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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첫걸음, 엘리시안 강촌에서 배워요
-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도권에서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퍼스트 스텝 인 엘리시안’(FIRST STEP IN ELYSIAN) 슬로건을 앞세워 한창 운영 중이다.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먼 거리의 스키장이 아닌, 부담 없이 스키와 보드를 배우고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 이에 ‘퍼스트 스텝 인 엘리시안’ 슬로건을 내세워 초심자, 초보자에게 최적의 스키장이라는 점을 하나의 단어로 알릴 수 있도록 선정했다는 것이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관계자의 이야기다.이에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수준 높은 스키강습과 함께 다양한 할인이나 프로모션, 그리고 패키지 상품 등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 우선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이라는 장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ITX-청춘열차를 타면 50분 만에 엘리시안 강촌역(백양리역)에서 정차해 방문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전철로 교통체증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스키장이기에 스키 마니아는 물론 초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ITX-청춘열차는 주중 8회, 토요일 20회, 일요일/공휴일 12회 운행한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당일 ITX-청춘 고속열차 모바일 탑승권을 엘리시안 강촌 매표소에 제시하면, 리프트·장비 렌탈은 물론 의류렌탈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의 엘리시안키즈스쿨스키 스쿨을 통해 스키 초보자 및 초심자에게 꼭 필요한 스키 강습도 실속 있게 받아볼 수 있다.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의 회당 2시간 강습이 가능하다. 일대일은 전문 싱글 강습은 물론 일대이 전문 커플강습으로 나눴다. 제휴카드 이용 시 강습료 30% 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춘천 시민을 위한 특별할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은 춘천지역 시민의 날로 정하고 리프트권과 장비 및 의류 렌탈비를 최대 50%까지 우대해 적용한다. 또 눈썰매와 튜브 썰매장인 ‘스노우힐&펀파크’도 운영중이다.엘리시안 강촌 관계자는 “스키 실력자와 초심자, 가족과 친구 누구든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겨울레포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시스템, 가격 등을 고르게 고려하고 있어 신뢰하셔도 좋다”며 “특히 올해는 한층 강화된 방역과 소독, 거리두기 등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산타의 고장 ‘로바니에미’를 즐기는 방법 8가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북유럽의 핀란드 로바니에미. 보통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를 가장 많이 떠올리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기에 로바니에미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는 훨씬 많다. 산타클로스와의 만남은 물론 낮에 즐길 거리도 풍성해진다.로바니에미의 겨울은 10월부터 4월까지 7개월간 지속된다◇더 많은 눈이 보고 싶다면로바니에미의 겨울은 10월부터 4월까지 7개월 동안 지속된다. 보통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시작되면 겨울이 깊어지면서 쌓인 눈도 많아지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달은 3월이다. 눈 속에서 즐기는 긴 스노모빌이나 허스키 사파리와 같은 경험을 원한다면 늦겨울을 추천한다.로바니에미는 1월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낮이 길어진 만큼 즐길 거리도 많다일조량은 로바니에미 지역 주민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11월~ 12월의 극지방 밤에는 햇빛이 거의 들지 않지만, 1월에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12월 24일에는 하루의 길이가 2시간 16분이지만 1월 24일에는 이미 5시간 10분이다. 한 달 후인 2월 24일에는 하루가 거의 두 배인 9시간 16분 동안 지속된다. 늦겨울 이후 로바니에미를 방문하면 늘어난 낮만큼이나 더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다.1~3월부터는 액티비티 체험하기 위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짧아진 대기, 시간 절약장거리 사파리는 12월에 거의 운영되지 않지만, 눈이 더 많이 쌓인 연초에는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2월 이후로는 방문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액티비티들을 체험하기 위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12월에는 인기가 좋은 투어 상품의 경우 예약하지 않으면 티켓이 동나는 경우가 많지만, 1월~ 3월 사이에는 즉흥적으로 예약하거나 바로 이용도 가능하다.로바니에미의 화두는 일낸 내내 방문할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다.◇지속 가능한 여행로바니에미의 화두는 이곳을 일년 내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특정 계절에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막고, 여행 산업에 종사하는 현지인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서다. 