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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적극' 동참
  • 기업은행,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적극' 동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IBK기업은행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금리우대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중이다.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올해 12월말까지 진행하는 금리 우대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내역을 기업은행 영업점에 제시하는 고객들에게 ‘IBK D-day적금 추가 연 2%포인트(p)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IBK D-day적금’은 월 20만원까지 자유적립이 가능한 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1년 만기 연 3.85%(4월말 기준)이다. 최초고객, 목표달성 등 우대 조건 충족시 1.5%p 금리가 추가로 제공되며 연 2%p의 금리우대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7.35%의 금리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기업은행은 또 고객 홍보효과 증대를 위해 아이원(i-one) 뱅크 메뉴 내 고향사랑기부포털 바로가기 링크와 BC카드 간편결제 어플 ‘페이북’에 고향사랑 ‘이(e)음’ 바로가기 링크를 신설하는 등 비대면 기부채널도 활용 중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이벤트 동참 고객수에 따라 일정금액을 지역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이번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및 지역 특산품 생산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2%p의 ‘해내리대출’ 금리 감면혜택을 제공한다‘해내리대출’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상품으로 2020년 1월 출시 후 지난 4월말 기준 약 6조2000억원이 공급됐다. 이 대출은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등에 충당하기 위한 운영자금은 물론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 목적으로도 쓸 수 있다.그간 기업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왔다. 간판, 차양막 등 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영업환경을 개선해주는 ‘IBK희망디자인’, 스마트폰을 무료 카드결제 단말기로 활용해 전통시장 상인의 비용절감을 돕는 ‘BOX POS’ 앱(App) 보급사업 등이 대표적이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기반 고향사랑 나눔 등을 통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9 I 노희준 기자
NH證 100세시대연구소, '연금백세' 연금교육 동영상 오픈
  • NH證 100세시대연구소, '연금백세' 연금교육 동영상 오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연금백세(연금으로 백세까지)’ 라는 부제로 퇴직연금 기초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연금백세는 1화 ‘요즘사람들이 연금 투자하는 이유(증권사DC와 IRP)’, 2화 ‘연금투자, 알아서 내돈 굴려주는 디폴트옵션(Default)?’, 3화 ‘복리효과로 퇴직연금 3억 원 만들기?, 사회초년생의 IRP 계좌 활용 방법’, 4화 ‘연금투자로 은퇴 후 월 300만원 IRP 계좌로 현금흐름 만들기’, 5화 ‘IRP로 노후자금 10억원 만들기 , 연금 활용방법(프리랜서, 개인사업자, 고소득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기면 추후 Q&A 영상으로도 제작해 시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후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이슈인 디폴트옵션 제도와 연령대별로 IRP 계좌로 노후 자산을 쌓아가는 방법을 짧은 시간에 중요한 포인트만 알려주는 영상으로 제공한다. 홍국일 NH투자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요즘은 2D 시대를 벗어나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정보를 전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를 통해 당사 고객과 가입법인 근로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퇴직연금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정보를 꾸준히 전할 수 있게 되어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연금백세 영상은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다. 관련 리포트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12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특수 없다'…쪼그라든 韓 경제 전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中특수 없다’…쪼그라든 韓경제 전망-전세사기특별법 25일 본회의 처리-영끌족 돌아왔나…가계빚 다시 꿈틀-尹 ‘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 4개월 만에 일상회복-[사설]뒤죽박죽 김남국 코인 해명, 당 자체 조사로 끝낼 일인가-[사설]알바 뛰거나 취업 포기…청년 일자리 해법 왜 없나△종합-캠퍼스 없이 세계 돌며 과제 수행 “나라 먹여살릴 1% 인재 키우겠다”-멋진 음악·B급 유머·동물 권리보호까지 마블 구한 우주 별종들△3년4개월 만에 일상 회복-의원·약국서도 마스크 해제…치료비 지원·격리지원금 계속 유지키로-“손님 늘어 바빠졌으면”…“코로나 대출금 언제 다 갚나”-초진·재진 저울질만 하다…갈 길 잃은 비대면 진료△김남국 코인 미스터리-공개한 코인지갑 화면 내용 추적해보니…“최대 120억원어치 나왔다”-진상조사 늑장 착수…‘김남국 방지법’ 급물살-곤혹스러운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위기의 대중 교역-中 제조업 부진·기술격차 축소에…韓 중간재 수출 지격탄-글로벌 기업들도 기대감 낮췄다 “中 경제성장 엔진, 아직 일부만 가동”△종합-특사경 현장 투입, 월례비 처벌근거 마련…‘건폭’ 상시 단속 시스템 만든다-“전기차 신흥 격전지 인도 선점한다”…현대차그룹, 10년간 3조원 투자-전국상의 회장, 尹정부 평가 66%는 “기업환경 개선됐다”-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첫발 뗐지만…與는 규제입법 공세 ‘엇박자’△정치-네 번째 사망자 나오고 나서야…여야, 뒤늦게 전세사기특별법 처리키로-징계 끝내고 열흘 만에 연 與 최고위…김기현 “송구”-취임 한달 與 윤재옥 ‘햄버거 토크’ “거야 입법독주 어떻게 막아야 하나”-집단민원 해결할 전담팀 가동한 권익위-尹 대통령, 21일 숄츠 獨총리와 정상회담△경제-한전, 부·차장 월급도 깎는다…알짜 부동산 매각도 추진-외국인 증권자금 32.5억 달러 유입-[르포]양파 뽑고 무게 재고…전국 377개 필지서 표본조사-석달 만에 나라살림 적자 54조원…연간 적자 전망 근접△금융-새 회계기준에 혼란 빠진 보험사…가이드라인 마련 나선 당국-은행권, 이자장사 오명에 투자일임 전면허용 요구-주택거래 살아나자…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삼성·애플페이 수수료 부과 땐 소비자에 부담 전가 우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출산율 반등, 기업이 앞장서야…회사별 혼인·출산율부터 공개하자”-“목표지향적 삶 내몰려 생존만 고민…배려하는 마음 찾아야 모두가 행복”△Global-“물가 둔화중”vs“여전히 끈적”…애매한 물가에 ‘연준행보’ 갑론을박-헌국어도 되는 구글 ‘바드’…챗GPT에 도전장-모디, 내달 국빈방미…美, 中견제 가속화-챗GPT 만든 알트만, 이번엔 ‘핵융합 전력’ 상용화 나서-‘기업 사냥꾼’ 아이칸, 공매도 공격에 검찰조사까지△산업-탈모치료기→피부관리기→맞춤화장품…홈뷰티에 진심인 LG전자-신사업 더하고 복지 올리고 한화오션號, 출항만 남았다-공장 화재에 