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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생활 한 번에, '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절찬 분양
  • 교통·교육·생활 한 번에, '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절찬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이 인기리 분양 중이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조감도. (자료=㈜한화 건설부문)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했다.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입주할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해 추가 자금 부담이 없도록 했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교육·생활을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다. 먼저,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게다가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 또한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최근 분양조건 변경을 통해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하면서 고객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은 학익시장 인근(미추홀구 학익동 292-1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6년 4월(예정)이다.
2024.06.03 I 박경훈 기자
"7억 번다?" 관심 폭발…마지막 과천 로또 아파트 온다
  • "7억 번다?" 관심 폭발…마지막 과천 로또 아파트 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마지막 남은 분양 아파트 단지의 청약이 임박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이기 때문에 시세보다 수억의 차익을 볼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분양가가 결정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3일 관련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과천시는 이날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식정보타운 S2블록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투시도)’의 분양가를 결정한다. 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 지구라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59㎡짜리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졌고740가구 중 4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과천 거주자에 30%가 배정되며, 20%는 경기도 거주자,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시는 분양가 심의 이후 대방건설과 조율하는 과정이 있지만 최대한 기존에 대방건설이 세운 일정에 벗어나지 않을 수 있게 맞출 방침이다. 다만 치솟는 공사비와 고금리 등 물가상승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로 턱없이 낮은 분양가를 받게 되면 분양하는 기업 입장에서 받아들이지 못할수도 있어 조율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게 변수라는 것이다.이에대해 대방건설 측은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가는 지자체가 권한을 가진 만큼 최대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라 내부적으로 대방건설이 세운 일정인 이달 20일 공고, 내달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공급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당사에서 임의로 분양가 지정이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현재 분양가 심의가 진행 중이며 이후 지자체에서 결정된 분양가격 내에서 단지의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식정보타운에서 가장 최근 분양한 2021년 ‘린 파밀리에’ 분양가에 수도권 분양가 인상률(매년 10%)을 적용하면 2024년 분양가는 8억~9억원 가량으로 공급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다만 단순히 지식정보타운 인근 시세 평균을 내 80% 수준으로 결정한다면 분양가는 7억원대로도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추정분양가와 현재 과천 본도심에 위치한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적게는 3억에서 많게는 7억원까지 차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14억 8500만원, 구축인 ‘래미안 슈르’도 12억 35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식정보타운 단지들이 분양할 때마다 과천본도심과 비교해 시세차익을 예상하고 몰려든 수요자들이 많아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 한 바 있다. 각각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415.74:1, ‘르센토 데시앙’은 470.27:1,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534.86:1로 이들 세 단지에 청약자를 합하면 무려 48만명이나 됐다. 박 대표는 “과천이 워낙 경기도에서는 상급지라서 이번 디에트르 퍼스티지 역시 예전 지식정보타운 분양열기 만큼 될 것”이라며 “과천 청약을 기대하고 전입해 온 고스펙자 통장들과 공공택지라서 서울, 경기, 인천 청약자의 쏠림까지 감안하면 그렇다”라고 평가했다.
2024.06.03 I 김아름 기자
서울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두배↑..'기본계획' 재정비
  • 서울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두배↑..'기본계획' 재정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가 향후 5년간 정비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손봐 추진이 더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서울시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을 재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이번에 나온 기본계획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정비사업 부문 최상위 계획이다. 지난 3월 내놓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중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 인정에 대한 적용방안도 새롭게 담겼다.당초 보존 중심이었던 ‘2025 기본계획’을 전환해서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주택공급’과 ‘도시 매력을 높이기 위한 주거공간 대개조’라는 두 가지 목표에 초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사업성 보정계수 도입해 인센티브 범위 늘려우선 사업성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해 현황용적률 인정하고 1·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 등의 용적률 기준을 완화해 공공기여율 등을 합리적으로 개편했다.사업성 보정계수는 단지 또는 지역 간 사업성 편차를 줄이고 사업성을 높여주기 위해 지가뿐 아니라 단지 규모·세대밀도 등을 고려해 ‘허용용적률’에 보정계수를 최대 2.0까지 적용(재개발은 지가만 고려)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 20% 수준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최대 40%까지 늘려 사업성을 보전해 줄 계획이다.이미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과해 건축돼 사업성이 떨어진 단지나 지역은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재개발) 또는 허용용적률(재건축)로 인정하는 등의 방안으로 사업성을 최대한 보전해 준다. 