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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경준에 ‘화성정’ 출마 제안…“선당후사 정신으로 수용”
  • 與, 유경준에 ‘화성정’ 출마 제안…“선당후사 정신으로 수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하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현역 유경준 의원에게 경기 화성정 출마를 제안했고, 유 의원이 수락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배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의 제안을 수용했다”면서 “기회를 준 당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르면 9일 공관위가 회의를 거쳐 화성정에 유 의원 공천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 재배치에 대해 “그분은 우리 당의 정말 훌륭한 전략 자산이다. 당내에서 많은 헌신을 해오셨고 지금도 정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분을 어디로 전략적으로 배치할까 고민한다면, 지금 경기도 남은 지역 중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지역들이 있다”고 말했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설된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대현·전용기·진석범 예비후보가 3자 경선을 진행 중이고,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도 이곳에 출마를 선언했다.
2024.03.08 I 박태진 기자
"급락했던 전세가 회복하는 단계" vs "학군지 외 둔화될 것"
  • "급락했던 전세가 회복하는 단계" vs "학군지 외 둔화될 것"
  • [이데일리 김아름 박지애 기자]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매매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2주 연속 오르고 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의 감소와 전세 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수요까지 몰려와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셋값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그 기간을 두고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오르는 전셋값이 매맷값 상승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왼쪽부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전셋값 “더 오른다” vs “2분기 하락 전환”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4인을 대상으로 전셋값 전망에 대해 질의한 결과 추세적으로 상승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부터 하락한 전셋값이 회복하는 반등장이라는 지적이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전셋값이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2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세가 지수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며 “2년 전 당시 매매가격 보다 전세가격이 더 빠졌기 때문에 현재 전셋값은 회복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전세가 지수를 100으로 설정했을 경우 올 2월 전세가지수는 서울이 87, 전국 88.6으로 아직 낮아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 아파트, 학군지 등 주거 선호지역일수록 이같은 상승세는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학군지로 몰리는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맷값은 올해 꾸준하게 약보합세가 이뤄진다고 하면 전세수요가 늘어나니까 전셋값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도 “서울 아파트 전세 오름세는 연내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하가 단행되지 않아 매매를 관망할 것이고 그러면 결국 실수요자들은 전월세로 움직여야 하는데 아파트의 경우 월세 보단 전세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에 이제 오름세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 매매, 전세 시장 모두 계속 오르는 건 한계가 있다”며 “(전셋값)상승 국면이 상당 부문 길게 이어졌던 만큼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특정 학군지, 일자리가 있는 지역을 빼고 서울을 중심으로 올해 2~3분기 내에는 전세값이 마이너스 전환되는 곳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매맷값 영향 제한적…특정 지역선 매수 이어져전셋값 상승이 매맷값 상승까지 이끌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다수였다. 박 전문위원은 “집값 상승으로 연동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서울 전세가율이 현재 54%이고 전국은 66%인데 서울이 비쌀 땐 70%를 넘어야 갭투자 수요가 있었는데 지금 상태로 매맷값을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위원도 “매매로 이어지려면 갭투자 니즈가 있어야 하는데 갭투자를 고민하려면 적어도 전세가율이 60%는 넘어야 한다”며 “갭투자를 하려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야 하는데 금리가 떨어져야 집값이 오를 기대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국지적으로는 일부 지역에서 매수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전문위원은 “젊은 세대 위주로 갭투자 가능한 중저가 지역, 예를 들면 GTX 호재 지역들 위주로 매수가 이어져 매맷값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인덕원, 상계동, 동탄 등이 예상지역이다”라고 내다봤다. 전셋값이 오르면 집값이 연동 돼 오르는 것은 거스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송 대표는 “전세 수요가 매매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고 전세-매매가격이 오르면서 갭차이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매 가격도 계속 빠질 수는 없기 때문에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이전되면서 거래량이 회복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2024.03.08 I 김아름 기자
이원욱 "'악마 공천'에 이재명 사당화한 민주당...소멸돼야"
  • 이원욱 "'악마 공천'에 이재명 사당화한 민주당...소멸돼야"[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6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재명 사당화한 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닙니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소멸돼야 할 정당이 될 것입니다.”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6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총선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를 되짚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 탈당 전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에서 목소리를 내왔다.이 의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을 두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파업’과 같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시스템공천 용어에 숨어 악마의 공천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민주당의 경우에는 친명(친이재명)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공천에서 대부분 살아남고, 비명이나 수박이라고 낙인 찍힌 사람들은 대부분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최근 이재명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만남도 민주당의 악수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그걸 뒤집는 거짓말을 했다. 이어 다른 위성정당과는 절대 연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번 만남은 이 역시 뒤집은 것”이라며 “국민들은 민주당을 거짓말을 일삼는 정당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공당으로서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총선 판세와 관련해서는 “여야 지지율 합계가 대체적으로 60%를 넘지 못한다. 제3지대에 대한 가능성과 국민들의 기대감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보고, 국민들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을 개혁신당이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제3지대가 겪는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이 의원은 목표하는 바를 이루겠다고 했다.그는 “제3지대 정당 성공 케이스가 많다. 하지만 그 정당들이 지속하지 못한 이유는 지역 기반 정당이었기 때문”이라며 “지역을 넘어 ‘세대 기반 정당’이 필요하다. 세대 기반 정당 모델을 이끌 대표주자 중 한 명이 이준석 대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함께 세대 기반 정당 모델을 만들어 지속한다면 대만 민중당처럼 캐스팅보트 정당으로서 역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씨앗을 뿌리고, 지방선거에서 씨앗을 키우고, 대선에서는 열매를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신당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당선이 안 된다더라도 후회 없는 정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원욱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8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신율: 병원 갈 걱정 없이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요새 의료 파업 때문에 항상 제가 말하는 게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자. 물론 평소에도 그렇습니다만. 이 사이 부쩍 그렇게 돼야만 할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다치지 마시고 특히 아프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또 총선이 점점 다가오고 있고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 여러 가지 변화와 변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상하기조차도 쉽지가 않은 그런 상황인데 이런 때 열심히 자신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이혜라: 변화의 중심에 있는 한 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이원욱: 안녕하세요. ▷신율: 3선이시잖아요. 이번에 4선 도전하시는 건데 엄청 바쁘시겠어요?▶이원욱: 지금 바쁘고 큰 정당에 있다가 조그마한 정당으로 나오니까 더 바빠지기도 했고. 아까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환자를 대상으로 파업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그런데 요즘 여야 공천하는 거, 정치하는 걸 보면 ‘국민을 대상으로 파업하는 것하고 똑같다’ 이런 느낌이 듭니다.▷신율: 그걸 그렇게 연결을. 대단하시네요. ▷이혜라: 그 말씀을 다시 해석을 해보자면. 양당에 지금 시스템 공천 찾아볼 수 있나요?