노후화…타이어업계, 실적 청신호에도 ‘골치’-美 IRA 혜택에 비용은 더 저렴…SKIET도 캐나다 진출 검토△산업-구글 폴더블폰, ‘갤Z 폴드4’보다 넓지만 무거워-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기업 가치 4조 6000억 인정 받아-통신사 설비투자 뚝…‘주파수 할당’ LGU+만 쑥-‘피파’ ‘던파’ 덕에…넥슨 1분기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산업-‘코로나 잔치는 끝났다’…백화점 빅3 “매장 리뉴얼이 답이다”-유진그룹 유진엠플러스 ‘브레드 이발소2’ 흥행 시동-“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 日시장공략 속도낼 것”-채용업계 챗GPT 도입 속도 AI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어디 한번 풀어보시오” 뒤엉킨 단서, 꽁꽁 숨긴 암호△증권-“두 곳 중 한 곳은 깜짝 실적” 2500에 묶인 코스피 엔진 달까-거래대금 ‘코스닥>코스피’ 끝났다-‘리튬 광산’ 품자…금양, 불개미 몰려-김주현 “CFD 3400개 전수조사…증권사 불완전판매 검사”△부동산-전세사기 걱정에…내 집 마련 서두르는 30대-“집값, 하반기 바닥 찍고 반등”-전세도 입지·이름값…헬리오시티 반등 뚜렷-아파트 매매, 작년 3분기 수준 회복…부동산 혹한기 끝나나△MICE-해외 참가자 1000명 넘는 국제행사 복귀…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K컬처 컨벤션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마이스 브리프]고양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스포츠-日 원정서 자신감 얻고 돌아온 KLPGA 3인방…“시즌 첫 승은 나의 것”-‘강철부대’ 김상욱 “운동에만 집중하려 눈썹 밀었죠”-“와”…‘구름 갤러리’ 몰고다닌 임성재-김민재 “우승 티셔츠에 적힌 3번, 내 등번호인 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현대차의 변신, 소비자의 변심-[공관에서 온 편지]히로시마 한인 위령비에 깃든 78년 기다림-[기자수첩]‘김남국 사태’ 애꿎은 P2E 시장만 멍든다△피플-“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 바른 길 가는 것 보면 뿌듯”-최준영 기아 부사장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경총 기업인 사절단, 튀르키예서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제33회 편운문학상에 시인 박상천·정채원-SPC 허영인 회장 모친 김순일 여사 별세…“삼립 기틀 닦아”-삼성전자, 4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 선정-‘교정이 마더테레사’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 ‘대상’△사회-만 45세 넘는 예비엄마도 시술비 건보 혜택…난임부부 32% ‘희망’ 품다-서울 침수 예·경보제로 폭우 피해, 미리 막는다-“일광·후쿠시마산 멍게 등 가짜뉴스에 국민 여론 분열”-치과 휴진, 병의원 단축 진료…혼란은 없었다-대법 “제사주재자, 아들·딸 상관없이 연장자 우선”
2023.05.11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추진·결단력 강점…인재 등용은 미흡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추진·결단력 강점…인재 등용은 미흡 -‘1000조 자영업빚 뇌관 터질라’ 금융당국, LTI 규제 검토한다 -‘수출 한파’ 제조업 취업자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물류혁신의 힘…이마트 앞에 쿠팡 -[사설]올해 세수펑크 최대 50조원, 감액 추경 미룰 이유 없다 -[사설]‘국제 불매 운동’…삼성전자 노조의 회사 압박, 정상인가 △종합 -美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단기자금 돈맥경화 우려 -용산어린이정원 안전 논란, 한화진 장관 “위해성 없다” △尹 대통령 취임 1주년 -좌고우면 없는 강단 ‘양날의 검’…화물파업 대응 ‘박수’, 인사난맥 ‘지탄’ -“물가안정·경제성장 회복이 가장 중요, 민생 풀려면 국민·야당과 소통 늘려야” △尹 대통령 취임 1주년 -‘북핵 확장억제 강화·셔틀외교 복원’ 호평…IRA·반도체법 대응은 아쉬워 -용산시대 개막…53.4% “잘못한 일” vs 29.8% “잘한 일” -정치권 협치 실종에…절반이상 “영수회담 필요하다” △尹 대통령 취임 1주년 -“尹대통령, 이재명 대표 만나야 한다…그래야 극한대결 끝나” -“제왕적 대통령제 바꿔야…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 필요” △금융부실 ‘뇌관’ 떠오른 자영업대출 -놔두면 부실, 조이면 돈줄 막혀…눈덩이 소호대출 어찌하오리까 -올해 가계 빚 줄었지만…기업 빚은 16조원 불어나 -전세사기 특별법 또 합의 불발…피해자 요건 두고 ‘쳇바퀴’ △종합 -양질 일자리 많은 제조업서 취업자 9.7만명↓…4개월째 뒷걸음질 -기아 첫 전기차 전용공장 추가 세액공제 못 받는다 -한일 재계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 출범…전범기업 참여는 불투명 -美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규제’ 한국엔 별도기준 적용 방안 검토 △정치 -태영호 사퇴로 김재원 거취 주목…김기현 지도부 두달 만에 ‘궐위’ -FA-50 경전투기 조립 한창…KF-21 시제기 제작도 막바지 -60억 코인보유 논란 김남국 “당이 진상조사단 꾸려달라” -손 맞잡고 ‘민주당 원팀’ 외친 문재인·이재명 △경제 -경상수지 11년 만에 ‘분기 적자’…한은, 연간 전망치 하향 조정할 듯 -“반도체 2~3분기 저점 찍고 반등, 내년까지 세수에 악영향 미칠 듯”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오늘 일본행 △금융 -실적부진 빠진 카드업계 ‘혜자카드’부터 없앴다 -선박 수주에 필수 ‘RG 발금’ 쉬워진다 -짐 로저스 만난 함영주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될 것” -신한은행, 국내 첫 ‘얼굴 인증으로 출금’ 서비스 △글로벌 -이탈리아, ‘中 일대일로 투자 철회’ 표명 -IBM, AI시장 재등판 -금리인상·테슬라發 가격전쟁에…전기차 스타트업 ‘곡소리’ -“AI, 사무직 패자 양산…기본소득제 도입해야: -“트럼프, 성추행 맞아”…美 법원서 첫 인정 △산업 -익일배송·멤버십…유통가 ‘흑자의 법칙’ 만든 쿠팡 -북미 LNG 직접 가져온다, 전용선 확보한 포스코인터-“없어서 못 판다”…슈퍼섬유 생산라인 늘리는 화학소재업계 -고깔모자 쓴 귀여운 ‘두디’…삼성SDI 사내 캐릭터 인기몰이 △ICT -“AI 확산, 실직 불안보다 업무효율 향상 기대 커” -SKT, 1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육박 -8월께 FPGA 나올 것…반도체 독립 선언 -‘리니지W’ 매출 하향세에 엔씨도 ‘주춤’…신작 ‘TL’로 반전 노린다 △제약·바이오 -“테라베스트 ‘iPSC 세포치료제’ 무한증식으로 대량 생산 가능” -마크로젠·10x지노믹스 싱글셀 시장 선도 나선다 -앱클론vs큐로셀 ‘韓 CAR-T 최초 개발’ 승자는 -바이젠셀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기술수출 성큼 △Auto&Life -KR모터스, 전기이륜차 개발 풀액셀 -날렵하고 우아한 DNA 계승…가속페달 밟자 쭉~ ‘달리는 맛’ 만끽 △증권 -개인 CFD 거래는 아예 금지, 분산된 증시 감독 일원화해야 -흔들리지 않는 외인, 올해 삼성 8조 풀매수 -여행객 늘었는데 화물수요 줄어…항공주 ‘엔데믹 딜레마’ -외인 LG엔솔마저 552억 순매도…배터리주 ‘잔인한 5월’ △부동산 -‘강북 최대어’ 성산시영, 40층 재건축 속도 낸다 -‘정비사업 갈등’ 해결 나선 부동산원 -“월세 낮추는 대신 관리비 올려받아” 전·월세 신고제 앞두고 ‘꼼수계약’ 성행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브랜드 대단지 들어선다 △문화 -오로지 바이올린과 나…무대 위 자유 느껴요 -거버넌스→민관협력, 정부 부처 문서부터 국어 사용 앞장서야 -경주·안동·제주…여권 도장 찍으며 전국 문화유산 여행 갈까 △피플 -‘1000만분의 1’ 네 쌍둥이…회사가 선물해준 기적이죠 -“임업인 삶의 질 개선 위해 규제 바꿀 준비 돼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자발적 참여 ‘ESG 7 챌린지’ 캠페인 -황종성 NIA 원장 “AI, 제도 없인 활용도 없다” -국방혁신 부위원장급 위원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내정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에 한원식 서울대병원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9대 상임감사에 김성범 △오피니언 -우리 언어생활은 건강한가 -K리그는 더이상 들러리가 아니다 -[e갤러리]백윤조 ‘무임승차’ -서울대·의대 강남 편중, 공교육 강화로 풀어야 △전국 -산단 조성·기업 유치…‘노후 도시’ 대전, 일류 경제도시로 변신 중 -시장은 與, 구청장은 野…진척없는 인천 소각장 건설 -양주시장 설득 통했나…광역화장시설 건립 새국면 △사회 -우울계 ㄷㅂㅈㅅ…SNS에 자해 방법 버젓이 -“간호법 공포하라”…이대도 나섰다 -작년 서울 시내버스 지구 37바퀴 달렸다 -체액 안 남긴 성폭행범 ‘미생물’에 덜미 -교사 87% “교편 내려놓을 고민해 봤다” -警, 인천 건축왕 일당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2023.05.10 I 권효중 기자
