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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860선 하락 출발…HLB 신약 FDA 승인 불발에 하한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860선 하락 출발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지수는 이날 850선까지 밀리며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는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불발되면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포인트(1.42%) 내린 857.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37)보다 0.15%(1.31포인트) 내린 869.06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62억원, 기관이 12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54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HLB 영향으로 제약이 8% 이상 밀리고 있다. 제조가 2% 이상 약세 금속과 유통, 의료정밀기기가 1% 이상 내림세다. 정보기기,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건설, 기계장비, 섬유의류, 인터넷 등도 줄줄이 약세다. 반면 디지털콘텐츠,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종이 목재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HLB(028300)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한 자사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 관련 CRL(보완요구서한)을 받으면서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졌다.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700원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켐(348370)이 6% 이상 밀리고 있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삼천당제약(000250)이 1% 이상 약세다. 리노공업(058470), 클래시스(214150), 알테오젠(196170)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반면 솔브레인(357780)이 4% 이상 강세다. HPSP(403870), 펄어비스(263750)는 1% 이상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가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 첫 4만선을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2포인트(0.10%) 내린 3만9869.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5포인트(0.21%) 하락한 5297.1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07포인트(0.26%) 하락한 1만6698.32를 기록했다.
- 다우 장중 4만선 돌파…뉴욕 3대지수 단기 급등에 '숨고르기'[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0산업평균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포인트를 넘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올해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인플레 둔화에 대한 확신을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다우지수, 2년반 만에 1만포인트 늘려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3만9869.38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21% 떨어진 5297.1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한 1만6698.32에 거래를 마쳤다.월스트리트의 3대 주요 지수 중 가장 오래된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 인플레이션 둔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6%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투심이 고조된 탓이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올해말 9월을 시작으로 두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 68%로 보고 있다.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이상 낮아질 확률은 약 60% 정도다. 2020년 11월 다우지수가 3만포인트를 넘어 선 이후 1만포인트를 늘리는 데 약 3년 6개월이 걸렸다. 지난 2년간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하락했던 분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주식마다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하는데, 고가 종목의 변동이 저가 종목보다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골드만삭스, 유나이티트헬스, 캐터필러 등의 주가가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올해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테크 외 여러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최근 주가가 랠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미국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주기적인 강세장의 모든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줄긴 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22만1000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인플레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면 그야말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 ◇장막판 ‘숨고르기’…인플레 둔화 확신 필요하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대지수 모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단기적으로 급등하자 단기적인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인플레이션 둔화는 한달치 데이터만으로 확신할 수 없다. 준 목표치(2%)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이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한다는 증거가 최소한 2~3개월은 축적돼야 하기 때문이다. 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외국은행협회 연례총회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할까? 아직은 알 수 없는 것 같다”며 “판단을 내리려면 분기 이상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국채금리는 상승…10년물 금리 4.38%이같은 불안감은 국채시장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꾸준히 상승하며 오후 4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1bp(1bp=0.01%포인트) 오른 4.377%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6.1bp 오른 4.797%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별주에서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67억달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 보험사 처브의 미국 상장 주가가 4.7% 상승했다. 밈주식 열풍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주식은 각각 30%, 15.33%씩 빠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엔비디아도 보합권에서 거래되다 0.29% 하락했고,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73%, 0.49% 하락했다. 알파벳과 애플은 0.97%, 0.06% 오른채 마감했다.◇국제유가 이틀째 상승..WTI 80달러 근접국제 유가가 다시 이틀 연속 상승한 것 증시에는 부담 요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60달러(0.76%) 오른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0.52달러(0.63%) 오른 배럴당 83.27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이틀 연속 끌어올리는 분위기다.달러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104.51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33% 오르며 155.40엔을 기록 중이다.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08%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는 0.69%, 프랑스 CAC40 지수도 0.63% 하락 마감했다.
