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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100% AI로 만든 신규 TV 광고 공개
  • LG U+, 100% AI로 만든 신규 TV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신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기 위한 TV광고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는 AI를 활용한 DX(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와 기업 고객(B2B)에게 가장 큰 화두인 ‘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LG유플러스는 새 브랜드 슬로건이다.(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AX(AI 전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는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담았다.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로 100% AI 영상만으로 제작했다. AX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만큼, 촬영 장비, 모델, 공간 섭외 등 공수 없이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인 ‘익시(ixi)’를 포함한 다양한 AI 프로그램만을 활용해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AI가 생성한 8300여개 소스와 20만 프레임을 활용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양자내성암호 등 직접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아이가 성인으로, 건물이 빌딩숲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몰핑 효과(Morphing Effect)’, 오류가 생긴 것처럼 지지직거리는 효과음과 함께 나타나는 ‘글리치 효과(Glitch Effect)’ 등을 AI로 표현했다.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광고 대비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줄였다. 광고 연출은 ‘AI-Point of View’라는 AI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서울의 미를 소개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전이안 감독이 맡았다. LG유플러스는 메타( Meta)의 ‘크리에이티브샵’과 협업해 세로형 숏폼 영상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익시 기술을 통해 세로형 디지털 영상에 최적화 및 재편집된다. 메타의 크리에이티브 솔루션과 LG유플러스 AI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로, 향후 인스타그램의 숏폼 영상 ‘릴스(Reels)’로 게재돼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광고는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알리는 광고인 만큼, 100% AI 기술을 활용했다”며, ”지난해 청년 요금제 광고를 시작으로 SNS 콘텐츠, IP 마케팅 등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24 I 임유경 기자
빙그레,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 드링크 모델에 김무열 발탁
  • 빙그레,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 드링크 모델에 김무열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건강지향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드링크의 모델로 배우 김무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빙그레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드링크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무열.(사진=빙그레)빙그레는 신성장 동력으로 지난 2021년부터 단백질 음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에 최근 영화 ‘범죄도시4’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무열을 모델로 내세워 단백질 리딩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새로 선보인 광고는 김무열이 배우로서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성장 과정과 노력들을 더:단백의 특장점과 재치있게 접목한 영화 같은 성장 스토리로 각색해 선보인다. 소비자들에게 더:단백 브랜드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설명이다.빙그레는 주력 소비층인 2030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최대한 활용하고 소비자 접점 매체인 피트니스 센터나 영화관 스크린 같은 주목도 높은 옥외 미디어 노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소비층별 이원화 전략으로 홈쇼핑 모델에는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트로트 가수 박서진을 선정했다. 이미 방송 이벤트 및 체험단 모집과 모델 활용 굿즈를 통한 구매 유도로 최근 출시된 분말형 건기식 ‘더:단백 면역+케어프로틴’ 제품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빙그레 관계자는 “단백질 드링크 시장 내 1등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잠재고객을 확실히 공략할 것”이라며 “브랜드 타깃 확장을 통한 전체 단백질 시장 내 매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벤션랩, 딥테크 초기펀드 결성…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 합류
  • 더인벤션랩, 딥테크 초기펀드 결성…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이 삼성그룹 전 고위직 임원들과 함께 딥테크 전문 초기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전 삼성전자 및 삼성SDS 사장을 역임한 전동수 사장을 비롯한 삼성그룹사 부사장급 이상 고위직 임원, 대기업 퇴직 임원, 대학교수, 시스템반도체 상장사 오너경영진이 출자자로 참여하며 그 규모는 20억 원에 이른다.전동수 사장은 최근 반도체, 소부장, IT, 바이오, 솔루션 및 서비스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 그룹 ‘아브라삭스(Abraxas)’를 설립했다. 이 그룹은 전동수 사장을 포함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연구개발, 사업화, 마케팅, 스마트팩토리 등 모든 영역에서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그룹 부사장급 출신이 주류를 이루지만, 타기업의 은퇴 고위임원과 대학교수 등의 멤버도 영입하여 산업별 자문 영역의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단순 재무적 투자자에서 벗어나 초기 창업 기업에 재능을 전수하고 팁스 연계 초기투자까지 진행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전동수 전 삼성전자 사장더인벤션랩은 이미 3년 전부터 기술 기반 초기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적인 초기투자 및 재능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공동 결성한 바 있다. 