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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호텔, '시청의 겨울' 패키지 선봬
  • 플라자 호텔, '시청의 겨울' 패키지 선봬
  • 플라자 호텔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청 앞 도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 패키지를 2023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국내외 여행 행태 조사’에 따르면 호캉스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2분기 호텔 이용객 중 4성급 이상 호텔에 투숙한 비중은 약 65%를 차지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플라자 호텔은 연말연시 데이트와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시청의 겨울’ 패키지를 마련했다.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과 특별 선물,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특별 선물은 A타입 선택 시 더 플라자 P-collection의 스테디셀러 테디베어가 제공된다. B타입의 경우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위글위글(Wiggle-Wiggle)’의 쿠션 담요를 받을 수 있다.투숙 기간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다. 스케이트장 미운영 기간의 경우 더 플라자 P-collection의 테디베어 그립톡 2개로 대체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22년 12월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플라자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플라자 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추운 겨울, 호캉스와 더불어 도심 속 데이트를 위해 ‘시청의 겨울’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광장, 덕수궁이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11.21 I 이지은 기자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 론칭
  •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 론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퇴행성 뇌질환의 혈액 기반 조기진단 전문기업 피플바이오(304840)는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관련 제품을 알리고자 본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피플바이오가 지난 19일 선보인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AlzOn)’은 간단한 혈액 채취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확인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이다.회사는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에 대한 신의료기술 인증도 획득하면서 올해 초부터 수탁검사기관 및 종합병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알츠온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응집화) 정도를 측정해 해당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조기 진단에 있어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은 증상이 나타날 때, 즉 인지기능 악화나 동작 이상 등이 발견될 때 진단이 이뤄진다. 기존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뇌척수액 검사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을 활용한 영상 검사가 있지만, 이러한 검사들은 환자의 통증 유발·접근성·고비용 측면에서 조기 진단으로 사용하기에 제한이 있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알츠온은 간단한 혈액 채취로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적 현상을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알 수 있다”며 “검사자가 사전에 위험도를 알게 됨으로써 꾸준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게 알츠온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알츠온은 ‘알츠하이머병 케어의 시작(On)’이라는 의미를 갖는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혈액 검사”라면서 “고령화 시대에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1 I 석지헌 기자
GS25, 월드컵 겨냥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 공개
  • GS25, 월드컵 겨냥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원스피리츠와 손잡고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2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모델이 원소주 스피릿과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상자) 3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GS25 주류 매출 1위 상품인 ‘원소주 스피릿’의 상징성을 활용해 대한민국 축구팀의 승리에 대한 강한 염원을 표현하고자 기획된 특별 이벤트다.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는 총 3종으로 제작됐다. 원소주 로고와 라벨을 디자인 한 남무(Nammoo, 남무현) 디자이너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샘바이펜(SAMBYPEN, 김세동) 작가가 패키지 디자인을 맡았다.남무 디자이너는 ‘우리는 이미 이겼다’는 의미인 ‘위브얼레디원 (We’ve Already WON!)’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2종의 패키지 완성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팀의 홈?원정 유니폼 각각의 컬러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이 백미로 꼽힌다.샘바이펜 작가는 ‘승리를 위하여, 하나를 위하여!’ (For the Won, To the On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패키지 디자인에 돌입했으며, 축구 관련한 다양한 오브제들을 작가 시선으로 재해석해 재치 넘치는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GS25는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30만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하며, 원소주 스피릿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다.이외에도 GS25는 대한민국 축구팀의 선전과 응원전을 준비하는 고객을 지원하는 취지를 담아 △맥주 △치킨 △안주 등 축구 경기 시 수요가 높은 주요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한동석 GS25 마케팅팀 매니저는 “대한민국 축구팀의 선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원소주 스피릿 특별 패키지를 준비하게 됐다”며 “소장 가치도 높아 다양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1.21 I 윤정훈 기자
CU 손흥민 효과.…직관 투어 ‘Go쏘니 챌린지’ 열기 달아올라
  • CU 손흥민 효과.…직관 투어 ‘Go쏘니 챌린지’ 열기 달아올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2023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CU가 모델로 내세운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사진=CU)CU는 유통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CHEER UP 코리아, 파이팅 SONNY!’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21일 CU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직관 투어 스탬프 이벤트는 보름간 1만명이 넘는 응모자들이 몰려 2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직접 뛰는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온라인 등에서 입소문이 나며 축구팬들의 관심이 대거 몰린 것이다.당첨자 5명에게는 내년 초 토트넘의 빅매치를 관전할 수 있는 티켓, 숙박과 항공권, 스타디움 투어 등이 포함된 직관 투어 특전을 제공한다. 물가안정 기획전, 월클 시리즈 상품을 구매해 적립한 스태프로 이벤트에 참여(10회 중복)할 수 있다.포켓CU와 CU SNS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11월 28일 가나전 서울, 부산, 광주 지역 CGV 상영관에서 당첨자들을 초대해 응원전도 펼친다. 해당 이벤트에는 지금까지 1만 5000여명이 응모했다.CU는 이러한 축구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1일부터 직관 투어 2차 이벤트인 ‘GO쏘니’ 챌린지를 연이어 진행한다. 이 챌린지는 손흥민 선수의 시그니처 세레모니인 ‘찰칵’ 포즈를 취하거나 공을 차는 슈팅 영상을 촬영해 ‘GO쏘니’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에 올려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는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고객 2명을 선정해 스탬프 이벤트로 뽑힌 5명과 함께 총 7명의 쏘니 원정대를 구성해 토트넘 직관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챌린지에서는 AR 기술을 적용해 손흥민 선수가 찰칵 포즈를 취하고 있는 GO쏘니 필터로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한다. 해당 필터는 CU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필터 탭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손흥민 선수를 따라 숏폼 영상을 찍을 수 있다.GO쏘니 챌린지에는 패션, 댄스,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하며 참가자들의 챌린지 영상을 한 데 모은 콘텐츠를 28일 가나전 때 공개해 손흥민 선수와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쏘니 원정대에 선정되지 않은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0명)과 5000원권(100명)이 제공된다.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며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에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CU는 응원의 재미와 함께 풍성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이벤트로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1 I 윤정훈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1년·2년 만기 채권형 ETF 2종 출시
