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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인사 종합(재송)
  • [이데일리 편집국]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재산정책관 고서곤○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파견 김용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장구중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김기출 △국토지리정보원 최영락○보건복지부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 이지은 △보건의료정책실 약무정책과장 윤병철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 최광학 △해사안전관리과장 최성용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 공현동 ○금융위원회 △금융현장지원단장 박정훈 △금융제도팀장 홍성기○국가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장 강윤진(부이사관)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우동교 △보상정책국 보상정책과 이동희 △보상정책국 등록관리과 구태선 △보훈선양국 기념사업과 이민정 △복지증진국 생활안정과 류재호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지원과 김석기 △보훈심사위원회 심사2과 권승수 ○법제처 ◇전보 <국장급> △법제정책국장 한영수 △행정법제국장 김계홍 △사회문화법제국장 이상희 △법령해석국장 김의성 <서기관> △법제정책국 법제정책총괄과 조지은 △행정법제국 안민선 △사회문화법제국 추명순 △법령해석국 행정법령해석과 조정필 △법제지원국 법제교육과 유태동○국세청 △기획조정관실 창조정책담당관실 이화명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민 △국세통계담당관실 한태임 △전산정보관리관실 전산기획담당관실 민종인 서귀환 이강석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권혁용 이명기 △청렴세정담당관실 구정환 남칠현 박상일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양해준 △심사1담당관실 이동원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강민성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최치환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김영하 최승일 △상호합의팀 오명준 △징세법무국 징세과 양회수 최찬배 △법무과 최은경 △법령해석과 심정식 △세정홍보과 강은호 △개인납세국 부가가치세과 강신웅 김용재 △소득세과 위용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제석 △원천세과 최영훈 △소비세과 염귀남 이응기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류오진 이종운 △상속증여세과 조성호 △자본거래관리과 김영걸 △조사국 조사기획과 임종훈 최병구 △조사1과 김장년 김종주 △조사2과 왕춘근 △국제조사과 김유신(‘75) 배정현 정학순 △세원정보과 이상언 △소득지원국 소득지원과 채종일 △학자금상환과 전정영 △운영지원과 김덕은 박권조 윤지환<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신미순 장민근 △징세관실 장승희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최용근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신혜숙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장영란 △법인납세과 박재신 이권형 △송무국 송무1과 문경호 △송무2과 이철 △송무3과 김상원 △조사1국 조사1과 정의극 정흥식 △조사2과 박종형 △조사3과 박성신 조재봉 △조사2국 조사관리과 박노헌 한관수 △조사1과 배세영 △조사2과 이남기 △조사3국 조사관리과 강희 오인섭 △조사1과 명승철 △조사3과 홍명자 △조사4국 조사관리과 김종두 황연실 △조사1과 김정태 △조사2과 임석규 조성인 △조사3과 김성용 △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박기환 이규진 장기웅 정일선 △국제조사1과 변영희 △운영지원과 남호성 △중부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신유환 △남대문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이중호 △용산세무서 개인납세1과 오봉신 △성북세무서 개인납세1과 류해상 △양천세무서 조사과 김성일 △관악세무서 조사과 조구영 △강남세무서 법인납세1과 이양우 △삼성세무서 개인납세1과 구정서 △반포세무서 조사과 류장곤 △역삼세무서 개인납세1과 이경희 △성동세무서 개인납세1과 임형수 △도봉세무서 개인납세1과 이원만 △강동세무서 개인납세1과 김영동 △잠실세무서 법인납세과 안영선 △노원세무서 개인납세2과 한철희○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국장급> △기반시설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 김용석 ◇전보<과장급> △도시정책과장(서기관) 이정희○세종시 ◇승진 <3급> △경제산업국장 곽점홍 ◇전보 <4급>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강성기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강희동 △경제산업국 투자유치과장 남궁호○서울대 △ 국제대학원장 박철희 △ 박물관장 이선복 △ 관악학생생활관장 조제열 △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하순회 △ 출판문화원 상임이사 박진수 △ 호암교수회관 관장 김진모 △ 대학신문사 부주간 오성주○한양대 △ERICA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도경구○한국해양대 △대학원장 김동혁 교수 △해사대학장 이윤철 교수 △해양과학기술연구소장 안웅희 교수○숙명여대 △대학원장·BK21플러스지원사업단장 임혜경 △특수대학원장 박은진 △교육대학원장 하대현 △문과대학장 이춘실 △이과대학장 정혁 △공과대학장 박화진 △생활과학대학장 김현숙 △사회과학대학장 임재현 △법과대학장 백경일 △경상대학장 유진수 △음악대학장 김경희 △약학대학장 류재하 △미술대학장·박물관장·숙명문화원장 이진민 △기초교양대학장 김봉환 △교무처장 최종원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성미경 △입학처장 차용진 △학생처장 김미숙 △사무처장·관리정보처장 오명전 △기획처장 문봉희 △대외협력처장·한국문화교류원장 이형진 △중앙도서관장 권성우 △취업경력개발원장·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옥경영 ○성신여대 △생활과학대학장 임우택 △성신학보사 주간 겸 방송영상저널리즘스쿨 원장 김진각 △성신교육방송국장 이양복 △중앙기기실장 안중우 △학생생활상담소장 강태훈 △SWANS센터장 겸 건강과학연구소장 김동희 △인문과학연구소장 김수진 △한국지리연구소장 이자원 △Brickwall Sound 관장 서리 이윤상 △학생부처장 서리 송재민 △법인사무국 총무팀 겸 총괄지원팀장 이민구 △국제학생지원팀 겸 국제문화교육원운영팀장 김숙민 △입학사정관실 팀장 김보나 △경력개발센터 팀장 김신효 △국제교류팀장 김민정 △비서실 팀장 오윤정 △교양교육지원팀장 김수정 ○건국대병원△진료부원장 유광하 △ 연구부원장 김형곤 ○하나금융투자 △미래전략팀장 상무대우 조한백 △상인동지점장 김희석 ○휴온스내츄럴 △대표이사 홍재길
2016.09.04 I 이승현 기자
②재벌만 있다? 이색직업3
