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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8건

"예방접종 주사, 이왕이면 오전에 맞아라"…왜?
  • "예방접종 주사, 이왕이면 오전에 맞아라"…왜?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독감 백신 등 각종 예방접종은 저녁보다는 아침에 맞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일본 오사카대학 면역학프런티어 연구소가 쥐 실험에서 하루 중 면역반응이 교감신경에 의해 활발하거나 저조해지는 구조를 해명하고, 예방접종을 할 때 효과적인 시간대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쥐 실험에서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 시간대에 림프절의 림프구 수가 낮보다 1.5~2배 많은 것에 주목했다.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등의 림프구는 림프샘에서 나와 혈류를 통해 전신을 도는데, 림프구의 양은 교감신경에 의해 하루 중에도 변화한다.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면 림프구가 림프절에서 탈출하는 것이 억제돼 림프샘에서 림프구 수가 증가한다는 것.이에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밤 시간대인 오전 1시와 낮 시간대인 오후 1시에 각각 백신을 주사한 후 만들어진 항체의 양을 비교했다.접종 5주 후 결과를 분석한 결과 밤 시간대에 접종한 쪽이 낮에 접종한 쪽보다 항체가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림프구가 많은 쪽의 면역작용이 진척돼 항체를 만들기 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연구팀은 “쥐와 같은 야행성 동물은 밤에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인간의 경우는 낮에 그 활동이 배가 된다”며 “사람 역시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고 면역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백신을 접종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2016.11.06 I 유수정 기자
독감 백신 등 예방접종, "오전에 맞아야 효과 높다"
  • 독감 백신 등 예방접종, "오전에 맞아야 효과 높다"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독감 백신을 포함한 각종 예방접종은 오전 중에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일본 오사카대학 면역학프런티어 연구소가 쥐 실험에서 하루 중 면역반응이 교감신경에 의해 활발하거나 저조해지는 구조를 해명하고, 예방접종을 할 때 효과적인 시간대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쥐 실험에서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밤 시간대에 림프절의 림프구 수가 낮보다 1.5~2배 많은 것에 주목했다.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 등의 림프구는 림프샘에서 나와 혈류를 통해 전신을 도는데, 림프구의 양은 교감신경에 의해 하루 중에도 변화한다.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아지면 림프구가 림프절에서 탈출하는 것이 억제돼 림프샘에서 림프구 수가 증가한다는 것.이에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밤 시간대인 오전 1시와 낮 시간대인 오후 1시에 각각 백신을 주사한 후 만들어진 항체의 양을 비교했다.접종 5주 후 결과를 분석한 결과 밤 시간대에 접종한 쪽이 낮에 접종한 쪽보다 항체가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림프구가 많은 쪽의 면역작용이 진척돼 항체를 만들기 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연구팀은 “쥐와 같은 야행성 동물은 밤에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인간의 경우는 낮에 그 활동이 배가 된다”며 “사람 역시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고 면역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백신을 접종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2016.11.02 I 유수정 기자
'펫 서비스 다 모여라', 디캠프'펫 스타트업 디파티' 개최
  • '펫 서비스 다 모여라', 디캠프'펫 스타트업 디파티'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26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주제로 하는 ‘디파티(D.Part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디파티에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 창업자, 투자자,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했다. 디파티는 디캠프가 지난해 1월부터 매월 개최하는 산업별 네트워킹 행사로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창업자 등이 참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번 행사에서는 반려 동물을 키우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부재중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돌보미 서비스와 스마트 기기부터 사정상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상 펫 양육 플렛폼까지 서비스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본 행사는 ‘반려동물과 주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 ‘통합 플랫폼과 가상 펫 서비스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용품, IoT(사물인터넷) 제품’, ‘펫 스타트업의 다양한 스팩트럼’ 등 네 가지 주제로 구분해 진행했다.이 자리에서는 △반려동물 돌보미 매칭 서비스 도그메이트 △반려견을 위한 방문형 돌봄 서비스 동네한바퀴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 추천 서비스 위펫 △위치 기반 수의사 상담 앱 펫닥 △반려동물 종합 포털 서비스 에이비펫(ABPet) △수의사를 위한 종합 플랫폼 인투씨엔에스와 반려동물 연결 앱 인투펫 △위치기반 IT 기술을 접목한 반려동물 상점 펫프렌즈 △교감이 가능한 가상 펫을 양육하는 모바일 소셜 펫 서비스 헬로펫 등이 소개됐다.반려동물과 관련한 스마트 용품으로는 △스마트 펫케어 용품 볼레디 △건강한 반려동물을 위한 IoT 디바이스 펫피트 △강아지와 놀아주는 자동 반응 장난감 프렌즈봇 등이 선보였다.디파티 연사로 참여한 펫닥의 최승용 대표는 “반려동물 스타트업 간 경쟁보다는 협업과 제휴를 통해 시장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더 견고한 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6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반려동물 스타트업’을 주제로 하는 ‘디파티(D.Party)’가 열렸다. (사진=디캠프)
2016.09.27 I 박경훈 기자
서초구 "이쁜견, 내가 최고"..24일 반려견 축제
