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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계은숙 "일본어 서툴어 천박하다고 …단어 고민하며 울었다"
  • ‘한일톱텐쇼’ 계은숙 "일본어 서툴어 천박하다고 …단어 고민하며 울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일 트롯 레전드’ 계은숙이 MBN ‘한일톱텐쇼’의 ‘계은숙 쇼’에 전격 출연, 10년 만에 한국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눈물을 쏟아낸다.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회에서는 한국 음악사를 빛낸, 찐 원조 한류스타 계은숙이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을 비롯해 ‘트롯걸즈재팬’ 스미다 아이코-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 등과 만나, 6개 부문 여왕을 시상하는 ‘계은숙 쇼’를 펼친다.계은숙의 ‘한일톱텐쇼’ 출연은 ‘한일가왕전’ 당시 쏟아진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전격 이뤄졌다. 계은숙은 18세의 나이로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 6년 만에 여왕의 자리에 등극한 1호 한류 가수로, 일본 톱클래스 가수들도 나가기 힘든 NHK ‘홍백가합전’에 7번 출연할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살아있는 한류의 전설’로 불린다.오프닝 무대에 오른 계은숙은 1988년 ‘홍백가합전’에서 불러 대히트를 친 ‘참새의 눈물’을 불러 현장의 감동을 이끌어낸다.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한 계은숙은 “감회도 깊고 기쁘다”며 “아름답고 신선하고, 창창한 후배들을 많이 양성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한 후 벅찬 눈물을 쏟고, 이를 보던 마이진과 출연진들 역시 눈물을 글썽여 현장을 숙연하게 한다.특히 계은숙과 마주한 일본팀 막내 스미다 아이코는 “엄마한테 듣기로 노래방에 갈 때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가 전부 계은숙 선생님 노래였다고 들었다”며 “오늘 선생님을 만난다는 소리에 엄마가 정말 기뻐했다”고 영광의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계은숙은 일본 활동 당시 서툴렀던 일본어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많이 울었다. 노래 발음이 틀리는 건 굉장히 천박한 거라는 말을 들어서, 단어 하나를 가지고 3시간, 6시간을 고민하며 울었던 적이 있다”고 전해 노력과 땀으로 이뤄낸 시간들을 전한다.이와 더불어 계은숙은 일본 유선대상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꿈의 여인’과 24주 동안 오리콘 차트 100위 안에 머물렀던 ‘베사메무초’, ‘홍백가합전’ 최초의 혼성 듀엣으로 유명세를 얻은 ‘도시의 천사들’을 직접 불러 현장을 감동케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계은숙 쇼’는 한국과 일본 국가를 나누지 않고 개인전으로 대결이 진행됐다.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은 계은숙의 수많은 명곡들을 비롯해 계은숙이 리메이크했던 선배들의 명곡들을 열창, 현장에 추억과 감동의 에너지를 전파한다.‘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계은숙이 전설적인 가수라는 칭호가 부족할 정도의 내공으로 여전한 무대 장악력을 발휘했다”며 “계은숙과 후배들이 그때 그 시절의 명곡들로 화요일 밤을 물들인다. 감동으로 휩싸일 시간을 함께해달라”고 밝혔다.한편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 송’ 투표는 네이버 앱에 접속해 ‘한일톱텐쇼’를 검색한 후 상단 LIVE 화면에 접속, 모래시계 버튼을 눌러주면 연결된다. 아이디 한 개당 하루 3곡씩 투표 가능하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안전요원인줄 알았는데"…송진우 우티대표, EDM 페스티벌 등장한 이유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현장에 나와야 어떤 점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 수 있죠.”지난 8일 밤 11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행사장 인근 우버택시 존. 형광 안전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모습의 안전요원들이 참가객들을 우버 택시로 안내하는 가운데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바로 송진우 우티 대표다.송진우 우티 대표가 지난 8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 현장에서 형광 조끼와 경광봉을 들고 교통을 정리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송 대표는 본인을 알아보자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승객들을 안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어떻게 직접 현장에 나왔느냐는 물음에 “축제 첫날부터 현장에서 직접 안전요원으로 뛰고 있고, 마지막 날까지 계속 할 것”이라면서 “축제 기간 UMF 행사장 인근 ‘베스트웨스턴 인천 에어포트 호텔’에 아예 숙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나갈 무렵에 귀가하려는 승객들이 많아 11시가 가장 혼잡하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송진우 우티 대표(사진=우티)특히 UMF 우버 택시 존에 적용된 ‘승차 위치 지정 서비스’와 ‘순번제’ 시스템에 자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승차 위치 지정서비스는 택시 호출 시 탑승하기 가장 적합한 위치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단순히 가장 가까운 위치로 설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을 선정하는 점이 핵심이다. 버스 정류장, 주정차 금지구역 등 실제 탑승이 어려운 지점은 제외된다. 순번제 시스템은 우버택시에서 설정한 지오펜스(특정 지리적 영역을 가상으로 설정하는 기술) 내에 진입한 택시의 순서대로 승객과 매칭하는 점이 골자다. 송 대표는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해 순차적으로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인파와 차량이 몰려도 사고위험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안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평소에도 현장을 직접 다니기로 유명하다. 그는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택시 운수사 대표들은 물론 택시기사들도 직접 만나고 있다. 그는 “올해 지역 사업 확장을 최대 목표로 삼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권을 넘어 지방에서도 우버택시 서비스가 자리잡도록 지역 운수사 대표님들이나 기사님들을 찾아뵙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가은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경쟁…반전 로맨스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경쟁…반전 로맨스
  •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반전 가득한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첫 방송까지 단 이틀만이 남아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핵심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놀아주는 여자’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배우 엄태구(서지환 역)의 로맨틱 코미디 차기작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진 배우 한선화(고은하 역),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배우 권율(장현우 역)까지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김현진(주일영 역), 문지인(구미호 역), 문동혁(양홍기 역), 재찬(이동희 역) 등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신예 배우들과 양현민(곽재수 역), 이유준(정만호 역) 등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베테랑들이 합류해 유쾌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극 중 서지환(엄태구 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로 일이 바쁜 탓에 36년 간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다. 