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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 참가자 모집
  • 카카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0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약 1500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톡스토어 입점과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냈으며,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전국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별 모집 인원 제한도 없앴다. 또 강의 커리큘럼도 확대해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톡 스토어 소개와 입점에 대한 이해와 상품등록부터 상품관리, 판매관리 등) △카카오톡 채널(카카오톡 채널 개설부터 채널 기능 및 비즈니스 활용 방법 등)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카카오 클래스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고, 강의는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6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두 달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 클래스 수강과 관련된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kakao 클래스’를 통해 1:1 채팅으로 가능하다. 특히 6월 한 달간 톡스토어 과정 수료자 대상으로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입문과정 수료자에게는 9월에 진행되는 심화과정 참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카카오 관계자는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좀더 쉽게 디지털 비즈니스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카카오톡 채널 활용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4 카카오 클래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I 한광범 기자
아이티센, KCD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 아이티센, KCD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이티센(124500)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를 토대로 KCD 컨소시엄은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아이티센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은 신사업으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및 실물 연계 자산(RWA) 등 디지털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BDX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일 출자금 납입을 마치고 출범했으며, 하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적도 순항 중이다.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9107억원,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3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으로 흑자전환했다.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경영관리·금융서비스·물품구매·커뮤니티 등 소상공인 대상 슈퍼 앱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를 카카오뱅크, SGI 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설립했다.아이티센 관계자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주주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티센의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기여하고, 이를 토대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아이티센그룹의 참여를 통해 KCD 컨소시엄이 보다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모든 컨소시엄 구성 회사가 힘을 모아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임유경 기자
尹 "아프리카와 핵심광물 등 미래성장 협력 모색"(상보)
  • 尹 "아프리카와 핵심광물 등 미래성장 협력 모색"(상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바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산업과 인프라, 식량,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역사적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의 협력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국이 주재한 다자 외교무대 중 최대 규모다. 한국이 대(對) 아프리카 외교를 위해 주최한 첫 다자 정상회의기도 하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엔 아프리카연합(AU) 55개 회원국 가운데 48개국이 정상·대표를 파견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번영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동반성장과 지속 가능성, 연대를 강조했다.특히 동반 성장을 위해 “교역 측면에서는 경제동반자협정(EPA·신흥국과의 폭넓은 협력에 초점을 맞춘 통상협정)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무역·투자·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합 협정)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투자 측면에서는 투자보장협정을 확대함으로써 양측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100억 달러(약 13조 7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의 무역·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140억 달러(약 19조 2000억원) 규모 수출 금융도 지원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다.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디지털 전환과 같은 미래 성장에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프라, 식량 안보, 보건 등도 윤 대통령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꼽은 분야다.윤 대통령은 “강한 연대를 실천해야 한다”며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와 오물풍선 등 북한의 ‘비상식적 도발’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4 I 박종화 기자
GPU 업그레이드 2년→1년, 엔비디아의 혁신 가속
  • GPU 업그레이드 2년→1년, 엔비디아의 혁신 가속[이슈+]
