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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그룹, 건설업 진출 신호탄?
  • 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27일 11시 0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넥센그룹이 건설업체를 합병하면서 건설업에 진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넥센그룹은 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넥센그룹 계열 넥센로지스는 지난 20일 경상남도 양산 소재 정암건설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넥센로지스는 지난 1월 물류 사업을 위해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설립된 회사로 넥센타이어(002350)가 50%, 강병중 그룹회장이 30%의 지분을 출자했다. 지난해 넥센에서 사옥 관리 등의 사업을 넥센디앤에스로 떼낸 것처럼 넥센타이어의 덩치가 커지면서 타이어 물류 효율화를 위해 세워진 성격이 강하다. 현재 임차 수입이 주로 하고 있으며, 물류 사업을 위해 부지 매입 계약을 맺은 것이 대부분일 정도의 신생 법인이다. 넥센로지스가 아직 사업모델이 만들어져 가는 상황이고 그룹안에 건설업체가 없다는 점에서 건설업체 흡수 합병은 여타 그룹들이 걸어온 것처럼 건설업 진출의 신호탄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 하지만 그룹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정암건설은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지난 2008년 4월에 설립됐다. 건축토목 공사업과 주택건설사업, 해외건설사업, 택지개발조성 및 매매업 등을 정관에 갖고 있으나 사업 내용은 알려진 게 거의 없는 곳으로 소규모로 판단된다. 다만 올초 넥센타이어 퇴직 인사가 대표이사가 됐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정암건설과는 그간 지분 관계가 없었고, 매우 적은 규모의 거래만 있어 왔다"며 "사무실 보수나 확장 등 유지보수를 위해 넥센로지스가 정암건설 합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공장 건설 등 대규모 건설 공사업 등을 맡길 계획은 갖고 있지 않고 이에 따라 인하우스 개념의 건설회사로 키울 방침도 없다"면서 "시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이 본격화되는 데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타 그룹의 역사에서 그룹 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을 경우 해당 회사에 지원이 몰리는 것은 어느 정도의 관행이라 할 만했다. 넥센로지스 역시 강 회장의 지분 보유가 향후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2010.09.27 I 김세형 기자
  • 넥센그룹, 건설업 진출 신호탄?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넥센그룹이 건설업체를 합병하면서 건설업에 진출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넥센그룹은 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넥센그룹 계열 넥센로지스는 지난 20일  경상남도 양산 소재 정암건설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넥센로지스는 지난 1월 물류 사업을 위해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설립된 회사로 넥센타이어(002350)가 50%, 강병중 그룹회장이 30%의 지분을 출자했다. 지난해 넥센에서 사옥 관리 등의 사업을 넥센디앤에스로 떼낸 것처럼 넥센타이어의 덩치가 커지면서 타이어 물류 효율화를 위해 세워진 성격이 강하다. 현재 임차 수입이 주로 하고 있으며, 물류 사업을 위해 부지 매입 계약을 맺은 것이 대부분일 정도의 신생 법인이다. 넥센로지스가 아직 사업모델이 만들어져 가는 상황이고 그룹안에 건설업체가 없다는 점에서 건설업체 흡수 합병은 여타 그룹들이 걸어온 것처럼 건설업 진출의 신호탄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 하지만 그룹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정암건설은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지난 2008년 4월에 설립됐다. 건축토목 공사업과 주택건설사업, 해외건설사업, 택지개발조성 및 매매업 등을 정관에 갖고 있으나 사업 내용은 알려진 게 거의 없는 곳으로 소규모로 판단된다. 다만 올초 넥센타이어 퇴직 인사가 대표이사가 됐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정암건설과는 그간 지분 관계가 없었고, 매우 적은 규모의 거래만 있어 왔다"며 "사무실 보수나 확장 등 유지보수를 위해 넥센로지스가 정암건설 합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공장 건설 등 대규모 건설 공사업 등을 맡길 계획은 갖고 있지 않고 이에 따라 인하우스 개념의 건설회사로 키울 방침도 없다"면서 "시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이 본격화되는 데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타 그룹의 역사에서 그룹 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을 경우 해당 회사에 지원이 몰리는 것은 어느 정도의 관행이라 할 만했다. 넥센로지스 역시 강 회장의 지분 보유가 향후 진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2010.09.27 I 김세형 기자