반면 고은하(한선화 분)는 늘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서지환과는 정반대의 세상에 살고 있다.이렇게 접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얽히는 동안 서지환은 점차 잊었던 순수함을 되찾아가고 고은하는 무서운 줄만 알았던 서지환의 진면모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편견을 지우고 서로에게 스며드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설렘 세포를 깨워줄 ‘놀아주는 여자’가 기다려진다.그런가 하면 고은하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과 유일하게 놀아줬던 현우 오빠에 대한 기억이 또렷하게 남은 상황. 이름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만 고은하는 늘 현우 오빠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 고은하 앞에 다시 만나고 싶었던 현우 오빠와 이름이 똑같은 검사 장현우(권율 분)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맴돌 예정이다.이에 장현우가 고은하의 기억 속 그 남자가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장현우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열혈 팬인 만큼 서지환과도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이에 고은하를 사이에 둔 서지환과 장현우의 핑크빛 전쟁,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한이서 "K팝스타 이후 8년, 음원차트·페스티벌 빛내는 가수로 성장하고파"
  • 한이서 "K팝스타 이후 8년, 음원차트·페스티벌 빛내는 가수로 성장하고파"[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스타5’와 ‘싱어게인2’를 거친 싱어송라이터 한이서(김채란)가 본격적으로 디스코그라피 쌓기에 돌입했다. 최근 한이서는 신곡 ‘비혼주의자’를 낸 이후 2주 만에 또 다른 신곡 ‘현재진행형’을 추가로 발표하는 ‘열일’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넘치는 창작 욕구가 바탕에 깔린 행보다.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한이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컴백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영감이 떠올라 ‘비혼주의자’를 추가로 작업해 먼저 내놓았던 것”이라는 비화를 밝혔다.지난달 21일 세상에 먼저 나온 곡인 ‘비혼주의자’는 인생을 바꾸게 해준 소중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을 주제로 다룬 미디엄 템포곡이다. 한이서는 “비혼주의자였던 사촌 오빠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10분 만에 쓴 곡”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빨리 곡을 작업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사촌 오빠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불러서 저에겐 더욱 의미 있는 노래인데요. 앞으로 축가로 널리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께 사랑받는 차트 역주행곡이 되어서 음악방송에 강제소환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이달 4일 발표한 ‘현재진행형’은 학창시절의 귀엽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여름날에 어울리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한이서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여사친’과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질투 유발 작전을 벌이는 남자와 모든 상황을 다 알고도 그 남자가 신경 쓰이는 여자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았다. ‘현재진행형’의 경우 일찌감치 작업을 마치고 컴백곡으로 낙점해두었던 곡. 한이서는 “실제로 가사 내용과 같은 질투 유발 작전을 편 친구가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친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시절 초안을 써둔 곡에 ‘J록’ 느낌을 가미해봤다”고 덧붙였다. “풋풋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사랑 이야기가 매력 포인트인 곡이에요. 앨범 커버로는 서울예대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배우로 활동 중인 친동생(한서유)이 직접 그려준 그림을 활용했고요. 음악방송 무대에서 밴드와 함께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2000년생인 한이서는 15살 때 SBS ‘K팝스타5’에 출연해 톱18까지 진출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한이서는 “처음으로 방송 무대에 올라 맑음과 허스키함이 공존하는 목소리와 짙은 감수성에 대한 칭찬을 들으며 감사하게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던 찬란한 시간”이라고 출연 당시를 돌아봤다. 한이서는 ‘K팝스타5’가 종영한 해인 2016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화려한 유혹’ 가창을 맡으며 OST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우리집 꿀단지’, ‘마법의 성’, ‘그 여자의 바다’, ‘훈장 오순남’, ‘내일도 맑음’ 등 여러 드라마 OST 가창자로 활약했다. 한이서는 “음악 스승님인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경범 님이 기회를 주신 덕분에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OST 가창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돌아봤다.한이서는 ‘K팝스타5’ 이후 조영수 프로듀서가 이끄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에 대해 한이서는 “정식 데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조영수님께 지도를 받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지금도 케이시 언니를 비롯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분들과는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JTBC ‘싱어게인3’에 56호 가수로 출연해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으로 개성 강한 무대를 펼쳤다. 한이서는 “4번의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이고 본선 무대에 오르더라도 방송에 소개되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감사하게도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춰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온전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한 건 2022년 11월. 지금까지 ‘널 찾아가’, ‘버려진 인형’, ‘비혼주의자’, ‘현재진행형’ 등 4곡의 자작곡을 냈다. 한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고 비밀공책에 간직해둔 자작곡이 10곡 넘게 있다”면서 “기타를 치면서 쓴 곡들이라 어쿠스틱한 인디 느낌의 곡들이 대부분인데, 어떤 감성을 입혀서 발표할 지에 관해 고민해보는 중”이라고 했다. 한이서는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고, 현재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며 부지런히 내공을 다져온 하이서는 이제 서서히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자 한다. 미국 포크 뮤지션 트레이시 채프먼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한이서는 “14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해 어느덧 10년째 음악만 하고 있다”면서 “음악으로 누군가를 치유해주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음원 차트와 음악 페스티벌과 같은 공연 무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려고 해요. 유명해지면 어릴 때부터 챙겨본 SBS ‘런닝맨’에도 출연해보고 싶고요. 야생마처럼 뛰어드는 추진력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회가 오면 뭐든 마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임하면서 많은 분이 저에게 흠뻑 젖어들게 하고 싶습니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서울대총장 “앞장서 정부 설득…의료계, 일단 복귀해달라”
