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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스캔들' 안소희 "JYP 오디션 같이 본 소꿉친구, 강사役 도움 줘"①
  • '대치동 스캔들' 안소희 "JYP 오디션 같이 본 소꿉친구, 강사役 도움 줘"[인터뷰]①
  • (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소희가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을 통해 대치동 학원강사 역할에 도전한 소감과 함께 캐릭터 소화 과정에서 실제 대형 학원에서 근무 중인 영어 강사 단짝 친구의 도움을 받은 과정을 전했다.안소희는 14일 오전 영화 ‘대치동 스캔들’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박상남 분)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캐릭터로 안소희는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냈다.‘대치동 스캔들’은 안소희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면서, 극의 중심을 이끄는 원톱 주인공으로 나선 사실상의 첫 작품으로 특히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매체 연기를 하며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소화해왔던 안소희는 ‘대치동 스캔들’에서 말수가 많지 않고 감정 표현에 더딘 시니컬한 캐릭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기도 했다. 안소희는 학원 강사인 ‘윤임’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이 실제로 대치동에서 국어 강사 일을 하셨다. 학생도 많고 인기가 좋으셨다고 하더라. 강사들이 강의를 하는 자세 등의 디테일도 말씀 주셨지만 제일 컸던 건 학원 원장님들의 스타일부터, 학부모님의 스타일이나 텐션 등이 다양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의외의 조력자도 함께했다. 안소희는 “저의 제일 친한 단짝 친구 직업이 영어강사인데 그 친구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 친구가 일하는 이야기 들으면 친구가 일하는 학원의 원장님은 영화 속 윤임의 학원 원장님의 성격과는 다르시더라. 영화 속 원장님처럼 선생님 간의 분위기와 환경을 치열히 조성해주시는 원장님들도 많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감독님에게 선생님으로서 대하는 동료들과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볼 수 있었다. 극 중 윤임이가 학원 안에서 선생님들과 겪는 이야기의 경우는 감독님이 학원 일을 하시며 겪으신 일을 많이 담으신 거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어강사로 일하는 단짝 친구가 윤임의 디테일을 잡아가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안소희는 “디테일을 위해 제 친한 친구가 일하는 학원에 가서 실제로 판서하는 연습도 했다. 친구에게 부탁해 주말에 수업 없는 날 일하는 학원에 직접 찾아갔다. 친구가 일하는 곳도 대형학원이라 강의실도 다양하더라”며 “강의실도 사이즈별로 들어가 체험해보고, 친구 앞에서 직접 판서하는 자세를 연습해봤다. 판서할 때 분필의 색깔을 어떻게 쓰는지 등 정말 디테일한 면들을 그 친구가 많이 도와줬다”고 회상했따. 또 “다음에는 친구가 영어 강사니까 영어 강사 역할에 도전해도 재밌을 것 같다. 그 친구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게 정말 가장 친한 친구이고 실제로도 자주 보는 친구라 평소 그 친구가 학원에서 일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처음 이 영화의 대본을 받았을 때 학원가 이야김에도 낯설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친구와의 인연에 대해선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 학원에서 만난 친구인데 가수가 되기 전 저와 함께 JYP 오디션까지 함께 봤던 친구”라는 의외의 답변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안소희는 “고맙게도 그 친구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친한 인연으로 함께해주고 있다. 그래서 같은 일을 하지 않아도 전부 이해해줄 수 있는 관계다. 서로가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를 다 지켜봤기 때문이다. 언제 만나도 불편하지 않다”고 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개봉 후 친구의 반응이 가장 기대된다고도 전했다. 안소희는 “친구는 아직 영화를 못 봤는데 안 그래도 제가 극장에서 꼭 봐달라고 했다. 친구의 피드백이 너무너무 궁금하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대치동 스캔들’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2024.06.14 I 김보영 기자
한총리 “의사, 무한자유 아닌 법률적 제한…환자곁 머물러달라”(상보)
  • 한총리 “의사, 무한자유 아닌 법률적 제한…환자곁 머물러달라”(상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선포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게는 무한한 자유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법률적 필요한 제한이 부여된다”며 “지금의 결정을 거두고 환자 곁에 머물러 달라”고 14일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의사집단행동 대비 현장 점검차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황 보고를 받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보라매병원에서 진행한 ‘의사집단행동 대비 현장점검’에서 “일부 의대교수님들과 개원의들이 17일과 18일 집단으로 휴진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며 “환자분들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전공의들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에서, 선배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하는 결정을 내려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생명권은 기본권 중에 기본권이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며 “이에 따라, 생명을 다루는 의사분들에게는 무한한 자유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법률적 필요한 제한이 부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집단휴진 사태 시 법에 근거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명령 불이행 시 행정처분 및 처벌에 돌입할 수 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법 제15조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벌칙도 법제화 돼 있다. 이어 한 총리는 “어제 환자단체 대표분들을 만났다”며 “환자단체 대표님들은 중증 환자분들이 매일 매일을 고통과 불안 속에 생활하고 있으며, 수술 연기 통보가 올까 봐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걱정이 앞선다고 하셨습니다. 믿고 있던 의사선생님께 서운함이 크다는 분들도 있다고 하셨다”고 우려를 전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이기에 앞서 환자와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부디, 지금의 결정을 거두고 환자 곁에 머물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반드시 그렇게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집단휴진 철회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의대교수들이 우려하는 전공의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그는 “의대교수님들께서 제자인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하여 집단휴진을 예고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도 전공의들이 필수의료를 선택한 우리 의료의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인재라는 데 적극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이제라도 전공의들이 돌아온다면 어떤 처분도 하지 않을 것이고, 수련을 정상적으로 끝마치는 데 아무 지장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 교수님들께서도 집단행동이 아니라, 환자 곁을 지키시면서 정부와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진정으로 전공의들을 위한 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재차 집단휴진 철회를 당부했다.앞서 의협은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했고, 서울의대 교수들은 17일부터 연세의대 교수들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정부는 18일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뒤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명령 불이행 시 행정처분 및 처벌에 들어갈 방침이다.
