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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티샷 난조로 롤러코스터..한국여자오픈 둘째 날 5오버파
  • 방신실, 티샷 난조로 롤러코스터..한국여자오픈 둘째 날 5오버파
  • 방신실. (사진=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타퀸’ 방신실(19)이 국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티샷 난조로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냈다.방신실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에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상위권으로 시작했던 방신실은 이날 공동 39위까지 순위가 뒷걸음쳤다.4번홀부터 7번홀까지 크게 흔들린 게 발목을 잡았다.4번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숲 속에 떨어졌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1벌타를 받은 뒤 직후방에서 3번째 샷을 했지만, 페어웨이로 빼내지 못했다. 4번째 샷에 이어 5번째 샷으로 겨우 공을 그린에 올렸고 2퍼트로 홀아웃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했다.한꺼번에 3타를 잃은 방신실은 5번홀(파4)에선 홀까지 16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OB 구역에 떨어졌고, 1벌타를 받고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다행히 보기 퍼트를 넣어 더 큰 실수는 막았다.6번홀(파3)을 파로 넘겼으나 7번홀(파5)에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숲 속으로 들어갔다. 공을 찾지 못한 방신실은 벌타를 받고 친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고, 5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를 해 더블보기를 적어내 다시 2타를 더 잃었다. 1번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던 방신실은 4번부터 7번홀까지 무려 6타를 까먹으면서 우승 경쟁에서도 밀려났다.이후에도 경기는 계속해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 홀 동안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았고,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더 쏟아냈다.결국 이날만 5타를 잃은 방신실은 단독 선두로 나선 마다솜에 12타 뒤진 채 반환점을 돌았다.마다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를 꿰찼다. 4번과 7번, 8번, 11번, 12번, 17번 그리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마다솜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홍지원이 8언더파 136타를 쳐 2위, 새내기 김민별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아마추어 김민솔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지난 주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박민지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이예원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이날 경기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기권해 타이틀 방어가 무산됐다.컷오프는 3오버파 147타에 결정돼 공동 51위까지 총 6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마다솜. (사진=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2023.06.16 I 주영로 기자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순항 6언더파..."어제보다 샷감 더 좋아"
  •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순항 6언더파..."어제보다 샷감 더 좋아"
  • 박민지. (사진=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민지가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 날에도 순항했다.박민지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오후 4시 현재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9언더파를 치고 있는 홍정민이 단독 선두에 올랐고 박민지는 선두와 3타 차로 라운드를 끝냈다.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1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를 하면서 보기를 했으나 이어진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이면서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이후 전반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친 박민지는 후반에 1번홀(파5)에서 이날 세 번째 버디를 잡아냈고 그 뒤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선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뒤 경기를 끝마쳤다.1라운드보다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경기를 끝낸 박민지는 내용에선 전날 결과보다 더 만족해했다.박민지는 “샷과 퍼트감이 어제보다 더 좋았다. 들어갈 듯 말 듯 안 들어간 게 많아 아쉽긴 했으나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전반적으로 핀위치가 어려웠는데 흐름이 끊기지 않고 버텨온 게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민지는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박민지는 “우승하고 나면 흐름을 탈 수 있어서 우승이 한 번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대회 코스에서의 좋은 기억도 있고 샷감도 좋다. 코스가 어려워 공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오히려 평평한 코스보다 이런 코스가 더 좋다”고 우승 경쟁에서 자신감을 엿보였다.
