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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씨카드, "요일별로 색다른 7가지 서비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비씨카드가 요일별 특화서비스를 채택한 레인보우 카드를 출시했다. 비씨카드는 요일별로 테마를 설정해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에 대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인보우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레인보우카드는 대한민국카드 이후 처음으로 비씨카드 회원은행이 공동으로 발급하는 카드로 23일부터 SC제일은행, 농협, 기업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7개 회원은행을 통해 동시에 발급된다. 요일별로 서비스가 각기 다른 `데이마케팅` 기법을 적용했으며, 패밀리레스토랑 및 서점, CGV, 백화점 등 요일별로 특화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추가 가능하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회원들의 카드 이용 패턴을 분석해 요일별 특화서비스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 (주목! e게임) ①HIS, 2차대전 비행전투를 재현한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지난 1980년대 오락실을 들락거린 사람들은 비행기를 조종해 적기를 격추하는 `1942`(사진, 자료제공 마메게임)이나 `라이덴` `갤러그` 등 비행기 게임을 기억할 것이다. 오락실게임을 대표하는 장르였던 비행게임은 그러나 온라인게임에서는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과거의 추억도 떠올리고 온라인게임만의 재미도 살린 게임이 나올 법도 했을텐데 업그레이드에만 치중해 재미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 게임업계 자평이다. 최근 온라인게임개발사들이 저마다 독특한 색깔로 무장한 비행게임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게임에서 장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나 FPS(일인칭슈팅)게임, 스포츠게임, 캐주얼게임 등 다양하다. 히트작들도 많다. 이들 게임사들은 비행슈팅게임도 인기 장르로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온라인게임업체들이 공개한 비행슈팅게임들은 넥슨의 `나나이모`,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 마상소프트가 개발하고 예당온라인(052770)이 서비스하는 `에이스온라인`, 엔포트소프트의 `비트파일럿`, 게임어스의 `HIS`(히어로즈인더스카이)가 있다. 최근에는 네오위즈의 게임자회사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사신무`라는 동양 색채의 비행게임을 내놨다. ◇게임어스의 HIS는 이런 게임이 가운데 게임어스의 HIS(아래 사진)가 오는 7월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 인기몰이에 나설 태세다. 게임제작사인 게임어스는 국내 대형 게임퍼블리셔와 HIS 퍼블리싱 계약을 타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HIS(히어로즈인더스카이, Heros In The Sky)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당시 등장했던 전투기들이 등장한다. 현재 10여종의 전투기들이 게이머들의 `출격 명령`을 대기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게임어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현실감 극대화에 역점을 뒀다. 비행슈팅게임이 복잡한 조작법때문에 익숙해지기 쉽지 않지만 HIS는 간단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전투기별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어렵게 조작하지 않아도 곡예 비행같은 현란한 기동력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16명이 동시에 플레이가 가능해,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대규모 공중전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미션모드에서는 기습· 호위· 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부여받아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은 게임머니로 전투기 튜닝이 가능하다. 전투기 속력을 올리거나 기동력을 높일 수 있다. 전투기의 성능을 게이머의 취향이나 스타일에 맞게 변신시킬 수 있는 것이다. MMORPG의 공성전 같은 개념도 도입했다. 여러 주요 진지를 점령전을 통해 먼저 파괴시키거나 이를 방어해내야한다. 점령전에서는 진지 하나당 최대 50명의 유저가 참여해서 대규모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게임어스는 지난 2002년 비행게임 `빨간마후라`를 개발했었으나 흥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작년 5월 HIS 개발에 돌입했다. 2차 세계대전이 세계적인 역사인 만큼 해외 게임시장도 염두해 두고 개발됐다.