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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샘물, 어린이 위한 '네슬레 퓨어 라이프' 생수 출시
  • 풀무원샘물, 어린이 위한 '네슬레 퓨어 라이프' 생수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풀무원샘물은 어린이들을 위해 ‘네슬레 퓨어 라이프’의 330ml 사이즈 제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어린이들이 마시기 편한 소용량 음료(500ml 미만) 제품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0% 성장했다. 풀무원샘물은 이같은 어린이 시장을 노려 신제품에 인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캐릭터도 넣었다. 풀무원샘물은 신제품 출시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8일까지 ‘네슬레 퓨어 라이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estlepurelifekorea)에서 ‘네슬레 퓨어 라이프 X 터닝메카트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춰라!’ 이벤트를 펼친다. 추첨을 통해 퀴즈의 정답을 맞힌 참가자들 중 총 30명에게 네슬레 퓨어 라이프 어린이 제품 1팩, CGV 영화예매권 또는 1만원 상당의 해피머니상품권을 선물한다. 또한 5월 한 달 수도권 내 20여 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신제품 1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6월 2일부터 6일까지는 ‘터닝메카드’ 제품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추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네슬레 퓨어 라이프는 세계 1위 샘물 업체인 네슬레 워터스가 1998년 출시한 세계 판매 1위 생수 브랜드로, 현재 전세계 5개 대륙 41개 국가에서 1초에 1400잔씩 판매되고 있다.
2016.05.03 I 함정선 기자
롯데푸드, 분유·육가공 실적 개선… HMR도 성장세-삼성
  • 롯데푸드, 분유·육가공 실적 개선… HMR도 성장세-삼성
  • 롯데푸드 올해 예상 매출 구성.[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부진했던 육가공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중국 분유 수출 모멘텀,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따른 신사업 기대감이 돋보이며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분유 수출은 5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0% 증가할 것”이라며 “대부분 중국향으로 한류 열풍, 산아제한 정책 완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우호적인 여건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랑노블·위드맘 같은 수익성이 좋은 제조사브랜드(NB)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고 캄보디아 현지 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 진출 모멘텀도 긍정적 요소다.육가공부문은 돈육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부진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같은해 10월 세계보건기구의 가공육 발암 물질 이슈로 전년동기대비 3.2% 하락했다. 단 최근 가공육 수요는 반등했고 가격이 저렴한 수입육의 비중을 늘려 원가 믹스 개선을 이뤘으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도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고 있어 향후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이 회사는 롯데그룹 계열의 종합식품업체로 가공유지·육가공·빙과·유가공·기타 식품사업을 영위한다. 2011년 유가공업체 파스퇴르, 2012년 유지식품기업 웰가와 즉석식품제조업체 후레쉬델리카, 2013년 육가공품 제조, 판매 기업 롯데햄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2014년 롯데칠성으로부터 커피 사업부를 양수했고 롯데네슬레 합작법인을 세워 그룹 내 식품 사업을 통합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변했다.지난해말에는 HMR 시장 선점을 위해 롯데마트와 HMR브랜드 ‘요리하다’를 출시했다. 지난달말 기준 40~50개의 품목수(SKU)를 보유했으며 연말까지 100~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평택공장이 완공되면 직접 생산 비중도 늘어나며 그룹 유통 채널을 활용해 HMR 시장의 빠른 선점이 기대된다. 국내 HMR 시장은 작년 기준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청되며 여성의 사회 진출, 1인가구 증가, 외식의 내식화 등으로 더 성장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고정고객(captive)향 단체급식과 수익성이 양호한 세븐카페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인세 감면효과 소멸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둔화에도 확고한 그룹 유통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롯데푸드, 아이스크림 '브라우니&' 출시 한 달 250만개 판매☞ 롯데푸드, 분유 '그랑노블' 캄보디아 수출 계약☞ 농협 경기본부 도내 소외계층 아동에 사랑의 분유 전달
2016.04.14 I 이명철 기자
예스 피그누어 교수 "글로벌 대기업, '뛰어난 실행력'이 도리어 걸림돌"