  • [동네방네]서초구 "이쁜견, 내가 최고"..24일 반려견 축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초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용허리 공원에서 ‘반려견 축제’를 개최한다. 서초구가 진행하는 24일부터 9일동안 진행하는 서리풀 페스티벌의 하나로 함께 열리는 행사다. 이날 ‘이쁜견 콘테스트’에는 반려견 40마리가 참여한다. 수의사협회, 전문심사위원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이 반려견의 골격부터 균형미, 구강상태, 성격, 걸음걸이를 꼼꼼히 체크한다. 심사를 통과한 20마리 반려견에겐 대상, 포토제닉상, 교감상 등 트로피를 제공한다. 아울러 반려견을 위한 건강검진, 미용서비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인명구조견의 훈련시범, 장애물뛰어넘기 어질리티 시범, 춤과 원반던지기 프리스비 시범 등도 펼친다. 강미순 서초2동장은 “반려견 1000만 마리 시대를 맞이해, 동물사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기견 방지 등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신세계면세점, 서초구와 함께 中관광객 페스티벌☞ [동네방네]서초구 "142억여 원 상당 숨은 땅 찾았다"☞ [동네방네]서초구 "과태료 체납액 500억 돌파구 찾았다"☞ [동네방네]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문화행사도 풍성해요"☞ [포토]서초구, 귀성길 자동차 무상점검!☞ [포토]서초구, 한가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포토]서초구,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 서리풀페스티벌, 24일 개막☞ [동네방네]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건축문화제 참여해보세요"
2016.09.22 I 정태선 기자
첫 추석맞은 '판다'...풍성한 구절판 선물에 '활짝'
  • 첫 추석맞은 '판다'...풍성한 구절판 선물에 '활짝'
  • 에버랜드 동물원 추석맞이(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社長 김봉영)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추석을 일주일 앞둔 8일 사육사와 동물들이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함께 만끽하는 이색적인 자리를 가졌다.이 날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정성스레 준비한 햇과일과 건강식을 동물들에게 전달하며 동물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먼저 올해 3월 한국에 들어와 첫 명절을 맞는 판다에게는 맹종죽, 설죽 등 판다가 즐겨 먹는 대나무는 물론, 판다의 영양식 ‘워토우’, 당근, 사과, 밤 등이 담긴 구절판을 특별 제작해 선물했다.수컷 판다 러바오는 구절판을 보고 잠시 정탐을 하더니 평소 가장 좋아하는 워터우를 선택해 먹다 금새 잠이 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방문객들의 미소를 자아냈다.또한 레서판다에게 복주머니에 담긴 햇사과를, 알락꼬리 여우원숭이에게는 바구니에 담긴 6가지 과일 세트를, 나무늘보 모자에게는 담당사육사가 직접 빚은 고구마 송편을 특식으로 제공하며 서로 긴밀히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민속놀이 체험, 전통 도깨비 그리기, 전래동화 주인공들과 포토타임 등 우리의 전통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한가위 민속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에버랜드 동물원 추석맞이(사진=에버랜드)▶ 관련기사 ◀☞ [여행] 가을 충주호, 농익은 '물색'에 빠지다☞ [여행팁] 추석연휴, 2명 중 1명 "여행 갈거야"☞ [여행] 하늘이 허락해야 닿는 섬…가을바다 드라이브☞ "'사람' 대신 '인형'이 여행한다"☞ [e여행] 파도를 가르는 짜리함 '필리핀 서핑 명소 3'
2016.09.10 I 강경록 기자
'슈퍼맨' 대박이, 도마뱀과 일심동체 '최강 담력' 인증
  • '슈퍼맨' 대박이, 도마뱀과 일심동체 '최강 담력' 인증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가 최강 담력을 인증했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46회에서는 ‘소중한 건 곁에 있다’가 방송된다. 이중 대박이 타고난 담력을 자랑하며 포유류, 조류, 심지어 파충류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과거의 대박은 개구리의 등장에 줄행랑을 치는 가하면, 새끼 강아지도 무서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바 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 대박은 토끼부터 앵무새, 뱀까지 포유류부터 조류, 파충류까지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에 성공한 모습. 폭풍 성장한 대박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이 가운데 대박이 도마뱀과 한 몸이 된 모습이 포착됐다. 대박은 가슴 한 가운데 도마뱀을 붙이곤 가슴을 쭉 핀 채 늠름한 자태를 자랑한 것. 그러나 늠름 대박 자태와 대비되는 얼음이 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하며 웃음을 절로 터트린다.그런가 하면 도마뱀으로 용기를 얻은 대박이 도마뱀에 이어 파충류 계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뱀과 어깨동무에 도전했다는 후문. 과연 강심장 대박은 도마뱀에 이어 뱀과도 친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박이의 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4일 오후 4시 50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03 I 김민정 기자
가을 여행지로 '강릉'…가볼 만한 곳은?
  • 가을 여행지로 '강릉'…가볼 만한 곳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여름내 지속되던 폭염이 한 풀 꺾이고,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온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올해는 긴 추석 연휴에 여름 휴가가 아닌 가을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데, 특히 여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강원도 강릉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대표적 휴양지로 각광 받는다. 강릉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포 해변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소나무 숲이 우거져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오죽헌’, ‘선교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자연환경이나 관광지 외에 의미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강릉 생태박물관 ‘자연아놀자’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이 곳은 영동지방의 유일한 생태체험 전시관으로, 100여 종의 열대어, 파충류, 곤충류, 포유류 등의 다양한 진화 과정과 생활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느낄 수 있다. 또 가이드가 직접 설명을 진행해 동물들의 특징을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해당 전시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눠져 있다. 1관에서는 동물 만지기 체험을, 2관에서는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각 관 별로 위생관리 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장 시 단체관람객과 강릉시민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단 단체관람객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지난 2013년 개관해 현재까지 130여종 약 1만여 마리의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이 전시관은 2015년에 강원도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돼 활발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료의 일부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진다.가족, 친구, 연인과 강릉 여행을 떠난다면 자연아놀자 전시관에 방문해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동·식물과의 교감과 자연의 소중함, 공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것은 어떨까.