  • 서울대총장 “앞장서 정부 설득…의료계, 일단 복귀해달라”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대병원 전면 무기한 휴진이 오는 17일 예고된 가운데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구성원들에게 “일단 복귀해 진료와 교육, 그리고 배움의 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홍림 서울대 총장 겸 서울대병원 이사장은 10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 같이 전했다.유 총장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이사장으로 현재의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수님들께서는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진료와 교육의 현장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공의와 전임의에게도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진료와 수련에 매진하면서 의사와 피교육자로서 처우 개선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대생에게는 “의료계의 미래로서 학교로 복귀해 미래를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전임의, 의대 학생들이 느끼는 상실감을 공감하면서, 법리를 뛰어넘는 최대한의 선처와 관용이 필요하다”며 “이런 관용의 마음을 다시 한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병원이 전면 파업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에 각자 한 발짝씩 물러나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유 총장은 구성원들을 향해 “교수님들의, 전공의ㆍ전임의 선생님들의, 학생들의 뜻은 대학과 병원이, 그리고 제가 앞장서서 정부에 전달하고 설득하겠다”며 “저와 대학, 병원을 대리인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 책임지고 의견을 대변하고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라며 “모두 한 자리에 모여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이번 주가 가기 전에, 모든 관계자가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난 3월에 제안드렸던 것처럼 다시 대화의 자리를 만들겠다.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총장은 지난 3월 국민, 의료계, 정부 모두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관해 누구도 하나의 정답을 제시할 수 없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험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현재 상황을 속히 해결해야 하는 책임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 역시 큰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교수님들이 휴진 의사를 보류하고 의료 현장을 지키시는 일을 우리는 굴복이 아니라 희생으로 생각한다. 전공의, 전임의 분들의 복귀, 학생들의 교육 현장 복귀 역시 책임감과 희생으로 생각한다”며 “의료 현장과 교육 현장을 지키면서,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실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2024.06.10 I 최오현 기자
'지구마불2' 곽튜브 "박준형·강기영 얻어 더욱 풍성했다" 종영 소감
  • '지구마불2' 곽튜브 "박준형·강기영 얻어 더욱 풍성했다" 종영 소감
  •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이 직접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6월 8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최종회가 방송됐다. 각자 여행 파트너 강기영, 김도훈, 원진아와 5라운드 여행을 마친 곽.빠.원이 주사위를 던진 결과, 빠니보틀이 출발 칸에 도착하며 모든 여정이 종료됐다.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상품부터, 5라운드에 걸쳐 12개국 세계 여행을 한 ‘지구마불2’는 시즌 통합 최고 시청률 경신, 유튜브 조회수 2400만 뷰 돌파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이런 가운데 6월 10일 ‘지구마불2’ 여행을 마친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세 사람의 종영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그리고 앞으로 계획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먼저 ‘지구마불2’를 무사히 마친 소감에 대해 빠니보틀은 “시즌1보다 스케일이 커지고, 무엇보다 여행 파트너와 함께 평소에 가보지 못한 장소 이곳저곳을 다녀오다 보니 수많은 여행을 한 나에게도 임팩트 있는 여행이었다”고 말하며 “시즌1과 포맷이 같았다면 인기가 이어지지 못하고 식어버렸을 수도 있는데, 제작진이 새롭게 준비한 룰 덕분에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여행 의지도 불타오를 수 있었다”고 ‘지구마불2’ 인기 요인까지 분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원지도 “시즌1보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지구마불2’의 인기에 만족을 표하며 “‘지구마불2’ 특성상 여행이 100%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사전 조사가 없어 변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끝나서 다행이었다. 갈수록 세 팀 모두 팀워크도 좋아지고, 히든 룰도 많아져서 그런지 마지막 국가를 찍고 돌아오며 ‘여행이 끝난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곽튜브는 “우선 ‘지구마불2’가 끝나는 순간은 단순히 여행을 마치는 느낌이 아니라 부루마불을 해서 골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긴 게임의 엔딩을 보는 느낌이었다”며 “특히 이번 시즌은 안 가 본 나라만 다 가서인지 나에게 더 새롭고,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5라운드의 긴 여행을 마친 세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인상적인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빠니보틀은 “경험 자체는 에티오피아에서의 도난 사건을 잊을 수 없지만, 역시 여행의 묘미는 평소에 가볼 일 없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제일 설렌다”며 비현실적인 자연 풍경으로 빠니보틀의 최애 물놀이 여행지에 등극한 브라질 ‘보니또’ 여행을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원지는 “가장 크게 느껴진 건 여행 파트너와의 만남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에 재미를 느껴서, 얼마 전에도 동행자와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지구마불2’를 통해 바뀐 여행 성향을 이야기했다. 이어 “계속 튀어나오는 숨겨진 장치들이 많아서 ‘시즌2’는 정말 쥬만지 게임판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나라 카드’의 숙소 제공 혜택으로 갔던 케냐 ‘기린 호텔’과 페루 ‘새 둥지 호텔’은 모두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언급했다.보드판의 히든 장치로 인해 반전을 가장 많이 겪었던 곽튜브는 “이번 여행에서 숨겨진 장치를 모두 이용한 유일한 참가자였다. 그래서 ‘힘쓸 무(務) 인도’에 갔던 게 가장 인상 깊다”며 “인도는 여행 유튜버를 하면서 안 가겠다고 선언했던 나라라 더욱 충격적이었고, 거기서도 내가 하고 싶었던 연기를 발리우드 오디션을 통해 해볼 수 있어서 제일 기억에 남고 놀라웠다”고 이야기했다.또한 그는 여행 파트너와의 만남도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곽튜브는 “색깔이 다른 두 형님과 여행을 하며 친형제처럼 친해졌던 게 뜻깊고 좋았다. 두 분 모두와 두 라운드의 여행을 같이 했는데,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게 아니라 먹고 자는 모든 것을 같이 하니까 짧은 시간에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여행을 통해 좋은 추억과 경험만 얻은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 박준형, 강기영 형님을 얻어서 더욱 풍성한 시즌2였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온 세 크리에이터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다. 빠니보틀은 “역시나 정신없이 살 것 같다. 