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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홍상훈PD “1주년 축하 게스트는 펭수”
  • ‘톡파원25시’ 홍상훈PD “1주년 축하 게스트는 펭수”
  • 홍상훈PD.(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톡파원25시’가 방영 1주년을 맞아 자이언트 펭귄 펭수가 게스트로 출격한다.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톡파원25시’가 1주년을 맞이한 만큼 연출을 맡은 홍상훈PD의 소감과 특별한 게스트를 준비했다. ‘톡파원25시’는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톡(Talk)’파원들이 보내온 영상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 각국의 현지 영상을 살펴보고, 화상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깊이 있는 토크를 나누는 신개념 여행 콘텐츠다.특히 ‘톡파원 25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각 나라의 위드 코로나 정책부터 K-문화의 인기까지, 직접 갈 수 없는 해외 곳곳의 상황을 현장감 있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온 것. 덕분에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관찰예능 프로그램 부문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기획력까지 인정받았다.메인 연출을 맡은 홍상훈 PD는 “지난 1년 동안 ’톡파원25시’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우선 그동안 ‘톡파원25시’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매주 스튜디오에서 노력해 온 출연진, 제작진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1년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 준 우리 톡파원들에게 가장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특히 자이언트 펭귄 펭수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자연의 세계’를 주제로 펭수와 함께 호주 멜버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랜선 여행을 떠난다. 홍상훈 PD는 “예전부터 펭수를 섭외하고 싶었지만 서로 상황이 맞지 않았다. 다행히 이번 ‘호주 펭귄 편’을 진행하면서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섭외 과정을 밝혔다. 이어 “펭수의 예능감은 최고였다. 펭수는 역시 펭수더라. 본방송을 통해 펭수의 명불허전 활약상을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최근 방역 규제 완화로 방송계도 다시 해외 촬영이 자유로워졌다. 코로나 시국에 기획된 ‘톡파원25시’에도 변화가 있을까. 홍상훈 PD는 “앞으로도 ‘톡파원 25시’는 ‘현지에 사는 사람이 전해주는 생생하고 발 빠른 정보 전달’에 집중할 생각이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톡파원25시’만의 차별점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촬영이 자유로워진 만큼, 출연진과 톡파원의 컬래버레이션은 계속 진행하려고 한다. 이찬원, 줄리안, 다니엘 등이 해외로 직접 톡파원을 만나러 갔던 것처럼 다양한 출장 톡파원 특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세계의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릴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 밤, ‘톡파원25시’만이 전할 수 있는 풍성한 즐거움을 만끽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2023.02.06 I 유준하 기자
AG 단체전 첫 金 노리는 한국수영, 2차 호주 특별훈련 돌입
  • AG 단체전 첫 金 노리는 한국수영, 2차 호주 특별훈련 돌입
  •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호주로 특별훈련을 떠나는 남자 자유형 대표팀. 왼쪽부터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사진=올댓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첫 단체전 금메달을 위한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대한수영연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꾸려온 대표팀 내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을 올해도 호주로 파견해 2차 국외훈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 11월 5일 열린 2023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1위부터 4위에 오른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김우민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이 2023시즌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으로 확정됐다.네 선수는 지난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6분49초67의 한국기록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바 있다.이 선수들과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까지 6명은 8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35일간 호주 경영 대표팀 지도자 출신 리차드 스칼스와 특훈에 돌입한다.스칼스는 2015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은메달리스트 캐머런 매커보이와 2022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일라이자 위닝턴의 스승이다. 연맹 관계자는 “단·중거리 자유형에 특화된 그의 지도력을 높이 사 이번 특훈을 스칼스와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스칼스는 “멜버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던 네 선수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앞두고 있어 기대된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 수영이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 수영의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최고 성적은 199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합작한 계영 800m 은메달이다.한국 수영은 지난해 호주 멜버른에서 이안 포프 지도자와 6주 간 특훈 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첫 단체전 결승 진출울 이룬데 이어 멜버른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국가로는 가장 높은 순위이기도 했다.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은 2차 국외훈련을 위해 8일 호주로 출국한다. 이후 35일 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월 15일 귀국해 25일부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3 겸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2023.02.03 I 이석무 기자
'유커 언제 돌아오나'…中 봉쇄 해제에도 해외여행 '잠잠'
  • '유커 언제 돌아오나'…中 봉쇄 해제에도 해외여행 '잠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태국 북부에 있는 매땡코끼리공원. 코끼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코로나19 전만 해도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하루에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 700명이 공원을 찾은 적도 있다. 올해 이곳은 찾은 유커는 40여명.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해외여행 제한 조치를 풀었지만 유커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공원 관리자인 보프리 차일러는 뉴욕타임스(NYT)에 “어쩌면 두 달 안에 중국 정부가 ‘다시 국경을 폐쇄한다’고 할 수 있다”며 회의적인 생각을 말했다.중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사진=AFP)NYT는 “중국이 자국민에 대한 해외 여행 규제를 완화했지만 한때 인기 있었던 관광지들은 여전히 많은 유커가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이달 8일부터 자국민의 관광 목적 해외 여행을 허용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걸어 잠근 지 3년 만이다.관광업계에선 유커의 귀환은 기대했지만 관광 수요 회복은 아직 더디다. 