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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삼성전자 KRX반도체 편입·에코프로 FTSE 대형주 승격"
  • "이번주 삼성전자 KRX반도체 편입·에코프로 FTSE 대형주 승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정기 변경에서 스몰캡에서 대형주로 편입될 예정이다. 다만 리밸런싱 효과는 신규 편입 종목 대비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005930)는 처음으로 KRX 반도체 지수에 편입돼 주목된다. 유안타증권은 12일 9월 FTSE 지수 정기 변경 리밸런싱이 오는 15일 진행되는 점을 짚었다. 해당 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대비 추종자금 운용자산(AUM)이 낮아, 리밸런싱 주간의 인덱스 효과를 주목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 정기변경은 해당 추종자금의 리밸런싱에서 의미가 있지만, 모멘텀 종목의 시가총액 상승 또한 시사한다”며 “이번 변경의 결과는 최근 발표된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처럼 국내 증시의 중소형주의 약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스몰캡 편입’군은 상대적으로 수급 효과를 기대할 세그먼트이다. 이수페타시스(007660), 루닛(328130), ISC(095340), HPSP(403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 15종목이 편입될 예정이다. 다만 높아진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대비 실질적인 패시브 효과는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에코프로는 ‘스몰캡→대형주’로, 코스모신소재도 ‘스몰캡→중형주’로 승격된다. 하지만 승격 종목의 리밸런싱 효과는 편입 종목군 대비 낮은 편이다. 리밸런싱 수요는 각각 4123억원, 589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NHN(181710), 신풍제약(019170)은 ‘중형주→스몰캡’으로 강등되지만, 역시 매도수요는 높지 않아 시장에 소화될 수준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한화갤러리아는 ‘대형주→스몰캡’으로 강등되지만, 인적분할의 결과일 뿐 패시브 영향을 크게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는 14일엔 KRX 반도체 지수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섹터 지수 변경은 일반적으로 개별 종목의 소폭 변경만 진행돼 크게 의미를 부여할 패시브 이벤트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초 지수 편입에 주목했다. 한국거래소 섹터 지수는 GICS 산업분류 체계를 채택하기 때문에, 공동 개발사인 스탠더드애드푸어스(S&P)와 MSCI의 정의에 따라 동사는 테크 하드웨어로 분류돼 반도체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삼성전자 편입으로 동 지수의 SK스퀘어(402340)는 편출된다. 동사는 지주회사로서 산업재에 속하지만, 자회사인 SK하이닉스 GICS 분류를 승계해 편입돼 있었다. 동사의 리밸런싱 매도 금액은 -795억원으로 추정한다.KRX BBIG-K 뉴딜 지수도 오는 14일 기준으로 리밸런싱된다. 동 지수는 2차전지 K뉴딜 지수, 바이오 K-뉴딜, 인터넷 K-뉴딜, 게임 K-뉴딜 지수에서 10종목이 선정되는데, 상위 3종목 편입 비중이 25%로 배정되고 25%는 잔여 7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이 배분된다.SK바이오팜(326030)은 바이오 상위 3위 승격으로 354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상위 3위에 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위 7종목으로 강등돼 375억원의 유출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디어유(376300)도 최초로 인터넷 상위 3위 승격으로 248억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3월 편입됐던 더존비즈온도 강등돼 164억원이 유출될 것으로 봤다. 양사의 낮은 거래대금을 감안해서 보면, 수급 영향은 매우 높은 편이다.