배경국 게임어스 이사는 "HIS는 사실감 극대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배 이사는 "현재 국내 퍼블리셔들뿐아니라 해외퍼블리셔들도 HI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정통 비행슈팅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의 눈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임진욱 연구위원 비행슈팅 게임 장르는 1980~1990년대 갤러그와 제비우스, 라이덴, 1942 등 아케이드 게임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나, 이후 발전의 요소를 찾지 못하고 크게 쇠퇴했다. PC게임에서는 `플라이트시뮬레이터` 류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과 `팔콘`류의 비행 슈팅게임이 인기를 끌었으나 메가 히트작을 양산하지는 못했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위자드소프트의 `아스트로엔`과 엔씨소프트(036570)의 `토이스트라이커즈`등이 있었으나 역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최근에 비행 슈팅게임에 대한 관심이 다시 제고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MORPG와 FPS, 스포츠 게임 분야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게임어스의 `히어로즈인더스카이` 게임 동영상을 보는 순간, 첫 느낌은 학창시절 즐겨했던 고등학교, 대학교때 즐겨했던 1942나 1945를 3D 버젼으로 변화시킨 것 같은 느낌이다. 한번쯤 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특히 지상 건물이나 항공모함을 부수는 장면은 과거보다 진일보한 그래픽으로 짜릿한 전율을 준다. 비행 슈팅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문제를 극복해야한다고 본다. 첫째 국내에서 비행 슈팅게임은 PC 네트워크 게임으로도 성공한 경우가 없다. RPG의 경우 `디아블로`, FPS는 `레인보우식스`, 스포츠 게임은 `피파` 등 온라인 게임 이전에 PC 네트워크게임의 성공경험이 있어 친숙함을 배경으로 온라인 게임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둘째 온라인 게임 업계의 영원한 숙제인 `무엇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리플레이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다. 다중접속 게임은 레벨업 등 캐릭터 육성의 방식으로 해결했고, FPS 등은 주로 대전 게임 방식으로 이 문제를 돌파했다. 과거 게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실패했다. 히어로즈인더스카이 등 최근 선보인 비행게임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재미있게 지켜보겠다. -한양증권 리서치센터 이경민 선임연구원 히어로즈인더스카이는 어릴적 아케이드게임장에서 볼 수 있었던 비행게임같아 유저들이 접근하기에 거부감은 낮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비행게임 특성상 짧은 시간동안 승부가 결정된다는 점을 감안할때 잠깐잠깐 간편히 즐길 수 있어 유저의 사용빈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이다. 단지 아케이드게임장에서 보아오던 게임들과 그래픽면에서 차별성이 없어 보여 그래픽쪽에서 눈높이가 높아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또 지금까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공한 게임들을 보면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히트쳤던 게임들의 종류는 온라인으로 컨버전할 경우 큰 성공을 거둔 적이 없었다. 이유는 온라인, 아케이드, PC게임 등 각 플랫폼마다 유저가 다르고 각 플랫폼에 맞는 게임유형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히어로즈인더스카이는 게임의 구도와 짜임새를 얼마나 탄탄하게 하고 차별화할 것인지가 흥행의 열쇠가 될 것이다. <게임어스의 HIS 게임 플레이 동영상, 로딩 시간 다소 소요됨>
- 어린이날 여기 어때요?
- [조선일보 제공] ●강원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는 5월 5일 군악대 공연,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사진촬영 등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 ‘최강! 재능어린이 콘테스트’는 콘솔 게임기 ‘X-BOX 360’, 객실 무료이용권, 관광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준다. www.hdsungwoo.co.kr (033)340-3000●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는 5월 5·6·13·20·27일 ‘레인보우 어린이 사생대회(참가비 3000원, 그림 도구·도화지 제공)’를 열고 20일, 27일에는 발왕산 정상 주위에서 용평 산나물 체험 행사를 갖는다. www.yongpyo ng.co.kr 1588-0009●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는 5월 5일 오후 6시 ‘꾸러기 디너쇼’를 마련한다. 1부는 마술쇼와 가족 힙합 뮤지컬 ‘캣츠’ 공연, 2부는 야외무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부그와 엘리엇’ 상영으로 꾸며진다. 1부 식사(양식, 선택 가능) 포함 1인당 2만5000원(어린이 할인 없음), 2부 무료. www.vivaldipark.com (033)430-7540●노란 강아지 ‘부비’의 모험을 그린 어린이 뮤지컬 ‘부비 콩따콩!’