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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외인 매도에 장중 2%↓…한 달만에 870선 붕괴
  • 코스닥, 기관·외인 매도에 장중 2%↓…한 달만에 870선 붕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코스닥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6포인트(2.22%) 내린 863.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70선에서 하락 출발해 매도세가 확대되며 860선까지 내려왔다. 장중 86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17일 이래로 약 한 달 만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2024년 점도표 상향 등 일부 매파적인 결과로 인한 미 10년물 금리 4.4%대 진입, 아이폰 15 사전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인한 애플 약세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347억원, 외국인 1309억원 매도 중이다. 개인은 3799억원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다수가 하락세다. 반도체, 기계·장비, 오락문화, IT H/W,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은 3%대 약세다.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제조, 화학, 컴퓨터서비스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금융만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약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8% 넘게 떨어지고 있다. 파크시스템스(140860)는 6%대 하락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이오테크닉스(039030), 천보(278280) 등은 5%대 약세다. 이와 달리 위메이드(112040)는 18% 넘게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도 4%대 상승하고 있다.
2023.09.21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보합권 출발 880선…에코프로 2%대↑
  • 코스닥, 보합권 출발 880선…에코프로 2%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약보합 출발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23%) 오른 885.96을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내린 3만4517.7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떨어진 4443.9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밀린 1만3678.19로 장을 마쳤다.미 증시에가 유가 급등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으로 부진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65%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이 유입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물가 상승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24년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져 국채 금리 상승을 자극한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2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기계·장비(0.83%), 일반전기전자(0.63%), 종이·목재(0.7%), 금융(0.58%), 기타제조(0.57%), IT부품(0.52%)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0.76%), 의료·정밀기기(0.7%), 출판·매체복제(0.68%), 소프트웨어(0.38%), 기타서비스(0.85%), 화학(0.49%)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포스코엠텍(009520), 파두(44011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루닛(328130)은 6%대 약세다. HLB(028300), 나노신소재(12160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2023.09.20 I 김응태 기자
'IPO 대어' 두산로보틱스…13만원 걸고 나도 주주돼 볼까(종합)
  • 'IPO 대어' 두산로보틱스…13만원 걸고 나도 주주돼 볼까(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평가받는 두산로보틱스의 일반청약이 다가오고 있다. 시장 예상대로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에서 인기를 확인하며 공모가를 밴드(2만1000~2만6000원) 최상단인 2만6000원에 확정했다. 로봇에 대한 기대가 큰데다, 테마주 확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 속에 하반기 갈 곳을 잃었던 개미들이 IPO 시장을 오랜만에 기웃대고 있다. 이번 청약에서 주관사를 맡은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면서 “한동안 IPO를 해도 문의가 없었는데 이번엔 계좌 개설을 문의하거나 비례 전략을 물어보는 투자자들이 꽤 된다”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만큼만 인기 끌어도…1주는 받는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21~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공모청약은 7개 증권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지난해 초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접수한 바 있다.다수의 증권사에서 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눈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신청 주식 수가 똑같더라도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배정되는 주식 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1620만주를 발행한다. 이 중 기관과 우리사주가 각각 55%, 20%씩 들고 가고 25%(405만주)를 일반투자자들이 받을 수 있다. 이 405만주도 증권사별로 나뉘는데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일반투자자 몫 배정 수량 136만5170주를 받았다.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몫은 각각 45만5056주다. 인수회사인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하나증권에는 13만6516주가 배정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번 공모는 균등 배정과 비례배정이 절반씩 적용된다. 균등 배정 방식은 청약에 참가한 모두에게 공모주를 배분하는 방식이며 비례배정은 더 많은 청약증거금을 넣으면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먼저 균등배정의 경우, 7개 증권사 모두 청약 증거금율은 50%로 동일하다. 