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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동성 커진 코스닥…IPO 시장은 여전히 '펄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 변동성이 커졌으나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여전히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상장한 링크제니시스와 배럴 등이 공모가를 웃도는 가격을 형성한 덕분으로 풀이된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배럴은 지난 1일 공모가 95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5거래일 만에 주가는 2만1000원으로 121% 뛰었다. 상장한 뒤로 기관 투자가가 55만주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래시가드 국내 1위 업체인 배럴은 워터스포츠 관련 기능성 의류를 취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래시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돌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여가와 문화생활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배럴을 워라벨(Work-Life Balance) 수혜주로 꼽았다.국내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5일 상장한 링크제니시스 주가는 공모가 3만원을 50%가량 웃도는 4만5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주 투자가 수익을 내면서 공모주 시장 청약 열기가 뜨겁다. 오는 13일 상장하는 동구바이오제약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으로 2조7693억원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836대 1애 달했다. 증거금 669만원 당 1주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동구바이오제약보다 먼저 청약에 나선 알리코제약도 증거금으로 2조원 가까운 돈이 들어왔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링크제니시스와 까페24는 1100 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기존 상장사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매력이 커졌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IPO 기업을 중심으로 수급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18.02.07 I 박형수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 치매치료제 성장세 기대..공모가 저평가-SK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SK증권은 오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인 동구바이오제약에 대해 피부비뇨기과분야 처방 1 위의 중소제약업체로 향후 연질캡슐 제형 치매치료제 중심의 위탁생산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현재 공모가(1만 6000원)는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PER(주당순이익)의 13배 수준으로 동종업계 16배에 비해 낮다는 설명이다. 7일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 위의 중소제약사로 피부비뇨기과 부문에서 풀라인 제품을 확보했다”며 “매출 비중은 지난해 3 분기 기준으로 의약품이 68%, 위탁생산(CMO)이 32%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의약품 부문에는 피부비뇨기과 제품 비중이 높지만 그 외에도 일반의 약품, 내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약품도 생산 중이다. 올해 실적을 견인할 부문은 위탁생산(CMO)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고수익 사업인 CMO 비중을 확대 중”이라며 “연질캡슐 제형으로 생산되는 치매치료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정부 정책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올해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2015년 출시 이후 매출액 2억 50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80억원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동구바이오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금액은 331억원이며 공모자금의 대부분은 시설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나 일부는 M&A(인수합병) 에 활용될 전망이다.
2018.02.07 I 성선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상장사 셋 중 하나 ‘감사 교체’ 비상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상장사 셋 중 하나 ‘감사 교체’ 비상-한국은 블록체인 활용 여건 잘 갖춘 나라-‘한국, 너무 추워요’-“미투 동참 성폭력 피해자, 사후관리 강화해 2차 피해 막을 것”-삼성 ‘운명의 날’…이재용 오늘 항소심 선고-우사인 볼트처럼 끝없이 도전하라-[사설]권력구조 개편 없는 개헌 꼭 필요한가-[사설]대형병원도 화재 안전지대 아니다△줌인&-김동연 “가상화폐 규제 국제논의 필요”…내달 G20 재무회의 의제 오르나-[Zoom人]평창올림픽 참석차 방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승계지원·재산도피…JY 2심 재판 변수로△섀도보팅 폐지 후폭풍-“6개월짜리 주주가 오겠나”…주총 ‘정족수 비상’ 발등에 불 떨어진 상장사들-정부 “주총, 같은 날 피하라”…상장사 “주총꾼에게만 기회”△이데일리 석학 인터뷰-가상화폐는 옥죄고 블록체인은 육성?…투기 잡으려다 혁신가 놓친다-‘영향력 있는 사상사’ 4위 블록체인 연구소 처음 세워△삼성, 운명의 날-JY “최순실 겁박에 지원 변질” VS 특검 “경영권 승계 작업 위한 뇌물”-中 거센 추격, 환율전쟁 속 선장없이 이미 1년△‘한국판MeToo’일파만파-“생각 안난다는 가해자…입다무는 목격자…더이상 덮지 않겠다”-SK이노베이션 진상조사委에 女변호사 참석-여배우에게 “편하게 작품 이야기하자”는 PD…주소는 오피스텔이었다△일자리창출 우수기업④한국투자증권-인재 있으면 어디라도 ‘CEO 삼고초려’…15년간 대학가 돌며 ‘파트너’ 발굴-업무 서툰 신입사원 의견 하나까지도 존중…‘부품 아닌 주인’이라 느꼈죠-1대 1 직장멘토 시스템…부담없이 직무 관련 질문하고 인생 지도까지 ‘1석2조’△정치-文대통령 ‘평창외교’ 시동…‘올림픽 성공, 북핵 해결’ 두개의 허들 넘어야-개헌·적폐청산·최저임금…여야 ‘설 차례상 민심 잡기’-장웅 北 IOC위원 방한-北 예술단 오늘부터 방남…응원단·태권도시범단은 7일-정치권, 개헌 논의 가속…‘대통령 권력 분산’이 관건△경제-‘富축적, 가상 아닌 실물 기반해야’…中 가상화폐 대응책서 시사점 얻어-문재인·시진핑 악수 이후…中이 달라졌다-올들어 원화 ‘나홀로 하락’…왜-돈벌이 여건 악화…저소득층 ‘세금 의존도’ 점점 커진다△금융-당국 “자료 확보” VS 은행 “비리 없다” 채용비리 벼랑 끝 대치 ‘법정공방 가나’-카지노처럼…가상화폐 거래소에 ‘자금세탁 방지 의무’ 추진-KB금융 ‘고객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혁신-“교통사고 10건 중 8건 도시에서 발생한다”△산업&기업-SK그룹, 지난해 매출의 54% 수출…‘역대 최고’-허창수 “우사인 볼트처럼 끝없이 도전하라”-서울~평창까지 190km 현대차, 자율주행 성공-글로벌 통신 전문가들, LGU+ 5G 체험관 방문-소형SUV 1만대 시대…코나VS티볼리 ‘왕좌 쟁탈 2차전’-삼성전자 기술혁신 다음 타깃은 ‘로봇’-삼성전자 ‘시네마LED’ 중국 진출…태국·스위스 이어 세 번째 해외 수출△산업·소비자생황-김영란법 개정에 설선물 ‘풍성’…백화점 3사 웃는다-SK하이닉스 ‘기업용 SSD’ 시장 출사표-수영 중에도 조작 OK…칼로리 분석까지 해주네-현대리바트, 송중기 앞세워 홈퍼니싱시장 본격 공략△중소기업·바이오-석영을 진공 상태서 압축…천연 대리석 느낌 살리니 강남서 인기몰이-임플란트 넘어 의약품·의료기기로…오스템, 치과 토털솔루션 기업 꿈꿔-13일 코스닥 입성…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모델에 이요원△증권&마켓-심상찮은 셀 코리아…‘추세전환’이냐 ‘단기조정’이냐-환경·사회·지배구조 추종 ‘MSCI코리아 ETF 3종’ 7일 코스피 등시 상장-‘KRX300’ 오늘 첫 선 중국 수출입지표 주목-유가 1배럴=80달러 간다?…겨울잠 깬 오일펀드△증권-SK하이닉스·LG전자…사상 최대 실적에도 배당은 ‘쥐꼬리’-동원, 콜택시 ‘엔콜’ 매각 동부익스프레스 물류 집중-‘채권발행시장 강자’ KB증권 올해도 출발 좋네-SM그룹, 손에 넣었던 버드우드CC 놓쳤다△평창올림픽 G-4-‘아리랑’ 울려퍼진 단일팀 평가전-스케이트 들고, 자전거 끌고…팀 코리아, 약속의 땅 속속 입성-환상 호흡 렴대옥-김주식-깜찍 미소 北피겨요정…렴대옥 ‘시선집중’-北 올림픽위 간부 2명 ‘1+1 AD카드’…50명 참석 문제없다△평창올림픽 G-4-“추워서 못 보겠다”…개회식 리허설 도중 뛰쳐나온 관람객들-“한국 金 7개…최민정 4관왕” 미국 SI전망-자원봉사자 일부, 모의 개회식 보이콧 소동-말레이시아 ‘피겨 대표 줄리안’ 뒤엔 강원도 있었다△문화&스포츠-형광등이 만든 빛의 왕국, 예술로 밝히다-셰익스피어 희곡이 우리 가락 만나니 절로 “얼쑤~”△사람&나눔-초대형IB 규제 풀었으면 닫힌 성장판 열렸을 텐데-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박차훈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내년 입대 전까지 많은 작품 하고 싶어”-민영빈 YBM회장 별세-위성호의 디지털금융 야심작…통합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 공개-농협금융, 설 앞두고 육군 을지부대 방문…위문품 전달-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이데일리TV△오피니언-[목멱칼럼]연대·협력으로 시작하는 공동체 복원-[전문기자칼럼]상자 속에 갇힌 가상화폐 정책-[e갤러리]톰 워스폴드 ‘왕’-[기자수첩]선수 울리는 스키협회 ‘갑질’△부동산-입주권인줄 알고 샀는데 ‘물딱지’…다주택자 매물 주의보-제주도 국제자유도시에 드론·스마트시티 조성-전국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 하위 20%의 3.8배 ‘역대 최대’-인천 법조타운 재개발 급물살…학익 4구역 시공사에 금강주택△사회-“칼이 없어서”…맨손으로 결박 풀다 구조 늦어져-식물인간이라도 ‘본인 의향서’ 있어야 ‘임종과정 환자’라는 의학적 판단 필수-전자·서비스업종 노동자 ‘맞춤형 보건센터’ 생긴다-매서운 한파 속 ‘입춘대길’-대전찾은 김영주 장관 “일자리 안정 적극 지원”-[현장에서]‘29만곳 안전대진단’ 전시행정 그치지 말아야
2018.02.04 I 전재욱 기자
  • [마켓인]동구바이오제약, 공모가 1만6000원…희망밴드 상단 넘겨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30~3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2000원~1만4500원)을 넘어선 가격이며, 총 공모금액은 331억원으로 확정됐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8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의 95.38%에 이르렀다. 신청물량도 96.79%를 기록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제약사업 부분의 안정적 수익성과 바이오분야의 성장성에 대해 국내외 기관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자금은 위탁생산(CMO) 사업부 추가 설비를 위한 시설자금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액 2020억원대, 국내 30위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비욘드 파마 코퍼레이션(Beyond Pharma Co)’이 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주주친화적인 공모가 제시로 투자자와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향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약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진단, 예방, 치료, 관리 시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동구바이오제약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5일~6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41만3824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달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18.02.02 I 윤필호 기자
  • [마켓인]동구바이오제약, 공모가 1만6000원…희망밴드 상단 넘겨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30~3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2000원~1만4500원)을 넘어선 가격이며, 총 공모금액은 331억원으로 확정됐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8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7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의 95.38%에 이르렀다. 신청물량도 96.79%를 기록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제약사업 부분의 안정적 수익성과 바이오분야의 성장성에 대해 국내외 기관들의 러브콜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자금은 위탁생산(CMO) 사업부 추가 설비를 위한 시설자금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액 2020억원대, 국내 30위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비욘드 파마 코퍼레이션(Beyond Pharma Co)’이 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주주친화적인 공모가 제시로 투자자와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향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약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진단, 예방, 치료, 관리 시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동구바이오제약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5일~6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41만3824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달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18.02.02 I 윤필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모델로 배우 이요원 발탁