다만 시는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용적률 인정’ 모두가 적용되는 단지는 허용용적률 산정 시 사업성을 개선해 주는 두 가지 방안 중 유리한 한 가지 방법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열악한 1·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 중 기존 주거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용적률과 높이를 완화한다. ‘1종일반주거지역’은 4층 이하 높이 규제를 폐지하고 법령에 따른 높이(필로티 포함 시 6층 이하)까지 허용하며, 상한 및 법적상한용적률을 기존 150%→ 200%까지 확대해 준다.공공기여 비율은 1단계 종상향 시 ‘10%’로 동일하게 적용하고 과도한 공공기여로 용도지역 상향 효과 등 사업추진 동력이 상쇄되지 않도록 하며, 임대주택 및 전략용도시설 도입 시 건축물 기부채납 계수를 1.0으로 완화해 준다.시는 각종 규제, 주민 반대 등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개발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공공지원 확대, 인센티브 연계를 통해 양질의 주택이 빠르게 공급되도록 소규모정비형 주거환경개선사업(휴먼타운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6→12개‘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매력을 극대화해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첫째로 보행중심 생활공간(열린 공간), 세대 맞춤형 생활환경, 친환경·미래 변화 대응 등 주거공간 대개조를 위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기존 6가지→ 12가지로 대폭 확대했다. 공공보행통로·열린단지를 조성하거나 저출산, 초고령화에 대응한 돌봄·고령 서비스 시설을 설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고 장애인 등을 위한 배리어프리 인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바닥 충격음 성능등급에 따른 차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환경친화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주거지를 위해 친환경 건축물, 장수명주택, 우수디자인·수변친화공간 조성 시에도 인센티브를 주고 공동주택 안전성능(소방·피난) 개선, 저류지 설치, 도심항공교통 시설 등 설치 시에도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아울러 기본계획에 정비사업 추진 시 ‘기반시설 입체·복합화’ 등을 통해 토지 공간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하도록 반영했다. 도로 등 기존 기반시설도 해당 구역과 주변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이전·재배치 등 재구조화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2030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정비여건이 대폭 개선, 그동안 사업추진 동력이 부족했던 사업장에 숨통을 틔울 것”이라며 “기본계획 재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손질, 발굴해 시민의 주거 안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전재욱 기자
"도심? 녹지? 사업성 없는 걸 어떻게 해요"…갈곳 못 찾는 실버주택
  • "도심? 녹지? 사업성 없는 걸 어떻게 해요"…갈곳 못 찾는 실버주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하면서 앞으로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의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건설업계는 노인복지주택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지만, 규제에 발목이 잡혀 공급 활성화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2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인 ‘고령 인구’는 973만명으로 내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반면 재작년 기준 노인복지주택은 전국 39곳, 8840가구에 그치는 상황이다. 도심에 노인복지주택을 짓는 것은 높은 땅값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진다. 앞서 정부는 2015년 노인복지법을 개정해 노인복지주택의 분양제도는 폐지하고 임대만 가능하도록 했다. 노인복지주택을 불법 분양하거나 개발이익을 악용하는 사례가 빈발한 탓이다. 노인복지주택을 임대만 하는 사업자는 곧바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장기간에 걸쳐 자금을 회수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시공에 들어가는 초기 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공급 자체가 얼어붙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을 재도입하는 내용의 ‘어르신 1000만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을 발표했다. 다만 대상지를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감소지역’ 89곳으로 한정해 사업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의 비판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노인들은 기존에 살던 지역을 선호하고, 가족과 친구 등 지인과의 교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장거리 이동은 신체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도심과 먼 곳에서 장기 거주하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비수도권에선 입주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가 문을 닫은 노인복지주택이 수두룩하고 현재 운영이 잘되는 곳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그나마도 입주 보증금과 월 생활비가 비싼 탓에 자산이 충분한 노인만 입주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업계는 서울·도심과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땅값이 저렴한 도심지 인근 자연녹지지역에 노인복지주택을 짓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노유자시설’로 분류되는 노인복지주택은 자연녹지지역 내 건설이 가능하다.문제는 건축 규제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국토계획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연녹지지역 안에서는 4층 이하의 건물만 건설할 수 있고 건폐율과 용적률도 각각 20%, 100% 이하로 제한된다. 이 역시 사업성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노인복지주택은 아파트처럼 분양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식사, 의료 및 간호, 체력단련, 커뮤니티 등 고령의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려면 건물을 크게 지어 일정 규모 이상의 입주자와 운영비용을 확보해야 하는데 4층 이하의 건물로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을 도시계획시설에 다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통상 사회복지시설은 도시계획시설로 분류돼 특정 용도지역에서 건축물 규모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데 2010년 ‘도시·군 계획시설의 결정·구조·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분양·임대가 목적인 사회복지시설은 도시계획시설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임대 시설의 공익적 측면을 간과한 제도가 지금의 주거복지 위기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하다”며 “앞으로는 처음 신도시 도시계획을 만들 때 노인복지주택도 필수 인프라처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재 정부는 사업자가 60㎡ 이하 노인복지주택을 건설하면 가구당 3000만원을 연 5%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형권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무주택 노인용 임대주택 전환자금(가구당 1억원, 연 1.5%)에 비해 지원 금액이 적고 금리도 너무 높다”며 “똑같은 준주택인데도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적용을 받는 기숙사·오피스텔에 비해서도 지원 규모는 적다”고 지적했다.남 부연구위원은 이어 “수도권에 있는 노인복지주택은 지금도 임대만 허용하고 있는 만큼, 지원 역시 임대 수준에 맞추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초고령화 시대 수요에 발맞춰 노인복지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30 I 이배운 기자
