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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몸을 맡기고 흔들어봐!
  • 음악에 몸을 맡기고 흔들어봐!
  • [조선일보 제공] ▲ 지난 19일 새벽 2시 무렵 부산의 JG클럽. 태풍도 `클럽 데이`에 몰린 부산 젊은이들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지난 18일 밤 부산. “태풍 ‘우쿵’이 상륙한다”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경성대 근처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경성대 주변 4군데 클럽(Foxy·JG·바이널 언더그라운드·FoxyⅡ) 주최로 ‘클럽데이’가 열린 날이기 때문이다. 부산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클럽 ‘폭시’(Foxy). 자정이 가까워오자 클럽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들어찼다. “술 한 잔 하며 신나게 놀겠다”는 권국화(20)씨는 비키니 톱에 스키니 진 차림이다. 새벽 1시. 폭시 맞은 편의 JG에서는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그룹인 TBNY의 공연이 열렸다. 클러버(clubber)들의 본격적인 ‘발광’이 시작됐다. 열기는 새벽 4시 넘어 계속됐다. 힙합~일렉트로니카에 이르기까지 음악에 몰입하고 춤에 빠지려는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이 클럽. ‘클럽데이’란 클럽들이 연합해 한 달에 한 번 마련하는 행사다. 클럽 한 곳의 입장료만 내면 ‘클럽데이’에 참가하는 모든 클럽을 들락거리며 즐길 수 있다. 2001년 3월, 클럽의 메카인 서울 홍익대 앞에서 시작된 ‘클럽데이’는 클럽 붐을 타고 점차 남하하기 시작, 부산과 대구에도 생겨났다. ■ 서울 홍익대 근처/매월 넷째 주 금요일/입장료 1만5000원(5000원 이하 음료수나 술 1잔이 무료)/13개 클럽 참가/ ‘클럽데이’에는 보통 6000~7000여명씩 몰린다. 지난달 ‘클럽데이’에는 클럽 ‘Ska’에서 뜨거운 춤판이 벌어졌다. 게릴라 공연으로 열린 라틴 댄스 공연에 클러버들이 열광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라틴 스텝을 배워 함께 추기도 했다. 단순히 춤만 추는 것이 아니라 돌발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서울 ‘클럽 데이’의 특징이다. 서울의 ‘클럽 룩’은 다양하다. 여성들의 세련된 트레이닝 룩부터 남성들의 등 근육이 다 보이는 민소매 스타일까지 볼 수 있다. 13개 클럽이 다루는 음악도 제이-지(Jay-Z) 등 힙합부터 테크노까지 다양하다. ‘쉬운 곳’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Do Something’같은 익숙한 팝 음악의 리믹스 버전도 자주 나온다. 클럽의 춤은 대개 그루브를 타거나 남녀가 몸을 밀착시키는 ‘부비부비’가 기본. 춤의 고수들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텝이 빠른 ‘C-Walk’를 선보이기도 한다. ■ 부산 경성대 근처/매월 셋째 주 금요일/1만5000원(5000원 이내 음료수나 술 1잔 제공)/4개 클럽 참가/1000~1500여명이 몰린다. 클럽 중 ‘JG’는 힙합, ‘바이널 언더그라운드’는 일렉트로니카가 강세다. 휴가철인 7·8월 ‘클럽데이’에는 다른 도시 클러버들도 몰린다. 서울에서 온 안규성(25) 씨는 “서울보다 규모는 작아도 음악도 마음에 들고 춤 추기 좋다”라고 말했다. 부산의 ‘클럽 룩’은 ‘힙합’과 ‘노출’이다. 여성들의 경우 비키니 톱이나 등이 과감하게 파인 상의에 스키니 진,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 차림이 많았고, 남성들은 헐렁한 티셔츠에 7부 카고 팬츠를 맞춰 입거나 빈티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 대구 동성로 로데오 거리/매월 셋째 주 금요일/1만원·잭 다니엘 1잔 또는 잭 콕(콜라 탄 칵테일 1잔)제공/4개 클럽 참가/1000~1500여명이 몰린다. 대구의 ‘클럽 데이’는 로데오 거리의 4개의 클럽(버블·프로그·박스·몽키)이 모여서 진행하고 있다. 대구 클럽은 힙합이 특히 강세다. 일렉트로니카를 틀어주는 ‘박스’ 외에는 모두 힙합 클럽이다. 서울, 부산에는 없는, 대구 클럽만의 풍경은 바로 지난해 말 부터 난리가 났던 ‘라인 댄스’. 다같이 특정한 스텝을 밟으면서 음악을 즐기는 것으로, 한 때 대구 클러버들 사이에서는 ‘라인댄스 모르면 간첩’일 정도였다. 라인댄스 음악은 ‘Cha Cha Slide’(DJ Casper), ‘It’s Tricky’(Run DMC), ‘September’(Earth, Wind & Fire 리믹스 버전) 등 3곡을 리믹스한 것. 요즘은 라인댄스 음악을 자주 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클럽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새벽 2~3시 사이에 한번은 추고 넘어간다. 클럽 중 ‘프로그’에 가면 라인 댄스를 출 기회가 많다. ‘부비부비’가 좀 덜하다는 것도 대구 클럽의 특징. 대구의 ‘클럽 룩’은 서울, 부산에 비해서는 좀 ‘얌전한’편. 티셔츠에 청바지나 카고 팬츠, 운동화로 깔끔하게 차려 입고 춤에 빠지는 편이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힙합 스타일의 ‘뉴에라’ 모자도 인기다. 탱크톱차림 여성들도 물론 자주 눈에 띈다. 대구의 경우, ‘클럽데이’의 수익금 일부는 독거노인이나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고 한다. 대구적십자사와 제휴해 헌혈자에 한해 할인권을 발급해 주기도 한다.
“늙었다고 홀리는겨?”
  • “늙었다고 홀리는겨?”
  • [조선일보 제공] “어머니, 도대체 왜 그런 걸 가입하셨어요?” 분당에 사는 김모(61)씨는 얼마 전 자식들에게 타박을 받았다. “2년간 매달 이자가 5만원씩 붙는 저축보험”이라는 보험설계사 말에 솔깃해 가입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이자는커녕 원금조차 까먹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약관 글씨가 작고 내용도 어려워서 읽지 못했다”며 “위험한 상품이라는 걸 알았으면 왜 가입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중소기업을 은퇴한 이모(67)씨도 지난해 만기가 돌아온 예금 3000만원으로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 수익률이 높다는 설명을 듣고 덜컥 가입했는데, 최근에야 원금을 까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왜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느냐”고 증권사에 따졌지만, “분명히 설명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금융상품 고객의 연령층이 높아가는 가운데, 고령자 고객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신종 금융상품들의 위험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수익률이 높다”는 광고문구에 현혹돼 섣불리 돈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령화 사회인 일본도 고령자 금융피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일부 은행들이 방지 장치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난수표 같은 신종 금융상품들 ‘기초자산의 중간평가 가격이 4개월째 기준가격의 85%, 8개월째 80%, 12개월째 75% 이상이면 수익률 연 13%.’ 이달 초 한 증권사가 내놓은 신상품 설명 중 일부다. 소비자보호원 구경태 대리는 “새로 나오는 금융상품들은 구조가 복잡해서 젊은 사람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면서 “판단력이 흐린 노인들이 눈속임 상술(商術)의 주된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쓰인 약관에 ‘함정’이 있는데, 금융회사들은 그런 함정에 대해선 함구한다는 것이다. 고령자 고객 피해가 늘면서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에 접수되는 60세 이상 고령자들의 금융 관련 민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 87건, 지난해 96건에서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73건으로 늘어났다. ◆피해 방지 장치 마련해야 우리나라 개인 금융자산은 약 1167조원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들이 약 300조원을 소유하고 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노인층의 금융자산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60세 이상 고객 비율은 2004년 9.1%에서 2005년 9.6%, 현재 9.7%로 늘어났다. 경기대 김욱(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나이가 들면 경제와 관련된 사고능력이 떨어져서 예전처럼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면서 “금융감독당국에서 예방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고령자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인문제연구소 홍미령 소장도 “금융상품은 특성상 쌀이나 과자를 팔 듯해선 곤란하다”면서 “노인들을 보호하는 금융회사에는 ‘실버마크’를 주는 등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연내 고령자 보호제도 도입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금융회사들은 나이 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등은 70세 이상 고객에게 변액연금, 펀드 등 원금 손실이 있는 상품을 판매할 때는 반드시 가족이 동석(同席)하도록 제도를 개선, 올해 안에 시행키로 했다. 또 상품 판매도 처음 고객과 상담한 날이 아니라, 이후에 재방문한 날 가입하도록 권유하고, 개인 금융자산 중에 손실위험이 높은 상품을 많이 갖고 있는 고령 고객에겐 투자형 상품을 아예 팔지 않기로 했다.
  • (한근태의 靑春전략)감사하는 청춘
  • [이데일리 한근태 칼럼니스트] 청춘은 고달픈 시절이었다. 뭐 하나 마음먹은 대로 척척 되는 것이 없었다.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앞으로의 삶을 책임져 줄 지 확신이 없었다. 군대도 갔다 와야 했다. 취직이 안돼 몇 달간 집에서 놀며 가족들의 눈치를 봐야 했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도 마음에 차지 않았다. 월급도 얼마 되지 않고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늘 불만 가득한 생활을 했다. 그런다고 세상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는 것 같지도 않았고, 삶이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았다. 나 자신만 상해간다는 느낌이었다.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불평거리를 찾기 보다는 감사할 거리를 찾기로 했다. 그러자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좋은 일이 자꾸 생겼다.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과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사는 사람은 삶의 질이 다르다. 한 사람은 천국을 사는 것이고, 다른 한 사람은 이미 지옥에 들어간 것이다.감사하는 사람은 생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겨낼 수 있다. 감사가 예방주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어떤 독소가 스며들어도 해독제 역할을 한다. 반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쉽게 실망하고 좌절한다. 똑같은 재앙이 닥쳐도 거기서 감사함을 찾는다면 정신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스트레스와 불행과 좌절의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다.감사는 우리가 가진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태도와 관련이 있다. 당신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삶에 대한 사고방식, 즉 습관이다. 출근하기 싫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출근할 직장이 있다는 것, 일이 밀려 미치겠다고 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나를 믿고 일을 맡기는 것에 감사하는 것은 얼마나 다른가.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은 정말 대책 없는 사람이다. 좋은 선물을 줘도, 잘 해줘도 이를 느끼지 못하니 이보다 더 큰 병이 어디 있겠는가? 이런 사람은 더 큰 불행을 당해봐야 예전 삶이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깨닫는다. 청춘은 고달프다. 그래서 많은 청춘들이 화난 얼굴을 하고 "짜증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자신의 불행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노인을 만나 청춘이 왜 좋은지 물어보라. 그들은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이보게 젊은이, 제발 그런 소리 하지 말게. 지금이야말로 자네의 전성시대야. 무릎 안 아프니 운동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지 않나. 눈이 좋으니 돋보기 없이도 책을 볼 수 있고 작은 활자체도 읽을 수 있잖아. 머리카락도 안 빠지고 윤기 흐르고, 얼굴은 주름 하나 없이 탱탱하고.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고. 지금 이 시절에 감사하지 못하면 자네는 점점 불행해질 일만 남은거야…"행복의 제 1 조건은 사소한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없는 것보다는 이미 갖고 있는 것, 잘 안 되는 일보다는 잘 되는 일, 상대방의 약점보다는 장점에 초점을 맞춰보라. "감옥과 수도원의 공통점은 세상과 고립돼 있다는 점이다. 차이가 있다면 불평하느냐, 감사하느냐 그 차이 뿐이다. 감옥이라도 감사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얘기다."감사하는 마음은 정신적 성장을 향한 문을 열어준다. 살아가면서 감사하지 않은 날이 하루라도 있다면 정말로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을 헤아려보면 더 많은 축복이 주어진다. 매일 아침 받은 축복을 헤아려보면 그날 하루를 축복 가득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져다 준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부가 생기고, 불평하는 마음을 가지면 가난이 온다.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으로 가는 문을 열어준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주게 된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를 신과 함께 있게 해준다. 늘 모든 일에 감사하면 근심도 풀린다.” 전설적인 투자전문가 존 템플턴의 말이다.