2023.09.12 I 이은정 기자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로봇 테마주 훨훨
  •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로봇 테마주 훨훨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2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봇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외국인 수급 모두 긍정적인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60%, MSCI 신흥 지수 ETF는 +1.2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4.3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38% 상승, 코스피는 0.4%에서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 환율과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36%) 오른 2556.88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만4663.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7포인트(1.14%) 뛴 1만3917.89로 장을 마감했다.지난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상승한 2556.88로 마감했다.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췄다. 삼성전자(005930)(0.71%), SK하이닉스(000660)(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등이 올랐다. 두산(000150)은 장중 15만1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전 거래일보다 27.65% 오른 14만9100원에 마쳤다. 다음 달 코스피에 상장하는 계열사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0%), POSCO홀딩스(005490)(-2.23%), LG화학(051910)[051910] 등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18%) 내린 912.55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3.01%), 에코프로(086520)(-4.02%), 엘앤에프(066970)(-2.48%)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1%) 등은 올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331.1원에 마감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물가지표와 실물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큰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9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Top 3) 업종은 반도체(+9600억원), 기계(+1000), 건강관리(+890)로 최근 로봇 및 제약/헬스케어 업종의 강세를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가 포함된 IT가전과 화학업종은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로 이달 들어 각각 6.4%, 8.5%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0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나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나 줄어 감소폭이 더욱 확대된 점은 지속적인 관찰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12 I 최훈길 기자
'황제주' 반납한 에코프로…차기 왕관 노리는 로봇주
  • '황제주' 반납한 에코프로…차기 왕관 노리는 로봇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에코프로가 한 달 반 만에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다.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서만 20% 넘게 하락하며 지난 4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내려온 데 이어 이날은 황제주 자리마저 반납했다.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는 9월이 되면서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 대신 그 자리를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앞세운 로봇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꿰차며 주도주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 달 반 만에 시 총 7조 증발…황제주 반납한 에코프로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4만1000원(4.02%) 내린 9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 10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7월 27일(98만5000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인 8일에도 장 중 한때 100만원 선에서 미끄러지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외국인은 이달 들어 7거래일간 에코프로를 1571억4347만원어치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1619억원, 541억원씩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에코프로는 이달 22.04% 내렸고 시가총액 역시 33조4710억원에서 26조95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10.63%, 10.56%씩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급등세를 탔던 2차전지가 최근 조정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싸진 가격 탓이다. 에코프로는 1월부터 7월까지 무려 1071.84% 급등했다. 10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120만7000원으로 뛰어올랐다. 코스피 시장까지 합쳐 국내 상장한 종목 중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이에 에코프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18배에 달한다. 코스닥 평균 2.02배를 10배가량 웃도는 수치다. 또 다른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의 PBR도 각각 21.21배, 5.52배에 이른다.이 가운데 2차전지 수요의 핵심인 전기차의 판매량 증가율은 점점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나며 2차전지주의 가격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지만, 지난해 증가율(75.6%)과 견주면 성장세는 둔화 중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7월 성장률은 25.5%로, 지난 5월(55.5%)과 6월(35.0%)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와 산업 부진에 따른 향후 성장성 우려로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로봇株,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 속 덩치 불리기에코프로가 100만원선에서 이탈하며 황제주 자리를 내주는 등 2차전지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은 새로운 주도주 찾기에 한창이다. 특히 시장의 눈길은 로봇주에 쏠리는 모습이다.로봇주의 대장주격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24%) 오른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미미하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월 들어서만 무려 40.26% 상승했다. 지난달 말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불과했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재 6위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8월 말 2조9615억원에서 현재 4조908억원으로 증가했다.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면 ‘로봇주’ 열풍이 더욱 가속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동안 로봇업종은 기술력은 좋지만 자본력이 약한 코스닥 기업 위주였다. 하지만 삼성과 한화 등 대기업이 로봇업종에 투자하며 재평가가 시작됐고, 이번에 대기업의 로봇 자회사가 직접 상장을 하는 만큼, 업종 전체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평가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를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두산로보틱스는 이날부터 5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했다. 이에 모기업인 두산(000150)은 이날 27.65% 올랐고 갠트리로봇을 포함한 로봇자동화시스템을 만드는 에스피시스템은 상한가(30.00%)로 장을 마쳤다.