지난달 26일 재개된 중국~스위스 첫 직항편은 최소 승객 수를 못 채워 취소됐다. 1월 기준 중국~영국 직항편 좌석 수도 코로나19 발병 전의 8% 수준에 그치고 있다. 패트리샤 예이츠 영국 관광청 대표는 “6월까지는 중국에서 영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좌석이 2019년의 3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여행 제한 조치 해제 이후에도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부진한 것은 아직 단체여행이 재개되지 않고 있어서다. 중국 정부는 다음 달 6일부터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몰디브 등 20개국에 한해 단체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그나마 제한이 풀린 개인 여행객도 홍콩이나 마카오, 싱가포르 등 중국 본토와 가까운 곳에 몰리고 있다. 항공권 가격이 코로나19 전보다 비싸졌기 때문이다.유커가 단기간에 급증해도 걱정거리다. 중국이 여행을 제한한 3년 동안 관광 인프라에 타격을 입은 나라가 많기 때문이다. 숙박시설은 문을 닫았고 직원들은 직장을 옮겼다. 그렇다고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유커만 바라보고 미리 직원을 늘리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호주 멜버른에서 탄탄홀리데이 여행사를 운영하는 탄 리우는 “관광산업이 2년 동안 죽어 있었다. 회복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관광객이 많아지면 좋겠지만 그들에게 충분한 숙박공간을 제공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NYT에 말했다.
2023.01.30 I 박종화 기자
'호주오픈 10번째 우승' 조코비치,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복귀
  • '호주오픈 10번째 우승' 조코비치,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복귀
  •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과 함께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노박 조코비치.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7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조코비치는 30일 발표된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2주 전 5위보다 4계단 오른 1위에 등극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세트스코어 3-0(6-3 7-6<7-4> 7-6<7-5>)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개인 통산 10번째 호주오픈 우승이자 2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거부로 대회에 참가도 못하고 추방당했던 수모마저 단숨에 날려버렸다.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부상 때문에 호주오픈에 불참했던 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2위로 내려왔다. 호주오픈 2연패를 노렸지만 2회전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는 52위에서 61위로 하락했다. 아시아 국가 선수로는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가 3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위를 지킨 가운데 호주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5위에서 2위로 올랐다. 호주오픈 준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는 25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아시아 국가 선수로는 장솨이(중국)가 23위로 최고 순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장수정(대구시청)이 149위로 가장 높았다.
2023.01.30 I 이석무 기자
조코비치,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우승..세계 1위복귀, 상금 26억원
  • 조코비치,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우승..세계 1위복귀, 상금 26억원
  • 조코비치가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치치파스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손을 들어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오픈의 사나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0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를 세트스코어 3-0(6-3, 7-6<7-4>, 7-6<7-5>)으로 꺾고 우승했다.200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우승했던 조코비치는 이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연패, 2015년과 2016년 2연패,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연패로 9승을 기록했고 올해 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통산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297만5000호주달러(약 26억1000만원)다.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것은 호주오픈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통산 세 번째다. 또 이날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통산 22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최다승 부문 공동 1위가 됐다.이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5위에 자리했던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한다.치치파스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번에도 준우승에 만족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치치파스를 상대 경기에 나선 조코비치는 1세트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기를 잡았다. 단 3게임만 내주고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턴 치치파스가 주무기인 포핸드를 앞세워 조코비치를 괴롭혔다. 코트 구석을 찌르며 흔들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조코비치는 4-4 상황에서 치치파스의 포핸드 범실로 앞서 나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2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우승까지 단 1세트 승리만 남긴 조코비치는 3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7-6으로 치치파스를 제압, 10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2023.01.29 I 주영로 기자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는데…면세점 매출은 감소
  •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는데…면세점 매출은 감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방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면세점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9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했으나 면세점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외국인 수는 22만 1678명에서 같은 해 12월 26만 121명으로 17.3% 늘어났다. 그러나 면세점 매출은 1조 7534억원에서 1조 1805억원으로 32.7% 줄어들었다. 면세점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중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3년 동안 외출 제한 등 강도 높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했고, 지난달 7월에야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했다.또한 한국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일본 관광객의 경우 구매력은 높지만 엔저 현상의 지속으로 쇼핑보다는 관광 위주의 여행을 주로 즐겨 면세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면세업계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해 오는 6월 1일부터 멜버른공항점의 문을 연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점과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등의 출점을 앞두고 있다.