2006.08.18 I 한근태 기자
노란 미소, 그대 얼굴도 활짝 피었습니다
  • 노란 미소, 그대 얼굴도 활짝 피었습니다
  • [조선일보 제공] “해바라기야, 넌 안 뜨겁니. 이 뜨거운 날에도 빤히 해를 바라보고 있게.” 산 안의 널따란 들판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 어린아이뿐 아니라 피서 길에 해바라기 축제장을 찾은 노인들까지도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저 보니까 안 덥죠? 어휴, 너희들은 얼굴이 땀으로 팍 젖었는데 덥지도 않니 그렇게 뛰어다니게-.’ 키꺽다리 해바라기는 따가운 햇살에 얼굴 찡그린 노인들이 안쓰러운지 햇살을 가려주려고 커다란 꽃을 더욱 커다랗게 펼쳤다. 꽃길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숨 고를 틈을 주려는지 꽃밭에서 노는 메뚜기와 여치를 바깥으로 내몰았다. 그러자 아이들은 풀잎에 올라앉은 메뚜기를 향해 살금살금 다가갔다. “와~, 잡았다~.” “에이, 난 놓쳤잖아.” 태백 고원자생식물원 ‘해바라기 축제’ 태백 고원자생식물원(원장 김남표)에서 8월 30일까지 푸른 들녘이 온통 노란빛으로 빛나는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식물원이 위치한 ‘구와우(九臥牛)’ 지역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면 소 아홉 마리가 배불리 먹고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길지(吉地). 그 안에 12만평 넓이로 조성된 식물원 중 5만평의 꽃밭이 해바라기로 환하게 빛나고 있다. 다른 야생화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연보랏빛 배초향, 연 붉은빛의 홑왕원추리, 보랏빛 꽃창포 등, 탐방로 변의 여름꽃들이 저마다 화려한 색조와 세련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지대답게 산비장이, 참취와 같은 가을꽃도 눈에 띄었다. 숲길에서 잠시 땀을 식히며 걷다가 원두막 쉼터를 지나 산등성이를 향해 오르는 사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성이가 점점 다가왔다. 구와우 일대도 한눈에 들어왔다. 쇠등처럼 부드러운 산사면은 온통 노란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 고원자생식물원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갈라지는 삼수령(피재) 아래, 해발 800~900m 높이의 분지 12만평에 사라져 가는 우리 꽃 300여 종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해바라기·야생화 탐방로를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30분 걸린다. 해바라기 축제 기간 중 사진전·그림전·야생화 및 분경 전시, 목각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김남표 원장은 “가장 쉽게 접하면서도 가장 천시 여기는 해바라기를 제대로 키워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보자는 뜻에서 축제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음력 7월 윤달 때문에 평년에 비해 개화기는 20일쯤 늦어 8월 20일 전후가 절정을 이룰 것”이라 말했다. 입장료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홈페이지 www.guwow.co.kr, (033)553-9707. ● 명소 & 명산 평균 해발 650m의 높이로 한여름에도 모기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시원하다는 태백에는 태백산을 비롯, 명소가 많이 있다. 검룡소(儉龍沼)는 서해 강화만에 이르기까지 514.4㎞ 길이의 한강 발원지. 하루 2000t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물이 콸콸 솟는 샘과 그 아래 바위 암반을 따라 이어지는 바위골이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600~700m 길이의 낙엽송 숲길은 건강하고 신선한 숲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산책로로 이름 높다. 고원자생식물원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삼수령을 넘어 하장 방향으로 약 5㎞ 가면 검룡소 입구 푯말이 보인다. 여기서 좌회전, 6.5㎞ 더 들어서야 한다. 검룡소를 찾은 김에 대덕산(1307.1m) 산행도 해보자. 보름 간격으로 새로운 야생화가 만발하는 초원 정상은 조망도 뛰어나 강원 내륙의 명산과 명봉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검룡소 자연생태계보존지역 감시초소~검룡소 갈림목~분주령골~분주령~대덕산 정상~초원 능선~분주령골~감시초소 산행은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탐방 및 야생화 문의는 ‘숲 해설가’ 김부래씨(011-9919-3267). 태백시 화전동에 있는 용연굴(龍淵窟)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곳이다. 1억5000만년 전에서 3억년 사이에 형성되었다는 석회동굴로 각종 석순과 종유석이 즐비하다. 입장료 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주차료 승용차 2000원. 관리소 (033)553-8584. ● 드라이브 코스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을 빠져나와 38번 국도를 타고 시내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자동차전용도로를 올라탄다. 영월읍을 지나 구도로로 내려선 이후 태백에 이르기까지 곡선과 공사 구간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태백시내에 들어서기 전 좌측 35번 국도를 따라 3㎞쯤 올라가면 도로 오른쪽에 해바라기 축제장 안내판이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방면에서는 진부 나들목~59번 국도~나전 삼거리~42번 국도~임계~35번 국도를 따라 접근한다. 삼수령(피재)을 넘어 2㎞쯤 내려서면 도로 왼쪽에 안내판이 보인다. 동해안 방면에서는 삼척~38번 국도~태백~35번 국도를 따라 접근하는 게 길이 덜 험하다. 문의 태백시외버스터미널(033-552-3100), 태백역(033-553-7788), 태백개인택시(033-552-4747). ● 맛집(지역번호 033) 태백 고원자생식물원에서는 행사기간 중 음식점을 운영한다. 해바라기 산야초 비빔밥(7000원), 산야초전·메밀전(각 5000원)을 차린다. 행사장 입구의 ‘구와우 순두부’(552-7124)는 순두부(5000원), 감자전(5000원), 동동주(5000원)가 주메뉴. 태백한우는 값에 비해 맛 좋기로 이름나 있다. ‘동영식당’(581-4570, 1인분 200g 2만1000원), ‘태성실비’(552-5287, 1인분 250g 2만1000원), ‘한우마을’(552-5349, 1인분 250g 2만1000원)추천. ‘너와집’(553-4669)은 너와지붕의 한옥에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너와정식 1만5000원부터, 쌈밥정식 8000원, 갈비찜정식 2만원. 모두 2인부터 주문가능. ● 숙박 태백고원자연휴양림(582-7440, forest.taebaek.go.kr)과 태백산민박촌(553-7460, minbak.taebaek.go.kr)은 인기 있지만, 휴가철에는 예약이 쉽지 않다. 영월군 상동읍 장산콘도미니엄(www.jangsancondo.com, 378-5550)은 백두대간 상의 어평재(화방재)와 만항재 사이 해발 1200m 고지에 위치해 쾌적하면서도 조망이 뛰어나다.
