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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백신주 강세 `구제역에다 AI까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1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제일바이오(0526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090원을 기록중이며 이-글 벳(044960)이 전일대비 11.35% 상승한 2305원에서 거래 중이다. 중앙백신(072020)이 전일대비 800원(5.05%) 오른 1만6650원을 기록하고 있고, 씨티씨바이오(060590)와 대한뉴팜(054670)도 각각 4%, 3% 상승세다. 경북 봉화와 충북 청원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 했다는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영암에 이어 나주지역 오리농장에서도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도 관련주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충북지역 최대 소 사육단지인 충북 청원에서 구제역이 확인 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발생 농가 중에는 지난 4일 백신 접종까지 받은 곳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농장은 108곳으로 늘었고, 살처분 대상 가축은 128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라남도는 이날 최근 산란율 급감신고에 따라 1차 조사결과 AI양성(H5형) 반응이 나온 나주 공산의 종오리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2011.01.10 I 임성영 기자
  • 국내 첫 ''민간'' 석탄발전소 나온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국내 최초의 민간 석탄화력발전소가 나온다. STX에너지와 동부건설은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의욕적으로 추진중이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STX(011810)에너지는 강원도 동해에 500㎿급 2기를, 동부건설(005960)은 충청남도 당진에 500㎿급 2기를 201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2014년과 2015년 차례로 건설하고, 동부건설은 2015년 2기를 모두 완공한다는 목표다. STX에너지와 동부건설은 석탄발전소 건설에 약 2조원을 각각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 같은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포함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민간기업이 국내에서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의 민간발전소는 모두 LNG복합발전소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는 대부분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그간 민간업체들은 석탄화력발전소 시장에 뛰어들기를 꺼렸다. 2007년 석탄발전소의 이익을 통제하던 정부 규제가 풀린 이후에도 민간 업체들은 이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다. 석탄발전의 설비투자 비용은 LNG복합발전소에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더 든다. 건설 공기도 1년 정도 더 길고,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안정적인 석탄 가격의 장점은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현재 석탄발전소의 원료 가격은 LNG복합발전소에 비해 5분의1 수준이다. STX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석탄 트레이딩 사업을 하고 있는 데다 석탄 가격이 안정화되어 있어, 사업성이 좋고 그룹 내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발전사 관계자는 "석탄발전의 수익성이 최근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적절한 부지를 확보하고 초기 설비투자 비용만 감당할 수 있으면,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는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신년사]강덕수 STX회장, 제 2도약 위한 `5대 전략과제` 제시☞강덕수 STX그룹 회장 "올해 매출 목표 30조원"☞[착한 기업의 시대]⑦STX의 자신감..`ISO26000 오라고 해!`
2011.01.04 I 안승찬 기자
  • [특징주종합-2]종목을 읽어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예스24, 저가매수세에 전자책 기대 '급등' 예스24(053280)가 이틀 연속 급등 행진을 지속했다. 3일 예스24는 전거래일 대비 14.8% 오른 6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후에도 차익실현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8일 4950원까지 하락한 직후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전자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스24 관계자는 "전자책 등 신사업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아관련株, 정부 정책 기대감으로 '上' 새해 첫 거래일부터 육아사업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일 아가방컴퍼니(013990)와 보령메디앙스(014100), 큐앤에스(052880) 등 육아용품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말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국형 생활복지` 등 복지정책 구상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하위 50% 이하였던 보육비 전액 지원대상을 하위 70%까지 확대키로 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 혜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육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구제역株, 구제역 확산 소식에 강세 구제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백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중앙백신(072020)은 전일대비 4.19% 오른 1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일바이오(052670)와 파루(043200), VGX인터(011000), 대한뉴팜(054670) 등 백신관련주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구제역이 충남 천안에 이어 보령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은 37개 시·군으로 늘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시 경상남도지역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전국적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풍력株, 李대통령 육성의지 속 강세 지난해 부진했던 풍력주들이 연초부터 주목받고 있다. 3일 오전 용현BM(089230)이 전거래일 대비 8.44% 오른 1만2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진소재(053660)와 평산(089480), 태웅(044490), 동국S&C 등 풍력 관련주는 일제히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풍력 산업 육성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특별연설을 통해 "앞으로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株, 종편 최대 수혜 기대 '급등'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에스엠(041510)은 전일 대비 5.92% 오른 1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IHQ(003560)와 삼화네트웍스(046390)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초록뱀(047820), 엠넷미디어(056200), 오미디어홀딩스(130960) 등도 상승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종편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IHQ 및 삼화네트웍스와 같은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종편PP들은 연간 외주제작비를 5212억원 지출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튠엔터, 닷새째 '上' 