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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북부 총선 출마예정자들 '공정한 경선' 촉구
  • 국민의힘 경기북부 총선 출마예정자들 '공정한 경선' 촉구
  • [경기북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당을 향해 공정 경선을 촉구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이문열(의정부갑)·김용호(포천가평) 등 국민의힘 출마예정자들은 지난 22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다음 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지역 일꾼 무시한 ‘단수공천’은 필패이며 선거구 미획정은 원외출마자에게 가하는 정치폭력”이라며 “공정과 상식에 맞는 공정한 경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왼쪽부터)이문열·김용호 국민의힘 출마예정자.(사진=본인 제공)이들은 “21대 총선에서 보았듯 수도권의 참패는 지도부의 잘못된 전략, 단수공천 때문”이라며 “벌써 몇몇 지역에서는 용산이나 중앙당 출신의 전략공천이 점쳐지고 이를 지켜보는 당원들은 ‘과연 저들이 낙선할 경우 우리 지역에 남아 다음 선거를 기약할까?’라는 자조적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수도권 지역 당원들과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런 생각이 번지고 현실화할 경우 국민의힘의 수도권 내 의석 확보는 차기·차차기 총선에서도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후보들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경기도와 인천에서 각각 6명과 3명을 전략공천 했지만 모두 낙선했다.이들은 “당원이자 유권자인 주민들과 늘 함께하면서 국민의힘의 부활만을 꿈꿔왔던 이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통한 본선 주자 선정만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젊은 원외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공정과 상식’, ‘비상식의 상식화’를 위해 결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3.12.24 I 정재훈 기자
  • [인사]한국동서발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 ◇보직이동 △기획본부장 남석열 △안전보건처 안전협력실장 김용호 △기획처장 김종완 △기획처 경영기획실장 김진태 △정보보안처장 김승현 △발전처장 김봉빈 △건설처장 도순구 △건설처 건설총괄실장 주재식 △탄소중립실장 임도형 △에너지혁신처 동반성장실장 김중배 △재무경영처장 안희원 △신재생사업처장 장재혁 △신재생사업처 신재생정책실장 김동욱 △해외사업처장 홍기열 △당진발전본부장 김훈희 △당진발전본부 감사실장 김병조 △당진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이상돈 △당진발전본부 환경연료운영실장 강석환 △당진발전본부 안전기술처장 한종욱 △당진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김응룡 △당진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김태성 △당진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남궁찬 △울산발전본부장 임승환 △울산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 신용민 △울산발전본부 안전환경실장 황영호 △울산발전본부 건설관리실장 이석무 △울산발전본부 복합발전처장 홍성철 △동해발전본부장 임희조 △동해발전본부 운영처장 국동기 △일산발전본부장 오태환 △음성건설본부 건설기술실장 김병철 △신호남건설추진본부장 김태규 △신재생개발본부 충청지사장 박종연 △신재생개발본부 경인지사장 이영조 △미래기술융합원장 방민태 △기술전문연구센터장 김성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장 선영삼 △안전보건처 보건공정부장 김경규 △기획처 성과경영부장 이병삼 △인재경영처 총무부장 김형석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 박창수 △재무경영처 투자관리부장 황유리 △재무경영처 재무부장 전정원 △발전처 발전기획부장 고동신 △건설처 기계기술부장 한도영 △건설처 계전기술부장 황인선 △탄소중립실 탄소중립전략부장 최문정 △에너지혁신처 에너지효율화사업부장 김현미 △해외사업처 해외사업개발부장 이현철 △해외사업처 해외수소사업부 조한규 △당진발전본부 연료자재부장 강현호 △당진발전본부 연소기술부장 김진문 △당진발전본부 기획부장 김낙교 △당진발전본부 재난안전부장 염기헌 △당진발전본부 제1발전처 발전2부장 김정문 △당진발전본부 제2발전처 터빈부장 강용구 △당진발전본부 제2발전처 발전1부장 김종민 △당진발전본부 제3발전처 발전부장 홍석훈 △울산발전본부 복합발전처 기계2부장 정동희 △울산발전본부 경영지원실 시설관리부장 김장식 △울산발전본부 경영지원실 기획부장 안정호 △울산발전본부 복합발전처 발전부장 장영기 △동해발전본부 운영처 환경화공부장 배종홍 △동해발전본부 운영처 안전품질부장 전광인 △일산발전본부 운영처 기계부장 전인숙 △일산발전본부 운영처 발전부장 남한섭 △음성건설본부 총무기획부장 김현우 △음성건설본부 송전부장 양재모 △음성건설본부 시운전실 시운전부장 이경훈 △제주복합건설추진반장 박찬혁 △미래기술융합원 신사업R&D부장 구대환 △정보보안처 디지털보안부장 이찬식 △정보보안처 ICT기획부장 김대운 △신재생개발본부 강원지사장 나영근 △신재생건설운영센터장 김광기
