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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개야, 빨대야?"…카페 '납작빨대' 용도, 영문명 보면 '아하'
  • "젓개야, 빨대야?"…카페 '납작빨대' 용도, 영문명 보면 '아하'[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겨울철 커피 전문점에서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납작한 빨대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혀나 입 안을 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에선 빨대라고 하고 일부에선 젓개라고 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용도가 궁금합니다.서울 강남구 한 스타벅스에서 시민이 구입한 커피를 집어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A: 평소 커피를 즐겨찾지 않는 직장인 A씨. 점심 식사 후 한겨울 쌀쌀한 바람에 모처럼 직장 동료들과 따뜻한 음료를 마시려다 그만 입 천장을 데였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들고 나온 납작한 빨대로 음료를 들이마셨기 때문인데요. 옆에서 이를 지켜본 한 직장동료가 “그건 빨대 아니고 젓개야”라며 타박하자 A씨는 “빨대가 아니면 왜 구멍이 뚫려있냐”고 반박했죠.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요.‘커피를 좀 마셔봤다’는 소비자들 대부분은 이 납작한 빨대를 젓개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선 이를 ‘커피 스틱’이라고 칭하기도 하죠. 하지만 스타벅스 관계자는 A씨의 주장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커피 스틱의 또 다른 명칭은 ‘십 스틱(Sip Stick)’으로 ‘홀짝이는 막대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죠. 스틱임에도 작은 구멍 두 개가 ‘8’자 모양으로 뚫려 있는 이유입니다. 정확히 누가, 언제, 어떤 의도로 개발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관계자는 “음료를 저어 섞거나 식히는 스틱 용도와 더불어 커피를 소량으로 빨려 올리는 동안 식을 수 있도록 고안된 디자인으로 알고 있다”며 “단 너무 강하게 빨면 데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은 ‘젓개’이자 ‘빨대’인 셈이죠.앞으로 이 같은 커피 스틱으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빨대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커피 전문점들의 노력이 함께 펼쳐지면서 이미 커피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곳들이 늘고 있어서죠.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한 2018년 전국 매장에 커피 스틱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대신 뜨거운 음료를 포장해가는 소비자들에 한해 일회용 잔 입구를 막아주고 스틱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긴 디자인의 마개 ‘스플래시 스틱’을 공급해왔는데요. 이 역시 2022년 4월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실상 마개 역할만 하는 짧은 디자인으로 변경됐습니다.또 다른 커피 전문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의 경우 2022년 4월부터 커피 스틱의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나무로 변경하고 현재 소비자 요청 시에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우드 스틱’은 기존 커피 스틱과 달리 구멍이 뚫려 있지 않아 오롯이 스틱으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개인이 운영하는 ‘동네 커피 전문점’에선 여전히 커피 스틱을 사용하는 곳들이 있는데 업계에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점주 입장에서도 비용 부담이 있는 터 점진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제동, 고민상담 예능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MC 나선다
  • 김제동, 고민상담 예능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MC 나선다
  • (사진=MBC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4명의 성직자들과 함께 고민 상담 예능으로 시청자를 찾는다.오는 3월 MBC에브리원이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이하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를 론칭한다.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인의 성직자들이 매주 다른 장소를 찾아가 다양한 사연과 고민을 가진 일반인들을 직접 만나볼 예정이다.지난해 MBC에브리원은 ‘성지순례’,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등 새롭고 다양한 콘셉트의 예능들을 선보였다. 그 중 ‘성지순례’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듣고 성직자들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막간 코너 ‘대나무숲’ 등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사진=MBC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MBC에브리원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길거리 고민 상담 토크쇼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를 선보인다. 성직자들이 고민 가득한 속세로 찾아가 성스러운 팝업 상담소를 연다는 전언이다. 웃음과 해학을 담은 성직자들의 해결책이 속세인들의 근심을 녹이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움직임을 펼쳐갈 예정이다.속세인들의 걱정을 같이 풀어갈 출연진 라인업 역시 기대된다. 종교인 노래모임 ‘만남중창단’을 결성해 각종 방송과 강연, 공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원불교 박세웅 교무, 천주교 하성용 신부가 출연한다.여기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급 MC까지 만나 방송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2024.02.06 I 최희재 기자
北김정은 체제, 배고픈 인민 늘었다…백두혈통 세습도 ‘부정’(종합)