  • [이데일리 김현아 IT 전문 기자]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지난 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업계를 혁신할 생성형 AI의 비전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6500여 명의 IT 업계 관계자, 언론인,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로봇을 세워둔 채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자기 제품끼리 경쟁하는 엔비디아특히 젠슨 황은 앞으로 1년 주기로 새로운 반도체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블랙웰 울트라’를, 2026년에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인 ‘루빈(Rubin)’ R100을 출시할 예정이다.지금까지 엔비디아의 GPU 업그레이드는 2년 주기였기 때문에, 이제 AI 반도체 신기술은 엔비디아 내부에서의 경쟁을 촉발하게 됐다.엔비디아의 새로운 플랫폼인 루빈(Rubin)은 블랙웰(Blackwell) 플랫폼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로, 새로운 GPU와 Arm 기반 CPU인 베라(Vera), NV링크 6(NVLink 6), CX9 슈퍼NIC(CX9 SuperNIC) 등을 탑재한 고급 네트워킹이 특징이다.젠슨 황은 “우리의 기본 철학은 전체 데이터센터 규모를 구축하고, 1년 주기로 구성 부품을 판매하며, 모든 것을 기술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조연설에서 “오늘날 우리는 컴퓨팅의 중대한 변화의 정점에 서 있다. AI와 가속화된 컴퓨팅의 교차점이 미래를 재정의할 것”이라며,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의 융합이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자기 제품끼리 경쟁하는 전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A100이 한창 잘 팔리는 와중에 H100을 내놓아 A100을 단종시키며 자기 제품끼리 경쟁시킨 바 있다.AI 반도체 설계(팹리스)업체의 한 사장은 “엔비디아는 잘나가던 A100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H100을 출시해 자기 제품끼리 경쟁시키는 전략을 펼쳤다”며, “이처럼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자기잠식효과)을 즐기는 회사는 거의 없다. 이는 CEO가 창업자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PU+CPU가 저전력에 기여 젠슨 황은 “가속 컴퓨팅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이라며, AI와 가속 컴퓨팅이 데이터 처리 비용과 에너지를 절감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GPU와 CPU의 조합이 기존 CPU만 사용할 때보다 전력 소비를 3배만 증가시키면서 최대 100배의 속도 향상을 제공하고, 와트당 25배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2026년 출시되는 ‘루빈’ AI 플랫폼에는 ‘R100’ GPU 칩과 ‘베라(Vera)’ CPU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GPU는 본래 게임 그래픽 처리를 위해 개발된 그래픽처리장치지만, 병렬 연산 능력을 활용해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에도 사용된다.CPU는 중앙연산장치로 대부분의 컴퓨팅 연산에 사용되며, 순차 연산 방식을 택한다. 주요 CPU 제조업체로는 인텔과 AMD가 있다.특히 젠슨 황은 “루빈 AI 플랫폼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다음 버전인 HBM4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으로부터 HBM3 및 HBM3E를 공급받고 있다. 장중머우(가운데) TSMC 창업자와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CEO.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캡처대만 컴퓨팅 업체와 협업 강화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기술이 공장, 데이터센터, 로봇 등을 구동하며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대만의 여러 선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의 GPU와 네트워킹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젠슨 황은 지난 29일 대만 정보기술(IT) 업계 CEO들과의 비공개 회동 이후 “인공지능(AI)으로 인해 IT 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는 젠슨 황과 그의 배우자, 장중머우 TSMC 창업자와 그의 배우자, 린바이리 퀀타그룹 회장, 차이밍중 타이완모바일 회장, 차이밍제 미디어텍 회장과 그들의 배우자들도 참석했다.이를 두고 이동수 네이버 AI반도체 연구소장은 페이스북에 “대만 반도체 생태계의 힘을 보여주는 대만 출신 리더들의 단합”이라고 적었다.또한 엔비디아는 AI용 고성능 이더넷 네트워킹 솔루션인 스펙트럼-X의 연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스펙트럼-X는 기존 이더넷 패브릭보다 네트워크 성능을 1.6배 이상 향상시켜 AI 워크로드의 처리, 분석, 실행을 가속화한다.엔비디아, 폭스콘에 AI 기술과 옴니버스로 공장 내 로봇 훈련과 조립 간소화 지원“다음 물결은 물리적 AI” 로봇 강조 젠슨 황은 엔비디아 NIM을 통해 전 세계 2800만 명의 개발자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NIM은 최적화된 컨테이너로 제공되는 추론 마이크로서비스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배포할 수 있다. 이는 메타 같은 기업들이 인프라 투자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슨 황은 “AI의 다음 물결은 물리적 AI이다.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AI”라며 로봇과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한편, 대만 제조업체들은 엔비디아의 기술을 사용해 공장을 혁신하고 있다. 젠슨 황은 폭스콘이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아이작(Isaac),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를 활용해 비전 AI와 로봇 개발 툴을 결합한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로봇 설비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아이작 플랫폼은 개발자가 젯슨 오린(Jetson Orin)과 토르(Thor)와 같은 AI 모델과 슈퍼컴퓨터로 구동되는 AMR,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AI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강력한 툴킷을 제공한다.젠슨 황은 “로보틱스와 물리적 AI가 이미 여기에 있다. 이는 공상 과학 소설이 아니며 대만 전역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2024.06.03 I 김현아 기자
창립 28주년 예보…유재훈 사장 "입법 과제 차질없이 추진"