두산로보틱스의 1주를 사기 위해서는 공모가의 50%인 1만3000원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소 청약주식 수는 차이가 있다. 7개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세 곳은 최소 청약주식 수가 20주다. 즉, 계좌당 최소 26만원이 있어야 배정에 응모할 수 있다. 나머지 4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영증권은 최소청약주식 수가 10주라 계좌에 13만원만 있으면 균등배정을 노려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균등배정 청약을 신청하고도 한 주도 받지 못하는 ‘빈손 청약’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해 들어 공모 청약에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곳은 필에너지였는데 공모규모 956억원에 65만5951명이 청약을 넣었다. 두산로보틱스가 필에너지 수준의 흥행을 거둔다면 균등배분으로 넣어도 3주 정도는 충분히 배정받을 수 있다. 만일 필에너지보다 더 인기가 있던 2021년 IPO 대어 HD현대중공업(329180)(171만3910명 청약)이나 일진하이솔루스(271940)(95만396명 청약) 수준으로 투자자가 몰리면 배정받는 주는 1~2주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목돈을 넣어 비례 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은 미래에셋증권을 노려보는 게 좋다. 일반 온라인 고객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에서는 8만1000주까지 청약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2만2500주)보다도 많다. 반면 신영증권의 경우, 최대 청약 규모가 4000주로 가장 적다. ◇첫 따따블 될까…흥행 기대감 ‘쑥’가장 중요한 것은 상장 후다. 시장은 두산로보틱스가 첫 ‘따따블’ 상장(상장 첫날 공모가 400% 수익률)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공모가 기준 두산로보틱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인데,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시가총액이 3조328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장 첫날부터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2018~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1%이며, 2040년 매출액은 약 7600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로봇 관련 종목의 시가총액 흐름을 고려할 때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미 증권가로 IPO에 응하려는 자금이 조금씩 몰려들고 있다. 지난 15일 49조3067억원까지 쪼그라들며 5월 17일(48조9378억원) 이후 4개월만의 최저치를 보이던 투자자예탁금도 18일 50조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증시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자금 중 하나인 머니마켓펀드(MMF)도 182조8263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4조4865억원 늘어났다. 한 증권사 영업 임원은 “지난 2021년처럼 공모주 개미가 모여드는 시기와는 차이가 나지만, 올해 IPO 중엔 가장 문의가 많다”라며 “흥행에는 무난하게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증권가는 19~20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마무리되고 두산로보틱스에 몰렸던 청약자금들이 환불되기 시작하면 증시 전반에 온기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환불일은 26일이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5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2023.09.19 I 김인경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온다…13만원으로 '균등배정' 노려볼까
  • 두산로보틱스가 온다…13만원으로 '균등배정'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평가받는 두산로보틱스의 일반청약이 다가오고 있다. 시장 예상대로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에서 인기를 확인하며 공모가를 밴드(2만1000~2만6000원) 최상단인 2만6000원에 확정했다. 로봇에 대한 기대가 큰데다, 테마주 확산에 따른 증시 변동성 속에 하반기 갈 곳을 잃었던 개미들이 IPO 시장을 오랜만에 기웃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21~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공모청약은 7개 증권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지난해 초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접수한 바 있다.다수의 증권사에서 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눈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신청 주식 수가 똑같더라도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배정되는 주식 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1620만주를 발행한다. 이 중 기관과 우리사주가 각각 55%, 20%씩 들고 가고 25%(405만주)를 일반투자자들이 받을 수 있다. 이 405만주도 증권사별로 나뉘는데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일반투자자 몫 배정 수량 136만5170주를 받았다.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몫은 각각 45만5056주다. 인수회사인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하나증권에는 13만6516주가 배정된다. 이번 공모는 균등 배정과 비례배정이 절반씩 적용된다. 균등 배정 방식은 청약에 참가한 모두에게 공모주를 배분하는 방식이며 비례배정은 더 많은 청약증거금을 넣으면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먼저 균등배정의 경우, 7개 증권사 모두 청약 증거금율은 50%로 동일하다. 두산로보틱스의 1주를 사기 위해서는 공모가의 50%인 1만3000원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소 청약주식 수는 차이가 있다. 7개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세 곳은 최소 청약주식 수가 20주다. 즉, 계좌당 최소 26만원이 있어야 배정에 응모할 수 있다. 나머지 4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영증권은 최소청약주식 수가 10주라 계좌에 13만원만 있으면 균등배정을 노려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균등배정 청약을 신청하고도 한 주도 받지 못하는 ‘빈손 청약’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올해 들어 공모 청약에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곳은 필에너지였는데 공모규모 956억원에 65만5951명이 청약을 넣었다. 