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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3월 봄맞이 ‘갈비대전’ 시행
  • 롯데마트, 3월 봄맞이 ‘갈비대전’ 시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가 봄맞이 갈비 행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롯데마트가 봄맞이 갈비 행사를 선보인다. 미국산 LA갈비 상품. (사진=롯데마트)3월에 접어들면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녁 식사 메뉴 혹은 나들이용 먹거리로 갈비를 찾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 실시한 ‘LA갈비대전’ 행사의 경우 준비 물량 100톤이 전부 완판 됐으며, 갈비 상품군 실적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배 신장했다.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목)부터 20일(수)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전 점에서 ‘갈비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LA갈비를 포함해 찜갈비, 꽃갈비살 등 주요 갈비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반값 갈비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3개월부터 일자별로 갈비 시세를 확인했고 가장 저렴한 시점에 갈비를 150톤 대량 사전 매입해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대표상품으로 ‘미국산 LA갈비(100g/냉동)’는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 결제 시 2490원에 50% 할인 판매하고, ‘미국산 찜갈비(100g/냉장)’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 또한 봄 나들이족을 겨냥해 구이용 ‘미국산 꽃갈비살(100g/냉장)’과 ‘토마호크/티본 스테이크(각 100g/냉장/미국산)’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30% 할인해 선보인다.더불어 갈비 할인 판매 외에도 고객 분들이 더 많은 혜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국산 LA갈비와 찜갈비를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양념 갈비를 재울 수 있는 6.5L 용량의 밀폐용기를 선착순 증정한다. 준비 수량은 총 1만개로 재고 소진 시 즉시 종료된다.문성모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갈비대전은 작년 LA갈비대전에 이어 할인 대상을 주요 인기 갈비 상품까지 확대해 준비했다”며 “반값 갈비 구매를 통해 저녁 식사 메뉴로 온 가족이 함께 맛있는 갈비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3.12 I 신수정 기자
3주만에 100만명 우르르…굳이 그곳에 가는 이유는?
  • 3주만에 100만명 우르르…굳이 그곳에 가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6인치 사각형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이 시대에 굳이 그곳에 가는 이유는….” 이마트(139480)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생활의 격’ 캠페인 영상의 문구다. 영상 속 인물은 ‘갑자기 먹고 싶던 메뉴가 생각났다’며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표현한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활성화를 겨냥한 영상이다.국내 유통업계가 다시 본업인 ‘오프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이커머스 이용 비중이 더 커지고 있지만 이커머스 기업이 갖지 못한 오프라인만의 경험을 키워 고객들을 다시 ‘밖’으로 나오게끔 하는 전략이다. 공통 키워드는 ‘식품’과 ‘체험’이다. ‘알지만 몰랐던 이 곳, 이마트’ 유튜브 광고 장면. (사진=이마트)◇백화점·마트, 식품관 리뉴얼 바람…“집객 늘린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15일 리뉴얼 오픈한 대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방문객 수(3월 6일 기준)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곳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45개의 디저트 브랜드가 5300㎡(약 1600평) 규모에 총망라됐다. 스위트 파크 개점 이후 신세계 강남점 고객은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069960) 압구정 본점도 지난해 7월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한 뒤 6개월간 매출과 고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30% 늘었다. 다음달엔 부천 중동점 식품관 리뉴얼도 진행 중이다. 롯데몰 수원점도 다음달 4960㎡(약 1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을 오픈할 예정이다.식품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 강화는 대형마트에서도 큰 흐름이다. 이마트(139480)는 지난해부터 식품을 키우는 동시에 비(非)식품을 줄이고 입점 업체를 늘리는 식으로 리뉴얼하고 있다. 올해도 4곳의 리뉴얼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의 90%를 식품으로 채운 롯데마트 은평점 ‘그랑 그로서리’도 매출이 20% 늘었다. 서울 북창동에서 이름난 커피전문점인 커피 스니퍼가 신세계백화점 ‘스위트 파크’내 팝업 카페로 들어왔다. 커피 스니퍼는 오픈 이후 열흘간 3만명이 넘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신세계백화점)◇MZ 고객 겨냥한 체험형 매장, 더 이색적으로체험도 오프라인 전략 강화의 한 축이다. 지난 1월 말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은 한 달여만에 2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주로 MZ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외부 패션매장, 음악을 듣는 LP바 등 기존에 자주 볼 수 없던 브랜드는 물론 스포츠 시설·캐릭터 스토어까지 체험을 강조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도 내달 5층 매장에 럭셔리·지식재산(IP)·디지털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는 복합공간 ‘팝업 플랫폼’을 727㎡(220평) 규모로 선보일 계획이다. 2018년 오픈한 AK플라자도 홍대점도 2021년부터 애니메이션·게임·캐릭터 등 ‘서브컬쳐’(하위문화) 중심으로 매장을 전면 개편했는데 매출과 거래 건수가 2019년대비 130%, 167%나 늘었다. 지난해 말 더현대 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진행되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6인의 ‘아름다운 선물전’에서 고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왜 다시 오프라인인가…‘경험’의 중요성유통업계가 오프라인에 다시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이경희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장은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는 온라인 시프트를 이끈 주력 세대이지만 동시에 오프라인 경험도 갈망한다”며 “경험 요소가 강화된 체험형 매장을 통해 온라인과 차별화할 경우 주력 소비층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체들이 식품과 체험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는 건 유행에 민감하고 외부와 공유하길 좋아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겨냥한 전략이다. 다만 이런 오프라인 전략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상품·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세계와 롯데가 올 들어 각 유통 계열사간 통합 소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체험과 즐거움을 주는 오프라인 경험에 더해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들이 제때 제공돼야 한다”며 “매장에만 잔뜩 힘을 주고 정작 가격과 상품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03.08 I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 ‘참치 뱃살 모둠회’ 일주일간 40% 할인
