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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허가심사 기준 나온다
  •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허가심사 기준 나온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장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를 활용한 신약 개발 등에 나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제품화 지원팀’을 22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유전정보 전체나 미생물 자체를 의미한다. 이는 건선, 역류성식도염, 비만, 대장염, 심혈관계 질환 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이다. 시장 규모는 2018년 5630만 달러 대비 2024년 94억달러로 167배 증가할 전망이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사전상담과와 관련 심사부서, 연구부서 등 3개 과로 지원팀을 꾸렸다. 이를 통해 연구사업 및 전문가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고려한 품질·비임상 및 임상 자료 요건 등 가이드라인과 허가심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는 미국·영국 등에서 5개 품목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개 품목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해당 제품은 지놈앤컴퍼니의 면역항암제를 적응증으로 하는 ‘GEN-001’이다. 이외에도 고바이오랩(348150)과 천랩(311690) 등이 마이크로바이오옴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김강립 처장은 “이번 제품화 지원팀을 통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앞당겨 세계 시장 진출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심사체계를 확립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12.22 I 노희준 기자
실적 개선株 ‘주목’…반도체·아모레퍼시픽 등
  • [주간추천주]실적 개선株 ‘주목’…반도체·아모레퍼시픽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주(21~25일) 증권가는 주간추천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원익QnC(074600) 등 내년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반도체 업종 종목들에 주목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도 유기농 식품 유통 플랫폼 강세가 두드러지는 지어소프트(051160)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천랩(311690) 등이 꼽혔다. 자료=금융투자업계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 확보로 파운드리(위탁생산) 기회 요인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Capex) 사이클을 주도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SK하이닉스(000660) 역시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반도체 수출 품목 중 모바일 제품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론 디램(DRAM) 생산설비 정전 발생으로 생산시설(fabrication) 공정 가치 부각”이라고 덧붙였다.최근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 관련 종목 외에도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주로 꼽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E-GMP(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출시에 따른 동반 성장성이 부각됐으며 차량용 모듈 고가 부품군 비중이 상승 중”이라며 “고객사들의 SUV 및 럭셔리 차종 비중 확대도 핵심부품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090430) 역시 수익 개선세가 기대됐다. 유안타증권은 “매출 측면에서 중국 면세 성장률이 회복 중이며 마진 측면 역시 중국에서의 럭셔리 비중 상승, 오프라인 비중 하락으로 믹스가 개선 중”이라면서 “이니스프리 매장 축소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으로 중국 마진율이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주력제품 에틸렌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대한유화(006650)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2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에틸렌(UHWMPE)이 부각되고 있다”며 “오는 2025년 순현금이 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인 엘비세미콘(061970)이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제공 업체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수요가 견조한 만큼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 확대로 DDI 분야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SK증권은 유기농 식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지어소프트(051160)에 주목했다. SK증권은 “유기농 식품 유통 플랫폼 오아시스는 신규 가입자 증가, 객단가 상승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올해 4분기에도 온라인식품 주문 수요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류센터 인력충원으로 4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주문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와 더불어 반도체 종목인 원익QnC(074600)도 주목을 받았다. SK증권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쿼츠웨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만큼 내년도 주요 고객사의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수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실적이 대폭 증가한 세정 사업 역시 내년에 상당한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덧붙였다.이어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천랩(311690)에도 주목했다. SK증권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강 통계 수치 확인, 맞춤형 신바이오틱스 제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 실험은 마친 상황이며 ‘CLCC1’ 균주가 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20.12.20 I 유준하 기자
천랩, 내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1상 목표-SK