  • 예스 피그누어 교수 "글로벌 대기업, '뛰어난 실행력'이 도리어 걸림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많은 대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수익을 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전통적인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예스 피그누어 스위스 로잔대 교수.예스 피그누어(Yves Pigneur·62) 스위스 로잔대 교수는 지난 12일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의 스토리 플랫폼인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삼성전자(005930)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앞으로 취해야 할 전략에 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피그누어 교수는 지난 2010년 발간돼 전세계 30개국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된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의 공동 저자로, 미국 내 일부 대학에서는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다. 그는 지난 연말 새로 발행된 ‘밸류 프로포지션 디자인’의 한국어판 발간 및 강연을 위해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그는 현재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같은 정신을 갖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뛰어난 실행력(exellent execution)’ 때문이라고 봤다. 언뜻 들으면 의아한 부분이지만, R&D에 투자하고 빠르게 실행하면 충분히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맹점(盲點)이라는 것이다.코닥이 1975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발생했음에도 불구, 기존의 주력사업인 필름 카메라에 집중함으로써 파산까지 이르게 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피그누어 교수는 “현재 ‘개발(developmnet)’ 단계에 머물고 있다면 ‘발명(invent)’으로 옮겨가야 한다”면서 “애플이 음악산업에 접근했을 때 아이팟만 개발한 것이 아니라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낸 것, 네슬레가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캡슐을 만든 뒤 기존의 기업 대 기업(B2B)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가게를 열고 온라인 유통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 것, 이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낸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삼성전자(005930)와 관련해 피그누어 교수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향후 5~10년 동안에도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바꿔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다만 중요한 것은 제품 개선에만 신경써서는 안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서 창업주의 자손이 가업을 물려받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해 물어봤다. 피그누어 교수는 “사업에 따라 다르다”며 “사업은 절대로 특정한 방안(recipe)을 갖고 있지 않다. 때론 창업주 자손들이 경영을 이어가는 것이 전문 경영인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가업을 잇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추진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분명한 것은 가업을 잇는 경영자의 경우 각기 다른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좋은 조력자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주변에 두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사업을 찾아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예스 피그누어 스위스 로잔대 교수가 12일 스토리 플랫폼 마이크임팩트 스퀘어 종로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4.14 I 김혜미 기자
美 조세회피 M&A 철퇴 후폭풍…기업 불만 폭주
  • 美 조세회피 M&A 철퇴 후폭풍…기업 불만 폭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이 조세회피 목적의 인수합병(M&A) 규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당장 타겟이 된 화이자와 앨러건은 합병을 취소하기로 했고 다국적 기업들의 원성도 자자하다. 화이자와 앨러건 주가 급락으로 헤지펀드 손실도 눈덩이로 불어나는 금융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앨러건(녹색)과 화이자(붉은색) 주가 흐름화이자는 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앨러건과 합의한 합병 계획을 철회키로 결정하고 이를 앨러건에 통보했다. 미국 재무부가 조세회피용 M&A에 대한 초강력 규제안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화이자는 위약금으로 최대 4억달러를 물어줘야하지만, 세금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 차라리 위약금을 물고 포기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160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에 합의했다. 이는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화이자가 앨러건과 합병 뒤 본사를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옮기겠다고 밝히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은 12.5%로 미국(35%)의 절반에 못 미치는 만큼 조세회피를 위함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정가에서도 핫 이슈가 되자 재무부는 해외 기업들이 애용해온 수익축소 방식(earnings stripping)의 조세회피에 철퇴를 가하기로 했다. 