  • 연일 최고기온 경신 ''경북 의성 37도''…KTX도 감속 운행
  • [노컷뉴스 제공] 4일 경북 의성 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35도를 육박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졌다. 연일 가마솥 더위… 시민들, 해수욕장 등 찾아 수은주가 날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일 섭씨 36.5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보였던 3일 경남 합천 지방의 수은주가 4일은 경북 의성에서 37도까지 치솟아 하루 만에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폭염을 피해 시민들은 가까운 물가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4일 오후 찾은 서울 한강 야외 수영장에는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이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르는 이 같은 가마솥 더위에 시민들은 물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더워서 휴가 나온 김에 이곳을 찾았다” “집에 있으면 땀만 흐르고 수영을 해서 더위를 식히려고 왔다.” 오후 들어 서울을 벗어나 주요 해수욕장이나 유원지로 가는 차량들이 크게 늘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지체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있다. 물놀이 인명사고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 피해 속출 4일 오후 2시 50분쯤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 내 울산바위를 등반하던 대학생 이모씨(23)가 일사병 증세를 보이며 탈진했다. 이씨는 서울 모 대학 산악부 동료와 함께 설악산 등반을 하다가 무더운 날씨 탓에 호흡곤란 및 탈진 등의 증세를 보여 등반을 중단하고 119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3일 저녁 8시 반쯤 강원도 홍천군의 한 유원지에서 물놀이 하던 서울 모 병원 레지던트 의사 안 모 씨(28)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안 씨는 형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지난 장마로 불어난 강물에 빠져 익사하는 등 3일과 4일만 물놀이로 숨진 사람이 4명에 이른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레일 온도 높아져 KTX도 감속 운행 3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부고속철 영동-김천 구간을 시속 300㎞의 속도로 지나던 KTX 열차가 속도를 230㎞/h로 낮췄다. 폭염으로 레일온도가 55.3도에 달하자 레일온도 측정기를 통한 자동제어로 경보음이 울리면서 감속 명령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고속철도의 경우 레일온도가 50도를 넘으면 주의 운전에 돌입하고 55-60도면 시속 230㎞로 낮추게 돼 있다. 이는 레일의 경우 열에 신축성 있게 반응해 50도 이상의 고온에는 면적이 늘어나면서 곡선 구간 등에서 각종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기도는 4일 폭염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과 고령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시군별로 '폭염대피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염대피소는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될 경우 지역 실정에 맞게 지정 운영되는 장소로 마을회관, 경로당, 읍면동사무소 등이 대피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말 맞아 휴가 떠나는 시민 많아…고속도로 정체 예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5일과 6일 이틀동안 서울을 빠져 나가는 차량이 평소보다 6만대 정도 많은 68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정체는 5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이 시각 현재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부근은 서울을 벗어나려는 차량들로 벌써부터 만차이다. 영동고속도로 - 마성터널 구간 강릉 방면 역시 많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구간의 경우서울로 올라오는 차량들로 지체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 여름 미인은 등이 아름답다
  • [스포츠월드 제공] 올 여름 필수 아이템은 미니스커트, 가벼운 샌들. 그 다음 하나는? 민소매 탑이나 민소매 원피스다. 이같은 윗옷을 입기에 약간의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에겐 7월이 마지막 기회이다. 여드름과 뾰루지가 없는 매끈한 등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 특히 본격적인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엔 피부가 매우 예민해지고 거칠어지게 된다. 평소에 등에 나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때문에 고민했던 사람들은 이 시기가 더욱 괴로워 질 수밖에 없다. 얼굴에 나는 여드름을 관리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등 또한 여드름과 뾰루지를 나지 않게 하고 여드름 흉터를 없애주어야 한다. 우선 모든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이다. 등은 손이 잘 닿지 않고, 피지와 땀이 많이 나는 부분이다. 머리가 긴 사람들의 경우에는 머리카락도 자극이 될 수 있고,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 정도에 비해 클렌징은 소홀하기 쉽다.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비교해 결코 만만하지 않는 등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게 씻어내어 주는 pH가 약산성인 비누가 좋다. 거품을 충분히 내서 거품으로 씻어내어 준다는 느낌으로 마사지하듯이 등 피부의 클렌징을 마무리한다. 샤워 후에는 보습력이 충분한 수분 로션 정도로 피부 정돈을 해주는 게 좋다. 글라이콜릭산 성분의 필링 제품으로 1주일에 한 번씩 닦아내 듯이 필링을 해주면 각질 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여드름 흉터도 그냥 방치해 두었을 때보다는 훨씬 빨리 옅어진다. 새로 생기는 여드름이 과하다 싶을 정도일 경우에는 비타민 A 유도체인 트레티노인 제제의 약을 꾸준히 복용해 피지선을 원천적으로 말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에 나는 여드름은 대부분 색소가 침착되어 얼룩을 남기므로 처음부터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미 생긴 여드름은 화농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 경락에서는 비위나 위장, 오장이 좋지 않아 등 부위로 돌출되는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더운 기운으로 인해 얼굴로 열이 올라오고 등으로 열 기운이 올라오게 되어 어혈을 형성, 등 쪽으로 여드름이 돌출되게 되는 것이다. 이때는 경혈지압으로 몸속에 있는 어혈들을 풀어주면 말끔하게 제거된다. 경혈지압으로 혈 자리를 잡아주고, 나쁜 어혈들을 풀어준다. 등 여드름 관리 이외에도 일반 경락을 통해 일반 등 관리를 해줄 경우, 머리에 올라가는 혈과 막혀있는 림프선을 뚫어줘 뇌졸중을 예방하고, 오장과 위가 좋아진다. 또한 편두통이 사라지면서 췌장까지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edaily인터뷰)기부의 삶..노학영 컴텍코리아 사장
  • (edaily인터뷰)기부의 삶..노학영 컴텍코리아 사장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빌 게이츠와 워렌버핏의 엄청난 기부금 소식에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경영자가 없을까' 하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의 기부 문화와 경제 규모가 그 나라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로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좀 아쉽다면 노학영 컴텍코리아 사장(사진)의 이야기로 속을 좀 달래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그들만큼 화끈한 기부는 아니지만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봉사활동에서 보람을 찾는 흔치 않은 CEO이기 때문이다. "저는 제 시간의 70%는 비즈니스에 쓰고 30%는 사회활동에 쓰고 있습니다. 100%를 모두 비즈니스에 활용하는게 과연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삶인가 반문해보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 시간의 30%는 봉사활동에 투입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나면 한다'거나 '여유가 생기면 하겠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노 사장은 봉사를 일의 일부처럼 하는 사람이다. 컴텍코리아의 실적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라면 사장이 30%나 비즈니스 외의 분야에 시간을 쏟는 것이 마뜩잖을 수도 있겠지만, 노 사장의 사회활동에는 CEO의 자격으로 참석하는 다양한 모임도 물론 포함되어 있다. 노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30%의 시간마저도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를 위한 것이다. "회사 일에만 전력투구하면 사회적 외톨이가 되어서 보다 큰 회사로 성장시키는 계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각종 모임에 참석해서 봉사활동도 하고 좋은 사람들을 사귀는 것이 언젠가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컴텍코리아의 명함에는 '행복한 만남(happy together)'이라는 로고가 붙어있다. 비즈니스 관계든 아니든 서로의 만남으로 서로가 좀더 행복해지자는 바램을 담았다고 한다. 행복한 만남이 되는 게 싫을 이유야 없지만 비즈니스맨들이 최우선으로 추구할 가치라고 보기엔 다소 생소하고 어색하기도 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노학영 사장은 직원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가장 최상의 가치라고 믿는다. ◇ 회사명함에도 `행복한 만남` 글자 또렷노 사장은 대한해운그룹의 계열사인 대한컴퓨터랜드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남들보다 일찍 정보기술(IT)분야에 전문지식을 갖게 됐고 그것을 밑천으로 37세 되던 해에 컴텍코리아를 설립했다. "회사를 세우고 나서 5년쯤 지났을 때 무척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믿었던 직원들이 회사를 하나씩 떠나더군요. 직원들이 원망스럽다기보다 그것을 계기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리 월급을 많이 주고 회사가 잘 되더라도 채워주지 못하는 뭔가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죠" 사실 그 빈 공간은 노 사장이 '월급쟁이'이던 시절부터 느껴왔던 부분이다.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던 일벌레였지만 아무리 이루고 성취해도 허전한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회사의 일에서 '만족'보다 한차원 높은 '보람'을 느끼려면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봉사활동이다. 노 사장은 직원들 모두가 이런 봉사활동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었지만 강제로 시킬 성질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직장 동아리 모임이다. "처음에는 동아리를 만들고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 동아리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직원을 부추겨서 동아리를 만드는게 어떠냐고 운을 띄웠죠" ◇ 직원들도 무의탁노인 장애인 돕기 나서컴텍코리아 직원들은 계절이 바뀔때마다 경기도 시흥의 베다니마을에 무의탁 노인과 장애인들을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한다. 회사 돈 일부를 떼어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장부터 직원들까지 모두 팔을 걷어부치고 청소나 목욕봉사, 빨래 등을 한다. "연말에 거금을 쾌척해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회사들도 많고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몸으로 직접 땀을 흘리고 얼굴을 맞대고 하는 봉사가 더 만족감을 줍니다" 물론 모든 직원들이 빠짐없이 참가하는 건 아니다. 사장이 가자고 하고 직접 참석해도 본인의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스스로 원해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직원들 전원이 100% 참가하는 봉사활동이 어쩌면 더 우스운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노 사장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 노 사장은 강남지구 로터리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새로운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음악봉사'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비슷한 나이의 CEO들 4명이 뭉쳐서 악기를 하나씩 배우서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이다. 우수창 텔레카 사장과 김덕수 나이스정보통신 사장, 방흥복 맨파워코리아 부사장 등이 동참한 멤버였다. 노 사장은 생전 입에 대지도 않던 색소폰을 사들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실에 가서 기초부터 배웠다고 한다. "가족을 곁에 두지 못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고향의 봄을 듣고 눈물을 흘리시며 고마워하는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대표이사 쯤 되면 무슨 자선단체에 거금을 쾌척하거나 뭐 이런 식으로 신문에 크게 날만한 봉사활동을 생각할만도 한데, 노 사장은 굳이 본인이 땀을 흘리고 시간을 쏟아서 하는 일을 하려고 했다. "돈을 내서 하는 봉사활동보다는 내가 가진 능력과 힘을 보태서 돕는 일에 매력을 더 느낍니다. 보람도 크구요.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면 수지침이나 뭐 그런 걸 배워서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사실 노사장은 인터뷰 내내 불편해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대표이사로서 앞으로의 사업계획이나 포부를 묻는다면 열변을 토하면서 눈을 반짝일테지만, 본인이 좋아서 스스로 시간을 쪼개어 찾아다니는 다분히 개인적인 봉사활동을 자꾸 캐어 물으며 '어쩜 그렇게 훌륭한 생각을 하셨냐'는 투의 질문들에 적잖이 민망해하는 눈치였다. 노 사장을 가장 답답하게 했던 질문 가운데 하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가 뭐냐는 질문이었던 것 같다. 무슨 특별한 인생사의 굴곡이나 가족사와 관련된 흥미있는 일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갖고 던진 질문이었지만 노 사장은 자신이 말단사원일때 느꼈던 이야기와 직원들에게 봉사활동을 제안하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 인생의 진정한 보람을 찾아..'봉사활동은 뭔가 충격적인 계기나 결정적인 티핑 포인트가 있어야 시작하는 게 아닌 자연스럽게 체화되는 생활의 일부일 뿐'이라고 또박또박 지적하고 싶었겠지만 이야기 꺼리를 찾기 위해 선행의 계기나 동기를 굳이 찾아묻는 기자를 괜히 민망하지 않게 하려는 배려가 작용했지 싶었다. "다른 사장들에게 사업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면 다들 이렇게 대답하죠. 이윤창출을 통해 주주와 직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기 위한 거라고요. 그런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돈을 벌어서 주주들과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건 당연한 거고요. 제 인생에 보람을 찾는 일은 그것 말고 다른 게 또 있어야 하겠다는 거죠. 그것 뿐입니다" 많은 CEO들을 인터뷰하면서 늘 듣게 되는 마지막 단골 멘트인 "회사가 기반을 잡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도 하고 싶습니다"는 그 말을 노 사장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학영 컴텍코리아 사장 약력 - 1955년 3월 15일생 - 선린상업고등학교 졸업 -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CKO과정 수료 -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S-CAMP 2기 졸업 -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 대한해운그룹 MIS 추진실(본부장) (1979∼1991) - 컴텍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1991~현재)
2006.07.07 I 이진우 기자
  • (한근태의 靑春전략)새털같이 많은 날?