2023.12.20 I 김형욱 기자
“사망한 호텔서 휴가 보냈다”…이근, 故 김용호에 “건배” 들더니 또
  • “사망한 호텔서 휴가 보냈다”…이근, 故 김용호에 “건배” 들더니 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이 지난달 12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유튜버 고(故) 김용호의 사망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다.故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 (사진=뉴스1)1일 이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2023년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다녀온 뒤 요트 파티를 갔다 왔다. 이후 1주일간 부산에 위치한 군부대에 들어가 전술 교육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이어 “아프가니스탄, 수단, 이스라엘에서 이송 작전을 수행했던 공군 특수임무대대(CCT)를 만나 야간 근접전투와 소부대전술을 집중 훈련했다”며 대원들에게 “매일 야간 훈련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고도 전했다.논란이 된 부분은 다음 대목이다. 이 씨가 덧붙여 “컨설팅 출장을 마치고 하루는 김용호가 XX던 P 호텔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말한 것이다.그러면서 그는 “프로젝트인 ‘스페셜 폭스’ 준비를 위해 강원도로 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많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주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 업로드가 될 예정”이라고 글을 맺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든 일에는 적정선이라는게 있는 건데 참” “아무리 그래도 죽은 사람을 끄집어 내는 건 아니라 본다” “그래도 사람이 죽었다”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 씨와 김 씨의 ‘악연’은 지난 202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씨는 이 씨의 경력이 허위라 주장하며 그의 성추문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이 씨는 김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또 김 씨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 씨에 대해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 먹는 장면이 목격됐다” “유튜브 촬영에만 전념하고 있다더라” 등의 누리꾼 말을 전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지난달 12일 김 씨가 사망한 후 이 씨는 “모든 사이버 렉카는 이렇게 끝날 것이다. 열등감으로 거짓말하다가 결국 죽는다. 승리를 위하여 CHEERS(건배)”라는 글과 함께 축배를 드는 사진을 올렸다.한편 김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시쯤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숨진 김 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김 씨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이미선 판사는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김 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그러나 이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된 점, 허위 사실을 꾸며내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사건 경위 등을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김 씨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복수의 연예인을 상대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았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받아낸 금액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김 씨는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으로 유명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도 운영했다.