2023.01.29 I 장병호 기자
사발렌카, 호주오픈 女단식 정상...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 사발렌카, 호주오픈 女단식 정상...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리나 사발렌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에 등극했다.사발렌카는 28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8억원)여자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를 2시간 38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4-6 6-3 6-4)로 이겼다.이번 대회 전까지 2021년 윔블던과 US오픈, 2022년 US오픈 등 3차례 준결승에 오른 것이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이었던 사발렌카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맛봤다.벨라루스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것은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가 2013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0년 만이다.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297만5000호주달러(약 26억원)를 받는다. 아울러 랭킹포인트 2000점을 추가해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순위인 2위로 올라선다.반면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자인 리바키나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에 도전했지만 사발렌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포함, 사발렌카와 4차례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다.리바키나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4회전에서 제압한데 이어 호주오픈 2회 우승자인 아자란카를 준결승에서 꺾는 등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세계랭킹은 25위에서 10위로 껑충 뛸 전망이다.여자 테니스 최고의 공격수 간 대결 답게 강력서브와 포핸드를 앞세운 호쾌한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파워에서 사발렌카가 한 수 위였다. 사발렌카는 서브에이스에서 17-9, 위너 숫자에서 51-31로 리바키나를 압도했다.1세트를 먼저 따낸 쪽은 리바키나였다. 두 선수 모두 서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리바키나는 4-4 동점에서 사발렌카의 서브게임을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6-4로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 들어 사발렌카의 반격이 시작됐다. 평정심을 찾으면서 범실이 눈에 띄게 줄어든 사발렌카는 1-1 상황에서 리바키나의 2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했고 2세트를 6-3으로 이겼다.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사발렌카는 3세트 4-4 접전에서 리바키나의 4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5-4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서브게임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3번 놓치는 등 고전했지만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리바키나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넘어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사발렌카는 코트에 드러누워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사발렌카는 “이번 대회를 이끌어준 투어 디렉터, 심판, 선심, 볼키드 등 대회 관계자와 이번 주 내게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특히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 놀라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 더 강해져서 이 대회에 돌아오겠다”며 “나를 지지해준 분들을 위해 더 나은 테니스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23.01.28 I 이석무 기자
'영상앨범 산' 가장 큰 섬이자 작은 대륙, 호주 대자연 모험
  • '영상앨범 산' 가장 큰 섬이자 작은 대륙, 호주 대자연 모험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KBS2 ’영상앨범 산‘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대륙인 호주를 모험한다.우리나라의 75배에 달하는 드넓은 대지 안에 사막과 해변, 열대림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하는 호주. 대륙 본토와 태즈메이니아섬을 비롯한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에 펼쳐진 다채로운 자연경관은 말 그대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축복의 땅임을 보여준다. 경이로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광활한 대자연의 품으로 이상은 산림교육전문가가 떠난다. 여정은 호주 남동부에 자리한 빅토리아주의 주도, 멜버른에서 시작된다. 멜버른은 1830년대부터 유럽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발을 디디기 시작한 역사가 200년이 채 되지 않은 도시다. ‘호주 속 작은 유럽’, ‘남반구의 런던’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는데, 그중에서도 숲이 도시를 와락 끌어안고 있는 ‘숲의 도시’로 유명하다. 멜버른시와 역사를 같이 하는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s)으로 들어서는 길. 영국식 정원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로열 보타닉 가든은 멜버른에 있는 여러 공원 가운데 규모로나 인기로나 최고로 손꼽히는 곳이다. 사진=KBS2일상에 들어앉은 공원에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자연의 숨을 가득 내쉬어본다. 이어 멜버른에서 약 3시간 정도를 달려 빅토리아주 본토 최남단 해안 지대에 자리한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은 빅토리아주에서 가장 넓은 해안 야생 지대로 우림 지대, 산림 지대, 황야, 늪, 화강암 산 등 다양한 생태 환경이 공존하고 있다. 공원 전체가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태초의 자연, 원시 그대로의 풍광이 보존돼 있는 윌선스 프로몬토리는 호주 안의 호주, 자연의 원형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윌선스 프로몬토리가 품은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누려보는 시간. 영화 쥐라기 공원 속으로 들어서는 듯한 울창한 원시림이 펼쳐지고, 숲을 통과해 바다로 이어지는 타이덜강이 잔잔하고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영상앨범 산’은 오는 29일 오전 7시10분에 방송된다.
