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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06건

  • ELS 발매, 시장수급 개선된다
  • [edaily 김현동기자] 빠르면 이달말 주가지수연계증권(ELS: Equity-Linked Security)이 발매된다. 이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주식시장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ELS를 발매하는 증권사의 경우 선물이나 주식바스켓 매수로 옵션매도 포지션을 헤지(델타 트레이딩 ; Delta Trading)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직접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ELS상품도 가능하다. ◇ELS란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이란 기본적으로 원금 또는 이자가 주가지수의 실적과 연계되는 채권(Notes)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무위험 채권이나 발행자 신용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원금을 보장하면서 나머지 재원으로 옵션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적 상품이다. 지난해 말 이후 판매된 은행권의 주가지수연동형 예금상품(ELD: Equity-Linked Deposit)과 기본적인 출현 배경은 유사하다. 즉,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원금보장과 함께 초과수익을 제공해 준다는 구조다. 다만 ELS는 은행권의 ELD와 달리 원금보장이 되지 않으면서 그에 따른 리스크 만큼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해 주는 특징이 있다. 이는 ELS상품의 기본적인 탄생이 다양한 투자자들의 상이한 시장 전망과 이에 따른 수요로 만들어졌다는 점에 기초한 것이다. 더구나 증권거래법시행령 개정으로 ELS상품이 유가증권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될 경우 매매를 통한 환금성 면에서도 타 상품에 비해 유리하다. ◇ELS와 다양한 옵션의 구사 ELS상품에서 사용되는 옵션은 개괄적으로, 만기시보다 기초지수가 상승할 경우 최대 상승한도 내에서 수익을 지급하는 콜 스프레드 옵션(또는 불 스프레드 옵션)이 있다. (자료제공: 굿모닝신한증권) 이외에 은행권의 ELD상품에서 두드러지는 녹아웃(Knock-out) 옵션이 있다. 이는 만기시 지수가 설정 당시보다 애초 정한 경계지수(barrier)를 웃돌 경우 상승분 만큼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만기 이전이라도 경계지수를 한번이라도 넘어서면 고정수익(rebate)를 주게 된다. 또 만기시 지수가 당초 정한 행사지수 이상이 될 경우 고정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의 디지털 옵션(Digital Option)상품, 연동되는 기초자산이 2개 이상인 레인보우 옵션(Rainbow Option)도 있다. 씨티은행의 ELD상품 중에는 KOSPI200, Nikkei225, S&P500 지수간의 레인보우 옵션상품이 있다. 아울러 최근 삼성증권 등이 발행한 RC(Reverse Convertible Warrant), 해당기간 평균지수로 만기수익률을 결정하는 아시안콜옵션 등이 있다. ◇ELS 발매 시장영향은 ELS는 기본적으로 주식매수가 아니고 채권투자로 원금을 보장하면서 옵션매수로 초과수익을 발휘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수급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다만 ELS상품을 판매하는 증권사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옵션을 발행(write)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그만큼의 리스크를 헤지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즉, 대부분의 ELS판매 증권사의 경우 옵션매도에 따른 리스크를 커버하기 위해 KOSPI200선물 매수를 통해 헤지하게 된다. 이는 현-선물간 시장 베이시스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홍식 굿모닝신한증권 상품운용담당 부사장은 "지수상승을 겨냥한 상품이 많이 팔릴 경우 국내 증권사나 외국계 증권사가 델타헤징을 위해 주식이나 주가지수선물을 사게 돼 수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한 LG투자증권 파생상품지원팀장도 "실제로 지난해 10월 은행권 ELD 발매이후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폭이 완화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콜옵션 델타헤지를 위해 선물을 매수하기 때문에 선물매수 포지션 비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물 저평가의 완화는 현선물간의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선물매도)를 유도하고 이는 간접적으로 주식시장 수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외에 직접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ELS상품도 출시된 바 있다. 지난 11일 리먼브러더스증권은 굿모닝신한·삼성증권과 공동으로 2.5조원 규모의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3년에 설정일 이후 주가가 16%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인데, 리먼브라더스는 이 상품 판매로 조성된 자금중 60%를 주식 현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실제로 LG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 증권사들도 빠르면 다음달 중 이와 같은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2003.03.19 I 김현동 기자
  • NBC, 브라보 채널 인수 "목전"
  • [edaily 김윤경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 소유의 방송사 NBC가 케이블비전으로부터 12억5000만달러에 브라보 케이블 채널을 인수하는 것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4일 보도했다. FT는 양사가 수주간 협상을 벌여 왔으며 이번 주내로 매듭지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케이블비전은 자금확보를 위한 방법이 제한적이어서 미국에서 6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료 케이블 채널인 브라보를 매각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보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이드 더 액터스 스튜디오(Inside the Actor"s studio)" 등을 케이블비전의 레인보우 미디어를 통해 방송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블비전은 전자제품 체인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한편 위성TV 사업에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케이블비전이 위성 방송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20~50억달러 가량이 필요할 것이며 이것이 확보될 때 에코스타, 디렉TV 등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제시카 라이프 코언은 "케이블비전은 위성 플랫폼 개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자산매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케이블비전이 추가 자산매각 없이는 자금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2.11.04 I 김윤경 기자
