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CJ제일제당 쿡킷, '막걸리 페어링' 밀키트 신제품 4종 출시
  • CJ제일제당 쿡킷, '막걸리 페어링' 밀키트 신제품 4종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제일제당 밀키트 브랜드 ‘쿡킷’은 봄 맞이 막걸리와 어울리는 별미 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밀키트 ‘쿡킷’ 봄 맞이 별미 메뉴 4종.(사진=CJ제일제당 제공)이번에 선보인 신메뉴는 ‘모둠해물파전’, ‘도토리묵무침과 치즈감자전’, ‘명태회초무침과 소면’, ‘우삼겹과 주꾸미볶음’이다. 쿡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음달 8일까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막걸리와 어울리는 대표 메뉴인 ‘모둠해물파전’은 부산 명물인 동래 파전 스타일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듬뿍 넣은 해물의 풍미가 특징이다.‘도토리묵무침과 치즈감자전’은 봄 나들이가 생각나는 메뉴로 새콤 고소한 도토리묵무침과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치즈감자전을 조합했다.‘명태회초무침과 소면’은 쿡킷 전문 셰프의 특제 초무침양념에 생 레몬즙을 더해 매콤새콤한 맛을 살렸다. 소면을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도 즐길 수 있다.‘우삼겹과 주꾸미볶음’에는 우삼겹, 주꾸미와 함께 아삭한 콩나물, 쌈무까지 구성해 집에서도 근사한 한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CJ제일제당은 다양한 밀키트 메뉴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2주마다 최소 4종의 테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와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쿡킷이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발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다양한 메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9 I 김범준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 커져…유가 변동성 ↑
  • [뉴스새벽배송]경기 회복 기대감 커져…유가 변동성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부상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양호한 소비심리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개선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미국 정부가 새로 도입한 1조9000억 달러 부양책 가동으로 소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수에즈 운하 차질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유가 변동이 커지는 요인으로 유가 불확실성이 언급되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상승마감…S&P 500 지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40포인트(1.39%) 상승한 3만3072.88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02포인트(1.66%) 오른 3974.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05포인트(1.24%) 상승한 1만3138.73에 장을 마감. S&P 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마감. 다우지수는 지난주 1.4%가량 상승. S&P 500 지수는 약 1.6% 올랐지만, 나스닥은 0.6%가량 하락.- 양호한 소비 심리와 전일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개선 등으로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 정부가 새로 도입한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이 가동된 만큼 소득이 다시 증가하고 소비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84.9로, 전월 확정치인 76.8에서 상승.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 시장 전망치 83.7과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83.0도 웃돌아.-경기 회복 기대감에 JP모건체이스 주가는 1.7%가량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7% 이상 상승.◇ 국제유가, 4.1% 상승…수에즈 운하 차질 장기화 가능성-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41달러(4.1%) 상승한 60.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 0.8% 하락.-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수에즈 운하 사고 영향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주시.-최근 유가는 유럽의 코로나19 상황 악화와 수에즈 운하의 사고 등 상반된 요인이 겹치면서 연일 급등락을 반복중. 유가가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에서 향후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유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풀이.◇ 뉴욕주,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합의…과거 전과기록도 삭제-28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주의회는 전날 심야 논의 끝에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주지사실이 이날 밝혀.-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새 법안은 다음 주 주의회에서 처리될 예정. 쿠오모 주지사가 소속된 민주당이 뉴욕주 상·하원에서 모두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돼.-법안이 가결되면 뉴욕주는 미국에서 15번째로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는 주가 돼. 현재 미국에서 14개주와 워싱턴DC가 대마초를 허용하고 있어.-이 법에 따라 뉴욕주에서 21세 이상 성인은 최대 3온스(약 85g)의 대마초를 소지할 수 있고, 대마초 구매는 물론 개인 용도로 집에서 재배할 수 있게 돼.-특히 새 법에서 더는 범죄로 인정되지 않는 대마초 관련죄로 처벌받은 모든 사람의 과거 전과기록을 자동으로 삭제한다고 뉴욕주는 밝혀.◇ “미국서 다시 코로나19 급증 가능성…규제 완화 이르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례가 새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파우치 소장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 신규 감염 건수가 여전히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발언.-파우치 소장은 전염성이 더 강한 영국과 남아프리카발 변이가 새로운 감염자 증가에 영향을 줬지만, 그게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면서 봄철 방학과 여행, 여러 주(州)의 방역 규제조치 완화가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그는 마스크 의무화, 모임 인원 제한 등의 규제가 일부 주에서 해제된 것을 거론하면서 “여러 주가 그렇게 했다. 나는 그것이 시기상조라고 믿는다”고 언급.
2021.03.29 I 김소연 기자
'애로부부' 무속인 아내 "남편과 만날 때도 신령님 허락 받아야"
  • '애로부부' 무속인 아내 "남편과 만날 때도 신령님 허락 받아야"
  • ‘애로부부’(사진=채널A, SK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무속인 아내와 그 남편의 상상초월 ‘속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직 무속인 아내는 “‘애로부부’는 MC들의 기운이 너무 좋아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덕담’까지 건넸다.29일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무속인 3년차 아내 이의진과 그녀의 남편 강연창이 ‘속터뷰’에 나선다. 아내는 “저한테 ‘노래하는 동자’가 있는데, 이 동자가 요즘 계속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하고 노래를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뭔가 TV에 나올 일이 있나 했는데 ‘애로부부’일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제작진은 “저희 ‘애로부부’가 앞으로 더 잘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고, 이에 아내는 “MC분들의 기운이 너무 좋아요. 특히 기운이 좋은 분은 이용진 씨인데, 얼굴이 화사해진 게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실 분이에요”라고 답했다. 처음 사귈 때는 아내가 무속인인 줄 몰랐던 남편과의 만남 스토리 또한 범상치 않았다. 아내는 “만나기 시작하고 나서 남편이 집에 자꾸 오겠다는데, 속이 빤히 보였다”며 “하지만 신령님에게 허락을 받아야 해서 계속 거절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결국 남편이 집에 찾아오는 일이 벌어졌고, 아내는 “집 문을 열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숨겨둔 남자나 아이가 있는 것만 아니면 다 괜찮다”고 했던 남편은 집 안에 있는 ‘신당’을 본 순간 할 말을 잃었지만, 곧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지을 말을 꺼냈다. MC들은 “처음 간 여자친구 집에 신당이라니 어떤 마음이었을까”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현직 무속인 아내 이의진과 그 남편 강연창의 남다른 만남 이야기와 본격적인 고민을 담을 ‘속터뷰’는 채널A와 SKY에서 3월 29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2021.03.29 I 김가영 기자
반려견은 사진찍기용?…송희준, 파양 후폭풍