  • 北김정은 체제, 배고픈 인민 늘었다…백두혈통 세습도 ‘부정’(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취임 일성은 말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의 조사에 따르면 북한 주민은 정권에 의한 수탈과 기본적인 식량·전력 공급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매년 삶의 질이 열악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지난 7일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8일 보도했다.방문에는 딸 김주애도 대동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통일부는 이같은 내용의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최초로 공개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여간 축적된 북한이탈주민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심층조사 결과를 종합한 자료다.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과 민생 외면 속에 주민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북한 경제 내부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은 내부 자료로만 활용됐지만, 윤석열 정권에서는 북한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공개를 결정했다.주목할 점은 북한 당국의 대응과 민심이 괴리되면서 북한 주민의 의식 또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3대 세습’, ‘백두혈통 세습’에 대한 북한 주민의 부정적 인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2016~2020년 조사 당시 북한이탈주민의 56.3%는 김정은 권력 승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2011~2015년 47.9%에서 8.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백두혈통 세습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54.9%로 직전 조사(42.6%) 대비 12.3%포인트 올랐다. 당국의 거센 단속 속에서도 외국 영상물 시청 등 외부세계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식량난 가중화로 주민들이 시장에서 의식주와 의류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특징이다. 장사, 소토지 경작, 밀수 등 비공식적 사경제 활동이 주민들의 주된 소득원이 전체 응답자의 68.1%로 나타났다. 김정은 정권 집권 이후 하루 두 끼 식사가 세 끼 식사로 늘어난 것은 주민들이 시장을 통해 자발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나타난 변화다.김정은 집권 이후 뇌물 공여 경험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부정부패도 만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북한에서도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특히 평양과 지방의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3.1%는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답했다. 또 난방 관련 평양은 석탄·전기를 쓰는데 접경지역은 여전히 나무를 쓸만큼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지방은 의료, 상수도 등 기본 인프라도 열악하다. 또 월수입의 30% 이상을 뇌물과 세외부담으로 수탈당했다는 응답도 41.4%에 달했다.(자료=통일부)2020년 탈북했다는 A씨는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전기를 주는데 안 줄 때가 많다”며 “중국제 태양판을 구매해서 쓴다. 전력은 국가가 10%, 자체 조달이 90%”라고 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발간이 우리 국민들께서 북한 주민들이 직면한 현실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연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6 I 윤정훈 기자
지역 커뮤니티 ‘당근’은 전국 눈사람 자랑 삼매경
  • 지역 커뮤니티 ‘당근’은 전국 눈사람 자랑 삼매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역커뮤니티 당근 ‘동네생활’ 사진첩에 올라온 이색 눈사람 사진들이 눈길을 끌며 이웃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나무늘보 눈사람, 물구나무 눈사람, 강아지 눈사람 등 동네마다 각양각색의 눈사람 사진을 공유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나무에 매달린 눈사람’ 사진첩서울시의 한 동네에는 나무에 매달린 눈사람이 등장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나무를 안고 편안한 미소를 짓는 눈사람을 만들어 창의력을 뽐냈다. 해당 게시글에는 ‘너무 귀여워서 엄마랑 한바탕 웃었어요’, ‘가끔씩 꺼내보려고요’라는 따뜻한 댓글이 달렸다. 다른 동네에서는 눈사람이 거꾸로 물구나무를 섰다. ‘이런 눈사람 처음 봐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에서 눈사람은 마치 사람처럼 두 팔과 다리를 쭉 뻗고 있다. 이웃들은 ‘안에 사람 들어있는 거 아닌가요?’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덕분에 행복한 미소 짓고 있어요‘, ‘웃고 갑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남겼다.재미를 주는 눈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동을 주는 눈사람도 있다. 구리시 ‘동네생활’ 게시판에는 병뚜껑 눈에 빨대 팔이 달린 투박한 눈사람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할아버지께서 손녀를 위해 만들어주신 눈사람‘이라며 사진을 소개했다. 하나뿐인 손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할아버지가 불편한 손으로 눈사람을 완성했다면서 ‘며느리인 저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사연을 설명했다. 해당 게시글은 아름다운 가족애를 보여줘 이웃에게 푸근한 감동을 전했다.할아버지가 손녀를 위해 만들어준 눈사람눈‘사람’이 아닌 것도 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떠올리며 눈‘강아지’를 만든 한 사용자의 사연은 많은 이의 마음을 울렸다. 강아지가 매일 보고 싶어 눈으로 만들었다는 글에 ‘강아지가 환생한 듯합니다‘, ‘그 마음 저도 알아요’, ‘저희 강아지도 생각나네요‘ 등 이웃의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가 이어졌다.‘눈 강아지’ 게시글당근의 동네생활 게시판은 눈 오는 날 ‘우리 동네 동심 지킴이’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사진을 올려 추억을 남기고, 이웃의 글을 보며 웃음을 얻는다.당근 관계자는 “동네 곳곳에 서있는 눈사람은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셔터를 부른다“며, “당근 동네생활은 겨울만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저마다 만든 눈사람을 공유하고 자랑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6 I 김현아 기자
