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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호' 유니티…"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 게임 지원"
  • '송민석호' 유니티…"접근성·생산성 높인 AI로 韓 게임 지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유니티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접근성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소수 회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게임 기업들이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송민석 유니티코리아 신임대표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유니티코리아)송민석 유니티코리아 신임대표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라운드 테이블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핵심 서비스인 ‘유니티 엔진’과 함께 AI 플랫폼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핵심은 AI 플랫폼 ‘유니티 뮤즈’와 ‘유니티 센티스’다. 2004년 설립된 유니티는 게임 등 콘텐츠 제작을 돕는 ‘유니티 엔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에픽게임즈와 함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양분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 지사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송 대표는 지난 2월 본사로 자리를 옮긴 김인숙 유니티 아시아·태평양(APAC) 마케팅 부사장의 뒤를 이어 유니티코리아 대표로 취임했다. 송 대표는 옥션코리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기술전략 업무를 담당했던 개발자 출신이다. 유니티코리아에는 지난 2016년 합류해 게임 세일즈 부문 영업이사를 역임했다. 송 대표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은 유니티 뮤즈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기반 챗봇 ‘뮤즈 챗’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사항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컨텍스트(Context)에 적합한 애니메이션도 ‘뮤즈 애니메이트’로 제작할 수 있다. 현재는 프롬프트 기반으로 AI가 음향 효과를 생성하는 ‘뮤즈 사운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유니티 센티스는 온디바이스 AI 모델 추론을 제공한다. 훈련된 AI 모델을 별도 클라우드 서비스 없이 스마트 NPC, 모바일 작업물 등에 사용할 수도 있다. AI 모델 연동 편의성도 높였다. 60만개 이상 AI 모델을 보유한 글로벌 최대 허브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게임에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은 ‘Functional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맡는다.송 대표는 “유니티의 가장 큰 강점인 엔진과 더불어 AI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방향성 설정은 이미 마친 상태고, 제일 큰 강점인 엔진과 성장 발판이 될 AI에 대한 투자로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목표로 국내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을 꼽았다. 그는 “유니티코리아 입사 후 9년간 개발자 지원을 변함없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실제로 콘텐츠 개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 중이고, 지속적으로 많은 정책들을 보완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국내 게임 개발자 역량 및 생태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송 대표는 본사와의 소통 채널 확립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한국 시장과 개발자들의 특성을 본사에 적극 알려 새로운 제품이 기획되거나 출시될 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점들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탄탄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시장 분포가 집중돼 있어 장르 특성상 필요한 기능을 보완하거나, 메타버스에서 요구하는 기능 등을 이미 전달해 본사에서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지난해 논란을 빚었던 신규 요금제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앞서 유니티는 이용자가 유니티 기반 게임을 다운로드한 횟수를 기준으로 비용을 부가하는 ‘런타임 요금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장의 반발이 끊이지 않자 중소형 개발사에게는 요금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정책을 수정했다. 송 대표는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줄 사안이었던 만큼 더 신중하게 조사하고 공개했어야 했다. 발표 방식 자체도 문제가 있었다”며 “이후 본사 차원에서 수개월간 회사의 포트폴리오와 비용 구조를 조정했다. 현재는 CEO부터 직원까지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는 효율적 체계로 거듭났고, 개발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가은 기자
팔도 비락식혜, 당·칼로리 '제로' 무장하니…50일만 300만개 '불티'
  • 팔도 비락식혜, 당·칼로리 '제로' 무장하니…50일만 300만개 '불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팔도 ‘비락식혜 제로’.(사진=팔도)이번 제품은 팔도가 지난 3월 선보인 ‘제로슈거·칼로리’ 식혜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내면서 당초 예측한 초기 판매량보다 4배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팔도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팔도는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슈거·칼로리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특히 팔도는 공들인 제품 개발 노력이 성과를 냈다고 봤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든다.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이 함유돼 식혜를 당류, 칼로리 제로로 만들려는 시도 자체가 신선하다. 팔도 연구진은 제로슈거·칼로리 버전의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특유의 달콤함을 살렸으며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그 결과 비락식혜 제로는 동영상 플랫폼, SNS에서 기존 제품과 차이 없는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팔도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대회를 통해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 팀장은 “비락식혜 제로 출시 이후 2030세대부터 시니어 층까지 활발한 고객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디자인 더하고 가격 그대로" 벤츠 코리아, EQA·EQB 부분변경 출시