  • 반려견은 사진찍기용?…송희준, 파양 후폭풍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송희준이 반려견을 파양한 사실을 인정했다. 송희준 인스타그램지난 27일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송희준이 키우던 반려견 ‘모네’의 파양 소식이 전해졌다. 송희준에게 모네를 분양했던 A씨는 “작년에 입양갔던 모네가 돌아왔다. 당연히 모네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아침에 데려와보니 피부가 상할만큼 털이 뭉쳐있고 미용사 말로는 머리털과 귓털이 엉켜 괴사될 위험에 있었다. 미용 후 몸무게가 100g이 줄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과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송희준 인스타그램 댓글로 “파양 의혹 해명해달라 고 요구했다. 이에 송희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모네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 시켰다. 논란이 커지자 송희준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복구해 파양 사실을 인정했다. 송희준은 최근 옆집에 이사 온 진돗개 때문에 모네가 스트레스를 받았고, 모네를 본가에 맡겼으나 암 투병 중인 아버지가 모네를 돌보기 어려워 파양했다고 했다. 송희준은 “모네가 진돗개의 기척이 느껴지면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 짖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밥도 먹지 않고 그나마 먹은 것은 토하기까지 했다. 이사가 방법이라고 생각해 새집을 구하는 동안 모네는 본가의 부모님이 맡아주기로 하셨다”고 설명했다. 송희준 인스타그램이어 “최근 암 투병 중이신 아버지의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셨다. 매일 어머니가 모네와 산책할 때 함께 가시던 같은 아파트의 어머니 친구분께서 부모님의 입통원시 모네를 함께 돌보아 주시기로 했다. 그 분이 모네를 맡아 키우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양처에 이런 저의 사정을 공유하고 모네를 돌봐 주시기로 한 분이 입양 심사를 받고 싶어한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불가하다고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모네를 데려갔다”라고 했다. 송희준은 “미숙한 결정으로 모네를 떠나보내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모네에게 너무 미안하고, 입양처에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송희준 사과문에 누리꾼들은 방치 의혹 해명은 없다고 분노하고 있다. 또 송희준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남긴 댓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누리꾼은 “희준아. 나는 너랑 동창인 친구야. 이런 해명글은 너를 아는 사람으로서 정말 많이 실망스럽다. 모네의 상태는 누가 봐도 정말 심각하게 방치한 수준이던데 이게 해명글이 될까? 마치 옛날에 너네집 상황이 안 좋다며 다른 집에 줘 버린 할머니 말티즈가 생각난다”라고 적기도 했다.누리꾼들은 “송희준은 모네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는데..반려견이 사진 찍기 용이냐?”, “모네 방치 의혹도 해명해주세요”, “모네 털이 엄청 엉켜 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희준은 지난해 6월 모네를 입양했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네 입양 소식을 전하며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21.03.29 I 김소정 기자
다시 불어오는 황사·미세먼지 "돌아라, 공기청정기"
  • 다시 불어오는 황사·미세먼지 "돌아라, 공기청정기"
  • SK매직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은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뒤 3분에 1대씩 팔릴 만큼 인기를 끈 ‘워셔블’ 공기청정기 ‘올클린 공기청정기’를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올클린 공기청정기 바이러스 핏은 종전 제품에 ‘자외선(UV) 아크코어’ 기능을 더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없애준다.아울러 자가관리가 가능하도록 터보팬과 토출부, 내외부 그릴을 분리한 뒤 물로 씻어낼 수 있는 ‘분리형 워셔블’ 구조로 설계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안 위생 관심도 높아지면서 공기 청정을 넘어 바이러스와 세균까지 없앨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고 말했다.공기청정기 성수기인 봄을 맞아 중견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봄과 가을 성수기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 이들 업체는 올해 들어 황사와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늘고 공기청정기 수요도 되살아나면서 한껏 기대감을 높여가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해 위생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자가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는 공기 청정에 가습 기능을 더한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로 올해 봄 성수기를 공략할 방침이다.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수조부 내 물 고임을 방지해 대장균을 99.99% 감소시키는 기술인 ‘워터락’을 적용해 화학물질 사용 없이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워터락 기술은 가습 기능을 작동할 때 자동으로 물통 입구를 열고, 가습 기능을 끄면 입구를 차단하는 제어 시스템이다.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물통과 수조부를 손쉽게 분리한 뒤 씻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습 물통은 제품 상단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 분리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습공기청정기가 수시로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위생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집중하고 이를 개선했다”며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꾸준히 이어진다”고 말했다.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기록적인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청호나이스는 ‘임영웅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뉴히어로 공기청정기’가 최근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청호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360도 전 방향에서 흡입이 가능한 원통형 구조다. 흡입한 공기는 필터를 거쳐 청정한 공기를 상·좌·우 3방향으로 토출하는 입체 청정 방식이다.특히 제품을 바닥으로부터 10㎝ 띄워 하부 흡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실제 집 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닥 공기 중요성을 감안한 것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바닥 공기까지 청정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미세먼지와 황사 등 오염물질로 인해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봄철,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교원그룹 가전 브랜드 웰스는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가 출시한 지 2주 만에 판매량 3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과 ‘경사면 송풍 방식’을 통해 청정속도를 개선, 공기 중 오염물질을 빠르게 정화한다. 웰스 관계자는 “미세먼지 확산과 함께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미세먼지도 줄면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하지만 올해 들어 공장 가동률이 다시 올라가고 지난해 구매하지 못한 이연수요까지 더해지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다시 호조를 보인다”고 말했다.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2021.03.29 I 강경래 기자
또 음주운전한 박중훈 “내 인생 실수, 97%가 술 때문”
  • 또 음주운전한 박중훈 “내 인생 실수, 97%가 술 때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박중훈(55)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박중훈 인스타그램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박중훈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밤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박중훈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차를 운전하게 했다. 하지만 아파트 입구에 도착해서 대리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100m가량을 운전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박중훈의 신원을 확인하려다 실패한 아파트 경비원은 같은날 오후 10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0.08%)를 두 배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중훈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라며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씨는 잠시 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박중훈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중훈의 음주운전은 벌써 두 번째다.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술집에서 스태프들과 술을 마신 후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 BMW를 운전했다. 2005년에는 인터뷰를 통해 “내 인생의 실수 중 97%가 술 마신 뒤 저지른 것이다. 그 97% 중에서도 97%는 위스키 등 독주를 마시고 벌어진 일들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SNS를 통해 금주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이젠 제 의지만으론 버거워서 밝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라며 “와인 의존도가 너무 심해서다”라고 말했다.
