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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 좋은 세균이 호흡기 바이러스 폐감염 억제
  • 콧속 좋은 세균이 호흡기 바이러스 폐감염 억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박테리아라고 하는 세균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으로 좋은 세균은 소화 기능과 장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다. 호흡기 점막에도 인체 면역기능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세균이 있다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를 이용해 호흡기 바이러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감염 저항성을 높일 수 있는 점막 백신 기술이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연세의대 윤상선 최재영)은 2016년 ~2017년 건강한 성인 37명의 콧속에 분포하는 공생미생물을 조사하고 그 역할을 알아냈다고 12일 밝혔다. 코와 폐 점막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병원균들과 직접 접촉하는데 연구팀은 약 3,000마리 이상의 공생미생물이 코 점막에 존재한다는 것을 찾아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정상인 코 점막에는 존재하는 공생미생물 중 가장 많은 것은 표피포도상구균이고 평균 36% 분포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정상인의 코점막에서 채취한 표피포도상구균을 배양해 생쥐 코 점막에 이식한 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을 시켰다. 그 결과 90% 이상 바이러스가 줄어 인플루엔자 감염 저항성이 높아졌다. 표피포도상구균이 이식되지 않은 마우스는 치명적인 폐감염이 유발됐다. 표피포도상구균이 이식된 쥐는 병원체에 감염될 때 분비되는 항바이러스 물질인 인터페론 람다 생산이 촉진됐다. 인터페론 람다는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시킬 수 있는 인터페론 유도성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 연구는 향후 호흡기 점막 공생미생물의 존재 이유를 밝히는 과학적인 근거에 초석을 다지는 연구로 기대된다. 살아있는 좋은 균, 즉 유산균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호흡기에 공생미생물을 전달하면 면역력을 향상시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표피포도상구균은 실험실 배양이 매우 쉬운 미생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인체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김현직 교수는 “소화기 뿐 아니라 호흡기에서도 공생미생물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라며 연구의 의의를 강조하고 “인체 면역시스템-공생미생물-바이러스 간의 삼중 상호작용 시스템을 이해한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공생미생물 분야 최고 권위 국제 의학학술지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최근호에 게재됐다.
2019.07.12 I 이순용 기자
천랩, GC녹십자와 마이크로바이옴신약 개발 MOU 체결
  • 천랩, GC녹십자와 마이크로바이옴신약 개발 MOU 체결
  • 천종식(오른쪽) 천랩 대표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천랩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천랩은 GC녹십자(006280)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대표이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동향 및 사업부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 및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체 및 환경에 공존하는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를 의미한다. 최근 인체공생 미생물이 장질환, 알레르기질환, 신경계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있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에 투자하거나 마이크로바이옴 발굴 플랫폼 기술 자체, 또는 개발 초기 단계의 전임상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이번 제휴로 천랩의 정밀 분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위탁생산, 위탁개발생산 분야의 기술협력 및 양사 관심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양 측은 천랩이 자체 구축한 플랫폼 기술과 GC녹십자가 지난 50여 년간 혈액제제 및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이 더해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연구협약은 양사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기초를 마련한 의미 있는 첫 단추”라며 “양사가 각기 다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상호 보완 작용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종식 천랩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시장에서 성공 요건을 모두 보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기업과 개발 및 생산기술을 보유한 제약기업 등 신약개발 과정에 있어 전문 주체 간의 협력 시도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산업발전을 위한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07.05 I 강경훈 기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자신”
  •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자신”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내가 다니던 서울 오산고에서는 졸업하기 전 25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고 그 시간이 지난 다음 편지를 되돌려 받는 전통이 있다. 몇년전 내가 썼던 편지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학자’가 되겠다는 편지 내용이 그대로 현실로 되어 있었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한걸음씩 우직하게 내딛다보면 어느새 뜻은 현실이 된다고 확신했다. 고대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서울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는 교수이자 기업인이다.고바이오랩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대표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한 말로 몸에 사는 미생물 및 유전정보를 통칭한다.국내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고바이오랩의 고광표 대표는 “새로운 시장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국내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10년이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바이오랩 제공마이크로바이옴은 최근 인체의 대사,면역,신경 등 거의 모든 생리적 활동에 관련된 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신약, 진단 등 의약품 개발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의약품 분야뿐 아니라 식품,화장품,농업,환경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다.“고바이오랩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자산은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쌍둥이 2000여명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다. 