바로 또 출국”이라며 그의 여행이 계속될 것이라 이야기했고, 원지는 “‘지구마불’ 덕분에 다양한 경험과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뷰티 브랜드 모델도 되어보고, 다양한 방송 출연도 해봤다”며 “여러 가지 잡다하게 관심사가 많은 편인데, 하반기에는 미뤄왔던 목수일, 제품 기획 등의 업무를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곽튜브는 “‘지구마불’ 여행이 워낙 긴 레이스다 보니, 끝나면 항상 휴식을 한다. 이제 본방송이 끝났으니 본업인 유튜브 활동도 하고 굿즈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다른 방송 등 일들에 집중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지구마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겠다”고 시즌3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지난 6월 8일 종영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가 설계한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세계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구마불2’ 우승자는 6월 13일 목요일 TEO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공개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사기 의혹' 유재환 "5일 전 죽었다 깨어나"…유서까지 공개
  • '사기 의혹' 유재환 "5일 전 죽었다 깨어나"…유서까지 공개
  • 유재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작곡 사기, 성희롱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작곡가 유재환이 직접 작성한 유서와 함께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공개했다.유재환은 10일 자신의 SNS에 “6월 10일. 다시 살아나버린 날”이라며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러면서 “피해자분들, 제가 죽었다 깨어나보니 진심으로 변제하고 싶다”며 “너무 많은 욕은 하지 말아달라. 저는 처세술 같은 거 안 한다. 이런 걸로 동정 이미지 추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 행동 다 여러분께 약속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재환은 이와 함께 5일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심경 글에는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것”이라고 쓰여있다.유재환은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 하게 못난 지난날이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다. 170여 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고 전했다.지인들과 전 연인 등을 언급하며 횡설수설하던 유재환은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 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다”며 “자 좋습니다! 모두 안녕히 계십시오! 제겐 멋진 세상이었습니다!”라고 글을 끝마쳤다.최근 작곡비 사기, 성희롱 의혹 등에 휘말렸던 유재환은 5일 전 장문의 유서를 쓰고 병원에 입원했었다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사기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약속했다.유재환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작곡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체중 감량을 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유재환 SNS 전문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 어린 나이에 과분한 사랑도 받아봤고 나이 들어 대국민 분노도 받아보고 정말 무엇이든 다 받았던 그 경험 저에겐 가장 잊지 못할 추억들일 겁니다. 기억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날 가장 사랑해 주던 명수형, 보성이 형, 리필형 은이누나 신영이누나 윤현민형 특히 윤도현형님 그 외에도 방송하며 만났던 형 누나들 동생들 모두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도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막상 가려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 만나지만 꾹 참고 가려합니다. 어쩌다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제 언행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수면제 섭취로 인해 판단장애도 오고 인지능력저하도 오고 참으로 말 못 하게 못난 지난날이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고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170여 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음원이란 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이 진심이었던걸 기억해 주세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 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주었는데,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예술작품 중 가장 잘 만든 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만든 너였다. 그래 넌 참 예쁜 아이였다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 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 아 이토록 사람들과 이별하는 게 고통스러울 줄 몰랐습니다. 정말 방송하며 만난 제작진 스태프형누나들, 연예인동료들 다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세상은 참으로 높은 벽의 연속이었습니다. 언제나 뛰어넘었고 하나의 벽을 못 뛰어넘고 부딪혔는데, 그 벽이 도미노처럼 쓰러져 더 이상 뛰어넘을 벽이 없어지고 황폐한 세상만이 남았네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네요. 지적이고 싶습니다. 갈 땐 가더라도 조금 더 좋은 글을 남기고 가고 싶습니다. 작사가로 데뷔하여 원래 직업인 프로듀서를 하며 살아왔지만 제가 남긴 작품 외에 제 친구 박보영 씨랑 만든 작품들이 40곡가량 됩니다 제 하드 털면 나오는데 그중에 멜론에 도토리-’여름밤과 함께였지‘라고 있습니다.그 노래 치면 나와요. 내 친구한테 저작권료라도 선물하고 갈게요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야길 마치려니 아쉽기만 합니다 더 행복한 나날은 없을듯하여 맘 굳게 먹고 이제 작별인사하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다 고마웠고 다 죄송했습니다. 말을 끝내려니 이제 곧 눈앞으로 죽음이 다가온 것 같아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가족에 대한 유서는 따로 전달하겠습니다 우리 엄마 폰 잘 못 보거든요. 우리 모두 약속해서 이 글은 어머니껜 안 들어가게 하자고요!! 자 좋습니다!! 모두 안녕히 계십시오!! 제겐 멋진 세상이었습니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재벌집' 회장님 맞아?…'푹 쉬면 다행이야' 이성민, 반전의 요리실력
  • '재벌집' 회장님 맞아?…'푹 쉬면 다행이야' 이성민, 반전의 요리실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배우 이성민이 무인도에서 요리 실력을 공개한다.6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김문기,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에서 ‘안CEO’ 안정환은 0.5성급 무인도 객실 확장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배우 이성민,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 그리고 김남일을 일일 일꾼으로 초대한다. 스튜디오에는 붐, 송지효, 김종민, 빌리(Billlie) 츠키가 출연해 이들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이날 객실 확장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열일한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은 ‘내손내잡’한 식재료들로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셰프가 없는 0.5성급 무인도에서 배우들이 각각 일을 분담해 요리를 만든다.먼저 이성민은 ‘문어 대파전’을 만들기로 한다. 파전에 주로 쓰는 쪽파가 없어 대파로 전을 만들게 된 이성민. 그는 반죽에 넣을 대파를 정성스레 손질하고, 향을 가미하기 위해 미나리까지 넣는다.