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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상장 후 로봇株 ‘폭락’…증권가 “결국 오를 것”
  • 두산로보틱스 상장 후 로봇株 ‘폭락’…증권가 “결국 오를 것”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국내 증시에 데뷔하며 대장주 자리를 단숨에 차지했지만, 다른 로봇 관련주들은 상장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소멸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연일 내림세를 걸으며 로봇 관련주들의 주가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두산로보틱스 홈페이지 갈무리.(사진=두산로보틱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한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0.06% 하락했다. 에스비비테크(389500)와 뉴로메카(348340)는 각각 16.42%, 13.43% 떨어졌고, 로보스타(090360)와 티로보틱스(117730)는 각각 9.48%, 5.58% 뒷걸음질쳤다. 유진로봇(056080)도 12.92% 하락하면서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자마자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락했다.앞서 로봇주들은 지난 8월 말 두산로보틱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우상향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8월 말 10만원대 수준이었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11일 장중 24만2000원을 찍으며 상장 이래 고점을 찍었던바 있다.이후 로봇주들은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한 기점부터 줄줄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이들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배경에는 하반기 IPO 대어인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면서 기대감이 소멸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로봇주들을 움직일만한 뚜렷한 호재성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공모청약에서 약 33조원의 증거금이 모였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두산로보틱스의 상승 폭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두산로보틱스는 전날 개장 직후 공모가보다 127.3% 오른 5만9100원으로 시작해 장중 161.2%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해 공모가 대비 97.69% 오른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에는 0.78%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봇주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대표적인 성장주이기 때문에 고금리로 인한 약세장이 이어질 경우 하락세가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큰 틀로 보면 로봇주의 방향이 우상향을 그릴 것이기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한다. 세계로봇연맹(IFR)은 미래에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공급망 재편에 따른 견조한 로봇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용 로봇 시장은 향후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IFR이 최근 발표한 ‘World Robotics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연간 설치 대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55만3000대를 기록했다. 협동로봇은 5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지는 기대감만큼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나, 향후 로봇 사업의 성과와 실적 성장이 동반되며 중장기적인 우상향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4년은 특히 로봇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3.10.06 I 이용성 기자
외인·기관 매수에 810선 회복…양자컴퓨터주 上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810선 회복…양자컴퓨터주 上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810선을 회복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15.37포인트) 오른 816.3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818.37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1837억원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기관도 5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투신이 223억원, 금융투자가 209억원, 연기금 등이 198억원 사들였다. 개인만 235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6일 발표할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신중한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3만3119.5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3% 떨어진 4258.18,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2% 내린 1만3219.83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종이목재가 7.64% 오른 가운데 디지털컨텐츠가 3%대 상승했다. 유통과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등도 2%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86% 오른 23만5500원, 에코프로(086520)는 1.70% 오른 8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도 3% 넘게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5.73% 오른6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1.36%, JYP Ent.(035900)는 1.26%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되며 1.83% 내린 1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래시스(214150)도 1.33%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레뷰코퍼레이션(443250)은 53.33%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 양자컴퓨터 테마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로(046970) 엑스게이트(356680) 피피아이(06297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휴맥스홀딩스(028080)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테슬라 전기차 충전 방식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상한가 마감했다. 아울러 동화기업(025900)이 11.52% 올랐다.반면 에이스테크(088800)는 하한가 마감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급등했지만 권리매도 첫날 급감했다. 권리매도는 유상증자 등으로 발행되는 신주를 받을 권리가 확정된 사람이 신주 상장 이틀 전부터 주식을 미리 팔아 수익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디딤이앤에프(217620)는 17%, 폴라리스우노(114630) 폴라리스세원(234100)도 13%, 12%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6292만주, 거래대금은 5조6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 외 13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5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0.06 I 김보겸 기자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따따블’ 대기종목 주목