  • 한국투자신탁운용, 1년·2년 만기 채권형 ETF 2종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상장하는 만기채권형 ETF는 ‘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와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다. 각각 약 1년과 2년 뒤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ETF다. 유동성이 우수한 신용등급 AA-이상의 채권에 투자하여 5% 중반의 만기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NICE신용평가사에 따르면 1998년부터 현재까지 AA등급 채권의 평균누적부도율은 0%로 부도가 난 적이 없다.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청산된다. ETF 이름의 숫자가 상장폐지하는 년과 월이다. 예컨대 23-12는 2023년 12월에 상장폐지된다는 의미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에도 만기에는 원리금의 상환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다”라며 “반대로 금리 하락 시 가격이 상승한 채권의 중도 매도 전략을 통한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는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이 지수는 23년 12월과 24년 1월이 만기인 채권으로 구성됐다. 지난 31일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해당 지수의 목표 만기수익률은 5.32%, 듀레이션은 1.16년이다. 이날 동시 상장하는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의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2412만기형 총수익지수‘다. 24년 12월과 25년 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으로 구성됐다. 이 지수의 목표 기수익률은 5.58%, 듀레이션은 2.10년이다.두 지수는 모두 KIS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신용등급 AA-이상 △특수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발행잔액 500억 원 이상인 우량 종목을 편입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보다 나은 수익성을 위해 특수채 및 은행채의 발행잔액 비중은 40%로 제한한다. 구성종목의 수는 각각 201종목과 146종목으로 시가총액가중방식을 활용했다.’ACE 23-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와 ’ACE 24-12회사채(AA-이상) 액티브ETF‘는 펀드매니저가 재량으로 자산 일부를 운용해 비교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총 10여년간 채권을 운용했고 총 1조 4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 중인 조익환 FI운용1부 수석이 운용을 맡는다. 축적된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유사 등급 내 이자수익이 높고 펀더멘털(기초) 대비 체력저평가된 종목을 선별 투자하여 비교지수 초과대비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분배금을 만기까지 유보하여 재투자위험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매력적인 금리 수준으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개별 채권 투자는 높은 수수료와 중도 매매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라며 “만기채권형 ETF는 개별 채권 투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분산투자까지 하는 상품으로 개인의 채권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늘려주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ETF들의 총 보수는 0.05%이다. 1좌당 가격은 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연금 계좌 내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한편, 과거의 부도율이 미래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2.11.21 I 이은정 기자
건물 폐쇄한다더니…머스크, 하루만에 트위터 본사서 회의 소집
  • 건물 폐쇄한다더니…머스크, 하루만에 트위터 본사서 회의 소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직원들이 대거 이탈한 이후 하루 만에 남아 있는 엔지니어들을 본사로 소집해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직원들의 ‘엑소더스’(대탈출) 직전 본사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가 급작스럽게 복귀를 지시한 탓에, 회사에서 멀리 떠난 수많은 직원들이 혼란을 겪었다. 더 많은 직원들을 내보내기 위해 압박을 가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사진=AFP)19일(현지시간) CNBC가 입수한 트위터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트위터 직원들이 대거 사직한 다음날인 18일 오전, 머스크는 잔류한 엔지니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같은날 오후에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엔지니어들과 전체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지니어들에게 지난 6개월 동안의 소프트웨어 작업 성과를 요약해 보고하고, 두드러진 컴퓨팅 코딩 작업을 보여주는 스크린샷 10개를 찍어 자신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머스크는 또다른 이메일을 보내 자신도 본사 사무실에서 이틀 동안 밤늦게까지 일할 계획이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회의에 직접 참석해 프레젠테이션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원격 작업 권한이 있는 경우엔 영상으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트위터 기술 스택(개발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짧은 기술적 인터뷰를 하려는 것”이라며 “가족과 관련한 긴급사태 또는 본사에 올 수 없는 경우에만 (소집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 1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무실이 금요일(18일)부터 월요일(21일)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전체 이메일을 보낸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송됐으며, 이 때문에 수많은 직원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CNBC는 지적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강도 높은 업무 지시로 남아 있는 직원들을 더욱 압박해 추가 해고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온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6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고강도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고 트위터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17일 오후 5시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마감시한을 앞두고 트위터 직원들 중 상당수가 회사를 떠났다. 정확한 퇴사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AP통신은 핵심 서비스 엔지니어의 3분의 2가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최고의 사람들만 남아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자신이 직접 설득해 붙잡았던 임원도 일주일만에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IT전문매체 플랫포머는 로빈 휠러 트위터 마케팅·영업 책임자가 전날 해고됐다면서,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머스크의 끈질긴 설득으로 퇴사 계획을 번복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머스크 자신이 직접 나서 필요한 인재라며 붙잡아놓고 일주일 만에 해고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마케팅·영업 부문의 더 많은 인력 감축을 주문했지만, 휠러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11.20 I 방성훈 기자
경기 둔화 꺾을 실적株…삼성전자·엔씨·대한항공
  • [주간추천주]경기 둔화 꺾을 실적株…삼성전자·엔씨·대한항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연간과 내년 실적 전망치가 밝은 종목들이 주목된다. 증권가는 3분기 눈높이를 상회한 종목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낼 대형주들을 주목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엔씨소프트(036570), 대한항공(003490)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수급이 부담이지만, 4분기 재고자산 정점 통과 구간에 진입해 업황 반등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내 통합 필요성은 확대,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게임주들도 추천주로 꼽혔다. 크래프톤(259960)은 3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내달 2일 출시 예정인 PC·콘솔 ‘칼리스토프로토콜’ 북미·유럽 수요가 많은 하드코어 호러 슈팅 장르 △개발자 ‘글랜 스코필드’에 대한 명성 △소니의 마케팅 지원 등으로 글로벌 흥행이 전망됐다. 