2016.08.31 I 정시내 기자
"韓 망신시키지마" 최여진母, 기보배 선수 원색 비난 논란
  • "韓 망신시키지마" 최여진母, 기보배 선수 원색 비난 논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기보배 선수를 향한 최여진 모친의 원색적인 비난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최여진의 모친 정모씨는 7일 SNS에 “니 X이 미쳤구나.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냐. 잘 맞으면 니 XX, XX도 처드시지. 왜 사람고기 좋다는 소리는 못 들었냐. XXX에 똥찬X. 니 속으로만 생각하고 처먹어라”라고 남겼다. 글에는 욕설이 담겼다.정씨의 글은 기보배 선수의 부친 기동영씨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기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가더라”는 내용으로 한 인터뷰 때문으로 보인다.정씨는 자신의 글이 비난받자 다시 글을 올렸다. 정씨는 “국가대표란 사람이 대한민국이 미개한 나라라는 이미지는 주지 말아야 한다”며 “소 돼지 닭이야 세계적으로 음식으로 생각하지만 개는 사람과 교감하며 지내는 동물이다. 국가대표가 한국의 치부를 표현했다는 것에 화가 난다. 몸에 좋다고 다 먹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비난은 걷히지 않았다. 정씨는 세 번째 글을 통해 “기보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을 한 것을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국가대표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사과하는 한편 개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현재 정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기보배는 장혜진, 최미선과 함께 한국시간으로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러시아와 결승에서 5-1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08.08 I 박미애 기자
LG유플러스, 펫 IoT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 LG유플러스, 펫 IoT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www.uplus.co.kr)가 휴가철을 앞두고 반려동물을 위한 홈IoT 상품인 홈CCTV맘카와 최고급 원격급식기 ‘펫스테이션(petSTATION)’을 함께 가입하면 펫스테이션 기기를 1천원에 제공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달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홈CCTV맘카와 펫스테이션에 함께 가입하는 고객에게 펫스테이션 기기를 1천원(정상가 12만 9천원, 선착순 1천대)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집에 없을 때도 소중한 애완동물을 돌보는 홈IoT 상품 ‘펫스테이션’은 외출해서도 원격으로 앱을 통해 간편하게 사료를 줄 수 있다. 급여량 조절이 가능해 강아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원하는 사료 분량을 실시간 혹은 예약해 제공할 수 있고, 워키토키 기능을 이용해 외출 시에도 애완동물과 교감이 가능하며, 사전에 녹음해 놓은 음성을 들려줄 수 있다. 애완동물이 소리를 내면 앱으로 알려주고, 애완동물 관련 동영상 등 유용한 정보를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집안을 살펴보고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을 제공하며 가정 내 소통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홈CCTV 맘카’는 특히 반려동물 보유 가정에서 만족도가 높다. 집 밖에서도 우리 집 강아지,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살펴보고 양방향 오디오 기능을 활용해 이름을 불러주며 놀아줄 수 있어 바쁜 일상생활이나 장기간 부재중일 때에도 안심할 수 있다. ‘홈CCTV맘카2’는 월 7천원(VAT 별도, 3년 약정 기준), ‘홈CCTV맘카3’는 월 8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펫스테이션은 월 2천원(기기 값 별도)에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온라인샵(www.uplusiotshop.com) 또는 고객센터(국번 없이 101번)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2020년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약 6조원, 2025년 펫 IoT 시장은 26억 달러(약 3조원)의 규모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홈CCTV와 원격 급식, 반려동물 건강 관리 등의 펫 IoT 서비스뿐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장난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영서 H1팀장은 “이번 초특가 프로모션은 많은 반려동물 보유 가정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홈IoT 서비스가 반려동물의 삶도 꼼꼼하게 돌보며 고객의 편리한 일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2 I 김현아 기자
  • 보톡스 이용해 난치성 고혈압 치료길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난치성 고혈압 환자를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시술로 치료에 성공한 사례가 발표됐다. 보톡스는 주로 미용성형에 쓰이지만 세계적으로 60% 이상 질병치료에 활용되며, 소아 뇌성마비, 사시, 요실금, 근육강직증, 편두통 등 치료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혈압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이 4가지 이상의 약과 신장신경차단술로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으로 치료중인 오진우(남· 20)을 보톡스를 이용한 복강신경총 블록(신경차단술)으로 시술한 결과, 최근까지 수축기혈압 15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하로 혈압이 조절되고 있다. 혈압은 일반적으로 심장이 수축해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인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심장이 완전히 이완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인 ‘이완기 혈압 (최저혈압)’인 두 가지 숫자로 표기한다. 수축기/이완기가 정상 혈압은 120/80mmHg 이하,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이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자는 약 900만 명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부정맥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다. 고혈압은 정확한 진단과 체중감량, 저염식,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나, 대부분 약물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4종류 이상의 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정상화되지 않는 상태는 난치성 고혈압으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5% 가량으로 추정된다. 복강신경총은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계가 모인 신경집합체로 흉추12번과 요추1번 앞쪽 복부에 위치하며 대부분의 상복부 내장혈관을 조절한다. 주로 상부 위장관계, 췌장, 간, 담낭 등 복강 내 장기의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통증의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이 부분의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을 한다. 