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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무수단 미사일 발사…당대회까지 '핵무력' 과시 이어질 듯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이 15일 미사일 발사로 무력 도발을 재개했다. 이번에는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비행거리, 실패 원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사 직후나 탐지 레이더에 잡히기 전 상승 단계에서 미사일이 공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지난 1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14일 만이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채택된 이후 지난달부터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인 만큼 이른바 ‘축포’를 쏘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중요한 행사나 축하할 만한 일이 있을 때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대내외에 무력을 과시하곤 했다. 축포 개념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북한이 곧장 추가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다음달 초로 예정된 제7차 당대회 전까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의 무력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제재가 계속되는 동안에 자기들(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은 계속 고도화된다는 걸 보여주면서 내부적으로는 결속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협상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오히려 제재를 받고 있는 지금이 핵, 미사일 능력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할 수 있다”면서 “제재도 받을만큼 받고 있고 중국의 눈치도 덜 봐도 되는 만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핵능력을 고도화시키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핵공격 수단들의 다종화·다양화를 강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은 계속해서 다양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에도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향후 추가 도발은 이번과 같은 무수단급이거나 준대륙간탄도미사일급이 될 공산이 크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단계적으로 미사일 전력을 강화해 온 측면이 있다”며 “이번에 실패한 게 사실이라면 무수단급을 한번 더 발사할 수도 있고, 바로 준대륙간탄도 미사일발 발사해 성공을 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번 무수단급 미사일 발사의 구체적인 실패 원인과 분석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실패를 단정 짓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노동미사일(1300㎞)의 2배 이상으로, 일본 전역 뿐 아니라 괌 미군기지도 사정권 안에 넣는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04.15 I 장영은 기자
北 김정은, 36년만의 당 대회 앞두고 군사력 과시 총력
  • 北 김정은, 36년만의 당 대회 앞두고 군사력 과시 총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이 첫 시험 발사에서 공중 폭발했다.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이른바 ‘축포’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로 끝났다. 북한이 기술적 보완 후 추가 실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북한이 15일 새벽 5시30분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 3500Km 이상의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역 뿐 아니라 괌 미군기지도 사거리에 포함된다.북한은 지난 2007년 무수단 미사일을 실전배치했지만 이전까지는 한 번도 시험발사를 한 적이 없다. 과거 이란에서 시험발사에서 성공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과 동일 기종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스커드와 노동 계열 미사일은 수차례 발사에 성공하면서 해당 미사일의 재원과 실전 능력은 우리 군 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의 경우 열병식 등을 통해 존재 자체만 확인했던 수준으로 실제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10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차량에 탑재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날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이륙 직후 자세 제어 단계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상승단계에서 폭발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북한은 기술적 보완 작업을 거쳐 무수단 미사일에 대한 추가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 등의 시험발사나 추가 핵실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北 김정은, 연일 군사력 과시북한의 무력 도발은 5월 6일~7일 제7차 조선노동당대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열리는 제7차 조선노동당대회는 북한의 최고의사결정 회의체다. 지난 1980년 10월 10일 6차 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지난 36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당대회를 앞두고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와 같은 군사도발을 벌이는 것은 대외 과시 및 내부결속용으로 풀이된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로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군사력 뿐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정은은 앞서 핵탄두와 핵탄두 기폭 장치로 추정되는 물체를 방송을 통해 직접 선보였다. 미사일 탄두의 열압력시험(재진입체) 성공을 주장하면서 관련 시설을 공개하기도 했다. 모두 전례가 없는 행동들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지난 달 15일 탄도미사일의 ‘재진입체’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며 검게 그을린 ‘첨두’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이 탄도로켓의 첨두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김정은은 지난달 15일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연장선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무수단 등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4.15 I 김관용 기자
권아솔 "아오르꺼러, 나랑 붙자" 도발에 아오르꺼러 거부
  • 권아솔 "아오르꺼러, 나랑 붙자" 도발에 아오르꺼러 거부