카카오(035720)는 광고, 커머스, 웹툰, 모빌리티, 핀테크 등 주요 사업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터 센터로 인한 손실에도 실제 이익에 이연될 규모는 40억원 규모로 추정돼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를 제시하며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내년부터는 프로젝트 R, 프로젝트 G, 블레이드&소울S 출시가 예상된다. SK증권은 “‘리니지W’의 경우 매출 하향세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며 “내년 엔씨소프트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7% 오른 6214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여객 부문의 빠른 회복세로 내년 여객 매출 상승이 화물 매출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여객과 화물 영향에 연간 영업이익은 3조407억원으로 추정됐다. SK증권은 “해운 운임 급락, 선박 적체 현상 완화, 선박 정시성 개선 등으로 항공 화물 수요가 해운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일부 있지만, 여객 호조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GS(0789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6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유가 조정과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GS칼텍스의 감익에도 주요 에너지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이어갔다.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제주와 일본·대만·홍콩 노선이 재개, 싱가포르·태국 노선 확대로 카지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말레이시아·홍콩 전세기 운항을 통해 매출이 큰 폭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량 증가로 판가 상승, 기술 내재화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모트렉스(11899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쏠리드(050890)는 글로벌 시스템 통합(SI)을 통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O-RAN)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사진=이데일리)
2022.11.20 I 이은정 기자
롯데면세점, 이준호 팬미팅 ‘성료’…K콘텐츠 마케팅 박차
  • 롯데면세점, 이준호 팬미팅 ‘성료’…K콘텐츠 마케팅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K-콘텐츠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한 롯데면세점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이준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지난 19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롯데면세점 패밀리 프리미어 with 이준호’라는 타이틀로 지난 8월에 새 모델로 발탁한 이준호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팬미팅은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를 담아 이준호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약 90분 동안 700명 팬의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롯데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팬미팅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이날 최초 공개한 ‘LDF 오리지널 시리즈’ 2탄 이준호편은 총 2편으로 구성된 숏드라마로,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여행의 설렘과 첫사랑의 추억을 담아냈다. 이준호의 로맨스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숏드라마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한 편씩 롯데면세점 공식 SNS채널에서 공개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이준호편 론칭을 기념해 롯데면세점 시내점과 인천공항점에서 1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숏드라마 포스터를 증정하며,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달성할 경우 촬영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LDF 오리지널 시리즈’는 롯데면세점이 모델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딩 캠페인으로, 지난달 공개한 1탄 ‘스트레이키즈’편은 공개 후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126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스트레이키즈편 공개 일주일 전후로 롯데면세점 내외국인 일반 고객 수가 약 20% 증가했다. ‘LDF 오리지널 시리즈’는 이준호 편에 이어 12월엔 에스파, 1월 트와이스, 2월 슈퍼주니어가 출연하는 콘텐츠 순서로 이어진다.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이준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모델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면세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0 I 윤정훈 기자
김건희의 `이 사진`…`포르노`에만 꽂힌 정치권의 품격
  • 김건희의 `이 사진`…`포르노`에만 꽂힌 정치권의 품격[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 취약계층 방문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한 주입니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진 속 김 여사의 행보를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판하면서 여야의 공방이 시작됐죠. 국민의힘은 “표현 자체가 인격 모욕적이고 반여성적”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더 나아가 지난 16일 오후 장 최고위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빈곤 포르노’라는 용어가 담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외면한 채 ‘포르노’라는 선정적인 단어에만 집중해 왜곡된 논쟁을 벌인 정치권이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빈곤 포르노’ 논란의 시작…김 여사의 개인 행보발단은 지난 14일 장 최고위원의 발언이었습니다. 한국-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을 생략하고 따로 비공개 일정을 진행한 김 여사에 대해 “외교적 결례”라고 지적했습니다.김 여사는 지난 12일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취재진 동행 없이 방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그 전날 김 여사가 현지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참석하려던 아동이 건강문제로 오지 못해 김 여사가 아동을 직접 찾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이후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안고 있는 사진 5장, 김 여사가 울고 있는 아동의 어머니를 위로하는 사진 4장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과거 소말리라의 유니세프 급식센터를 방문한 배우 오드리 헵번을 연상하게 한다는 평도 이어졌죠.이에 장 최고위원은 특히 김 여사가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꼽으며 “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다”라며 “그 누구의 홍보수단으로 사용돼서도 안 된다”고 직격을 가했습니다.장 최고위원의 언급에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두둔에 나섰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장 의원 징계를 민주당에 요구했고 이어 여성 의원 일동 명의로 장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윤리위에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위반 등으로 제소했죠.지난 1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대한민국 영부인이 ’오드리 헵번을 따라한‘ 사진 속 ’빈곤 포르노‘로 비판 받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와 관련한 기사를 다뤘다.(사진=영국 더 텔레그래프 홈페이지)◇‘포르노’에 매몰돼 상실된 정치권의 문제 의식김 여사의 행보에 평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야 모두 ‘포르노’라는 집중해 감정싸움만을 이어간 것이라는 점입니다. 표현 사용의 의도성 진위 여부부터 사전 등재 여부를 따지며 단어의 통용 정도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국회의원의 품격을 따지기도 했습니다.자신을 향한 여권의 공세에 장 최고위원은 “빈곤 마케팅을 비판하는 표현 ‘빈곤 포르노’는 사전이나 논문에 있는 용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의 말처럼 ‘빈곤 포르노’(Poverty Porn)는 좁은 의미로 빈곤을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나 영상’을 말합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동정심을 불러 사회적 존경심 혹은 금전적 이익을 보려는 행위를 뜻하는 국제 용어로도 쓰이죠.여권에선 장 최고위원의 표현이 ‘의도적’이라 파악했습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계획적으로 단어를 선택해 결과적으로 유사 성희롱을 했다”고 맹폭했습니다. 그는 “‘포르노’라는 단어가 일반적으로 국민이 인식하고 있는 퍼셉션(인지)과 겹쳐서 나중에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표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 최고위원의 뜻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사과할 것은 해야 한다. 품격있는 언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다만 핵심은 정치권이 ‘포르노’라는 점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 단어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해 ‘빈곤 포르노’의 실질적인 문제 의식을 사회적 공론장으로 이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빈곤 포르노’라는 용어에서 포르노에 꽂힌 분들은 이 오래된 논쟁에 대해 한 번도 고민 안 해본 사람임을 인증한 것. 이성을 찾자”고 여야 모두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장 최고위원의 의도와는 별개로 ‘빈곤 포르노’를 여성에 대한 모욕으로 규정, 의도적으로 정쟁으로 몰고 가며 표현을 두고 설전만 벌인 정치권의 행태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의 지적처럼 표현에 앞서 김 여사의 행보가 아픈 아이의 모습을 통해 휴머니즘적 이미지를 얻기 위한 행동이었는지, ‘빈곤 포르노’의 현주소에 대해 논해야 마땅할 정치권은 또다시 그 역할을 져버린 모양새입니다.
2022.11.20 I 이상원 기자
롯데百, 친환경 겨울 준비…일회용품 줄이고, 업사이클링 늘리고