  •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따따블’ 대기종목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수익률)에 성공했다. 미국의 긴축과 강달러 등 대외 경제에 증시가 흔들리며 기대를 모았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실패하면서 하반기 IPO를 앞둔 종목 중 따따블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보다 97.69% 높은 5만1400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오전 9시 개장 직후 161.2% 치솟아 6만76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시가 총액은 종가 기준 3조3317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을 넘어섰다.변경된 가격제한폭(60~400%)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1만5600원부터 10만4000원까지 움직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첫날에 ‘따따블’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셧다운 우려, 강달라 등이 겹치며 상장 전날인 4일 증시는 ‘검은 수요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락세를 보였고, 이 같은 하락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다른 주요 로봇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대어인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며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소멸한 여파로 분석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39% 하락했다. 에스피시스템스(317830)는 주가가 14.69% 급락했다. 뉴로메카(348340), 유진로봇, 로보스타도 각각 12.13%, 10.80%, 8.65% 고꾸라졌다.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을 딛고 하반기 IPO 시장을 이끌 다음 타자를 주목하고 있다. ‘따따블’ 대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다. 이번 달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퓨릿, 신성에스티, 에스엘에스바이오, 워트, 퀄리타스반도체, 유진테크놀로지, 유튜바이오, 서울보증보험, 캡스톤파트너스, 쏘닉스, 큐로셀, 에코아이, 메가터치, 비아이매트릭스, 컨텍 등 15곳이다. 가장 빠르게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5~6일 일정을 소화하는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이다. 퓨릿은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주관한 수요 예측에서 총 190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5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성에스티(10~11일), 에스엘에스바이오(10~11일), 워트(16~17일), 퀄리타스반도체(18~19일) 등이 내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SGI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상장은 13년 만의 공기업 IPO다.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는 3조원으로 추산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25~2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9500원~5만18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757억~361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에 달한다. 서울보증보험 이후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닥 상장이 많았지만 대부분 규모가 작아 공모 규모가 줄어든 점은 아쉽다”며 “두산로보틱스 흥행 이후 등장할 대어급들의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0.05 I 최훈길 기자
두산로보틱스 담은 로봇 ETF 10월 출격한다
  • 두산로보틱스 담은 로봇 ETF 10월 출격한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로봇의 두뇌(인공지능)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상장한다. 순수 인공지능(AI)·로봇 관련 코스닥 기업에 80% 이상 투자한다. 상장 첫날부터 로봇 대장주로 등극한 두산로보틱스(454910)도 편입돼 상장된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ETF’ 상장을 승인했다. 이르면 오는 10월 말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국내 상장한 로봇 ETF와 비교해 코스닥 종목을 80% 이상의 큰 비중으로 편입해 차별화했다. 해당 ETF가 추종하는 ‘iSelect AI&로봇 지수’에 이날 상장된 두산로보틱스가 특별 편입돼 상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KBSTAR AI&로봇 ETF는 AI·로봇 산업 내 시장 지배력,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머신러닝, 챗봇,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등 키워드를 기반으로 선별해 담았다. 두뇌(인공지능)와 몸(로봇)의 결합 시너지가 발생할 로봇·AI 밸류체인 핵심기업 전반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종목(현시점 27개)별로 살펴보면 △AI 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AI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진출 기업 등을 고루 담았다. 특히 코스닥에 상장된 순수 AI·로봇 관련 기업들을 80% 이상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코스닥의 대형주(41%), 중형주(32%), 소형주(11%)와 코스피의 소형주(10%), 대형주(6%)로 구성됐으며 △코스닥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바스AI(108860), 루닛(328130), 뉴로메카(348340), 솔트룩스(304100), 뷰노(338220), 티로보틱스(117730) 등을 △코스피에서는 NAVER(03542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을 비중 상위로 담고 있다.KB자산운용은 AI·로봇 관련 기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을 뛰어넘는 ‘특이점’이 도래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노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가 부각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 정부·기업의 로봇 도입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의 혁신이 가시화될 전망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로봇이 뒷받침돼야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월드이코노믹포럼에 따르면, AI와 로봇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38%, 21%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로봇 테마는 두산로보틱스와 같은 신규 상장이나 밸류에이션 영향 등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장기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게 증권가 의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상장해 97%대 급등했고, 시가총액 3조3317억원을 기록하며 로봇 대장주에 등극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주식시장 자체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지배되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의 업종에 있던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로봇 테마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로봇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출산·노동 인구 감소 속에 장기적으로 분명히 크게 성장할 주요한 테마이기 때문에 조정 국면을 공략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존 상장한 ‘KODEX K-로봇 액티브 ETF’도 추후 두산로보틱스를 구성 종목으로 편입할 것으로 보인다. 액티브 ETF는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펀드 매니저가 직접 운용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지수 외 종목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개인 '팔자' 800선 붕괴 위기…포스코DX 9%대↓