  • [드라마 속 직업]②재벌만 있다? 이색직업3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변호사와 의사. 드라마에서 자주 만나는 직업이다. 반면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심도 있게 그려내는 드라마도 있다. 직업 그 자체로 신선함을 주고,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소개된 이색적인 직업을 살펴봤다.◇‘W’ 웹툰 작가 김의성MBC 수목미니시리즈 ‘W’에는 인기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가 등장한다.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와 싸우는 운명에 처한 예민하고 괴팍한 인물이다. 주인공 강철(이종혁 분)과 오연주(한효주 분)의 로맨스가 주요 내용이지만, 웹툰 제작과 관련된 내용이 종종 등장한다. 웹툰 ‘미생’ 등으로 유명한 윤태호가 자문을 맡았다. 윤 작가는 작업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만화의 삶까지 두루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웹툰 작가는 최근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직업군이다.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의 한주완, SBS 주말극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김슬기 등이 웹툰 작가로 등장한다. OCN 제공◇‘38사기동대’ 세금징수 공무원 마동석갑자기 들이닥쳐 세간에 빨간 딱지를 붙이는 공무원들. 드라마나 영화 속 세금징수 공무원에 대한 전형적인 묘사다. 지난 6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는 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드라마였다. 제목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의 별칭인 ‘38기동대’에서 따왔다. ‘38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했다. 드라마는 악덕 체납자에게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과정을 담았다. 사기라는 수법은 재미를 위한 극적인 장치이지만, 일부 설정이나 전개는 실제에서 가져왔다. “낼 돈이 없다”며 편법을 이용해 억대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들은 현실에도 존재한다.tvN 제공◇‘또 오해영’ 음향감독 에릭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음향감독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음향감독이란 직업은 주인공 박도경(에릭 분)의 섬세하고 신경질적인 면모를 잘 드러냈다. 박도경은 소리만 듣고 복합골절과 단순골절을 구분하는 놀라운 청력의 소유자였다. 오해영(서현진 분)과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청자의 오감까지 자극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주인공의 직업은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또 오해영’에선 매회 박도경이 일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음향효과를 녹음하기 위해 녹음 스튜디오 안에서 영상을 보며 여러 가지 소리를 만드는 작업을 뜻하는 폴리 작업, 시장을 찾는 등 현장의 소리를 직접 담는 엠비언스 작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관련기사 ◀☞ [드라마 속 직업]①리얼리티vs 스토리☞ ‘굿와이프’ 윤계상 “슬럼프, 버티는 수밖에 없더라”(인터뷰③)☞ '구르미 그린 달빛' 월화극 기선제압…2배 껑충☞ 마라도나, 30년 만에 친자 인정☞ [포토]한예슬, 강렬한 레드립
2016.08.30 I 김윤지 기자
김의성 "`부산행` 관람 멈춰달라"..`마동석 공약` 어쩌나
  • 김의성 "`부산행` 관람 멈춰달라"..`마동석 공약` 어쩌나
  • 배우 김의성, 마동석(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김의성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부산행’의 관람을 멈춰줄 것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의성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지하게 말씀 드립니다. ‘부산행’ 관람을 멈춰주세요. 반복합니다. 관람을 멈춰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를 남겼다.해당 이미지에는 ‘부산행’이 누적 관객 1096만96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면서 김의성은 “일단 사람은 살리고 봅시다”라는 글을 덧붙였다.앞서 김의성은 지난 1일 “여러 사람들이 저한테 ‘명존쎄’하고 싶다는데, ‘부산행’이 1200만 넘어가면 마동석 씨에게 한 번 해달라 하겠다”는 내용의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명존쎄’는 명치를 매우 세게 때리고 싶다는 뜻의 은어다. 이는 ‘부산행’에서 악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김의성을 향한 관람객들의 역설적 표현이기도 했다.김의성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부산행’ 대신 다른 영화를 추천하는 등 1200만 관객 동원을 저지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17일 기준 1100만7천6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6.08.18 I 박지혜 기자
‘W’, 없는 장르가 없는 드라마
  • ‘W’, 없는 장르가 없는 드라마
  • ‘W’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연출 정대윤 극본 송재정) 이야기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W’ 7회는 로맨스부터 서스펜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구성됐다. 드라마로 출발해 로맨틱 코미디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더니 서스펜스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은 웹툰 세상에서 재회한 강철(이종석 분)과 연주(한효주 분)의 이야기로 시작했다. 연주의 의지로 되살아난 강철은 자신의 방에서 깨어났다. 연주가 구치소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갔다. “은혜를 갚으라”며 애써 밝은 척 하는 연주에게 강철은 “당신이 조물주라도 되느냐”며 비난했다. 자신의 인생을 “허접한 만화”으로 비유하는 강철의 대사에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수갑 키스’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연주는 강철에 대한 사랑으로 그를 살려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연주의 고백에 미동이 없었던 강철이었다. 이번엔 마음의 동요를 느꼈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를 전환했다. 강철은 웹툰세계에서 구치소에 갇힌 연주를 구하고자 재미교포 3세이며 결혼한 사이라고 발표했다. 위장 결혼한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강철은 연주의 로망을 실현시켜 줬다. 막판 반전이 있었다. 진범이 다시 나타난 것. 강철은 의문의 전화를 받았고, 진범은 글자로 “넌 아직 죽으면 안 돼”라고 위협했다. “이번엔 그 여자 차례야. 이마에 총구멍을 내줄게. 기다려”라는 문구에 강철은 혼란에 빠졌다. 앞서 작가인 오성무(김의성 분)는 강철에게 진범의 실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 진범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미스터리다. 그런 진범이 다시 등장해 흥미를 자극했다.이 같은 ‘W’의 복합적인 장르는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한다. 웹툰 속 주인공이 자신의 의지를 가진다는 점, 그런 웹툰 속 인물과 현실 인물이 사랑에 빠진다는 점 등이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이야기다. 자칫 엉성한 전개가 될 수 있지만, 송 작가의 타고난 필력은 ‘맥락있게’ 끌고 나가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의 다양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W’가 남은 회차를 어떻게 채워나갈지 기대되는 이유다.
