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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년만에 정규 음반 내놓는 이글즈
  • [클릭!e음악] 28년만에 정규 음반 내놓는 이글즈
  • ▲ 이글즈 (2005년)[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의 주인공, 이글즈(Eagles)가 컴백한다.  이글즈의 기타리스트 조 월쉬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음반 녹음이 완료되었고 내년까지 대규모 순회공연을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글즈는 1994년 라이브 음반 '헬 프리지스 오버'(Hell Freezes Over)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바 있으며 이번 음반 발표는 1979년작 '더 롱 런'(The Long Run)이래 무려 28년만의 스튜디오 음반이 되는 셈이다. ◇ 전설의 시작 인기 여성가수 린다 론스타트의 백업 밴드로 출발한 이글즈는 처음 돈 헨리(리드보컬/드럼). 글렌 프레이(리드보컬/기타/키보드), 랜디 마이스너(베이스), 버니 리든 (기타) 등 4인조 구성으로 데뷔 앨범 '이글즈'(Eagles, 1972년)를 내놓았고 여기에 수록된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가 Top 10 히트를 기록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다. ▲ Desperado (1973년)이어 발표된 2집 '데스페라도'(Desperado, 1973년), 새로운 기타리스트 돈 펠더를 보강하여 5인조로 재편성된 3집 '온 더 보더'(On The Border, 1974년) 역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이글즈의 첫번째 빌보드 차트 1위곡 '더 베스트 오브 마이 러브'(The Best Of Love)를 배출하며 승승장구하기에 이른다. 버니 리든의 탈퇴를 그룹 제임스 갱 출신의 기타리스트 조 월쉬로 메우며 1975년 공개한 4집 '원 오브 디즈 나이츠'(One Of These Nights)는 당시 처음 신설된 플래티늄 디스크 (100만장 음반 판매 인증)의 첫번째 수상작이면서 그들의 첫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음반으로 기록되었다.  이어 발매된 초기 히트곡 모음집 'Their Greatest Hits 1971-1975' 역시 차트 1위에 오르며 현재까지 290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 호텔 캘리포니아, 그리고 해산 ▲ 'Hotel California' (1976년)빼어난 트윈 리드 기타 연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 또다른 넘버원 싱글 '뉴 키드 인 타운'(New Kid In Town) 등이 수록된 5집 '호텔 캘리포니아'(1976년)는 멤버들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걸작음반이다.  그들에게 "미국 최고의 록 밴드"라는 찬사를 안겨준 반면, 멤버 사이의 보이지 않는 균열을 가져온 양면적인 작품이 되었다. 대부분의 곡을 만든 헨리-프레이 콤비의 불화, 마이스너의 탈퇴가 이어지면서 팀 해체에 대한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새로운 멤버 티모시 B 슈미트 (컨츄리 록 밴드 포코(Poco) 출신)를 영입하며 녹음한 6집 '더 롱 런'(1979년)은 결국 그들의 마지막 작품이 되고 말았다. (이듬해 순회 공연 실황을 담은 2 디스크 라이브 앨범 '이글즈 라이브'가 공개) ◇ 솔로 활동, 재결합 1980년대 각자 솔로 활동에 돌입한 이글즈 멤버들. 이들 중 팀의 리더였던 돈 헨리와 글렌 프레이는 성공적인 솔로 뮤지션으로서 명성을 이어간다.  그룹 플리트우드 맥의 보컬리스트 스티비 닉스와의 듀엣 '레더 앤 레이스'(Leather and Lace)'로 전미 차트 3위에 오른 헨리는 '더 보이스 오브 서머'(The Boys Of Summer), '디 엔드 오브 디 이노센스'(The End Of The Innocence)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프레이 역시 영화 '비벌리 힐스 캅'에 삽입된 '더 히트 이스 온'(The Heat Is On), TV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에 담긴 '유 빌롱 투 더 시티'(You Belong To The City)를 각각 싱글 차트 2위에 올려 놓는 인기를 얻은 바 있다. ▲ 'Hell Freezes Over' (1994년)1994년, MTV의 특별 공연을 통해 해산 14년만에 다시 모인 이글즈는 이 날의 녹음을 담은 라이브 앨범 '헬 프리지스 오버'를 발표, 다시 한번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였다.  (4곡의 신곡이 담긴 이 작품에선 특히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의 어쿠스틱 버전이 공개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어진 전세계 순회 공연 역시 매진사례를 이어가며 콘서트 전문 밴드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이글즈는 2003년, 신곡 '홀 인 더 월드'(Hole In The World)가 수록된 히트곡 모음집, 2005년 호주 멜버른 실황을 담은 DVD '페어웰 투어'(Farewell Tour I: Live from Melbourne)를 내놓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간다. 초기 컨츄리-록 밴드로 출발한 이글즈는 해를 거듭하면서 팝/록 적인 요소를 수용하면서 점차 팬 층을 넓혀 나갔다. 특히 3인의 기타리스트가 내뿜는 풍성한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은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고 미국 이외의 세계 시장에서도 크게 어필하는 이글즈만의 강점이 되기에 충분했다.  서정성과 강렬함을 동시에 품은 이글즈가 새롭게 내놓을 음악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팬의 한 사람으로서 큰 기대를 가져본다.   ▶ 관련기사 ◀☞[클릭!e음악] 로라 니로 '고너 테이크 어 미라클'☞[클릭!e음악] 베이스 연주의 전설, 자코 파스토리우스☞[클릭!e음악] 알고보면 재미있는 영국 음악 순위☞[클릭! e음악] 트래블링 윌버리스의 귀환☞[클릭! e음악]중독성 강한 록음악, 신인 밴드 앨런 스미시 ▶ 주요기사 ◀☞미나 "섹시 벗고 나니 안티팬 줄고 여성팬 늘었어요"☞'디 워' 오늘 300만 넘는다...개봉 6일만의 기록☞서연 "날 기억할까' 하는 두려움, 데뷔 때보다 더 떨려"☞[1316 몰려온다]새 문화권력 '로우틴(lowteen)'을 아시나요☞휘성, 앨범 발매 앞두고 조깅 헬스로 6kg 감량
2007.08.06 I 김상화 기자
할리우드에 밀린 한국 영화 개봉 안하나, 못하나
  • 할리우드에 밀린 한국 영화 개봉 안하나, 못하나