청년·장애인주택 확대하는 GH, 임대주택 450호 매입 추진
  • 청년·장애인주택 확대하는 GH, 임대주택 450호 매입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청년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과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450호를 매입한다. 29일 GH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고를 냈다.수원시 권선구 소재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옥 전경.(사진=GH)‘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장애인 자립지원·청년 창업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운영 테마를 가진 신축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 매입약정 방식으로 추진해 높은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은 도심 내 우량 입지에 호텔, 상가, 오피스 등 비주택을 청년층을 위한 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변경)해 임대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방식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과 동일하게 진행된다.이번 공모를 통한 매입규모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 250호,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200호로 총 450호 내외다.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비주택을 직접 매입해 사업을 시행하거나 자산 소유자 및 민간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다.GH는 매입이 완료된 임대주택 및 임대상가의 운영관리를 사회적 경제주체들에 위탁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GH는 비아파트 지역 주민의 주거불평등 개선을 위해 도보권 단위의 생활공간에 필요한 공간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형 공간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및 지역과 함께하는 특화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공고를 실시하게 됐다.공모 신청접수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원시 GH 본사에서 진행한다. 이후 입지여건, 사업계획, 임대 운영 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심사해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김세용 GH 사장은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급과 더불어 마을의 공간복지 앵커시설을 조성해 경기도민의 주거환경과 거주성을 향상시키고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도록 더 나은 주거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I 황영민 기자
“다시 부상하는 원도심”…전국 곳곳 분양 인기몰이
  • “다시 부상하는 원도심”…전국 곳곳 분양 인기몰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원도심 일대가 핵심지로 다시 부상하며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거 도시의 부흥을 이끌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원도심이 된 일대가 다양한 개발을 통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이를 토대로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동북권 신흥중심지로 환골탈태에 나서면서 대규모 청약 쏠림 현상을 보였다. 실제 이곳에서 잇따라 분양을 알린 ‘휘경자이 디센시아(평균경쟁률 51.7대 1)’ ‘래미안 라그란데(평균 79.11대 1)’ 등은 수만 명의 청약 속에서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했다.지방권역에서도 원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전에서는 서구 숭어리샘재건축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4.8만명의 청약이 이뤄지며 완판에 성공했다.올해 역시 2월 분양한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서신 더샵 비발디’가 3.5만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완판을 알렸고 울산에서는 이달 남구 신정동에 공급된 ‘라엘에스’가 3년 만의 울산 최대 청약접수 건수(5389명)를 기록하며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한 업계관계자는 “원도심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중심 역할을 한 곳을 말하는 만큼 기본적인 인프라가 탄탄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풍부한 인프라가 완비돼 있어 주거생활이 편리한 가운데 개발을 통한 미래비전도 확보된다는 점에서 자연이런 상황 속 남은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원도심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이목이 쏠린다. 특히 원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지방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6월 부산시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305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다.사상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권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인근에서는 주변으로는 교통 산업 등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개발호재가 많아 주목된다. 엄궁초 동궁초를 도보로 통학 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또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말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진구 양정3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도 분양한다.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637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718가구다. 청량리 이문휘경뉴타운을 잇는 서울 내 동북권 원도심 개발지역인 장위뉴타운에 속해 이목이 쏠린다. 또 강동구에서는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그란츠 리버파크’도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327가구다.이 밖에 경기권도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는 6월 경기도 성남시 원도심인 산성동 일대 산성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3487가구의 ‘산성역 헤리스톤’을 공급할 예정이다.또 신동아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세권에서 총 15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평택시에서 평택역 인근 원도심 일대 합정 주공 재건축을 통해 총 191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599가구다.