2016.08.11 I 김윤지 기자
'부산행' 연상호 감독, 12번째 韓 '천만메이커' 등극
  • '부산행' 연상호 감독, 12번째 韓 '천만메이커' 등극
  • 연상호[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열두 번째 ‘천만감독’이 됐다.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부산행’이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뒤 19일 만이다. 올해 첫 1000만영화이자 한국영화 중에 14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8번째다. 연상호 감독은 “연출자로서 좋은 반응이 나오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천만’은 상징적인 숫자일 뿐이며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 좀비영화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중장년이 좋아하는 장르는 따로 있지 않으며 50대 이상에게도 좀비는 이미 잘 알려진 소재”라 설명했다. 좀비보다 액션과 스릴러를 강조한 것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부산행’은 한국에서는 드물게 좀비를 소재로 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후 안전한 도시로 알려진 부산으로 가려는 이들이 부산행 열차 KTX 안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렸다. 배우 공유와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할리우드 못잖은 특수효과, CG, 영상미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상호 감독은 그동안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사회성이 짙은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다. ‘부산행’은 첫 번째 상업 실사영화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흥행의 기쁨도 안았다. 그는 “애니메이션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실사영화에서는 대중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며 두 마리 토끼를 노렸다. 연 감독은 ‘부산행’의 전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오는 18일 공개하며 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 등이 목소리로 출연한다.
2016.08.08 I 이정현 기자
  • [목멱칼럼] '부산행'과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
  • [정덕현 문화평론가]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신원호 PD는 최근 한 행사에서 ‘응답하라 1988’을 만들게 된 동기를 털어놨다. 신원호 PD는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하나는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이고 다른 하나는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 간 세월호 참사다. 졸지에 고인이 된 신해철 때문에 한참을 울었다는 신원호 PD는 그 누구에게나 남아 있는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응답하라’ 시리즈를 다시 시작했다고 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는 그가 ‘응답하라1988’에서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싶은 동기가 됐다고 했다. 우리 사회에 너무나 큰 생채기를 남긴 사건을 위로하고 달래기 위한 일종의 의무감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다. 최근 개봉한 영화 ‘부산행’을 보면서 떠오르는 게 세월호 참사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고속철도 KTX는 마치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를 그대로 닮았다. 좀비들은 서로 물고 뜯으며 마치 물밀 듯이 객차에서 객차로 넘어온다. 그 장면에서 좀비들은 정말 객실로 쏟아져 들어온 바닷물처럼 가득 채워지며 공포감을 준다. 그런데 정작 좀비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객실 한 칸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기심이다. 영화에서 고속버스 회사 상무 용석(김의성)은 그 이기심의 결정판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는 저 편에서 좀비들을 뚫고 이쪽 객실로 넘어오려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자신이 살겠다고 막아 세운다. 그리고 그렇게 힘겹게 살아온 그들을 마치 보균자나 되는 듯 다른 칸으로 내쫓아버린다. 우리가 세월호 참사를 통해 봤던 끔찍한 장면들이 떠오른다. 자기만 살려는 이들 때문에 죽음으로 내몰리는 무고한 생명들은 ‘부산행’이라는 영화가 가진 공포의 실체다. 오로지 서민들만 다른 서민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좀비는 무서운 존재라기보다는 서민을 대변하는 듯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닮았다. 함께 우루루 몰려다니고 오로지 타인을 물겠다는 본능만 남아있는 좀비들은 영화 후반부에 이르면 오히려 슬픈 존재처럼 처연하게 다가온다. 부산행은 좀비 장르라는 틀을 가져왔지만 우리 현대사의 많은 장면들을 그 안에 압축해 넣고 있다. ‘오 필승 코리아’의 전화벨 소리에 달려가는 좀비들은 2002년 월드컵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고 시민들을 지켜줘야 할 군인들이 좀비가 돼 시민을 공격하는 장면은 광주민주화운동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그 결정판은 앞서 얘기했듯 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가 차지하고 있다. 위기관리 능력이 없는 콘트롤 시스템을 이 영화에서 발견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부산행의 이러한 구도는 우리 재난 영화에서 낯선 게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한강변에 출몰하는 괴물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내세워 우리네 씁쓸한 현실을 보여준 바 있다. ‘괴물’에서 정부가 사람들을 구하기보다는 격리시키는데 더 힘을 쏟다보니 괴물과 싸우는 건 결국 가족을 잃은 서민들이다.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에는 감염된 이들을 종합운동장에 산처럼 쌓아놓고 살처분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으며 많은 이들은 이 영화가 주는 공포를 떠올렸다. 응답하라1988의 가족과 부산행의 공포 그리고 세월호 참사는 그렇게 얽혀 있다. 저게 사실일까 믿기 힘든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지만 국민을 보호해야할 정부는 이기적인 선택으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몬다. 그러다보니 믿을 건 결국 가족뿐이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믿기 힘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게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2016.08.03 I 김민구 기자