이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굴해 신약개발로 이어갈수 있기 때문이다.”고대표는 쌍둥이의 마이크로바이옴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유전적 요인인지, 환경적 요인인지를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면서 신약개발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쌍둥이 마이크로바이옴 외에도 지방간, 각종 암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1000여 종류를 확보하고 신약후보물질 개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바이오랩의 또다른 경쟁력은 변이나 피부등에서 채취한 5000여종에 달하는 미생물이다. 이 미생물들도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하는데 있어 유용하게 쓰인다.“올해 10월부터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빠르면 5년내 신약개발을 끝내고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그는 임상시험 지역으로 호주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호주정부는 연구·개발비의 40%를 환원해주는 세금감면책을 펴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는데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도 여러 마이크로바이옴 업체가 있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것은 고바이오랩이 최초다.(김정훈 기자)고바이오랩은 막대한 임상시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할 계획이다. 고대표는 이미 확보한 신약후보물질을 상품화하기 위해 일부 개발중인 신약기술에 대해서는 기술수출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회사가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아토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감염질환, 대사질환 치료제 및 항암 신약이다.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발굴한 신약후보물질이 30여개에 달한다.”고대표는 자체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인 ‘다중오믹스’가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확보한 5000여가지 미생물과 3000여명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 신약개발까지 이어질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수 있다고 자신했다.“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업체들은 글로벌 제약사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세계적으로 새롭게 움트고 있는 시장이다. 국내 업체들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그는 새롭게 열리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약개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바이오랩이 국내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아직까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시장에 등장한 신약은 세계적으로 전무하다. 미국의 일부 업체들이 염증성 장질환, 감염질환,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3상에 들어가 있는 것이 가장 앞선 케이스다. BBC리서치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31% 성장, 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바이오분야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하지만 바이오분야는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장기적 관심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인보사와 같은 사태는 언제든 터질수 있다.”그는 바이오산업은 긴호흡으로 기다려야 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리스크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합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늦어도 10년내 고바이오랩을 세계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고대표는 고교 3학년때 자신에게 다짐했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학자’로서의 인생목표도 올곧게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9.06.28 I 류성 기자
  •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조산 예측 가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산모의 혈액 내 미생물 가운데 퍼미큐티스와 박테로이데테스, 박테로이데스, 락토바실러스, 스핑고모나스, 파스티디오시필라, 바이셀라 및 부티리치코쿠스의 균이 많은 산모의 경우 조산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따라서 혈액 내 미생물을 통해 조산의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임신 중의 혈액 내 특징적인 마이크로바이옴과 조산의 관련성’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 국제학술지인 ‘미생물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Microbiology)’ 6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41명의 임산부(만삭 분만 산모 20명, 조산 산모 21명)를 대상으로 혈액을 수집, DNA를 추출해 16s rRNA 유전자 앰플리콘 시퀀싱(gene Amplicon Sequencing)을 수행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임산부는 장내 미생물과 같이 퍼미큐티스, 프로테오박테리아, 박테로이데테스 및 액티노박테리아가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그 중에 조산 산모는 만삭 분만 산모의 박테리아 수와 구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phylum) 수준에서 조산 산모는 퍼미큐티스와 박테로이데테스가 만삭 분만 산모에 비해 더 많은 양이 분포했고, 프로테오박테리아는 만삭분만 산모에서 더 많은 양이 분포했다. 또한 속(genus) 수준에서 박테로이데스, 락토바실러스, 스핑고모나스, 파스티디오시필라, 바이셀라 및 부티리치코쿠스는 조산 산모에서 더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태반, 양수액, 질관 및 구강의 미생물 감염은 조산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인체 내 미생물이 혈액으로 옮겨질 수는 있지만, 임신 중 혈액 미생물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주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모체 혈액내 존재하는 여러 가지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과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며 “추후 조산이 있는 여성에서 혈액 미생물의 조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6.24 I 이순용 기자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통합브랜드 ‘MPRO’ 론칭
  •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통합브랜드 ‘MPRO’ 론칭