  • (재송)2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지난 20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엠엔에프씨(048640)=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구조 적정화를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 감자 관련 주주총회일은 오는 11월2일, 감자 기준일은 11월17일이다.▲확인영어사(03401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아울러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억90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공모 신주인주권부사채(BW) 발행할 계획을 밝혔다.▲피엘에이(082390)= 18만2722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17%에 달하는 물량이다.▲파루(043200)= 다기능 LED 가로등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케이피엠테크(042040)=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밝혔다.▲심텍(036710)= 홍콩 계열회사인 심텍 홍콩 홀딩스(Simmtech Hong Kong Holdings Limited)의 주식 800만주를 93억원에 취득키로 했다.▲LG(003550)= 20억813만원 규모의 자사주(기명식 보통주) 2만4000주를 처분했다. 1주당 처분가액은 8만3672원이다. ▲현대자동차(005380)= 해외현지법인 HCA(Hyundai Capital America)에 대해 5815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2.6%에 해당한다.▲벽산건설(002530)= 운영자금마련을 위해 460억원의 금융기관 단기차입금을 증가키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3.03%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 60억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세종공업(033530)= 계열회사 세종알라바마(SEJONG ALABAMA,LLC)에 대해 13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국정보통신(025770)= 계열사인 한국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담보제공을 결정했다. 채권자는 우리은행이고, 2002년 9월 기 제공된 담보의 기간연장 건이다. 자기자본 대비 11.22% 규모다.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 하노이 텔레콤 본사, 상업센터 및 임대오피스 프로젝트 건축설계 용역의 계약금액이 71억원에서 41억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사유는 용역범위가 변경되서다.▲중앙오션(054180)= 현대중공업과 15억원 규모의 조선 블럭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1.66%에 해당하는 규모다.▲이큐스앤자루(058530)= 충청남도 아산에 짓고 있는 멀티 스포츠 매장 1호점 오픈일이 이달 말에서 내년 3월 말로 6개월 연기됐다고 밝혔다. ▲에스에이엠티(031330)= 주채권은행인 한국씨티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체결을 했다고 공시했다. 약정이행기간은 오는 2013년 6월30일까지며,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스톰이앤에프(043680)= 최대주주가 기존 권승식씨에서 피터벡 & 파트너(Peter Beck & Partner)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은 42만여주 규모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것으로, 피터벡은 이 회사 주식 8.15%를 보유하게 된다. ▲위지트(036090)=코스닥시장본부가 자사의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사유는 감자 주권 변경상장이며, 해제일시는 오는 27일이다.▶ 관련기사 ◀☞위지트,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제외
2010.09.24 I 장순원 기자
  • 2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0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엠엔에프씨(048640)=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구조 적정화를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 감자 관련 주주총회일은 오는 11월2일, 감자 기준일은 11월17일이다.▲확인영어사(03401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아울러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억90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공모 신주인주권부사채(BW) 발행할 계획을 밝혔다.▲피엘에이(082390)= 18만2722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17%에 달하는 물량이다.▲파루(043200)= 다기능 LED 가로등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케이피엠테크(042040)=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밝혔다.▲심텍(036710)= 홍콩 계열회사인 심텍 홍콩 홀딩스(Simmtech Hong Kong Holdings Limited)의 주식 800만주를 93억원에 취득키로 했다.▲LG(003550)= 20억813만원 규모의 자사주(기명식 보통주) 2만4000주를 처분했다. 1주당 처분가액은 8만3672원이다. ▲현대자동차(005380)= 해외현지법인 HCA(Hyundai Capital America)에 대해 5815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2.6%에 해당한다.▲벽산건설(002530)= 운영자금마련을 위해 460억원의 금융기관 단기차입금을 증가키로 결정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3.03%에 해당한다.▲바른전자(064520)= 60억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세종공업(033530)= 계열회사 세종알라바마(SEJONG ALABAMA,LLC)에 대해 13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한국정보통신(025770)= 계열사인 한국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담보제공을 결정했다. 채권자는 우리은행이고, 2002년 9월 기 제공된 담보의 기간연장 건이다. 자기자본 대비 11.22% 규모다.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 하노이 텔레콤 본사, 상업센터 및 임대오피스 프로젝트 건축설계 용역의 계약금액이 71억원에서 41억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사유는 용역범위가 변경되서다.▲중앙오션(054180)= 현대중공업과 15억원 규모의 조선 블럭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1.66%에 해당하는 규모다.▲이큐스앤자루(058530)= 충청남도 아산에 짓고 있는 멀티 스포츠 매장 1호점 오픈일이 이달 말에서 내년 3월 말로 6개월 연기됐다고 밝혔다. ▲에스에이엠티(031330)= 주채권은행인 한국씨티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체결을 했다고 공시했다. 