▶이원욱: 시스템 공천이라고 한다면 뭔가 비슷비슷해야 하잖아요. 특히나 민주당의 경우에는 친명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살아남고. 비명이나 수박이라고 낙인찍힌 사람들은 대부분 최악의 평가를 받고. 이럴 수가 있습니까.▷이혜라: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더 심한가요?▶이원욱: 훨씬 심하죠. 탈당한 의원들의 숫자를 봐도 그렇고 심지어 국민의힘으로 간 의원이 두 분이나 계시고 하는 것들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는 용어 속에 숨은 악마와 같은 공천. 이런 거를 보고 그런 판단까지 하게 된 거죠.▷이혜라: 그러면 국힘행을 택한 두 의원의 선택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는 말씀이신지요? (민주당에서)국민의힘인데요.▶이원욱: 개인적으로 이런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은 거기까지는 아닌데. 그러니까 적의 적은 내 편일 수 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전쟁에서도 그렇죠. 아마도 그 두 분 다 그런 판단을 하셨던 것 같아요.그러니까 정말 이재명 대표가 ‘나를 이렇게 모욕줘’. 특히 김영주 부의장 같은 경우는 주변에 대부분의 모든 의원들이 참 성실하고 상임위 활동도 성실하다고 평가하고. 재석률이라고 하거든요. (김영주 의원은)잠깐 출석만 하지 않고 끝까지 앉아 있는. 국감이라든가 이럴 때 의원들이 자기 질문만 하는 의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 시간에 나머지는 빠져나가고 본회의장도 그렇고. 그런데 항상 자기 자리에 앉아 계시는 재석률도 굉장히 높은 의원으로 알려져 있고. 그리고 저희가 그런 의원들에 대해서는 참 모범적이다, 법안 발의라든가 이런 것들도 하는 걸 보면 굉장히 훌륭한 법안들 많이 내고 이랬는데. ‘나를 어떻게 하위 20%에 넣나, 이거 말이 안 되는 거 아니야. 진짜 인간적으로 이거는 나에 대한 모욕 아닌가’라고 하는 생각했던 것 같고요. 그러니 반드시 이번에 내가 승리해서 국회의원이 다시 한 번 돼서 나에 대한 모욕을 덜어버리겠다, 없애버리겠다고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연 이길 수 있는 곳이 어디냐. 국회의원 다시 될 수 있는 경로가 국민의힘에 들어가는 길 아니면 제3지대, 우리 개혁신당 같은 경우 들어오는 길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길 이런 것들이 있을 텐데. 그 중 가장 당선 가능성 높은 곳은 아마 국민의힘이라고 선택했던 것 같아요.▷신율: 민주당 얘기하니까 21대 총선에서도 위성정당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때 이해찬 대표는 위성정당은 물론 그렇습니다만. 위성 정당과 유사한 정당이 또 있었던 게 열린민주당이었었거든요. 근데 그때 당시에 이해찬 대표는 분명히 열린민주당하고 선을 쫙 그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보면 이재명 대표하고 조국 대표하고 만나서 얘기를 막 하는데 협력하고. 근데 이게 상식적으로 보면 이게 민주당이 위성정당표를 조국혁신당이 가져갈 것 같은데. 악수하고 협력하고 같이. 아주 특이하게 보였는데 어떻게 보셨어요?▶이원욱: 굉장히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이재명 대표가 일단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그걸 뒤집었죠. 거짓말 했고. 두 번째로는 박홍근 의원이 이번에 위성정당을 만드는 업무를 총괄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이 외의 다른 위성정당과는 절대로 연대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죠.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사실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국민과의 약속이거든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 약속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가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저는 진짜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고 생각되는데. 국민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예를 들어 김남국 사건 이런 건 과거 작년 얘기니까 김남국 코인 사건 이런 것도 좀 잊었을 수도 있는데. 최근에 위성정당과 관련된 건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만나서 우리 같이 선거연대하자, 협력하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를 하겠습니까. 이제 ‘쟤네는 거짓말을 일삼는 정당’. 그러면서 다른 공약들 막 하잖아요. 청년이나 의료 관련 무엇하겠다, 복지하겠다 이런 공약들을 하는데 어떻게 그걸 국민들이 신뢰하고 민주당에 표를 주겠습니까. 쟤네는 지금 얘기해 봤자 금방 거짓말하고 말을 뒤집을 정당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공당으로서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문제고요. 그냥 오로지 내 눈앞에 있는 현실적 이익 그것만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구나. 이런 정당이 과연 민주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정도의 정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가. 그래서 제가 그런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지금 이재명의 사당화된 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니다. 이건 소멸돼야 될 정당이다. 역사적으로.▷신율: 조국혁신당은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이원욱: 표 나오겠죠.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40대, 50대를 중심으로 각종 조사들을 보면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높고요. 그리고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정치검찰로부터 탄압받아서 지금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인식하고 있는 국민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러한 분위기를 판단하고 있는 거니까 꽤 높게 나오리라고 생각되지만요.저는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원인을 분석해봤을 때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겠지만. 당시 이재명 후보 부인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사용 문제 이런 문제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가치 중심의 정치 활동을 못했던 것 아니냐. 문재인 정부와 대통령이 만들자고 했던 공정이라는 가치를 실제 뺏겨버리고 잃어버리고 말았는데. 윤석열 후보한테요. 그때 그 공정의 가치를 뺏기게 된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것이 조국 사태다. 그렇게 깔끔하고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던 조국, 정말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조국이 자식의 문제로 돌아가면 남들보다 더 했다? 각종 의혹이 국민들한테 알려지면서 서울대에서 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뭐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결국 조국의 강을 건너야 되는데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한 것. 이것이 대한민국 진보 정치에 있어서 굉장히 커다란 뼈아픔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순간적으로 이 문제가 선거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가 만약에 민주당에 남아있었다고 한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격렬히 싸웠을 겁니다. 조국의 강을 건너는 것은 지금 대한민국 특히 민주당이 잃어버린 공정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문제이고, 민주당 지지층 중에 가장 뼈 아프게 생각되는 것이 아마도 제가 있을 때도 탈당하기 전에도 이른바 MZ세대 2030세대의 지지를 잃어버린 것은 굉장히 뼈아픈 문제다고 생각을 해 왔었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와 조국과의 연대는 완전히 또다시 MZ세대를 버리는 행위라고 보여집니다.▷신율: 이재명 대표도 지금 재판을 한 7개 이상을 받고 있고요. 조국 대표도 2심까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어요. 제가 궁금한 건 사법리스크와 사법리스크가 만나잖아요. 그럼 이게 더 큰 사법 리스크로 확장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도 손해고 조국 대표한테는 손해 아니에요?▶이원욱: 그런데 문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굉장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어느 정도.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이와 같은 실정(失政)이 이렇게 계속해 진행됐으면 30% 중반대 최근에는 40% 왔다갔다 하는 것이 나옵니다만. 그 정도의 실정론이 계속 유지돼 왔다고 한다면 민주당 지지도가 40%를 훌쩍 넘어서 45% 이렇게 나왔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넘지 못하고 보통 높아도 35%, 낮으면 30%. 여기서 왔다 갔다 했던 이유는 분명히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서 기인한 거라고 하는 겁니다.그런데 문제는 35% 내외의 국민들도 그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보내고 있는 거죠. 그거는 두 가지 프레임이 작용을 하는 것 같은데. 첫 번째는 그나마 야당이 이재명이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똘똘 뭉쳐서 싸워서 이번 총선을 이겨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거라는 하나의 생각과. 하나는 좀 황당하기는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무슨 문제가 있어, 깨끗한 사람인데 검찰 무차별적 수사로 인해서 정치검찰의 탄압에 의해서 당하고 있는 거지. 이원욱 너도 검찰이 그렇게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하면 너라도 깨끗하겠어, 세상에 그렇게 무결점인 사람이 있을까, 그냥 당했을 뿐이야, 당하고 있을 뿐이야. 이렇게 생각을 갖고 있는 지지자들이 있는 겁니다.저는 후자의 경우에는 동의는 안 하지만 어쨌든 그런 지지자들이 굉장히 세게 작용을 하고 있어서 그런 지지자들은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재명과 조국이 합해도 중도층 입장에서는,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을 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떠날지 몰라도, 실제로는 안 떠날 것이다. 아까 그런 분들은 선거의 큰 틀에서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라고 하는 데서 조국 장관은 모르겠고 이재명 대표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도층을 이탈시키는.그런데 당장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 사실 안 만들어도 이긴다고 하는 얘기를 제가 민주당에 탈당하기 전 의원총회에서 많이 했거든요. 우리가 선명하게 갔으면 지역구에서 그만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위성정당에서 의석을 얻은 것 거기에 주목할뿐이지 지역구에서 이런 거 왜 주목을 하지 않냐. 그래서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고 다당제를 실현하기 위한 희생을 한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지역구에서 국민들이 더 지지를 보내서 더 많은 득표를 할 것이다. 이 정도로 가는 걸 바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라고 하는 이런 주장들을 제가 민주당 의원총회 때도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항상 그렇게 가지 않죠. 지금 당장 필요한 표, 당장 필요한 의석 몇 개. 