  • 천랩, 내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1상 목표-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증권은 17일 천랩(311690)에 대해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 제출 준비 중이며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 있어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천랩은 보유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시료 추출부터 유전자정보 분석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이들이 가지는 유전정보를 의미한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미생물 생명 정보 플랫폼 및 솔루션이 91%를 차지하며 주요 제품은 EzBioCloud와 NGS/BI 통합솔루션이다”라며 “EzBioCloud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고객사로부터 받은 유전자 정보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 평균 사용자 수는 1200명 수준이며 글로벌 가입자 수는 지난해 기준 3만7216명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NGS/BI 통합솔루션은 시료의 DNA 추출부터 NGS 데이터 생산, 유전자정보 분석에 대한 결과까지 제공해준다”고 덧붙였다.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 IND 제출을 내년 중으로 목표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중 대장암, 간암, 비알콜성 지방간 등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CLCC1 균주를 발굴, 비임상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CLCC1을 통해 간암과 대장암 종양 성장을 억제시킨 결과가 나타났으며 CLCC1 균주는 고형암과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이 연구원은 “아직 임상 디자인과 더불어 계획을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임상1상 시험은 내년 하반기에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외 간질환과 신경질환 등 적응증을 추가해 비임상 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회사는 보유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온라인 및 병원 문진 또는 장내 미생물 모니터링 서비스 결과 기반으로 맞춤형 신 바이오틱스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개인 건강관리용 스마폰 앱 ‘피비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연구원은 “피비오는 대변의 형태, 빈도와 생활 습관 등을 수시로 기록해 건강 통계 수치를 확인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제공하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17 I 유준하 기자
아이썸코리아, 제57회 무역의 날 7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 아이썸코리아, 제57회 무역의 날 7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이썸코리아는 지난 12월 8일 개최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제5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썸코리아 제공)수출의 탑은 매년 해외시장의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상이다.아이썸코리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K-뷰티를 알리기 위해 활발한 수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아이썸코리아는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K-뷰티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아이썸코리아는 다년간의 R&D 노하우와 착한 성분, 합리적 가격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고품질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국 브랜드 로쥬키스, phDerma 등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로쥬키스 Poreless serum은 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와 함께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아이썸코리아 제공)또한 최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R&D로 피부 본연의 가치를 담은 자사 브랜드 오브베이스를 론칭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브베이스의 ‘셀피쉬 필라핑고신 베리어크림(이하 핑고크림)’은 화해 설문단 2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회 결과, 제품 만족도 98%, 사용감 만족도 97%, 흡수력 만족도 98%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총 15개 항목 중, 9가지 항목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핑고크림은 피부 장벽의 강화 및 개선을 돕는 방탄 보습 COMPLEX가 1만5000ppm 함유된 고보습 데일리 크림이다.이정수 아이썸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아이썸코리아가 쌓아온 수출 성과가 이렇게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게 K뷰티의 영향력을 퍼뜨려 꾸준한 수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12.16 I 장구슬 기자
지놈앤컴퍼니,일반청약에 9조4008억원 몰려
  • 지놈앤컴퍼니,일반청약에 9조4008억원 몰려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지놈앤컴퍼니의 공모주 청약에 9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이데일리DB지놈앤컴퍼니의 주간사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에 대해 4억7004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면서 “1175.10대 1의 청약 경쟁률에 청약 증거금으로만 약 9조 4008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이에 앞서 지난 7일과 8일 총 공모물량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6000원~4만원)의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을 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275억원 규모다. 15만주(7.5%)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이번 공모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기준으로 모두 8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상장 이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깃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이 손꼽힌다.
2020.12.15 I 류성 기자
지놈앤컴퍼니, 청약 경쟁률 1175.10대 1…23일 상장
  • [마켓인]지놈앤컴퍼니, 청약 경쟁률 1175.10대 1…23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가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75.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에 대해 4억7004만270주의 청약이 접수돼 경쟁률 1175.10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9조4008억원이 몰렸다.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7~8일 총 공모 물량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6000~4만원)의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55개(98.1%) 기관이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등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깃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회사가 보유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혁신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이번 공모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기준 총 80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회사는 오는 23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며, 상장 후 시가초액은 공모가 기준 약 5275억원 규모다. 공모 주식의 7.5%(15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2020.12.15 I 권효중 기자