②‘W’ 웹툰, 실제론 누가 그릴까
  • [웹툰작가 in TV]②‘W’ 웹툰, 실제론 누가 그릴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수목미니시리즈 ‘W’(연출 정대윤·극본 송재정)가 인기다. 3회 만에 시청률 10% 대를 돌파해 수목극 1위를 꿰찼다. 웹툰 세계로 빨려 들어간 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웹툰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강철을 탄생시킨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 분)가 오연주의 아버지로, 자신이 창조시킨 웹툰이 저절로 그려진다는 비밀을 숨기고 있다.‘W’는 현실 세계와 웹툰 속 세계가 교차되며 전개된다. 웹툰 속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웹툰 장면이 곳곳이 삽입된다. 현실에서 오성무나 문하생들이 그림을 그리는 장면도 빈번하게 등장하고, 오성무의 작업실에는 웹툰 캐릭터가 인쇄돼 벽에 걸려 있다. 드라마에서는 웹툰 ‘W’의 일부 장면만 나온다. 방영 후에는 내용을 요약한 웹툰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극중 작화는 일러스트 팀의 결과물이다. 웹툰 ‘미생’ 등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 기획 단계에 참여, 고문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전반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그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니다.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6~7명으로 구성된 일러스트 팀이 따로 있다”면서 “실사 자료를 건네면 그것을 웹툰화 시키는 작업을 거쳐 웹툰 ‘W’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 말미 아티스트로 표기되는 박유나, 이다정 등이 이같은 작업을 하는 스태프다.이처럼 ‘W’는 독특한 설정을 토대로 한다. 이를 영상화 시키는 일은 정대윤PD의 몫이다. 워낙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기에 만만치 않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등 제작진은 후반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6화 중 10화까지 대본이 완성됐고, 촬영도 8화 이상 마쳤다.정대윤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반 사전제작이란 목표를 이룬 것 같다. 기존 드라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상상력을 영상화해 표현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라 어렵기도 하지만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2016.08.02 I 김윤지 기자
①안방 소환된 웹툰작가, 이유는?
  • [웹툰작가 in TV]①안방 소환된 웹툰작가, 이유는?
  • ‘무한도전-릴레이툰’(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웹툰작가가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다.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으로 활용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웹툰을 창작하는 작가까지 유명인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방송가 트렌드도 바꿨다. 웹툰작가가 예능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는가 하면, 드라마에서는 웹툰작가를 캐릭터의 직업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웹툰 ‘패션왕’으로 유명한 기안84(김희민)는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독특한 말투와 생활방식으로 웃음을 안겼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 SBS 주말극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등에는 주요 인물로 웹툰작가가 등장한다.◇일상이 된 웹툰 이 처럼 웹툰작가가 방송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웹툰이 이제 친숙한 매체가 됐다는 점이다.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웹툰 이용자는 하루 평균 620만 명에 달한다. 창작자의 영향력도 커졌다. M‘무한도전’에 출연한 윤태호 작가가 대표적이다. 그의 손을 거친 웹툰 ‘미생’ ‘내부자들’ ‘이끼’ 등이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져 성공을 거뒀다. 27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도 그의 작품이 원작이다. 윤태호 작가는 대중문화계 주요 인사로 주목 받고 있다.유행에 민감한 예능프로그램이 이를 놓칠 리 없다. ‘무한도전-릴레이툰’도 웹툰의 대중적 인기가 반영된 기획이다. ‘무한도전’ 멤버와 웹툰작가가 짝을 이뤄 매주 새로운 웹툰을 연재하는 방식이다. 그 과정에서 웹툰 제작과 관련된 후일담이 공개되거나 웹툰작가가 지닌 인간미가 드러난다. 웹툰 ‘마음의 소리’로 유명한 조석 작가는 두 차례 SBS ‘런닝맨’에 출연했다. 마감을 위해 결혼식도, 신혼여행도 생략했던 그다. ‘성실의 아이콘’인 그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화제였다.드라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W’에서 웹툰은 중요한 소재다. ‘웹툰 속 주인공이 살아 숨 쉰다면’이란 설정에서 시작한 드라마다. 웹툰작가 오성무(김의성 분)와 작업실 식구들이 비중 있게 등장한다. 트렌드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방송 출연은 웹툰작가에게도 득이 된다. 작품을 홍보하는 계기가 된다. 기안84는 ‘라디오스타’에서 “방송에 나오면 조회 수가 올라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1’에선 웹툰 작가가 직접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창작자는 작품 뒤에 숨어 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기안84(사진=MBC ‘나혼자산다’)◇사실상 일반인, 신선한 맛 웹툰작가의 본업은 당연히 방송이 아니다. 