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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뱅킹, 대면·비대면 경계없이 서비스 제공할 것"
  • “KB스타뱅킹, 대면·비대면 경계없이 서비스 제공할 것"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면채널과 비대면채널이 서로 매끄럽게 제공되는 자산관리 서비스는 빅테크 기업이나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앞으로도 외부 제휴를 확대하고 계열사 중심의 비금융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이상률 KB금융지주 디지털기획부장이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금융 슈퍼앱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B금융지주)이상률 KB금융지주 디지털기획부장은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KB스타뱅킹을 이용하시는 고객이 비대면채널인 KB스타뱅킹과 대면채널인 영업점을 모두 이용하면서 종합적인 고객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금융 슈퍼앱의 강점을 강조했다.KB스타뱅킹은 금융지주의 슈퍼앱 중 가장 빠른 2021년 10월 계열사 70여 개를 모아 출시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450만명에 달하고 월 이용건수 2억1000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금융지주 슈퍼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공공·민간 제휴처가 600여 개에 달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부장은 “지난해 KB스타뱅킹은 기존의 계좌 기반이었던 회원가입 체계를 탈 계좌 기반으로 전환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간편회원 체계를 신설했다”며 “특히 12월에는 간편회원 대상으로 탈 계좌 기반의 선불전자지갑 서비스 등 콘텐츠를 추가로 오픈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KB스타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금융지주의 슈퍼앱 경쟁은 지난해부터 활발해졌는데 KB금융은 이미 2020년부터 슈퍼앱을 구상하면서 타 지주사와의 경쟁에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이 부장은 “2020년 1월 데이터 활용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TFT를 운영해 그룹 계열사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서로 다른 서비스를 적용하도록 하는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고 했다.특히 발 빠른 조직 개편을 통해서 슈퍼앱에서 속도를 낼 수 있었다는 게 이 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사업조직(Biz)과 기술조직(Tech)이 함께 일하는 12개의 Biz 플랫폼 조직을 신설했다”며 “지난해엔 고객 니즈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품부서를 플랫폼 조직으로 전환해 상품개발자와 IT 인력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이어 “올해엔 비대면·디지털 영업 강화를 위해 디지털사업그룹과 임베디드영업본부를 신설하고 스타뱅킹영업본부를 재편했다”며 “또 고객·시장 분석을 강화하고 비즈(Biz)·상품 연계 시너지를 높이는 개인·고객분석부를 신설하기도 하는 등 빠른 조직 개편으로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부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슈퍼앱의 장점은 명확하다고 전했다. 그는 “비대면채널인 KB스타뱅킹과 대면채널인 영업점을 모두 이용하면서 종합적인 고객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빅테크 기업이나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KB의 가치”라고 했다.이 부장은 이어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70여개 전문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별도 회원가입이나 이탈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계열사의 금융상품은 물론 통신, 건강관리, 여행, 쇼핑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총 10개 테마 약 70여개의 방대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특히 강점이다”고 덧붙였다.KB스타뱅킹은 앞으로도 영역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 부장은 “은행 중심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외부 제휴확대 및 계열사 중심의 비금융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KB스타뱅킹 홈 화면에 전 계열사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KB금융그룹 존(zone)으로 연동하는 메뉴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2024.04.08 I 최정훈 기자
박지원 두산 부회장, 美 IBM 방문…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강화키로
  • 박지원 두산 부회장, 美 IBM 방문…디지털 비즈니스 협력 강화키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그룹이 글로벌 테크놀러지 선도기업인 IBM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두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 부회장과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경영진이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IBM 본사에서 만나 디지털 솔루션 및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념사진을 촬영한 IBM 본사 로비에는 창업자 토머스 왓슨(Thomas J. Watson Sr.)을 비롯해 IBM 역대 회장들의 초상화가 전시돼 있다. 사진=두산이날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다양한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과 IBM은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그룹 내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적용 △그룹 AI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만남에서는 ESG 분야에서 두 회사 간 잠재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두산 경영진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기술 현황을 살피기 위해 IBM 퀀텀컴퓨팅 연구소를 둘러봤다. 퀀텀컴퓨팅은 기존 컴퓨팅과 다르게 양자 중첩, 양자 간섭 및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동작함으로써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호화 △보안 △AI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의 분야에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두산은 앞으로 다가올 퀀텀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2022년부터 퀀텀컴퓨팅 도입 전략을 수립했다. 올 2월에는 그룹 내 퀀텀컴퓨팅 인력 양성을 위한 ‘퀀텀 엑셀러레이터’ 교육을 처음 실시하고 비즈니스 사례 발굴 및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IBM을 선정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 중에는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금융공학 등을 위해 퀀텀컴퓨팅 기술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박지원 부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려면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현장에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IBM과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비즈니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은 그룹 비즈니스에서 다양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두산에너빌리티) △칵테일 제조 협동로봇 솔루션(두산로보틱스)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두피디아) 등이 있다.