  • 롯데마트, ‘참치 뱃살 모둠회’ 일주일간 40% 할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참치(3월7일)데이’를 맞아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전 지점에서 ‘참치 뱃살 모둠회(350g)’를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참치 뱃살 모둠회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이번에 준비한 참치회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뱃살로만 구성해 지방이 많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다랑어 중 가장 고급 어종으로 알려진 참다랑어의 ‘배꼽살’로 장식해 포인트를 줬고 성인 2명이 먹기 좋은 용량인 350g으로 제작했다.또 오는 8일부터 이틀간은 롯데마트 송파점, 중계점을 포함한 20개점에서 참치 원물을 해체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참치 해체쇼 시작 시간은 점포별로 상이하며 15시~19시 사이에 점포 수산 코너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체 작업 간 발생된 참치회는 곧바로 포장 용기에 담아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신선한 참치회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더불어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참치회외에도 삼치나 광어, 우럭회 등 주요 인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구이용 삼치(500g)’는 3300원에, ‘광어,연어,우럭 모둠회(30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 2만4900원에 판매한다. 한 끼 간편 식사로 활용되는 활어회로 제작한 ‘광어,연어,우럭 모둠초밥(12입)’은 30% 할인한 엘포인트 회원가 1만2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회, 초밥 외에도 보양 수산식으로 알려진 ‘산지뚝심 전복(14미/4입)’과 ‘손질 민물장어(600g)’를 수산대전 20% 할인을 적용해 각 9920원, 2만9600원에 내놓는다.김택연 롯데마트 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7일 참치데이를 맞아 소비자분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참치 뱃살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 시기 합리적인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1만원대 참치회 외에도 다양한 인기 회·초밥 상품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7 I 김정유 기자
요즘 주부들 모이면 하는 말…“마트가기 두렵다”
  • 요즘 주부들 모이면 하는 말…“마트가기 두렵다”
  • [이데일리 김정유 김미영 김경은 기자] ‘밥상물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대로 둔화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면서다.특히 귤·사과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약 70%나 치솟는 등 신선과일·채소의 물가 상승률이 역대급을 기록하면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소비자들의 한숨 어린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6일 오전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에서 한 소비자가 과일코너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사과·배 물가상승폭 70%대…채소도 들썩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신선식품이다. 2월 신선식품지수는 138.57로 전년동기대비 20.0% 상승했다. 나머지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생활물가지수 등 다른 분야가 불과 2~3%대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신선식품 물가가 한 달 만에 3%대 상승률로 전환한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신선식품지수 상승폭은 지난해 10월부터 13~14%대를 기록해왔지만 이번에 20%대로 들어서며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 가운데에서도 신선과일과 채소가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과일의 2월 지수는 164.09로 전년동기대비 41.2% 올랐고 신선채소(132.05)는 같은 기간 12.3%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일의 물가상승률은 1991년 9월(43.9% 상승)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신선채소 역시 지난해 3월(13.9% 상승)에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신선과일 중에선 귤과 사과의 상승폭이 컸다. 귤은 전년동기대비 78.1%, 사과는 71% 올랐다. 이 외에도 배(61.1%), 토마토(56.3%), 딸기(23.3%) 등의 물가 상승폭이 컸다.과일에 이어 최근엔 채소 가격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오이(다다기·중품) 10개 가격은 1만876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0% 올랐고 대파도 ㎏당 3468원으로 같은 기간 63.2% 상승했다.과일농산품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건 사과 등 일부 과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해 공급이 줄었고 지난해 비교적 작황이 좋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장보기 줄이는 소비자들, 대형마트 할인행사로 대응문제는 신선식품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밥상물가와 직결된다는 점에 있다. 당장 대형마트 등 장보기 현장만 가도 과일·채소의 높은 가격에 구매를 머뭇거리는 소비자들이 자주 목격된다. 치솟는 물가에 의도적으로 장 보는 횟수를 줄이려는 소비자들도 생겼다.이날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에서 만난 50대 주부 김모씨는 “사과나 배를 사려면 손이 떨린다. 배 하나에 7000원인데 이전엔 3개에 1만원 정도였다”며 “요새 주부들이 모이면 항상 밥상물가만 얘기하는데 공통된 얘기는 ‘마트 가기 두렵다’는 말”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40대 주부 현모씨는 “대형마트 근처에 살아 매일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러 나오는 편이지만 요즘은 장 보는 횟수를 줄이고 있다”며 “항상 어제보다 오늘이 더 비싸니 장보기 자체를 안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이 높아지자 대형마트들도 ‘초저가’를 앞세운 할인행사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홈플러스는 할인행사 ‘홈플런’을 통해 △딸기(500g) 4990원 △보리먹고자란돼지 삼겹살·목심(100g) 990원 △당당 옛날통닭(1마리) 4990원 △대란(30입) 4990원 등으로 판매 중이고 7일부터 과일 품목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이마트(139480)도 이달부터 즉석조리코너에서 ‘극가성비’ 메뉴들을 추가했다. 9980원짜리 ‘두마리 옛날통닭’, 16입 초밥 ‘스시e9980’ 등이다. 두마리 통닭은 출시 닷새 만에 약 5만수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 역시 7일부터 필수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황토밭 하우스 감귤(1kg)’을 8990원에 판매한다. 하우스 감귤로는 올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롤화장지, 생리대와 같은 생필품이나 냉동만두, 김치와 같은 식료품 등 ‘1+1’ 행사 품목은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저렴할 때 사둬 쟁여두기하려는 인식이 커지는 것 같다”고 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신선식품 물가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유가도 오름세여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마트 할인행사들도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숨통을 틔워줄 순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끌고 갈 순 없는 한계가 있다. 보다 근본적인 물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6 I 김정유 기자
