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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삼성전자 KRX반도체 편입·에코프로 FTSE 대형주 승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정기 변경에서 스몰캡에서 대형주로 편입될 예정이다. 다만 리밸런싱 효과는 신규 편입 종목 대비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005930)는 처음으로 KRX 반도체 지수에 편입돼 주목된다. 유안타증권은 12일 9월 FTSE 지수 정기 변경 리밸런싱이 오는 15일 진행되는 점을 짚었다. 해당 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대비 추종자금 운용자산(AUM)이 낮아, 리밸런싱 주간의 인덱스 효과를 주목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수 정기변경은 해당 추종자금의 리밸런싱에서 의미가 있지만, 모멘텀 종목의 시가총액 상승 또한 시사한다”며 “이번 변경의 결과는 최근 발표된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변경처럼 국내 증시의 중소형주의 약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스몰캡 편입’군은 상대적으로 수급 효과를 기대할 세그먼트이다. 이수페타시스(007660), 루닛(328130), ISC(095340), HPSP(403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 15종목이 편입될 예정이다. 다만 높아진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대비 실질적인 패시브 효과는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에코프로는 ‘스몰캡→대형주’로, 코스모신소재도 ‘스몰캡→중형주’로 승격된다. 하지만 승격 종목의 리밸런싱 효과는 편입 종목군 대비 낮은 편이다. 리밸런싱 수요는 각각 4123억원, 589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NHN(181710), 신풍제약(019170)은 ‘중형주→스몰캡’으로 강등되지만, 역시 매도수요는 높지 않아 시장에 소화될 수준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한화갤러리아는 ‘대형주→스몰캡’으로 강등되지만, 인적분할의 결과일 뿐 패시브 영향을 크게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는 14일엔 KRX 반도체 지수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섹터 지수 변경은 일반적으로 개별 종목의 소폭 변경만 진행돼 크게 의미를 부여할 패시브 이벤트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변경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초 지수 편입에 주목했다. 한국거래소 섹터 지수는 GICS 산업분류 체계를 채택하기 때문에, 공동 개발사인 스탠더드애드푸어스(S&P)와 MSCI의 정의에 따라 동사는 테크 하드웨어로 분류돼 반도체 지수에 편입되지 못했다.삼성전자 편입으로 동 지수의 SK스퀘어(402340)는 편출된다. 동사는 지주회사로서 산업재에 속하지만, 자회사인 SK하이닉스 GICS 분류를 승계해 편입돼 있었다. 동사의 리밸런싱 매도 금액은 -795억원으로 추정한다.KRX BBIG-K 뉴딜 지수도 오는 14일 기준으로 리밸런싱된다. 동 지수는 2차전지 K뉴딜 지수, 바이오 K-뉴딜, 인터넷 K-뉴딜, 게임 K-뉴딜 지수에서 10종목이 선정되는데, 상위 3종목 편입 비중이 25%로 배정되고 25%는 잔여 7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이 배분된다.SK바이오팜(326030)은 바이오 상위 3위 승격으로 354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상위 3위에 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위 7종목으로 강등돼 375억원의 유출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디어유(376300)도 최초로 인터넷 상위 3위 승격으로 248억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3월 편입됐던 더존비즈온도 강등돼 164억원이 유출될 것으로 봤다. 양사의 낮은 거래대금을 감안해서 보면, 수급 영향은 매우 높은 편이다.
- “오늘 韓 증시 상승 출발”…로봇 테마주 훨훨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2일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봇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외국인 수급 모두 긍정적인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60%, MSCI 신흥 지수 ETF는 +1.2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4.3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38% 상승, 코스피는 0.4%에서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 환율과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포인트(0.36%) 오른 2556.88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만4663.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7포인트(1.14%) 뛴 1만3917.89로 장을 마감했다.지난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상승한 2556.88로 마감했다.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췄다. 삼성전자(005930)(0.71%), SK하이닉스(000660)(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등이 올랐다. 두산(000150)은 장중 15만1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전 거래일보다 27.65% 오른 14만9100원에 마쳤다. 다음 달 코스피에 상장하는 계열사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0%), POSCO홀딩스(005490)(-2.23%), LG화학(051910)[051910] 등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18%) 내린 912.55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3.01%), 에코프로(086520)(-4.02%), 엘앤에프(066970)(-2.48%)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1%) 등은 올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331.1원에 마감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물가지표와 실물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큰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9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Top 3) 업종은 반도체(+9600억원), 기계(+1000), 건강관리(+890)로 최근 로봇 및 제약/헬스케어 업종의 강세를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가 포함된 IT가전과 화학업종은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로 이달 들어 각각 6.4%, 8.5%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0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나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나 줄어 감소폭이 더욱 확대된 점은 지속적인 관찰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910선 턱걸이…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11일 오전 낙폭을 확대하며 910선에 턱걸이하고 있다. 2차전지주가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43%) 내린 910.25에 거래 중이다. 918.43을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이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1297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440억원을 팔고 있다. 금융투자(-264억원)와 사모펀드(-105억원)가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출판 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정보기기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종이목재, 금융, 방송서비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화학, IT하드웨어 등 대다수의 업종은 약세다. 특히 장 초반부터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7500원(2.51%) 내리며 29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2만4000원(2.35%) 하락한 99만7000원에 머물며 황제주 자리를 내주고 있다. 에코프로가 100만원 아래에서 장을 마치면 지난 7월 27일(종가 98만5000원) 이후 한달 반만의 일이 된다. 엘앤에프(066970)도 1.57% 하락 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도 1만원(4.72%) 오르며 22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8일 시가총액 상위 6위로 올라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닛(328130)은 8.43% 오르며 27만원에 거래 중이다.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닛의 연구 결과가 글로벌 학술지‘란셋 디지털 헬스’에 실리면서 강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에 따르면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가 전문의 2명이 판독한 경우보다 암을 더 많이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은 시가총액 순위도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앞두고 에스피시스템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 2020년 5월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드림씨아이에스(223250)도 임상시험 결과를 예측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가리키고 있다.