2023.06.16 I 주영로 기자
방신실, 카트 도로 맞고 346야드 ‘쾅’…1R 선두는 홍정민·홍지원
  • 방신실, 카트 도로 맞고 346야드 ‘쾅’…1R 선두는 홍정민·홍지원
  • 방신실이 1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초장타 소녀’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무려 35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때려냈다.방신실은 15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0위로 첫날을 시작했다.KLPGA 투어에 장타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흥행 카드로 떠오른 방신실은 이날도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네 차례나 기록하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전반 10번홀에서 시작한 방신실은 18번홀까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후반에 흔들렸다. 1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4,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7번홀(파5)이 문제였다. 드라이버로 친 티 샷이 왼쪽으로 심하게 감겼다. 공이 왼쪽 숲에 떨어졌는데 도저히 칠 수 없는 위치여서 다시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가 세 번째 샷을 했다. 방신실은 또 한 번 드라이버를 잡아 티 샷을 했는데 이 샷은 왼쪽 카트 도로에 맞고 튀어 무려 346야드를 날아갔다. 공은 페어웨이 왼쪽 나무 사이의 러프에 떨어졌다.페어웨이로 레이업을 한 뒤 5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간 방신실은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남은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한 방신실은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 샷이 흔들렸다. 2타를 잃어서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대표 때부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현재 상위권이니 남은 라운드도 열심히 해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홍정민의 티 샷 준비(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한편 1라운드에서는 홍정민과 홍지원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홍정민은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홍지원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각각 첫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2승을 노리는 이예원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5)는 최은우(27), 이소영(27), 송가은(23), 정윤지(23), 국가대표 김민솔(17)과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3)은 2언더파 공동 19위를 기록했고, 상금 랭킹 1위 박지영(27)은 1오버파 공동 53위에 자리했다.홍지원(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3.06.15 I 주미희 기자
겁없는 동생들이 몰려온다..한국여자오픈에 AG대표 등 아마추어 11명 출격
  • 겁없는 동생들이 몰려온다..한국여자오픈에 AG대표 등 아마추어 11명 출격
  •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대표로 선발된 유현조(왼쪽부터)와 임지유. 김민솔.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겁없는 동생들이 몰려온다.15일부터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프로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하는 아마추어 11명이 출전한다.한국여자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해 열리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일반 프로 대회보다 아마추어 선수가 많이 나온다. 현 국가대표를 포함해 KGA랭킹시스템 10위 이내도 출전권을 준다.이번 대회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2),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 임지유(수성방통고3) 등 3명을 포함해 박예지(대전여고부설방통고3), 서교림(인천여고2), 이정현(컬리짓아카데미서울2) 등 국가대표 3명과 양효진(남녕고), 오수민(비봉중), 이효승(마산제일여중), 양윤서(박문중), 김시현(대전여고부설방송통신고) 등 아마추어 골퍼 11명이 출전해 프로 선배들과 샷 대결에 나선다.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3년 송보배(당시 17세)가 마지막이다. 그 이전에는 장정(1997), 김미현(1995), 정일미(1993)까지 총 4명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내셔널 타이틀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최근에도 종종 아마추어 돌풍이 있었으나 깜짝 활약에 그쳤다.2018년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땐 여고생 아마추어 골퍼 이지현(당시 18세)이 2라운드까지 프로 선배 최혜진, 장수연과 공동 선두를 이뤄 돌풍을 예고했다. 하지만, 본선 진출 뒤 경험 부족 등을 드러내고 마지막 날 81타를 치는 부진으로 아쉽게 공동 36위에 그쳤다.2010년 대회 땐 상비군이었던 이은주(당시 17세)가 양수진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차 연장에서 홀까지 1m를 남기고 3퍼트 보기를 하는 실수를 저질러 우승트로피를 양수진에게 내줬다. 이 대회에선 상비군이었던 김수연 공동 4위, 국가대표였던 한정은은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유난히 아마추어 돌풍이 거셌다.이번 대회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힌 김민솔과 임지유, 유현조에게 기대가 크다.김민솔은 KGA랭킹 1위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선수권(WAAP) 개인전 준우승과 아시아 태평양 주니어챔피언십 개인전 공동 5위, 퀸시리키트컵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개인전 6위, 경기도협회장배 골프대회 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임지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여자오픈 무대에 선다.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7위로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했다. 올해 아마추어 무대에선 WAAP 개인전 7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5위, 고인돌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5월에는 KLPGA 투어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 나와 공동 12위에 올랐다.유현조는 올해 국가대표로 뽑혀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퀸시리키트컵 개인전 3위에 올랐고,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준우승 등 기복 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서교림은 지난해 아마추어 대회에서 2승을 올렸고, KLPGA 투어 KG레이디스 오픈에 나와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했다.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으나 삼천리골프단에서 지유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박예지는 2021년부터 상비군으로 활동하다 올해 국가대표가 됐고, 이정현은 2020~2021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다 지난해 태극마크를 반납했으나 올해 다시 국가대표로 뽑혔다.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임희정(23)이 대회 2연패에 나서고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박민지(25)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3.06.14 I 주영로 기자
SK케미칼, 스포츠족 겨냥 ‘트라스트’ 신제품 2종 출시
  • SK케미칼, 스포츠족 겨냥 ‘트라스트’ 신제품 2종 출시