2024.05.29 I 박지애 기자
6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5만 가구 쏟아진다
  • 6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5만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달 중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전국적으로 쏟아진다. 28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남은 상반기 전국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12개 현장에서 총 1만 49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713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지역별로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 경기도(3곳 3134가구)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4곳 1978가구) 부산(3곳 1739가구) 강원(1곳 280가구) 순이다.업계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에 정비사업을 통한 새 아파트가 자리잡게 되면서 타 지역으로 떠났던 수요자들이 다시 원도심(혹은 구도심)으로 돌아와 부동산 가치가 크게 바뀌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토대로 올 초부터 5월 초순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분양아파트의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5곳이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곳들로 나타났다.올 상반기(1월~5월 초) 분양시장에 나와 전국 최고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분양한 ‘메이플자이‘로 2월 분양 당시 81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3만 6000여 명이 몰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442.32 대 1을 기록했다.두번째로 높은 청약률을 보인 단지는 반도건설이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선보인 ‘경희궁 유보라’로 최고 164.2 대 1 평균 124.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가구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 아파트는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도시 정비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데다가 교통(독립문역과 서대문역 더블 역세권) 전통시장 학교 공원 병원 등 풍부한 인프라까지 더해져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 전북 전주 ‘서신더샵비발디’ 대구 수성구 ‘대구범어아이파크’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 물량들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이렇다 보니 한달 남짓 남은 상반기 막바지 정비사업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모인다. 우선 서울에서는 DL이앤씨가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6월분양할 예정이다.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행하며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하이엔드급 주상복합단지로 이중 전용면적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덕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6월 분양한다. 총 11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4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경기 성남시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단지가 나온다.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을 6월 선보인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3개사가 컨소시엄이다. 지하 6층 ~ 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총 3487가구 중 전용면적 46~99㎡ 12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지방에도 주목할 대규모 분양이 대기 중이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본격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포스코이앤씨도 6월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리오몬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총 1305가구로 이뤄졌다. 이중 8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이 들어선다.
2024.05.28 I 박지애 기자
최상목 "중소기업 세제혜택 3년→5년 연장, 시장 공청회로 '밸류업' 구체화"
  • 최상목 "중소기업 세제혜택 3년→5년 연장, 시장 공청회로 '밸류업' 구체화"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의 졸업유예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함에 따라 고용 및 연구개발(R&D) 투자 관련 세제혜택도 5년까지 연장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밸류업 프로그램’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제 인센티브 방안 등은 정부 주도가 아닌, 시장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수렴해 담겠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5월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찾아 첫 월례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발표한 사회 이동성 개선 방안에 이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등, ‘역동경제’를 위한 로드맵을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며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산층을 지원하는 등 단기적 현안 대응과 더불어 구조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우선 중소기업의 졸업유예 기한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정부의 방안에 따라 관련 세제 혜택을 연장 적용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8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기재부가 조특법 시행령을 고치면 중소기업 우대 조세지원제도의 적용도 기존 3년에서 5년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비용 및 투자, 고용에 대한 세액공제 우대가 가능해지고, 법인세의 경우 결손금 공제, 분납기한 우대 등이 가능하다. 최 부총리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 확충은 물론, 중소기업 일자리 질이 좋아지면 전체 사회 이동성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졸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완충 구조가 필요한 점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혜택 졸업 후에 바로 일반 기업 수준으로 세제 혜택이 지나치게 떨어지게 되면 중간에 점강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고려해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1차 방안을 6월 중 발표하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역동경제’의 중심이 될 청년과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서 국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유지를 관리하는 주무 부처로서 노후 청사나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민간과의 합작 투자를 통한 도심 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단기임대 위주의 민간임대보다 중산층을 위한 장기임대가 이뤄질 수 있는 내용을 역동경제 로드맵에 담고, 하반기 이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시장과의 ‘공청회’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한국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주주환원시 법인세와 배당소득세 경감 등 인센티브로서의 세제지원 필요성이 담겼다. 최 부총리는 “6~7월 중 공청회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며 시장을 통해 여러 가지의 가안을 받은 후, 이를 좁혀나가는 형식으로 결정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조세의 형평성과 인센티브로서의 효율성 간 접점을 찾아가도록 해 해당 내용을 세법개정안에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의무 강화 등은 법무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상법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역시 의견 수렴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8 I 권효중 기자
해안가 따라 집 값 고공행진, 올해 부산 실거래가 1위 '엘시티'
