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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만의 외국인 '팔자'에…910선으로 '털썩'
  • 7일만의 외국인 '팔자'에…910선으로 '털썩'[코스닥 마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하며 1일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만에 920선을 내주기도 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66포인트(0.93%) 내린 919.74에 거래를 마쳤다. 926.37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928.0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상승 전환에 실패했다. 외국인은 이날 2243억원을 팔며 7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섰다. 기관 역시 7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3089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194억원 매도 우위로 총 2196억원의 물량이 나왔다.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6%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만 0.11% 오른 채 마감했다.미국 상부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직전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0%)보다 소폭 올라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다.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연준이 중시하고 있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전월(4.1%)보다 소폭 오른 셈이다.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금융이 5% 내렸고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제약, 음식료 담배 등 대다수의 업종이 내렸다. 반도체가 5% 올랐고 정보통신과 IT하드웨어는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가 전 거래일보다 7만8000원(6.21%) 내린 11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4.93% 빠져 30만85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도 7.66%, 2.79%씩 내렸다.전기차가 그동안 상승세가 컸던데다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 중이란 우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3.2% 줄었다”면서 “연말과 연초를 제외하면 국내 전기차 판매 감소는 코로나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역시 7월 전년 대비 25.5% 성장하는데 그쳤다. 6 월의 35%나 5월의 55.5%보다 줄어든 것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만1300원(7.46%) 오른 1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로봇 개발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99%를 사들이며 로봇사업에 힘을 실었다. 콜옵션계약도 맺어 향후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크라우드웍스(355390)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서비스 사업을 영위 중인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제10호스팩과 스팩소멸합병 방식으로 전날 상장했다.머큐리(10059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2024년 모든 신제품에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머큐리는 국내 최초로 통신사용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에 대해 국제와이파이협회(WF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5G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상한가 6개를 포함해 6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867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억512만주, 거래대금은 13조838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9.01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폭 확대…에코프로 4%↓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폭 확대…에코프로 4%↓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로봇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44%) 내린 924.34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926.37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7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1000억원대의 매물을 내놓으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외국인은 이날 1483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302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만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8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종이목재와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재는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이 4% 하락하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도 3% 약세다. 기타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도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각 4.77%, 4.31%씩 빠지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도 3.92%, 3.02% 하락세다. 전기차가 그동안 상승세가 컸던데다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 중이란 우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3.2% 줄었다”면서 “연말과 연초를 제외하면국내 전기차 판매 감소는 코로나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역시 7월 전년 대비 25.5% 성장하는데 그쳤다. 6 월의 35%나 5월의 55.5%보다 줄어든 것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2.67% 오르며 17만원을 넘어섰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로봇 개발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99%를 사들이며 로봇사업에 힘을 실었다. 콜옵션계약도 맺어 향후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장 중 3조2707억원까지 불어나며 8위에 오른 상태다. 크라우드웍스(35539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서비스 사업을 영위 중인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제10호스팩과 스팩소멸합병 방식으로 전날 상장했다.
2023.09.01 I 김인경 기자
'국화꽃 향기' 故 장진영, 오늘(1일) 14주기…여전히 그리운 얼굴
  • '국화꽃 향기' 故 장진영, 오늘(1일) 14주기…여전히 그리운 얼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국화꽃 향기’, ‘싱글즈’ 등으로 사랑 받았던 고(故) 배우 장진영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4년이 흘렀다.1일 오늘은 배우 장진영의 14주기다. 고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한 지 1년여 만이었다. 고인은 1993년 미스코리아 대전 충남 진으로 입상해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영화 ‘반칙왕’으로 스크린에 입성한 후 영화 ‘소름’에서 첫 주연을 맡아 제대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으로 당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 2000년대 한국 영화 붐을 장식한 여러 작품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 드라마 ‘로비스트’가 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의 사망 당시 그의 곁을 지킨 남편 김영균 씨와의 사랑 이야기가 세간에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8년 8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시작한 장진영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김 씨와 미국으로 향한 뒤 한국에 다시 돌아와 정식 혼인신고를 거쳐 부부가 됐다. 부부가 된 후 3일 만인 2009년 9월 1일 그가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 김 씨는 연인을 추모하는 의미로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란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고인의 부친은 2010년 딸을 위한 ‘계암장학회’를 설립, 고향인 전북 임실군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하는 선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1년 5월엔 임실에 장진영 기념관이 설립되기도 했다.
