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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회수 매력"…日 두드리는 AC들, VC도 기웃
  • "빠른 회수 매력"…日 두드리는 AC들, VC도 기웃[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투자사들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AC)들이 먼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내보다 빠른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털(VC)들은 아직 일부만 관련 펀드를 결성하는 등 관망하는 분위기지만 적정 타이밍을 노리고 있는 만큼 진출 확대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투자사들의 일본 공략에 향후투자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사진=아이클릭아트)13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C들은 일본 포트폴리오사를 늘리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AC들은 협회 차원에서 서로의 일본 진출을 돕고 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지난달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투자자 생태계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AC가 일본에 진출할 때 사무 인프라·현지 비즈니스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일본 측과 협약을 맺었다.일본 시장은 국내보다 엑시트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 AC에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판 코넥스 시장인 그로스 시장이 잘 형성돼 있어 기업가치가 낮은 수준에서도 기업공개(IPO)가 수월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AC 업계 한 관계자는 “빠르게 상장하거나 매각하는 분위기에 다시 새로운 스타트업을 차리는 연쇄 창업가도 많다”며 “사람에 투자하는 다수 AC 입장에서는 이들을 믿고 투자하기에 환경이 좋다”고 말했다.게다가 일본 정부는 2027년까지 유니콘 100개를 육성하고자 물심양면으로 스타트업을 돕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담당 상을 신설해 5년간 스타트업 투자규모를 10조엔(약 87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국내 VC들은 지난 연말부터 기회를 포착하고 일본 출장길에 나서는 등 펀드 조성이나 알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내 VC 중 일본 투자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곳으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가 꼽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일본 VC DNX벤처스가 운용하는 벤처펀드에 출자자(LP)로 나서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DNX벤처스는 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곳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이를 통해 일본 SaaS 투자에 집중할 전망이다.신한벤처투자는 일본 VC 글로벌브레인(GB)과 한국과 일본의 첫 공동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로 50억엔(약 437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주력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첫 번째 투자처로 일본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에센을 낙점했다.하지만 VC 업계 일각에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입김이 센 시장이라 진출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일본 스타트업 투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CVC로부터 이뤄진 투자일만큼 CVC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글로벌 CVC 투자 건수 상위 10개사 중 절반을 일본이 차지할 정도였다. 대기업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니 민간이나 외국계 VC가 파고들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이외에도 대형 펀드나 세컨더리 마켓이 이제 막 생겨나는 등 아직 큰 기회가 없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VC 업계 한 관계자는 “먹거리가 풍부하지만 VC 입장에서는 너무 앞단에서 그치는 경우 많아 아직 기회를 엿보고 있는 분위기”라며 “업계 다수가 현지 투자사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거나 아예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단계까지 가려면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4.06.14 I 박소영 기자
BTS 진, 4천 아미와 '진'한 교감… 기습 뽀뽀 해프닝도
  • BTS 진, 4천 아미와 '진'한 교감… 기습 뽀뽀 해프닝도
  • 방탄소년단 진(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정한 팬사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날 팬들을 찾아 ‘진’하게 교감했다.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24 페스타’의 오프라인 행사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하고 4000명의 팬과 만남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아미(팬덤명)가 보고 싶은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최근 진행한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고, 진의 별명인 ‘잇진’(EATJIN)을 살린 먹방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가졌다.진의 솔로곡 무대도 마련됐다. 진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비롯해 ‘슈퍼참치’, ‘문’(Moon)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2021년 발표한 ‘슈퍼참치’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진은 1절까지 있는 이 곡의 2절을 만들어 이날 최초 공개해 팬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사진=빅히트 뮤직)진은 첫 무대를 마친 뒤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며 “너무 떨려서 재데뷔한 느낌”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래도 잘 안 되고 얼굴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난리가 났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러분의) 에너지를 잔뜩 받으니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방탄소년단 진이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과 함께 공개한 캐릭터 ‘우떠’(wotteo)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에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우주선을 재해석해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꾸미는 등 아름다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은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진은 작년 ‘2023 페스타’ 당시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내년에는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진은 지난 12일 전역 후 첫 번째 공식 활동을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로 확정지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처럼 진은 하반기 활동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아미와 함께 쏘아올리면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하게 했다.방탄소년단 진(사진=빅히트 뮤직)진은 행사 말미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진은 “오늘이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지 않냐”면서 “곧 모두의 방학이 끝나고 멋진 모습으로 오게 될 텐데 나도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 같은 모습으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아미 곁을 항상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진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 ‘진’s 그리팅스’ 행사에서 팬 1000명과 허그회를 진행했다. 허그회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일부 팬이 진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진의 능숙한 대처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24.06.13 I 윤기백 기자