2024.04.07 I 김경은 기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 5월 개최 조율...“서울 개최 시기 협의중”
  • 한중일, 3국 정상회의 5월 개최 조율...“서울 개최 시기 협의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 중국, 일본이 5년여간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다음 달 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뒤 아직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다.한중일 3국 외교장관이 작년 11월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만났다(사진=외교부)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라며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전날 일본 교도통신은 현재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3국 간 조율이 한동안 속도를 내지 못한 데는 중국이 회의 개최를 위해선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며 소극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일 관계가 회복하며 정상회의 개최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작년 11월 부산에서 만난 한중일 외교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이나 성명없이 마무리했다.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기시다 총리와 리 총리의 방한이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 개최 등 안건을 다룰수 있다.정상회의가 열리면 △인적 교류 △과학기술 협력 및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개발과 기후변화 △보건 및 고령화 문제 △경제·통상 협력 △평화·안보 등 6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2024.04.05 I 윤정훈 기자
영림원소프트랩-MS, ‘AI·SaaS 플랫폼 활용전략’ 공동 세미나 진행
  • 영림원소프트랩-MS, ‘AI·SaaS 플랫폼 활용전략’ 공동 세미나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성장을 위한 AI(인공지능)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활용전략’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세미나는 기업경영 솔루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4일 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오피스에서 개최됐다. 현장엔 최근 업계 화두인 AI 및 SaaS 플랫폼 활용방안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의 사전 등록자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세 가지 세션으로 마련됐으며,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은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가 직접 강단에 섰다. 첫 번째 세션에선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를 활용한 프로젝트 산업 업무 효율 최적화 방안과 △AI 경영분석으로 진화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로우코드(low-code)를 활용한 손쉬운 기업용 모바일앱 개발 SaaS ‘플렉스튜디오’와 △근태관리의 전문성과 통합성을 지원하는 ‘에버타임’을 통해 소개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어떠한 관점으로 SaaS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마지막 세션에선 이정애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고건영 비즈플레이 상무, 이상윤 이든비즈텍 수석, 변준 가비아 대리가 발표를 이어갔다. 각 연사는 순서대로 △Azure OpenAI & Microsoft Copilot △B2E Pay 기반 기업 경비관리시스템 전환 △Microsoft Teams 기반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 클루웍스·시스템에버 연동 △하이웍스 그룹웨어와 시스템에버 연동 등을 소개했다. 또 모든 세션이 종료된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시간이 별도로 주어졌다. 세미나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상호 명함교환과 대화를 이어가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세미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지난해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고민을 나눴다면 올해는 AI와 SaaS 플랫폼의 전략적 활용방안을 논의하게 됐다”며 “그만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 마련해 관계자 모두 슬기롭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교보증권, 디지털전환에 속도…AI활용 교육 실시
  • 교보증권, 디지털전환에 속도…AI활용 교육 실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교보증권이 사내 직원들 대상으로 디지털 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AI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교보증권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정회종 CE(Customer Engineer)를 초청해 ‘구글 생성형 AI 플랫폼 Gen AI 활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Gen AI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업무에 접목하고 나아가 서비스 혁신 전략과 방안의 내용들이 실무자들이 알기 쉽게 전달됐다.또한 교보증권 내부업무와 비즈니스 실무에서 AI 플랫폼의 중요성과 유용성에 대해 교육이 추가로 이뤄졌다.교보증권은 변화와 혁신으로 디지털전환을 앞당기고자 작년부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는 DT전략부를 신설했다. 또한 올해 초 디지털자산biz파트를 신설하고 자동화 포트폴리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프론티어랩파트 조직도 추가 신설했다.지난 3월에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조직장 이상의 AI 역량을 끌어 올리고자 DT 실행력 강화를 위한 AI 트렌드 특강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신입사원 직무 교육에도 ‘생성형 인공지능 이해와 활용’ 과정을 도입하는 등 전 직원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2024.04.05 I 원다연 기자
“오늘 코스피 1% 하락 출발”…반도체 주의보
  • “오늘 코스피 1% 하락 출발”…반도체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주의보가 켜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5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9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5% 하락, 코스피는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관망 심리까지 더해져 수급 공백에 따른 낙폭 확대도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직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장 마감 이후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5.03포인트(1.29%) 오른 2742.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33%) 상승한 882.90에 장을 마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47.1원으로 마감, 이틀째 하락했다. 반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16포인트(1.35%) 급락한 3만8596.