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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위성, 여러개 발사”...정부 “안보리 위반”
  • 北 “올해 위성, 여러개 발사”...정부 “안보리 위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올해 여러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북한이 지난해 11월21일 오후 10시 42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사진=조선중앙TV,뉴시스)조선중앙통신은 1일 박경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으며 올해에도 여러 개의 정찰위성발사를 예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작년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궤도에 진입시켰고, 올해 3개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2024년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올릴 데 대한 과업을 천명”했다고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박 국장은 최근 북한이 “실용적 기상관측위성, 지구관측위성, 통신위성보유를 선점고지로 정한데 맞게 농업과 수산, 기상관측, 통신, 자원탐사, 국토관리와 재해방지를 비롯한 여러 부문에 우주과학기술 성과들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며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의 목적과 무관하게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위성도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며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서 북한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01 I 윤정훈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김남주 숨멎 엔딩… 자체 최고 11.4%
  • '원더풀 월드' 차은우·김남주 숨멎 엔딩… 자체 최고 11.4%
  • (사진=MBC ‘원더풀 월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를 향해 가속페달을 밟아 돌진, 숨을 멎게 하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이에 ‘원더풀 월드’ 9회의 시청률은 최고 1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전국 11.4%, 수도권 11.7%를 기록하며 금 전체 프로그램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파죽지세 상승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지난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9회에서는 수호(김강우 분)와 유리(임세미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수현(김남주 분)이 믿었던 두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고통으로 괴로워했지만, 선율(차은우 분)이 원한 바 대로 무너지지 않고, 선율과의 정면 대결을 선택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이날 유리 친모(조연희 분)는 고은이 보는 앞에서 유리의 옷에 수호와의 불륜 사진을 슬쩍 넣으며 “수현 엄마 조심해요.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은 약도 없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이 모든 파국을 설계한 선율에게 돈 봉투를 받고 떠났다. 선율은 수현과 유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진을 수호에게 보내며 복수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 이어 유리와 대면한 수현은 용서를 비는 유리의 면전에 “너 용서할 수 없어. 어떻게 나를 보고 웃고, 엄마한테 안기고,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너 함부로 잘못했다고 말하지 마. 기다려. 내가 정리될 때까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돌아와 차 안에 앉은 수현은 심장을 부여잡고 통곡을 쏟아내며 사랑하는 두 사람을 한 번에 잃은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 선율은 고통스러워하는 수현의 모습을 무심히 지켜보았고, 수현을 가장 행복한 순간에서 나락으로 떨어뜨렸다는 기쁨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혼자 생각에 잠겨 어딘지 모르게 씁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수호는 유리와의 일을 수현이 모두 알게 됐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며, 수현에게 “다시 살아보려고 하는 당신한테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어”라고 호소했다. 수현은 “내가 제일 견디기 힘든 게 뭔지 알아? 너희가 바람 피운 거? 아니, 아무리 억울하고 아무리 분해도 내 새끼 잃은 것보단 아니야. 내가 정말로 견디기 힘든 건 그런 너희들인 줄도 모르고, 그런 너희들 땜에 내가 살아보려고 했어. 당신, 더는 내 남자 아니야”라고 무너지며 울분을 터뜨렸다.한편 수현은 유리의 친모를 찾아 유리가 일하는 곳을 어떻게 알았냐며 추궁했고, 유리의 친모는 재미난 사진을 받았다며 비아냥댔다. 하지만 수현은 굴하지 않고 “그깟 사진으로 협박이라도 하려고? 돈만 주면 자식 파는 당신 같은 사람. 나한테는 안 통하니까”라며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경고를 날렸다. 유리의 친모까지 끌어들인 게 선율의 계획임을 알아챈 수현은 선율이 오라고 한 호숫가로 향했다. 선율은 “나도 여기서 죽고 싶었던 적 있어요. 근데 그쪽 책에 써 있더라고. 가슴 속에 지켜야 할 신념 하나만 있으면 우린 어떻게든 살아가야 한다. 내 신념은 말야. 죽음엔 더 큰 죽음으로. 겁나요?”라며 수현의 팔을 거칠게 잡아당기며 도발했다. 