이낙연-민주당 탈당파, 당명 '새로운미래'로 공동 창당
  • 이낙연-민주당 탈당파, 당명 '새로운미래'로 공동 창당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위주의 ‘미래대연합’이 4일 공동 창당한다. 통합 신당의 당명은 기존 가칭이었던 개혁미래당 대신 ‘새로운미래’로 최종 확정했다.이낙연(가운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과 박원석(왼쪽 두번째) 미래대연합 공동대표 등 참석자들이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는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면서 “통합신당의 당명은 당원과 지지자들 공모 등의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통합 신당 새로운미래의 지도부 체제는 당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집단 지도 체제로 결정했다. 아울러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을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 밖에 지도부 선출은 당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새로운미래 당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서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를 담은 ‘프러시안블루’와 ‘새싹·나무·뿌리’ 등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그린’으로 정했다.새로운미래 당헌은 총 9장 92조로 구성했다. 헌법과 정당법에 기초하고, 다른 당에 없는 △집단 지도 체제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 광장 민주주의 도입 △공직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 배제 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을 담았다.당 정강·정책(강령)으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중도 개혁주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한 ‘민주 정치 구현을 통한 미래 비전’ 등 6가지 원칙을 확정했다.구체적으로 △국민의 행복추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진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역량 국가 건설 △중층 외교 관점 견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생애주기에 따른 촘촘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책임정치 실천 △저출생·고령화 위기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경제·주거·안전·복지 생태계 구축 △지구적 기후 위기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능동적 대응 등이다.한편 이날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 대회에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새로운미래는 경북·부산·광주·전북·경기·충북·강원·인천·서울까지 모두 9개 시·도당을 창당했다. 이날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마치고 오는 4·10 총선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2024.02.04 I 김범준 기자
KB증권,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정 든든 KB박스' 전달
  • KB증권,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정 든든 KB박스' 전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설을 맞이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설 맞이 식재료와 겨울용 온열제품을 담은 ‘정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목)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김성현 사장(왼쪽 두번째)와 이홍구 사장(왼쪽 세번째), 강진두 경영지원부문장(왼쪽 첫번째),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설 맞이 情 든든 KB박스’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증권)정 든든 KB박스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마다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포함해 총 4360가정을 지원했다.이번 설맞이 정 든든 KB박스에는 떡국떡, 사골곰탕, 전복죽 등 먹거리 뿐만 아니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 담요도 함께 담겼다. 이렇게 준비된 박스는 서울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된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성현 사장은 “한해를 시작하는 명절인 설을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홍구 사장은 “취약계층의 소외된 어르신들이 KB증권의 작은 선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B증권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증권사가 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2009년부터 시작된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환경 개선 사업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4개의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강원도 양양과 부산 해운대에서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Change Our Life’ 라는 플로깅 캠페인도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또한 도심 속 여가 공간에 나무를 심는 ‘KB증권 그린성장로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만7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외에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02 I 김보겸 기자