2024.06.14 I 조용석 기자
이상민, 母 호적 못 오른 출생의 비밀→친동생 존재에 '충격'
  • 이상민, 母 호적 못 오른 출생의 비밀→친동생 존재에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처음으로 친척들을 만나,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이상민은 그동안 친척들과 왕래 없이 명절 때마다 쓸쓸하게 외로운 명절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던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외가 친척들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 이날 이상민은 처음으로 외가 친척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친척들 역시 이상민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상민이 좋아하는 반찬으로만 가득한 한 상을 준비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런 가족 모임은 처음이다”, “가족 밥상은 처음 먹어본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이상민은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호적에 올려져 있지 않아 고생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장례 절차는 직계가족만이 진행할 수 있는데, 상민 어머니의 호적에 올라있지 않던 이상민은 외삼촌의 도움을 받고서야 무사히 어머니의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 이에 친척들은 이상민이 어머니의 호적에 오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유를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처음으로 알게 된 부모님의 사연에 이상민은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고, 스튜디오의 모벤져스 역시 “정말 고생 많았네”라며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과연 이상민이 마주한 부모님의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예상치 못했던 상민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공개되어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상민에게 본인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친동생이 있었던 것. 처음 알게 된 동생의 존재에 이상민은 “저에게 동생이 있었다고요?”라며 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이상민이 동생을 기억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자, 모벤져스 또한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생애 처음으로 알게 된 이상민의 충격적인 출생에 대한 비밀은 6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정부, 2개월째 '내수 회복 조짐' 언급…"체감 민생안정에 총력"
  • 정부, 2개월째 '내수 회복 조짐' 언급…"체감 민생안정에 총력"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최근 제조업과 수출의 호조세에 이어 ‘내수 회복 조짐이 있다’는 진단을 2달 연속 이어갔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방한 관광객 증가, 서비스업 개선 등으로 내수 회복조짐이 경기 회복에 가세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13일 경복궁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14일 ‘2024년 6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은 그간 경제 성장을 주도해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그린북부터 경기가 회복 흐름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지만, 수출 회복세에 비해 소비 둔화로 인해 내수와 격차가 있다고 봤다. 이후 올해 들어서도 지난 1~3월에는 ‘민간소비 둔화’라는 표현이 사용됐지만, 4월에는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소비 둔화’로 표현이 변경됐고,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2달째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했다’는 표현이 유지됐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유사한 가운데 지난 4월 물가에 대해서는 ‘굴곡진 흐름 속 다소 둔화’됐다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떨어지며 ‘둔화’라는 표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제조업 생산과 수출 등은 견조한 수준을 유했다. 지난 4월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전년 동월 대비 6.1%)은 물론, 제조업 생산(6.5%)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액은 반도체에 더해 자동차 및 선박 호조세로 인해 지난 5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한 58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일평균 수출액 역시 26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2% 늘어났다. 연초 사과와 배 등 과실류를 중심으로 뛰었던 물가는 지난 3월(3.1%)을 정점으로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2.7% 수준을 나타냈다. 중동 위기로 흔들렸던 국제유가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휘발유를 중심으로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농축수산물 역시 기상 여건 개선에 따라 오름폭을 줄이고 있는 추세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0.7% 증가했다. 4월 소매판매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지만, 5월 카드 승인액과 방한 관광객 증가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정부는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5월 8만명대로 39개월만에 최소 상승폭을 보였던 고용동향에 대해서 정부는 일시적인 요인이 크다고 봤다. 앞서 통계청 역시 부처님 오신 날 등 휴일 효과와 기저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해서도 정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5월 비농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2달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 다만 지역별로 금리 정책과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규제 강화를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정부는 조속한 물가 안정과 체감할 수 있는 내수회복을 강조했다. 기재부는 “민생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철저한 잠재위험 관리와 역동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4 I 권효중 기자
티오더 권성택 대표,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 선임