  • SK케미칼 구성원들이 트라스트 신제품을 손목과 손가락에 부착하고 사내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케미칼)[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SK케미칼이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GREEN)’,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ORANGE)’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SK케미칼(285130) ‘트라스트패취’는 1996년 국내 기술로 탄생한 관절염 치료 패취제로 27년 가까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 초기 이른바 ‘노란약 캠페인’을 통해 ‘노란약하면 트라스트’라는 인식을 확산시킨 컬러 마케팅의 대표 의약품이다.이번에 출신된 트라스트 핑거 플라스타 그린은 2.8cm x 6cm의 밴드 사이즈로 손가락 관절, 손목과 같은 국소부위에 적합한 제품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케토프로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빠르게 통과하고 환부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한다. 트라스트 펠빈 플라스타 오렌지는 7cm x 10cm의 사이즈에 플라스타(Plaster) 제형을 사용, 탁월한 신축성과 우수한 부착감으로 움직임이 많은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의 골관절 부위에도 적합하다. 주성분인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서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하며, 냉찜질 효과를 가진 멘톨과 더불어 피부 부착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시킨다.두 제품 모두 1회 부착으로 12시간 약효가 지속되고 1일 2회 사용 가능한 통증 부위별 맞춤형 제품으로 격렬한 동작이 필요한 테니스,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운동 시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SK케미칼은 ‘그린’, ‘오렌지’ 칼라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함으로써 총 일곱 색깔 제품으로 구성된 트라스트 레인보우(Rainbow) 시리즈 라인업을 구축했다.트라스트 레인보우 시리즈는 성분에 따라 △피록시캄 성분의 ‘트라스트 옐로우(Yellow)’, ‘트라스트 플라스타 네이비(Navy)’ △디클로페낙 성분의 ‘트라스트 디펜 플라스타 레드(Red)’, ‘트라스트 디펜 플라스타 블루(Blue) △이부프로펜 성분의 ‘트라스트 이부 플라스타 퍼플(Pupple)’ 로 구성돼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선택할 수 있다.김윤호 SK케미칼 Pharma 사업 대표는 “신제품은 운동, 게임, 장기간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통증이 심한 소비자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트라스트 패취가 고령층을 위한 파스라는 인식을 깨고 전연령이 소비할 수 있는 브랜드파워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14 I 송영두 기자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 15일 개막…임희정·박민지·이다연 ‘맞대결’
  •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 15일 개막…임희정·박민지·이다연 ‘맞대결’
  • 지난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임희정(사진=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총 132명이 출전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메이저 퀸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지난 10년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와 5년간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2023년 KLPGA 투어 시드 순위 120위 이내, 2023년 KLPGA 투어 상금 순위 70위 이내, 여자골프 세계랭킹 200위 이내 상위 5명, 지난해 챔피언스투어 상금 랭킹 5위 이내, 현재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포함한 대한골프협회 랭킹 시스템 10위 내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주요 참가자로는 전년도 우승자인 임희정(23)을 비롯해 2021년 우승자 박민지(24), 2019년 우승자 이다연(26), 2023년 현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 박지영(27)과 신인상 포인트 1위인 김민별(19),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방신실(19) 등이 있다.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현재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 2004년 우승자 송보배가 마지막이었으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19년만에 역대 5번째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디펜딩 챔피언 임희정과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3연패를 달성한 박민지,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이 15일 오후 1시 10분부터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지영과 신인상 랭킹 1위 김민별, 이소미(24)가 앞 조에서 낮 12시 59분에 출발한다.‘라이징 스타’ 방신실은 신인상 경쟁자인 황유민(20), 김수지(27)와 오전 8시 25분에 티오프한다. 이외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아마추어 김민솔(17), 유현조(18), 임지유(18) 등도 참가해 최고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샷 대결을 감상할 수 있다.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는 “코스는 전체 시합 거리를 6,721야드(6154m) 기준 파72로 조성했으며, 평균 랜딩존의 페어웨이 폭을 22~27야드(20~25미터),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퍼스트 컷 30mm, 세컨드 컷 45~55mm 그리고 목표 그린 스피드를 3.5미터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최 측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연습장, 연습 그린을 조성했고, 공식 연습일도 화, 수요일 이틀간 진행한다. 파3 세 개 홀에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부상이 걸려 있고, 특히 17번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는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레이블 차량을 받는다.
2023.06.13 I 주미희 기자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두산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두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삼성전자(005930)-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63조8000억 원, 6400억원을 기록.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규모가 확대되고 파운드리 가동률이 하락하여 반도체부문 영업적자 4조2000억 원을 기록, 비용 슬림 효과 더해져 IM/NW 부문 영업이익 3조9000억 원 시현.-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단 업계 전반의 감산 발표에 주목 필요. DRAM 3사는 레거시 및 저수익성 제품 중심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시킨 바 있고, 1분기를 지나면서 2023년 연간 메모리반도체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웨이퍼 투입량을 추가로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2분기 지나면서 감산 영향이 본격화되고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사진=연합뉴스△LG에너지솔루션(373220)-1분기 매출액 8조7000억 원, IRA 택스 크레딧 제외 시 영업이익 5300억원 기록.-EV: 유럽 비수기 여전, 미국 가동률 높아지면서 볼륨 확대 효과, 원통형 전분기대비 5% 증가. -중국 테슬라 판매량 증가 및 미국 외형성장 본격화(2023년 지역별 매출 비중 1위)에 수주 모멘텀 여전(수익성 위주 계약 진행), AMPC 반영으로 인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도. △두산(000150)-전자BG 부문 2023년에도 5% 이상 성장. PFC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두산로보틱스 상장 공식화에 따른 두산로보틱스 가치 재산정.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최소 상장 기업가치는 약 1조원 수준, 해당 가치 반영시 NAV는 약 23만3963원.-1분기 두산로보틱스의 매출액은 106억 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매출 30억6000만 원의 약 3.5배, 현 레인보우로보틱스 시가 총액은 약 1조9000억 원.