2023.11.02 I 이로원 기자
예스런던, 2023 더골프쇼 코리아에서 골프 용품·의류 할인 판매
  • 예스런던, 2023 더골프쇼 코리아에서 골프 용품·의류 할인 판매
  • (사진=예스런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내 대형 골프 박람회 중의 하나인 더 골프쇼 코리아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유명 골프 클럽을 비롯해 골프 용품, 의류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불경기로 용품 및 의류 구매 등에 부담을 느끼는 골퍼들이 많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국내 골프 유통 업체의 최강자인 ㈜예스런던(대표이사 김용호)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예스런던은 아디다스 골프웨어 최대 70%의 할인과 2023신제품 아디다스 골프화를 파격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아디다스 골프모자, 벨트 등도 최대 70% 할인을 진행하며, 아디다스 외에 풋조이, 휠라골프, 애쉬워스 등 다양한 골프 브랜드와 골프화, 골프공을 균일가로 만나볼 수 있다.의류로는 아디다스골프, 제이린드버그, 쉐르보 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 의류 또한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예스런던은 국내 골프장 및 전국 아디다스골프 전문점을 포함해 약 60여곳의 프로샵 및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위탁 운영의 강자다. 프로샵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을 행사를 통해 판매해 보다 많은 고객이 좋은 제품을 만나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한편 더 골프쇼는 SBS골프닷컴 앱 다운로드 후 일반회원 가입 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2023.10.26 I 주미희 기자
"고인의 명복을 액션빔" 사후에도 조롱…유튜버 문화의 비정한 그늘
  • "고인의 명복을 액션빔" 사후에도 조롱…유튜버 문화의 비정한 그늘
  • [이데일리 권효중 이영민 기자] 최근 숨진 유튜버 고(故) 김용호씨, 논란이 많았던 인물인 만큼 온라인 등에서는 그에 대한 추모보다는 비판, 조롱이 주를 이뤘다. 다른 유튜버들의 경우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기 일쑤다. 사망 이후에도 이어지는 무분별한 표현들과 극단적 선택 관련 정보 공유는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유튜버 김용호씨는 지난 12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19년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김씨가 숨진 이유로 재판 중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예인 박수홍씨 등 명예훼손 관련 사건은 공소 기각으로 인해 종결됐다. 김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뿐만이 아니라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각종 연예인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로 인해 연예인과 정치인뿐만이 아닌 유튜버 이근 등과도 갈등을 빚어왔고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로 분류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그는 유튜브 활동 당시에도 수많은 이들과 ‘저격’을 주고받은 바 있다. 이렇게 ‘비호감 유튜버’였던 만큼 김씨의 사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로 인해 피해를 겪었던 이들 외에도 ‘나무위키’ 등에는 김씨의 사인을 두고 조롱하는 등의 내용이 작성되기도 했다. 또 유튜브 등에는 그의 마지막 육성 등이 여과 없이 올라오기도 했다. 조폭 출신 유튜버로 알려진 ‘억달이형’에 대해서도 지난 2일 숨진 이후 ‘폭행 전과가 있는데 명복을 빌어줘야 하나’, ‘범죄자를 추모해줄 필요 없다’ 등 고인에게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잘 알려진 유명인의 경우 극단적 선택 관련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경우 모방의 우려가 있고, 유족들의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차단 조치로는 수많은 온라인상 정보나 반응을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플랫폼 차원의 모니터링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해외 기업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법상 수사와 조치 등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전문가들은 무고한 피해자를 추가적으로 낳을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본인의 이야기를 올리는 유튜버들의 경우, 지켜야 할 최소한의 지침을 바탕으로 배려와 공격성 자제의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교육뿐만이 아니라 엄정한 법적 규제 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수조사가 어렵다면 표본조사라도 실시해서 감정적 트라우마에 대응할 수 있는 피드백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법적 조치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규제와 처벌 조항 등을 보다 실효성 있게 다듬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현행법상 악플 단속은 사전 조치는 검열과 표현의 자유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후적 조치에 그친다”며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처벌 수위를 높이거나 플랫폼 기업들에게도 자체적인 예방책이 없을 경우 과징금이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19 I 권효중 기자
  •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의 장기 안전성 밝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와 ㈜루다큐어 연구팀(대표 김용호)이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했다. 김동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을 통해 RCI001이 여러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현재 상용화된 가장 효과적인 항염증 약제로 알려져 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제제를 능가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를 보인 바 있다.그러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장기간 점안할 경우, 백내장이 생기거나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있어 임상적으로 단기간 사용만 가능하다.