그러니까 큰 틀에서 보지 못하고 있는 게 이재명 민주당의 가장 커다란 한계 아닌가 싶습니다.▷이혜라: 개혁신당 얘기 좀 해볼까요. 아까 MZ세대 지지 말씀도 하셔서. 가까이서 이준석 대표 보니까 어떠세요?▶이원욱: 이준석 대표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요즘 최근에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번 이낙연 대표 새로운미래와 결별 선언을 할 때 당시 사실 좀 걱정이 됐어요.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반응할까. 근데 그때 잘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제가 조언을 좀 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은 누구 탓인지 사실 내용적으로 잘 모를 건데 이것을 ‘내 탓이오’라고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과할 때는 확실하게 사과하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그렇게 정치를 배웠고 제가 정치하려고 하는 스타일은 그겁니다라고 이준석 대표한테 조언을 드렸는데. (이 대표가)정말로 결별의 책임을 누구에게 따지고 무엇 하겠습니까, 제가 잘못한 거죠, 제가 어른을 잘못 모신 겁니다. 이런 식의 태도를 보였지 않습니까, 언론에 나와서. 그런 걸 봤을 때는 아마도 본인이 자기 성찰의 과정과 시간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싶고요.예전에 큰 정당.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지난 대선 때 당대표를 맡고 큰 정당의 이만큼의지지, 그룹에서 요만큼을 더 갖고 와서 선거 승리를 하게 된 MZ세대 남성이. 선거 승리를 만들어낸 주역으로 역할을 했는데요. 그런데 지금은 독자적 정당으로는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도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MZ 남성을 넘어 MZ 여성에 대한 문제 또 어르신들에 대한 문제 이런 것들을 보다 더 폭넓게 우리 개혁신당이 보여줄 것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신율: 김종인 위원장이 가셨는데 역할을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죠?▶이원욱: 많이 기대하죠. 이준석 대표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이런 것들이 아마도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민들이 조금 다시 바라보지 않을까 싶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에 대해 아직까지도 갖고 있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싸가지 없다고 느끼는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완전히)극복하기 위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좀 더 가져야 할 것 같고. 김종인 대표는 워낙 승리제조기라고 알려진 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 당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굉장히 큽니다. 실제 민심은 아직까지. 그러니까 여야. 오늘(녹화일 기준, 6일) 매트릭스 여론조사(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매트릭스에 의뢰한 정례 여론조사,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 진행,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를 보면 여야 지지도 합계가 60%를 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제3지대는 아직까지 충분히 열려 있고 이제 우리가 어떻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가 저희들이 개혁신당이 보여줘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이혜라: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 그러면 조금 더 지지율을 높이거나 현실화할 부분들이 있어야 될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탄력을 찾아갈 그런 돌파구, 포인트가 있을까요?▶이원욱: 그러니까 이게 제3당이 가지고 있는 한계 같은데. 언론으로부터 자꾸 소외되고 어떤 공약을 발표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제대로 회자가 안 되고. 실제 이준석 대표가 발표한 공약 중에 기억나는 게 몇 개나 되십니까?▷신율:이준석 대표가 주장을 했던 게 한 두 가지 기억이 납니다.▶이원욱: 두 가지 기억나시죠. 그런데 20여 가지 중에 두 개만 기억을 하는 거거든요. 지하철 무임승차하고 군 가산점 문제. 그러니까 20여 개를 발표했는데 다 죽어버렸고. 이 두 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그러한 공약만이 언론에서 쓰고 그것도 부정적으로 썼고요. 실제 내용과 다르게 부정적으로 썼고. 하여튼 그래서 제3지대 정당이 가지고 있는 한계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굉장히 저를 비롯해서 당 지도부가 많이 하고 있고요. 그래서 좋은 얘기하면 ‘누구나 하는 얘기 아니야’ 그냥 이렇게 넘어가 버리고.▷이혜라: 나쁜 얘기로 집중되고, 소란스러워지고.▶이원욱: 죽겠어요. 도와주세요.▷신율: 일반적으로 정치인들은 자기 지역구를 그렇게 양보를 안 하고 딴 데 나가고 이런 경우는 사실 흔한 경우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원욱 의원께서는 3선이나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딴 데를 갔다. 그러니까 일부 사람들이 바보 아니냐.▷이혜라: 그러니까요. 바보 노무현이 떠오른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이원욱: 저희 동네에서도 그런 얘기 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바보 노무현에 이은 바보 이원욱이다. 근데 꼭 그렇진 않고요. 그러니까 저하고 완전히 연고 없는 곳은 아니고 예전에 초선 때는 연고가 있었던 곳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고향 같다고 주장할 수 있는 이런 곳이었고. 특히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보다 더 젊은 층에 소구력이 높으니까 젊은 층들이 많이 사는 곳을 이준석 대표가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이 저나 이준석 대표나 같이 하게 된 거죠. 그래서 시너지 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같이 했고요. 그것이 이제 지금 화성을. 이 대표가 선택한 곳이 전국에서 지역만 보면 가장 젊은 곳입니다. 평균 연령 34세 .▷신율: 진짜 젊어요.▶이원욱: 그리고 출산율도 제일 높습니다.▷신율: 그렇게 젊은 분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젊은 분위기, 젊은 감각.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겠죠.▶이원욱: 물론이요. 이준석 대표가 선택을 하고 나서 저한테 이렇게 연락들이 오는데. 이번에 김종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으로 오면서도 우리 외손자가 설득해서 어쩔 수 없었다 이런 말씀을 하셨지 않습니까. 이준석을 지지하는 젊은 층들 이런 사람들이 있는 거고. 젊은 층의 분위기가 그렇게 잡히면 어르신들도 바뀌어 갑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도 제가 전화를 받았는데. 이분은 이제 원래 1동탄 살다가 이사 가신 분이어서 저하고 오래된 관계인데. 이분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 아파트에도 젊은 사람들 많이 사는데 얘기해 보면 다 이준석 찍는다고 그런다. 나도 이준석이 싸가지 없음으로만 알았는데 한번 차근차근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렇지 않더라. 나도 이번에 이준석 찍을란다, 이런 얘기를 해 주세요. 하여튼 그런 분위기 잘 타면 이 대표도 당선이 되고 이럴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전에 제3지대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성공한 케이스들도 많거든요. 첫 번째는 열린우리당이 그렇지 않았습니까. 국민의당, 선진당 등 성공한 케이스들이 많은데. 그 정당들이 오래 못 가고 결국에는 소멸되고 말았던 이유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었기 때문이었어요. 호남을 기반으로 하거나 충청도를 기반으로 하거나. 그런데 언제까지 우리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주의에 매몰된 정당을 가지고 제3지대 정당을 해볼 것이냐라고 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를 해야 된다는 필요성을 갖고 있습니다.이제는 ‘세대 기반 정당’이 필요하다. 그럼 이 세대 기반 정당의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볼 것인가. 그 대표주자 중 한명이 저는 이준석이라고 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나 어른들이 이준석을 도와서. 특히 MZ세대는 이념으로부터 굉장히 자유로운.▷신율: 굉장히 실용주의적이고 개인의 이익이 제일 중요한 가치죠.▶이원욱: 이준석과 함께 이제 그런 세대 기반 정당 모델이 만들어지면 이번 씨앗이 서로 뿌려지면서 굉장히 오래 갈 것이다. 대만 민중당과 같이 캐스팅보트 정당으로서. 이번에 조금 씨앗 뿌리고 다음 지방선거에 씨앗을 키우고 그다음에 대선이라든가 이런 데서는 열매를 따고. 이럴 수도 있으리라고 본다라고 생각합니다.▷이혜라: 노무현 대통령도 가치 지향 하신 분이고 당연히 이원욱 의원님도 그런 부분이 크다고 저는 느껴왔었는데 그러면 이원욱 의원님께서 현재 가장 지향하시는 가치, 언급을 해주시자면요?▶이원욱: 저희가 민주당에 있을 때 원칙과상식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운영을 했는데. 원칙과 상식이 가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겁니다. 이름처럼. 그러니까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 편법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니고 그 속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나라. 이런 걸 만들어봤으면 좋겠는데 이제 탈이념, 진영을 넘어, 세대를 넘어. 언제까지 이념 정치, 혐오 정치에 빠져 있을 것인가라고 하는 거에 대한 근본적 질문들을 나이 많은 정치인들이 하고. 우리 젊은 정치인들한테 좀 밀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으로 지금 저는 하고 있는데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원욱의 당선을 위한 목표라기보다는 ‘신당운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정치운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접하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결과가 당선이 되면 더 좋겠지만 당선이 안 된다 하더라도 후회 없는 정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신율: 지금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나라는 이념적 양극화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근데 거꾸로 유럽은 이념적인 구분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점점 벌어지고 있어서 지금 말씀에 저는 200% 공감합니다. 없애야 합니다. 사실 이게 이념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 가운데 있어야 되는데, 이념이 더 중요시되는 세상은 사람한테는 건강하지 못하죠. 앞으로도 이원욱 의원께서 추구하는 가치가 어느 정도 실현될지 저희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이원욱: 광주의 시민들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의원 이번에 광주 출마해, 이 의원 될 거야, 여기 광주에서 인기 되게 좋아, 이재명 싫어하는 사람들이 다른 대안을 선택한다면 여기 와봐, 이런 말 씀들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서 후보군이 좀 있어야 되는데 후보가 있다고 한다면 이제 저희 개혁신당의 후보가 광주에서 만들어지고 전남에서 만들어지고 하면 공주에서 바람을 한번 몰아보려고 합니다.▷신율: 저희가 꾸준히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이원욱: 고맙습니다.