이 조합은 16개 기업에 약 20억 원 규모의 선제적 투자를 집행했고, 이들 기업은 생존률 100%, 팁스 선정비율 85%, 후속투자 유치률 43%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부터는 초격차 신기술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딥테크(Deep Tech) 영역의 스타트업에 주목적 투자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투자조합 4호’를 결성해 7월부터 본격적인 재능 나눔과 초기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펀드는 팁스 및 딥테크 팁스와 연계하여 시드투자를 집행하며, 시스템반도체, 우주항공, 생성형 AI, 로보틱스 등 분야에 우선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브라삭스 멤버들이 투자 대상 기업에 전문적인 자문 및 어드바이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전동수 전 사장은 본 펀드의 투심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조재문 부사장, 전 삼성SDS 김호 부사장, 전 삼성전자 VD사업부 이효건 부사장 등 삼성그룹 계열사 및 국내 굴지의 임원 출신들이 출자자 및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더인벤션랩 로고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삼성그룹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출자자들과 함께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기술사업화, 인사조직, 마케팅, 해외진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CoS(Chief of Staff)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딥테크 분야 초기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서비스를 특화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본 펀드의 투자 후보 기업은 펀드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하며, 정규 IR을 통해 투자 집행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펀드 관련 정보는 아브라삭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4 I 김현아 기자
코스닥 바늘구멍 뚫은 라메디텍, 투심도 잡을까
  • 코스닥 바늘구멍 뚫은 라메디텍, 투심도 잡을까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높아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허들을 가뿐히 넘은 라메디텍이 투자자들의 마음도 끌어낼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라메디텍)◇초고속 승인 배경...매출과 기술 ‘연계성’16일 라메디텍은 최근 1~2년간 코스닥에 도전한 기업 중 예비심사청구 후 승인(2023년 11월10일~2024년 4월18일)까지 걸린 시간이 짧은 기업으로 손가락에 꼽힌다. 160일가량, 약 5개월이 걸렸다. 최근 1년 가까이 결과가 나오지 않는 기업과 비교하면 ‘초고속 승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메디텍 사례는 최근 규제당국이 기술특례상장에 있어 원천기술 가치와 매출 실현 가능성을 같은 선에서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일각에서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도 매출이 없어 줄줄이 상장에 실패하는 사례를 보며, 후자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달 상장을 앞둔 라메디텍이 규제당국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매출과 기술의 ‘연계성’으로 평가된다. 라메디텍이 핵심기술에 바탕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는 뜻이다. 라메디텍의 핵심기술은 초소형 고출력 모듈이다.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레이저 모듈의 크기가 아무리 작은 것도 50㎝ 정도 된다. 라메디텍은 이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지한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설계·광학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관련한 국내외 지식재산권 45건을 출원했으며, 26건을 등록했다.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 (사진=라메디텍)◇캐쉬카우, 의료 ‘핸디레이 시리즈’·피부미용 ‘퓨라셀’ 이 같은 기술에 바탕한 의료 부문의 대표 제품은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가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레이저 채혈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레이저가 피부를 증발해 만든 마이크로 크기의 미세한 홀을 통해 혈액을 채취하는 원리에 기반한다. 바늘없이 레이저로 채혈해 통증이 적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적은 혈액으로도 혈당 측정이 가능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 맞춤 통합관리까지 할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병·의원용 ‘핸디레이프로’와 가정용 ‘핸디레이라이트’ 두 개 모델이 있다.특히 지난해 핸디레이 시리즈는 레이저 채혈기술이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신의료기술명칭: 레이저 천자 기구를 이용한 피부 천자)로도 등록됐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등 총 31개의 인증허가를 획득했다. 라메디텍의 미용 부문 핵심 제품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퓨라셀’이다. 라메디텍은 현재 퓨라셀의 홈케어 버전인 ‘퓨라셀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 샷으로 100여개의 레이저 마이크로 홀을 생성, 레이저(어븀야그) 본연의 재생 효과와 더불어 앰풀 등의 영양분 침투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으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빈쯔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178억 달러(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사진=라메디텍)◇올해 연매출 100억 첫 돌파 기대...수출선 다변화 등 영향라메디텍은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빠른 외형성장을 이루고 있다. 2019년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이후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을 거두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 돌파도 점쳐진다. 분위기도 좋다. 라메디텍은 지난해 말 핸디레이 시리즈의 신규 유통 공급계약을 아랍에미리트(UAE)·태국·폴란드·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 파트너사와 체결했다. 올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포함해 라메디텍은 총 20여개국에 핸디레이 시리즈를 수출하고 있다.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206640)도 라메디텍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140여곳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바디텍메드는 우선 핸디레이 시리즈와 일회용 소모품을 내년까지 유통하기로 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글로벌 채혈기 시장 규모(2021년)는 약 11조원이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사와 미용기기 분야에서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판매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신제품 케어빔(건선·백반· 아토피치료)과 레이벳(동물용 치료기기)의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메디텍이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면 높아진 문턱에 대해서 업계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반대의 상황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메디텍의 총공모 수량은 129만 8000주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400원~1만27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2024.05.24 I 유진희 기자