중학생이 학교 복도서 비틀비틀…‘다이어트 약’ 먹었다는데
  • 중학생이 학교 복도서 비틀비틀…‘다이어트 약’ 먹었다는데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10대 마약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내에서 청소년 마약 실태를 직접 목도했다는 현직 교사의 증언이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익명을 요구한 19년차 중학교 교사 A씨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한 학생이 마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이 학교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다른 학생들이 목격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해당 학생이 술을 마시고 학교에 왔다는 소문이 퍼졌다. 다음날에도 해당 학생이 복도를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목격됐다”고 말했다.그러나 해당 학생에게서는 술냄새가 나지 않았고, 담임교사는 학생의 건강이 우려돼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이 최근 한 ‘다이어트약’을 먹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구해서 이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뿐 아니라 본인이 구매한 약을 옆반 친구와 같이 먹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이 학생이 구매해 먹었다는 ‘다이어트약’은 다름아닌 마약이었다. 학생도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게 A씨 설명이다.A씨는 “아이들은 절대 마약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은어를 사용한다. 실제로 SNS 다이렉트메시지로 접근해 값싼 중국산 합성 마약을 ‘다이어트약’이라고 홍보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학생 본인도 환각성 있는 마약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혼날 테니까 끝까지 ‘다이어트약’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또 제자들에게 물어 확인한 결과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마약은 “흔하게 있는 일”이며 “특히 고등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텔레그램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소위 노는 학생들이 음주나 흡연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도박, 마약에 손을 댔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이후 지역 경찰서에서 학교를 방문해서 학생에게 약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고 갔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최근 법무부의 통계를 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9년 기준 239명에서 작년 1477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A씨는 마약 경험이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일종의 커뮤니티가 형성이 되고, 학생들이 지역 총책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고도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가격이 비쌌다고 하는데 지금은 펜타닐이 몇천원 단위까지 내려갔다”며 “대량으로 구매한 뒤 가격을 덧붙여서 주변 친구들한테 되파는 아이들이 있다더라”고 했다.끝으로 A씨는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는 예방 교육에만 의존하고 있다. 약물 오남용 교육 시간은 더 느는 추세지만 실제 교육이 필요한 친구들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며 “학교 밖에서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최근 법무부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은 1477명으로 2019년 239명에서 6배 이상 증가했다. 청소년 마약 사범이 늘어난 배경에는 정부 차원의 단속이 강화된 측면도 있지만, 엑스(X·옛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각종 SNS상에서 마약에 대한 접근이 쉬워진 탓도 있다는 분석이다.
2024.06.13 I 이로원 기자
'아빠는 꽃중년' 52세 김원준, 20살 어린 딸 친구 부모님에 '민망'
  • '아빠는 꽃중년' 52세 김원준, 20살 어린 딸 친구 부모님에 '민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김원준이 20개월 된 딸 예진과 함께 딸기농장에 방문,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어린 ‘MZ 학부모’와의 만남에서 연거푸 ‘굴욕’을 당한다.13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는 52세 꽃대디 김원준이 둘째 딸 예진이와 ‘딸기농장 데이트’에 나서며, 예진이의 어린이집 친구 부모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김원준은 아침 일찍부터 예진이를 위한 도시락 만들기에 열중한다. 강판에 직접 감자를 갈아 반죽을 만들어 ‘감자전’을 부친 뒤, 먹음직스런 도시락을 완성한 김원준은 “예진이가 딸기를 너무 좋아해 혼자 1kg를 다 먹을 정도다. 오늘 딸기농장에서 딸기를 제대로 털어볼 것”이라고 선포한다. 드디어 딸기 농장에 도착한 김원준 부녀는 함께 만나기로 한 예진이의 어린이집 친구 및 학부모들과 수줍게 인사를 나누는데, ‘91학번 X세대’인 자신과 달리 스무 살 어린 ‘90년대생’ MZ세대 엄마들의 나이를 확인하고는 민망한 표정을 짓는다.어색한 분위기도 잠시, 김원준은 야심차게 준비한 ‘감자전 도시락’을 꺼내 다함께 식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다소 소박한 김원준표 도시락과 달리, 다른 학부모들은 휘황찬란한 도시락을 꺼내놓아 김원준을 머쓱하게 만든다. 더욱이 예진이의 어린이집 친구는 김원준표 감자전의 맛을 보자 “뜨겁다”며 뱉어버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애들 입맛을 잡기가 참 어렵다”며 단체로 탄식한다. 뜻밖의 ‘굴욕’에 김원준은 “앞으로 요리 학원을 다닐 것”이라고 씩씩하게 다짐한다. 다행히 예진이는 ‘아빠표 감자전’을 맛깔스럽게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김원준을 뿌듯하게 만든다.맛있는 식사 후, 예진이는 본격적으로 딸기 농장 체험에 나선다. 그런데 예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어린이집 남자친구 뒤만 졸졸 따라다녀 김원준의 속을 태운다. 특히 예진이는 딸기를 따는 족족 아빠 입이 아닌 남자친구의 입에 딸기를 넣어주는 ‘귀요미 플러팅’을 시전한다. 딸의 낯선(?) 모습을 실시간으로 ‘직관’한 김원준은 “예진아, 아직 일러. 너에게 남자는 아빠뿐이잖니”라며 절규한다. 그러면서, “(예진이의) 이성을 향한 리액션을 오늘 처음 봤다.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낸다.‘아빠는 꽃중년’은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금쪽같은' 母에 손찌검하고 물건 훔치는 초2…오은영 "충동 아냐"
  • '금쪽같은' 母에 손찌검하고 물건 훔치는 초2…오은영 "충동 아냐"