  • 권아솔[베이징=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최홍만에 이어 아오르꺼러에게도 직접 도발했다.권아솔은 15일 중국 베이징 케리호텔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0 베이징 대회’ 공식 계체 행사에 등장해 아오르꺼러를 정조준했다. 당초 권아솔은 선수가 아닌 동료 선수의 세컨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권아솔은 무대 아래에서 마이크를 잡고 “아오르꺼러, 너의 다음 상대는 바로 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아오르꺼러는 “체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나 대신 나와 함께 운동하는 동료와 붙으면 어떠냐”며 경기를 에둘러 거절했다.이에 권아솔이 “너는 선택권이 없다. 내가 로드FC의 주인이고 내가 경기를 결정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아오르꺼러는 “기회를 안주겠다. 권아솔과 싸우지 않겠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에 앞서 권아솔은 지난 6일 서울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FC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에게 독설을 날려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당시 권아솔은 “홍만이형 경기는 서커스 매치 아니냐. 홍만이형은 아오르꺼러에게 10초만에 KO당할 것”이라며 “이제 운동 그만하시던가, 저랑 한 번 붙으시죠”라고 말해 최홍만의 분노를 이끌어낸 바 있다.한계 체중 70kg급에서 활약 중인 권아솔이 자신 보다 두 배 이상 무거운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에게 잇따라 도발을 날린 가운데 로드FC 주최측이 과연 체급을 뛰어넘는 대결을 성사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권아솔은 오는 5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1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체급 위 미들급 파이터인 이둘희와 무제한급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016.04.15 I 이석무 기자
  • 정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개탄…즉각 철회 촉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일본이 15일 2016년판 외교청서(외교백서)를 통해 재차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이같은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외교청서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이에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전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외교부청사로 불러 항의의 뜻을 전했다.한편 일본측은 외교청서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종군위안부 합의는 신시대를 열어가는 실마리다.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한국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는 표현만 사용했던 것에 비해 다소 진전된 것이다. ▶ 관련기사 ◀☞ 日 고교 교과서 10권 중 8권 '독도는 일본땅' (종합)☞ 정부, 日 독도 도발에 "강력히 개탄·즉각 시정 요구"☞ 日 여전한 역사 왜곡…고교교과서 77%, '독도는 일본땅'
2016.04.15 I 장영은 기자
  • 정부 "北 미사일 발사는 치적쌓기·국면전환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15일 북한이 이날 새벽 강행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정권의 치적 쌓기용이면서 대외으로는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지난 3월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미사일 및 여러 가지 추가 실험을 할 것을 지시한 바가 있다. 이에 따른 것이라고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지금 대북제재 국면에서 이렇게 굴하지 않고 계속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국제사회의 의견 균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는 당대회를 앞두고 김정은 치적 쌓기 측면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북제재 국면에서도 북한이 굴하지 않고 무력 도발을 이어감으로써 제재의 효과가 없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과시하고 이를 통해 제재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는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를 통해 대화의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제기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정 대변인은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정부는 예의주시하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북한이 이번에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실패하면서 다음달 초로 예정된 당대회 전에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과 관련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2016.04.15 I 장영은 기자
  • 총선 후폭풍 본격화…與野 극심한 소용돌이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 이후 여야가 극심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후폭풍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대참패(122석), 더불어민주당 선전(123석), 국민의당 대약진(38석)으로 마무리됐다. 타격이 가장 큰 쪽은 여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은 비상등이 켜졌고 새누리당은 의회권력을 잃었다. 야권 역시 수도권 압승과 영남 선전에도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향후 거취를 놓고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결코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참패했다. 야권분열, 북한 도발, 60대 이상 유권자층 최다 등 역대 가장 유리한 총선환경을 고려해 최대 180석까지 기대했지만 막장드라마보다 못한 최악의 공천갈등을 연출하며 자멸했다. 여권의 향후 전망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오리무중의 상황이다. 우선 박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개혁정책은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지면서 올스톱될 지경이다. 특히 중간평가격인 이번 총선에서 F학점을 받으면서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국정쇄신 차원에서 전면개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도 비상이다. 김무성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저는 선거참패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 사퇴에 따른 공백으로 비대위 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산넘어 산이다. 총선참패를 둘러싼 계파간 책임론 공방은 물론 유승민·주호영 등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문제까지 민감한 사안은 한둘이 아니다. 야권 역시 문 전 대표의 거취를 놓고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문 전 대표는 총선 막판 호남지원유세에서 “호남이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계은퇴와 대선불출마의 승부수를 던진 것. 문제는 엇갈리는 총선 성적표다. 문 전 대표는 총선 기간 동안 차기 지지율 1위를 달리며 수도권 압승과 영남 선전을 이끌어냈지만 호남은 정반대다.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영패를 당한 것은 물론 호남 전체 28석 중 3석을 얻는데 그쳤다. 당장 4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14일 “국민이 기억한다”며 정계은퇴를 압박했다. 문 전 대표는 이에 “호남 민심이 저를 버린 것인지는 더 겸허하게 노력하면서 기다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문 전 대표로서는 더민주의 뿌리인 호남에서 고립무원의 상황에 놓인 게 이번 총선에서 확인되면서 향후 차기 경쟁력에 적잖은 흠집을 남기게 됐다.