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28포인트(1.23%) 내린 5147.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8.38포인트(1.40%) 급락한 1만6049.08에 거래를 마쳤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마감 무렵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61.4%로 반영됐다.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 발언(Fed Speak)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다”며 “이날 장 초반 분위기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3월 정리해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달러와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우호적 분위기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진행된 A.굴스비(시카고)와 닐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금리인하 무용론’을 언급하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순식간에 하락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주요 섹터 모두 하락한 가운데 6개 섹터가 1% 넘게 하락했다”며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IT(-1.7%)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3.3%)는 벤치마크 대비 2배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유가는 이란-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1% 넘게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밝혔다.
2024.04.05 I 최훈길 기자
한국관광공사, 트래블테크 관광벤처 동남아 진출 확대
  • 한국관광공사, 트래블테크 관광벤처 동남아 진출 확대 [관광비즈]
  • 한국관광공사와 태국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혁신원이 4일 종로구 공사 서울센터에서 트래블테크 육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트릿파카 분푸엥 태국 국가혁신원 원장(왼쪽)과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태국 정부와 손잡고 트래블테크 관광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공사는 4일 오전 태국 국가혁신원과 종로구 서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트래블테크 성장 지원을 통한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태국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혁신원(NIA)은 관광과 농업, 문화 등 국가 주력산업의 혁신 기술 개발과 도입을 관장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에 관광 서비스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됨에 따라 국내 트래블테크 관광벤처의 동남아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지난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국가 중 가장 많은 2800만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동남아 최대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관광 분야에서 올린 수익만 40조원이 넘는다. 최근엔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입국 문턱을 낮추며 외래 관광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정부와 트래블 테크 기반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사, 파트너사 발굴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 분야 새로운 정책 개발, 양국 관광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태 양국이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건 지난해 수교 65주년을 맞아 여행객 교류 확대, 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동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태국은 동남아 지역에서 관광산업 디지털전환(DX)을 위한 트래블테크 개발과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관광스타트업·벤처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늘려 관광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이선우 기자
한 우물 파던 전문플랫폼, 카테고리 확장…덩치 키운다
  • 한 우물 파던 전문플랫폼, 카테고리 확장…덩치 키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브랜드 다지기에 성공한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이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전문성을 무기로 질 좋은 고객 경험을 쌓은 데다 상당기간 충성고객을 키워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외연 확장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분석이다. 버티컬 플랫폼이란 특정 상품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일컫는다.버티컬 플랫폼이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사진 왼쪽은 에이블리, 오른쪽은 올리브영. (사진=각사 홈페이지)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 에이블리, 마켓컬리 등 버티컬 플랫폼이 판매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과거 과포화 상태였던 이커머스 플랫폼 환경 속에서 ‘전문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고객 경험을 만족시켜 소비자들을 붙들어 매는 데 성공하면서다.경험의 질을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은 물류가 뒷받침했다. 최근의 식품과 뷰티, 패션 분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들은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 시스템 구축해 지붖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CJ올리브영은 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 탭을 신설했다. 올리브영 탭에서는 뷰티 상품을 취급하고 헬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의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도 건강 관련 제품군을 취급했지만, 별도 카테고리로 추가하고 맞춤형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본격화했다. 올리브영은 빠른 배송을 위해 온라인에서 구매 후 오프라인지점에서 찾을 수 있는 오늘드림 서비스 등을 확대했다. 마켓컬리는 주력 카테고리인 식품은 물론 비식품 부문에서도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이달 초엔 콜마비앤에이치와 손잡고 건강기능식 브랜드까지 선보였다. 최근 선보인 화장품 판매 플랫폼 ‘뷰티컬리’ 역시 앞으로 PB 브랜드를 선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통해 빠른 배송을 지원 중이다.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해온 에이블리는 지난해부터 뷰티·디지털·라이프 등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주력인 ‘소호’ 패션 외에도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하며 셀러들의 입점과 거래액이 급증했다. 