  • [코스닥 마감]개인 '팔자' 800선 붕괴 위기…포스코DX 9%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팔자’ 속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에 지난 3월 이후 처음 800선마저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로봇주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이 내려진 포스코DX(022100)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79%) 하락한 801.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17일(797.39)이 마지막이다.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났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738억원, 기관은 1005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180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통신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유통은 2%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화학은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금속, 운송장비부품, IT H/W, 통신장비, 섬유의류,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반도체는 1% 미만 내렸다. 종이목재는 4%대, 인터넷은 1%대,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DX(022100)가 9%대 급락했다. 포스코DX가 코스피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에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깔려있다.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해 기관투자자 수급을 개선하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로봇주도 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대 급락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루닛(328130)은 3%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알테오젠(196170)은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는 1% 미만 빠졌다. 에스엠(041510)은 3%대 상승했고, 엘애에프, JYP Ent.(035900)는 2%대, 에코프로(086520), HLB(028300)는 1% 미만 올랐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5686만주, 거래대금은 6조741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해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46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 전환해 800선 붕괴 위기…개인 '팔자'
  • 코스닥, 하락 전환해 800선 붕괴 위기…개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개인의 ‘팔자’ 속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처음 800선마저 붕괴될 위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로봇주가 급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73%) 하락한 801.5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17일(797.39)이 마지막이다.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508억원, 기관은 878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43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유통은 2%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화학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금속, 운송장비부품, IT H/W, 통신장비, 섬유의류,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반도체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5%대, 인터넷은 1%대,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포스코DX(0221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3%대, 엘앤에프(066970)는 2%대, JYP Ent.(035900), HLB(02830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대 급락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포스코DX(022100) 역시 9%대 하락 중이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대 상승…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폭락
  • 코스닥, 1%대 상승…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 급등 속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454910) 상장 이후 로봇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1.02%) 상승한 815.68를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48억원, 기관은 885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22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는 6%대, 일반전기전자, 금융, 인터넷, 오락문화, 반도체는 2%대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 IT H/W, 제약, 통신장비, 제조, 금속은 1%대, 화학,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IT S/W, 컴퓨터서비스, 유통, 건설, 운송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통신서비스는 2%대 하락하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는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엘앤에프(066970)는 5%대, 에스엠(041510)은 4%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2%대, 펄어비스(26375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대 급락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포스코DX(022100)는 6%대 하락 중이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 넘게 상승…테슬라 급등에 2차전지株 '강세'
  • 코스닥, 1% 넘게 상승…테슬라 급등에 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전일(4일) 4% 낙폭을 기록한 이후 2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약세와 유가 급락 속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간밤 테슬라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2차전지주가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5포인트(1.38%) 상승한 818.55를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전일(4일) 코스닥 지수는 4.00% 하락한 807.40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수급별로는 외국인 20억원, 개인은 2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4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는 3%대, 금융, 일반전기전자는 2%대, 오락문화, 반도체, IT H/W, 기계장비, 제조, 화학,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인터넷,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운송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전일 테슬라가 5%대 급등한 가운데 2차전지주가 강세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인도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공정 개선을 위한 계획된 생산 중단이라고 밝히며 올해 생산 목표치인 180만대를 유지했다. 엘앤에프(066970)는 4%대, 에코프로(08652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3%대, JYP Ent.(035900)는 2%대, 에스엠(041510)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상장 'D데이' 하루 앞인데 증시 와르르…두산로보틱스 어쩌나