은 오전 11시 공연 관람 어린이 모두에게 ‘백스테이지’를 보여주는 ‘무대요정과 함께 떠나는 무대체험’ 행사를 갖는다. 또한 공연장에 노란 옷을 입고 오는 어린이에게는 ‘바른손카드’의 3차원 입체 스티커를 선물한다. 웅진싱크빅아트홀서 5월 13일까지(월요일 쉼) 하루 2~3차례 공연. 2만~4만원. http://town. cyworld.com/boobymusical (02)797-5020●경기 양평군 바탕골 예술관은 5월 5일 ‘백조의 호수’ 공연(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야외 바비큐 파티 등 ‘어린이날 기념 행사, 숨어있는 재미를 찾아라’를 마련한다. 또한 물레 체험, 한지부채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www.batangol.co.kr (031)774-0745●서울 여의도동 63빌딩은 5월 5~6일 스트리트 매직 쇼, 석고 마임 퍼포먼스 등 ‘63 어린이날 대잔치’를 연다. ‘63씨월드’ 앞에서는 고슴도치, 미니날다람쥐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희귀애완동물 체험전’이 열린다. www.63.co.kr (02)789-5663
- [토쿄의 밤] 신주쿠는 뻔한 곳이라고?… 별들이 소곤대는 ''밤''에 가보자(VOD)
- [조선일보 제공] 누구나 도쿄 간 김에 한번쯤 가보는 신주쿠(新宿), 낮에 가면 별로 예쁘지 않은 신주쿠는 밤에 갈 것. 신주쿠역 오다큐 백화점과 ‘비쿠 카메라’ 쪽으로 나와 우회전, 회전초밥집 앞에서 또 우회전 하면 고소한 냄새가 솔솔 피어 오르는 귀여운 꼬치 골목 ‘야키도리요코초(やきとり橫丁)’와 ‘추억의 거리(思い出橫丁)’가 기다린다. 두 골목은 서로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한 줄로 서서 걸어 들어가야 할 만큼 좁은 길 양쪽으로 ‘오픈 바’ 형태의 꼬마 꼬치집이 늘어선 ‘추억의 거리’ 쪽이 전형적인 일본식 ‘미니’ 문화를 느끼기에 더 좋다. ▲ 초미니 술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신주쿠 "골든 가이" 밤 풍경. 소박하고 오래되고, 작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골목‘신주쿠, 뭐 뻔한 곳 아니야?’라고 했다가, ‘신주쿠 골든가이(Golden 街·신주쿠역 히가시구치)’에 완전히 반해 버렸다. ‘1960년대 급진주의자들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문을 열었다’ 혹은 ‘2차대전 당시 암시장이 있었다’는 설이 있는데, 100여곳에 달한다는 작은 술집들이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1~2층으로 붙어 있다. 손님 대여섯명만 들어가면 꽉 차버릴 듯 작은, 꼭 선물상자같은 술집의 초미니 문짝과 창문, 각각 다르게 생긴 앙증맞은 간판이 모여 어딘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마법적인 공간에는 음모든, 로맨스든 뭔가 슬슬 무르익는 듯 수상쩍은, 그러나 너무나 매력적인 분위기가 고여있다. 영업 시간은 집집마다 다르다(대략 초저녁~오전 5시). 한 외국 여행서에는 “일본에서 볼 것은 완벽한 포장의 기술, 그리고 청결함”이라고 했다. 일본의 완벽한 ‘패키징’과 깔끔 떠는 모습은 이런 술집 밀집 뒷골목에서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보드카 바’를 표방하는 ‘이시노하나(石の花·03-3200-8458)’에서는 주인이 기타 치고, 15년 전에 이곳에서 아르바이트 했다가 이젠 단골이 됐다는 손님이 노래를 부른다. 독한 보드카 말고 ‘집에서 담근 매실주(500엔)’도 있다. ‘믹스 너츠’ 등 안주는 400~900엔대. 단, 자릿세가 1300엔으로 좀 비싸다. 일본 술집은 손님 한 명당 기본으로 ‘자릿세’가 붙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골든가이에는 신용카드를 받는 집이 거의 없다. ▲ 프린스 호텔 파크 타워 사진골든가이 특유의 즐거운 폐쇄공포증을 경험하기 싫다면, 좀 널찍한 바 ‘본즈(Bon’s·03-3209-6334)’로 간다. 맥주 600~700엔 선. 칠리 소시지 700엔, 피자 700엔. 자릿세 1명당 500엔. 역시 신용카드는 받지 않는다. 예산은 빠듯한데 한 잔 하고 싶다면, 당연히 ‘와라와라’로 가시라. 가격대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데다가, 신주쿠건, 아키하바라건, 없는 곳이 없다. 빨간색 바탕에 ‘笑笑’라는 간판만 찾으면 된다. 일어를 전혀 못해도 상관없다. 일단 들어가서 일행이 몇 명인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스미마셍’하고 우렁차게 종업원 불러서는 영어 표기에, 사진까지 확실하게 실린 초대형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주문하면 된다. 낯선 출장지에서 혹시라도 주눅 든 출장자가 제일 맘 편하게 ‘나마비루(생맥주)’ 한잔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는 곳. 생맥주는 300~400엔선. ‘다섯가지 모듬회’ 1029엔, 김치210엔, 명란젓 치즈튀김 294엔, 닭꼬치 모듬 609엔. 