2023.06.10 I 이정현 기자
금양↓·코스모화학↑…공매도에 코스피200 편입株 희비
  • 금양↓·코스모화학↑…공매도에 코스피200 편입株 희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금양(001570)과 코스모화학(005420)의 희비가 엇갈렸다. 금양이 공매도 리스크에 노출되며 3%대 하락한 반면 코스모화학은 반등에 성공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금양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3.85%(2200원) 하락한 5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6%대 하락하며 5만3000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금양은 코스모화학(005420)과 함께 이날부로 편출된 동원산업(006040)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대신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포함됐다.통상적으로 주가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만큼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많다. 그러나 이날 금양 주식이 하락한 것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이 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양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며 2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한 박순혁 이사가 재직했던 업체로 연초대비 주가가 140% 넘게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다.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 수익을 내는 투자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2021년 5월 이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금양과 달리 코스모화학은 반등에 성공했다. 전거래일 대비 2.12%(1200원) 오른 5만7700원에 마감했다. 편출 종목인 동원산업은 1.98%, 화승엔터프라이즈는 1.75% 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주로 최근 급등한 종목이 대체로 약세를 보여 어반리튬(073570)이 3.21%, 포스코엠텍(009520)이 3.02% 하락했다. 반면 한국정보통신(025770)이 3.43%,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은 3.28%, 미래나노텍(095500)이 1.96% 상승한 반면 어반리튬(073570)은 3.21%, 포스코엠텍(009520)은 3.02%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윤성에프앤씨(372170)는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 종목인 루트로닉(085370)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진입하면서 주가가 13.68% 올랐다. 이날 루트로닉은 한앤컴퍼니(한앤코23호 주식회사)가 공개매수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발적 상장폐지를 통해 비상장사로 전환하고, 공개매수자인 한앤컴퍼니의 완전자회사로 만드는 게 이번 공개매수 목적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 외에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 지수 미편입 때 단기에 과도하게 주가가 급등한 종목의 경우 지수 편입 이후에는 공매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06.09 I 이정현 기자
“오늘 공매도 조심하세요”…10개 종목 주시
  • “오늘 공매도 조심하세요”…10개 종목 주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피200, 코스닥 150 지수 변경일을 앞두고 공매도 경고등이 켜졌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6월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리포트에서 “지수 편입 이후에는 공매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들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균·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도 “편입 종목은 재조정 당일 주가 반등보다 선행매수자의 이익 실현과 공매도 관련 수급 왜곡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75포인트(0.18%) 내린 2,610.85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포인트(0.52%) 내린 876.1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정기 변경 결과는 9일부터 적용된다. 총 10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된다. 코스피200에는 동원산업(006040)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제외되고 금양(001570)과 코스모화학(005420)이 편입된다.코스닥150에는 에이스테크(088800), 휴온스(243070), 바이넥스(05303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한국비엔씨(25684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유진기업(023410), 크리스에프앤씨(110790) 등 8개 종목이 제외된다. 이어 어반리튬(07357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루트로닉(085370), 미래나노텍(095500), 포스코엠텍(009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윤성에프앤씨(372170), 한국정보통신(025770) 등이 포함된다.통상적으로 주가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되면서,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많다. 그러나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가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공매도 리스크가 이같은 자금 유입 효과를 상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 수익을 내는 투자법으로, 이전에는 상장주식 전체가 공매도 대상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2020년 3월 공매도는 전면 금지됐다. 이어 2021년 5월 이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관련해 전균 연구원은 “금양과 코스모화학은 시가총액 순위 100~130위권인 데다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재조정 수급 부담을 소화할 수 있다”며 “동원산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유동성이 부족해 수급 부담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 연구원은 “유동주식 비율 조정으로 메리츠금융지주(138040)의 시총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고려아연(010130)과 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시총 비중이 커지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시총 비중이 작아져 정기 변경보다 유동주식 비율조정에 따른 재조정 충격 노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스닥150 정기 변경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루트로닉 등 시총 상위 종목군이 다수 편입돼 재조정 규모가 큰 편”이라며 “편입 종목은 대부분 유동성이 높지만, 제외 종목은 낮은 유동성으로 재조정 수급충격에 노출될 수 있고, 에스엠(041510)과 엔켐(348370)의 유동주식 비율 조정에 따른 시총 비중 변동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유진투자증권)
2023.06.09 I 최훈길 기자
SK네트웍스, AI 스마트팜 스타트업 'Source.ag'에 200만달러 투자