2023.09.01 I 김보영 기자
돌아선 외국인… 코스닥, 닷새 만의 하락 출발
  • 돌아선 외국인… 코스닥, 닷새 만의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1일 출발하고 있다. 5거래일만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22%) 내린 926.3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543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2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162억원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65억, 88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해 884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31억원 매도우위로 총 535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16%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만 0.11% 오른 채 마감했다.미국 상부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직전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0%)보다 소폭 올라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다.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연준이 중시하고 있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전월(4.1%)보다 소폭 오른 셈이다.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출판매체복제와 운송장비 및 부품이 1%대 강세다. 반면 금융이 2% 하락하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와 음식료 담배, 건설, 화학, 섬유의복 등이 함께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나란히 3.34%, 2.00%씩 내리고있다.엘앤에프(066970)도 0.47%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JYP Ent.(035900)은 0.77%. 1.25%씩 오르고 있다.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로 뛰어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이날도 7800원(5.15%) 오르며 15만9300원을 가리키고 있다.메디톡스(086900)도 4.86%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는 전날 100% 자회사 뉴메코가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3.09.01 I 김인경 기자
BAT로스만스, 던힐·켄트 등 친환경 담뱃갑 패키지 도입
  • BAT로스만스, 던힐·켄트 등 친환경 담뱃갑 패키지 도입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BAT로스만스가 궐련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전용 스틱 담벳갑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BAT로스만스가 담뱃갑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 제품들.(사진=BAT로스만스 제공)새롭게 도입되는 담뱃갑은 기존의 알루미늄 속지 대신 친환경 종이 재질을 택하고, 내부 프레임의 색상을 흰색으로 변경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조 단계부터 담배 고유의 향과 맛을 습기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도록 습기 차단율이 높은 기능성 종이를 사용했다.친환경 패키지가 적용되는 제품은 △던힐 파인컷 4㎎ △던힐 파인컷1㎎ △던힐 파인컷 0.1㎎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 △던힐 파인컷 프로스트 △던힐 파인컷 스위치 △던힐 파인컷 스무스 크러쉬 △켄트 스위치 △켄트 화이트 △켄트 블루 △켄트 실버 △켄트 클릭 5종이다.이어 오는 10월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전용 스틱 △네오 다크 토바코 △네오 브라이트 토바코 △네오 스위치와 하이퍼 전용 스틱 △하이퍼용 네오 다크토바코 △하이퍼용 네오 토바코스위치 △하이퍼용 네오 샤인부스트 등 총 6종에도 순차적으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할 방침이다.친환경 패키지가 도입된 던힐, 켄트, 네오는 담배 공식 판매처 및 전국 편의점에서 기존과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제품 생산은 물론 유통, 소비, 폐기와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AT로스만스는 지난 2020년 BAT그룹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 ‘더 좋은 내일’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에코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여 기존 대비 제품 포장 사이즈를 약 30% 축소했고, 지난 7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인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 800’에는 제품을 감싸는 폴리염화비닐(PVC) 포장재를 생략했다.
2023.09.01 I 이후섭 기자
투심 위축에 거래대금 ‘뚝’…코스피서 빠진 자금 어디로?