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5주간 매일 3회씩 스테로이드 제제와 RCI001을 투여하고 안압과 안구표면 상태를 비교했다. RCI001을 5주간 투여했을 때 안압의 상승이나 안구 표면의 변화가 유발되지 않은 반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여 후 안압이 초기 대비 약 38%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김동현 교수는 “기존에 스테로이드 제제는 합병증 발병의 위험이 있어 임상적으로 장기간 사용이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증, 쇼그렌증후군 등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안구 표면 질환에서 장기간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항염증 약제의 가능성을 RCI001이 보여주었으며, 향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Comparison of RCI001 and corticosteroid on the effects on intraocular pressure in mice’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프론티어(Frontiers, 2023) 10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김동현 교수는 주식회사 루다큐어와 함께 올해 안에 RCI001의 국내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현 교수는 환경유해물질에 의한 안질환 영향 규명,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 등 관련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학회인 TFOS(Tear film & Ocular Surface Society)의 유일한 한국 국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3.10.18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서울시,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국내외 전문가들과 서울 전역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상수도사업본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은 ‘서울시·Seoul’(市 공식 유튜브) 및 ‘도시TV’(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감성의 중심, 여유(餘流)공간 수변’으로 정해졌다. 서울에 비해 해외 대도시의 경우, 수변을 적극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랜드마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수변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할 방침이다.서울시는 도시경쟁력 향상과도 직결되는 수변의 가치에 주목해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 관광명소로 재편해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단 취지다.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김용호 서울시의회 정책위 위원장,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 회장, 권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23일에는 ‘문화, 활력이 넘치는 물의 도시(水都) 서울’을 주제로 수변공간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측면과 문화적인 측면을 나눠 살펴본다. 특히 기후위기가 세계적 의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자연기반해법(NbS, Nature based Solution)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2일차에는 이탈리아, 영국의 수변공간 활성화 사례를 통해 각 전문가들이 도시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서울 한강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경쟁력과도 직결될 미래 한강의 모습을 그려볼 예정이다.철강의 도시에서 유럽 문화의 수도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오스트리아의 경제 중심지 린츠시의 클라우스 루거(Klaus Luger) 시장이 직접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나우 강 주변 도시 수변공간 활성화 사례에 대해 특별연설도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된 후, 발표내용을 아우르는 심층적인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발표내용, 정책과 관련한 참여자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무리된다.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월 20일까지 컨퍼런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선착순 14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하였더라도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례적으로 이틀 동안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더욱 풍성한 국내·외 수변공간 사례를 다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수변을 도시공간의 중심으로 재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7 I 이윤화 기자
“고아 된 것 같다” 형 감싼 부모에 박수홍 반응
  • “고아 된 것 같다” 형 감싼 부모에 박수홍 반응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친형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52)이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자신의 부모가 횡령 혐의로 기소된 장남을 감싸며 자신에 대한 사생활을 폭로한 데 대한 반응이다.방송인 박수홍. (사진=뉴스1)15일 박수홍은 문화일보에 “이제는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박수홍의 부모는 지난 13일 열린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서 박수홍의 사생활을 언급하며 친형을 감쌌다. 부친은 “내가 30년 동안 집청소 관리를 했는데 작년 3월에 박수홍 집을 청소하러 방문했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다”며 “내가 32년 동안 뒤 봐주고, 지가 여자랑 자고 난 뒤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고 했다. 박수홍의 부친은 그의 전 여자친구까지 언급하며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도 했다.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부친의) 주장은 이미 유튜버 고(故) 김용호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고, 박수홍씨가 김용호를 고소하면서 고소장에 적시했던 내용”이라며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모친인 지모씨 역시 증인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이건 큰아들 잡는 짓”이라며 “수홍이가 김다예(아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했다. 지씨는 박수홍이 소송 이후 전화번호를 바꿔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그러나 박수홍은 소송을 제기한 2021년 쓰던 전화번호를 지금도 해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모친 쪽에서 자신의 연락을 피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번호를 바꾸겠는가. 사건 발생 직후 문자로 ‘제발 한 번만 제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는데 받아주지 않으셔서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시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박수홍은 부모의 각종 사생활 언급에 대해 ‘참담하다’는 반응 외에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2023.10.15 I 김혜선 기자
박수홍 측, 형수 고소한다…"故 김용호에 허위 사실 유포"