- [속보]뉴욕증시, 약보합 마감…다우 장중 4만선 돌파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0산업평균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포인트를 넘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올해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3만9869.38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21% 떨어진 5297.1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한 1만6698.32에 거래를 마쳤다.월스트리트의 3대 주요 지수 중 가장 오래된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 인플레이션 둔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6%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투심이 고조된 탓이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올해말 9월을 시작으로 두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 68%로 보고 있다.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이상 낮아질 확률은 약 60% 정도다. 2020년 11월 다우지수가 3만포인트를 넘어 선 이후 1만포인트를 늘리는 데 약 3년 6개월이 걸렸다. 지난 2년간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하락했던 분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주식마다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하는데, 고가 종목의 변동이 저가 종목보다 지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골드만삭스, 유나이티트헬스, 캐터필러 등의 주가가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올해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테크 외 여러 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최근 주가가 랠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미국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주기적인 강세장의 모든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줄긴 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22만1000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인플레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면 그야말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히려 커질수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67억달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 보험사 처브의 미국 상장 주가가 4.7% 상승했다. 밈주식 열풍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게임스톱과 AMC엔터테인먼트 주식은 각각 30%, 15.33%씩 빠지며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델, AI 수혜 기대 이상…제2의 SMCI?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4만선에 바짝 다가섰고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5300선을 넘어섰다. 이날 공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났고, 이는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BMO 캐피탈은 연말 S&P500 목표치를 종전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최고 수준이다. 브라이언 벨스키 분석가는 “우리가 시장 모멘텀을 과소평가했다”며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하반기 신규 매수 후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를 요청했던 종목이 손해보험 회사 처브(CB)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는 알파벳, 아마존 등을 매도하는 대신 실물 금 ETF(PHYS)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기업인 징동닷컴과 알리바바 등을 신규로 매수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데이빗 테퍼 역시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은 매도한 반면 알리바바, PDD홀딩스, 바이두 등을 신규 편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델 테크놀로지(DELL, 149.16, 11.2%) IT 하드웨어 기업 델 테크놀로지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이날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은 델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28달러에서 15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목표가 중 최고가다. 또 IT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의 선택’ 기업으로 제시했다. 에릭 우드링은 “고객 및 공급망을 분석한 결과 델의 AI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이 예상보다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3일 진행되는 델 테크 월드 행사와 30일 실적 발표, S&P500 편입 가능성 등 긍정적 촉매제가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델이 슈퍼마이크로(SMCI)와 경쟁 관계임에도 주가 흐름이 훨씬 뒤쳐져 있다는 데 주목했다. 올 들어 델 주가는 95% 올랐고, 슈퍼마이크로는 230% 급등했다.◇AMC 엔터(AMC, 5.48, -20%)미국의 대표적인 영화관 운영 기업 AMC 엔터 주가가 20% 급락했다. 밈 테마주가 단기 급등 후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부채출자전환 소식도 전해진 여파다. AMC는 오는 2026년 만기 도래하는 1억6390만달러의 채권을 자본(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즉 현금 상환 대신 2330만주의 주식을 발행해 채권자에게 지급키로 한 것. 주당 가치는 7.33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출자전환은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하는 만큼 재무 안정성은 높아지지만, 대규모 주식발행으로 주주 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AMC의 총 발행주식 수는 약 2억9500만주 규모다. ◇보잉(BA, 176.99, -2.1%)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주가가 2% 하락했다. 미국 당국이 과거에 발생했던 737 MAX 추락사고와 관련해 보잉이 합의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무부(DOJ)는 보잉이 지난 2018~2019년 발생했던 2건의 737 MAX 추락사고와 관련해 합의한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당시 사고는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당시 보잉이 고의로 이 문제를 축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보잉이 향후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보고 등을 강화키로 약속하면서 법무부는 기소를 유예하면서 25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하지만 보잉 직원들의 윤리 및 규정 이행과 관련해 회사 측이 적절한 지원 및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기소 유예 조건을 위반했다는 게 법무부 주장이다. 