  • 투심 위축에 거래대금 ‘뚝’…코스피서 빠진 자금 어디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에서 거래대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외 경제 지표가 연이어 부진하자 대형주에 대한 투심이 위축하면서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로 넘어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9월 발표되는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일 경우 테마 종목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완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 양극화 현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8월 거래대금 코스피↓·코스닥↑…양극화 계속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19%) 하락한 2556.2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포인트(0.50%) 오른 928.40에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피는 미국 등 주요국들의 물가지표 관망심리가 확산하면서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코스피 평균 거래대금은 8월 1주차(1일~4일) 14조4366억원에서 주차(7~11일)에는 11조3037억원, 3주차(14~18일) 10조8813억원으로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 4주차(21일~25일)에는 8조9550억원으로 급감했고,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거래대금은 8조783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반면, 같은 대외 환경에서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11조~12조원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의 이달 1~2주차 거래대금 평균은 각각 12조6616억원, 12조2249억원으로 집계됐고 3~4주차에도 각각 11조3290억원, 11조6839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는 다시 상승해 평균 거래대금 12조4389억원을 기록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오늘 시장도 힘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특별한 이슈 없이 낮은 변동성과 적은 거래량 속에서 종목별로 차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포스코DX(022100) 등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중소형주…“주요 경제 지표 발표까지 이어질 듯”증권가에서는 그간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매매에서 코스닥의 중소형주 위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의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의 흐름에서 나타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매도의 패턴 자체가 현재는 코스피 대형주보다는 코스닥의 중소형주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대형주에 모멘텀이 없어서 현재 대기 심리가 강한 상황이고, 코스닥의 중소형주에서 테마를 형성하며 수급이 많이 붙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매크로 환경과 무관한 테마주, 성장주 위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코스닥에서 오전에는 바이오, 대마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해 강세를 보였다. 오후에는 인공지능(AI), 로봇테마주에 수급이 쏠리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뉴로메카(348340)가 각각 29.93%, 18.89%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코스닥에서는 이달 초전도체에 이어 맥신, 양자컴퓨터, 일본 오염수 등 테마성 움직임이 수차례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나올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달 1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고, 연이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있을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중국의 부동산 기업 디폴트와 같은 매크로 환경에 대한 고민거리들이 남아 있으니 테마주 혹은 일부 핵심 성장주들 중심으로 편식구도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 지수의 방향성이 제자리를 찾아간다면 최근 보이는 중소형주로 투심 이동과 같은 증시 흐름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01 I 이용성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시총 10위로…삼성전자 로봇 도입 기대감 부각
  •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스닥 시총 10위로…삼성전자 로봇 도입 기대감 부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한가로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3만4900원(29.93%)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가총액은 2조9165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쟁쟁한 종목을 제치고 하루 만에 시총 순위가 6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로봇개를 2025년 가전 제조라인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대 주주로 지분 14.99%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59.94%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도 체결해, 향후 이를 행사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된다.
2023.08.31 I 양지윤 기자
4일 연속↑ 930선 터치…삼성 덕 로봇테마 초강세
  • [코스닥 마감]4일 연속↑ 930선 터치…삼성 덕 로봇테마 초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9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로봇 테마주는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AI 로봇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에 힘입어 초강세로 마감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4.59포인트) 오른 928.4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930.42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는 외국인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2921억원어치 순매했다. 반면 개장 당시 사자 흐름이 강했던 개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1007억원 순매도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39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과열 양상이었던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약화했으나 국내 증시는 물가 지표에 대한 관망세를 이어갔다”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봇과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기타서비스가 4.30%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2.84%, 기계 장비가 2.65% 올랐다. 신성장기업과 건설 업종은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04% 하락했으며 통신·방송, 유통, 컴퓨터서비스, 오락, 운송, 디지털,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022100)는 16.15%대 상승하며 지난 2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로봇테마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작 공정에 로봇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뉴로메카(348340)가 18.89%, 에스피지(058610)가 8.62%, 에스비비테크(389500)가 8.19% 등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아울러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삼기이브이(419050)와 동신건설(025950), 티라유텍(322180), 크라우드웍스(355390),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펩트론(087010)은 13.72% 하락했으며 라이콤도 13.23% 내렸다. 씨이랩(189330)이 10.54%, 라이프시맨틱스(347700)사 10.33% 약세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2억5613만1000주, 거래대금은 15조6076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7개 외 5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5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8.31 I 이정현 기자