복강신경총 블록은 희석된 국소마취제로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로 약제주입 후 일시적으로 혈압이 저하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쥐에서 복강신경총을 절단하여 혈압을 조절한 동물 연구 보고가 해외에서 발표된 바 있다. 박 교수팀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고식적인 고혈압 약물에 불응성 환자에게 복강신경총 블록을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적용했다. 오씨는 14세인 2010년부터 지역병원에서 고혈압약을 복용했나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16세인 2012년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를 내원했다. 4가지 이상의 약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으나, 수축기 혈압이 최소 170~180mmHg, 심할 경우 200 mmHg이상으로 여전히 조절되지 않았다. 검사결과 이차성 고혈압을 일으킬 만한 원인 질환이 없는 본태성(일차성) 고혈압 환자였다. 환자는 177cm, 몸무게 106kg, BMI: 33.8로 비만이었다. 의료진은 불응성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을 비만으로 판단해 체중감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013년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새로운 최소침습시술인 신장신경차단술을 받았다. 혈압을 올리는 대표적인 신경인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교감신경 자극으로 분비되는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시술이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4년 1월 통증센터로 의뢰돼 혈압 조절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복강신경총 블록을 시행했다. 시험적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양쪽 신경총에 넣는 시술이후, 환자는 3일간 수축기혈압 15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하를 유지, 혈압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신경차단술 효과를 길게 유지하기 위해 보톡스를 이용하여 복강신경총 블록을 시행했다. 한 달의 경과 관찰을 하는 동안 단 한 차례 170/100mmHg이 관찰된 것을 제외하고 150/90mmHg 이하 혈압을 유지했다. 세 달 뒤인 2014년 4월 같은 용량의 보툴리늄 톡신을 이용해 두 번째 블록을 시행하여 2014년 8월까지 효과를 유지하였다. 이후 3번의 추가 시술을 통해 2016년 4월 현재 조절된 혈압이 유지되고 있다.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는 “고혈압은 대부분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 없는데,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요법을 병행하면 복용 약의 용량과 개수를 줄이고, 약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으므로, 담배 끊기, 음주 자제, 싱겁게 먹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적정 체중ㆍ허리둘레 유지, 긍정적인 마음가짐, 정기적으로 혈압측정과 같은 좋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장 교수는 “하지만 세 가지 이상의 고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불응성 고혈압 질환 환자는 혈압이 잘 조절되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위험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통증센터장 박휴정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 증례를 통해 보톡스를 이용한 복강신경총 블록이 불응성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보톡스 자체가 효과가 있는지 혹은 시술 효과를 유지시키는지 등, 정확한 기전에 대한 연구 및 다수의 증례를 통한 증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5.30 I 이순용 기자
  • 경기도-수의사협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개최
  • [의정부=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는 19일 경기도수의사협회가 주관한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을 23일 오전 10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 구현을 목표로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도 관계자, 이필운 안양시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대한수의사회를 비롯해 동물보호단체 및 유관기관, 반려동물 애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주요 행사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 달리기(50m 경주),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 장애물 시범), 디스크 도그(Disc Dog, 원반던지기) 등 스포츠 도그쇼,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또, ▲반려동물 무료미용 코너,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예절교실 코너, ▲반려동물 사료, 간식, 용품 마켓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요용한 정보를 얻을 있는 부스도 차려진다.이외에도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의 문화캠페인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수의사협회(031-242-0258)로 문의하면 된다.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행사는 재미와 정보를 얻기도 하며 동물과 사람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4.19 I 허준 기자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확대 조성, 방문자 예약 접수
  •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확대 조성, 방문자 예약 접수
  •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나무와 교감하고 있는 참가자들.서울대공원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대공원은 청계천 골짜기에 위치한 ‘치유의 숲’을 두 배로 확대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오는 20일 재개장한다.‘치유의 숲’은 청계산 골짜기로부터 이어지는 계곡과 약 10m 높이의 천연폭포까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다.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피톤치드가 풍부한 전나무, 잣나무가 울창하고, 사계절 마르지 않는 계곡물과 큰 바위가 곳곳에 있어 조용히 명상할 수 있는 ‘산림치유’ 공간으로 최적의 장소다. 도심으로부터 가깝고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접근성이 좋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서울대공원은 올해 시설을 기존 5만㎡에서 10만㎥로 두 배로 늘렸다. 프로그램도 1회 체험 뿐 아니라, 5~10회 연속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치매가족ㆍ장애가족, 태교숲 등 참여대상도 넓혔다. 참가비는 무료다. 예약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14일 오후 1시부터 할 수 있다. 문의는 02-500-7575~6.▶ 관련기사 ◀☞ 서울대공원,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계원예술대·서울대공원,` 예술과 문화 흐르는 대공원` 함께 만든다☞ 서울대공원 '동물 먹방 베스트 10' 공개..1위는?☞ 서울대공원, 귀향길 흑두루미 먹이제공☞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료 4월부터 인상