  • 동구바이오제약, '셀블룸' 모델로 배우 이요원 발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코스메슈티컬(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셀블룸’ 광고모델로 배우 이요원을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 측은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가 만든 화장품 셀블룸의 전문적인 이미지와 도회적이면서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요원의 이미지가 부합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이 출연한 방송광고는 이달부터 방영할 예정이다.광고는 ‘미안하지만 당신이 고르지 마세요. 피부가 고르게 하세요’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해 ‘피부를 잘 아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만드니까’라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9년간 피부과 처방 1위 자리를 이어가는 한편,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 키트를 만든 동구바이오제약의 전문성을 표현한 것이다.신제품 ‘드래곤 리제너레이트 크림’은 줄기세포 배양액 1만ppm에 드래곤후르츠, 병풀 등 천연추출성분을 함유해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하고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등 피부재생을 돕는 재생크림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셀블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면서도 회사 신뢰도를 쌓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요원은 6.4%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 출연, ‘복자클럽’ 결성을 주도하는 대기업 막내딸 캐릭터를 소화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18.02.02 I 정태선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피부·비뇨기과 강자에서 토탈헬스케어 리더로”
  • [IPO출사표]동구바이오제약 “피부·비뇨기과 강자에서 토탈헬스케어 리더로”
  •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사진=동구바이오제약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피부과와 비뇨기과 치료의학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토탈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외형 성장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대, 국내 30위권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그동안 2020년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바디오 메디컬 디바이스와 코스메슈티컬,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970년 설립 후 피부과 처방 점유율 1위, 비뇨기과 처방 9위에 오른 회사다.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최근 줄기세포 연구개발(R&D)에 나서 바이오 영역까지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를 개발했다. 또 3D 줄기세포 화장품인 ‘셀 블룸’을 개발해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시장 진출에 나섰다. 셀 블룸은 지난해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했고 중국과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로 성장한다는 것이 조 대표 계획이다.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특화 제형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CMO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우판권 공동 추진으로 다수의 수탁사를 확보하고 있다. 조 대표는 “단순 제네릭이 아니라 스피디하게 나가서 독점권을 가져와 시장 지위를 높이는 스마트한 R&D 전략으로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퍼스트 제네릭 파이프라인은 8개 품목을 발매할 예정이다. 다수의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돼 있어 자체적 영업과 CMO 매출 성장을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계량시장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신물질 개발도 주력할 예정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를 내세워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를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연합통합안전인증(CE) 등록을 마쳤고 중국, 일본 업체와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 개발도 완료해 해외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스마트엑스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국내 병원들과 증상별 임상을 진행 중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16년 매출액 87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06억원, 영업이익률 12%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오른 75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4%, 110% 오른 116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자금은 생산라인 증설과 R&D에 투입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상장 후 회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며 “시설 확장과 R&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공모 주식수는 207만주로 공모예정가 1만2000~1만4500원이다. 이를 통해 총 248억~3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30~31일 수요예측 이후 다음달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8.01.29 I 윤필호 기자
바이오 투자 VC, 회수 작업 '활발'…바이오株 활황 영향