에어부산-윈덤그랜드부산, 탑승객·양사 임직원 우대 할인
  • 에어부산-윈덤그랜드부산, 탑승객·양사 임직원 우대 할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부산이 지역 기업과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부산 최초의 5성급 호텔인 윈덤그랜드부산과도 협업에 나섰다.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과 박지호 윈덤그랜드부산 총지배인이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지난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 소재 에어부산 사옥에서 윈덤그랜드부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에어부산 마호진 영업본부장과 윈덤그랜드부산 박지호 총지배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이용 고객 증대를 위해 양사 홈페이지 등 가용 채널을 통한 홍보·마케팅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에어부산 이용객이 탑승권(이용일 기준 30일 이내 탑승 조건)을 제시할 경우 윈덤그랜드부산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 등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양사 임직원들 대상으로도 상호 시설 또는 항공 이용 시 우대 할인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및 기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서부산 권역 내 다양한 관광지로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윈덤그랜드부산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여행이라는 하나의 큰 울타리 안에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항공업과 호텔업이 협력하여 발휘하게 될 앞으로의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24 I 박민 기자
‘빨간불’ 상업용부동산 사업 다각화…“위기 속 기회 모색”
  • ‘빨간불’ 상업용부동산 사업 다각화…“위기 속 기회 모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외 대형 상업용 부동산 업체들이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실적이 줄자 사업다각화를 하며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일대 모습(사진=연합뉴스)23일 상업용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 상업용 부동산 업체들 대부분이 지속되는 고금리발 경기 침체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표적 해외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존스랑라살, 세빌스, 쿠시먼앤웨이크필드 등 모두 2022년과 비교해 적자전환 했다.특히 대부분 부동산 서비스 회사는 매출에서 매입매각 자문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거래 건수가 줄어들면 즉각적인 매출 타격이 발생한다. 때문에 올해들어서 이들 업체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로 불황 극복에 나서는 양상이다. 특히 이들은 부동산 거래라는 본업을 넘어 자산 관리나 자문 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외국계 상업용 부동산 기업 JLL은 임대차, 자산 관리, 투자 자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다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PDS) 사업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PDS 인베스터 책임자로 젠스타메이트 출신 한형욱 상무를 영입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 개발 컨설팅 및 자산가치 개선 사업에도 투자 중이다. 세빌스코리아는 대형 물건 매매 자문에 초점을 둔 다른 외국계 하우스와 달리, 중소형 자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개법인 자회사를 통해 중소형 매입매각과 임대 마케팅, 상가 매입매각 자문, 임대차 컨설팅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567억원 매출을 올렸다.국내 상업용 부동산 업체인 알스퀘어는 부동산 임대차를 기반으로, 중소형 자산 매입매각과 상업용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PM(자산관리), 리서치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애널리틱스 서비스 ‘RA’의 베타 서비스를 내놓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투자자문 서비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8년 중소형 자산 매매자문을 본격화한 알스퀘어는 2022년 역삼동 형지 빌딩을 당시 기준 평당 최고가에 매각하는 등 대형 자산의 투자자문에 물꼬를 텄다. 이후 박응한 전 행정공제회 본부장, 이호준 전 컬리어스 본부장, 이상준 전 젠스타메이트 컨설팅 총괄 등 전문가를 영입하며 대형 자산 매매자문 메인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특히 최근 이들 상업용부동산 업체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인구 20만 이상 도시의 빌딩을 전수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대차, 자산관리, 투자자문 등 부동산 서비스에 더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신축 등을 직접 진행한다. 상업용 부동산 자산의 밸류애드(Value-add) 전략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진행이 가능하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업 부동산 시장의 미래는 이들이 어떻게 다양한 경제,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며,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찾아내는지에 달렸다”면서, “다른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영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I 박지애 기자
닷슬래시대시, 냥신TV와 '반려동물 기부 캠페인'…반려동물 영상 올리면 기부
  • 닷슬래시대시, 냥신TV와 '반려동물 기부 캠페인'…반려동물 영상 올리면 기부