  • 티오더 권성택 대표,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테이블오더 기업 (주)티오더 권성택 대표가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테이블오더 업계에서 벤처기업협회 임원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권성택 티오더 대표 벤처기업협회는 최근 개최된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이사회 만장일치로 티오더 권성택 대표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는 1만 8천여 사에 이른다.AI 인프라 기업 티오더는 2019년 1월 테이블오더 서비스를 출시해 누적 태블릿 판매 대수 20만대 달성, 누적 결제액 5조 원 돌파를 기록하며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 서비스 업체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지난달에는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라운드를 클로징 했으며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티오더는 추후 오프라인 매장 전용 AI 평가 서비스를 출시해 사장님들에게 양질의 매장 평가, 직원 평가, 메뉴 평가 등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권 대표는 “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부회장에 선임 돼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테이블오더 업계를 포함한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김현아 기자
하나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
  • 하나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송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수취인 성명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은행 BIC(또는 은행코드)를 알고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해외송금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던 송금 전 수취계좌 정보의 확인이 가능해졌다.이 서비스는 해외 수취인 계좌로 송금한 이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과 해외 수취인 계좌의 상태, 예금주 일치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상여부를 검증하는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으로 구성된다.먼저,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은 최근 이메일 해킹의 증가로 잘못된 계좌에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기거래 방지를 위해 손님이 하나은행을 통해 과거에 송금했던 이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또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외송금에 적용하여 △수취인 계좌의 유무 △정상거래 가능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손님의 사후관리 비용 절감 및 직원의 업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가 반영된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업인터넷뱅킹‧하나원큐‧하나EZ 등 비대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편리하고 안전한 외환거래를 위해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6.14 I 최정훈 기자
'나솔사계' 6기 영수, 최종선택 직전까지 어장…17영숙·15현숙 분노
  • '나솔사계' 6기 영수, 최종선택 직전까지 어장…17영숙·15현숙 분노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에서 충격과 반전이 난무하는 ‘로맨스 대격변’이 펼쳐졌다.13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 직전까지도 ‘대혼돈 도돌이표’가 계속되는 ‘솔로민박’의 로맨스 상황이 펼쳐졌다.앞서 심야의 ‘2:1 데이트’를 마친 뒤 더욱 혼돈에 빠진 17기 영숙은 이날 6기 영수가 누워있는 방에 웅크린 채 떠나지 않았다. 15기 현숙은 공용 거실에서 다른 출연자들에게 “나 너무 멘붕이 왔다”라며 6기 영수와 17기 영숙의 심상치 않았던 데이트 분위기를 전하며 속상해했다. 17기 순자는 “지금 (6기 영수와 17기 영숙이) 무슨 대화 하는데? 다 같이 구경하러 갈래?”라고 15기 정숙과 함께 6기 영수의 방으로 염탐을 하러 갔고, 17기 영숙은 갑자기 방에 난입한 둘을 향해 “우리 대화 좀 하게 나가 달라”며 이를 악물었다.직후, 17기 영숙은 “6기 영수님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하면 된다. 죄송하다고 말하면 알아들으니까, 그걸 말해주면 안 될까?”라고 그의 속내를 물어봤다. 하지만 6기 영수는 “대답을 못 할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17기 영숙은 답답한 가슴을 치며 “15기 현숙님과는 무슨 말 했는지 한 번만 얘기해 주면 안 되냐?”라고 다시 물었지만, 6기 영수는 계속 “기억이 안 난다. 내일 아침에 얘기하자”며 답을 피했다. 17기 영숙은 결국 “알겠다. 내일 얘기하자”고 포기했지만, 미련 때문에 방을 떠나지 못한 채 6기 영수 곁을 지켰다.같은 시각, 18기 영호가 공용 거실에 등장했다. 이를 본 15기 정숙은 텐션이 ‘업’ 됐고, 6기 영수-17기 영숙의 데이트 해프닝을 재연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17기 영수는 자신과의 데이트에서는 울상이었던 15기 정숙이, 돌연 18기 영호 앞에서 즐거워하자 서운해 했다. 17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난 지금까지 이 사람의 뭘 본 거지? 이 사람은 나한테 왜 이런 모습을 보이지?”라며 15기 정숙으로 인한 ‘현타’를 호소했다. 그런 17기 영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15기 정숙은 17기 영수와의 데이트에 대해 모두 앞에서 “대망침!”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18기 영호의 외모를 ‘성시경’급으로 칭찬하며 온몸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급기야 15기 정숙은 17기 영숙에게 상담 신청을 해, “나한테는 최악이었어”라고 지난 데이트에서 18기 영호를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17기 영숙은 “(18기 영호님과) 대화를 좀 더 해봐야 해. 내가 언니라면 선택을 안 한 것에 대한 설명을 할 것 같다. 그 후, 그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들어 보라”고 조언했다.15기 정숙은 18기 영호를 불러내 “17기 영수가 날 2번 선택해줬는데 내가 그 분을 선택을 안 하면 고독정식을 먹어야 하니까”라고 17기 영수를 선택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데이트 같지 않은 데이트였다”라고 덧붙였고, 18기 영호는 “‘사계 데이트’를 2번 갔다 왔는데 정숙이랑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트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도 정숙이랑 얘기할 거라고 인터뷰 했다”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너랑 얘기하는 게 제일 재밌어”라고 호감을 표현했고, 18기 영호의 마음을 확인한 15기 정숙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이후로도 두 사람은 방을 옮기면서 대화를 이어갔는데, 그때 8기 옥순이 18기 영호를 찾아왔다. 8기 옥순은 “저 기다리고 있다”라고 어필했고, 뒤이어 17기 영수를 찾아가 “지금 15기 정숙님이 18기 영호님이랑 얘기하고 있으니 빨리 데려가라”고 ‘로맨스 상부상조’ 작전을 제안했다. 이때, 18기 영호가 8기 옥순을 찾아왔고, 17기 영수는 ‘질투 유발 작전’을 위해 “8기 옥순님과 좀더 대화를 더 해야 하니까 나중에 와달라”고 요청했다.얼마 후, 18기 영호는 8기 옥순과 마주 앉아 “이따가 인터뷰 할 때 얘기하는 사람이 내 최종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8기 옥순은 “나도 오빠가 아닐 수도 있어”라고 쿨하게 말했다. 같은 시각, 17기 영수도 15기 정숙을 만나러 여자 숙소로 갔지만 15기 정숙은 “씻고 내 방으로 와 달라”는 17기 영수의 말을 전해 듣고서도 피곤했는지 곧장 잠자리에 들었다.다음 날 아침 6기 영수는 “큰일 났다.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런 뒤, 부랴부랴 마트로 가서 춘장 등 짜장면을 만들 재료를 구입했다. 6기 영수는 15기 현숙-17기 영숙에게 “맛있는 것 해드릴게요”라고 똑같이 DM을 보냈고, 두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음료를 건넸다. 8기 옥순은 일어나자마자 18기 영호를 찾았고, 1시간 뒤를 약속했던 18기 영호는 여자 숙소에 찾아와 8기 옥순과 외출에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본 15기 정숙은 “남자들은 왜 이렇게 ‘어장’이 심하냐? 우리 남자들 선택하지 말고, 다 같이 집에 가자”며 ‘극대노’했다.