수현은 선율의 팔을 뿌리치며 “죽는 건 쉬워. 계속 살아내는 게 어려운 거지. 나는 건우 엄마로서 후회하는 것도 부끄러운 것도 없어. 나를 죽일 순 있어도 이 마음을 죽일 순 없어”라고 자신의 신념을 말하며 단호하게 돌아섰다. 선율은 수현의 뒷모습을 이를 꽉 깨물고 지켜보며 꺼지지 않는 복수의 불씨를 보여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수호는 수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자신들을 파국으로 몰고간 선율을 찾아갔다. 수호는 “김준이 시킨 거냐? 이깟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 뭘 어쩌려고? 이게 네가 생각한 복수야?”라며 분노했고, 선율은 “이게 복수면 안 되지. 내 아버지를 죽였는데”라며 수호와 달리 태연하고 서늘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수호는 “넌 내 아들을 죽인 놈의 아들일 뿐이고, 내 아내가 안 했으면 그날 내가 했어. 알아?”라며 선율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선율은 “그래서 나도 하려고. 당신 와이프가 한 거”라며 매섭게 노려보며 발톱을 드러내 선율이 가진 복수 계획의 끝이 수현의 목숨일지 궁금증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그런가 하면 수호와 한상(성지루 분), 혜금(차수연 분)은 뉴스 초대석에서 김준(박혁권 분)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웠다. 그 시각 선율은 김준을 찾아가 의문의 사진이 담긴 봉투를 건넸고, 이를 본 김준은 비서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선율은 화를 내는 김준을 뒤로 하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 여전히 끝나지 않은 선율의 미스터리한 행적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수현은 유리에게 차가운 표정으로 “나 넌 안 버려. 네가 예뻐서가 아니야. 널 딸만큼이나 생각한 엄마를 위해서. 난 내 엄마 지킬 거야. 그러니까 너도 정신 차려”라며 소중한 가족인 엄마 고은(원미경 분)을 지키기 위한 굳세고 단단한 선택을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선율은 자신의 예상과 달리 수호와 유리의 불륜 사진을 보고도 고통을 견뎌내는 수현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위해 고은의 식당을 찾아갔다. 이 가운데 수현은 고은이 전화를 받지 않자 식당으로 향했고, 마주한 것은 고은이 없는 식당과 난장판이 된 풍경이었다. 걱정에 휩싸인 수현은 고은에게 연락했고, 뜻밖의 인물인 선율이 “그쪽 엄마, 나랑 있어요”라며 전화를 받아 수현을 긴장하게 했다. 수현은 급히 응급실로 향해 응급실에 누워있는 고은을 애틋하게 바라보았다. 이후 선율이 고은에게 해코지를 했다고 생각한 수현은 선율을 찾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차를 몰고 집으로 오던 선율은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곳에 우뚝 서 있는 수현과 마주했다.그 순간 선율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브레이크 페달에서 가속페달로 발을 옮겼고, 수현이 자신의 아버지인 지웅(오만석 분)을 살해했던 그날처럼 그대로 수현에게 돌진했다. 그리고 자신을 덮칠 듯 빠르게 달려오는 선율의 차 앞에 저항없이 서서 흔들리는 동공으로 정면을 주시한 수현과 광기에 휩싸여 있는 선율의 표정이 교차되며 극이 종료돼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과연 복수심이 최고조에 이른 선율이 이대로 수현의 목숨을 앗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늘(30일) 오후 9시 50분에 10회가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4.03.30 I 윤기백 기자
尹,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경제협력 논의…韓기업 지원 당부
  • 尹,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경제협력 논의…韓기업 지원 당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방한 중인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확대회의실에서 방한한 미국 상·하원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인 한미동맹의 외연이 군사 안보뿐 아니라 경제 안보, 첨단기술, 문화, 사이버와 우주 등으로 나날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특히 경제안보의 최적 파트너로서 한미 양국 간 활발한 투자와 경제협력은 교역 증진, 일자리 창출, 인적교류 확대 등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와 같은 호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미국 내 진출한 우리 기업 지원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전문 인력과 청년의 원활한 미국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 통과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방한 의원단은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관계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고 한미일 관계를 개선한 윤 대통령의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국 경제협력의 모멘텀 강화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이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맞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 내 모든 개개인의 자유와 인권 증진을 위한 윤 대통령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방한 의원단은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민주당), 진 섀힌 상원의원(민주당),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공화당),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민주당), 로저 마샬 상원의원(공화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민주당), 아드리아노 에스빠이얏 하원의원(민주당)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2024.03.29 I 박태진 기자
