켓 수익금 전액은 소외 계층을 위해 광진복지재단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 '포천시민의 날' 행사 성료…박윤국 시장 "일상회복 위해 최선다할 것"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고생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는 물론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열린 ‘포천시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시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이번 행사는 지난 5일 평화음악회를 시작으로 6일에는 기념식, 주민자치센터 어울림 한마당, 체육행사 등을 가졌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전야제 행사로 열린 평화음악회에는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한국 대표 뮤지컬디바 김소현, 미국 오페라계의 샛별 소프라노 조수아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내 인생 최고의 공연 중 하나였다”며 “공연을 보는 내내 행복했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힐링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6일 오전에는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식전공연과 축하영상, 시민헌장낭독, 시민대상 시상, 개식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포천시민대상 시상에서는 수상자와 가족이 함께 단상에 올라 휘장과 훈장을 받으며 의미를 더했다.같은 날 오후에는 주민자치센터 어울림한마당으로 플루트, 아코디언, 민요, 에어로빅, 댄스 등의 공연이, 체육행사로는 축구, 궁도,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의 경기가 각 경기장에서 치러졌다.인사하는 박윤국 시장.(사진=포천시 제공)박윤국 시장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민 여러분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 “포천시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컴백 D-1' 2am, 7년 만에 완전체…기대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명품 발라드 그룹’ 2am이 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2am은 다음달 1일 새 미니앨범 ‘Ballad 21 F/W’(발라드 21 가을/겨울)를 들고 컴백한다. 뮤지컬과 TV, 스크린과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이들은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발라드 장르들로 꽉 채운 웰메이드 앨범을 발표한다.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너도 나처럼’, ‘어느 봄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2am의 컴백에 가요계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am의 컴백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7년 만의 완전체 컴백‘Ballad 21 F/W’는 2am이 지난 2014년 10월 발매된 ‘Let’s Talk‘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이다.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2am은 트랙리스트 선정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였다. 멤버 정진운은 자작곡 ’Always Me‘를 수록하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 줄 예정이다.팬들은 물론 2am표 발라드에 음악적 갈증을 느꼈을 리스너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웰메이드 앨범을 예고,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2am의 더욱 깊어진 감성과 목소리가 이룰 환상적인 하모니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방시혁·박진영→김소현·준호 등 초호화 라인업 지원사격2am의 신보는 프로듀서진부터 뮤직비디오 출연진까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방시혁과 박진영이 각각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작사, 작곡한 데 이어 SCORE, Megatone, 홍지상, 이우민, KZ, 전다운, 미친감성, 아르마딜로 등 유명 작곡진이 대거 참여한 것.특히,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소현과 준호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두 개의 뮤직비디오 스토리가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 속에 두 사람은 연인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앨범 표지 또한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이배 작가의 작품이 실려 눈길을 끈다. 숯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 동양의 정신세계를 숯으로 표현하며 ’숯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이배 작가의 작품이 2am의 신보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명품 발라드 그룹‘의 귀환…2am표 발라드 예고데뷔 싱글 ’이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한 2am은 뛰어난 가창 실력과 감성적인 노랫말 등으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7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는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워 ’명품 발라드 그룹‘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는 각오다.