2016.04.13 I 정태선 기자
 놀고 자고 먹고…'상팔자' 판다에 IT로 친구신청
  • [여행] 놀고 자고 먹고…'상팔자' 판다에 IT로 친구신청
  •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암컷 판다 아이바오가 얼음바위에 누워 낮잠을 즐기고 있다. 아이바오는 수컷 판다 러바오와 함께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지난달 초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 에버랜드는 이들 판다를 오는 21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용인=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판다가 또 왔다. 1994년 ‘밍밍’과 ‘리리’가 한국에 왔다가 고향으로 되돌아간 지 무려 22년만이다. 판다는 세계서 2000여마리만 남은 희귀 보호종. 이번 판다의 도입으로 한국은 세계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한국에 온 판다 한 쌍은 2세와 3세 암·수컷. 지난달 3일 중국 쓰촨성에서 들여왔다. 이후 40여일간 한·중 양국의 전문 사육사와 수의사의 보살핌 속에 적응기간을 거쳤다. 이들 판다 한쌍이 한국서 둥지를 튼 곳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 이 공간을 꾸미기 위해 에버랜드는 무려 200억원을 들였다. 비록 그들이 뛰어놀던 고향인 대나무숲은 아니지만 판다의 생태적인 습성을 배려해 본능대로 살아갈 수 있게 최대한 배려했다. 판다월드에선 사람과 동물이 각자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영역을 넘나든다. 때로는 무심한 듯 때론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말이다. 그렇게 판다와 사람이 공존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수컷 판다 러바오가 주식인 대나무를 먹고 있다.◇IT로 중무장 ‘판다월드’…관람방식을 바꾸다 판다월드는 애버랜드 동물원 입구에 자리를 잡았다. 7000㎡(약 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다. 크게 4구역으로 꾸몄다. 판다월드로 진입하는 대기동선, ‘프리쇼’ 체험 공간, 판다를 실제 만나는 실내외 방사장, 또 편의시설 등이다. 설계는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를 설계한 ‘로스트밸리’와 함께 세계 유수의 동물원을 디자인한 독일의 댄 펄만사가 맡았다. 판다월드의 특징은 단순히 판다를 관람한다는 개념을 넘어선 세계 최고 수준의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첨단 IT기술을 융합했다. 총 86대의 디지털기기를 배치해 다양한 판다 영상, 정보성 콘텐츠 등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이들 IT기기로 판다를 더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에 자리를 잡은 판다월드. 7000㎡(약 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다.대기동선부터 IT기술을 접목했다. 정원형태로 꾸민 대기동선에 스마트 터치스크린 5대를 설치했다. 대기시간을 활용해 판다월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또 QR코드를 대기동선 곳곳에 배치해 판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했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판다와 사진찍기 등 간접 체험을 제공한다. 이후 이어지는 공간은 ‘프리쇼’ 체험공간. 이곳에도 총 50대의 IT기기를 배치했다. 판다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학습공간이다. 프리쇼 공간에 들어서면 웰컴링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65인치 SUHD TV 36대를 두 줄로 연결한 지름 9m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서라운드 스피커를 활용해 약 1분 30초간 판다월드 방문환영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웰컴링을 나서면 판다 인트로 공간이 펼쳐진다. 5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2대를 활용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판다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입구의 ‘웰컴링’.프리쇼 공간에 마련한 다양한 IT 체험공간에도 눈길이 간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판다 영상을 VR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판다 VR 체험존’, 쓰촨성 판다기지와 에버랜드에서 근접 촬영한 판다 한쌍의 초고화질 영상을 만날 수 있는 ‘판다 라이프’, 판다 서식지에 대한 정보를 게임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판다 해비타트’, 판다의 시각에서 촬영한 세상을 파노라마 영상으로 보여주는 ‘판다 뷰’ 등이 있다. 실제 판다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은 실내외 방사장이다. 이곳은 자연채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 공기순환 등을 자동화했다. 방사장의 콘셉트는 ‘판다의 숲’이다. 대나무와 단풍나무, 천연잔디, 인공폭포, 물웅덩이 등을 조성해 중국 쓰촨성의 판다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갖췄다. 곳곳에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판다의 재미있는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관람객을 위한 세세한 배려다.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프리쇼 체험공간에 설치한 IT기기.◇중국의 ‘보물’이 에버랜드의 보물이 되다판다월드에 사는 판다 한쌍은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한쌍. 보배·보물을 뜻하는 한자 ‘보’(寶)가 들어가는 이름대로 이른바 ‘보물’ 커플이다. 게다가 에버랜드의 중국어표현인 ‘애보낙원’을 따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각각 ‘사랑스런 보물’ ‘기쁨을 주는 보물’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판다가 에버랜드를 찾는 모든 이의 사랑을 받고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는 한중 양국 국민의 바람을 담았다는 게 에버랜드 측의 설명이다. 성격도 제각각이다. 두살 된 암컷 아이바오는 애교가 많고 온순한 편이다. 주로 나무 위나 얼음바위에서 낮잠을 자거나 물에서 놀기를 좋아한다. 반면 세살 된 수컷 러바오는 개구쟁이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 나무 오르기나 물구나무서기를 좋아한다. 사실 두 판다는 비슷한 외모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바오는 등털이 유선형 라인인 반면, 러바오는 구레나룻 같은 귀밑털과 등털이 V라인이란 것을 알아탤 수 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수컷 판다 러바오가 나무를 타고 있다.현재 판다월드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판다는 ‘현지음식’ 적응도 무사히 마쳤다. 판다가 주식으로 먹는 대나무는 경북 하동군 산림조합에서 당일 수확한 대나무를 수분공급 등을 거쳐 냉장처리한 뒤 영상 5도를 유지하도록 제작한 탑차로 매주 2∼3차례씩 수송하고 있다. 또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쌀·옥수수·콩·계란 등으로 만든 ‘빵’과 사과·당근을 간식으로 먹는다. 