로바니에미에는 일년 내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허스키 농장이 많다. 운동선수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운동을 하듯, 로바니에미의 썰매견도 사계절 어느 때나 썰매를 끌 수 있다.로바니에미는 새해가 되면 숙박비가 내려간다.◇여행 비용로바니에미는 12월이 되면 대부분의 호텔 예약은 꽉 차고, 숙박비는 최고조에 달한다. 하지만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되면 다시 가격이 내려간다. 로바니에미로 향하는 항공권값도 사정은 이와 비슷하다. 12월 전후의 비행기 티켓 가격을 비교하면 여행 시기에 따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오로라 사파리 투언느 9월부터 4월중순까지 운영된다◇오로라오로라를 만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어떤 사람들은 봄과 가을에 태양의 활동이 더 커지며, 이로 인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구름이 없는 어두운 하늘과 북극광을 유발하는 태양 활동이 있어야 오로라를 더욱 잘 볼 수 있다. 흐린 날씨는 일년 중 마지막 달에 빈번한 편이다. 오로라 사파리 투어는 9월부터 4월 중순까지 시즌 내내 운영된다.로바이네이에서는 365일 크리스마스 정취가 계속된다◇산타 만나기로바니에미에서는 365일 크리스마스의 정취가 계속된다. 물론 산타클로스도 빼놓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산타클로스는 1년 중 어느 때라도 산타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든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산타클로스 마을 역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도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다.로바니에미 현지인들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워킹 또는 스노모빌을 타며 야외활동을 즐긴다◇현지인처럼 놀기새해가 되고 2월부터 4월은 낮이 길어질 뿐 아니라 눈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빛의 양이 눈에 띄게 많아지기 때문에 로바니에미 현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일조량이 극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2월, 3월 및 4월 초를 ‘봄’이라 부른다. 현지인들은 케미강과 오우나스강의 얼음 위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워킹 또는 스노모빌을 타며 야외 활동을 즐긴다.
- 눈호강에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가득한 ‘남이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 찾아왔다. 하지만 다음주까지 영하의 온도가 계속 이어지며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집 안에만 있으면서 부쩍 몸이 무거워짐을 느낀다면 이번 주말 추위와 온몸으로 맞서며 겨울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액티비티와 더불어 눈도 호강할 수 있는 여행지, 남이섬을 추천한다.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빼어난 경치 덕분에 4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지만 아무래도 ‘겨울연가’란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장소여서 한겨울에도 아름다운 겨울 정취를 느끼기 위한 여행자들로 가득하다.강원도 춘천 남이섬은 배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집퐈이어를 이용해 들어갈수 있다.◇연인 친구와 함께라면, 집와이어·커플자전거 즐기기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남이섬으로 간다면, 배가 아닌 조금 더 색다른 입장을 택해보자. 남이섬은 ‘액티비티 맛집’답게 입장조차 남다르게 즐길 수 있다. 바로 ‘집와이어’을 이용하는 것. 집와이어는 80m 높이의 타워에서 무동력으로 하강하는 친환경 레저시설로 북한강 일대를 바라보며 시속 80km의 빠른 속도로 입장할 수 있다. 기상상황에 따라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나갈 때는 집와이어가 아닌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남이섬은 차가 없는 섬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싱글자전거부터 커플자전거,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데 트립닷컴을 이용하면 특별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다.강원도 춘천의 남이섬 눈썰매장은 2월말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가족과 함께라면, 무료 눈썰매 즐기기가족과 함께 남이섬을 찾는 여행자라면 트립닷컴과 강원도청, 남이섬이 함께 진행하는 윈터 원더 행사 기간에 방문하길 추천한다.윈터 원더 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로 트립닷컴은 이 기간에 남이섬 입장료 및 체험권을 최대 35%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트립닷컴으로 예약한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 특별히 운영되는 눈썰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운영은 날씨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어린이 여행자들을 위한 나폴리 정통 화덕피자 만들기, 일일 선장 체험과 같은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아직 자전거 이용이 무리인 어린이와 함께한다면 섬을 가로지르는 남아섬 나눔열차를 이용해 볼 수도 있다. 