약정이행기간은 오는 2013년 6월30일까지며,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그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스톰이앤에프(043680)= 최대주주가 기존 권승식씨에서 피터벡 & 파트너(Peter Beck & Partner)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은 42만여주 규모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것으로, 피터벡은 이 회사 주식 8.15%를 보유하게 된다. ▲위지트(036090)=코스닥시장본부가 자사의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사유는 감자 주권 변경상장이며, 해제일시는 오는 27일이다.▶ 관련기사 ◀☞위지트,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제외
2010.09.20 I 장순원 기자
(내일날씨)연휴 첫날 `흐리고 비`
  • (내일날씨)연휴 첫날 `흐리고 비`
  • 내일(2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에 경기북부와 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밤에는 충청남북도와 전북북부지방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확대되겠습니다. * 특히, 내일(21일)과 모레(22일) 사이에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고, 이번 비는 모레(22일) 새벽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아침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그치겠으나, 동해안지방은 글피(23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내일 늦은 오후부터 서해도서지방을 시작으로 모레(22일)까지 해안 및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기 바랍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오후에 2.0~4.0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특히, 밤에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22일)까지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도서지방을 방문하는 귀성객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내일(21일)과 모레(22일) 동해상에는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고, 해안가 및 방파제에서는 월파 가능성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21일 00시부터 22일 24시까지)-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동해안(모레), 북한 : 30~80mm-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도(모레), 전라북도, 경상남북도(동해안 제외, 모레), 서해5도(내일), 울릉도.독도(모레) : 10~40mm - 제주도(모레) : 5~20mm
2010.09.20 I 편집부 기자
  • 젊은총리 대신 도덕총리..패스워드는 `첫 전남 출신`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16일 지명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의 키워드는 크게 3가지로 모아진다. 젊음보다 도덕, `공정사회`라는 국정철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코드, 무엇보다 역대 첫 전라남도 출신 국무총리다. 이날 오후 국무총리 지명을 공식 발표한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김 후보자의 출신지를 언급하면서 "굉장히 역사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도덕성이라든가 능력을 소개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한 말이다. 이는 인사청문회의 문지기 민주당에 던지는 직접적인 메시지로 읽힌다. 김태호 전 총리후보를 낙마시킨 깐깐해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와대는 지역적이고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호남기반의 민주당에 동의를 요청한 것이다. 민주당의 반응도 이례적이었다. 김황식 감사원장이 후보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즉각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그간 이명박 정부 인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지역 편중인사·지역간 불균형인사 해소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화답했다. 물론 “앞으로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더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번 인사의 성패는 지금까지의 내각 인사들처럼 대통령의 주장에 무조건 맹종하는 `예스맨`이 아닌 헌법상 내각 통할자로서의 책임있는 국정수행 여부에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도 곁들여 냈다. 하지만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책임있는 국정수행`을 언급한데서 사실상 "오케이" 사인을 읽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젊은총리` 카드를 접고 `도덕성`으로 초점을 돌렸다는 점도 특징이다. 청와대는 김태호 전 후보를 지명하면서 “젊음, 내각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도덕적 시비로 김태호 카드가 실패한 후 무엇보다 도덕성 측면에 많은 공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예비후보는 몇 명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를 검토하고 접촉했다”면서 “내부적으로 200개 항목의 검증서를 작성한 사람들을 최종적으로 압축하면서 몇 분이 있었다. 김황식 후보자도 200개 검증서를 제출했고 그를 후보로 추천하는 것에 내부적으로 전원 찬성했다”며 그동안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강조했다. 지난 번 인사청문회가 그만큼 아팠다는 뜻이다. 