방송인처럼 능수능란한 말솜씨나 순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모습 자체로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간다.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는 박태준 작가는 KBS2 ’해피투게더‘ 등에서 “‘관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관종’은 관심종자의 줄임말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이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일부분 폄하의 뜻이 담겨 있는 단어다. 이를 해맑게 말하는 박태준 작가의 태도가 웃음을 줬다.‘나 혼자 산다’를 연출하는 최행호 PD는 고정 출연 중인 기안84에 대해 “연예인이라면 카메라를 의식하기 마련이다. 기안84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계산하는 법이 없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고 설명했다. 기안84의 작품에선 ‘B급 감성’을 읽을 수 있다. 최 PD는 “웹툰의 성향이 실생활에서도 드러난다. 그런 부분이 프로그램의 성향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직업 특성상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다. 웹툰을 즐기는 소비층이 넓은 만큼 시청자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무한도전-릴레이툰’은 매주 완성된 웹툰을 공개한다. 멤버들이 직접 더빙을 해 역동성을 더했다. ‘W’에선 실사와 웹툰이 혼재돼 있다. 웹툰 화면이 주는 신선함이 있다. 또 실사와 웹툰이 빠른 속도로 교차 편집되며 흥미를 자극한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새로운 얼굴이 발굴된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최근 예능프로그램은 비예능인을 수혈하는 것이 추세로 자리 잡았다. 젊은 시청자가 웹툰을 즐기고 있고, 그런 트렌드를 반영해 웹툰작가들도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직업의 특성상 차분하고 내성적인 성향이 있어 이른바 ‘예능감’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셰프들처럼 방송인으로 자리 잡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무한도전-릴레이툰’(사진=MBC)
2016.08.02 I 김윤지 기자
  • [목멱칼럼] 감염 여부를 묻는 이항대립의 사회
  • [김성수 문화평론가] 지금 인터넷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검사장 비리 때문도 아니고 권력 실세로 호가호위를 일삼았다는 민정수석 때문도 아니다. ‘메갈리안’이라고 부르는 극단주의 페미니스트를 놓고 벌어지는 전쟁이다. 전쟁은 이렇게 시작됐다. 만연한 여성혐오에 성별을 바꿔 반박하는 ‘미러링’ 기법으로 맞서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있었다. ‘김치녀’에 맞서 ‘김치남’ 드립을, ‘창녀’드립에는 ‘창남’ 드립을 하는 이들은 주로 디씨인사이드란 사이트의 메르스갤러리에서 활동하기에 메갈리안이라 불린다. 그런데 페이스북이란 SNS 공간에서 이들이 활동하는 페이지가 거듭해서 계정 삭제를 당한 것이었다. “김치년을 이렇게 때려 죽이고 싶다”는 영상과 각종 인신공격을 자행하는 게시물들을 활발하게 게시하던 팔로워수 18만의 ‘김치녀’페이지와 유사 페이지들은 수많은 삭제 신고에도 절대 삭제되지 않았는데 왜 메갈리안만 삭제당할까. 그녀들은 거대 공룡 외국기업 페이스북과 맞짱 뜨기로 하고 소송을 준비한다. 희한하게도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메갈리안4 계정은 수많은 신고에도 삭제를 당하지 않게 되고 뭔가를 느낀 그녀들은 소셜펀드를 활용해 소송기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 기금을 후원해준 사람들에게는 ‘여성들은 왕자가 필요없어’(Girls do not need a prince)란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가 배송해 주기로 약속하고 뚜껑을 열었는데 무려 4103명이 몰려들어 1억 34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925만원의 목표금액 대비 1448% 를 달성하는 기록적인 순간이었다.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이 티셔츠를 입거나 입고서 인증샷을 찍은 여성들에게 폭력이 자행되기 시작한다. 특히 게임업체 넥슨에서 만든 신작 게임에 성우로 참여한 김자연씨는 이 티셔츠를 입은 인증샷을 찍었다는 이유로 메갈리안이라 낙인찍히며 그녀 목소리가 들어간 게임은 불매하겠다는 댓글폭탄들이 쏟아졌다. 결국 계약 해지라는 사태를 맞게 됐다. 이 문제를 비판한 웹툰 작가들은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게 되었고 악플에 감정적으로 대응한 일부 웹툰 작가들은 결국 활동 중지라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심지어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논평을 내자 정의당 안팎에서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옹호하는 것이냐는 비난이 쏟아지며 ‘논평 철회’라는 사상 초유 사태까지 벌어지게 된다. 영화 부산행에서 여성 캐릭터가 부정적으로 그려졌다는 리뷰에 달린 메갈 커밍아웃이란 악플들에 이르면 소통이 불가능한 좀비들을 만난 것 같은 허탈함마저 느끼게 된다. 메갈은 분명 극단이며 폭력 콘텐츠도 정제하지 못하는 문제적인 집단이다. 하지만 그들이 부산행 KTX를 점령한 좀비 감염자들인가. 그들이 자행한 폭력에 범법행위가 있다면 마땅히 정도와 질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으면 되는 것이다. 그들을 막겠다고 또다른 폭력을 자행하는 것이 정의인가.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저마다 자의적으로 만든 메갈탐지 리트머스를 들이대며 그녀들을 욕해야만 살려주겠다는 식의 집단적 행동은 영화 ‘부산행’에서 김의성이 외치던 대사 아닌가. “저들은 감염됐어! 격리시켜야 돼! 감염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봐!” 이렇게 몰아쳐 남의 직장을 빼앗고 일거리를 빼앗고 참회란 이름의 굴복을 해야만 교정되었다고 믿는 그 확신은 극단을 배격한다며 또다른 극단이 되는 것은 아닌가?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메갈이냐 아니냐는 질문은 종북이냐 아니냐와 기호학적 구조가 동일한 양자 택일임에도 적과 동지의 이분법을 신봉하는 자들에 의해 지독히도 살아남아 한국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 그것이 물론 대한민국 현주소이니 책임은 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2016.07.29 I 김민구 기자
수목 1위 ‘W’, 송재정 작가의 한 우물 파기