  • ‘금쪽같은 내새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는 1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도벽과 폭력을 멈출 수 없는 초2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스튜디오에는 늦둥이 외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한다. 매일같이 문제를 일으키는 금쪽이 때문에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는 부부. 도대체 금쪽이네가 가진 문제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예고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일상이 보인다. 퇴근하는 엄마를 기다렸던 금쪽은 바로 휴대폰 게임을 시켜달라며 떼쓰지만, 엄마는 들어줄 수 없다며 단호하게 말한다. 이때 금쪽이는 대뜸 엄마에게 손찌검하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급기야 금쪽이는 집 밖으로 뛰쳐나간다. 엄마와 금쪽의 추격전을 보는 스튜디오는 경악에 빠진다.이어 촬영 기간 도중 관찰된 영상에서는 부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집 안의 온갖 서랍을 뒤지기 시작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엄마 카드를 찾아내 들고 나가는가 하면 무인 문구점에서 사람이 없는 틈을 타 물건을 훔치기까지 한다. 거침없는 금쪽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경악을 감추지 못하고 이를 본 오 박사는 긴장의 고조를 이용해 OO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분석한다. 과연 금쪽이가 도둑질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금쪽이가 엄마에게 폭력적인 모습과 달리 아빠와 있을 때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금쪽이는 엄마가 밥을 떠먹여 주자 거부한다. 그러나 아빠가 입으로 전달해주는 반찬은 잘 먹는 모습을 보인다. 식사 시간 내내 엄마를 제외한 부자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계속된다. 그러나 화목함도 잠시, 아빠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엄마에게 막말하고 폭력성을 보이기 시작한다. 엄마는 계속되는 갈등 상황에 아빠를 찾기 시작한다. 아빠가 집 근처에 다 왔다는 소리를 들은 금쪽은 갑자기 바로 돌변해 엄마에게 사과까지 한다. 금쪽이가 부모를 차별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에 오 박사는 어떤 답변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는 14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 "카메오 김동욱 직접 섭외…주제넘게 액수까지 공개"
  • '하이재킹' 하정우 "카메오 김동욱 직접 섭외…주제넘게 액수까지 공개"
  • 배우 하정우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 배우 하정우가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었던 절친 배우 김동욱의 특별출연 캐스팅 성사 과정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김성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납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하이재킹’에서는 배우 김동욱이 카메오로서 부기장 태인(하정우 분)의 공군 조종사 시절 후배 역할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특히 김동욱은 하정우와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만큼, 극 중에서도 끈끈한 찰떡 케미를 과시한다. 두 사람은 영화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고 오랜 기간 우정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동욱 배우가 연기해준 캐릭터는 처음에 캐스팅이 안 돼있던 상황이었다. 여러 방안들을 둔 상황에서 감독님 등 제작진과 편히 캐스팅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동욱이 이야기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동욱 배우 좋다, 저 역시 밥 먹다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동의했고 한 번 연락을 해보자고 이야기가 나왔다”며 “제가 그 증에서도 김동욱 배우와 제일 친했기에 직접 연락하고 부탁을 했다. 김동욱 배우가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주제넘었지만 제가 동욱이에게 ‘얼마가 책정돼있을 것이다. 3회차 정도에 꽤 괜찮지 않냐’며 그 자리에서 액수까지 이야기해서 섭외 완료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성동일 역시 “저 역시 나중에 동욱이한테 전화했다. ‘이거 한다며?’ 물어보니 ‘네~’ 하기에 제가 ‘고맙다, 내가 네 결혼식도 갈게’ 약속했다. 근데 제가 새끼 발가락을 다쳐서 결혼식을 못 갔다”고 털어놔 폭소를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해는 많이 풀었다. 영화보니 동욱이 연기도 좋더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한 감독은 “정말 말도 안되게 김동욱 배우님이 쉽게 캐스팅에 응해주신 덕에 저는 얻어걸린 것 같다”고 고마움을 재차 표현했다.‘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2024.06.13 I 김보영 기자
JY, '팹리스의 나라' 美서 광폭행보…파운드리 드라이브
  • JY, '팹리스의 나라' 美서 광폭행보…파운드리 드라이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에 걸쳐 미국 전역을 돌며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수장들과 릴레이 회동을 했다. 특히 이들과 만남은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로 읽혀 주목된다. 메모리 의존도가 높은 삼성 반도체는 파운드리 반등이 필수적이다. 이 회장은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메타·퀄컴 만난 JY, 파운드리 수주 영업13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주 넘는 기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주요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났다.가장 주목받은 것은 메타와의 회동이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두 인사는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의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승지원에서 회동한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둘은 2011년 첫 만남 이후 지금까지 8번의 회동할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쌓아 왔다.두 인사는 이번 만남에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AI 반도체 협업이다. 메타는 자체 AI 사업 모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회사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이를 구현해낼 반도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저정장치(GPU) 확보에 혈안이 돼 있으나, GPU 품귀 현상 탓에 가격이 비싸고 주문이 밀려 있어 AI 속도전을 하기 어려운 구조다. 메타가 자체 설계한 2세대 AI 칩인 코드명 ‘아르테미스’를 내놓은 이유다. 다만 이를 설계했더라도 생산라인이 꽉 차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도 어려운 상태다. 2위인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이 유력한 이유다. 실제 저커버그 CEO는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이라며 “이런 부분들이 삼성과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메타는 놓칠 수 없는 고객사다.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는 TSMC를 따라잡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 최대 관건은 단연 대형 고객사 확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타와 AI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왼쪽 다섯번째) 등 두 회사 인사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미팅을 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이 회장이 10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아몬 CEO을 만난 것 역시 파운드리 사업과 직결돼 있다. 