DL건설,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공급
  • DL건설,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DL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마전동 일원)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선보인다.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설계돼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전망이다.먼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단지 가까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마전중, 검단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검단점), 검단탑병원, 행정복지센터, 업무용지(예정),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5개 특화 구역 중 커낼콤플렉스(예정)와 워라밸 빌리지(예정)가 인접해 상업, 업무, 문화, 여가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전 세대에 ‘e편한세상’만의 혁신 설계 ‘C2하우스(C2 HOUSE)’가 적용된다. 우선 4베이·판상형·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과 환기, 통풍에 유리하다. 넓은 현관 팬트리와 알파룸(99·119㎡ 전용) 등 여유있는 수납 공간도 마련된다.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느낄 수 있고,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적용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안방에는 반창을 적용해 자유로운 가구배치가 가능하다. 전용 84㎡C, 99㎡B는 거실-주방-식당(LDK)이 연결된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전용 119㎡에는 오픈형 발코니가 제공돼 가족들과 힐링, 휴식을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단지 내외부의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저층부·최상층 방범 감지기 △입·출차 관리 시스템 △고해상도 CCTV(200만 화소) 등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라운지카페) △스터디룸과 독서실, 공유 오피스 및 키즈카페로 구성된 에듀센터 △시니어라운지 및 시니어북카페를 포함한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계층의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4.03.06 I 이윤정 기자
수산물 최대 반값…해수부, '대한민국 수산대전' 봄 특별전 진행
  • 수산물 최대 반값…해수부, '대한민국 수산대전' 봄 특별전 진행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수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제철 수산물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연다. (자료=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오프라인 18개 마트, 온라인몰 27개에서 소비자들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봄 특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로 종료된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연이어 개최하는 것으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부가 20%, 참여 업체가 20~30%를 지원해 구매 금액의 최대 50%까지 할인이 지원된다. 오프라인 마트는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농협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18곳이 참여한다. 또 온라인몰 역시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컬리, 쿠팡, 농협몰 등 27곳에 달한다. 자세한 할인 행사 일정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수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외에도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오징어와 참조기의 정부 비축물량에 대한 반값 특별전도 열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수입산 고등어 6000t(톤)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10%에서 0%로 낮추는 등 소비자 체감 물가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시행중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아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국산 수산물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산식품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비롯해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권효중 기자
롯데지주, 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상승 여력 충분-IBK
  • 롯데지주, 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상승 여력 충분-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체질 개선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하고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확보했으며 지분율 확대를 통한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7000원으로 신규 설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950원이다. (표=IBK투자증권)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제시한 목표주가는 할인율을 50%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보수적이라고 판단한다”며 “롯데지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고, 그룹 전체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체질 개선에 따른 효과 본격화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 확보 △지분율 확대를 통한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롯데그룹은 2019년부터 체질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행한 바 있다. 남 연구원은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슈퍼, 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GRS 등 오프라인 효율화를 모색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넘기면서 사업부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케미칼 등 일부 사업부 영업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유통·식품 관련 업체들의 실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그룹사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신 사업부 성장성도 주목되고 있다. 바이오사업부 이익 기여가 본격화하고 있고,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사 물량과 신사업 확대에 따라 가파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또 글로벌로지스도 물류센터 준공 이후 실적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는 게 남 연구원의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지분율 확대를 통한 기업 가치 상승도 꾸준하다”며 “롯데그룹은 지주사 전환 이후 계열사 핵심사업 관리와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롯데푸드·롯데칠성을 종속법인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올해 롯데지주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7조14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8.4% 늘어난 628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룹사 전체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인 만큼 펀더멘탈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5 I 박순엽 기자