2024.03.07 I 이혜라 기자
'기후동행카드' 이달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용 확대
  • [단독]'기후동행카드' 이달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용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월 6만원 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이달 말부터 ‘김포골드라인’ 경전철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처에 김포골드라인이 추가되면 서울 외 지역 중 첫 적용 사례가 된다. 서울시는 김포시는 물론 인천시, 과천시, 군포시 등과도 기후동행카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어, 이들 지역을 오가는 도시철도로 이용 범위가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는 경기도의 동의가 없으면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는 오는 30일에 맞춰 김포골드라인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서울에서 탑승해 김포에서 하차할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지만 김포에서 승차할 때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출·퇴근길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김포골드라인을 기후동행카드 적용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한 바 있다. 김포시의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약 8만5000명으로 이 중 ‘서울↔김포’ 대중교통 이용객은 약 4만4000명(52%)에 이른다. 서울권역 통근 주요 수단인 김포골드라인은 하루 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기후동행카드는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월 6만2000원과 월6만5000원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김포골드라인이 추가되더라도 이용 가격은 현재와 동일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인천·김포 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어려울 전망이다.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당시엔 광역버스도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I(아이)패스’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시는 월 8만원을 내면 한달간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무제한 탈 수 있는 ‘광역 아이패스’를 오는 8월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김포시의 경우 경기도가 기후동행카드 사용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광역버스엔 경기도가 5월 내놓을 ‘더(THE)경기패스’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 관계자는 “경기권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는 예산을 갖고 있는 경기도가 동의하지 않으면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어렵다”며 “인천과 경기 지자체, 코레일 등과 협의해 도시철도 중심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용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양희동 기자
GTX 개통 앞두고 '22억' 동탄…제2의 분당인가, 거품인가
  • GTX 개통 앞두고 '22억' 동탄…제2의 분당인가, 거품인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코앞에 두고 동탄2신도시에서 22억원 아파트 거래가 확인됐다. 다만 GTX 동탄역세권 자체의 고가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라 신중히 시장 상황을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기에 이같은 가격이 일반적이지는 않다”라면서도 “지역 내 고소득층 수요자들이 가치를 높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사진=카카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동탄역롯데캐슬이 전용면적 102㎡(공급면적 41평) 34층이 22억원,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9월, 같은 면적이 21억원(25층)에 거래됐다. 5개월 사이 1억원이 오른 것이다.동탄역롯데캐슬은 말 그대로 SRT·GTX 초역세권이다. 단지 내 지하를 통해 동탄역을 도보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지 내에 롯데백화점이 있어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가졌다고 평가를 받는다.같은달에는 화성시 송동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공급 45평) 32층이 21억원, 신고가를 찍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10월 22층이 20억원을 기록했는데 반년도 안 돼 1억원이 오른 것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동탄역과는 거리가 있어 GTX 호재만으로는 이같은 가격을 평가하기 어렵다. 대신 동탄호수가 바로 옆에 붙어 거주 환경이 쾌적해 지역 내에서 인기가 높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동탄 20억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비정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지난달 동탄역 인근 오산동·청계동·송동의 올 1~2월 거래 113건을 봐도 12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는 동탄역롯데캐슬 1건,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7건,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2건 등 10건 정도에 불과하다.다만 화성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고소득층 수요를 따로 떼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동탄은 분당과 더불어 자족기능을 갖춘 몇 안 되는 신도시이기 때문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전체적인 시장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동탄 신고가는 정상적이지 않다. 충분히 서울로 넘어와도 되는 가격”이라면서 “수요자들이 중장기적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본 것”이라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동탄 고가 아파트 매수자들은 GTX를 통해 서울 출퇴근을 하기보다는 지역 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무리 ‘랜드마크’이고 가격을 선도하는 단지라 해도 과도한 가격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사과값 보면 손 떨려…마트 가기 겁난다”-비올 때 우산 안 뺏었더니 위기 中企, 강소기업 됐다-트럼프 vs 바이든…112년만에 전현직 리턴매치-尹 “책임 방기한 의사에 합당한 조치”-수사 손발 묶고 처벌은 솜방망이…사기 천국 어찌 막나-간병비에 등골 휘는 자녀들, 외국인 돌보미 도입해야△밥상물가 초비상-귤·사과·배 줄줄이 오르고 채소마저 들썩…“마트 가기 두렵다”-정부, 먹거리 물가 매일 점검 “체감가격 절반으로 낮출 것”△위기를 기회로 ‘선제적 구조개선’-워크아웃과 달리 비공개 진행…낙인 겁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기술 뛰어나도 담보·보증 없으면 대출 안돼요”-VC가 구조조정 대상 추천…투융자 복합 지원 가능해져△종합-더 가볍고 더 빠르게…K배터리 신기술에 美 주지사도 ‘엄지척’-K배터리, 초격차 기술로 中 LFP 공세에 반격-의료공백 장기전 대비하는 정부…예비비 1200억 긴급 투입-밸류업 ‘당근책’ 꺼내든 금융 당국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감사서 제외-공정위 ‘소비자 불만 급증’ 中알리 한국사무실 현장조사…뒷북 지적도△美 슈퍼 화요일-이변 없이 ‘리턴매치’ 본궤도 올랐지만…고령리스크↑, 사법리스크↓-지금 바로 투표하면 트럼프 무조건 승리…경합주 표심이 관건-무효표 속출하는 민주 미셸 오바마 출마설도-2승‘ 거둔 헤일리 사퇴할까…제3지대 출마 가능성도△정치-민주 탈당파 연대 시동…’이낙연 신당‘ 지지율 반등 꾀한다-비핵화 전제 조건 없이 北에 대화 청하는 미국-협상부터 이행까지 원스톱 지원…올해 방산 수출 200억달러로 늘린다△정치-국힘은 비례로, 민주는 지역구로 ’우르르‘…다른길 가는 여야 영입인재-동지에서 적으로, 4년 만에 리턴매치…달아오르는 영등포-마지막 퍼즐 9곳 남았다 국힘, 막바지 공천 분주-“국군 장병 인권 지키는 파수꾼 될 것”-“저평가 유발 ’구로‘라는 이름 바꿀 것”△경제-프랜차이즈 품은 사모펀드 갑질…칼 뽑은 공정위-강달러에…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세-따뜻한 겨울 덕 ’난방대란‘ 피했지만 에너지 공기업 부채 해소는 숙제로-중소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대진단‘ 필수△금융-“3% 금리 막차 타자”…은행 예금 한달새 23조 ’쑥‘-“금값 뛰는데 金통장 만들까”-보험업은 지식산업센터 입주 못하는데…일부 대리점, 업종·주소 바꿔 ’불법 입주‘-교보생명 새 대표에 ’36년 교보맨‘ 조대규 부사장 내정△글로벌-“테슬라와 합병 거절하자 보복한 것” 오픈AI “계약위반” 머스크에 반격-“지급준비율 인하 여력 있다” 中 인민은행 판궁성 총재-“日은행, 2주 뒤 ’마이너스 금리‘ 끝낼 것”-美의원 ’틱톡 금지법‘ 발의 “165일 안에 ’틱톡‘ 팔아라”△산업-가전판 흔드는 세탁건조기…삼성·LG 격돌-토레스 EVX’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포스코 주총 표대결 양상…글래스루이스 “장인화 선임 찬성 권고”-삼성전자 D램 점유율 38.9→45.5% 쑥-LS일렉트릭·LG전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 ‘동맹’△ICT-롤러코스트‘ 비트코인 “10만달러 간다” “거품”-“AI로 누구나 쉽게 中企 보안 뚫을 수 있다”-“기업비용 획기적으로 줄이는 산업용 AI 선도”-네이버·아람코 맞손 중동특화 AI만든다△제약·바이오-유전자 분석 3년내 대중화…’바이오업계의 구굴‘ 포부-레이저옵텍 질환치료기기 美서 캐시카우로 제2도약-“美 뚫는 짐펜트라…1위 휴미라 점유율 50% 뺏을 것”-SK바사, 중남미 영향력 확대…수두 백신 PAHO 재수주 청신호△과학카페-2032년 달착륙 사업 시동…’스페이스X‘ 잡을 차세대발사체 이달 선정-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비상 채비 끝…우주 전문 인재 모십니다△증권-기대 못 미친 ‘양회’…그래도 들뜬 中관련주-더 젊게, 더 전문적으로 증권가 세대 교체 바람-“AI·월배당·인도 ETF, 2030년까지 유망”-日 보니…‘타사주’로 밸류업-비트코인 선물 ETF, 14개월 만에 200% 껑충△부동산-GTX날개 단 ‘22억 동탄’…“제2분당” vs “거품”-임대료 가장 비싼 곳은 ‘북창동’-“20억 로또 청약추첨, 정말 공정한가요”-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탁월한 입지 주목△엔터테인먼트-MZ 놀이터 ’팝업스토어‘…덕질, 특별한 경험에 빠지다-요즘 핫한 K콘텐츠는 여기서…아마존 글로벌 인기몰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모자이크된 영상만 활용 가능한 韓…AI 연구목적땐 원본 허용해야“-“개인정보법 사전적정성 검토제, 속 끓이는 기업에 해결책 제시“△피플-희귀근육병에 호흡마저 힘들지만…학업포기 안 했죠-생명 움트는 봄, 아름다운 하모니 오페라마 콘서트 ‘어 뉴 비기닝’-최주선 “디스플레이, 가능성 많은 미개척지”-직원들이 뽑은 NH농협생명 홍보모델 위촉-몸짱 소방관 달려‘ 수익 9000만원 기부-박상규 대교협 회장 “등록금 규제해결 총력”△오피니언-안드로메다 너머에 있는 국회-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밸류업-김민수 ’아빠와 언니‘△전국-“인천공항 중심으로 관련 산업 육성”-“지역화폐 파격 인센티브 10% 유지”-과천시,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사회-전관예우·억대 연봉’ 법원집행관 민간 개방 추진-개강 무한정 미룰 수 없어…의대생 ‘집단유급’ 현실화하나-전기 놓치면 합병증 오는 난치병 ‘빅5 병원’만이 생명줄, 타협하길-경찰 ‘악성사기’ 18개월간 5만건 검거-“다가구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 마련해야”
2024.03.06 I 박종화 기자
토요타코리아, ‘동탄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토요타코리아, ‘동탄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고객 접점 확대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경기도 오산에 ‘토요타 동탄 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토요타코리아, 동탄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사진=토요타코리아)경기도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토요타 동탄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388.7㎡, 지상 2층 규모다. 일반정비, 고객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입지 조건을 갖춰 뛰어난 고객 접근성이 특징이다.센터에는 오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테크니션과 전문적인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워크베이는 총 세 개로 월 350대의 일반정비가 가능하다. 서비스 리셉션·서비스센터는 1층, 카페형 고객 라운지는 2층에 각각 위치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도 제공한다.토요타코리아는 29일까지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을 기념해 동탄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고객 중 30만원 이상 유상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스탠리 텀블러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신규 개소에 따라 토요타코리아가 전국에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는 총 29곳이 됐다. 전시장은 총 27곳이다.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동탄 서비스센터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고객 감동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토요타의 가치를 공유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이다원 기자
롯데百,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해 ‘리조이스 캠페인’