운이 좋다면 판다의 변도 볼 수 있다. 아이바오나 러바오는 하루에 10차례의 변을 본다. 현재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각방을 쓰고 있다. 사육사의 말에 따르면 판다는 발정기를 제외하고 한 공간에 같이 두지 않는다고 한다. 영역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주식인 대나무를 먹고 있는 수컷 판다 러바오.◇중국 3대 보호동물 갖춘 ‘판다 테마파크’ 판다월드는 중국 3대 보호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세계 유일한 공간이다. 자이언트판다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판다 한쌍과 더불어 레서판다와 황금원숭이를 만날 수 있도록 동선이 이어진다. 레서판다는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에서 시부의 실제 모델이다. 중국 남부나 히말라야, 미안먀 등에 서식한다. 현재 세계에 5000마리 정도가 남아 있다. 에버랜드는 일본의 제휴동물원으로부터 레서판다 1마리를 들여와 현재 적응과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동물원과 추가도입을 협의 중이란다. 황금원숭이는 중국 고전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실제 모델이다. 주로 중국 쓰촨성이나 산시성 등지에 살며 지금은 약 1만 마리 정도만 남은 희귀종이다. 죽순이나 나무껍질, 과일, 곤충, 새알 등을 주로 먹는다. 에버랜드는 2007년에 황금원숭이를 들여왔다. 이렇게 레서판다와 황금원숭이까지 보고 나오면 판다월드의 휴식공간으로 들어설 수 있다. 동물과의 교감을 되짚을 수 있는 카페와 상품점 등을 마련해 뒀다. 카페에서는 판다 캐릭터 이미지를 새긴 마카롱과 귀여운 판다모양의 판다번, 과일빙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상품점에서는 크기와 모습이 다양한 귀여운 판다인형부터 팬시, 완구, 패션 등 판다 캐릭터를 응용한 이색적인 상품 500종을 구입할 수 있다. 판다월드는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체험이 가능하며, 개장 초기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을 감안해 현장예약제도 병행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시간당 입장객만 약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육사의 판다설명회는 현장에서 하루 3회 진행한다. 9월부터는 판다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판다로 인한 경제유발 효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는 입장객 기준으로 연평균 3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다를 찾는 수요로 인해 중국인관광객 또한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중국 정상이 판다가 있는 국가를 방문하면 해당 동물원을 찾을 정도로 판다는 단순히 동물이란 개념을 넘어선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이라면서 “중국인관광객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내국인관광객의 발길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암컷 판다 아이바오가 얼음바위에 누워 낮잠을 즐기고 있다.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는 수컷 판다 러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암컷 판다 ‘아이바오’가 나무 위에 올라 낮잠을 즐기고 있다.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수컷 판다 러바오가 나무를 오르고 있다.얼음바위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 암컷 판다 아이바오.주식인 대나무를 먹고 있는 수컷 판다 러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 대기동선에 설치한 대형 터치스크린.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프리쇼 체험공간에 배치한 터치 스크린.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프리쇼 체험공간 입구에 설치한 웰컴링.▶ 관련기사 ◀☞ [여행] 우린 진해로 간다, 35만그루 벚꽃비 맞으러☞ [여행팁] 볕 좋은 날 마음 설레게 하는 대표 봄 축제☞ [여행팁] "빵부터 냉면까지" 음식별 '서울 3대 맛집' 총정리☞ [여행] 포항물회가 봄맛을 당기는구나☞ [아빠랑 떠나자!] 놀고·먹고·빠졌을 뿐인데 '추억'이 쌓이네
2016.04.08 I 강경록 기자
송승환의 첫 가족 뮤지컬 '정글북' 온다
  • 송승환의 첫 가족 뮤지컬 '정글북' 온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공연 브랜드 송승환의 ‘PMC 키즈’는 올해 새로운 뮤지컬의 탄생을 준비 중이다. 오는 4월 시작하는 명작동화 뮤지컬 ‘피노키오’부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가족뮤지컬 ‘정글북’까지. 매해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어린이공연시장을 선도해온 PMC 키즈가 올해 준비중인 신작과 라인업 작품들을 살펴봤다. . △명작동화 뮤지컬 ‘피노키오’‘피노키오’는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쓴 작품으로 그 후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더욱 익숙한 명작동화다. PMC 키즈는 2011년 ‘피노키오’를 제작했고, ‘영상’을 활용해 실감나는 고래 뱃속을 표현해냈다. 이번 공연은 그간 축적된 PMC 키즈만의 제작 노하우를 한껏 발휘해 더욱 실감나는 모험을 선사할 예정. 오는 4월부터 오픈런으로 1년 동안 어린이뮤지컬 전용관 ‘예림당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다시 돌아온 초대형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 캐릭터 뮤지컬 ‘로보카폴리’가 1년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로보카폴리’는 애니메이션 속 자동차 8대를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여름방학에 만날 수 있는 ‘로보카폴리: 별자리캠핑대소동’은 ‘캠핑’을 소재로 가족간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을 그리며 여름 휴가철 캠핑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위급상황을 통해 안전수칙을 일깨워준다.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더케이아트홀.△가족 뮤지컬의 탄생…뮤지컬 어드밴쳐 ‘정글북’1894년 처음 소설로 출간된 ‘정글북’은 1907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는 꼭 읽어야 하는 고전명작 소설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공연계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정글을 무대 위에 구현해낸다. 곰, 흑표범, 늑대, 호랑이, 원숭이, 뱀 등 총 12개 종의 다양한 동물들을 실감나게 표현한 안무와 독창적인 무대의상으로 눈 앞에 진짜 정글을 보여 줄 예정. 정글에서 자란 아이 ‘모글리’를 통해 생생하게 느끼는 동물과의 교감, 따뜻한 우정과 가족애 등을 느껴볼 수 있다.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2016.03.04 I 이윤정 기자
①'마리와나' VS '개밥남', 귀엽기만 하다고? 펫방의 비밀
  • [예능對예능]①'마리와나' VS '개밥남', 귀엽기만 하다고? 펫방의 비밀