최근 이 대통령이 매일같이 역설하고 있는 `공정사회`라는 국정철학을 고려한 일종의 새로운 인사 코드가 적용됐다는 점도 지나칠 수 없다.특히 감사원장이라는 이름이 시사하듯 `게임의 룰`, `법과 원칙 확립`을 우선시하는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법조인을 발탁함으로서, 공정사회를 강조하는 대통령 본인의 의지를 재각인시키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머뭇거림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임 실장은 “김황식 후보자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선진사회, 또 그것을 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인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지금 정부의 정책기조를 뿌리내리게 하는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
2010.09.16 I 이숙현 기자
  • 靑 "김황식, 흠잡을 데 없는 청렴성..대통령이 거듭 설득"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16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전라남도 장성 출신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받게 되면 최초의 전남 출신의 국무총리가 된다”며 “청와대는 전 국무총리 후보 자진 사퇴 이후 인사추천 과정과 인사검증시스템을 개선했고, 인선작업을 원점에서 시작해서 검증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임태희 실장은 “유력 후보 중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김황식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면서 “더욱 엄격해진 국회 인사청문회를 감안했고, 감사원장 후보 당시 제기됐던 사항과 이에대한 본인 조치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특히 “김 후보자가 군 면제 경력으로 인해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고민했고, 또 감사원장직을 도중에 사퇴하는데 대해서 상당히 많은 부담을 느껴 수 차례 총리직을 고사했다"면서 "하지만 우리 정부가 공정한 사회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흠잡을 데 없는 청렴성과 도덕성, 자기 검증이 정책기준에 가장 부합되는 분이라고 생각해서, 대통령이 직접 후보자를 설득해서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김 후보자는 과거 감사원장 후보 청문회 당시 ▲대학원 재학 자녀 학비 부당 소득공제 ▲가족에게 빌린 2억원 변제 문제 ▲병역면제 등 3가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받은 바 있다. 임태희 실장은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소명을 통해)대학원 재학 자녀의 소득공제는 당시 제도를 잘 몰라서 일어난 착오라 해서 추후 반납했다”고 밝혔다.이어 2억원 차용 문제에 대해서는 “장녀 혼사 준비로 누나들로부터 각 1억원씩 빌린 것으로, 대법관 퇴직시 받은 1억원으로 5천만원씩 변제하고 나머지는 추후 변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병역 면제와 관련해서는 “당시 면제기준이 양안의 굴절각도 차이가 2디옵터 이상인 경우였다”면서 “후보자는 5디옵터 이상이었기 때문에 군대를 안 간 것이 아니라 못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0.09.16 I 이숙현 기자
7080 추억 속으로.. `광주 충장축제`
  • 7080 추억 속으로.. `광주 충장축제`
  •  [이데일리 편집부] 풍족한 듯하지만 여유 없이 빡빡한 일상. 가끔은 부족한 듯했지만 그래도 푸근한 가슴과 사람 사는 냄새 물씬 풍기는 과거 시절을 추억하게 된다. 웹투어는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이들에게는 옛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추억의 7080 충장로축제`를 테마로 한 상품을 출시해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열차·버스·KTX 등의 이동수단과 당일·1박2일 등의 일정 별로 세분화했으며, `추억의 7080 충장축제`와 호남명소 관광을 연계한 `충장축제 패키지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충장축제 패키지 상품은 추억의 역사와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는 거리퍼레이드를 비롯 추억의 전시관·동창회 등 다양한 추억 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그날의 감동과 낭만을 되새긴다. 또 `만인보(10,000 Lives)` 를 주제로 내건 제8회 광주비엔날레, 1400여 년 전 백제 시대의 고찰인 백양사, 남도의 명소로 자리 잡은 담양죽녹원 및 메타쉐콰이아길을 들러보는 관광체험상품이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숫길로 선정된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걷기와 한국관광공사 선정으로 국내 우수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지정된 울창한 대나무와 송림이 우거진 죽녹원 산책은 추억테마여행을 상쾌하게 마무리 짓는다. [기차여행] 이벤트 열차 줌마렐라 당일상품은 10월 9일 단 1회 출발로, `추억의 7080 충장축제`를 기본으로 담양죽녹원과 광주비엔날레 일정을 택일 가능하다. 가격은 2만 9천 원. [전용버스] 축제 전 일정 출발 가능으로 당일 1만 9천 원으로 담양죽녹원 또는 광주비엔날레 결합 상품을 선택하거나, 6만 5천 원의 1박2일로 `추억의 7080 충장축제` 포함 담양죽녹원, 광주비엔날레, 백양사를 모두 둘러보는 상품을 결정할 수 있다. [KTX] 10월 9일, 10일 출발의 당일 담양죽녹원 결합상품 4만 9천 원, 담양죽녹원과 더불어 광주비엔날레까지 두루 둘러볼 수 있는 1박2일 상품이 9만 9천 원으로 10월 9일 단 하루 출발한다. 웹투어 측은 "지난해 불어 닥친 불황바람의 여파로 지친 이들에게 과거의 추억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통하여 재미와 웃음을 주는 작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억의 7080 충장축제` 테마를 즐기다 보면 세대화합은 물론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웹투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전화 070-8280-3616▶ 관련기사 ◀☞알뜰 여행족 유혹하는 가을여행 "긴 연휴, 짧고 굵게 쉬어가요!"☞오색병풍을 펼친 듯한 가을 단풍산의 비경 속으로..