"월 지급액 줄기 전에 막차 탔다"…주택연금 가입자 사상최대
  • "월 지급액 줄기 전에 막차 탔다"…주택연금 가입자 사상최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소유한 집을 담보로 노후 생활자금을 연금식으로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에 달했다. 이전 역대 최대치였던 2017년 1분기 3929건에 비해 29% 증가한 수치다. 공시가 9억원 이하로 떨어진 주택이 많아진데다, 주택연금 월지급액이 줄어들기 전에 가입하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직전 최대치는 2017년 1분기 3927건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주택연금 가입 규모(공급건수 기준)는 5057건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공급건수는 주택연금 신청자 중에 가입요건을 충족해 실제 주택연금이 실행된 경우를 말한다. 직전 최대치를 기록한 2017년 1분기(3927건) 대비 29%, 전년 동기(3233건) 대비 56% 각각 급증했다.주택연금 분기별 가입은 직전 최고치인 2017년 1분기 이후 2000건대에 머물다가 2021년 4분기부터 3000건대로 늘어났다. 이후 지난해 1분기(3233건)이후 2분기(3690건), 3분기(3796건), 4분기(3861건), 지난 1분기(5057건)까지 4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주택연금 가입이 증가하는 것은 공시가 9억원 이하로 떨어진 주택이 늘어난 반면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은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공시가 9억원 이하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살면서 노후생활자금을 대출로 받는 제도다. 본질이 집값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금으로 사망시까지 나눠 받아 쓰는 것이기 때문에 가입시점 집값은 높고 금리는 낮고 기대여명이 짧을수록 월지급액이 많아진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맞은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이 연간 기준으로 1만4580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로 증가한 이유다. (자료=한국부동산원)월지급액은 가입 가능 여부를 따지는 공시가가 아닌 시가나 감정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아파트의 경우 한국부동산원 시세, KB시세 순으로 반영된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전국)는 2021년 6월을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1월 106.3까지 상승했다가 지난 3월 93.5까지 하락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줄었고 지난 3월부터 주택연금 월 지급금이 조정됨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던 예비 수요자들이 월지급금 조정 전 주택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주금공은 연 1회 주택가격 상승률과 이자율 추이, 기대여명 변화 등을 감안해 주택연금 월지급액을 재산정한다. 주택연금 월지급액은 지난 3월부터 기존보다 평균 1.8% 줄었다. 주택가격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이자율을 높아지고 기대 수명은 늘어났기 때문이란 게 주금공 설명이다. 가령 주택가격 6억원 기준 55세 가입자가 받게 되는 주택연금 월지급액은 기존 96만7000원에서 조정 후 90만7000원으로 감소했다. 주택연금 공급건수는 신청 후 요건 검증을 거쳐 실제 실행된 것이 반영되기 때문에 3월 공급건수 증가는 3월 이전에 신청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연금 신청부터 실행까지는 통상 1개월이, 특이 사유가 있을 때는 최장 2개월까지 걸린다.주택연금 가입이 늘어나면서 주택연금 해지 건수는 반대로 줄어드는 추세다. 주택연금 해지건수는 지난 1분기 785건으로 전년 동기 해지건수 912건에 비해 14%가 줄었다. 분기 해지 건수가 최대에 이르렀던 2021년 2분기 1363건에 견주면 42%가 줄었다.◇가입대상, 공시가 9억→12억 상향 검토향후 주택연금 가입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 주택 가격 상한을 대통령령에 위임토록 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주택연금 대상을 공시가 12억원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주택연금 가입 기준은 12억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주금공 관계자는 “더 많은 고령층이 주택연금을 활용해 안정적인 노후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가격상한을 상향할 예정”이라며 “상향수준은 공시가격 등 주택시장 상황과 공적재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무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노희준 기자
금융위 부위원장 "보험사, 출혈경쟁 아닌 해외 시장 개척해야"
  • 금융위 부위원장 "보험사, 출혈경쟁 아닌 해외 시장 개척해야"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보험회사는 출혈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상품과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우리 보험산업이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는 10.9%로 전세계(6.8%)는 물론 선진시장(9.7%)보다 높은 수준인 만큼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통한 고객 모집에 그치지 않고 보험상품의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험상품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저출산, 고령화, 1인가구 증가가 예상보다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보험회사는 보험상품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대비하는 한편 새로운 생활양식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장권영 파트너는 “해외 진출과 관련해 자회사 업종 제한을 완화하고 자금조달 방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금융당국과의 소통 확대, 한-EU 제도 간 동등성 인증 획득 등 우리 금융당국과 해외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금융위는 이날 세미나 논의사항 등을 토대로 전업권에 걸쳐 금융권 글로벌화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03 I 서대웅 기자
"올해 세계경제, 아르헨 등 취약 신흥국 리스크 유의해야"