2021.03.29 I 김소정 기자
공연·축제 이어 전시도, 이젠 '온택트'
  • 공연·축제 이어 전시도, 이젠 '온택트'
  •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내가 구하리! VR 대모험’(왼쪽)과 국립과학관 VR 특별전시 포스터[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산된 ‘온택트’ 문화가 공연, 축제에 이어 전시 분야로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들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결합해 집에서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전시 ‘신비아파트 미디어 어드벤처: 내가 구하리!’를 8K 초고화질 VR 콘텐츠로 구현한 패키지 상품을 최근 론칭했다. 초고화질 해상도로 제작돼 실제 전시회에 방문한 듯한 체험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콘텐츠다. 패키지에 내장된 3D 입체퍼즐은 어린이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돼 나만의 전시 테마존을 만들고, 다양한 귀신 캐릭터를 AR과 VR기술을 통해 만날 수 있다.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접속하면 국내 대표 국립과학관 5곳(중앙, 과천, 광주, 대구, 부산)의 특별전시 VR영상을 볼 수 있는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관’이 있다. 이 가운데 ‘플라스틱? PLASTIC!’은 VR영상을 통해 플라스틱의 역사, 제조방법, 장·단점 등을 체험하는 콘텐츠다. VR영상 내 제공되는 모바일 VR헤드셋 기능을 통해 전시 작품들을 입체적으로 볼 수도 있다. ‘돌아온 공룡 특별전’, ‘호모 인포메티쿠스’ 등의 전시도 있다. 집에서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도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주요 소장품 35점을 선별, 증강현실 전시가이드를 제작했다.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다. 백남준이 1963년 독일 갤러리 파르나스에서 선보인 최초의 비디오아트 전시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이 VR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사진과 자료로만 전해져 왔던 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헤드기어를 쓰면 전시장 구현은 물론 청각적 경험도 함께 할 수 있다.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이래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든 전시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열었다. 무려 110건의 전시를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실제 현장에 있는 듯 관람할 수 있다. VR영상으로 관람하는 ‘미디어아트X세운상가’를 비롯해 ‘한양을 지켜라_삼군영 소속 한 군인 집안의 고군분투기’,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 등이 인기다. CJ ENM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를 더욱 실감 나게 구현하려는 노력이 여러 분야에서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공연전시 분야에서도 향후 더욱 다양하고 생생한 AR, VR체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백남준의 ‘징기즈칸의 복권’를 AR 앱으로 감상하는 모습(사진=백남준 아트센터)
2021.03.29 I 윤종성 기자
'모델'의 '꿈수저' '길을 걷다'가 '굿모닝'…예술은 삶이다
  • '모델'의 '꿈수저' '길을 걷다'가 '굿모닝'…예술은 삶이다
  •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 최근 문을 연 대경뮤지엄의 개관전 ‘21세기 예술지성’ 전경 중 일부. 앞쪽에 이혁진의 조각 ‘모델’(2016)이 섰다. 뒤쪽으로 권치규의 ‘만월’(2017·오른쪽부터)과 나형민의 ‘렌티스케이프-지평’(2017), 박순철의 ‘소나무’(2020)가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1. 발랄한 휘몰이라고 할까. 불같은 소용돌이를 머리에 올린 ‘걸’(2018)이나 거세게 용솟음치는 바다를 입은 ‘모델’(2016)이나. 말은 없지만 여인들이 내는 소리는 들리는 듯하다. 우리에겐 꿈이 있다고 욕망도 있다고, 세상을 향해 보란 듯이 솟아오를 거라고. 그 끝이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다. 묵묵히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읽히니 말이다. 이는 곧 작가 이혁진(51)의 이야기일 거다. 납작한 그림으론 만족하지 못해 캔버스에 조각을 올린 ‘그림조각’으로 ‘감정의 자화상’을 빚고, 결국에는 그 형상을 빼내 ‘꿈의 자조상’까지 세우며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하지 않았나. #2. 이곳은 다른 세상인 듯하다. 긴 그림자를 앞세워 더딘 발걸음을 내딛는 저 ‘노인’을 보고 있자니 말이다. 뒷짐 진 구부정한 허리와 축 늘어진 어깨는 세월 그 자체다. 노인에겐 꿈도 욕망도 이미 다 지나버린 ‘일장춘몽’일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안 보인다고 처음부터 없었다고 하겠는가. 인생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는 법. 누구에겐 남루하게 보일 뿐인 저 풍경 ‘길을 걷다’(2017)가 누구에겐 첩첩이 쌓인 삶의 클라이맥스처럼 보일 수 있다. 작가 박순철(58)은 그 무거운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안다. ‘종이에 수묵담채’란 올곧은 재료와 기법으로 한평생 우직하게 붓 가는 길을 내주고 있는 이가 아닌가. 박순철의 ‘길을 걷다’(2017·왼쪽)와 이혁진의 ‘걸-레드스카이’(2018). ‘길을 걷다’는 세월이 내려앉은 인생에 대한 관조를 먹빛 단 하나로 묘사한 수묵담채화다. ‘걸-레드스카이’는 캔버스에 레진을 올리고 아크릴물감으로 색을 입혀 ‘그림조각’으로 완성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중견작가 26명의 다른 개성이 만든 ‘조화’ 과연 어울릴 수 있는 조화인가. 여인과 노인, 알록달록한 컬러와 흙보다 깊은 먹. 그런데 이 둘만이 아니다. 저들 사이엔 붉은 향 뚝뚝 떨구는 장미 한 송이를 거대한 화면에 클로즈업한 ‘사이’(2017·박훈성)가 중심을 잡고 있고, 수저와 도깨비방망이를 콜래보한 위풍당당한 ‘꿈수저’(2020·김성복)가 입구를 지키고 섰다. 서양과 한국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버터플라이 블루’(2007·클로드 아바)를 지나면, 살포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돌부처 같은 ‘소녀M’(2020·정봉기)의 수줍음에도 취할 수 있다. 이들뿐인가. 어디서도 결코 빠지지 않는 중견급 미술가가 대거 모였다. 권희연, 김성복, 김지현, 나형민, 박성수, 박훈성, 송현화, 신현국, 이동재, 이사라, 이종진, 장은경, 장지원, 정봉기 등 국내작가 19명, 알랭 본느푸, 더그 스트래트포드, 존 뉴먼, 캐리 킴, 조르지오 스칼코, 퍼터 코로스테렐레프 등 해외작가 7명 등 총 26명이다. 프랑스작가 클로드 아바의 ‘코리안 레이디’(2006·왼쪽)와 ‘버터플라이 블루’(2007). 전시에 나온 해외작가 7인 중 한 명인 아바는 서양과 한국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 두 점을 내놨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각기 강렬한 개성의 색채·형상이지만, 기꺼이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모두 같은 말을 한다. “예술은 그냥 삶이다, 삶이 자주 예술인 것처럼.” 이 단순하고 선명한 주제를 확인케 하는 여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 최근 문을 연 대경뮤지엄. ‘21세기 예술지성: 삶과 예술의 찬란한 만남’이란 타이틀로 개관전을 펼치고 있다. 작가마다 회화·조각작품 한두 점씩 걸고 세워 총 51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했다. 벽을 치고 문을 단 가둔 공간이 아닌 오다가다 들를 수 있는 ‘건물 로비’를 활용했다. 덕분에 문턱이 한껏 낮아진 전시장이 됐다. 대경뮤지엄 관계자는 “장소의 성격상 상주하는 관계자들과 수시로 방문하는 외부인들이 고정 관람객이 될 수 있다”며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미술로 충전할 수 있는 예술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 최근 문을 연 대경뮤지엄의 개관전 ‘21세기 예술지성’ 전경 중 일부. 오른쪽에 붉은 향 뚝뚝 떨구는 장미 한 송이를 100호 화면에 클로즈업하고 구멍을 뚫어낸 ‘사이’(2017·박훈성)가 보인다. 그 옆으로 송현화의 ‘매직 에어’(2015·2020)가 차례로 걸렸다. 브론즈조각은 김경민의 ‘굿모닝’(2020)(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미술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로 활약하는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대표가 전시의 윤곽을 잡았다. 취지에 걸맞게 익히 잘 알려진 작가들의 편안한 작품을 선정해 부담감을 덜어냈다. 테마는 ‘자연과 생명’ ‘인간과 희망’. 경외감이 절로 생기는 산과 물을 옮겨낸 ‘풍경’은 물론, 사는 일의 의지를 붓과 정에 실어낸 ‘인물’, 독특한 기법과 양식으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꿈·소망’이 다채롭다. ◇유명 부부작가 두 커플의 ‘작품 행진’ 전시에는 부부작가 두 커플이 등장해 또 다른 얘깃거리를 만든다. 구자승(80)·장지원(75) 부부화백과 권치규(55)·김경민(50) 부부조각가가 그들이다. 극사실주의 표현으로 한국 구상미술의 대가로 꼽히는 구 화백은 나무상자에 와인병과 꽃병, 카메라와 주전자 등을 올리고 조명빛까지 잡아낸 ‘정물’(2020), 도자항아리에 만개한 꽃을 가득 꽂아둔 ‘꽃’(2020)을 내놨다. 나무와 풀, 새와 집을 소재로 ‘정감있는 몽환’을 오돌토돌한 화면에 실어내는 장 화백은 연작 ‘숨겨진 차원’ 중 두 점(2014·2017)을 옮겨왔다. 전시에는 부부작가 두 커플이 등장해 시선을 끈다. 그중 원로화백 구자승·장지원의 그림이 나란히 붙어 정겨움을 더한다. 아내 장지원의 ‘숨겨진 차원’(2014·왼쪽)과 남편 구자승의 ‘꽃’(2020)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미술계에 이미 소문난 커플인 권치규·김경민 작가는 세 점을 꺼냈다. 추상인 듯 구상인 듯 물체에 어린 그림자까지 심어내는 권 작가는 스테인리스스틸에 우레탄도장을 입혀 물가에 늘어진 버드나무에 서정성을 채운 ‘바이오-레질리언스’(2020), 역시 같은 소재로 푸른 나뭇가지가 잡아둔 달빛을 뽑아낸 ‘만월’(2017)을 내보인다. 국내서 가장 대중적인 조각가라 할 김 작가는 예의 ‘생활인 작품’을 한 점 세웠다. 날렵하게 차려입은 한 직장인의 연두색 재킷과 싱그러운 미소가 주위를 환히 밝히는 ‘굿모닝’(2020)이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 전시에는 부부작가 두 커플이 등장해 시선을 끈다. 조각가부부인 권치규·김경민이 그중 한 커플. 남편 권치규의 ‘만월’(2017·왼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내 김경민의 ‘굿모닝’(2020·오른쪽)을 세웠다. ‘만월’과 나란히 자리한 작품은 정봉기의 ‘소녀M’(2020)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21.03.29 I 오현주 기자