나눔열차는 선착장부터 섬의 중앙까지 이동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꼬마 열차로 조금 더 편하게 섬을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다.참고로 남이섬은 국내 최초의 유니세프 지정 어린이 친화공원으로, 섬 전체가 금연 구역이며 별도로 지정된 장소(구름동산)에서만 흡연할 수 있다.눈썰매장 맞츤편에 위치한 ‘하이 코리아, 다시 만나는 강원’ 홍보부스◇반려견과 함께여도 좋은 남이섬남이섬은 15kg 미만 반려견의 경우, 리드줄(목줄)착용 시 함께 입장이 가능한 반려견 친화 관광지이기도 하다. 남이섬 내의 고목식당과 섬향기식당, 스윙카페&베이커리와 같은 식음료 반입 장소에서도 섹션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 입장이 가능하다. 섬 내 레스토랑 및 카페의 야외테라스에서는 어디든 반려동물과 함께 쉬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남이섬 내 숙박시설인 호텔 정관루에서도 객실 타입에 따라 10kg 미만의 반려견과 함께 숙박이 가능하다.눈썰매장 맞은편에 위치한 운영부스에서는 트립닷컴,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함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하이 코리아, 다시 만나는 강원’(Hi Korea, Reconnect 강원) 캠페인을 홍보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중국 현지 유동인구 밀집지역(상하이 루이홍톈디 쇼핑몰)과 춘천 남이섬 간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한류 관광지인 강원도 남이섬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 에버랜드에선 설날 어떤 이벤트가 펼쳐질까
- 에버랜드 한복 입은 캐릭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설날을 맞아 2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랑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새해 콘텐츠는 물론, 봄을 미리 느껴 볼 수 있는 나비정원을 오픈하고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와 눈놀이터 스노우야드를 풀가동하는 등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에버랜드는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호호(虎好) 패밀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타이거밸리와 사파리월드에서 호랑이를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연구캠프에서 호랑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야생에서 멸종위기종에 놓인 한국호랑이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호랑이의 힘찬 기운도 얻어 갈 수 있다.에버랜드 타이거밸리 호랑이 가족또한 포토존, 만들기, 게임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이 가능한 ‘호호 패밀리 하우스’에서는 현장 인증샷 이벤트가 펼쳐진다.2일까지 호호 패밀리 하우스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 일행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총 22명을 추첨해 귀여운 호랑이 굿즈 패키지를 선물로 제공한다.설 연휴에는 카니발 광장에서는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2~3회씩 진행된다.지름 40m 규모 우주관람차 스크린에는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가 전하는 새해 인사와 건강 기원 메시지 등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상영한다.에버랜드 나비정원따뜻한 봄의 기운을 미리 느껴 볼 수 있는 나비정원도 오픈한다.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 옆 프렌시아존에 마련된 나비정원에서는 3월초까지 호랑나비, 제비나비, 남방오색나비 등 나비 6종이 매일 약 1000마리씩 꽃밭을 날아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나비정원에서는 나비가 알을 낳는 모습은 물론,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돋보기로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특히 예쁜 꽃종이에 꿀을 묻혀 나비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특수 마이크로 렌즈로 촬영한 나비의 날개, 눈, 입 등 초접사 사진과 성장 과정 영상도 전시돼 있어 겨울방학 자연학습장으로 그만이다.에버랜드 눈놀이터 스노우야드설날 에버랜드에서는 패밀리, 레이싱, 익스프레스 등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3개 코스가 풀가동한다.스노우버스터는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는 물론, 튜브를 상단까지 운반해주는 튜브이송대,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돼 있어 눈썰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최근 스노우버스터 앞 광장에는 눈썰매 탑승 전 몸풀기를 하며 눈과 놀 수 있는 눈놀이터 스노우야드가 새롭게 오픈했다.스노우야드에서는 눈 쌓인 넓은 광장에서 눈썰매를 자유롭게 타 볼 수 있으며, 눈사람과 눈오리도 만들고 이글루에서 멋진 겨울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보드게임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펭귄룰렛, 얼음깨기, 젠가 등의 보드게임을 하며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다.군고구마, 호빵, 어묵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핫푸드존도 스노우야드 옆에 마련돼 있다.설날 연휴 기간인 2일까지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된다.