  • "올해 세계경제, 아르헨 등 취약 신흥국 리스크 유의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해 세계경제는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국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취약 신흥국 리스크’가 약한 고리로 작용하면서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살인적 물가에 견디다 못한 아르헨티나 시민 수천명이 작년 4월 13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FP)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남경욱 부전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리오프닝 수혜, 엔데믹 전환에 따른 서비스업 활성화 등으로 신흥국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그간 경기 회복을 짓눌러 온 인플레이션 압력, 통화 긴축 종료 지연,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른 대외수요 위축 등 하방위험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특히 남 부전문위원은 주요 신흥국 중 대내외 거시건전성 지표가 가장 취약한 5개국을 주목,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이집트, 헝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짚었다. 경제 규모가 큰 주요 21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실물경제, 재정 등 거시건전성 지표를 살핀 결과 해당 5개국이 가장 취약했기 때문이다.아르헨티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0%를 넘기는 등 경제심리가 위축된 데다 극심한 가뭄으로 주요 수출품인 농산물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해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10월 대선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재정보다 포퓰리즘 정책이 예상돼 경제위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향후 1년 디폴트 가능성은 17%로 튀르키예(23%)와 함께 주요 신흥국 중 ‘유이(唯二)’하게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높은 해외자금 의존도 속에서 페소화 절하, 외환보유액 부족으로 대외지급능력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지난해 42.0% 절하된 달러화 대비 페소화 가치는 지난달 27일 기준 20.2% 절하됐다. 1년 내 만기도래하는 외채규모는 469억달러에 달한 반면, 외환보유액은 391억달러에 그친다.지난 2월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상황도 녹록하지 않다.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2.7%로 전망됐다. 지진 피해 복구사업에 따른 정부지출 증가에도 실업률이 두자릿수로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은 불안하고, 물가 상승률도 50.5%(3월)에 달해 중앙은행 목표(5%)보다 10배 이상 높다. 지난해(-5.4%) 막대한 경상적자로 해외 단기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대내 취약성과 정책대응 여력 제한 등으로 외채상환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이집트는 고물가(2월 31.9%) 억제를 위한 고강도 통화긴축이 소비·투자 부진으로 이어지며 올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6% 성장을 이뤘지만, 올해 전망은 3.7%에 그쳤다. 헝가리의 경우 고물가(3월 25.2%) 속 실질임금 감소, 에너지 위기 지속 등으로 가계지출과 민간투자가 위축돼 올해 성장률이 0.5%에 그칠 가능성이 나온다. 지난해 4.9%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남아공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0.1%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제외한 3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악의 전력난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남아공의 전력 발전량은 수요량의 78%에 불과한 상황으로, 지난해에만 전력 공급이 200일 이상 멈췄다. 전력 공급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이지만, 국영기업 민영화와 노후 생산설비 교체 등 근본적인 해결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23.05.01 I 하상렬 기자
이정식 고용장관 “금융기관, 퇴직연금 적립금 관리 소홀 시 엄정 처리”
  • 이정식 고용장관 “금융기관, 퇴직연금 적립금 관리 소홀 시 엄정 처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금융기관이 근로자의 퇴직연금 적립금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근로자 수급권을 위협하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오전 10시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퇴직연금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1위로 증권사로 퇴직연금사업자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340조 원에 이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노후 대비 연금으로서의 기능이 부족했다. 이에 다수 전문가들은 다층연금체계 하에서의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퇴직연금 사업을 운영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용부와 금감원은 금융기관이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준수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을 강조했다. 먼저 근로자 및 가입자 수급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직연금사업자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이 부여됨과 동시에 근로자에게 최선의 이익을 돌려줘야 하는 수탁자 의무가 부여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금융기관이 근로자의 퇴직연금 적립금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근로자 수급권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감독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금융당국과 협의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수익률 제고를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맡겨두는 것은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충분한 수익을 발생시켜 노후자금을 풍족하게 만드는 데 있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1~2% 수준에 불과해 그 본래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따라서, 퇴직연금사업자는 가입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운용위원회 등 제도 안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수익률 증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의 안착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정책과 감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퇴직연금시장의 수익률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퇴직연금 서비스를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 친화적 서비스로 혁신할 것도 당부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시연한 비대면 및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다른 금융기관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 국민 편의를 높이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당부했다.