2016.04.14 I 김성곤 기자
  • 黃총리 "안보위기, 통일시대 전기 되도록 할 것"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조성된 안보위기가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전화위복의 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황 총리는 이날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GPS 교란 등의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총리는 임시정부 수립에 대해 “국내외 동포들이 단합을 이루고 광복에 대한 희망을 밝혀주는 등불이 됐다”며 “우리는 민족자존과 자주독립의 의지를 온 세계에 떨친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잃어버린 산하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성취를 토대로 더욱 자랑스러운 선진국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우리들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들도 온 국민이 나라 사랑의 일념으로 단합한다면 반드시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기념식이 끝난 뒤 서울 신내동에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 유순희(90) 지사의 자택을 찾았다.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이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것은 독립유공자 같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들이 명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04.13 I 피용익 기자
 北엘리트 탈출 도미노, ‘급변’ 대비해야
  • [사설] 北엘리트 탈출 도미노, ‘급변’ 대비해야
  • 북한 지도부 내부의 동요가 예사롭지 않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래 탈북자는 먹고살 길이 막막한 저소득층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외교관을 비롯해 무역일꾼, 고위 장교 등 지도층 인사들의 망명이 두드러진다. 이들 엘리트 집단의 북한 탈출은 2013년 8명, 2014년 14명에서 지난해 20명을 훌쩍 넘었고, 올 들어서도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김정은의 집권 이후 남한 정착 일반인 탈북자의 감소세가 뚜렷해진 것은 중국 국경 단속이 강화된 때문이었다. 지난해에는 2002년 이후 가장 적은 1277명에 그쳤다. 그런데도 북한 정권의 마지막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엘리트 집단의 탈출이 ‘도미노 현상’을 보이는 것은 김정은 체제의 균열이 심상찮은 수위에 이르렀다는 증거다.북한 해외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해 지난 7일 국내에 입국했다고 통일부가 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중국 내 북한 식당 직원 13명의 집단 탈출이 하나의 사례다. 탈출 감행 이틀 만인 지난 7일 한국으로 전격 입국할 때의 세련된 차림새만 봐도 이들이 북한에선 꽤 행세하는 계층이었을 것으로 쉽게 짐작된다. 북한처럼 2중, 3중 감시망이 작동하는 사회에서 가족이 아닌 직장동료, 그것도 상류층의 집단 탈출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게 탈북 선배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최근에 알려진 북한 정찰총국 대좌의 망명이 사시하는 의미도 자못 심장하다. 지금껏 남한으로 귀순한 북한군 최고 계급일뿐더러 김정은에게 직보하는 대남공작 조직 간부가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면 결코 보통 일이 아니다. 이밖에 국가안전보위부나 노동당 조직지도부 산하 외화벌이 일꾼과 아프리카 및 동남아 주재 외교관들이 잇따라 망명하는 것은 굳이 관계 당국의 설명을 빌지 않아도 북한 권력층의 이상 징후로 읽기에 충분하다.북한 엘리트층의 균열은 김정은 공포정치에 최근 핵·미사일 실험 강행에 따른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제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일찍이 북한 체제의 붕괴는 도둑처럼 불시에 들이닥칠 것으로 예견됐지만 이쯤 되면 그 시기를 멀리 잡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북한 엘리트 사회의 균열이 확산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만약의 발악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도 ‘급변 사태’ 때 주도권을 잡고 통일정책을 앞서서 이끌어갈 확고한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2016.04.13 I 허영섭 기자
북한군, 한밤중 한·미軍 기습상륙 가상해 실탄훈련
  • 북한군, 한밤중 한·미軍 기습상륙 가상해 실탄훈련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군이 한미 양국 군을 겨냥한 야간 기습상륙저지 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조선 인민군 대연합부대(우리의 군단) 관하 포병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들이 야간에 기습상륙하는 적집단을 격파하기 위한 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또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 “김정은 동지가 지난 1월 대연합부대별 단문포사격경기를 지도하면서 포병싸움 준비이자 인민군대의 싸움 준비이며 명포수운동 안에서 무도의 영웅포병들을 따라 배우기 위한 운동을 힘있게 벌릴 데 대해 준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12일 조선중앙TV는 북한군이 한미 양국 군을 겨냥한 야간 기습상륙저지 실탄 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1월 초 새해 첫 군 관련 공개활동으로 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경기를 시찰하면서 포사격의 명중률을 높일 것을 주문한 바 있다.이번 훈련은 한미 군이 한밤 중 북한 해상에 상륙하는 것을 가상해 개별 목표사격과 적을 일정한 전선에 묶어두고 집중적으로 하는 계선사격으로 진행됐다.통신은 훈련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며 “삶의 권리를 빼앗으려고 발광하는 미제 침략자들과 괴뢰 역적패당의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김정은 혁명강군의 무적필승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했다”고 밝혔다.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이 훈련을 지도했으며,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 김정일군사연구원의 교원들이 훈련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포토갤러리 ◀☞ 北, 야간 기습상륙저지 실탄훈련 사진 더보기