- 겨울을 마음껏 즐기자…겨울체험여행 ‘베스트6'
- 강원도 평창 봅슬레이 눈썰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의 끝자락인 2월. 마지막 겨울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얼음을 지치며 겨울 놀이에 흠뻑 빠져보고, 따끈한 찐빵도 만드는 겨울을 더 겨울답게 만드는 것들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쿠킹 클래스와 목장의 겨울 풍경도 놓치기 아쉽다.강원도 원주 신림면의 황둔삼송마을은 쌀찐빵으로 유명한 곳이다.◇겨울이 따뜻해지는 쌀찐빵 체험, 원주 황둔삼송마을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자리 잡은 황둔삼송마을은 치악산과 감악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마을이다. 이곳은 다양한 쌀찐빵으로 유명한데, 반죽에 백련초와 호박, 파프리카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색을 내고, 팥과 함께 고구마로 소를 만든다. 팥소 대신 채소를 넣은 찐빵도 있다. 황둔삼송마을을 대표하는 쌀찐빵 만들기 체험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교육으로 시작해 나만의 찐빵 빚기, 숙성하기, 찌기 등으로 이어진다. 찐빵이 숙성되고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을 산책, 솔방울 공예나 손거울 만들기 같은 체험도 할 수 있다. 봄이면 파프리카 온실에서 수확 체험을, 여름에는 자그마한 인공 연못에서 송어 잡기 체험을 한다. 숲속 놀이터와 측백나무 미로를 갖춘 피노키오숲 체험도 흥미롭다.황둔삼송마을이 위치한 신림면에 또 다른 볼거리가 많다. 용암리 용소막성당(강원유형문화재)은 1915년에 세운 근대 문화유산이다. 황둔리 고판화박물관은 한·중·일뿐 아니라 티베트, 몽골 등 아시아 전역의 고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원주 시내에 있는 강원감영(사적)도 둘러볼 만하다. 조선 시대 내내 강원도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건물이 대부분 사라졌다가 지금은 일부가 복원된 상태다.강원도 평창 대관령눈꽃마을에서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는 사람들◇하얀 겨울을 추억하다, 평창 대관령눈꽃마을과 하늘목장대관령눈꽃마을과 하늘목장은 각각 황병산(1407m)과 선자령(1157m) 자락 고원지대에 자리 잡아, 설경이 아름다운 여행지다. 겨울을 대표하는 체험 거리도 있어 아이나 어른 모두 신나게 놀기 좋다. 대관령눈꽃마을은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고, 마을 내 체험 공방에서 목공예와 숲 체험까지 곁들일 수 있다. 대관령눈꽃마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별멍’과 ‘불멍’을 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휴식 시간이다. 이웃한 하늘목장에서는 트랙터마차를 타고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선자령을 만나고, 소박하고 평화로운 목장의 겨울 풍경을 눈에 담으며 산책해보자. 동물과 교감하는 승마, 건초 주기 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다.겨울 힐링 여행지로 손색없는 모나파크용평리조트는 발왕산관광케이블카와 기 스카이워크가 인기다. 무장애 덱으로 조성한 ‘천년주목치유숲’도 사계절 다양한 풍광을 선사한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전망대는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환호성이 들리는 듯하다. 스키점프 선수가 뛰어내리는 K-98 점프대를 관람할 수 있다.충남 청양의 알프스마을◇볼거리·놀 거리·먹거리 가득한 겨울 왕국, 청양 알프스마을썰매로 대표되는 겨울 놀이가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몇몇 시골 마을에서 아직도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겨울방학 때 아이와 떠나기 좋은 곳이 청양 정산면 천장리의 알프스마을이다. 명당 7곳을 품었다는 칠갑산은 산세가 험해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알프스마을은 칠갑산의 동쪽 품에 자리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알프스란 이름처럼 눈과 얼음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변신하는데, 이때 칠갑산얼음분수축제(2022년 1월 1일~2월 13일)가 열린다. 얼음 분수와 눈 조각 같은 볼거리, 눈썰매와 얼음썰매, 깡통기차 등 놀 거리가 가득하다. 꼬맹이들은 썰매장을 떠날 줄 모르고, 아이보다 신나게 노는 어른도 많다.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차린 건강식, 장작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군밤과 군고구마 등 주전부리도 별미다.알프스마을 지척에 천장호가 있다. 칠갑산이 병풍처럼 감싸 풍광이 빼어나고, 호수 가운데 출렁다리가 놓였다. 천장호출렁다리는 고추와 구기자 모양을 한 높이 16m 주탑이 유명하다. 