  • [이데일리 한근태 칼럼니스트] 젊은 시절 내가 가장 많이 쓰던 말 중 하나는 “새털같이 많은 날”이란 말이었다. 돈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고, 별다른 건수가 없던 내가 가진 것은 오로지 시간 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의 소중함, 시간관리는 아예 내 머리 속에 존재하지 않았다. 당연히 되는대로 살았고, 급한 일부터 처리했고, 무슨 일이 닥치면 그 때부터 생각을 시작했다. 어떤 일에 열정을 가진 적도 없었다. 남들이 하던 방식대로 그대로 살았다. 남이 들어가니까 회사를 들어갔고, 유학을 가니까 나도 갔고, 남들이 하는 결혼 나도 했다. 무슨 목표의식도 없었고 당연히 열정 같은 것은 없었다.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열심히 살지도 않았다. 그러니 눈에 띄는 성과나 보람 같은 것은 없었고 느는 것은 세상에 대한 원망이요, 한숨이었다. 왜 내 인생은 이다지도 안 풀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눈에 띈 말이 있다. “당신의 불행은 언젠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처음 이 말을 듣고 나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나를 두고 한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일류대학을 나왔다고, 박사학위를 땄다고 내심 얼마나 교만하고 자기개발에 게을렀는가? 제대로 된 책 한 권을 착실히 읽은 적이 있었던가? 도대체 내가 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반성이 들었다. 결국 잘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늙을수록 시간을 화살처럼 빨리 달려가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보람찬 삶을 보낼 수 있다. 시간관리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데서 출발한다. 다음의 사례는 거기에 관한 이야기이다.“영하 50도가 되는 겨울날 형장에 끌려와 기둥에 묶였다. 사형 집행시간을 생각하며 시계를 보니 땅 위에 살 수 있는 시간이 딱 5분 남아 있었다. 28년을 살아왔지만 단 5분이 이리도 천금 같기는 처음이었다. 이제 5분을 어떻게 쓸까 생각해 봤다. 형장에 같이 끌려온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마디씩 하는데 2분이 걸리고, 오늘까지 살아온 인생을 생각하는데 2분을 쓰기로 했다. 남은 1분은 오늘 이 시간까지 발붙이고 살던 땅과 자연을 마지막으로 한 번 둘러보는데 쓰기로 했다.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2분이 흘렀다. 이제 삶을 정리하자니 문득 3분 뒤엔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눈앞이 캄캄하고 정신이 아찔했다. 28년 세월이 지나도록 매 순간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아프게 후회됐다. 이제 다시 한 번만 살 수 있다면 순간순간을 정말 값지게 쓰련만! 이윽고 탄환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죽음의 공포에 몸을 떨었다. 바로 그 때였다. 형장이 떠들썩하더니 한 병사가 흰 수건을 흔들며 달려오고 있었다. 황제의 특사령을 받아온 병사였다.”1849년 4월 도스토예프스키의 이야기이다. 그는 공상적 사회주의자 서클인 페트라세프스키 비밀결사에 관련돼 체포된다. 그는 페트로 파블롭스키 감옥에 8개월 감금됐다가 사형선고를 받고, 총살 집행 직전 황제의 특사를 받아 기적적으로 죽음을 모면한다.시간을 낭비하는 것이야말로 사치의 절정이다. 낭비한 돈은 나중에 벌면 되지만 지금 낭비한 시간을 벌충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을 값지게 써야 한다. 노안이 온 지금 나는 눈이 좋을 때 책을 실컷 읽어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내일 시력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당신의 눈을 유효하게 사용해야 한다. “사람이 젊을 때는 인생이 무한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경제적으로 쓴다. 왜냐하면 노년에는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마치 고등 법정으로 끌려가는 죄인이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느끼는 것과 같은 그런 감정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2006.06.13 I 한근태 기자
  • [TV하이라이트]<6월13일>‘그 여자의 선택’ 외
  • [스포츠월드 제공] □…‘CSI MIAMI 4’〈OCN 오후 7시40분〉 한 마약상이 총에 맞아 죽은 현장에서 잡힌 또 다른 마약상, 조니 닉슨. 그는 에릭 델코 형사가 자신의 고객이라 밝히고, 그 후 내사과에서 에릭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다.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에릭은 해고된다. 하지만 그는 유방암을 앓으며 화학 치료를 받는 누이가 약으로 복용하는 마리화나를 구매했던 것으로 밝혀져 다시 복직한다. □…‘인간극장-아카시아 세 자매’〈KBS2 오후 8시55분〉 더 향기롭고 예쁜 꽃을 따기 위해 어렵게 절벽에 오른 첫째. 아찔했지만 아버지를 향한 효심이 그녀를 절벽으로 이끌었다. 한껏 웃고 떠들며 한 아름 들꽃을 따온 할머니들은 실력을 발휘해서 즉석 꽃 장식을 만든다. 아버지를 자리에 모신 식사시간, 소담한 꽃무리와 푸짐한 식사를 본 아버지의 얼굴에도 화사한 웃음꽃이 핀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도 딸도 노인이 되었지만 딸들은 아버지 앞에서만큼은 여전히 어리광을 부리는 어린아이의 모습이다. □…‘쇼쇼쇼’〈채널 CGV 밤 10시〉 1977년 서울 변두리, 산해와 상철, 동룡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절친한 친구들이지만 항상 문제를 몰고 다니는 좌충우돌 3인방이다. 그러던 어느날 비전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던 이들에게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같은 동네 양아치들과 벌인 노름판에서 술집가게를 얻게 된 것. 비록 손님도 없고 낡고 허름한 선술집이지만 이들은 동룡의 제안으로 이 허름한 선술집을 대한민국 최초의 칵테일 바로 변모시키기로 결심한다.
  • LG전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 봉사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10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제3회 `LG전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3만2000여 임직원이 정성을 담아 기증한 가방, 옷, 도서, 생활용품 등 4만5000여 점의 물품을 모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비롯 전국 12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판매수익금으로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이날 올림픽공원 내 매장에서는 LG전자 김영기 HR부문 부사장과 정상국 홍보팀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LG전자 임직원 150여명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도우미로 나서 판매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LG세이커스 소속인 현주엽, 조상현, 김훈 선수 등도 직접 지난 시즌 입고 뛰었던 유니폼과 농구공을 기증하고 직접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기증한 자필 사인볼도 즉석 경매에 붙여졌다.LG전자와 결연 관계에 있는 한국복지재단 자원봉사자 및 장애인 정보화를 돕는 자원봉사 임직원 단체인 `LG 정보나래` 회원들도 행사에 참여했고, LG전자 야구동호회는 LG트윈스가 기증한 야구용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영기 LG전자 HR부문 부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했다는 의미뿐 아니라 사내 임직원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06.11 I 피용익 기자
  • 세계 3대 불교 유적지 미얀마 `바간`
  • [바간(미얀마)=스포츠월드 제공] 쉐산도탑에 달린 풍경이 낭낭한 울음을 토한다. 어디선가 닭이 훼를 치고, 어둑어둑한 들녘을 가로질러 사람들은 일터로 향한다. 어둠을 가르고 동편 하늘에 해가 솟아오르자 바간분지가 깨어나기 시작한다. 햇살이 파고드는 황토들녘, 어둠에 잠겨 있던 탑들이 하나둘씩 머리를 쳐들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탑은 지천에 있었다. 눈이 닿는 모든 땅에 탑이 솟아 있었다. 탑은 웃자란 야자수 만큼 많았고, 비 온 뒤 솟아난 죽순처럼 많았다. 들녘을 채우고 있는 탑의 갯수는 자그만치 2500여개. 그야말로 불경의 바다다. 바간(Bagan)은 양곤에서 북쪽으로 500㎞ 거리에 있다. 이곳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불린다. 이라와디강이 감싼 약 20㎢의 황량한 분지가 모두 불탑으로 채워졌다. 이 불탑들은 이 지역에 불국토를 건설하려 했던 바간왕국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미얀마에 불교가 전파된 것은 기원전 2세기경. 당시 미얀마의 남부 문족이 통치하던 타툰왕국을 통해서다. 그러나 불교가 미얀마 전역으로 퍼진 것은 11세기경 미얀마를 최초로 통일한 바간왕국의 아노라타왕에 의해서다. 아노라타 왕이 바간을 통치하던 어느날, 타톤왕국의 신아라한이란 승려가 바간까지 왔다. 이 승려는 사냥꾼에게 가르침을 전했고, 이것이 아노라타왕의 귀에 들어갔다. 아노라타왕이 승려를 궁궐로 초대해 앉을 자리를 권하자 주위를 둘러보더니 왕좌에 앉아 대뜸 불법을 설파했다. 그 모습에 끌린 아노라타왕은 이전까지 숭배하던 힌두교와 낫신앙(무속)을 버리고 불교에 귀의했다.아노라타왕은 불교의 경전을 구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노라타왕의 부탁을 받은 타톤왕국의 마누하왕은 ‘너희같이 싸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부처의 말씀을 전할 필요가 없다’고 조롱했다. 이에 격노한 아노라타왕이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타톤왕국을 침공, 마누하왕과 부인, 건축가, 승려들을 포로로 잡아왔다. 이 때부터 바간에 탑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불교가 미얀마 전역으로 전파됐다. 바간왕국은 13세기 말까지 바간 지역에 5000여개의 탑을 세웠다. 그러나 몽골의 침공으로 멸망하면서 더이상 탑은 세워지지 않았다. 1284년 밍갈라제디탑이 바간왕조가 세운 마지막 탑이다.바간을 찾는 이들은 커다란 궁금증을 갖게 된다. 그들은 왜 이렇게 많은 탑을 쌓았을까. 해답은 부처의 가르침에서 찾을 수 있다. 부처는 불법을 설파하며 보시(널리 배풀기), 지계(계율 지키기), 선정(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등을 수행의 기본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대부분은 수행자를 제외하고 일반 대중은 지키기가 어렵다. 그러나 보시는 마음만 있으면 일반 대중도 실천할 수 있는 수행이다. 미야만인들은 보시 가운데 가장 큰 공덕을 탑과 사원을 조성하는 것이라 여겼고, 이곳에 수천기의 탑을 세운 것이다. 바간의 탑은 들어갈 수 있는 것과 외부만 볼 수 있는 것, 두가지 형식을 띄고 있다.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사원으로 승려들이 기거하며 수행을 했던 곳이다. 외부만 볼 수 있는 탑은 부처나 역대 큰 스님의들의 사리를 모시는 탑이다. 바간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탑은 2500여개. 지금은 새로 지을 수는 없고 무너져 내린 것만 복원이 가능하다. 탑은 대부분 흙벽돌로 지어졌다. 흙벽돌을 구워 쌓은 후 그 위에 회칠을 했다. 내부는 벽화를 그려넣고, 꼭대기는 황금으로 칠했다. 당시 조성된 탑의 원형은 쉐지곤 파고다에서 볼 수 있다. 이 탑은 전체를 황금으로 도배해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눈부시다. 바간에서 최초로 조성된 탑은 쉐산도다. 이 탑은 위로 올라가 볼 수 있는 유일한 탑이다. 쉐산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장엄하기 그지없다. 황금노을 속으로 솟아오른 탑군은 미얀마인들의 불심을 말없이 보여준다. 바간에서 가장 높은 탑은 탑빈유로 61m에 달한다. 가장 아름다운 탑인 아난다는 아노라타왕의 아들 쟌시타왕이 조성한 것으로 인도 히말라야에 있는 난다문사원을 본떠 만든 것이다. 틸로밀로는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탑으로 평가 받는다. 쉐산도와 이웃한 담마얀지는 유일하게 미완성으로 남은 탑이다. 이 탑은 아버지와 동생, 아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나라투왕이 1163년에 자신이 지은 죄를 참회하기 위해 조성한 탑이다. 그러나 그는 시대의 폭군이었다. 그는 바늘을 가지고 다니며 탑이 견고하게 지어졌는지를 조사했다고 한다. 만약 탑에 바늘이 들어가는 구멍이 생기면 노예의 팔을 잘랐다고 한다. 