  • 상장 'D데이' 하루 앞인데 증시 와르르…두산로보틱스 어쩌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두산로보틱스의 코스피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증시가 미국 장기채 폭등과 달러화 강세 여파로 휘청이고 있어 상장 첫날 화려한 신고식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내일(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는 2만6000원이다. 한 때 고평가 논란도 있었지만,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청약경쟁률 524.05대 1에 청약증거금 33조1093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다. 현재 코스닥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시가총액은 약 2조9800억원이다.두산로보틱스는 레인보우로보틱스보다 매출 규모가 훨씬 큰 데다가 기업 위상도 앞선다는 평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69억원, 영업손실 2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6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449억원, 올해 상반기 2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32억원 적자에 이어 올 상반기는 99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1위, 세계 4위 협동로봇 기업이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60%가 넘고, 2018~2022년 매출액 성장률이 46%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후 레인보우로보틱스 시가 총액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장일 유통 물량 부담도 적은 편이다. 상장 첫날 유통가능 주식은 1191만4648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18.4%다. 매도 물량이 적게 나올수록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의 60%인 1만5600원에서 400%인 10만4000원까지 움직일 수 있다. 문제는 최근 국내 증시 분위기가 급격하게 나빠졌다는 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발목이 잡히며 2405.6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으로 떨어진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2.56%)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은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 4045억원어치 내다팔았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1%를 ‘터치’한 후 4.79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1.2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르며 2007년 10월 15일 기록한 4.719%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 의회가 예산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데다가 고금리 정책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서다. 로봇주는 고금리에 취약한 성장주로 분류되는데, 미국의 긴축 완화 가능성이 줄면서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 역시 상장 후 이같은 흐름에서 비켜가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로봇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연초 3만4000원선이던 주가가 지난달 11일 24만2000원까지 602.47%나 폭등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떠나면서 주가가 하락해 현재 15만5000원까지 미끄러졌다. 뉴로메카와 에스비비테크 역시 주가가 고점 대비 20~30% 정도 빠졌다.
2023.10.04 I 양지윤 기자
'검은 수요일'…올해 최대 폭 하락 4%대 '털썩'
  • [코스닥 마감]'검은 수요일'…올해 최대 폭 하락 4%대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4일 800선에 턱걸이했다. 연휴를 마치고 온 코스닥은 무려 4% 하락하며 808선으로 고꾸라졌다. 올해 최대 낙폭이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2008년 11월 이후 15년 만에 최장 기간 ‘팔자’세를 이어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62포인트(4.00%) 내린 807.4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의 낙폭(-3.91%)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작년 9월 26일(-5.07%) 이후 약 1년 1개월래 최대하락이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후 연말까지 추가로 1.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코스피는 급락한 바 있다. 832.3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출발과 동시에 830선을 잃었고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부터 1360원선을 돌파하자 외국인의 순매도도 가팔라졌다.외국인이 2580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는데 이는 2008년 11월 4~26일(17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15년만의 최장기간 순매도다. 기관도 524억원을 팔았다. 개인만 3180억원을 사들였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3만3002.3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3일 기록한 3만3136.37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37% 내린 4299.4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7% 내린 1만3059.47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1%를 ‘터치’한 후 4.79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1.2bp(1bp=0.01%포인트) 이상 오르며 2007년 10월 15일 기록한 4.719%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통신서비스와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종목이 내렸다. 특히 금융업은 75대 약세를 보였고 일반전기전자와 소프트웨어도 5~6%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만8000원(7.11%) 내리며 23만5000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086520)는 7만7000원(8.55%) 하락해 82만4000원을 가리켰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9.05% 빠졌다.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하루 앞두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8.07% 내린 15만5000원을 가리켰다. 다만 한국은행이 내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청사진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로지시스(06773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장한 한싹(430690) 역시 공모가 대비 72.00%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싹은 지난달 8~13일 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9~20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143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3685억원이 모였다.상한가 3개를 포함해 1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414개 종목이 내렸다. 31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량은 8억274만주, 거래대금은 7조2890억원을 가리켰다. 거래대금 기준 지난해 6월5일 이후 4개월만의 최저치였다.