일종의 오픈마켓 형식인 에이블리 셀러스가 속한 서비스 매출은 1332억원으로 전년(668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엔 웹툰과 웹 소설, 운세, 커뮤니티까지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에이블리는 전 상품 무료배송과 ‘샥출발’을 통해 빠른 배송을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정체성을 다진 플랫폼들은 브랜드화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며 브랜드가 공고화된 플랫폼의 고객은 그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따라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새로운 플랫폼을 접할 때 그동안 적립한 포인트·마일리지 등을 포기하고 정보탐색 시간 등 전환비용을 지불해야한다”며 “그동안 이용했던 플랫폼의 정체성이 유지되면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면 고객 경험을 이어가는 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I 신수정 기자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리서치에 이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활용해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마이 AI(MY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직접 입력한 개인정보와 투자성향·투자계획·소득정보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약 1억3000만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랩은 여러 가지 자산을 랩으로 싸듯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하며 증권사가 고객 명의의 계좌를 일임받아 주식·채권·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MY AI’가 추천하는 랩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수수료는 연 0.5%로 기존의 랩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간 비용 때문에 랩 상품 가입을 주저했던 투자자들도 손쉽게 소액으로도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이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리서치 부문에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를 도입하고 투자자들에게 맞춤 보고서를 제공해왔다. 에어는 단순히 관련 종목명을 언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주가 추이, 재무 상황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성장성과 수익성, 배당 수준, 동일 업종 내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기 쉬운 리포트로 제공한다. 특히 당일 뉴스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준다는 점도 서비스 특장점으로 꼽힌다.에어의 알고리즘은 기계공학, 수학, 통계학 등을 전공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연구원을 비롯한 자체 인력이 개발한 점이 특징으로 리서치본부 소속 모든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원본 데이터(raw data)를 만드는 데에 공을 들였다. 그간 디지털 전환(DX)을 강조해온 한국투자증권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딩 교육 등 DX 관련 커리큘럼을 확대하면서 업무 효율화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력체 ‘AI One Team’ 참가사로서 AI 기술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이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함정선 기자
KT 클라우드 서밋 2024, 내달 2일 개최
  • KT 클라우드 서밋 2024, 내달 2일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클라우드는 다음달 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T 클라우드 서밋(kt cloud summit)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IDC’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분야의 산업 동향과 전략, 기술 중심의 서비스 구현 및 고객 경험을 소개한다. AICT는 통신 역량에 IT와 AI(인공지능)를 더해 IT 관련 전 산업군에서 AI적용을 확대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KT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다.키노트 세션에서는 최지웅 KT클라우드 신임대표와 권헌영 고려대 교수·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보호분과장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3개 트랙 총 30개 발표 세션이 진행되며 국내·외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AI서비스, AI디지털교과서, 공공 클라우드, IDC, DaaS, SaaS, 보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행사장 내 참여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운영된다.올해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온라인 중계는 사전 등록없이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행사는AI 전환(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과 역량,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시는 기업, 기관 등 고객분들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 수립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임유경 기자
국민의미래 "취약계층 중심 현금복지, 수소산업 지원" 공약(종합)
  • 국민의미래 "취약계층 중심 현금복지, 수소산업 지원" 공약(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일 취약계층 중심으로 현금복지를 강화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수소산업을 지원하는 등 5개 분야에서 정책을 발표했다. 민생복지, 기후환경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정책 발표에 나선 국민의미래는 무엇보다 비례대표 도입 취지를 살리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국가 △기후환경 △외교안보 △과학기술 △정치개혁 등 5개 분야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각 분야 전문가인 안상훈(16번), 김소희(7번), 김건(6번), 최수진(3번), 김민전(9번) 후보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토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민의미래는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를 위해 현금복지를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하면서 국민적 욕구가 높은 △육아기 고용유지 △늘봄학교 전면확대와 유보통합 △간병비 국가 책임 등 서비스복지를 보편화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 국민의미래는 ‘기후 위기’를 청년과 제조업 일자리 부흥을 위한 ‘기후 기회’로 바꾸겠단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적 추세로 단계적 폐쇄해야 하는 충남, 인천 등 석탄발전소 지역을 세계 최대 청정수소 생산지 전환하겠단 계획이다.