  • 창립 28주년 예보…유재훈 사장 "입법 과제 차질없이 추진"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청계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3일 “사전 부실 예방 기능인 금융 안정 계정 도입, 지속 가능한 기금 확보를 위한 예금보험료율 한도 연장 등 입법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유 사장은 이날 창립 28주년 기념사를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 강화를 위한 예금보험 본연의 기능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사장은 “차등 보험료율 제도 고도화도 중요한 과제”라며 “합리적이고 정교한 제도 마련을 위해 연구 용역, 제도 개선 TF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 “예금보험제도 내에서의 금융 계약자 보호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게을리할 수 없다”며 “원금 보장형 금융 상품 사각지대 해소, 디지털화에 따른 신종 상품 보호, 금융 투자자 보호 방안 등을 연구·검토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례 연구 등을 통한 정교한 논리 개발뿐 아니라 금융회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유 사장은 “예금자보호법이 공사에 부여한 금융 계약자 보호 기능 수행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유 사장은 “새마을금고 검사 지원과 상시 감시는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지원 업무이자 부보금융회사로의 부실 전이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기능도 겸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업무 수행에 임하겠다”고 언급했다.그는 “‘예금보험 3.0’ 추진 기반이 되는 예금보험제도 운영자로서의 공사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디지털 예보 사업 등 공공기관 건전 경영, 인권 경영, 윤리 경영을 IT로 뒷받침하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금보험제도의 대전환기를 맞아 우리는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제는 실행과 행동력으로 보여줄 때다”고 덧붙였다.
2024.06.03 I 김국배 기자
라온시큐어,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 라온시큐어,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042510)는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김희웅 한국경영정보학회 학회장(왼쪽)과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라온시큐어)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상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한다.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을 활용해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구축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 구축’, 2022년 병무청 ‘e-병무지갑 서비스 구축’, 2023년 국가보훈부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서비스 구축’ 등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했다.대한민국 국가 디지털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가 디지털아이디 설계 컨설팅을 완료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중남미, 동남아 지역의 국가들과도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다.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에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디지털아이디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가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김가은 기자
플리토, 아프리카 ICT 전시회 혁신경진대회서 ‘국제기업상’ 수상
  • 플리토, 아프리카 ICT 전시회 혁신경진대회서 ‘국제기업상’ 수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2024 자이텍스 아프리카’ 혁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에게 수여하는 국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플리토 이정수 대표(좌측에서 네번째)가 2024 자이텍스 아프리카 슈퍼노바챌린지 경연대회에서 국제기업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플리토)이번 경진대회는 모로코 디지털전환·행정개혁부가 주관하고 모로코 디지털개발청(ADD)이 주최하며 UAE 기관들이 후원하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2024 자이텍스아프리카(GITEX Africa 2024)’ 사무국에서 ‘슈퍼노바챌린지’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플리토는 경연대회 발표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의 뛰어난 정확성과 빠른 속도를 선보였으며, ‘인터내셔널 스타트업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경연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한국어로 자사 솔루션과 혁신 기술력을 설명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심사위원, 투자자, 참가자들은 플리토의 컨퍼런스용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통해 각자의 모국어로 이 대표의 발표 내용을 전달받았다.플리토가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통번역 솔루션은 한국의 대기업들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의 여러 기업들이 국제 행사나 해외 직원과의 소통에서 사용 중이다. 각 기업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인공지능이 인지하기 어려운 고유명사를 학습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리토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와 지역 방언 등에 대한 인공지능 언어 데이터셋 구축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이정수 대표는 “대다수 국제 행사는 발표자와 청중 모두 영어를 기반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국제대회에서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발표자와 청중 간에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6.03 I 한광범 기자
무신사, 메타 협력광고 통해 입점 브랜드 매출 누적 100억 창출