  • 닷슬래시대시 제공.[이데일리TV 최지인 기자] 리워드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가 유튜브 ‘냥신TV’를 운영하는 나응식 수의사와 함께 영상 업로드만으로 참여 가능한 ‘반려동물 기부 캠페인’을 23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오는 6월 12일까지 닷슬래시대시 앱에 반려동물 영상과 ‘반려동물’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비반려인도 참여 가능한데, 자주 가는 카페의 강아지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영상으로도 가능하다. 닷슬래시대시는 학대당하거나 유기된 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힐스’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너즈’도 동참한다. 닷슬래시대시는 캠페인 참여 영상이 1000개 이상 게재되면 힐스와 공동으로 준비한 1200만원 상당의 힐스 사료 등을 나응식 수의사가 참여자들을 대표해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나비야사랑해’로 전달할 예정이다.캠페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 상당의 피너즈 반려동물 용품을 증정할 뿐 아니라 참여 영상을 캠페인 결과 콘텐츠로 제작, 닷슬래시대시와 나응식 수의사 SNS 채널에 추가로 업로드해 영상을 바이럴 시킨다. ‘반려동물’은 일상을 숏폼 형태로 공유하고 기록하는 닷슬래시대시의 취지와 잘 맞아 론칭 이후 꾸준하게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다. 닷슬래시대시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나응식 수의사는 그레이스 동물병원 대표 원장으로, 현재 유튜브 채널 ‘냥신TV’를 통해 고양이 행동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나응식 수의사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반려인, 비반려인 상관없이 모두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는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일상 영상을 업로드하는 작은 행동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I 최지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엔비디아 젠슨 황의 자신감…“차세대 산업혁명 시작됐다”-성장률 높였지만 물가는 유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남겼다-KTX, 사상 첫 이용률 100% 넘어△종합-뻥~ 4년째 공차는 그녀들 빵~ 일자리·매출도 터졌네-[사설]회복 국면 한국경제, 기업 투자 심리 살려야-[사설]조건부 운전면허, 혼선 빚었지만 방향 맞다△기준금리 연 3.5% 동결-급증하는 수출이 성장률 견인할 것…물가에도 당장 영향 안줘-“통화정책, 예상보다 비둘기”…채권시장 강세-매파 성향 더 짙어진 美연준, 내달 금리인하 재확인한 ECB△금리인하, 미리 준비하자-서학개미 ‘美장기채’ 주목…일학개미 ‘미국채 엔화 헤지 ETF’ 담아-수익률 오르고 자금유입 늘고…온기 도는 ‘리츠’-‘위험자산’ 선호로…비트코인, 다시 1억원 향해 시동△반도체 종합 지원대책-윤석열 대통령 “반도체가 민생”…26兆 규모 지원, 세약공제도 연장-보조금 ‘0’…“해외로 쏠린 투자 되돌리긴 역부족”-“AI칩 공급난 지속” 내년에도 대박실적 예고한 젠슨 황△종합-2028년은 돼야 열차 추가 도입…KTX ‘발권전쟁’ 당분간 지속될 듯-이혼 후에도 남은 법률관계 흔적…‘혼인무효’로 지울 길 생겼다-‘연간 4만대 신규 수요 잡아라’…KGM ‘택시 3총사’ 출격-日·中·UAE·아프리카…尹, 내주 ‘외교 슈퍼위크’△정치-盧 추도식 이어 文 예방한 여야 지도부 “협치·상생 정신 이어가자”-GOP 투입된 AI·로봇병사…안개 자욱해도 철통 경계-한화-HD현대, 구축함 사업 ‘장외싸움’ 격화에…방사청장 중재 나선다-탈당 행력 2만명 넘어서자 ‘당원 권한 강화’ 약속한 민주당-“채 해병 특검 수정안 없다” 與 강공모드△경제-경제 회복국면이라는데…따로 노는 경기종합지수-노동법원 설립 수면위로 이정식 “법무부와 논의”-韓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넘어…日과 격차 더 벌려-고물가에…1분기 가계 실질소득, 1.6% 감소△금융-‘아트뱅크’ 변신한 폐점포…을지로 ‘핫플’ 됐네-‘제2 머지포인트 사태’ 막는다 선불 충전금 별도관리 의무화-21대 국회 뭐했나…민생금융법안 줄줄이 폐기 수순-수출입은행, 사우디 아미랄 석화설비에 PF금융 10억달러△Global-“가자지구 민간인 희생 처참…전쟁 중에도 인간 존엄 지켜야”-中 “독립세력 응징”…대만 포위 무력시위-챗GPT, 돈 내고 뉴스 공부 대가는 5년간 3400억원-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할 것”…첫 지지 표명-野에 지지율 밀리자…英 수낵 ‘조기총선’ 승부수△산업-“난기류 주의”…기장과 항로 변수 실시간 공유-“투자 축소 없다…2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기아,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보급형 ‘EV3’ 첫 공개-삼성전자에 특허소송 낸 전 임원 패소 美법원 “법치주의 반하는 혐오 행위”-“안드로이드 같은 산업 자동화 플랫폼 만들 것”-LG전자, 인도 에듀테크 시장 공략 속도△산업-‘개인정보 유출’ 카카오 역대 최대 과징금-김홍일號 방통위는 ‘열공중’-미용기기로 中 뚫은 비올…올해도 신기록 예고-퀄컴·MS 연합, 애플 ‘AI PC’에 도전장△산업-K중기, 세계로…민관 ‘원팀’으로 지원 나선다-GS25 ‘스틱형 하이볼’로 간편하게-치킨 이어 족발마저…도드람 ‘장족’ 공급가 인상-CJ온스타일, 프리미엄뷰티 통했다-한국콜마, 업계 첫 선크림 ‘녹색인증’△이우석의 食史-없어서 먹던 너 없어서 못 먹네△증권-훨훨 난 20만닉스 이제라도 올라탈까-“위기 때 빛 발하는 커버드본드…원화 발행 유인책 필요”-“금리 인하기에는 리츠” KB운용 펀드 3종 출시△증권-IR은 기업의 거울…팩트 담아야 가치 인정받아-美 대중 폭탄관세 8월 발효 태양광 ‘후끈’·철강 ‘미지근’-‘3.5조’ 시프트업 IPO 채비…게임株 훈풍 타나-AI 실적 고공행진에…전력주 덩달아 상승게△부동산-‘조합원 지위 양도’ 압구정, 100억 매물 터졌다-목동 중심지 ‘운동장·유수지’ 개발 본격 궤도-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반등 서울은 9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시행돼도 피해자 즉각 구제 어려워”△관광비즈-여행할 때만큼은 자유로웠는데…-장애인의 발로 세상 누빈 지 13년…기아의 초록여행은 계속된다-전국 방방곡곡 K팝 댄스로 들썩△스포츠-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결국 원점’ 시간은 흐르고 기준은 더 높아졌다-KPGA의 이방인 “코스 상태·대회 환경 굿”-‘캐디없이 골프’ 5년새 2배 ↑-‘돌격대장’ 황유민 퍼트 비법 “연습도구로 스타트라인 확인”△오피니언-[목멱칼럼]AI와 금붕어-[이코노믹 View]비정규직 정책의 역설-[기자수첩]농담으로라도 찝찝한 공제회 CIO 낙하산설△피플-막막했던 홀로서기…보금자리·멘토 한번에 찾았어요-“아버지도 당한 중고차 사기, 고통 이해…‘KB차차차’엔 없어요”-서유민 美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악장 임용-“실무자 우수 아이디어, 업무혁신의 기반”-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김형근-한국마케팅협회 김인환 부회장 선임-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GS칼텍스 참사랑상△사회-실종선고로 ‘사망자’ 된 형님, ‘살아있는 유령’으로 돌아왔다-“협상 생중계 불가” vs “직무유기”…이번엔 ‘수가 협상’ 갈등-백호 서울교통公 사장 1년 안전 잡고 관광영역 넓혔다-배드파더 양육비 강제 손놓은 국회-벌금형 끝날 문제, 더 키운 김호중…“구속 여부, 증거인멸이 관건”
2024.05.23 I 김새미 기자
국내 최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6월 개최