  • "디자인 더하고 가격 그대로" 벤츠 코리아, EQA·EQB 부분변경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첫 번째 부분변경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A AMG 라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 ‘EQA’와 패밀리 전기 SUV ‘EQB’는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 엔트리(입문) 모델로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등록된 EQA는 1700대, EQB는 2065대로 연간 전기차 등록대수(9182대)의 41%를 차지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EQA와 EQB를 소개하며 “지난해 독일 IAA 2023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업그레이드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SUV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부분 변경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외장 디자인을 섬세하게 다듬고 주행 편의 및 디지털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더 뉴 EQA는 ‘EQA 250 일렉트릭 아트’, ‘EQA 250 AMG라인,’ 더 뉴 EQB는 ‘EQB 300 4MATIC 일렉트릭 아트’, ‘EQB 300 4MATIC AMG라인’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더 뉴 EQA가 트림에 따라 △6790만원 △7360만원, 더 뉴 EQB가 △7660만원 △8200만원 등이다.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두 모델 모두 지난 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차의 매력을 유지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A AMG 라인 전면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상위 전기차 모델들과 패밀리룩을 이뤘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대표적인 변화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인 삼각별 패턴을 적용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느낄 수 있다. 전기차 상위 모델과 패밀리룩을 이뤄 더욱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일램프도 모델에 맞게 새로 디자인했다.실내에는 터치형 컨트롤 패널을 장착한 최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곳곳에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 유려한 실내 조명 등이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와 더 뉴 EQB AMG 라인.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EQA는 전륜구동 모델로 최고 출력 140kW, 최대 토크 385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65.9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 367km다. 더 뉴 EQB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한다. 마찬가지로 65.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 302km를 나타낸다.두 모델 모두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메르세데스-벤츠는 히트 펌프를 포함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두 모델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배터리 하부 냉각판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히트 펌프는 인버터·전기모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 온도 조절에 활용해 공조 시스템으로 인한 배터리 전력 소모를 낮춘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센서 및 카메라 기술이 향상된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 주행 편의 장치를 두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무선 스마트폰 연결(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추가했다.또한 AMG 라인 차량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깊이 있는 음향 경험과 생생한 주행감각을 위한 전기차 사운드를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6월 내로 고객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텔렌 부사장은 “두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서 그룹 전동화 전략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라며 “두 모델 모두 매력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엔트리(입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B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5.22 I 이다원 기자
동아ST, 슈가논 관련 해외 파트너사 초청 행사 실시
  • 동아ST, 슈가논 관련 해외 파트너사 초청 행사 실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2024 GLOBAL EVO DAY’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GLOBAL EVO DAY’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Evogliptin)의 앞 글자를 딴 명칭이다. 슈가논의 해외 파트너사를 초청해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파트너사 ‘EUROFARMA(유로파마)’, 태국 파트너사 ‘COSMA MEDICAL(코스마메디칼)’, 필리핀 파트너사 ‘MPPI(Metro Pharma Phils Inc, 메트로파마필즈)’, 튀르키예 파트너사 ‘BERKO Pharma(버코파마)’, 요르단 파트너사 ‘NAIROUKH Pharma(나이로크파마)’가 참석했다.동아ST ‘2024 GLOBAL EVO DAY’에 참석한 동아에스티 박재홍 사장(첫번째줄 왼쪽에서 6번째)과 동아에스티 관계자,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파트너사 ‘유로파마’, 태국 파트너사 ‘코스마메디칼’, 필리핀 파트너사 ‘메트로파마필즈’, 튀르키예 파트너사 ‘버코파마’, 요르단 파트너사 ‘나이로크파마’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동아에스티는 브라질 및 라틴아메리카, 태국, 러시아, 인도 등 9개 국가에 슈가논을 런칭했다. 국가별 현지 시장 및 진입전략에 따라 완제 및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원료의약품) 공급을 통한 현지 생산 모델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행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동아에스티 본사와 송도 바이오텍 연구소 등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에는 에보글립틴의 장점 및 임상 데이터, 병용요법, 한국에서의 슈가논 마케팅 활동 및 방법, 계획 등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파트너사들의 시장 현황 및 슈가논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송도 바이오텍 및 캠퍼스 견학을 실시했다.2016년 출시된 대한민국 26호 신약 슈가논은 에보글립틴 5mg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다. 다른 약물의 대사에 영향이 적어 여러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 질환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으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동아에스티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자 슈가논 복합제를 출시했다. 2016년 슈가논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슈가메트정’, 2023년 슈가논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슈가다파정’, 2024년 슈가논과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 복합제 ‘슈가트리정’을 출시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GLOBAL EVO DAY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슈가논과 에보글립틴에 대한 이해와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해외 시장에서 슈가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승권 기자
비엘사이언스, 회사가치 750억 평가받으며 20억 유치..."가인테스트 글로벌 마케팅 활용"