칠갑산 서쪽 품에 안긴 장곡사는 청양의 천년 고찰이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과 철조약사여래좌상(국보)의 졸린 듯한 표정이 재미있다. 청양읍의 우산성(충남기념물)은 백제 시대 석축 산성으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다. 청룡정에 오르면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충남 예산 대흥향교와 느티나무◇정겨운 마을 길 따라 걸으며 느끼는 겨울 정취, 예산 슬로시티대흥충남 예산 슬로시티대흥은 교촌리와 동서리, 상중리 등 예당호 주변 마을을 아우른다. 슬로시티답게 자연과 문화, 역사적인 요소를 두루 갖췄다. 슬로시티대흥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로, 마을 곳곳을 연결하는 ‘느린꼬부랑길’을 걷다 보면 웬만한 명소는 다 볼 수 있다. 1코스(옛이야깃길)에서 만나는 ‘배 맨 나무’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나당 연합군과 백제 부흥군을 공격하러 왔다가 배를 묶은 나무라고 한다. 2코스(느림길)는 애기폭포와 대흥동헌, 대흥향교를 잇는다. 대흥동헌(충남유형문화재)은 예산군에 유일하게 남은 관아 건물이다. 대흥향교(충남기념물)는 3코스(사랑길)와 겹친다. 수령 600년이 넘는 대흥향교 앞 은행나무는 ‘사랑나무’라고도 한다. 약 150년 전, 은행나무 몸속에 느티나무가 뿌리를 내렸고 지금은 한 몸으로 살기 때문이다.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방문 전에 알아보자.마을 건너편은 1963년에 완공한 예당호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약 5.2km ‘느린호수길’이 있고, 출렁다리도 놓였다. 예산에는 추사 김정희가 태어난 고택이 있다. 조선 시대 전형적인 대갓집 형태로, 방 어디선가 추사의 칼칼한 헛기침 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 수덕사는 예산을 비롯한 내포 지역을 대표하는 고찰이다.경남 김해 클라우드베리에서 아빠와 함께 딸기 따는 어린이◇딸기를 요리조리, 새콤달콤 겨울 체험, 김해 클라우드베리클라우드베리는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 곤지마을에 위치한 스마트 팜 빌리지다. 수확 체험과 쿠킹 클래스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인기다. 쌈 채소와 방울토마토로 샐러드나 햄버거를 만들고, 직접 밭에서 캔 고구마로 고구마케이크를 완성한다. 겨울에는 딸기 수확 체험 후 딸기케이크나 딸기쇼콜라를 만든다. 수확장은 스마트 팜 방식으로 수경 재배해, 선 채로 딸기를 딸 수 있다. 무농약 재배라 현장에서 딴 딸기는 바로 먹어도 될 만큼 신선하고 안전하다(현재 코로나19로 취식 불가). 쿠킹 클래스는 쿠킹 키트와 사진 레서피를 바탕으로 한다. 체험 담당자가 있지만, 간단해서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아이의 손길이 닿을수록 모양은 삐뚤빼뚤하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주말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진행하며, 80분 정도 걸린다. 비용은 1인 2만 2000~3만 5000원(24개월 미만 무료). 대기 공간, 그린 존, 카페 등은 인테리어가 밝고 깔끔해 도심의 그린 카페에 들어온 듯하다.장유율하카페거리는 율하수변공원에 자리해 산책을 겸하기 좋다. 율하천 만남교 앞 김해기적의도서관도 들러볼 만하다. 가야테마파크는 눈썰매와 ‘하늘을 나는 자전거’ 익사이팅사이클을 즐길 수 있다. 김해 분산성(사적)은 옛 성벽과 일대 전망이 일품이다.한겨울에 만나는 초록빛 곶자왈◇겨울에 만나는 초록빛 곶자왈, 제주 청수마을한겨울에도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제주 곶자왈이다. 곶자왈은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불규칙한 암괴 지대에 다양한 동식물이 생태계를 이룬 지역을 뜻한다. 오랫동안 버려진 땅이라 여겼으나, 최근에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제주 4대 곶자왈로 꼽히는 한경·안덕곶자왈에 속하는 청수곶자왈은 섬다래와 빌레나무, 가는쇠고사리 등 다양한 희귀 식물이 자란다. 2월부터 흰 꽃이 피는 백서향은 달콤한 향기로 청수곶자왈의 매력을 더한다. 청수마을에선 주민 해설사가 동행하는 청수곶자왈 탐방 프로그램과 여름밤에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곶자왈 탐방 외에도 추억의 고무신 꾸미기,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수면등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청수마을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자리한 예술곶 산양은 폐교한 산양국민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가까운 용수항에는 성김대건신부제주표착기념관이 볼거리를 더한다. 김대건 신부가 표류 끝에 용수리 해안에 닿아 첫 미사를 올린 천주교 성지다. 용수항에서 바로 보이는 차귀도는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트레킹으로 만날 수 있다.