비피도 "Phar-East 2020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현황 발표"
  • 비피도 "Phar-East 2020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현황 발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피도(238200)는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Phar-East 2020’에 참석해 회사소개 및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 박명수 비피도 연구소장은 회사의 전반적인 소개부터 현재 보유 중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박 소장은 “비피도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동물실험 결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선 효과가 탁월해 국내 및 미국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며 “현재는 식약처 전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로 독성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 외에 파이프라인을 보면 쇼그렌증후군 및 아토피피부염,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제 및 고형암 치료제까지 비피도가 보유 중인 종균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비피도는 이번 발표를 통해 독자적인 비피더스기반 유전자 발현 플랫폼 기술(BIFIDO-DDS)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중에서 가장 안전하며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균주인 비피더스균을 이용해 특정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비피더스 발현 벡터를 기반으로 외래 기능 유전자를 도입해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에서 발현 및 파마바이오틱스로 개발할 수 있다”며 “본 기술을 활용해 치료용 유전자 발현을 통한 치료제 개발, 유용 물질 생산을 위한 세포공장 개발, 유용 유전자의 장내 발현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덧붙였다.해당 기술을 이용해 비피도는 사이토카인(cytokines), 주름개선항체 등 다양한 유용 유전자를 비피더스에 발현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혐기성균인 Bifidobacterium이 암세포의 저산소환경(Hypoxic region)에서 항암물질을 발현할 수 있는 드럭딜리버리 시스템(DDS)을 구축·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12.15 I 유준하 기자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면역질환신약 국내 임상2상 IND 제출
  •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면역질환신약 국내 임상2상 IND 제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은 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인 ‘KBLP-001’의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 (IND) 제출과 ‘KBLP-002’의 호주 임상 1상 투약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고바이오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연구명 PRIME KBL) 승인을 받은 ‘KBLP-001’의 국내 임상2상 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제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중등도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KBLP-001의 안전성과 유효성 및 약물의 적정 투여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KBLP-001을 12주간 저용량과 고용량에서 투여해 위약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 및 적정 투여 용량을 확인할 계획이다.고바이오랩은 알레르기성 면역질환을 타깃하고 있는 ‘KBLP-002’에 관한 호주 임상 1상 시험 투약을 완료했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임상시험은 KBLP-002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자인됐고, 올 8월에 투약을 개시한 바 있다. 임상 1상 결과 보고서는 데이터 분석 후 내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미국 FDA에 알레르기성 면역질환 관련 임상 2상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고바이오랩 관계자는 “KBLP-001은 올해 초 호주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지난 8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2상 IND를 승인받은 바 충분히 검증된 계획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한국 등 다국가 임상을 진행해 임상 진행 속도측면이나 효과 입증측면에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는 “기존 계획대로 개발 진행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의 국내 임상2상 진출로 미국, 유럽과 더불어 한국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아시아 넘버원, 글로벌 톱텐(Top10) 주자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0.12.14 I 유준하 기자
지놈앤컴퍼니, 공모가 4만원… 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지놈앤컴퍼니, 공모가 4만원… 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면역 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만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전체의 98.1%에 달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3만6000원~4만원) 최상단인 4만원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장 내 미생물)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깃의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소비자 중심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혁신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다. 우리사주조합에 15만주(7.5%)가 우선 배정됐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2020.12.10 I 권효중 기자
천랩, 주가 반등하려면 치료제 개발 본격화돼야-한국