두산로보틱스가 필에너지 수준의 흥행을 거둔다면 균등배분으로 넣어도 3주 정도는 충분히 배정받을 수 있다. 만일 필에너지보다 더 인기가 있던 2021년 IPO 대어 HD현대중공업(329180)(171만3910명 청약)이나 일진하이솔루스(271940)(95만396명 청약) 수준으로 투자자가 몰리면 배정받는 주는 1~2주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목돈을 넣어 비례 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가장 많은 물량을 받은 미래에셋증권을 노려보는 게 좋다. 일반 온라인 고객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에서는 8만1000주까지 청약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2만2500주)보다도 많다. 반면 신영증권의 경우, 최대 청약 규모가 4000주로 가장 적다. 물론 시장은 두산로보틱스가 첫 ‘따따블’ 상장(상장 첫날 공모가 400% 수익률)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공모가 기준 두산로보틱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인데,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시가총액이 3조328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장 첫날부터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2018~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1%이며, 2040년 매출액은 약 7600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로봇 관련 종목의 시가총액 흐름을 고려할 때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3.09.19 I 김인경 기자
FOMC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에코프로 1%↓
  • [코스닥 마감]FOMC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에코프로 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 마감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7.40포인트) 하락한 883.8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882.42까지 하락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은 865억원, 기관이 597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며 개인은 1498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증시는 강보합에서 마무리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데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1%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했다”며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약세를 보이며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통신장비가 6.06% 오른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디지털과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화학, 반도체, 출판매체, 운송, 운송·부품, 제조,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 등은 1%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 에코프로(086520)가 1.00% 하락했으며 엘앤에프(066970)도 1.12%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9.52%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97% 하락 마감했다.종목별로 유신(054930)과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이스테크(088800), 모비스(25006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엔텔스(069410)가 22.07% 상승했다. 반면 우듬지팜(403490)은 17.77% 하락했으며 이원컴포텍(088290)은 10.46%, 에코바이오(038870)는 10.43%, 예스티(122640)는 9.79% 주가가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10억2988만2000주, 거래대금은 8조5784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외 3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154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9.19 I 이정현 기자
주춤주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 가까이↓
  • 주춤주춤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 가까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880선까지 밀렸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8.59포인트) 하락한 882.70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41억원, 기관이 35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은 189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보합에서 마무리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데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1%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반등과 달러화 강세 및 시장금리 급등세 진정 등 미국발 재료에 힘입어 전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장중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9월 FOMC 경계심리, 국제 유가 강세로 인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등 부담요인도 공존하고 있기에, 전반적인 지수 반등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 성격이 짙을 것”으로 전망했다.4%대 상승 중인 통신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음식료담배가 2%대, 디지털, 벤처기업, 기계 장비,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운송, 화학, 출판매체, 기타서비스, 반도체, 금융 등이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엘앤에프(066970)와 JYP Ent.(035900)는 강보합이다. 알테오젠(196170)은 5%대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대 약세다.종목별로는 모비스(25006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에이스테크(088800)가 28%대, 엔텔스(069410)가 25%대, 비츠로테크(042370)가 24%대 강세다. 반면 우듬지팜(403490)은 25%대 하락 중이며 애드바이오텍(179530)과 휴메딕스(200670), 아우딘퓨쳐스(227610), 코츠테크놀로지(448710)는 9%대 약세다.