삼겹살데이 맞아 마트·편의점 함박웃음…매출증가 특수
  • 삼겹살데이 맞아 마트·편의점 함박웃음…매출증가 특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3월 3일 ‘삼겹살데이’ 프로모션으로 상품 매출이 최대 40%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대형마트는 물론 1·2인 가구를 타켓층으로 한 편의점 업계도 소포장 돼지고기 마켓팅이 주효해 함박웃음을 지었다.GS25는 행사상품으로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500g 소포장 제품 8t(톤)을 준비해 판매했다. GS25의 냉장 삼겹살과 목살. (사진=GS25제공)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3일 이틀간 삼겹살과 목심 매출이 작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등급 삼겹살·목심 국내산 냉장 상품을 100g당 1천180원에 1인당 2팩 한정으로 판매한 결과 해당 제품을 전량 소진했다.트레이더스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한돈위크’ 행사를 벌여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 작년 대비 매출이 17.4% 늘었다.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해 해당 기간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롯데마트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돼지고기를 직접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춰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팔았다.편의점업계도 과거에는 3월3일을 ‘삼각김밥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나 최근 들어 편의점이 근거리 식재료 구매처로 급부상하며 ‘삼겹살 데이’ 행사에 집중했다.GS25 편의점은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와 협업을 강화해 신선 강화형 점포를 늘리고 냉장 돈육 종류를 작년 9종에서 13종으로 확대한 결과 이달 1∼3일 ‘삼삼데이’ 냉장 돼지고기 매출이 작년보다 21배 증가했다. 삼삼데이 기간 냉동 돼지고기 매출은 작년보다 2배, 상추와 깻잎 등 쌈 채소 매출도 1.9배 각각 증가했다. GS25는 행사상품으로 한돈 냉장 삼겹살과 목살 500g 소포장 제품 8t(톤)을 준비해 6.8t(85.4%)을 팔았다.CU도 지난 1∼3일 냉장 정육 6종을 소포장 판매하고, 모둠쌈과 쌈무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CU는 행사 기간 전체 정육 매출은 작년보다 30.1%, 냉장 정육은 35.7%, 냉동 정육은 27.0% 각각 증가했다고 전했다.
2024.03.04 I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 스노우플랜 개편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
  • 롯데마트, 스노우플랜 개편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는 29일부터 ‘스노우플랜’ 개편을 기념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리뉴얼 오픈한 롯데마트GO 앱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롯데마트GO 앱 방문’ 이벤트부터 스노우플랜 캐릭터 ‘눈뭉찌’를 형상화한 ‘굿즈 증정’ 이벤트와 ‘오프라인 매장 행사 상품 구매 시 포인트 증정’ 등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해당 이벤트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매장을 방문하는 충성 고객층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롯데마트 서초점에서 스노우플랜 페스타 행사 상품을 홍보하는 모델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먼저 29일부터 내달 13일(수)까지 롯데마트 GO앱 회원 대상으로 행사 상품 구매 시 포인트를 증정하는 ‘스노우플랜 Festa’를 진행한다. 점포 내 위치한 ‘BIG세일존’에서 행사 상품을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3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스노우플랜 2000 포인트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온더바디 리얼 모이스처 바디워시 3종(900g)’을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농협)로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60% 할인을 제공해 각 9900원에 판매하며, 봄철 세탁에 자주 활용되는 ‘퍼실 세탁세제 3종(2.7L)’을 각 2만 9900원에 ‘원 플러스 원(1+1)’으로 내놓는다. 더불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 구이에 빠질 수 없는 ‘해찬들 사계절 쌈장(500g)’과 ‘해찬들 고기전용 쌈장(450g)’을 각 5180원, 6880원에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또한 스노우플랜의 메인 캐릭터인 눈뭉찌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29일부터 7만원 이상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눈뭉찌 무드등’을 증정하고, 내달 7일부터는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눈뭉찌 인형’을 증정한다. 해당 증정 이벤트는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며, 굿즈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이외에도 롯데마트GO 앱의 방문율을 높이고 스노우플랜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고자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롯데마트GO 앱에 숨어있는 눈뭉찌를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롯데마트GO 앱을 이용하는 전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앱 주요 화면에 출몰하는 눈뭉찌 팝업을 클릭 시 1마리당 7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눈뭉찌 팝업은 하루 최대 7개까지 찾을 수 있다. 더불어 ‘눈뭉찌를 잡아라’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77명에게 스노우플랜을 적립해주고, 그 중 77명에게는 3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오승재 롯데마트·슈퍼 고객 Analysis팀 담당자는 “스노우플랜은 기존 스노우포인트의 놀라운 적립 혜택에 풍성한 제휴 혜택까지 더한 멤버십 서비스이다”며 “향후 단골고객을 위한 더 많은 혜택을 보강해, 이견이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신수정 기자
'우리쌀 소비 촉진' 팔걷은 SPC삼립, 평택米 신제품 선보인다