첫 번째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2am의 최고 히트곡에 참여한 방시혁이 작사, 작곡했다.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방시혁표 가슴을 울리는 발라드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두 번째 타이틀곡 ’잘 가라니‘는 2am을 발굴 및 제작한 박진영의 자작곡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가사와 음악의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곡으로 박진영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 냈다.이처럼 2am은 화려한 프로듀서진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역대급 컴백을 알린다. ’Ballad 21 F/W‘(발라드 21 가을/겨울)는 내달 1일 발매된다.
- "비철금속 하락해도 중장기 긍정적…이유는 '그린 에너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비철금속 가격도 오르고 있다. 다만 내년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큰 폭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내년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에 비철금속이 대량으로 쓰여, 구리, 알루미늄, 니켈에 대한 투자는 유망하다고 전망된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시기를 비철금속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에너지발 공급차질 이슈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부분의 비철금속도 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등에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내년도 비철금속 시장 전망은 중국 중심의 수요 증가폭 감소와 공급 증대로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공급 이슈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비철금속이 올해 남은 기간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엔 꺾일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비중을 줄여나가는 게 좋다는 조언인 셈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비철금속의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제 중심은 공동부유 정책 아래 있기 때문에 비철금속 수요 증가폭이 이전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중국 중심의 전기차 성장은 비철금속 중장기 수요에 긍정적”이라며 “LME 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 세미나 참석자들은 구리, 니켈, 알루미늄 순으로 신재생 에너지에서의 중요도가 클 것이라고 투표하는 등 중국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는 비철금속 수요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팔라 인베스트먼트(Pala Investment)의 전략가(Strategist)인 제시카 펑(Jessica Fung)은 현재 니켈 수요 내 배터리 비중이 3%인데,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 니켈 전체 수요가 현재보다 60%이상 커지는 것이다. CRU의 전망에 따르면 구리의 경우에도 전체 수요 내 신재생관련 비중이 현재 5%에서 2025년에는 10%, 2030년에는 2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는 풍력 터빈, 태양광, 전기차 등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부문에 사용된다.김 연구원은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향후 20년 동안 구리와 희귀금속 전체 수요 내 신재생에너지 기술 관련 비중은 40%, 니켈과 코발트는 60%, 리튬은 9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수요 증가분만큼의 광산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 "뮤지컬 피트에 감춰진 음악세계, 살짝 공개합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오케스트라 피트(공연장 무대 앞 움푹 파인 곳으로 음악 연주자들이 자리를 잡고 연주하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거예요.”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메리 셸리’ 등으로 잘 알려진 이성준 음악감독이 뮤지컬 음악의 ‘속살’을 보여줄 콘서트로 관객 앞에 선다. 국립정동극장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를 통해서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작곡가를 위한 뮤지컬 콘서트로 이 음악감독은 오는 9~1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공연을 앞두고 있다.2021 국립정동극장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에 출연하는 이성준 음악감독(사진=오태일, 국립정동극장)이 음악감독은 최근 서울 강남구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곡 작업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바쁜 스케줄 속 이번 공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이번 공연은 콘셉트가 뚜렷한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 음악감독은 “기존 뮤지컬 음악을 익숙한 뮤지컬의 언어가 아닌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이번 공연의 콘셉트를 소개했다.