  • 롯데百, 친환경 겨울 준비…일회용품 줄이고, 업사이클링 늘리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 겨울 친환경 캠페인으로 착한 겨울 나기를 준비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이 누깍과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일회용품 제한 정책의 규제 품목 확대됨에 따라,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 ‘리얼스(RE:EARTH)’ 라는 ESG 캠페인을 출범시킨 롯데백화점은 비치코밍, 플로깅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이번에도 단순히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친환경 활동의 의미와 범위를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까지 확대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오는 24일부터 롯데백화점 내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 접시, 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 등에 음식을 담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일회용품 제한과 관련해 지난달 9일부터 점포내 에 안내고지물을 비치했다.규제 대상이 아닌 백화점의 MVG룸에서도 지난 1일부터 선제적으로 일회용품을 사용을 중단하고, 다회용기 그릇, 컵 등을 사용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내년에는 MVG룸에서 제공하는 테이크아웃 음료의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내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자원순환의 방법이다. 이번 업사이클링에 사용한 폐기물은 지난 여름 롯데백화점의 외벽에 걸렸던 18개의 대형 현수막과 올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을 회수한 것들이다. 특히, 추석 보냉백의 경우 회수 이벤트를 통해, 총 9161개가 회수되었고 이중 3832개가 업사이클링에 활용됐다. 2일부터 백화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현수막을 재활용한 카드 홀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보냉백을 재활용한 크로스 파우치를 증정한다.누깍과 협업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롯데월드몰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친환경 팝업 행사도 전개한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롯데백화점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토트백, 크로스백, 카드지갑 등 5종의 품목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환경 캠페인 ‘리얼스’의 일환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내년 설 명절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백화점 및 보냉백 배송 주요 지역을 찾아가 보냉백을 회수하는 리얼스 부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일회용품 저감 정책에 더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리얼스 캠페인을 기반으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20 I 윤정훈 기자
SK텔레콤-SK스퀘어-하나금융그룹, 웹3 등 ‘미래 공동 대응’ 맞손
  • SK텔레콤-SK스퀘어-하나금융그룹, 웹3 등 ‘미래 공동 대응’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T와 하나금융그룹 주요 경영진간 협력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에 유영상 SKT 사장(오른쪽)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참석했다. 사진=SKTSKT와 하나금융그룹 주요 경영진간 협력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에 유영상 SKT 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SKT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미래 공동 대응에 나선다.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4000억 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SK스퀘어도 동참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3사의 주요 협력 사업 담당 임원이 참석해 수차례 만남을 가지는 등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협력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3사는 ▲초협력을 통한 미래 공동 대응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사회적 가치 창출 협력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3대 영역에서 협력한다.웹3.0 투자, 가명데이터 결합 등 추진급변하는 ICT와 금융 산업 생태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래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부터 AI 기술과 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 사업 추진을 함께하기로 했다.먼저 웹3.0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 추진을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 웹3.0은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하는 미래 플랫폼의 새로운 진화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등을 웹3.0 시대의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는 점에서 3社는 ICT 기술과 금융이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와 플랫폼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비식별 처리된 SKT와 SK스퀘어 자회사의 비금융정보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보를 결합해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혹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의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결합한 생활, 금융 서비스의 출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협력도 진행한다.신규 카드/금융 구독 상품 출시, 로밍/환전 혜택 등 고객가치 제고 위해 협력각 사 상품을 융합하고 디지털 경험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협력에도 나선다.SKT와 하나금융그룹은 ICT와 금융 혜택을 집약해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150만명의 고객이 사용해오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CLUB SK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양사는 ‘SKT의 T다이렉트샵에서 24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하나카드의 결제 건수가 2배 증가하는 등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CLUB SK 카드’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ICT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T우주에서 적금 우대 금리와 환전 수수료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출시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외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과 환전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은 금융 고객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추진해 고객가치 제고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관계사를 대상으로 SKT의 AI 기술을 활용한 AICC(AI Contact Center) 구축을 검토 중이다.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하나은행의 라이브 방송을 연계한 메타버스 금융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해 ICT가 결합된 금융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Btv에 하나은행의 챗봇 서비스 ‘하이챗봇’과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SKT의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하나금융의 클라우드 고도화도 지원할 예정이다.디지털 인재 양성과 소상공인 상생 위해 협력ESG 경영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에도 동참하기로 합의했다.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SKT의 ‘행복코딩스쿨’과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교육을 연계해 ICT와 금융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세대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AI, ICT 등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공동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모은다. 하나금융그룹은 SKT가 2021년부터 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ESG 코리아’에 참여해 ESG 스타트업의 사업기획부터 경영 인프라 구축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동참한다. 양사는 향후에도 각 사가 운영 중인 ESG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소상공인 매장 지원프로그램에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가 동참해 소상공인 대상 결제, 보안 등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유영상 SKT 대표는 “ICT와 금융 리더간 초협력의 첫 결실을 맺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CT금융 혁신을 위해 3대 영역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ICT와 금융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고객가치 증진과 선한 영향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만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미래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우리 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 확산과 新손님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동반성장 시대를 개척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1.20 I 김현아 기자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 이례적 승진 배경은