  • '우리쌀 소비 촉진' 팔걷은 SPC삼립, 평택米 신제품 선보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삼립은 평택시, 롯데마트와 ‘평택미(米)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여 지역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고자 3자 협약으로 추진됐다.김미강(오른쪽 다섯번째) SPC삼립 신성장베이커리 사업부 상무가 지난 27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롯데마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삼립)이번 협약으로 평택시는 우수 농가를 연결해 쌀 원료를 공급하며 SPC삼립은 평택미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한다. 여기에 롯데마트는 제품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해 힘을 보탠다. 향후 쌀을 활용한 제품 라인과 판매 채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신제품은 ‘우리쌀 모닝롤’과 ‘우리쌀 식빵’ 등이다. 평택미에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를 적용해 쫄깃한 식감 살렸으며 주종발효(전통 쌀 막걸리 발효 공법으로 추출한 효모)를 사용해 풍미를 올렸다. 이와 함께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100% 쌀가루를 사용해 쌀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 ‘우리쌀 카스테라’와 ‘우리쌀 쉬폰’도 선보였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쌀 가공산업 육성 동참뿐 아니라 지역 원료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 발자취 잡자"…유통가 AI로 마케팅·서비스 드라이브
  • "소비자 발자취 잡자"…유통가 AI로 마케팅·서비스 드라이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 마케팅과 상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레드오션 시장인 유통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유통업계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마케팅과 상품관리 등에 적용했다. 사진은 11번가 AI홈 베타. (사진=11번가)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이커머스 플랫폼와 대형마트 등에서 마케팅부터 상품관리까지 다양한 부문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모아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인터넷에 접속하지만 쇼핑을 위한 빈도수는 그렇게 잦지 않다”며 “유통업계에선 소비자들을 구매로 끌어오기 위해 소비자들의 검색 데이터나 방문 트래픽을 분석해 취향과 욕구를 이해하는 것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개인화 마케팅 분야에서 AI 적용이 눈에 띄는 곳은 11번가다.11번가는 AI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홈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전문관·카테고리 별로 나뉘어 있던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마존, 아이허브 등 직구 상품부터 올스탠다드, 싸이닉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된다. 고객 구매상품·관심상품 등과 연계해 인기 상품이나 타임딜 등 할인 상품도 추천한다. 라이브 방송, 우아럭스 등 버티컬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소비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 마케팅에서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11번가가 선보인 ‘AI셀링코치’AI가 분석한 플랫폼 내 검색·판매 트렌드와 특정 상품 키워드에 대한 시장 상황, 경쟁 환경 등을 분석한다. 다양한 광고 마케팅 수단과 연계한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판매자에게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판매 전략을 AI를 통해 제안하는 셈이다. 롯데쇼핑(023530)은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 자동 발주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글로벌 AI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쇼핑 내 유통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근 ‘초개인화’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세분된 관심사와 취향을 만족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AI 가상인간이 쇼호스트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Lucy Talk Live)’를 론칭했다. 루시의 AI 아바타를 구현하고 음성합성(TTS, Text to Speech) 기술로 제작된 목소리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루시가 쇼호스트 없이 단독 출연해 상품 판매 및 고객 소통을 진행한 결과, 1시간 동안 실시간 채팅수는 전주 동 시간대 대비 5배 이상 늘기도 했다. 광고 마케팅에서도 AI를 적극 도입했다.현대백화점(069960)은 광고 카피와 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초대규모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도입했다. 루이스는 현대백화점 마케팅에 특화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현대IT&E가 직접 개발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배너 광고, 상품 소개 페이지 등 마케팅 문구 생성에 최적화된 이커머스 버전을 추가 개발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상품관리에도 AI시스템이 적용됐다. 롯데마트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 삼겹살 품질 검수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딥러닝 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의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보다 한층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이 가능하다고 자신한다.AI를 활용한 고당도 과일 선별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하미과 메론에 앞서 5월에는 영주 소백산 GAP 사과를 판매했는데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반의 AI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활용했다. 중량과 당도 외에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해 수분 함량과 후숙도까지 측정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02.27 I 신수정 기자
롯데 김상현 “올해 속도감 있는 변화로 해외사업 가속화”
  • 롯데 김상현 “올해 속도감 있는 변화로 해외사업 가속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올해 속도감 있는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변화) 2.0을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지난해의 성과를 짚으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한 ‘실행력 강화’도 주문했다.취임 3년차에 접어든 김 부회장은 27일 롯데쇼핑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 영상 메시지를 통해 취임 이후 추진해온 체질 개선 작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매출 2조원 돌파 △잠실 롯데월드몰/타워의 방문객수 5500만명 돌파 △마트/슈퍼의 통합에 따른 매출 신장 및 이익 개선 △롯데온의 버티컬몰 입지 강화 △롯데하이마트의 고객 중심 포맷 변화 등 지난해 성과를 짚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아울러 해외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의 최단 기간 1000억원 매출 돌파와 500만명 이상의 고객 방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리뉴얼 등의 사례를 들면서 “롯데쇼핑이 7년만에 롯데쇼핑이 당기순이익을 흑자전환할 수 있었던 건 2년 간 임직원들이 트랜스포메이션 1.0을 통해 강력한 체질 개선에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올해도 더 많은 경쟁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기회 역시 창출될 것”이라면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매출과 이익을 동시 성장시키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2.0의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 탐색과 실행, 리테일 테크 분야의 트랜스포메이션과 오카도 추진, 동남아 프리미엄 쇼핑 1번지를 위한 해외 사업 가속화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RACE’의 이니셜을 따와 △강화(Reinforce) 측면에서 원 마인드(One Mind), 원 팀(One Team), 원 미션(One Mission)을 통한 시너지 강화 △가속화(Acceleration) 측면에서 직무 전문성 가속화 △창조(Creation) 측면에서 여성 리더의 양적/질적 성장 지원 등 다양성 강화 △제거(Elimination) 측면에서 권위적 리더십 제거 및 오픈된 소통 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사진=롯데그룹)올해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실행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당부 5가지도 덧붙였다.