  • 해안가 따라 집 값 고공행진, 올해 부산 실거래가 1위 '엘시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바다를 품은 해안도시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라 해안가 따라 집값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인 특수성과 성장 가능성 등이 맞물려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집 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를 확보한 단지의 경우 한정된 부지에 위치해 희소성도 높다.자산가 층의 진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도 해안가 집값을 견고하게 하고 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고급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부자들의 거주지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바다를 보며 휴식을 즐기려는 세컨하우스 상품으로도 각광 받으면서 수요층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실제 부산 평균 집값은 3.3㎡당 1522만원인데 해안가에 주택이 많은 수영구가 220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해운대구가 2175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인천(1380만원)에서는 연수구(1740만원)가, 강원도(733만원)에서는 속초시(919만원)의 집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해안가가 속한 지역이 평균보다 1.25배에서 1.45배 가량 비싼 것이다.5년간 집값을 확인해 보니 해안가 주택이 있는 지역의 상승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5월부터 현재까지(2024년 5월 17일 기준) 부산 집값은 42.29% 올랐는데, 해운대구는 65.97%, 수영구는 65.3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인천 집값 평균은 36.79% 올랐고 연수구는 43.95% 올랐으며 강원은 17.73% 올랐는데, 속초시는 38.47% 상승했다. 이 역시도 지역 내에서 가장 크게 오른 수치다.올해 부산에서 비싸게 거래된 곳 30곳 중 27곳이 해안가 주변이면서 조망이 가능 한 곳이었다. 1위는 엘시티 전용 186㎡ 47억원이었고, 2위가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가 45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3,4위도 엘시티였고 5위는 남구 용호동의 더블유 전용 180㎡가 3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또 작년 9월 분양해 평균 2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남구 대연동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용 84㎡ 분양가가 11억7100만원이었지만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서는 14억5000만원에서 15억원까지 매물이 나오고 있다.이 가운데 올해 분양을 앞둔 해안가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 해안도시인 부산에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에 걸맞은 초고층 특화설계와 바다조망을 갖춘 대우건설의 ‘블랑 써밋 74’ 아파트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강원 속초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속초프라임뷰’를 선보인다. SK에코플랜트도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드파인 광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안가에 있으면서 바다조망까지 가능한 곳은 수요가 탄탄해 꾸준하게 시세가 오르고 하락 시에도 가격 방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아름 기자
합리적 11억,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보니
  • 합리적 11억,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보니[르포]
  •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모형. 104동 저층에 테라스 타입, 벽으로는 ‘개방형 발코니’가 보인다. (사진= 박경훈 기자)[고양=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합리적 분양가, 조금 아쉬운 교통.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주인을 맞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를 보고 내린 결론이다.지난 24일 문을 연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찾았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올해 서울 지역에 대규모 공급이 없는 상황에서 409가구나 일반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앞서 올해 분양 중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은 메이플자이로 겨우 162가구 수준이었다. 최근에 분양을 진행한 경희궁 유보라도 108가구, 더샵 둔촌포레는 74가구에 불과했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체 물량(827가구)에서 임대 141가구를 제외한 조합원 물량이 275가구로 상당히 적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조합원 물량은 전용면적 59㎡가 다수를 차지해 84㎡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눈독을 들일만 한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지 앞으로 흐르는 홍제천을 통해 수변생활이 가능하고, 인근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한 포방터시장이 위치하고 있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84㎡ 판상형 알파룸 모습. (사진=박경훈 기자)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화 설계는 무료로 제공하는 ‘개방형 발코니’였다. 75㎡ 이상 유형에 무상으로 설치된 이곳은 날이 좋을 때 바깥바람을 쐬며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독서 등을 하기에 좋은 공간이다.분양 관계자는 “‘84㎡A 타입’(일반분양 103가구) 공간이 굉장히 잘 나왔다”고 말했다. 해당 타입은 알파룸 공간이 가로 2.2m, 세로 3.1m로 넉넉해 일반적인 방으로 쓸 수 있을 정도였다. 실제 모델하우스도 침대와 책상으로 알파룸을 꾸몄다.이밖에 눈에 띄는 점은 전체적으로 창문이 크다는 점이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창문이 작아 답답한 느낌을 주지만, 이곳은 다르다. 특히 주방 창문이 굉장히 커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84㎡ 테라스형(최고 4층) 24가구도 일반분양한다. 테라스 면적은 최대 59㎡에 달한다.단점은 교통이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홍제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유일한 교통수단은 ‘마을버스’밖에 없다. 시간도 도보를 포함해 최소 20여분 안팎이 소요된다. 다만 마을버스를 타고 시내버스로 갈아타 광화문역까지 소요시간은 빠르면 35분이다. 지하철 없이도 광화문 권역으로 충분히 출퇴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9㎡형 주방. 넓은 구조에 창문이 커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이 같은 이유로 분양가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59㎡는 최고(10층 이상) 8억 6030만원, 84㎡는 최고(10층 이상) 11억 2100만원이다. 84㎡ 테라스형은 12억원 전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경희궁 유보라 84㎡가 13억 5000만원, 더샵 둔촌포레가 13억 9000만원, 경기도 광명 일부 아파트 84㎡가 12억~13억원인 것을 보면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가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내년 6월 입주하는 ‘후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2024.05.26 I 박경훈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 출격…전국 2047가구 공급
  • [분양캘린더] 서울 아파트 분양 출격…전국 2047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 값이 상승 전환을 보이면서 아파트 분양에도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047가구(도시형생활주택, 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 월드메르디앙 힐트리움 더테라스’(5가구, 도시형생활주택),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409가구), 경기 수원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동수원’(162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1,098가구), 중구 ‘동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40가구), 경남 양산 ‘양산 사송지구 양산 사송지구 B-8BL 사송 롯데캐슬’(공공지원민간임대, 333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4곳의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경기 평택시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등 4곳, 정당 계약은 10곳에서 이뤄진다.먼저 오는 2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건립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같은 날 두산건설은 대구 북구 학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098가구 규모다. 대단지로 공급되는 이곳은 단지 인근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단지 옆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정비된 팔거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 지역 최대 병원이자 최고의 암치료 및 노인·어린이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칠곡 경북대학교병원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칠곡3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31일 STS개발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조성되는 ‘아너스 웰가 진주’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84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278가구 △84㎡B 280가구 △96㎡ 68가구 △115㎡ 214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아너스 웰가 진주’가 위치하고 있는 ‘아너폴리스’는 도보권 내에 29개 시내버스 노선이 위치하고 있어 진주시의 교통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아너폴리스’로 이전 예정인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해 인근 교외지역, 위성도시 및 전국의 주요 도시로의 접근이 가능하다.같은 날 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건립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이고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다.