  • [화제의 바이오人]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 이례적 승진 배경은
  • 최호진 동아제약 부회장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입사 12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로 동아제약에 없던 부회장 직책이 생긴데다 외부 출신이 그 자리를 꿰찼다는 점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1일자로 대규모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최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동아제약 내 부회장 인사는 2013년 3월 물적분할 이후 처음이다. 더구나 내부 출신을 중용하는 동아제약에서 외부인사 출신의 광고홍보 전문가인 최 부회장의 승진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1966년생인 최 부회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 입사해 광고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2010년 동아제약 광고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2년 커뮤니케이션실장, 2014년 마케팅 실장(상무)을 역임하고 2016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마케팅과 홍보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라는 평이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최 부회장은 2016년 입사 6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할 때에도 파격적인 인사로 주목받았다. 최 부회장은 당시 상무, 전무, 부사장 직급을 뛰어넘어 바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아제약은 신규 사장단을 통해 젊은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최 부회장은 이러한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며 동아제약의 외형 성장을 이끌고 조직 문화를 개선해왔다.동아제약의 매출은 2016년 3849억원에서 지난해 4374억원으로 13.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5억원에서 540억원으로 13.9%, 순이익은 363억원에서 496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분기 최대 매출(1515억원)과 영업이익(27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동아제약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다.최 부회장은 사장 승진 이후 동아제약의 주요 제품 ‘박카스’의 매출 비중을 줄이는데 주력해 왔다. 2017년 60%에 육박했던 박카스의 매출 비중을 40%대까지 줄인 것이다. 동아제약의 박카스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48.6%로 집계됐지만 1분기에는 해당 비율이 39.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동아제약은 박카스의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동아제약은 2019년 10월 더마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을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중국,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 파티온을 론칭하면서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에서 착안한 ‘노스카나인’ 라인을 선보였다. 올해 발매 10주년을 맞은 노스카나겔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 620억원을 달성한 일반의약품이다.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동아제약의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쏘몰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42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 284억원을 초과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미니막스’도 올해 3분기 매출 확대로 동아제약의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최 부회장은 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직 문화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동아쏘시오그룹 유튜브 ‘호진담소(호기심과 진심을 담은 소식통)’에 출연하는 등 직원간 소통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최 부회장은 그동안 동아제약의 외형 성장과 조직 문화 개선 등 회사의 발전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며 “최 부회장은 박카스 매출 의존도를 낮추면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과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약력△1966년 3월 서울 출생△1988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2010년 동아제약 광고팀장△2012년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실장△2014년 동아제약 마케팅실 실장(상무)△2016년 동아제약 사장△2022년 동아제약 부회장
2022.11.19 I 김새미 기자
세라젬, 산자부 '세계일류상품' 21년 연속 선정
  • 세라젬, 산자부 '세계일류상품' 21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세라젬이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척추 의료가전이 21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세계일류상품은 매년 우리나라 제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를 넘으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상을 기록해야 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세라젬 척추 의료가전은 2002년 처음 선정된 이후 21년 연속으로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전 세계 70여개국 2500개 체험 매장에 진출했다. 해외 각국(중국 제외)에 유통하는 제품은 100% 한국에서 생산한다. 최근엔 주력 제품인 ‘세라젬 V6’를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세라젬 V6는 20년 이상 헬스케어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척추 라인 전반에 대한 견인 기능과 최대 65도 집중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 미국 FDA에서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식약처에서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4가지 사용 목적을 인증받기도 했다.세라젬은 오는 2024년까지 연구·개발과 디자인 강화, 공동 연구를 위한 지분 출자 등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과 국내 시장 등에서 직영점 확대, 체험 마케팅 고도화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척추 의료가전은 20년 넘게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을 받으며 한국산 홈 헬스케어 가전 외연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척추의료가전 세라젬 V6
2022.11.19 I 강경래 기자
"이러면 곤란한데"…'경기장 맥주 금지령'에 후원사 불만 고조
  • "이러면 곤란한데"…'경기장 맥주 금지령'에 후원사 불만 고조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경기장 내 맥주 판매 방침을 철회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방침에 후원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경기장 외부에 마련된 버드와이저 맥주 판매 부스. (사진=REUTERS)1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여러 후원사들이 이번 결정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FIFA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한 후원사 관계자는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후원사가 여러 측면에서 FIFA에 실망했다.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불만을 품고 있다”며 “계약상 이런 결정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파악하기 위한 ‘정비’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공식 맥주인 버드와이저는 공식 트위터에 “흠, 이러면 곤란한데(Well, this is awkward)…”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얼마 뒤 삭제하기도 했다.앞서 FIFA는 이날 “개최국 당국과의 논의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주위에서 맥주 판매 부스를 없애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버드와이저의 무알코올 맥주인 ‘버드 제로’의 판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개최국인 카타르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주류 판매 및 음주가 금지된 나라다. 다만 월드컵 기간 경기 입장권 소지자들은 경기장 외부 지정 구역에 한해 맥주를 구매하고 마실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카타르는 버드와이저에 눈에 덜 띄는 곳으로 판매 장소를 이동하라고 통보하면서 FIFA에도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왔다.이는 FIFA와 버드와이저 제조사 앤하이저부시 인베브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둘은 1985년부터 장기간 후원을 맺어왔다. 미국의 마케팅 업체 ‘에스콰이어 디지털’의 애런 솔로몬 수석 법률 애널리스트는 뉴욕포스트에 “경기장에서 맥주를 파는 건 합의된 사안인 만큼 이번 사태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바라봤다.