  • ETF, "업종별 ETF로 조기 발전 기대"-삼성
  • [edaily 김현동기자] 오는 10월 중순 상장예정인 상장지수펀드(ETFs)의 경우 현실적으로 업종 ETFs로의 조기 발전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KOSPI200 ETFs시장은 기존에 유동성이 풍부한 KOSPI200선물·옵션시장과 경쟁해야 하지만 업종별 ETFs는 이같은 경쟁상대가 없어 ETFs가 헤지수단이나 코어&위성(Core & Satellite) 전략 구사 등의 수요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6일 삼성증권은 "ETFs가 현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이슈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내에 업종별 ETFs가 상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업종별 ETFs가 활성화될 경우 그동안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주식시장 접근방법인 "종목선택"(Stock Picking)이라는 패턴에서 "펀드선택"(Fund Picking)으로 투자스타일이 전환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삼성은 "따라서 업종별 ETFs가 활성화되면, 분산투자와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동시에 만족하는 ETFs에 대한 선제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경로가 확보되는 것"이라면서 "특히 펀드내 ETF 투자한도가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ETF에 대한 활용정도에 따라 펀드의 수익률이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분석 애널리스트의 경우, 분석 대상 업종의 지수 구성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섹터ETFs 스페셜리스트를 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분석대상 업종의 ETFs를 위해 편입가능 종목을 추천하고 ETFs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ETFs가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한다는 점과 만기가 없어 롤오버에 대한 추가비용이 필요없고 증거금 관리 및 결제제도 등 투자자 사전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는 있지만 환금성과 레버리지 투자라는 측면에서는 KOSPI선물·옵션시장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거래량 세계 1~2위를 자랑하는 KOSPI선물·옵션시장에서 투자자들이 KOSPI 200 ETFs로 투자대상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KOSPI200선물시장 거래비중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레버리지와 변동성 측면에서 ETFs의 경쟁력은 아직 확인된 것이 아니고 비교적 최근에 개설된 KOSDAQ50 선물과 개별주식옵션의 거래부진을 감안했을 때 쉽게 이동할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 중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시스템 트레이딩에 전업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나의 틈새시장을 형성할 수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국내 시스템 트레이더 대부분이 주식보다는 선물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선물투자의 경우 증거금 관리와 일일정산이라는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시스템 트레이딩에 자금관리 부문을 고려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전 연구위원은 그러나 기관투자자가들, 특히 차익거래를 주도하는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주식바스켓 관리의 부담에서 벗어나고 매도차익거래가 용이해졌다는 점에서 ETFs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위원은 또 "국내 증권사의 경우 기존 선물옵션을 이용한 차익거래에 있어 상당한 경험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ETFs를 이용한 차익거래 역시 빠르게 정착될 것"이라면서 "다만 기존 차익거래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점과 ETFs 시장 자체의 초기 유동성 미진을 감안하면, ETFs를 이용한 차익거래 시장 역시 소규모의 틈새시장으로 위축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최근 현선물 차익거래 시장의 약 10%내외인 500억~1000억원 내외가 ETF 관련 차익거래 시장으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ETFs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주식대차시장의 활성화를 지목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지수선물의 저평가 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됨에도 매도차익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주식대차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한 제도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ETFs의 대주를 통한 공매나 차익거래를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주식대차 능력이 뛰어난 AP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며, 따라서 AP들은 주식대차 시장에 각 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고 이는 예탁원을 통한 주식대차 시장의 활성화를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 주식보유 기관의 경우 주식대차를 통해 매매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증권사에 장외파생상품 영업이 허가되었기 때문에, ETFs를 이용한 장외파생상품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ETFs의 수익률을 대상으로 한 주식스왑이나 레인보우 스왑(Rainbow Swap) 등을 포함해 업종별 ETFs간의 차익거래를 주 대상으로 하는 페어트레이딩(Pair Trading) 펀드 등도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제시했다.