  • 롯데百,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해 ‘리조이스 캠페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리조이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리조이스’는 모든 사람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활동 중 하나다. 2022년 IGDS(대륙간백화점협회) 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성 & CSR 캠페인’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롯데백화점은 UN 제정 116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올해 첫 리조이스 캠페인을 선보인다. 먼저 본점, 잠실, 동탄, 광복 등 전국의 롯데갤러리에서 총 다섯 개의 ‘리조이스 특별전’을 진행한다. 2022년 이후 올해 3회째인 이번 리조이스 특별 전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다양한 가치를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특별전의 시작은 박영숙 도예가의 ‘도자, 혼을 담다’ 전시다. 다음달 21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서 우리나라 달 항아리를 세계에 알린 도예가 박영숙의 대표 작품 총 10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만의 시그니처 달항아리와 함께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과의 협업작, 항아리 오브제 및 생활 자기 시리즈 등을 통해 작품을 향한 집념과 열정, 끈기 등 40년간 이어온 작가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본점 에비뉴엘에서는 5월 2일까지 3인 여성 작가의 ‘여성 : 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 전시를 진행한다. 윤예진, 서승은, 문선미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동탄점에서는 4월 21일까지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모성애와 가족애를 표현한 윤서희, 릴리 작가의 ‘Be Happy & Smile’ 전시한다.이 밖에도 광복점에서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담은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5명의 작가의 ‘REJOICE : Together’ 전시를, 광주점에서는 위안과 격려의 의미를 담은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의 ‘견고한 일상’ 전시를 진행하는 등 전국 각 갤러리에서 다양한 리조이스 특별전을 벌인다.‘리조이스 여성 명사 강연’도 진행한다.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릴 이번 행사엔 이슬아 작가와 최인아 대표가 강연 명사로 참여한다.윤재원 롯데백화점 ESG 팀장은 “마인드 서포터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진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만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각도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와 명사 강연 행사에 많은 고객들의 성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
2024.03.06 I 김미영 기자
'굴러온 돌'들의 전쟁, 전략공천에 요동치는 오산
  • '굴러온 돌'들의 전쟁, 전략공천에 요동치는 오산[4·10 격전지]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년 더불어민주당 텃밭 오산시의 정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민주당이 오산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 대신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를 전략공천하면서다.국민의힘도 이번 총선 인재로 영입한 EBSi 스타강사 김효은(활동명 레이나)씨를 전략공천하며 그간 지역에서 활동했던 인물이 아닌 새로운 간판을 내세웠다.여기에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오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지난 20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오산 정치권이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오산역 환승센터 전경.(사진=오산시)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오산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민주당 출신 곽상욱 전 시장이 내리 3선, 안민석 의원이 5선에 성공한 명실공히 진보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었다.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현 오산시장이 49.59%의 득표율로 47.45%를 얻은 장인수 민주당 후보를 불과 2.14%포인트(1755표) 차이로 꺾으며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다.보수정당 소속 시장의 등장은 오산시 전역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진보의 아성이라고 여겨졌던 정치권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실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김효은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전까지 안민석 의원의 대항마로 국민의힘에서 여러 중량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가장 최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오산 출마설이 돌았으며, 이전에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등을 비롯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출마도 거론된 바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김효은 EBSi 영어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국민의힘이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배경에는 오산시의 높은 교육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도시정책은 자연스럽게 교육 쪽으로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특히 과학중점고등학교(옛 자율형 공립고) 세마고가 위치한 탓에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다.김효은 예비후보는 5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오산을 시민들이 교육환경을 쇼핑할 수 있는 첨단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스타강사로 유명세를 얻은 자신의 강점을 적극 어필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3, 24, 25차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에 맞서 민주당은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전략공천하며 교육 분야에 대한 공약 경쟁을 예고했다. 문제는 이들 모두 오산에 연고를 둔 적이 없던 이른바 ‘굴러온 돌’이라는 점이다. 총선까지 불과 한달 여를 남긴 시점에서 이들이 지역 조직을 얼마나 흡수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정책을 내놓는지가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또 다른 변수는 허은하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의 출마 여부다. 오산과 연접한 화성을(동탄2신도시)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허 대변인이 오산에 출마할 경우 보수표 분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양향자·이원욱 의원과 함께 용인, 화성에 이어 오산의 장애인단체를 방문한 적 있어 허 대변인의 출마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현 수석대변인)이 지난 1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4.03.05 I 황영민 기자
여성의 날 '리조이스' 캠페인…여성 작품세계, 롯데갤러리서 만난다
  • 여성의 날 '리조이스' 캠페인…여성 작품세계, 롯데갤러리서 만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REJOICE(리조이스) 캠페인’을 펼친다. 롯데갤러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리나라 여성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리조이스 기획전을 갤러리 전 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도예가 박영숙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나보는 5개의 전시를 준비했다.잠실점에서 ‘세계가 반한 달항아리’의 도예가 박영숙의 전시로 리조이스 기획전의 포문을 연다. ‘도자, 혼을 담다’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박영숙의 40년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다. 시그니처 달항아리 뿐만 아니라 한국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달항아리, 신작 항아리 오브제 및 생활자기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본점 에비뉴엘에서는 3인의 여성작가가 보여주는 ‘여성: 초월적인 용기, 아름다움’(3월 5~5월 2일) 전시가 진행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기 다른 세대를 살고 있는 윤예진, 서승은, 문선미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여성들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삶의 역경 속에서 여성들이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응원한다. 동탄점에서 펼쳐지는 ‘Be Happy & Smile’ 전시(3월 8~4월 21일)는 윤서희, 릴리 두 명의 중년 여성 작가들이 그리는 여성의 삶에 대한 전시다.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들을 소재로 모성애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두 작가의 작업 모두 물감을 쌓아 올리고, 깎아내며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과 닮아있다. 광복점에서는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5인의 여성작가가 그리는 ‘REJOICE: Together’ 전시(3월 8~4월 29일)가 이어진다. 사랑과 아름다움을 그리는 이들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는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한다. 3월 28일 광주점에서는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의 2인전 ‘견고한 일상’전이 열린다. 전주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이자 조각가인 황순례 작가(엄마)와 동양재료인 먹과 채색으로 풍경과 인간의 삶을 다루는 딸 탁소연 작가는 각각 조각과 회화를 통해 활발히 예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진 두 작가의 서로 다른 표현 방식과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3.05 I 이윤정 기자
"동탄 이남 투자 안해" 원칙 깨졌다…지역 스타트업의 재발견
  • "동탄 이남 투자 안해" 원칙 깨졌다…지역 스타트업의 재발견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실리콘밸리에서는 100마일을 벗어난 지역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죠.”국내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기관이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면 사후관리도 필수인데 거리가 멀면 관리가 힘들어 투자를 포기한다는 이야기다. 이와 비슷하게 서울 기반의 투자사가 경기도 동탄을 넘어가면 투자하지 않는다는 말도 투자시장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곤 한다.그러나 최근 이 원칙을 깨고 지역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하는 수도권 액셀러레이터(AC)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포진된 투자기관이 상대적으로 훌륭한 지방 스타트업에 신경을 못 쓰고 있다는 점을 노려, 블루오션인 지방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사진=아이클릭아트)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인 대표 AC로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꼽힌다. 아이엑셀은 지난해 한국벤처투자의 2023년도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1차)에 인포뱅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이후 94억원 규모의 인포뱅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홍종철 아이엑셀 대표는 “전체 포트폴리오사의 평균 성장률이 4배 정도인데, 지역만 뽑아서 보면 5배로 성장 규모가 더 크다”며 “각 지역 마다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하는 기업을 수시로 체크해 발굴하곤 한다”고 이야기했다. 글로벌·지역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자처하는 AC 와이앤아처도 대표 사례다. 와이앤아처는 일찌감치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대신 지역 거점 오피스를 두루 두며 자리를 잡았다. 회사는 △대경다이나믹 제1호 개인투자조합 △와이앤아처 로컬펌프업 투자조합 1호 △와이앤아처 올어라운드 투자조합 등 총 121억2000만원 규모에 달하는 지역펀드 3개를 운용 중이다.이들은 지역에서 직접 활동하는 조직의 유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투자 기업과의 꾸준한 스킨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예 지역에 본사를 두고 활약하는 AC 사례도 늘고 있다.일례로 대전 기반의 에트리홀딩스가 있다. 에트리홀딩스는 전체 포트폴리오사 127곳 중 60곳이 대전 스타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4곳이 IPO에 성공했다.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는 “대전에는 테크 스타트업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극초기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투자와 동시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본사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협력해 장비, 연구인력, 인프라를 지원하며 육성하고 있다”고 전했다.동남권 첫 AC인 콜즈다이내믹스도 있다. 콜즈다이내믹스는 올해 상반기 컨설팅펌 스타에셋컨설팅과 협업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을 통한 프로젝트 투자 3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영업 시장 관련 극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시드 투자에 1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도 조성한다.AC 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소멸에 대비하기 위해 각 지방정부가 지역을 살리기 정책 중 하나로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이다”라며 “이런 이유로 후속투자를 유치할 때 지역 스타트업이 훨씬 수월한 면이 있어 AC들이 투자하기에도 부담이 덜하다”고 덧붙였다.