2023.09.12 I 김인경 기자
910선 턱걸이…에코프로, 황제주 내줘
  • [코스닥 마감]910선 턱걸이…에코프로, 황제주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매도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086520)가 한 달 반만에 황제주(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것) 자리를 내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18%) 내린 912.55에 거래를 마쳤다.918.4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 머물다가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629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기관은 326억원을 팔았다. 사모펀드와 기타법인이 각각 247억원, 197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매도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127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33억원 매도 우위로 725억원의 매물이 발생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최근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 규제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은 0.35%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2% 오른 반면, 엔비디아(-1.45%)와 테슬라(-1.19%) 내림세를 보였다.기타서비스와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류와 정보기기도 1% 상승했다. 반면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종이목재는 1~3%씩 하락했다.이날도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3.01%) 내린 29만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4만1000원(4.02%) 하락하며 98만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가 100만원선에서 이탈한 것은 종가 기준 7월 27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2.42% 내리며 19만23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째 20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도 500원(0.24%) 오르며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시가총액도 4조원을 넘어섰다. 루닛(328130)도 3.01% 올랐다.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닛의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실리면서 강세를 탔다. 연구에 따르면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시가총액 순위도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앞두고 에스피시스템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 2020년 5월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223250)도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97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719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9억5890만주로 지난 8월 2일(9억5113만주) 이후 한 달여만에 10억주를 밑돌았다. 거래대금은 12조1226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3.09.11 I 김인경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급등, 두산 상한가…로봇주 강세
  • 레인보우로보틱스 급등, 두산 상한가…로봇주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두산(000150)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후 2시13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 거래일 대비 2.83% 오른 21만7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지난 8일 기록한 21만4000원이다. 두산(000150)은 29.97% 상승한 15만1800원, 두산우(000155)는 29.88% 오른 7만5200원, 두산2우B(000157)는 29.96% 오른 13만7500원으로 각각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로봇주들은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정에 로봇을 적용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뿐만 아니라 로봇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증권가에 호평이 나오면서 두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띠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두산로보틱스의 적정주가를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희망공모가 밴드 2만1000~2만6000원 상단 대비 11.5% 높은 수준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5.4%, 4위 수준”이라며 “로봇팔, 솔루션, 소프트웨어·렌탈(Recurring) 부문 성장을 통해 오는 2026년 매출 2520억원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2023.09.11 I 최훈길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910선 턱걸이…2차전지주 약세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910선 턱걸이…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11일 오전 낙폭을 확대하며 910선에 턱걸이하고 있다. 2차전지주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3%) 내린 910.25에 거래 중이다. 918.43을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이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1297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440억원을 팔고 있다. 금융투자(-264억원)와 사모펀드(-105억원)가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출판 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종이목재, 금융, 방송서비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화학, IT하드웨어 등 대다수의 업종은 약세다. 특히 장 초반부터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7500원(2.51%) 내리며 29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2만4000원(2.35%) 하락한 99만7000원에 머물며 황제주 자리를 내주고 있다. 에코프로가 100만원 아래에서 장을 마치면 지난 7월 27일(종가 98만5000원) 이후 한달 반만의 일이 된다. 엘앤에프(066970)도 1.57% 하락 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도 1만원(4.72%) 오르며 22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8일 시가총액 상위 6위로 올라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닛(328130)은 8.43% 오르며 27만원에 거래 중이다.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닛의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술지‘란셋 디지털 헬스’에 실리면서 강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에 따르면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시가총액 순위도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앞두고 에스피시스템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 2020년 5월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223250)도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가리키고 있다.
2023.09.1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보합 출발…에코프로, 100만원 턱걸이
  • 코스닥, 보합 출발…에코프로, 100만원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11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가 100만원 초반에서 거래되며 황제주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4%) 오른 914.59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669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30억원, 12억원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지난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9%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최근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 규제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애플은 0.35%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2% 오른 반면, 엔비디아(-1.45%)와 테슬라(-1.19%) 내림세를 보였다.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기계장비와 기타서비스가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반도체, 정보기기는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000원(0.67%) 오른 3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는 1만8000원(1.76%) 내리며 100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18%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8일 11%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6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인공지능(AI)주인 루닛(328130) 역시 3.82% 강세다. 루닛은 유방암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을 대체해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게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율촌(146060)이 코스닥 입성 이틀차를 맞아 상한가로 직행했다.율촌은 지난 8일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합병상장으로 코스닥에 데뷔했다. 율촌은 인발강관을 제조·공급하는 업체다. 인발강관은 자동차 부품과 산업·건설장비, 가구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2023.09.11 I 김인경 기자