빨리 찾아오는 벚꽃…3월 진해군항제·여의도 축제 열린다
  • 빨리 찾아오는 벚꽃…3월 진해군항제·여의도 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기후 위기 영향으로 이른 봄이 예상되면서 벚꽃의 개화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도 62년 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개최될 전망이다. 진해군항제. (사진=연합뉴스)경남 창원시는 1일 “올해로 62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를 3월 22일 개막해 4월 1일까지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해군항제는 1963년에 시작된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이후 가장 빨리 앞당겨진 일자에 시작된다. 이는 이전 축제 기간과 비교해 1주일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그동안 군항제는 4월 1일 전후로 시작됐다.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측은 “지구 온난화 영향 등으로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지난해 축제는 3월 24일에 전야제를 하고 25일에 축제를 열었더니 그 기간에 맞춰 꽃이 만발했다”고 밝혔다.기상대에 따르면 벚꽃 나무 한 그루에서 꽃이 80% 이상 피면 만발한 것으로 보는데, 2019년과 2020년에는 3월 26일, 2021년에는 3월 23일에 만발했다. 지난해에는 3월 27일경이었다.벚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 또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3월 말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겨울의 끝을 알리는 벚꽃 소식이지만 전문가들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지구 온난화로 봄철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예상욱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겨울은 점점 빨라지고 여름이 늘어가는 것”이라며 “작년과 재작년에도 벌들이 사라졌다느니 얘기가 나오지 않았나. 생태계 자체가 적응하는 게 힘들다는 얘기”라고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2.02 I 강소영 기자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종합)
  •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종합)
  • 매킬로이가 7번홀에서 경기 도중 나무 아래 떨어진 공을 칠 수 없게 되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드롭하고 있다. (사진=최진하 전 KLPGA 경기위원장)[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3년부터 바뀐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다.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 7번홀(파5). 매킬로이가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왼쪽 나무 아래 떨어졌다. 공을 칠 수 없게 되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1벌타를 받은 뒤 직후방으로 공을 빼내 세 번째 샷을 했다. 공은 그린 앞까지 왔고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 뒤 2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는 큰 실수를 하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드롭 과정에서 바뀐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추가로 2벌타를 받아 최종 성적은 트리플보기가 되고 말았다. 선두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던 매킬로이는 이 때문에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밀려났다.2023년부터 새로 바뀐 규칙은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 홀과 공이 놓였던 지점을 연결한 가상의 직후방에서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그 선상에서만 드롭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타를 받는다.이전 규칙과 달라진 점은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선상에서 한 클럽 이내의 드롭이다. 즉, 기존에는 직후방으로 나와 기준점을 정하면 한 클럽 이내 구역 어떤 지점에서도 드롭이 가능했다. 매킬로이는 바뀐 규정을 생각하지 못하고 기존의 방식대로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했고, 그 때문에 추가로 2벌타를 받았다.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최진하 전 KLPGA 투어 경기위원장은 “매킬로이 선수가 친 공이 나무 아래 떨어져 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그 뒤 드롭하는 과정에서 바뀐 규칙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았다”라며 “직후방에 드롭 지점을 정했으나 선상을 벗어난 지점에서 드롭하면서 벌타를 받게 됐다”라고 전했다.매킬로이도 당시 상황을 되돌리며 실수를 인정했다. 경기를 끝낸 뒤 “7번홀에서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이 돼 언플레이블을 선언했다”라며 “2023년 1월에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사실을 잊은 채 예전의 규칙대로 드롭하는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골프규칙은 4년 주기로 조금씩 바꿔 보완하고 있다. 2023년에도 일부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중 하나가 페널티 구역과 언플레이블 상황에서 구제 방법이다. 골프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구체 절차의 단순화를 위해 일부 규정에 손을 댔다. 