  • 박수홍 측, 형수 고소한다…"故 김용호에 허위 사실 유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 측이 자신과 관련된 사생활을 언급한 부모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자신에 허위 사실을 퍼트린 형수에 대해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인 박수홍. (사진=뉴스1)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14일 다수의 매체에 “유튜버 김용호씨가 사망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관련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황인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내용으로 박수홍씨의 형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 변호사는 “어제(13일) 진행된 공판에서 박수홍 부모는 김용호 재판 과정에서 허위 사실로 밝혀진 내용을 사실처럼 증언했다”며 “아무래도 친부모를 고소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친형과 형수가) 이용한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호씨의 기소 후 재판을 받고 있다가 김용호씨가 사망하면서 공소 기각 결정이 났는데, 재판 신문 도중에 박수홍씨의 형수가 등장했다”며 “김용호씨의 변호인 측은 법정에서 김용호씨의 허위사실 비방은 형수에게 제보를 받아서 사실로 믿었다라고 진술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박수홍씨의 형수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8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박수홍의 아버지 박모씨(84)와 어머니 지모씨(81)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의 아버지 박모씨(84)는 “박수홍의 개인 통장을 본인이 직접 관리했다”며 이 통장이 비자금 통장이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비자금이 필요한 이유와 관련 박수홍의 사생활을 언급해 파문이 일었다. 박씨는 “수홍이는 여자를 좋아한다. 내가 32년 동안 (박수홍) 뒤 봐주고, 여자와 잔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내가 이름 아는 여자만 해도 6명이다. 심지어 임신까지 해서 뒷일을 큰아들이 수습해 줬다”고 민감한 사생활 부분까지 언급했다.또한 어머니 지씨는 아들의 지인인 코미디언 손헌수에 대해 “저놈 정말 나쁜 놈이다. 정수같이 정직하고 국진, 용만 같이 바른말 하는 형들은 다 갖다 버리고 어디서 저런 클럽 다니는 ×× 같은 것들하고 몰려다니더니 눈빛이 달라졌다”면서 “나쁜 것들이 다 몰려들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2023.10.14 I 강소영 기자
"여자 밝혀" 박수홍 부모, 선넘은 子 저격→비난 폭주…김원효 공개 응원
  • "여자 밝혀" 박수홍 부모, 선넘은 子 저격→비난 폭주…김원효 공개 응원
  • (왼쪽부터)박수홍, 김원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친형의 횡령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쏟아낸 박수홍을 향한 원색적 폭로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친형의 횡령 혐의를 가려야 할 재판에 혐의와 관계없이 둘째 아들 박수홍의 이미지와 존엄을 실추시키는 발언들만 쏟아냈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박수홍도 친자식인데 부모의 대처가 너무하다는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동료 개그맨인 김원효가 이와 관련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원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박수홍의 재판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고 응원을 보냈다. 앞서 박수홍의 부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에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회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의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의 부모는 이날 공판에서 큰아들의 혐의를 부인하고 그를 두둔하는 과정에서 둘째 아들 박수홍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원망섞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수홍의 모친은 이번 일로 인한 분노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삭발을 했다고 토로하며 모자를 쓴 채 법정에 등장했다. 박수홍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수홍의 부모는 증인신문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에도 박수홍 부모는 둘째 아들 박수홍을 향한 원망을 쏟아내며 아내 김다예는 물론, 주변 인물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박수홍 법률대리인), 개그맨 손헌수 등을 향한 비방섞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박수홍의 부모는 친형의 횡령 혐의를 부인하며 평소 절약을 했던 큰형과 달리 박수홍은 평소 과소비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며 힐난했다. 또 박수홍이 이번 횡령 혐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 아내 김다예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박수홍의 부친은 자신이 30년 넘게 집 청소를 하는 등 박수홍의 뒷바라지를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횡령 혐의와는 관계없는 박수홍의 여자관계 등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수홍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아는 이름만 여섯”이라며 “큰형이 뒤처리를 해주기도 했는데 우리보고 빨대라고 한다. 이렇게 핍박받아 가며 돈을 모아줬는데 큰 애는 수갑을 차고 있으니 성질이 안 나겠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수홍의 모친 역시 “노종언 변호사와 김다예가 우리 큰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쑥대밭을 만들었다”며 “박수홍은 나중에 김다예한테 돈을 다 뜯길 것이다. 두고봐라”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박수홍 부모의 공판 당시 발언들이 기사 등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박수홍의 부모가 자식을 대상으로 도를 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박수홍도 아들인데 첫째만 생각하고 너무한 것 같다”, “부모들이 저 정도면 그냥 연을 끊고 남이라 생각하고 사는 게 맞다”, “그간 박수홍 씨가 너무 힘드셨을 것 같다” 등 댓글들로 박수홍을 향해 안타까움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출연료 등 개인 자금 총 6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형은 구속기소됐고, 형수 김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고(故) 유튜버 김용호가 사망했고, 그에게 관련 제보를 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라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형수에게 박수홍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4 I 김보영 기자