  • 비엘사이언스, 회사가치 750억 평가받으며 20억 유치..."가인테스트 글로벌 마케팅 활용"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사이언스가 20억원의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비엘사이언스 홈페이지.비엘팜텍(065170) 자회사 비엘사이언스가 22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20억원의 신규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엘사이언스는 지난 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기관투자자 2곳, 자산운용사 임원 등 총 3곳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투자는 비엘사이언스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비엘사이언스는 기업가치를 750억원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주당 2만 3000원으로 신주를 발행했다.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얼어붙은 바이오시장 분위기에 비춰보면 상당한 투자금”이라며 “특히, 보통주를 유치해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회사는 이 투자금을 글로벌마케팅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 유치는 자궁경부암 자가진단키트 ‘가인테스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자가진단키트인 가인테스트를 개발했다. 가인테스트는 향후 자궁경부암 및 본격화할 예정이다.가인테스트는 올해 초부터 국내 건강검진센터에 패키지 제품으로 공급 중이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들이 여성고객을 위한 건강헬스케어 상품으로 가인테스트 지급을 고려하고 있다”며 “가인테스트가 보험사의 헬스케어 상품으로 선정될 경우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력 제약사도 글로벌 판매 상품으로 가인테스트를 선정해 비엘사이언스와 해외판매권 취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인테스트 해외 시장 진출 타진도 지속하고 있다.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중국 최대 의료기기 업체가 가인테스트의 중국 판매권을 놓고 최고경영진 간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아울러 미국의료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권위자들로 ‘가인테스트 마케팅TF를 구성해 빅파마에게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I 김지완 기자
'한국앤컴퍼니 후원'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출격
  • '한국앤컴퍼니 후원'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출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가 후원하는 국내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독일에서 열리는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4월 진행된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예선 경기 장면. (사진=한국앤컴퍼니)오는 5월 30일~6월 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다.경기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은 총 길이 25.4km에 달하는 서킷이다. 좁은 도로폭, 300미터에 달하는 고저차와 73개 회전 코스가 만들어 낸 고난도의 블라인드 구간 등이 배치돼 있어 차량과 드라이버 모두에게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이름이 알려졌다.올해는 ‘페라리 296 GT3’, ‘메르세데스-AMG GT3’,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2’, ‘아우디 R8 LMS GT3 에보2’ 등 고성능 슈퍼카 130대가 24시간 동안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대회에서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등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기량을 보유한 드라이버들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대회 참가 차량은 포르쉐 992 SPX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했다.지난 4월 진행된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예선 경기 장면. (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컴피티션은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은 한국 대표 모터스포츠팀이다. 지난 2014년부터 9년간 국내 최상위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 ‘6000 클래스’에서 종합 우승을 7회 차지하고, 2022년에는 해당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챔피언십’, ‘타이어 챔피언십’ 전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또 2023 시즌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 전 경기에 참가해 ‘GT트로피 챔피언’, ‘GT4클래스 챔피언’, ‘GT드라이버 챔피언’ 총 3관왕과 종합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해외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 하에 모터스포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 세계 약 70여 개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다.또한 한국앤컴퍼니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마케팅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하며,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고성능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팀스파르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맞춤형 AI교육 비법 전수
  • 팀스파르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맞춤형 AI교육 비법 전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22일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연사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HR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채용·면접·교육 등 기업 및 기관 HR(인적자원)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팀스파르타를 포함한 다양한 테크 기업의 HR 전문가·현직자 강연,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키노트 강연자로 나서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대표는 AI가 산업 및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AI 교육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개선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팀스파르타가 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DX) 교육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무별 맞춤형 AI 교육 필요성, 다양한 산업군·직무별 교육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팀스파르타는 카카오,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중앙그룹, 농심 등 70여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및 DX 지원을 교육을 진행해 오며, 평균 4.65점에 달하는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케팅·영업·기획 △데이터 분석 △인사·경영지원 등 직무별로 최적화된 AI 교육 모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교육 받은 내용이 실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이범규 대표는 “팀스파르타를 통해 2024년 상반기 B2B 교육을 받은 기업 중 60%는 AI 교육을 수강할 정도로 기업 내 AI 교육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는 만큼 이에 대응할 직무별 AI 교육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2 I 한광범 기자
정육각·초록마을, 농협경제지주와 농산물 소비촉진 논의
  • 정육각·초록마을, 농협경제지주와 농산물 소비촉진 논의