  • 천랩, 주가 반등하려면 치료제 개발 본격화돼야-한국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천랩(311690)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단계가 아직 초기상태로, 개발이 본격화돼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외에도 올해 2분기부터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기기, 마이크로바이옴 개인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하고있다”며 “하지만 두 사업부문 모두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뜻한다. 몸에서 면역체계를 형성하고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유해세균을 방어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최근 신약개발 연구 등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분야라는 게 진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 진단기기는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의미있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빠른 시장침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개인별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상태 변화추이를 체크해 이에 맞는 건강식품을 제공하는 사업모델 역시 꾸준한 마케팅에 따른 고객유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정밀분류 플랫폼과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치료제를 발굴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는 게 진 연구원의 분석이다.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치료제로서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관련회사의 기업공개도 이어지고 있고 주가흐름도 좋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치료제 개발회사 내에서도 파이프라인 개발 진척도에 따라 시가총액의 차이가 크다”며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단계가 아직은 초기단계로 주가흐름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돼야 주가도 반등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2020.12.09 I 이광수 기자
한국콜마,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강화
  • 한국콜마,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강화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한국콜마홀딩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집중, 사업화에 나선다. 올해 8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 ‘바이옴 연구소’를 연 데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유망 벤처들과 잇따라 물질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염증, 호흡기 치료제 등 의약품 개발까지 확대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한국콜마홀딩스는 7일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벤처인 MD헬스케어와 신약 후보물질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고바이오랩과 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서다.앞서 한국콜마홀딩스가 도입한 마이크로바이옴 물질은 고바이오랩의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인 ‘KBL382’와 ‘KBL1027’이다. 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는 KBL382와 KBL1027을 활용해 아토피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한다.이날 도입한 또 다른 물질은 MD헬스케어의 염증 및 호흡기질환 신약후보물질인 ‘MDH-001’이다. 이 물질로는 염증 및 호흡기질환 신약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는 각 회사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이후 자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옴 연구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등 인체 유래 물질을 발굴하고 한국콜마 내의 각 분야 연구소들과 융합 연구를 진행해 피부재생에 특화된 화장품이나 면역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장기적으로는 자가면역질환 및 호흡기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김수진 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장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시장”이라며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연구를 본격화해 신소재, 신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해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genome, 유전정보)으로도 불린다.최근 인체 내 생균 및 대사체가 면역, 대사기능에 주는 영향력이 확인되면서 제약, 식품, 화장품 업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 또한 2019년 811억 달러(약 89조 원)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1086억8000만 달러(약 13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12.07 I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
  • [IPO출사표]지놈앤컴퍼니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체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사업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가 3일 여의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지놈앤컴퍼니)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에 앞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로 지난 2015년 9월 설립됐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이 있다.배 대표이사는 “회사는 모든 파이프라인을 ‘First-in-Class’ 혁신 신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슈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 및 우수 연구진 △글로벌 빅파마 머크/화이자와의 협력 네트워크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부터 컨슈머 제품, 위탁개발생산(CDMO)까지의 사업다각화 전략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종합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면서 국내외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GEN-001’, 미국·국내 동시 임상 진행 및 머크·화이자와 연구개발 협력지놈앤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25건에 불과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진입사 중 한 곳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화이자(Pfizer)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주요 파이프라인 ‘GEN-001’은 우수한 항암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물질로, 타겟 질환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의 고형암이다. 