  • 신제품 MPRO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MPRO 프로바이오틱스 아연. (사진=한국야쿠르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MPRO’를 새롭게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MPRO(엠프로)’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M과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PRO가 합쳐진 단어다. 한국야쿠르트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력이 담긴 목적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성되어있다. 제품은 캡슐, 분말, 이중제형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편의를 고려했다. 한국야쿠르트는 MPRO로 기존 건기식 브랜드를 통합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국야쿠르트는 브랜드 론칭에 맞춰 신제품도 출시했다. 신제품은 ’MPRO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MPRO 비타민), ’MPRO 프로바이오틱스 아연‘(MPRO 아연)이다. 두 제품 모두 이중제형 제품으로, 캡슐(프로바이오틱스)과 액상(비타민·아연)이 함께 담겨있다.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캡슐에 담긴 특허 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MPRO 비타민은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B₁, B₂등을 액상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각 비타민은 일일권장량을 충족하는 양이 들어있다. 캡슐에는 한국야쿠르트의 특허유산균을 담았다. MPRO 아연은 액상에 아연을 넣어 만들었다. 아연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며 관련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성이 담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선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야쿠르트는 MPRO 브랜드 론칭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말까지 ‘MPRO 비타민·아연’ 10입 제품에 한하여 추가증정 및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9.05.09 I 이윤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GI이노베이션과 면역항암제 위탁개발 계약 체결
  • 삼성바이오로직스, GI이노베이션과 면역항암제 위탁개발 계약 체결
  • 면역항암제 CDO(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한 김태한(왼쪽)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면역항암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6월 CD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두 번째 계약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의 높은 품질과 생산서비스에 만족해 1년이 지나지 않아 추가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계약 내용은 신약 1품목을 위탁개발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 맺은 계약은 5종의 신약을 위탁개발하는 것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인체 공생 미생물)과 단백질 신약을 합친 콤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벤처다. 그동안은 해외 CDO 기업에 개발을 위탁했지만 가격경쟁력이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을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신생 바이오벤처지만 이 회사의 남수연 대표는 유한양행에서 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신약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다. 규모와 역량에 한계가 있는 바이오벤처 입장에서는 선택과 집중에 따라 파이프라인 연구는 직접 맡고 후보물질의 후속연구는 CDO에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남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안다는 의미이다.실제로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들이 늘면서 개발과 생산을 CDMO(위탁개발 및 생산) 업체에 맡기는 추세에 따라 CDO 시장 규모도 연간 15% 이상씩 커지고 있다.CMO(위탁생산) 업체 입장에서는 CDO 사업으로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자연스레 위탁생산을 맡기는 만큼 CDO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사업에 본격 뛰어들며 1년 만에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8개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자사가 CRO(위탁연구), CDO, CMO의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신약물질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조기 상업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덕에 바이오벤처 기업의 가장 큰 장벽인 고품질 임상시험 시료 확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며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2 I 강경훈 기자
코스맥스, '마이크로바이옴' 활용한 화장품 세계 최초 개발
  • 코스맥스, '마이크로바이옴' 활용한 화장품 세계 최초 개발
  • 코스맥스가 발견한 마이크로바이옴 ‘스트레인CX’ (사진=코스맥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192820)는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제2의 게놈(Genome)’이라고 불리며 사람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이다. 사람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말하며 주로 장내, 표피, 구강, 기관지 등 각 영역에 분포한다.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세포보다 100배 많고 숙주인 사람과 함께 공생한다. 인간의 피부에는 다양한 미생물로 생태계를 이루고 있지만 각각의 역할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코스맥스 내 연구소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미생물들이 사람의 피부에 공생하면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특히 항노화와 관련된 미생물을 찾아 연구를 진행했다.코스맥스가 찾아낸 코드명 ‘Strain CX(스트레인 CX)’ 계열의 상재균은 젊은 연령의 여성의 피부에서 많이 확인됐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라지는 사실을 알게 되고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이는 기존에 출시된 항노화 화장품과는 전혀 새로운 세포노화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실제 우리피부에 공생하는 미생물을 활용해 인위적으로 세포노화를 억제시켰다. 사람 피부의 유익균 활성화를 돕고 맑고 깨끗한 피부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종별로 특화된 이질성을 밝혀낸 사실은 화장품 업계에서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단일 품종에 초도 100만개의 화장품을 생산해 고객사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코스맥스는 올 하반기에 마이크로바이옴을 응용한 새로운 항노화 제품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피부 상재균과 노화 메커니즘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인간의 피부 생리 및 노화 현상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도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향후 이 분야에서 코리안 뷰티를 대표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4.08 I 이성웅 기자