  • 수목 1위 ‘W’, 송재정 작가의 한 우물 파기
  • 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W’가 정상에 올랐다. 상상력의 승리로 풀이할 수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연출 정대윤·극본 송재정) 3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했다. 2회가 기록한 9.5% 보다 3.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방송 3회 만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경쟁작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자체 최저 시청률인 8.6%로 동시간대 2위로 내려앉았다. 이같은 판도 변화는 일부분 예상된 결과였다. 지난 5월 첫 촬영 이후 관계자 사이에서 ‘대박’ 드라마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는 전개, 다른 세상에 사는 두 남녀의 로맨스 등 줄거리부터 신선했다. 하이라이트가 공개되면서 뜬소문이 아님이 입증됐다. 독특한 콘셉트와 역동적인 영상이 어우러지며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화면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종석, 한효주 등 두 배우의 호연은 물론 정대윤PD의 과감한 연출력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W’의 미덕은 종잡을 수 없는 전개다. 웹툰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은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지, 오연주(한효주 분)는 강철을 제거하려는 오성무(김의성 분)를 어떻게 설득할지, 오성무의 웹툰이 저절로 그려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앞으로 할 이야기가 쌓여 있다. 평행 세계라는 소재와 설정부터 신선하다. 그 안에서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끌어간다. tvN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2013) 등 시간 이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성공을 거뒀던 송재정 작가의 저력이다.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타임슬립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작품”이라며 “참신한 판타지물을 추구하면서 웹툰을 접목시켰다. ‘만화 속 주인공이 사건의 연결고리가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보면 된다.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역사 속 인물, ‘나인’에서 가까운 과거의 인물과 현재가 연결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말했다.‘이야기의 힘은 언제든 통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말해준 ‘W’. 판타지물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송재정 작가의 ‘한 우물 파기’가 반가운 이유다.
2016.07.28 I 김윤지 기자
대박 나도 웃을 수 없는 한 사람은
  • [부산행③]대박 나도 웃을 수 없는 한 사람은
  • ‘부산행’ 연출한 연상호 감독(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극장가 여름 격돌이 시작된다. 20일 개봉하는 ‘부산행’을 시작으로 27일 ‘인천상륙작전’ 8월10일 ‘덕혜옹주’ ‘터널’ 메이저 배급사 4곳에서 100억원씩 들인 대작 4편이 극장가를 접수한다.시작은 ‘부산행’이다. 지난 5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영화계 이름난 연출자로 라이브액션무비, 실사영화는 처음이다. 첫 실사영화로 칸영화제 초청을 받고 대중성과 작품성까지 인정을 받았다. 칸의 주목은 국내로도 이어졌고 12일 언론·배급 시사회 후 올해 첫 천만영화로 점쳐지고 있다.(이하 내용에는 다소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부산행’이 잘 돼도 마냥 좋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다. 용석을 연기하는 김의성이다. 인간의 이기심이 어디까지인지 보여주는 악역이다. 김의성이 “지금껏 연기한 인물 중 가장 비호감”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동시에 주인공 공유가 탐을 내고 연상호 감독이 애정을 드러낸 배역이다. ‘부산행’에서 부녀관계인 석우(공유 분)와 수안(김수안 분)이 기성세대와 다음세대를 대변한다면, 용석은 석우에서 나쁜 쪽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간 변형된 인물이다.연상호 감독은 “용석은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석우의 변형된 인물로서 존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용석은 열차가 출발한 후부터 사건에 개입해 판을 키우는 인물이다. 영화의 메시지를 부각시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감독은 “용석에 의해서 승무원이 점점 변해가듯이 용석도 처음부터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은 아니었을 거다. 용석이 그렇게 변한 데에는 그것을 묵인하고 힘을 실어준 사람들도 있지 않았겠냐”고 사회의 책임도 있음을 설명했다.‘부산행’에는 유년부터 노년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나온다. KTX 열차 속에 사회를 축소시켜놨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작품을 통해 폭력과 믿음을 소재로 ‘이 사회가 이러이러하다’고 사회 고발적인 작품들을 내놨던 연상호 감독은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부산행’은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부산행’과 연결되는 프리퀄 ‘서울역’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역’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전작에서 그려진 염세적인 세계관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내달 8월에 개봉하며,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야기의 완성은 ‘서울역’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종말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서울역’이 나왔을 때 ‘부산행’의 세계관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부산행’ 스틸▶ 관련기사 ◀☞ [부산행①]뱀파이어도 아니고 왜 좀비였을까☞ [부산행②]고속열차KTX가 부산으로 향한 까닭은☞ ‘1대100’ 김정난 “데뷔작, 에로 영화인지 모르고 출연”☞ 'W' 오늘(20일) 첫방, 이종석 MBC 수목극 구원할까☞ 이진욱 측 “찌라시 내용 허위사실…고소장 제출”(공식입장)