바뀐 규정에 대해선 선수들이 각자 숙지해야 하는 데, 매킬로이처럼 헷갈리면 손해를 피하기 어렵다.스파이글래스 코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번과 3번, 4번 그리고 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에 올랐다. 그러나 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고 7번홀에서는 티샷에 이어 드롭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까먹었다. 이어진 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3개 홀에서만 무려 5타를 까먹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결국 1라운드 순위는 공동 39위에 만족했다.1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 대신 DP월드투어부터 시작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2대 대회에 연속 출전해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서도 우승 후보 1위로 꼽힐 만큼 경기력이 좋았으나 이날 3개 홀에서 5타를 까먹는 실수로 우승 경쟁에서는 조금 멀어졌다.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티샷은 평균 거리 318.5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3%를 기록했다. 그린적중률도 77.78%로 수준급을 유지했다. 퍼트 수가 31개로 다소 높았으나 3개 홀에서 나온 실수를 제외하면 나무랄 게 없었다.이날 경기에선 김시우가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번 대회는 스파이힐글래스와 페블비치 링크스 2개 코스에서 나뉘어 열렸다.리키 파울러(미국)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 김성현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9위,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39위에 올랐다.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2024.02.02 I 주영로 기자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
  • 매킬로이도 헷갈렸다..바뀐 규칙 까먹고 드롭했다가 2벌타 추가
  •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3년부터 바뀐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다.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 7번홀(파5). 매킬로이가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왼쪽 나무 아래 떨어졌다. 공을 칠 수 없게 되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1벌타를 받은 뒤 직후방으로 공을 빼내 세 번째 샷을 했다. 공은 그린 앞까지 왔고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 뒤 2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때까지는 큰 실수를 하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드롭 과정에서 바뀐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추가로 2벌타를 받아 최종 성적은 트리플보기가 되고 말았다. 선두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던 매킬로이는 이 때문에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밀려났다.2023년부터 새로 바뀐 규칙은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 홀과 공이 놓였던 지점을 연결한 가상의 직후방에서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그 선상에서만 드롭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타를 받는다.이전 규칙과 달라진 점은 임의의 기준점을 정한 뒤 선상에서 한 클럽 이내의 드롭이다. 즉, 기존에는 직후방으로 나와 기준점을 정하면 한 클럽 이내 구역 어떤 지점에서도 드롭이 가능했다. 매킬로이는 바뀐 규정을 생각하지 못하고 기존의 방식대로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했고, 그 때문에 추가로 2벌타를 받았다.매킬로이는 경기 뒤 “7번홀에서 공을 칠 수 없는 상황이 돼 언플레이블을 선언했다”라며 “2023년 1월에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사실을 잊은 채 예전의 규칙대로 드롭하는 실수를 했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골프규칙은 4년 주기로 조금씩 바꿔 보완하고 있다. 2023년에도 일부 규칙이 바뀌었는데 그 중 하나가 페널티 구역과 언플레이블 상황에서 구제 방법이다. 골프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구체 절차의 단순화를 위해 일부 규정에 손을 댔다. 바뀐 규정에 대해선 선수들이 각자 숙지해야 하는 데, 매킬로이처럼 헷갈리면 손해를 피하기 어렵다.스파이글래스 코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번과 3번, 4번 그리고 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권에 올랐다. 그러나 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고 7번홀에서는 티샷에 이어 드롭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3타를 까먹었다. 이어진 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3개 홀에서만 무려 5타를 까먹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결국 1라운드 순위는 공동 39위에 만족했다.1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 매킬로이는 PGA 투어 대신 DP월드투어부터 시작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2대 대회에 연속 출전해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서도 우승 후보 1위로 꼽힐 만큼 경기력이 좋았으나 이날 3개 홀에서 5타를 까먹는 실수로 우승 경쟁에서는 조금 멀어졌다.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티샷은 평균 거리 318.5야드를 기록했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3%를 기록했다. 그린적중률도 77.78%로 수준급을 유지했다. 퍼트 수가 31개로 다소 높았으나 3개 홀에서 나온 실수를 제외하면 나무랄 게 없었다.