두 인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주목할 것은 TSMC에 모두 맡기다시피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일부 넘길지 여부다. 2021년 스냅드래곤8 1세대 생산을 마지막으로 퀄컴과 삼성전자는 거래를 중단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손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몬 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함께 하는 이원화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들 외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과 연이어 만나 파운드리 사업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팹리스 경쟁력을 가진 나라다. “미국을 뚫어야 삼성 파운드리가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삼성의 강점 살려 삼성답게 미래 개척”이 회장은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재시 CEO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DSA 부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차세대 메모리를 비롯한 삼성 반도체 사업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다. 이 회장과 재시 CEO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 재시 CEO는 지난해 4월 생성형 AI에 본격 참여할 계획을 밝히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두 회사는 반도체 외에 TV, 모바일, 콘텐츠 등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아마존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여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HDR10+는 고화질 영상 표준기술을 말한다.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면서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이번달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6.13 I 김정남 기자
JY, 메타·아마존·퀄컴 CEO 연쇄 회동…"삼성답게 미래 개척"
  • JY, 메타·아마존·퀄컴 CEO 연쇄 회동…"삼성답게 미래 개척"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2주에 걸친 미국 출장을 통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릴레이 회동을 했다. ‘기술 초경쟁’의 한복판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빅테크들과 만남은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 확보를 위한 행보로 읽혀 주목된다. 이 회장은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 왼쪽)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자택에서 회동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메타·퀄컴 만난 JY, 파운드리 드라이브13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주 넘는 기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주요 빅테크 수장들과 만나 협업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미국 동부 일정을 마친 뒤 서부로 넘어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반도체 등의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그는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서부 팔로알토에 위치한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 초청 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두 인사는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의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회동한 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이 회장은 2011년 저커버그 CEO의 자택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지금까지 8번의 미팅을 가질 정도로 각별한 우정을 쌓아 왔다.둘은 이번 만남에서 AI,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미래 ICT 산업과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둘의 만남은 특히 AI 반도체 협업과 직결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메타는 자체 AI 사업 모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회사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이를 구현해낼 반도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저정장치(GPU) 확보에 혈안이 돼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주문이 밀려 있어 AI 속도전을 하기 어려운 구조다. 메타가 자체 설계한 2세대 AI 칩인 코드명 ‘아르테미스’를 내놓은 이유다. 다만 이를 설계했더라도 생산 라인이 꽉 차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도 어려운 상태다. 2위인 삼성 파운드리와 협업이 유력한 이유다. 실제 저커버그 CEO는 2월 방한 당시 “삼성은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서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삼성과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메타는 놓칠 수 없는 대형 고객사다.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는 TSMC를 따라잡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 최대 관건은 단연 대형 고객사 확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타와 AI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이 회장이 10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아몬 CEO을 만난 것 역시 파운드리 사업과 직결돼 있다. 퀄컴은 삼성 모바일 제품에 최첨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할 정도로 두 회사는 오랜 협력을 맺어 왔다. 주목할 것은 TSMC에 모두 맡기다시피 한 스냅드래곤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일부 넘길지 여부다. 2021년 스냅드래곤8 1세대 생산을 마지막으로 퀄컴과 삼성전자는 거래를 중단했는데, 업계에서는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손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몬 CEO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TSMC와 삼성전자가 함께 (모바일 칩 생산을) 하는 이원화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삼성 파운드리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두 인사는 이번 회동을 통해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 미래 반도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회장은 이들 외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들과 연이어 만나 파운드리 사업 협력 확대와 미래 반도체 제조기술 혁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삼성의 강점 살려 삼성답게 미래 개척”이 회장은 12일에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찾아 재시 CEO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DSA 부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차세대 메모리를 비롯한 삼성 반도체 사업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다. 이 회장과 재시 CEO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 재시 CEO는 지난해 4월 생성형 AI에 본격 참여할 계획을 밝히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두 회사는 반도체 외에 TV, 모바일, 콘텐츠 등에서 협력을 이어 왔다. 아마존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여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HDR10+는 고화질 영상 표준기술을 말한다.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면서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달 말 세트(완제품)와 부품(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왼쪽 다섯번째) 등 두 회사 인사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미팅을 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6.13 I 김정남 기자