  • ▲ 영화 '사과'의 한 장면[이데일리 윤경철기자] ‘개봉을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일부러 안하는 것일까.’ 할리우드 영화들의 국내 시장 공세로 한국 영화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을 마치고도 개봉을 못하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 제작을 마무리하기 무섭게 개봉하던 몇 년전 충무로 상황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문소리 김태우 주연의 ‘사과’(감독 강이관 제작 청어람). '사과'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호평을 받았지만 2004년 제작이 끝났는데도 아직 개봉 계획이 없다.  '사과'는 첫사랑에게 실연을 당한 평범한 직장 여성이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김태우)와 결혼한 후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2006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서 극본상을 받았고, 멜버른영화제에 초청됐다. 하지만 제작·배급을 맡았던 청어람이 배급권을 쇼박스에 넘기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조한선 주연의 ‘특별시 사람들’ 역시 6개월 넘게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촬영은 9월 종료했지만 역시 아직까지 구체적인 배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사인 씨네라인측은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영화의 성격상 올 가을께 개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태현 하지원 주연의 ‘바보’ 역시 개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이 영화는 충무로에서 흥행성이 보장된 대표적 스타 두 명을 캐스팅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개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작사 팝콘필름측은 “그동안 시기를 보고 있었을 뿐 개봉을 못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올 가을께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만남의 광장’,  신민아 유건 주연의 ‘무림여대생’ 등도 내부사정으로 인해 개봉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 흥행스타도, 해외수상도 자신없어 개봉 연기 이처럼 국산 영화들이 좀처럼 개봉 시기를 못잡고 허공에 뜨는 상황은 할리우드 영화 강세,이에 따른 한국 영화의 불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국내 흥행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수십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써가면서 굳이 개봉을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완성작이 개봉을 못해 애를 태우는 제작사와 최대한 대형 외화와 맞붙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는 배급사간에 묘한 신경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배급사 관계자는 “개봉과 관련해 비용을 쓸 일이 없는 제작사 입장에서는 개봉을 서두르고 싶겠지만 배급사로서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나오는 한국영화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 상황속에서 누구 수십억원씩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가며 개봉을 서두르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개봉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며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배급사의 시각에 대해  영화제작사측은 "한국 영화의 개봉이 늦춰지고 있는 것은 영화산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봉 연기에 따른 후폭풍이 제작사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05.23 I 윤경철 기자
할리우드에 밀린 한국 영화 개봉 안하나, 못하나
  • 할리우드에 밀린 한국 영화 개봉 안하나, 못하나
  • ▲ 영화 '사과'의 한장면[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개봉을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일부러 안하는 것일까.’ 할리우드 영화들의 국내 시장 공세로 한국 영화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을 마치고도 개봉을 못하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 제작을 마무리하기 무섭게 개봉하던 몇 년전 충무로 상황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문소리 김태우 주연의 ‘사과’(감독 강이관 제작 청어람). '사과'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호평을 받았지만 2004년 제작이 끝났는데도 아직 개봉 계획이 없다.  '사과'는 첫사랑에게 실연을 당한 평범한 직장 여성이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김태우)와 결혼한 후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2006년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서 극본상을 받았고, 멜버른영화제에 초청됐다. 하지만 제작·배급을 맡았던 청어람이 배급권을 쇼박스에 넘기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조한선 주연의 ‘특별시 사람들’ 역시 6개월 넘게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촬영은 9월 종료했지만 역시 아직까지 구체적인 배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사인 씨네라인측은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영화의 성격상 올 가을께 개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태현 하지원 주연의 ‘바보’ 역시 개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이 영화는 충무로에서 흥행성이 보장된 대표적 스타 두 명을 캐스팅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개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작사 