'원더풀 월드' 김강우, 차은우 멱살잡이…긴장 속 대치
  • '원더풀 월드' 김강우, 차은우 멱살잡이…긴장 속 대치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원더풀 월드’ 김강우와 차은우가 맞붙는다.29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강수호(김강우 분)와 권선율(차은우 분)의 숨막히는 대치를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끈다.지난 8회에서 수호는 선율의 정체를 의심하던 중, 한상(성지루 분)을 통해 그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지웅(오만석 분)의 아들임과 동시에 수현(김남주 분)의 숨통을 죄어온 협박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껏 수현이 자신을 고통 속에 몰아넣은 장본인의 보호자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선율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 수현이 수호와 유리의 배신과 불륜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의 소용돌이 속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공개된 스틸 속 수호는 선율의 멱살을 움켜쥔 채 주먹을 휘두를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앞서 수호는 선율의 폐차장에서 그가 수현에 대한 계획적인 복수를 자행해왔다는 증거를 포착, 분노 어린 눈빛을 보인 바 있다.이 가운데 비로소 선율을 마주한 수호가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모습이다. 반면 선율은 태연하고도 싸늘한 표정으로 수호를 도발해 긴장감을 폭등시킨다. 이에 수현을 둘러싸고 악연으로 얽히고 설킨 두 남자의 대립이 어떻게 그려질지 눈길을 끈다.9회에서는 선율이 수현에 대한 복수심을 전면에 드러내며 새로운 계획을 이어갈 예정. 선율의 원대한 복수극으로 인해 수현은 물론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모든 관계가 무너져버린 수호가 앞으로 이어질 수현과 선율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원더풀 월드’는 2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3.29 I 최희재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소셜 콘텐츠 '뻐꾸기 광장’ 업데이트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소셜 콘텐츠 '뻐꾸기 광장’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 ‘모여라! 만남의 뻐꾸기 광장’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소셜 기반 콘텐츠와 신규 쿠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사진=데브시스터즈)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상호 작용을 대폭 활성화한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장한 ‘뻐꾸기 광장’은 이용자가 자신을 대표하는 쿠키를 선택한 뒤 광장을 걸어다니며 다른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쿠키 모션과 이모티콘을 사용해 서로 교류하고, 여러 시설을 둘러보며 개성 있는 NPC들을 만날 수 있다.광장에서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도 진행된다. 매일 자정 초기화되는 일일 퀘스트는 성공 시 캣닢맛 쿠키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장 코인을 제공한다. 광장 내 NPC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기존 왕국 퀘스트와 달리 한 번에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광장 게시판 앞에 있는 똑똑이 꿈틀이의 의뢰를 수행하는 퀘스트에서도 각종 보상이 주어진다.광장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쪽지를 찾아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치즈 금고 이벤트, 수풀 더미를 청소해 보물 상자를 획득하는 광장 청소 이벤트 등 이용자 간 협력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한편, 이용자들은 광장에 머물며 △스태미너 젤리 △두툼한 스태미너 젤리 △광장 코인 등 버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광장 우체국의 우체통 강아지를 통해서도 두 시간에 한 번씩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민원 처리를 위해 달려나가는 광장의 명물 ‘생토노레맛 쿠키’는 에픽 등급 지원형 쿠키다. 스킬 ‘맛있는 디저트’는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또 회복 대상에게 피해 감소와 이로운 효과 증가 버프를 건다. 동시에 자신을 포함해 최대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 쿠키 하나에게 체력 보호막을 부여한다.기존 쿠키들의 기능도 개선됐다. 딸기크레페맛 쿠키는 아군 피해를 감소시킬 때 체력 비율이 가장 낮은 아군 둘에게 버프를 주도록 개선됐다. 연금술사맛 쿠키는 스킬 차징 단계 없이 빠른 시전이 가능해졌다. 자신의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 확률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가시키는 기능을 획득하게 됐다. 용사맛 쿠키는 스킬 사용 시 자체적으로 체력 보호막을 생성해 도발 후 생존성을 높이고, 도발 효과와 함께 전방에 범위 피해를 입혀 탱커 역할이 강화됐다.
