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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폭 확대…에코프로 4%↓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로봇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포인트(0.44%) 내린 924.34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926.37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7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1000억원대의 매물을 내놓으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외국인은 이날 1483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302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만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8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종이목재와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재는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이 4% 하락하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도 3% 약세다. 기타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도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각각 4.77%, 4.31%씩 빠지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도 3.92%, 3.02% 하락세다. 전기차가 그동안 상승세가 컸던데다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 중이란 우려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3.2% 줄었다”면서 “연말과 연초를 제외하면국내 전기차 판매 감소는 코로나 이후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역시 7월 전년 대비 25.5% 성장하는데 그쳤다. 6 월의 35%나 5월의 55.5%보다 줄어든 것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2.67% 오르며 17만원을 넘어섰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공정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로봇 개발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99%를 사들이며 로봇사업에 힘을 실었다. 콜옵션계약도 맺어 향후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장 중 3조2707억원까지 불어나며 8위에 오른 상태다. 크라우드웍스(35539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서비스 사업을 영위 중인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제10호스팩과 스팩소멸합병 방식으로 전날 상장했다.
- 투심 위축에 거래대금 ‘뚝’…코스피서 빠진 자금 어디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에서 거래대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외 경제 지표가 연이어 부진하자 대형주에 대한 투심이 위축하면서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로 넘어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9월 발표되는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일 경우 테마 종목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완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 양극화 현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8월 거래대금 코스피↓·코스닥↑…양극화 계속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19%) 하락한 2556.2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포인트(0.50%) 오른 928.40에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피는 미국 등 주요국들의 물가지표 관망심리가 확산하면서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코스피 평균 거래대금은 8월 1주차(1일~4일) 14조4366억원에서 주차(7~11일)에는 11조3037억원, 3주차(14~18일) 10조8813억원으로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 4주차(21일~25일)에는 8조9550억원으로 급감했고,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거래대금은 8조783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반면, 같은 대외 환경에서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11조~12조원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의 이달 1~2주차 거래대금 평균은 각각 12조6616억원, 12조2249억원으로 집계됐고 3~4주차에도 각각 11조3290억원, 11조6839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는 다시 상승해 평균 거래대금 12조4389억원을 기록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오늘 시장도 힘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특별한 이슈 없이 낮은 변동성과 적은 거래량 속에서 종목별로 차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포스코DX(022100) 등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중소형주…“주요 경제 지표 발표까지 이어질 듯”증권가에서는 그간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매매에서 코스닥의 중소형주 위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의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의 흐름에서 나타나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매도의 패턴 자체가 현재는 코스피 대형주보다는 코스닥의 중소형주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대형주에 모멘텀이 없어서 현재 대기 심리가 강한 상황이고, 코스닥의 중소형주에서 테마를 형성하며 수급이 많이 붙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매크로 환경과 무관한 테마주, 성장주 위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코스닥에서 오전에는 바이오, 대마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해 강세를 보였다. 오후에는 인공지능(AI), 로봇테마주에 수급이 쏠리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뉴로메카(348340)가 각각 29.93%, 18.89%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코스닥에서는 이달 초전도체에 이어 맥신, 양자컴퓨터, 일본 오염수 등 테마성 움직임이 수차례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가 나올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달 1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고, 연이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있을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중국의 부동산 기업 디폴트와 같은 매크로 환경에 대한 고민거리들이 남아 있으니 테마주 혹은 일부 핵심 성장주들 중심으로 편식구도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 지수의 방향성이 제자리를 찾아간다면 최근 보이는 중소형주로 투심 이동과 같은 증시 흐름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닥 마감]4일 연속↑ 930선 터치…삼성 덕 로봇테마 초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9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로봇 테마주는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 공정에 AI 로봇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에 힘입어 초강세로 마감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4.59포인트) 오른 928.4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930.42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이다.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는 외국인 수급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2921억원어치 순매했다. 반면 개장 당시 사자 흐름이 강했던 개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1007억원 순매도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39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과열 양상이었던 고용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늘 3만489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8% 상승한 4514.87로 집계됐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쳤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약화했으나 국내 증시는 물가 지표에 대한 관망세를 이어갔다”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봇과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기타서비스가 4.30%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2.84%, 기계 장비가 2.65% 올랐다. 신성장기업과 건설 업종은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04% 하락했으며 통신·방송, 유통, 컴퓨터서비스, 오락, 운송, 디지털,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포스코DX(022100)는 16.15%대 상승하며 지난 2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로봇테마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작 공정에 로봇을 투입할 것이란 보도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뉴로메카(348340)가 18.89%, 에스피지(058610)가 8.62%, 에스비비테크(389500)가 8.19% 등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아울러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삼기이브이(419050)와 동신건설(025950), 티라유텍(322180), 크라우드웍스(355390),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상한가 마감했다. 