- SBS, 2022 베이징 올림픽 해설진 공개…'배갈콤비'의 귀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단 8일 앞으로 다가왔다. SBS는 올림픽 중계 체제 돌입과 함께 27일 해설진과 캐스터를 공개했다. SBS는 동계올림픽인 2010 밴쿠버, 2014 소치, 2018 평창까지 20-49세 시청률 1위를 차지했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20-49세 방송 3사 시청률 경쟁에서 61전 56승(승률 92%)을 거둔 바 있다. SBS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발대식을 열고 화려한 스타 해설진과 캐스터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특히, 눈에 띄는 해설진과 캐스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를 맡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배갈콤비’의 귀환이다. 당시 제갈성렬은 “헛둘, 헛둘”이라는 구호로 ‘헛둘성렬’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뙇” 하는 그만의 특이한 추임새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이에 배갈콤비가 ‘SBS 베이징 2022’를 통해 또 어떤 화제성을 몰고 다닐지 벌써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이번 ‘SBS 베이징 2022’에서 쇼트트랙의 신병기인 ‘배박 콤비’도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배성재 캐스터와 쇼트트랙의 박성희 해설위원.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출격한 박승희는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올림픽 전 종목 메달 기록을 보유한 ‘빙상 레전드’로 꼽히며, 남다른 입담과 전문성으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이밖에도 피겨에는 ‘피겨 요정’ 이호정, 스노보드에는 ‘예언적중 해설’로 인기를 끈 박영남 해설위원이 나서고,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국가대표팀 코치 출신의 황성태가, 컬링에는 올림픽 첫 출전 역사를 이룬 이슬비가 해설로 함께한다. 또한 알파인스키의 양우영, 스키점프의 김흥수, 썰매의 이세중 등 화려한 스타 해설위원이 출격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동계스포츠 중계 노하우로 무장한 ‘SBS 베이징 2022’는 2월 4일 올림픽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20일까지 방송된다.
- 코오롱 리조트·호텔 '해피 뉴 이어 위드 코오롱' 패키지 5종 선봬
-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이 프리미어 라거 ‘타이거 맥주’를 제공하는 ‘블랙타이거’ 패키지를 선보인다.(사진=코오롱)[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텔에서 안심하고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피 뉴 이어 위드 코오롱’ 패키지 5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전국의 4개 코오롱 계열 리조트 및 호텔은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프리미엄 라거 ‘타이거 맥주’ 500ml㎖ 2캔을 제공하는 ‘블랙 타이거’ 패키지를 선보인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 가능하다.경주 코오롱호텔,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는 호랑이 무늬 담요 1개를 제공하는 ‘새해 복 DREAM’ 패키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친구, 연인, 가족과 프라이빗한 새해 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파티용품을 제공하는 ‘파티룸’ 패키지도 진행한다.또 경주 코오롱호텔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객실에서 ‘해캉스(해돋이+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선라이즈’ 패키지도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선보인다. ‘선라이즈’ 패키지는 각각 토함산과 해운대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1박과 핫팩 2개, 2인 조식 이용권이 제공된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새해 분위기는 물론 눈썰매까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일출’ 패키지도 내놨다.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객실 1박과 샴페인 1병, 눈썰매장 2인 및 바데풀 4인 이용권, 복주머니 2개 등을 제공한다. 오는 31일 단 하루 이용 가능하며 20평·30평 객실 각 1개씩 한정 판매된다.한편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은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문객과 직원 상시 발열 체크, QR 코드 등록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주기적인 점검과 직원 대상 안전 관리 교육 및 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근 경상북도 선정 ‘2021년 안전 인증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 [랜선여행] 노르웨이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낼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노르웨이 관광청은 지난 15일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줌을 통해 ‘Norway Visit Insight’ 크리스마스 에디션 라이브 세션을 가졌다. 한국·일본·유럽·북미 및 남아메리카 여행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노르웨이 전역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직접 선보였다. 노르웨이 관광청 디렉터 인군 삭샤유구는 “이번 세션을 통해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2022년에는 노르웨이를 직접 방문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오슬로의 겨울 풍경(사진=노르웨이관광청)◇오슬로 스피커슈파의 ‘겨울 원더랜드’노르웨이 수도의 크리스마스 박람회 중 하나인 스피커슈파는 한 달 이상 지속한다. 오슬로의 주요 번화가인 칼요한스 게이트에 있는 스피커슈파 스케이트 링크에서 열린다. 이곳은 왕궁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유쾌한 포장마차, 낭만적인 아이스 스케이트장, 새로운 관람차를 비롯해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베르겐 겨울 풍경(사진=노르웨이관광청)◇베르겐의 ‘특별판’ 크리스마스 마켓2021 베르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특별판으로 진행된다. 기존 장소인 페스트프라센이 아닌 토르갈메닝겐에서 열린다.