그동안 본사를 해외에 두고 있는 기업의 경우 본사에서 미국 자회사에 대출을 해주면 이자비용만큼 세금에서 공제를 해줬지만 앞으로는 세금을 물리기로 한 것이다. 또 합병사에서 미국 주주의 지분율이 60%를 넘으면 일부 규제를 적용하고, 80%를 넘으면 미국 기업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 같은 규제에 대해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평가와 함께 다국적 기업들의 불만도 고조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십자포화에 억울하게 희생양이 됐다는 반응이다. 낸시 맥러넌 국제투자기구(OII) 대표는 “(정교한) 외과용 메스를 써야 할 일에 벌채용 칼을 들이댔다”며 “그들이 생각하기에 문제가 있는 기업들을 겨냥해 이들 기업 직원들에게 무분별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의 기업활동이나 M&A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알렉스 스피처 네슬레 세무담당 경영진은 “규제안이 상당히 과격하다”며 “일자리와 투자에 찬물을 끼얹는 한편 자본비용은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헤지펀드 업계 역시 발칵 뒤집어졌다. 이번 규제안으로 화이자(시간외거래)와 앨러건 주가가 모두 급락하자 이들 종목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줄줄이 손실을 입은 것. 파이낸셜타임스(FT)는 헤지펀드인 폴슨앤코, 써드포인트, 바이킹글로벌,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앨러건 투자로 입은 손실만 9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재무부가 쓸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라며 “상당히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2016.04.06 I 권소현 기자
②다음 手는 배터리·바이오..業 바꿔 판 뒤집다
  • [韓경제 먹거리산업 바뀐다]②다음 手는 배터리·바이오..業 바꿔 판 뒤집다
  • [이데일리 장종원 김형욱 최선 기자] 재계 서열 13위 두산그룹은 작년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냈다. 경기침체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주력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돌파구로 택한 것은 소비재 산업으로의 복귀였다. 1996년 한국네슬레, 코카콜라, OB맥주 등을 매각하면서 중공업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지 20년만의 귀환이었다.국내 기업들이 새 먹거리 찾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수출을 떠받치던 조선 해운 철강 건설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의 몰락과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는 기업들로 하여금 생존을 위한 신시장 개척에 나서도록 재촉하고 있다. ◇삼성, 자동차 부품·바이오·핀테크 새 먹거리로가장 숨가쁘게 진행된 곳은 삼성그룹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의 안착과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사업재편을 지속해왔다.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인수를 시작으로 삼성SDI-제일모직 합병, 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 합병,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을 쉴새없이 진행했다. 정점을 찍은 것은 2014년말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등 방위산업과 화학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한 사건이었다. 삼성이 업종이 같은 계열사를 통째로 매각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17년 만이다. 뒤이어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알짜사업인 케미컬 사업을 롯데그룹에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주 사업 분야인 반도체, 가전, 무선사업의 핵심 역량은 유지하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IT·바이오, 핀테크 등의 새로운 먹거리에 한발 다가가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들은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들, 배터리·에너지·바이오 신성장동력 찾기LG그룹은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신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제네럴모터스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자동차 부품 회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오너가인 구본준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LG에서 신성장사업 추진단장을 맡으면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SK그룹은 성장 돌파구로 신에너지와 바이오·제약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SK는 올 초 그룹 차원에서 차세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신에너지 분야를 정했는데 배터리 사업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충남 서산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 규모를 연간 전기차 4만대에 공급 가능한 수준으로 늘리기 위한 증설 공사에 돌입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 설립 이후 현대그룹은 건설과 중공업을 주력으로 했고 자동차는 계열 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러나 굴뚝 산업이 한계를 드러내며 2000년대 이후 오히려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등 범 현대그룹의 중심이 됐다. 