2023.10.04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외국인 폭풍매도에…다섯달만에 820선 내줘
  • 코스닥, 외국인 폭풍매도에…다섯달만에 82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일 오전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820선을 내주고 8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2포인트(2.62%) 내린 819.0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82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16일(종가 816.75) 이후 5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10일 연속 순매도하며 1684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4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2133억원을 담고 있다.원·달러 환율이 이날 1360원선에서 개장하며 외국인의 매도세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기타제조와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금융, 의료정밀기기, 화학, 일반전기전자는 3%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56%, 3.66%씩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86만8000원에서 거래되며 지난 6월달 수준으로 주가를 되물림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5.02% 내리며 16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하루 앞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6.29% 내린 1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041510)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각각 5.61%, 5.10%씩 약세다. 16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139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4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 역시 1.93% 내린 2417.13에서 거래 중이다.
2023.10.04 I 김인경 기자
음악·한글·농업 축제가 펼쳐지는 충북…10월에 가볼 만한 곳
  • 음악·한글·농업 축제가 펼쳐지는 충북…10월에 가볼 만한 곳
  • 영동난계국악축제 (충청북도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색다른 여행을 찾고 있다면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겨보면 어떨까. 충청북도는 10월에 다양한 가을 축제를 열고 여행객을 맞이에 나섰다. 우리의 전통음악, 한글, 농업, 약수 등을 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축제 현장으로 가면 많은 준비를 하지 않아도 교육과 체험을 겸한 흥미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음악의 대향연…영동난계국악축제영동난계국악축제 포스터난계 박연 탄생 645주년을 맞이해 제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음악가이자 음악이론가인 난계박연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영동에서 한국 전통의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4년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성공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종묘제례(악), 난계국악단, 전통혼례재현,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연다. 국악기 제작 및 연주체험,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체험을 비롯해 국악기전시관, 대형국악기 전시 등 전시행사도 볼거리로 꼽힌다. 아울러 대한민국와인축제, 세계민속음악축제, 전국풍물경연대회 등 연계 행사도 열려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글의 위대함을 만나다…세종축제세종축제한글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축제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축제’는 ‘한글로 놀다, 미래를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한글 특화, 미래기술 활용, 전통문화 활성화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반영해 기획된 축제다. 호수와 우주를 테마로 한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 한글의 자음과 모음으로 조성된 미로놀이터와 한글 주제의 체험 놀이터인 세종한글놀이터, 세종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또한 세종호수공원 은빛해변에서는 킹카누, 문보트, 한글열차 등 세종호수공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리 위 서커스, 블랙이글스 에어쇼,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세종과학놀이터, 비단길 따라 두 바퀴, 세종가족 한글 플래시몹, 세종뮤직피크닉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참여형 축제다. ◇농업의 미래를 보다…청원생명축제 청원생명축제친환경을 주제로 한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직접 고구마를 수확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수확체험, 장작불을 지펴 가마솥에 쌀밥을 짓는 가마솥 쌀밥 체험, 볍씨 모형을 찾아 청원생명쌀과 교환하는 ‘황금 소로리볍씨를 찾아라’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여럿 마련된다. 학생들에게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숲속 가족식당과 신선한 고기를 즐기는 셀프식당, 쌀밥집,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히든싱어 콘서트, 낙화놀이, 청원생명가요제, 2023 실용음악 콘서트 ‘가을여행’, 실버트롯가요제, 색소폰 합주, 제천해오름 전통예술단, 퓨전재즈, 전자현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600년 명품 약수…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충북도 제공)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초정문화공원 및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1444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120여 일 머물며 소갈증과 안질 등을 치료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유리탄소, 게르마늄, 미네랄, 라돈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 및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각종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올해 축제에서는 어가행차, 개장식, 영천제 등 공식행사와 더불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특별전 ‘그날’, 한명철 작가 사연 깊은 나무 인형 등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초정공방, 세종대왕 셀프사진관, 초정약수 음식체험, 세종대왕과 소현왕후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2023.10.01 I 김명상 기자
 "韓 이미 다문화사회, 걸맞는 다문화 교육 필요"