2016.07.20 I 박미애 기자
'W' 오늘(20일) 첫방, 이종석 MBC 수목극 구원할까
  • 'W' 오늘(20일) 첫방, 이종석 MBC 수목극 구원할까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이종석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W’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수목극이 ‘W’로 재기를 노린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연출 정대윤·극본 송재정)는 흉부외과 의사 겸 웹툰 작가의 딸 오연주(한효주 분)가 웹툰 ‘W’의 세계로 들어가 완벽한 남자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이종석과 한효주를 비롯해 김의성 이태환 정유진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tvN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으로 잘 알려진 송재정 작가의 신작이다. 지난해 11월 ‘그녀는 예뻤다’ 이후 MBC 수목극 성적은 안타까운 수준이다. 14일 종영한 ‘운빨로맨스’가 반등을 노렸지만 동시간대 3위로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시청률 불패’를 자랑하는 이종석의 복귀가 기대를 모은다. 그는 출연작 마다 흥행으로 이끌었다. “죽은 대본도 살려낸다”는 팬들의 찬사도 있다. 이종석을 중심으로 ‘W’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판타지 충족, 완벽남 캐릭터이종석이 맡은 강철은 웹툰 ‘W’의 주인공이다. 가상현실 속 인물로, 완벽에 가까운 프로필을 자랑한다.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강철은 아테네 올림픽 사격 권총 금메달리스트로, JN 글로벌의 공동대표이자 방송국 ‘채널 W’의 소유주다. 잘생긴 외모에 천재적인 두뇌, 근성, 매너, 유머까지 갖췄다. 일반적인 드라마라면 ‘비현실적이다’라는 지적이 나올 인물이다. 웹툰 주인공이라는 설정 덕분에 ‘설득력’을 갖게 됐다. 이종석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말 그대로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캐릭터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에선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 SBS ‘닥터 이방인’(2014)에선 탈북자 출신 의사, SBS ‘피노키오’(2014)에선 사연 많은 사회부 기자 등 그동안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사랑 받은 그다. 이종석은 지난 ‘W’ 제작발표회에서 “외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면서 “의상 등 여러모로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이종석(왼쪽)과 한효주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W’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돌아온 그녀’ 한효주상대역은 한효주다. 한효주가 맡은 오연주는 강철의 세계를 창조한, 즉 웹툰 ‘W’의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의 딸이다. 생각 보다 행동이 앞서는 여성으로 어느 날 아버지의 작업실을 찾았다 ‘W’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 자신의 이상형인 강철과 마주한다. 그때부터 두 사람의 이뤄질 수 없는 로맨스가 시작된다. 한효주는 MBC ‘동이’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종석과 마찬가지로 대본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 실제론 한효주가 2세 연상이지만 극중에선 동갑 설정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로 짐작컨대 극 초반부터 두 사람의 애정신이 등장한다. “스킨십 장면이 많아 무뎌졌다”고 이종석이 말할 정도다. 한효주는 “출연했던 작품 중 키스신이 가장 많다”면서 “역대급 키스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종석VS 김우빈 ‘W’는 동시간대 KBS2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 SBS ‘원티드’와 경쟁을 펼친다. 현재 ‘함틋’이 두 자릿수 시청률로 선두에 있다. 공교롭게도 ‘함틋’의 남자주인공은 이종석과 KBS2 ‘학교2013’(2013)에서 호흡을 맞춘 김우빈이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연예계 절친으로, ‘학교2013’을 통해 나란히 스타덤에 올랐다. 캐스팅과 편성 소식이 알려지자 두 사람의 시청률 대결이 화제를 모았다.이종석은 “소문난 절친인데 공교롭게 동시간대 드라마에 출연한다”면서 “‘W’가 결정되기 전에 (김)우빈이가 카메오 출연을 부탁을 했다. ‘함틋’에 출연할 뻔 했는데 ‘W’ 편성이 정해지고 못 나가게됐다”고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어 “영혼의 동반자라고 할 만큼 공생 관계다. 잘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기로 했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이태환과 정유진, 이종석, 정대윤 PD, 한효주, 김의성, 이시언(왼쪽부터)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W’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20 I 김윤지 기자
‘W’ 이종석X한효주, 수목극 판도 뒤집을까(종합)
  • ‘W’ 이종석X한효주, 수목극 판도 뒤집을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이태환과 정유진, 이종석, 정대윤 PD, 한효주, 김의성, 이시언(왼쪽부터)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W’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20일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목극이 새 판을 짠다. ‘W’가 20일 도전장을 내민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연출 정대윤·극본 송재정) 측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을 소개했다. ‘W’는 tvN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으로 잘 알려진 송재정 작가의 신작이다. 이번에는 송 작가의 특기인 시간 이동을 공간 이동으로 비틀었다. ‘W’는 흉부외과 의사 겸 웹툰 작가의 딸 오연주(한효주 분)가 웹툰 ‘W’의 세계로 들어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완벽한 남자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는 서스펜스 미스터리 로맨스 호러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었다.