반면 펩트론(087010)은 13.72% 하락했으며 라이콤도 13.23% 내렸다. 씨이랩(189330)이 10.54%, 라이프시맨틱스(347700)사 10.33% 약세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2억5613만1000주, 거래대금은 15조6076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7개 외 5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5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메드팩토 대해부] ③매출 확보가 관건…조기 상업화와 기술수출로 해결할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2019년 1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메드팩토는 상장 당시 기술수출 등을 통해 2021년 예상 매출액을 741억원, 예상 이익은 429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이 변경되면서 매출 발생 등이 미뤄진 상태다.메드팩토는 주요 파이프라인 백토서팁과 후속 파이프라인을 통한 매출 확보를 기대 중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제품이나 상품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다.매출이 없는 가운데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 적자는 계속 커지고 있다. 메드팩토의 영업적자를 살펴보면 2018년 102억원, 2019년 132억원, 2020년 278억원, 2021년 295억원, 2022년 372억원으로 증가세다.메드팩토의 영업적자가 확대되는 이유는 연구개발비용 증가에 있다. 2021년 245억원이던 연구개발 비용은 2022년 31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5억원이 연구개발에 사용됐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연구개발 비용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만큼 파이프라인 개발이 고도화되면서 상업화도 점차 가까워 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메드팩토는 지난해 영입한 그렉 리콜라이 전(前) 모더나 희귀질환 부문 대표 등 4명의 임상자문위원회(CAB) 위원과 올해 영입한 박남철 부사장, 이지훈 사업본부장(CSO)을 필두로 임상과 기술수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메드팩토의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키드 ‘MO-B2’. (사진=메드팩토)◇백토서팁 조기 상업화 기대…차기 파이프라인은 기술수출메드팩토의 영업적자 확대를 멈추고 매출을 발생 시킬 카드는 ‘백토서팁의 조기 상업화’, ‘MP2021 및 MA-B2/MO-B2의 기술수출’이다.먼저 메드팩토는 상장 당시 백토서팁을 기술수출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조기 상업화를 통한 매출 극대화로 전략을 수정했다.이를 위해 메드팩토는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백토서팁 단독요법 골육종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 ‘신속심사제도(패스트 트랙) 품목’으로 지정받았다.FDA는 18세 이하 어린이와 20만명 미만의 사람에 주로 영향을 끼치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RPDD로 지정하고 있으며 중증질환 환자에게 신약을 조기 공급하기 위해 신속심사제도를 운영 중이다.이에 따라 메드팩토는 우선심사 바우처(PRV)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임상시험 등 연구 과정 및 허가 절차를 보다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지난해 FDA로부터 골육종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받으면서 조기 상업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메드팩토는 치료목적 사용 승인 이후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 대학 레인보우 소아병원에서 14세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을 투여했는데, 13개월째 폐와 뇌 전이가 확인되지 않는 등 효과도 확인했다.이밖에도 메드팩토는 미국과 유럽에서 백토서팁 골육종 적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 받으면서 개발비 지원, 세액공제, 허가심사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십분 활용해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아직 개발 초기단계이지만 메드팩토는 ‘MP2021’의 기술수출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MP2021는 류머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규 후보물질이다.MP2021은 휴미라 등 다른 치료제와 달리 염증이나 파골세포의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뼈를 녹이는 다중 파골세포의 형성을 막는 물질로 차별성도 확보했다.끝으로 항암제 ‘MA-B2’ 및 진단키트 ‘MO-B2’의 기술수출도 기대 중이다. 둘 모두 아직 전임상 단계이지만, MA-B2는 임상 1상 단계 그리고 MO-B2는 검증이 완료된 이후 즉시 기술수출에 나설 예정이다.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의 개발도 순항하고 있으며 새로운 파이프라인 MP2021도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술수출을 위한 노력 중에 있으며, 공동개발 진행을 위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접촉 중에 있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美 잭슨홀 소화·中 부양책에 1%↑…910선 눈앞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포인트(1.11%) 오른 909.3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91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한 3만4346.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 오른 4405.7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뛴 1만3590.65였다.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중 돌출 발언이 없었다는 시장의 안도감과 함께, 인지세 인하 등 중국 증시 부양 조치 효과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따는 평가와 주말 사이 중국의 부동산 및 증시 부양 조치 발표 기대감이 유입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7억원, 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17억원 내다 팔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금속(4.56%), 방송서비스(4.15%) 등은 4% 넘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3.88%), 통신방송서비스(3.22%), 섬유·의류(3.14%), 기계·장비(3.04%), 오락문화(3.03%) 등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2.31%), 기타제조(2.16%), 정보기기(2.13%), 일반전기전자(2.03%)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1.02%)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엠텍(009520)은 13% 넘게 급등했다.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는 7% 넘게 올랐다. 게임주인 펄어비스(263750)도 7%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대, 에스엠(041510)은 5%대 올랐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11% 넘게 떨어졌다. 알테오젠(196170)은 5%대 하락했으며,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메지온(140410)은 각각 3%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10억5377주, 거래대금은 9조5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6개였으며, 1076개 종목이 상승했다. 43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외국인 매수 전환에 0.8%↑…2차전지주 두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상승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3포인트(0.85%) 오른 907.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900선에서 상승 출발해 매수세가 지속되며 91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음에도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조랑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점, 중립금리 상향 관련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 안도심리 유입됐다”며 “여기에 중국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며 중화권 증시 급반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9억원 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4억원, 기관은 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다수가 상승세다. 금속, 석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은 3%대 강세다. 오락문화,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제약, 금융, 반도체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 위주로 강세다. 포스코엠텍(009520)은 7% 넘게 뛰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포스코DX(022100) 등은 6%넘게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도 6%대 강세다. 에스엠(0415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10% 넘게 급락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하락세다.