'히어로는' 박소이 "인생 첫 춤 연습…가수는 안 될 것 같아요" ③
  • '히어로는' 박소이 "인생 첫 춤 연습…가수는 안 될 것 같아요" [인터뷰]③
  • 박소이(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춤은 처음이었는데... 이제 집에서 춰보고 그래요.(웃음)”배우 박소이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하인드를 전했다.‘히어로는’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박소이는 극 중 복귀주(장기용 분)의 딸이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중학생 복이나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박소이(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춤을 선보이며 캐릭터의 성장을 그려낸 박소이. 춤 연습 과정에 대해 묻자 박소이는 “춤을 배워본 적도, 춰본 적도 없었어서 제가 잘 못 출 것 같고 어려웠다. 그리고 여러 친구들 앞에서 춤을 춘다는 게 부끄러웠는데 막상 여러번 (연습에) 가다 보니까 댄스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졌다”며 “항상 쉬는 시간 달라고 조르고 사탕 먹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놀았다. 그래서 연습할 때 편했던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이어 “막상 무대를 보니까 너무 떨렸었다. 근데 친구들도 옆에 있고 선생님들께서 앞에서 재밌게 보고 있어 주셔서 좀 더 마음 놓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번 춤 연습을 통해 춤에 관심이 생겼다는 박소이는 “에픽하이의 ‘원’(One)이라는 노래를 몰랐는데 중독이 돼서 무대에서도 부르고 있더라.(웃음) ‘사람들이 눈치채는 거 아니겠지?’ 했다”면서 “저희만 찍고 있을 때도 선배님들이 목 터지도록 응원해 주셔서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드(한국 드라마)의 미래’라는 별명을 얻은 박소이를 아이돌판에 뺏기는 게 아니냐는 귀여운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소이는 “가수는 안 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하는 연기가 너무 좋다. 노래는 자신이 없다. 그리고 긴장이 빨리는 안 풀리는 성격이어서 무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사진=JTBC 방송화면)박소이에게 ‘히어로는’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박소이는 “색다른 느낌의 드라마인 것 같다. 제가 원래는 밝은 역할을 많이 했다면 이번엔 좀 어둡고 소심하고 사람들과 대화도 잘 안 하려고 하는 캐릭터였지 않나. 모든 가족들이 초능력을 잃고 우울했지만 다시 일으켜나가는 성장 스토리였던 것 같아서 색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다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항상 감사했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박소이는 “항상 절 보면 궁금해지고 최근에 나왔던 작품의 배역으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박소이보다 복이나로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발음, 발성이 정확한 배우. 당당하고 거침없이 연기에 도전하는 배우.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배우가 아닌 초등학생 박소이로는 “수영 레벨 테스트에서 마스터즈를 따고 싶고 피아노 곡들도 완곡하고 싶다”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감독 "이정은·정은지, 투톱 주연인데도 경쟁無"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감독 "이정은·정은지, 투톱 주연인데도 경쟁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형민 감독이 투 톱 이정은, 정은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형민 감독,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했다.이형민 감독은 이정은, 정은지를 언급하며 “주인공이 두 사람이라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온전히 주인공을 하는 게 아니라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경쟁도 하고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정은지 씨는 이정은 선배와 해서 너무 좋았다고 했고, 이정은 배우님도 은지가 너무 착하고 너무 잘한다고 그러더라. 현장에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이정은은 “제가 50대 중후반이 됐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마음이 20대인데 50이 됐다. 극중 인물이 20대인데 절망스러운 순간이 있을 때 자포자기 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순간이 온다. 너무 중요한 순간인데 나이를 먹어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까 궁금했다. 취업 때문에 힘든데 젊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겠다고 생각을 했다. 연기 해보고 싶었던 분들이 다 참여하게 됐다”고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정은지는 “이정은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안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6월 15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일본에서 한국 자율주행로봇 구매하면 보조금 준다
  • 일본에서 한국 자율주행로봇 구매하면 보조금 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일본 헨나호텔 마이하마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보티즈 ‘개미’(사진 제공=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가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로보티즈는 일본 내 다양한 호텔, 병원, 오피스에서 실제 운용되며 다양한 실증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던 것이 지원 대상 로봇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배송 로봇’이라는 일본 현지 소개 문구처럼, 별도의 인프라 변경 없이 자유로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은 오래된 건물이 많고 엘리베이터도 비교적 노후화되어 있기 때문에 통신 연동 등 기술적인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로보티즈의 ‘개미(GAEMI)’는 별도의 통신 장치 연결 없이도 자유롭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어 비교적 노후화된 건물에서도 도입 및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팔이 달려 있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것 외에도 카드 태깅, 노크, 벨링 등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하다.로보티즈는 내달 중 일본 호텔과 병원 등에 ‘개미(GAEMI)’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인 만큼,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한편, 일본 가나가와현은 ‘로봇과 공생하는 사회’를 목표로 로봇 산업을 주요 미래 먹거리로 보고 오래전부터 ‘사가미 로봇 산업 특구’ 지역을 별도로 마련해 로봇 산업을 장려해 왔다. 이 특구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아톰이 신호등에 들어와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일본의 정부 사업 대상으로 한국의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선정된 것은 K-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대단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일본 내 서비스 로봇이 필요한 곳에 ‘개미(GAEMI)’를 알리고 일본 내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현아 기자