지금도 수년째 세계 5위 자동차 제조사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최근 들어선 자율주행·친환경 기술 경쟁이 격화하며 자동차 자체가 IT화하고 있어 준 IT기업으로서의 변모도 시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중국 저가 자동차가 20~30년 전 현대·기아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브랜드 고급화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굴뚝 산업 퇴조 가속화…대안 찾아야”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최근 2006~2015년 10년간 한국 시총 100대 기업 주력 업종 변화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톱 5’ 업종은 2006년 조선·기계설비, 건설·건자재, IT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굴뚝 산업 일색에서 2015년에는 서비스, 석유화학, 건설·건자재, IT 전기·전자, 유통 등으로 바뀌었다.2006년에는 시총 100대에 속하는 서비스 업종 기업이 5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10개로 늘어났고 유통도 4개에서 7개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IT 전기·전자와 조선설비는 각 8개에서 7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관계자는 “조선, 섬유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뿐 아니라 IT산업도 시장포화와 기술력의 상향평준화로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의 생존 전략은 결국 ‘신사업 발굴 및 개척’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파이넥스 공법 제철소 용광로에서 흘러나오는 쇳물의 모습. 포스코 제공.천연가스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2016.03.25 I 장종원 기자
  • [특징주]삼광글라스, 상승…中 매출 증가 기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광글라스(005090)가 오름세다. 해외 매출 증가와 자회사 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10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삼광글라스는 전일대비 1.52% 오른 8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라스락 매출액은 해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글라스락은 중국에서 동방 CJ, 해피고, 양광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있다”며 “추가적으로 2~3개의 홈쇼핑 업체와 글라스락 판매를 논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에서 글라스락 오프라인 매장도 증가하고 있고 네슬레를 중심으로 글라스락 기업간거래(B2B)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중국 글라스락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안에 코스트코에 글라스락이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적으로 100억원 이상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저유가에 기반한 원가 절감이 예상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올해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오덱을 중심으로 하는 자회사 지분법이익이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 관련기사 ◀☞삼광글라스, 中매출 늘고 자회사 이익도 증가…목표가↑-흥국
2016.03.10 I 임성영 기자
롯데네슬레, 코스트코와 공동 개발..프리미엄 스틱원두 출시
  • 롯데네슬레, 코스트코와 공동 개발..프리미엄 스틱원두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슬레 본사와 글로벌 코스트코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스틱원두커피 ‘네스카페 리저브’를 10일 출시했다. 네스카페 리저브는 프리미엄 원두커피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100% 콜롬비아 산 아라비카 원두와 미세원두 가루를 포함해 맛과 향의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수한 풍미가 느껴지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또한 생두의 품질 균일성을 보장하기 위해 습식 방식으로 커피를 가공했는데, 아라비카종에 주로 사용하는 습식 방식은 발효공정으로 인해 산도가 높고 깔끔한 맛을 내는 고비용 가공방식이다.네스카페 리저브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 공장에서 개발, 생산돼 세계적으로 커피를 가장 즐겨 마시는 나라인 △미국 △영국 △멕시코 △캐나다 △호주 △스페인 △한국 △일본 △대만 등 9개국에서 시범 판매된다. 커피문화가 선진화된 국가들의 공통된 기준에 따라 240ml 용량에 최적화된 맛을 구현했다.네스카페 리저브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만4990원(40개입)으로 이달부터 코스트코 광명점·일산점·상봉점·부산점에서 판매를 시작해 코스트코 전 지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6.03.10 I 함정선 기자