"수급이 중요한 시기…공매도 잔고 감소 종목 주목"
  • "수급이 중요한 시기…공매도 잔고 감소 종목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수급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는 종목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공매도 잔고가 줄어드는 종목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11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투자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증시 수급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강달러와 고유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달러 강세는 글로벌 유동성을 미국으로 향하게 만든다”면서 “해외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 증시 입장에서 가장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변수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유가 상승도 국내 증시에선 부정적인 이슈다. 유가는 통상 비용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지정학 리스크도 고조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선 정보통신(IT) 규제와 관련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흐름이 부진하고 중국에선 미국의 경제적 제재로 인한 성장 둔화가 주식시장의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불확실한 대외경제와 인접한 국가들의 불안한 움직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00원선을 계속해서 상회하고 있고 코스피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는 “한국 증시의 큰 손이라 볼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율 변화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달러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외국인의 매매동향도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제부터는 증시 수급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 방향성이 돈의 유출입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면서 “특히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속한 종목의 경우에는 수급 동향이 매우 중요한데 해당 지수에 속한 종목은 공매도 압력에도 노출되어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거나 거래대금에 비해 공매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선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면서 “반면 그렇지 않은 종목은 시장과 다른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주가를 올릴 만한 상승 재료가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최근 코스피200서는 이마트(139480)와 KCC(002380) 두산밥캣(241560) HL만도(204320) 한솔케미칼(014680) 등의 공매도 잔고가 감소했고 코스닥150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유진테크(084370) 에스엠(041510) 파마리서치(214450) 매일유업(267980)의 잔고가 줄었다. 그는 “만약 사이즈가 큰 종목만을 본다면 공매도 강도가 크지 않으면서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주식을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9.11 I 김인경 기자
레인보우로보 시총 4兆…IPO 앞둔 두산로보틱스 '파란불'
  • 레인보우로보 시총 4兆…IPO 앞둔 두산로보틱스 '파란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도 로봇 테마주가 매서운 상승세를 나타내며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로봇 산업 ‘대장주’ 자리를 놓고 두산로보틱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비롯한 로봇 기업의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대 체급도 함께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진출하는 첫 로봇 종목인데다 국내 최대 협동 로봇 기업으로 성장성까지 보장된다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봇 테마주 대장주로 손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8일 전거래일 대비 11.58%(2만2000원) 오른 2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누적 주가상승률 30.22%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정에 로봇을 적용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후 초강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뿐만 아니라 로봇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유진로봇(056080)은 56.48%, 에스피지(058610)는 29.57%, 로보스타(090360)는 17.83% 상승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로봇주 상승에 두산로보틱스 ‘체급’도 함께 커져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테마주가 급등하면서 내달 초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도 IPO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비교그룹으로 제시한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체급이 커지고 있어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5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그리고 해외 기업인 화낙(Fanuc), ABB, 야스카와전기 등 5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고 PSR(주가매출액비율) 방법으로 비교해 자사의 기업가치를 추산했다.두산로보틱스가 제시한 공모 희망가액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단기준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나 시장에서는 상장 이후 몸값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유사하거나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1위 로봇 기업인데다 지난해 매출 450억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3배가 넘기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의 모기업인 두산(000150)은 수요예측을 앞둔 지난 8일 주가가 9.67% 급등하며 IPO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확인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유니콘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하지만 협동로봇 수요 증가로 이익 달성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간 신규 설치되는 협동로봇은 4만5000대로, 전체 산업용 로봇의 9% 수준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활용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30년에는 이를 30%까지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내년 매출 117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2019년 17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2년 450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났다”며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로 영업적자인 상황이지만 향후 빠른 매출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로봇주 너무 올라…상장 후 변동성 심화도 고려해야다만, 한편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이 같은 가파른 실적 성장 전망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추정 매출액 670억원에서 2026년 7663억원으로 12배 이상 가파른 성장을 제시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로봇 시장 침투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성장 속도나 시장 기대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로봇 테마주가 단기 급등한 만큼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 역시 리스크다.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며 밸류에이션도 함께 상승해 있어서다. 두산로보틱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가할 수 있지만, 상장 이후 로봇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바뀔 경우 주가 변동성도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기준 최대 규모의 IPO 공모”라며 “상장을 앞두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로봇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대표 로봇 기업 중 첫 번째 코스피 상장 기업이라는 의미를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두산로보틱스는 11일부터 5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2023.09.11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롱숏펀드' 수익률 쏠쏠