특히, 지난해 LG화학(051910)과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에 대한 라이선스(L/O)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특허 등록도 마쳤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임상환자 대상 첫 투약을 시행했으며,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배 대표이사는 “GEN-001은 단독 투여 요법뿐 아니라,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부작용 감소, 항암 효과 향상 등 치료 효능 면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되는 신약이다”라며 “기존 면역항암제는 우수한 효능 이면에 환자 반응률이 20% 내외에 그친다는 치명적 한계가 있었지만 GEN-001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투여를 통해 80%의 비반응 환자군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 협력에 따라 임상약물을 무상으로 공급받고 그 경제적 효익이 최소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및 암 적응증 추가 확장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GEN-001’의 후기 임상 및 상업화 시점에는 기술이전 로열티 외에도 해당 물질 생산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해진다. 회사 IR 자료 캡쳐(자료=지놈앤컴퍼니)◇ 뇌질환 및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통해 파이프라인 다각화지놈앤컴퍼니는 지난 8월 미국 바이오 테크 기업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를 인수해 글로벌 신규 파이프라인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을 확보했다. SB-121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계획(IND) 승인을 획득했으며, 두 회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설계하고 내년 상반기 임상1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배 대표이사는 “‘SB-121’은 모유(breast milk)에서 유래한 균주를 활용한 물질로 미주신경(뇌신경의 일종)을 자극해 옥시토신 분비를 유도함으로써 사회적 행동 조절 능력을 높이고 자폐증(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지닌다”며 “개발 완료 시 대규모 기술이전이 예상돼 회사의 고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구주 매출 관련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한 선택”한편 공동 대표인 박한수 대표와 배지수 대표는 각각 10만240주, 9만3500주를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대표는 공모가 최상단 기준 약 40억원과 37억원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매출 후 즉, 상장 직후 이들의 지분율은 박한수 대표가 13.73%(190만4560주), 배지수 대표가 12.81%(177만6500주)가 되며 상장 후 2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회사 관계자는 “박한수·배지수 공동 대표의 경우 이번 IPO 이전에 지분 매각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 모두 보호예수 기간이 2년 반으로 평균 대비 긴 편이다보니 회사 측에서 먼저 (구주매출을) 건의했다. 주식담보대출로 인한 반대매매 위험보다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인력을 위한 구주매각, 증여한 사례는 있으나 대표 자신들을 위한 매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지놈앤컴퍼니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공모희망범위는 3만6000~4만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720억~800억원(신주 발행 기준)을 조달하고,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임상 개발을 통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신사업과 해외 사업 추진 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회사는 오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4일과 15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23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0.12.03 I 유준하 기자
고바이오랩, 한국콜마홀딩스에 1840억 기술이전
  • 고바이오랩, 한국콜마홀딩스에 1840억 기술이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고바이오랩은 한국콜마홀딩스와 면역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KBL382’ 및 ‘KBL1027’에 대한 184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현재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KBL382의 임상 1상 진입까지는 공동개발을 하게 되며 이후에는 한국콜마홀딩스에 후보물질 개발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바이오랩은 이번 계약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억을 받고, 임상1상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할 때 10억원의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성과 기술료)을 받는다. 이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라 마일스톤 총 1810억원과 추가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 KBL382는 고바이오랩의 SMARTiome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도출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이다. 인체 상주균 유래의 우수한 안전성을 특징으로 하며 염증성장질환,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모사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염증성장질환 동물 모델에서 KBL382 단독 투여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단클론항체 치료제 인플릭시맙과 병용 투여 시에도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고바이오랩은 KBL382를 경증 및 중등도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단독 요법에서부터 중증 환자 단클론항체 병용요법까지 적용이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신약개발 노하우 및 경험은 고바이오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이 전세계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는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30 I 왕해나 기자
바이오로 쏠리는 재계의 눈…SK·CJ 의욕 투자