  • 정육각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자리는 지난해 10월 정육각·초록마을이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소비확대’, ‘공동 기획상품(NPB) 개발’, ‘농협 물류 효율화’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황을 공유하고, 나아가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각 사는 그간 첫 협업 주제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초록마을은 김장철 한국농협김치의 포기김치 및 파김치, 갓김치, 고들빼기 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특수김치를 적극 판매했으며, 정육각은 숙성김치를 활용한 NPB 상품 개발에 주력했다.간담회에서는 추가로 집중 육성이 필요한 상품군 검토와 물류 협력 등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국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신선·가공식품 제조와 유통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정육각·초록마을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실무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정육각은 다음 달 농협과의 첫 공동 기획으로 도축 4일 이내 초신선 돼지고기와 한국농협김치의 묵은지를 주재료로 하는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한다. 양사는 신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준비에 돌입하는 한편,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협업 프로젝트에 착수한다.초록마을은 지난 25년간 우리 땅에서 자란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 온 만큼 농협 및 국내 우수 농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초안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이사는 “농협과의 상생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국산 농특산물에 대한 인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공동 기획상품은 물론 향후에도 협력을 공고히 해 각 사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문다애 기자
서울시, K-뷰티 열풍 부는 두바이에 팝업스토어 연다
  • 서울시, K-뷰티 열풍 부는 두바이에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 유망 중소 뷰티기업 30개 사를 모집해 UAE 두바이에 ‘케이(K)-뷰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까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서울시)모집기간은 오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일반화장품, 할랄·비건 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4가지다.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UAE 판매채널 입점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K-뷰티 팝업스토어 운영 △중동 진출 관련 수출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유명 뷰티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유통망 입점 지원 기회도 제공한다.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선호도 파악 후 샘플 발송 및 제품 인허가 지원 등 일련의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수출경쟁력을 가진 제품이 입점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할 예정이다.제품 전시와 판매가 가능한 ‘K-뷰티 팝업스토어’는 올해 하반기 두바이 쇼핑몰 내 행사장에서 3~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등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K-뷰티 팝업스토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SNS 해시태그 및 다양한 사전 홍보로 방문자를 모으고, 그 공간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통해 궁극적으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다.이 밖에도 중동 진출 수출 컨설팅, 인허가 관련 교육, 중동 문화권(할랄·비건) 맞춤형 제품상담 등도 상시적으로 실시한다.컨설팅의 경우 중동 화장품 시장의 특징 및 성별·연령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한다.특히, 시는 기업선발 과정에서 각종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 초기 창업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친환경, 비동물실험 등) 등에 가산점을 부여해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수출경쟁력을 가진 우리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할랄, 비건 등 중동 문화를 고려한 정확한 진출 시장 분석을 통해 해외시장에 안착·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2 I 함지현 기자
시그니엘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 시그니엘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시그니엘 프리미어 더블 오션뷰 객실. (사진=롯데호텔)2020년 6월 17일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문을 연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오션뷰 객실과 인피니티 풀 등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럭셔리 부산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시그니엘 부산의 4주년을 기념하는 객실 패키지는 여행 목적에 맞게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됐다. 객실 예약 시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달콤한 디저트가 포함된 웰컴 어메니티 혜택도 제공되는 본 패키지는 오는 6월 17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부산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등재된 모던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에서도 오픈 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오는 6월 11일 단 하루,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이자 뉴질랜드의 그랑 크뤼(Grand Cru·최고 등급의 와인)로 불리는 ‘테 마타(Te MATA)’의 와인을 페어링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테 마타의 세일즈 마케팅 이사 빈스 라바트(Vince Labat)가 방한해 코스가 진행되는 동안 제공되는 와인에 대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해삼, 전복, 자연송이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낸 죽통 불도장, 봄철 별미인 비풍당 벚굴 튀김, 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 등 모던 광동식 요리 7코스가 제공되며 이와 어울리는 와인 5종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4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갈라 디너의 가격은 1인 25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시그니엘 부산 마케팅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개관 4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해운대에서 한층 더 여유로운 호캉스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호텔서 항공권 발권…홍콩~마카오 무료 페리·버스는 '덤'
  • 호텔서 항공권 발권…홍콩~마카오 무료 페리·버스는 '덤' [MICE]