2016.04.13 I 박지혜 기자
  • 北, 집단탈북 관련 첫 반응… "전대미문의 유인 납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은 최근 해외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집단탈북해 귀순한 것에 대해 “전대미문의 유인납치행위”라며 우리 정부를 맹비난하면서 북한으로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2일 담화를 통해 “괴뢰패당이 조작한 이번 집단 탈북 사건은 공화국에 대한 중대 도발이며 우리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는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종업원 13명이 지난 7일 국내로 입국한 이후 북측에서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북한 적십자회는 “지금 조선반도는 괴뢰패당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 대결책동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긴장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우리 인원들에 대한 공공연한 납치행위는 우리 천만군민의 섬멸적 분노를 더욱 무섭게 치솟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남조선 당국은 천인공노할 유괴납치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우리 인원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상상할 수 없는 엄중한 후과와 특단의 징벌 조치가 뒤따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이번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의 집단 귀순은 순전히 그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북한이 억지 주장과 함께 우리에 대해 도발을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러한 구태에서 벗어나 북한 주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주민들의 민생을 돌아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북한 적십자회는 “어떻게 해당 나라의 묵인 하에 그들을 동남아시아의 어느 나라를 거쳐 어떤 방법으로 남조선까지 끌고 갔는가를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있다”며 이번 집단 탈북을 묵인한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관련기사 ◀☞ 통일부 "탈북 사실 공개는 탈북민 신변 안전 우선 원칙 견지"☞ 총선 눈앞 잇단 탈북·망명 보도…우연의 일치?☞ [총선 D-2]더민주 “탈북 사건까지 선거에 이용하는 청와대 행태 후안무치해”☞ [기자수첩]'이례적'인 집단 탈북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정부 "집단 탈북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 있다"
2016.04.12 I 장영은 기자
  • 北, 종업원 집단귀순에 첫 반응.."전대미문의 납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은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집단귀순한 것에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다.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2일 담화를 통해 “괴뢰패당이 조작한 이번 집단 탈북 사건은 공화국에 대한 중대 도발이며 우리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고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보도했다.대변인은 이어 “어떻게 해당 나라의 묵인 하에 그들을 동남아시아의 어느 나라를 거쳐 어떤 방법으로 남조선까지 끌고 갔는가를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해서도 비난했다.그러면서 “지금 조선반도는 괴뢰패당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 대결책동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긴장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우리 인원들에 대한 공공연한 납치행위는 우리 천만군민의 섬멸적 분노를 더욱 무섭게 치솟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변인은 또 “남조선 당국은 천인공노할 유괴납치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우리 인원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상상할 수 없는 엄중한 후과(결과)와 특단의 징벌 조치가 뒤따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이는 지난 7일 종업원 13명이 집단귀순한 이후 북한 공식기관이 내놓은 첫 반응이다.▶ 관련기사 ◀☞ 차가연, 장동민 고소 취하.."사회에 경종 울리는 목적 달성"☞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7년 아성` 삼성전자 자리 내줬다
2016.04.12 I 박지혜 기자
  • 정부, 北 GPS 교란행위 중단 촉구하는 서한 유엔에 전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12일 최근 수차례에 걸친 북한의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 전파 발사와 관련 ‘명백한 도발’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뉴욕 시간으로 4월 5일 주유엔대사 명의의 안보리 의장 앞 서한을 통해서 이(북한의 GPS 교란행위)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서한 내용과 관련 “북한의 GPS 교란행위가 정전협정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규탄하고, 북한이 GPS 교란행위를 즉각 중단해 줄 것과 우리의 서한을 안보리 공식문서로 회람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유엔 차원에서 주의를 환기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4월 5일 자로 우리 정부에서 보낸 문서를 공식문서로 회람시켰다. 조 대변인은 또 “정부는 4일 ITU,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IMO(국제해사기구) 등 관련 국제전문기구에도 북한의 GPS 교란 행위가 명백한 도발일 뿐 아니라 민간항공기, 선박의 안전운항에 위험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제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2016.04.12 I 장영은 기자