  • [마켓인]바이오 투자 VC, 회수 작업 '활발'…바이오株 활황 영향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고준혁 기자] 최근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주(株) 활황이 이어지면서 바이오 업체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이 투자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또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이 반영되고 있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의 특성상 투자자금 회수와 함께 새로운 투자 역시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주가 오를만큼 올랐다”…바이오株 파는 VC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마크로젠 지분 11.18% 중 2.39%(약 23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올해 초 전환사채(CB) 권리 행사를 통해 얻은 주식으로, 전환가액(2만 5773원)과 매각가(약 4만원)를 고려하면 55%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4년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자 관련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아주IB투자는 약 90억원의 투자자금을 회수하며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CB 전환청구기간이 지난 2015년 12월부터 시작됐지만 이제서야 투자 회수에 나선 것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업종 급등과도 관계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닥 시장의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이 편입돼 있는 ‘코스닥150 생명기술’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3.2% 상승했다. 이와 함께 마크로젠의 주가는 43.8%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투자 회수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나머지 지분도 환경(주가)을 고려해 매각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은 지난해 12월 한스바이오메드 주식 22만 2268주(2.56%)를 장내 매도(주당 약 2만9000원)했다. 한스바이오메드 역시 지난해 1만 5000원 수준에서 머무르던 주가가 연말께 3만원까지 치솟으면서 급등세를 보인 바이오 종목이다. 지난 2013년 1만 4000~1만 6000원 수준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을 고려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익률이다. ◇‘평균 수익률 두 배’ 바이오 업계…새로운 투자도 관심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VC가 투자하는 전체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바이오·의료 분야에서의 VC업계 수익률은 186.5%로, ICT제조 등 전체 수익률 평균(88.5%)보다 두 배 이상 높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오 분야 평균 수익률은 190%에 달한다. 이 때문에 현재 바이오 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VC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1분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피부과·비뇨기과 치료제 업체 동구바이오제약에는 스마일게이트와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약 지분 19.12%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인 신약 개발회사 올릭스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하는 등 IPO를 통한 VC의 투자자금 회수가 많아질 전망이다.새로운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앞둔 회사들이 상장 전 투자(프리 IPO)를 받으려는 수요가 많은데다가 이를 뒷받침할만한 시장의 자금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VC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으로 IPO를 하지 못해 밀려 있는 바이오 기업이 많은 상황”이라며 “프리 IPO 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거래도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24 I 박기주 기자
바이오 투자 VC, 회수 작업 '활발'…바이오株 활황 영향
  • [마켓인]바이오 투자 VC, 회수 작업 '활발'…바이오株 활황 영향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고준혁 기자] 최근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주(株) 활황이 이어지면서 바이오 업체에 투자한 벤처캐피털(VC)이 투자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또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이 반영되고 있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의 특성상 투자자금 회수와 함께 새로운 투자 역시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주가 오를만큼 올랐다”…바이오株 파는 VC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마크로젠 지분 11.18% 중 2.39%(약 23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올해 초 전환사채(CB) 권리 행사를 통해 얻은 주식으로, 전환가액(2만 5773원)과 매각가(약 4만원)를 고려하면 55%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4년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자 관련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아주IB투자는 약 90억원의 투자자금을 회수하며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CB 전환청구기간이 지난 2015년 12월부터 시작됐지만 이제서야 투자 회수에 나선 것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업종 급등과도 관계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닥 시장의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이 편입돼 있는 ‘코스닥150 생명기술’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3.2% 상승했다. 이와 함께 마크로젠의 주가는 43.8%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투자 회수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보유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나머지 지분도 환경(주가)을 고려해 매각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은 지난해 12월 한스바이오메드 주식 22만 2268주(2.56%)를 장내 매도(주당 약 2만9000원)했다. 