2023.04.28 I 최정훈 기자
중견기업 74% "올해 투자, 지난해 수준 유지될 것"
  • 중견기업 74% "올해 투자, 지난해 수준 유지될 것"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견기업의 74%는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견기업은 15.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중견기업은 10.5%에 그쳤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2023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투자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기존 사업 확장(47.1%)’, ‘노후 설비 개선·교체(24.3%)’, ‘신사업 진출(21.4%)’ 등을 투자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중견기업들은 ‘기존 설비 개·보수(47.0%)’, ‘신규 설비 도입(20.3%)’, ‘연구개발(R&D) 투자(11.6%)’, ‘공장 등 산업 시설 신·증설(10.6%)’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응답 중견기업의 올해 R&D 및 설비 투자 규모는 지난해 2조 8000억 원에서 확대된 약 3조 원으로 전망됐다.R&D 투자는 2022년 8147억 원에서 2023년 8781억 원으로 7.8%, 설비 투자는 2022년 2조 574억 원에서 2023년 2조 1221억 원으로 3.1%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중견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위한 1순위 선결 과제로 ‘자금조달 애로(44.2%)’를 꼽았다.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 절차(16.9%)’, ‘노동·고용 규제(12.1%)’, ‘환경 규제(9.7%)’, ‘공장 신·증설 관련 입지 규제(8.1%)’ 등이 뒤를 이었다.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지원 확대(22.4%)’, ‘물가 안정 및 내수 시장 활성화(22.0%)’, ‘투자·R&D 등 세제 지원 강화(16.4%)’, ‘기업 규제 완화(12.7%)’, ‘금리 인상 속도 조절(12.5%)’, ‘노동·고용 규제 완화(7.2%)’, ‘인력 수급 해소(6.5%)’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IMF, 세계은행 등 주요 경제기구들이 3% 미만의 ‘잿빛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는 상황에서도 90%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민간주도성장의 핵심 주역으로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출범한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투자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3일까지 중견기업 38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3.04.28 I 함지현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선가 상승 효과..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HD한국조선해양, 선가 상승 효과..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선가 상승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1분기 특성상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 요인을 충분히 마련했다는 평가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5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플랜트 부문과 에너지솔루션의 손익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치며 전분기(1171억원)보다는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지만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성기종 한국조선해양 IR담당 상무는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해양플랜트의 경우 전분기 해양공사 충당부채에 대한 평가이익이 사라지면서 적자전환했고, 에너지솔루션은 전분기 실적이 너무 좋아서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제외하면 작년 4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4조8424억원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가 상승으로 매출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당기순이익은 IMM PE와 주주간 거래에 따른 현대삼호중공업의 전환우선주 상환손실 영향으로 81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33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운 가운데 1분기 동안 73억달러(56척)를 달성했다. 연간 수주 목표의 54.9%에 해당한다. 대형 컨테니어선이 19척으로 가장 많다. 전세계에서 발주된 39척 중 절반 가량을 HD한국조선해양이 따냈다. LNG선도 20척 중 10척을 수주했다. 성 상무는 “LNG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 “또한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자금력이 풍부한 선사의 경우 친환경 선박 등 의미있는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제품 물동량 증가 및 PC선 노후화에 따른 PC선 교체 수요가 커지면서 발주가 증가하고 있어서 현대미포조선의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STX중공업 인수 건과 관련해 가격이 맞지 않아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다. 성 상무는 “STX중공업은 가격 안 맞아서 협상은 진행을 하다가 중단된 상태로, 거래가 깨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저희가 생각하는 STX중공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페어밸류(적정가치)를 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3.04.27 I 하지나 기자
"한화 LIFEPLUS TDF, 연초 이후 수익률 1·2위 석권"
  • "한화 LIFEPLUS TDF, 연초 이후 수익률 1·2위 석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연초 이후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 Lifeplus TDF 2025·2035·2040·2045가 연초 이후 수익률 6.55%, 8.57%, 9.14%, 9.81%로 1위이며 2030·2050 빈티지 역시 7.58%, 10.00%로 2위로 집계됐다.TDF는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인 상품으로 디폴트옵션 성과도 희비가 갈리는 양상이다. 한화 Lifeplus TDF는 지난해 디폴트옵션(사전운용지정제도) 최종 승인에서 총 20개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되어 TDF 기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화 Lifeplus TDF의 약진에 힘입어 동 펀드 편입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가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종 승인 당시 초대형 펀드와 비교해 펀드 규모 면에서 열세를 보였음에도 다수의 포트폴리오에 선정된 이유는 빈티지를 막론한 안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한화 Lifeplus TDF의 안정적인 수익률은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기인한다. 한국 시장에 맞게 액티브와 패시브 전략을 배분하고 자산 별 환 전략으로 변동성에 대응함으로써 장기 안정적인 성과 유지가 가능하다.또한 유연한 환 전략으로 위기 상황 발생 시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활용함으로써 주식 손실 방어와 변동성 제어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반대로 환프리미엄, 환헤지 비용 절감에도 탁월하다.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 등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안정적 수익률을 거두는 데는 환 전략이 주효했다고 한화자산운용측은 밝혔다. 이러한 운용 방식은 노후 자금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TDF는 시장이 아닌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투자 목적을 맞춘 대표적인 솔루션 펀드”라며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고객의 투자 목적 달성을 위한 장기 자산 배분 경로에 맞춘 운용 전략으로 고객의 연금 자산 형성과 보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한화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은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안전자산으로 달러를 활용함으로써 주식 손실 방어와 변동성 제어에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호황과 불황 반복하기 때문에 노후자금 변동성 관리를 핵심으로 두고 투자자분들의 노후 자산증식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한화자산운용 직판앱 PINE을 통해 Lifeplus TDF 가입 시 판매수수료 0원,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보수로 가입 가능하다.