하지만 정작 18기 영호는 8기 옥순에게 “어제 15기 정숙님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다”라고 ‘최종 선택’ 상대가 15기 정숙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옥순님과 헷갈렸던 것 같다. 정숙님에서 마음이 변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18기 영호의 ‘거절’에 8기 옥순은 “전 최종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라며 침착하게 답했다. 잠시 후, 8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대의 마음이 어떻든 노력해보고 최종 선택까지 해야겠다고 했는데, 이게 또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라며 고민을 토로했다.‘솔로민박’으로 돌아온 18기 영호는 15기 정숙을 불러 “맨 마지막에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고 했을 때 정숙님이라고 했어”라고 털어놨다. 15기 정숙은 “진짜?”라며 기뻐했다. 18기 영호는 “내가 표현을 잘 못했잖아. 어제 대화할 때 15기 정숙님이다 생각했다”고 확신을 줬고, 15기 정숙은 “제가 사람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며 미소를 지었다.뒤이어 예고편에서는 6기 영수가 “밖에 나가서 계속 보고 싶다고 했다”며 15기 현숙에게 어필하는가 하면, 17기 영숙에게는 “대화 안 하고 같이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6기 영수는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고 한 뒤 누군가에게 직행했는데, 이를 본 18기 영호가 “뭐야?”라고 경악하는 모습이 포착돼,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여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20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신한금융, '76번째 희망영웅' 주인공은
  • 호국보훈의 달 6월···신한금융, '76번째 희망영웅' 주인공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귀래면사무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13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귀래면사무소에서 열린 76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박창호 귀래면사무소 부면장, 희망영웅 손이선님, 최영환 신한은행 원주커뮤니티 단장, 김현희 굿네이버스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영웅상’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해 우리 주변의 숨겨진 의인을 발굴하고 나눔 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76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손이선 님은 6.25 전쟁 참전용사로, 회사원 및 사업가로서의 삶을 살다가 은퇴한 이후 ‘이웃사랑모닥불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해 왔다.뿐만 아니라 9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리 환경미화 등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에 빠짐 없이 참여해 얻게 되는 수입의 대부분을 다시 저소득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영환 신한은행 원주커뮤니티 단장, 김현희 굿네이버스 팀장, 박창호 귀래면사무소 부면장이 참석해 76번째 ‘희망영웅’ 손이선 님에게 희망영웅상과 함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6.25 전쟁의 참전용사로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손이선 님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영웅을 찾아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I 유은실 기자
'밥이나 한잔해' 홍석천 "변우석 배우 전향? 무조건 연기하라고 설득"
  • '밥이나 한잔해' 홍석천 "변우석 배우 전향? 무조건 연기하라고 설득"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변우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는 홍석천이 용산구 밥친구로 등장, 황찬성과 주현영을 초대했다.이날 홍석천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주현영의 말에 “시사회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주현영은 “저도 선배님 생일파티 불러달라”라고 맞받아쳤다.홍석천은 “현영이가 내 생일 파티에 멋진 남자가 많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내 생일 파티를 어디에서 며칠 몇 시에 하는지 (지인들이) 한 달 전부터 물어본다”라고 덧붙였다.(사진=tvN 방송화면)또 홍석천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몰이 중인 변우석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우석이는 유명해지기 전에 모델할 때 내 가게를 자주 왔었다. 내가 계속 ‘너는 무조건 연기해야 돼. 연기할 얼굴이야’ 했다. 그랬더니 ‘키가 너무 크다’고 하길래 ‘여자 배우들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를 듣던 김희선은 “연기 얼굴이 따로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주인공 얼굴이 따로 있다. 한 시간 짜리 드라마면 40분을 책임져야 한다. 안 그러면 채널이 돌아간다”고 답했다.
2024.06.14 I 최희재 기자
황대호 경기도의원 "학생선수 꿈 짓밟는 최저학력제 개선돼야"
  • 황대호 경기도의원 "학생선수 꿈 짓밟는 최저학력제 개선돼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이 “최저학력제는 학생선수의 꿈을 짓밟는 국가 체육행정의 총체적 난맥상”이라고 비판했다.지난 10일 경기과학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개정 촉구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난 10일 경기과학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개정 촉구를 위한 대토론회’황 부위원장은 이 같이 밝히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이날 토론회에는 황 부위원장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도종목단체, 시·군체육회 관계자, 선수·지도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최저학력제란 학생 선수들이 주요 과목 성적이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면 다음 학기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제도다. 초등학교(4~6학년), 중·고등학교 학생 선수가 대상이다.토론회에서는 체육 특기자에만 적용되는 현 제도의 형평성 문제를 중심으로 정부의 사전 준비 부족과 소통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논의됐다. 좌장을 맡은 황대호 부위원장은 “학생선수의 꿈을 짓밟고 있는 현재의 최저학력제는 단순히 제도 하나의 문제가 아닌, 체육과 체육인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국가 체육행정의 총체적 난맥상”이라며 “체육의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차원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유승민 위원은 “중요한 토론회를 시의적절하게 개최한 황대호 부위원장님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체육인을 틀에 가두기보다 대회에 참가해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지난 10일 경기과학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개정 촉구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과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주제 발표를 맡은 김창우 운동선수학부모연대 대표는 “공정성 등 여러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에 대해 학생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주영 용인대 교수는 “탁상공론에 불과한 최저학력제는 체육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만 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은희 학부모 대표는 “대인관계와 학업이 어려운 아이에게 학업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면 획일적으로 6개월 출전정지 하는 규정은 학생선수를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에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전영관 학교체육진흥원 이사장은 “‘공부하는 학생 선수’라는 정책 자체는 동의하나, 현 제도에는 학생선수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꼬집었다.