  • 바이오로 쏠리는 재계의 눈…SK·CJ 의욕 투자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주요 그룹들이 바이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자체적으로 바이오 계열사를 일궈낼 뿐만 아니라 국내외 벤처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CJ그룹 역시 바이오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유망한 벤처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과 LG그룹 또한 계열사를 통해 바이오기업들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공동개발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SK, 최태원 ‘바이오 뚝심’ 경영 성과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케미칼,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SK파마테코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를 미국 시장에 내놨다. SK케미칼에서 백신 전문 자회사로 분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도 착수한 상황이다.SK그룹은 바이오 관련 타 기업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3년간 바이오벤처에 활발한 투자를 집행해왔다. 투자금을 모두 합하면 300억원이 훌쩍 넘는다. SK그룹은 2018년 뇌 회로 분석 알고리즘 엘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비드넷에 각각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했다. 2019년에는 형질전환마우스 플랫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국 하버바이오메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기업 스탠다임에도 투자했다. 프랑스 디지털 가상환자 플랫폼 기업인 비저블페이션트에도 3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올해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바이오벤처회사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 의결권을 확보했다. 허밍버드는 사노피 출신 전문가들이 항체신약 개발을 위해 2015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유전자가위 관련 기술기업인 진에딧에는 두 차례 출자를 통해 총 45억원을 집행했다. 유전자 치료제가 신생 바이오 시장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서다. 업계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바이오 뚝심’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년이 넘게 이어진 바이오 사업 발굴 노력이 자체 계열사의 신약개발과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 등 혁신기술 선점에 다달았다는 분석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사업은 아니지만, SK그룹은 일찍이 역점 사업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했기 때문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인 경기 성남 소재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연구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CJ는 제일제당 통해 12곳 투자CJ그룹 역시 바이오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바이오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바이오사업부문이 있는 CJ제일제당은 12곳의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테라젠이텍스, 고바이오랩, 지에프퍼멘텍 등 신약개발 업체에 투자목적으로 출자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자 기반의 예측 및 진단, 예방, 신약개발, 제약 사업을 하는 종합 바이오 기업이다. 고바이오랩은 2014년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을 개발 기업이다. 지에프퍼멘텍은 미생물 발효 및 분리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리활성 바이오 소재를 사업화했다. 2018년에는 바이오기술 스타트업인 리고스에도 22억원을 투자했다.경영참여 목적으로 CJ 랴오청, 선양, 닝보, 포산 바이오텍 네 곳에 출자를 한 것도 눈에 띈다. 모두 CJ제일제당의 중국 법인으로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효소 제조 전문기업인 유텔의 지분 80%를 480억원에 인수하면서 연구개발(R&D) 역량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그룹 내 벤처캐피탈(VC)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에 95억원을 출자해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에 힘쓰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바이오 사업을 중요한 사업부문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화이트 바이오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라고 말했다.LG그룹 또한 LG화학을 통해 바이오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2018년 이후 신약 개발, 줄기세포 등 제약 분야에 투자 중이며 2024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후보물질을 15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중국 큐 바이오파마에 출자해 바이오파마와 면역항암 신약 과제 3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크립토스와 분자 진단 플랫폼 기술을 도입해 초소형 분자 진단 기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그룹 내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리고스와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아셀렉스에 잇따라 투자했다. 삼성 역시 바이오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지정,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조 단위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이어 5월에 일라이릴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는 자회사 아키젠 바이오텍 리미티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진행 중이다.CJ제일제당 센터. (사진=CJ제일제당)
2020.11.30 I 왕해나 기자
천랩,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 출시
  • 천랩,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 출시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천랩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EZSpeed COVID-19 Ag)에 대해 유럽통합인증(CE)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천랩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천랩 제공이번에 천랩(311690)이 허가받은 신속진단키트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용 키트로, 비말 검체 채취를 통해 1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성능테스트 결과에서도 민감도 97.5%, 특이도 100%의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천랩은 지난 6월 항체 신속진단키트(EZSpeed)를 출시한 바 있다. 천랩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세계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판매망을 보유한 기업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랩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현지 판매를 위한 수입품 등록을 진행 중이며 미얀마 등 다른 국가들과도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출을 논의 중이다.