박중훈, 만취 음주운전 적발에.. ‘대리기사도 처벌하라?’
  • 박중훈, 만취 음주운전 적발에.. ‘대리기사도 처벌하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박중훈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밤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28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밤 10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음주운전 관련 신고 접수가 접수됐다. 아파트 직원은 “지하 주차장에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신원 확인에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박중훈 만취 음주운전 적발. 사진=SBS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박중훈으로 드러났다. 박중훈은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 아파트 입구까지 왔으나 입구부터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박중훈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0.08%)를 두 배 넘는 만취 상태였다. 앞서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가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대리기사를 불렀으면 주차해주는 비용까지 포함된 거다. 물론 배려해주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잘못될 수도 있다”, “음주운전은 습관, 그 어떤 걸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만취에 재범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주차를 끝까지 안해준 대리기사도 엄중 처벌해야한다... 음주음전 방조죄”, “대리기사가 주차까지 해줘야지. 왜 대리 기사를 돌려보내나! 일반인인 나도 조심하는데 공인이 너무 경솔했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경찰은 박중훈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아파트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박중훈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은 박중훈 음주운전 적발 관련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본사 소속 배우 박중훈 씨 관련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박중훈 씨는 26일 저녁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박중훈 씨는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이후,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하였습니다. 또한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습니다.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박중훈 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21.03.29 I 정시내 기자
구미 친모 석씨, 아기 바꿔치기 증거 확보? '의문점 셋'
  • 구미 친모 석씨, 아기 바꿔치기 증거 확보? '의문점 셋'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찰이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 석씨(48)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시점을 특정했지만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김모(22)씨가 출산한 후 신생아 머리맡에 있던 끊어진 발찌(인식표) 사진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끊어진 발찌와 딸 김씨가 낳은 아이의 혈액형이 딸 부부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 점에 주목하며 아이를 낳고 채혈하기 전인 48시간 이내에 아이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7일 오후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시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연합뉴스)이 가운데 경찰의 판단에 다양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의 혈액형 검사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암 환자 등은 적혈구의 항원력이 약해 혈액형 검사에서 오류가 가끔 나온다는 것.한 소아과 의사는 “신생아 혈액형 검사에서는 가끔 오류가 나와 생후 최소 6개월 뒤 다시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또 다른 의문점은 산부인과 간호사들의 감시를 어떻게 피했냐는 것이다. 신생아 배꼽에 붙은 탯줄은 통상 3∼5일 후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데, 간호사들은 배꼽 상태만 봐도 신생아 바꿔치기를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 산부인과 의원에는 현재 전문의 2명과 간호사·간호조무사 7명이 근무 중인데 2018년 3월에는 이보다 인원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석씨가 2018년 1월 말∼2월 초 직장에서 휴가를 낸 것을 두고 이때 출산했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석씨의 남편 A씨는 “2∼3개월 차이 나는 신생아를 병원에서 바꿔치기했다는 경찰의 설명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에 2017년 7월 사진과 2018년 2월 찍은 아내 사진을 보여주며 ‘배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믿지 않았다고.A씨는 ‘아내를 믿는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남편인 내가 아내의 임신을 어떻게 모르느냐. 아내가 샤워하고 나오면 속옷 바람으로 나올 때도 있는데 내가 눈치채야 하지 않나. 그리고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애를 가졌다면) 내가 감싸줄 이유도 없다”고 했다. 사진=SBS한편 경찰은 지난 17일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석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3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친모로 확인된 뒤에도 아이 바꿔치기와 출산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에 지난 23일 대검 수사부에 석씨와 김씨, 김씨의 전 남편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다시 의뢰했다. 3세 여아를 집안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딸 김씨는 다음달 9일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2021.03.29 I 정시내 기자
 2021년 3월 29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3월 29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3월 29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온라인의 즐거움...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의 수확을 건지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의 경우 서로가 조금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은 자존심 대결이 아닙니다.재물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너무 즉흥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쓸 때는 조금 머뭇거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금이 필요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윳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네요.△물고기자리 : 째깍째깍, 불안한 소리…당신을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던 폭탄을 드디어 떼어내게 됩니다. 언제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해 하던 일이나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저 멀리로 날려 버리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특별한 취미를 가진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 주변에 색다른 취미를 즐기는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작은 선물을 해보도록 해보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돈과 관련한 걱정거리가 있었다면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큰 횡재수가 있지는 않지만 한번 들어온 돈은 쉽사리 빠져나가지 않습니다.△양자리 : 까칠하니까 조심…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당신은 굉장히 까칠한데 이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큰 다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의 상황을 알려 미리 조심을 시키는 게 좋겠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짜릿한 연애만을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낫겠네요.재물운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우뚱하던 재물운이 자리를 찾아가겠네요. 자신에게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잘 계획을 해놓으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후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황소자리 : 웃음만발, 유쾌통쾌!!!하루 내내 깔깔거릴 수 있는 날입니다. 약간의 실수를 하게도 되지만 주변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오히려 기분이 유쾌해지네요. 그리고 이러한 당신의 유쾌함은 주변 사람들에게로 전염되고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의 초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될 수도 있고, 상대의 집에 처음으로 가볼 수도 있겠네요. 