김소희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수소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만 천명하고 구체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수소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해 수소의 공급망 전반을 국산화함으로써 글로벌 1등 수소국가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후보는 기술패권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한 외교 전략수립,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북정책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북한의 핵위협은 억지하고 핵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비핵화를 이루어나간다는 원칙에 기초한 대북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 분야에선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과 기초과학을 포함해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지원한다. 2025년까지 1조 원으로 투자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조성을 통해 공공 의료 서비스를 혁신한다. 정치개혁 분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금고형 이상 판결시 세비 전액 반납 등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김민전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만든 공약을 국민의미래가 상당 부분 수용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정치자금 내역을 공개해)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는 자료 제공하자 게 새로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안상훈 비례 후보 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사법리스트로 가득한 방탄 정당과 밝은 미래를 고민하는 정당 중 어떤 걸 선택하겠나”라며 ““지속 불가능한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여 국가 재정을 파탄 위기 지경에 이르도록 한 민주당의 정책과 다르다. 국민 여러분의 엄격한 채점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4 I 조민정 기자
반도체 강세에 상승…880선 안착
  • [코스닥 마감]반도체 강세에 상승…880선 안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사자 전환’에 상승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3%(2.94포인트) 오른 882.90에 거래를 마쳤다. 885.53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889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원, 706억원 팔았으며 외국인은 1020억원어치 사들였다. 앞서 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11.4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쳤다.반도체가 3.74%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IT 하드웨어도 2.91% 올랐으며 화학과 IT부품도 1%대 올랐다. 반면 기타서비스와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는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보다 1500원(0.61%) 내린 24만4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0.71% 내렸다. HLB(028300)는 7%대 약세였으며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2%, 1%대 내렸다. 반면 엔켐(348370)은 5.68%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6.94% 급등했다. 반도체 재료와 부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램테크놀러지(171010)와 와이씨켐(112290)이 상한가를 찍었다. 판타지오(032800)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인 에이텍(045660)은 19.90%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35개 종목이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대금은 9조6214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11조2977만주로 집계됐다.
2024.04.04 I 김보겸 기자
국민의미래, 5대 정책 발표…"취약계층 중심 현금복지 강화"
  • 국민의미래, 5대 정책 발표…"취약계층 중심 현금복지 강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일 취약계층 중심으로 현금복지를 강화하는 등 5개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민생복지, 기후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은 포퓰리즘 정책보단 미래세대에 중점을 둔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국가 △기후환경 △외교안보 △과학기술 △정치개혁 등 5개 분야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각 직역을 대표하는 전문가인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토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민의미래는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를 위해 현금복지를 취약계층 중심으로 강화하면서 국민적 욕구가 높은 △육아기 고용유지 △늘봄학교 전면확대와 유보통합 △간병비 국가 책임 등 서비스복지를 보편화하는 비전을 제시했다.기후환경 분야에서 국민의미래는 ‘기후 위기’를 청년과 제조업 일자리 부흥을 위한 ‘기후 기회’로 바꾸겠단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세계적 추세로 단계적 폐쇄해야 하는 충남, 인천 등 석탄발전소 지역을 세계 최대 청정수소 생산지 전환하겠단 계획이다. 김소희 후보는 “문재인정부는 수소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만 천명하고 구체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수소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하여 수소의 공급망 전반을 국산화함으로써 글로벌 1등 수소국가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후보는 기술패권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한 외교 전략수립,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북정책 방향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북한의 핵위협은 억지하고 핵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와 외교를 통해 비핵화를 이루어나간다는 원칙에 기초한 대북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 분야에선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과 기초과학을 포함해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지원한다. 2025년까지 1조 원으로 투자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조성을 통해 공공 의료 서비스를 혁신한다. 정치개혁 분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금고형 이상 판결시 세비 전액 반납 등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국민의미래는 “지속 불가능한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여 국가 재정을 파탄 위기 지경에 이르도록 한 민주당의 정책과 다르다”며 “오늘 발표한 5대 분야가 제22대 국회 개원과 즉시 힘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의미래를 지지하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2024.04.04 I 조민정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 속도