2010.09.16 I 편집부 기자
  • 규제개혁단, 경남지역 애로사항 점검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이 지역 기업 현장점검에 나섰다.규제개혁추진단은 오는 15일까지 경상남도 함안·마산·통영을 잇따라 방문, 각 상의별로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14일에는 함안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하성식 함안상의 회장과 신용운 대아레미콘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재생아스콘을 사용하면 기존 원료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며 재생아스콘 설비 설치를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같은 날 마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한철수 마산상의 회장과 손종호 두산중장비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청년인턴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장기근속근로자에게 보육료를 우선 지원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마산 합포구 내 신촌농공단지는 지난 1991년 조성된 이후 시설투자가 노후화된 인프라로 그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농공단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오는 15일 통영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유수언 통영상의 회장과 박상재 삼보해양기술 대표이사 등 지역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규제개혁추진단은 10월 중으로 강원도 삼척·동해 지역을 방문, 추가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2010.09.14 I 이창균 기자
서울, `호우경보`..시간당 30mm 장대비
  • 서울, `호우경보`..시간당 30mm 장대비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기상청은 11일 오전 7시부터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 9일부터 이 시각 현재까지 228㎜의 비가 쏟아졌다.서울 이외에 경기도(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화성시, 양평군), 충청남도(아산시,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홍성군), 흑산도.홍도 등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또 인천과 대전, 경기도(부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수원시, 성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여주군, 광주시), 강원도(강릉시산간, 속초시평지, 속초시산간, 고성군평지,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평창군평지, 평창군산간,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홍천군산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평지, 인제군산간),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군, 부여군, 청양군, 보령시, 서천군, 계룡시), 충청북도(단양군 제외), 전라남도(영광군),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낮에는 중부지방, 오후부터 내일(12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0.09.11 I 문영재 기자
동양강철그룹, 1517억 들여 논산 공장단지 조성
  • 동양강철그룹, 1517억 들여 논산 공장단지 조성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동양강철그룹이 충청남도 논산시에 1517억원을 투자해 알루미늄 부품소재 공장단지를 조성한다. 동양강철그룹은 10일 충남 논산시청에서 논산시와 양지 제2농공단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양강철(001780), 현대알루미늄, 고강알루미늄, 알루텍 등 4개 계열사는 논산시 연무읍 양지리 일원 일대 13만3467㎡ 부지에 단지와 공장을 건설해 오는 2014년까지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총 1517억원을 투자해 일관생산체계를 갖추고 오는 2011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건축외장 창호, 알루미늄 거푸집 증 건축용재와 첨단 산업용 소재 부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자동차 경량 부품, 철도차량 차체 부품, 자전거 프레임, 태양광 발전설비 프레임,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부품 등 산업용 소재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단지 조성으로 논산시에서 5000명 이상 고용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동양강철그룹은 기대했다. 심현영 동양강철그룹 명예회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첨단 알루미늄 부품소재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지역-기업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공장 가동 이후 기업 경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동양강철그룹이 10일 논산시청에서 논산시와 공장단지 조성할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0.09.10 I 김국헌 기자
전통주점 `창작` 가맹 첫단추 꼈다