거침없는 유산균의 진화...우울증,암치료제로까지 확대
  • 거침없는 유산균의 진화...우울증,암치료제로까지 확대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류성 기자] 장건강에 좋다는 인식에서 애용되기 시작한 유산균이 암치료제로 개발될 정도로 그 활용도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얼마 전까지 단순 장기능 개선용 건강보조식품으로 여겨지던 유산균 및 프로바이오틱스는 이제 신경질환, 염증 및 면역질환에서부터 비만, 당뇨, 우울증, 지방간, 크론병,대장암 등의 치료제로 떠오르면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인정받고있다.한미약품(128940), 일동제약(249420),종근당(185750)과 같은 전통 제약사는 물론 지놈앤컴퍼니, 고바이오랩, 쎌바이오텍(049960) 등 바이오 신흥주자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유산균 및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이 중흥기를 맞고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균을 의미한다(세계건강기구(WHO)). 여기에는 포도당을 이용하여 젖산을 만들어내는 균인 유산균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바이오랩은 프로바이오틱스 성능을 기반으로 우울증, 천식,아토피 치료신약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중인 이 분야의 대표주자다.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아토피 및 우울증에 효능이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체효능평가 시험을 벌이고 있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상품화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있다.이 회사는 호주와 미국 등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 아토피와 비만, 염증성 장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뇌,간, 대장, 자가면역 등 면역 관련한 질환등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신약개발 분야에 있어서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놈앤컴퍼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폐암, 결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이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무너져 발생한 다양한 암치료제로 각광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프로바이오틱스 업체인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기반의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을 고농축하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중이고 올해말부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기훈 쎌바이오텍 팀장은 “유산균으로 만든 치료신약은 일반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이 임상2상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되면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빠르면 3년 후면 대장암 치료제를 내놓을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일동제약은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 분석 전문회사인 천랩과 함께 일동-천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연구소를 지난 2017년 설립하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일동제약은 현재 아토피,콜레스테롤, 과민성대장증후군,지방간,체지방 감소, 구강건강 개선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아토피 피부염 개선과 관련한 임상에 성공, 지난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원료’로 식약처의 개별인정형원료 허가를 취득했다. 올해 해당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이밖에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프로스테믹스는 염증성 장질환, 비피도는 류머티스 관절염,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질환 신약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유산균이 미용효과에도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를 활용해 화장품 개발에 나서는 업체들도 늘고있다.일동제약은 지난 2017년 자체 개발한 유산균 발효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유산균을 활용한 마스크팩, 세럼, 크림, 스킨에센스 등 다양한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특히 프로바이오틱 마스크 제품의 경우 출시 이래 1200만 장 이상 팔리는 대히트를 치고있다.바이오일레븐, 한미약품, 차바이오텍, 프로바이오닉스,비피도 등도 유산균이 제품에 들어가 있는 화장품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는 업체들로 손꼽힌다.유산균에 대한 일반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으로서 유산균 입지도 탄탄해지고있다. 유산균은 홍삼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분야 부동의 2위이던 비타민영양제 자리마저 넘보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7년 생산액 기준으로 건강보조식품 2위품목인 비타민 및 무기질( 2259억원)을 프로바이오틱스(2173억원)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하혜진 건강기능식품협회 기획정책팀장은 “비타민 시장은 정체 상태로 접어든데 반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꾸준한 증가추세여서 조만간 2위자리를 확고하게 굳힐 것이다”고 내다봤다.유산균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100곳이 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사들이 2100여가지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개척한 대표주자로 평가를 받는다. 이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대표 브랜드는 ‘듀오락’이다. 이 회사는 유럽, 동남아를 중심으로 세계 50여개국가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35억원 가운데 수출이 40% 가량을 차지했다.종근당은 ‘락토피’라는 브랜드로 프로바이오틱스 중저가 시장을 집중공략하며 단기간에 이분야 강자로 떠올랐다.일동제약은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시작해 7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한 이 분야 선구기업이다.이 회사는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는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 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동·식물 등에 공존하는 미생물 군집과 유전체 전체를 의미한다.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개척한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쎌바이오텍의 대표 브랜드 ‘듀오락’ 제품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국내 시장 20% 가량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쎌바이오텍 제공.