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면서 올해는 전통적인 관람차와 회전목마는 없지만,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토론헤임의 크리스마스 풍경(사진=노르웨이관광청)◇축제 분위기 가득한 트론헤임트론헤임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도자기 그릇이나 독특한 잼 등 자신의 제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농부와 공예가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대형 텐트는 카페와 실내 무대 역할을 하며 노점에서는 현지 음식을 판매하거나 어린이를 위한 연극 공연이 펼쳐진다. 트론헤임의 무대토브씬에서는 구세군의 자선 활동을 위해 콘서트를 하는 아티스트와 밴드의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에 영감을 준 도시 뢰로스의 크리스마스마트(사진=노르웨이관광청)◇겨울왕국 뢰로스크리스마스 휴가 분위기에 빠져들고 싶다면 디즈니의 ‘겨울왕국’에 영감을 준 도시인 뢰로스가 제격이다. 오래된 목조 주택, 수많은 공예품 상점, 아늑한 카페가 있는 뢰로스는 거리에 눈만 내려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긴다. 장밋빛 뺨을 가진 아이들과 니트 장갑, 유리 제품, 절인 소시지, 훈제 연어, 목공예품 등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기간 동안 거리를 가득 메운다. 양가죽 담요 아래서 말이 끄는 썰매를 타거나 실제 순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 중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단연 산타 방문이다.쥴리 비겐의 크리스마스 마켓(사진=노르웨이관광청(◇가족과 함께 하는 릴레스트룀올해의 주요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는 노르게스 배레메스와 릴레스트룀 중심에서 열리는 쥴리 비켄이다. 관람차, 실내 놀이 공원, 음식, 예술 및 공예품 가판대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쥴리 비켄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30개 이상 마련했다. ‘디너 인 더 스카이’에서는 지상 50m 높이에서 크리스마스 런치나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알파카 산책이나 썰매 타기, 산타클로스를 만나거나 미래 지향적인 진저 브레드 타운을 감상할 수 있다.
- ‘45살’ 에버랜드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으로 변화"
- 45주년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리는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개장 45주년을 맞아 성장 전략을 새로 설정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분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1976년 4월 ‘용인 자연농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며 국내 테마파크의 역사를 만들어 온 에버랜드가 오는 17일 개장 45주년을 맞는다고 12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1976년), 장미축제와 야간개장(1985년), 눈썰매장(1988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1996년) 등 다양한 국민 레저 시설을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이며 지난 45년간 국내 여가 문화를 이끌어 왔다.1976년 개장 당시 연간 88만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현재까지 총 2억 5700만명이 에버랜드를 방문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평균 5회 이상 방문한 셈이다.에버랜드는 개장 45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자연농원 시절의 향수와 함께 화사한 봄의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억 콘텐츠를 선보인다.먼저 자연농원 시절 라디오 공개방송 단골 무대였던 추억을 살려 개장기념일인 오는 17일, 45주년 기념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 ‘MHz.1976 On Air 자연농원’이 펼쳐진다.1980~90년대 에버랜드에서는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디스크쇼’ 등 당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공개방송이 자주 진행되며 고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선사한 바 있다.17일 진행되는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은 에버랜드에 얽힌 추억 사연부터 사행시 짓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채워지며,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야외 풍차무대에서 오후 4시와 6시에 각각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이날 라디오 방송은 에버랜드 유튜브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생중계될 예정인데, 유튜브 댓글이나 문자 접수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고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또한 올해 첫선을 보인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서는 고객들이 보내준 에버랜드 추억사진과 축하 메시지들을 모아 특별 제작한 ‘45주년 생일축하 스페셜 영상’과, 개장 이후 수많은 고객들이 선물해 준 특별한 숫자에 얽힌 스토리를 전하는 감사 영상 등 2편이 새롭게 상영된다.이 외에도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은 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 충만한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으로 변신해 선보이고 있다.현재 튤립, 수선화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발했으며, 과거 운행했던 놀이기구는 물론 브라운관 TV, 광고 포스터 등을 추억 속 오브제로 활용해 다양한 레트로 포토존을 마련했다.개장 45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미래 지향점과 성장전략을 새롭게 설정하고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콘텐츠와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테마파크 개념을 뛰어넘어 디지털 스마트 스페이스(Digital Smart Space)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고객의 일상 속 에버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합쳐진 차별화된 디지로그(Digilog) 콘텐츠 등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Q&A]집합금지업종 천만원 대출 대상 및 준비 서류는?