2022.11.19 I 이지은 기자
흰 우유 이어 발효유도 가격 인상..'밀크플레이션' 본격화
  • 흰 우유 이어 발효유도 가격 인상..'밀크플레이션' 본격화[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1월 13~18일) 식품업계에서는 흰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식품 가격이 줄인상하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했다. 발효유 일부 품목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빵이나 아이스크림, 커피 등 가격 인상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올 3분기 국내 라면업계 주요 3사 중 농심·오뚜기의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삼양식품은 늘어났다. 최근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에 따른 수입·수출 효과가 이들의 희비를 가른 주요인으로 꼽힌다.이 밖에도 푸르밀이 앞서 극적으로 사업종료를 철회했지만 희망퇴직 신청인원이 예상보다 많으면서 인력의 대거 이탈 우려과 함께 경영 정상화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달 발생한 SPL 산업재해사고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푸드테크 분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CJ제일제당 FNT사업부문 사업 구조. (사진=CJ제일제당)지난 13일 CJ제일제당(097950)은 조직개편을 통해 하이테크 기반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균주개발을 비롯한 원천기술 플랫폼과 생산 인프라 등 차별화 경쟁력에 식품의 마케팅, 품질관리 역량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DNA를 결합해 혁신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그룹 4대 성장엔진인 문화·플랫폼·건강지향·지속가능성(C.P.W.S)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의 전략방향 아래 CJ제일제당이 크게 도전해 볼 사업분야로 이들 사업 영역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은 식품, 바이오, FNT, 피드앤케어의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특히 FNT 사업부문 안에 기획·운영과 신사업개발부터 마케팅, 연구개발(R&D) 조직까지 갖춰 하나의 사업체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장과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FNT사업부문을 2025년까지 식품 영양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와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올해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키우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한편 CJ제일제당은 3분기 영업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5조1399억원과 영업이익 38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약 21.7%(9156억원), 20.0%(645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62%를 넘어서면서 식품과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연결기준(자회사 CJ대한통운 포함)으로는 매출액 8조119억원과 영업이익 4842억원을 냈다. 전년대비 각각 약 16.9%(1조1578억원), 11.8%(510억원) 늘었다.◇SPC,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산재사고 후속대책 박차정갑영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 (사진=SPC)지난 14일 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정갑영(71·사진) 전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과 실행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SPC는 각 계열사와 서비스 공유 협약을 체결해 전 계열사에 대한 안전경영위원회의 독립된 활동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SPC는 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실행력을 갖췄다. 위원회는 지난 18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출범 초반에는 수시로 모여 안전경영 개선 작업에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갑영 전 총장은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등 정부 및 사법기관, 기업의 개혁과 쇄신을 위한 외부 자문기구를 이끌어 온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이 안전경영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SPC는 지난 21일 발표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사 안전 진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1월 말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정기적인 모임 주기를 정해 안전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수행할 계획이다.◇농심·오뚜기 영업이익 줄고 삼양식품만 늘어난 이유(자료=각 사 분기보고서)지난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하 연결기준) 8130억원과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20.8%(1400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18억원) 줄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도 매출은 지난해 1조9553억원에서 올해 2조3055억원으로 약 17.9%(3501억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8%(88억원) 감소했다.오뚜기(007310)도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7068억원에서 올해 8216억원으로 약 16.2%(1148억원)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0억원에서 442억원으로 16.5%(88억원) 감소했다. 다만 올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3533억원과 영업이익 151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약 15%(3065억원), 8.3%(116억원) 늘었다. 오뚜기는 올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3분기 들어 큰 폭으로 줄었다.반면 삼양식품(00323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15억원과 19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약 30.8%(499억원), 27.2%(41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6690억원)과 영업이익(712억원) 모두 전년보다 약 48.9%(2198억원), 62.5%(274억원) 대폭 늘었다.이들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은 이유는 지난 3분기에 특히 치솟은 원·달러 환율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율은 올 들어 계속 오르면서 지난 6월말 1300원을 넘긴 데 이어 8월말에는 1440원까지 돌파했다. 