천랩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 출시를 통해 질병 예방 차원의 헬스케어 사업과 진단 및 정밀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까지 생애 전 주기에 필요한 예방의학에서부터 치료까지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20.11.26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석탄 투자땐 `감점` 은행 평가 바꾼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석탄 투자땐 ‘감점’ 은행 평가 바꾼다 -내일부터 또 ‘코로나 통금’..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사건 조작하고 공문서 폐기하고..도 넘은 군사경찰 -여야의 ‘가덕도신공항’ 생색내기 경쟁, 볼썽사납다(사설)-코로나 백신 확보와 공급, 방역 초기 같은 혼선 없어야(사설)△줌인&-인간 뇌는 주식투자에 부적절..예측하지 말고, 상황별 시나리오 짜서 대응-무역협회 “코로나 이후 국제통상 쟁점은 환경·디지털·노동”△금융권 ‘녹색금융’ 바람-시중銀 ‘탈석탄 금융’선언에도..국책銀, 해외석탄발전에 발묶여 ‘한숨’-법 만들고 감시기구 설치..탈석탄 전방위 압박-탈석탄은 세계적 추세..ESG 정보공시 의무화해야 △수도권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모든 카페서 테이크 아웃만 가능..음식점은 밤 9시후 포장·배달만 허용-“곧 연말인데..또 장사 못하나요” 한숨-식약처 ‘WHO 코로나 백신 품질인증 평가’ 참여한다 △때이른 3차 재난지원금 논란-3차 유행에 ‘지역화폐 100만원 지급안’ 등장..“실효성 떨어지는 퍼주기”-경제 위축 불가피..내년 3%대 성장 멀어지나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에..소비쿠폰 중단 검토 △도 넘은 국방부 군사경찰-“무죄추정 원칙은 재판 가서나 찾아라”..표적 정해놓고 강압수사 의혹-‘님’자 붙이는 장교..‘욕’ 퍼붓는 부사관-특정인 사찰, 경계실패 은폐 의혹 잇따라 △정치 -여야 마주 앉지만 공수처 대치..예산안·기업규제 3법 처리 안갯속 -文대통령 “코로나에도 기업인 왕래 원활, 방역·경제 잡았다”-中 왕이, 25일 한국 방문..시진핑 방한으로 이어질까 -유승민 “부동산 난리에 文 꼭꼭 숨어”-安·金 유튜브 만남 ‘야권연대’ 신호탄 되나 -이낙연 내달 3일까지 자가격리 △국제-옐런 前 연준의장 재무장관 물망..바이든號 승선놓고 美민주당 지분 전쟁-트럼프 ‘불복 사태’ 얼마 안남았다..이번주 분기점-트럼프 “자국민 우선” vs 시진핑·푸틴 “국제사회 공유”△경제 -수자원公 ‘태국판 4대강 사업’ 청산..MB표 해외자원개발 줄줄이 좌초-체코 원전 수주전 ‘한국 vs 러시아’ 2파전 -전문가 77%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동결”△금융 -‘나이롱 환자’ 줄었지만..車보험 적자 여전히 심각-은행들 오늘부터 신용대출 조인다 -지방銀 합병 땐 중앙은행 예치금에 이자 준다는 日△산업&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25일 운명의 날-삼성 내 자리잡은 준법감시위..외부 평가서 실효성 빛보나 -돌아온 넥슨..쏟아진 신작들 랜선 인파 몰린 ‘지스타2020’-셀트리온, 해외 농업개발사업 접었다 -SKT·삼성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 개발 △산업 -‘2.2兆 부산 스마트시티’ 한수원-한화에너지 맞대결 성사-코로나 시대, 이커머스 토털솔루션으로 소상공인 도울 것-시멘트업계 ‘자원세’ 부활 조짐에..“이중과세” 강력 반발-KTH ‘소통경영’ 무한변신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소비자생활-추워져도 잘나가네..‘영골퍼’ 유입에 골프의류·용품 불티 -홈술 열풍 업고..‘하이볼 마케팅’ 후끈-“원초적인 빵 맛으로”..SPC의 새로운 도전-롯데아라이리조트 日 최고 스키리조트 선정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현실 핑계로 국지적 부동산 대책만 내놓다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러 -“코로나 방역, 민생경제가 내년 서울시장 보선 변수”△증권&마켓-코로나 3차 확산..이번엔 언택트보다 헬스케어株-사상 최고점 눈앞에 둔 코스피..확진자 급증에 숨 고를 듯-폐기물 처리 ‘영토 확장’ IS동서·인선 주가 好好△증권 -“집에 머무는 시간 길어져..해외 레지덴셜 투자 늘릴 것”-살아나던 화장품株..코로나 재확산에 ‘주춤’-감독사각지대 한국거래소 ‘연내 종합검사’ 무산-“주식 초보 고령 투자자들 사기 피해 늘어 투자 주의”△문화-담보 잡혀 창고서 잠자던..비운의 거장 조각 9점, 새주인 찾는다 -누구나 시간을 알 수 있게..과학에서도 빛난 세종의 애민정신 △스포츠-임희정 “무승 아쉬움, US여자오픈서 날릴 것”-정윤지 “머리 고정하면, 공 멀리 똑바로”-역시 손흥민 ‘원샷원킬’-이규민·유수연 남·여골프 시드전 수석 합격-‘이달의 소녀’ 츄·희진,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시타 △피플-“2025년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글로벌 빅3 도약할 것”-KT, 청년농부 위해 ICT 인프라 지원-코로나에도..기부 약속지킨 SK이노베이션-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 별세..향년 90세-독립운동 헌신 등 고 심상순 선생 ‘자랑스러운 덕성인상’-11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한국타이어, 명예의 전당 올라 -정보화진흥원·소비자원 디지털 포용 협력 MOU -기아자동차·한국철도공사 장애인 여행지원 업무협약△오피니언-제로금리 시대, 장기화에 대비하라-참혹한 결과 낳은 선의의 정책-게임산업 지속성장 가능성 보여준 지스타 △부동산-규제 비켜난 파주..집주인들 하루 새 호가 1억원 올려 ‘짬짜미’ 의심-“3년 만에 새 아파트 나온다” 들뜬 중계1·가양7 -빌라 말고 아파트에 살고 싶은 이유를 모르시나요 △사회 -“尹특활비 주머닛돈처럼” 공격 나섰다가..秋 ‘심재철 돈봉투 의혹’ 역풍-자치경찰제 일원화 모델 심사 본격화..‘지휘체계 혼선’ 쟁점-‘오늘 확진자 412명?’..警 ‘가짜뉴스 유포’ 본격 수사-“즉시항고 지휘한 검사 정보 비밀 아니다”-출근길 영하로 뚝 중부 한파주의보-서울시, 내년 친환경 보일러 5.5만대 보급
2020.11.22 I 최정희 기자
"신약플랫폼이 글로벌 '빅3' 도약의 핵심 병기 될것"
  • "신약플랫폼이 글로벌 '빅3' 도약의 핵심 병기 될것"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임상시험의 진척도는 바이오 기업들의 실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있는 총체적인 지표다.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바이오 업체라도 임상시험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서는 신약의 상업화를 이룰수 없기 때문이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고바이오랩 제공이달 코스닥 시장에 회사를 상장한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에 대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허가를 확보한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고바이오랩은 미국과 한국, 호주 등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선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을 내년에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고대표는 “글로벌하게도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에 대해 임상2상 허가를 확보한 바이오기업은 10개사에 불과하다”면서 “FDA로부터 임상2상 허가를 받았다는 자체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겸직하고 있는 고대표는 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센터장으로 이 분야의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안의 장내 미생물 및 그와 관련한 생태계를 의미한다. 