2024.03.05 I 박소영 기자
한미그룹 “OCI통합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기반 마련”
  • 한미그룹 “OCI통합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기반 마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글로벌 빅파마들과 신약 개발 경쟁 등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128940)과 OCI(456040)그룹 통합 모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현금 창출 능력을 갖고 있는 대기업과 신약 개발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인력을 갖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통합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업계는 장기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미약품과 OCI그룹 본사 전경. (사진=각 사)◇글로벌 제약 연구개발 투자금 2026년 338조원 달해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2026년에 2540억달러(약 33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연구개발 투자금액 확보는 필수인 셈이다. 국내 주요 전통제약사들도 신약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각 기업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연 매출의 10% 내외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들은 자금력에 한계가 있어 더 공격적으로 늘릴 수도 없는 실정이다.유한양행(000100)은 2021년 1783억원이던 연구개발비를 2022년에 1800억원으로 늘렸다. 유한향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 1354억원을 투입했다. 녹십자(006280)와 종근당(185750)도 2021년 각각 1723억원, 1635억원을 투입했다. 녹십자와 종근당은 2022년에는 2136억원, 1814억원으로 전년보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녹십자와 종근당은 지난해 3분기까지 각각 1488억원, 1026억원을 사용했다. 한미그룹은 2021년 연구개발비로1615억원을 투입한 뒤 2022년 1780억원, 지난해는 3분기까지 1363억원을 사용했다. 반면 삼성과 LG, 롯데 등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대기업 계열 기업들은 전통 제약사보다 각종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보다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개발 과정에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력에서 앞선 대기업 계열 바이오 기업들이 매년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일례로 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21년 919억원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2682억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2224억원을 투입했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 결과 대기업들은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연구 개발하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고부가가치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바이오분야가 첨단소재, 화학,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모든 산업과의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이와 같은 대기업의 공격적인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양그룹 통합으로 연구개발 투자 대폭 확대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 연구개발 중심기업 한미그룹의 통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임직원 중 20%대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제약업계 최대 규모다. 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연구개발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연구개발센터 등에 포진해 의약품 제제 연구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OCI그룹의 지주사인 OCI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705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OCI그룹과 통합으로 최근 몇 년간 다소 주춤했던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OCI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를 넘어 제약·바이오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되는 상호 윈윈이 될 것으로 제약·바이오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OCI그룹의 자회사 부광약품(003000)과 한미약품의 시너지는 양사에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창출할 기회는 물론 해외 진출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은 매출액의 20% 수준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최근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3%대로 줄긴 했지만 OCI와의 통합은 연구개발 투자 기조를 대폭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4 I 신민준 기자
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동탄의 새 미래 만들 것”
  • 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동탄의 새 미래 만들 것”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동탄2신도시를 경제·교육·보육 중심도시로 발돋움시켜 동탄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며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했다.이 대표는 이날 동탄호수공원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동탄은 급격하게 인구가 늘었지만 여전히 기반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제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동탄의 발전을 위한 스피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출마하는 화성을은 동탄 4·6·7·8·9동을 지역구로 한다. 이 곳은 인근 대기업 연구소·공장에 다니는 젊은 층이 밀집, 254개 지역구(22대 총선 기준) 유권자 평균 연령(34.5세)이 가장 젊은 선거구에 속한다. 이 대표는 3040세대들의 가장 큰 고민인 교육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동탄을 교육특화지구로 지정,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며 “동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진학이나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으며 동탄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충분한 교과 외 활동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반도체 산업 중심지인 동탄에서 미래 과학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경기 남부에 과학고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수원에 영재학교인 경기과학고,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가 각각 1개씩 뿐이라 경기 남부에서 교육받는 이공계 학생들이 충분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 대표는 또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수서고속철, 광역급행철도(GTX)로 이어지는 서울과의 종축 간선 교통망은 이제 완성돼 간다”며 “동탄역을 트램과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버스 교통이 연계되는 경기 남부 교통망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혁신당은 이 대표의 화성을 출마로 인근 용인갑에 나서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정 정에서 4선을 노리는 이원욱 의원(민주당 탈당)과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다만 화성 을에 속한 동탄2신도시는 2015년부터 개발을 본격화하며 진보 정당에 유리한 고소득층의 젊은 인구 유입이 많아지면서 진보 정당에 유리한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실제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소속 이원욱 의원이 미래통합당 후보를 30%포인트 가까운 큰 격차로 따돌리며 당선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화성 선거구의 평균 연령이 34.5세라는 것은 긍정적이면서도, 두려움을 주는 지표”라며 “모든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게는 동탄의 미래를, 크게는 경기 남부의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며 “동탄이 경쟁 속에 다시 뛰도록 개혁신당에게 힘을 주면 경쟁 속에서 완전 새로운 동탄의 청사진이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화성을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고, 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략 공천됐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3.04 I 김기덕 기자
경기도, KTX 파주연장 등 12개 신규 철도사업 정부에 건의
  • 경기도, KTX 파주연장 등 12개 신규 철도사업 정부에 건의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KTX의 파주 연장을 포함한 12개 신규 철도사업을 정부에 건의했다.경기도는 ‘철도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와 시·군에서 검토한 내용을 반영한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코레일)고속철도 관련 사업에는 △KTX 파주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연장(경원선 2복선화)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 3개 사업을 포함했고 일반철도 사업은 △경강선 연장선 △교외선 단선전철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 △광주양평선 △통일로선 등 9개다.‘KTX 파주연장’과 ‘SRT 의정부연장’은 고속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기서북부 및 북부 주민들의 철도교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특히 일반철도사업에는 경기남부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선이 포함됐다.‘경강선 연장선’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수도권내륙선 용인 남사까지 연결해 안성까지 운행하며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한다.또 경기남부동서횡단(반도체선)’은 화성시에서 건의한 노선으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서 검토한 동탄,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지나는 반도체선을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교외선 단선전철’은 기존 철도에 대한 전철화 및 직선화하는 사업이며 ‘포승평택선 복선전철’은 현재 비전철화로 공사 중인 ‘포승평택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내용을 담았다.‘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은 포승평택선과 서해선간 연결선을 설치해 서해선과 경부선을 연결하고 ‘포천신철원선’은 포천~강원 신철원, ‘경원선 복선전철’은 동두천~월정리, ‘광주양평선’은 광주~용문, ‘통일로선’은 삼송~금촌을 연결한다.이번에 건의한 노선은 국토교통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속·일반 철도를 대상으로 하며 광역철도는 같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2024년 5월에 건의할 예정이다.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가 건의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 및 국회와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가 2021년 7월에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은 58조8000억원 규모 총 44개 신규 노선을 반영했으며 이 중 21개 신규 노선이 경기도 관련 사업이다.