-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수도권의 한 실내체육시설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지자체 방역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에게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1000만원 저리 대출이 시작된다.이번 1000만원 대출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집합금지된 업종이 대상이다. 이달 11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버팀목자금 지원대상 중 300만원씩 지급받는 집합금지업종과 동일하다.다만 이번 대출은 임차료 지원 목적인 만큼 신청일 현재 다른 사람의 건물을 임차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자가 사업장 및 무상임차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만약 이번 버팀목자금 지원대상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소상공인이 직접 지자체·교육청 등에서 ‘집합금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소진공 지역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다음은 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 1000만원 대출 관련 주요 질의응답이다.-1000만원 대출 지원대상은?△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가 및 무상 임차 사업장은 제외하고 유상 임차 소상공인만 대상이다. 집합금지 업종은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포함), 홀덤펍, 실외겨울스포츠시설(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및 부대업체 등이다.-집합금지업종인데 버팀목자금 문자를 못 받아 지급대상이 아니었다. 임차료 융자도 대상자가 아니라고 나온다.△‘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대상은 1월 11일부터 집행되고 있는 버팀목자금 지원대상과 동일하다. 지원대상 업체들은 국세청과 지자체로부터 명단을 받아 1차로 확정한 것이다. 1차 지원대상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집합금지 소상공인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목록을 받아 1월 25일 지원대상에 추가도힌다.만약 1월 25일까지도 버팀목자금 지원대상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 소상공인이 직접 지자체·교육청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행정명령 이행 확인서’를 받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지자체 등을 통해 집합금지 사실이 확인된 업체는 소진공 지역센터에서 ‘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를 신청하실 수 있다.-융자 신청은 언제부터, 어디에서 신청 할 수 있나.△1월 25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버팀목자금 지원목록에 포함된 경우 개인사업자는 신한은행 모바일앱(신한SOL), 법인사업자는 소진공 정책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버팀목자금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상공인(개인·법인 포함)은 ‘집합금지 확인서’를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발급받아 소진공 지역센터에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대출 신청 시 준비서류.△우선 버팀목자금 지원목록에 포함된 경우 공통 구비서류는 다음과 같다. 개인사업자는 임대차계약서, 법인사업자는 임대차계약서 이외에도 실명확인증표·법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법인 인감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버팀목자금 지원목록에 미포함된 경우 공통 구비서류 외에 개인·법인사업자 공통으로 지자체·교육청에서 발급한 ‘집합금지 확인서’를 내야한다.-대출 신청은 대표자 본인만 가능한가.△대표자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대표자가 신한은행 모바일 앱(sol)을 통해 본인인증을 통해 접속 후, 대출신청에서 전자약정까지 진행하면 된다.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은 필요하지만, 별도의 계좌 개설은 하지 않아도 된다. 소상공인이 사용 중인 다른 은행계좌로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법인사업자는 법인 대표자 본인이 소진공 정책자금 홈페이지에 접수한 후 소진공 지역센터에 방문해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어떻게 하는가.△코로나19 등을 고려해 대출은 비대면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신청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했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신한은행 영업점 직원, 소진공 지역센터 직원 등의 도움을 받아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신청은 대표자 본인 명의로 해야 한다.-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대출을 받은 이후, 임차인이 아니라고 확인되면 대출금은 회수되는가.△이번 대출대상은 집합금지된 임차 소상공인이다. 임차인이 아닌 경우 등 대출제한사유 확인 시 융자금은 회수된다. 임차인이 아닌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보증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25일부터 집합금지 임차 소상공인에 천만원 저리 대출
-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수도권의 한 실내체육시설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지자체 방역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에게 오는 25일부터 1000만원 저리 대출이 시작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집합금지업종 가운데 다른 사람의 건물을 빌려 쓰는 임차 소상공인을 위해 1000만원 저리 대출을 25일 오전 9시부터 신청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총 5년(2년 거치·3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으로 연 1.9% 고정금리가 적용된다.중기부 관계자는 “신속한 융자 지원을 위해 주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며 “개인사업자는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신한은행 앱(sol)에서, 법인사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이번 1000만원 임차료 대출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집합금지된 업종이 대상이다. 이달 11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버팀목자금 지원대상 중 300만원씩 지급받는 집합금지업종과 동일하다.집합금지업종은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포함), 홀덤펍, 실외겨울스포츠시설(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및 부대업체 등이다.다만 이번 대출 대상은 신청일 현재 다른 사람의 건물을 임차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자가 사업장 및 무상임차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만약 이번 버팀목자금 지원대상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소상공인이 직접 지자체·교육청 등에서 ‘집합금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소진공 지역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중기부 관계자는 “신청 후 결격사유 심사 및 임차·자가 여부 확인 후 대출이 실행된다”며 “대출 신청에서 실행까지 4~6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무상임차자일 경우 사후에 확인해 융자는 회수된다.대출 신청 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모두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하다. 특히 법인사업자는 이외에도 실명확인증표, 법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법인 인감증명서 등도 준비해야 한다.1000만원 대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신한은행 모바일앱(sol)과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이들은 신한은행 영업점 직원, 소진공 지역센터 직원 등의 도움을 받아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