주식재산 100억 넘는 비오너 22명..톱10에 레인보우로보틱스 3명
  • 주식재산 100억 넘는 비오너 22명..톱10에 레인보우로보틱스 3명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시가총액이 2조원 넘는 주식종목에서 100억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가 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비오너 중 가장 많은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기업인으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지분을 투자한 로봇 플랫폼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이정호 대표이사가 꼽혔다.3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3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이달 25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 중 오너 및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다. 보유 주식은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현황을 참고했고 주식평가액은 보유 주식수에 지난 25일 종가를 곱한 금액으로 산출했다. 보유 주식은 해당 주식종목 1곳에서 보유한 보통주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시총이 2조원이 넘는 141개 주식종목에서 비오너 출신 임원이 1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3568명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에서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임원은 3명으로 집계됐다. 비오너 중 가장 많은 주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인은 삼성전자가 10% 넘게 지분 투자를 한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나왔다. 이 회사의 이정호 대표이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132만5060주를 보유하고 있다. 25일 종가 10만7800원으로 계산된 주식평가액만 1428억원을 훌쩍 넘겼다.그 다음으로는 크래프톤(259960) 주주이자 같은 그룹 계열사인 라이징윙스㈜의 김정훈 대표이사는 84만3275주의 크래프톤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달 25일 종가 15만5100원으로 곱한 주식평가액은 1307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지희환 펄어비스(263750)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보유한 주식재산은 1008억원으로 올해 조사된 비오너 임원 중 주식부자 3위를 차지했다. 지희환 CTO는 펄어비스 주식을 224만03520주 보유하고 있으며, 25일 종가는 4만4950원으로 1000억원대 주식가치를 보유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올 상반기에 주가 상승으로 이슈를 모았던 에코프로비엠(247540)에서도 3명이나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식종목에서는 최문호 사장(417억원), 김병훈 주주(384억원), 허태경 주주(273억원)가 100억 클럽에 합류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시총 상위 기업에서 100억 원이 넘는 비오너 출신 임원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기존 제조 산업에서 신흥 부자가 다수 나오기가 어렵다는 것이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로봇, 바이오,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4차 산업군 등 신산업 분야에서 비오너 출신 주식부자가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8.31 I 최영지 기자
삼성웰스토리, 급식 사업장에 조리로봇 도입한다
  • 삼성웰스토리, 급식 사업장에 조리로봇 도입한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김헌(오른쪽)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과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을 비롯해 로봇팔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조리로봇 전문코너 ‘웰리봇’에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긴밀히 협력해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추가 개발하고, 이를 급식 사업장에 도입, 확산하기로 했다.조리로봇 외에도 서비스형 로봇(서빙·안내로봇) 사용성 평가와 신규 로봇 테스트를 지원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조리로봇의 개발과 도입에는 로봇팔과 같은 하드웨어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는 로봇 SI 기업과의 협력도 필요하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19년 식기자동분류적재 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웰리봇 등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보유한 14개의 SI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약으로 SI 기업 뿐만 아니라 로봇 제조기업까지 가세한 단체급식의 로봇 자동화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메뉴 유형과 조리 공정별 특성에 맞는 조리로봇을 급식 사업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에는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다양한 조리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사가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공간을 분당 본사에 오픈할 예정이다.또 올해 상반기 선보인 국·탕·찌개 메뉴에 특화된 급식전용 조리로봇에 이어 튀김·누들·볶음 메뉴에 최적화된 조리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2곳의 사업장에 조리로봇 도입이 확정됐다”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주방공간을 스마트키친으로 탈바꿈하고, 식음서비스 제공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미래형 운영모델인 ‘네오 FS(Food Service)’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이후섭 기자
 ③매출 확보가 관건…조기 상업화와 기술수출로 해결할까