2024.05.24 I 김아름 기자
강남 일원 개포한신, 35층 480가구 재건축…통합심의 속도
  • 강남 일원 개포한신, 35층 480가구 재건축…통합심의 속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남구 ‘일원 개포한신아파트’가 지상 35층 아파트로 재건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23일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 심의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단지는 기존 13층짜리 4개 동 364가구를 지상 35층·지하 3층, 480가구(공공 66가구, 분양 41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영희초등학교와 인접했다.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이번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공동주택 건립계획으로 ‘건축·경관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특히 가로 활성화를 위한 상가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일원로변의 연결녹지 계획은 주거환경개선과 더불어 도심의 산책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며 “정비사업 통합심의 절차가 빠르게 정착시켜 앞으로 적기 주택공급 통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24 I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24일 개관
  • 롯데건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24일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24일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롯데건설)경남 김해시 구산동 539번지 일원에 건설되는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84㎡ 단일면적이며 총 5개 타입으로 설계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청약할 수 있다.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창원, 부산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멀티 교통망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하면 30분대로 부산 사상구, 북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 환승을 통해 부산 도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자차로는 김해대로, 금관대로를 통해 창원과 부산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김해IC와 동김해IC를 이용하면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지선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김해터미널, 김해공항 등을 이용해 전국 각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에 구산초가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도보거리엔 구산중, 구산고가 있고, 김해 삼계동 일대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편리한 쇼핑시설과 김해시청, 김해시법원, 김해문화의전당 등 생활?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공원과 등산로, 다양한 체육시설 등 힐링 라이프를 선사하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우선 김해시 대표적 도심 공원 가운데 한 곳인 연지공원을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천문대, 체험숲, 테마파크, 캠핑장 등이 있는 분성산 산책로, 김해공설운동장, 김해시민체육공원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고 전 가구 드레스룸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ㄷ자형’ 주방으로 조리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클럽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L-라운지 및 L-다이닝 카페,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 등이 마련된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위치한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나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 중 5%는 자납, 나머지 5%에 대해 무이자 신용대출이 진행될 예정으로, 계약 시 납부 금액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중도금 60%도 전액 무이자로 제공할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신축 희소성이 높은 김해의 중심지인 구산동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단지로 김해시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다”며 “계약금 일부와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청약 진입장벽도 낮은 만큼 많은 수요자분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일정은 내달 3일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외동 1262-5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2024.05.23 I 이배운 기자
HDC현산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24일 오픈
  • HDC현산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24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홍은제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에 건립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청약 접수, 29일 2순위 청약이다. 이어 내달 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7일부터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서울 비규제 지역으로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저가점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생애최초 36가구, 신혼부부 73가구 등 약 200가구 넘는 물량의 특별공급이 예정됐으며, 일반공급에서는 추첨제 60%가 적용돼 이를 통한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맞게 판상형·타워형 평면으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 및 통풍성을 갖췄고, 전용면적 84㎡ 이상부터는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설계해 우수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전용 84㎡A는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주방과 연계한 알파룸 공간을 별도로 계획해 거주민의 삶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용 84㎡B는 2개 방향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로, 복도와 주방을 연계한 팬트리 공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대면형 주방과 거실이 연계돼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단지는 테라스가 포함된 평면도 별도로 공급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용 T84㎡A·B·C·D 등이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돼 산세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더불어 다목적실을 설계해 주민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할 전망이다.입지도 우수하다.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어 녹지 조망도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주변 산마다 조성된 북한산 국립공원, 인왕산 둘레길, 안산 자락길, 백련산 초록숲길 등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풍경을 누릴 수 있어 지역민들의 인기가 높다.