중기부, 팹리스 스타트업 경쟁력 높인다…“유니콘 성장 지원”
  • 중기부, 팹리스 스타트업 경쟁력 높인다…“유니콘 성장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팹리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팹리스 스타트업 간담회를 열고 “시스템반도체 가치사슬에서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팹리스는 생태계에서 두뇌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분야로 국가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는 국가 간 총력전이 전개되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인 팹리스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팹리스 스타트업 대표, 서울대학교 시스템 반도체 산업진흥센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국내외 팹리스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발표를 시작으로 팹리스 스타트업 대표들의 건의사항 청취와 답변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팹리스 스타트업 대표들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설계 자산(EDA Tool, IP) 지원 △반도체 전문 설계 인력 확보 △대기업 등 수요기업과 팹리스 스타트업 간 협업 사업화 지원 △시제품 제작 공정(MPW)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건의를 반영해 지원 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국고채 3년물 3.30%대 하회…"중기적으로 추가 강세 기대"
  • 국고채 3년물 3.30%대 하회…"중기적으로 추가 강세 기대"[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3.35%대를 보이던 국고채 3년물은 장 중 현재 3.30%대를 하회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에선 고금리 영향력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매수 기회라는 견해가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1분 기준 3.267%로 2.8bp(1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3.7bp 하락한 3.285%, 3.33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4bp, 1.9bp 하락한 3.288%, 3.21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4.8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4틱 오른 113.8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82틱 오른 133.84를 기록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34계약 순매수 중이고 금투 5715계약, 금투 1830계약, 은행 137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26계약, 연기금 502계약, 투신 427계약 등 순매도, 금투 685계약, 은행 1231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오는 18일 오전 6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누적 기준 전거래일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3만4275계약을 기록, 이날 장 중에는 4만7583계약이 체결됐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전일 2만80계약, 이날 장 중에는 2만9864계약이 체결됐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이번 롤오버는 고평, 저평 스프레드가 크지 않아 먹을 룸이 적어 보인다”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봤다.◇불확실성 제거한 FOMC “인플레 둔화 추세”·“중장기 금리 하락”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5%로 출발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앞선 증권사 딜러는 “FOMC는 기대보단 매파적이었는데 결국 6월 지표가 한번 더 꺾인다면 언제든 인하 전망이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면서 “이번이 매수 기회라고 보는데, 연초에도 3년물이 3.1%대까지 갔을 때도 한 두달래 인하를 본 건 아니었기에 만약 한국이 10월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하락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이어 “오늘은 금리가 예상 대비 덜 빠지긴 했지만 중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경제라는 것은 결국 흐름이니까 어떤 추세가 형성되면 외부 충격이 있지 않는 한 변하기는 어렵다”라며 “그간 고금리 상황이 오래 이어진 것들에 대한 영향력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2024.06.13 I 유준하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100kg 특수분장, 폐소공포증 극복"①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100kg 특수분장, 폐소공포증 극복"[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00kg가 되기 위해 특수분장을 했어요. 폐소공포증이 심한데 그걸 극복하면서 촬영을 했어요.”배우 수현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특수분장을 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현은 “‘경성크리처’ 마에다 특수분장을 해준 팀이 이번에도 같이 했다”며 “해본 경험이 있어서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쉽게 덤빈 게 있는데 얼굴에 덮는 특수분장만 2kg다. 덮는 순간 답답해진다”고 말했다.이어 “준비시간이 길면 그만큼 대본한 시간도 길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패닉과의 싸움이었다”며 “내가 왜 이걸 하기로 했을까? 왜 그랬지? 나의 한계를 경험했다. 육체적인 한계를 경험하면서 특수분장을 했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수현은 특수분장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다들 열정이 있어서 특수분장 팀도 열심히 해주셨다. 같이 고생을 했다. 밥먹을 시간도 없었고 남들이 쉬고 준비할 때 수정하는 시간이라 하면서는 너무 지쳤다”고 밝혔다.특수분장을 하면서 100kg를 표현한 수현은 이에 대해 “망가짐이라고 생각을 안했다”며 “신체적으로 변화가 있다는 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그런 걱정은 했다. 근데 과연 이 역할을 왜 나를 생각했지? 그 전에 모델이라서 그런가? 그런 궁금증이 생겼다”고 말했다.이어 “어쨌든 이 여자의 육체적이든 감정적이든 감정의 변화, 성장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제일 저에게 중요한 포인트였다. 내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호기심이 생겼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수현은 ‘안 예뻐 보이지 않을까’ 걱정은 하지 않았다며 “연기할 때 예뻐 보이는 것을 신경 쓰는 편은 아니었다. 시트콤도 했었는데 120회 정도였다. 망가진걸로 치면 그때가 더 그랬다”고 웃었다. 이어 “캐릭터를 알게 되면 외모적인 게 아니라, 성격을 알게 되면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처럼 집중하고 치중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외모는 특수분장에 가려질 거라고 생각을 했다”며 “이미지에 갇히는 게 오히려 더 싫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수현은 특수분장을 하면서 피부 트러블도 없었다며 “아세톤을 엄청 바르는데 뭐가 안나더라. 왜 안 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특수분장팀이 제가 하는 투정을 다 받아주셔서 이 분들을 위해서라도 잘 나오게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특수분장은 여러 고충이 있다. 