  • [메드팩토 대해부] ③매출 확보가 관건…조기 상업화와 기술수출로 해결할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2019년 1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메드팩토는 상장 당시 기술수출 등을 통해 2021년 예상 매출액을 741억원, 예상 이익은 429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이 변경되면서 매출 발생 등이 미뤄진 상태다.메드팩토는 주요 파이프라인 백토서팁과 후속 파이프라인을 통한 매출 확보를 기대 중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제품이나 상품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다.매출이 없는 가운데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 적자는 계속 커지고 있다. 메드팩토의 영업적자를 살펴보면 2018년 102억원, 2019년 132억원, 2020년 278억원, 2021년 295억원, 2022년 372억원으로 증가세다.메드팩토의 영업적자가 확대되는 이유는 연구개발비용 증가에 있다. 2021년 245억원이던 연구개발 비용은 2022년 31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5억원이 연구개발에 사용됐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연구개발 비용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만큼 파이프라인 개발이 고도화되면서 상업화도 점차 가까워 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메드팩토는 지난해 영입한 그렉 리콜라이 전(前) 모더나 희귀질환 부문 대표 등 4명의 임상자문위원회(CAB) 위원과 올해 영입한 박남철 부사장, 이지훈 사업본부장(CSO)을 필두로 임상과 기술수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메드팩토의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키드 ‘MO-B2’. (사진=메드팩토)◇백토서팁 조기 상업화 기대…차기 파이프라인은 기술수출메드팩토의 영업적자 확대를 멈추고 매출을 발생 시킬 카드는 ‘백토서팁의 조기 상업화’, ‘MP2021 및 MA-B2/MO-B2의 기술수출’이다.먼저 메드팩토는 상장 당시 백토서팁을 기술수출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조기 상업화를 통한 매출 극대화로 전략을 수정했다.이를 위해 메드팩토는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백토서팁 단독요법 골육종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 ‘신속심사제도(패스트 트랙) 품목’으로 지정받았다.FDA는 18세 이하 어린이와 20만명 미만의 사람에 주로 영향을 끼치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RPDD로 지정하고 있으며 중증질환 환자에게 신약을 조기 공급하기 위해 신속심사제도를 운영 중이다.이에 따라 메드팩토는 우선심사 바우처(PRV)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 등 연구 과정 및 허가 절차를 보다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지난해 FDA로부터 골육종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받으면서 조기 상업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메드팩토는 치료목적 사용 승인 이후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 레인보우 소아병원에서 14세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을 투여했는데, 13개월째 폐와 뇌 전이가 확인되지 않는 등 효과도 확인했다.이밖에도 메드팩토는 미국과 유럽에서 백토서팁 골육종 적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 받으면서 개발비 지원, 세액공제, 허가심사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십분 활용해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아직 개발 초기단계이지만 메드팩토는 ‘MP2021’의 기술수출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MP2021는 류머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규 후보물질이다.MP2021은 휴미라 등 다른 치료제와 달리 염증이나 파골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막는 물질로 차별성도 확보했다.끝으로 항암제 ‘MA-B2’ 및 진단키트 ‘MO-B2’의 기술수출도 기대 중이다. 둘 모두 아직 전임상 단계이지만, MA-B2는 임상 1상 단계 그리고 MO-B2는 검증이 완료된 이후 즉시 기술수출에 나설 예정이다.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의 개발도 순항하고 있으며 새로운 파이프라인 MP2021도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술수출을 위한 노력 중에 있으며, 공동개발 진행을 위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접촉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3.08.29 I 김진수 기자
美 잭슨홀 소화·中 부양책에 1%↑…910선 눈앞
  • [코스닥 마감]美 잭슨홀 소화·中 부양책에 1%↑…910선 눈앞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1.11%) 오른 909.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91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한 3만4346.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 오른 4405.7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뛴 1만3590.65였다.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중 돌출 발언이 없었다는 시장의 안도감과 함께, 인지세 인하 등 중국 증시 부양 조치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따는 평가와 주말 사이 중국의 부동산 및 증시 부양 조치 발표 기대감이 유입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17억원 내다 팔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금속(4.56%), 방송서비스(4.15%) 등은 4% 넘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3.88%), 통신방송서비스(3.22%), 섬유·의류(3.14%), 기계·장비(3.04%), 오락문화(3.03%) 등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2.31%), 기타제조(2.16%), 정보기기(2.13%), 일반전기전자(2.03%)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1.02%)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엠텍(009520)은 13% 넘게 급등했다.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는 7% 넘게 올랐다. 게임주인 펄어비스(263750)도 7%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에스엠(041510)은 5%대 올랐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11% 넘게 떨어졌다. 알테오젠(196170)은 5%대 하락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메지온(140410)은 각각 3%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10억5377주, 거래대금은 9조5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6개였으며, 1076개 종목이 상승했다. 43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28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국인 매수 전환에 0.8%↑…2차전지주 두각
  • 코스닥, 외국인 매수 전환에 0.8%↑…2차전지주 두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상승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3포인트(0.85%) 오른 907.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900선에서 상승 출발해 매수세가 지속되며 91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음에도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조랑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점, 중립금리 상향 관련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 안도심리 유입됐다”며 “여기에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며 중화권 증시 급반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9억원 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4억원, 기관은 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다수가 상승세다. 금속, 석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은 3%대 강세다. 오락문화,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제약, 금융, 반도체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 위주로 강세다. 포스코엠텍(009520)은 7% 넘게 뛰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 등은 6%넘게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도 6%대 강세다. 에스엠(0415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10% 넘게 급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하락세다.