인근 홍제천도 눈길을 끈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또한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편리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전망이다.아울러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3정거장이면 GTX-A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으로 도달 가능하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 고양, 서울을 거쳐 동탄으로 이어지는 약 83.1km 길이의 노선이다.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서울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물량인 데다, 도심 속 우수한 힐링 여건을 갖춘 점이 최장점”이라며, “힐링 프리미엄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내부 상품 설계도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5.23 I 이배운 기자
230조 부동산PF 옥석가리기 돌입…건설업계 "현장의견 무시" 반발
  • 230조 부동산PF 옥석가리기 돌입…건설업계 "현장의견 무시" 반발[위클리금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230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본격 돌입한다. 은행과 보험업권에서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이른바 ‘좀비 사업장’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을 공급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1조원대 펀드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자금 집행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건설업계는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3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8알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를 통해 일부 부실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 등급을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 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세분했다. 이 중 최저 등급인 ‘부실 우려’로 분류되면 대출액의 75%를 충당금으로 쌓게 했다. 사실상 사업장 정리(경·공매)를 유도한 조치다. 구조조정 대상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의 5~10%로 추산된다. 작년말 PF 사업장 규모 230조원을 고려하면 최대 23조원에 달한다. 개편된 사업성 평가에 따르면 만기가 4회 이상 연장되거나 경·공매가 3회 이상 유찰된 사업장은 부실 우려 등급으로 분류된다. 기존 평가 체계가 연체, 부도, 등 단편적이었다면, 개편된 사업성 평가는 복합적 요소를 고려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개편된 사업성 평가에 따른 부실 등급의 사업장은 전체의 2~3%로 추산돼 최대 7조원 규모의 사업장이 경·공매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회의에서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PF 시장의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엄정한 옥석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이므로 개선된 평가 기준에 따라 금융회사가 엄정히 평가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속도전을 방불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정상화 발표 다음날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 등과 신디케이트론 조성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전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회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하지만 건설업계는 금융당국의 이런 움직임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현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개발업체와 설계·분양사 모임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16일 ‘부동산 PF 정책방향 관련 개발업계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현장을 도외시하고 합리성이 결여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협회는 2022년도 하반기부터 금융권의 자금 조달 조건이 강화된 것이 큰 원인 중 하나라며 단순한 논리로 사업장을 정리할 경우 연쇄 부도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2년간 부동산 PF가 연대보증, 대표자 보증 등이 과도한 조건 하에 진행돼 우량 사업자가 보유한 다수의 사업장 중에 단 1곳의 사업장만 정리 대상이 돼도 정상 사업장마저 대출 만기 전 자금 회수 요구가 발생하며 연쇄 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승배 협회장은 “시행업계가 무너지면 공급 생태계가 무너지며 도심 내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비아파트 주거 공급이 단절되고 여러 생활기반시설 공급이 멈추게 된다”며 “다주택 세제 완화 등 시장 회복 정책은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일단 공급자부터 정리하겠다는 것이 과연 시장경제 논리상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4.05.18 I 송주오 기자
정부 '부실 PF 솎아내기'에 업계 반발 "공급 생태계 붕괴"
  • 정부 '부실 PF 솎아내기'에 업계 반발 "공급 생태계 붕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동산개발업계가 최근 금융당국에서 내놓은 ‘부동산 PF 정상화 대책’에 대해 현실을 모르는 정책이라며 혹평했다. 옥석가리기보다 수요 회복 정책이 우선이라는 주장에서다.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김승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개발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6일 오후 사업성 평가기준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었고 정부의 부동산 PF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업장 사례를 기반으로 평가기준의 합리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공급 생태계 붕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한 개의 사업장 정리는 단순히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정상적인 타 사업장까지도 연쇄적으로 쓰러질 수 있음을 간과한 정책”이라며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좁은 시각의 정책”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모인 개발업계 관계자들은 부동산 공급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기 위해 보완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정책으로는 ‘연대보증 단절책’을 꼽았다. 정상적인 사업장은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종료 후 그 수익을 통해 회수하는 등의 정책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다.평가요인의 합리적 조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규제로 인한 인허가 지연, 건축물 유형에 따른 분양 수요의 상이함, 지역별로 다른 시장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평가는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이다.정책보완과 평가과정에 사업주체인 시행사도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부동산PF는 시행사-시공사-금융기관의 이해관계로 상호 간 계약에 의해 진행되는 신뢰 기반의 사업임에도 본질적 특성이 반영되지 못하고 시행사가 정책에서 배제됐다는 설명이다.김승배 부동산개발협회장은 “2022년 상반기부터 금리 및 공사비 상승, 자금조달의 어려움 속에서도 개발업계가 여기까지 버텨온 것은 연관산업 업체와 직원들의 생계를 위해서였다”며 “이들이 쓰러지면 민생의 한 축이 무너지고 공급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도심 내 전월세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비아파트 주거 공급이 단절되고 여러 생활기반시설 도한 공급이 멈춘다”며 “다주택 세제 완화 등 시장 회복 정책은 해보지 않고 공급자부터 정리하겠다는 것이 시장경제 논리상 맞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I 박경훈 기자