제이튠엔터(035900)가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제이튠엔터가 사명을 JYP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한 데 이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인기 신인 걸그룹 '미스에이(Miss A)' 등이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제이튠엔터는 전일대비 15.0% 오른 31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인 점도 제이튠엔터 급등세를 유지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 이후 콘텐츠 제작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기륭전자 등,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급락' 기륭전자(004790)와 아이스테이션(056010)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급락했다. 3일 기륭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13% 하락한 8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이스테이션도 12.08% 내린 15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공급계약 변경이나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 예고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륭전자는 지난달 31일 넥스존과 체결한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아이스테이션은 공급계약금액 50% 이상 변경 등의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 ◆액트, 엿새만에 공모가 대비 75%↑ 코스닥 새내기주 액트(131400)가 상장 후 엿새동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이미 공모가 2700원 대비 74.6% 가량 올랐다. 3일 액트는 전날보다 15.0% 오른 47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새내기주인 액트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트는 LG전자 TV공장장부터 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을 거쳐 LG필립스디스플레이(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을 지낸 구승평씨가 설립했다. 지난해 651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예스24, 이틀째 상한가.. `전자책 기대감`☞예스24,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TV]☞예스24,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
2011.01.03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종합-2]종목을 읽어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예스24, 저가매수세에 전자책 기대 '급등' 예스24(053280)가 이틀 연속 급등 행진을 지속했다. 3일 예스24는 전거래일 대비 14.8% 오른 6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후에도 차익실현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8일 4950원까지 하락한 직후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전자책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스24 관계자는 "전자책 등 신사업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아관련株, 정부 정책 기대감으로 '上' 새해 첫 거래일부터 육아사업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일 아가방컴퍼니(013990)와 보령메디앙스(014100), 큐앤에스(052880) 등 육아용품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말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국형 생활복지` 등 복지정책 구상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하위 50% 이하였던 보육비 전액 지원대상을 하위 70%까지 확대키로 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 혜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육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구제역株, 구제역 확산 소식에 강세 구제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백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중앙백신(072020)은 전일대비 4.19% 오른 1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일바이오(052670)와 파루(043200), VGX인터(011000), 대한뉴팜(054670) 등 백신관련주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구제역이 충남 천안에 이어 보령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은 37개 시·군으로 늘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시 경상남도지역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전국적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풍력株, 李대통령 육성의지 속 강세 지난해 부진했던 풍력주들이 연초부터 주목받고 있다. 3일 오전 용현BM(089230)이 전거래일 대비 8.44% 오른 1만2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진소재(053660)와 평산(089480), 태웅(044490), 동국S&C 등 풍력 관련주는 일제히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풍력 산업 육성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특별연설을 통해 "앞으로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株, 종편 최대 수혜 기대 '급등'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3일 에스엠(041510)은 전일 대비 5.92% 오른 1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IHQ(003560)와 삼화네트웍스(046390)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초록뱀(047820), 엠넷미디어(056200), 오미디어홀딩스(130960) 등도 상승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종편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IHQ 및 삼화네트웍스와 같은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종편PP들은 연간 외주제작비를 5212억원 지출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튠엔터, 닷새째 '上' 제이튠엔터(035900)가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제이튠엔터가 사명을 JYP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한 데 이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인기 신인 걸그룹 '미스에이(Miss A)' 등이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제이튠엔터는 전일대비 15.0% 오른 31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인 점도 제이튠엔터 급등세를 유지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 이후 콘텐츠 제작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기륭전자 등,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급락' 기륭전자(004790)와 아이스테이션(056010)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급락했다. 3일 기륭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5.13% 하락한 88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이스테이션도 12.08% 내린 15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공급계약 변경이나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 예고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륭전자는 지난달 31일 넥스존과 체결한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아이스테이션은 공급계약금액 50% 이상 변경 등의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 ◆액트, 엿새만에 공모가 대비 75%↑ 코스닥 새내기주 액트(131400)가 상장 후 엿새동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이미 공모가 2700원 대비 74.6% 가량 올랐다. 3일 액트는 전날보다 15.0% 오른 47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새내기주인 액트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트는 LG전자 TV공장장부터 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을 거쳐 LG필립스디스플레이(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을 지낸 구승평씨가 설립했다. 지난해 651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예스24, 이틀째 상한가.. `전자책 기대감`☞예스24,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TV]☞예스24,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