2019.03.22 I 류성 기자
마크로젠, 호주 마이크로바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협약 체결
  • 마크로젠, 호주 마이크로바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협약 체결
  • 양갑석(왼쪽) 마크로젠 대표와 블레이크 윌스 마이크로바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마크로젠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호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마이크로바’(Microba)와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마이크로바는 2017년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진이 설립한 장내 미생물 분석 전문기업이다.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분석기술 교류 △분석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공동개발 등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양사가 공동개발할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는 박테리아의 특정 부분만을 배열하는 16S rRNA분석이 아닌, 미생물의 모든 유전체를 분석하는 샷건(shou gun) 시퀀싱 방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새로운 미생물종의 발견과 대사물질의 분석연구에 활용 가능성이 큰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과 진단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블레이크 윌스 마이크로바 대표는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고도화는 물론 소비자직접의뢰(DTC) 및 임상연구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공동개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양갑성 마크로젠 대표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 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8 I 강경훈 기자
한국야쿠르트,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연구협력 체결
  • 한국야쿠르트,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연구협력 체결
  • 지난 16일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에서 이문수(왼쪽에서 네번째)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장과 심재헌(왼쪽에서 다섯번째)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이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기능성 연구를 통한 건강증진 효과 연구협력’ 조인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선도 기업 한국야쿠르트가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손을 맞잡고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연구 개발에 앞장선다.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6일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기능성 연구를 통한 건강증진 효과 연구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조인식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의 기능성 발굴 이외에도 산·학·병 프로그램 개발 및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는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을 혼합해 만든 ‘특허 유산균 MPRO3’의 연구를 진행하며 섭취 시 장(腸)내 유해 세균 비율이 60% 이상 감소함을 확인한 바 있다.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 MPRO3를 섭취했을 때 배변, 가스배출, 염증 반응과 같은 장기능 지표가 조기 개선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5대5에서 8대2로 유익균이 증가하며 장내균총 균형에 따른 대장기능 정상화에도 효과가 있었다.이번 연구결과는 조인식과 함께 열린 제28차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인규 가톨릭의대 교수, 이주훈 경희대 교수가 발표했다. 또한 5월 미국에서 열릴 세계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에서도 발표 예정이다.이문수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회장은 “이번 연구협력 체결로 양 기관의 공동연구가 확대되며 프로바이오틱스 건강증진 효과를 통한 의·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자 국가 산업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및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4500여 종의 프로바이오틱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KIST 등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국책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2019.03.18 I 강신우 기자
세계김치연구소, 기능성 미생물 6종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
  • 세계김치연구소, 기능성 미생물 6종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세계김치연구소는 국내 바이오벤처 회사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기능성 미생물 6종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기술은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으며, 선급 실시료 5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 56억원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이다.최학종 박사 연구팀은 항암, 파킨슨 증상 완화 및 양모 촉진 효능을 보유한 기능성 미생물 6종을 개발했다. 항암 기능성 미생물은 폐암 및 대장암 모델의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여, 향후 암 치료제 혹은 병행 치료제로 활용이 가능하다.또한, 파킨슨 증상 완화 미생물은 파킨슨 마우스 모델에서 운동 능력 개선 및 불안증 완화 효능을 보였다. 양모촉진 미생물은 탈모 모델의 동물실험에서 모낭의 성장기 부위를 확대시켜 양모를 촉진시키는 효능을 나타냈다.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기능성 미생물의 사업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기업과 적극 협력해 나갈 뿐만 아니라, 기능성 미생물의 작용 기전도 구체적으로 밝혀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진화섭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대표는 “이번 이전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면역항암제, 파킨슨병 치료제, 양모촉진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7년 아토피 개선 기능성 미생물을 개발해 기술이전을 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의약품으로까지 미생물의 활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신규 미생물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에서 운영하는 ‘공동TLO사업’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부터),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 진화섭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대표이사, 최학종 세계김치연구소 연구개발본부장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2019.03.13 I 이진철 기자