  • 크리스탈 찬 부시 샌즈 리조트 마카오 이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다양성, 그리고 접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완벽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크리스탈 찬 부시(사진) 샌즈 리조트 마카오 총괄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달라진 마카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관광·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마카오 정부의 전방위 정책에 샌즈 차이나 등 민간의 공격적 투자가 더해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번 방한의 목적이기도 한 아시아 로드쇼 ‘더 패브릭 오브 마카오’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 외에 이전보다 더 매력적인 관광·마이스 도시로 재정비를 마친 마카오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코타이 스트립 일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IR) 단지를 운영 중인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지난 9일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건강·웰빙,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7가지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공간으로써 매력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부시 이사는 “지난해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은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495만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90% 수준(890만명)까지 회복됐다”며 “특히 한국은 지난 1년 사이 방문객이 12배 급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코타이 스트립에서 운영 중인 10개 호텔·리조트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부시 이사는 최근 방문객 증가의 요인으로 접근성 개선을 꼽았다. 올 2월 시행한 홍콩~마카오 페리·직행버스 무료 탑승(편도) 서비스가 마카오 여행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버스로 45분, 페리는 1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데다 비용 부담까지 줄면서 홍콩, 마카오 두 도시 연계한 여행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일반 관광객은 물론 기업·기관 단체의 입출국이 편리해진 점도 강조했다. 샌즈 마카오 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더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에서 공항 체크인과 공항까지 직행버스 환승이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호텔에서 수하물 위탁부터 항공권 발권, 직행버스 탑승이 가능한 복합리조트는 전 세계에서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유일하다. 부시 이사는 “공항 입출국이 공식 일정의 시작과 끝인 마이스 행사와 단체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다양성 강화 전략으로는 ‘리조트 밖’ 프로그램을 꼽았다. 한 지붕 아래에 객실 1만2500개, 면적 15만㎡의 전시컨벤션센터, 코타이아레나 등 6개의 공연장, 1000여개 달하는 식음·쇼핑시설 등을 갖췄지만, 다양한 도시여행의 기회 제공을 위해 외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시 이사는 “압도적 스케일의 복합리조트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과 기능 중 하나가 경제효과를 지역 전체로 퍼뜨리는 것”이라며 “블레저 트렌드, 동반자 여행 등 각양각색인 방문객의 취향과 요구에 맞추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여행사 등과 30여 종의 ‘리조트 밖’ 미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이선우 기자
자영업자 2명 중 1명 ‘나홀로 사장’…64% “휴·폐업 고민”
  • 자영업자 2명 중 1명 ‘나홀로 사장’…64% “휴·폐업 고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영업자 2명 중 1명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이며 하루 평균 10시간가량 일하고 한 달에 2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로서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점에 불과했다.(사진=벼룩시장)22일 벼룩시장이 전국의 자영업자 658명을 대상으로 ‘자영업 경영 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64%는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혼자서 일하는 나홀로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용원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7%가 ‘없다’고 답했으며 16.3%는 ‘무급 가족종사자’가 있다고 답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6%로 고용원의 수는 1~3명(57%)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자영업자들은 하루 평균 9.8시간 일하고 있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의 근무시간이 11.5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도·소매업 10.2시간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9.7시간 △ 운수업 9.5시간 등이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각각 9.2시간으로 조사됐다. 근무시간은 고용원 유무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의 근무시간은 10.3시간으로 평균보다 0.5시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근무시간은 8.9시간으로 평균보다 1시간가량 적었다.월평균 휴무일은 1.9일로 조사됐다. 정기 휴무일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월 2회(24.2%) △월 4회(19.8%) △월 1회(14.3%) △월 5회 이상(7.1%) △월 3회(5.6%) 순으로 이어졌다.자영업자 10명 중 9명(91.2%)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고 답했다. 증가했다는 답변은 8.8%에 불과했다. 매출 감소율은 평균 23.7%였으며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부동산업으로 평균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경영비용 항목은 ‘임차료’(28%) 1순위로 집계됐다. 이어 △인건비(22.9%) △각종 수수료 및 세금(18.2%)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14%) △원자재·재료비(10.5%) △마케팅비(3.3%) △대출 원리금(3%)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사이 휴업 또는 폐업을 고민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64%가 ‘있다’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이 휴·폐업을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지출 부담’(39.4%)이었다. △지속적인 실적 악화(24.5%) △자금 사정 악화(20.4%) △불투명한 경기 회복 전망(11.9%) △대출 상환 부담(2.9%) △건강상의 이유(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자영업자로서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점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로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일정하지 않은 소득(46.8%)으로 나타났다. 이어 △불안정한 경영환경(15.9%) △높은 노동 강도(15.2%) △시간 여유 부족(14%) △발전이 없어서(4.2%) △적성에 맞지 않아서(3.3%) △주위 인식이 좋지 않아서(0.5%) 등의 답변도 있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최대 반값”…홈플러스, 29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 “최대 반값”…홈플러스, 29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등을 최저가격에 제공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홈플러스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인공지능(AI) 최저가격’ 제도를 통해 매주 선정한 핵심 상품들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고 있다.이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새벽수확 양상추(통)’, ‘캐나다산 냉동 만능 우삼겹(800g)’, ‘완도 전복(특대)’, ‘흰다리새우(마리)’를 모두 반값에 판매한다. ‘1990 바나나(전점 5만송이 한정, 온라인 제외)’는 1990원, ‘무(개)’는 1450원, ‘햇반(2종)’은 최대 3000원 할인하며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 대란(25구)’는 7990원, ‘오뚜기 스낵면(108gx5입)은 2500원에 판다. 이외에도 ‘보먹돼(전품목)’는 멤버십 특가로 최대 50% 할인,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하고 ‘농협안심한우(100g, 온라인 제외)’는 23일~26일까지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반값에 준비했다.