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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서울시장, 강경화·강병원·김현종·박용만 '新 4인방' 키워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앞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비판했던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시장은 대선후보군을 예비하되, 신(新) 4인방을 키워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사진= 국회사진기자단)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논란이 된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은 시간이 편이 되어주지않을 것이다. 지금은 문제후보군을 거르고 최후 호출용 당내후보군을 대비시키되, 지선 전체승리를 바라본 신상품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박영선 등 대선주자급 후보군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부르면 나와야한다. 그게 당인의 의무다’란 입장에서 호출준비를 하되, 가급적 마지막 카드로 남겨두고 경쟁력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는 본인과 모두에게 쉽지 않을 가혹한 요청이고 참신함을 바라는 민심의 눈으로 보아 최선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강병원 민주당 의원, 김현종 전 외교안보특보,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을 ‘신 4인방’으로 언급했다. 그는 “강경화는 글로벌서울의 시대정신에 맞고 박영선보선을 지원해본 탁월한 통합형 여성지도자이고, 강병원은 서울선거에 잘 준비된 매력적인 포스트86형 당내정치인이다” “김현종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과 함께 하고 소신과 실력을 갖춘 실용형글로벌 검투사이고, 박용만은 재계의 김근태같은 느낌과 이력을 지켜온 귀한 기업인으로 하나같이 지지율 2프로에서 시작해 대역전을 일궈낸 조순드라마의 2022년판 주인공들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비상지도부의 비상한 발상과 접촉을 공개요청드린다”며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 인적교체의 길에 접어들었다. 피할수 없는 길이고, 단순한 86용퇴를 넘어 실력과 참신함을 갖춘 수많은 인재들이 들어설 공간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선 다시 한 번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송 전대표문제는 더 논하지 않겠다”면서도 “이제 박지현 비대위원장까지 대선패배와 부동산정책실패 책임 성찰의 문제를 제기해 제 문제제기가 이미 대단찮은 상식이 되었고, 그런 질문들에 대한 송 전 대표의 마이웨이 방침이 확인돼 더 이상 서로 불편한 얘기를 보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레드벨벳·오마이걸·아이브… 봄의 전령사가 온다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봄의 전령사’가 몰려온다. 한층 우아하게 돌아온 레드벨벳, 성숙한 여성미를 앞세운 오마이걸, 화려함을 극대화한 아이브 등 3색(色) 음원퀸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포문은 레드벨벳이 열었다. 레드벨벳은 지난 21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필 마이 리듬’을 발매하고 7개월 만에 돌아왔다.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 ‘베그 포 미’, ‘밤볼레오’ 등 댄스부터 R&B,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담겼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겠다”며 “스프링 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레드벨벳의 바람대로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51만6866장(20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약했다. 더불어 지니, 벅스 등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원퀸’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다채로운 콘셉트를 제 옷처럼 소화하는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은 성숙한 여성미를 강조한 정규 2집 ‘리얼 러브’로 28일 컴백한다.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리얼 러브’를 비롯해 ‘드립’, ‘리플레이’, ‘디어 로즈’ 등 10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리얼 러브’는 오마이걸의 성숙한 로맨틱 감성을 담은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을 오마이걸만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던 던 댄스’로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킨 오마이걸이 신곡 ‘리얼 러브’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며 “한층 더 우아하고 성숙해진 분위기로 더욱 무르익은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데뷔곡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3관왕’이란 진기록을 쓴 아이브는 내달 5일 싱글 2집 ‘러브 다이브’로 4개월 만에 돌아온다.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와 수록곡 ‘로열’ 두 개의 트랙이 담긴다.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곡이다. 앞서 데뷔곡 ‘일레븐’을 통해 당찬 매력을 뽐냈다면, 신곡 ‘러브 다이브’를 통해서는 블링블링 빛나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섯 멤버 모두 ‘비주얼 센터’를 자랑하는 아이브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 무대 위를 런웨이처럼 빛낼 퍼포먼스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믿을 수 없었다"…박서준, 英 가디언에 밝힌 '캡틴 마블2' 출연 소감
- 배우 박서준. (사진=어썸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캡틴 마블2’에 캐스팅된 배우 박서준이 마블과 작업하게 된 소감을 외신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박서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가디언은 그러면서도 박서준이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여전히 굳게 입을 다물었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난 그저 마블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 주의하려 노력 중”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MCU에 출연한 배우들이 지켜야 할 비밀유지 서약 때문이다. 박서준은 가디언에 “난 도전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영화를 대한민국에서 찍든, 혹은 해외에서 찍든 모든 것들이 다 새로운 도전처럼 다가온다”며 “그래서 처음엔 약간의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내가 금세 빠르게 상황에 적응하고 페이스를 찾을 수 있게 모든 사람들이 협조적이었고, 환영스럽게 맞아줬다”고 함께한 제작진 및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가디언은 박서준과 인터뷰 당시 런던에서 ‘캡틴 마블2’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막 귀국한 시점이었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박서준은 “어렸을 때 가난해서 가족들과 이사를 자주 가야했다”며 “덕분에 여러 학교를 거치며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점이 나를 또래보다 더 성숙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 “모든 순간이 행복하진 않았지만, 몇몇 어린 시절의 기억들은 내가 나만의 길을 찾고자 노력한 계기가 됐다”고도 덧붙였다.