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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화업계 CEO, 2차전지에 꽂힌 까닭은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기다려 보세요. 제너럴모터스(GM)보다 더 큰 고객이 있습니다"(김반석 LG화학 부회장) "SK에너지의 2차전지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더 놀라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구자영 SK에너지 사장) ▲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왼쪽)과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지난주 유화업계 2분기 실적 기업설명회(IR)에서 최고경영자(CEO)들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포부를 강하게 어필했다. 2차전지 시장 경쟁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가올 녹색성장 시대에 2차전지 시장은 반도체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풍력, 태양광 에너지 등 제 아무리 청정한 에너지가 개발, 생산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저장하거나 휴대하는 기술이 없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녹색성장 시대에 대비해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중인 국내 유화업체들도 2차전지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 수주, 기공, 증설..`뜨거웠던 7월` ▲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셀 제품특히 이번 달에는 수주, 기공, 증설 등 국내 기업들의 2차전지 사업 성과가 잇달아 전해졌다. 10년내 15조원 투자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중대형 2차전지 경쟁력 강화 로드맵까지 발표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국내 2차전지 선두업체인 LG화학(051910)은 지난 14일 미국 포드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특히 기공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IR에서 "제너럴모터스(GM)보다 더 큰 고객을 확보했다"며 "올해 목표인 10개사보다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현재까지 미국 GM과 포드, 이튼, 중국 장안기차, 국내 현대·기아차와 CT&T, 유럽 볼보 총 7개사를 고객사로 확보, 세계 중대형 2차전지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후발주자인 SK에너지도 22일 현대자동차가 개발중인 국내 첫 양산형 순수 전기자동차 `i10`의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26일) 충청남도 서산산업단지 내 23만1000㎡(7만평) 부지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500메가와트(M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에너지는 현재 대전시 유성구 소재 SK에너지 기술원에 연간 100MWh 규모(전기차 기준으로 5000대, 하이브리드 차량 기준으로 8만대분)의 1호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동중이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23일 IR에서 "앞으로 (2차전지와 관련해) 더 놀라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소재戰`으로 무대 확장 ▲ SK에너지 분리막 제품2차전지의 경쟁 무대는 향후 최종제품 뿐만 아니라 분리막, 양극재, 음극재 등 소재 부문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IR에서 "현재 양극재와 전해질을 자체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분리막과 음극재 부문도 진출할 생각"이라며 "공장을 짓기 시작하면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에서 최종제품까지 모든 기술을 확보해 전략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SK에너지도 향후 배터리 부품소재부터 최종제품까지 전 과정의 기술을 확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함은 물론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사장은 IR에서 "분리막 이외에 양극재, 음극재 등 핵심소재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이미 분리막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중이다. 오는 2012년 6, 7호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생산량은 현재의 3배인 연간 1억7800㎡ 규모로 확대된다. 한편 2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에너지 저장 등의 용도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123억달러에서 10년 뒤인 2020년 779억달러로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의 모바일 정보통신(IT)용 소형 전지 중심에서 전기차·에너지 저장용 중대형 전지로 시장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2020년까지 전기차용 전지 시장이 현재 28억달러에서 302억달러, 에너지 저장용 전지 시장이 2억달러에서 257억달러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 SK에너지, 서산에 2차전지 공장..2012년 완공(종합)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에너지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지으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SK에너지(096770)는 26일 충청남도 도청에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및 서산시와 서산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에너지는 서산산업단지에 1차로 확보한 23만1000㎡(7만평) 부지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500메가와트(M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 기준으로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SK에너지 관계자는 "수송이 편리한 항만(대산항)과 근거리에 있고, 배후도시(서산)가 발달돼 노동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산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SK에너지는 현재 대전시 유성구 소재 SK에너지 기술원에 연간 100MWh 규모의 1호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동중이다. 이는 전기차 기준으로 5000대, 하이브리드 차량 기준으로 8만대분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양산 능력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임러 산하 미쓰비시 후소와 현대·기아자동차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업체와의 추가 제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SK에너지는 향후 배터리 부품소재부터 최종제품까지 전 과정의 기술을 확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함은 물론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앞서 구 사장은 지난주 기업설명회(IR)에서 "분리막 이외에 양극재, 음극재 등 핵심소재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2차전지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2차전지와 관련해서 ) 더 놀라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특징주)SK에너지, 실적 호조에 외국인 러브콜..`강세`☞코스피, 이틀째 강세..장중 전고점 돌파☞SK에너지, 2Q 실적효과로 단기상승..목표가↑-도이치
- 올여름 피서는 낭만과 여유 넘치는 남도해변에서