2011.01.03 I 박형수 기자
  • 신년 초부터 무더기 구제역 발생..충남도 뚫렸다
  • [노컷뉴스 제공] 지난해 11월 말 시작된 구제역이 해를 넘겨서도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새해 첫날 하룻동안 충남 천안과 강원도 강릉, 화천, 원주, 경북 영천, 포항, 경기 광명 등 무려 10곳에서 무더기로 의심신고가 접수된데 이어 정밀검사 결과 2일 충남 천안을 포함 모두 7곳이 양성으로 판명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의 젖소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속창리 농장주는 사육중이던 젖소 50마리 가운데 2마리가 혀에 물집이 생기고 유두의 표피가 떨어져 나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이로써 이번 구제역은 경북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에 이어 충남까지 확산됐다. 충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여 만이다.충청남도는 이날 오전 현재 해당 농장 가축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작업을 진행중이며, 농장 반경 10km 이내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천안시 병천면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도 이날 오전 나올 예정이다. 돼지 3,500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은 돼지 60여 마리가 발굽이 떨어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이밖에 서울의 턱밑에 해당하는 경기 광명의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한우 74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는 일부 소에서 침흘림과 콧물, 혀에 수포가 생기는 구제역 증상이 나타났다.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돼지농가와 영천시 화북면과 임고면의 한우농가도 각각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됐다. 강원 강릉시 구정면의 한우농장도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발생농가 반경 500m 이내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주변 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한편, 경남 사천에서 야생 청둥오리가 전염성 높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6일 경남 사천의 한 양수장에서 죽은 야생 청둥오리의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양수장 주변을 소독하고 반경 10km 이내를 관리지역을 설정해 차단 방역을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 충남 천안서 AI양성에 이어 구제역 의심신고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충남 천안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만약 이번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판명 난다면, 천안은 구제역과 AI가 동시에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충남 천안시 수신면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53차 발생농장에서 남서쪽으로 62.2Km 떨어진 곳으로 젖소 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해당 농장 출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농장의 젖소 50마리와 500미터 안에 있는 2곳 농장의 소 217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하기로 했다. 앞서 충남 천안에서는 지난달 29일 풍세면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 인근 농장 3곳의 오리 등 3만 8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충남에서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천안의 구제역이 현실화된다면 충남의 축산산업은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천안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홍성군은 국내 최대의 축산단지로 구제역이 번진다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2011.01.01 I 정태선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 [프로필]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김동수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사진)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에서 사무관부터 차관까지 지낸 전문 경제관료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사에 신중하면서 합리적이고 무난한 성품으로 정책조정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1955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나 덕수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경제기획원 예산실, 재정경제부 물가정책과장, 경제협력국장 등을 역임해 국내경제정책 및 대외경제업무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물가 부문을 담당하면서 제조물책임법,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등을 제정했으며 서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보급을 확대하고 전세보증금 융자제도 등을 도입했다. 또 경제협력국장 당시에는 한미FTA를 비롯해 대외 경제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는 기획재정부 차관보, 제1차관을 지내면서 고유가 등에 따른 서민부담을 줄이기 위한 물가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수출입은행장을 지내면서 UAE원전 수주 등을 위해 증자를 추진해왔다. ▲1955년 충남 서천 출생 ▲덕수상고,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미국 하와이대학원 경제학(박사) ▲경제기획원 예산실 ▲미국 동서문화센터(EWC) 파견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 물가정책과장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2급)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기획재정부 제1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2010.12.31 I 최정희 기자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덕산하이메탈, 경영권 강화 기대 속 반등 덕산하이메탈(077360)이 경영권 강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덕산하이메탈은 전일 대비 6.79% 오른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가 추가지분 확보를 목적으로 신주인수권을 행사 했다"며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내년 AMOLED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신株 `강세`..