  • 삼광글라스, 中매출 늘고 자회사 이익도 증가…목표가↑-흥국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흥국증권은 삼광글라스(005090)에 대해 해외 매출 증가와 자회사 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라스락 매출액은 해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글라스락은 중국에서 동방 CJ, 해피고, 양광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있다”며 “추가적으로 2~3개의 홈쇼핑 업체와 글라스락 판매를 논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홈쇼핑이 글라스락 주요 판매 채널이 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인지도 또한 개선되고 있다는 것.또한 그는 “중국에서 글라스락 오프라인 매장도 증가하고 있고 네슬레를 중심으로 글라스락 기업간거래(B2B)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중국 글라스락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안에 코스트코에 글라스락이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적으로 100억원 이상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판매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저유가에 기반한 원가 절감이 예상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또 “올해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오덱을 중심으로 하는 자회사 지분법이익이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군장에너지는 작년 말 기존 대비 2배가 량의 대규모 증설을 마치고 증설 설비를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이테크건설은 수주잔고만 1조2000억원이 넘는 최대 수주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익 기여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16.03.10 I 임성영 기자
롯데네슬레, '모닝키스로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 진행
  • 롯데네슬레, '모닝키스로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 진행
  • (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신선한 모카’의 신규 TV CF ‘모닝키스’편 온에어를 기념해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닝키스로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네스카페 모닝키스 마이크로사이트(www.freshmix.nescafeevent.co.kr)를 통해 진행되며 모바일 접속 후 지인에게 보내고 싶은 모닝키스 메시지를 선택하고 이벤트 페이지 내 입술 그림을 터치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당첨자에게는 카카오톡으로 당첨자와 지인 2명 모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신선한 모카 싱글컵 기프티엘(3500명)이 제공된다. 또 슬롯머신을 돌리고 키스마크 짝을 맞추는 ‘모닝키스 맞추기’를 통해 네스카페 신선한 모카, 네스카페 레드머그로 구성된 네스카페 레드박스를 1000명에게 증정한다.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모닝키스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수지와 함께하는 모닝커피’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모닝키스로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 페이지 내 오피스 어택 신청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무실 1곳에 네스카페 브랜드 모델 수지가 직접 찾아가 깜짝 커피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지마켓에서 네스카페 신선한 모카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매자에게는 엘포인트(L.POINT)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선착순 1만명에게 네스카페 레드머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16.02.15 I 김태현 기자
경제 불황 속 486의 지갑이 응답했다①
  • [응팔 신드롬]경제 불황 속 486의 지갑이 응답했다①
  • tvN ‘응답하라 1988’(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은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징크스를 다시 한 번 깼다. ‘응답하라 1988’은 시청률로 케이블TV의 새 역사를 썼고 케이블 채널로 중장년층의 유입을 이끌었다. 지금의 40·50대나 기억할 법한 30년전 이야기가 ‘사랑’ ‘가족애’ ‘추억’과 어우러져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됐다. 그 시대 음악이 다시 울려퍼지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다시 조명을 받았다. 드라마 한 편에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복고열풍이 거세게 일었다. ‘응답하라 1988’이 남긴 것을 살펴봤다.‘응답하라 1988’이 방송되는 동안 PPL(방송간접광고)로 노출된 바나나맛 우유 매출이 3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응답하라 1988’의 경제효과를 단적으로 드러는 사례다. 바나나맛 우유 제조사인 빙그레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된 지난해 11월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해당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응답하라 1988’은 그 인기만큼이나 경제에 적잖은 파급력을 미쳤다. 