2024.02.02 I 주영로 기자
국제선 단축항공로 이용 "지구 96바퀴 덜 돌았다"
  • 국제선 단축항공로 이용 "지구 96바퀴 덜 돌았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3년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54만5478대 중 19만7544대(36%)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하며 총 385만㎞(약208만마일), 지구 96바퀴의 비행거리를 단축했다고 1일 밝혔다.주요 단축항공로 도면. (자료=국토교통부)단축항공로는 평상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군 비행이 없는 시간대 등 특정한 조건에서 국방부와 협의해 사용할 수 있는 임시항공로를 뜻한다.앞서 2022년에는 국제선 총 27만6356대 중 9만9115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214만5710㎞를 단축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회복에 따라 국제선 교통량이 증가해 국토부와 국방부(공군)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지난 2022년 대비 단축거리는 170만7251㎞(79.57%↑) 증가하고, 단축항공로 이용률은 36%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단축항공로 순위를 살펴보면 △남중국 노선이 약 166만3137㎞(89만8022마일)로 가장 크게 단축했으며 △미주·일본 노선은 약 114만1773㎞(61만6508마일) △동남아 노선이 약 57만9802㎞(31만3068마일)를 단축운영하며 그 뒤를 이었다.국토부는 항공사의 단축항공로 이용으로 약 4487시간의 비행시간을 줄였으며 약 239억원 상당의 항공유 2만738t(톤)을 절약과 6만5471t(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해 소나무 약 761만2906 그루의 식수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단축항공로는 국토부와 국방부 소속 관제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관제현장에서의 적극행정의 결과로, 유류비 절감뿐 아니라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4.02.01 I 박경훈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 도토리하우스 후원금 1억원 전달받아
  • 서울대어린이병원, 도토리하우스 후원금 1억원 전달받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31일 ㈜에이스엔지니어링(유대연 대표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증소아단기돌봄센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에너지저장장치(ESS)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지난 11월 개소한 중증소아단기돌봄센터 ‘도토리하우스’에 1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다.도토리하우스는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하여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어린이 단기 돌봄의료시설이다. ‘도토리 씨앗’ 같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참나무처럼 자랄 때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보살핌을 제공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처럼 이름 붙여졌다.이번 후원금은 중증질환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액 도토리하우스의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유대연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금이 오랜 치료로 지친 중증질환 환아와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도토리하우스에서 치료받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기금은 도토리하우스 환아와 가족들의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ESS 분야 수출 벤처기업으로,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왼쪽)과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
2024.02.01 I 이순용 기자
달걀·만두 등 ‘1+1’ 혜택 확대…이마트24, 초특가 프로모션
  • 달걀·만두 등 ‘1+1’ 혜택 확대…이마트24, 초특가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24는 설 명절이 속한 오는 15일까지 일부 식재료와 안주 및 간식 등 총 100종에 대해 추가 ‘1+1’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이마트24이에 따라 고객들은 오는 15일까지 이마트24에서 무항생제금계란(초란·15구, 7000원), 동물복지유정란(6구, 4200원), 국산콩두부(2200원), 국산콩나물(2500원) 등 식재료를 ‘1+1’, 사실상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또한 같은 기간 간편하게 안주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교자만두(4500원), 핫바(1900원), 맛있는 군밤(3500원), 안주형 스낵 구운땅콩볼(3500원) 등도 1+1 구매 가능하다.1+1 중 구매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18종에 대해서는 현대카드, 카카오머니로 5000원 이상 결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5000원 쿠폰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특가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제철과일 설향딸기(500g)는 99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쌀·찹쌀·현미·찰현미 등 3kg~20kg 양곡도 최대 2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이마트24는 2월 한 달간 550여종의 양주, 와인, 맥주, 하이볼 등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대표 주류 할인 상품으로 위스키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잭다니엘스 3종(잭다니엘스애플700ml·잭다니엘스500ml·잭다니엘스허니500ml)은 기본 할인에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까지 제공한다.와인의 경우 ‘핸드픽트버전스쉬라즈/샤도네이750ml’ (각 9900원),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푸나무쇼비뇽블랑750ml’(18900원)을 한정수량 할인 판매하며 이마트24 단독브랜드 ‘꼬모’와인 2종(꼬모모스카토, 꼬모그란콜렉시온)에 대해서도 2병 1만5000원에 판매한다.또 버드와이저·호가든·스텔라·아사히·써머스비애플·크로넨버그1664블랑 등 소용량 캔맥주를 4캔 9000원에, 일부 대용량캔맥주(500ML)에 대해서도 4캔 9000원, 1만원에 판매한다.이마트24가 이처럼 2월에 대대적으로 주류 할인을 진행하는 건 매년 명절 기간 주류 매출이 직전 주대비 1.6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명절이 낀 2월 한 달간 2000여종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첫 15일 동안에는 인기 상품 100종에 대해 1+1 추가행사까지 진행한다”며 “오는 16일부터 또 다른 상품을 선정해 1+1 등 할인 혜택을 제공, 2월 한 달 내내 고객들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1 I 김정유 기자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관절염 개선 효능 발견