공연에선 ‘프랑켄슈타인’ ‘벤허’ ‘영웅본색’ ‘메리 셸리’ ‘잭 더 리퍼’ 등 그의 대표작에서 엄선한 15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절반 정도는 연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 음악감독은 “뮤지컬 음악은 무대 위에선 배우의 노랫말로 듣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이번 공연에선 이러한 음악을 악기로 듣는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평소 이 음악감독과 친분이 깊었던 배우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카이와 박선영이 9일, 민우혁과 박민성이 10일 무대를 책임진다. 배다해는 이틀 공연 모두 함께 한다. 이 음악감독은 “이틀 공연에 출연하는 게스트가 다른 만큼 곡 편곡도 새롭게 해 이틀 공연 모두 전혀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곡으로는 신곡을 들려줄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2021 국립정동극장 콘서트 시리즈 ‘오걸작-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에 출연하는 이성준 음악감독(사진=오태일, 국립정동극장)이 음악감독은 뮤지컬 음악감독이 되기 전 수준급 실력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수석 졸업했고, 국내외 유수의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번 공연에선 그의 클래식 기타 연주도 함께 만날 수 있다.이 음악감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류정한, 김소현, 최정원 등이 출연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본 뒤 뮤지컬 음악감독의 꿈을 키웠다. 2005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음악감독으로 데뷔했고, 현재 소극장과 대극장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국내 대표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엔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오걸작’과 같은 뮤지컬 콘서트가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작업할 때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에 외로움과의 싸움이에요. 그럼에도 배우, 연주자, 그리고 관객과의 만남이 있기에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죠. 제가 만든 부족한 멜로디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연주자와 배우, 그리고 이들을 응원해주는 관객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꼭 전하고 싶습니다.”
- [펀드와치] 공급 우려…글로벌 에너지 펀드 수익률 '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너지 관련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한 주였다. 연이은 자연 재해로 에너지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공급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원자재 선물은 물론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들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서프사이드 비치의 거리가 허리케인 니콜라스가 몰고 온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9월10일~16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8.06% 수익률을 기록한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ETF였다. ‘KODEX미국에너지(합성)’ ETF(5.46%)가 그 뒤를 이었다. ‘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는 미국 주식시장 상장기업 중 원유, 가스탐사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Select Industry’ 지수를 추종한다. 16일 기준 콘티넨탈 리소스(3.42%), 안테로 리소스(3.40%), 레인지 리소스(3.25%) 등을 담고 있다. 이들은 석유 및 천연가스 관련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공급 부족 우려로 이달 들어 1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레인지 리소스의 16일(현지시간) 종가는 지난달 말과 비교해 33.93% 치솟았다. 특히 에너지 내에서도 천연가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열량단위) 당 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4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와 비교해도 역시 2배가량 급등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 증가와 공급 차질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전체 전력생산의 40%가 천연가스를 이용하는데, 폭염으로 6월 전력생산량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화석연료 투자가 제한되고, 허리케인과 태풍 등으로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특성상 겨울 난방시즌에 천연가스의 재고가 감소하고, △아시아 국가들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87% 하락했다. 미국 다우 종합지수는 실업 지표 개선에도 델타 변이 우려로 -0.60% 하락했다. KG제로인 분류에 따르면 국가, 권역별로는 브라질주식 펀드가 2.5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0.6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제공=KG제로인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7%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과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에 관한 언급이 경제 정상화 기대를 불러왔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49%, 코스닥 지수는 0.46% 각각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가 6.62%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04%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세(가격 하락)를 보였다. 