  • 무신사, 메타 협력광고 통해 입점 브랜드 매출 누적 100억 창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신사 입점 브랜드가 무신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누적 매출 100억원을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무신사 입점 브랜드가 무신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누적 매출 100억 원을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무신사)무신사는 지난해 10월 메타와 ‘협력광고(Collaborative Ads)’ 파트너십을 맺고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들이 자사몰을 넘어 무신사에서도 매출 증대를 목표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메타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신사의 상품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광고를 진행한 것이다.본격적으로 협력광고를 시작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참여 브랜드 수는 110여 개에 달한다. 해당 기간 광고를 통해 창출된 브랜드 매출은 누적 100억원을 돌파했다.특히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며 세일즈 확대 효과로 이어졌다. 광고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광고비 지출 대비 매출액의 평균은 800%에 달한다. 광고 집행을 위해 투입한 비용보다 8배가량 높은 매출을 창출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FW(가을·겨울) 시즌 당시 ROAS가 600%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광고 효과는 지속 향상되는 추이다.이는 브랜드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하는 일반 트래픽 광고와 비교해 최소 2.5배에서 6.5배까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품 구매를 목표로 무신사에 최적화된 전환 광고를 집행한 것이 효율 증대를 이끈 주요인이다. 무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한 만큼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광고가 도달되기 때문이다.현재까지 협력광고에 참여해 높은 성과를 거둔 브랜드로는 △MLB △에스피오나지 △에이카화이트 △코드그라피 등이 있다. 여성 패션 브랜드 △닉앤니콜과 풋웨어 브랜드 △야세 등도 협력광고를 진행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우수한 광고 효율과 고객 확보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며 협력광고 참여에 대한 입점 브랜드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무신사는 더 많은 입점 브랜드가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광고 참여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적인 노하우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규모 브랜드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메타와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무신사 관계자는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집행 외에도 참여 브랜드 대상으로 피드백과 무신사의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각도에서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무신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리소스를 활용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신수정 기자
삼일PwC, 내부통제 미래전략 세미나 개최
  • 삼일PwC, 내부통제 미래전략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일PwC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내부통제 밸류업 방안을 주제로 한 ‘내부통제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삼일PwC는 오는 20일 내부통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삼일PwC)비즈니스 환경에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가 시행되는 등 관련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몰고 온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내부통제 방법 만으로는 여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삼일PwC의 내부통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업의 내부통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성재 파트너가 ‘내부통제 진화 방향성’을 주제로 강연한 후, 최성우 파트너가 ‘내부회계관리제도 컴플라이언스 트렌드’를 주제로, 정근영 파트너가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첫해 이슈와 교훈’을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민 파트너가 ‘지속가능성보고와 내부통제’를 주제로, 윤여현 파트너가 ‘내부통제 밸류업-데이터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발표자가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임성재 파트너는 “효과적인 내부 통제시스템은 자발적 준수를 이끌어내고, 기업 현실을 고려하며 기업 밸류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첫 해의 이슈와 교훈을 짚어 보고, 앞으로 내부통제시스템의 밸류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세미나 참가 신청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4.06.03 I 김보겸 기자
"韓, 1등기술도 불안…국가 R&D 대변혁으로 체질 개선해야"
  • "韓, 1등기술도 불안…국가 R&D 대변혁으로 체질 개선해야"
  • [사회=이데일리 김혜미 ICT부장 정리=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생성형AI의 등장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이뤄지고, 인구구조가 바뀌는 한편 기후변화에 맞선 에너지 전환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이 변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퍼스트 무버’로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가 연구개발(R&D) 시스템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데일리는 대변혁의 시대, 국가 R&D 시스템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지상 좌담회를 통해 짚어보고자 합니다.[편집자 주]“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대기업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그마저도 위태로운 것이 사실이다. 국가 R&D 투자 대비 효과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국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초격차시대, 과학기술 R&D 대전환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들이 맞닥뜨린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규모가 세계 2위 수준이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연구 생산성을 개선하고 혁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가 R&D 시스템부터 대폭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초격차시대, 과학기술 R&D 대전환 해법은’ 좌담회에 나선 산학연관 전문가들.