2023.09.19 I 이정현 기자
대상 청정원, 건강한 한 끼 식사 '그레인보우' 3종 출시
  • 대상 청정원, 건강한 한 끼 식사 '그레인보우' 3종 출시
  • 청정원 그레인보우 단호박. 대상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대상(001680) 청정원이 건강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그레인보우’ 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청정원 그레인보우는 귀리, 렌틸콩, 퀴노아 등 다양한 잡곡과 고기, 채소 등 원재료를 보기 좋고 맛있게 담아낸 제품이다. 잡곡과 무지개의 합성어로 탄생했다. 한 끼를 먹더라도 간편하고 건강하게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에 착안해 맛과 영양까지 확보한 냉동 볶음밥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이번 신제품은 그레인보우 닭가슴살, 그레인보우 단호박, 그레인보우 소고기 총 3종이다.그레인보우 닭가슴살은 부드러운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넣어 담백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케일과 브로콜리, 연근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했다. 그레인보우 소고기는 소고기와 달달한 감자, 스위트콘, 콜리플라워 등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비건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그레인보우 단호박은 누구나 좋아하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단호박과 케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가득 담아냈다.그레인보우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재료를 일일이 준비할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단 4분만 조리하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단지를 골고루 갖춰 영양균형까지 챙겼다. 청정원 그레인보우 3종은 공식 온라인몰인 정원e샵을 비롯해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대상 관계자는 “그레인보우는 단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한 식사를 하길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취향과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청정원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I 이지은 기자
FOMC 앞두고 눈치보는 코스닥…보합권서 출발
  • FOMC 앞두고 눈치보는 코스닥…보합권서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증권시장이 9월 FOMC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19일 보합권에서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0.07포인트) 하락한 891.22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사자에 나선 모양새다. 외국인은 131억원, 기관이 20억원어치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16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보합에서 마무리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데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1%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반등과 달러화 강세 및 시장금리 급등세 진정 등 미국발 재료에 힘입어 전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장중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9월 FOMC 경계심리, 국제 유가 강세로 인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등 부담요인도 공존하고 있기에, 전반적인 지수 반등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 성격이 짙을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건설과 정보기기가 1%대 오르는 가운데 금속, 전기전자, 오락, 통신장비,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제조, 의료·정밀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기타서비스, 운송, 디지털, 인터넷, 제약, 섬유·의류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와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등이 강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와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약보합권이다. 종목별로는 우리기술(032820)이 22%대, 동신건설(025950)이 18%대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옵티코어(380540)는 15%대, 대동금속(020400)은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우듬지팜(403490)은 25%대 하락 중이며 큐리언트(115180)는 10%대, 이원컴포텍(088290)과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은 7%대, 약세다.
2023.09.19 I 이정현 기자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 후 보합”…반도체 주목
  •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 후 보합”…반도체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9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한국 시간 21일 오전 3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지만, 반도체 및 애플 부품주를 중심으로 견고한 주가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21%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0.1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1.89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01% 상승,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 증시가 FOMC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인 점을 감안해 한국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21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에 열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AFP)앞서 지난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2%) 오른 3만462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1%) 상승한 1만3710.24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계속 오름세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11월물 가격도 이날 50센트(0.5%)가량 오른 배럴당 94.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치다. 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6.56포인트(1.02%) 내린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2.50% 하락한 7만2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2.78% 떨어진 11만90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NAVER)는 3.49%,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6%, 현대차(005380)는 0.62%, 삼성SDI(006400)는 2.41% 각각 내렸다. 포스코홀딩스(3.25%)와 포스코퓨처엠(003670)(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 등은 올랐다.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74포인트(0.86%) 내린 891.29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0%로 보합세로 마감했고 에코프로(086520)는 1.01%, 알테오젠(196170)은 7.48%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3.04%,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는 1.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98%, 에스엠(041510)은 1.55% 각각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원 내린 1324.4원에 마감했다.