‘흑미 수박’, ‘애플 수박’ 등 이색 수박과 연관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수박 유니버스’도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수박(통)’을 각 5000원 할인가에 제공한다. ‘빙그레 따옴바 수박(75mlX4입), 롯데 수박바(80mlX6입)’는 모두 제품 구매 시 하나씩 더 제공하며 ‘락앤락 수박용기(4종)’는 5900원부터 판다.또한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사이다 특가’도 23일부터 7일간 열린다. 델리 코너의 효자상품인 ‘당당치킨(4종/통)’은 6990원부터 준비했다. 멤버십 회원 대상 겉바속촉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24일 단 하루 9990원에, ‘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팩, 온라인 제외)’은 23~26일까지 9990원에 담아갈 수 있다.‘홈플식탁 통통유부초밥(9입)’과 ‘지금한끼 제육에그참치, 불고기크래미붉닭 유부초밥’은 모두 멤버십 특가로 20% 할인한다. ‘김밥(5종)’은 3990원부터, ‘밀키트(30여종)’는 각 9990원에, ‘즉석떡볶이, 여름 시즌면(9종)’은 3개 9900원에 마련했다.캠크닉(캠핑+피크닉) 먹거리와 관련 용품도 부담 없는 가격에 내놓는다. ‘강원도돼지 간장, 고추장 불고기(800g/서귀포점 제외)’는 멤버십 회원 대상 5000원 할인하고 ‘의령 햇 초당옥수수’는 5개 9990원에 판다. ‘CJ 햄, 소시지, 베이컨(17종)’은 1+1에, ‘세계맥주(90여종)’는 5캔 9900원에 선보인다. 멤버십 회원이라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함이 오래가는 ‘아이스박스, 쿨러백(20여종)’은 20% 할인가에, ‘오자크 트레일 캠핑용품(전품목)’은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사이다 특가’, 나들이객 겨냥 ‘메가 캠크닉 대전’, 각종 이색 수박을 할인가에 내놓는 ‘수박 유니버스’ 등 다양한 행사들도 동기간 함께 준비했으니 기분 전환되는 즐거운 쇼핑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정유 기자
CU,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참가…K푸드존 마련
  • CU,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참가…K푸드존 마련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서울시 ‘2024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SFF)’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27회째를 맞는 SFF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국제 문화 교류 행사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화문광장 및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70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여해 ‘문화로 동행하는 세계와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각 국의 전통 음식, 의상 및 공예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CU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청계광장 인근 청계한국빌딩 앞에 K푸드존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는다. CU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라면 및 스낵 라이브러리는 물론,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기록한 ‘연세우유크림빵’을 포함한 디저트존, 아이스드링크 ‘델라페’를 활용한 이색 음료존 등 약 20m 길이의 부스를 구성했다.외국인들이 경험하고 싶어하는 ‘한강 라면’을 축제 부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호도가 높은 라면 60종을 엄선해 미니 라면 라이브러리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즉석 라면 조리기 6대와 스탠딩 시식 공간을 확보했다.스낵 라이브러리와 디저트존에서는 인기 스낵과 냉장 디저트, 빵, 우유 등 100여 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CU의 메가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크림빵은 물론 이웃집 통통이 약과, 라라스윗 저당 크림롤, CU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 등 편의점 대표 간식들을 총망라했다.뚱바(뚱뚱한 바나나맛 우유) 아이스라떼, 수박 딸기 에이드, 청포도 실론티 아이스 등 CU 파우치 음료 델라페를 활용해 만드는 시원한 이색 음료도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볼 수 있다.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전 세계 국가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에서 BGF리테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김정유 기자
KT, 박스권 등락 속 AI 기대감도-하나
  • KT, 박스권 등락 속 AI 기대감도-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KT(030200)가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9000원은 유지했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동전화매출액과 인건비 등 제반 경비 흐름을 감안하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연결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고, 규제 환경이 여전히 좋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다만 그는 “2023~2024년 실적 부진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미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라면서 “KT가 주주이익환원정책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가 하방 경직성을 낮추는 가운데 장기 주가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면 현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 등락이 거듭되다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세대 통신 등의 기대감으로 2025년 이후 주가 상승 시도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KT의 경우, AI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직접 매출 창출보단 AI를 결합한 상품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매출 증가 효과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즉 AI 포트폴리오를 전사에 적용하는 것인데 콘텐츠 투자부터 마케팅까지 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AI를 이용하여 가입자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기능, 가입자간 대화를 요약해주는 기능,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라면서 “실적 측면에서는 AI 콜센터와 클라우드 부문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AI 콜센터는 타사 매출 발생뿐만 아니라 자사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예상되는데 KT클라우드 역시 주목할만하다”면서 “KT클라우드는 2024년 매출 26%, 영업이익 51%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결국 기업대고객(B2C)에선 기존 상품 경쟁력 강화, 기업대기업(B2B)에선 AI 콜센터 및 클라우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AI 활성화에 따른 단기 성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KT의 AI 사업은 기존의 통신 사업과 융합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AI 활성화 및 트래픽 증가로 인한 클라우드 사업 성장은 물론 유무선 통신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요금제 업셀링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클라우드와 더불어 모바일 인프라까지 받쳐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는데 이는 결국 AI는 네트워크가 뒷받침될 때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2025년엔 AI 기반의 연관 산업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기존 매출액 성장과 신규 매출 창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2 I 김인경 기자