황대호 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학생운동선수는 문화체육 인재로 봐야 한다”라며 “소수 엘리트 선수의 전유물로서의 체육이 아닌,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는 건강권, 사회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체육이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학생선수에 대한 교육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향후 경기도 내 전수조사를 통해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도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한 후, 헌법소원 심판청구 등을 통한 제도 폐지까지 열어놓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3 I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대한민국특례시시장協 대표회장에 추대
  • 이재준 수원시장, 대한민국특례시시장協 대표회장에 추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 됐다. 13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이 시장은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다.13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에 추대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홍남표 창원시장과 준회원인 정명근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화성시는 올해까지 인구 100만명을 유지하면, 2025년 특례시가 된다.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4~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특례시 특별법 제정 관련 건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특례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안건을 논의했다.이재준 시장은 “대표회장으로서 더 나은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님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대통령께서 제정을 약속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특례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 조직, 사무 권한도 최대한 법안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I 황영민 기자
'아빠는 꽃중년' 52세 김원준, 20살 어린 딸 친구 부모님에 '민망'
  • '아빠는 꽃중년' 52세 김원준, 20살 어린 딸 친구 부모님에 '민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김원준이 20개월 된 딸 예진과 함께 딸기농장에 방문,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어린 ‘MZ 학부모’와의 만남에서 연거푸 ‘굴욕’을 당한다.13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는 52세 꽃대디 김원준이 둘째 딸 예진이와 ‘딸기농장 데이트’에 나서며, 예진이의 어린이집 친구 부모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김원준은 아침 일찍부터 예진이를 위한 도시락 만들기에 열중한다. 강판에 직접 감자를 갈아 반죽을 만들어 ‘감자전’을 부친 뒤, 먹음직스런 도시락을 완성한 김원준은 “예진이가 딸기를 너무 좋아해 혼자 1kg를 다 먹을 정도다. 오늘 딸기농장에서 딸기를 제대로 털어볼 것”이라고 선포한다. 드디어 딸기 농장에 도착한 김원준 부녀는 함께 만나기로 한 예진이의 어린이집 친구 및 학부모들과 수줍게 인사를 나누는데, ‘91학번 X세대’인 자신과 달리 스무 살 어린 ‘90년대생’ MZ세대 엄마들의 나이를 확인하고는 민망한 표정을 짓는다.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김원준은 야심차게 준비한 ‘감자전 도시락’을 꺼내 다함께 식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다소 소박한 김원준표 도시락과 달리, 다른 학부모들은 휘황찬란한 도시락을 꺼내놓아 김원준을 머쓱하게 만든다. 더욱이 예진이의 어린이집 친구는 김원준표 감자전의 맛을 보자 “뜨겁다”며 뱉어버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애들 입맛을 잡기가 참 어렵다”며 단체로 탄식한다. 뜻밖의 ‘굴욕’에 김원준은 “앞으로 요리 학원을 다닐 것”이라고 씩씩하게 다짐한다. 다행히 예진이는 ‘아빠표 감자전’을 맛깔스럽게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김원준을 뿌듯하게 만든다.맛있는 식사 후, 예진이는 본격적으로 딸기 농장 체험에 나선다. 그런데 예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어린이집 남자친구 뒤만 졸졸 따라다녀 김원준의 속을 태운다. 특히 예진이는 딸기를 따는 족족 아빠 입이 아닌 남자친구의 입에 딸기를 넣어주는 ‘귀요미 플러팅’을 시전한다. 딸의 낯선(?) 모습을 실시간으로 ‘직관’한 김원준은 “예진아, 아직 일러. 너에게 남자는 아빠뿐이잖니”라며 절규한다. 그러면서, “(예진이의) 이성을 향한 리액션을 오늘 처음 봤다.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낸다.‘아빠는 꽃중년’은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하이재킹' 실화의 여운 더한 하정우의 새 얼굴…스릴·감동 꽉 채운 여객기 납치극
  • '하이재킹' 실화의 여운 더한 하정우의 새 얼굴…스릴·감동 꽉 채운 여객기 납치극[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과 시원한 고공 액션, 뜨거운 휴머니즘을 충실히 담은 생생한 여객기 납치극이 탄생했다. 분단의 아픔을 담은 실화의 무게에 여운을 더한 연기파 배우들의 묵직한 앙상블까지.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이재킹’은 시간 여행을 한 듯, 1970년대 초 여객기의 외관 및 내부를 100% 고증해 실감나는 비행기 공간을 스크린에 펼친다. 특히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문유강 등 주요 출연진과 50여 명의 승객으로 분한 배우들이 비좁고 한정된 기내 공간 안에서 주고받는 앙상블이 압권이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이북으로 향하려는 납치범에 의해 여객기가 납치되며 벌어지는 극한 상황을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 아래 등장인물들의 날선 대립, 표정 및 눈빛 변화로 생생히 표현해낸다. (사진=뉴스1)김성한 감독은 어떻게 해당 실화를 접해 영화로 기획하게 됐는지 묻는 질문에 “영화 ‘1987’ 조감독 시절 호흡을 맞췄던 작가님께서 ‘과거에 일어난 실화인데 테러범이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을 가려고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여객기가 해변에 불시착하고 그 안에 있던 승객들이 모두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알려주셨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듣고 왜 이걸 영화로 안 만들지 싶었다”며 “그래서 제가 작가님에게 대본을 쓰시라고 말씀드렸고, 이 작품의 감독도 하고 싶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실화의 무게가 준 먹먹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먹먹함 같은 경우는 사실 저도 기대를 하고 찍었다기보다는 찍으면서 알게 된 것 같다. 