  • 朴대통령 "對北공조에 中 건설적 역할 지속 관리하라"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대북압박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관련,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에 모호함이 없도록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처럼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제 핵안보 강화에 적극 기여해 왔는데 이번으로 핵안보정상회의는 종료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하의 핵안보각료회의로 전환이 돼 우리가 각료회의 의장을 맡게 됐다”며 “관계부처는 후속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국제적인 핵안보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인공위성위치정보(GPS) 전파 교란행위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북한이 의도하는 바는 남남갈등을 일으켜 우리 국내 여론을 분열시키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깨뜨려보자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분열을 막고 대처해나가는 힘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국민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강력한 힘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개발 의지도 국민의 힘으로 꺾을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각료들에게도 “각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보다 철저한 결의 이행을 독려하고 북핵불용, 도발에 상응한 분명한 대가지불이라는 대북 대응 의지가 지속되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협의를 개최키로 한 것과 관련, “FTA 협의 개시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시 멕시코의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금년 중에 개최키로 했는데 관계부처는 이것도 철저하게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4.12 I 이준기 기자
  • 朴대통령 "중차대한 갈림길..'경제 매진' 국회 탄생하길"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민심이 곧 천심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국회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열망을 잘 읽어서 20대 국회는 민심을 잘 헤아리고 국민을 위해 성숙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와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를 비롯해 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에 매진하는 새로운 국회가 탄생해야만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박 대통령은 “국가 경제는 멈추면 다시 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변화가 빠른 이 시대에는 한번 뒤처지면 다시 되돌릴 수도 없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북한이 도발할지 모르고 이대로 경제시계가 멈춘다면 제2의 경제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현 상황을 ‘위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국민은 많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가 놀란 기적의 역사를 써왔다”며 “지금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여기서 무너지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져야 하고 국가의 빚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결국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며 “저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마음과 몸이 무겁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점점 많아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국무위원 여러분도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부디 20대 국회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던질 수 있는 진정한 민의의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나라의 운명은 결국 국민이 정한다는 마음으로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관계부처는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2016.04.12 I 이준기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11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현재 포털 주요이슈◇ 북한 정찰총국 대좌北 정찰총국 대좌·외교관 등 지난해 한국 망명대남 공작업무를 담당하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우리군의 대령)와 아프리카 공관에서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 일가족 등이 지난해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한 사실이 11일 확인돼.◇ 4.13 총선 정국[총선 D-2]아니나 다를까..선거 막판 네거티브戰 기승20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네거티브 공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일 치솟는 엔화 가치기로에 선 엔화…고점 찍나 추세적 강세 보이나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라는 파격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연일 강세.◇ 조선·철강 거점도시 ‘위기’철강재 수입량 전년比 0.8%↑..건설경기 대비 철근수입만 늘어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1% 남짓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세월호 2년어버이연합, 세월호 관련 반대 집회에 '일당 알바' 천여명 동원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단체로 알려진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세월호 관련 반대 집회에 ‘알바’를 대거 동원해 온 사실이 확인돼.◇신·변종 감염병 감시 강화"제2의 메르스 막자"… 부처장벽 없앤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 구축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과 같은 감염병을 막기 위해 국가방역체계 전 주기에 걸쳐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서울시 ‘청년수당’ 지급서울시, 7월부터 청년수당 월 50만원 현금 지급서울시가 7월부터 장기 미취업 상태거나 저소득층인 청년 3000명에게 사회참여활동비로 월 50만 원씩 6개월까지 현금으로 지급.