국내 국채금리는 미 국채금리의 상승을 반영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 축소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기도 했으나, 추석 연휴 중 개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 채권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0.20%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주간 성과를 보여줬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816억원 감소한 239조 559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614억원 감소한 265조 655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8억원 감소한 19조 6920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2157억원 증가한 27조 160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13억원 감소한 24조 579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09억원 감소한 24조 9683억원으로 나타났다.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647억원 증가한 49조 23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95억원 증가한 21조 101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4억원 감소했다.
- “천연가스, 가파른 가격 상승…당분간 지속 가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신증권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천연가스의 경우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세계 주요국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에너지 시장 내에서 특히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면서 “천연가스, 휘발유, 국제유가는 각각 9월초대비 6.93%, 2.04%, 1.65% 상승했는데 천연가스 가격은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 주중에 5달러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천연가스 가격 상승 배경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 △폭염에 따른 에어컨 사용 증가와 △공급 차질 이슈를 꼽았다. 미국의 경우 전체 전력생산의 40%가 천연가스를 이용하는데, 폭염으로 6월 전력생산량이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천연가스 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화석연료 투자가 제한되고 있는데, 최근 허리케인 아이다까지 겹쳐 천연가스 생산 차질이 지속됐다. 미국 환경안전관리청(BSEE)에 따르면, 멕시코 걸프만 원유 생산량의 61.6%, 천연가스 생산량의 60.67%가 여전히 생산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에도 유럽 내 천연가스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가 아시아 수출을 늘리면서 충분한 공급을 조달받지 못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냉방시즌이 종료하지만 계절적 특성상 겨울 난방시즌에 천연가스의 재고가 감소하기 때문에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천연가스 재고는 4월부터 10월까지 비축하고, 11월부터 3월까지 감소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는 과거 5개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난방시즌이 도래한다면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천연가스는 화석연료 중 탄소배출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에너지 전환을 선택지로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의 경우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도 상승하고 있다”면서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는데, 에너지가격은 15.4% 상승해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방송대상', '그 쇳물 쓰지 마라' 대상…방탄소년단·유재석 수상 [종합]
- ‘그 쇳물 쓰지마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부터 배우 천호진, 김소현, 방송인 유재석, 양세형, 가수 화사 등이 ‘한국방송대상’ 수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제 48회 한국방송대상’이 지난 3일 진행된 가운데, 10일 오후 MBC를 통해 방송됐다.‘제 48회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사가 출품한 출품작 240편의 작품, 65명 방송인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상 1편, 작품상 29편, 개인상 28인을 선정했다.이날 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시사보도 부문에 출품된 ‘그 쇳물 쓰지 마라’는 제철소 노동자의 직업병과 인근 주민들의 환경성 질환 실태, 나아가 부당한 현실에 침묵하는 권력기관들의 카르텔을 고발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정부의 대책까지 이끌어 내 극찬을 받았다.