동암역·중동역 등 3곳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 동암역·중동역 등 3곳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천 동암역 남측과 부천 중동역 동측·서측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됐다.동암역 남측 도심복합사업 위치.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3개 지구가 지난해 7월 도심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 지구는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며,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이번에 도심 복합지구로 지정된 동암역 남측 공급 규모는 1800가구, 중동역 동측은 1536가구, 중동역 서측은 1680가구다. 3곳의 합산 공급 규모는 5016가구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저층 주거지, 역세권, 준공업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 주도로 빠르게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정부가 후보지를 지정한 후 주민 동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일반적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복합사업은 4∼5년가량 걸리도록 설계했다.국토부는 도심 복합사업 후보지의 주민 참여 의향률이 50% 이상이면 예정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의향률 50% 미만이거나 반대 비율이 50%를 넘으면 후보지에서 제외한다.이번에 서울 불광근린공원(2150가구), 창2동 주민센터(584가구), 상봉터미널(1168가구), 약수역(1616가구) 총 5500가구가 주민 참여 의향률 기준을 넘겨 예정지구로 지정됐다.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복합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2021년 3월 도심 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창2동 674 일대는 주민 참여 의향률이 50% 미만으로 집계돼 사업 추진을 철회했다.현재 전국 57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중 본지구 지정을 마친 곳은 동암역 등을 포함해 서울 9곳, 인천 3곳, 부천 3곳, 부산 1곳 등 총 16곳 2만 3400가구다.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1만가구에 대한 사업 승인을 하고, 1만가구 이상의 복합지구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 복합사업의 일몰 연장과 함께 하반기 후보지 추가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16 I 박경훈 기자
기본조사 반년 앞당겨…광명시흥지구 개발 '속도'
  • 기본조사 반년 앞당겨…광명시흥지구 개발 '속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위치도)’의 개발이 속도를 낸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2025년 6월까지 기본조사 완료 후 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LH는 384만평의 규모(여의도의 약 4.3배 크기)의 광명시흥지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해 지난해 6월 토지조사를 착수해 정상진행 중에 있다. 지장물조사의 경우 조사용역 업체를 지난해 11월 선정하고 현재 조사희망자를 접수 중에 있다. LH관계자는 “기본조사는 사업지구 규모, 지장물 밀도를 감안할 경우 20개월 이상 조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LH에서는 내년 6월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한 후 보상계획 공고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애초 국토부는 광명시흥 지구에 대해 올해말 지구계획 수립이 목표로 내년 말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6개월을 앞당긴 것이다. 지난해 말 LH가 조직개편을 통해 광명시흥지구 보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1개팀에서 2개팀으로 늘리는 등 강화했고 LH 인력 슬림화로 광명시흥 보상현장에 인력을 추가 투입해 보상조사 일정이 가시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LH 관계자는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지장물 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협조가 필수적으로, 접수율 제고를 위해 협조요청 안내문 발송, 홍보차량 운행 등 자체 노력을 진행하고 보상설명회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라며 “대토 보상 활성화, 채권발행 확대를 통해 최대한 보상기간을 단축해 착공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올 초 정부는 공공부문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추가 인력·자본 투입으로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등 착공 일정을 단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광명시흥지구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 부담 증가 등에 따라 보상 요구가 높은 상황이었다. 광명시흥지구의 경우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취소된 뒤 2015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2022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은 15년 가까이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왔다.또 최근 민간 주택공급이 감소해 2~3년 후 주택시장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양질의 공공주택을 조속히 공급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필요성도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택공급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이 일어난 것을 두고 지난해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공급정책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2~3년 후 주택공급 감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사비는 치솟고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민간 공급의 부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부터 공급 정책의 목표 지점은 인허가, 착공이었다”며 “이번 통계 정정으로 정책적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광명시흥지구는 지난해 11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광명·시흥시와 공동 주관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보유 기술을 연계한 모빌리티 인프라 계획 수립을 올 하반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4.05.07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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