박수홍 父 “형이 女임신도 처리해” 사생활 폭로...파국
  • 박수홍 父 “형이 女임신도 처리해” 사생활 폭로...파국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개그맨 박수홍(52)의 부모가 확인되지 않은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가족 간 법정 공방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3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친형 박 모씨와 배우자 이 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이 열렸다.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의 아버지인 박모(84)씨와 어머니 지모(81)씨가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인해 증인으로 나섰다.법정에서 박수홍의 부모들은 박수홍의 민감한 사생활 영역까지 언급했다.박수홍의 아버지 박씨는 박수홍과의 관계에 대해서 “내가 30년 동안 집청소 관리를 했는데 작년 3월에 박수홍 집을 청소하러 방문했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다”라며 “내가 32년 동안 뒤 봐주고, 지가 여자랑 자고 난 뒤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수홍이가 내가 아는 것만 6명 만났다”라며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 그러다가 지금 연애 못 했다고 하냐”라고 주장했다.어머니 지씨도 친형을 적극 두둔했다.이날 증인 출석을 앞두고 지씨(81)는 취재진에게 “이건 (박수홍이) 큰아들 잡는 짓”이라며 “수홍이가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수홍 어머니 지모씨(왼쪽), 아버지 박모씨가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수홍 씨 부모의 발언에 박수홍 씨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이 재판이 친형의 횡령 혐의를 가리는 게 목적인지, 박수홍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게 목적인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노 변호사는 “(아버지)박 씨의 주장은 이미 유튜버 고(故) 김용호 씨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고, 박수홍 씨가 김용호를 고소하면서 고소장에 적시했던 내용”이라며, “김용호는 사망 전까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와 증인을 제시하지 못했다. 전 여자친구 누구도 증인으로 나서지 않았다. 김용호는 박수홍 씨 형수한테 들은 내용일 뿐이라고만 했다”고 강조했다.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수홍 친형 측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으며, 친형은 구속기한 만료로 지난 4월7일 남부구치소에서 출소한 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23.10.14 I 홍수현 기자
"김용호, 세상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강용석 '황망'...김세의 '분노'
  • "김용호, 세상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강용석 '황망'...김세의 '분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약점으로 잡아 돈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유튜버 김용호 씨가 숨진 가운데, 한때 함께 활동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다른 반응을 보였다.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12일 밤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커뮤니티에 “지금 부산역에 김용호 부장의 부인과 여동생을 내려주고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반쯤 김용호 부장의 전화를 받았다. 15분 통화 동안 세상을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통화가 끝나자마자 김 부장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에 전화해서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것 같다고 112에 구원 요청을 하라고 얘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김 부장 부인과 통화를 마치고 김 부장이 보냈던 카카오톡(메시지)을 체크하니 김 부장이 케이엔엘(유튜브 채널)에 올려달라며 어젯밤에 녹음 파일을 보냈던 게 있었다. 저도 어젯밤 귀국하고 오늘 아침 재판받느라 정신없어 못 들었던 파일이었다. 그 파일을 다 같이 들어보니 영락없는 유서였다”고 덧붙였다.강 변호사는 “12시 반쯤 김 부장 부인의 전화가 와서 김 부장의 위치가 파악됐다고 한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고 했다. 1시 좀 넘어서 김 부장 부인이 다시 울면서 전화가 와서 김 부장이 사망했다는 말을 했다”며 “잠시 후 부산 전화번호가 걸려와 받으니 해운대경찰서에서 김 부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에서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왼쪽부터), 김세의 가세연 대표, 김용호 씨가 지난 6월 2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 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해 “범죄자에겐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김 씨에 대해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마지막 순간까지, 끝까지 반성 없이 거짓말만 하고 도망쳤다”고 주장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냈던 것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었나?”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경찰은 절대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료하면 안 된다. 강용석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김 대표가 강 변호사를 계약서 허위 작성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면서 과거 가세연을 함께 운영·진행한 세 사람은 분열 조짐을 보였다.12일 숨진 채 발견된 김 씨는 다음 주 구속심사를 앞둔 상태였다.사망 당시 김 씨는 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또 연예인들을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영장이 청구돼 구속 심사를 앞두고 있었다.13일에는 서울동부지법에서 조국 법무부 전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고, 16일에는 방송인 박수홍 씨의 사생활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사망 직전 한 유튜브 채널에 김 씨의 육성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삭제된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김씨는 “결과적으로 자기 관리를 잘못한 탓”이라며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씨의 사망으로 공갈 혐의 수사를 담당하던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본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김 씨 관련 재판들도 ‘공소 기각’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 씨가 숨진 당일 강 변호사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을 