  • 국내 최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6월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오는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Max Summit) 2024’를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맥스서밋은 마케팅, 광고, 미디어,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Journey to Next 10 Years and Beyond’라는 주제로 구글, 메타, 아마존, 네이버, 세일즈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AX, 생성형AI, 쿠키리스, CRM, 커머스 트렌드 등 최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최신 마케팅 전략을 습득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참여 기업 간 동반 성장 관계 형성과 비즈니스 시너지 모색 등 다양한 제휴와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 부문 대표는 “맥스 서밋은 지난 10년간 마케팅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온 중요한 이벤트로 올해는 그 의미를 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찬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맥스서밋 운영 사무국은 현재 연사로 참가하는 빅테크 및 솔루션사들의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공개했으며, 이어서 각 브랜드사의 세션 리스트와 양일간 진행되는 세션 타임테이블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맥스서밋을 개최한 모비데이즈는, 매년 마케팅 업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참여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주제와 의미 있는 세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사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유관사업으로의 확대와 지역적 확장이 예상된다.한편, 제10회 ‘맥스서밋(Max Summit) 2024’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23 I 지영의 기자
외국인은 맥주·닭강정 무료?…"구걸관광" vs "경제 효과 커"
  • 외국인은 맥주·닭강정 무료?…"구걸관광" vs "경제 효과 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행사를 열고 맥주와 닭강정을 무료로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와 공사는 인천을 홍보하기 위해 음식 무료 제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시민단체는 ‘선심성 구걸관광’이라고 비판했다.23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시는 25일 오후 4~8시 인천 중구 내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제2회 1883 인천 맥강파티’를 연다. 인천시 주최이고 사업비를 받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행사명은 인천항 개항연도 1883년과 인천에서 생산하는 맥주·닭강정의 글자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외국인 관광객들이 2023년 6월15일 인천 중구 내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1883 인천 맥강파티’를 즐기고 있다. (사진 = 인천관광공사 제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1만2000명을 초청해 1명당 500㎖짜리 맥주 1캔과 닭강정 300g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맥주를 못마시는 관광객에게는 음료수를 준다. 이 행사를 위해 맥주 1만캔(인천 생산 4000캔+타 지역 생산 6000캔)과 음료수 2000캔, 닭 6000마리분의 닭강정(인천 신포시장과 신기시장 6개 업체)을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태권도·풍물단 등 지역문화예술단의 공연과 드론쇼 등을 보여준다. 전체 사업비는 2억6000만원(인천시 예산)이 소요되고 이 중 8000만원은 맥주와 닭강정, 음료수 구입비이다. 인천시와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맥강파티를 열고 파티 홍보와 행사 참여 유도를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관광객 1명당 바우처 쿠폰 1장(맥주 1캔과 닭강정 300g 교환 가능)을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더 먹고 싶은 관광객은 사먹을 수 있게 행사장에 닭강정 등을 파는 푸드트럭 18대를 배치한다. 시와 공사는 이 행사를 통해 140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시민의 혈세로 맥주와 닭강정을 사서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와 스페이스 빔 등 인천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을 통해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일회성 먹방파티 이벤트로 언론에 반짝 보도되고 선심성 물량 공세로 부실한 인천 관광을 홍보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의 관광 기반과 요소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어떻게든 여행객을 끌어들여 환심을 사보려는 선심성 구걸관광은 지속될 수 없다”며 “이렇게 공짜 대접을 받았다고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인천에서 얼마나 지갑을 열고 본국에 돌아가 자랑하고 나중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보느냐”고 제기했다. 또 “유럽이나 일본의 경우 도시가 갖추고 있는 관광 매력 요소는 그 도시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 자원에 있지 일회성 먹거리 흥행이 아니다”며 “그렇게까지 될 수 있는 조건은 마련하지 않고 이렇게 처음부터 저자세를 취하는 모습은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관광객들이 시장과 상점에서 사먹어야 할 음식을 왜 시민 세금으로 제공하느냐”며 “인천시는 이 사업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과 기반을 마련하는 일부터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인천시민은 인천 맥주와 닭강정을 홍보하기 위해 ‘맛보기’로 소수의 관광객 대상으로 무료 식음행사를 여는 것은 필요하겠지만 행사장에 온 전체 관광객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인천시와 공사 관계자는 “맥강파티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대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8000만원어치 음식을 제공하면 여행객들은 인천에서 숙박하고 먹고 마시는 데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에서 하루를 머물면 250~300달러(40만원 정도)를 쓴다고` 설명했다.또 “관광객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맥강파티에 대해 알려주고 다시 또 인천을 찾게 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더 커진다”며 “인천을 홍보하기에 아주 좋은 행사이다. 음식 무료 제공은 계속할 수 없겠지만 가능하면 당분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제1회 1833 인천 맥강파티를 열어 맥주 3000캔과 닭강정 1400마리를 외국인 관광객 3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2024.05.23 I 이종일 기자
현대차도 주목한 UAO “산업 자동화계 ‘안드로이드’ 목표”