(왼쪽부터)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황윤일 CJ제일제당 CJ아메리카 대표, 이원용 연세대 연구부총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후원한 이번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이 생각보다 더 위태롭다고 봤다. 국내 대기업이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등 일부 국가 주력산업을 이끌고 있지만 중국이 인력과 예산을 집중하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 기존 강국들과의 과학기술 격차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가지려면 국가 R&D 시스템이 민간과 밀접하게 연결돼야 한다고 봤다. 황윤일 CJ제일제당 CJ아메리카 대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가 우주산업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각각의 요소 기술을 개발해 산업에 뿌려줬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기업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한 부분에서 성과를 냈지만 앞으로는 국가 R&D와 연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파일럿)생산 이전 단계까지는 얼마든지 실패해도 용인해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민간에서 활용되려면 연구 초기 단계부터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정부 출연연이 연구 성과를 양적으로 평가하다보니 ‘잘 하는 것’을 계속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출연연과 민간이 초기부터 협력해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방식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공계 학생들의 의대쏠림 현상을 억제하고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려면 연구생활장려금(스타이펜드) 도입 확대와 묶음예산(블록펀딩)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 몇 년간을 변혁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선도국과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를 포함해 잘못된 것은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강민구 기자
공공SW 사업, 100% 민간투자 첫 사례 나왔다
  • 공공SW 사업, 100% 민간투자 첫 사례 나왔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민간주도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첫 수익형 민간투자 소프트웨어(SW)사업으로 인정했다고 2일 밝혔다.수익형 민간투자 SW 사업은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사업자가 구축 및 운영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그 비용을 시스템 운영에 따른 수익으로 회수하는 사업 형태다. 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는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자본이 공공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진흥법’ 전부개정(2020년 12월)을 통해 처음 도입됐다. 지금까지 공공 SW 개발 사업은 전액 국고로 추진됐는데, 민간기업이 투자 주체로서 사업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처음 민간투자형 SW사업이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사전 적격성 조사를 거쳐 산·학·연·관 위원들이 참석한 인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투자 타당성·적격성을 인정 받았다.수익형 사업으로 운영되는 국립국제교육원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디지털 전환 사업’은 최근 K-컬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른 외국인의 한국어능력시험 수요 급증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2035년까지 구축과 운영을 포함한 총 3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정부 재정지원 없이 민간이 전액 투자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예산 확보 절차 등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 급증하는 시험 응시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민간은 공공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OPIK 디지털 평가 체제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TOPIK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출제·채점 등을 지능화·자동화해 평가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민간투자형 SW사업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민간의 신기술과 자본이 적시에 도입되어 공공 SW 시장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사업은 제3자 공고를 통해 최초에 제안한 민간제안자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민간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므로, 기술력·전문성이 높은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2024.06.02 I 임유경 기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돌입하는 尹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돌입하는 尹[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대규모 외교전에 돌입한다. 한일중 정상회의와 아랍에미리트(UAE)와 정상회담에 이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국내에서 이뤄진 릴레이 외교전의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시에라리온과의 오찬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관련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시에라리온은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 해안에 위치해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무역과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정부는 내달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국가 중 48개국 정도가 참석할 예정으로 정부는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국가들과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이며,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11월 아프리카의 밤 행사에서 이번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25개 나라에서 국가원수가 