  • 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롱숏펀드' 수익률 쏠쏠[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박스권에서 약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가 상대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시가총액 8위에 오르는 등 로봇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음에도 코스피 지수는 코스닥 대비 상대적 우위를 점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롱숏펀드’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코스피 상대적 강세…로봇·우주산업 ETF도 순위권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30일~9월7일) 1위는 ‘KODEX200롱코스닥150숏선물[주식-파생]’ 상장지수펀드(ETF)로, 주간 수익률은 5.79%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은 0.31%로 코스닥(-2.37%)보다 폭이 작았다. 코스피 지수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면서 코스피는 사고 코스닥은 팔아 지수 간 갭에 투자하는 롱숏펀드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하방을 지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9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는 3810억원 순매수했다. 대기업과의 협업 발표에 로봇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모습이다. KODEXK-로봇액티브[주식]는 5.73%로 2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ETF 중 국내 로봇에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다. 국내 우주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도 민간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수익률 순위권에 들었다. TIGER스페이스테크iSelect(주식)는 3.93%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TIMEFOLIO이노베이션액티브[주식]와 SOL반도체소부장Fn[주식]도 각각 3.07%, 2.22%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0.37% 해외 주식형 +0.23%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73%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석유 감산이 연장된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고 정유주와 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에코프로(086520)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2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주식이 3.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섹터가 0.44%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나머지 섹터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홀로 플러스 수익률을 지켰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한국투자ACE일본레버리지(주식-재간접파생)(H)가 7.2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 제조업 지수 내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여전히 경기가 뜨겁다는 판단에 긴축 우려가 제기되며 하락했다. 니케이225는 엔화 약세에 9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스톡50은 유가 상승 부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화웨이가 7nm(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33공정 프로세서가 내장된 신제품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이에 영향받아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 실업률이 3.8%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지난해와 실업률이 비슷해 고용시장이 뜨겁다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의 지적에 미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한 것에 영향받아 상승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 개선과 유가 상승 역시 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14억원 감소한 20조549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2359억원 증가한 19조8420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7조2681억원 증가한 149조4718억원이다.
2023.09.10 I 김보겸 기자
기관 매수에 강보합…에코프로 1%대↑
  • [코스닥 마감]기관 매수에 강보합…에코프로 1%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마감을 앞두고 기관의 순매수 확대에 상승 마감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7.82포인트) 오른 914.1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02.77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가파르게 상승했다. 수급별로 기관이 1032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345억원, 외국인은 47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규제, 화웨이 최신형 휴대폰에 탑재된 국내 반도체 등 국내 IT 밸류체인의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이슈로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며 약세 흐름 보였다”면서도 “장 후반 기관 순매수 확대, 외국인 순매도 축소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제약이 2.88%, 기타서비스가 2.14%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제조, 음식료담배, 의료·정밀, 출판매체, 오락, 금융, 기계장비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는 2.38%, 정보기기 2.27% 하락했다. 반도체는 1%대 약세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3.46% 오른 29만9000원에 마감, 30만원을 목전에 뒀다. 장중한때 100만원이 무너졌던 에코프로(086520)는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 1.49% 오른 102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포스코DX(022100)는 3.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1.58% 상승했다. 종목별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으로 상장된 율촌(14606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금강철강(053260)이 23.21%, 샤페론(378800)이 22.87%, 대동기어(008830)가 20.1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식분할을 결정한 앱코(129890)는 12.16% 하락했으며 컬러레이(900310)가 10.99%, 엠젠솔루션(032790)이 9.63%, 스피어파워(203690)가 9.28% 내렸다.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12억3322만5000주, 거래대금은 12조1967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8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4개 종목이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9.08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약세 전환…에코프로 100만원 ‘위태’
  • 코스닥, 약세 전환…에코프로 100만원 ‘위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방 압력을 받으며 하락 전환했다. 905선을 놓고 공방전이 벌어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1.50포인트) 하락한 904.86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913.50까지 올랐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902.77까지 빠지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인 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이날만 1076억원어치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있다. 반면 개인은 809억원, 기관은 36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 약세 원인 중 하나였던 중국 정부의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해외 기기 사용 금지 이슈가 지속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8% 하락하고 러셀2000지수가 0.99%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수의 낙폭이 컸던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업종별 혼조세다. 제약과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가 1%대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가 3%대, 정보기기와 반도체가 2%대 하락 중이다. 소프트웨어는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전날 4% 가까이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강보합권을 유지 중인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장중한 때 100만원이 무너지는 등 약세다. 엘앤에프(066970)도 1%대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로봇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6%대 강세 흐름이다. 종목별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으로 상장된 율촌(14606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누보(332290)가 28%대, 효성오앤비(097870)가 26%대 오르고 있다. 반면 스피어파워(203690)는 12%대, 컬러레이(900310)와 제우스(07937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크라우드웍스(355390) 등은 8%대 약세다.