2024.03.28 I 김가은 기자
헌재 "사드 배치, 주민 기본권 침해 아냐"…헌법소원 각하(종합)
  • 헌재 "사드 배치, 주민 기본권 침해 아냐"…헌법소원 각하(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부가 미국과 협정을 체결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행위가 인근 지역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이종석 헌법재판소장(가운데) 등 헌법재판관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간의 권한쟁의 사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승인 위헌 확인 청구 등에 대한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헌재는 경북 성주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2건을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전부 각하했다.헌재는 “공권력 행사가 청구인들의 법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애당초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없으므로 그 공권력 행사를 대상으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청구인들은 주한미군이 이 사건 부지에 사드를 배치함으로써 자신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나 사건 협정의 근거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외부의 무력공격을 전제한 공동방위를 목적으로 하고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또는 도발에 대응한 방어태세로 이해된다”며 “이 사건 협정이 국민들로 하여금 침략전쟁에 휩싸이게 함으로써 이들의 평화적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2016년 사드를 국내에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부지를 성주 골프장으로 정했다. 이후 이듬해 4월부터 발사대와 부속 장비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다.이 과정에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들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성주 주민들은 “사드 배치는 검증되지 않은 레이더의 전자파와 소음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며 2017년 4월 헌법소원 심판을 냈다.
2024.03.28 I 백주아 기자
국정원 "北 해킹 시도 지속 포착…기반시설 선제적 보호"
  • 국정원 "北 해킹 시도 지속 포착…기반시설 선제적 보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사이버위협 대응차원에서 이달 25~29일 전국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대구 지역에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회의가 열리는 모습. (사진=국정원)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최근 북한 등이 우리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SW(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에선,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미국 역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을 중심으로 해킹 공격 및 허위정보 방지 캠페인 등 선거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국정원은 설명회에서 참석자들과 △북한 등 사이버위협세력의 사이버도발 징후 및 실태 △주요 시스템 해킹 및 장애 대비 점검방안 △특이사항 발생시 신속 보고 등 비상대비체계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교환했다. 설명회는 서울시·한국은행·한국전력 등 287개 기반시설이 전국에 산재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서울·대전·대구 등 12개 지역별로 개최 중이다.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도발이 우려되는 만큼, 정보보호책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고 부연했다.
2024.03.28 I 권오석 기자
대치동 사제지간서 남녀로…정려원X위하준 '졸업', 5월 11일 첫방
  • 대치동 사제지간서 남녀로…정려원X위하준 '졸업', 5월 11일 첫방
  • ‘졸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짜릿하게 설레는 대치동 스캔들의 중심에 선다.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이 5월 11일 편성을 확정 지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무엇보다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기대가 모인다. ‘첫사랑 재질’ 정려원과 ‘도발적 연하남’ 위하준의 멜로 최적화 조합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지나간 꿈에 대한 미련, 강단에서 내려온 이후의 삶을 고민하던 찰나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 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일상과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 잊고 지낸 설렘까지 피워낸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감정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가 시청포인트.제작진에서 공개된 사진에는 비 내리는 대치동 학원가 어느 골목길, 한 우산 아래 마주 보고 선 서혜진과 이준호의 눈맞춤이 담겼다. 서혜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의 기적’ 이준호. 그가 대학 합격증을 받아 든 순간은 서혜진 인생의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10년 만에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자는 서혜진의 일상에 낯선 감정을 싹틔운다고. 서로를 향한 시선에 묻어나는 낯선 설렘이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한다. 10년 전과 같이 삶의 중요한 기로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새롭게 써 내려갈 장면은 어떨지 궁금증을 모은다.‘졸업’ 제작진은 “서서히 땅을 적시는 단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면서 “정려원과 위하준이 안판석 감독과 만나 일으킬 설레는 시너지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오는 5월 11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3.27 I 김가영 기자
해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동·서·남해 전 해역서 훈련