관련해 서 연구원은 향후 증시 관련해 “특히 애플과 테슬라 등 개별 종목들의 변화가 미 증시 등락을 이끄는 등 종목 장세가 뚜렷해 한국 증시도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FOMC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행보를 제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서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3%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0.46% 상승에 그치기는 했지만, 반등을 보인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금요일에는 TSMC가 수요 둔화를 언급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면, 오늘은 마이크론에 대해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업황 다운 사이클 종료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관련 (반도체) 종목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다만 그는 “러셀2000지수가 0.69%, 다우 운송지수가 0.56%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반도체 업종과 애플 부품주를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 종목의 경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등 종목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2023.09.19 I 최훈길 기자
FOMC 경계감에 외인·기관 '팔자'…890선
  • [코스닥 마감]FOMC 경계감에 외인·기관 '팔자'…89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4포인트(0.86%) 내린 891.29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34억원, 15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77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9월 FOMC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서 반도체 중심으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방압력 높아졌다”며 “특히 TSMC가 수요 우려를 이유로 주요 공급자들에게 반도체 제조장비 납품 지연을 요청하면서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섬유와 의류, 금융, 건설,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인터넷 등이 1% 미만 상승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가 3.45%로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어 출판과 매체복제 -3.15%, 종이와 목재 -2.52%, 음식료와 담배 -2.51% 순으로 나타났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엘앤에프(066970)는 3.04% 떨어졌고, HPSP(403870)는 6.8%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펄어비스, 에스엠 등도 1%대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1.01% 오른 89만9000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삼천당제약(000250)은 7.48%, 4.49% 올랐다. 위메이드(112040)는 10.55% 급등했다.이날 거래량은 8억9391만주, 거래대금은 8조1657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1067개 종목이 하락했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18 I 양지윤 기자
외인 매도 속 하락해 890선…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 [코스닥 마감]외인 매도 속 하락해 890선…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면서 4거래일째 900선을 밑돌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9% 가까이 급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포인트(0.05%) 하락한 898.03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은 전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 영향에 장후반 순매수 전환했지만, 이날 재차 매도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상승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경계, 연말 개인 자금 이탈 가능성에 따라 중소형 지수 변동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대 급락했다. 에스엠(041510)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루닛(328130)은 1%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는 2%대 상승했다. HLB(028300)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 금융, 오락문화, 기계장비는 1%대, 인터넷,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반도체, 제조는 1% 미만 하락했다. 통신장비, 금속, 섬유의류는 2%대, 화학, 디지털컨텐츠, 건설은 1%대,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유통은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은 1551억원, 기관은 140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1825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1902만주, 거래대금은 94조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해 95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53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1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보합권 900선 등락…외국인 '팔자'에 시총상위株↓
  • 코스닥, 보합권 900선 등락…외국인 '팔자'에 시총상위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약보합 전환해 900선을 두고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1%) 상승한 899.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2일(898.54)부터 종가 기준 900선을 하회해 움직여왔다. 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현지시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오른 3만4907.11을 기록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오른 4505.1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1% 오른 1만3926.05에 장을 마감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은 전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 영향에 장후반 순매수 전환했지만, 이날 재차 매도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상승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경계, 연말 개인 자금 이탈 가능성에 따라 중소형 지수 변동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2077억원, 기관은 11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339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정보기기는 1%대, 금융,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제약,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제조, IT H/W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금속은 2%대, 섬유의류, 통신장비, 운송, 건설, 화학은 1%대 상승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비금속, 음식료담배, IT부품, 유통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포스코DX(022100), 엘앤에프(066970)는 1%대, HLB(02830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에스엠(041510)은 2%대, JYP Ent.(03590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루닛(32813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2023.09.1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나흘 만에 되찾은 900선…개인 홀로 '사자'