‘그 쇳물 쓰지 마라’ 연출을 맡은 장성훈 PD는 “많은 노동자분들이 산업재해로 고통받음에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현장 사건사고를 지켜보며 제작하는 입장으로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용기 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과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대상 작품을 포함 본심 진출작을 국내 OTT 업체인 웨이브(wavve)에서 ‘한국방송대상 특별관’을 통해 9월 한달 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김소현(사진=한국방송대상)남자 최우수가수상은 방탄소년단(BTS)가 수상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제44회(2017년)부터 제45회(2018년), 제47회(2020년)에 이어 한국방송대상 역대 최초로 4회 연속 가수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새로 신설된 인기 가수상까지 수상하여 총 2관왕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방탄소년단은 “올해도 한국방송대상에서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분들과 특히 아미(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배우 김소현은 여자 최우수연기자상과 인기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인기상에 이어 최우수상 수상까지 과분한 상을 훌륭한 선생님과 함께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히며, 스태프와 감독,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유재석(사진=한국방송대상)남자 최우수예능인(연예오락) 부문을 수상한 방송인 유재석은 “많은 분들의 노고와 고생 덕분”이라며, “제작진과 동료,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공로상은 배우 김종석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종석은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방송인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분들을 보이지 않는 영웅으로 생각한다며 힘찬 박수 보내 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최소 인원으로 간소화해 진행됐다. 특히, 수상자와 시상자 동선을 분리하고 시상자가 트로피를 직접 수령해 수상소감을 전달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은 대상 시상에 앞서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보며, 방송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되는 한해였다”라며 “앞으로도 저희 지상파 방송은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비춰 사회통합에 기여하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올바른 시선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들을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태호PD(사진=한국방송대상)이날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날치, 브레이브걸스, 박재정이 참여했으며, 시상자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박선영 아나운서, 가수 양희은, 가수 MC민지, 배우 박하선, 펭수 등이 참여했다. 진행은 KBS 김선근, MBC 정다희, SBS 이인권 아나운서가 맡았다.한편, 제48회 한국방송대상 및 제58회 방송의 날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영상메시지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우리 방송은 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코로나에 맞선 보이지 않는 헌신과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픔들을 조명하며, 공감과 이해, 연대와 협력의 물결을 이끌었다”며 “방송이 소외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다음은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 수상자작품상 수상자▲대상=포항MBC 특집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 ▲뉴스보도= ‘MBC 뉴스데스크’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천 136명 추적 보도▲지역뉴스보도= 전주 MBC 증발한 ‘새만금개발’..‘향토기업’ 이스타항공 추적보도▲지역시사보도= KBS광주방송총국 ‘시사기획 창’ 농산물 가격의 비밀, 누가 돈을 버나?▲시사보도TV= MBC ‘PD수첩’ ‘검찰 특별 수사’ 2부작▲시사보도R= CBS ‘김현정의 뉴스쇼’ - ‘A/S뉴스’▲사회공익TV(공동수상)= EBS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 6부작, KBS ‘시사기획 창’ 남겨진 사람들 3부작▲사회공익R= BBS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연중 특별기획 ‘세대공감, 듣고 말하다’▲사회공익R= KBS ‘기억을 기록하다’▲문화예술교양=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2’▲생활정보TV=UBC ‘필환경시대의 지.구.수.多’ -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수많은(多) 이야기 -▲생활정보R= EBS ‘도진기의 오천만의 변호인’▲지역교양TV= 부산MBC ‘포비든 앨리 (Forbidden Alley)’ 16부작▲지역교양R= 대구MBC ‘시인의 저녁’▲다큐멘터리TV= KBS ‘다큐 인사이트’ ‘성여’ 2부작▲다큐멘터리R= KBS 특집 다큐멘터리 ‘두 엄마 이야기 - 소선이 미숙에게, 미숙이 소선에게’▲지역다큐멘터리TV= MBC경남 ‘놀이터 민주주의’▲지역다큐멘터리TV= KNN 한국전쟁 70주년 ‘피란1023’ 20부작▲지역다큐멘터리R= 울산MBC ‘철의 노래’ 4부작▲어린이= TBC ‘아이들의 시작(詩作)’▲지역오락TV= 대전MBC ‘더 콘서트 : 오롯이 당신 2’▲지역오락R= 안동MBC 6.25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낙동강 전선’▲연예오락R= SBS ‘김영철의 파워FM’▲음악구성R=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유행가, 시대를 노래하다’▲뉴미디어프로그램= SBS ‘문명특급’▲드라마TV= KBS ‘달이 뜨는 강’ ▲연예오락TV= MBC ‘놀면 뭐하니?’