2023.04.27 I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운용, 'CD금리 투자' 패시브 ETF 활짝
  • [2023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운용, 'CD금리 투자' 패시브 ETF 활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변동성 국면 현금을 예치할 수 있는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ETF를 비롯해 주식, 채권 등 거의 모든 자산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서 TIGER CD금리투자 ETF는 해당 자금을 흡수하며 투자처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이 상품은 국내 유일하게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추종한다. 변동성 국면 현금을 예치할 수 있는 일종의 파킹통장 ETF로 하루만 맡겨도 CD91물의 하루치 이자가 제공된다. CD 금리에 투자하는 만큼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없는 구조다. 단기자금을 머니마켓펀드(MMF)로만 운용하지 않고 ETF로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2002년 국내 ETF가 도입된 이후에 KODEX 200을 제외하고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한 상품은 미래에셋 TIGER CD금리투자가 유일하다. 지난 3월 말 기준 작년 대비 3조원 이상 순자산이 증가했다. 올 연초 이후 순자산 1조25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전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다.2020년 7월 최초 상장됐을 때에 1% 불과한 낮은금리로 관심받지 못했으나, 2022년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주식시장 하락으로 갈 곳 잃은 투자금을 빠르게 흡수했다는 평이다. 예금은 일정기간을 예치해야하고, 펀드는 환매수수료를 떼는데 TIGER CD금리투자는 하루만 넣어도 이자를 제공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노후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서유석(왼쪽)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상장지수펀드 패시브 부문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한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24 I 이은정 기자
美개미들, 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주식·ETF 103조원 매입
  • 美개미들, 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주식·ETF 103조원 매입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103조원어치가 넘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투자액이 급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지 않은 수준으로, 노후를 대비한 자금 마련 수단으로 주식 투자를 여전히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AFP)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반다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 퇴직연금(401k) 및 기타 퇴직계좌 적립 등을 제외하고 주식·ETF 매입에 총 777억달러(약 103조 4300억원)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및 2022년 1분기 각각 806억달러(약 107조 2800억원), 802억달러(약 106조 7500억원)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규모다. 2017~2019년 평균 대비로는 무려 5배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및 ETF 매입은 지난 2월 정점을 찍었고,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경기침체 우려나 은행권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약 7.7% 상승하는데 일조했다. 미 최대 증권사 찰스슈왑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개설된 중개 계좌는 100만개를 넘어섰고, 순자산도 1320억달러(약 175조 72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엔 개인 투자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일일 평균 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고 찰스슈왑은 밝혔다. WSJ은 변동성이 확대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보단 ETF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고, 머니마켓펀드(MMF)로도 많은 자금을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일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단기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며, ETF 투자가 늘어난 것은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MMF로 자금을 옮겼다는 것 역시 언제든 투자를 재개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미 자산운용사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DFA)의 메리 필립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 모든 변동성을 겪은 이후 고객들은 훨씬 덜 불안해하고 있다. (오히려) 더 차분하게 힘든 상황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식·ETF 매입은 은퇴 이후에 쓸 자금 마련에 있어 주식 투자를 여전히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WSJ은 “팬데믹 기간에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이 급증했을 때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정부 부양책(지원금)이 소진되고 일상생활 복귀가 진행되면 주식 투자 열풍도 사그라들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식시장에 머물고 있다”고 평했다.
2023.04.24 I 방성훈 기자
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 출시…원금 100% 보장
  • 삼성생명,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 출시…원금 100% 보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생명은 ‘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은 5년납, 10년 이상 유지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과이자에서 일정 사업비를 차감한 후 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기간과 상관없이 언제 해약하더라도 납입보험료의 100% 이상을 해약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어 원금에 대한 손실이 없다.또한 이 상품은 오래 유지할수록 추가 보너스를 적립액에 가산해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지보너스는 보험계약일로부터 5년·10년·20년이 되는 시점에 발생한다. 보너스 금액은 유지보너스 발생일 전일까지 납입한 누적 기본보험료를 기준으로 5년 시점에 1%, 10년·20년 시점에 각각 3%의 지급률을 적용한다.‘삼성 인터넷 New 연금보험’은 종신연금형 외에도 연금을 지급 받는 시기·기간·형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금지급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연금개시 전일까지 확정기간연금플러스형, 조기집중연금형, 종신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중 변경해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이 상품은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 여유가 있을 때는 추가 납입을 하고 급할 때는 중도인출을 하는 등 자금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5세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전기간 원금보장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유지보너스 적용으로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합리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3.04.24 I 정두리 기자