◇ G7 외무장관회의G7외무장관 "가장 강력한 언어로 北 핵실험 규탄"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특히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악화되는 안보 환경이 핵무기 폐기 노력을 어렵게 한다”고 11일 말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장동민장동민 연이은 하차…'집밥 백선생' 측 "변동없다"방송인 장동민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집밥 백선생2’ 측은 변동이 없다고 밝혀. ◇ 결혼계약 [TV in]'결혼계약' 이서진이 살렸다…멜로서 빛나는 배우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이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 ◇ 김현수'ML 데뷔전 멀티히트' 김현수 "첫 안타 공, 금고에 넣어둘 것"김현수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에서 안타를 친 것은 물론 데뷔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리는 신기록을 세워.▶ 관련기사 ◀☞ [포토]테일러 힐, 명품 몸매 과시☞ 테일러 힐, 화보 공개 '고혹미 물씬'☞ [포토]테일러 힐, 청순미 가득☞ [포토]테일러 힐, 프라다 패션쇼 등장☞ [포토]테일러 힐, '운동 중~'
2016.04.11 I 정시내 기자
이순진 합참의장 "바다로 오는 적, 바다서 격멸하라"
  • 이순진 합참의장 "바다로 오는 적, 바다서 격멸하라"
  • 이순진 합참의장이 해군 특수전전단 요원들에게 적 도발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청와대 초토화 등의 수사적 위협과 함께 미사일 발사,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도발 행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순진 합참의장이 11일 해군 작전사령부와 잠수함사령부, 특수전전단을 방문해 북한 도발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이 의장은 이날 해군 1·2·3함대, 잠수함사 등 해작사 예하 지휘관 및 참모가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북한은 지난 3월 대규모 상륙 및 반(反)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수중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해상으로부터의 위협을 날로 증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바다로 침입한 적은 바다에서 막아야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적 함정과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타격할 수 있도록 해상경계와 즉각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한 이 의장은 안중근함(214급 잠수함)에 승함해 적 해상 및 수중 위협에 대비한 대잠·대함능력과 적의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 탑재무장 등을 확인했다. 또 이 의장은 특수전전단 훈련장에서 “적이 무모한 도발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를 수 있도록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4.11 I 김관용 기자
  • 고개드는 정부 북풍 조작說…"역풍 될 것" 비판 거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4·13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목전에 다가온 시점에서 북한 주민들의 탈북 및 국내 망명 보도가 잇따르자 북풍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다.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안보 이슈를 부각시키고 정부 대북제재 효과를 홍보하려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8일 해외의 북한식당에 근무하던 직원 13명이 집단탈북했다는 사실을 공개 발표 했다. 이어 대남 공작업무를 담당하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우리군의 대령)와 아프리카 공관에서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 일가족 등이 지난해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한 사실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됐고 통일부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연구전략실장은 11일 “정부가 국회의원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북한의 해외식당 종사자들의 집단탈북과 정찰총국 대좌 출신의 탈북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과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선거중립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탈북자가 입국하면 먼저 관계기관에서 탈북 동기와 위장 탈북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그 후에도 북한의 탈북자 가족이 당하게 될 불이익을 고려해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신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관계기관의 심문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식당 종사자들의 입국 사실을 서둘러 공개하고 북한군 대좌 출신의 지난해 탈북 사실을 뒤늦게 서둘러 공개한 것은 대북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북한 지도부가 불안하다는 판단을 유도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야권에서도 청와대와 정부가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북풍을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이 청와대의 개입으로 공개됐다는 의혹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새누리당 상직색인 붉은 재킷을 입고 전국을 도는 것도 모자라 탈북 사건까지 선거에 이용하려 하다니 정말 후안무치하다”며 “청와대의 행태는 국민의 심판을 불러일으킬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청와대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집단 탈북 ‘사건’을 만들어냈다. 총선이 아니고서는 결코 납득되지 않는 일”이라며 “결국 선거 막바지에 보수 표를 결집시키겠다는 정략적 개입”이라고 비판했다.