한국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시에라리온을 시작으로 2일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 각각 오찬, 만찬 회담을 갖고, 5일에는 정상회의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와 오찬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끝나는 5일까지 다양한 국가들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 초대받은 나라 대부분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은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아프리카의 높은 기대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이런 기회에 최고위급 간에 우의와 연대를 돈독히 함으로써 향후 아프리카와 긴밀히 협력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협력, 산업 인프라 및 디지털 전환, 기후·식량 등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의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의 선진화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미래 청년 육성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량자급률 강화, 보건 안보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한 대화체 설립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정례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3년 단위로 개최하기에는 거리도 멀고 상당히 벅찬 프로젝트”라며 “아프리카의 50여개 나라를 초청하고 한 자리에 모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목표로 하면 한 4~5년 정도에 한 번, 현 대통령 임기 시스템 내에서 정부별로 한 번 정도 주최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6.01 I 박태진 기자
실물자산 평가, 특허등록…물밑작업 한창인 STO 업계
  • [마켓인]실물자산 평가, 특허등록…물밑작업 한창인 STO 업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실물자산의 새로운 평가 체계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토큰증권 상품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는 등 각자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이베스트證, STO 사업 본격 진출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6월부터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NICE그룹 계열사 NICE피앤아이와 함께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추진을 진행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달 1일부터 토큰증권 평가협의체 회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토큰증권 평가협의체는 △토큰증권 평가·검증 △데이터베이스 구축·서비스 △평가모듈 구축·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NICE피앤아이는 토큰증권 평가협의체의 주간사로 현재 기초자산별 가치 평가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토큰증권 발행 등 주요단계 전반에 걸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협의체 내 발행사·평가사·증권사 간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달부터 LS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 지난 1999년 12월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로 탄생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에버트레져, 예술인 육성 위한 증권형 토큰 거래 특허 등록예술투자 플랫폼 에버트레져는 ‘증권형 토큰 거래 및 관리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에버트레져는 예술 작가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예투(YaeTu)를 운영하고 있다. 예투 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졌다.이번 특허는 예술가의 작품 수익 변화 추이를 고려, 미래 수익을 시뮬레이션해 증권형 토큰의 발행 및 조각 투자가 가능한 기술이다. 투자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증권형 토큰 거래가 가능하고, 예술가의 수익을 투자 비중에 맞게 나눌 수 있다.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는 “저명한 예술가뿐 아니라 잠재력 높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특허를 기반으로 예술가들과 투자자를 이어 예술가들이 작품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얼월드에셋, 실물자산 플랫폼 ‘RWA_Nova’ 3분기 출시주식회사 리얼월드에셋(RWA)은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RWA_NOVA’를 오는 3분기 출시한다. ‘RWA_NOVA’ 플랫폼은 △부동산 △토지 △증권 △건물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 등의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RWA는 ‘Real World Asset’의 약자로, 실제 물리적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여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및 유통이 가능하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 실물연계자산은 물리적 자산 또는 금융 자산 등 실제 실물 자산을 포함하며, 이를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함으로써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RWA는 라오스·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케빈 김 리얼월드에셋 대표는 “RWA_NOVA 플랫폼의 런칭은 금융 민주화를 실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자산을 소유하고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법안은 폐기됐다. 시장은 이전 국회에서 추진해왔던 토큰증권 입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야 모두 토큰증권 법제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법안 재발의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토큰증권·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 추진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5.31 I 김연서 기자
셀키,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 개최…세계적 거장 참석