  • JTBC ‘마리와 나’[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비례해 관련 산업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방송가도 동물에 시선을 돌렸다. 잠재적 시청자가 많다는 것이 이유다. 차별점이라면 ‘동물농장’에서 발전해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를 더하거나 육아형으로 변신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른바 ‘펫방’의 등장이다. △지상파 공백 뚫고 나온 ‘마리와 나’ ‘개밥 주는 남자’요즘 펫방의 중심은 종합편성채널이다. 지상파 채널인 SBS ‘TV동물농장’, KBS2 ‘주주클럽’이 방영된 적 있었으나 후자는 2009년 종방했다. KBS2 ‘1박2일’ 등에 출연한 개 상근이와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의 밍키, 산체, 벌이 등이 인기를 끌었으나 방송의 주체는 아니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펫방은 곁다리에 머물렀던 동물을 중심으로 가져왔다는 것이 특징이다.종합편성채널 JTBC와 채널A는 지난해 12월 펫방 ‘마리와 나’와 ‘개밥 주는 남자’를 각각 내놓았다. 비슷한 시기에 출발을 알렸기에 자연스레 상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두 방송은 각각 강호동과 주병진이라는 톱MC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청률로 1~2%대로 엇비슷하다. 방송 초반이기 때문에 성패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나 지상파의 공백을 뚫고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동물뉴스의 확장판 ‘마리와 나’‘마리와 나’는 동물뉴스에 머물렀던 펫방에 리얼 버라이어티를 더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게 된 이에게 위탁을 받아 강호동 등 연예인들이 나서 일일 반려인으로 나선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최근 애견호텔 등 반려동물 위탁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출연진은 매 촬영 마다 새로운 동물을 만나 교감을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웃음 포인트를 찾는다.방송 프로그램에서 호통치고 힘으로 상대를 제압했던 강호동의 변신이 신선하다. 손바닥만한 고양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강아지와 마당을 뛰어다니기도 한다. 무대 위에서 힙합노래를 불렀던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와 김진환은 카리스마 대신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소녀팬들의 관심을 샀다. 고생담으로 ‘서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은 서인국과 색다른 모습으로 주목받은 이재훈 심형탁 등도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노은 JTBC PD는 “‘마리와 나’는 사람과 동물이 교감할 때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담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단순 에피소드 중심에서 탈피해 사연이 있는 동물의 출연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족한 점으로 꼽혔던 드라마의 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개밥 주는 남자’△육아형 펫방의 등장 ‘개밥 주는 남자’채널A의 펫방인 ‘개밥 주는 남자’는 마치 육아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듯하다. 반려동물과는 거리가 멀었던 주병진 현주엽 등을 섭외했다. 이들은 실제로 웰시코기 삼형제, 비숑프리제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에는 프렌치 불도그와 1년여 동안 함께해온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합류했다. 카메라는 이들의 24시간을 쫒는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과 더불어 반려인의 실제 모습도 담는다. ‘개밥 주는 남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포인트다. 이 과정에서 주병진의 호화로운 집이 공개됐다. 현주엽은 자연스레 가족을 공개했다. 강아지를 거들떠도 보지 않던 현주엽의 아내가 어느덧 ‘개어멈’으로 변신한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했다. 강인은 아이돌답지 않은 털털한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을 샀다.연출을 맡은 최윤아 채널A PD는 “펫방이라고 하지만 중심은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교감하며 일상이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2016.02.17 I 이정현 기자
③펫방의 그늘 "반려동물 입양은 신중하게"
  • [예능對예능]③펫방의 그늘 "반려동물 입양은 신중하게"
  • JTBC ‘마리와 나’채널A ‘개밥주는남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책임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펫방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데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섣부른 입양은 방치 혹은 유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펫방과 유기동물 증가를 연결할 수 있는 통계자료는 없다. 하지만 과거 ‘1박2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상근이의 견종인 그레이트 피레니즈나 ‘삼시세끼’의 장모 치와와가 방송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가 이후 유기견으로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다. 특히 반려동물 보호가 어려운 여름 휴가철에는 유기 사례가 급증한다.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동물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 발생한 유기동물은 모두 8만 1000여 마리에 달한다. 개가 5만 9000여 마리로 73%를 차지했으며 고양이가 2만 1천여 마리로 뒤를 이었다.9만 7000여 마리로 집계됐던 2013년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유기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더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섣부른 반려동물 입양은 그릇된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이지숙 농림수산식품부 방역관리과 동물복지계 주무관은 이데일리 스타in에 “우리나라는 작고 귀여운 동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새끼 때 입양했다가 이후 감당하기 어렵거나 싫증이 났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다”고 말했다. 유기된 반려동물들은 야생성이 없이 생존가능성이 낮다. 먹이를 구하지 못하거나 도로에서 자동차에 치이는 경우도 많아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된다.일부 몰지각한 반려인들은 “더는 키우기 어려우니 나라가 책임지라”며 반려동물을 무작정 유기센터로 보내기도 한다. 만약 일정 기간 내 주인이 찾아오지 않거나 새로운 반려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 된다.이 주무관은 “반려동물을 입양한다는 것은 그만한 책임감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도 생명인 만큼 가족 구성원으로써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은 펫방 역시 유기동물 방지를 위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반려 동물에 대한 환상이나 그릇된 인식을 심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동물의 귀여움만 조명하기보다 동물과의 교감과 공존 그리고 나름의 고충이 있다는 것을 가감 없이 담아야 한다. JTBC ‘마리와 나’에 출연 중인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은 “방송을 통해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움이 담길 것이겠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방송에서는 유기동물 센터에 보호 중이던 유기묘가 출연해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2016.02.17 I 이정현 기자