박서준은 자신에게 첫 인생캐릭터를 안겨준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20대들은 사실 일반적인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랬기에 연기 초반엔 모든 것이 매우 어려웠다”며 “20대 때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하지만 모든 일에 조심해야한다. 삶, 사랑, 직업, 열정 등 모든 면에서 다 그렇다. ‘쌈 마이웨이’는 이러한 감정들을 가장 잘 그려낼 수 있는 드라마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고 스스로 좌절하기도 했지만, 고동만은 참고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힘들어하는 젊은이들 가운데 한 명의 고충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 출연한 ‘이태원 클라쓰’에 대해선 “한국 영화와 드라마 붐 속에서 ‘이태원 클라쓰’가 등장했고, 많은 해외 팬들이 생겼다. 세계가 한국 영화와 TV의 세계에 눈을 뜨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고 전했다.또 “개인적으로 한국이 좋은 품질의 영화와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다고 느끼지만, 그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아왔다. 좋은 영화와 드라마가 정말 많은 만큼 인정받고 싶다”며 “내가 이 한국 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강조했다. 박서준은 ‘캡틴 마블2’에서 브리 라슨과 호흡을 맞춘다. 미국에선 박서준이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한편 박서준은 코로나19 완치 후 영화 ‘드림’ 촬영을 위해 3일 헝가리로 출국했다. ‘드림’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유쾌하게 그린다. ‘대세 스타’ 박서준과 아이유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김예령, '현재는 아름다워' 캐스팅…윤시윤 당숙모 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예령이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 캐스팅 됐다.28일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예령은 ‘현재는 아름다워’에 유혜영 역으로 출연한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이(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드라마 ‘청춘기록’의 하명희 작가가 집필하고 드라마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 등을 이끈 김성근 PD가 연출한다.김예령이 연기하는 유혜영은 이현재(윤시윤)의 당숙모로 미국에서 해외 연수를 하다가 결혼한 허영심 강한 캐릭터다. 남편을 꽉 잡고 사는 유헤영은 집안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김예령은 그간 영화 ‘조치원 해문이’, ‘복제소녀’, 드라마 ‘스타의 연인’, ‘사랑은 방울방울’, ‘뷰티 인사이드’, ‘쌈, 마이웨이’,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차기작인 ‘현재는 아름다워’는 ‘신사와 아가씨’의 후속으로 올 상반기 중 첫 방송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는 김예령을 비롯해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등이 출연한다.
- 군백기 거쳐 10주년…비투비, 완전체로 든든하게 컴백[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행복하고 즐겁고 든든합니다.”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들은 4년여 만에 ‘완전체’ 컴백하는 소감을 묻자 이 같이 입을 모았다. 비투비는 지난 4년여간 완전체가 아닌 유닛 형태로 활동하며 팀을 유지해왔다. 해외 국적자인 프니엘을 제외한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해 연이어 공백이 발생해서다. 정규 3집 ‘비 투게더’(Be Together)는 비로소 멤버 다섯이 모두 모여 발매하는 앨범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멤버 서은광은 21일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몇년 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하나가 됐을 때 나오는 에너지가 확실히 다르다. ‘이게 비투비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너무 든든하다”며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 이 마음을 팬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비투비는 ‘비 투게더’에 13곡을 채워넣었다. 전곡이 작사, 작곡 과정에서부터 멤버들의 손길을 거친 곡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임현식은 “멤버들이 전곡을 자체 프로듀싱한 것도, 앨범에 13곡이나 수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많은 분께 사랑받았던 비투비 곡들의 색깔도 가져가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임현식은 “앨범 작업 기간 동안 인생을 통틀어 가장 열심히 살았다”면서 “개인적으론 결과물이 매우 만족스럽다”고도 했다.타이틀곡은 서정적이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한층 성숙해진 비투비 멤버들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곡인 ‘노래’(The Song)다. 멤버 임현식이 작사, 작곡, 편곡 작업에 참여했고 프니엘과 이민혁은 작사를 함께했다.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비투비의 이전 발라드곡들의 감정선을 잇는 곡이라는 게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서은광은 “노래 가사에 비투비가 리스너, 그리고 ‘멜로디’(팬덤명) 분들과 함께했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군백기’를 거치니 어느덧 데뷔 10주년이다. ‘비 투게더’는 2012년 활동을 시작한 비투비가 데뷔 10주년을 맞는 해에 내놓는 앨범이라 더 특별하다. 다음 달엔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연다. 이창섭은 “멤버 모두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그 덕분에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10주년을 맞이하니 아마추어에서 진정한 프로가 된 기분”이라며 웃었다. 임현석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10년이면 프로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지 않나 싶다”고 말을 보태며 미소 지었다. 서은광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노래하는 가수로서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새로운 목표가 있냐는 물음에 육성재는 “비투비에게 힐링을 주는 아이돌이란 의미의 ‘힐링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데, 이젠 ‘돌’을 빼고 힐링 그 자체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선후배 그룹들처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K팝 그룹이 되고 싶기도 하다”며 “우주까지 알려지는 그룹이 될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비 투게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한다. 타이틀곡 ‘노래’를 포함해 ‘인트로 : 발자취’, ‘봄이 피어나’, ‘우리’(Be Together), ‘마이 웨이’(My Way), ‘위스키’(Whiskey), ‘춤’(Dance With Me), ‘하이어’(Higher), ‘땡큐’(Thank You), ‘흘려보내’, ‘아웃트로 : 앙코르’(Outro : Encore) 등을 앨범에 담았다.육성재는 “멤버들 모두 나이를 먹어 간다. 비록 요즘 활동하는 젊고 예쁜 친구들보다 나이는 있지만, 트렌디한 것들을 다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고 콘텐츠도 많이 찍고 있으니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