월가에선 기소 유예 조건 위반으로 당국이 형사 기소 및 추가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사상 최고…S&P 첫 530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뉴욕 유가는 반등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여름철 드라이빙 수요가 이어지리란 예상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0%)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3만9935.04까지 상승했고, S&P500지수는 5311.76까지, 나스닥지수는 1만6749.74까지 오름. 특히, S&P500지수는 1% 이상 오르면서 처음으로 5300선을 웃돌았음. ◇美 CPI 둔화…올해 들어 첫 상승세 둔화-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 감소.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에너지·식품 등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오름. 시장 예상치는 각각 3.4%, 0.4%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보다 밑돌아. 소비 둔화 조짐도 나타남. 미 상무부는 미국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발표. ◇파월 美 연준 의장 “인플레 지표 낮아질 것으로 기대”-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올해 들어 예상 수준을 웃돌게 나타난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다만, 그는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덧붙임. 그러면서도 “우리가 가진 자료에 근거할 때 우리가 취할 다음 조치는 금리 인상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 ◇뉴욕 유가, ‘금리 인하’ 기대에 반등-미국 4월 CPI가 공개되면서 뉴욕 유가는 반등.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도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수요가 지속하리란 예상 때문.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61달러(0.78%) 오른 배럴당 78.63달러에 거래를 마감.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37달러(0.5%) 오른 배럴당 82.75달러에 거래를 마침. ◇사흘 만에 수그러든 ‘밈 주식’ 열풍…게임스탑 주가 폭락-밈 주식(Meme·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끈 주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이 사흘 만에 누그러짐. 최근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길(Keith Gill·포효하는 키티)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린 후 고공 행진한 바 있음.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탑 주가는 지난 이틀 동안 74%, 60% 폭등했으나 이날 18%대 하락.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도 앞서 연이틀 78%, 31% 급등했다가 20%대 하락. 레딧 주가도 4%대 하락. ◇美 “올해 가을 中 커넥티드카 관련 규제 발표”-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힘.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기능을 제공.-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중국산 차량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며 “운전자가 어디로 가는지, 운전 패턴이 무엇인지, 차 안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등의 미국인들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함.
- 美 4월 근원물가상승률 3년 만에 최저…"9월 금리인하 72%"(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소폭이나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베팅이 보다 살아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나마 완화됐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뚝 떨어지고, 뉴욕증시 선물도 상승 반전했다. 15일 (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는 뚝 떨어졌다.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초 3%대 후반에서 고착화 현상을 보이다 이달에 처음으로 중반대로 떨어졌다. 1월에는 3.9%, 2~3월 3.8%를 이어가다 이달 3.6%까지 하락한 것이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에너지, 식품 등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4%, 0.4%로, 전월대비 상승률은 예상치 보다 약간 밑도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주거비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주거비는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5.5% 상승했다. 주거비는 갱신된 임대계약으로 임대료 인하 데이터가 계속 반영됨에 따라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여전히 수치상으로는 끈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민간정보업체의 주거비상승률이 뚝 떨어진 만큼 올해 안에는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도 전월대비 2.8% 오른 것도 영향이 컸다. 미 노동부는 주거비와 휘발유 상승이 월간 상승률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진단했다.의료서비스상품은 0.4%, 교통비도 0.9% 올랐다. 반면 식품은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고, 신차와 중고차 가격은 각각 0.4%, 1.4%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이 조금이나마 둔화하면서 시장엔 안도감을 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준이 당장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연준 목표치(2%)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이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한다는 증거가 최소한 6월까지는 축적돼야 하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외국은행협회 연례총회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까? 아직은 알 수 없는 것 같다”며 “판단을 내리려면 분기 이상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소한 6월 데이터까지는 확인을 해야 정책 변경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찰스 슈왑 UK의 전무이사인 리처드 플린은 “이번 CPI 수치는 시장에 안도감을 주겠지만, 그렇다고 연준의 임박한 변화를 촉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다음 조치는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고 일관되게 말해왔지만, 동시에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고 진단했다.LPL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도 “연준이 소비자 물가가 완화되고 있다는 ‘더 많은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국채금리 뚝, 뉴욕증시 선물 상승 반전..9월 인하 가능성 72%CPI가 예상보다 소폭이나마 둔화하면서 시장은 환호하고 있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화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67%까지 하락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8.1bp 내린 4.738%에서 거래 중이다.뉴욕3대지수 선물도 상승 반전했다. 다우지수선물은 0.4%, S&P500지수 선물은 0.55%, 나스닥 선물지수는 0.55% 상승 중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71.9%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65.1%)보다 올라간 수치다.