가장 중요한 재료인 문어만 남은 가운데, 그는 문어 삶기를 담당한 안정환에게 훈수를 두며 최고의 ‘문어 대파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문어 대파전’이 완성되고, 자신의 요리를 맛본 이성민은 “한 장에 만 오천 원”이라고 자화자찬한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평소에도 요리를 자주 한다는 김성균은 생선 손질 실력을 뽐낸다. 또한 자신이 손질한 생선을 넣고 오직 무인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미역국까지 끓인다. 이어 경수진은 양념 담당으로서 다양한 요리에 쓰일 양념들을 척척 만들어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배우들 각자의 장기를 발휘한 맛있는 한 끼가 완성되고, 이들은 폭풍 먹방으로 노동의 힘듦을 잊는다. 그중 김남일은 한 음식을 먹고 이를 만든 배우에게 “요리사로 전향하라”는 극찬을 한다. 역대급 메뉴와 역대급 먹방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송지효도 “나도 무인도에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한편 이성민을 비롯한 배우들이 실력 발휘를 톡톡히 한 무인도 저녁 식사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세스코, 비래해충 방제와 에너지 절약 돕는 ‘에어커튼’ 출시
  • 세스코, 비래해충 방제와 에너지 절약 돕는 ‘에어커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해충 방제와 에너지 절약에 도움되는 저소음 고급형 에어커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출시한 세스코 에어커튼은 강력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 문이 열리고 닫히는 출입구를 차단한다. 냉·난방된 내부 공기의 유출을 막는 동시에, 먼지·황사·매연으로 오염된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는다. 이로써 모기·파리·나방 등 비래해충 유입을 차단하고,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세스코 에어커튼은 시로코팬을 사용해 소음을 줄인 고급형으로, 가로폭 크기는 900㎜ 1000㎜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최대 17m/s 풍속으로 2.7m 높이까지 차단한다.에어커튼은 세스코 비래해충 방제 솔루션의 일종이다. 세스코는 사업장 최외곽에 썬더블루·블루스톰과 같은 강력한 살충 등을 설치해 동양하루살이와 같은 비래해충을 유인해 개체수를 줄이고, 출입문 방어를 위해 에어커튼·도어씰·방충필름 등을 사용한다. 실내에선 피닉스프로·블루온슬림·블루온아트와 같은 실내용 포충등으로 비래해충을 제어한다. 세스코는 “손님 유입을 위해 매장 문을 열어두고 싶지만, 외부 먼지, 날아들어오는 해충, 주변 하수구 악취와 매연, 냉·난방 유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필요하다”며 “설치 이후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가 정기 방문해 에어커튼의 오염물질 및 해충 제거, 센서 등을 점검·관리한다”고 설명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1시간 레슨 70만원` 과외 뛴 교수님, 실기평가서 `최고점` 줬다
  • `1시간 레슨 70만원` 과외 뛴 교수님, 실기평가서 `최고점` 줬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음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게 성악 과외를 해준 뒤 입시 과정에서 고득점을 준 혐의를 받는 현직 대학교수 등 17명이 검거됐다. 피의자인 교수들은 서울지역 국공립대 및 주요 사립대 출신으로, 음대 입시 자녀의 학부모에게 발성비 등 명목으로 1인당 최대 7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교수 공모…교습비 1억 3000만원 챙겨심사위원 서약서(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수단 청사 1층 브리핑 룸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음대 입시비리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학원법위반·업무방해·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입시 브로커·대학교수·학부모 등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피의자 16명은 지난 5일 불구속 송치, 대학교수 1명은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미신고된 교습소를 운영하며 대입 시험 수험생들에게 성악 과외 교습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과외 교습을 숨기고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학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경찰에 따르면 입시 브로커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 음악실을 대관해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총 679회 성악 과외교습을 하는 방식으로 신고되지 않은 과외 교습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교원은 과외 교습 행위가 제한되지만, 현직 교수 등 13명은 입시 브로커와 공모해 수험생들에게 총 244회 성악 과외교습 후 1억 3000만원 상당 교습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학교수 등 5명은 성악과를 둔 4개 대학교의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이 과외 교습한 수험생을 평가해 대학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대학교수 B씨는 수험생 두 명에게 입시 당일까지 집중 과외교습을, 해당 학부모는 자녀가 원하던 대학교에 합격한 후 사례 명목으로 현금, 명품 핸드백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학부모는 자녀들이 합격한 대학의 한 교수에게 접근해 비공식 제자 오디션을 진행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도 있다. 이들 교수가 실기 평가에서 과외 학생에게 ‘최고점’을 준 정황도 확인됐다. ◇ 실기고사 조 배정 순번 알리며 노골적인 청탁도교습비 지급 관련 대화 내역(사진=서울경찰청)교수들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고액 과외교습을 용돈벌이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 브로커 A씨는 과외교습 일시·장소 조율 및 수험생 선정 후 과외교습 전 발성비 명목으로 1인당 7~12만원을, 교수들은 30~60분 과외교습 후 교습비 명목으로 1인당 20~5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수험생 측은 1회 과외교습으로 발성비, 교수 레슨비, 반주비, 연습실 대관료까지 지급하는 구조로, 인당 최대 70만원을 지급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브로커 A씨는 입시가 임박한 시기에 교수의 과외교습 횟수를 늘리면서 교수들에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교를 알리거나 수험생들의 실기고사 조 배정 순번을 알리며 노골적인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탁을 받은 교수들은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시 심사위원 직을 요청받자 과외교습 사실을 숨긴 채 내외부 심사위원 직을 수락했다. 또 심사 전 ‘응시자 중 지인 등 특수관계자가 없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허위로 작성한 다음 심사에 참여했다. 연습 곡목, 발성, 목소리, 조 배정 순번 등으로 교습했던 수험생을 알아내 고점을 부여해 합격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입시 브로커 A씨는 수험생에게 대학교수의 과외교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수험생이 교습 내용을 녹음하는 것을 확인하자 곧바로 대학교의 과외교습에서 배제했다.서울청 광수단 반부패수사대 관계자는 “입시비리가 대학의 전반적인 문제로 비치는 측면도 있지만, 대학은 피해자이고 해당 교수들이 문제인 것을 고려해 달라”면서 “학원법 위반의 경우 형사처벌이 약한 부분이 있어, 행정제재를 강화할 수 있는 부분 등을 교육부에 제도 개선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2024.06.10 I 황병서 기자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앱' 공개