  • 코스닥, 나흘 만에 되찾은 900선…개인 홀로 '사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장중 나흘 만에 900선을 되찾아 움직이고 있다. 개인의 ‘사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10%) 상승한 900.34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2일(898.54)부터 종가 기준 900선을 하회해 움직여왔다. 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현지시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오른 3만4907.11을 기록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오른 4505.1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1% 오른 1만3926.05에 장을 마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648억원, 기관은 10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5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 소프트웨어, 운송, 금속,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유통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포스토DX, 셀트리온제약(068760), 클래시스(21415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루닛(328130)은 2%대, 알테오젠(196170)은 1%대, 엘앤에프(066970), HPSP(40387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09.15 I 이은정 기자
외인 귀환에 코스피 900 눈앞…초전도체주 또 '들썩'
  • 외인 귀환에 코스피 900 눈앞…초전도체주 또 '들썩'[코스닥 마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만의 외국인 귀환에 힘입어 900선을 목전에 둔 채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0%(16.75포인트) 오른 899.4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1490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7거래일만이다. 기관도 9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융투자가 859억원, 투신이 178억원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24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반도체가 4.57%, 기계장비가 3.59%, 인터넷이 3% 올랐다. 비금속과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등도 2%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출판 및 매체복제는 1.73%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와 음식료 및 담배도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3.64% 오른 28만5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90만원이 무너졌던 에코프로(086520)는 0.56% 오른 9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DX(022100)는 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 넘게 올랐다. 반면 루닛(328130)은 1.30%, 펄어비스(263750)는 0.50% 내렸다. 종목별로 윌링스(313760)가 상한가에 마감했다. 파산 신청 사유가 기각되면서 이날 윌링스는 거래를 재개했다. 서남(29463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가 시속 120km로 달리는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달 중 실시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서남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피씨엘(241820)도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전날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이원컴포텍(088290)은 17% 하락 마감했다. 네오위즈(095660)도 신작 ‘P의 거짓’이 기대에 못 미치는 평점을 받으면서 15%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4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6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10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9.14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7일만 외국인 귀환에 강세…에코프로비엠 3%↑
  • 코스닥, 7일만 외국인 귀환에 강세…에코프로비엠 3%↑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13.31포인트)오른 896.03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세다. 외국인이 639억원 사들이며 7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94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금융투자가 928억원어치 사고 있다. 반면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매도 전환하며 1566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4거래일만의 팔자 전환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13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9%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는 오름세다. 반도체가 4%대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락문화, 비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IT부품 등이 2% 상승 중이다. 화학과 제약, 기타서비스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 및 매체복제는 2.44% 하락하고 있으며 디지털컨텐츠도 1.73%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3.09%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0.44% 오르면서 9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HLB(028300)는 4%대, 포스코DX(022100) JYP Ent.(0359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HPSP(403870)도 3%대 상승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71% 하락한 4만8000원에 거래 중이며 루닛(328130)도 1.52%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 윌링스(313760) 엔젠바이오(354200) 피씨엘(241820)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윌링스는 파산신청 기각 후 거래재개가 되자마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씨엘도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작 기대에 올랐던 네오위즈(095660)는 16% 넘게 하락 중이다. 이원컴포텍(088290) 코스나인(082660)도 16%, 12%대 하락하고 있다.
2023.09.14 I 김보겸 기자
개인과 외국인, 박스권 장바구니 '확' 달라졌다