  • [인터뷰] "韓 이미 다문화사회, 걸맞는 다문화 교육 필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022년 기준 한국 사회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220만명,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17만명에 달한다. 다문화 사회가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된 현 시점, 이데일리는 2006년 설립돼 오랫동안 다문화 지원사업을 벌여온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 유진이 원장과 서면 인터뷰를 갖고 다문화 사회와 관련한 미래 전망을 살펴봤다.교육원 제공.◇이주민 청소년 교육 수요 많은 평택 일대2006년 설립돼 지난 17년 동안 지역에서 다문화 지원사업을 벌여온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은 올해 8월 다문화가족센터에서 다문화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했다.다문화교육원은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부의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여성가족부의 레인보우스쿨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왔고, 올해부터는 경기도교육청의 위탁형 대안학교와 예비학교 운영도 시작했다. 유진이 원장(평택대학교 아동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은 2006년 다문화 복지전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교 특성화사업 TF팀에 합류하면서 다문화 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평택은 이주민 노동자들의 유입이 많은 곳으로, 유 원장에 따르면 평택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다문화청소년들도 교육원을 이용하는 등 서비스 수요가 크다.유 원장은 “다문화교육원에는 평택 이외에도 천안, 안성, 오산, 용인 등지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이 찾아와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중도입국청소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경우 국내 출신과 아동청소년기에 외국인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중도입국청소년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유 원장은 특히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 “국적이 외국인인 상태로 국내 입국하기 때문에 통계에 잡히지도 않고 있다”며 “교육원에서 그동안 많은 중도입국청소년들을 교육했던 경험에 의하면 정부에서 발표되는 수인 3만여명의 10배~50배는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 “17년 사업의 최대 성취는 대학생-다문화청소년 멘토링 사업”유 원장은 17년 차에 접어든 교육원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캄보디아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유 원장은 “다문화아동청소년들이 부모의 나라에 방문하여 새로운 문화경험과 함께 부모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아이들이 정체성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감동적인 행사였다”고 회고했다.그러나 유 원장은 무엇보다 2012년부터 시작한 ‘다문화학생 멘토링 장학사업’을 교육원의 최대 성취로 꼽았다. 해당 사업은 평택대 학생들을 훈련시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1대1 멘토링 활동을 하게 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유 원장은 ”대학생들이 1년간의 멘토-멘티활동을 통해 멘티인 다문화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과 사회성에도 도움을 주어 역량이 개발되는 변화를 보면서, 대학생들의 멘토링활동에 대한 성취감은 물론이고 다문화감수성, 다문화인식개선이 이루어졌던 일“이라고 자평했다.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습 발달은 물론 국내 대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선순환의 과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유 원장은 이같은 상호효과를 낳는 교육들이 “진정한 다문화사회에 필요한 다문화교육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도 밝혔다.유진이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 교육원 제공유 원장은 다문화 대안학교 역시 중요한 성과로 짚었다. 그는 “교육원은 그동안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 및 사회성 함양 등을 기르기 위한 대안교육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다”며 “일반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중도입국청소년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학습하고, 학력이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예비학교를 다니게끔 하여 일반 학교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관련 통계도 부족한 실정으로 소개된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 국내 출신보다 성인기 사회 적응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관련 연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어 교육 지원 필요성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유 원장은 “향후에는 인가형 대안학교를 대학 안에 설립해 다문화교육원 부설 대안학교를 통해서 학력을 인정받고,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 다문화대안학교의 모델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이미 다문화 사회인데, 이민 정책은 제자리”유 원장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 추세에 있는 한국 사회 미래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체류 외국인을 통해서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안으로 이주민 집단과 관련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다.유 원장은 이주 인구가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게 되면 노동력 확보 등 경제적 누수를 막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다문화교육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다.그는 “외국인 근로자는 업무에 숙련되면 비자 만기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제도교육도 부족하다 보니 관련 제도를 몰라 피해를 보고 한국에 대한 불만을 가진 채로 귀국하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주 인구를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대책이 미래 사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유 원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민자 또는 그의 자녀들을 위한 체계적인 다문화 지원 체제가 자리매김하였으면 한다”며 “선주민인 우리들의 다문화 인식이 개선되어 더불어 사는 이웃으로의 인식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도 희망했다. 