2002.09.26 I 김현동 기자
  • 월가 유력 펀드매니저, "타이코 사라"
  • [edaily 강종구기자] "타이코를 사라고?" 최근 세금포탈혐의로 감독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채권등급은 투자부적격(정크)등급으로 떨어진 미국 타이코 인터내셔널에 대해 한 스타 펀드매니저가 매수를 추천하고 나섰다. 레그 메이손 밸류 트러스트라는 뮤추얼펀드의 매니저인 빌 밀러는 타이코의 주가가 내년에 250% 오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N머니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빌 밀러는 레그 메이손 밸류 트러스트를 운용하면서 S&P500지수에 대해 11년 연속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유일한 펀드로 만들어 월가의 전설이 된 인물. 레그 메이슨 밸류 트러스트 펀드는 지난 10년동안 연간 1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밀러는 뉴욕 맨하탄 레인보우 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이코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일 때 나는 어떤 주식을 팔아 타이코주식을 추가매입할 것인가를 생각했다"며 "타이코의 PER가 10으로 떨어졌으니 팔지 못할 주식이 없다"고 말했다. 타이코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80%가량 폭락했으며 11일 뉴욕증시에서 11.05달러로 마감, 8.01배의 PER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타이코의 전 회장인 코즐로브스키는 100만달러의 세금포탈혐의로 기소됐으며 10일에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사가 타이코의 채권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떨어뜨렸다. 밀러는 그러나 타이코가 회계처리상 부정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타이코와 비슷한 사례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를 들었다. 미국 최대 쓰레기 운송회사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회계부정과 증권업법 위반으로 6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었으나 주가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한편 펀드평가회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타이코는 3월 31일 현재 레그 메이슨 밸류 트러스트 펀드의 상위 10개 보유종목중 하나로 전체 펀드자산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레그 메이슨 밸류 트러스트 펀드는 올해들어 이달 10일까지 11.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2.06.12 I 강종구 기자
  • GV-강제규필름-싸이더스, 공동 마케팅
  • [edaily 권소현기자] GV는 강제규필름 및 싸이더스와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GV는 강제규필름이 제작한 영와 `오버 더 레인보우` 개봉을 앞두고 15일부터 2주간 틀린그림찾기 온라인 게임인 `서치아이 온라인`에 별도의 이벤트 서버를 마련, 영화 스틸사진과 포스터 80여장을 이용한 게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6일간의 대회 포인트를 기준으로 랭킹을 책정해 영화 시사회표 100장, OST, 오리지날 포스터, 유료 온라인 만화 X2Comix 1개월 이용권, 포트리스2 블루 캐릭터 인형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강제규필름의 마케팅 담당자는 "`서치아이 온라인`은 여성 유저가 많고 젊은 남녀커플이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 남녀간 사랑을 다룬 영화를 홍보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강한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신작 영화의 핵심 메시지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GV는 또 4월말 개봉할 예정인 싸이더스의 `결혼은 미친짓이다`(엄정화,감우성 주연)와도 공동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GV의 마케팅 관계자는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도 게임 PPL(Product Placement)을 통해 컨텐츠를 홍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영화나 드라마 또는 각종 문화 컨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로 더 각광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V는 올 상반기까지 `서치아이 온라인`에 새로운 게임방식을 도입하고 게임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한편 게임의 잔 재미를 보강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2.04.02 I 권소현 기자
  • MSN, 게임 채널 새단장..엔터테인먼트 강화
  • [edaily]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메가 포털 MSN이 최근 인터넷 방송과 스포츠 채널 오픈한데 이어 "게임 채널(www.msn.co.kr/game)"을 전면 개편하고 게임 콘텐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MSN은 온라인 게임 접속서비스와 전문 게임 쇼핑몰을 신설했따. 또 기존의 게임 정보 서비스와 무료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강화해 "MSN 게임 채널"로 통합하고 게임 정보에서 쇼핑, 온라인 게임 접속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최신 게임 정보" 코너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오늘의 게임 핫 이슈"를 비롯해 출시 예정작 프리뷰, 인기 게임 공략법 등의 게임 분석정보와 게임계 및 게임대회의 생생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해준다. 