뒷골목 취향이 아니라면, 택시 타고 ‘프린스 호텔 파크 타워’로 갈 것. 이곳 33층 바 ‘스텔라 가든(03-5400-1111·새벽1시까지·사진)’에서는 오렌지빛 조명이 들어온 도쿄 타워를 거의 얼굴을 맞댈 지경으로 가깝게 볼 수 있다. 일본 가이드 북들이 ‘최고의 야경 스폿’으로 꼽는 곳이다. 야경을 살리기 위해 실내 조명을 죽였고, 의자는 모두 창문을 향해 배치했다. 이곳에서 칵테일 ‘도쿄 브리즈(2000엔·역시 ‘자릿세’ 500엔 추가)’를 마시다 보면, ‘애들은 가라, 어른이어서 좋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듯. 자정이 넘으면 도쿄 타워의 불이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한다. 연인이 타워의 불이 꺼지는 순간을 함께 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데, 이 낭만적인 야경을 앞에 두고 있다 보면 한국의 가족이 그리워진다. 출장 마지막 밤, 홀로 도쿄에 ‘아듀’를 고하기 좋은 곳이다. 먹거리&호텔 일본 라멘 ▲ ‘아카사카 라멘’의 ‘TV 챔피언 라멘(1000엔)’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버리는 이 중독성 강한 음식. 칼로리 폭탄이지만 일본 출장길에 먹지 않을 수 없다. ‘아카사카 라멘(www.akasakaramen.com/in dex2.html)’은 ‘라멘의 지존’으로 꼽히는 곳 중 하나. 본점이 최근 아카사카(赤坂) TBS빌딩 근처로 자리를 옮겼다. 처음에는 특유의 ‘돼지 냄새’ 때문에 ‘욱’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계속 떠먹다 보면, 느끼하고 걸쭉한 국물이 입에 딱딱 붙는 바람에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다. 아카사카 ‘기본’ 라멘 680엔, 만두 450엔. ▲ 주말매거진 씨티가이드 제2탄 도쿄편 '아카사카 라멘' / 정재연기자 초밥 ▲ 요즘 도쿄서 인기라는, 살짝 구운 ‘아부리 도로(398엔·스시 잔마이)’일본에 가서 딱 한가지만 해야 한다면, 당연히 초밥 먹기다. 학생들이야 회전초밥집 가지만, 비즈니스맨이라면 좀 더 업그레이드 해보자. 일본의 수산시장인 ‘츠키지 시장’에 위치해 있어 신선도에서만큼은 최고를 자부하는 ‘스시 잔마이(すしざんまい·www.kiyomura.co.jp)’는 연중무휴·24시간 영업. 츠키지 시장에만 점포가 세 군데(한 곳은 회전초밥집). 본점 보다, 본점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별관이 그나마 줄을 좀 덜 선다(‘본점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다들 그쪽으로 먼저 몰린다’고 종업원은 말한다). 사진과 영어 표기 곁들인 메뉴판도 있고, 외국인도 많아 발음이 별로라도, 자신있게 ‘오도로 오네가이시마스(오도로 주세요)’를 외칠 수 있는 분위기. ‘오도로(참치大뱃살)’ 398엔, 최상품질의 장어 400엔, 성게알 398엔, 고등어 148엔, 계란말이 98엔. ▲ 주말매거진 씨티가이드 제2탄 도쿄편 '스시잔마이' / 정재연기자 미쓰이(三井)가든 호텔 긴자 뻔한 비즈니스 호텔이 싫다면, 부티크 호텔 분위기를 찾는다면 긴자의 ‘미쓰이 가든 호텔’을 추천한다. 싱글이 1박에 16800엔(조식불포함).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답게 싱글룸은 침대, 책상, 안락의자가 들어가면 옴짝달싹 못하게 꽉 차버릴 정도로 작지만, 전망이 끝내주기 때문에(2237호에서는 멀리 도쿄만과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였다) 답답하지 않다. 22인치 LCD TV에,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 창, 푹신하고 새하얀 침구와 메밀 베개, 한쪽 벽면을 몽땅 차지한 거울, 유리문 달아 놓은 샤워부스와 욕조, 해바라기 샤워기 등 그 좁은 곳의 공간 활용을 확실히 했다. www.gardenh otels.co.jp 치산 그랜드 아카사카 한국 출장자들은 한국 지사들, 한국 술집이 밀집된 아카사카에 볼 일이 많다. 마침 지난해 말, 아카사카에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이 문을 열었다. ‘치산 그랜드’의 싱글룸은 작지만, 의외로 침대가 크다(가로140㎝). 레드 등 발랄한 컬러를 사용해 분위기를 살렸다. www.solarehot els.com 항공사 마일리지 쌓기 ①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한다. 예를 들어 ‘스카이패스 롯데 마스터 카드’는 1000원당 1마일 적립. ② 실제 탑승시 마일리지 자동 적립(할인 티켓 중 마일리지 적립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다). ③ 탑승시 출장자가 소속된 회사의 ‘상용우대제도(CMBS)’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회사와 개인이 둘 다 CMBS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탑승자 개인 마일리지와 별도로, CMBS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회사 임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다. ④ 환전·송금시 은행별로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경우가 있다. ⑤ 이밖에 출장시 항공사별 제휴 호텔에서 숙박하거나, 특정 렌터카 업체를 이용하면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