수현은 “입고 크게 벌리면 안되고 손가락을 마음대로 움직여도 안된다”고 설명했다.극중 수현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다시 날 수 있게 된다. 이런 변화에 대해서도 “운동하는 신도 많았는데 갑자기 너무 살이 빠진 채로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미안하고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동희가 그만큼 노력한 게 있다”며 “사실상 다이어트가 크게 포인트는 아니었다”고 전했다.복동희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수현. 그는 “복동희 캐릭터가 좋았다”며 “개인적으로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나?’ 의아했는데 그걸 맡겨준 것부터 생각의 자유도 많이 주시고 여러 옵션을 주셔서 배우로서 재미있고 의미가 있었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모델 출신이었지만 100kg로 살이 쪄 초능력도 잃은 복동희 역을 연기했다.복동희는 은퇴 후 몸이 무거워져 날 수 없게 되자 남자들 마음이 그렇게 자꾸 훨훨 날아가려 들어서 붙잡아 두느라 집안의 재산을 퍼다 나르고 있는 인물. 수현은 이 캐릭터를 귀여우면서도 측은하게,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장기용 "군대 다녀오니 마음의 여유 생겨…밥 맛있었다"②
  • 장기용 "군대 다녀오니 마음의 여유 생겨…밥 맛있었다"[인터뷰]②
  • 장기용(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처음 겪는 시간을 어떻게 재밌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던 것 같아요.”배우 장기용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역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히어로는’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장기용은 극 중 우울증에 걸려 과거를 보는 초능력을 쓰지 못하는 복귀주 역을 맡았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포스터(사진=JTBC)장기용은 지난 2021년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을 마친 뒤 입대해 약 3년 만에 ‘히어로는’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묻는 질문에 장기용은 “편하게 해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의 20대를 돌이켜보면 나름 치열하게 살아온 것 같다. 처음으로 군대를 통해 1년 6개월이라는 휴식의 시간을 가졌고, 그 뒤의 6개월을 통해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라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군대를 다녀오니 마음의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았다.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하되 여유있게 편안하게 해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군대에 다녀온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마음의 여유’라고. 장기용은 “그 전에는 작품과 작품 사이에 텀이 없을 정도로 준비하고 치열하게 일만 했었던 것 같다. 저의 30대도 치열하게 살아갈 것 같은데,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생각이다. 그게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저에게 쉼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음이 건강해야 일도 건강하고 멋지게 잘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군대를 통해 많이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장기용(사진=YG엔터테인먼트)장기용의 군대 생활은 어땠을까. 장기용은 “입대를 하면서 ‘이 시간부로 나는 군인 장기용이다’ 생각을 하고 들어갔다. 마음이 편안했고 그 안에서 나름 재밌게 보내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이어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지만 어떻게 해야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더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알차고 재미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군대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는 장기용에게 어떤 점이 그랬는지 묻자 “생각보다 밥이 맛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제때 못 먹는 경우도 많고 시켜먹을 때도 많은데 한식이고 건강한 메뉴들이 많이 나와서 재밌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서울라면' 5개월만 100만봉 판매 돌풍…내달 미국 수출
  • '서울라면' 5개월만 100만봉 판매 돌풍…내달 미국 수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출시한 ‘서울라면’이 판매량 100만봉(약 25만 번들)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라면 총 판매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3억 6250만원 어치(1개 번들 5450원)로 일렬로 놓았을 때 서울에서 강릉까지 닿을 수 있는 양이다.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선보인 서울라면 부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풀무원과 손잡고 바쁘고 활기찬 서울 생활 속에서도 간단히 건강한 한 끼를 챙겨 먹으려는 서울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서울라면을 제작했다. 지난 2월 성수동에서 열린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시식과 판매를 위해 준비된 5300봉이 나흘 만에 전량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서울시는 이런 성원에 힘입어 2월엔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3월부터는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까지 판매를 확장했다. 그 결과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약 100만봉을 넘어섰다.서울시는 서울라면을 먹어본 시민들이 대체적으로 저칼로리(360kcal) 건면 제품이라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스팅 공법으로 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깊은 맛과 불지 않고 끝까지 쫄깃한 면발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라면은 고추와 마늘 맛이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훌륭했다는 평이 많았다”며 “서울짜장은 춘장의 진한 맛과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정통 짜장면의 식감을 잘 구현했다는 온라인 리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서울라면. (사진=서울시)서울라면은 구독자 15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킹푸드’에서 풀무원의 생산공장을 촬영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각종 축제 현장에서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선 오후 6시까지 운영 예정이던 서울라면 부스에서 준비한 물량이 오후 2시에 완판돼, 추가 물량을 긴급 발주하는 등 총 1200봉이 팔려나갔다. 또 노을공원 K-바비큐 축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에서도 구매 대기줄이 이어졌다.서울시는 서울라면이 해외에서도 수출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풀무원이 미주와 중동 등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해외 수출용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수출용 제품은 7월엔 미국, 10월 이후엔 전 세계에서 맛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서울의 달’ 탑승권 등 상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는 10월엔 서울라면을 컵라면 형태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풀무원 최초의 용기라면으로 가을을 맞아 한강과 남산 등을 나들이하는 내·외국인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라면에 대한 시민 호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놀랐다”며 “앞으로 신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3 I 양희동 기자