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에서 환경과 사회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야 한다 등이다.김상현 부회장은 “올해도 고객이 제일 먼저 찾는 쇼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갑진년 임직원들의 가정에도 푸른 용처럼 힘차고 역동적인 기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4.02.27 I 김미영 기자
여행예약 급증에…온라인 유통사 매출 27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 여행예약 급증에…온라인 유통사 매출 27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외 여행객의 예약이 급증하면서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1월 매출이 2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음력설 연휴가 2월로 늦어지면서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월 매출은 줄었으나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연초 유통가는 활기를 띤 모습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12개 온라인 유통업체 등 25개사 1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15조6800억원으로 지난해 1월의 14조4900억원 대비 8.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G마켓과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 업체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7조2000억원에서 올해 8조4100억원으로 16.8% 늘었다. 증가율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비대면 쇼핑이 급성장한 2021년10월의 19.7% 이후 27개월 만에 최대치다.학교 방학기간인데다 2월 음력설 연휴 등을 앞두고 여행상품이나 선물 등 온라인 예약 구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온라인 유통업체의 서비스·기타 항목 매출은 24.7% 늘었다.코로나 대유행 종식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근거리 해외여행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행 여행객이 급증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월 일본행 여행객은 189만15명으로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1월(약 105만명)은 물론 일본 불매운동 ‘노재팬’ 이전엔 2018년 1월(약 177만명)보다 많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이와 함께 가전·전자(13.2%↑)나 도서·문구(18.9%↑), 화장품(15.0%↑), 식품(22.4%↑), 생활·가구(18.6%↑) 등 부문의 온라인 쇼핑 확대 추세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24 출시와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가전·전자 부문 온라인 매출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 쇼핑 증가 추세는 이 같은 정부 집계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알리와 테무, 쉬인처럼 통계에 잡히지 않는 중국 쇼핑앱이 초저가 제품을 앞세워 해외 직접구매(직구)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국내 유통사가 이에 대응한 저가 마케팅을 펼친 것도 최근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등 13개 오프라인 업체의 1월 매출은 소폭 줄었다. 지난해 7조2900억원에서 7조2700억원으로 0.3% 줄었다. 이들 오프라인 업체의 월간 매출이 감소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음력 설이 지난해 1월에서 2월로 늦어지면서 설 특수가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업체 매출이 감소했던 지난해 8월 역시 음력 추석이 재작년 9월 초에서 지난해 9월 말로 늦어지면서 8월 기준 추석 특수가 사라진 따른 것이었다. 같은 해 9월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평월보다 높은 7.2%로 늘었었다. 올 1월 부진도 2월 설 특수로 상당 부분 만회할 전망이다.오프라인 중에서도 대형마트 매출이 특히 부진했다. 매출이 전년대비 9.2% 줄었다. 잡화(21.3%↓)와 가정·생활(19.4%↓) 등 거의 모든 품목 매출이 줄었다. 반면 백화점(0.7%↑)과 편의점(6.1%↑), 준대규모점포(SSM, 7.1%↑) 매출은 모두 늘었다.
2024.02.27 I 김형욱 기자
롯데마트·슈퍼, 반값 삼겹살 선봬
  • 롯데마트·슈퍼, 반값 삼겹살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반값 삼겹살을 선보인다.롯데마트와 슈퍼가 반값 삼겹살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축산 매장에서 삼겹살을 고르고 있는 고객 모습.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와 슈퍼가 3월 1추자 ‘이번주 핫 프라이스’ 상품으로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주 핫프라이스’는 매주 품목을 선정해 가격 메리트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가격 상식을 파괴하는 초저가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로, 삼겹살 소비가 많은 ‘삼삼데이’에 맞춰 삼겹살과 목심을 선정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국내산 한돈 삽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 시 각 50% 할인해 롯데마트는 1390원, 롯데슈퍼는 1590원에 판매한다. 많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롯데마트는 1인당 2키로그램(kg), 롯데슈퍼는 1인당 3팩(팩/600g 내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롯데마트와 슈퍼는 반값 삼겹살을 선보이기 위해 통합 소싱을 활용해 500톤의 행사 물량을 준비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상품화 작업을 진행,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더불어 롯데마트는 삼겹살과 함께 즐기기 좋은 먹거리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용인 조영준농부의 GAP 모듬쌈(250g/봉/국산)’과 ‘파채(400g/팩/국산)’은 2개 이상 구매 시 팩당 1000원 할인 판매하며, 두 상품을 동시에 구매해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한채/청도 미나리’는 100그램(g)당 1990원에, ‘GAP 친환경 새송이버섯(300g*2/봉/국산)’는 2990원에 내놓는다. ‘해찬들 사계절쌈장(500g)’은 원플러스 원(1+1) 행사 상품으로 5180원에 2개를 제공하며, ‘백설 허브솔트 4종(오리지널/갈릭/매콤/트러플, 각 50g)’은 15% 이상 할인해 각 2480원에 판매한다.이승현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삼삼데이에는 파격적인 가격은 물론 상품성에서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드리고자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살려 가족들과 부담없이 삼삼데이를 홈파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7 I 신수정 기자