  •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앱'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2월 1일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사내 공개한 ‘창립 30주년 성공스토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창립 30주년’ 엠블럼 (사진=포스코이앤씨)플랜트, 인프라, 건축, R&D 등 ’30개의 성공스토리‘는 각 사업본부로 부터 추천받은 1200여개의 스토리 중 엄선됐으며, 임직원들은 사내에 공개한 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4월말에 오픈한 이 앱에는 10일 현재 67개의 스토리와 32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임직원들은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직접 느꼈던 성취감과 소외, 선배·동료로 부터 전해 내려오는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일례로 2020년 7월 코로나19 시기에 준공한 모잠비크 도로건설에 참여한 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말라리아,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워가며 적기에 준공한 경험을 소개하자 당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됐던 동료에 대한 감사의 글을 연이어 소개되는 등 감동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성공 스토리 외에도 본인이 직접 겪었거나 혹은 선배에게 들은 실패 사례도 밝히며, 다시 반복하지 않아야 할 주안점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포스코이앤씨에 입사한 김민식 사원은 “선배님들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앱을 통해 접하면서 동료애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는 기회로 삼고, 희망찬 Next 30년을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스토리가 릴레이로 이어지는 가운데 앱 초기 화면에 있는 나무도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열매를 맺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6월 이후에는 숏폼 영상, 손편지 등 다양한 형식의 참여 게시판도 앱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세계적인 종합엔니지어링 건설업체로 도약하고자 1994년 출범했다. 일관제철소 설계·조달·시공이 가능한 건설사로서 단기간에 시공능력평가 5위권(2011년 4위, 2014년 3위)에 진입하는 등 성장을 거듭해 왔다.포스코이앤씨는 30주년을 단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미래사회 건설 선도기업으로, 전 임직원이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해가 되도록 올해 1월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한 앰블럼을 공개한 바 있으며, 성공스토리의 특징을 이미지화(Flexible Identity)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속에서 포스코이앤씨는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바탕으로 전임직원이 함께 위기를 돌파해 나가며, 미래를 향한 도약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0 I 오희나 기자
'비밀은 없어' 강한나 "만나고 싶었던 로코 만나 행복했다"
  • '비밀은 없어' 강한나 "만나고 싶었던 로코 만나 행복했다"[일문일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강한나가 ‘비밀은 없어’로 첫 로코 주인공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에서 12년 차 예능 작가 온우주 역의 강한나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송기백(고경표 분)을 향한 감정 변화를 눈빛과 표정으로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강한나는 설렘과 코미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착붙 열연으로 시청자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강한나는 작품을 끝내며 “우주가 가진 내면의 힘을 믿었다. 우주도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개인적인 아픔이나 고민이 있음에도 항상 자신 안에 있는 긍정의 힘으로 현재의 여러 문제나 고민을 온우주답게 하나씩 풀어간다. 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사랑스럽게 봐주신 것 같다”며 “기백(고경표 분)과의 장면들에서 우주가 기백과 기백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필터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우주가 기백만큼 참 착하고 순수하다고 보이는 지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백과의 장면들에서 이미 다 큰 어른들이지만 마음속에 순수한 소년, 소녀가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이라 생각하고 매 장면 연기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드디어 만나고 싶었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만나 행복했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촬영해서 참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강한나 일문일답 전문Q. ‘비밀은 없어’ 온우주를 사랑스럽게 그려 호평받았다.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우주가 가진 내면의 힘을 믿었다. 우주도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개인적인 아픔이나 고민이 있음에도 항상 자신 안에 있는 긍정의 힘으로 현재의 여러 문제나 고민을 온우주답게 하나씩 풀어간다. 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사랑스럽게 봐주신 것 같다. 그리고 기백(고경표 분)과의 장면들에서 우주가 기백과 기백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필터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우주가 기백만큼 참 착하고 순수하다고 보이는 지점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백과의 장면들에서 이미 다 큰 어른들이지만 마음속에 순수한 소년, 소녀가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이라 생각하고 매 장면 연기했던 것 같다.Q. 온우주의 활기 넘치는 캐릭터만큼 부드러운 색감의 의상이 ‘온우주룩’을 만든 것 같다. 의상에서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예능 작가라는 우주의 직업적 특성과 성격에 맞게끔 편한 청바지에 운동화를 가장 많이 매치하고 싶었다. 대신 상의는 우주의 개성과 독특함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전체적으로 귀엽고 친근하지만 과하지 않은 ‘온우주 룩’을 완성하고 싶었다.극 진행에 따라 인물이 처한 상황은 어두워질 수 있었는데 그럴수록 오히려 더 화사하거나 밝은 색감의 옷을 입으려고 했다. 어두워질수록 더 힘을 내려는 우주의 성격이 옷의 색감을 통해서도 표현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Q. 작가님, 감독님이 온우주 캐릭터 표현에 대해 디렉션 준 내용이 있다면?초반부 대본을 두고는 주로 기백과 관계성, 정헌과 관계성, 우주의 가정사, 작가들과의 관계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각각의 인물들과 관계성을 다양한 표현법으로 가져가면서 다채로운 우주의 캐릭터성이 보이길 바라셔서 작가, 감독님과 고민하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Q. 극 안에서 예능을 촬영했기에 실제 예능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촬영도 있었을 것 같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극 중 ‘커플 천국’ 최종 선택 장면을 오전 첫 씬으로 촬영했다. 바닷가여서 밀물과 썰물 시간을 맞춘 것이었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차츰 밀물이 밀려 들어와 한 컷 찍고 이동하기를 반복하며 뙤약볕 아래에서 찍었던 추억이 있다. 모래사장에 힐을 신고 있어서 발 뒷굽이 계속 모래에 빠져서 내내 까치발을 들고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집에서 실제 연애 프로그램을 볼 때는 바닷가 장면들이 마냥 아름답다고 생각해 왔는데 연애 프로그램 출연진들도 참 여러 고충이 있으셨겠다는 마음이 들었다.Q. 방송으로 보면서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는다면?온우주 장면 중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괜찮다 괜찮다고만 말하던 우주가 기백에게 처음으로 안 괜찮다고 하던 장면을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구나 기대거나 힘들다 표현하지 않고 스스로 다독이고, 추스르며 힘을 내왔던 우주가 기백에게 마침내 마음을 내어주고 열어준 장면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우주에게 있어서도 의미 있고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는 초희(한동희 분)의 계략으로 난처해진 기백과 우주가 기자회견 장소에서 마침내 서로 솔직하기로 하고 좋아한다, 사귄다 말하고 만세를 하며 해맑게 웃는 장면이 참 좋았다. 