  • 이글루코퍼레이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 속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최근 보안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의미의 보안모델이다. 최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물리적 경계가 없는 ‘클라우드’가 확산되면서 보안위협의 수준이 높아졌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열쇠 중 하나로 사용자 중심에서 모든 것을 검증하고 인증하는 ‘제로 트러스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전문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제로 트러스트는 단일한 보안 기술 또는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구현될 수 없는 복합적인 보안 방법론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수많은 사용자의 업무와 역할, 사용하는 데이터·애플리케이션·기기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인사 변경 사항 역시 실시간으로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세스가 사용자 경험과 업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기업의 취약점과 최신 공격 기법에 대한 이해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컨설팅과 솔루션, 보안 운영 및 관리를 포괄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구축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연동된 여러 이기종 장비에서 보안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분석(SIEM)부터 AI 학습을 통해 공격 여부 및 대응 우선순위를 가려내고 자연어로 설명하는 인공지능(AI), 자동 대응을 위한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모든 영역을 관리하는 보안 운영 등을 포함하는 형태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제로 트러스트의 필수 조건인 ‘협업’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각화된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들과의 업무 협약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수립의 주요 요소인 정책지원포인트(PIPs) 영역 내의 기능 중 정책결정포인트(PDP) 접근 요청에 대한 실시간 신뢰 평가, ID 거버넌스 자동화 관리, 정책 위반 접근 요청에 대한 격리(Isolation) 자동화 등의 역량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시종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무는 “특정한 단일 보안 솔루션으로 구현될 수 있는 보안 모델이 아닌 복합적인 보안 방법론으로 제로 트러스트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제로 트러스트를 도입하고자 하는 조직들은 보안 환경 진단을 토대로 조직에 최적화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설계한 뒤,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운영·관리를 수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04.04 I 한광범 기자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출시…제조 R&D 클라우드 전환 지원
  •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출시…제조 R&D 클라우드 전환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제조 연구개발(R&D)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KT의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HPC)에 지멘스 유동해석 솔루션 ‘스타-CCM+’와 앤시스 구조해석 솔루션 ‘LS-DYNA’을 결합한 해석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해석 업무를 위한 클라우드 설계·공급부터 솔루션 제공, 기술 지원까지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KT가 지난 MWC 2024에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사진=KT) 자동차, 선박, 항공기 제조와 같은 제조 공정은 ‘설계→해석→생산’의 과정을 거치며, 이 중 ‘해석’ 과정을 반복하여 제품의 설계를 최적화하는데, 사내에 구축한 제한된 HPC 인프라 환경에서 해석 업무를 진행할 경우 업무 과부하로 인한 지연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해석 자원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작업 시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게 KT의 설명이다.또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라이선스 구매, 시스템 운용·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하는 기존 구축형 방식 대비 최대 6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사용량에 따른 종량제 과금 방식으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초기 투자 부담이 없으며, 산발적인 해석 업무 발생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얘기다.KT는 기존 제조 고객이 사용하던 설치형(On-Premise) 환경과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간 하이브리드 구성도 지원한다. 또 전용회선, Flex-Line, VPN 등 기업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사내망부터 KT IDC(데이터센터) 내에 운영하는 클라우드까지 네트워크 보안성을 보장해 설계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했다.KT는 최근 서비스 포털을 오픈하며 자동차 부품 제조사, 스타트업, 파트너사 등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포털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해석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검증했다. 서비스 포털 오픈을 기점으로 향후 본격적인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 고객사에게 약 500만원 상당의 무상 기술 검증(PoC)을 최대 2개월간 제공한다. 아울러 신청 고객사는 무상 기술 검증 기간 이후 상용 서비스로 전환 시, 서비스 이용료를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태영 KT 전략·신사업부문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수많은 제조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KT는 기업 간 거래(B2B) ICT 사업 경험과 역량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I 임유경 기자
스켈터랩스-유엔젤, AICC 솔루션 고도화 '맞손'
  • 스켈터랩스-유엔젤, AICC 솔루션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스켈터랩스가 모바일 네트워크 및 미디어 솔루션 기업 유엔젤과 AICC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오른쪽)와 유지원 유엔젤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 유엔젤 본사에서 열린 ‘AICC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스켈터랩스)양사는 이번 AICC 업무 협약을 통해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기술적 협력은 물론, 도입 니즈가 있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 역량 공유, 유관 부서 간 정기 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AICC를 원스톱으로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원천AI기술을 보유한 스켈터랩스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솔루션인 ‘벨라 큐나’, AICC에 특화된 ‘AIQ+’ 등 다양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제품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금융, 의료,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업무 지원, 고객 응대 등의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유엔젤은 5G 네트워크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통화 연동 솔루션 공급 등을 통한 AI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20여 년이 넘는 기업 및 서비스 운영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온 강점을 갖고 있다.