▲예능버라이어티TV= KBS ‘1박 2일 시즌 4’ ‘1주년 특집 글로벌 프로젝트 : FEEL THE RHYTHM OF KOREA’▲음악구성TV=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개인상 수상자▲보도기자= 염규현 설특집 ‘로드맨 : 일방통행 서울민국’ 등▲카메라기자= 양재혁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 등▲프로듀서= 박원달 ‘풍정라디오 2020’ 등▲스포츠제작보도= 손성권 ‘즐거운 챔피언 시즌 2’ 등▲뉴미디어프로그램진행= 최희진, 권종오 스포츠머그 ‘별별스포츠’▲영상촬영= 임형은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금지’ 등▲미술= 하동금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등▲영상그래픽= 정길상 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2’ VR 제작 등▲음악= 이유미 다큐인사이트 ‘미중전쟁’ 등▲조명= 정상열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등▲아나운서= 최원정 ‘역사저널 그날’ 등▲작가= 최혜정 ‘놀면 뭐하니?’▲진행자= 장도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등▲내레이션= 이금희 ‘한국기행’ ‘리틀 포레스트 하실래요’ 등▲기술진흥= 김필수 EBS 온라인 개학방송 시스템 구축 등▲지역방송진흥(공동수상)= 손영호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등▲故 박용백= ‘다리 건너 미래로’ 등▲공로= 김종석 ‘모여라 딩동댕’ 등▲남자 최우수연기자= 천호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여자 최우수연기자= 김소현 ‘달이 뜨는 강’▲남자 최우수예능인(연예오락)= 유재석 ‘놀면 뭐하니?’▲여자 최우수예능인(연예오락)= 김숙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남자 최우수예능인(예능버라이어티)= 양세형 ‘집사부일체’▲여자 최우수예능인(예능버라이어티)= 화사 ‘나 혼자 산다’▲남자 최우수가수= 방탄소년단 ‘2020 KBS 가요대축제’▲여자 최우수가수= 브레이브걸스 ‘쇼 음악중심’▲인기 연기자= 김소현 ‘달이 뜨는 강’ 등▲인기 예능인= 김선호 ‘1박 2일’ 등▲인기 가수= 방탄소년단 ‘2020 KBS 가요대축제’ 등
- [전문]'대한민국예술원법' 개정을 요구하는 문인 성명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고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행함으로써 예술발전에 이바지하게 한다는 의도로 지난 1954년 설립되었다. 문학·미술·음악·연극,영화,무용 등 총 4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91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한 해 지원되는 국가 예산은 32억원이 넘으며, 이 예산의 대부분은 회원 개개인에게 매달 180만원씩 지급되는 정액수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예술원이 지금과 같은 제도로 운영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다음과 같이 ‘대한민국예술원법’의 개정을 요구한다.1. 대한민국예술원법 제5조 (회원의 선출)의 개정을 요구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의 신입회원이 되려면 본인이 입회원서를 내거나 기관이나 단체가 추천한 자를 기존 회원이 심의, 전체 회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말은 제 아무리 예술적 공헌이 뛰어나다고 해도 기존 회원들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입회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예술적 공헌보다도 기존 회원들과의 ‘친교’가 회원 선출의 더 중요한 잣대가 되어 온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회원 대다수가 특정 학교, 특정 장르 출신이라는 오명도 쌓고 있다. 이를 전면 개정해서 기존 회원들만의 의결이 아닌, 별도로 구성된 외부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심의를 거칠 것을 요구한다. 2. 대한민국예술원법 제6조 (회원의 임기 등) 또한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의 임기는 ‘평생’이다. 원래 연임제였던 것이 2019년 11월 법 개정을 통해 ‘평생’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그 어떤 공적 자리의 임기가 ‘평생’ 동안 보장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것은 전근대적인 ‘신분제’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회원의 임기를 ‘4년 단임제’로 바꿀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3. 대한민국예술원법 제7조 (회원의 대우)는 우리시대 예술의 위상과 역할에 맞게 개정되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은 매달 180만 원씩 정액수당을 지급받고 있다. 정액수당 외에도 각종 창작지원금도 지급되고 있다. 회원 중 대다수는 정년퇴직한 교수로 이미 국가 예산이 상당 부분 포함된 연금 혜택자들이다. 이런 예술계 상위 1% 회원들에게 또다시 국가 재정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이중지원이며 분배정의에 어긋난 특혜이다. 예술원 회원들의 명예는 수당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하여 예술의 독립성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예술은 늘 ‘종결 없는 생성’을 추구한다. 해체하고 끊임없이 재구축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은 비로소 예술의 이름을 얻는다. 우리는 쉼 없이 변화하는 예술원을 원한다. 이것은 ‘세대’와 ‘공정’의 문제가 아닌 ‘상식’의 문제이다. 