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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운명의 날'…원내대표 '새로 선출', 이재명 '구속 기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6일) ‘운명의 날’을 맞는다. 이날 새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놓이면서다.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자 4인. 왼쪽부터 우원식·김민석·남인순·홍익표 의원.(사진=뉴시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제21대 국회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먼저 공개 일정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가 경과보고를 하고, 원대선관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인사말을 한다.이후 언론 비공개로 전환해 후보자 4명이 각각 5분씩 정견 발표를 한 뒤 곧장 투표를 실시한다. 입후보한 후보자는 김민석(기호 1번)·홍익표(2번)·우원식(3번)·남인순(4번) 의원 4명으로 모두 범친명(親 이재명)계로 분류된다.민주당 당헌·당규상 소속 재적의원(168명) 과반 득표로 차기 원내대표 당선인이 결정된다. 과반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해 최다득표자로 당선인을 결정한다. 이후 당선인 발표와 함께 당선자의 수락 연설이 이어진다.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겠다며 원내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이뤄졌다.당초 김민석·홍익표·남인순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됐지만, 우원식 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6시 후보자 접수 마감 직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판하면서 예상 밖의 국면을 맞이했다는 해석이 따른다. 후보자 간 막판 단일화나 중도 포기가 변수로 떠올랐다.우원식·남인순·홍익표 의원은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와 김근태계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에 함께 기반을 두고 있다. 이들은 단일화 가능성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은 현재 이 대표 체제에서 당내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정책위원회(정책위) 의장을 맡고 있다. 당초 김 의원은 적극적인 친명계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강성 지지층 못지않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홍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은 지난 4월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친명계 3명(홍익표·김두관·박범계 의원)과 비명계 1명(박광온 의원)이 경쟁해 박광온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우 의원(서울 노원구을)은 초선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아 이번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이미 한차례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내 민평련 좌장을 맡고 있다. 우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전날(25일)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 단일화를 통한 사실상 ‘합의 추대론’ 분위기를 이끌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출석 과정에서 이 대표의 별도 입장 발표는 없을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다음 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앞서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에서 두 사건을 병합해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적용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범죄가중법)상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위증교사 등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단식 농성 여파로 입원해 누워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 美셧다운 공포에 뉴욕증시 흔들…필라델피아지수 반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으나 반도체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미국 증시 불안의 원인중 하나인 예산안 처리 불발 및 이에 따른 연방 정부의 셧다운(shutdown) 가능성이 여전해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한국에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방미 성과를 설명한다. 유엔총회가 개최된 뉴욕에서 총 47개국과 다양한 형식으로 만나 협력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REUTERS◇고금리 리스크 지속…美증시 일제 하락-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후반에는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미 국채수익률,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중단) 우려 등에 주목.◇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0.79% 상승 마감-주요 반도체 종목을 추종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9% 상승한 3365.29 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엔비디아가 1.45%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상승한 덕, AMD도 0.09% 상승.-인텔이 1.36%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반도체 종목은 대부분 상승, 브로드컴은 2.56%, 대만의 TSMC는 0.33% 각각 상승.◇현실화 임박한 미국 셧다운 리스크-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합의가 늦어지면서 연방 정부 업무의 일시적 중단을 의미하는 셧다운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중.-미국 정부는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며 합의에 실패할 경우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셧다운이 되면 공공 안전 분야를 제외한 연방 정부 소속 공무원 수십만명이 급여를 받지 못하며 정부의 복지프로그램 등도 집행 차질.-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부에 재정을 공급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의회의 임무”라며 의회에 합의를 촉구.◇“바이든 vs 트럼프 재대결시 트럼프가 승리”-내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양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와.-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다는 결과.-2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시 바이든 대통령은 하락,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승.◇尹대통령, 방미 성과 대국민 설명-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뉴욕 방문 성과를 국민에 설명, 모두발언 TV 생중계 예정.-윤 대통령은 유엔총회가 개최된 뉴욕에서 41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 것을 비롯해 총 47개국과 다양한 형식으로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이도운 대변인은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을 통해 21세기 우리 외교 기본 골격을 갖추고,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외교 근육을 잡았다면 이번에는 우리 외교 지평이 세계 곳곳 실핏줄까지 퍼져가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이재명 영장심사 하루 앞으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 최고조로.-검찰은 약 1600쪽 분량의 의견서를 만들어 이 대표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소명하고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 대표 측은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이 구성한 혐의사실은 ‘터무니없는 소설’이라 반박하고 불구속 수사 원칙을 내세울 것으로 예성, 단식 마친 이 대표도 직접 법정에서 구속의 부당성을 호소할 전망.-일각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10시간 6분을 넘어 최장시간 영장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도.