  • 개인과 외국인, 박스권 장바구니 '확' 달라졌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지루한 ‘박스피’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투자 양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개인은 2차전지주를 쓸어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반도체와 로봇,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투자 바구니에 담고 있는 모습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2차전지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로 254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2534억원), 에코프로비엠(247540)(1514억원), 두산(000150)(1225억원), 엘앤에프(1152억원), 포스코퓨처엠(003670)(1127억원) 순으로 담았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주가 이달 들어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가 최근 100만원대가 깨진 것을 비롯해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자 주가 반등 기대감에 개미들이 관련 종목을 사 모으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개인들이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이들 종목은 다른 2차전지 테마주와 달리 증권가에서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만 2차전지주를 겨냥한 공매도 거래가 또다시 늘고 있어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2일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직전 40거래일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836억원으로 공매도 비중이 23.89%에 달했다. 엘앤에프도 306억원으로 공매도 비중이 19.12%를 기록했다. 올 들어 2차전지 상승폭이 컸던 만큼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공매도 세력이 2차전지주 하락에 대거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에 연동하는 경향이 짙은 국내 2차전지주들의 경우 최근 연이은 주가 조정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라며 “이들 업종은 테슬라발 호재와 추가 주가 조정 우려가 맞물리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개미들의 장바구니와는 달리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와 로봇, AI 관련 종목들을 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를 1조1265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도체 부품기업인 하나마이크론(067310)도 1199억원어치를 담아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NAVER(035420))는 1225억원어치를 담아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45억원), 루닛(328130)(725억원)도 순매수 4, 5위를 차지했다.반도체주는 업황이 저점을 통과 중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는데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규제를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세트(완제품)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만 P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관련 업체들의 8월 매출액이 7월보다 20~30% 반등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2차 감산으로 메모리 가격도 반등을 모색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네이버는 지난달 토종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후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클로바X 공개 당일 일시적인 오류 발생으로 성능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면서 반등 기대감이 커졌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기 주도주로 부상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떠오른 두산로보틱스가 내달 코스피 시장을 앞두고 있어 로봇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3.09.14 I 양지윤 기자
'경고' 한 달만에…테마주 타고 늘어나는 '빚투'
  • '경고' 한 달만에…테마주 타고 늘어나는 '빚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코스피가 2500선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탈출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테마주 열풍이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빚투(빚 내서 투자)에 다시 손을 대는 모습이다.2차전지부터 시작한 테마주 열풍이 초전도체를 거쳐 맥신, 로봇 등으로 이동하며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에 따른 반대매매로 개미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당국이 눌러도…신용융자, 한 달 만에 원점으로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11일) 신용융자 잔액은 20조4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6조5186억원)보다 24.05% 증가한 수준이다. 빚투 증가에 금융당국이 경고하기 직전인 8월 17일(20조5572억원) 이후 한 달 만에 원점으로 돌아간 수치이기도 하다.신용융자금액은 지난달 말 잠시 소강상태를 맞았다. ‘빚투’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기 시작하며 당국이 나서면서다. 지난달 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마주 투자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의 공격적 신용융자 확대는 ‘빚투’를 야기할 수 있다. 경쟁이 심화하지 않도록 관리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에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가 단속에 나섰고 일부 증권사들은 맥신 테마주나 2차전지 테마주의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달 24일엔 신용융자금액은 20조197억원으로 일주일 만에 2.6% 감소하기도 했다.하지만 9월이 되며 신용융자는 재차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신용융자가 10조5692억원으로 지난달 말과 견줘 376억원 증가했고 코스닥은 9조87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808억원 불어났다.시장에서는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장기 보유 매력이 있는 종목들보다 테마주 위주로 수급이 쏠리며 마음이 조급해진 투자자들이 빚투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하반기 들어 2차전지에 이어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테마가 기승을 부렸고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까지 다시 떠오르는 상황도 빚투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게다가 최근엔 대기업들이 로봇 투자를 확대하고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로봇주가 새로운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로봇·정치 테마주 신용융자 폭주…“신중한 판단 필요”테마주가 신용융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잔고로도 나타난다. 로봇주 중 하나인 11일 에스피지의 신용융자 잔고는 178만5205주로 지난달 말(133만733주)에 비해 25.9% 늘었다. 에스피지는 국내 최초 로봇용 정밀감속기를 양산하고 있는 곳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에 감속기를 납품 중이다. 또 다른 로봇주인 뉴로메카(348340)의 신용융자 잔고도 지난달 말 45만167주에서 11일 52만670주로 15.7% 증가했다. 에스비비테크(389500)의 신용융자 잔고도 같은 기간 23만4297주에서 26만6599주로 늘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앞두고 지주사인 두산(000150)의 신용융자 잔고 역시 급증하고 있다. 두산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말 26만5082주였지만 11일 29만8779주로 늘었다. 총선을 앞두며 ‘한동훈 테마주’라 불리는 노을(376930)의 신용융자 잔고도 8월 말 7만5376주에서 11일 11만1327주로 47.7% 증가했다. 신용융자가 테마주로 쏠리자 투자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더욱 확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주가 하락으로 신용거래 계좌 평가금액이 일정 담보유지비율 밑으로 떨어지면 주식을 강제로 팔아 빚을 회수하는 ‘반대매매’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이다. 당장 반대매매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로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는 위탁매매 미수금도 11일 기준 5353억원으로 지난달 말(4911억원) 보다 9.0% 증가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투자자가 주식 결제 대금이 부족할 때 증권사가 사흘간 빌려주는 단기 융자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빚을 내서 투자하는 방식은 갑작스럽게 반대매매가 이뤄질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위험성이 크다”면서 “테마주 장세의 주기도 더욱 빨라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23.09.13 I 김인경 기자