바간의 탑은 탑으로만 남지 않는다. 그것은 아이들의 놀이터고, 노인들의 휴식처다. 또 이글이글 타는 태양과 바위를 부술 듯이 퍼붓는 소나기를 그을 수 있는 피난처다. 1000년 전 불국토를 꿈꾼 바간왕국의 ‘위대한 역사’는 오늘을 사는 후손들에게 커다란 보시가 되고 있다.<관련기사>`초록빛 향연` `동방의 정원` 미얀마의 수도 양곤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6.5~6.9)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5일(월) ▲재정경제부 -국무회의(08:00, 부총리) -간부회의(10:00, 부총리/2차관) ▲산업자원부 -국무회의(08:00, 1차관) -간부회의(08:00, 2차관) -OPEC의장 접견(09:30, 장관) -한·나이지리아 자원협력위(10:00, 장관) -OPEC 의장 명예박사학위 수여식(14:00, 2차관) -에너지유관기관 CEO 포럼(14:30, 2차관) -한·나이지리아 자원협력위 공동기자회견(17:00, 장관) ▲농림부 -국무회의(08:00, 장관) -국장회의(10:00, 장관/차관) -MBN송지헌의 뉴스산책 인터뷰(16:15, 장관) ▲보건복지부 -국무회의(08:00, 장관) -KBS 1TV보도특집 생방송 출연(23:00, 장관) ▲기획예산처 -국무회의(08:00, 장관) -정례간부회의(08:30, 차관) ▲행정자치부 -국무회의(08:30, 장관) -Cool Biz 캠페인(14:00, 장관) ▲공정거래위원회 -국무회의(08:00, 위원장) -성과관리 및 혁신전략회의(10:00, 위원장/부위원장) -서동원 위원 퇴임식(11:00, 위원장/부위원장) -K-TV인터뷰(17:00, 위원장) ▲금융감독위원회 -국무회의(08:00, 위원장) -합동간부회의(09:30, 위원장) ◇6일(화) ▲재정경제부 -현충일 추념식(09:55, 부총리) -2006 세계한인회장대회 환영만찬(18:30, 부총리) ▲농림부 -제51주년현충일 추념식(09:30, 차관) ▲보건복지부 -제51회 현충일 추념식(10:00, 장관) ▲기획예산처 -현충일 기념행사(10:00, 장관/차관) ▲행정자치부 -제51회 현중일 추념식(10:00, 장관/1차관/2차관) -경찰충혼탑 참배(10:40, 장관/2차관) ▲공정거래위원회 -현충일 추념식(10:00, 위원장) ◇7일(수) ▲재정경제부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07:30, 1차관)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10:00, 부총리) -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 치사(14:00, 1차관) ▲산업자원부 -물류 및 경제자유구역회의(10:00, 장관) -브리핑(10:00, 1차관) -한국공학인증교육원 이사회(11:00, 1차관) -에너지원탁회의(12:00, 장관) -30대그룹구조본부장회의(14:30, 장관) ▲농림부 -새만금현장 방문(08:00, 차관) -1급, 홍보관리관, 재정기획관 간담회(08:30, 장관) -주한미국대사 예방(09:30, 장관) ▲보건복지부 -6月 월례조회(09:00, 장관/차관) -제19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10:00, 장관) -재원배분회의(16:00, 차관) ▲기획예산처 -정례간부회의(08:30, 차관) -정례기자간담회(11:40, 장관) -실·본부장회의(14:00, 차관) ▲행정자치부 -2006년도 물류·경제자유구역회의(10:00, 장관)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헌장선포식(15:15, 1차관) -혁신관리위원회(17:00, 1차관)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174회 경영자 조찬회(07:15, 위원장)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격려사(10:30, 위원장) ◇8일(목)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부총리) -차관회의(14:00, 1차관) -예보창립 10주년 기념행사(18:20, 1차관) ▲산업자원부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위크 개막식(10:30, 장관) -광해방지사업단 현판식(11:00, 2차관) -차관회의(14:00, 1차관) ▲농림부 -직원조회(09:00, 장관/차관) -KBS 1라디오 `박에스더입니다` 인터뷰(13:10, 장관) ▲보건복지부 -차관회의(14:00, 차관) -국립암센터 업무보고(17:00, 장관) ▲기획예산처 -정례간부회의(08:30, 장관/차관) -차관회의(14:00, 차관) ▲행정자치부 -광주대 특강(09:20, 장관) -전남대 개교54주년 기념식(11:00, 장관) -차관회의(14:00, 1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바른사회시민회의 조찬 강연(07:30, 위원장) -차관회의(14:00, 부위원장) -전직원 혁신 워크샵(6.8~6.9)(17:00, 위원장/부위원장) ▲금융감독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창립10주년 기념식 참석(17:30, 위원장) ◇9일(금) ▲재정경제부 -북한경제 정책세미나(14:00, 1차관) ▲산업자원부 -당진화력5,6호기 준공식(11:00, 장관) -외투기업 증액투자 국내 IR 행사(17:00, 1차관) -철의 날 행사(18:00, 장관) ▲농림부 -재선충 항공방제 현장 시찰(08:00, 장관) -국장간담회(09:00, 차관) ▲보건복지부 -경제정책조정회의(09:00, 장관) -노인 일자리 만들기 관계기관 회의(11:30, 차관) ▲기획예산처 -정례간부회의(08:30, 차관) -경제정책조정회의(09:00, 장관) -감사교육원 강연(11:00, 차관) ▲행정자치부 -정책조정회의(07:30, 장관/1차관/2차관) -청렴도향상 반부패추진기획단 회의(10:30, 장관) -한국정책학회 하계 학술대회(13:30, 1차관)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07예산안 자체보고(15:00, 장관/2차관) ▲금융감독위원회 -제10차 금감위 정례회의(10:00, 위원장) -증권업계 최고경영자 세미나 강연(18:00, 위원장)
2006.06.04 I 정재웅 기자
바다 맛에 풍덩! 막 뜯은 미역·붉은 해삼 돌돌 말아 한 입에
  • 바다 맛에 풍덩! 막 뜯은 미역·붉은 해삼 돌돌 말아 한 입에
  • [조선일보 제공] 울릉도 옆 죽도. 일본이 ‘독도’를 지칭하는 ‘다케시마’(竹島)와는 물론 다르다. 멀리서 보니 위가 평평한 모양이 꼭 상암동 축구경기장처럼 생겼다. 국유지 죽도에는 딱 한 가구가 더덕 농사 등을 지으며 살고 있다. ▲ 호사의 극치. 실크처럼 부드러운 미역에 땅콩 버터처럼 고소한 성게알과 오드득 씹는 맛 있는 홍삼(붉은 해삼)을 돌돌 싸서 입에 쏙 넣어보시라. 울릉도 ‘좌안 산책로’에 있는 해변 카페 ‘용궁’에서는 해산물 한 접시가 2만~4만원. ▲ '비밀의 정원'에서 산책을? '죽도'에 가면 순둥이가 마중나온다. 선착장에 도착, 하얀색 나선형 계단을 힘들게 다 올라가면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기자기한 죽도 풍경이 펼쳐진다. ‘풍산개 잡종’ 순둥이가 마중 나온다. 더덕 밭은 푸른 초원처럼 펼쳐져 있고 은밀한 숲 길에는 솔가지가 부드러운 카펫처럼 깔려있다. 파란 바다 건너 웅장하게 치솟은 울릉도를 바라보기 좋은 전망 포인트에 벤치도 있다. 섬 한 바퀴 돌고 나오는데 순둥이가 따라와 배가 사라질 때까지 선착장을 지키며 배웅한다. 죽도 들어가는 배는 매일 오후 4시 도동항(문의 054-791-4468)에서 떠난다. 배로 15분. 왕복 1만원. 섬 입장료 1200원. 천부에서 차를 타고 나리분지로 들어갔다. 가는 길에 통통 튀어가는 꿩을 만났다. 울릉도 돌아다니며 울퉁불퉁한 산과 경사지, 몽돌 해변만 보다가 60만평 규모의 초록 평지를 만나니 신기하다. 울릉도 개척민들의 지난한 삶을 보여주는 너와집·투막집 옆에 예쁘장한 노인정과 버스 정류장이 서 있다. 조용한 나리 분지, 꼭 영화 세트장 같았다. 오후 5시30분 도동에서 떠나는 묵호행 여객선을 타러 가는 길, 태하리에 들렀다. ‘태하 황토굴’ 옆을 보면 철제 계단이 보인다. 스릴 만점의 산책이 시작된다. 바다 위로 붕 뜬 듯 올라가자 갯바위가 달 표면처럼 이어진다. 허연 바위와 미역 말리는 아주머니, 그리고 텅 빈 검문소. 여행객이라면 디카를 들이댈, 디카가 없다면 가슴에라도 오래도록 간직해 둘 울릉도 풍경이다. <여행수첩>●‘테마21여행사’에서 울릉도 1박2일·2박3일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1인당 20만9000원·22만9000원(2인1실 여관기준)이다. 자유여행 가는 손님도 서울~묵호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전5시30분 덕수궁·6시 강남구 신사동·6시10분 잠실에서 손님을 태워 간다. 9시30분 묵호 도착, 아침 먹고 10시 쾌속선을 타는 일정이다. 울릉도서 오후 5시30분 배를 타고 오후 8시(한겨레호) 쯤에 묵호 도착하면 다시 버스 타고 서울로 이동하는 식. 편도 1만7000원·왕복3만원. 문의 02-544-6363, http://tour.theme21.net ●묵호-울릉도를 2시간20분에 가는 한겨레호(매주 화·수는 결항)에는 배 흔들림을 잡아주는 일명 ‘멀미 방지 장치’가 돼 있다고 한다. 묵호?울릉도까지 3시간 좀 넘게 걸리는 ‘씨플라워’를 타고 간 날, 파도가 거세 멀미가 심했다. 가능하다면 맨 앞줄에 앉자. 멀미를 하지 않더라도 주위에서 비닐 봉지에 고개 박는 모습이나 웩웩 거리는 소리를 듣다 보면 덩달아 울렁거린다. 울릉도서 묵호·후포·포항을 오가는 선박시간표 문의는 대아여행사(02-514-6766), ‘울릉도 가는 길’(www.ulleungway.com), 독도관광해운(1688-3800, www.dokdotour.com) 등. ●울릉도는 먼 바다에 떠 있는 섬이니만큼 여행경비가 만만치 않다. 별미 역시 재료 귀한 만큼 가격이 비싸다. 대중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이나 배낭 여행이 아니라면 택시(울릉택시·054-791-2315·5시간 대절에 10만원)나 미니 버스, 낚싯배를 빌려야 한다. 울릉군청 홈페이지(www.ulleung.go.kr)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의 여행 경비를 산출해 볼 수 있다. 포항에서 카페리가 떠난다. 울릉도에는 LPG충전소는 없다. 한진 렌트카 054-791-1337●울릉도에도 대형 야외 수영장에 ‘선 베드’가 늘어선 특급 호텔풍 리조트가 있다. 사동에 자리잡은 ‘대아리조트’(www.daearesort.com, 02-518-5000·사진). 해안가에 별장식 하얀 목조 건물이 드문드문 서 있는 모습이 유럽 어딘가를 연상시킨다. 시설은 훌륭한데, 기본 욕실 용품은 없다. 호텔서 1회용 샴푸·린스 등을 구입할 수 있다. 6월~7월14일까지 주중·주말 할인가는 1박에 각각 7만8000원, 9만3000원. 장쾌하게 삐죽 솟은 송곳봉 바로 옆 절벽에 펜션 ‘추산일가’(054-791-7788)가 자리 잡았다. 울릉도 너와집·투막집을 주인 나름대로 재해석했다. 부엌 딸린 콘도식 숙소에는 몸을 지질 수 있는 황토방도 있다. 2인1실 5만원, 15평 콘도는 4인 기준 10만원부터. 창문이 넓은 ‘추산일가’ 본관 2층 식당에 앉아 있다 보면 완전히 망망대해 한 가운데 떠도는 듯한 기분이다. 감로차만 시켜 마시던 손님들이 분위기에 먼저 취해 ‘술 주세요’라고 주문하고야 만다.<관련기사>그림같은 물빛 속에 빠져들고 싶다면 그대여, 떠나라1박 2일, 훌쩍 떠나는 울릉도 여행울릉도 별미…기운 불끈 '약소고기' 쌉싸름 '오징어 내장탕'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5.8~5.12)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8일(월) ▲재정경제부 - 간부회의(부총리·1·2차관, 09:00) - 노무라증권 축사(2차관, 17:30) ▲산업자원부 - 해외출장(장관, 5.7~5.15) - 간부회의(1·2차관, 08:30) - 독일 헤센주 총리 면담(1차관, 14:30) ▲보건복지부 - 본부장급 Tea-Time(차관, 08:30) - 노인복지시설 방문(장관, 10:00) - 제2차민원제도개선협의회(차관, 10:00) ▲공정거래위원회 - 간부오찬(위원장·부위원장, 12:00) -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관련 용역수행자 면담(위원장, 16:00) - 하도급 업무능력 제고를 위한 워크샵(위원장, 18:30) ▲농림부 - 해외출장(장관, ~5.12) - 해외농업자문관 자문(차관, 10:00) ◇9일(화) ▲재정경제부 - 국무회의(부총리, 09:00) - Citi그룹 컨퍼런스 기조연설(2차관, 14:10) ▲산업자원부 - 국무회의(1차관, 09:30) ▲보건복지부 - 국무회의(장관, 09:00) - 과천청사 헌혈의집 개소식(장관, 14:00) - 정책조정회의(장·차관, 17:00) ▲공정거래위원회 - 국무회의(위원장, 09:00) - OECD 경쟁센터 직원 전문교육(위원장, 15:00) ▲농림부 - 국무회의(차관, 09:00) ◇10일(수) ▲재정경제부 - 삼성증권 Global Investors Conference(2차관, 09:00) - 인적자원개발회의(1차관, 10:00) ▲산업자원부 - 2006한중 국제포럼 축사(1차관, 09:00) - 인적자원개발회의(1차관, 10:00) - 지질자원연구원 30주년 행사(2차관, 11:00) - 민군겸용기술 활성화 포럼(1차관, 14:00) - 중앙대 글로벌 HRD대학원 강연(1차관, 19:40) ▲공정거래위원회 - 5월 월례조회(위원장·부위원장, 09:30) - 전원회의(위원장·부위원장, 14:00) ▲보건복지부 -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차관, 07:30) - 저출산고령사회운영위원회(장관, 10:00) - 의사상자심사위원회(차관, 15:00) ▲농림부 - 인적자원개발회의(차관, 10:00) -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차관, 16:30) ◇11일(목) ▲재정경제부 - 차관회의(1차관, 14:00) - 중국관련국제회의 만찬기조연설(부총리, 19:00) ▲산업자원부 - 차관회의(1차관, 14:00) - 대외경제장관회의(1차관, 16:00) ▲공정거래위원회 - 경쟁정책자문위원회 이어 오찬(위원장, 10:00) - 차관회의(부위원장, 14:00) - 주한 EU 대사 접견(위원장, 16:00) ▲보건복지부 - 5월 부총리 책임장관회의(장관, 10:30) - 장사법 입법예고(안) 공청회(차관, 13:30) - 제1회 입양의 날(장관, 14:00) - 차관회의(14:00) ▲농림부 - 차관회의(차관, 14:00) ◇12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조정회의(부총리, 09:00) - 오찬 : 경기지역언론인 간담회(2차관) ▲산업자원부 - 경제정책조정회의(1차관, 09:00) - 산학협력총연합회 발족식(1차관, 15:00) ▲공정거래위원회 - 경제정책조정회의(위원장, 09:00) - 홍보대책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09:30) - 혁신관리 자문위원회 이어 만찬(위원장·부위원장, 16:00) ▲보건복지부 - 경제정책조정회의(장관, 09:00) - 보건복지가족테니스대회 개회사(차관, 09:00) - 거시경제이론과 복지정책세미나(차관, 13:00) ▲농림부 - 국장간담회(차관, 09:00) - 해외 농업자문관 자문(장관, 14:00)