  • 셀키,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 개최…세계적 거장 참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당단백질 바이오마커 개발 기업 셀키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코리아 및 솔브레인홀딩스 바이오헬스케어사업부와 함께 다음달 24일 ‘제1차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최신 연구 동향과 AI·클라우드를 활용한 프로테오믹스 기술 혁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 특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으로 유전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체를 대상으로 유전자의 기능, 단백질의 기능 이상 및 구조변형 여부 등을 규명하고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분석 기술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를 대표하는 프로테오믹스 연구자들, 하버드 의대 교수,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전체학(Genomics) 사업총괄, 솔브레인홀딩스 바이오헬스케어사업부 프로테오믹스 팀장, 셀키 바이오인포메틱스 연구소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바이오 연구소인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에서 2007년부터 프로테오믹스 연구를 이끌어 온 존 예이츠(John Yates) 교수는 1000개 이상의 논문을 투고했으며 16만 회 이상 인용되는 등 세계 프로테오믹스 연구의 창시자 겸 최고 권위자로 불린다. 왼쪽부터 Scripps Research의 John Yates III, 하버드 의대 임형순 교수, Chaparral Labs Robin Park 대표. (사진=셀키 제공)임형순 교수는 하버드 의대의 시스템즈 바이올로지 센터의 교수로 근무하며 바이오센싱 및 나노기술 등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엑소좀과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암 진단을 연구하고 있다. 2020년 노벨상 펀드로 알려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상 수상, 2022년 미국화학회(ACS) ACS Nano Research Award 수상, 2023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CAREER Award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AWS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전체학 사업총괄을 담당하는 찰리 리(Charlie Lee) 박사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유전체 연구소(Genome Institute of Singapore)와 미국 진단기업 벨라 진단(Vela Diagnostics) 등 20년 이상의 유전체학, 미생물학, 종양학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AWS의 유전체학 사업을 주도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ML을 활용한 모던 오믹스(Modern Omics) 기술을 기반으로 아태지역의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로빈 박(Robin Park) 대표는 스크립스연구소에서 존 예이츠 교수와 함께IP2(Integrated Proteomics Pipeline)를 개발해 IPA(Integrated Proteomics Applications)를 창업했다. 그 후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해 IP2는 세계 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상용화 솔루션이 돼 2020년 글로벌 의료장비 회사인 브루커(Bruker)에서 IPA를 인수했으며, 그 후 3년간 브루커의 바이오인포매틱스 총괄로 근무하면서 프로테오믹스 기술개발 및 사업 전반을 급성장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AI 기반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연구 개발해 올해 1월 채퍼럴 연구소(Chaparral Labs)를 재창업했으며, 현재는 AI 기반 DIA 분석기술을 활용한 SaaS 프로테오믹스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 기업으로는 솔브레인홀딩스 바이오헬스케어사업부가 참여를 한다. 프로테오믹스 분과 팀장을 맡고 있는 이승준 박사는 씨티셀즈(CTCELLS)의 연구총괄을 두루 경험한 세포학, 분자생물학 전문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테오믹스 기업 시어(Seer)의 프로테오그래프(Proteograph) 전처리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프로테오믹스 연구와 셀키의 AI 기반 SpAC9 Data Foundry 데이터 분석 자동화 플랫폼 도입을 통해 프로테오믹스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이남용 셀키 대표는 “제1차 국제 프로테오믹스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연구자들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프로테오믹스 분석 사례 소개를 통해 제약바이오 연구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진수 기자
“중소벤처 해외 판로 개척”…‘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
  • “중소벤처 해외 판로 개척”…‘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31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석진(왼쪽 다섯 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센터(DDP)에서 열린 ‘제7회 2024년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중소벤처기업에 이커머스는 접근하기 가장 쉬운 글로벌 진출 방법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7회차를 맞은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개최하는 행사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 약 5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입점·마케팅, 쇼핑몰 운영 등을 종합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에서도 함께 참석했다. 수행기업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 전항일 지마켓 대표이사,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이 자리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기업 400여개사도 현장 참석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석했다.포럼은 준 부(June Boo) 링크드인 총괄디렉터가 ‘디지털 전환과 이커머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시작했다. 이어 ‘2024 글로벌 이커머스 지형 변화’ 및 ‘국내 중소기업의 이커머스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내용으로 3시간가량의 강연이 진행됐다.강연 이후에는 한진, 지마켓, 이베이재팬, 카페24, 아마존코리아 등 온라인수출 전문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담회를 마련해 중소벤처기업에 글로벌 플랫폼 입점, 자사 쇼핑몰 제작, 물류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일대일 상담을 제공했다.