- 美4월 CPI 0.3%↑…예상치 밑돌자 국채금리↓ 증시↑(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다. 지난달(3.8%)보다는 뚝 떨어진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에너지, 식품 등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4%, 0.4% 였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소폭 하락했고, 전년대비 상승률은 전월(3.5%)보다 낮아졌다.주거비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주거비는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5.5% 상승했다. 주거비는 갱신된 임대계약으로 임대료 인하 데이터가 계속 반영됨에 따라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여전히 수치상으로는 끈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도 전월대비 2.8% 오른 것도 영향이 컸다. 미 노동부는 주거비와 휘발유 상승이 월간 상승률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진단했다.의료서비스상품은 0.4%, 교통비도 0.9% 올랐다. 반면 식품은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고, 신차와 중고차 가격은 각각 0.4%, 1.4% 하락했다. CPI가 예상보다 소폭이나마 둔화하면서 시장은 환호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77%까지 하락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8bp 내린 4.741%에서 거래 중이다.뉴욕3대지수 선물도 상승반전했다. 다우지수선물은 0.48%, S&P500지수 선물은 0.61%, 나스닥 선물지수는 0.68% 상승 중이다.
- [뉴스새벽배송]밈 주식 호조 속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혼조세 마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밈(Meme) 주식의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속에서 혼조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지난 10일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공개했다. 텍스트와 청각, 시각으로 추론하고 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지수 ‘하락’-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3포인트(0.21%) 내린 3만9431.51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2%) 하락한 5221.42로, 나스닥지수는 47.37포인트(0.29%) 오른 1만6388.24로 장을 마감. -온라인 입소문 위주로 투자가 이뤄지는 밈(Meme) 주식 열풍을 주도한 대장 개미 ‘키스 길’의 복귀에 일부 종목 주가가 급등했으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약적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당국자 발언에 조정받음. ◇‘키스 길’ 복귀 소식에 밈 주식 ‘들썩’-팬데믹 시기에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길(Keith Gill·포효하는 키티)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림. 그는 과거 게임스탑에 대한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았던 만큼 이날 게임스탑의 주가는 70% 이상 급등.-과거 키스 길은 공매도 세력을 압박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투자자들을 모았고, 상승 랠리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음. 밈 주식으로 꼽히는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가 70% 이상 오름. 레딧과 로빈후드도 각각 8%대, 4%대 상승. ◇“바이든, 中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직접 발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밝힘. 설리번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때에, 머지않아(in short order) 발표되도록 두겠다”고 답함.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우리는 이 행정부에서 그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사람처럼 대화한다…오픈AI ‘GPT-4o’ 공개-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3일(현지시간)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라이브 행사를 통해 ‘GPT-4o’(GPT-포오)라는 이름의 이 새 AI 모델을 공개하고, 시연을 선보임.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 텍스트는 물론, 청각과 시각으로도 추론하고 이를 말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성 어시스턴트.◇美 정부, 폴라 반도체에 16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급 -미국 정부가 자동차, 방위 시스템, 전기 그리드 등에 필요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폴라 반도체에 1억2000만달러(약 164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 폴라 반도체는 이에 따라 2년 내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는 시설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수 있게 됨. -바이든 정부는 2022년 시행된 반도체법을 토대로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내외의 반도체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 폴라 반도체는 외국 소유의 주요 미국 내 제조업체에서 미국 소유의 주요 상업용 파운드리로 전환될 예정. ◇美 빅테크 기업 직원, 재택근무 종료하자 회사 떠나-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시행했던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하자 고위직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와 미시간대 연구팀이 인력 정보 회사 ‘피플 데이터 랩스’에 등록된 이력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스페이스X에서 2022년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한 이후 전체 직원 대비 고위직 직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소 4%에서 최대 15%까지 감소.