지난해 11월 6일 첫 방송 이후 이 드라마에 PPL을 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 상품들이 쏟아졌다. 해당 제품들의 매출 신장도 이어졌다.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40~50대의 추억을 자극하며 지갑을 열게 했다. ‘응답하라 1988’이 경제에 하나의 활력이 된 셈이다.‘응답하라 1988’롯데제과는 이 드라마 PPL로 10개 제품을 기획해 판매했다. ‘응답하라 1988’ 방송 9주 후 관련 제품의 S 편의점 매출은 가나초콜릿 47%, 치토스 24%, 스카치캔디 21%, 빠다코코낫 16%, 꼬깔콘 14% 각각 신장했다. 롯데제과 측은 “대형마트들에서도 관련제품 판매전을 진행했는데 PPL 전과 비교해 매출 30% 향상을 목표로 잡았는데 1월10일 기준 36%가 늘었다”고 밝혔다.의류 브랜드 빈폴은 ‘응답하라 1988’에 PPL 참여해 지난해 11월 단추가 떡볶이 모양인 일명 떡볶이 코트, 맨투맨 티셔츠, 페이크 목폴라를 출시했다. 8만8000원인 맨투맨 티셔츠, 1만8000원인 페이크 목폴라는 1차 생산량이 완판돼 2차 생산을 했다. 50만원대 떡볶이 코트는 2개월 만에 생산물량의 80%가 팔려나갔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생산물량의 65%가 판매되면 매장에서 맞는 사이즈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말 ‘백 투(Back to) 1980’이란 주제로 개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뚜레쥬르가 과거 전통시장에서 팔던 찹쌀 도넛을 내놓은 것고 드라마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드라마 종방을 앞두고도 롯데네슬레코리아가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인스턴트 커피 ‘테이스터스 초이스’의 맛을 재현한 ‘테이스터스 초이스 레트로 1988’을 출시하는 등 복고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응답하라1988’ 오혁의 소녀OST도 ‘응답하라’ 시리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혁오밴드 리더 오혁이 부른 ‘소녀’가 지난해 12월22일부터 28일까지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종합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녀’와 ‘걱정 말아요 그대’, ‘청춘’, ‘혜화동’ 등은 이 차트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응답하라 1994’의 경우 2013년 12월1일부터 7일까지 김예림이 부른 ‘행복한 나를’이 4위를 차지한 게 최고순위였다.드라마 자체로도 큰 수익을 올렸다. tvN이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벌어들인 광고 수입은 171억원이다. VOD 수익은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된 지난 10주 간 50억원에 달한다. ‘응답하라 1988’의 광고 단가는 지난 9일 방송된 18회가 15초 당 1035만원으로 전달보다 2배 인상돼 지상파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와 맞먹는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CJ E&M 관계자는 “구체적인 광고매출을 비교를 해주기는 어렵지만 전작인 ‘응답하라 1994’와 비교해 광고 매출이 증가한 것은 분명하다. VOD 매출의 경우 ‘응답하라 1994’가 주당 2억5000만원있는데 이번에는 두배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응팔 신드롬]28년을 넘은 응답, '2016 사회'를 돌아보다②☞ [응팔 신드롬]1980's 감성, 메마른 문화를 구원하다③☞ [응팔 신드롬]'자고 나니 억소리'..쌍문동 ★들이 탄생했다④☞ 추사랑, 전현무와 만남에 '연예계 시츄 라인' 막내 등극☞ [포토]'미스 콜롬비아' 구티에레스 pt1 '쭉 뻗은 각선미'
2016.01.17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청년 희망 볼모로 정쟁", 한국경제 옥죄는 국회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청년 희망 볼모로 정쟁”, 한국경제 옥죄는 국회- 국제 유가 바닥 안보인다..7년 만에 최저- “효율 추구하는 바둑서 경영 묘수 구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애독서 ‘고수의 생각법’- 공정위, SK브로드밴드 이례적 현장조사△종합- [사설]이근면 처장의 공직개혁에 주목한다- [사설]저유가 파고 슬기롭게 넘으려면- [줌인]조계사 퇴거 최후통첩 받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中 인민은행 ‘판다본드’(위안화 표시 채권) 30억위안 발행 승인△종합- 유가 하락->신흥국 타격->한국수출 감소 ‘연쇄 충격파’- 줄이고 합치고 키우고..통합 삼성물산 출범 100일△마지막 정기국회도 ‘맹탕’- 여야 앵무새 발언 되풀이..‘민생 7법’ 1438일 허송세월- 서비스법만 통과시켜도 일자리 69만개 생겨- 박 대통령 “야, 노무현 정부 정책도 반대”- 보건 의료 제외하면 서비스법 바로 통과할 수 있어- “일자리 위한 법안 정쟁대상 아니다”△정치·경제- 광양항 물류·산업 클러스터 조성..‘한국판 로테르담’ 만든다- 문재인 ‘혁신 전대’ 거부 재확인, “安은 공동창업주..탈당 말 안돼”- 전기요금 연체로율 2->1.5% 인하△금융- 일반환자, 대형병원 응급실 가면 보험금 못 받아- “인터넷 보험 가입때 공인인증서 없앨 것”-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신입사원에게 강조한 세가지- 보이스피싱 송금 통로로 악용되는 ‘사설 환전소’△산업- 현대차·LG·네이버·KT..미래형 車 연합군 출범- 아우디 딜러사 참존모터스 폐업, 영업종료 알리지 않아 고객 골탕- 도석구·김연수·이경범 대표 선임..LS 인적쇄신 단행- 대기업 대졸신입공채, ‘탈스펙’ 채용이 대세- ‘한·중 FTA 활용’ 수출 붐업 코리아, 1900여개사 성황△산업- 구글 검색 점유율 급상승..턱밑 추격에 다음 ‘비상’- 장동현 SKT 사장 “유료방송 1위 관심없다”- 해수부-KT ‘해상안전 통신망’ 구축 협약- 국내 등기우편 수수료 인상, 내년부터 1630->1800원△생활산업- 체형별 옷 추천, 심박수 관리..