구제역에 AI까지 구제역 비상사태에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검출되면서 백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29일 중앙백신(072020)은 전일대비 4.9% 오른 1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큐로컴과 파루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전라남도 해남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올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벌써 세번째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 관련주들의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투어, 닷새만에 43% 급락 세계투어(047600)가 닷새째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세계투어는 전일 대비 9.09% 내린 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부터 최근 닷새동안 주가는 43% 가량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급락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세계투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세계투어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 급락 사유가 없다고 밝힌 이후 주가는 다소 낙폭을 줄였다. ◆엠비성산, KB컨소와 M&A 본계약 '上' 기업구조개선 작업을 진행중인 엠비성산(024840)이 KB컨소시엄과 M&A 본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엠비성산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4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엠비성산은 동국실업을 대표 당사자로 하는 KB컨소시엄을 대상으로 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KB컨소시엄은 220억원대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과 관계사 모보를 인수하고 채권재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750억원 출자전환도 실시한다. ◆대북송전株, 정부 대북 대응 기조 변화 '강세' 대북송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6자회담을 통한 북핵폐기'를 언급함에 따라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광명전기(017040)는 전일대비 5.43% 오른 18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화전기와 선도전기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통상부 새해업무보고 자리에서 "내년 한 해 6자회담을 통해 북핵폐기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북 대응 기조 변화 기류가 감지되면서 남북 경협 관련주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튠엔터, 사흘째 '上' 제이튠엔터(035900)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상승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제이튠엔터는 전일대비 14.91% 오른 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튠엔터는 이날 최대주주가 원영식씨에서 JYP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아울러 제이튠엔터는 내년 2월16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진영, 정욱, 변상봉 이사 등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임원은 전원 사임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졌다. ◆에코솔루션,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화 '上' 오는 2012년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경유에 2%의 바이오디젤 혼합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에 에코솔루션(052510)이 급등했다. 29일 에코솔루션은 전날보다 14.89% 오른 5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내년 이후의 바이오디젤 보급 방향을 담은 '제2차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재 지원되고 있는 바이오디젤에 대한 유류세 면제 혜택이 내년 말로 끝나고, 오는 2012년부터는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코스닥 새내기 액트, 사흘째 '上' 코스닥 새내기주 액트(131400)가 상장 후 사흘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액트는 전날보다 14.98% 오른 36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상장 이후 사흘 동안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 2700원 대비 36% 가량 올랐다. 액트는 1983년 LG전자 TV공장장부터 영상디스플레이 전무, 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을 거쳐 LG필립스디스플레이(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을 지낸 구승평씨가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651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10.12.29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덕산하이메탈, 경영권 강화 기대 속 반등 덕산하이메탈(077360)이 경영권 강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덕산하이메탈은 전일 대비 6.79% 오른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가 추가지분 확보를 목적으로 신주인수권을 행사 했다"며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내년 AMOLED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신株 `강세`..구제역에 AI까지 구제역 비상사태에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검출되면서 백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29일 중앙백신(072020)은 전일대비 4.9% 오른 1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큐로컴과 파루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전라남도 해남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올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벌써 세번째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 관련주들의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투어, 닷새만에 43% 급락 세계투어(047600)가 닷새째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세계투어는 전일 대비 9.09% 내린 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부터 최근 닷새동안 주가는 43% 가량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가급락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세계투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세계투어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 급락 사유가 없다고 밝힌 이후 주가는 다소 낙폭을 줄였다. ◆엠비성산, KB컨소와 M&A 본계약 '上' 기업구조개선 작업을 진행중인 엠비성산(024840)이 KB컨소시엄과 M&A 본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엠비성산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4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엠비성산은 동국실업을 대표 당사자로 하는 KB컨소시엄을 대상으로 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KB컨소시엄은 220억원대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과 관계사 모보를 인수하고 채권재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750억원 출자전환도 실시한다. ◆대북송전株, 정부 대북 대응 기조 변화 '강세' 대북송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6자회담을 