영화에 등장한 실화 속 분들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그런 행동을 했고 그분들 덕분에 승객들이 전원 생존이 가능했다. 특히 영화 속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1969년 앞서 발생한 대한항공 YS-11 여객기 납치 사건 실화 역시 당시 납북된 조종사 등 11명이 현재까지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계신다. 그런 점에서 이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고 행각했다”며 “그런 부분이 이 영화에 잘 담겨서 많은 분들께서 여러 감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인 하정우의 연기 역시 이전 필모그래피들과 달라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극 중, 여객기가 납치된 하이재킹 상황에서 납치범의 위협에 대응하면서도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기장 태인 역으로 전작들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하정우는 실화의 무게가 주는 힘과 진정성을 고려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들과 다른, 최대한 웃음기와 능청을 뺀 진지하고 담백한 연기를 선보였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캐릭터와 상황에 따라 배우 차원에서 MSG를 넣을 수 있는 부분, 넣을 수 없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캐릭터들은 감독님과의 논의를 통해 그런 요소들을 넣을 수 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감독님이 최대한 캐릭터를 상황 그대로 충실히 연기하는 것을 원하셨다. 실화로 소재로 한 이야기가 주는 무게감과 힘이 있었기에 있는 그대로 주어진 상황에 충실히 연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그러면서 “제작발표회 때도 말씀드린 것이 모든 배우들이 기내 상황 안에서 각자의 역할과 연기 표현을 수행해나가자, 그게 촬영하기 전에 이야기했던 부분이기에 최대한 사실 그대로, 느낀 것 준비한 것 그대로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베테랑 기장 규식 역을 맡은 성동일 역시 이같은 점에 공감했다. 그는 “실제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웃음기를 싹 빼고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세 후배들과 연기 톤을 맞춰야 했다”며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해본 무난하고 노멀한 연기를 극장에서 보게 될 거라고 아내에게도 말했다. 어떤 더해진 것 없이 있는 그대로 다큐처럼 연기해보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연기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렇게 영화에 방해된 연기가 아니었던 거 같아서 재밌게 봤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이 유발하는 긴장감의 9할은 악역을 소화한 여진구의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진구는 북한에 있는 형을 만나러 태인이 있는 여객기의 납치를 시도한 납치범 용대 역으로 데뷔 이후 처음 강렬한 악역에 도전했다. 여진구는 “용대라는 캐릭터의 실존인물이 있지만 관련한 정보가 많이 없었기에 주로 감독님과 구상하며 역할을 만들었다”며 “감독님과 구체적인 것을 대화했다. 폭탄이 터지고나서, 폭탄이 터지기 전의 용대의 감정에 집중했고, 눈빛 연기도 그렇게 고민했다”고 떠올렸다.하정우는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신이 많았는데 진구 배우가 눈이 돌아가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을 때가 있었다”며 “많은 부분을 ‘하이재킹’에서 여진구 배우가 용대를 연기하면서 채워주고 넘치게 해줬다”고 여진구의 연기에 극찬을 보내기도. (사진=뉴스1)(사진=뉴스1)채수빈 역시 납치된 여객기의 승객들을 챙기려는 책임감 넘치는 승무원 옥순 역을 맡아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채수빈은 “시작할 때부터 부담감이 적었다. 선배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쉽게 넘어가는 신이 한 장면도 없었다. 모두 논의하며 열정적으로 임했다. 현장에서 큰 공부가 됐다”고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실화 소재 영화들이 줄 수 있는 신파적 이미지에 대한 우려를 향한 솔직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성한 감독은 “실제 있었던 분들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라서 그 부분을 가장 충실하게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요즘의 관객분들은 신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난 신파를 좋아한다. 극에 어울리는 신파라면 좋다고 느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 영화에선 그런 것들을 담백하게 봐주시면 좋겠다. 이를 통해 먹먹한 감동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도 부연했다.성동일 역시 “우리나라는 분단의 아픔이 있고, 객석에서 영화가 끝나고 1분 정도만 앉아서 여운을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장난이나 쓸데없는 신파를 넣을 수 없었다. 웃고 까불자는 영화가 아니라서 그 부분을 우리 후배분들이 선배가 부끄러울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 누구 한 명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동생들한테 인사하고 싶다. 고생들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하정우는 그간 수많은 재난물에 출연하며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이재킹’ 역시 여객기에서 벌어지는 비상상황, 재난사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하정우는 이에 대해서도 “모든 작품에 임하면서 기대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마찬가지로 하이재킹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매번 어떤 작품이 더 고생스럽고 재난 영화가 아니라서 덜 고생스러운 건 없는 것 같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뿐만 아니라 여기 나오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감독님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임한 것 외에 다른 건 없었다”며 “유난히 리허설도 많이 했던 작업이다. 우스갯소리로 성동일 형이 이렇게까지 피 분장을 한 게 태어나 처음이라 하셨는데 그만큼 디테일 하나하나에 모든 사람들이 헌신을 쏟았던 작품”이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금) 개봉한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 "카메오 김동욱 직접 섭외…주제넘게 액수까지 공개"
  • '하이재킹' 하정우 "카메오 김동욱 직접 섭외…주제넘게 액수까지 공개"