  • SK네트웍스, AI 스마트팜 스타트업 'Source.ag'에 200만달러 투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네덜란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소스.ag(Source.ag)’의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스마트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소스.ag가 조성하는 시리즈 A 라운드에 2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소스.ag는 AI 기술이 적용된 온실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시리즈 A 단계임에도 이미 제품 상용화가 이뤄질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프리바(Priva), 리더(Ridder) 등 글로벌 유수의 실내 농업기술 기업 및 아그로케어(Agro Care), 레인보우(Rainbow Growers Group)와 같은 대형 기업농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농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소스.ag는 특히 농장에 최적화된 농작 방식 및 결과값을 도출하는 최초 AI 모델을 도입한 기업이다. 소스.ag가 개발한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최적의 파종 시기와 위치, 가지치기 전략을 추천한다. 적절한 생육 환경과 수확 시기까지 제안한다. 이를 기반으로 예상 수확량과 수익도 예측해준다. 이를 통한 비용 감소 및 생산량 확대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올 하반기 스마트팜에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을 적용해 식물 생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경작에 필요한 자원 사용량과 수확량을 예측해주는 ‘소스 컬티베이트’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작물 종류별로 최적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농장 수확량 극대화를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소스.ag는 또한 인력 관리, 병충해 방지 등의 기능까지 갖춘 프로그램도 개발 예정으로써 노동력 효율화, 수자원 절약, 화학약품 사용 절감 등을 통한 농업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SK네트웍스는 스마트팜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소스.ag의 기술력이 향후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소스.ag는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녔으며, 사업 확장이 용이한 SaaS 모델 특성상 글로벌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라며 “단순히 우리의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 키퍼로서 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SK네트웍스의 방향성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소스.ag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리엔 캐먼은 “농업 선진화에 대한 우리의 미션에 SK네트웍스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목표는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것으로써, 연구를 가속화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의 솔루션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자율주행 농기계 기업 ‘사반토’에 이어 이번 투자로 농업 기술 투자 영역을 스마트팜까지 확장했다. 향후 회사의 전략 방향에 맞춰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DT(디지털 전환), Web3에 초점을 두고, 양질의 투자 네트워크와 철저한 관리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2023.06.08 I 손의연 기자
‘서울광장 불허’ 퀴어문화축제…올해는 을지로서 ‘짠!’
  • ‘서울광장 불허’ 퀴어문화축제…올해는 을지로서 ‘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매년 서울광장에서 진행돼온 퀴어문화축제가 서울시의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오는 7월 1일 을지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 주최로 2023 제24회 퀴어축제 개최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을지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을 포함한 서울 도심을 행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5만명이 참여하는 상황과 혐오 세력의 폭력이라는 위험 요소를 고려했다”며 “오가는 동선에 확보돼 고립되지 않으며 경사가 없는 평평한 도로인 을지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가 추산하는 퍼레이드 참가자는 5만명 이상으로 이들은 삼일대로에서 출발해 명동역~소공로~서울광장~종각역을 지나 삼일대로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직위는 퀴어영화제를 포함한 축제에 총 15만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는 행진의 의미에 대해 “성소수자가 자신의 존재를 더는 숨기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가장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것이기에 서울광장을 비롯한 주요 도로를 행진하는 경로를 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성소수자와 지지자들을 만나고자 한다”며 “차별적 행정에 맞서는 분노, 그에 지지 않는 자긍심과 사랑으로 저항과 문화를 함께 피워내겠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반대 측과의 충돌 가능성을 두고는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 중”이라며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경찰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퀴퍼 서울광장 사용 불허에 분노하는 대학생 일동’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의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사용 신청 불허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달 3일 회의에서 6월 30일~7월 1일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한 두 개 단체의 행사 중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콘서트 개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퀴어문화축제는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코로나19 시기에 대면 행사가 중단됐을 때를 제외하면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퀴어퍼레이드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사용 신고 순위가 같을 경우 조정이 우선이지만 양측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위 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시민위는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콘서트의 대상을 고려해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했다. 이에 조직위는 장소를 옮겨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고 1순위로 집회를 신고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남대문·종로경찰서에서 ‘무지개 줄서기’를 진행했다. 줄서기는 89시간 동안 시민 64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으로 한 올해 퀴어문화축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며 퀴어 퍼레이드, 퀴어영화제, 레인보우 굿즈전 등 행사로 구성된다.