- [이데일리 편집부] "낭만과 여유가 출렁이는 남도해변에서 올여름 더위 날려 버리세요"전라남도에서는 지난 5월 완도 신지 명사십리, 신안 우전 해수욕장이 전국 처음으로 개장 한 이후 도내 65개 모든 해변이 개장, 바다콘서트와 해양레포츠 무료체험, 해변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도해변 이용객은 37만여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탓도 있지만, 남도해변은 수심이 낮아 안전한데다 조기 개장에 따른 홍보 선점, 해변 그늘막을 비롯한 특색있는 시설물 설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신안 증도 우전해변전남도는 해변 이용객이 집중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성수기를 맞아 부족한 숙박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목포 등 9개 시군 30개 해변에 텐트촌 827동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조성과 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억 원을 투자해 해변 그늘막, 음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해변콘서트, 해양레포츠 무료체험, 야외극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해변별로는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여수 무술목, 신지 명사십리, 진도 가계, 신안 우전 등 4개 해변에서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좋은 바다 래프팅, 보트, 씨카약 등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가족해변으로 인기가 있는 완도 신지 명사십리에서는 모래 조각전시회, 갓후리(가두리 그물)체험, 비치발리볼대회, 음악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 (좌)신안 우전해수욕장, (우)해남 송호해수욕장목포 외달도 해변에서는 24일 사랑의 섬 관광객 맞이 대잔치가 열리고, 고흥 발포해변은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우주항공 해변가요제와 제3회 우주항공해변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호남 3대 피서지의 하나로 병풍처럼 넓게 드리워진 솔숲이 유명한 영광 가마미 해변에서는 8월 22일까지 바다시화전과 한여름밤 야외극장을 운영한다. 은빛 찬란한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는 함평 돌머리 해변에서는 개매기, 바지락 캐기, 갯벌생태 및 뱀장어 잡기 체험 등을 상시 운영한다. 국토 최남단의 땅끝 송호해변에서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제1회 땅끝 송호해변 바다콘서트와 제1회 조오련배 땅끝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해변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전시회, 지역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진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남도해변은 송림, 섬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어우러진 곳에 있고 특히 해안가 경사가 완만해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도 잔잔해 여름철 피서지로 최적의 조건일 뿐만 아니라 4계절 찾는 휴양지로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기차타고 여름 바다로 출발~☞봉화은어축제, 반두 들고 동심으로~☞여름휴가 예약 어렵다구요?
- STX그룹, 계열사 R&D부서 통합..`STX종합기술원` 설립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STX(011810)그룹이 R&D 경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STX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조선기계부문 품질경영 강화에 나선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과 김두관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창원시 중앙동에서 `STX종합기술원` 준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설립되는 종합기술원은 지상 21층, 지하 8층 규모로 최대 15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다. 기술원에는 STX조선해양을 비롯해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STX솔라 등 주요 계열사 R&D 및 영업 부서가 포함된다.종합기술원을 R&D 경영의 컨트롤 타워로 활용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조선기계부문 품질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강덕수 회장은 "STX가 주요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는 통합 창원시의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선 만큼, 이번 종합기술원 준공은 새로운 창원 시대를 이끌어갈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tartFragment-->▲STX종합기술원 모습▶ 관련기사 ◀☞전고점 돌파전 매수기회, 시장은 충분한 기회를 주고있다.☞STX솔라, 태양전지 생산규모 180MW로 확대
- IPTV공부방, 경기도 연내 620여개 개소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와 IPTV 3사가 협력해 추진되고 있는 IPTV공부방이 각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IPTV공부방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과 방과후 돌봄이 역할을 위해 작년 2월부터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IPTV 사업자가 지원해 온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 IPTV공부방 확대를 진행 중이다.대표적으로 경기도는 연내 도내의 62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공부방을 설치하기로 했다. 충청남도도 우선 50여개를 개소할 계획이며, 제주도는 7월 하순 제주시에 첫번째 IPTV 공부방을 개소할 예정이다.특히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평강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IPTV 공부방 개소식에 참석, IPTV공부방 개소식을 축하하고 여러 지자체로 확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회장, 김원호 KoDiMA회장이 함께 했다.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기도와 KT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올해중 도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2500개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WiFi)존을 설치하기로 협약했다.KT(030200)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내 2500개 공공 와이파이 존 설치협약은 당초 KT의 와이파이 투자계획에 포함된 것도 일부 있지만, 나머지는 경기도 입장을 고려한 새로운 와이파이 투자"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요금경쟁에 놀랐던 통신株, 저점찍고 반등할까?☞KT, 와이브로 단말 신형으로 무상 교체☞(특징주)통신주 동반약세..`요금경쟁·실적부진` 부담
- (내일날씨)전국 흐리고, 낮에 중부지방 `비`
-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서해안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어, 오후에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으며, 남부지방은 오후에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16일) 밤부터 모레(17일)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모레(17일)는 지역에 따라 낮 동안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겠습니다. * 특히,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 강원도영서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비와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서울.경기도, 강원도지방을 중심으로 글피(18일) 새벽이나 오전까지 오다가 점차 그치겠으며, 남부지방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모레(17일) 오후에도 한두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에서 오후에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2.5m로 일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16일 00시부터 17일 24시까지) - 북한 :100 ~ 200mm (많은 곳 300mm 이상)-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충남서해안, 서해5도 : 30~100mm (경기서해안 및 북부, 강원영서북부 많은 곳 150mm 이상)- 전라남도(오늘부터), 충청남도(서해안 제외), 제주도(오늘~내일) : 20~60mm - 그 밖의 지방 : 10~4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