  • 현대차도 주목한 UAO “산업 자동화계 ‘안드로이드’ 목표”[인터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산업 자동화가 제조 기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면서 여러 기업이 디지털전환(DX)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이 개별로 자동화를 실행하면서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쇄형 플랫폼을 사용해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만약 산업 자동화 시장도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처럼 개방형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열린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어떨까.산업 자동화 단체인 유니버셜오토메이션협회(UAO)의 그렉 부샤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산업 자동화 시장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 종속돼 유연성이 떨어지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장점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우리의 목표는 안드로이드와 같은 개념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렉 부샤드 유니버셜오토메이션협회(UAO)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유니버셜오토메이션협회)삼성전자와 구글, 모토로라 등 각기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가 여러 하드웨어에서 하나의 통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소프트웨어 공유를 통해 쉽게 산업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조성하겠단 의미다. 이를 위해 탄생한 것이 2021년 설립한 비영리 독립 산업 자동화 단체 UAO다. 협회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의 분리를 정의하는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인 런타임 엔진을 제공한다. 이는 엔지니어링 도구와 같은 개념으로 오픈소스 성지인 ‘깃허브’를 통해 코드를 공유된다.다만, 전면 개방이 아닌 UAO에 유료로 가입한 회원사에만 코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픈소스보다는 ‘쉐어드(공유)소스’ 개념이 적합하다고 부샤드 CMO는 설명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이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것처럼 앱이 돌아가는 환경을 관리하는 게 UAO의 역할”이라고 말했다.현재 협회에는 인텔·오므론·코그넥스와 같은 글로벌 산업 전문 기업 외에도 현대자동차·셸·엑손모빌 등 최종 고객사와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속해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비롯해 여러 대학과 정부 기관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53조원 규모의 자동화 전문기업이자 창립 멤버인 슈나이더일렉트릭을 포함한 11개 제조사가 UAO 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슈나이더일렉트릭이 출시한 제품은 UAO 런타임 엔진이 내장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AE)’다. EAE는 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범용 자동화 제품으로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앱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앱을 구축할 수 있다.UAO는 현재 83개인 회원사를 올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그렉 부샤드 CMO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큰 혁신을 이룬 디지털 선도국으로 여러 대기업이 디지털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UAO 기술을 통해 산업 자동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3 I 김은경 기자
틱톡, 글로벌 운영·마케팅 인력 대규모 정리해고
  • 틱톡, 글로벌 운영·마케팅 인력 대규모 정리해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 및 마케팅 인력을 대량 해고할 계획이라고 CNN비즈니스가 22일(현지시간) 내부 직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AFP)관련 사안을 최초 보도한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틱톡은 글로벌 담당 사용자 지원팀, 커뮤니케이션팀, 콘텐츠팀, 마케팅팀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용자 운영팀은 아예 해체될 예정이며, 이번 해고 계획은 신뢰 및 안전, 제품 담당 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식통은 “틱톡의 운영 책임자인 애덤 프레서와 최고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제니아 무카가 이날 저녁 각 팀에 해고 계획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틱톡 측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CNN은 “정확히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지 불분명하지만, 이번 계획의 영향을 받는 팀에서 근무하는 약 1000명의 직원 대다수가 해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틱톡은 미국에 7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소식은 미국에서 틱톡 금지법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해져 주목된다. 앞서 미 의회는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지난달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이후 즉시 발효됐다. 법안에 따르면 미 대통령이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수 있지만, 바이트댄스는 기한 내 사업 매각은 불가능하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침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일각에선 미국 사업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한 직원은 “회사가 직면한 법적, 정치적 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4.05.23 I 방성훈 기자
“아이폰·다이슨 더 싸게” 中 쇼핑 축제 시작…흥행은 ‘글쎄’
  • “아이폰·다이슨 더 싸게” 中 쇼핑 축제 시작…흥행은 ‘글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쇼핑 시즌이 시작됐다. 경기 흐름이 예전과는 달라 다소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많은 온라인 쇼핑이 이때 이뤄지는 만큼 화장품 등 한국 수출 제품들의 수혜도 기대 요소다.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징둥닷컴 창고에서 직원들이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AFP)23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타오바오, 티몰, 핀둬둬(테무) 등 중국 내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이달 20일부터 ‘6·18 쇼핑 축제(618 축제)’ 행사를 시작했다. 618 축제는 징둥닷컴이 창립 기념일인 6월 18일을 기념해 시작했다. 이후 다른 업체들까지 참여하면서 주요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다.지난해에는 5월 30일께 행사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빠른 20일 정도부터 열렸다. 타오바오와 티몰은 6월 18일까지 사용자 대상 행사에 150억위안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식적으로 이벤트를 열었다.