"비자 없어 인턴 밖에 못해"…이주청소년 16만명 시대 토론회
  • "비자 없어 인턴 밖에 못해"…이주청소년 16만명 시대 토론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주배경 청소년 16만명 시대 대응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과 관련한 교육, 취업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12일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과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주배경청소년 사회진출 지원 방안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활동 중인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다문화 사회가 당면한 현실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2021년 기준 초중고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는 16만명으로 2012년 4만6000명에서 10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이주배경 청소년 증가세에도 학교 내 차별, 정규교육 이탈 등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실정임도 지적했다.정 의원은 최근 학력인구 감소세를 감안할 때 “다문화학생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정책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유기옥 소장도 “지원사업의 양적 확대에도 사업들 간 연계, 지자체별 관심과 노력의 편차 해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더욱 세밀화, 정교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발제자로 나선 변숙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주배경 청소년 집단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진로와 관련한 이해도가 낮고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 주목했다. 특히 변 연구위원에 따르면 국내출생 집단에 비해 중도입국 집단의 진로성숙도 측정 결과가 낮게 나타났다.변 연구위원은 중도입국 집단의 경우 언어 숙달에 어려움을 겪는데, 제도 교육에서 이같은 이주배경 청소년 내부의 변이에 대응할 정책적 다양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공교육에 진입하기 전 언어 지원 수준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인다”고 설명했다.변 연구위원은 국적과 관련된 비자문제 역시 이주배경청소년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분석했다. 비자문제가 취업의지를 꺾고 국내 상주에 대한 유인도 떨어뜨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성인기 진입을 앞둔 후기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이주 청소년들의 ‘정주성에 대한 전망’을 기준으로 정책 방향이 바뀌어야함을 지적했다.이전처럼 잠시 머물다 떠나는 소수 인구의 관리라는 측면이 아니라, 국내에 꾸준히 머물며 동일한 사회성원으로 기능하는 집단이라는 측면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정책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 연구위원은 이같은 정책적 대응의 배경 역량으로 충실한 모니터링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당장 지난해 나온 통계로 올해 분석을 단정할 수 없다”며 이주배경 청소년 관련 통계가 연단위에서도 편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성인기 이주 배경 인구의 통계는 더 부정확해 충분한 예산을 들여 주기적 통계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연구자들이 강조했던 비자 문제는 토론자로 참여한 중도입국 이주민 당사자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중도입국 이주 청소년으로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려교(디자이너,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운영 레인보우스쿨 졸업)씨는 성인이 돼 취업을 해도 비자 문제 때문에 지속적인 한국생활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비자 문제로 시험을 치고도 입사가 어려운 회사도 있었다고 밝힌 그는 “지금 회사도 취업비자 전환을 해준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인턴 경력으로 일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취업이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2023.09.12 I 장영락 기자
900선 또 붕괴…2차전지·로봇株 '급락'
  • [코스닥 마감]900선 또 붕괴…2차전지·로봇株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900선을 빼앗겼다.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와 로봇 관련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2차전지에 하락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됐다. 에코프로(086520)는 5%대 급락해 황제주 자리와 더욱 멀어졌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하락해 시가총액 순위가 기존 6위에서 다시 8위로 내려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1포인트(1.59%) 하락한 898.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25일(899.38) 이후 한 달도 채 안 돼 다시 900선을 하회한 것이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뚜렷한 방향성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와 반도체 후공정 등 기존 주도주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2차전지 하락 베팅 인버스 ETF 상장과 함께 2차전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전일 상승했던 헬스케어는 신약 관련 일부 종목으로 수급 유입세가 압축적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에코프로(086520)는 5%대, 포스코DX(022100)는 7%대 급락했다. 엘애에프는 1%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일(11일) 황제주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낙폭을 확대하며 93만원대까지 내려왔다. 로봇주의 대장주격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대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서만 약 40% 상승하며, 시가총액 6위로 올랐지만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8위로 내려왔다. 알테오젠(196170)은 14%대 급등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미국 머크가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을 출시하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알테오젠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에스엠(041510)은 2%대, 펄어비스(263750)는 1%대 상승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금융은 4%대, 기계장비는 3%대,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유통은 2%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건설, 금속, 제조, 화학, 인터넷은 1%대, 통신서비스, 비금속, 운송, 제약, IT H/W는 1% 미만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3%대, 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했고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반도체, 통신장비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개인은 317억원, 기관은 1348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1407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6147만주, 거래대금은 13조32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72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12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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