  • 배우 하정우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 배우 하정우가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었던 절친 배우 김동욱의 특별출연 캐스팅 성사 과정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이재킹’에서는 배우 김동욱이 카메오로서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의 공군 조종사 시절 후배 역할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특히 김동욱은 하정우와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만큼, 극 중에서도 끈끈한 찰떡 케미를 과시한다. 두 사람은 영화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고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동욱 배우가 연기해준 캐릭터는 처음에 캐스팅이 안 돼있던 상황이었다. 여러 방안들을 둔 상황에서 감독님 등 제작진과 편히 캐스팅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동욱이 이야기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동욱 배우 좋다, 저 역시 밥 먹다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동의했고 한 번 연락을 해보자고 이야기가 나왔다”며 “제가 그 증에서도 김동욱 배우와 제일 친했기에 직접 연락하고 부탁을 했다. 김동욱 배우가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주제넘었지만 제가 동욱이에게 ‘얼마가 책정돼있을 것이다. 3회차 정도에 꽤 괜찮지 않냐’며 그 자리에서 액수까지 이야기해서 섭외 완료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성동일 역시 “저 역시 나중에 동욱이한테 전화했다. ‘이거 한다며?’ 물어보니 ‘네~’ 하기에 제가 ‘고맙다, 내가 네 결혼식도 갈게’ 약속했다. 근데 제가 새끼 발가락을 다쳐서 결혼식을 못 갔다”고 털어놔 폭소를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해는 많이 풀었다. 영화보니 동욱이 연기도 좋더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한 감독은 “정말 말도 안되게 김동욱 배우님이 쉽게 캐스팅에 응해주신 덕에 저는 얻어걸린 것 같다”고 고마움을 재차 표현했다.‘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6기 영숙, 17기 영숙·15기 현숙 둘 다 놓치나…불만 폭발
  • '나솔사계' 6기 영숙, 17기 영숙·15기 현숙 둘 다 놓치나…불만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 6기 영수의 ‘로맨스 줄다리기’가 펼쳐진다.13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 직전까지도 ‘1인 2 마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6기 영수의 러브라인이 공개된다.앞서 6기 영수는 15기 현숙-17기 영숙과의 두 번째 ‘2:1 심야 데이트’에도 ‘로맨스 노선’을 결정짓지 못했던 터.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6기 영수는 한숨을 내쉬더니 “큰일 났다. 아무것도 기억나는 게 없다”며 대혼돈에 빠진다. 그러나 이내 이불을 말끔히 정리하고는 부리나케 ‘솔로민박’ 근처 마트로 향한다. 이후, “춘장 어딨어요?”라고 짜장면을 만들 요리 재료를 구입한다. 15기 현숙과의 첫 데이트에서 “나중에 짜장면 만들어주겠다”라고 약속했던 것을 뒤늦게 지키려 나선 것.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경리는 “현숙님과의 약속을 이제야?”라고 놀란다.같은 시각, 17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6기 영수님이 ‘15기 현숙님은 날 좋아하는데 17기 영숙님은 날 안 좋아해’라고 하더라”고 털어놓으며 6기 영수 때문에 속상했음을 내비친다. 15기 현숙 역시, “6기 영수님에게 신뢰가 안 간다. 저한테 와서는 ‘너밖에 없어’라는 식으로 대하시는데, 다른 사람한테 가서도 그럴 것 같아서”라고 와르르 무너져버린 마음을 드러낸다.이를 알 리 없는 6기 영수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와 15기 현숙, 17기 영숙에게 똑같은 음료를 챙겨준다. 이를 확인한 17기 영숙은 다른 여자들에게 “이럴 거면 챙기지 마! 마지막 날까지 진짜”라며 6기 영수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다. 최종 선택의 날인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1인 2마음’ 행보를 이어간 6기 영수가 과연 최종 선택에서는 어떤 결단을 내릴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나는 솔로’는 1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교감 빰까지"…심리치료 권해도 보호자 거절하면 속수무책
  • "교감 빰까지"…심리치료 권해도 보호자 거절하면 속수무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감 선생님의 빰을 때린 초등학생 사건을 계기로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치료를 권해도 학부모가 거절하면 속수무책”이란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관련 대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위기학생에 대한 치료는 물론 학급 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품행 장애, 경계선 지능 등의 문제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말한다.2020년3월17일 대구 한 초등학교 교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 전주의 초등학교 3학년생 A군이 교감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폭언·폭행한 사건이 지난 3일 발생했다. A군은 강제 전학 조치로 해당 학교로 배정, 새로 등교한 지 3주 만에 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2021년 초등학교 입학 이후 3년 동안 학교폭력·교권침해에 따른 강제전학 2회를 포함, 인천·전북지역 7개 학교를 전전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의 학부모는 교육청의 상담·치료 권고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 학부모는 지난달 9일 교육청 측과의 면담 후 기관 연계 상담·치료에 동의했지만 다음날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현행 제도 하에서는 학부모가 치료를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현재 교육당국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경우 위센터(Wee center)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위센터는 심리적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하는 상담기관이다. 교육부는 교육지원청별로 위기 학생에게 상담을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치료 권하면 기분 상하는 학부모 태반”문제는 위기 학생을 위센터로 보내려면 학부모 동의가 필수적이란 점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상담·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며 “거부할 경우 강제로 기관과 연계할 수는 없어 신속한 개입이 어렵다”고 토로했다.실제로 정서행동 위기 관심군 학생의 80%는 ‘학부모 거부’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서행동 위기 관심군으로 진단받고도 되고도 위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치료받지 않은 학생 비율은 연 평균 27.3%(4만3000명)에 달했다. 이중 80%는 학부모의 거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자녀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모들이 워낙 많아서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학교 현장에선 A군과 비슷한 사례를 경험했다는 교사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지역 한 초등학교 B교사는 “같은 반 친구를 지속해서 위협하거나 폭행하는 학생이 있지만 보호자에게 심리 검사·치료를 권유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B교사는 “가정 내에서는 자녀가 특별한 이상행동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기분 상하는 학부모가 태반”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중학교 교사 C씨도 “학부모들은 왜 우리 아이를 아픈 사람 취급하느냐는 식으로 교사를 몰아가기에 학교에서는 말도 꺼내기 힘들다”며 “학생 치료가 늦어질수록 피해 보는 것은 결국 같은 반 아이들”이라고 호소했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의 경우 수업방해·학교폭력도 빈번하게 저지르기에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얘기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법안 발의교사들은 이처럼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학교에 정서행동 위기 학생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에 따르면 ‘수업하는 교실에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87.1%에 달했다. 2022년 10월 정서행동 위기 학생 현황 파악을 위해 전국 유·초·중 교사 6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위기 행동으로는 친구 때리기·꼬집기, 교실 이탈, 욕설과 폭언 등이 가장 많았다. 