통한 북핵폐기'를 언급함에 따라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광명전기(017040)는 전일대비 5.43% 오른 18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화전기와 선도전기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통상부 새해업무보고 자리에서 "내년 한 해 6자회담을 통해 북핵폐기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북 대응 기조 변화 기류가 감지되면서 남북 경협 관련주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튠엔터, 사흘째 '上' 제이튠엔터(035900)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상승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제이튠엔터는 전일대비 14.91% 오른 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튠엔터는 이날 최대주주가 원영식씨에서 JYP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아울러 제이튠엔터는 내년 2월16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진영, 정욱, 변상봉 이사 등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임원은 전원 사임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졌다. ◆에코솔루션,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화 '上' 오는 2012년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경유에 2%의 바이오디젤 혼합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에 에코솔루션(052510)이 급등했다. 29일 에코솔루션은 전날보다 14.89% 오른 59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내년 이후의 바이오디젤 보급 방향을 담은 '제2차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재 지원되고 있는 바이오디젤에 대한 유류세 면제 혜택이 내년 말로 끝나고, 오는 2012년부터는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코스닥 새내기 액트, 사흘째 '上' 코스닥 새내기주 액트(131400)가 상장 후 사흘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28일 액트는 전날보다 14.98% 오른 36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상장 이후 사흘 동안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 2700원 대비 36% 가량 올랐다. 액트는 1983년 LG전자 TV공장장부터 영상디스플레이 전무, 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을 거쳐 LG필립스디스플레이(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을 지낸 구승평씨가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651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무료로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덕산하이메탈, 경영권 강화 기대감에 `반등`☞덕산하이메탈, BW 행사로 최대주주 더 강해진다-우리☞[특징주]덕산하이메탈, BW 물량부담에 `급락`
2010.12.29 I 박형수 기자
  • 대형마트 3社, 창원서 `진검승부`..가격전쟁 예고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동 지역에 국내 대형 할인마트들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신규 점포를 오픈, `대형마트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28일 롯데마트는 오는 29일 경남 창원시 중앙동에 전국 90호점인 창원중앙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6월에 문을 연 이마트 창원점과는 불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거리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볼때 대형마트가 인접해 영업중인 곳은 몇 군데 있지만, 이번 창원 중앙동의 두 대형마트처럼 맞붙어 영업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3㎞ 떨어져 있는 홈플러스 창원점도 대응이 예상돼 한동안 창원지역의 물가는 전국 최저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신규 오픈하는 롯데마트 창원중앙점은 지하 1층~지상 7층, 영업면적 약 1만2300㎡(37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마트 창원점(영업면적 3760여평)과 유사한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주방용품, 의류잡화 등으로 구성된 영업매장으로 꾸며지고, 지상 2층은 토이저러스, 디지털파크,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상 3층부터 7층까지는 각종 편의시설과 주차장으로 운영돼 84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창원중앙점은 경남 지역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마련하고, 친환경 마감재, 고효율 조명(LED), 친환경 홍보관 등을 갖춰 창원시로부터 친환경 건축물로 예비인증을 받았다.김동문 롯데마트 창원중앙점장은 "바로 옆에서 영업중인 이마트 창원점과 자존심을 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원시민들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창원중앙점은 2000년에 현 부지를 매입해, 3년에 걸친 교통영향평가 통과한 뒤 4년에 걸친 행정소송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
2010.12.28 I 유환구 기자
'개콘' 개그맨들 "공개 코미디 위기 아쉬워"
  • '개콘' 개그맨들 "공개 코미디 위기 아쉬워"
  • ▲ KBS '개그콘서트'와 SBS '웃찾사' 그리고 MBC '하땅사'[광주=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다른 경쟁프로그램이 있어야 서로 경쟁도 하고 자극이 돼 서로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방송 3사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개그콘서트'만 남아 좋기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개그맨 이수근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위기에 대한 생각이다. 지상파 방송 3사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사실 고사 직전이다. KBS 외에 MBC와 SBS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모두 폐지돼서다. MBC는 시청률 저조 등의 이유로 지난 5월 '하땅사'를 폐지했고, SBS는 지난 10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막을 내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만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맥을 외롭게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지난 22일 전라남도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개그콘서트' 연말 특집 공개 녹화 전 취재진과 만난 박중민 책임프로듀서도 "책임감이 크다"면서 이수근과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이로 인해 개그맨들의 '개그콘서트'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4년 만에 지방 공연을 마친 김대희는 "개그맨들 선후배의 단합차원에서 좋았다"며 "이런 콘텐츠('개그콘서트')가 있어서 좋고 이런 공개 코미디를 통해 개그맨으로서의 보람도 느낀다"고 했다. 장동혁은 "'개그콘서트'를 후배들에게 계속 물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1999년 처음 출발한 '개그콘서트'의 앞으로 10년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2010 KBS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김병만은 자신의 대상 욕심에 앞서 "공개 코미디 프로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방송 3사의 코미디 프로그램 경쟁시대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관련기사 ◀☞"몸개그 종결자" 영구vs달인 맞대결'폭풍웃음'☞"강호동? 김병만?" 이수근이 본 KBS 연예대상은?
2010.12.24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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