CJ제일제당, 개방형 R&D로 미래 먹거리 찾는다
  • CJ제일제당, 개방형 R&D로 미래 먹거리 찾는다
  •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제일제당은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식품바이오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또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대상 투자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31일까지 신기술 및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CJ제일제당 블라썸 아이디어 랩’ 1기 모집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대학원생 이상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과 레드바이오(의료바이오), 화이트바이오(산업바이오), 푸드테크 등 식품 및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총 네 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최종 채택된 팀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과 3년간 최대 3억 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CJ제일제당 연구진의 자문과 창업지원, 특허출원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플랫폼인 허브팟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식품 및 바이오 분야 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후원에도 나선다. 서울대 연구진이 보유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식품·바이오 기술사업화 방안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교수진 5명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모델로 육성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참여팀에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팀에게는 시제품 개발비를 후원하고, 연말에 시제품의 성과에 따라 공동개발, 후속투자 등의 지속후원을 계획하고 있다.이 외에도 국내외 창업투자사와 협업을 통해 식품 및 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한편, 그동안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참석한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외부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이처럼 개방형 연구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도 글로벌 수준의 R&D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학계와 강소기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너지를 내면 보다 혁신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최근 학계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서도 차세대 기술로 주목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되면 향후 CJ제일제당 입사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CJ제일제당 제품에 기술이 적용되는 등의 혜택도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3.12 I 강신우 기자
①장수마을서 찾은 '쾌변' 유산균 '불가리스'
  • [식품박물관]①장수마을서 찾은 '쾌변' 유산균 '불가리스'
  • 1998년 불가리스 해우소 광고 (사진=남양유업)[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이 편안해야 아침이 편안합니다. 불~가~리~스” 1998년 TV 광고로 선보인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해우소(解憂所) 편은 ‘소화기관인 장이 건강해야 생활이 건강하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가장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치 있는 광고에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더해져 불가리스는 장 발효유의 대세로 거듭났다. 지난 1991년 1월 출시된 이후 28년간 국내 장 발효유 시장 1위를 지켜온 베스트셀러다. 불가리스 (사진=남양유업)◇2002년 이후 ‘연매출 1000억 이상’ 유지요구르트라는 유제품이 국내 시장에 처음 등장한 것은 1971년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를 선보이면서부터다. 후발 주자로 나선 남양유업은 100원짜리 65㎖ 작은 액상 요구르트가 전부였던 국내 발효유 시장에 1990년대 농후 발효유 불가리스를 앞세워 고급 발효유 바람을 일으켰다. 당시 야쿠르트에 비해 150㎖라는 대용량에 6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이 들어있던 불가리스는 발효유 시장에 농후발효유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특히 장수국가로 알려진 불가리아의 건강 비법인 유산균 발효유에 착안해 개발했다는 스토리를 부각하면서 마케팅에 성공했다. 실제 불가리스에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불가리커스 등 복합 균주가 들어있다. 일반 발효유와 비교해 18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어 변비와 설사에 특효약처럼 인식되고 있다. 불가리스는 하루 평균 28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 판매수는 29억병에 달한다. 한 줄로 세웠을 때 약 15만㎞로 지구를 4바퀴 감을 수 있는 양이다. 매출액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불가리스는 최초 출시한 1991년 26억원대에서 7년 만에 500억원대로 20배 이상 성장했다. 이후 2002년 1073억원을 기록해 처음 1000억원 브랜드로 성장한 뒤 지난해(약 1056억원)까지 꾸준히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 불가리스가 농후발효유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꾸준한 연구개발(R&D)과 품질개선에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장 건강 향상’이라는 제품 효능을 개선하기 위해 전라도 등 국내 장수마을의 건강한 성인 101명의 장에서 19종의 유산균을 분리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병원균 억제기능 및 면역효과 등이 우수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 PL9988’을 선별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 찾은 유산균 PL9988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통소재혼합추출물 50%를 증량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2010년대에 들어서는 건강 트렌드가 더욱 확산함에 따라 당을 줄인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2016년에는 복합유산균 2000억마리 함유, 유산균 수를 140배 이상 늘린 농후발효유에 당을 20% 줄여 더욱 건강한 불가리스를 만들었다. ◇100% 천연식품 원료 사용…설탕·색소 無특히 지난해에는 장내 미생물 밸런스를 위한 장내 유익균 증가 및 장내 환경개선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프로젝트’를 적용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에 약 100조 개 이상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장에 몰려 있다. 