- '구속 갈림길' 선 이재명…민주당의 운명은?[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민주당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대표는 ‘구속 기로’에 놓였고,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사태 책임을 지겠다며 총사퇴했습니다. 자칫 민주당 지도부가 흔들리거나 공백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이 대표 지지자들이 항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운명의 날’…李 영장심사,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23일 단식 24일차를 맞은 이 대표는 결국 이날 무기한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회복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8일 단식 여파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수액 치료를 받은 지 6일 만입니다. 의료진은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해왔습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당초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논란이 있었던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교체 등 일부 2차 개각이 이뤄졌지만 이 대표는 달라진 게 없다며 단식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사실상 이 대표의 단식 농성이 출구가 막힌 상황에서, 건강 악화에 따른 입원과 강제 중단은 어찌보면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날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회복 치료에 들어가면서, 영장심사 기일에 맞춰 출석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적극 소명할 전망입니다.앞서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에서 두 사건을 병합해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적용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범죄가중법)상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위증교사 등입니다.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서는 이달 2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 투표를 실시합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전날(22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와 26일 오후 2시에 정견 발표 이후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일정을 밝표했습니다.다소 촉박한 일정이지만, 추석 연휴 시작 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원내 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당내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방침에서죠. 현재까지 친명(親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3선 홍익표 의원이 가장 먼저 후보로 등록한 상황입니다.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총투표소 295표,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되고 있다.(사진=뉴스1)◇친명 vs 비명 갈등 고조…‘분열과 봉합 사이’ 놓인 민주당민주당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지도부의 수습에도 불구하고 당내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제21대 국회 재적의원 총 298명 중 295명이 참여해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습니다.당시 해외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110명과 정의당 의원 6명, 여권 성향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하영제·황보승희 무소속 의원 2명 등 총 120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가정할 때,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 167명(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 제외) 중 최소 29명에서 많게는 40명 가량이 찬성표로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에 민주당 내 친명계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들 사이에서 ‘수박(겉은 파란색(민주당)이지만 속은 빨간색(국민의힘)이란 은어) 색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다음 날인 지난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이탈표’를 겨냥해 “용납할 수 없는 해당(害黨) 행위”라며 공개적으로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그는 “제 나라 국민이 제 나라를 팔아먹었듯이,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 야당 탄압의 공작에 놀아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없다”고 강조했죠.그래서일까요. 민주당에 따르면 비명(非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최고위원이 전날 이 대표에게 지명직 최고위원직의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표는 이날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전날 회의에서 “당원의 지지로 탄생한 최고위원이 당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는 것은 이미 신임을 잃은 것”이라며 “제 거취는 당원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만약 이 대표가 오는 26일 영장심사를 받고 구속될 경우 사법리스크와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며 당내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도 따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 후폭풍에 따른 분당(分黨)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습니다.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당이) 쪼개진다는 이야기도 나올 것”이라며 “부결을 희망하던 세력들은 가결표를 던진 사람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으로 한동안 갈 것이고, 소위 강성 지지층 ‘개딸’들은 (수박) 색출 작업에 들어가면서 서로 상처를 주는 일들이 어마어마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그러면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지위는 회복 되겠지만, 이미 크게 상처 받은 리더십은 쉽게 회복이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주당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통합적으로 (운영을) 잘 할 거냐도 숙제”라고 말했습니다. 비 온 뒤 분열이냐 봉합이냐, 민주당의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 ‘나란히 조 1위+중국·일본 피했다’ 남녀 탁구, 2연승으로 동반 8강행 [아시안게임]
- 남자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조별 예선 C조 2차전에서 태국을 세트 점수 3-0으로 눌렀다.1차전에서 마카오를 제압했던 한국은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첫 주자로 나선 임종훈(17위·한국거래소)은 사라윳 탄차로엔(642위)을 맞아 3-1(11-7, 7-11, 11-4, 12-10)로 이겼다. 다소 고전했으나 승리를 챙기며 주도권을 가져왔다.2단식에선 안재현(38위·한국거래소)이 팍품 상구아신(648위)을 3-0(11-5, 13-11, 11-8)으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오준성(97위·미래에셋증권)이 3단식에서 시티삭 누치차트(645위)를 3-0(11-8, 11-1, 11-7)으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 탁구의 전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오준성은 만 17세의 나이로 아시안게임에 나서며 남자 탁구 최연소 기록을 썼다.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7개 대회 연속 중국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남자 대표팀은 33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열린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도 한국 여자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은 여자 탁구 단체전 조별 예선 D조 2차전에서 태국에 매치 점수 3-0 완승을 거뒀다. 파키스탄에 이어 태국까지 잡아내며 2연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한국은 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이 차례로 태국을 상대했다.신유빈은 수타시니 사웨타붓(39위)을 3-0(11-3, 11-9, 11-5)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 나선 전지희도 오라완 파라낭(67위)을 3-0(11-4, 11-2, 11-8)으로 눌렀다. 파키스탄전에 이어 3단식에 나선 서효원은 타몰완 케트쿠안을 3-0(11-9, 11-8, 11-9)으로 제압하며 마침표를 찍었다.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 이후 3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직행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8강에서 메달 경쟁국인 중국, 일본을 피하게 됐다. 토너먼트 대진표는 23일 조별 예선이 끝난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8강에 직행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16강전 승자와 오는 24일 8강 맞대결을 펼친다.
- ‘중국·일본 피했다’ 여자 탁구, 태국 꺾고 8강 진출... ‘2연승+조 1위’
-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난적 태국마저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탁구 단체전 조별 예선 D조 2차전에서 태국에 매치 점수 3-0 완승을 거뒀다.파키스탄에 이어 태국마저 꺾은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한국은 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이 차례로 태국을 상대했다.신유빈은 수타시니 사웨타붓(39위)을 3-0(11-3, 11-9, 11-5)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 나선 전지희도 오라완 파라낭(67위)을 3-0(11-4, 11-2, 11-8)으로 눌렀다. 파키스탄전에 이어 3단식에 나선 서효원은 타몰완 케트쿠안을 3-0(11-9, 11-8, 11-9)으로 제압하며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오전 파키스탄을 매치 점수 3-0으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서 중국, 일본을 피하는 대진을 받게 됐다. 토너먼트 대진표는 23일 조별 예선이 끝난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8강에 직행한 한국은 16강전 승자와 오는 24일 8강 맞대결을 펼친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 이후 3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8강까지 중국, 일본을 피한 만큼 한결 부담을 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