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인 만큼 제작진의 어깨도 무겁다. 정대윤PD는 “시청자가 어려워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한편으론 요즘엔 장르 드라마가 사랑 받는 등 소비 형태가 달라졌다”면서 “세계별로 색감을 통일하거나, 드라마 시작할 때 지난 이야기를 넣는다든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종석과 한효주다. 두 사람이 개연성 있는 감정선으로 세계를 넘나들면 시청자들이 이야기를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주얼 보다 감정선이 중요하지만, 비주얼이 무너지면 드라마도 무너진다. 둘 다 잘 이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주연배우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대본에 반해 출연했다”고 입을 모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하얗고 길었다”고 첫인상을 말했다. 하이라이트에서 수차례 공개된 키스신에 대해 이종석은 “스킨십 장면이 많아 무뎌졌다”는 말로 한효주를 발끈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효주는 “출연했던 작품 중 키스신이 가장 많다”면서 “역대급 키스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종석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의 김우빈과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이에 대해 이종석은 “소문난 절친인데 공교롭게 동시간대 방송된다”면서 “‘W’ 결정되기 전에 우빈이 카메오 부탁을 해서 ‘함틋’에 나갈 뻔 했는데 ‘W’ 편성이 정해지고 못 나가게 됐다”고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어 “김우빈과는 영혼의 동반자라고 할 만큼 공생 관계다. 잘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기로 했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W’ 전작인 ‘운빨로맨스’는 한 자릿수 시청률 동시간대 3위로 막을 내렸다. 현재 수목극은 KBS2 ‘함부로 애틋하게’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SBS ‘원티드’ 역시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W’가 판도를 뒤집을지 주목된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2016.07.18 I 김윤지 기자
'부산행' 변칙개봉에 벌써 56만명 봤다
  • '부산행' 변칙개봉에 벌써 56만명 봤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부산행’이 개봉 전에 5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15일부터 17일까지 55만9054명의 관객을 모았다.‘부산행’ 개봉일은 20일이다. 개봉까지 이틀이나 남았는데 벌써 56만명이 봤다. 유료 시사회라는 명목으로 개봉 전에 영화를 상영해서다.‘부산행’이 유료 시사회 효과를 본 데에는 영화에 대한 큰 기대치가 작용했다. ‘부산행’은 지난 5월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내 시사회에서도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주말이라 더 많은 관객이 몰렸다. ‘부산행’이 변칙개봉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배경이다.‘부산행’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치면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탑승자들의 사투를 그린 내용이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 '성폭행 피소' 이진욱, 11시간 밤샘 조사 마치고 귀가☞ '복면가왕' 흑기사 2연승…니이모 정체는 최진이☞ [걸스피릿 출사표]⑪우주소녀 다원, 우주에서 온 보컬리스트☞ FT아일랜드 "아이돌 밴드? 이제는 기분 좋아요"(인터뷰)☞ '미녀 공심이' 자체 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
2016.07.18 I 박미애 기자
 금주의 개봉 영화 (7월 14일)
  • [카드뉴스] 금주의 개봉 영화 (7월 14일)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 개봉 예정 영화아이 인 더 스카이 / 드라마, 스릴러, 전쟁 / 102분 / 2016.07.14 개봉 / 감독 : 개빈 후드 / 출연 : 헬렌 미렌, 아론 폴, 앨런 릭먼, 바크하드 압디바그다드 카페 : 디렉터스컷 / 코미디, 드라마 / 108분 / 2016.07.14 개봉 / 감독 : 퍼시 애들론 / 출연 : 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CCH 파운더나의 산티아고 / 코미디 / 92분 / 2016.07.14 개봉 / 감독 : 줄리아 폰 하인츠 / 출연 : 데비드 스트리에소브, 마르티나 게덱, 카롤리네 슈허에브리바디 원츠 썸!! / 코미디 / 117분 / 2016.07.14 개봉 /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 출연 : 블레이크 제너, 조이 도이치, 글렌 포웰, 라이언 구즈먼, 테일러 후츨린말로니의 두 번째 이야기 / 드라마 / 120분 / 2016.07.14 개봉 / 감독 : 엠마누엘 베르코 / 출연 : 까뜨린느 드뇌브, 로드 파라도, 브느와 마지멜, 사라 포레스티에셜록 : 죽음의 덫 / 액션, 모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89분 / 2016.07.14 개봉 / 감독 : 그레이엄 데이크스튼 / 출연 : 제임스 다시, 로저 모리지부산행 / 액션, 스릴러 / 118분 / 2016.07.20 개봉 / 감독 : 연상호 / 출연 :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아이스 에이지 : 지구 대충돌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 100분 / 2016.07.20 개봉 / 감독 : 마이크 트메이어 / 출연 : 존 레귀자모, 레이 로마노, 제니퍼 로페즈, 아담 드바인, 제시 테일러 퍼거슨◇ 금주의 영화 랭킹(7/7~13 기준)1. 봉이 김선달 (2016-07-06 개봉)2. 도리를 찾아서 (2016-07-06 개봉)3. 굿바이 싱글 (2016-06-29 개봉)4. 나우 유 씨 미 2 (2016-07-13 개봉)5. 레전드 오브 타잔 (2016-06-29 개봉)6. 컨저링 2 (2016-06-09 개봉)7.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2016-06-22 개봉)8. 500일의 썸머 (2010-01-21 개봉 / 2016-06-29 재개봉)9. 잔예 - 살아서는 안되는 방 (2016-07-07 개봉)10. 사냥 (2016-06-29 개봉)
2016.07.14 I 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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