퇴직연금 백만장자 나오려면
  • 퇴직연금 백만장자 나오려면[금융시장 돋보기]
  •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요즘 연금개혁이 논의되는 모습을 보면 노후가 불안해진다. 자식 세대를 위해 지금 부모 세대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마땅한 노후대책이 없는 현실에서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이럴때 노후 소득의 파이를 더 키울 수 있도록 사적연금 개혁을 패키지로 함께 제시하면 어떨까. 공적연금이 축소되고 노후 준비가 점차 각자도생의 시대로 가야 한다면 각자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 선진 사례를 참조할만하다. 미국에선 퇴직연금 백만장자가 흔하다. 도대체 가능한 스토리인가 반문할 수 있겠지만, 실제 미국 연금가입자의 3% 정도가 은퇴할 때 백만장자가 된다. 미국 성인의 8% 정도가 백만장자라고 하는데 퇴직연금의 기여도가 적지 않은 셈이다. 대기업 임원이나 투자전문가가 아닌 일반 근로자가 백만장자가 되는 마법의 미국 퇴직연금, 그 비밀은 무엇일까. 먼저, 파격적인 세제혜택이다. 미국은 매년 2만2500달러(약 3천만원)까지 DC 불입액에 소득공제를 해준다. 한도까지 근로기간 25년간 불입하면 평균 5% 수익률만 내도 퇴직연금 백만장자가 된다. 공제한도가 900만원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이다. 우리나라는 사용자가 매년 납입해 주는 후불임금성 퇴직금(2021년 평균 527만원)을 고려해도 미국과 동일조건으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연간 1600만원을 추가 납입해야 한다. 지금보다 공제한도를 늘리지 않고서는 더 오래 일하거나 더 공격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해야 퇴직연금 백만장자 탄생이 가능한 셈이다. 미국 국민들의 퇴직연금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퇴직연금은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저축상품의 하나이다. 가계 금융자산의 30%가 연금자산이며 34%의 주식(펀드)과 큰 차이가 없다. 예금은 15%에 불과하다. 우리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예금으로 돌리지만 미국은 주식 아니면 연금으로 간다. 더 놀라운 것은 공제한도 3천만원까지 전부 납입하는 근로자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연봉 1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약 20%가 3천만원 한도까지 매년 납입을 하고 있고, 연봉 7만 5천 달러에서 10만 달러 미만 소득자도 약 5%가 한도까지 납입한다. 주된 이유는 노후 대비 외에도 절세를 꼽을 수 있다. 주식, 채권, 예금까지 어떤 금융상품을 거래하든 연금계좌 내에서는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은퇴까지 이연되는 최고의 절세상품이란 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 역시 IRP에 18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펀드의 배당소득세나 예금의 이자소득세를 은퇴까지 이연해주고 있지만, 절세와 재테크에 적극 활용하는 가입자는 많지 않다. 퇴직연금이 최고의 절세 저축상품이라는 인식 전환이 중요해 보인다. 무엇보다 높은 운용수익률이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DC형 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5.2%였다. 두 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탄탄한 자본시장의 기반위에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디폴트옵션 등 선진화된 퇴직연금제도를 갖추면서 높은 장기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익률은 2%정도에 불과하다. 결국, 수익률 여건이 개선돼야 우리나라도 퇴직연금 백만장자가 탄생할 수 있다. 높은 수익률은 전문적인 연금자산배분이 가능한 운용체계를 갖출 때 가능하다. 투자한도 등 운용규제를 폐지하고 전문적 자산배분을 가능케 하는 기금형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퇴직연금을 국민연금이 운용토록 하자는 일각의 주장은 국민연금 재정에도 다층연금체계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민연금의 양호한 수익률 역시 기금형 제도가 정착된 결과이다. 계약형 퇴직연금제도로 인해 자본시장의 전문성이 퇴직연금자산 운용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낮은 수익률의 원인이다. 퇴직연금에도 국민연금처럼 정부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금형 제도를 도입할 때 퇴직연금 백만장자는 비로소 가까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다.
2023.04.24 I 송길호 기자
대신자산운용, 한국 직장인 특화 ‘대신343 TDF’ 출시
  • 대신자산운용, 한국 직장인 특화 ‘대신343 TDF’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자산운용이 한국 퇴직연금 특성과 금융시장 환경에 맞춘 TDF(생애주기펀드)를 출시한다. 대신자산운용은 18일 한국 직장인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배분전략에 적극적 운용전략을 더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생애주기펀드 ‘대신343 TDF’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정해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대신343 TDF는 대신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한다. 글라이드패스는 TDF의 핵심개념으로 다가오는 은퇴시점에 맞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로드맵이다. 대신343 TDF는 한국인의 연령별 임금상승률과 퇴직연금 적립규모 등을 반영해 연금적립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이 펀드는 글라이드패스를 바탕으로 운용역의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자산 비중을 조정해 나가는 적극적 운용전략을 실행한다. 시장상황에 적합한 자산군을 발굴하고 절대수익을 추구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과 함께 적극적 운용으로 포트폴리오의 장기적 성과 안정성을 추구한다. 운용보수는 최대 연 0.35%이며, 목표 은퇴시점은 2035년과 2055년 두 가지로 출시한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한국 직장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펀드를 새롭게 마련했다”며 “은퇴시점에 맞춰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가면서도 시장상황에 맞는 액티브한 운용으로 초과수익을 실현해 노후를 위한 목돈마련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4.18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예타 완화’ 눈치보나 했더니 또 선심성 법안 밀어붙인 野-LH, 미분양 아파트는 안 산다-尹 “고용세습 뿌리뽑겠다”-[사설]전기료, 유류세…포퓰리즘 의식한 정책결정 더 없어야-[사설]비대면 진료 법제화…국민 건강 앞에서 왜 딴청 피우나△종합-악필 택배주소 써도 문자 99% 인식…5년뒤 나스닥 상장 목표-MS에서 삼성 뺏길 판…구글 ‘AI 검색엔진’ 개발 총력△위기의 나라곳간-예타완화와 패키지 처리 재정준칙 5월 입법 가능성-복지국가도 허리띠 졸라매는데…펑펑 쓴 韓-선심성 입법에 중독된 巨野…학자금 무이자대출법 단독 처리△종합-투자 막는 규제 철폐…모펀드 출자기업엔 稅혜택 등 인센티브 줘야-이정식 장관 “주 69시간제, 국민 설문 후 판단”-혼란 부른 부동산 규제지역 野, 3→2단계 단순화 추진-아이오닉·EV 질주…현대차그룹, 1분기 전기차 해외판매 93%↑△고향사랑기부 100% 활용법-20만원 기부하니 11만원 넘게 공제…답례품 포인트 6만점은 덤-12만원짜리 음성 고춧가루 ‘고향사랑e음’선 9만원-세액공제…근로자는 연말정산 때, 사업자는 영수증 제출시 적용△정치-‘이별 아닌 이별’ 전광훈 리스크에…김기현 리더십 시험대-침묵깬 이재명 ‘돈봉투 의혹’ 정면돌파-부산엑스포 유치 자신한 대통령실 “K브랜드 파워로 세계 놀라게 할 것”-5년 만에 마주한 한일 ‘2+2’ 외교안보대화…북핵 대응 논의-당정 “학령인구 감소맞춰 교원 채용 조정”△경제-기준금리 초고속 인상에도…‘길 잃은 돈’ 급증-전기·가스요금 인상 5월로 밀리나-“中 리오프닝 효과 아직…대중수출 당분간 약세”-육아휴직 못쓰게 하는 회사…고용부, 500곳 집중 감독△금융-다시 오르는 주담대 금리…대출 혼란 커질라-다중채무자 1년새 7.6만명 쑥-금 시세 롤러코스터…“장기투자 차원 접근해야”-기업 잠재력이 담보…신한·경남은행, 관계형금융 실적 ‘으뜸’△글로벌-바이든 ‘IRA·반도체법’ 효과 톡톡…대미 투자금 3년새 20배 ‘껑충’-美·유럽 으름장에 中 떠나는 中기업-푸틴 만난 中 국방장관…“中·러 유대, 냉전때보다 강력”-中 경기 회복세?