그러면서 유 원장은 다문화 교육에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것 뿐만 아니라 “선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포함됨을 강조했다.유 원장은 “2022년 기준 체류외국인이 220만명을 넘기면서 한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이민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정부 환경은 교육원이 처음 개소할 때인 2006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이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반해 정부의 정책적 대응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법무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다양한 중앙부처에서 이민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없이 각 부처의 사업만 진행하다 보니 정책의 내용 및 대상이 중복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각 지역의 비영리기관에서 해결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책적 공배을 메우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문했다.유 원장은 “다문화사회는 기존의 선주민들이 향후 이주해오는 다문화인들과 융합을 이루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다문화 사회의 진전이 선주민, 이주민의 상호 작용 속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2023.09.28 I 장영락 기자
코스닥, 장중 매수세로 돌아선 기관…상승 전환
  • 코스닥, 장중 매수세로 돌아선 기관…상승 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23%) 오른 829.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823.20에 개장했다. 이후 기관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달러 강세가 여전히 견고하고,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셧다운 여부가 결정되기에 불안 심리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반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258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인터넷과 정보기기가 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내며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1%대 하락하고 있고, 반도체와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1.77%, 0.64% 하락하고 있지만, 에코프로(086520)는 각 1%대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이밖에 포스코DX(022100)는 1%대 오름세고, 알테오젠(19617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각 6%대, 3%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다.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3만3618.8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47% 떨어진 4273.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7% 빠진 1만3063.61에 장을 마쳤다.
2023.09.27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추석 앞두고 관망 심리 확산에 하락 출발…820선 등락
  • 코스닥, 추석 앞두고 관망 심리 확산에 하락 출발…82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의회 예산안 처리 지연 우려 등 대외 불안 요인과 추석 등 장기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4포인트(0.72%) 내린 821.8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3만3618.8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47% 떨어진 4273.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7% 빠진 1만3063.61에 장을 마쳤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6월 9일 이후 처음으로 4300선 아래로 내려왔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의회 예산안 처리 지연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부담 등 대외 불안 요인 속 장기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 심화 등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47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소프트웨어와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이 각 1%대 하락하고 있고, 반도체, 금속,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정보기기와 출판·매체복제는 각 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DX(0221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4%대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2023.09.27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증시 반등에 개인·기관 '사자'…840선 상승 출발
  • 코스닥, 美 증시 반등에 개인·기관 '사자'…840선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셧다운 우려를 딛고 상승 마감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80포인트(0.57%) 오른 843.3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과 셧다운 우려를 딛고 반등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3만400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0.45% 상승한 1만3271.32에 장을 마쳤다. 연방정부 셧다운 시점이 오는 10월1일로 다가오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국채 금리가 급등 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아마존 등 개별 기업들의 강세로 상승 마감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의 선주문 급증 소식은 애플 부품주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10억원, 기관이 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2.34% 뛰고 있다. 기계와 장비,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건설, 화학, 금속, 음식료와 담배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 제약 등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91%, 3.64% 상승 중이다. 포스코DX(022100)도 3.2% 뛰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16%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4.69%, HPSP(403870)는 2.06% 하락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도 3%대 빠지고 있다.