싱글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손길이 있으니 재물운은 최상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돈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의 도움을 받게 될 수 있으니까요.△쌍둥이자리 : 우울모드는 이제 그만!!우울하던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 때입니다. 새로운 사람 혹은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당신의 기분이 회복되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도 기뻐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당신이 가진 장점을 부각시키도록 하세요. 자신을 잘 보여주어야 상대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특히 당신이 그동안 갖고 싶어하던 물건을 가지게 될 수 있는 때입니다. 하지만 재물운에 약간의 기복도 있어서 돈 때문에 울다 웃게 될 수도 있습니다.△게자리 : 약간의 노력으로도…시간이 많이 남는 하루니 이런저런 상념도 따라서 늘어나는 날입니다.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문제는 해결되고, 당신을 채근하는 사람들도 없으니 더없이 평안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목요일이 당신에게 행운의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날짜를 조정해보세요. 커플인 분의 애정운도 좋습니다. 상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무언가를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통장을 비롯하여 고지서 등의 돈과 관련한 물건들을 잘 챙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있는데도 챙기지 못하여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사자자리 : 웃음이 절로 나오네…꿈자리가 아주 좋고, 꿈 덕분인지 행운이 쏟아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게 되는 날이기도 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물건에 관심이 가기도 하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씩 관계의 안정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느리지만 어쨌든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에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이도록 하세요. 그게 당신의 매력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조금씩 돈을 쓰지만 그만큼 또 돈이 들어오게 되니 별다른 재물운의 기복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에 쓰는 돈은 약이 될 것입니다.△처녀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일이나 사람에게 쫓기는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 갑작스레 짜증이 나는가 하면 누군가에게 마구 심술을 부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되도록 스스로를 유쾌하게 만들도록 애쓰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도록 하세요. 상대가 그것을 몰라 준다고 하여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내숭이 이성을 사로잡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의 기운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네요. 지갑을 열 때는 한 번 더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만한 여유가 없는 형편이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천칭자리 : 아~~~ 머리 아파!도무지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없는 하루이네요.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 수도 있겠고요. 가까운 사람과 심한 다툼의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혹시 연인과 다툼이 있었다면 서둘러 화해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화해의 제스처에 상대가 감동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열린 마음으로 이성을 대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증명된 정보를 따르도록 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어느 정도의 지출은 오히려 이득이 되는 때입니다.△전갈자리 : 시간 낭비일 따름…엉뚱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 곳으로만 움직일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한번 더 판단을 내려보아야 합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 짓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의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습니다. 내키지 않은 소개팅에 나갔다가 의외의 월척을 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재물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지갑이 두둑해지게 되는데 그다지 돈을 써야 할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요긴하게 돈이 쓰일 수 있으니 지갑을 잘 지켜 내도록 하세요.△사수자리 : 오호라, 적중했네…영험한 기운이 당신을 감싸고 있습니다. 당신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두 맞아 떨어지니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그다지 미팅운이 좋지 않습니다. 시간만 허비했다고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세요. 그 시간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커지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하락을 하고 있는 중이니 가급적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하세요. 자신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염소자리 : 이게 바로 운명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길 수도 있고, 소원하게 지내던 사람들과 급격하게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은 최상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운명의 연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과 오랜 시간 사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 둘 사이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약간의 횡재수가 보입니다. 돈을 두고 하는 내기나 경쟁에서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들어오는 돈을 혼자 차지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과 나눌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3.29 I 심영주 기자
당정 "부동산 투기 발 못 붙이게 할 것"…모든 공직자 재산등록 (종합)
  • 당정 "부동산 투기 발 못 붙이게 할 것"…모든 공직자 재산등록 (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 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직자 부동산 투기에 따른 부당 이익 몰수 소급을 추진하는 한편, `부동산 거래 분석원` 설치를 통해 시장 교란 행위를 강력히 관리·감독해 나가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당정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논의하고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긴급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거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4월 국회에서 공직자 투기 근절 제도화 수준을 더 높이겠다. 모든 공직자가 재산을 공개하도록 추가 입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현행법으로도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 부당 이익을 몰수하고 있고 이미 추진 중”이라면서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몰수를 위한 소급 입법에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대행은 또 “범죄수익은닉법도 개정해 개별법에 산재해 있는 범죄수익환수체계를 점검하고 환수 기준을 금융범죄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토지보상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 부동산 투기 세력이 다시는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투기를 위해 사는 집이 아닌 사람이 사는 집, 부정 축재를 위한 땅이 아닌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재산등록 대상을 전 공직자로 확대하고,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업무 관련 지역의 부동산 신규 취득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제도화, 시장교란 행위시 최대 5배 부당이익 환수, 농지취득심사·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등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H의 경우 임직원에 대한 재산 등록제, 신규 부동산 취득 제한제도 등 대내외적 통제 장치를 구축함과 동시에 역할과 가능, 조직과 인력, 사업구조 등 전반에 걸쳐 강력하고 합리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부당 이익 몰수 소급 적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논의는 없었지만, 당 최고위에서는 공직자 지위를 활용해 투기 이익을 얻거나 시도하는 자를 친일 반민족 행위자와 같은 반열로 규정해 투기범죄를 다루자는 논의가 있었고 공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주에라도 `원 포인트`국회를 열어 이해충돌방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2·4 공급대책의 후속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21.03.28 I 이성기 기자