기백이의 탈억제 질의응답부터 시작해서 만세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정말 재밌었고, 기백과 우주다운 정면 해결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두 인물이 귀여웠고,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속이 시원했다.Q. 강한나 배우가 온우주의 사랑스러운 면면을 섬세한 연기와 눈빛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애정도도 높았다. 가장 인상적인 반응이 있다면?‘온기커플’이라고 우주, 기백의 커플 애칭을 지어주신게 참 인상적이고 좋았다. 온우주와 송기백은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고 그 온기가 주변 사람에게도 전해지게 된다.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온기’로 커플명을 지어주셔서 우리 드라마의 따뜻함과 착한 마음씨를 오롯이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아서 가장 마음에 든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도 관통하고 있어 의미있는 시청자 반응이었다고 생각된다.Q. 극 중 현재 새로운 연인 송기백과 과거의 연인 김정헌(주종혁 분)이 공존했다. 각각의 배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 했는지?기백과는 재미있게 주어진 대본의 상황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더 살아있고 유쾌한 장면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서로 비슷한 크기의 에너지를 주고 받기 위해 항상 씬이 시작되면 서로에 집중했던 것 같다.정헌과는 과거의 지난한 서사가 있기에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씁쓸함들을 최대한 절제해 표현을 하려고 했다. 여지를 안 주려는 우주와 다가오려는 정헌이 창과 방패의 싸움 같기도 한 상황이기에 주로 둘의 세월과 미움의 크기에 대해 얘기 했던 것 같다.Q. ‘비밀은 없어’를 하면서 나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점이 있다면?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온우주와 인간 강한나 사이에 비슷한 부분들이 참 많다고 생각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진짜 나같다’고 느낀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인간 강한나가 생각하는 좋은 삶, 따뜻함, 긍정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온우주라는 인물을 통해 그리고 ‘비밀은 없어’라는 작품을 통해 담아내고 풀어낸 것 같아서 내게는 하나의 작품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로 기억될 것 같다.Q. ‘비밀은 없어’가 강한나 배우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가?드디어 만나고 싶었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만나 행복했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촬영해서 참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Q. ‘비밀은 없어’를 애청해 준 시청자에게 한마디지금까지 시간을 내어 ‘비밀은 없어’를 시청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주신 따뜻한 이야기와 응원에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또 다른 좋은 마음과 힘을 전할 수 있는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여러분도 우주처럼 항상 자신 안에 있는 좋은 마음의 힘을 믿고, 주변에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행복해지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저 여자 참교육" 교감 뺨 때리고 자전거 훔친 초3..."어머님!"
  • "저 여자 참교육" 교감 뺨 때리고 자전거 훔친 초3..."어머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무단 조퇴를 막는 교감의 뺨을 때린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생 3학년 A군이 자전거를 훔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데 대해 정재석 전북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머님! 어머님이 아동학대 하셨다”고 지적했다.사진=전북미래교육신문 유튜브 영상 캡처정 위원장은 10일 오전 SNS에 출석 정지 상태에서 자전거를 훔친 A군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A군이 자전거를 몰고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A군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A군이 다른 학생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들은 신고자는 도로에서 A군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전북미래교육신문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A군은 자전거가 “내 거”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영상을 촬영하는 시민에게 “저 여자 좀 참교육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또 왼쪽 뺨에 있는 상처에 대해선 “엄마가 때렸다”고 주장했고, 때린 이유에 대해선 “제가 편식을 해서”라고 했다.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그 학생은 종일 밥을 먹지 못했다고 했다. 아동학대(방임)다. 엄마가 욕을 했다고 했다. 아동학대(정서적 학대)다. 엄마가 때렸다고 했다. 아동학대(신체적 학대)”라고 강조했다.이어 “어머님은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아동학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교감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학생을 때렸다는 억지 주장을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진=전북미래교육신문 유튜브 영상 캡처A군은 현재 출석정지 상태다. 학교 측은 지난 3일 A군이 무단 조퇴를 말리는 교감에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리자 10일간 등교를 중지했다. A군 무단이탈 이후 학교에 온 학생 어머니는 담임교사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됐다.도내 다른 학교에서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전학했다가 지난달 이 학교로 또다시 전학해 온 A군은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친구들을 괴롭혔고, 같은 반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학교 측과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가족에게 가정 지도를 요청했지만 매번 거부당했다.결국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보호자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동학대 판결 시 보호자 동의가 없어도 A군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A군 보호자는 ‘A군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학교 측 요구를 무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A군 어머니는 자신과 A군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교사들에게 사과한다면서도 학교 측이 편견을 갖고 A군을 차별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A군의 교감 폭행 사실이 알려진 뒤 A군 어머니는 전주방송(JTV)을 통해 “물론 아이가 어른을 때렸다는 점이 부모로서 참담하다”면서도 “진위를 가릴 가능성이 좀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보호자를 설득해 A군의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교사 또는 아동 전문가에게 A군에게 수업 또는 학습을 별도로 맡기기로 했다.아울러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 치료와 치유를 돕고 A군 학급 학생들의 심리 상담도 추진한다.