- 레인보우로보 시총 4兆…IPO 앞둔 두산로보틱스 '파란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도 로봇 테마주가 매서운 상승세를 나타내며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로봇 산업 ‘대장주’ 자리를 놓고 두산로보틱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비롯한 로봇 기업의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대 체급도 함께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진출하는 첫 로봇 종목인데다 국내 최대 협동 로봇 기업으로 성장성까지 보장된다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봇 테마주 대장주로 손꼽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8일 전거래일 대비 11.58%(2만2000원) 오른 2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누적 주가상승률 30.22%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정에 로봇을 적용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후 초강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뿐만 아니라 로봇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유진로봇(056080)은 56.48%, 에스피지(058610)는 29.57%, 로보스타(090360)는 17.83% 상승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로봇주 상승에 두산로보틱스 ‘체급’도 함께 커져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테마주가 급등하면서 내달 초 상장을 앞둔 두산로보틱스도 IPO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비교그룹으로 제시한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체급이 커지고 있어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5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그리고 해외 기업인 화낙(Fanuc), ABB, 야스카와전기 등 5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고 PSR(주가매출액비율) 방법으로 비교해 자사의 기업가치를 추산했다.두산로보틱스가 제시한 공모 희망가액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단기준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나 시장에서는 상장 이후 몸값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유사하거나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1위 로봇 기업인데다 지난해 매출 450억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3배가 넘기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의 모기업인 두산(000150)은 수요예측을 앞둔 지난 8일 주가가 9.67% 급등하며 IPO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확인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유니콘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하지만 협동로봇 수요 증가로 이익 달성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간 신규 설치되는 협동로봇은 4만5000대로, 전체 산업용 로봇의 9% 수준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활용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30년에는 이를 30%까지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내년 매출 117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2019년 17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2년 450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났다”며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로 영업적자인 상황이지만 향후 빠른 매출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로봇주 너무 올라…상장 후 변동성 심화도 고려해야다만, 한편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이 같은 가파른 실적 성장 전망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추정 매출액 670억원에서 2026년 7663억원으로 12배 이상 가파른 성장을 제시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로봇 시장 침투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성장 속도나 시장 기대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로봇 테마주가 단기 급등한 만큼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 역시 리스크다.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며 밸류에이션도 함께 상승해 있어서다. 두산로보틱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가할 수 있지만, 상장 이후 로봇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바뀔 경우 주가 변동성도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기준 최대 규모의 IPO 공모”라며 “상장을 앞두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로봇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대표 로봇 기업 중 첫 번째 코스피 상장 기업이라는 의미를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두산로보틱스는 11일부터 5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 [코스닥 마감]기관 매수에 강보합…에코프로 1%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마감을 앞두고 기관의 순매수 확대에 상승 마감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7.82포인트) 오른 914.1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02.77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가파르게 상승했다. 수급별로 기관이 1032억원어치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345억원, 외국인은 477억원어치 내다 팔았다.간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규제, 화웨이 최신형 휴대폰에 탑재된 국내 반도체 등 국내 IT 밸류체인의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이슈로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며 약세 흐름 보였다”면서도 “장 후반 기관 순매수 확대, 외국인 순매도 축소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제약이 2.88%, 기타서비스가 2.14%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제조, 음식료담배, 의료·정밀, 출판매체, 오락, 금융, 기계장비 등이 1%대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는 2.38%, 정보기기 2.27% 하락했다. 반도체는 1%대 약세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3.46% 오른 29만9000원에 마감, 30만원을 목전에 뒀다. 장중한때 100만원이 무너졌던 에코프로(086520)는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 1.49% 오른 102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포스코DX(022100)는 3.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1.58% 상승했다. 종목별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으로 상장된 율촌(14606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금강철강(053260)이 23.21%, 샤페론(378800)이 22.87%, 대동기어(008830)가 20.1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식분할을 결정한 앱코(129890)는 12.16% 하락했으며 컬러레이(900310)가 10.99%, 엠젠솔루션(032790)이 9.63%, 스피어파워(203690)가 9.28% 내렸다.