"재개발 속도내겠다"vs"정권심판 하자"…강남 집결한 朴·吳·安
  • "재개발 속도내겠다"vs"정권심판 하자"…강남 집결한 朴·吳·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적진으로 향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텃밭으로 달려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을 찾았다. 박 후보는 부동산 개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남권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반면 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정권심판’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장후 고속터미널 상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그는 “‘서울선언4’를 발표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조하는 공공민간 참여형으로 재건축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값 아파트 △지분적립형 주택 △1인가구 및 청년신혼 위한 주택 공약 △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강조했다.특히 “시장이 되면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 추진이 느렸던 곳을 한 곳 한 곳 직접 찾아가서 챙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개발·재건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관련 이슈에 민감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발언이다. 선거를 앞두고 재개발·재건축을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강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된다. 서울 내 25개 구청장 중 서초구청장만 국민의힘 소속일 정도로 보수 색채가 강한 곳이다. 박 후보는 이런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이곳 유권자의 입맛에 맞춘 공약 발표로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가로수길 순회인사를 하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같은 날 오 후보도 강남을 찾았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 청년들이 저를 많이 지지해주시고 있다. 젊은이들을 위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공정과 상생의 계층사다리를 만들고 양극화를 줄일 수 있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전날 안 대표와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 논의한 사실을 밝히며 범야권 지지층의 결집을 꾀했다.강남은 오 후보에게 특별한 곳이다.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재선에 성공하는 데 강남 3구의 지지가 컸다. 당시 강남 3구는 오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이를 바탕으로 오 후보는 역전에 성공했다. 안 대표도 단상에 올랐다. 그는 LH 임직원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일자리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기 나온 이유는 오 후보가 당선돼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1.03.28 I 송주오 기자
'구미 여아' 석씨 남편 "배 안 나왔다" 출산 추정 시점 사진 공개
  • '구미 여아' 석씨 남편 "배 안 나왔다" 출산 추정 시점 사진 공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 씨의 남편은 아내의 출산 사실을 거듭 부인하며 경찰이 주장한 출산 추정 시점 사진을 공개했다. 석 씨의 남편 A씨는 지난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임신과 출산을 몰랐을 리 없다”라며 “경찰 주장대로라면 아내가 낳은 지 100일 된 아기를 이제 갓 낳은 신생아(손녀)랑 바꿔치기했다는 겁니다. 저와 가족, 의료진이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그 차이를 모릅니까”라고 말했다.그는 해당 시기에 찍은 아내 사진까지 경찰에게 보여줬지만, 경찰은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SBSA씨는 “경찰이 처음에는 딸과 비슷한 시기(2018년 3월)에 출산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경찰에 2017년 7월 사진과 2018년 2월 찍은 아내 사진을 보여주며 ‘배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월이면 만삭일 때 아니냐. 그랬더니 경찰이 ‘이땐 이미 애를 낳았을 것’이라며 1월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출산 시기가 3개월 차이가 난다. 아내가 정말 아기 바꿔치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눈도 뜨지 못한 신생아와 100일 된 아기의 차이를 의사·간호사·사위 등 모두가 몰랐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아내를 믿는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남편인 내가 아내의 임신을 어떻게 모르느냐. 아내가 샤워하고 나오면 속옷 바람으로 나올 때도 있는데 내가 눈치채야 하지 않나. 그리고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애를 가졌다면) 내가 감싸줄 이유도 없다”고 했다. 구미경찰서는 딸이 낳은 아이의 혈액형이 딸 부부에게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인 점에 주목하며 아이를 낳고 채혈하기 전인 48시간 이내에 아이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이와 관련 경찰은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끊어진 발찌(인식표)가 아기 머리맡에 있는 사진을 확보했다. 해당 사진은 김모(22) 씨가 구미시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후 아기를 돌보면서 휴대전화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석씨 남편의 주장에 누리꾼들은 “공범 같다”, “과학적 근거를 부인하는 게 이상하다”, “DNA 결과가 네 번 해서 다 일치하는데 이렇게 계속 주장하면 이쯤되면 조력자 아닌가?”, “수상하다. 남편도 정식으로 조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7일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석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3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친모로 확인된 뒤에도 아이 바꿔치기와 출산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에 지난 23일 대검 수사부에 석씨와 김씨, 김씨의 전 남편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다시 의뢰했다. 3세 여아를 집안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딸 김씨는 다음달 9일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2021.03.28 I 정시내 기자
삼성·롯데와 잇단 '맞손'…전방위 협력 나선 한샘
  • 삼성·롯데와 잇단 '맞손'…전방위 협력 나선 한샘
  • 한샘이 삼성전자와 협력한 ‘스마트 패키지’[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샘(009240)이 삼성전자(005930)와 롯데백화점 등 굴지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섰다. 지난해 홈인테리어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2조원을 회복한 한샘은 오는 2027년 매출액 10조원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각 업종을 대표하는 업체들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최근 삼성전자와 가구와 함께 가전 등의 홈인테리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한샘이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첫 번째 협업 성과물로 주목받는다.스마트 패키지는 한샘이 홈인테리어를 계획 중인 집을 설계할 때, 삼성전자 가전도 패키지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집을 장만하고 이사하는 과정에서 가전과 가구 등을 따로 구입할 경우 서로 어울리지 않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한샘리하우스 매장을 방문하면 △비스포크 냉장고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무풍 시스템에어컨 등 삼성전자 가전을 함께 상담받을 수 있다.한샘은 스마트 패키지 상품 출시 이후에도 삼성전자와 상품 출시와 함께 유통망 공유, 신사업 등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50년간 라이프스타일 노하우를 축적한 한샘과 세계 최고 가전 기업 삼성전자가 협력해 미래의 삶을 바꿀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샘은 롯데백화점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샘 홈인테리어 매장인 한샘리하우스와 함께 한샘디자인파크를 롯데백화점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홈인테리어 등 모든 한샘 상품군을 포괄하는 한샘디자인파크가 백화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실제로 한샘은 오는 25일 ‘한샘리하우스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 26일에는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백화점 울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샘은 롯데백화점과 함께 부천과 울산에 이어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 호남 등 전국 각지로 한샘디자인파크와 한샘리하우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한샘 홈인테리어를 만나길 원한다”며 “이번 롯데백화점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가전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샘은 앞으로도 국내 유수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홈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한샘은 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홈인테리어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보다 21.7% 늘어난 2조 673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샘이 지난 2017년에 올린 2조 625억원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었다.한샘은 앞으로도 홈인테리어 시장이 주택 경기와 상관없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사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터넷 쇼핑몰 ‘한샘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판매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샘몰에 ‘내맘배송’(지정 날짜 배송)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더해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 기반 홈인테리어 사업을 위해 다양한 협력관계를 형성해 중기 목표인 국내 시장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8 I 강경래 기자