  • 해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동·서·남해 전 해역서 훈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25~29일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산화한 해군·해병대 전우들을 기리고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연일 계속되는 도발 위협 속에서 적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필승의 전투의지 고양을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광개토대왕함, 대전함 등 해군 함정 20여 척과 AW-159 해상작전헬기, P-3 해상초계기 등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했다. 각 함대는 대함 실사격 훈련, 전술기동 등 해역별 작전환경과 임무에 따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동해상에서 1함대 함정들이 대함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우선 1함대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개토대왕함, 포항함 등 함정 10여 척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적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잠 실사격과 적 소형 무인기 대응훈련 등을 실시했다. 2함대는 26일부터 29일까지 천안함, 대전함 등 함정 10여 척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상에서 NLL 적 국지도발 대응 훈련과 대함·대잠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2함대는 27일 대함 실사격 훈련에서 알파벳 A부터 Z의 뜻을 가진 기류를 이용해 ‘Remember 55 Heroes, Victory at West Sea(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고, 서해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를 함정 마스트에 게양해 서해수호 55용사의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승 의지를 다졌다. 26일 서해상에서 해상작전헬기(LYNX)가 대전함(FFG-Ⅱ) 함미갑판에서 대잠 훈련을 위해 출격하고 있다. (사진=해군)3함대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함, 전병익함 등 함정 4척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상에서 적의 후방 침투를 차단하고 주요 항만을 보호하기 위한 대함 실사격 훈련과 전술기동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서 해군은 14년 전 천안함이 피격됐던 시간인 26일 저녁 9시 22분에 맞춰 대잠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또 27일에는 제2연평해전 교전시간인 오전 10시 25분에 대함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2함대 훈련에 참가한 박희원 대전함 함장은 “선배 전우들이 피로써 지킨 바다 위에서 대적필승의 전투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필승해군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26일까지를 안보 결의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승 의지 고양을 위해 장병 특별정신전력교육을 실시했다. 또 부대별로 해양수호 결의대회와 사이버 추모관 운영 등을 통해 영해 수호 의지를 다졌다. 27일 서해상에서 2함대 대전함(FFG-Ⅱ)이 대함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2024.03.27 I 김관용 기자
서유석 "10년 만의 신곡, 임영웅이 부르면 금방 히트할 걸요"
  • 서유석 "10년 만의 신곡, 임영웅이 부르면 금방 히트할 걸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곡을 냅니다.”약 10년 만에 신곡 활동에 나서는 ‘포크 1세대’ 가수 서유석(79)의 말이다.서유석은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내 공연장 바스락홀에서 언론 시연회를 열고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Why),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생각’ 등 신곡 3곡을 밴드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들려줬다.신곡 중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는 ‘증오와 갈등의 마음을 접고 서로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 안아 보자’는 당부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윤항기 목사가 작사, 작곡을 맡아 서유석에게 곡을 선물했다. 서유석은 가사를 읽으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북한의 무력도발 등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안하지 않은 날이 없지 않은 세상이지 않나. 지구촌이 웃을 날이 왔으면 하는 마음을 노래해봤다”고 밝혔다. 어떤 방식으로 젊은 세대에게 신곡을 알릴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아마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를 임영웅이 불렀으면 금방 공전의 히트를 할 것”이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서유석은 “팔순이 다 된 제가 불러서 더 늦게 빛을 보게 될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노래의 담은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또 다른 신곡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는 서유석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직설적인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세월의 깊이감의 느껴지는 서유석의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서유석은 “스스로 각성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쓴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음반 업자들이 허락 없이 곡을 판매해 다른 가수들이 부른 적이 있는데, 제가 직접 발표한 적은 없다. 해당 건으로 민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신곡 중 마지막으로 들려준 ‘생각’은 1980년대에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서유석은 “삶의 좌표를 잃었을 때 만들어놓고 활동은 제대로 못했던 곡”이라면서 “세상이 차분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다시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서유석은 해방 직전인 1945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혼란기를 지나 개발 시대에 접어든 1960년대 후반부터 음악 활동을 했다. MBC ‘푸른 신호등’, TBS ‘출발 서울대행진’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대중과 만났다.서유석은 이날 대표곡인 ‘가는 세월’까지 라이브로 들려주며 팔순에 임박한 가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뇌경색을 앓느라 활동을 못했다”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신곡을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 상태에 대해선 “아직도 손가락 마디가 다 펴지진 않는다. 다행히 기타 연주를 할 정도는 된다”고 알렸다.아울러 그는 “대중 가수들이 예쁜 사랑 노래만 부르는 건 아니다. 사회성 있는 가사를 표현하기도 한다”면서 “그 맥을 이어 음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신곡 3곡 중 ‘그들이 왜 울어야 하나’와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는 이미 일부 음악플랫폼에 게재돼 있다. 이에 대해 서유석은 “음반 업자들에 저의 허락을 받지 않고 등록한 것”이라면서 “현재 민사 소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가을쯤부터 내년 봄까지 이어질 투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그때쯤에 맞춰 신곡들을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2024.03.27 I 김현식 기자