국가의 문화예술 예산 방향성은 언제나 새로운 것, 신인 쪽으로 집중돼야 한다. 그래야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대한민국예술원’의 진정한 개혁과 ‘대한민국예술원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한다.소설 (총 273명)강나윤 강대호 강동수 강화길 강희영 고광률 고은규 고은주 고하경 구병모 권상혁 권여선 권오단 권정현 권현옥 김강 김경 김경란 김기창 김나경 김나은 김나정 김남일 김다경 김도연 김동하 김미월 김민경 김민효 김병운 김서령 김선민 김설아 김성은 김소연 김순정 김승미 김애란 김유담 김의경 김이설 김이정 김이환 김인철 김재영 김정란 김정진 김종호 김주욱 김지원 김한숙 김해솔 김현주 김현진 김혜나 김혜원 김호연 김휘 김희선 김희진 나푸름 노은지 도수영 도재경 라유경 류원 명지현 문경민 문미순 문지혁 문진영 문혜정 민병훈 박경희 박문구 박민정 박사랑 박상영 박선우 박솔뫼 박이수 박인 박일우 박일재현 박정윤 박종규 박지음 박향 박형서 박희주 반수연 변영희 배길남 배상열 배이유 백가흠 샤무아 서성옥 서영주 서용좌 성민선 성보경 성은영 성지혜 손현주 손홍규 송경아 송미성 송지은 신상진 신승철 신종석 신호철 심너울 심봉순 심아진 심이슬 심현서 안보윤 안이희옥 안정희 안준원 안지숙 양난영 양선형 양정규 양진 양태석 염승숙 예소연 오선호 오정연 오현종 우다영 원종우 위단비 위수정 유경숙 유시연 윤성희 윤영 윤재룡 은미희 이가현 이갑수 이경 이경희 이기호 이만교 이만영 이무성 이미란 이미상 이병렬 이병순 이삼교 이상균 이상실 이상우 이서아 이서영 이선영 이선웅 이수경 이수안 이순원 이승은 이시도 이시백 이시은 이신조 이연초 이영미 이용석 이은선 이장욱 이재경 이재은 이정은 이정임 이주란 이지 이진리 이채형 이춘길 이태형 이현석 이현수 이현신 이후경 이희종 임경선 임국영 임리연 임성순 임수정 임자경 임현 장글바우 장류진 장은진 장정희 전민식 전삼혜 전성태 정경숙 정광모 정병근 정보라 정소현 정아은 정여랑 정영선 정영수 정인 정지아 정지향 정진리 정진새 정진영 정태언 정현석 조선희 조수경 조승미 조영주 조우리 조유리 조재영 조진연 조진주 주수자 지은 진보경 차영민 천운영 천희란 최광 최민초 최성각 최수경 최시은 최영선 최예은 최용탁 최유안 최은미 최은영 최정화 최정희 최지송 최지연 최진영 최형아 하명희 하아무 하창수 한숙현 한의연 한지혜 한차현 함정임 해도연 해이수 허희정 헤이나 현윤수 홍명진 황규석 황시운 황정은 황지운 황충상 시 (총 310명)강경아 강대선 강덕환 강봉덕 강상돈 강성은 강회진 고경자 고명재 고주희 공정배 구경리 국중홍 권기만 권누리 권선희 권혁소 김건영 김경선 김경후 김광명 김규중 김근 김나림다 김남규 김도수 김령 김명기 김명수 김미령 김민정 김민지 김별 김상혁 김석영 김선오 김성신 김성철 김소연 김소현 김수상 김숙희 김시온 김신숙 김영교 김영란 김영삼 김완 김윤선 김윤현 김은경 김은령 김은선 김은아 김은옥 김은우 김이강 김이하 김자현 김재룡 김정원 김주대 김중일 김지영 김지혜 김진희 김차성 김창균 김태일 김태형 김행숙 김현서 김형미 김화정 나해철 나혜정 나희덕 남길순 남영희 노혜경 류경 류재만 문계봉 문숙 문정영 민구 민우 박경희 박구경 박덕선 박동민 박래흥 박민규 박민서 박상봉 박상수 박선영 박성우 박소영 박수자 박순원 박시영 박시하 박연준 박완호 박원희 박유진 박은영 박은정 박일만 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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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 맞은 원자재 시장, 코로나 초기와 유사한 흐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원자재 시장은 작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와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바이러스는 원자재 수요 회복 속도를 늦추겠지만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CRB원자재지수는 작년 4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것과는 달리, 지난 13일 기준 216.96포인트로 전주 대비 1.15% 상승했다. CRB원자재지수는 7월 말 221.21포인트를 기록한 뒤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다. 다만 원자재 섹터 내 에너지만 전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S&P GSCI 에너지 섹터는 전주 대비 0.42% 하락했고, 농산물, 비철금속, 귀금속의 경우 전주 대비 각각 3.80%, 1.20%, 0.53% 상승했다. 이는 작년 초 원자재 시장 가격 흐름과 비슷한 것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각했던 작년 4월을 돌이켜보면 원자재 내 에너지 시장의 하락이 가장 컸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셧다운으로 교통향 원유 수요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현재 델타 국면도 중국이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원요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관별 향후 전망은 다르다고 전했다. IEA는 8월 에너지전망 보고서를 통해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조정하지 않았다. 비철금속의 경우 상대적 수익률이 양호했다. 미국의 1조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통과,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및 규제 완화 등 정책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판매 증대도 비철금속 가격 하방을 지지한다고 설명된다. 김 연구원은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원자재 시장이 작년으로 돌아갔지만, 수요만큼은 강하게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원자재 시장의 상황을 살펴보면 작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단 점은 참고할 만하다”며 “델타 확산은 원자재 수요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겠지만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공급 차질 이슈가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