한스바이오메드 역시 지난해 1만 5000원 수준에서 머무르던 주가가 연말께 3만원까지 치솟으면서 급등세를 보인 바이오 종목이다. 지난 2013년 1만 4000~1만 6000원 수준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을 고려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익률이다. ◇‘평균 수익률 두 배’ 바이오 업계…새로운 투자도 관심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 수익률은 VC가 투자하는 전체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바이오·의료 분야에서의 VC업계 수익률은 186.5%로, ICT제조 등 전체 수익률 평균(88.5%)보다 두 배 이상 높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오 분야 평균 수익률은 190%에 달한다. 이 때문에 현재 바이오 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VC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1분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피부과·비뇨기과 치료제 업체 동구바이오제약에는 스마일게이트와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약 지분 19.12%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인 신약 개발회사 올릭스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하는 등 IPO를 통한 VC의 투자자금 회수가 많아질 전망이다.새로운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앞둔 회사들이 상장 전 투자(프리 IPO)를 받으려는 수요가 많은데다가 이를 뒷받침할만한 시장의 자금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VC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특례상장으로 IPO를 하지 못해 밀려 있는 바이오 기업이 많은 상황”이라며 “프리 IPO 규모가 100억원이 넘는 거래도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24 I 박기주 기자
엔지켐 "내달 코스닥 상장 완료…주가급등 공모가에 반영"(종합)
  • 엔지켐 "내달 코스닥 상장 완료…주가급등 공모가에 반영"(종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코스닥 이전 상장을 보류했던 엔지켐생명과학이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고 이르면 다음달 설 연휴 전에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최근 코스닥 바이오 열풍을 타고 상장 이전부터 고공 행진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흥행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회사의 내부적인 사업 진행과 근본적인 역량에 관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이르면 이날, 늦어도 이번주 내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차질없이 완료할 예정”이라며 “설 연휴 이전에 공모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가능하다면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설 연휴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등 주요 이벤트가 몰려 있어 밀린 일정을 수습해 최대한 서둘러 상장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엔지켐생명과학은 당초 오는 3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지난 15~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918개 기관이 참여해 748.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2만7000~3만7000원) 상단을 훌쩍 넘은 4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전체의 91.28%에 달했으며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비중도 42.46%를 기록했다. 한 기관 투자자는 “수요예측에서 5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곳도 다수였다”며 “사실상 올해 IPO 시장 스타트라고 볼 수 있는 엔지켐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그러나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9일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변동된 코넥스 주가로 인해 공모가를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증권 인수 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수요예측을 포함한 몇 가지 방법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 및 이전상장 종목의 경우에는 수요예측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지만 주권 상장 법인은 기준주가의 30% 이내로 할인율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코넥스 시장에서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올 들어 56% 넘게 급등하며 8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수요예측의 결과와 코넥스 평균 주가에서 30% 범위 이내 할인율을 산정해야 한다는 요건을 동시에 충족할 수가 없어 증권신고서를 철회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희망 공모가를 다시 산정해 상장 절차를 서둘러 밟아 간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을 다시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희망 공모가 하한선을 정하면 최근 급등한 주가를 반영한 범위내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IPO 시장에서는 올해 첫 바이오 종목이자 기대주인 엔지켐생명과학이 상장 일정이 지연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이를 계기로 시장 열기가 더욱 살아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시 실시되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기관 투자자는 “지난 15~16일 실시했던 엔지켐생명과학 수요예측에는 워낙 많은 기관이 몰려 한 기관이 가져갈 수 있는 배정물량이 많지 않아 상장후 장내에서 매수에 나서겠다는 기관도 많았다”며 “최근 바이오 열풍에 힘입어 엔지켐생명과학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고 강조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활용해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리코제약·동구바이오제약·오스테오닉 등 제약·바이오 업체 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01.22 I 이후섭 기자