2006.05.07 I 윤도진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5.7~5.12)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7일(일) ▲재정경제부 - EITC 새 명칭 공모(12:00) - 국유재산 관리혁신 추진실태 및 향후계획(12:00) ▲산업자원부 - 제조업의 미래, 첨단가공기술 확보가 좌우(11:00) ▲금융감독원 - `금융회사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한 워크샵` 실시(12:00) - 금융감독원 5월 둘째주 소비자교육일정(12:00) ▲한국은행 - 이승일 한은 부총재 제39차 ADB 연차총회 참석후 귀국(12:00) - 2006년 4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보건복지부 - 제34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장한 어버이 표창(11:00) - 지자체 노인복지 우수 프로그램집 발간(11:00) -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아동 자립지원 확대방안 세미나 개최(11:00) ▲농림부 - 불법 씨감자 및 채소종자 유통업체 고발 등 조치(11:00) - `06 1차 농소정 협의회 개최(11:00) ◇8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 2005년 출생통계 잠정결과(12:00, 브리핑 10:00) ▲산업자원부 - 하반기부터 물류시스템에도 인증제 도입(06:00) - IC카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표준 개발(11:00) - 국내고유기술에의한 유전자분석 시약 최초개발(11:00) - 해외투자수지 흑자세 지속(11:00)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관리관 브리핑(11:40) ▲보건복지부 - OECD 2006년도 사회지표 및 사회계정에 관한 국제회의(06:00) - 공단,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11:00) -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북한에 의료기기 및 의약품 지원(11:00) - 2006년도 재가암관리 통증관리 교육실시(11:00) - 유전자의 발암 억제기전을 분자수준에서 규명(11:00) ▲농림부 - 농정현안 설명(브리핑 10:40) - `05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11:00) - 농업전문 창업보육센터 선정결과 발표(11:00) - 여성농업인 정책안내서(만화) 발간(11:00) ◇9일(화) ▲재정경제부 - 2006년 4월 소비자전망조사(07:30, 브리핑 10:00) - 2006년 3월 및 1분기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 각국 산업원료 광물 확보경쟁 치열(11:00) - 바이오에탄올 유통시스템 실증연구 추진(11:00) - 몽골 광물개발 진출 및 자원&8228;에너지 분야 협력기반 구축(잠정) ▲공정거래위원회 - ㈜두산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 시정조치(12:00) ▲금융감독원 - 정례브리핑(10:00) - 윤증현 금감위원장, 한미금융감독협력증진 및 통합감독기구 회의 참석을 위한 출장실시(12:00) - 펀드의 파생상품운용제도 개선방안(12:00) ▲한국은행 - 「한은 금요강좌」: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 ▲보건복지부 - 아동급식 식중독 예방 지침 시달(11:00) - 등록헌혈제 활성화 방안 및 과천정부청사 헌혈의집 개소식(11:00, 장관브리핑 11:15) ▲농림부 - 농진청 혁신방안에 대한 대국민 선언(브리핑 11:30) - `06년산 겨울대파 수급조절 필요(11:00) - 종자관리소 헌혈사랑 나눔 행사 추진(11:00) - `05년도 축산농가소득 분석(11:00) ▲국세청 - 2005년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12:00) ◇10일(수) ▲재정경제부 - 2006년 1분기 가계수지 동향(12:00, 브리핑 10:00) - KDI 4월 경제동향(12:00) ▲산업자원부 - 장마철 맨홀 감전사고 걱정 끝(11:00) - 민군겸용기술사업 활성화 포럼 개최(11:00) - 국산 쏠라셀(태양전지) 양산체제구축(11:00) - 일본산 자동가이드홀펀칭기 덤핑예비판정(11:00) ▲공정거래위원회 - ㈜인평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 시정조치(06:00) -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정부부처간 협력 네트워크 구성 및 주요 논의내용(12:00) ▲금융감독원 -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관리방안(12:00) - 증선위 안건 관련(12:00) ▲한국은행 - 2006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 2006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보건복지부 - 비만에 의한 당뇨병 발생에 관련된 인자 규명(06:00) - 제1회 입양의 날 기념식 입양주간 행사(11:00) ▲농림부 - 정례브리핑: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T/F 팀 대책회의(브리핑 11:30) - `06년도 지원대상 산지유통전문조직 선정(10:00) ◇11일(목) ▲재정경제부 - 2006년 4월 고용동향(07:30, 브리핑 10:00) - 정례브리핑(11:00) - 중국 관련 국제회의 만찬 기조연설문(19:00) ▲산업자원부 - 제3세대 섬유신소재 PPT로 베트남 시장 개척(06:00) - 전기온수기 등 전기용품 안전기준 개정(11:00) - 제조분야 기술혁신역량 기업 지원 강화(11:00) - 카스피해 석유·가스 진출 교두보 마련 (잠정) ▲공정거래위원회 - 대구지역순회심판 개최(12:00) ▲금융감독원 - 선물시장 신규품목상장 및 상장 폐지제도 개선(12:00) ▲한국은행 - 통화정책방향(11:00) -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11:00)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11:00) - 해외경제포커스 <2006-18호> ▲보건복지부 - 전국 빈곤가정 아동 1100명 설문조사(06:00) - 지자체별 출산지원 실태- 사례집 발간(11:00) - 노인복지법 입법예고(11:00, 차관 브리핑 11:00) - 치료재료 보험급여 확대(11:00) ▲농림부 - 저수지 비상대처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설명회(11:00) - 축산물 수출동향(11:00) ▲국세청 - 2005년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안내(12:00) ◇12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09:00) ▲산업자원부 - 공산품 안전관리 품목 재분류(06:00) ▲공정거래위원회 - 2개월 이상 수강등록시 수강료 환불불가조항 무효(브리핑 11:00) ▲금융감독원 - 금감위 안건 관련(12:00) ▲한국은행 - 2006년 4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 ▲보건복지부 - 시군구별 요양시설 충족율(06:00) -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발표(장관 브리핑 10:30)
2006.05.07 I 윤도진 기자
(인물포커스)선천성 장애 극복한 보험王
  • (인물포커스)선천성 장애 극복한 보험王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신체장애가 보험영업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니죠. 보험영업에 있어 성공의 열쇠는 바로 마음입니다." 몸은 다소 불편하지만 뛰어난 보험영업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험설계사가 있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정진성 신동아화재(000370) 설계사. <사진> 그는 지난해 신동아화재 카네이션연도대상 `자동차보험` 부문 대상을 차지한 `보험왕`이다. 그가 벌어들인 한 해 수입보험료는 2억6900만원, 계약건수는 535건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그의 실적이 좀 남달라보이는 것은 그가 선천적으로 신체적 장애를 안고 보험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설계사는 선천성 소아마비 5급 장애인이다. 입사 이래 12년 동안 20여 차례의 각종 수상경력에다 2002~2003 연도대상에서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6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권에 들 정도로 뛰어난 영업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회사 내에서도 선천성 장애를 극복하고 신동아화재 영업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매월 평균 15건의 신규 계약을 포함해 정 팀장이 관리하는 자동차보험 고객 만 600여 명, 매월 약 3000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이고 있다. 그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보험영업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된 `비결`은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와 영업에 대한 `열정`이다. 정 설계사는 왼쪽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출동해 사고 접수나 부상자 수송, 현장정리 등의 초동조치를 신속히 처리한다. "성격 상 고객이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출동해 처리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래서 영업 제 1수칙도 `고객이 부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한다`입니다." 그가 고객에게 접근할 때는 가입설계, 계약체결,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각 단계별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제시한다. 예를 들어 장기보험을 판매할 경우에는 `자필서명→청약서 부본전달→약관전달`의 3대 기본 지키기를 준수해 고객들의 마음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신체적 장애가 약간 불편하게 여겨질때도 있다. 바쁜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장애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때다.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은 출동한 사고현장에서 어쩔 수없이 주위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될 때 뿐입니다."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지만 정 설계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자신보다 어려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나누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신체적 장애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기에 누구보다도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웃에 대한 어려움을 잘 알죠. 가능하면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드리고 싶은데 안되는 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정 설계사는 앞으로 치열한 보험시장 경쟁에서 `정도영업`으로 시장건전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작은 희망이라고 말한다. "신체적 장애는 더 이상 저에게 장애가 아닙니다.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 고객들에게 힘이 되는 것, 그것이 제 일의 긍지이자 이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보험시장 내에서 선의의 계약자 피해가 사라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본을 지켜가며 영업활동을 해 나갈겁니다."