2023.09.08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강보합 출발…레인보우로보 3%대↑
  • 코스닥, 강보합 출발…레인보우로보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에 강보합 출발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1.65포인트) 오른 908.01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개인이 314억원, 기관이 5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66억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 약세 원인 중 하나였던 중국 정부의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해외 기기 사용 금지 이슈가 지속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8% 하락하고 러셀2000지수가 0.99%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수의 낙폭이 컸던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업종별 혼조세다. 출판매체와 음식료담배, 제약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의료·정밀, 오락, 디지털, 화학, 섬유·의류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종이·목재가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정보기기,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운송·부품, 운송,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전날 4% 가까이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1%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 역시 강보합권이다. 포스코DX(022100)는 4%대 오르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3%대 강세 흐름이다. 종목별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으로 상장된 율촌(146060)과 누보(33229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인벤티지랩(389470)이 23%대, 효성오앤비(097870)가 20%대 오르고 있다. 반면 스피어파워(203690)는 17%대, 컬러레이(900310)는 11%대, 애머릿지(900100)와 서플러스글로벌(140070) 등은 6%대 약세다.
2023.09.08 I 이정현 기자
두산로보틱스 흥행 '청신호'..68.4% "공모가 적정"
  • 두산로보틱스 흥행 '청신호'..68.4% "공모가 적정"[직썰!IPO]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8일 오후 1시 이데일리TV는 상장 예정 기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다루는 ‘직썰! IPO’를 방송합니다. 이 방송에서는 ‘IPO(기업공개) 전문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공모가 책정 및 비교 그룹 등의 적정성, 기업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 등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오늘 방송은 국내 협동로봇 1위 기업이자 올해 코스피 첫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입니다.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68.4%)은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그간 이데일리TV가 실시한 IPO서베이에서 희망공모가에 대한 부정 응답이 주를 이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평가다.이전 조사에서 2차전지 소재기업인 더블유씨피(393890)는 ‘공모가 고평가’ 응답이 76.7%,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 바이오노트(377740)는 88.2%, 새벽배송기업 오아시스는 75.6%나 됐다. 오아시스는 현재 상장을 철회한 상태다.다만 상대가치 측면에서 적정한 희망공모가일 뿐 두산로보틱스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는 비싼 수준이란 분석이다.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20만주이며, 전액 신주 발행한다. 희망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6853억원이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11~15일이다. 이후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자산운용사·증권사 등 IB업계 관계자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효응답자는 63명이다. 이들의 담당업무는 △애널리스트 11명 △펀드매니저 24명 △IPO 관련 업무 담당자 및 기타 28명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두산로보틱스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훨훨 나는 로봇주...IPO시장 온기설문 응답자 10명 중 8명(79.7%)은 두산로보틱스의 IPO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유로는 ‘로봇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고조’가 68.5%(복수응답),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상황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관련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이 66.7%(복수응답)로 주를 이뤘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불고 있는 로봇주 열풍이 두산로보틱스의 IPO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반면 경쟁사들의 주가가 떨어지면 IPO 흥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이들은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구조도 IPO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 24.8%로 낮은 편’과 ‘전량 신주 발행으로 구주매출이 없음’이 각각 35.2%, 20.4%(복수응답)로 나타났다.반면 IPO 흥행 가능성을 낮게 본 응답자들(낮다 13.5%·매우 낮다 6.8%)은 그 이유로 ‘IPO 시장에서 대형주에 대한 투자 부담은 아직 큰 편’을 가장 많이(53.3%·복수응답) 꼽았다. 앞서 하반기 IPO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파두(440110)와 넥스틸(092790)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하반기 IPO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8.4%(긍정적 52.6%·매우 긍정적 15.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성장성 높은 공모주에는 여전히 몰리는 자금’(65.9%·복수응답)을 가장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부정 응답자들(31.6%)은 그 이유로 ‘경기 악화 및 증시 침체 지속으로 인한 기업가치 저평가’와 ‘투자심리 위축 지속’을 각각 57.7%, 50%(복수응답) 택했다.