연초부터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가와 유가 및 물류비가 오른데다 환율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라면의 주원료 소맥분(밀가루)와 팜유(식용유) 등 가격이 오르며 생산 원가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실제 농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원가는 전년대비 약 23.1%(3120억원) 늘었다. 특히 소맥분 수입 구매가격(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 소맥 선물가격 단순평균 단가)이 지난 2020년 메가톤(MT) 당 202달러(약 26만6317원, 이하 이날 환율 1318.40원 적용 기준)에서 올 3분기 302달러(39만8217원)까지 1.5배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팜유 수입 구매가(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팜유 현물가격 단순평균 단가)도 메가톤(MT) 당 627달러(82만7013원)에서 1005달러(132만5595원)으로 약 1.6배 치솟았다.반면 삼양식품은 생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 효과를 입었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제품가는 비싸지지만, 국내에서 수출하는 제품의 해외 현지가격은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어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최근 한류와 함께 K-푸드 확산세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대표 라면 브랜드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실제 삼양식품의 올 3분기 ‘면스낵’ 품목 누적 매출액은 6505억원으로 전년 동기(4345억원)대비 약 49.7%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이 2619억원에서 4505억원으로 약 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흰 우유 이어 발효유도 가격 인상…‘밀크플레이션’ 본격화지난 1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사진=뉴시스)지난 17일 hy(옛 한국아쿠르트)는 내달부터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소비자 가격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메치니코프’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12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한다. 당류, 분유류 등 주원료의 경우 11월 기준 전년 대비 최대 70% 이상 높아지는 등 원부재료 및 물류, 인건비 등의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로 가격 인상조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낙농진흥회가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씩 올리기로 하면서 우윳값 줄인상이 예고됐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267980), 남양유업(003920), 빙그레(005180), 동원F&B(049770) 등 국내 주요 유업체들이 일제히 흰 우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우유 ‘흰 우유 1000㎖’ 가격은 6.6% 올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가 됐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240㎖)’ 편의점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약13.3%(200원) 뛰었다.이날 hy의 발효유 인상은 밀크플레이션의 본격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커피 및 제빵업계는 이번 우윳값 인상을 보면서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푸르밀 희망퇴직 몰려..인력 ‘엑소더스’에 사업 정상화 ‘오리무중’(그래픽= 문승용 기자)지난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전날인 16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지난 10일 푸르밀 경영진이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 계획을 전격 철회하고 노조 측이 제안한 기존 인력 30% 희망퇴직 감원 등 구조조정안을 합의하면서다. 회사는 희망퇴직에 따른 법정 퇴직금 및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과 함께 위로금으로 본사 및 공장 ‘일반직’ 직원에게는 통상임금 및 상여금 2개월분 지급을 제시했다. 대부분 노동조합 소속인 공장 ‘기능직’ 직원들은 근속 연수에 따라 5~7개월분의 월급을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받는다.푸르밀이 이날 집계한 결과 서울 본사 임직원 100여명과 대구·전주공장 250여명을 합한 총 350여명 중 30~40%(130명 안팎) 인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측이 제시한 50% 인력 감축보다는 적고 노조가 요구한 30%선보다는 조금 웃도는 규모다. 접수 마감 전까지 희망퇴직 의사를 표현하거나 신청한 푸르밀 임직원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희망퇴직을 신청했지만 주변의 설득 등으로 일단 남기로 한 직원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부서의 경우 부서장부터 말단 사원까지 전원 희망퇴직을 신청함에 따라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측은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한 뒤 부서간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업계에서는 푸르밀의 경영정상화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력 이탈 가속화로 사업 재개에 제동이 걸리면서다. 사업종료 수순을 밟았다가 다시 원자재 수급과 유통망 등 거래선 복구부터 직원·대리점 및 소비자 신뢰 회복까지 다시 처음부터 해결해야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또 회사의 누적 적자가 상당한 데다가 유제품 소비 감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 악조건도 발목을 잡는다. 푸르밀은 지난 4년간 누적 적자가 300억원에 달하고 올해도 18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면서 누적 적자가 5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022.11.19 I 김범준 기자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전자·크래프톤·카카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주가의 결정적 변수는 메모리 업황 일 것으로 추정. 4분기 재고자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업황 반등 초입 구간 진입을 전망케함 -단기적 관점에서 시장 수급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내 통합(Consolidation)의 필요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2)동사는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이 긍정적△크래프톤(259960)-신규 맵추가 등 업데이트 효과, 신규 스킨, 콜라보 등 유료모델 추가로 기존 게임 ‘펍지’ PC, 모바일 모두 3분기 실적 개선 전망-다음달 2일 출시 예정인 PC/콘솔 ‘칼리스토프로토콜’ 북미/유럽 수요가 많은 하드코어 호러 슈팅 쟝르, 개발자 ‘글랜 스코필드’에 대한 명성, 소니사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 등으로 글로벌 흥행 기대△카카오(035720)-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손실보상액은 약 400억원 규모. 실제 이익 이연될 부분은 약 40억원 수준. 추가 무료 사용자 보상 금액은 크지 않을 전망-광고, 커머스, 웹툰, 모빌리티, 핀테크 등 주요 사업 성장 견조-카뱅, 카페, 카게임 등 자회사 벨류에이션 급락으로 주가 추가하락 제한적.