비올, 장비 수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목표가 52%↑-KB
  • 비올, 장비 수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목표가 52%↑-KB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22일 비올(335890)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장비 수출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만원에서 1만52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1140원이다. 비올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12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111.3% 증가한 65억3000만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의 주요인은 마이크로니들RF 원천기술 관련 소송에서 1차 합의금 수령이 일부 인식된 영향이 가장 컸다”며 “또한 1분기가 통상적으로 미용의료기기 업체의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함에 따라 장비 매출은 기대보다 저조했지만 소모품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양호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2분기는 2차 합의금 수령,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장비 매출 증가, 소모품 매출 증가로 1분기보다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2차 합의금 수령 금액은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실펌X’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NMP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이전시를 포함해 현지 수요처를 대상으로 교육 및 마케팅 시차를 고려하면 6월부터 실펌X의 중국향 매출이 확대되며 3분기부터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2% 증가한 668억원, 영업이익은 68.9% 증가한 377억원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장비 수출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올해 핵심 성장 트리거로 판단된다”며 “리스크 요인으로는 신규 경쟁사 진입 및 ITC제소 결과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등이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롯데마트·슈퍼, 매주 초저가 할인 상품 마련
  • 롯데마트·슈퍼, 매주 초저가 할인 상품 마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소비자들이 매주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와 슈퍼가 나섰다.롯데마트와 슈퍼에는 가격 상식을 파괴한 초저가 수준의 상품을 마련했다. (사진=롯데마트슈퍼)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2월 1일부터 매주 ‘핫프라이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핫프라이스’란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가격 메리트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2월 첫 프로젝트 상품인 ‘정갈한 쌀(10kg)’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삼겹살, 치킨, 전복, 휴지, 프라이팬 등을 포함해 총 16개의 상품을 판매했으며, 인기 먹거리 혹은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용품 위주로 ‘핫프라이스’ 상품을 준비했다.핫프라이스 상품은 초저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만큼 할인율은 평균 40%대를 기록했고, 특정 상품에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를 제공해 고객의 할인 체감도를 더욱 높였다. 이처럼 가격 상식을 파괴한 ‘핫프라이스’ 상품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로 행사 기간 동안 핫프라이스가 속한 상품군의 매출 신장율은 전년 대비 약 2배 높게 기록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핫프라이스’ 상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합 소싱을 활용한 대량 매입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삼삼데이(삼겹살데이)에 맞춰 3월에 선보인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100g/냉장)’은 총 500톤가량 매입해 기존 대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2024년 마트·슈퍼 창립 행사 ‘더 큰 세일’ 기간 핫프라이스 상품이었던 ‘큰 치킨(마리)’ 또한 평상시 매입 물량보다 2배 이상 매입해 7450원에 반값 판매했다. 더불어 프라이팬과 같은 생활용품도 파트너사와 매입량을 확정 짓는 사전 계약을 진행, 기존 대비 판매가를 40%가량 낮춘 2만 1900원에 균일가로 제공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간편식 냉면’을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풀무원 평양 물냉면 2인(846g)’을 포함한 14종에 대해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롯데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약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 시기가 연일 이어지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며 “핫프라이스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은 물론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명백한 이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주 초저가 수준의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이마트, 체리·옥수수·물회 등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 이마트, 체리·옥수수·물회 등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입맛을 돋울 다양한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당도 높은 제철 농산물을 비롯해 물회, 열무 비빔밥 등 풍성한 시즌 신상품을 준비했다.이마트는 24일부터 체리, 초당 옥수수 등 고당도 제철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물회 등 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이마트) 우선5월 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체리와 생블루베리 등을 할인한다.이번 달(5/1~5/20) 체리는 300%, 생블루베리는 40% 매출이 증가했다.체리의 경우 작년 동기간 행사 가격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5월 중순부터 물량이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미국산 체리(500g/팩)’를 행사카드 결제시 3000원 할인한 7600원에 판매한다.체리 해외산지 가격과 환율이 소폭 올랐음에도 이마트는 수입물량 확대 및 자체적인 가격 투자, 그리고 수입과일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체리 가격을 대폭 낮췄다. 늘어난 고객 수요를 반영해 행사 물량도 작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확보했다.올해 과일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과일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올 봄에는 오렌지, 망고, 바나나 등이 인기였다면 초여름을 앞둔 5월부터 6월까지는 체리, 키위 등이 대표 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철을 맞은 상큼한 국산 베리류 ‘산딸기(250g/팩)’와 ‘생블루베리(200g/팩)’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해 각 8800원에 판매한다.5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개)’는 1,980원이다.초당 옥수수는 달고 아삭한 식감에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한 여름 대표 간식이다.