연초부터 붐비는 IPO시장…엔지켐 흥행 `기폭제`될까
  • 연초부터 붐비는 IPO시장…엔지켐 흥행 `기폭제`될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 활성화 대책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IPO에 나선 기업 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수요예측 결과도 좋아지고 있다. 코스닥 랠리에 따른 시장 열기가 확산되고 기대주들이 속속 등장하면 분위기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1~2월 10개 기업 IPO 몰려…흥행 성적은 그닥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IPO 절차를 진행하는 기업은 총 9개에 달한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 청약을 이날 마쳤으며 에스지이와 배럴·엔지켐생명과학은 수요예측을 완료했다. 링크제니시스·카페24 등이 이달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며 다음달 IPO 절차를 밟는 오스테오닉까지 합치면 10개 기업의 IPO 일정이 잡혀 있다. 이들은 모두 1~2월에 신규상장할 예정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 수 7개를 이미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승인 절차에 들어갔던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연초부터 IPO를 진행하고 있다”며 “1월 후반과 2월에 IPO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연초만 해도 IPO 시장에 기업이 몰리며 흥행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듯 했다. 지난 10~11일 올 들어 첫 수요예측을 진행한 씨앤지하이테크는 희망 공모가(1만6000~2만원) 하단인 1만6000원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뒤이어 11~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에스지이는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6300~7200원) 하단에도 못 미치는 6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에스지이는 지난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로 한차례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재도전에 나섰으나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바이오 열풍 탄 기대주 엔지켐 등장에 `화색`하지만 이후 공모시장에 나온 엔지켐생명과학은 달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16일 수요예측에서 직전 IPO 추진기업들과 달리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시가총액 2위인 엔지켐생명과학의 수요예측을 계기로 열기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 기관투자자는 “엔지켐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상단인 3만7000원을 초과해 4만원 이상을 써냈으며 5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곳도 다수였다”며 “사실상 올해 IPO 시장 스타트라고 볼 수 있는 엔지켐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활용해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이후에도 알리코제약·동구바이오제약·오스테오닉 등 제약·바이오 업체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는 23일 수요예측에 들어가는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정부가 코스닥 상장요건 완화를 통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24가 상장을 꿈꾸는 기업들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닥시장 공모 금액이 3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공모건수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며 “카페24의 흥행여부에 따라 향후 IPO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1.18 I 이후섭 기자
연초부터 붐비는 IPO시장…엔지켐 흥행 `기폭제`될까
  • [마켓in]연초부터 붐비는 IPO시장…엔지켐 흥행 `기폭제`될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 활성화 대책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IPO에 나선 기업 수가 증가할 뿐 아니라 수요예측 결과도 좋아지고 있다. 코스닥 랠리에 따른 시장 열기가 확산되고 기대주들이 속속 등장하면 분위기는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1~2월 10개 기업 IPO 몰려…흥행 성적은 그닥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IPO 절차를 진행하는 기업은 총 9개에 달한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 청약을 이날 마쳤으며 에스지이와 배럴·엔지켐생명과학은 수요예측을 완료했다. 링크제니시스·카페24 등이 이달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며 다음달 IPO 절차를 밟는 오스테오닉까지 합치면 10개 기업의 IPO 일정이 잡혀 있다. 이들은 모두 1~2월에 신규상장할 예정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 수 7개를 이미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승인 절차에 들어갔던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연초부터 IPO를 진행하고 있다”며 “1월 후반과 2월에 IPO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연초만 해도 IPO 시장에 기업이 몰리며 흥행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듯 했다. 