  • 전통주점 `창작` 가맹 첫단추 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와바`를 운영하는 (주)인토외식산업의 전통주점 브랜드 `창작`이 6일 충남 공주에 가맹 1호점을 오픈했다. 창작은 지난 3월 인토외식산업이 전라남도와 브랜드 제휴계약을 통해 론칭한 전통주점 프랜차이즈로 그 동안 2곳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상권별 판매량 분석, 연령별 소비자 반응 등 성공적인 가맹사업에 준비를 진행해 왔다. ▲ 창작의 가맹 1호점 공주대점 매장 모습.이번 창작 가맹1호점은 건물 전체를 매장으로 활용하며 한국 고유의 디자인을 잘 살려 전통주를 즐기기에 손색없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창작에서는 일반막걸리뿐 아니라 기대주, 대잎술, 진양주 등 적당한 도수의 향긋하고 다양한 우리 전통주들을 판매하고 있다. 창작은 이번 1호점 오픈에 이어 10월경 가맹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는 물론 세계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는 “기존 전통주 전문점들이 저가의 막걸리 판매 위주의 정책을 폈다면 창작은 완전히 차별화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국내 유수의 전통주를 육성 개발하고 대중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9.10 I 이승현 기자
  • 전남대, 청년창업프로젝트 첫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라남도의 첫 창업지원공간 9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열었다. 이날 개소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창업지원공간은 전라남도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청년 13명을 예비창업가로 양성한다. 창업분야는 여수의 지역 특성에 맞춰 `2012여수세계박람회`, `친환경`, `수산해양` 분야 등이다. 13명의 예비창업가에게는 전담 교수가 멘토로 정해지고 교육 및 컨설팅, 실험 실습 기자재, 창업지원공간을 지원해준다. 창업 초기에 필요한 상품 제작비, 회사 설립비, 특허·재산 등록비, 홍보비도 부가적으로 지원된다. 올해 말까지 이들이 창업을 완료하면 중소기업청 신기술예비창업이나 여수창업보육센터 입주 등에 정부지원 우선권을 갖게 된다.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창업을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 지역 대학 출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도내 우수 중견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위탁과정을 개설해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이 되도록 산학관 커플링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전남대와 목포대, 순천대 등 지역 대학 및 기관 9곳에 총 2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달 안으로 창업지원공간에 도내 200명의 예비 청년창업가를 모집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2010.09.09 I 김유성 기자
  • `신종플루의 귀환`..올 가을절기 첫 독감환자 발생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신종인플루엔자가 돌아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2010년 25주) 이후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을절기 처음으로 분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1N1)2009`와 `A(H3N2)`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들 바이러스는 지난달 말 경기도 고양지역과 경상남도 양산 지역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로부터 채취된 검체로부터 분리됐다. 이중 `A(H1N1)2009`는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인플루엔자`다.특히, `A(H1N1)2009` 바이러스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인도 델리 지역 방문 후 감염된 해외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분리주의 유전자·항원분석에서는 2010~2011년 절기 백신주인 `A/California/7/2009((H1N1)2009)`과 `A/Perth/16/2009(H3N2)`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2종의 바이러스 모두 올해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해외 인플루엔자 유행지역 방문객에 대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인도에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는 지난해 11월말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올해 8월 감염된 사례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또는 올해 초)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돼 면역이 형성됐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한다"며 "감염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고위험군은 올해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통상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가량. 따라서 고위험군은 세계보건기구(WHO)권장 백신으로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노약자·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이번절기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3가백신)은 일반 병·의원에서 9월부터 시작됐다. 보건소의 경우는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초부터 65세 이상 노인 등 우선접종대상자 약 355만 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해당되지는 않더라도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1가백신)을 희망하는 만 19~49세 성인은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인플루엔자 A(H1N1)`은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편입됐다.
2010.09.08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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