②"대·중·소 애교에 주병진 '쌤' 표정도 바뀌었어요"
  • [예능對예능]②"대·중·소 애교에 주병진 '쌤' 표정도 바뀌었어요"
  • ‘개밥 주는 남자’ 주병진[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누구나 다 처음은 있는 법이잖아요.”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최윤아 PD는 방송인 주병진을 ‘쌤’이라고 부른다. 올해로 40년 차를 맞은 방송가 선배인데 주눅들지 않고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게 용하다.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를 이끌고 있는 그는 채널A 공채 2기이자 올해로 서른이 된 젊은 PD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이 됐으니 20대에 첫 프로그램을 론칭한 셈이다. 수년은 조연출로 지내야 하는 게 방송 PD인데 다소 빠르다. 그는 “경험이 많고 적음은 문제가 아니더라”라고 자신만만했다.젊은 PD의 패기가 호기롭다. 부침이 많은 종합편성채널이라지만 ‘개밥 주는 남자’는 선전하고 있다. 강아지를 놓고 어쩔 줄 모르는 주병진과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모습이 담길 때마다 시청률도 올랐다. 지난 1월 29일 방송에서는 2.369%까지 치솟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화제성도 높아 젊은 시청층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평균 시청연령이 다소 높은 채널A로서는 귀한 프로그램이다. 최윤아 PD는 “웰시코기 삼형제를 비롯해 방송에 출연 중인 강아지들 덕이다”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또 “1년간 고생해서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연출 시절부터 홀로 ‘개밥 주는 남자’를 기획했다. 신입 PD들의 기획안을 살피던 윤정화 채널A 제작본부장의 눈에 띄어 구체화했다. ‘신의 한 수’라 평가되는 주병진 등 베테랑 방송인을 섭외할 수 있었던 것은 프로그램 전반을 책임지는 이승연 팀장의 역할도 있었다. “최근 나홀로(싱글)족이 늘고 있다는 것이 기획의 시작이었어요. 홀로 사는 남자가 강아지와 함께한다면 어떻게 변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죠. 펫방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중심에 있어요. 반려견과 교감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저 역시 지켜보고 있거든요. 대·중·소(웰시코기 삼형제)의 애교가 많아서 함께 사는 주병진 ‘쌤’의 얼굴도 한층 밝아지신 게 보일 정도에요. 워낙 사고뭉치들이라 고생은 하시겠지만…”(웃음)최 PD는 사학과 출신이다.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고 싶어 방송사에 입사했다. 신생 방송사라 말 못 할 고생도 많았으나 이제는 어엿한 프로그램 메인 PD다. 그는 “한때는 예쁘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는데 이제는 이 모양이다. 프로그램과 외모를 바꿨다”라며 깔깔댔다. 그의 얼굴에는 화장기가 없었다. 프로그램 기획 회의부터 제작, 편집까지 챙기려면 치장은 언감생심이다. 1분 1초가 아깝다. 이날 인터뷰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됐는데 마치자마자 서둘러 택시를 잡아 스튜디오가 있는 마포구 상암동 DDMC로 향했다. 돌아가면 마라톤 회의가 기다리고 있었다. 사전 준비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듯했다.“젊은 PD라서 우려하는 분들도 계세요. 경험은 중요한 것이지만 누군들 처음이 없었을까요. 책임이 큰 자리에 있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해요. 시행착오는 사전준비로 줄여야죠. 첫 경험이 쌓이다 보면 그게 다 피와 살이 될 거라 믿어요. 고생스럽기는 한데 동물들이 우리 마음을 아는지 잘 따라주고 있어요. 가만 있다가도 ‘큐’소리만 들리면 재밌는 그림을 만들어준다니까요.” (웃음)최윤아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PD
2016.02.17 I 이정현 기자
해밀리앤, 베이비 감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벨몽" 공식 론칭
  • 해밀리앤, 베이비 감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벨몽" 공식 론칭
  • [온라인부] 동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동화 속 단골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순수한 아이의 눈에 비친 쫑긋한 귀가 사랑스러운 토끼, 갈기로 뒤덮인 사자, 큰몸집의 고래 등은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아이와 따뜻한 교감을 나눈다."벨몽(Bellement)"은 아이들이 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된 베이비 감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유아 아이템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먼저 찾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제품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다.프랑스어로 ‘깨끗한, 부드러운’이라는 뜻의 벨몽은 여우(폭시), 사자(라이), 코끼리(엘리), 사슴(비비), 토끼(라비), 악어(크로), 팬더(파니), 고래(윌리) 총 8가지 동물 캐릭터를 구성하여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다벨몽 관계자는 “육아맘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다양한 제품들을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표현했다"며, "작은 소품이라도 신중하게 선택하는 육아맘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벨몽에서 첫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은 목쿠션이다. 벨몽 목쿠션은 유아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릴 경우 나타나는 ‘흔들린 증후군’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며, 머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의 목과 머리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어 초보맘들도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아이들이 쉽게 잠드는 유모차나 카시트에 장시간 이용 시 흔들림 없이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카시트나 유모차 탑승을 거부하는 아이들도 귀여운 동물 디자인의 벨몽 목쿠션과 함께 한다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다.27일 출시된 벨몽 목쿠션은 현재 해밀리앤 공식 스토어인 앙팡토토(www.enfantoto.co.kr)에서 만날 수 있다. 직접 확인하고 싶은 이들은 플래그쉽 스토어인 깔루도산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깔루도산점은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8-7(신사동 651-6)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운영된다.한편 해밀리앤은 2월 중순 앙팡토토와 깔루매장에서 베이비페어를 개최한다. 베이비페어에서는 아덴아나이스, 엘로디디테일, 핫슬링, 3스프라우츠, 베이비바이츠 등 다양한 해밀리앤의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베이비페어 기간에는 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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