반면 여당은 야당이 근거 없는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무조건 흠집부터 내고보자는 식의 행태는 야당 특유의 ‘의혹 만들기 관행’이자 ‘선거용 억지’에 불과하다”며 “선거 때마다 북풍이니 선거 전략이니 운운하며 정부와 새누리당을 공격해 표를 모아보겠다는 ‘철 지난 공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이 이례적이라는 정부 발표 역시 수긍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 실장은 “오는 5월의 제7차 당대회를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무리한 외화 상납 요구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로 인해 큰 타격을 입게 된 북한의 해외식당 종사자 일부가 탈북을 결정한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북한 정권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군 대좌의 탈북에 대해서는 “한국의 대령급에 해당하는 인사로서 지금까지 한국에 들어온 북한군 간부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계급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한국에 북한군의 장성급 간부가 한 명도 들어오지 않은 것은 북한군 고위 간부들에 대한 통제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실장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석 몇 개를 더 확보하고자 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부의 선거중립’ 원칙을 훼손한다면 선거 이후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北 정찰총국 대좌·외교관 등 지난해 한국 망명☞ 靑 "北태양절 핵도발 가능성"..예의주시☞ [기자수첩]'이례적'인 집단 탈북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정부 "집단 탈북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 있다"☞ 북 해외식당 종업원 13명 집단 탈북 국내 들어와☞ 北 해외식당 종업원 13명 집단 탈북해 국내 입국(상보)
2016.04.11 I 장영은 기자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UFC 출신 조지 루프와 대결 확정
  •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UFC 출신 조지 루프와 대결 확정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왼쪽). UFC 출신 파이터 조지 루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8.압구정짐)이 UFC 출신의 조지 루프(35.APEX MMA)와 대결하게 됐다. 둘의 경기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OAMI ROAD FC 031에서 진행된다.이윤준은 MMA 전적 10승 2패를 기록하고 있고, 2013년 6월부터 현재까지 8연승으로 무패행진이다. 지난해 8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의 페더급 슈퍼파이트에서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 모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윤준과 맞서게 될 루프는 최근 로드FC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격투기 통산 전적 15승12패1무로 경험이 풍부하다.185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리치가 최대 장점이다. 2010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대결에서 2라운드에 헤드 킥에 의한 KO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많이 알려졌다.이윤준과 루프는 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루프는 두 명의 챔피언을 거론하며 도발했다.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7.MMA STORY)을 정조준했다.루프는 “밴텀급과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모두 가져갈 테니 잘 가지고 있어라”라는 글을 남겼다. 루프의 도발에 자존심이 상한 이윤준도 곧바로 응수했다.이윤준은 “UFC에서 퇴출된 파이터가 여러 명 왔다가 밟히는 곳이 요즘 로드FC인데 돈 좀 많이 준다고 만만하게 보고 덤벼드는 파이터가 여기 또 있네. 밴텀이든 페더든 만만한 체급이 없다는 걸 보여줘야겠구만”이라고 답했다.이후에도 루프는 한 번 더 이윤준과 최무겸을 자신의 글에 태그해 언급했고 이윤준도 다시 루프의 글에 공격적인 댓글을 남기면서 감정이 고조됐다.권영복 로드FC 실장은 “이윤준과 루프는 SNS에 서로를 언급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실력이 뛰어난 파이터들이기에 팬들을 만족 시키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권아솔과 이둘희의 대결에 이어 이윤준과 조지 루프의 대결로 ROAD FC 031의 대진이 알차게 꾸려지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로드FC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을 개최한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을 치른다.
2016.04.11 I 이석무 기자
  • 靑 "北태양절 핵도발 가능성"..예의주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지난 8일 정부의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발표는 4·13총선을 앞두고 보수표 결집을 위한 청와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는 “그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탈북자들의 신변 보호와 이들이 거친 제3국과의 외교적 관계 등을 고려해 탈북 사실 자체를 직접 공개하는 것을 자제해 왔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공식 발표를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가 많았다. 이와 관련, 이날 한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 통일부의 집단 탈북 공개 브리핑은 청와대의 지시로 갑작스럽게 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인(4월15일) 태양절을 맞아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핵실험 동향이나 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알려 드릴 게 있으면 알려 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1월 김정일 생일을 이틀 앞두고 4차 핵실험을, 2월에는 김정일 생일을 나흘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각각 감행했다.
2016.04.11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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