2024.06.10 I 박지혜 기자
'고딩엄빠5' 맹서경 "남편 결혼 전날에도 외박·바람…폭력성까지"
  • '고딩엄빠5' 맹서경 "남편 결혼 전날에도 외박·바람…폭력성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결혼식 전날 내연녀와 외도한 전 남편의 막장 행보를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린다.12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회에서는 방송인 신기루가 특별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전 남편과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 현재의 심각한 고민을 토로해 3MC 박미선-서장훈-인교진 등의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맹서경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부모님의 이혼 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고교 졸업 후 집을 나와 독립을 했다. 그러다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던 오빠와 사귀게 됐고 교제 두 달 만에 동거에 들어갔다”고 밝힌다. 그런 뒤 “얼마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예쁜 딸을 낳아 혼인신고를 했는데 남편이 가끔 수상한 외박을 했다. 그러더니 결혼식 전날에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한다. 더욱이 맹서경은 “남편이 대학 시절 빌린 대출금을 갚지 않았던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집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고, 그간 모은 돈으로 남편 변호사비와 초기 회생 비용을 모두 내줬지만, 남편의 폭언과 폭력성이 심해져 이혼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혼 후 전 남편의 내연녀에게 연락이 와서 결혼식 전날 두 사람이 같이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는 것. 하지만 맹서경은 “오갈 데 없는 전 남편이 다시 찾아와, 딸 생각에 재결합했지만 결국 남편의 폭력성으로 인연을 끊었다”고 덧붙여 모두의 말문을 막는다. 이후로도 맹서경은 알코올 중독증, 우울증, 대출사기 등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추가 고백하고, 박미선은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불운할 수 있나”라면서 한숨을 내쉰다.재연 드라마가 끝나자, 맹서경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다. 맹서경은 전 남편과의 근황, 대출사기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빚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서 “현재 딸과 떨어져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과연 맹서경이 언급한 더 큰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딸과 헤어지게 된 맹서경이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회에서 공개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신랑수업' 이다해, 멘토 출격…이승철 "세븐한테 연락 와"
  • '신랑수업' 이다해, 멘토 출격…이승철 "세븐한테 연락 와"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다해, 심진화, 이수지가 ‘신랑수업’에 새로운 선생님으로 부임한다.오는 1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8회에서는 이다해, 이수지, 심진화가 뉴페이스 멘토 군단으로 나선다.이날 ‘교장’ 이승철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셨다”며 세 사람을 소개한다. 이중 이다해는 “이승철 교장 선생님의 추천으로 ‘신랑학교’에 교감으로 스카우트 됐다”며 밝게 인사한다.이에 이승철은 “아시다시피 남편이 가수 세븐인데 아까 저한테 문자 메시지가 왔다. ‘우리 다해가 출연하게 됐다’면서 잘 부탁한다고, 아내를 엄청 챙기더라”며 미소를 짓는다.뒤이어 심진화도 “내가 (서)윤아를 (김동완에게) 소개해줘서 ‘신랑학교’가 이렇게 발전한 것”이라며 “앞으로 ‘연애 본부장’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드러낸다.이수지 역시 “‘신랑학교’ 학생들의 연애, 결혼, 출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한다. 또 이수지는 “김고은 (따라하기)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문세윤의 요청에 즉석에서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이외에도 이다해, 심진화, 이수지는 남편과의 연애 및 결혼 스토리를 전한다.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세 선생님의 모습에 이승철은 “미혼반들 부럽지?”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기혼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다. ‘신랑수업’은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지상렬, 3월 모친상 이후 최초 심경 고백…유품 지니고 다니는 사연
  • 지상렬, 3월 모친상 이후 최초 심경 고백…유품 지니고 다니는 사연
  • ‘4인용식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린다.10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연예계 대표 입담꾼 지상렬 편이 방송된다.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자신의 고향 인천으로 절친한 코미디언 후배 신기루, 박휘순, 이상준을 초대한다. 코미디언 4인방의 러브스토리부터 가족사까지, 진솔하고 유쾌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지상렬은 지난 3월, 91세를 일기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빈소를 지켜준 절친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방송 최초로 모친상 이후 심경을 고백한다. 6년 전부터 노쇠해지신 어머니를 직접 목욕 시켜드리게 된 사연을 전하며 “처음이 힘들지, 부모 자식 간이라 그 다음부턴 편해지더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평소 무뚝뚝해 표현이 힘들었던 지상렬은 지인의 권유로 어머니 생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었다고. 이어 그는 “내가 방송에 몇 번 나오지도 않아 창피해서 보라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어머니가 데뷔 때부터의 출연작을 모두 비디오테이프로 녹화를 해 두셨더라”며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일화도 털어놓는다. 신기루는 “부모님이 내가 출연한 영상을 안 보셨으면 좋겠다.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시는 게 속상하더라”라며 고백했다.이어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 1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등극한 신기루는 신인상 수상 당시 부모님의 반응과 함께 그 후일담을 전한다. “무뚝뚝한 아버지가 (수상 소식을 듣고) 오열하셨고 엄청 자랑스러워하셨다”며 평소 딸을 묵묵히 응원해 주셨다고 생각했던 부모님께서 신기루의 오랜 무명 생활에 남몰래 속앓이 했던 사연을 밝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2020년 17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휘순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한 사연과 함께 아직 미혼인 지상렬과 이상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44세에 결혼에 성공한 박휘순은 “아내의 출퇴근길을 거의 매일 함께했다. 또, 결혼 허락을 받으러 삼척에 살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에게 자주 찾아뵀다”라며 박휘순과 6살 차이 장모님과 11살 차이 장인어른의 마음을 얻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신동엽, 에빈코리아 `고릴라왁싱` 브랜드 전속모델 발탁
  • 신동엽, 에빈코리아 `고릴라왁싱` 브랜드 전속모델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빈코리아는 자사 홈왁싱 전문 브랜드 고릴라왁싱의 첫 모델로 신동엽을 발탁하고 브랜드 및 제품홍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브랜드 측은 최근 TV동물농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준 국민MC 타이틀과 더불어 유튜브 짠한형, 쿠팡플레이 SNL 등에서 활약 중인 신동엽의 개성과 유쾌함이 고릴라왁싱의 스토리텔링과 만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동엽 측 또한 브랜드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빈코리아는 신동엽과 함께 한 고릴라왁싱 광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유튜브, 포털 등 온라인을 비롯해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곳에서 고릴라왁싱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고릴라왁싱은 신동엽 전속모델 발탁을 기념해 자사몰에서 최대 60% 할인과 함께 리뷰왕, 구매왕 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릴라왁싱 브랜드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방송인 신동엽님 모델 발탁을 통해 올해 목표매출 300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 첫발…市-재단, 추진단 구성
  •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 첫발…市-재단, 추진단 구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 첫번째 시립미술관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7일 열린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대식’에 참여한 (오른쪽부터)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백영수미술문화재단 이사장, 김명해 미술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이날 발대식은 지난 4월 재단법인 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백영수미술관 시립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행정 절차다.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과 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했으며 김동근 시장과 김동호 백영수미술문화재단 이사장, 김명애 백영수미술관장이 고문으로 참여한다.시와 재단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방안 등 백영수미술관 시립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재단은 백영수미술관을 2018년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시와 시립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백영수 화백의 작품 수백여점을 향후 시에 기증하기로 했다.시는 현재 백영수미술관이 있는 호원동 재개발구역 내 공원부지에 미술관을 신축해 시립화하기로 했다.김동호 이사장은 “백영수미술관의 시립화는 생전 백 화백의 오랜 염원으로 재단에서 수년간 시에 의사를 밝혀왔으나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감개무량하고 시립미술관이 성공적으로 설립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동근 시장은 “백영수 화백님이 일생을 통해 남긴 귀중한 작품을 선뜻 시에 기증해 주신다는 큰 뜻에 의정부시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작품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백영수시립미술관이 멋진 문화예술 명소로 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으며 해당 계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2024.06.10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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