2006.04.23 I 문승관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4.17~4.21)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16일(일) ▲재정경제부 -국제신용평가사 Fitch와의 연례협의 계획 발표(12:00)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한 점검(12:00) -KDI 1/4분기 경제전망(12:00) ▲산업자원부 -국내 광산물 수요 급증으로 자급률 낯아져(11:00) -TV등 전자제품 `대기전력 1W`기준 강화(11:00) -서비스 품질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11:00) -결재, 꼭 사무실에서 해야 하나요?(11:00) -해외 석유·광물자원개발투자 1조 돌파(11:00) ▲농림부 -DDA 농업협상 참가계획(11:00) -FTA 농업협상 적극 대처(11:00) -통계로 보는 세계속의 한국농업(11:00) -민원서비스 품질다지기 본격실시(11:00) -농촌체험학습안내서(11:00) -브랜드 농산물 유통활성화 토론회(11:00) ▲보건복지부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12:00) -2008년까지 모든 시군구에 노인복지관 설치 추진(12:00) ▲국세청 -주요 15개국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세무안내(12:00) ▲금융감독위원회 -RM제도 시행 1년의 성과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12:00) -금융감독원 4월 셋째주 소비자교육 일정(12:00) ◇17일(월) ▲재정경제부 - 한·미 FTA 방향과 전망 외신기자간담회(재경부, 외통부 공동)(12:00) ▲산업자원부 -WTO 전문가초청 통일원산지 워크숍(11:00) -휴먼특허기술 거래시스템 개통(11:00) -아·태 기후변화 파트너십 회의(11:00) -국제유가동향 및 대책(11:00) ▲농림부 -`05년산 노지감귤 유통조절명령 추진결과(11:00) -"내고향 잠재자원개발 컨테스트" 작품 공모(11:00) ▲보건복지부 -금년도 노인그룹홈 및 소규모 요양시설 192개 신축(06:00) ▲기획예산처 -학교복합시설 시범사업선정 발표(12:00) ▲국세청 -서울광장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세정 40년 사진`전시(12:00) ◇18일(화) ▲재정경제부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 시행령 개정안(12:00) ▲산업자원부 -중국산 도자기질타일 최종판정 및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연신가공사 예비 판정(06:00) -에너지多소비 서비스업종 에너지절약 간담회(06:00) -국제적 성능표준 도입, 신재생에너지 국제화(11:00) -제3차 정부합동 중소기업현장체험단 파견(11:00) -1/4분기 조선 사상 최대 물량수주(11:00) -수출중소기업 애로 해소 민·관 합동회의(11:00) ▲농림부 -농업통상정책협의회 개최(06:00) -풍수해 극복 사례집 발간(11:00) -2005년도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현황(11:00) -제5기 일선조합장 선거결과(11:00) ▲보건복지부 -사회문화정책장관회의 결과(장애인복지향상대책)(06:00)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마련 배포(12:00) ▲공정거래위원회 -국내 케이블TV 시장의 경제분석 결과(12:00) ◇19일(수) ▲재정경제부 -동국포럼강연(07:30)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최초의 외국 대학 분교 설립(11:00) -일자리만들기 당정공동특위(제7차회의)(20:30) ▲산업자원부 -2분기 B2B 전자상거래 푸른 신호(06:00) -전기용품 안전사각지대 없앤다(11:00) -탄소나노튜브 국제표준화, 한국이 앞장(11:00) -부산 디자인센터 재단 법인설립 추진(11:00) -해외 밴더등록 지원사업 확대 추진(11:00) -기능과 친환경은 제품의 양 날개(11:00) ▲농림부 -정례브리핑(11:00) -농·소·정 워크숍 개최(11:00) -3월 식물검역 동향(11:00) -`06우수브랜드 쌀 한마당 개최(11:00) ▲보건복지부 -장애인의 날 행사(12:00) -치매, 중풍 무료검진 받으세요(12:00)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정례브리핑 내용(시장경제 선진화를 위한 공정거래 정책방향)(12:00) ◇20일(목)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16:00) ▲산업자원부 -중국 외자기업 노무관리 어려워질 듯(06:00) -혁신형 기업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06:00)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간담회(11:00) -국제 ITS 시스템 구축에 적용할 기술표준 및정책 지침서 우리가 만든다(11:00) -RFID 산업화 붐 조성, RFID Week 개최(11:00) ▲농림부 -주민참여형 농촌마을가꾸기 교재 발간(11:00) -농안법 시행규칙 입법예고(11:00) -개발제한구역 해제지구 농업인 건강보험료 지원(11:00) -농촌·농업생활용수 사업계획(11:00) ▲보건복지부 -`05년도 의료기관 평가결과 발표(12:00) -빈곤아동 건강검진 서비스 시범사업실시(12:00) -CJD BL3(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생물안전 등급3) 부검센터 진단업무 개시(12:00) -직장가입자 2005년도분 건강보험료 정산(12:00) ▲공정거래위원회 -다단계판매업자의 상호 변경 등 주요정보에 대해 분기별 공개 실시(12:00) ▲기획예산처 -`06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 추진계획(12:00) ◇21일(금)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09:00) ▲산업자원부 -2/4분기 제조업노동생산성 통계 발표(06:00) ▲농림부 -일반 독자를 위한 `농업통상이야기` 발간(06:00)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 연구결과(11:00)
2006.04.16 I 정재웅 기자
  • 97세 CEO 건강비결, 매일 먹는 컵라면?