2023.01.28 I 유준하 기자
롯데免,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
  • 롯데免,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호주 멜버른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사업권까지 연달아 획득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롯데면세점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사진=CES)관세청은 27일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점수(500점)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500점)를 합산하여 평가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총점 943.23점을 기록했다.롯데면세점은 오는 3월 1일부터 최대 10년(5+5년) 동안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제주공항점 운영에 나선다. 매장 면적은 총 544.79㎡(165평)으로 화장품, 향수, 주류,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에 이어 제주까지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됐다.제주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제주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은 높은 상징성을 지닌다. 도내 면세시장은 2017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연동에 위치한 시내면세점과 중국 대리구매상이 주도하였으나 추후 국제선 항공편이 회복되고 단체관광객이 제주를 찾기 시작하면 공항면세점 매출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공항 면세점의 매출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420억원이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멜버른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면세사업권까지 확보하는 등 글로벌 리오프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매장 오픈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제주 시내점과 연계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현재 국내에서 인천공항점(T2), 김포공항점, 김해공항점 등 공항점 3개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 등 시내점 4개, 제주항공 기내면세점을 운영 중이다.
2023.01.27 I 정병묵 기자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 호주오픈 女단식 결승행...메이저 2승 눈앞
  •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 호주오픈 女단식 결승행...메이저 2승 눈앞
  • 카자흐스탄의 엘레나 리바키나가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71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리바키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를 세트스코어 2-0(7-6<7-4> 6-3)으로 눌렀다.1999년생인 리바키나는 지난해 7월 윔블던에 이어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두 번째 진출했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선 당시 세계 랭킹 2위였던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2-1로 누르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리바키나는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 경기 승자와 28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리바키나는 2018년까지 러시아 국적으로 활약했지만 2019년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바꿨다. 만약 그때 국적을 바꾸지 않았다면 출전정지 징계로 인해 이번 대회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반면 2012년과 2013년에 호주오픈 단식을 2연패 했던 아자란카는 10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렸지만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1989년생으로 리바키나보다 10살 많은 아자란카는 2016년 12월 아들 출산 후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복귀 후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2020년 US오픈 준우승이다.리바키나는 184㎝에 이르는 큰 키를 활용해 내리꽂는 강서브로 아자란카를 압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서브에이스를 9개(아자란카 3개)나 잡았다. 서브 최고 구속은 189km를 찍었다.1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타이브레이크 3-2로 앞선 상황에서 리바키나는 아자란카의 더블폴트로 4-2 리드를 잡았다. 이어 상대 백핸드 범실까지 등에 업고 5-2로 달아났다. 결국 7-4로 첫 세트를 힘겹게 따냈다.2세트는 리바키나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리바키나는 상대 서브 게임을 2번이나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리바키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 결승행을 확정했다.
2023.01.26 I 이석무 기자
조코비치, 호주오픈 준결승 안착..10번째 우승까지 2경기 남겨
  • 조코비치, 호주오픈 준결승 안착..10번째 우승까지 2경기 남겨
  •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5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올라 10번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조코비치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0(6-1 6-2 6-4)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호주오픈에서 9번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통산 10번째 우승까지 단 2번의 승리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2018년 16강에서 정현(27)에게 패한 이후 이날까지 호주오픈에서만 26연승을 내달렸다.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22승을 차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된다.왼쪽 다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선 조코비치는 부상의 우려가 있었으나 블료프를 상대로도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단 2시간 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2회전에서 엔조 쿠오코(191·프랑스)에게 한 세트를 내줬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3-0으로 무실세트 경기를 펼쳤다. 준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토미 폴(35위·미국)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한다. 또 다른 준결승에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3위·그리스)-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가 대결한다.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여자 단식 준결승 대진은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대결한다. 남자 단식 준결승 경기는 27일부터 시작한다.