최근 장내 미생물이 우리 몸의 각종 질병 및 건강과 직결돼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새로운 의약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새로운 영역이어서 아직까지 치료제로 상업화에 성공한 전례가 없어 고바이오랩의 빠른 임상속도에 세계 제약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2025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빅3로 도약할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 FDA로부터 임상2상을 허가받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선 치료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대표가 생각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의 빅3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감염성 장염 치료제에 대한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미국의 세레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염증성 장염 치료제 임상2상을 진행중인 미국의 베단타, 그리고 고바이오랩이다. 특히 이 가운데 세레스는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임상3상 결과가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상업화가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세레스가 내년 여름쯤 이 제품의 상업화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한다. . 이렇게 되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를 기록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잠재력에 대한 글로벌 제약업계의 평가가 한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세레스는 이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허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시가총액이 3조5000억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15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이라는 한우물만 파왔다. 이 결과 탄생시킨 것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플랫폼인 ‘스마티옴’이다. 이 플랫폼 덕분에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개발속도에 있어서 선두권 자리를 확보할수 있었다.”그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플랫폼인 ‘스마티옴’을 경쟁사들과 비교해서 고바이오랩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스마티옴은 쌍둥이 2000명을 포함 3000명 가량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데이터 베이스(BaxData), 5000여종의 고기능 미생물 후보군(BaxBank), 자가면역, 천식, 아토피, 뇌질환 등 10여가지 질환모델에서 유효성 및 작용기전을 규명할수 있는 프로세스(BaxPlore)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에 미생물 라이브러리 활용 기술을 결합하게 되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의 도출을 신속하게 할수 있을 뿐 아니라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확장시킬수 있다.”고대표는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확보한 덕분에 다른 바이오기업처럼 개발중인 신약후보를 기술수출하는 옵션외에도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을 수입한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현재도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유럽 등지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020.11.22 I 류성 기자
아모레, 녹차유산균 발견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 아모레, 녹차유산균 발견 10주년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 녹차유산균 발견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김완기 소장이 마무리 멘트를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기술연구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가 ‘녹차유산균 발견 10주년 기념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자연과 인간의 조화, 녹차유산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차유산균을 처음 발견한 오설록 제주 돌송이차밭에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 영상은 아모레건강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18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80년대부터 녹차 소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피부 효능을 지닌 신품종 녹차 연구로도 범위를 확대해왔다. 2010년에는 제주 돌송이차밭에서 유기농 찻잎에 유익한 식물성 녹차유산균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해당 소재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활용하는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녹차유산균 소재 연구를 강화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확장을 위해 연구센터도 개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녹차유산균 연구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해 녹차유산균과 미생물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자연과 인간의 조화, 녹차유산균’을 주제로 한 연구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은, 국제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위원회(ICFMH) 회장이자 세계적인 미생물 분야 석학인 빌헬름 홀잡펠 교수(Prof. Wilhelm Holzapfel)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했다. 홀잡펠 이펙티브 마이크로브스(HEM) CEO인 지요셉 박사는 ‘녹차유산균의 안전성 및 기능성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관련 발표는 세계적인 수준에서 검증한 녹차유산균의 안전성과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생존력, 인체 내 장 정착력을 비롯해 대사 조절 및 호흡기 면역에서 우수한 기능성 연구 성과에 대한 내용이었다.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범준 교수는 ‘녹차유산균과 아토피 피부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김범준 교수는 피부에 서식하는 미생물 및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녹차유산균의 아토피 피부염 억제 효능을 밝혔다. 연세대학교 사회시스템공학부 강호정 교수는 ‘微生物(미생물) 또는 美生物(미생물)’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호정 교수는 생물지리학적·기후적·미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녹차유산균이 자생하는 차밭에 대해 연구하고, 오설록 돌송이차밭의 우수성을 규명했다.김완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이 녹차유산균을 처음 발견한 이곳 돌송이차밭에 훌륭한 연구자분들을 모시고 녹차유산균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었던 이번 심포지엄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녹차유산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11.19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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