지난 10~11일 올 들어 첫 수요예측을 진행한 씨앤지하이테크는 희망 공모가(1만6000~2만원) 하단인 1만6000원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뒤이어 11~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에스지이는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6300~7200원) 하단에도 못 미치는 6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에스지이는 지난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로 한차례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재도전에 나섰으나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바이오 열풍 탄 기대주 엔지켐 등장에 `화색`하지만 이후 공모시장에 나온 엔지켐생명과학은 달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16일 수요예측에서 직전 IPO 추진기업들과 달리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시가총액 2위인 엔지켐생명과학의 수요예측을 계기로 열기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 기관투자자는 “엔지켐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상단인 3만7000원을 초과해 4만원 이상을 써냈으며 5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곳도 다수였다”며 “사실상 올해 IPO 시장 스타트라고 볼 수 있는 엔지켐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활용해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이후에도 알리코제약·동구바이오제약·오스테오닉 등 제약·바이오 업체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는 23일 수요예측에 들어가는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정부가 코스닥 상장요건 완화를 통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24가 상장을 꿈꾸는 기업들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닥시장 공모 금액이 3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공모건수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며 “카페24의 흥행여부에 따라 향후 IPO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1.18 I 이후섭 기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올 매출 목표 1234억"
  •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올 매출 목표 1234억"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조용준(사진)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올해 매출 ‘1234억 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상장사로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성장 동력 성과 가시화’, ‘상장사다운 조직 문화와 인적 역량 확보’, ‘기업 브랜딩을 통한 평판관리와 클린 경영 강화’를 주문했다. 조용준 대표는 2일 동구바이오제약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2017년 20여 년간의 숙원이었던 상장 심사를 통과한 이면에는 임직원들의 ‘기민한 변화’와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상장사로서의 지속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차별적인 기술 확보와 미래 지향적 파이프라인 구축이다. 2018년 신규 의약품의 선제적 출시, 병의원 전용 제품인 셀블룸RX의 성공적 론칭, 독자적인 조합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강조하며 올해 과감한 R&D 투자를 약속했다. 또 브랜드 자산 제고를 당부했다. 피부과 처방 1위가 만든 셀블룸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PR/IR/CSR을 통해 회사 알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빨리 움직이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선즉제인(先則制人)을 제시하며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 코스메슈티컬 등 승자독식이 강한 환경 속에서 빠른 판단과 속도감 있는 일처리를 역설했다. 조 대표는 “올해 목표인 1234억 원의 1234에 함축적인 의미를 더해 피부과 처방 압도적 1위, 신규 및 해외 2개 사업의 턴어라운드, 3대 연질 메이커, 그리고 종합순위 40위 제약사로의 발돋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8.01.02 I 정태선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내년 2월 상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지난 1970년에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치매치료제 등에 대한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제약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및 코스메슈티컬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은 면세점과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했다. 회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SmartX®)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등록을 완료하고 중국·일본 등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동구바이오제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4억원, 10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CMO 사업 확대와 셀블룸 마케팅 투자에 집중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다음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17.12.28 I 이후섭 기자
  • [마켓in]동구바이오제약,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내년 2월 상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지난 1970년에 설립된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기과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치매치료제 등에 대한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을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제약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및 코스메슈티컬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은 면세점과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했다. 회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SmartX®)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등록을 완료하고 중국·일본 등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동구바이오제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4억원, 10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CMO 사업 확대와 셀블룸 마케팅 투자에 집중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다음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17.12.28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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