2023.01.26 I 주영로 기자
롯데면세점, 해외서 광폭행보…호주 멜버른 공항점 6월 오픈
  • 롯데면세점, 해외서 광폭행보…호주 멜버른 공항점 6월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면세점은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성공하며 국제선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 지역 2위 규모의 종합면세점인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성공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10년간이다. (사진=롯데면세점)호주와 뉴질랜드의 면세시장은 코로나 이전 연간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듀프리(Dufry)와 하이네만(Heinemann), DFS 등 세계적 면세사업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2위 규모의 종합면세점으로 이번 면세사업권 입찰에 글로벌 6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롯데면세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세부 계약사항에 대한 조율을 끝마쳤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6월 1일부터 멜버른공항점 운영을 개시한다. 사업 기간은 33년 5월까지 총 10년이다.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을 합쳐 총면적 3592㎡(1090평)로 롯데면세점 글로벌 공항사업장 중에서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이어 2번째 규모이다.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추후 5800㎡(1755평)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원 매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과 향수, 주류와 담배를 비롯해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인천과 싱가포르, 미국 괌과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주요 거점 국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온라인 플랫폼 역량, 상품 경쟁력 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5월 시드니 시내점을 출점하는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면세사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전략 또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오픈할 멜버른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사업 확대 및 시장회복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멜버른공항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다가오는 2024년 오세아니아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글로벌 사업 재가동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현재 해외 6개 국가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롯데면세점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40% 증가하는 등 글로벌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는 6월 호주 멜버른공항점뿐만 아니라 상반기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나아가 하반기에는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출점 또한 예고했다.
2023.01.25 I 정병묵 기자
치치파스, 호주오픈 4강 진출..하차노프와 결승행 맞대결
  • 치치파스, 호주오픈 4강 진출..하차노프와 결승행 맞대결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치치파스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71위·체코)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6-3 7-6<7-2> 6-4)의 완승을 거뒀다. 2019년과 2021년 그리고 2022년에 이어 4번째 준결승에 오른 치치파스는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를 상대로 호주오픈 첫 결승에 도전한다. 치치파스는 하차노프와 5차례 맞붙어 전승을 기록 중이다.레헤츠카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치치파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하차노프는 세트 스코어 2-0(7-6<7-5> 6-3)으로 앞선 3세트의 4번째 게임에 앞서 서배스턴 코다(미국)가 손목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기권승했다.지난해 US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오른 하차노프는 메이저 2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올랐다.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단식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를 2-0(6-2 6-4)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리바키나는 이날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2-0(6-4 6-1)으로 완파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3.01.25 I 주영로 기자
조코비치, 호주오픈 8강 진출..2019년부터 25연승 '무적'
  • 조코비치, 호주오픈 8강 진출..2019년부터 25연승 '무적'
  •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5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 16강 경기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를 세트 스코어 3-0(6-2 6-1 6-2)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호주오픈에서 25연승을 이어간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와 경기한다. 조코비치는 2018년 이 대회 16강에서 정현(27)에게 패한 뒤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후 2019년부터 2021년 대회까지는 3연패를 달성하며 호주오픈 통산 9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2022년 대회 10승을 노렸으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입국이 거부돼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7승씩 기록하며 21승을 이어왔고, 이번 대회 4회전까지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25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3세트 동안 단 5게임만 내줬고, 자신의 서비 게임을 한 번도 브레이크 당하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8강에서 만나는 루블료프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조코비치가 앞선다. 루블료프는 홀게르 루네(10위·덴마크)와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6-3 3-6 6-3 4-6 7-6<1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뒤 남자 단식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조코비치와 루블료프, 토미 폴(35위)와 벤 셀턴(89위·이상 미국),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서배스천 코다(31위·미국),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이르지 레헤츠카(71위·체코)의 맞대결로 열린다.