프로당구 9번째 구단 '우리WON위비스' 창단 "프로당구 저변 확대"
  • 프로당구 9번째 구단 '우리WON위비스' 창단 "프로당구 저변 확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이 지난 1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WON위비스’ 프로당구단 창단식을 열었다.임종룡(왼쪽 다섯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연기(〃 네번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장상진(〃 여섯번째) 프로당구협회 부총재가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프로당구팀 우리WON위비스 창단식에서 스롱 피아비 선수(〃 세번째)등 소속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캐피탈)우리WON위비스 프로당구단 창단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연기 우리WON위비스 구단주 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장상진 프로당구협회 부총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선수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올해 첫발을 내딛는 우리WON위비스에는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개인 최다승인 7승에 빛나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개인 투어 우승 1회 및 월드챔피언십 우승 1회를 달성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개인 투어 우승 1회를 기록한 강민구 등 개인투어 우승자 3명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잔 차파크(튀르키예), 엄상필, 서한솔, 김민영 등 모두 7명의 선수가 우리WON위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리금융캐피탈 이름으로 2024-25시즌 PBA-LPBA TOUR와 PBA 팀리그에 참가한다.이날 창단식에서 우리WON위비스 7명의 선수는 각자에게 맞는 우리금융그룹 위비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으며 새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당구는 ‘감각과 지식, 멘탈의 삼위일체’로 금융업과 비슷한 스포츠다”며 “우리금융은 우리WON위비스 창단을 계기로 프로당구 저변 확대를 위해 더 큰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연기 우리WON위비스 구단주는 “빼어난 실력을 갖춰 미래가 기대되는 7명의 선수들로 우리WON위비스 프로당구단을 창단했다”며 “우리WON위비스가 선수들과 함께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유은실 기자
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 모집 2달만에 5000명 돌파
  • 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 모집 2달만에 5000명 돌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파주시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A씨는 경기도의 AI 노인말벗서비스 이용자다. 그는 AI상담원과 통화 도중 “집에 먹을 것이 없고, 쌀만 끓여 먹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위기 징후를 감지한 담당 직원이 세부상담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사례를 공유했고, 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서비스(식사 지원)’를 신청 연계했다.(사진=경기도)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가 2달 만에 올해 목표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광역단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지난 12일자로 신청자 5012명을 기록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6월~12월 1061명의 노인에게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는 대상자를 5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어르신의 집 전화 또는 휴대폰을 통해 AI 상담원이 안부전화를 걸고, 전화를 3회 이상 미수신하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자가 직접 통화한다.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의 경우에는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도는 사업수행 담당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31개 시·군 노인복지 담당 부서는 물론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모집했다.특히 4월 말부터는 ‘찾아가는 AI 노인말벗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실시하며 노인복지관 등 29개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대상자를 모집했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으로 연락하면 된다.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4가지 노인돌봄 사업을 중심으로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라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도에서 추진한 첫 번째 AI 돌봄서비스로 현장의 다양한 반응이 있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해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13 I 황영민 기자
느린마을막걸리와 궁합 맞춘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패키지 출시
  • 느린마을막걸리와 궁합 맞춘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상면주가는 농심과 손잡고 ‘느린마을막걸리’와 ‘포테토칩’ 신제품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느린마을막걸리×포테토칩’ 패키지 제품.(사진=배상면주가)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막걸리가 부침개, 보쌈 등 다양한 요리뿐만 아니라 스낵과도 잘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색다른 안주 페어링을 제안하고자 농심과 협업해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 배상면주가는 농심과 함께 SNS 이벤트 등 컬래버레이션 형태의 프로모션도 실시할 예정이다.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환상궁합 안주’를 테마로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5병과 농심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1봉으로 구성됐다. 배상면주가는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느린마을막걸리와 포테토칩 패키지는 홈술닷컴에서 13% 할인된 1만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농심이 지난달 말 출시한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은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조합, 매콤하면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고추장마요와 먹태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부터 쌉싸름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느린마을막걸리와 같이 즐기기 제격이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막걸리는 특히 매콤한 안주에 곁들이면 매운 맛과 얼얼한 맛을 잡아줘 더욱 맛깔나게 마실 수 있다”며 “올 여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패키지로 집은 물론 야외에서도 가볍게 ‘막걸리 타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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