2023.06.07 I 이재은 기자
'더 아이돌 밴드 우승팀' 하이파이 유니콘, 26일 한일 동시 데뷔
  • '더 아이돌 밴드 우승팀' 하이파이 유니콘, 26일 한일 동시 데뷔
  • 하이파이 유니콘(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 아이돌 밴드’에서 우승한 하이파이 유니콘(Hi-Fi Un!corn)이 오는 26일 데뷔를 확정했다.하이파이 유니콘은 엄태민(보컬, 기타), 후쿠시마 슈토(보컬), 김현율(기타), 손기윤(베이스), 허민(드럼)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지난 3월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와 FNC엔터테인먼트가 기획, SBS 미디어넷이 제작을 맡은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 최종 우승했다.프로그램 방영 당시 환상적인 밴드 사운드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은 하이파이 유니콘은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오버 더 레인보우’로 정식 데뷔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데뷔곡 ‘오버 더 레인보우’는 ‘더 아이돌 밴드’에서 하이파이 유니콘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씨엔블루 정용화가 작사·작곡한 곡이다. 비가 내린 뒤에 예쁜 무지개가 나타나듯이 어려움 앞에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하이파이 유니콘은 데뷔일인 26일 오후 7시부터 데뷔 쇼케이스 ‘하이파이 유니콘 데뷔 쇼케이스: 오버 더 레인보우’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는 정용화가 하이파이 유니콘의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하이파이 유니콘의 데뷔 쇼케이스는 SBS F!L, SBS M과 전 세계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하이파이 유니콘은 정식 데뷔 이후 내달 8~9일 일본 마쿠하리 이벤트 홀에서 개최되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여름 밴드 페스티벌 ‘FNC 밴드 킹덤 2023’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2023.06.05 I 윤기백 기자
'열애' 차서원♥엄현경, 부모·부부된다 "임신 중…제대 후 결혼"
  • '열애' 차서원♥엄현경, 부모·부부된다 "임신 중…제대 후 결혼" [공식]
  • 차서원 엄현경(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차서원, 엄현경이 부부가 된다.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5일 이데일리에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이 가운데,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 조용히 경건하게 이들에게 찾아온 이 축복을 나누고자 상세한 내용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언제나 차서원 배우를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에게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엄현경 소속사도 “엄현경, 차서원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며 “결혼식은 차서원 씨가 제대 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차서원은 1991년생, 엄현경은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5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해 종영한 MBC ‘두번째 남편’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차서원은 1991년생으로 2013년 ‘상속자들’로 데뷔, ‘별별 머느리’, ‘왜 그래 풍상씨’, ‘비의도적 연애담’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며 사랑 받았다.1986년생인 엄현경은 2006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경성스캔들’, ‘엄마의 정원’, ‘다 잘될거야’, ‘피고인’, ‘비밀의 남자’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2023.06.05 I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두산·POSCO홀딩스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전자·두산·POSCO홀딩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005930)-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63조8000억 원, 6400억원을 기록,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손 규모가 확대되고 파운드리 가동률이 하락하여 반도체부문 영업적자 4조2000억 원을 기록, 비용 슬림 효과 더해져 IM/NW 부문 영업이익 3도9000억 원 시현.-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단 업계 전반의 감산 발표에 주목 필요. DRAM 3사는 레거시 및 저수익성 제품 중심 웨이퍼 투입량을 축소시킨 바 있음. 1분기를 지나면서 2023년 연간 메모리반도체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웨이퍼 투입량을 추가로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2분기 지나면서 감산 영향이 본격화되고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피크 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사진=연합뉴스△두산(000150)-전자BG 부문 2023년에도 5% 이상 성장. PFC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두산로보틱스 상장 공식화에 따른 두산로보틱스 가치 재산정.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최소 상장 기업가치는 약 1조원 수준, 해당 가치 반영시 NAV는 약 23만3963원. -1분기 두산로보틱스의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매출 30억6000만 원의 약 3.5배, 현 레인보우로보틱스 시가 총액은 약 1조 9000억원△POSCO홀딩스(005490)-중국 부동산 가격 안정, 제조업 PMI 호조 등으로 철강 전방 산업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 유효.-4Q22를 저점으로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 흐름 이어질 것으로 전망.-최근 미국 IRA 관련 불확실성도 제거되는 등 리튬 부문에 대한 가치가 점차 반영될 것으로 판단.