  •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관절염 개선 효능 발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용 생물 자원의 기능유전체 정보 발굴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화살나무 날개(귀전우, 날개 모양의 코르크) 추출물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얻은 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보다 약 3.2배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또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동물에게 추출물을 먹일 경우 대조군 대비 관절 부종이 40%, 관절 손상은 51%, 염증 유발인자(IL-6, IL-8)는 75% 이상 감소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8월 특허 출원을 마치고 다음달 식물성 의약품 분야 국제학술지(Phytomedicine)에 관련 연구 내용을 투고할 계획이다.이번 연구는 화살나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물 신약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25만여 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화살나무의 세포 독성 실험과 관절염 개선 유효 물질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생물 자원의 특성을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1.31 I 이연호 기자
할리스, 경북 구미 '구미오태DT점' 오픈…"차량 이용 편의성 높여"
  • 할리스, 경북 구미 '구미오태DT점' 오픈…"차량 이용 편의성 높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경상북도 구미시에 신규 매장 ‘구미오태드라이브스루(DT)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할리스 ‘구미오태DT점’.(사진=할리스)이번 구미오태DT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칠곡북삼도시개발구역과 인접해 차량 이동이 많은 오태동에 위치한만큼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설계했다. 6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매장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했으며 출퇴근, 출장 등 차량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을 완성했다.인근에 구미의 대표 관광지인 금오산과 낙동강이 위치한 점도 고려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꾸려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공영 주차장 포함 약 2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구미를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2층 단독 건물 형태의 대형 카페로 1층 32석, 2층 102석 등 총 134석의 좌석을 갖췄다. 1인석부터 4인석, 소파석, 6인석 단체석 등 다양한 좌석으로 구성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1인 이용객부터 가족, 친구 등 여럿이 매장을 찾는 단체 이용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수용할 예정이다.나무로 마감한 삼각 모양의 박공지붕 천장과 화이트 톤의 벽, 따뜻한 컬러의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128평의 넓은 공간에 높은 천고와 3면 통창을 만나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매장 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2층에도 키오스크를 비치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할리스 관계자는 “구미오태DT점은 드라이브스루,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을 갖춰 차량 이용객들이 편하게 방문하기 좋은 대형 매장으로 고객들이 손쉽게 방문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기획됐다”며 “일상 속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구미오태DT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여수·성주,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
  • 공주·여수·성주,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
  • 전남 여수의 야경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성주군 등 3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 야간관광 특화도시에는 2022년에 선정된 △인천광역시 △통영시와 2023년에 선정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릉시 △전주시 △진주시 등 총 10곳이 됐다.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에는 총 41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성주 한개마을 노을 (문체부 제공)공주시는 제민천, 공산성 등 기존의 관광지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공주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는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의 복고풍(레트로)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에서는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와 금강철교 위에서 즐기는 ‘금강 별빛만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 여수의 야경 (문체부 제공)여수시는 장도, 국동항, 남산공원 등 여수의 밤을 대표할 새로운 야경명소를 개발하고 ‘밤의 소리가 특별한 여수’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순신 장군, 유탁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의 활약을 보여주는 ‘여수의 밤 천둥소리’ 공연과 신북항 오션오르간, 향일암 대나무 소리와 일출, 수협 경매시장 등 여수의 다양한 소리를 찾아가는 ‘밤소리 투어’가 선보일 예정이다. 성주군의 성밖숲 야경 (문체부 제공)성주군은 참외밭 노을과 성밖숲 야경을 보며 달리는 ‘성밖숲 나이트 레이스’, 바비큐와 야간 참외 따기 체험을 즐기는 ‘참외농장 나이트 팜파티’, 한개마을 저녁 산책과 초가집 숙박 등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가야 고분 야밤 탐사대’, ‘별이 빛나는 캠핑’ 등 어둠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도 마련한다.야간관광은 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특화된 홍보마케팅은 물론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컨설팅해 사업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문체부는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대한민국의 야간관광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야간관광 특화 사업모델을 창출해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또한 야간관광 브랜드(BI)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통해 전국 야간관광 명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1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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