도운 업체 대표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 대표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강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서 자신과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선거 운동과 관련된 업무를 하게 하고, 그 대가로 상당한 돈을 지급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두 번이나 처벌받았는데도 또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김 대표에 대해선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와 범행 당시 강 변호사와의 관계, 금품의 액수 등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강 변호사는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을 도운 업체에 수천만 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7명에게 부당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대표는 강 변호사의 선거 운동 대가로 유튜브 출연자 등에게 수백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강 변호사의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와 가세연 출연자 등 7명에 대해서도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0.13 I 박지혜 기자
“내 역할 다했으니 사라지겠다” 유튜버 김용호 육성 유언
  • “내 역할 다했으니 사라지겠다” 유튜버 김용호 육성 유언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유튜버 김용호(47)씨가 남긴 마지막 육성 유언이 공개됐다. 전날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연예인 공갈 혐의로 수사를 받던 그는 12일 오후 1시께 투숙하던 부산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유튜버 김용호. (사진=유튜브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캡처)김씨는 이날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유언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50분에 가까운 이 영상에는 지인들의 배신과 자신의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비난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김씨의 목소리가 담겼다.영상에서 김씨는 “그동안 저 때문에 많이 걱정 끼쳐드리고 실망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재판 결과가 안 좋다. 변호사는 무조건 무죄라고 했다. 그래서 판결 선고할 때 황당했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생각을 해보니 결국은 다 제 잘못이다. 더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평생을 외로웠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아꼈던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고 폭로하는 걸 봤을 때 솔직히 힘들었다”며 “정말 열심히 했다,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 제 역할이 필요가 없으면 저는 사라지겠다고 항상 얘기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잘못한 부분을 오해받는 건 힘들지만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게 있다면 내가 안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나를 가장 힘들게 한 건 내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 지인들에 대해 얘기한 거다. 나 때문에 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결국 하늘이 알아줄 거다. 누군가는 공감해 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는 거다. 후회하지 않는다. 힘든 시기에 제 역할을 했다”면서 “이제 나는 사라지겠다. 나는 내 역할을 다하고 간다. 살아남은 사람은 잘 살아야 한다. 나는 잊어주고, 용서해주고, 이해해달라”고 했다.이외에도 김씨는 자신과 관련한 경찰 수사와 관련해 “연예인을 협박해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부산 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여배우(고 오인혜)의 죽음을 두고서도 저랑 연관을 시켜서 또 이런저런 눈물을 퍼뜨리는 사람들도 있고 그걸로 믿는 사람도 있더라”며 “진짜 천벌 받을 거다”라고 지적했다.끝으로 김씨는 “특별히 슬퍼하거나 억울해 할 필요 없다. 제가 사라짐으로써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며 “나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면 분노와 억울함으로 풀지 마시고, 그냥 김용호는 자신의 역할을 끝내고 사라졌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말이 길었는데 그냥 이해해 주시고 감사하다. 안녕”이라며 마무리했다.김씨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다.또 김씨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오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0.12 I 이준혁 기자
유튜버 김용호 숨져…박수홍 명예훼손 등 재판 '공소기각' 종결
  • 유튜버 김용호 숨져…박수홍 명예훼손 등 재판 '공소기각' 종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튜버 김용호(47)씨가 12일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김씨와 연관된 연예인 박수홍씨에 대한 명예훼손 관련 재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 등은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유튜버 김용호 (사진=뉴시스)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해당 호텔에서 투숙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 후 사망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 법원은 ‘공소 기각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로 인해 김씨가 피고인으로 받고 있는 재판은 모두 ‘공소 기각’으로 인해 종결될 예정이다. 김씨는 기자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고, ‘김용호 연예부장’ 을 운영해왔다. 그는 연예인 박수홍씨의 사생활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여배우 후원설’ 등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퍼뜨려 두 건에 대해 동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김씨는 전날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19년 7월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김씨는 연예인을 협박,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는 16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0.12 I 권효중 기자
유튜버 김용호, 여성 강제추행 혐의 1심서 유죄