이번 MOU를 통해 스켈터랩스는 AICC 솔루션 이용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고객 상담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기술력을 지원한다. △LLM, STT, TTS, NLP, MRC 기술 등을 활용한 AI 솔루션 제공 △기업 고객 사이트에 적용될 AI 봇 시나리오 기획 및 개발 △고객 데이터 학습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AI봇 업데이트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를 구성 및 운영한다.유엔젤은 상담 데이터 공급과 함께 기업들이 고객 응대에 AICC 솔루션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전 과정을 수행한다. △대시보드 화면 개발 △챗봇과 NLP 기술 연동 △상담 앱(APP)과 상담가이드 앱 연동 △기간계 및 콜 시스템과 신규 인터페이스 연계 △채널 및 API 구축 등을 담당한다.양사는 개별 기업들의 상담 업무를 효율화하고, 고객 응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돕는 맞춤형 AICC를 보다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B2B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유엔젤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하기 위해 AICC 도입을 추진해왔다”며 “국내 최고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켈터랩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AI 기술을 네트워크 및 ICT 솔루션에 접목시켜 보다 친화적인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는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통해 보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손쉽게 AICC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지속하며 AICC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4.04.04 I 한광범 기자
UMG, 갈등 중인 틱톡 대신 스포티파이와 맞손
  • UMG, 갈등 중인 틱톡 대신 스포티파이와 맞손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UMG, 틱톡 대신 스포티파이와 협업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손을 잡았다. UMG는 지난 2월부터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음악 사용료를 두고 갈등 중인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의 새로운 홍보 창구로 스포티파이를 선택했다. 양사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UMG 소속 아티스트들은 스포티파이에서 신곡 티저 공개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기능도 지원받을 예정이다.◇NEW-펀더풀, K콘텐츠 투자 활성화 MOU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가 문화 콘텐츠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더풀과 K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NEW가 신규 투자·제작하는 작품을 위한 자금 투자 △NEW의 지식재산권(IP)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상품의 판매 및 유동화 △온라인 마케팅 채널 개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IP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유동화(STO)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덱스터크레마,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덱스터크레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AI(인공지능)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에 원하는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부터 구매·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단기간 내에 최적의 솔루션을 도입하고, 공급기업은 새 시장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상생 구조다.◇‘SM 산하’ 스크림 레코즈, 댄스 뮤직 레이블로 확장에스엠엔터테인먼트 산하 EDM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가 댄스 뮤직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스크림 레코즈는 기존 EDM 콘텐츠 위주의 온라인 활동을 넘어 오프라인 이벤트 및 오리지널 음원 발매 등을 통해 대중에 한층 가깝게 다가간다. 더불어 K팝, 일렉트로닉 등 춤을 기반으로 한 여러 음악과 다채로운 주제를 아우르는 영역 확장을 통해 새로운 댄스 뮤직 레이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24.04.04 I 윤기백 기자
프롭테크포럼,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 보고서 발간
  • 프롭테크포럼,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로 출범 5주년을 맞은 한국프롭테크포럼이 국내 프롭테크산업의 변화와 향후 발전 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프롭테크란 IT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 10년간 국내 프롭테크 시장을 평가하고 향후 프롭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한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평가와 발전 방향 모색’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는 프롭테크포럼이 지난해 출범 5주년을 맞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의뢰한 결과물이다. 전문 연구진이 6개월 이상 국내 프롭테크 시장의 과거와 현재, 업태와 기업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한 국내 유일의 자료이다.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외 프롭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저금리, 투자시장 활황 등 호황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돼 있다. 고금리와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며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한다.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받는 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술과 데이터를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이 전통 후방산업과의 연계 밀도를 높이고, 철저한 고객 세분화로 프롭테크의 본원적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정책 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규제산업에서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꼭 필요한데, 핀테크 산업 육성에서 금융위원회가 했던 역할을 국토부가 적극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2015년 핀테크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법), 지원센터 설립(조직), 1조원 혁신펀드 조성(자금)을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규제 완화 및 샌드박스 등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섰다. 