2024.05.31 I 김경은 기자
카페24 등 4개 기업,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MOU 체결
  • 카페24 등 4개 기업,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MOU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시작됐다. 카페24를 비롯한 4개 기업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력체를 결성했다.31일 개최된 ‘2024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협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각 기업 및 기관 대표자들이 참여하여 중진공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식 선언했다.이재석 카페24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행사에 참여한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카페24이번 협력은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를 구성하여 상품 소싱부터 물류, 마케팅, 해외 수출까지 전반적인 사업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각 기업 및 기관의 지원 역량을 결합하여 교육, 웨비나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제품의 발굴 및 맞춤 지원 사업을 연계하며, 긴급 수출 현안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카페24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돕겠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안산시, 올 연말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 착공
  • 안산시, 올 연말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 착공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오는 12월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을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시는 최근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에서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장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민근(왼쪽서 3번째) 안산시장이 29일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에서 열린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이번 보고회에서는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됐던 △상징성을 담은 공간 조성 △단절된 광장 부지 연결 △광장 이용 활성화 △주차면 확보 등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논의했다. 상록구 성포광장 재정비 사업은 준공된지 30년이 넘은 노후 광장시설을 문화·예술 특화지역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안산선 개통 전 지역 랜드마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루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 사업을 계획했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 등 공사를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해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성포광장 재정비 계획을 수립했다”며 “향후 성포광장이 신안산선 역세권과 배후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예술·휴식의 거점이 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이종일 기자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향한 여정”…카카오페이, ESG 보고서 발간
  •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향한 여정”…카카오페이, ESG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가 ESG 비전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을 향한 여정을 담은 2023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카카오페이의 두 번째 ESG 보고서로,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 등 3개 종속회사의 환경 · 사회 데이터를 연결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의 가이드라인과 유럽 연합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을 따라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2023년 4대 ESG 중대 이슈로 △개인정보보호 △상품 및 서비스 혁신 △통합 리스크 관리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했으며 관련 대응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환경영역에서 카카오페이는 모회사 카카오의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에 적극 동참하며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로드맵을 수립했다. 카카오페이는 각종 환경 규제 준수,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영향 저감 성과를 공개했으며 이러한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4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사회 영역에서는 남녀노소,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를 포함한 FIT UX 시스템[1]을 구축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도 저시력 시각 장애인, 고령자 등을 고려한 접근성 디자인을 적용했다.또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기금 30억 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교육 개발과 함께 시니어 강사 양성 등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소상공인 판로 지원 ‘오래오래 함께가게’,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IT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건전한 지배구조를 위한 시스템도 꾸준히 체계화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 ERM(Enterprise Risk Management)위원회 신설,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한 전사 전자 금융거래 안전성 점검 실시 등 리스크 통합 관리를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에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안정성 전담 조직 신설 등 구체적 플랫폼 안정화 전략과 이행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11월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사회 부문 A+등급, 환경 ·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을 획득해 통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3년 12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초대된 첫 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편입됐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 카카오페이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로움을 드리는 카카오페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한광범 기자
노인돌봄정책 패러다임 바꾸는 경기도, AI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
  • 노인돌봄정책 패러다임 바꾸는 경기도, AI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기존 대면 사후관리에 집중했던 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비대면 예방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또 도내 특정 지역에 ‘AI 돌봄타운’을 시범 조성해 노인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놨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30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저출생·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돌봄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늘어가는 상황에서 부딪히는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인공지능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는 예방적 돌봄체계 구축 효과가 확인되면 도는 선진국에서 추구하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노인이 자신이 살아온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생을 보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돌봄타운 전체 AI 노인말벗서비스 제공경기노인 AI+돌봄의 첫 번째로 도는 특정 지역을 ‘AI 시니어 돌봄타운’으로 지정해 노인 대상 AI돌봄서비스와 찾아가는 의료,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타운 전체 노인에게는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제공되며, AI가 건강진단을 해주는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가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정보통신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제공과 노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중 첫 번째 돌봄타운 대상지를 선정하는 한편 공모를 통해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건강상태 확인두 번째로 ‘늘편한 AI케어’ 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한다. 늘편한 AI케어 사업은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다. 별도 돌봄 로봇이나 스마트워치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7월부터 도내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폰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치매위험군 자가검사도 하게 되며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하도록 한다.◇AI스피커로 위기상황 감지세 번째는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이다.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로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미리 설치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AI스피커가 우울감이나 고독감과 관련된 키워드를 관제센터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해 경기도 노인종합센터를 통해 전문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6월까지 AI스피커 설치 대상자 선정 작업을 마친 후 7월부터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노인 말벗도 이제는 AI로네 번째는 AI 노인말벗서비스다. 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당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통화를 시도하고 이 전화도 안 받으면 읍면동에 확인해 직접 방문이 이뤄진다. 또한 인공지능 전화 시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된 경우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허승범 복지국장은 “2028년 경기도는 노인인구가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며 “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제도를 정비해 지속가능하면서도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자료=경기도)
2024.05.30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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