2023.06.04 I 이정현 기자
BAT로스만스, 여름 겨냥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 출시
  • BAT로스만스, 여름 겨냥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슈퍼 슬림 타입 신제품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를 오는 5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BAT로스만스 ‘던힐 파인컷 레인보우 부스트’.(사진=BAT로스만스)여름 시즌을 겨냥해 달콤한 맛에 시원 상큼한 느낌의 캡슐을 더한 제품이다. 그 동안 궐련 담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맛을 선사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신제품은 궐련을 감싸는 종이에 특별한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해 궐련 담배 특유의 냄새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덜어준다. 또 저타르·니코틴의 슈퍼 슬림 타입(타르 1.5㎎·니코틴 0.1㎎ 함유)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을 냈다.패키지 외관 역시 제품 특징에 맞춰 열대지방의 트로피컬 패턴을 더해 여행지에서의 달콤한 휴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상큼함을 강조한 오렌지 색상과 달콤함이 느껴지는 노란 색의 조화로 제품의 특징을 표현했다.가격은 4500원으로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의 뜨거운 열정을 즐기듯 강렬하지만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흡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인 흡연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흡연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달 공매도 조심하세요”…10개 종목 주시
  • “이번달 공매도 조심하세요”…10개 종목 주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번 달 코스피200, 코스닥 150 지수 변경일을 앞두고 공매도 경고등이 켜졌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6월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리포트에서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 중 단기에 과도하게 주가 급등하는 종목들이 생길 수 있다”며 “지수 편입 이후에는 공매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들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유진투자증권)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정기 변경 결과는 오는 9일부터 적용된다. 총 10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된다. 코스피200에는 동원산업(006040)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제외되고 금양(001570)과 코스모화학(005420)이 편입된다.코스닥150에는 에이스테크(088800), 휴온스(243070), 바이넥스(05303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한국비엔씨(25684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유진기업(023410), 크리스에프앤씨(110790) 등 8개 종목이 제외된다. 이어 어반리튬(07357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루트로닉(085370), 미래나노텍(095500), 포스코엠텍(009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윤성에프앤씨(372170), 한국정보통신(025770) 등이 포함된다.통상적으로 주가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입되면서,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많다. 그러나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가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공매도 리스크가 이같은 자금 유입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 수익을 내는 투자법으로, 이전에는 상장주식 전체가 공매도 대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2020년 3월 공매도는 전면 금지됐다. 이어 2021년 5월 이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관련해 강송철 연구원은 “금양, 코스모화학 모두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다”며 “그러나 금양은 올해 1분기까지 최근 4개 분기 순익 적자를 기록했고, 코스모화학도 최근 4개 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금양은 작년 4분기 이후 이익 흐름도 악화되고 있고 코스모화학도 작년 3분기 이후 이익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며 “코스닥150 지수에 새로 편입된 포스코엠텍도 주가 급등, 높은 밸류에이션, 최근 이익 흐름 둔화 양상이 금양 및 코스모화학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반리튬, 미래나노텍 등도 올해 30~40% 이상 주가 상승에 비해 최근 분기까지 이익 흐름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3.06.01 I 최훈길 기자
검은 가죽재킷의 게임광 'AI시대 잡스'로 떠오르다
  • 검은 가죽재킷의 게임광 'AI시대 잡스'로 떠오르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우리는 언제라도 30일 안에 폐업 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1993년 엔비디아를 창업한 후 30년 동안 이 말로 긴박감과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 결과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황 CEO는 글로벌 반도체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1963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황 CEO는 대만과 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0살 때인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오리건 주립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 1992년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이후 그는 반도체기업 LSI 로지스틱스,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다가 1993년 엔비디아를 설립, 30년째 CEO로 재직하고 있다.황 CEO는 엔비디아 지분의 약 3.5%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분 가치도 약 350억달러(46조3050억원)에 이른다. ◇게임광에서 GPU의 아버지로황 CEO는 종종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비교된다. 로이터 통신은 “잡스만큼 자신의 회사를 상징하는 CEO는 드물다”면서 “젠슨 황이 이를 이어갈 대표적 인물”이라고 했다. 잡스가 검정 터틀넥에 청바지, 스니커즈를 고집했다면, 황 CEO의 트레이드마크는 검은 가죽 재킷이다. 한여름에도 프리젠테이션에서 늘 가죽 재킷을 입고 나온다. 그는 늘 “가죽 재킷은 나의 상징”이라고 말해 왔다.독특한 프리젠테이션도 비슷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연례기술 콘퍼런스 ‘GTC 2020’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장소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본인의 집 주방이었다. 그는 “우리의 첫 주방 기조연설”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여기 내가 요리해둔 게 있다”며 오븐을 열고 올해 신제품을 꺼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들 ‘집밥 먹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엔비디아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린 셈이다. 