2023.08.28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파월발언 소화’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900선
  • 코스닥, ‘파월발언 소화’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90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64%) 오른 905.1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한 3만4346.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 오른 4405.7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뛴 1만3590.65로 장을 마쳤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미팅 연설에서 돌출 발언 없이 예상된 수준에서 금리 정책 기조를 밝히면서 미국에 이어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한 연준 위원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미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4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628억원, 기관은 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방송서비스(1.5%), 소프트웨어(1.15%), 기계·장비(1.28%), 의료·정밀기기(1.03%), 오락문화(1.06%), 유통(1.09%), 인터넷(1.15%)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기타서비스(0.96%), 정보기기(0.89%), 화학(0.83%), 금융(0.89%)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29%), 음식료·담배(0.3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DX(022100) 등은 4%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 위메이드(112040), 루닛(32813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5%대 약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2023.08.28 I 김응태 기자
이번엔 다르다…1조 IPO 두산로보틱스, 수혜주도 '꿈틀'
  • 이번엔 다르다…1조 IPO 두산로보틱스, 수혜주도 '꿈틀'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을 본격화하며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관련 수혜주가 미리부터 상승세를 나타내면서다. 올해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IPO는 파두에 이어 두 번째지만, 대기업 자회사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직행하는데다 최근 첨단 기술주에 대한 관심까지 커지고 있어 그간 침체했던 시장에 남다른 파급력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모기업인 두산은 지난달 말 이후 한 달 새 25.63% 상승하며 11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2분기 호실적까지 겹치며 11만89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6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두산이 급반등한 것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31일 21%대 상승한 데 이어 두산로보틱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다음 날인 24일에는 6.43%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000150)은 두산로보틱스의 지분 90.91%를 가지고 있는 지배기업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출범한 협동로봇 제조기업으로 2018년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이후에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4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상장 시 삼성전자 투자 효과로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로봇 대장주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희망밴드(2만1000원~2만6000원) 상단 기준 두산로보틱스의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으로, 10월로 예정된 상장 이후 경우에 따라 모 기업인 두산의 시가총액(25일 종가기준 1조822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시장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시작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등 상장절차가 본격화하고 흥행에 성공할 시 다른 로봇주로 투심이 확산하리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에스피시스템스와 무인 커피로봇을 합작했던 에스비비테크(389500), 로봇용 초정밀 감속기 제조사 에스피지(058610) 등이 주요 수혜주로 거론된다.로봇 관련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것도 이 같은 기대에 힘을 싣고 있다. 협동로봇의 올해 글로벌 수요는 7만1000대에서 2032년 43만대까지 연 평균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범용 로봇 팔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리라는 전망이다. 두산로보틱스도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왔다.국내에서도 협동로봇 안정규정 완화와 이동형 협동로봇 가이드라인 발표 등 로봇 활용을 확대하려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며 산업계에서는 두산 외 한화 등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상증자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달 열린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팔 전시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관련 산업에 대한 투심이 회복세를 나타낼 정도다.다만 한편에서는 IPO 흥행을 무조건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두산로보틱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50억원 수준으로 2018년 이후 연평균 46% 수준으로 성장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매출액 136억원)보다 세배 가량 많으나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아직 입증하지 못한 실적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점이 위험요소라는 얘기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외형을 확대해왔다”며 “IPO를 통해 협동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글로벌 시장 침투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유럽과 미국 등 높은 인건비로 로봇 수용성이 높은 지역으로 해외 판매를 조기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08.28 I 이정현 기자
"스타트업 잡아라" 삼성·LG, AI기업 발굴해 '게임체인저' 선점 속도
  • "스타트업 잡아라" 삼성·LG, AI기업 발굴해 '게임체인저' 선점 속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선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신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투자·협업을 통해 주력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선점 기회를 늘리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캐나다 토론토 LG전자 AI랩을 찾아 AI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케빈 페레이라 LG전자 토론토 AI랩장,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사진=LG)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을 찾아 AI 등 미래 시장 트렌드를 살폈다. 보스턴에서는 하버드의대 연계의 세계 최고 항암 연구시설인 다나파버 암 센터와 바이오·제약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설인 랩센트럴을 방문했다. 항암 연구를 비롯 바이오산업 동향을 확인하고 관련 스타트업 육성 모델을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토론토에서는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벡터 연구소는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들이 협력해 머신러닝, 딥러닝, 로봇 등 다양한 AI 분야의 응용 연구가 진행 중인 곳으로, 구글의 딥러닝, 우버의 자율주행, 엔비디아의 컴퓨터비전 등이 이곳을 거쳐 탄생했다.배터리(이차전지), 전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을 20~30년 전부터 준비하고 투자해 현재 LG의 주력사업으로 키운 것과 같이 미래 먹거리도 지금 준비하는 경영 전략이라는 게 LG 설명이다.LG전자도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통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은 물론 LG전자 사업과 접목시켜 기술개발까지 이루겠다는 게 LG전자 청사진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AI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와 AI를 비롯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업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번달 삼성 반도체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캐털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곳으로 AI반도체 개발에 강점을 갖는다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와 현대자동차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을 투자해 로봇산업을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바 있다.