2024.03.04 I 정재훈 기자
거대양당 1석씩 나눠가진 총선 선거구…지역마다 희비 엇갈려
  • 거대양당 1석씩 나눠가진 총선 선거구…지역마다 희비 엇갈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면서 여야가 맞붙을 ‘판’이 완성됐다. 선거구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의석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야는 매번 선거구 구역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이번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자 유리한 지역구 의석을 지켜내고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는 획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선출한다.구체적으로 부산, 인천, 경기에서 5개의 지역구가 새로 생겼고 서울, 부산, 경기에서 통합되며 4개가 사라졌다. 기존 지역구에서 특정 행정동이 옮겨가는 경계조정이 발생한 곳은 15곳이고, 지역구 통째로 조정이 발생한 곳은 4곳이다. 지난 20대 대선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구 변동으로 어느 당이 유리할지 분석했다.◇ 부산 분구에 국힘 서병수, 경기 분구에 민주 영입인재 ‘활짝’인구 증가로 새롭게 추가되는 지역구 5곳 중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은 3곳(경기 화성, 평택, 인천 서구),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은 2곳(경기 하남, 부산 북·강서)이다. 인구 감소로 사라지는 지역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경기 부천시, 안산시 2곳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부산 남구 1곳, 양당이 팽팽한 서울 노원구 1곳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1석씩 유리한 곳을 챙긴 셈이다. 22대 총선에서 분구된 지역구의 최근 정당 지지세. 22대 총선 확정 지역구 내 행정동에서 20대 대선 득표수의 총합.부산에서는 기존 북구강서구 갑·을 지역구를 강서구와 북구갑·을 3곳으로 분구했다. 새롭게 신설된 강서구의 경우 보수세가 강한 대저동, 강동동, 가덕도동과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 명지동, 녹산동이 함께 있는 곳이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3만 1180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3만 8998표를 줬다. 득표수로는 국민의힘에 유리하지만, 민주당은 1만표 이상 차이 나는 부산 북구갑·을 지역보다 해볼 만 한 싸움을 할 수 있다. 다만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있는 북구갑은 전 의원의 지지세가 높던 만덕1동이 북구을로 이동해 다소 불리해졌다. 이 지역에 출마하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현 부산 진구갑)에게는 호재다.인천에서는 서구 갑·을 지역구가 갑·을·병 3곳으로 나눠졌다. 신설된 인천 서구병은 검단, 당하, 원당 등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가 강해 민주당에 유리하다. 인천 서구갑의 경우 민주당 지지가 강했던 청라1동이 인천 서구을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과 득표수 격차가 줄어들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의 서구갑 득표수는 5만 2372표, 국민의힘 4만 9475표다.경기도 평택시 갑·을은 갑·을·병 3곳으로 분구된다. 신설된 평택병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5만 4608표, 국민의힘 4만 9846표를 얻어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신평동, 원평동은 당시 윤석열 후보에 더 많은 표를 줬지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비전동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하남 갑·을 지역구 2곳으로 나뉜다. 하남갑은 위례, 춘궁, 천현 등 보수세가 강한 원도심 지역을 몰아둬 국민의힘에 유리한데, 민주당은 이 지역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 공천했다. 하남갑은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 4만 7948표를, 이재명 후보에 4만 3454표를 줬다. 하남을에 포함되는 미사1·2동, 풍산동, 덕풍3동은 모두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민주당은 영입인재인 ‘김구 증손자’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부산 강서구에 출마하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경기 하남을에 출마하는 김용남 민주당 영입인재. (사진=연합뉴스)경기도 화성시는 기존 갑·을·병 3개 지역구에서 갑·을·병·정 4개 지역구로 늘었다. 신설된 화성정은 동탄 1,2,3,5동과 반월동이 포함돼 민주당에 유리하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 지역들은 이재명 후보에 6만 106표를 던졌고, 윤석열 후보에 4만 8417표를 던졌다. 화성을의 경우 동탄 4,6,7,8동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표 격차가 1만표 아래로 줄어든 상황이다.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출마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한다. 젊은층이 모여 있는 도시여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해진 틈에 제3지대가 활약할 공간이 확보될 수 있다.◇ 경계조정으로 경기 광명갑·파주을 박빙 예상지역구 내 특정 행정동으로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경계조정’으로 판세가 갈리는 지역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광명갑의 경우 기존 행정동에 보수세가 짙은 학온동이 포함됐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광명갑은 이재명 후보에 4만 3332표, 윤석열 후보에 3만 8394표로 득표차가 5000표 미만인 경합 지역이다. 다만 학온동 인구수는 광명동, 철산동 등보다 적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경기 파주을의 경우 운정신도시 확장으로 파주갑에 있던 광탄, 조리, 탄현이 파주을로 붙었다. 북한 접경지역이 많은 파주을은 보수세가 짙지만, 금촌동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져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박정 민주당 의원이 내리 재선한 곳이다. 하지만 보수세가 짙은 광탄 등이 붙으면서 다소 불리해졌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텃밭’이지만, 이번 경계조정으로 보수세가 있던 계산1동이 계양갑으로 이동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갑은 캐스팅보트 지역인 식사동이 다시 들어왔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식사동은 이재명 후보에 9494표, 윤석열 후보에 1만 503표를 줬다.
2024.03.03 I 김혜선 기자
박광온, 수원 영통에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공약화
  • 박광온, 수원 영통에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공약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정)이 영통구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 유치를 공약화했다.박광온 국회의원.3일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수원시는 14세 미만 어린이가 약 1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하지만 수원에는 병원급 아동병원이 없어 인근 동탄 등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다.이에 박 의원은 현재 민간사업자가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옛 을지대병원 부지에 지역 아동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어린이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박광온 의원의 공약은 어린이 건강검진과 진료, 중증치료와 재활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동 각 분야 소아 전문 의료진이 다수 근무하는 병원급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고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수원시와 오래전부터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4시간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서 24시간 365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통해 간병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최근 소아과 대란, 응급실 뺑뺑이 사태 속에 의료 파업까지 이어지며 부모님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영통에 유치할 어린이전문병원을 통해 수원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3 I 황영민 기자
민주당 표밭 화성을, 이준석 참전에 공영운과 빅매치
  • 민주당 표밭 화성을, 이준석 참전에 공영운과 빅매치[4·10 격전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동탄2신도시가 속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를 중심으로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기존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었지만 젊은 층에 소구력이 있는 이 대표의 등판으로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곳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터를 닦고 있는 곳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을 불과 4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화성시가 기존 3개 선거구(갑·을·병)에서 4개구(갑·을·병·정)로 분구되면서 여야가 주요 후보를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중 화성을은 동탄 4·6·7·8·9동을 지역구로 하는데 201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동탄2신도시로 유명하다. 이 곳은 인근 대기업 연구소·공장에 다니는 젊은 층이 밀집, 254개 지역구(22대 총선 기준) 평균 연령(34세)이 가장 젊은 선거구에 속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개혁신당은 가장 젊은 유권자가 몰린 점을 파고들었다. 이 대표가 보수당 출신 첫 30대 여당 대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다 여전히 주요 지지층이 3040세대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또 개혁신당에서 인근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정정에서 4선을 노리는 이원욱 의원(민주당 탈당)과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개혁신당 관계자는 “화성은 역대 선거를 보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지만 최근 선거나 여론 동향을 보면 민주당의 행태가 맘에 들지 않으면 표의 이동이 가능한 곳”이라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생산인구가 많기 때문에 당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와 가장 적합한 곳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민주당의 화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인근 반월동(화성정)에 있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가 있으며, 현재 기존 규모보다 큰 라인이 신축 중이다. 또 LG전자와 현대차 연구소, 기아 화성공장,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출근하는 인력도 상당한 편이다. 2기 신도시 조성으로 진보 정당에 유리한 고소득층의 젊은 인구 유입이 많아지면서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소속 이원욱 의원이 미래통합당 후보를 30%포인트 가까운 큰 격차로 따돌리며 당선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9호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이데일리)이번에 화성을에 전략 공천된 공 전 사장도 현대차를 이끌던 수장 출신으로 미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 전 사장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화성은 자동차 분야 직접 종사자만 3만여명에 달하고 인근에 반도체 공장과 수백 개의 협력업체가 몰린 대한민국 혁신 경제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AI반도체와 미래자동차를 융합하는 클러스터를 조성, 미래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국민의힘에서는 화성갑(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을 제외하고는 화성 을·병·정에는 경선 방식이나 후보자를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중 화성을에는 노예슬 현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수인 전 화성을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 김형남 화성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최석호 변호사,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전에 나섰다. 당은 분구 이슈가 마무리됨에 따라 필요에 따라 이 지역에 전략 공천을 할 가능성도 있다.
2024.03.03 I 김기덕 기자
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미래 가득한 화성을 도전”
  • 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 선언…“미래 가득한 화성을 도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경기 화성을에 출마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달 27일 이 대표는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에 방문해 “동탄 같은 경우 화성정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경기 화성을의 경우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크며 개혁신당 당원 비율이 높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이 대표의 경기 화성을 출마에 따라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지난달 5일 경기 용인갑에 출마를 선언했고 이원욱 의원은 경기 화성정으로 출마한다. 양 원내대표와 이 의원, 이 대표는 함께 반도체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개혁신당은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을 통해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를 국가가 직접 조성해 공장 가동 시기를 3년 이상 앞당기고 인접 지자체에 교부금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또 과학고를 설립해 반도체 벨트 인재 확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화성 규제프리존 특구 지정 △화성-용인 반도체 인프라 지원 △동탄 트램 프로젝트 △반도체 벨트 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했다.