더 나아가 기존 금융사들이 핀테크를 적극 수용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건설,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프롭테크 이용 저변 확대, 서비스 고도화, 현장 적용의 심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보고서는 무료 PDF 버전으로 공개하며, 프롭테크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편 프롭테크포럼은 국내 프롭테크 성장과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2018년 11월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비롯해 △AI/빅데이터/VR/IoT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개발/건설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프롭테크 선도기업 350개 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04.04 I 박지애 기자
韓 진출 크립토닷컴…업비트·빗썸 양강 구도 깨지나
  • 韓 진출 크립토닷컴…업비트·빗썸 양강 구도 깨지나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8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10위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향후 업계 판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 관건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국내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한 가운데 크립토닷컴이 이들의 ‘락인 효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여부다.(사진=픽사베이)지난 2일 크립토닷컴은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을 교환하는 ‘코인마켓’으로 시작해 향후 원화마켓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는 11월 만료되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연장과 함께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아 원화마켓까지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쉽게 말해, 국내 5대 원화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과 경쟁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기존 국내 거래소와의 차별점으로는 ‘김치 프리미엄’ 없는 거래 가격을 꼽았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같은 시간에 가상자산을 거래해도 해외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가격이 비싸게 형성된다. 이는 공급보다 수요가 높아 발생한다. 매수세가 몰릴 수록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구조다.크립토닷컴의 계획대로 김치 프리미엄이 없는 가격으로 국내 거래가 가능해질 경우 한국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보다 더 비싼 가격에 가상자산을 매수할 필요가 없어진다. 결국 기존 국내 거래소 투자자들이 크립토닷컴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패트릭 윤 크립토닷컴코리아 사장은 “크립토닷컴은 글로벌 거래소로써 디지털 자산을 글로벌 가격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다른 국내 거래소보다 낮은 가격으로 디지털 자산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크립토닷컴과 제휴 중인 스포츠 팀(사진=김가은 기자)크립토닷컴이 협업 중인 다양한 스포츠 팀, 비자카드 등과 연계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크립토닷컴은 △UFC △포뮬러원 △파리생제르맹 △NBA 등 다양한 스포츠 팀을 후원하고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자카드와 제휴해 자체 가상자산 ‘크로노스(CRO)’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도 제공 중이다.패트릭 윤 사장은 “크립토닷컴이 잘하는 것 중 하나가 글로벌 스폰십”이라며 “파리생제르맹 축구팀 뿐만 아니라 LA레이커스, 포뮬러원, UFC 등 스포츠 자산이 많이 있고, 국내 투자자들에게 이런 부분에서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업계에서는 크립토닷컴이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설령 원화마켓으로 전환하더라도 유의미한 점유율을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기존 플랫폼에 익숙해져 고착화돼 있는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가 어려워서다. 이는 빗썸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빗썸은 지난해 10월 고객 확보를 목적으로 업계 최초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한 때 일일 거래량이 업비트를 웃돌기도 했으나 장기적인 효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크립토닷컴이 지닌 자금세탁 등 리스크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코인마켓까지는 가능성이 있으나, 원화마켓 거래소까지 터줄 지는 반신반의다”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원화마켓 전환이 가능해진다면 좀 더 살펴봐야하겠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거래소라는 명성은 있지만 국내에서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 중인 업비트와 빗썸이 보유한 기존 투자자들을 뺏어오기에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2024.04.03 I 김가은 기자
한일 국세청장 회의 개최…“역외탈세·이중과세 해결”
  • 한일 국세청장 회의 개최…“역외탈세·이중과세 해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3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과 ‘제28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세정현안을 논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왼쪽)과 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국세청장이 3일 ‘제28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김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납세자 맞춤형 홈택스 개편 △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AI(인공지능) 전화상담사 제도 등을 ‘K-전자세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스미사와 청장은 ‘세무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자세금계산서(인보이스) 제도의 정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한 양국 청장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정보교환 및 기업의 이중과세 해결을 위한 상호합의 절차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일본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양국 국세청은 1990년 이래 정기적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 양국의 조세행정 발전을 위한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24.04.03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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