'페리에 판매 중단' 스타벅스 결정에 고민 빠진 유통·커피업계
  • '페리에 판매 중단' 스타벅스 결정에 고민 빠진 유통·커피업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럽에서 위생 논란이 불거진 프랑스 천연 탄산수 ‘페리에’를 두고 국내 유통 및 커피 전문점들이 판매 중단 검토에 돌입했다. 다만 이번 논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내 보건당국으로부터 불거진 것이 아닌 탓에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에 나선 스타벅스 코리아와 달리 대부분 업체들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프랑스 천연 탄산수 페리에.(사진=페리에 홈페이지 캡처)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말 페리에가 생산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달 1일부로 전 매장에서 페리에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페리에는 천연 광천수이지만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하거나 수돗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EU 규정상 불법인 광천수 오존 소독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스타벅스와 달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과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커피 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 등은 공급사들과 페리에 판매 중단 여부를 놓고 검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A사 관계자는 “공급사와 계약에 따라 공급 중인 제품을 판매 중단하려면 국내 보건 당국 등 귀책사유가 존재해야한다”며 “이번 페리에의 경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빚어진 논란이라 이를 근거로 섣불리 판매 중단을 내리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는 “공급사와 빠른 협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이 가능했다”고 전했다.실제로 이디야커피의 경우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이달 1일부로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지만 현재는 재판매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에서 페리에 음료 취급 중이었으나 논란이 발생했던 이달 1일부터 판매중지 조지했다”면서도 “이후 수입사를 통해 제조사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더불어 시험성적서 점검을 거쳐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의 이상없음을 확인해 지난 19일부터 판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이디야커피와 마찬가지로 이달 1일부로 판매를 중단했다가 19일부 재개했는데 이날 관련 논란이 확산되면서 곧장 다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국내 주요 유통채널인 대형마트 이마트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각각 지난해 6월과 12월부로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다. B사 관계자는 “국내 중저가의 다양한 탄산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고가인 페리에에 대한 수요가 더이상 크지 않아 판매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황금비율’ 삼겹살을 위해 AI 장비 도입
  • 롯데마트, ‘황금비율’ 삼겹살을 위해 AI 장비 도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가 황금비율 삼겹살을 위해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 신선품질혁신센터에 AI 선별기를 도입했다.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이번 신선을 새롭게 품목으로 삼겹살로 지정했다. 비계 덩어리 삼겹살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다. 지난해 ‘삼겹살데이(3월 3일)’ 기간동안 일부 유통사에서 지방 비율이 과도한 ‘비계덩어리 삼겹살’을 판매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불만이 지속되자 정부에서는 지난해 10월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업계에 배포해 적정 수준의 지방 관리를 권고했지만, 소비자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롯데마트는 삼겹살 품질 개선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를 적정 수준의 지방 관리로 삼고, 원물의 입고부터 상품화 작업, 포장까지 전 과정의 품질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삼겹살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이며, 중량에 따라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지방이 과도한 상품은 고객 불만을 초래하는 결정적 원인이기 때문이다.먼저,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삽겹살 상품을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검수하고 상품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품질의 일관성을 높였다. 축산팀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상품 외에도 협력업체의 ‘브랜드 상품’과 수입산까지 예외없이 관리해, 모든 삼겹살 상품의 관리 기준을 통일시켰다.입고 단계에서는 지방이 과도한 원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검품 기준을 강화했다. 우선 정부 매뉴얼에 맞춰 일반 삼겹살 겉지방 10미리미터(mm) 이하, 오겹살 15 미리미터(mm) 이하로 등지방 검품 기준을 이원화하고, 입고시 진행하는 샘플 검사 횟수를 2배 늘렸다. 또한 등지방을 크게 베어내는 ‘호각 정형’의 횟수 기준을 상향해 2회 이상 진행한 원물만 취급하고, 원물의 최대 허용 중량을 10% 가량 낮춰 지방이 많은 원물이 들어올 가능성을 줄였다.삽겹살 상품화 작업은 이전보다 과감한 지방 제거에 중점을 뒀다. 원물을 적정 크기로 세절하기 전 크기가 큰 오돌뼈와 함께 지방이 많은 흉추 5번과 9번 사이 부위를 점검해 지방을 제거한다. 최종 상품화 단계에서는 ‘떡 지방(과다하게 생성된 지방 덩어리)’이 형성되는 흉추 10번부터 14번 갈빗대 부위를 전체 절단한다. 이전에는 해당 부위를 사선으로 베어내 살코기가 있는 부분을 남겼지만, 일자로 썰어 떡 지방 부위 전체를 제거하도록 작업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지방 제거 기준 외에도 다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삼겹살의 두께 기준도 보강했다. 이전에는 일반, 칼집, 수육용 삽겹살 등 두께를 3가지로 구분해 생산했으나, 육즙과 씹는 맛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일반보다 3배 가량 두터운 ‘두툼 삼겹살’을 추가 운영중이다.더불어 고객이 삼겹살 상태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포장 용기와 방식을 개선했다. 삽겹살의 양쪽을 접어서 포장하거나 말아서 포장하는 방식은 전면 금지하고, ‘펼쳐서 그대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포장 용기도 기존보다 15% 가량 큰 용기와 새로 도입한 삼겹살 전용 용기를 사용해 상품이 겹치는 부위를 최소화했다.아울러 롯데마트는 지난 21일(수) 신선품질혁신센터에 삼겹살 품질 검수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의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기존과 비교해 한층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이 가능해, 고객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현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형마트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과지방 삼겹살 근절에 앞장서고자 품질관리와 작업 기준을 강화하고 AI 선별 장비까지 도입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황금비율 삼겹살만을 취급해 매장방문한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I 신수정 기자