최근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들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의과학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4주간 불가리스를 마신 사람의 경우 대표적인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이 9배나 증가하는 것을 입증했다. 불가리스에 들어가는 다른 원료들도 까다롭게 엄선한다.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 4종과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이소말토올리고당을 배합하고, 원료 자체도 100% 천연식품 원료를 사용한다. 또 설탕, 색소, 합성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건강한 발효유 만들기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홈메이드 발효유를 만들어 본 많은 사람들이 불가리스를 넣어야 발효도 잘되고 맛있다고 말할 정도로 활성 유산균 수 함유량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100% 천연 식품 성분 원료와 쾌변을 돕는 고품격 유산균의 차별화 콘셉트로 발효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8 I 이윤화 기자
국내 연구진, 남극 해양 물질 순환 과정 규명
  • 국내 연구진, 남극 해양 물질 순환 과정 규명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지구 탄소순환 이해의 단초가 될 남극 해양의 탄소순환 원리를 확인했다. 이성근 교수(충북대학교) 연구팀이 남극해역 식물플랑크톤의 번성·소멸과 탄소 순환에 관여하는 미생물 군집의 종류를 밝히고 관련 기작을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27일 밝혔다.남극 해양에서의 미생물 시료 채취. 국산 쇄빙선인 아라온호에 장착된 로제트 시료채취기(Rosette sampler)를 이용해 해수를 채취한다. 채취된 해수에서 DNA 및 RNA를 추출해 미생물 유전체를 재구성하고 유전자 발현을 분석하는 데 이용한다. 사진=한국연구재단.해양 식물플랑크톤은 광합성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고정(흡수)해 온실가스 농도를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 플랑크톤이 1차 생산한 유기물은 해양 표층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방출되거나 심해저로 운반돼 대기와 격리된다. 일반적으로 해양은 식물플랑크톤에 의해 1차 생산된 유기물이 심해로 격리되는 비율이 높지만 남극 해양은 이들 유기물 대부분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다시 이산화탄소로 방출되는 특징을 보인다.또 남극 해양은 여름철 기온 변화로 식물플랑크톤의 종류와 활성이 급변하고 이에 따라 탄소를 분해하는 미생물 군집도 변화한다. 이런 현상은 남극 해양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남극 해양의 저온미생물은 배양이 어려워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았다.연구팀은 기존의 미생물 배양법 대신 해양 미생물 군집 전체에서 DNA를 추출해 각각의 미생물 유전체를 재구성하는 메타유전체기술로 서남극 해역의 탄소순환에 관여하는 핵심 미생물의 유전체를 재구성했다. 연구팀은 미생물 유전자 발현체를 분석해 식물플랑크톤 번성 시기에 따라 관여하는 핵심 미생물의 종류가 달라짐을 밝혔다. 이들 미생물 군집의 변화는 여름철 식물플랑크톤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물 종류의 변화에 따른 것임을 확인해 남극해역 미생물과 이들이 관여하는 탄소순환 원리를 규명할 수 있었다. 이성근 교수는 “식물플랑크톤이 번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유기물의 분해에 관련된 미생물의 유전체 및 대사경로를 밝혀 지구의 탄소 순환을 이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남극 해양생태계에서 식물플랑크톤이 고정한 탄소를 심해로 격리하는 기술개발 등 새로운 가능성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기초연구실)과 극지연구소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미생물분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2월 21일 게재됐다.
2019.02.27 I 이연호 기자
  • 쎌바이오텍, 건강기능식품 성장 지속..저평가 매력-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쎌바이오텍(049960)에 대해 건강기능식품만으로도 실적성장이 이어지면서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1%, 72.2%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 가운데 돋보이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이후 해외 수입 제품과 국내 기업들간의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쎌바이오텍에 대해 마진율 감소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있었으나 30%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하면서 제품에 대한 강한 고객 로열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018년 발표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619원(자사주 제외)으로 PER은 9.9배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더욱이 상장된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30% 이상의 영업이익률과 20%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는 기업은 쎌바이오텍 외에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높은 마진율의 근거는 높은 경쟁 강도에도 불구 고객 로열티가 높고 제품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며 타사 대비 높은 ROE의 근거는 비교적 높은 배당성향과 신제품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 지속적 R&D 투자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또 “전문의약품 GMP 생산 시설 확보를 위한 제 4공장은 2019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대장암 치료제 전임상 진행 중이며 종료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임상 1상 진입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스타트업 중심으로 시작되는 분야인데다 쎌바이오텍 또한 2021년 이후 임상 마무리돼 아직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으나 임상 진행될 수록 히든밸류 역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9.02.18 I 오희나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한진(002320)= 2023년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영업이익률 4% 달성 목표 등 중장기 비전과 경영발전 방안 공시. △휴켐스(069260)=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등 생산공장 건설 지연, 준공 시점 2024년 총 투자비 8000억원 수준 예상하나 최종적인 사업 범위 확정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 존재. △핸즈코퍼레이션(143210)= 인천 제2공장 조업 재개, 해당 분야는 매출액 대비 29.65% 비중.