핀둬둬는 300위안 이상 구매시 50위안 할인, 80원 위안 이상은 6위안 할인 등 다양한 보조금 행사를 실시한다. 중국의 숏폼 서비스 업체인 콰이쇼우도 10억개의 쿠폰을 발급하기로 했다.다만 행사의 원조격인 징둥닷컴은 이달말까진 618 축제를 개최하지 않고 6월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래서 주요 이벤트 내용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중국의 쇼핑 시즌도 휴대폰이나 가전제품 등이 주요 대상이다.티몰은 쿠폰 발행을 통해 이번 행사 기간 애플의 아이폰 15(128GB) 가격을 4599위안(약 89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애플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1400위안(약 26만3000원) 싸다. 핀둬둬와 타오바오는 보조금을 늘려 같은 아이폰 모델 가격을 4495위안(약 84만4000억원)까지 낮췄다.티몰은 또 애플·다이슨·화웨이·에스티로더 등 보조금을 지원받은 대형 브랜드 1000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9300위안(약 174만8000원) 가격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기와 진공청소기, 선풍기를 조합한 ‘다이슨 패밀리 버킷’을 최저 1999위안(약 37만6000원)에 파는 식이다.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티몰이 6·18 축제를 시작한 후 한시간만에 전자제품 분야 매출액이 15억위안 이상을 기록했으며 총 거래액(GMV)은 전년동기대비 600%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쇼핑 시즌에 맞춰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이벤트를 열긴 했지만 예년과 같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세) 상황에 빠지는 등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쇼핑 시즌이라고 특별히 더 싼 가격을 찾기가 힘들기도 하다. 일부 제품을 할인하긴 하지만 물량이 한정됐다는 지적도 있다.행사 포문을 연 티몰이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점도 특이점으로 꼽힌다. 보통 618 행사 전에 업체들은 다양한 혜택을 예고하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다보니 사전 판매 등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했다는 분석이다.아이미디어 컨설팅 그룹의 쟝이 수석 분석가는 “대량 판매로 더 이상 수요를 확대하거나 사재기에 열중하지 않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생활 수준이 향상돼 대부분의 가족은 더 이상 일용품이 부족하지 않고 더 이상 물건을 비축하는 습관을 갖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4.05.23 I 이명철 기자
마이프차, 프랜차이즈 전용 협력사 서비스 오픈
  • 마이프차, 프랜차이즈 전용 협력사 서비스 오픈
  • (사진=마이프차)[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가 프랜차이즈 본사와 관련 협력사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신규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 개설 시 필요 업체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고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출시한 마이프차 협력사 서비스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는 식자재, 매장 운영 솔루션, 인테리어, 로봇, 포장 및 매장 소모품 구매가 가능한 협력사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특히 마이프차는 협력사의 대표 상품 및 서비스 내용을 온라인 프로필 형태로 제공해 협력사 선정 시 필요한 내용을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이프차와 파트너를 맺은 프랜차이즈 본사는 리워드 제공이나 할인 등 추가적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이번에 오픈한 협력사 서비스는 협력 업체에게도 환영받는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마이프차 협력사 서비스에 입점한 업체들은 영업타깃 조회를 통해 원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에게 직접적인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이프차는 협력 업체가 다양한 조건별로 프랜차이즈 본사를 필터링하고 선별된 브랜드에게 영업 제안 메일 및 전화가 가능한 영업타깃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마이프차 협력사 서비스에 입점한 브랜드로는 삼성웰스토리, 비로보틱스, KT, 티오너,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 등이 있다.한기석 마이프랜차이즈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마이프차 협력사 서비스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협력사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양측이 보다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예정”이라며 “협력사 서비스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협력사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3 I 이지은 기자
전통시장 살린 청년 소상공인들…“글로컬 상권으로 키운다”(종합)
  • 전통시장 살린 청년 소상공인들…“글로컬 상권으로 키운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주육거리시장에서 만두 가게를 운영하는 이지은(38) 육거리소문난만두 대표는 평소 단골손님으로 자주 찾던 가게를 이어받아 3대 대표가 됐다. 시장에서 5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가게가 후계를 구하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서 구해낸 것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까지 판로를 다각화하고 업계 최초로 ‘제로슈거만두’를 만드는 등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미국 시장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식당과 카페, 제과점, 정육점, 건어물 상점, 향수 공방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들이다. 정부는 청년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제5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전통시장·골목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청년 시장상인 및 소상공인 40여명이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 대표와 최인종 이탈리돈가스 대표는 전통시장을 지역 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상권 활성화 우수사례로는 창원 중동 골목의 ‘소리단길 프로젝트’, 공주산성시장의 ‘공주산성상권 활성화 사업’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의 유입과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 골목상권 육성을 위한 정부·지자체·민간 협업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부족한 인프라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소상공인 공동 제조시설 확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완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홍보·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중기부에 요청했다.