- 코스닥, ‘파월발언 소화’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90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64%) 오른 905.10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한 3만4346.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 오른 4405.7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뛴 1만3590.65로 장을 마쳤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미팅 연설에서 돌출 발언 없이 예상된 수준에서 금리 정책 기조를 밝히면서 미국에 이어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한 연준 위원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으로 미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4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628억원, 기관은 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방송서비스(1.5%), 소프트웨어(1.15%), 기계·장비(1.28%), 의료·정밀기기(1.03%), 오락문화(1.06%), 유통(1.09%), 인터넷(1.15%)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기타서비스(0.96%), 정보기기(0.89%), 화학(0.83%), 금융(0.89%)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29%), 음식료·담배(0.3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DX(022100) 등은 4%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 위메이드(112040), 루닛(32813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은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케어젠(214370)은 5%대 약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 "스타트업 잡아라" 삼성·LG, AI기업 발굴해 '게임체인저' 선점 속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선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신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투자·협업을 통해 주력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선점 기회를 늘리고 있다. 구광모 회장이 캐나다 토론토 LG전자 AI랩을 찾아 AI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케빈 페레이라 LG전자 토론토 AI랩장,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사진=LG)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을 찾아 AI 등 미래 시장 트렌드를 살폈다. 보스턴에서는 하버드의대 연계의 세계 최고 항암 연구시설인 다나파버 암 센터와 바이오·제약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설인 랩센트럴을 방문했다. 항암 연구를 비롯 바이오산업 동향을 확인하고 관련 스타트업 육성 모델을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토론토에서는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벡터 연구소는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들이 협력해 머신러닝, 딥러닝, 로봇 등 다양한 AI 분야의 응용 연구가 진행 중인 곳으로, 구글의 딥러닝, 우버의 자율주행, 엔비디아의 컴퓨터비전 등이 이곳을 거쳐 탄생했다.배터리(이차전지), 전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을 20~30년 전부터 준비하고 투자해 현재 LG의 주력사업으로 키운 것과 같이 미래 먹거리도 지금 준비하는 경영 전략이라는 게 LG 설명이다.LG전자도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통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헬스케어·클린테크·모빌리티·커넥티드 홈·메타버스 등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신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은 물론 LG전자 사업과 접목시켜 기술개발까지 이루겠다는 게 LG전자 청사진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AI스타트업인 텐스토렌트와 AI를 비롯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업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번달 삼성 반도체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캐털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곳으로 AI반도체 개발에 강점을 갖는다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와 현대자동차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을 투자해 로봇산업을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바 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K-로봇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해 10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로 전체 국내·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 7번째로 큰 규모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유일한 국내 로봇 투자 ETF로,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면서 차별화된 수익률로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이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한다. NAVER(03542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현대차(005380)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티로보틱스(117730), 에스피지(058610) 등 로봇전문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초 이후 43.9%, 상장 이후 3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 24.6%와 13.1%를 두 배 가량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장 후 개인 투자자들이 170억원 가량 투자했으며 기관 투자자(금융투자 제외)의 경우 최근 2주일 만에 62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이후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와 더불어 로봇 ETF에도 개인 및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포스트 2차전지’에 대한 투자 분산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글로벌 로봇 산업은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로봇산업 또한 대기업의 관련 투자 확대 및 국내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ODEX K-로봇 액티브는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에 따라 발빠르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ETF다.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 액티브는 인구 구조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서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향후 더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