이를 위해 MSN은 국내 최대의 게임정보 전문 사이트 게임메카와 제휴해 1000여개가 넘는 게임에 대한 전문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한다. "온라인 게임" 코너에서는 네오위즈의 이게임즈(www.egames.co.kr)와 제휴를 통해 "리니지", "바람의 나라", "미르의 전설" 등 21개의 인기 유료 온라인 게임과 "퀴즈퀴즈 플러스", "비주얼 고스톱", "네오장기" 등 17개의 무료 온라인 게임, 총 38개의 게임을 제공한다. 특히 유료 온라인 게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MSN 패스포트 계정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정액요금제를 신청하지 않고도 가입비 없이 분당과금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MSN 패스포트 계정으로 유료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로그인한 후 결제비밀 번호를 지정하고 eGames 쿠폰을 구입하면 된다. 쿠폰은 5천원, 1만원, 2만원권의 3종류로 쿠폰 한도 내에서 원하는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휴대전화 결제, 전화요금 통합과금, 신용카드 결제, 800ARS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MSN은 인터넷 게임서비스인 "zone.com" 의 콘텐츠와 게임도 국내 정서에 맞게 현지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1800만 명 이상의 회원에게 140여 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zone.com은 국내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레인보우6" 등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향후 MSN은 zone.com을 통해 윈도우xp에 포함될 주사위놀이, 하트게임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해외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MS 게임"코너에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매크워리어4"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기 게임과 출시 예정작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MSN은 게임 콘텐츠와 접속서비스 외에도 게임 전문 쇼핑몰인 "게임몰"을 신설하고, 국내외 출시 게임 타이틀과 게임 관련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MSN 사업부 이구환 이사는 "앞으로 게임 채널을 국내외게임 정보와 서비스, 쇼핑 등 게임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통합 게임 사이트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게임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게임 채널을 MSN의 대표 채널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1.09.12 I 권소현 기자
  • DDS, 오우삼과 "닌자거북이" 풀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 [edaily]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레인보우 스튜디오, 오우삼(John Woo) 감독, 테렌스 창(Terrence Chang), 윌리엄 모리스와 함께 미라지(Mirage)사의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를 풀(Full)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기로 계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윌리암 모리스 에이전시, 오우삼, 테렌스 창, 레인보우 스튜디오와 합작, 미국의 아리조나주 피닉스사에 근거를 두고 있는 디지털 림(Digital Rim)이 두번째 대형 프로젝트로 미라지사가 보유하고 있는 "닌자 거북이"의 판권에 기초한 풀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발,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닌자 거북이"(가제)의 총 감독은 오우삼 감독이 맡으며 디지털드림스튜디오와 레인보우스튜디오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테렌스 창, 윌리암 모리스 에이전시가 제작과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비는 40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디지털 림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아크(ArK)"에 이어 같은 해 크리스마스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닌자 거북이"는 지난 83년 케빈 이스트만(Kevin Eastman)과 피터 래드(Peter Laird)에 의해 만화책으로 탄생한 이후 220개의 TV 시리즈, 세 편의 영화, 600여개의 머천다이징 상품은 물론 게임, 비디오, 오디오 카세트와 만화책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각 순위에서의 상위권을 차지한 대표적인 아동용 상표로 모든 판권이 40억 달러에 달한다. 디지털 림은 디지털드림스튜디오와 레인보우스튜디오의 프로덕션 라인과 오우삼 감독 및 테렌스 창의 기획력, 그리고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의 전세계적인 네트워크의 힘을 조화시키기 위해 세워진 회사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디지털 림을 통해 실사영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존 헐리우드와 달리 헐리우드의 경험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만든 디지털 컨텐츠를 영화, TV 시리즈, 게임 및 머천다이징 상품으로 전세계에 판매하고 배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디지털 림은 풀 3D 영화 "아크"와 "존 우 액션 게임(John Woo Action Game)" 등의 게임 타이틀을 제작중이며 여기에 "닌자 거북이"를 제작에 나서게 됐다.