실화탐험대, 3년간 현대판 노예 여인…시청자 울분 폭발
  • 실화탐험대, 3년간 현대판 노예 여인…시청자 울분 폭발
  • 27일 방송된 실화탐험대에서는 3년간 지옥같은 시간을 보낸 한 여인의 사연과 내연녀가 되어버린 한 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년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며 현대판 노예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울분하게 만들었다.27일 MBC 실화탐사대 ‘철가방을 든 여인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타며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노숙자 같은 행색, 살점이 드러난 무릎 상처, 이미 한 번 부러진 듯 보이는 발가락과 팔목까지 3년 만에 만난 정임(가명) 씨는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이유는 빚을 갚기 위해 들어간 중국집에서 하루 20시간 넘게 일하며 지속적인 학대와 폭행에 시달렸다는 것! 심지어 그녀의 13살 딸마저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는데...사장 부부는 폭행은커녕, 자신들이야말로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과거 정임(가명) 씨의 잘못으로 큰 빚을 졌을 때 유일하게 그녀를 보듬어준 것이 본인들이라는 것. 몸에 있는 상처는 정임(가명)씨의 과실로 생긴 오토바이 사고의 흔적이며 정임(가명) 씨가 돈을 노리고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쌍방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 하지만 사장부부의 폭행 현장을 본 목격자가 나타나며 상황이 달라졌다. 목격자가 식사를 하기위해 중국집을 방문했고 중국집 사장이 정임(가명)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상황을 녹음 해놓은 것. 사실관계를 파악한 제작진이 만난 중국집 사장부부는 자신들의 폭행사실을 부인할 뿐 아니라 다른 혐의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시청자들을 화나게 했다.‘실화탐사대’ 에서는 졸지에 혼외자식을 낳은 내연녀가 되어버린 한 여인의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으로 힘들어하던 미영 씨(가명)에게 SNS로 접근한 남자. 자신을 귀농한 돌싱남이라고 소개했고, 남자의 애정 공세로 연인이 되어 동거를 시작한 둘 사이에는 예쁜 딸까지 생겼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그때 미영 씨(가명)는 남자의 정체를 알게 됐다. 돌싱남이라던 남자는 한 번의 이혼 후 재혼을 한 유부남이었던 것. 더욱 기막힌 사실은 남자의 현 부인이 미영 씨(가명)와 같은 중학교 같은 반 짝꿍을 지낸 동창이었던 것.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은 남자에게 이혼한 첫 번째 아내와 사이에 성인이 된 아들이 하나 더 있었다는 사실.두 여자를 사이에 둔 남자의 이중생활에 피해를 본 두 사람. 3년 전 미영 씨(가명)는 아이의 아빠에게 양육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1년 뒤 현 부인은 미영 씨(가명)에게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두 여자 사이에서 남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화나게 했다.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사람은 자신을 보러 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는 딸 서진(가명)이. 양육비를 받기 위해 남자의 집 앞에서 피켓시위 하는 현장에서 “아빠 빨리 나와라. 보고 싶어”라고 말하고 “아빠는 힘이 세고 튼튼해. 아빠랑 동물원 갈 거야”라고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제작진을 만난 남자는 “할 얘기가 없다”고 양육비에 지급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며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화나게 했다.
2021.03.28 I 강경록 기자
'구해줘! 홈즈' 역대급 전원주택 등장... 감탄사 연발
  • '구해줘! 홈즈' 역대급 전원주택 등장... 감탄사 연발
  • 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MBC ‘구해줘! 홈즈’에서 최초로 겹쌍둥이 주택을 찾아 나선다.2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가 개그맨 이봉원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장동민 그리고 트로트 가수 안성준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붐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즈’ 최초로 겹쌍둥이 6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날은 특별히 육군 부사관 상사로 근무 중인 의뢰인의 직업 특성상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현재 의뢰인 부부는 9세, 5세 겹쌍둥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해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원했다. 특히, 성향이 정반대인 9세 쌍둥이 딸들의 공간 분리를 간절히 바랐으며, 지역은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를 희망했다. 또, 도보와 대중교통 15분 이내에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가로 6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먼저, 복팀에서는 개그맨 이봉원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그리고 장동민이 출격한다. 이들이 찾은 곳은 남양주시 다산동의 신축급 아파트 매물이다. 도보 4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으며, 도보 10분 이내 각종 생활인프라가 구축돼 있다고 한다. 특히, 단지 내 겹쌍둥이들을 위한 테마파크 스타일의 놀이터가 3개나 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채광 좋은 넓은 거실의 통창으로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맞은 편 공사 현장에는 대형 쇼핑몰이 입정 예정이라고 한다. 평소 자신을 소상공인으로 불렀던 이봉원은 대형 쇼핑몰 소식에 자신의 짬뽕집을 입점 시킬 계획을 세워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복팀의 코디들은 남양주시 수동면의 전원주택을 소개한다. 넓은 잔디마당이 매력적인 전원주택으로 핑크색 아치문이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팀의 코디들은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높은 층고와 이탈리아 어느 궁전을 방불케 하는 인테리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이봉원은 “우리집 층고도 이 정도 높이인데, 보기에는 좋은데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며 냉철한 충고를 잊지 않는다. 2001년 준공된 매물이지만, 우물천장과 유리블록 인테리어, 더블 세면대 등 최신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들로 집을 꾸며놓아 전문가들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안방의 욕실은 명품 브랜드를 떠오르게 하는 주황빛 공간으로 꾸몄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가수 안성준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 그리고 붐이 찾은 곳은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이다. 붐은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이번 매물은 방4, 화2로 겹쌍둥이 6인 가족에게 딱맞는 맞춤형 매물이라고 소개한다. 겹쌍둥이 6인 가족의 새 보금자리 찾기는 28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1.03.28 I 강경록 기자
쓱닷컴, 유아동 전문관 론칭…"커뮤니티처럼 이용하게끔 기획"
  • 쓱닷컴, 유아동 전문관 론칭…"커뮤니티처럼 이용하게끔 기획"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SSG닷컴은 기저귀, 분유, 완구, 패션, 잡화 등 기존 유아동 카테고리의 모든 상품을 한 곳에 모은 ‘유아동 전문관’을 새롭게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SSG닷컴은 육아용품 매출이 매년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지난해부터 관련 전문관 오픈을 준비해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육아용품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실제로 SSG닷컴에서 지난해 임신, 육아용품과 관련된 매출은 직전 연도인 2019년에 비해 20% 늘었는데, 그중에서도 완구와 패션 카테고리가 각각 43.2%와 40.5%로 가장 상승폭이 컸다.이번에 문을 연 유아동 전문관의 가장 큰 특징은 ‘자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출산을 앞둔 고객이 예정일 등을 입력하면 시기에 맞는 상품을 그때그때 추천받을 수 있다. 출시 예정인 완구나 패션잡화 등을 미리 써볼 수 있는 ‘체험단’도 운영한다. 이 밖에 ‘솔직 리뷰’(상품 후기), 인기 순위인 랭킹, 나이별로 상품을 정렬해 볼 수 있도록 했다.김일선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담당은 “유아동 전문관을 하나의 ‘커뮤니티’처럼 이용할 수 있게끔 서비스와 인터페이스 등을 고객관점에서 철저하게 분석해 기획했다”며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한 모든 것’이 있는 유아동 포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3.28 I 유현욱 기자