위기학생 유형(중복 응답)으로는 ADHD(78.6%), 반항(52.9%), 품행(50.5%), 무기력(49.7%) 등이 꼽혔다.지난달 출범한 22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4일 대표 발의한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경제적·심리정서적 어려움이나 아동학대 등으로 학생 자신이나 다른 학생에게 위협이 될 땐 보호자 동의 없이도 위기학생으로 분류·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학부모 동의 없이도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지원할 길이 열리는 셈이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적기 치료를 위해 학부모 동의 없이도 위기학생에 대한 진단·치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의결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3 I 김윤정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 "MSG없이 실화 그대로 연기…상황에 충실했다"
  • '하이재킹' 하정우 "MSG없이 실화 그대로 연기…상황에 충실했다"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의 부기장 태인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웃음기와 재치를 빼고 실화 그대로의 상황에 집중한 과정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하정우는 극 중, 여객기가 납치된 하이재킹 상황에서 납치범의 위협에 대응하면서도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기장 태인 역으로 전작들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1월 23일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특히 하정우는 실화의 무게가 주는 힘과 진정성을 고려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들과 다른, 최대한 웃음기와 능청을 뺀 진지하고 담백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캐릭터들마다 MSG를 넣을 수 있는 부분, 넣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캐릭터들은 감독님과의 논의를 통해 넣을 수 있던 부분이 있었기에 넣을 수 있는 부분들은 넣어왔다”면서도,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감독님이 최대한 캐릭터를 상황 그대로 충실히 연기하는 것을 원하셨다. 실화로 소재로 한 이야기가 주는 무게감과 힘이 있었기에 있는 그대로 주어진 상황에 충실히 연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발표회 때도 말씀드린 것이 모든 배우들이 기내 상황 안에서 각자의 역할과 연기 표현을 수행해나가자, 그게 촬영하기 전에 이야기했던 부분이기에 최대한 사실 그대로, 느낀 것 준비한 것 그대로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하정우는 그간 수많은 재난물에 출연하며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이재킹’ 역시 여객기에서 벌어지는 비상상황, 재난사고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하정우는 이에 대해서도 “모든 작품에 임하면서 기대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마찬가지로 하이재킹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매번 어떤 작품이 더 고생스럽고 재난 영화가 아니라서 덜 고생스러운 건 없는 것 같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뿐만 아니라 여기 나오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감독님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임한 것 외에 다른 건 없었다”며 “유난히 리허설도 많이 했던 작업이다. 우스갯소리로 성동일 형이 이렇게까지 피분장 한게 태어나 처음이라 하셨는데 그만큼 디테일 하나하나에 모든 사람들이 헌신을 쏟았던 작”이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히어로는' 박소이 "인생 첫 춤 연습…가수는 안 될 것 같아요" ③
  • '히어로는' 박소이 "인생 첫 춤 연습…가수는 안 될 것 같아요" [인터뷰]③
  • 박소이(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춤은 처음이었는데... 이제 집에서 춰보고 그래요.(웃음)”배우 박소이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하인드를 전했다.‘히어로는’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박소이는 극 중 복귀주(장기용 분)의 딸이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중학생 복이나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박소이(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춤을 선보이며 캐릭터의 성장을 그려낸 박소이. 춤 연습 과정에 대해 묻자 박소이는 “춤을 배워본 적도, 춰본 적도 없었어서 제가 잘 못 출 것 같고 어려웠다. 그리고 여러 친구들 앞에서 춤을 춘다는 게 부끄러웠는데 막상 여러번 (연습에) 가다 보니까 댄스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졌다”며 “항상 쉬는 시간 달라고 조르고 사탕 먹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놀았다. 그래서 연습할 때 편했던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이어 “막상 무대를 보니까 너무 떨렸었다. 근데 친구들도 옆에 있고 선생님들께서 앞에서 재밌게 보고 있어 주셔서 좀 더 마음 놓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춤 연습을 통해 춤에 관심이 생겼다는 박소이는 “에픽하이의 ‘원’(One)이라는 노래를 몰랐는데 중독이 돼서 무대에서도 부르고 있더라.(웃음) ‘사람들이 눈치채는 거 아니겠지?’ 했다”면서 “저희만 찍고 있을 때도 선배님들이 목 터지도록 응원해 주셔서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드(한국 드라마)의 미래’라는 별명을 얻은 박소이를 아이돌판에 뺏기는 게 아니냐는 귀여운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소이는 “가수는 안 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하는 연기가 너무 좋다. 노래는 자신이 없다. 그리고 긴장이 빨리는 안 풀리는 성격이어서 무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사진=JTBC 방송화면)박소이에게 ‘히어로는’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박소이는 “색다른 느낌의 드라마인 것 같다. 제가 원래는 밝은 역할을 많이 했다면 이번엔 좀 어둡고 소심하고 사람들과 대화도 잘 안 하려고 하는 캐릭터였지 않나. 모든 가족들이 초능력을 잃고 우울했지만 다시 일으켜나가는 성장 스토리였던 것 같아서 색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다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항상 감사했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박소이는 “항상 절 보면 궁금해지고 최근에 나왔던 작품의 배역으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박소이보다 복이나로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발음, 발성이 정확한 배우. 당당하고 거침없이 연기에 도전하는 배우.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배우가 아닌 초등학생 박소이로는 “수영 레벨 테스트에서 마스터즈를 따고 싶고 피아노 곡들도 완곡하고 싶다”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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