2001.07.10 I 김윤경 기자
  • <뉴욕프리뷰-9일>악재 상존 불구 기술적 반등 기대
  • [edaily] 증시를 움직이는 두 가지 요소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다. 이 두 요소가 증시의 방향을 설정하되 지수를 크게 끌어올리기도 하고 반대로 여지없이 고꾸라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주말의 미국증시에서는 이 두 요소 모두가 악재가 됐고 주요기업 주가와 주요 지수들은 대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적어도 월요일만큼은 이러한 악재를 완전히 극복할만한 큰 재료는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S&P 500 지수선물과 나스닥 100 지수선물이 상승반전하고 있어 소폭의 희망을 가져볼만도 하다. 우선 경제지표의 경우 미국의 6월중 실업률이 지난 98년 3월 이후 3년래 최고치인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4.4%보다 0.1% 높은 수치다. 일자리수도 지난 4월 16만5000개 감소했다가 5월에 8000개 증가했지만 다시 6월에는 11만4000개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고용불안이 계속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게다가 기업측면에서는 5일 장 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발표한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EMC와 반도체 회사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각각 28%, 27% 급락해 증시가 큰 타격을 받았었다. 이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75.95포인트(3.65%) 하락한 2004.1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꾸준히 낙폭을 확대, 전장대비 227.18포인트(2.17%) 내린 1만252.68포인트를 보였다. 때문에 지난 주말을 우울하게 보냈을 투자자들이 한 주를 시작하며 바라보는 것은 지난 주말의 악재를 극복하고도 남을만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호전발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번주 중에는 그간 악화일로로 치닫던 미국경제를 지탱해 준 "소비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소매매출 통계발표가 13일 예정돼 있다. 또 야후, 모토로라, AMD, 주니퍼 네트웍스 등 쟁쟁한 기술주들의 실적도 만천하에 공개된다. 이들이 증시에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을지 아니면 향후 기반을 다질 주춧돌이 되어줄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기업 실적 부문만큼은 투자자들은 이미 기대를 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오늘은 5월 소비자 신용대출동향이 발표된다. 소매매출 지표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지표임에는 틀림없지만 소비부문의 지표인만큼 관심을 두어볼만 하다. 한편 미국 케이블TV 서비스업체 컴캐스트(CMCSA)가 580억달러에 AT&T의 케이블 TV 사업부문 인수를 제안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컴캐스트는 이를 위해 445억달러에 상당하는 10억5250만주와 135억달러의 인계사채(assumed debt)를 발행할 예정이며 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 테이블비전 시스템즈, 레인보우 미디어 등의 AT&T 보유지분 매입도 아울러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이 이루어지게 되면 브로드밴드 부문 최대업체가 탄생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AT&T의 이동통신부문인 AT&T 와이어리스는 오늘부로 분사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 되고 AOL타임워너는 지난 주말 캐릭터 제품 판매점인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스토어 등을 폐쇄하고 38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한국시간 5시45분 현재 미국 증시의 나스닥 100 선물지수는 10.50포인트 오른 1694.00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S&P500 선물 지수는 3.20포인트 상승한 1197.00을 보이고 있다.
2001.07.09 I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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