2023.09.26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840선 '털썩'…2차전지 약세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840선 '털썩'…2차전지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840선으로 내려앉았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1.54%) 하락한 844.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856.79에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발 충격을 소화하는 국면”이라면서도 “다소 매파적이었던 FOMC 결과로 단기적으로 등락과정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추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39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4억원, 383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일반전기전자가 5.15% 하락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금융이 3%대, 소프트웨어, 제조 등이 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는 2%대 상승 중이고, 음식료·담배와 방송서비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6.97%, 4.39%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2.49%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엔터주는 강세다. JYP Ent.(035900)는 6%대 오르고 있고, 에스엠(041510)도 2.46% 상승 중이다. 이 밖에도 알테오젠(196170)은 7%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하락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10월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2023.09.25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850선 등락
  • 코스닥,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85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점과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한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20%) 상승한 859.0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856.79에 출발한 바 있다.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10월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변동성을 유발한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며 “연준 인사들의 발언, 미국 의회 예산안 통과 이슈, 국내 장기 휴장 등이 주가에 제약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171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금융과 종이·목재가 각 1.52%, 1.3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오락·문화, 통신장비, 화학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와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는 각 1%대 하락 중이다. 금속과 제약, 반도체 등도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2.82% 상승 중이다. JYP Ent.(035900)와 알테오젠(196170)은 각 1.61%, 2.13% 오름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4%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3.09.25 I 이용성 기자
너도나도 코스피 이전…입지 흔들리는 코스닥 바이오株
  • 너도나도 코스피 이전…입지 흔들리는 코스닥 바이오株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항암신약 개발기업 HLB(028300)가 코스피 이전 작업에 착수하면서 바이오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이어 6위 기업마저 코스닥 시장을 떠나게 되면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대형 바이오주가 겨우 하나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주의 특성상 연구 과정을 세세하기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뚜렷한 성과가 나오는 기업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총 상위권 도약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가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선인 선정 계약을 체결하면서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바이오주는 3개에서 알테오젠(196170)만 남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시총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12월28일 셀트리온(068270)에 합병되며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이전 공시부터 이전까지 평균 넉 달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HLB는 내년 1~2월 중에는 코스피로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대형 바이오주의 잇따른 코스닥 이탈로 시총 10위권에서는 알테오젠이 나홀로 바이오주의 명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알테오젠은 지난 22일 기준 시총 8위로 JYP Ent.(035900)(7위)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9위), 에스엠(041510)(10위) 등 엔터주와 로봇주에 겹겹이 둘러싸여 있어 10위권 내를 유지하기도 쉬운 환경은 아니다. 엔터주와 로봇주는 올 들어 호실적과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급이 꾸준하게 몰리고 있다. 이들 업종이 2차전지와 치열한 주도주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의료 인공지능(AI) 관련 테마가 뜨면서 루닛(328130)(14위)이 시총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알테오젠의 시총 10위권 굳히기를 마냥 밝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반도체·2차전지주에 밀려 소외된 바이오주가 2분기 호실적, 비만 치료제 위고비 열풍을 타고 수급이 개선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대형 바이오주의 공백을 메울 정도의 급격한 시총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바이오업종 특성상 연구 과정을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비중 또한 높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실적 추정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주는 코로나19 이후 오랜 시간 증시에서 소외되며 호재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라며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기업의 경우 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 등을 누릴 수 있지만 중소형 바이오 기업은 개별 기업별 성과 여부에 따라 시총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 상황은 주가의 방향성을 바꿀 만한 뚜렷한 요인들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한편에서는 바이오 대형주의 이탈로 코스닥 시총이 감소하지만 중소형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대형주의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코스닥 관련 펀드 상품의 경우 종목 편성 비중이 조정될 수도 있다”면서 “이는 다른 중소형 바이오주에 투자금이 유입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판단했다.
2023.09.2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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