◆“기업가치만 보면 희망공모가 과도”“경쟁사들의 주가가 워낙 오른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거지 절대가치 측면에서는 지금 공모가는 과도하게 높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응답자 10명 중 7명이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가 적당하다고 본 이유는 ‘로봇 업종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64%·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최근 로봇 테마 매력도가 높아져 희망공모가가 적정해 보이는 것일 뿐, 두산로보틱스의 밸류에이션만 고려하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두산로보틱스가 마지막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가 4400억원인데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며 “협동로봇 글로벌 1위 기업인 유니버셜로봇이 테라다인에 인수될 때 PSR(주가매출비율) 7배를 적용받았다. 두산로보틱스도 7배를 적용하면 현재 공모가는 비싸다”고 설명했다.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두산로보틱스보다 실적이 떨어지는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시가총액이 3조원대인 만큼 무리한 공모가는 아니”라면서도 “두산로보틱스 실적 측면에서 접근하면 터무니없는 고평가”라고 말했다.반면 희망공모가가 적당하지 않다고 본 이들(31.6%)은 52.6%(복수응답)가 ‘공모가 산정 방식인 PER(주가수익비율)이 부적절’했다고 봤다.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는 정정신고서를 통해 PSR 산출식을 추가했다. 해당 산출식을 적용하면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9000~2만40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두산로보틱스 측은 “금감원 요청에 의해 참고 목적으로 산출식을 추가한 것”이라며 “희망공모가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응답자 58.3%(부적절 43.3%·매우 부적절 15%)는 두산로보틱스가 선정한 피어그룹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유로는 ‘매출 규모의 큰 편차’가 60.5%(복수응답), ‘주요 사업·제품 상이’가 52.6%(복수응답)를 차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피어그룹으로 화낙(Fanuc), 야스카와전기(Yaskawa Electric), 삼익THK, 라온테크 4개사를 선정했다. 이중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화낙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분야 1위·협동로봇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7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두산로보틱스보다 약 173배 많다.◆점유율 확대 지켜봐야...실적 전망은 긍정적시장참여자들은 협동로봇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두산로보틱스의 장기적인 방향성은 맞다고 입을 모았다. 응답자 10명 중 8명(83%)은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이유는 ‘협동로봇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83.6%(복수응답)로 압도적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창사 이래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를 2024년으로 보고 있다. 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북미 등에서 협동로봇 시장 침투율이 예상만큼 빠르지 않아서 두산로보틱스의 매출 성장세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장기적인 성장성 방향은 맞다”고 말했다.반면 실적을 부정적으로 본 이들(부정적 11.9%·매우 부정적 5.1%)은 ‘미래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한 부정확한 예측’(47.1%·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회사가 제시한 추정 손익계산서를 보면) 2025년부터 OPM(영업이익률)이 20%대에서 2027년에는 30% 가까이 오르는데 이렇게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3.09.08 I 심영주 기자
외국인 투심 약화에 900선 밀려…2차전지↓·로봇↑
  • [코스닥 마감]외국인 투심 약화에 900선 밀려…2차전지↓·로봇↑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면서 900선으로 물러났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는데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26%) 하락한 906.3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8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50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제약, 정보기기 등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장비, 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했고, 반도체 여기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99%, 4.19%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도 3.98% 떨어지면서 전반적으로 2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은 5%대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26% 오름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로봇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유진로봇(056080)이 25.22% 상승했고, 휴림로봇(090710)도 14.23% 올랐다. 에스피지(058610)는 9%대 상승했고, 로보스타(090360)와 에스비비테크(389500)는 각각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12억6301만주, 거래대금은 14조4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3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4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07 I 이용성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2차전지 '뚝'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2차전지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1%대 하락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0포인트(1.48%) 하락한 904.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 압력으로 미국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최근 중국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3억원, 49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와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통신장비와 제조, 제약, 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반도체는 1%대 상승 중이고, 방송서비스와 기계·장비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각 4%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HLB(028300)는 각 2%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4.50% 상승하는 등 로봇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
2023.09.0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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