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12억3322만5000주, 거래대금은 12조1967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8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4개 종목이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닥, 약세 전환…에코프로 100만원 ‘위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방 압력을 받으며 하락 전환했다. 905선을 놓고 공방전이 벌어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1.50포인트) 하락한 904.86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913.50까지 올랐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902.77까지 빠지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외인 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이날만 1076억원어치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있다. 반면 개인은 809억원, 기관은 36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 약세 원인 중 하나였던 중국 정부의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해외 기기 사용 금지 이슈가 지속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8% 하락하고 러셀2000지수가 0.99%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수의 낙폭이 컸던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업종별 혼조세다. 제약과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가 1%대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가 3%대, 정보기기와 반도체가 2%대 하락 중이다. 소프트웨어는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전날 4% 가까이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강보합권을 유지 중인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장중한 때 100만원이 무너지는 등 약세다. 엘앤에프(066970)도 1%대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로봇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6%대 강세 흐름이다. 종목별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으로 상장된 율촌(14606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누보(332290)가 28%대, 효성오앤비(097870)가 26%대 오르고 있다. 반면 스피어파워(203690)는 12%대, 컬러레이(900310)와 제우스(079370), 코닉오토메이션(391710), 크라우드웍스(355390) 등은 8%대 약세다.
- 코스닥, 강보합 출발…레인보우로보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에 강보합 출발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1.65포인트) 오른 908.01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개인이 314억원, 기관이 5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66억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만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0.89%) 밀린 1만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전일 약세 원인 중 하나였던 중국 정부의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해외 기기 사용 금지 이슈가 지속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98% 하락하고 러셀2000지수가 0.99%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수의 낙폭이 컸던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업종별 혼조세다. 출판매체와 음식료담배, 제약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의료·정밀, 오락, 디지털, 화학, 섬유·의류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종이·목재가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정보기기,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운송·부품, 운송,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전날 4% 가까이 하락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1%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 역시 강보합권이다. 포스코DX(022100)는 4%대 오르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3%대 강세 흐름이다. 종목별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스팩소멸합병으로 상장된 율촌(146060)과 누보(33229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인벤티지랩(389470)이 23%대, 효성오앤비(097870)가 20%대 오르고 있다. 반면 스피어파워(203690)는 17%대, 컬러레이(900310)는 11%대, 애머릿지(900100)와 서플러스글로벌(140070) 등은 6%대 약세다.
- 두산로보틱스 흥행 '청신호'..68.4% "공모가 적정"[직썰!IPO]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8일 오후 1시 이데일리TV는 상장 예정 기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다루는 ‘직썰! IPO’를 방송합니다. 이 방송에서는 ‘IPO(기업공개) 전문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공모가 책정 및 비교 그룹 등의 적정성, 기업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 등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오늘 방송은 국내 협동로봇 1위 기업이자 올해 코스피 첫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입니다.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전문가 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68.4%)은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그간 이데일리TV가 실시한 IPO서베이에서 희망공모가에 대한 부정 응답이 주를 이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평가다.이전 조사에서 2차전지 소재기업인 더블유씨피(393890)는 ‘공모가 고평가’ 응답이 76.7%,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 바이오노트(377740)는 88.2%, 새벽배송기업 오아시스는 75.6%나 됐다. 오아시스는 현재 상장을 철회한 상태다.다만 상대가치 측면에서 적정한 희망공모가일 뿐 두산로보틱스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는 비싼 수준이란 분석이다.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20만주이며, 전액 신주 발행한다. 희망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6853억원이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11~15일이다. 이후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자산운용사·증권사 등 IB업계 관계자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효응답자는 63명이다. 이들의 담당업무는 △애널리스트 11명 △펀드매니저 24명 △IPO 관련 업무 담당자 및 기타 28명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두산로보틱스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훨훨 나는 로봇주...IPO시장 온기설문 응답자 10명 중 8명(79.7%)은 두산로보틱스의 IPO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유로는 ‘로봇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고조’가 68.5%(복수응답),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높은 상황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관련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이 66.7%(복수응답)로 주를 이뤘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불고 있는 로봇주 열풍이 두산로보틱스의 IPO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반면 경쟁사들의 주가가 떨어지면 IPO 흥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이들은 두산로보틱스의 공모 구조도 IPO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 24.8%로 낮은 편’과 ‘전량 신주 발행으로 구주매출이 없음’이 각각 35.2%, 20.4%(복수응답)로 나타났다.