윤재옥 "강화옹진 발전특구 지정·서해 5도 지원금 인상"
  • 윤재옥 "강화옹진 발전특구 지정·서해 5도 지원금 인상"
  • [이데일리 이윤화 김형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인천 강화옹진을 지역발전특구로 지정해 수도권 중첩규제를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인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인천은 주거환경 개선 외에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도 숙제다. 특구를 지정하게 되면 기업 유치에 힘을 얻고 지역 발전의 일자리가 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서해 5도에 대해서는 정주생활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병원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그는 “인천은 300만명의 인천 시민을 넘어 700만명의 해외동포를 품은 광역시라 재외동포청도 인천에 설치돼 있다”면서 “인천공항의 하늘길, 서해 바닷길을 감안하면 인천이 글로벌 일류 도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외동포 정책, 교통 정책, 주거 정책을 한 번에 종합 추진 할 수 있는 정부 여당의 역할이 인천에 꼭 필요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그는 “입시비리 조국 대표 강성지지층 등에 엎고 기고만장한 것을 보고 청년들 넷플릭스 드라마를 본 듯 황당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죄를 지은 자가 부끄럼없이 심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라고 부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천안함 피격 14주기가 되는 날인데, 천안함 46용사 유족들이 규탄한 망언 5적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언급된 5명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며, 유감스럽게도 그 중 두 명이나 인천에 출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안함 피격 사건은 북한이 정전협정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위반하며 저지른 군사도발행위”라면서 “대한민국 국인들이 북한 군사기습에 희생됐는데, 망언을 하던 사람들이 선거철이 되자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유권자들에 표를 달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2024.03.27 I 이윤화 기자
정려원X위하준, 사제 로맨스 어떨까…'졸업' 5월 11일 첫 방송
  • 정려원X위하준, 사제 로맨스 어떨까…'졸업' 5월 11일 첫 방송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짜릿하게 설레는 대치동 스캔들의 중심에 선다.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새 드라마 ‘졸업’으로 호흡을 맞춘다.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 5월 11일 편성을 확정 지은 가운데 27일 깜짝 사진을 공개했다. 10년의 세월을 넘어 사제(師弟) 로맨스를 완성할 정려원, 위하준의 설레는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높인다.‘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무엇보다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멜로 수작들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안판석 감독이 또 어떤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에서 안판석 감독으로 이어지는 멜로 장인들의 차원 다른 로맨스 라인업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첫사랑 재질’ 정려원과 ‘도발적 연하남’ 위하준의 멜로 최적화 조합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정려원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지나간 꿈에 대한 미련, 강단에서 내려온 이후의 삶을 고민하던 찰나 혼신의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발칙한 제자’ 이준호가 그의 현실에 예상 밖 경로 이탈을 가져온다.10년 만에 돌아와 은사 서혜진의 일상과 마음을 휘젓는 신입 강사 ‘이준호’는 위하준이 맡았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을 안겨준 학원으로 돌아온 이준호. 그리고 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은사 서혜진에게서 낯선 감정을 읽어버린 그는 발칙한 직진을 시작한다.공개된 사진에는 비 내리는 대치동 학원가 어느 골목길, 한 우산 아래 마주 보고 선 서혜진과 이준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혜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의 기적’ 이준호. 그가 대학 합격증을 받아 든 순간은 서혜진 인생의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10년 만에 남자가 되어 돌아온 제자는 서혜진의 일상에 낯선 감정을 싹틔운다.‘졸업’ 제작진은 “서서히 땅을 적시는 단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면서 “정려원과 위하준이 안판석 감독과 만나 일으킬 설레는 시너지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졸업’은 오는 5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4.03.27 I 최희재 기자
尹 "아직도 北 천안함 폭침 부정…반국가세력들 국가안보 흔들어"
  • 尹 "아직도 北 천안함 폭침 부정…반국가세력들 국가안보 흔들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14년 전,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우리의 천안함이 폭침당했다”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반국가세력들이 국가안보를 흔들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사실 왜곡과 허위 선동,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나라를 지킨 영웅들과 참전 장병들,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가안보를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 정권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철통같이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고귀한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유, 평화, 번영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리의 정체성도 결코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4.03.26 I 권오석 기자