…“부동산 붕괴 주의”-값싼 우크라 곡물에 뿔난 농심…폴란드·헝가리 “수입 금지”△산업-내비 돌돌 말리고, 졸면 삐~ 경고…‘미래차 신기술’ 쏟아내는 현대모비스-LG화학, 새만금에 연산 10만t 규모 ‘전구체 공장’ 짓는다-8년째 폐휴대폰 수거해 재활용 ‘지구 지키기’ 두 팔 걷은 삼성-“2차전지 인력 사수”…자사주 보상책 꺼낸 포스코퓨처엠-KG 모빌리티, 특장차로 사업영역 확대△산업-소줏값 동결 공언했는데 주정값 인상, 속타는 소주업계-BBQ 美시장 공략 가속 플로리다주 1호점 오픈-“1000조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제2의 창업 각오”-“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누구나 인정할 만한 룰 만들 것”△제약·바이오-종근당, 매출 에이스 ‘자누비아’ 대신할 구원투수 키운다-셀트리온헬스케어 암치료제 ‘베그젤마’ 미국서 직판 시동-mRNA·세포치료제·합성생물학 분야 눈여겨봐야-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해외 기술수출 눈앞△증권-JYP, 외인 힘으로 ‘시총 3조’ 우뚝-절반은 빚으로 끌어올렸는데…코스닥, 900 지켜낼 수 있을까-자금줄 막힌 골든센츄리, 2차전지 사업 차질 빚나△증권-연초대비 두배 넘게 불어난 거래대금…“단기조정 불가피”-한투운용 “국내 유일 실물운용” ACE 美하이일드액티브 ETF-“外人 모셔라”…한국거래소 ‘파파고’ 도입 검토-“금투업계, 현지 기업 M&A 통해 해외 진출해야”△부동산-LH “매입임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총 2.6만가구 사들인다”-롯데·호반건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 쾌거-원희룡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이른 시일 내 설치”-3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480만원…전월비 1.61% 올라△문화-역대급 판매기록 멈췄지만…‘젊은 작가’ 등용문 탈바꿈-외할아버지 흔적 좇다 발견한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스포츠-제2의 박세리·박인비 키우는 것이 목표죠-‘양궁에 진심’ 현대자동차 세계양궁협회 후원 3년 연장-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시즌 5번째 톱10-‘주급 3억 4000만원’ 손흥민 토트넘 2위…EPL 17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챗GPT 시대…새먹거리 ‘다이렉트 인덱싱’으로 운용업계 1위 도전”-“금융기관, 신뢰 무너지면 살아남지 못해…리스크 관리 중요성 상기”△피플-“마약 사범 검거시 50명 특진 시킬 것”…전면전 선포-김주열 열사 어머니 등 유공자 31명 건국포장-“인력 빼앗기더라도…클라우드 인재 계속 키워야죠”-‘강릉 산불’ 피해 지원 위해 GS그룹, 성금 10억원 기탁-한화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서유석 금투협회장, 운용사 대표단과 유럽 출장길△오피니언-[목멱칼럼]물은 공평해야 한다-[생생확대경]‘한전채 블랙홀’ 막으려면-[기자수첩]성범죄·뒷돈·도박…신뢰 저버린 프로야구△전국-“고향사랑기부제, 1인기부 한도액 늘리고 법인 허용도”-경기도내 학교 노후시설 전수조사 나선 道교육청-‘경기북부테크노밸리 사업 용두사미 될라’…속타는 지자체들△사회-‘책읽는 서울광장’ 일주일 앞…市 “이태원 분향소 자진철거” 거듭 촉구-서울 아파트 내 초·중·고 분교 만든다-엠폭스 확진 3명 추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이주호 엄포에도…17개大 등록금 올렸다-‘정자교 공법’ 노후·고위험 시설 전수조사
2023.04.17 I 장병호 기자
"산 채로 먹혔다" 교도소 의문사…온몸에 '물림 흔적'
  • "산 채로 먹혔다" 교도소 의문사…온몸에 '물림 흔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미국 교도소에서 30대 남성 수감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유족들은 그가 빈대에 산 채로 뜯어먹혔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라숀 톰슨(35)은 지난해 9월 13일 감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단순 폭행 혐의로 수감된 지 약 3개월 만이었다.라숀 톰슨이 경범죄로 수감됐던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교도소 실제 모습이다. (사진=유가족 변호사 마이클 하퍼 페이스북)부검을 실시했으나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톰슨의 몸 전체가 작은 벌레에 의해 매우 심각하게 물린 흔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벌레의 정체는 ‘빈대’였다. 유가족 측 변호사는 “톰슨이 곤충과 빈대에 의해 산 채로 먹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톰슨의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비위생적인 교도소의 폐쇄를 촉구했다.유가족이 공개한 교도소 내부 사진에는 침구, 세면대를 비롯한 방 전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물이 가득 뒤덮인 상태가 찍혀 있어 충격을 안겼다. 실제 현장 수습에 나섰던 교도소 직원이 방호복을 입어야 했을 정도로 감방 안 위생 상태가 더러웠고 빈대로 뒤덮인 상태였다는 교도소 기록도 발견됐다. 또 그를 처음 발견한 경관이 겁에 질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라숀 톰슨이 경범죄로 수감됐던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교도소 실제 모습이다. (사진= 유가족 변호사 마이클 하퍼 페이스북)교도소 측은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모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었다”며 관리 부실을 인정했다. 이어 “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교도소 내 전염병과 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2023.04.17 I 홍수현 기자
우리은행,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 대출 지원
  • 우리은행,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 대출 지원
  • 우리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위탁융자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정비사업인 재개발·재건축과 비교해 사업성이 낮아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했다.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위수탁계약 체결한 후 첫 상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했다.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사업비 중 건설 자금에 한해 이자비용의 일부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이차보전 협약이다. 시중금리보다 저금리로 민간대출을 지원할 수 있다.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한정된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기금지원 대상을 개편해 주택도시기금은 초기사업비, 이주비 등을 지원하고 건설자금은 우리은행이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이차보전 대출 상담·신청은 오는 17일부터 관할 HUG 주택도시금융센터에 개시될 예정이다.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류제출부터 심사 등 주요 융자 절차도 HUG 센터에서 총괄해 진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난 15년간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서 기금상품뿐만 아니라 표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후분양 PF, 전세금안심대출 등의 상품으로 적극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서민 주거안정과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4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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