2024.03.02 I 김형환 기자
"떼까마귀가 무서워요" 염태영의 '반반 무 많이' 망포1동을 가다
  • "떼까마귀가 무서워요" 염태영의 '반반 무 많이' 망포1동을 가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겨울이면 찾아오는 떼까마귀로 너무 힘들어요.”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반반 무 많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반반 무 많이는 ‘반가운 반상회, 수원무 많이 알기’라는 의미를 담은 염 예비후보의 릴레이 간담회 명칭이다.29일 염태영 예비후보가 수원시 영통구 망포1동에서 ‘반반 무 많이’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염태영 예비후보)29일 염태영 예비후보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1동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염 예비후보는 세류3동과 곡선동에 이어 세번째로 주민들과 만나며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떼까마귀 출현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이야기하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 주민들은 “겨울철이면 수원을 찾는 떼까마귀가 시민의 공포를 유발하고 해가 진 후엔 도심 곳곳에 파고들어 배설물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며 “저녁이 되면 이동 주차를 해야 하고,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우산을 쓰고 다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밖에도 생활 인프라 확충, 보행 환경 개선, 경로당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악화하고 있는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해법 마련을 요구했다.염태영 예비후보는 “시민의 말씀을 되새기고, 숙고하고, 하나씩 실감 나는 해법을 찾아나가겠다”며 “명품도시를 향한 염태영의 대안을 내놓고,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 영통과 권선의 일꾼을 자임한 만큼, 저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염태영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수원 구간 지하화 △수원 군공항 이전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권선곡선역 신설 △망포역과 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체도로 구상 등을 약속했다.
2024.02.29 I 황영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동맹’ 찾는 저커버그, 삼성·LG 찜했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AI동맹’ 찾는 저커버그, 삼성·LG 찜했다-합계 출산율 0.6 눈앞…사라져간다, 대한민국-“오늘까지 병원 돌아오라” 의·정갈등 분수령-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13.6% 역대 최고…기금 첫 1000조 돌파-속도 내는 의대 증원…대화 통한 해법 찾기 우선 해야-대기업 일자리 OECD 최저…이대론 한국병 못 고친다△3·1절 105주년-무너지고, 사라지고…빛바랜 ‘그날의 희생’-유관순 열사 뒤 ‘독립’ 외친 무명의 영웅들 기억해야△글로벌 AI 합종연횡-‘타도 애플’…LG와 XR기기 개발, ‘탈 엔비디아’…삼성과 AI칩 동맹-‘생성형 AI’에 올인한 애플 10년 공들인 전기차 접었다△MWC 2024-“AI 잘하는 ICT 회사” 김영섭 ‘뉴 KT’ 선언-中업체 “10배 빠르다” 5.5G 홍보에, 전문가들 “이론일뿐 상용화 어렵다”-구부려 손목에 차고 눈빛만으로 작동…스마트폰 무한진화△합계출산율 0.6명대 눈앞-팬데믹 때보다 결혼 늘었지만…낳지 않거나 출산 미루는 부부 많아져-국내외 주식투자서 20%대 수익률…채권투자 부문서도 양호한 성적표△종합 -맹탕 밸류업 지적에…이복현 “주주환원 기준 미달 상장사, 거래소 퇴출”-쿠팡, 창사이래 첫 영업흑자…김범석 ‘로켓매직’ 통했다-부산 케이팝高·포항 이차전지高 교육특구 31곳 선정…지역 살린다-헌재 “임신 32주 전 태아 성 감별 금지 의료법 위헌”△정치 -“野, 계속 요구만” “與가 말 바꿨다”…선거구 합의 또 실패 -기사회생한 HD현대중공업…차기구축함 수주는 ‘가시밭길’-“동남아 월급 300만원”…여권 뺏고 감금△정치-‘텃밭’에는 현역·친윤, ‘험지’엔 3040 신인…與 영남 ‘물갈이’ 없었다-‘연산군같은 대표’ vs ‘이재명이 민주 깃발’…쪼개지는 민주당-‘비명’ 빨아들이는 새미래 “지역구 100곳 후보 낼 것”-“낙후된 중·성동 ‘영’한 도시로 바꿀 것”-“전문성 결여된 교육 법령 바로 잡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제국주의 日과 지금의 日 달라…이웃 인정하고 대화로 갈등 풀어야-“1948년은 정부 수립한 해…‘건국론’은 이승만 대통령 모욕”△경제-공정위, 네카오·쿠팡 손잡고 ‘허위후기’ 근절 착수-金사과·金복숭아 미리 막는다…냉해·탄저병 예방 450억 투입-“360조 금융 등 역대급 지원…700억弗 수출 달성”-한전KPS, 원전수출 총력전…체코·폴란드·영국 동분서주△금융-두달새 홍콩ELS 7조원어치 더 팔았다-은행권 상반기 채용 스타트…규모는 축소-외국인 의료 사각지대 넓어…보험 필요성 크죠-KB금융, 인천 첫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 문 열어△글로벌(Global)-‘물가상승률 2%’ 충족…BOJ, 4월 피벗 선언해야-주식 내다파는 CEO들…美증시 ‘고점 시그널?’-바이든 “셧다운 막고, 우크라 도와야”-마크롱이 불지핀 우크라 파병론…러 ‘군대 보내면 선전포고’ 경고-美 FTC, 슈퍼마켓 크로거-앨버트슨 M&A 제동△산업 -막오른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LCC 4파전’-구광모 LG회장 등기이사 재선임-삼성 ‘마이크로SD 카드’ 4GB 영화를 5초면 전송-SK온 닛산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협상 착수-위니아 김치냉장고 ‘뚜껑형’ 생산 재개-현대차그룹 6개 차종, 美 IIHS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ICT-e스포츠 덮친 디도스…팬들 “대응 미흡” 원성-메타버스 진흥에 올해 1197억 투입-네이버·삼성물산, 사우디 스마트시티 이끈다-“금융 플랫폼, 경쟁력 높이려면 STO 협력체계 강화해야”△제약·바이오-특화기술로 안전성 높여…혈전색전증 부작용 위험 없어-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 바이오의약품협 이사장 선출-프로티아 “올해 수출거점 70개국 돌파할 것”-상장 철회 옵토레인 “사업성 높여 하반기 재추진”△증권-파이 커진 ETF 시장…중위권 싸움 불붙었다-AI 수요 급증한 반도체…성장성 높은 헬스케어-에이피알 투자로 10배 차익…올해는 반도체·배터리 주목-HBM 초격차 꺼낸 삼성…주가 힘받나-TDF부터 BF까지…연금펀드 강자 신한자산운용△부동산-이사철에도 문닫는 중개업소…폐업이 개업 첫 추월-‘주차장 붕괴’ GS건설 영업정지 면했다-임대료 10년 동결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주목-LH, 올해 공사·용역 17조원 발주 ‘역대 최대’△엔터테인먼트-BTS 군백기 타격 없었다…하이브, K엔터 첫 매출 2조 ‘하이파이브’-파면 팔수록 빠져드는 ‘파묘’ 매력에…N차관람 ‘열풍’-“K예능, 시청률 보장”…베트남 현지 방영 이어 리메이크 활발 -美 여자배우 우피 골드버그 흑인 전용 스트리밍 플랫폼 투자-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 K리그 등 스포츠 중계 라인업 발표-방송사·토종 OTT·글로벌 OTT ‘트리플 흥행’ 터트린 ‘내남결’△피플-“소방영웅 자녀 100년 장학금 약속 지켜나갈 것”-일상에서 쌓은 즐거운 추억들 탈북 대학생과 이미 가족 됐죠-유인촌 “토종 OTT 활성화 위해 모든 예산 쏟을 것”-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취임…“무재해·저탄소 체제 추진”-희망친구 기아대책 신임회장에 최창남 -카카오, 건전한 택시산업 생태계에 200억 쏟는다-불교문화사업단장에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이형일 통계청장 유엔 통계위 부의장 선출-전북도립국악원 원장에 유영대 전 국악방송 사장 △오피니언 -의사 노동시장 개혁이 진짜 의료개혁이다-뮤지컬 티켓값 상승, 역풍 걱정된다-사회적 책무 강조한 의대학장의 졸업사 △전국-보부상길 살려 숲길 조성하자 산촌에 활력 뿜뿜-경과원, 美 실리콘밸리에 GBC 개소 추진-“3호선 연장 대안 ‘성남~강남 복선전철’ 검토할 것”-관세청, 관세 행정규제 대대적 정비 나선다-파주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 내달 4일 운행 개시 △사회-정부, 집 찾아가 ‘복귀 명령’ 직접 전달…전공의 “당분간 쉴래” 요지부동-이주호 부총리, 대학 총장들에 “의대 증원 적극 신청해달라”-“재산권 침해 아냐”…‘임대차 3법’ 전원일치 합헌-내달부터 9호선 전동차 3편성 늘린다-용인시 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예타 면제-한화진 “환경부, 국토부와 인사교류…본 역할 포기 동의 못해”-‘아이스크림 담합’ 빙과업체 빅4 유죄
2024.02.28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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