“셰퍼드에 물려 질질 끌려간 할머니”…강형욱도 ‘충격’
  • [온라인 들썩]“셰퍼드에 물려 질질 끌려간 할머니”…강형욱도 ‘충격’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온라인 들썩]에서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사연을 소개합니다.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이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80대 노인이 셰퍼드에게 물려 10m 가량을 끌려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자아냈고, 지난달엔 한 남성이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로트와일러에 공격당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끊이지 않자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공격성이 높은 견종을 선별해 입마개 착용 의무화, 견주 안전 교육 시행, 더 나아가 안락사까지 명령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지난 2월 경기도에서 80대 할머니가 맹견 셰퍼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로 피투성이가 된 할머니의 팔과 다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80대 할머니, 셰퍼드에 물려 중상…셰퍼드 안락사지난 22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개 물림 사고를 당한 80대 할머니의 가족이 출연해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해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지난 2월 익숙한 길로 귀가하던 할머니는 갑자기 튀어나온 셰퍼드에게 물려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셰퍼드는 할머니의 팔을 물고 10m를 끌고 갔고 할머니는 팔이 골절되고 다리, 가슴 등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피부 지방층이 보일 정도로 깊은 상처가 난 부위도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상처가 심하게 오염돼 소독과 봉합을 번갈아가며 9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할머니를 치료한 의사는 “다치기 전 상태로는 돌아가기 힘들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습니다.동물훈련사 강형욱은 끔찍한 사고에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과 구역을 보호하려던 셰퍼드의 본능이 마침 열려 있던 견사장을 통해 지나가던 할머니에게 향하게 된 사건”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할머니를 공격한 셰퍼드는 가해 견주가 동물보호협회에서 입양한 개로, 사건 직후 견주는 할머니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셰퍼드를 파양했습니다. 결국 셰퍼드는 사고 발생 17일 만에 안락사 됐습니다.강형욱은 “애꿎은 반려견이 공격적인 맹견이 되고, 그 맹견이 안락사가 되는 이 굴레를 끊고 싶다. 개 물림 사고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매뉴얼이 필요하다”며 맹견 보호자들의 인식 변화와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80대 할머니를 공격해 중상을 입힌 셰퍼드가 사고 발생 17일 뒤 안락사 됐다.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로트와일러에 물린 男 “살면서 느낀 가장 큰 공포”앞서 지난달에는 한 남성이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로트와일러에 물려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피해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지난 2월28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 산책로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로트와일러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에 10바늘 이상 꿰맸고 배와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반려견도 크게 다쳐 복부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후 홀연히 사라졌던 로트와일러 견주는 사건 발생 5일 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로트와일러 견주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A씨는 지난 15일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사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A씨는 피해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 “사고 발생 3년 전에 같은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당시 피해자가 자신이 조용히 넘어가서 또 사고가 생겼다고 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날까 봐 조용히 안 넘어가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살면서 제가 느꼈던 공포 중에 가장 컸다. 진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며 “지금도 사고 당시를 떠올리면 너무 무섭다”고 했습니다.로트와일러에게 물린 남성이 사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개 물림 사고 매년 2천건…농림부, 대책 마련 분주끔찍한 개 물림 사고는 매년 2000건 정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 2111명, 2017년 2404명, 2018년 2368명의 개 물림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피해 보상을 둘러싼 분쟁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지난 2월 12일부터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습니다. 농림부에 따르면 맹견 책임보험 가입 대상 견종은 공격성이 강한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를 포함합니다. 맹견을 키우는 주인은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4월부터는 보험 가입을 안 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아울러 농림부는 개의 공격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따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법이 정한 맹견이 아니어도 입마개를 씌우도록 할 방침입니다.농림부 관계자는 “공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개체는 목줄 외에도 입마개 착용 의무까지 부과하고, 필요하다면 소유자에게 추가적인 교육 의무까지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사람을 문 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중성화 조치를 하거나 훈련을 통해 공격성을 누그러뜨린다는 계획이지만 공격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안락사 명령도 내릴 수 있게 제도를 손질할 계획입니다.일각에선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격성이 높은 맹견의 수입 자체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동물권단체 ‘케어’ 관계자는 “개 물림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맹견의 수입을 철저히 제한·금지하고, 맹견의 번식·판매를 강력하게 규제해 점차 개체 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03.28 I 장구슬 기자
“후원금 주면, 더 자극”…러시아서 ‘성폭행 생중계’ 논란
  • “후원금 주면, 더 자극”…러시아서 ‘성폭행 생중계’ 논란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러시아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쓰레기장에 유기하는 모습이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왼쪽부터) 가해 무리 중 1명, 피해 여성 (사진=데일리메일)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성 무리는 아파트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처리장에 여성을 버렸다. 해당 영상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241km 떨어진 야로슬라블리에서 생중계로 촬영됐다. 유튜브, 텔레그램 등을 통해 영상은 생중계 됐으며 가해 무리는 범행 중 접속한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후원금인 슈퍼챗을 유도했다. 후원금이 쏟아지자 가해 무리는 더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주겠다며 약속까지 했다. 이들은 냉장고를 부수고 꽃병을 집어던졌다. 피해 여성은 30대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가해 무리 중 한 명과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 무리는 러시아 갱단 소속이며 이들은 여성을 폭행하기 전 ‘데이트 강간’에 사용되는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쓰레기 처리장에 버려졌던 여성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현재 가해 무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에서 후원금 욕심으로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엄동설한에 여자친구를 알몸으로 내쫓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인터넷 방송 진행자는 여자친구가 발코니에서 쓰러지자 생방송을 진행했다. 축 늘어진 여자친구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카메라 앞에서 때리고 흔들며 깨웠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결국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이 인터넷 방송 진행자는 평소 자극적인 콘텐츠로 후원금을 모았다. 친구들을 동원해 여자친구를 집단 폭행하거나,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고문하는 등 가학적 동영상을 제작했다. 현재 해당 인터넷 방송 진행자의 유튜브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2021.03.28 I 김소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