2023.01.24 I 주영로 기자
새벽 4시 넘어 끝난 혈투…머리, 5시간 45분 접전 끝 호주오픈 3회전행
  • 새벽 4시 넘어 끝난 혈투…머리, 5시간 45분 접전 끝 호주오픈 3회전행
  • 앤디 머리가 20일 호주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였던 앤디 머리(66위·영국)가 무려 5시간 45분의 혈투 끝에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 올랐다.머리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159위·호주)에 3-2(4-6 6-7<4-7> 7-6<7-5> 6-3 7-5)로 역전승을 거뒀다.5시간 45분이 걸린 이 경기가 끝나자 호주 현지 시간은 20일 새벽 4시가 지나고 있었다. 머리의 선수 경력 중 가장 긴 경기 시간이다.머리는 17일 열린 1회전에서도 마테오 베레티니(14위·이탈리아)를 상대로 4시간 49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싸워 3-2(6-3 6-3 4-6 6-7<7-9> 7-6<10-6>) 승리를 쟁취한 바 있다.이날도 혈투를 벌인 머리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호주오픈 3회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머리는 호주오픈에서 통산 5차례(2010, 2011, 2013, 2015, 2016) 준우승을 차지했다.다만 아쉽게 머리와 코키나키스의 경기 소요 신기록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호주오픈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은 2012년 결승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의 5시간 53분이다. 이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3-2(5-7 6-4 6-2 6-7<5-7> 7-5)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2008년에는 레이턴 휴잇(호주)과 마르코스 마그다티스(키프로스) 경기가 새벽 4시 34분에 끝나,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머리는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뒤지고 있던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간 끝에 가져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5시간 45분의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낸 머리는 크게 포효했다.머리는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은 분명히 놀라운 일”이라며 “놀랍게도 관중들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봐줬다. 관중들이 우리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 정말 고맙다”고 새벽 4시까지 코트를 지킨 관중들에 고마움을 전했다.2012년 US오픈과 2013·2016년 윔블던 우승자인 머리는 3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5위·스페인)을 만난다. 아굿은 지난 14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결승에서 권순우(52위·당진시청)에 패한 선수다.앤디 머리(사진=AFPBBNews)
2023.01.20 I 주미희 기자
나달, 호주오픈 2연패 무산..세계랭킹 65위 맥도널드에 완패
  • 나달, 호주오픈 2연패 무산..세계랭킹 65위 맥도널드에 완패
  • 라파엘 나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7650만호주달러·약 662억6000만원)의 2연패가 무산됐다. 나달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5위 매켄지 맥도널드(미국)에게 0-3(4-6 4-6 5-7)으로 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한 나달은 2회전에서 뼈아픈 패배로 2연패의 꿈이 날아갔다. 나달이 호주오픈에서 32강(3회전)에 들지 못한 건 2016년 1회전 탈락 이후 7년 만이다.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 통산 22승을 기록, 최다승 1위로 올라선 나달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우려를 낳았다.지난해 US오픈 16강 탈락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전까지 최근 치른 공식 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쳤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도 세계랭킹 38위 잭 드레이퍼(영국)를 상대로 3-1(7-5 2-6 6-4 6-1) 승리를 따냈으나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달이 일찍 짐을 싸면서 라이벌 노바크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통산 22승을 달성, 나달과 함께 메이저 최다승 공동 1위가 될 수 있다. 조코비치는 17일 열린 1회전에서 세계랭킹 75위 로베르토 카르바예스(스페인)을 3-0으로 꺾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023.01.18 I 주영로 기자
TK엘리베이터, 혁신적인 무빙워크 ‘아이워크’ 국내 최초 공급
  • TK엘리베이터, 혁신적인 무빙워크 ‘아이워크’ 국내 최초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TK엘리베이터)는 자사의 혁신적인 무빙워크 ‘아이워크(iwalk)’를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K엘리베이터는 부산광역시가 건설 중인 사상역 환승센터에 2024년까지 총 4대의 아이워크를 공급 및 설치할 예정이다.아이워크는 일반 무빙워크와 비교해 하부 피트 깊이가 매우 얕아 건축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 통로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모듈화된 형태로 다양한 구조에 설치가 간편하고, 바닥과 외장 공간을 줄여 무게도 약 30% 가볍다.호주 멜버른 공항에 설치된 아이워크(사진=TK엘리베이터)사상역 복합 환승센터는 부산도시철도 2·5호선과 부산-김해 경전철, 부전-마산 경전선 복선전철, 경부선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6개 대중교통이 교차하는 서부산 교통의 중심지다. 부산시는 이미 건축 공사가 완료된 구간의 환승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다 추가 공사가 거의 필요 없는 ‘아이워크’를 선택했다.TK엘리베이터가 공급하는 4대의 아이워크는 경전철과 경전선, 사상역 지상역사까지 이어지는 총 185m의 환승 통로에 설치될 예정이다.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아이워크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아이워크는 이미 유럽, 미국, 남미, 중동, 호주 등 전 세계의 공항, 지하철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글로벌 혁신제품”이라고 말했다.한편, TK엘리베이터는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매거진 ‘Elevator World’가 발표하는 올해의 프로젝트 무빙워크 부문에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3.01.1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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