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SK하이닉스(000660)와 메모리 컨트롤러 IC공급 계약 체결, 최근 매출액의 45.2% 수준. △화텍파워(123260)= 상호명 파인넥스로 변경. △피에스케이(031980)= 회사 분할로 상호명 피에스케이홀딩스로 변경. △매직마이크로(127160)=거래소,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3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0점.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거래소,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0점. △바이오빌(065940)= 거래소,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6점. △유티아이(179900)= 거래소,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0점. △국일신동(060480)= 투자재원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처분 결정. 처분 예정 주식 수 96만주. △코미팜(041960)= PAX-1(KOMINOX) 암성통증 임상 2상 A, B 계획 결과보고서 인수를 위한 가압류(자산 동결) 진행. △KD건설(044180)= 9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안트로젠(065660)= 이엠텍(091120)을 상대로 140억원 유상증자 결정. 이엠텍은 안트로젠 8.17%의 지분 보유하게 됨.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 주주총회 관련 감사인 선임 등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비피도(238200)= 125억원 규모 서울시 중구 신당동 토지 및 건물 양수 결정(마이크로바이옴 센터 건립). 자산총액 대비 33.92%. △쎌바이오텍(049960)=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2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2.2% 증가. △에스에스알(275630)= 개별 기준 작년 영업이익 10억300만원으로 전년보다 61.9% 감소. △유니크(011320)= 연결 기준 작년 영업손실 1500만원 적자로 전환. △삼영무역(002810)= 작년 영업이익 68억583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4% 감소.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 배당 결정. △일동제약(249420)= 보통주 1주당 400원 현금 배당 결정. △백산(035150)= 작년 영업이익 224억156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 보통주 1주당 100원 현금 배당 결정.△한창제지(009460)=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배당 결정. △삼천리자전거(024950)=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 174억8100만원 손실로 적자 전환. △초록뱀(047820)=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 12억7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배 증가. △유유제약(000220)= 작년 영업이익 53억1725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 △노루홀딩스(000320)= 작년 영업이익 102억3744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7% 감소.
2019.02.16 I 최정희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한진(002320)= 2023년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영업이익률 4% 달성 목표 등 중장기 비전과 경영발전 방안 공시. △휴켐스(069260)=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등 생산공장 건설 지연, 준공 시점 2024년 총 투자비 8000억원 수준 예상하나 최종적인 사업 범위 확정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 존재. △핸즈코퍼레이션(143210)= 인천 제2공장 조업 재개, 해당 분야는 매출액 대비 29.65% 비중.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SK하이닉스(000660)와 메모리 컨트롤러 IC공급 계약 체결, 최근 매출액의 45.2% 수준. △화텍파워(123260)= 상호명 파인넥스로 변경. △피에스케이(031980)= 회사 분할로 상호명 피에스케이홀딩스로 변경. △매직마이크로(127160)=거래소,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3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0점.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거래소,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0점. △바이오빌(065940)= 거래소,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6점. △유티아이(179900)= 거래소,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1년간 누적 벌점 0점. △국일신동(060480)= 투자재원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처분 결정. 처분 예정 주식 수 96만주. △코미팜(041960)= PAX-1(KOMINOX) 암성통증 임상 2상 A, B 계획 결과보고서 인수를 위한 가압류(자산 동결) 진행. △KD건설(044180)= 9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안트로젠(065660)= 이엠텍(091120)을 상대로 140억원 유상증자 결정. 이엠텍은 안트로젠 8.17%의 지분 보유하게 됨.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 주주총회 관련 감사인 선임 등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 △비피도(238200)= 125억원 규모 서울시 중구 신당동 토지 및 건물 양수 결정(마이크로바이옴 센터 건립). 자산총액 대비 33.92%. △쎌바이오텍(049960)=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2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2.2% 증가. △에스에스알(275630)= 개별 기준 작년 영업이익 10억300만원으로 전년보다 61.9% 감소. △유니크(011320)= 연결 기준 작년 영업손실 1500만원 적자로 전환. △삼영무역(002810)= 작년 영업이익 68억583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4% 감소.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 배당 결정. △일동제약(249420)= 보통주 1주당 400원 현금 배당 결정. △백산(035150)= 작년 영업이익 224억156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 보통주 1주당 100원 현금 배당 결정.△한창제지(009460)=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배당 결정. △삼천리자전거(024950)=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 174억8100만원 손실로 적자 전환. △초록뱀(047820)=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 12억7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배 증가. △유유제약(000220)= 작년 영업이익 53억1725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 △노루홀딩스(000320)= 작년 영업이익 102억3744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7% 감소.
2019.02.15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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