  • [조선일보 제공] ▲ 안도 회장 - 안도 모모후쿠90대 중반을 넘긴 노인이 정어리 같은 등 푸른생선을 뼈까지 아삭아삭 씹어 먹는다. 1년에 100번이 넘게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 매일 한 끼는 국 대신 컵라면을 먹는다. 진짜 있는 일이다. 주인공은 인스턴트 라면의 창시자인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일본 닛신(日淸)식품 회장이다. 1910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97세다. 그는 연간 2조5000억원 매출의 일본1위 라면업체의 현역 CEO로, 아직도 오사카(大阪) 본사에 가장 먼저 출근해 신제품 개발까지 직접 챙긴다. 세계라면협회(IRMA) 회장도 맡고 있는 안도 회장은 11~12일 서울서 열리는 협회 총회에 참석차 방한했다. 9일 서울에서의 첫 아침도 골프장에서 보냈고, 오후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첫 마디부터 라면 찬가였다. “보통이라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죠. 라면이 해롭다는 얘기도 많지만 제가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라면이 좋은 음식인지 증거도 될 겁니다.” <!--google_ad_section_end-->그가 라면 사업을 시작한 것은‘인생역전’이었다. 이사장을 맡고 있던 신용조합이 파산, 빈털터리가 되자 자기 집에 3평 남짓한 실험실을 차려놓고 인스턴트 라면 개발에 몰두했다. 젖은면을 부패하지 않도록 말리는방법을 못 찾아 실의에 빠졌다가 부인이 튀김을 만드는 것을 보고, 면을 바로 기름에 튀겨 건조하는‘순간 유열 건조법’을 개발했다. 1958년 48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그는 지금 그가 창안한 라면이 전 세계에서연간 800억 개나 소비되는 모습을 보고 있다. 1971년 물만 부으면 되는‘컵라면’, 작년 여름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정거장에서 먹었던‘스페이스 라무’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죽는 날까지 라면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면은 편리하고, 안전하며, 값이 싸기 때문에 세계 평화에도 기여하는 음식”이라는 주장이다.“ 라면의 코덱스 국제식품표준을 만들어 전 세계인이 어느 라면이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고, 수출입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게 그의 남은 꿈. 그러나 그의‘라면 먹는 법’에는 경청할 만한 게 있었다. 영양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식재료를 함께 넣어 조리하라는 것이다. 한국의 김치가 라면과 잘 어울린다고도 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건강 비결 4가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항상 80% 정도 포만감이들 때까지만 드세요. 편식하지 마시고, 운동하십시오. 무엇보다 마음을 편하게, 윤택하게 가지세요. 그러면 건강 장수할 수있습니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덕한기자 ducky@chosun.com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4.3~4.7)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2일(일) ▲재정경제부 -IDB총회기간 중 IIF세미나 연설(12:00) -해외에서의 원화환전 확대방안(12:00) -2005년 국가예산과 정책목표:중장기 정책우선순위와 재정운영방향(12:00) ▲산업자원부 -이제는 수질관리도 최첨단 바이오산업으로(11:00) -전략물자 위법 수출업체 고발 등 행정제재(11:00) -산업자원부 간부급 혁신 연찬회 개최(11:00) ▲농림부 -농업·농촌종합대책 점검·조정 간담회(11:00) -농산물원산지표시요령 개정 공포(11:00) -식목일날 도시 아파트·사무실 꽃가꾸기 날로(11:00) ▲보건복지부 -`06년 정신건강의 날 행사(12:00)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 100일, 시장과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12:00) ▲금융감독위원회 -`기업공시 제도와 사례` 발간 및 게시(12:00) -금융감독원 4월 첫째주 소비자교육 일정(12:00) ◇3일(월) ▲재정경제부 -2006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07:30) -공익성 기부금 대상단체 지정(12:00)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포상수여식 개최(12:00) -2006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 보도 참고자료(14:00) -재정경제부 MI 제정 및 선포식 개최(16:30) ▲산업자원부 -`06년 전자거래촉진대책 수립(11:00)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가속화(11:00) -`질 좋은 성장` 구체실천과제 발표(11:00) ▲농림부 -배수개선 기본조사 추진(11:00) -2006년도 영농급수 시험통수 시작(11:00) ▲보건복지부 -지방화, 분권화를 지향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추진(6:00) -저소득층 노인대상 치매 무료검진 실시(12:00) -비만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식이섬유 함량 DB 구축(12:00) ◇4일(화) ▲재정경제부 -경제교육협의회 제1차 회의 결과(06:00) - `2005회계연도 정부결산`(10:00) -국고금 납입고지서 직인출력시스템 도입(12:00) -중국의 경제성장과 교역증대가 우리 경제에 갖는 의미:한·중간 경쟁관계를 중심으로(12:00) ▲산업자원부 - `춘투` 대비, 주요업종 대응체계 점검(06:00) -해외플랜트 수주 1/4분기 실적 발표(11:00) -송풍기(Fan)해외인증, 국내서도 실시(11:00) ▲농림부 -농어민건강보험료 경감지원 대상자 전수조사 계획(11:00) ▲보건복지부 -2005년도 요양기관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 결과(12:00)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미FTC 위원장 등 대표단 회동(12:00, 브리핑 10:00) ◇5일(수) ▲재정경제부 -정부회계&8228;계약 용어사전 제작 및 검색 사이트 구축(12:00) -IDB총회 연설(12:00) -2006년 2월 사이버쇼필올 통계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산업현장방문, 가스&8228;전기 안전의식 고취(06:00) -`Made in Korea` 중국섬유시장서 名品 확인(06:00) -미래시장 선점형 50개 모듈 부품·50대 소재 핵심기술 확보(11:00) -`06년 1/4분기 外投실적 및 상반기 전망(11:00) -`06년 3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실적 발표(11:00) ▲국세청 -2006년 제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안내(12:00) ▲공정거래위원회 -죽전부동산 친목회에 대한 시정조치(06:00) -농심의 지주회사 자회사 행위제한 규정 위반에 대한 시정조치(12:00) ◇6일(목) ▲재정경제부 -2006년 2월 소비자전망 조사(07:30) -정례브리핑(11:00) -그린북(3월 경제동향)(11:00) -일자리만들기 당정공동특위(제6차회의)(20:00) ▲산업자원부 -산·학·연 교류의 장 Inno-Cafe 추가지정 및 철회(06:00) -RFID 기술표준 및 실용화전략 가이드 발간(11:00) ▲농림부 -맞춤형 농정추진 기본방향(11:00) ▲보건복지부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12:00) -말기암환자호스피스사업 지원기관 선정(12:00) ▲국세청 -현금영수증 단말기를 이용한 간편한 지급조서 제출(12:00) ▲공정거래위원회 -21개 전화권유판매업자에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12:00) ◇7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09:00) ▲산업자원부 -평택 소사벌, 신재생에너지 친화형 주거단지로(06:00) ▲농림부 -서산 A지구 간척지 종합재정비 추진(11:00) ▲보건복지부 -제34회 보건의 날 행사 `건강을 위해 모두 다 함께`(06:00) -비만홍보대사 위촉:이루(가수), 현영(모델)(06:00)
2006.04.02 I 정재웅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3.26~4.1)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6일(일) ▲재정경제부 - 금융허브 조성 및 발전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예고(12:00) - 2005. 4분기 및 연간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12:00) ▲공정거래위원회 - 전자 상거래업체 지엘시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 시정(12:00) ▲보건복지부 - 희귀난치성 질환센터 정보체계구축사업 실시 ▲기획예산처 - 국가재정 운용계획 공개 토론회: 수송·교통·지역개발분야(12:00) ▲농림부 -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착공(11:00) - WTO 위생·검역회의 참석(11:00) - 일일 명예농림장관 초청간담회(11:00) -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단별 혁신활동 평가(11:00) ▲국세청 - 한·미 국세청장회의 개최(12:00) ▲관세청 - 2006년 3월의 관세인 선정(12:00) ◇27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 제71차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 정례회의 개최(12:00, 브리핑 10:00) -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12:00) - 2006년 지역통계 담당관 워크숍 개최(12:00) ▲산업자원부 -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 개최(11:00) - 지능형 홈네트워크 확산 기반 마련(11:00) - 자동차 공인연비 실제치 내달 조사(11:00)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관리관 기자브리핑(11:40) ▲기획예산처 - 국가재정 운용계획 공개 토론회: 환경분야(06:00) -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 일반 공공행정분야(12:00) ▲한국은행 - 2006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12:00) ▲농림부 - 농정현안 설명 브리핑(10:50) - DDA 농업협상 참가 결과보고(브리핑 11:30) - 우리농산물 소비확대 추진(11:00) ▲관세청 - 일괄납부 사후정산기간 단축(12:00) ◇28일(화) ▲재정경제부 - 2005년 농&8228;어가경제조사 결과(12:00) ▲산업자원부 - 신기술인증제품 판로개척 지원 강화(11:00) - 2분기 국가산업단지 경기 호전(11:00) - 중소상인 대상 ‘맞춤형교육’ 실시(11:00) - 온실가스 배출통계 시스템 구축 본격 추진(11:00) ▲공정거래위원회 - 신문사 지국의 과도한 경품·무가지 제공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12:00) ▲보건복지부 - 국민연금 정례 기자단 설명회(11:00) - 흡연율 40%대로 하락, Gallup 조사결과(11:00) ▲기획예산처 - 국가재정 운용계획 공개 토론회(06:00) - 2007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수립·통보(국무회의 이후) -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 균형발전 및 지방재정분야(12:00) ▲행정자치부 - 정보공개운영실태 평가 결과(06:00) ▲금융감독원 - 정례 브리핑: 이우철 부원장(10:00) - 한,중,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 결과(12:00) - 금감원, Daum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금융감독서비스 실시(12:00) ▲한국은행 - 3.31(금),「한은 금요강좌」개최: 우리나라의 외국환거래제도 해설(12:00) ▲농림부 - 1사1촌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11:00) - 도시자본투자유치 설명회 개최(11:00) ▲관세청 - 카자흐스탄 세관직원 관세행정정보화 연수(12:00) ◇29일(수) ▲재정경제부 - 2006년 2월 산업활동 동향(07:30, 브리핑 10:00) - OECD CCP, 한국특별세션 개최(12:00) - 온라인판매자가 구매고객에게 부여하는 마일리지(mileage) 등의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포함여부(12:00) - 우리나라 채권시장 모델,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12:00) - 2006년 2월 산업활동 동향 보도참고(14:00) - IMF용역(Technical Assistance) 실시(14:00) - 4월중 국고채 발행계획(17:00) ▲산업자원부 - 불량 KS전기제품 시판품 조사 강화(11:00) - 어린이안전 취약제품 안전검사기준 강화(11:00) - 남북 상생협력 위한 경협지원 본격화(11:00) ▲공정거래위원회 - 다단계 판매업자의 2004년도분 2차 정보공개(9개사)(12:00, 브리핑 10:00) - 방문판매법 위반 9개 다단계 판매업체에 시정조치(12:00, 브리핑 10:00) ▲보건복지부 - 복지부, KOTRA와 해외업무 협력키로(11:00) - 장애인 생산품 판매 확대를 통한 장애인 일자리 마련 추진(11:00) - 심평원, 진료비 전자청구 시스템 해외 진출(11:00, 브리핑 10:30) - 건강보험공단 황사마스크 제공(11:00) ▲기획예산처 -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 정보화분야(06:00) - 연구비카드 적립마일리지 국고 환수방안(12:00) ▲금융감독원 - 2005년 국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 현황(06:00) - 통신수단을 이용한 보험모집 가이드라인 마련(12:00) ▲한국은행 - 2006년 2월중 국제수지동향(08:00, 설명회 09:00) ▲농림부 - 2006 농림기술개발사업 과제선정 결과(06:00) - 지역농업클러스터 중장기 발전방안 협의(06:00) - FTA기금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계획(11:00) - 정례브리핑: 2006 농업정책 및 창업 박람회(11:30) ▲관세청 - 한·도미니카 관세청장 회의(12:00, 브리핑 11:00) ◇30일(목) ▲재정경제부 - 정례 브리핑(11:00) - 상호저축은행법시행령 일부 개정령 안(16:00, 브리핑 10:00) - 2006년 2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 2005년 혼인·이혼통계 결과(12:00, 브리핑 09:30) - 2005년 국가예산과 정책목표: 중장기 정책우선순위와 재정운영방향1(12:00) ▲산업자원부 - 바이오산업 세계선도화 포럼 2006(06:00) - 에너지절약홍보추진단 회의(06:00) - "한국은 유럽의 최적 파트너"(06:00) - 제1회 IT혁신네트워크 포럼(06:00) - IT기술덕에 보건의료서비스도 유비쿼터스화(11:00) - 화장지류 제품에도 품질평가 도입(11:00) - 자동차업계, 상생협력 다짐(11:00) - 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혁신 간담회(11:00) ▲공정거래위원회 - 한국경제 발전과 공정거래제도 4반세기 의미(12:00, 브리핑 10:00) ▲보건복지부 - 상반기 TV금연광고 캠페인 `진실`(11:00) - `06. 4월부터 노인수발보험제도 2차 시범사업 실시(11:00) - 2005년도 기금운용 결산(11:00) ▲금융감독위원회 - 민원백서 발간(06:00) - 2005년 하반기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12:00) - 금감원, `금융교육 시범학교`선정 운영(12:00) ▲한국은행 - 2005년도 연차보고서(12:00) -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발간 - 해외경제포커스 <2006-12호> ▲농림부 - 생산기반정비사업 총사업비 심의위원회 구성(11:00) ▲관세청 - 관세청,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교류협력 체결(12:00) ◇31일(금) ▲재정경제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07:30) - 2006. 2월 서비스업활동 동향(07:30, 브리핑 10:00) - 재정경제부 MI 제정 및 선포식 개최(16:30) ▲산업자원부 - 외국인투자기업 관련정보 확대 제공(06:00)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위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제5회 공정거래의 날 행사 개최(06:00) ▲한국은행 - 2006년 3월 기업경기조사(BSI)(06:00) - 총재 이임식(15:30) ◇4월1일 ▲산업자원부 - `06년 3월 수출입동향(06:00, 브리핑 11:00)
2006.03.26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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