- CPI앞두고 '눈치' 본 美증시…밈주식 '게임스톱' 74%↑[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만 강보합을 보였고, 다우지수는 9일 만에 하락을, S&P500지수는 보합을 나타냈다. 15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눈치보기’를 한 모습이다.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3만9431.51를 기록했다. 8일 연속 랠리가 끝이 났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02% 하락한 5221.42를,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9% 오른 1만6388.24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4월 CPI마저 예상치 웃돌까…투자자 주시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CPI보고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만한 상승세이긴 하지만,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하에 확신을 갖기엔 부족한 수치다. 만약 4월 물가 역시 1~3월과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웃돌 경우 올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투심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NFJ 투자 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번스 맥키니는 “투자자들은 무엇을 입을지 결정하기 전 창밖을 내다보며 날씨가 어떤지 확인하려는 것 같다”며 “오늘과 내일의 시장의 관심은 수요일 발표될 CPI보고서에 집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앤드류 타일러 미국 시장정보총괄은 “ S&P 500 지수가 수요일 CPI 발표 후 어느 방향으로든 1% 움직일 것”이라며 “예상보다 더 높은 CPI상승률이 핵심 리스크다”고 평가했다.◇오름세 타는 기대 인플레이션…1년 인플레 3.3%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을 연간 3.3%(중간값)로 예상했고, 3년후 인플레이션율은 2.8%로 예상했다. 이전 수치는 각각 3.0%, 2.9% 였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8%로 이전의 2.6%보다 높아졌다. 인플이션 고착화 우려가 강화된 것이다. 지난 10일 미시간대도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소비자 심리는 악화했다고 발표했는데 같은 흐름이었다.아메리프라이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벤은 “소비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더욱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GPT 개발사 오픈AI와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사람과 생생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인 ‘GPT-4o’를 새롭게 공개했지만, 오픈AI에 대거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25% 하락했다. GPT-4o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AI 음성 챗봇에는 없었던 사실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챗GPT에 말을 걸고 지연없이 실시간 응답을 받을 수 있다. 경쟁자인 알파벳 주식도은 0.29% 올랐다. ◇개미들 반란 이끈 ‘키스 질’ 귀환…게임스톱 주가 74% 폭등팬데믹 시기에 개미주식투자자들에게 유명했던 키스 질(Keith Gill; 포효하는 고양이)이 3년 만에 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게임스탑 등 이른바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이 폭등했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무려 74.4% 급등했고, 또 다른 밈주식 AMC 주가도 78.35% 상승했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87%를, 2년물 국채금리는 0.7bp 내린 4.861%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105.23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3% 오른 156.22엔에서 움직이고 있다.◇OPEC+ 추가 감산하나…국제유가 다시 상승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86달러(1.10) 오른 배럴당 79.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57달러(0.7%) 오른 배럴당 83.36%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장관이 시장 안정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기타 주요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OPEC+)과 협력하고 있다는 보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불과 지난주에는 추가 감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입장이 바뀐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22%, 독일 DAX지수는 0.16%, 프랑스 CAC40지수도 0.12% 하락 마감했다.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8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13일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3% 내린 863.9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259억원, 77억원을 각각 사고 있다. 외국인은 326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52억5600만원 순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325억4900만원의 매물이 나오며 총 272억9300만원 팔자세가 출회중이다. 뉴욕증시에선 다우지수만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3만9512.84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8일 연속 조용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오른 5222.68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3% 빠진 1만6340.87에 거래를 마쳤다. 화학이 1.3%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제조와 건설, 유통,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금속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의료 및 정밀기기는 1.87% 하락 중이다. 금융,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거래일보다 1.15% 내린 21만5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0.92% 내린 9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도 2%대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는 1.19% 내림세다. 반면 엔켐(348370)은 4.36% 상승한 31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삼천당제약(000250) 펄어비스(263750)는 2%대 상승세다. 나노씨엠에스(247660)는 20%대 상승 중이다. 윙입푸드(900340)와 본느(226340)도 14%대 오름세다. 본느는 우호적 환율과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 확대 영향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고객사 증설에 그간 급등했던 윈텍(320000)은 20%대 약세다. 비즈니스온(138580)은 12%, JYP Ent는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JYP Ent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2분기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증권가에서 줄줄이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