기술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초 개인용컴퓨터(PC)가 등장했지만, 주로 딱딱한 사무용 기계로만 활용됐다. 게임광이었던 그는 PC가 언젠가 게임,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회사가 바로 세계 최초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인 엔비디아다. 잡스가 차고에서 매킨토시를 만들었다면 황 CEO는 서른 살 때인 1993년 고작 침대 2개만 있는 아파트에서 GPU 개발에 나섰다.당시만 해도 PC의 핵심은 중앙처리장치(CPU)였다. 인텔은 CPU기술을 독점하며 X86칩을 매년 출시하며 승승장구했다. 황 CEO도 사실 CPU개발 욕심이 있었지만, 블루오션인 GPU시장에 ‘올인’했다. 물론 험난한 시작이었다. 2D, 3D, 음성 등 모든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단 한 장의 그래픽카드로 처리할 수 있는 칩인 ‘NV1’을 개발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다. 가격은 비쌌고, 다른 기기와 호환도 잘 되지 않았다. 폐업 직전까지 갔지만 당시 최고 인기 게임 개발사인 일본 세가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며 버텼다. 준비된 자에겐 결국 시대가 열린다. 퀘이크, 레인보우식스 등 인기 3D게임이 하나둘 출시되면서 엔비디아의 두번째 칩인 ‘NV3’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그래픽 카드는 영상 그래픽 어댑터(VGA)라 불렀지만, 엔비디아는 자사 제품을 GPU로 명명했다. GPU가 인텔의 CPU와 동급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셈이다. 1999년 출신된 엔비디아의 대명사인 ‘지포스 256’은 처음으로 CPU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3D명령어를 처리하는 그래픽 카드였다.2020년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오븐에서 새 제품을 꺼내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엔비디아 계정 동영상 캡처)◇AI리더로 자리잡은 젠슨 황젠슨 황은 GPU가 게임용에 머물지 않고 미래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관련 칩을 연이어 출시하는 베팅에 나섰다. GPU는 이제 AI시대의 총아로 떠올랐다. AI의 핵심 기술은 초거대 데이터를 통한 딥러닝이다. 딥러닝은 사람의 신경망을 모방한 수많은 인공 신경망을 컴퓨터 내부에 생성해 이를 바탕으로 기계에 학습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단순연산이 수없이 반복돼야 하는데 GPU가 CPU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기 위해선 엔비디아의 칩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데크들이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매입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젠슨 황은 이젠 GPU를 넘어 애초 욕심을 냈던 CPU 시장도 넘보고 있다. 최근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협력해 인텔과 AMD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칩을 사용해 슈퍼컴퓨터 이삼바드3(Isambard 3)를 구축했다. 인텔과 AMD가 수십년간 양분했던 CPU시장에 무서운 파괴자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에서 30일(현지시간) 인텔과 AMD의 시가총액은 각각 1251억달러, 2017억달러이지만,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까지 치솟은 이유다. 젠슨 황은 “AI를 활용하지 않는 회사는 도태될 것”이라면서도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컴퓨팅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5.31 I 김상윤 기자
외인·기관 2거래일째 '사자'에 상승…850선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2거래일째 '사자'에 상승…85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4포인트(0.64%) 오른 856.94에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2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9억원, 908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1888억원을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0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시총 상위단에서는 특히 2차전지 소재주 강세 뚜렷했다”며 “다만 건설, 오락·문화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금융이 각각 3.21%, 2.03% 뛰었다. 디지털컨텐츠, 기타제조, 종이와목재, 음식료담배 등도 1%대 상승했다. 출판과 매체복제는 5.38% 급락했다. 비금속, 섬유와 의류, 건설, 기계와 장비 등은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4.18%, 3.11% 뛰었고, 엘앤에프도 3.45%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와 알테오젠(196170)도 각각 6%대, 9%대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동진쎄미켐(005290)은 각각 2.46%, 1.79%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5319만주, 거래대금은 7조9584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 6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835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5.31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하락 출발 후 상승…820선
  •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하락 출발 후 상승…82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 후 상승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51포인트(0.06%) 내린 852.0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만3042.78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4205.5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2% 뛴 1만3017.43,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2% 떨어진 1767.29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의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이 한 때 1.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엔비디아, 테슬라 상승 원인은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12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1.76% 뛰고 있다. 금융도 1%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와 담배,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대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3%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빠지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3%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2023.05.3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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