허경환vs홍지윤, '라이벌 대전' 기싸움…"야유 받을 말만 해"
  • 허경환vs홍지윤, '라이벌 대전' 기싸움…"야유 받을 말만 해"
  • (사진=SBS FiL, SBS M ‘더 트롯쇼 라이벌 대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더 트롯쇼 라이벌대전’ MC 허경환과 홍지윤이 라이벌을 선언했다.25일 첫 방송되는 SBS FiL, SBS M ‘더 트롯쇼 라이벌 대전’(이하 ‘라이벌 대전’)에서는 MC 허경환과 홍지윤의 기싸움이 그려진다.첫 회 촬영에서 허경환은 함께 MC 호흡을 맞추게 된 홍지윤에게 “이게 얼마 만이냐”라며 “‘더 트롯쇼 특집 생SHOW’ 듀엣 무대 이후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지 몰랐다”고 반가워했다.홍지윤은 “그 때 호흡이 정말 좋았었다”고 덧붙였으나 허경환은 “사실 그 때 우리가 완벽한 듀엣이었지만 우리는 이제 완전 라이벌이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에 홍지윤은 “이제 완전 라이벌로 갈라서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허경환은 “라이벌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허경환은 “사실 홍지윤에게 죄송하다”라며 “이길 수 밖에 없는 팀을 맞이하게 됐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현역가왕’의 ‘가왕 팀’ 두리, 김나희, 별사랑, 김양, 류원정을 소개했다.허경환의 도발에 홍지윤은 “정말 야유 받을 말만 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홍지윤은 ‘미스 트롯’의 ‘미스 팀’ 윤서령, 김태연, 은가은, 정다경, 김의영을 소개하며 “우리는 지금 대결을 약 3년 넘게 하고 있다. 누구보다 숙달이 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거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두 사람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며 “제대로 한 번 붙어보자”라고 서로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더 트롯쇼 라이벌 대전’은 희대의 라이벌 트롯 가수들이 펼치는 피 튀기는 트롯 대전이다. 트롯 계의 라이벌 가수들이 총출동 해 트롯 명곡을 재해석한 역대급 무대로 대결을 펼쳐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우승팀을 결정 짓는다. 트롯 계의 땔래야 뗄 수 없는 라이벌 가수들이 펼치는 노래 싸움은 가수들의 뜨거운 경쟁과 더불어 고품격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라이벌 대전’은 25일 오후 7시 첫 방송된다.
2024.03.25 I 최희재 기자
“730만원에 살해 지시”…모스크바 테러 사주한 이들, 누구?
  • “730만원에 살해 지시”…모스크바 테러 사주한 이들, 누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 중 한 명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으며 그 댓가로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대형공연장에 괴한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23일 사망자가 140여명으로 늘어났다. (사진=AP,연합뉴스)23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방송사 러시아투데이(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검거된 테러범 용의자 중 1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이 용의자는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으며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말했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현지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은 모두 모스크바 남서쪽으로 약 300km,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경을 넘으려 시도했고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했다고 덧붙였다.현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은 푸틴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특수부대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연계성을 부인하는 동시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 이유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확장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테러로 사망자 수가 14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금요일 밤 군중이 몰려있던 시간에 발생했기에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방·구조인력 719명이 사건 현장에 투입돼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며 “작업이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보로비요프 주지사는 사망자 유족에게 300만 루블(약 4383만 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에게는 100만 루블(1461만 원), 외래 치료를 받는 경상자에게는 50만 루블(730만 5000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2024.03.23 I 강소영 기자
국힘, “이재명 中에 굴종적 자세...사대주의 인사 국회 입성 막을것”
  • 국힘, “이재명 中에 굴종적 자세...사대주의 인사 국회 입성 막을것”
  • 국민의힘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 사대주의 외교관과 굴종적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23일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은 제2의 건국전쟁”이라며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짓밟으며 종북, 중국 사대주의에 빠진 반국가 세력이 권력을 휘두르게 둘 순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가 전날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언급한 ‘대만 해역을 가지고 싸우든지 말든지, 왜 중국에 집적 거리나’, ‘그냥 셰셰, 대민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라는 부분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의 말 속에는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을 두고 ‘신 한일전’이라 한다. 민생 살리기도 국익도 아닌 철 지난 친일몰이가 총선의 화두라는 것”이라며 “최소한의 국제정세 이해도, 외교의 균형도 없이 중국엔 굴종이고, 일본은 조건적 척결을 외치는 저급한 수준이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또 “끊인없이 무력 도발로 위협을 일삼는 북한을 향해 ‘김일성 주석의 노력’ 등을 운운하는 것도 가당치 않다”고 지적했다.박 공보단장은 “이런 수준이니 민주당과 민주당 위성정당을 숙주 삼아 국회에 진입하려는 종북 세력들에 탄탄대로 길을 터준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우리를 위협하는 종북, 중국 사대주의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3 I 송영두 기자