농산물 등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초당 옥수수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이마트는 단독 산지 및 생산자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밀양, 의령 등 기존 경상남도 산지에 더해 광양 등 전라남도로 확대했다.또한 산지 우수 생산자들과의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마트가 품질관리에 참여해 고품질의 초당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수산 매장에서는 우럭, 강도다리 등 다양한 횟감이 들어간 여름 대표 먹거리 ‘시그니처 가족 물회/무침회(팩)’를 각 2만 2980원에 선보인다. 또한 ‘양념 국산 바다장어(500g/팩)’을 1+1 혜택으로 준비했다.물회와 무침회는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리뉴얼해, 자숙 수산물 대신 싱싱한 횟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생선회 등 메인 재료가 200g 이상 들어가 있으며 각종 채소와 소스/육수까지 동봉돼 추가 재료를 구매할 필요 없는 가성비 상품이다.키친델리 코너에서도 다양한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국산 열무 김치, 보리밥,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한 건강한 한 끼 ‘열무 보리 비빔밥(5280원)’을 필두로 가성비 높은 ‘어메이징’ 시리즈 신상품 ‘부대볶음(1만 980원)’, ‘돼지고기 묵은지찜(1만 3980원)’ 등을 출시했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현재 신선식품 매장 내 여름을 알리는 농산물과 신상품들이 풍성해지고 고객 수요도 커지는 시기”라며 “제철, 시즌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매주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라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해외수출 버팀목 삼은 식품업계…'브랜드 알리기' 잰걸음
  • 해외수출 버팀목 삼은 식품업계…'브랜드 알리기'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원부자재가격 인상에 정부의 서슬 퍼런 물가 단속까지 겹치며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버틴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현지법인 및 수출 성과가 버팀목으로 자리해서다.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려는 각 업체들이 노력이 꾸준히 전개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지난 14~16일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롯데웰푸드 부스에 전세계 참관객들이 방문해 체험형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전체 매출 성장 웃도는 해외 성과…‘버팀목’ 됐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해외 공략에 적극적인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올해 1분기 해외사업 매출(이하 연결기준)의 전년동기대비 신장률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K팝을 비롯한 영화,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K컬처로부터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K푸드까지 번진 가운데 그간 내수시장에서 쌓아온 제품 경쟁력이 곧장 해외 각국에서 성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먼저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한 4조4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간판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운 식품사업 부문 해외 매출은 1조3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신장률은 1.6%로 전체 매출 성장세보다 2배 높았다.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를 보유한 대상(001680) 역시 1분기 식품사업 부문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72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상 전체 매출이 5.5% 증가한 8725억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수출 성장세가 남달랐던 셈이다.라면업계의 해외 공략 발걸음은 지난 1분기에 더욱 속도를 낸 모양새다.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은 2억7026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0% 크게 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마당이다. 특히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양식품(003230)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7.1% 늘어난 385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수출이 74.9%(2889억원)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0%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국내 라면업계 간판 농심(004370) 역시 수출액 증가폭이 전체 매출 증가폭을 웃돌았다. 1분기 전체 매출은 8725억원으로 이중 라면 수출액은 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전체 매출은 1.4%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수출액은 10.2%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었다. 제과업계 약진도 이목을 끈다.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9% 소폭 감소한 9511억원을 기록한 롯데웰푸드(280360)는 같은기간 수출(484억원)과 해외법인 매출(1972억원)이 각각 20.8%, 3.3% 증가했다. 오리온(271560)의 경우 1분기 중국법인이 매출 3064억원을 기록하며 한국법인(2716억원) 이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년동기대비 신장률 또한 중국법인은 16.0%, 한국법인은 9.5%였다. 또 다른 주요 해외법인인 베트남 역시 매출 1182억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12.3% 성장했다.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인 비비고 BI.(사진=CJ제일제당)◇브랜드 새 단장은 기본…맞춤 제품·판로 확대 잰걸음해외에서의 성과가 성장하면서 식품업계는 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나섰다. 당장 CJ제일제당은 세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취지에서 지난 2월 비비고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이달 말부터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알리기 위한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달 초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역시 비비고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핵심 마케팅 창구이기도 하다.삼양식품은 세계 각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을 펼치는 중으로 가장 최근엔 태국에 ‘마라불닭볶음면’, 말레이시아에 ‘까르보불닭소스 활용 간편식 4종’을 각각 출시했다.제과업계는 판로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오리온은 지난 3월부터 미국 내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에 스낵 제품 ‘꼬북칩’을 입점시켰다. 꼬북칩은 지난해 북미 수출로만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판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2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빼빼로’와 ‘제로’ 등 주요 스낵 브랜드를 지난달 업계 최초 태국 면세점에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를 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에 주요 스낵 제품을 알리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해외시장에서 K스낵 인기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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