오 장관은 “청년 소상공인들이 해썹 인증 공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사업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전통시장이 계속 변화하고 있는 만큼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방식의 변화도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청년 소상공인 우수사례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청년상인 가업승계 프로그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등으로 탄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다음 달 발표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도 관련 지원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전국 전통시장 1388곳, 지역상권 3540곳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이 전체 종사자의 45.8%, 매출액의 18.1%를 차지하는 만큼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오 장관은 “정부 지원책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의 성장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중기부 뿐 아니라 범부처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만들기 위해 숙의해 다음달 중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로 5회차를 맞이한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후보자 시절부터 약속한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이다. 앞서 4번에 걸친 정책협의회 결과 총 45건의 애로·건의사항을 받았으며 이중 17건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했다.나머지 28건 중 13건은 내부 검토를 거쳐 사업을 개선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다. 타 부처 협업이나 입법이 필요한 15건 과제는 관계부처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규제개선을 논의하는 등 소상공인의 애로가 해결될 때까지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2024.05.23 I 김경은 기자
LG이노텍,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선정…위상 우뚝
  • LG이노텍,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선정…위상 우뚝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4’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G이노텍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3월21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이다. 2013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톱 50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이 포함돼 있다.‘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요소는 물론 시장 지배력 및 영향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선정한다. 인터브랜드의 평가기준은 업계 최초로 ISO인증을 획득하는 등 브랜드 및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인터브랜드가 평가한 LG이노텍의 브랜드 가치는 4056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평가에서 재무, 시장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업 측면에서 LG이노텍은 주력 제품인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을 앞세워 연간 매출 기준 2019년 8조원 수준이던 매출 규모를 지난해 20.6조원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제조업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을 기록했다.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에서 축적한 ‘1등 DNA’를 전장 부품 및 반도체 기판 사업에 이식해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뿐 아니라 광학설계 기술, 정밀제조, 제어 등 핵심 원천기술을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확장하며,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이노텍은 회사 위상이 높아지면서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의 한계를 넘어 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2023년부터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 오픈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는 부스 관람객 수도 지난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6만 명에 달했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압도적 기술력과 차별화 제품을 통해 고객을 글로벌 1등으로 만드는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이라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I 조민정 기자
뉴라이브, 비웨이브와 기술결합 공동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뉴라이브, 비웨이브와 기술결합 공동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뉴라이브(Neurive, 대표 송재준)는 ㈜비웨이브(Bwave Inc. 대표 이승환)와 양사의 보유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기술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사가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공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뉴라이브의 송재준 대표(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비웨이브와 긴밀한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정신건강평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으로 미주신경자극기 힐라온(healaon)으로 정신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이라고 밝혔다.한편 고려대학교의료기술 자회사인 ㈜뉴라이브는 2018년 8월에 설립 후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on-invasive 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application)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비웨이브 이승환 대표(왼쪽), 뉴라이브 송재준 대표
2024.05.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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