"파리까지 핵폭탄 2분이면 충분"… 러, 프랑스에 경고
  • "파리까지 핵폭탄 2분이면 충분"… 러, 프랑스에 경고
  •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안 대통령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프랑스인들이 3차 세계 대전을 도발하고 있다.”표트르 톨스토이 러시아 하원 부의장이 프랑스에 대한 적대심을 보이며 최악의 경우 핵미사일 공격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톨스토이 부의장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BFM TV와 인터뷰에서 “모스크바에서 파리까지 핵폭탄이 날아가는 시간이 2분이라고 한다”라는 말에 “2분 조금 넘게 걸린다”고 답했다.그는 “프랑스를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이 우리 국경 주변에 미사일을 배치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으로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우리로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톨스토이 부의장은 또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수 있다고 언급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오는 모든 프랑스 군인을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크라이나에 있는 프랑스 용병 367명 가운데 147명이 이미 살해됐다”며 “우리가 모두 죽일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다.러시아는 올해 초부터 우크라이나에 프랑스 용병이 파병돼 이들 중 일부가 러시아군 공격에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이 “프랑스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초기에 약 2000명이 병력을 보낼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프랑스 국방부는 “허위 정보”라고 일축했다.톨스토이 부의장은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후손이다.
2024.03.22 I 윤기백 기자
尹 “명백히 공격 받았는데 자폭이라니” 韓 “영웅들 모욕 막아야”(종합)
  • 尹 “명백히 공격 받았는데 자폭이라니” 韓 “영웅들 모욕 막아야”(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천안함 유족들을 만나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 동행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영웅들을 모욕하는 세력들을 막아 낼 것”이라고 거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왼쪽)과 함께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승비와 천안함 추모비를 방문해 서해수호 용사들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뒤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충무 동산으로 이동해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묵념을 통해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를 추모했다. 이어 서해수호관 앞 광장에 배치된 참수리357호정에 올라 제2연평해전 당시 격렬한 교전으로 생긴 탄흔들을 만져보며 함께 있던 유족들과 아픔을 공감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로 이동해 미리 와 있던 한 위원장과 악수하고 함께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했다. 헌화와 참배에는 천안함 유족 대표 및 참전 장병 대표들,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 등도 함께했다.헌화와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함께 북의 공격으로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다. 천안함 피격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의 설명을 들은 한 위원장은 “영웅들을 이렇게 모욕하고, 조작하고 선동하고 왜곡하는 세력들이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막아 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렇게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받았는데도 자폭이라느니 왜곡, 조작, 선동해서 희생자를 모욕하는 일이 있다. 최원일 함장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냐”고 위로했다. 이어 “반국가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서 더 많은 위로를 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함장은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한 위원장도 “저희가 잘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이 끝난 뒤 찾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앞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조작과 선동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종북 세력의 준동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두 사람은 천안함 선체를 둘러본 후 유족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위로를 건넸다. 행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차에 탑승하기 전 한 위원장과 악수하며 어깨를 두드려 주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대면하면서 당과 대통령실(정부) 간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한 위원장이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호주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빚어졌고, 또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 작성을 놓고도 충돌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정 간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는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받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은 장병들, 그리고 전사한 이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천안함 피격으로 산화한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인 김해봄(당시 5세)양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또 지난해에 윤 대통령이 했던 ‘롤콜’(roll-call, 용사 이름 호명)을 국민들이 하는 영상으로 준비해 이날 기념식 현장에서 상영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한 천안함 피격 고(故) 김태석 원사의 자녀 김해봄 씨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22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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