해수부, 수입산 고등어 6000t 관세 10→0%로 인하
  • 해수부, 수입산 고등어 6000t 관세 10→0%로 인하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국민 생선’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고등어 6000t(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관세를 10%에서 0%로 인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프로)고등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대형 크기 생산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왔다. 2022년 1만9610t이었던 중·대형 고등어 생산량은 지난해 1만7344t으로 11.6%나 감소했다. 올해 1월 생산량은 1866t으로 작년 동월 대비 27.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해수부는 이와 같은 고등어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년 11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수입산 고등어 7만t에 대해 기존 10%였던 관세를 무관세 적용한 바 있다. 해수부는 생산 부진과 오는 4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두 달간의 휴어기 등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수입 고등어 2만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상반기 물량 중 1월에는 총 3000t을, 이어 지난 21일부터는 추가 물량 6000t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고등어 소비자가격은 지난 1~19일 기준 3368원(냉동 350g, 1마리)로, 작년 2월 대비 1.5% 낮아졌다. 한편 해수부는 마찬가지로 생산 부족을 겪고 있는 오징어와 참조기에 대해서도 비축 물량을 풀어 대비하는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 물량 반값 특별전‘도 전날 시작했다. 내달 22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 비축 물량은 시중 소비자 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된다.
2024.02.23 I 권효중 기자
“새벽 수확 딸기, 오후에 냠냠”…롯데마트·슈퍼, ‘새벽딸기’ 판매
  • “새벽 수확 딸기, 오후에 냠냠”…롯데마트·슈퍼, ‘새벽딸기’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새벽의 신선함을 담은 딸기를 선보인다.롯데마트는 22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 새벽 딸기는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을 시작,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반나절로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딸기는 신선도가 구매로 직결되는 극선도 상품이지만, 온도에 매우 민감해 기온이 상승할수록 품질 관리가 어려운 과실이다. 특히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면 딸기 과육이 약해져 수확 및 선별 작업 과정에서 멍이 들거나 물리지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딸기 농가, 지역 농협 등과 협업해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경도와 신선도가 높은 새벽 딸기를 선보여왔다.새벽 딸기에 고객들 반응도 좋다. 롯데마트의 최근 5년간 새벽 딸기 연매출은 매해 두자릿 수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연매출도 2022년과 비교해 10%가량 늘었다.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 대형마트 최초로 전 점에서 새벽 딸기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새벽딸기를 취급하는롯데슈퍼 매장을 늘렸다. 포항, 밀양 등 지역 산지를 추가해 지역별 신선한 딸기 공급 체계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새벽 딸기를 운영하는 롯데슈퍼는 잠원점 등 수도권 5개점, 수성점 등 영남권 12개점, 풍암점 등 충청호남권 5개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이상 많다.새벽 딸기로 운영하는 품목 수도 확대한다. 지난해는 새벽 딸기로 ‘설향’, ‘비타베리’, ‘금실’ 3개 품목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설향 타이벡 딸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신규 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초신선 식품의 품목과 운영 점포를 확대하고 롯데마트와 슈퍼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사진=롯데마트)
2024.02.22 I 김미영 기자
분단위 배송시대…물류인프라 전쟁 가속화
  • 분단위 배송시대…물류인프라 전쟁 가속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에서 빠른 배송은 이제 ‘뉴노멀’이 됐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규모가 커지면서 유통업계엔 더 빠른 배송이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해서다. 최근엔 정부의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확대와 대형마트의 온라인 새벽배송 허용 방침,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 등 배송전쟁을 부추길 요인이 늘면서 물류 인프라 강화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21일 유통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도심 주택가와 가까운 2종 근린생활시설에도 MFC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MFC란 주문 수요 예측, 재고 관리를 통해 고객의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시설이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 B마트처럼 고객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 ‘분’ 단위 배송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수 있단 얘기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새벽배송 시장의 강자인 컬리도 서울시내에 MFC를 구축할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시범 운영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쿠팡도 MFC를 통해 더 깊숙이 도심으로 침투해 모세혈관과 같은 배송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규제철폐 구상대로면 컬리, 쿠팡, SSG닷컴 등이 점유해온 새벽배송 시장은 대형마트업체들이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신선식품 분야에서 강한데다 전국 곳곳의 대형매장과 SSM(기업형수퍼마켓)을 MFC처럼 운용할 수 있다.대형 물류센터도 계속 늘고 있다.롯데마트는 내년 말 완공 목표인 부산을 비롯해 전국 6곳에 총 1조원을 투입해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인 배송 인프라 강화책이다. 이를 발판 삼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상이다.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도 올해 안에 국내 물류센터 건립을 예고, 현재 3~5일 걸리는 중국 직접구매(직구) 배송 시기를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프라에 먼저 투자하지 않으면 레드오션이 된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기 어렵다”며 “대형 물류센터부터 MFC까지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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