2023.08.27 I 최영지 기자
코스닥 부채비율 소폭 증가…코다코 가장 높아
  • [상반기 결산]코스닥 부채비율 소폭 증가…코다코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108.8%로 2022년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다코(046070), 와이더플래닛(321820), 케이프(064820), 올리패스(244460), 에이스테크(088800)는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1230사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법인 1112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12월말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108.8%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209조3985억원으로 지난해 말 199조1403억원 대비 5.2%(10조258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 총계는 384조8701억원에서 401조8128억원으로 4.4%(16조9427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기업별로 보면 연결기준 코다코의 부채비율이 1578.76%로 가장 높았다. 다만 코다코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800.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와이더플래닛의 부채비율은 1333.67%로 전년대비 774.11%포인트 증가했고 케이프의 부채비율은 1208.35%로 전년비 323.81%포인트 늘었다. 이밖에 △올리패스(1190.98%) △에이스테크(1083.84%) △티로보틱스(117730)(097.35%) △스피어파워(203690)(894.92%) △비에이치아이(083650)(861.41%) △다우데이타(032190)(833.21%) △EDGC(245620)(820.38%) 순으로 부채비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부채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코스닥 상장사는 엑스페릭스(317770)로 부채비율 3.42%로 나타났다.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4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0%), 툴젠(199800)(3.94%)이 3%대 수준이다. 이밖에 △에이프로젠 H&G(109960)(4.24%) △티비씨(033830)(4.29%) △나노신소재(121600)(4.68%) △코메론(049430)(4.69%)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4.84%) △세진티에스(067770)(4.98%) 등이 부채비율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59.4%로 전년동기 59.8%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07조90억원으로 지난해 말(104조336억원) 대비 2.9%(2조975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3% 늘어난 287조2384억원으로 나타났다.개별 기준으로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와이더플래닛 △삼보산업(009620) △에이스테크 △스피어파워 △피플바이오(304840)가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 △바이오다인(314930) △홈캐스트(064240) △클라우드에어(036170) △에이에프더블류(312610)는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조사됐다.
2023.08.17 I 이정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2분기 영업익 8.5억…전년비 343.7% 상승
  • 레인보우로보틱스, 2분기 영업익 8.5억…전년비 343.7% 상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2023년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53.4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4%, 영업이익은 343.7% 상승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38.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북미 수출용 관련 인증을 획득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협동로봇들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최근 수출한 성과가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이어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현지 영업 파트너사로 판매할 수 있는 준비를 모두 마쳐 앞으로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했다.같은 기간 법인세비용 차감전 당기순손실은 재무제표 별도 및 연결 기준 각각 26억원, 35.5억원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의 매도청구권(콜옵션) 관련해 올 3월말 기준 평가액과 6월말 기준 평가액의 차이로 인한 수치를 반영한 결과로 ‘파생상품 회계처리’에 의한 것” 이라며, “회계 규정상 반영되는 장부상 수치로 현금의 유출이 전혀 없는 비용”이라고 했다.
2023.08.15 I 김현아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원"
  •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K-로봇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해 10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로 전체 국내·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 7번째로 큰 규모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유일한 국내 로봇 투자 ETF로,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면서 차별화된 수익률로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이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한다. NAVER(03542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현대차(005380)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티로보틱스(117730), 에스피지(058610) 등 로봇전문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초 이후 43.9%, 상장 이후 3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 24.6%와 13.1%를 두 배 가량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장 후 개인 투자자들이 170억원 가량 투자했으며 기관 투자자(금융투자 제외)의 경우 최근 2주일 만에 62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이후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와 더불어 로봇 ETF에도 개인 및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포스트 2차전지’에 대한 투자 분산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글로벌 로봇 산업은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로봇산업 또한 대기업의 관련 투자 확대 및 국내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ODEX K-로봇 액티브는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에 따라 발빠르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ETF다.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 액티브는 인구 구조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서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향후 더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3.08.11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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