2022.11.19 I 김인경 기자
엠디뮨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 엠디뮨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 바이오벤처 엠디뮨은 압출 베지클 기반 약물전달기술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으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김홍주 중견기업정책관, 엠디뮨 배신규 대표.(제공= 엠디뮨)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유망 상품과 생산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뉘는데, 엠디뮨이 선정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 이내 세계 점유율 5%이상, 점유율 5위 이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게 주어진다.엠디뮨의 바이오드론은 보건신기술 인증, 장영실기술혁신상 수상 등 그간의 이력으로 혁신성과 성장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약물전달기술로는 최초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엠디뮨은 이번 선정으로 해외 마케팅, 연구개발(R&D), 금융 자금 지원 등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엠디뮨은 인체 세포를 압출해 세포유래베지클(Cell-derived Vesicle, 이하 CDV)을 생산하는 원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V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모세포의 활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세포치료제로 개발하거나 약물전달체로 활용할 수 있다. 엠디뮨은 CDV의 특성을 활용해 약물을 원하는 조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약물전달기술인 바이오드론 플랫폼을 개발했다. 최근 이화여대 문창모 교수 연구팀이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드론으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인하대 최정석 교수 연구팀이 침샘질환 효능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질환 모델을 통해 치료 효능이 검증됐다.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최근 미국 바이오텍 캐러밴 바이오로직(Caravan Biologix)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제의 상업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링과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8 I 석지헌 기자
삼성폰과 게임의 ‘콜라보’…‘쿠키런·원신’ 만난 ‘갤Z플립4’ 눈길
  • 삼성폰과 게임의 ‘콜라보’…‘쿠키런·원신’ 만난 ‘갤Z플립4’ 눈길
  • 18일 오후 ‘지스타 2022’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갤럭시Z 플립4’와 인기 게임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코너. (사진=김정유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게임과 스마트폰의 결합.’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 인기 게임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삼성전자(005930) 폴더블(접는)폰이 등장했다. 그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영역을 확장해온 삼성폰이 MZ세대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에 역대 최대 규모인 357㎡(약 108평)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제품 전시는 물론 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이중 현장의 눈길을 끈건 부스 한편에 위치한 ‘갤럭시Z 폴드4·플립4’였다. 인기 게임인 ‘쿠키런’, ‘원신’, ‘문명’ 시리즈와 협업해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각 구성에 인기 게임 지식재산(IP)이 접목돼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게임과 콜라보레이션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내놨다. 실제 많은 관람객들이 폴더블폰 스페셜 에디션 전시 공간을 지켜보며 “언제 이런 콜라보레이션을 했지”, “게임 IP와 콜라보레이션이 은근히 어울리네” 등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의 할인 쿠폰과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고, ‘갤럭시Z 폴드4·플립4’,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준비해 관람객들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콜라보레이션 시도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선언한 이후 더 다양해지고 있다. 폴더블폰은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접는 방식으로 폼팩터(외형)가 특이한데다, 폰을 꾸밀 수 있는 요소까지 곳곳에 배치돼 있어 MZ세대(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에게 어필하고 있어서다.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Z 플립3’ 때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닥스, 마블, 디즈니, 크록스, 게스 등 패션 브랜드부터 커피빈, 네이처 리퍼블릭, 던킨, 이마트24 등 유통·화장품 브랜드들까지 다양하게 협업 범위를 넓혔다. 더불어 신제품 출시때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액세서리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모바일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며 “단순한 폼팩터 변화를 넘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 문화를 만들어준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중국 인기게임 ‘원신’과 콜라보레이션한 ‘갤럭시Z 폴드4’. (사진=김정유 기자)
2022.11.18 I 김정유 기자
기업은행, '제15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수상
  • 기업은행, '제15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 수상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에서 은행부문 ’소셜미디어 대상’과 ‘공감(디지털)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IBK기업은행.‘대한민국 소통 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소통·마케팅 관련 시상식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성, 디지털 기반 소통지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기업은행은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 경제·금융 정보를 숏폼, 예능형 콘텐츠로 제작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구독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연재 중인 ‘이굿즈굿’과 ‘돈문현답(돈에 대한 현명한 답)’ 시리즈는 높은 시청 지속 시간을 기록하며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굿즈굿’은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해 IBK창공(창업지원 프로그램) 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해 구독자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IBK 자산 관리 전문가 ‘영 스타(Young Star) PB’와 경제부 기자가 함께 자산 관리 노하우를 전하는 ‘돈문현답’ 시리즈는 실제 PB 상담 사례를 공유하며 금융에 관심 있는 구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도 특색 있는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피플(PEOPLE)’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지원해 구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고객과의 접점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공감되고 유용한 콘텐츠로 구독자들과 더 돈독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18 I 이연호 기자
  • [인사]한국전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 ◇본부장 △상생협력본부장 안중은 △전력솔루션본부장 이경숙 △기술혁신본부장 김태균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이현찬 ◇본사 처(실)장 △비서실장 정학준 △기획처장 이정호 △전력시장처장 공병철 △재무처장 박우근 △탄소중립전략처장 권정주 △수요전략처장 김종민 △인사혁신처장 서규석 △노사협력처장 이재호 △안전보건처장 김대한 △배전운영처장 임주혁 △마케팅기획처장 연원섭 △에너지신사업처장 이명환 △디지털솔루션처장 송호승 △스마트미터링처장 문일주 △기술기획처장 심은보 △상생생태계조성처장 백수현 △기술품질처장 이형운 △송변전건설단장 서철수 △송변전운영처장 한병준 △신송전사업처장 김재군△해외사업지원처장 김효종 △해외원전개발처장 박복래 △해상풍력사업단장 정재천 △신성장사업개발처장 전찬혁 △해외사업운영처장 김상문 △해외발전기술처장 민정일 ◇1차 사업소장 △서울본부장 전시식 △남서울본부장 백우기 △인천본부장 김경호 △경기북부본부장 한경남 △강원본부장 황인목 △대전세종충남본부장 김준오 △광주전남본부장 강유원 △경북본부장 김정환 △부산울산본부장 이경윤 △제주본부장 백남길 △전력기금사업단장 김승범 △경영연구원장 주재각 △경인건설본부장 이규철 △남부건설본부장 박영신 △HVDC건설본부장 최진성
2022.11.1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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