반면 IPO 흥행 가능성을 낮게 본 응답자들(낮다 13.5%·매우 낮다 6.8%)은 그 이유로 ‘IPO 시장에서 대형주에 대한 투자 부담은 아직 큰 편’을 가장 많이(53.3%·복수응답) 꼽았다. 앞서 하반기 IPO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파두(440110)와 넥스틸(092790)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부진한 성적을 냈다.하반기 IPO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8.4%(긍정적 52.6%·매우 긍정적 15.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성장성 높은 공모주에는 여전히 몰리는 자금’(65.9%·복수응답)을 가장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부정 응답자들(31.6%)은 그 이유로 ‘경기 악화 및 증시 침체 지속으로 인한 기업가치 저평가’와 ‘투자심리 위축 지속’을 각각 57.7%, 50%(복수응답) 택했다.◆“기업가치만 보면 희망공모가 과도”“경쟁사들의 주가가 워낙 오른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거지 절대가치 측면에서는 지금 공모가는 과도하게 높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응답자 10명 중 7명이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가 적당하다고 본 이유는 ‘로봇 업종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64%·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최근 로봇 테마 매력도가 높아져 희망공모가가 적정해 보이는 것일 뿐, 두산로보틱스의 밸류에이션만 고려하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두산로보틱스가 마지막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가 4400억원인데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며 “협동로봇 글로벌 1위 기업인 유니버셜로봇이 테라다인에 인수될 때 PSR(주가매출비율) 7배를 적용받았다. 두산로보틱스도 7배를 적용하면 현재 공모가는 비싸다”고 설명했다.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두산로보틱스보다 실적이 떨어지는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시가총액이 3조원대인 만큼 무리한 공모가는 아니”라면서도 “두산로보틱스 실적 측면에서 접근하면 터무니없는 고평가”라고 말했다.반면 희망공모가가 적당하지 않다고 본 이들(31.6%)은 52.6%(복수응답)가 ‘공모가 산정 방식인 PER(주가수익비율)이 부적절’했다고 봤다.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는 정정신고서를 통해 PSR 산출식을 추가했다. 해당 산출식을 적용하면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9000~2만40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두산로보틱스 측은 “금감원 요청에 의해 참고 목적으로 산출식을 추가한 것”이라며 “희망공모가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응답자 58.3%(부적절 43.3%·매우 부적절 15%)는 두산로보틱스가 선정한 피어그룹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유로는 ‘매출 규모의 큰 편차’가 60.5%(복수응답), ‘주요 사업·제품 상이’가 52.6%(복수응답)를 차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피어그룹으로 화낙(Fanuc), 야스카와전기(Yaskawa Electric), 삼익THK, 라온테크 4개사를 선정했다. 이중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화낙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분야 1위·협동로봇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7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두산로보틱스보다 약 173배 많다.◆점유율 확대 지켜봐야...실적 전망은 긍정적시장참여자들은 협동로봇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두산로보틱스의 장기적인 방향성은 맞다고 입을 모았다. 응답자 10명 중 8명(83%)은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이유는 ‘협동로봇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83.6%(복수응답)로 압도적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창사 이래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를 2024년으로 보고 있다. 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북미 등에서 협동로봇 시장 침투율이 예상만큼 빠르지 않아서 두산로보틱스의 매출 성장세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장기적인 성장성 방향은 맞다”고 말했다.반면 실적을 부정적으로 본 이들(부정적 11.9%·매우 부정적 5.1%)은 ‘미래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한 부정확한 예측’(47.1%·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회사가 제시한 추정 손익계산서를 보면) 2025년부터 OPM(영업이익률)이 20%대에서 2027년에는 30% 가까이 오르는데 이렇게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투심 약화에 900선 밀려…2차전지↓·로봇↑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면서 900선으로 물러났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는데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26%) 하락한 906.3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8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50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제약, 정보기기 등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장비, 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했고, 반도체 여기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99%, 4.19%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도 3.98% 떨어지면서 전반적으로 2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은 5%대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26% 오름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로봇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유진로봇(056080)이 25.22% 상승했고, 휴림로봇(090710)도 14.23% 올랐다. 에스피지(058610)는 9%대 상승했고, 로보스타(090360)와 에스비비테크(389500)는 각각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12억6301만주, 거래대금은 14조4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3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4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2차전지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1%대 하락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0포인트(1.48%) 하락한 904.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 압력으로 미국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최근 중국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3억원, 49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와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통신장비와 제조, 제약, 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반도체는 1%대 상승 중이고, 방송서비스와 기계·장비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각 4%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HLB(028300)는 각 2%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4.50% 상승하는 등 로봇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