‘스마트 의류’ 세계화 나서야- 배동현 사장 승진..아모레퍼시픽그룹 이끈다- 롯데百, 소공동 본점 증축 재도전△중소기업·제약- 130개 입주사에 기술이전·인증 원스톱 서비스, 경쟁력 쑥- ‘리베이트약 보험급여 제한’ 첫 사례 나오나- 서울반도체 ‘日·美 기업과 특허소송’ 승소△名士의 서가-실패 되짚어 보는 ‘복기’ 어느 인생에나 필요하죠..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애독서 ‘고수의 생각법’△Book- 가식의 식탁 차려 허영을 먹는 그들..미식 쇼쇼쇼- 죽고싶다는 말은 곧 살려달라는 호소..심리부검:나는 자살한 것을 후회한다- 하루키가 본 시드니올리핌..시드니!- 나도 8848m 오를 수 있을까, 그렇게 히말라야 도전은 시작됐다..풀른자이언츠: 히말라야 도전의 역사△스포츠- 亞~내년에도 미국 그린 휩쓸겠네- 이승엽 첫 10번째 골든글러브..외국인 3명 수상 최다- 슈틸리케 “올해 얻은 자신감, 내년 강팀과의 경기서 빛날 것”- ‘슈퍼맨’ 이동국, 전북서 2년 더- 김승대·윤빛가람, 中 옌벤FC 이적 추진△Stock Market- 추락하는 원자재펀드, 전망도 검은 기름 속- 이재용 구원투수 등판, 삼성ENG 주가 ‘홈런’- 한국거래소 지주회사法, 국회 문턱서 좌초 위기△마켓in- 먹성좋은 심팩, M&A 질주 계속될까- VC하우스 탐방 에이티넘..펀드 대형화·특화전략 통했다- NICE 신용평가 내년 전망, 기업구조조정 파도..“전력·조선·은행업 위험”- ‘IPO 한파’ 지속되니 이틀새 3개社 또 철회△글로벌마켓- 앤드루제이콥스 美자산운용사 액시업 최고투자책임자 “美 금리 인상해도 한국 매력적인 투자처”- 불황형 흑자에 자금유출까지..中 경착륙 주의보- 네슬레 잡자..세계 2·3위 뭉쳤다- 생활용품업체 러버메이드-자덴 합병 논의- 日 경기 침체 면했네, 3분기 ‘플러스 성장’△재테크- “내년 입주물량 비중 1.2%..서울 중대형 아파트 노려라”- 48세 직장인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 어떻게 할까요..빚 없다면 파는 것보다 월세 유리, 입지조건 살펴 수요 따져 보세요△성공異야기- 날개 단 ‘인라인시스템’..신사업 ‘경비행기’ 타고 비상, 서기만 베셀 대표△이데일리TV- 머리에 웨이브·액세서리로 포인트..‘어제처럼’ 스타일 NO!△People & 사람들- 기술력·디자인..글로벌 ‘넘버1’ 삼성맨- 남편과 바통 터치..레바논 간 ‘신씨 부인’- 진웅섭 금감원장 ‘자랑스런 건국인상’, 정의준·김준희 교수는 ‘건국 학술상’- 현대엘리베이터 소아암 환아 돕기 후원금 300만원, 헌헐증 137장 전달- 브라운 前 총리, 핌코 고문단 합류- 얌브랜즈 CFO 내년 2월 사임△오피니언- 연금저축펀드에 있는 4가지- 아바나 한류 열풍은 기회다- 일본부부 별성갖기 운동△사회·부동산- 요즘 잘 나가는 아파트의 비밀..‘스마트 평면’에 있었네- 내년부터 신주거공간 트렌드는 ‘베이비·에코부머 현상’- 아모레퍼시픽, 방판 특약점 직원빼내기 ‘갑질’- 회식 때 스스로 과음하다 사고..대법 “업무상 재해 아냐”- “건국대 집단폐렴 원인은 방선균 추정”
2015.12.08 I 김관용 기자
  • 세계 커피 2·3위 통합.. '1위 네슬레 잡아라'(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커피 시장 2위 업체인 네덜란드의 ‘야콥 다우 에그버츠’와 3위 업체 ‘큐릭 그린 마운틴’이 손을을 잡는다. 글로벌 커피 시장의 터줏대감인 1위 네슬레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얘기다. 야콥 다우 에그버츠를 소유한 투자펀드 JAB홀딩스는 7일(현지시간) 큐릭 그린 마운틴을 139억달러(약 17조원)를 들여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JAB홀딩스는 큐릭을 전일 종가보다 78% 높은 주당 92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큐릭의 대주주 코카콜라도 JAB홀딩의 인수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큐릭은 캡슐형 커피에 주력하는 업체로 최근 고급커피 ‘네스프레소’를 내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JAB홀딩스가 큐릭을 통해 고급 커피라인을 강화하고 네슬레에 대항하려 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JAB홀딩스는 룩셈부르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12년부터 커피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 업체는 2012년 미국 피츠커피와 카리부커피를 인수한 데 이어 2013년 DE 마스터블렌더스와 몬델레즈를 합병해 현재 2위 업체 야콥 다우 에그버츠를 소유하게 됐다. 2위 업체인 야콥 다우 에그버츠를 소유한 가운데 큐릭까지 합병한 만큼 JAB홀딩스는 커피 업계에서 1위업체 네슬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AB홀딩스는 이번 큐릭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총 30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커피 시장에 쏟아냈다.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셜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커피시장 점유율은 네슬레가 22%, 야콥 다우 에그버츠가 16%, 큐릭이 4% 수준이다. JAB홀딩스 산하에 들어가는 2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단순 계산으로 20%에 이르는 만큼 1위 네슬레를 위협할 것이라는 평가다.서스퀘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파블로 주아닉 애널리스트는 “JAB홀딩스는 규모를 키우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맥주시장으로 치면 버드와이저와 같은 역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는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의 대표브랜드다. AB인베브는 최근 사브밀러를 710억유로(약 90조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최대 주류업계로 자리매긴 바 있다.
2015.12.08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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