  • 유튜버 김용호, 여성 강제추행 혐의 1심서 유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김용호(47)씨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유튜버 김용호씨. (사진=뉴시스)부산동부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은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김씨는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피해자가 거부함에도 그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지난해 9월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 증거와 함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 피해자 측은 “김씨의 행위가 도를 지나쳐 동석자가 영상을 촬영했다”며 “김씨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씨 측은 지난 8월 25일 결심공판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불리하도록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꾸며내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 이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매우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방송인 박수홍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한 혐의로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 측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3.10.11 I 이재은 기자
“폭로한다?”…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어낸 김용호, 구속 기로
  • “폭로한다?”…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어낸 김용호, 구속 기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6)씨가 오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사진=연합뉴스)10일 검찰에 따르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으며 김 씨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지난 6일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앞서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에게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인 대가를 받거나 명품 가방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피해자들에게서 받아낸 금액은 2억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김 씨는 금품을 받긴 했지만 공갈 협박을 하지 않았으며, 유명인에게 미화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 받긴 했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돌려줬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김 씨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을 운영했고, 김세의 전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함께 진행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패널로 출연했으며, 현재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별도로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2023.10.10 I 이로원 기자
연예인 협박해 수억원 갈취…檢, 유튜버 김용호 구속영장 청구
  • 연예인 협박해 수억원 갈취…檢, 유튜버 김용호 구속영장 청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연예인들의 약점을 폭로하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그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47)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튜버 김용호씨 (사진=연합뉴스)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공갈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전인 이날 오후 김씨를 불러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복수의 연예인 피해자를 상대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한 뒤 이를 덮어주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그가 피해자들에게 받아낸 금액은 2억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김씨를 소환 조사했고 지난달 21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경찰 조사 당시 “혐의가 없는 것을 일부 소명했다”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방송인 박수홍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2023.10.07 I 이재은 기자
익명으로 11억 쾌척한 20대…“국가장학금 덕에 졸업”
  • 익명으로 11억 쾌척한 20대…“국가장학금 덕에 졸업”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던 20대 청년이 대학 졸업 후 11억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한국장학재단은 20대 후반 남성 A씨로부터 기부금 11억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A씨는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앞으로 매달 1억원씩 추가 기부하겠다고 약정했다.재단에 기부할 경우 법인세법, 소득세법 등에 따른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지만 신청하지 않았다. 기부금을 쓸 분야도 따로 특정하지 않고 재단에 맡겼다.(사진=게티이미지)이름, 직업 등 모든 개인정보를 비공개 요청한 A씨는 재단 측에 “대학생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국가 도움을 받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람들이 숨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누구라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때에 국가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 선순환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번 기부자와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A씨가 쾌척한 기부금은 빈곤이나 부모의 사망, 학대 등으로 아동양육시설 등에 머물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기부금 활용 분야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은 경우 ‘푸른등대 KOSAF 기부펀드’로 성금을 모집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한편 A씨의 기부금은 2009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만 39세 이하 청년 기부자 중 최고액이다. 개인 기부금으로는 김용호 삼광물산 대표(2021년 1월 1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2023.09.26 I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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