팝콘필름측은 “그동안 시기를 보고 있었을 뿐 개봉을 못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올 가을께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만남의 광장’,  신민아 유건 주연의 ‘무림여대생’ 등도 내부사정으로 인해 개봉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 흥행스타도, 해외수상도 자신없어 개봉 연기 이처럼 국산 영화들이 좀처럼 개봉 시기를 못잡고 허공에 뜨는 상황은 할리우드 영화 강세,이에 따른 한국 영화의 불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국내 흥행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수십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써가면서 굳이 개봉을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완성작이 개봉을 못해 애를 태우는 제작사와 최대한 대형 외화와 맞붙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는 배급사간에 묘한 신경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배급사 관계자는 “개봉과 관련해 비용을 쓸 일이 없는 제작사 입장에서는 개봉을 서두르고 싶겠지만 배급사로서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나오는 한국영화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현 상황속에서 누구 수십억원씩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가며 개봉을 서두르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개봉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며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배급사의 시각에 대해  영화제작사측은 "한국 영화의 개봉이 늦춰지고 있는 것은 영화산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봉 연기에 따른 후폭풍이 제작사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화 '특별시사람들' 한 장면
2007.05.23 I 윤경철 기자
  • ''여우같은 해켓에 말렸다'' 박태환, 자유형 1500m 결승 실패
  • [노컷뉴스 제공]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 결승 진출에 아깝게 실패했다.박태환은 31일 오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5분03초62를 기록하며 전체 9위에 랭크,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전 티켓을 아슬아슬하게 놓쳤다. 이로써 자유형 400m 우승자 박태환은 2관왕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장거리 수영의 황제' 해켓의 페이스에 말린 것이 화근이었다. 박태환은 이날 5조, 4레인에 배정돼 같은 조의 5레인을 받은 ‘디펜딩 챔피언’ 해켓과 나란히 예선전을 치렀다. 헤켓은 노련했다. 해켓은 처음 100m 턴 지점을 가장 먼저 찍었으나 이후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선두를 미국의 에릭 벤트에게 내줬다. 헤켓보다 0.14초 늦은 조 2위로 100m를 통과한 박태환은 해켓과 나란히 역영하면서 페이스를 맞췄고, 그 사이 벤트는 '쭉쭉'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박태환, 해켓, 벤트 ‘3파전’으로 벌어지던 승부가 갈린 것은 마지막 100m를 남긴 1400m 턴 지점 부터였다. 벤트에 0.39초 늦은 2위로 턴을 한 해켓은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결국 최종 50m 가량을 남겨놓고 벤트를 추월, 14분59초2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5위의 기록.반면 해켓과 보조를 맞추면서 페이스가 흐트러진 박태환은 막판 해켓의 페이스를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선두 해켓보다 4초38이나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다.해켓은 지난 10년간 벌어진 세계선수권 및 올림픽에서 자유형 1500m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이 부문 최강자다. 특히 2001년 세계선수권에서 그가 작성한 14분34초56의 세계기록은 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12월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4분55초03(아시아기록). 해켓의 최고 기록과는 20초 가량 차이가 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켓이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수술 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하며 박태환의 우승에 무게를 실었다. 해켓이 지난해 작성한 자유형 1500m 최고 기록은 14분56초00으로 박태환보다 0.97초 뒤져있다.그러나 예선전에서 보여준, 여우같은 헤켓의 경기 운영 능력은 그가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임을 입증했고, 박태환을 결승 문턱에서 탈락시켰다.
박태환 ''10년간 지켜온 해켓의 왕좌를 노린다''
  • 박태환 ''10년간 지켜온 해켓의 왕좌를 노린다''
  • [노컷뉴스 제공]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건 '18세 소년' 박태환(18·경기고)이 또 한번 세계를 놀래킬 준비를 마쳤다. 박태환은 오는 31일과 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자유형 15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자유형 1500m는 박태환의 주종목이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큰 산이 있다. 지난 10년간 세계선수권 자유형 1500m에서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그랜트 해켓(27· 호주)이다. 해켓은 지난 25일 열린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1500m는 얘기가 다르다. 해켓은 98년 세계선수권 자유형 1,500m에서 14분51초70으로 우승한 이래 올림픽 2연패를 포함해 이 종목에 한해 단 한차례도 추월을 허용한 적이 없다. 더욱이 해켓은 2001년 세계선수권에서 14분34초56의 세계 기록을 작성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15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4분55초03(아시아신기록). 해켓의 세계 기록에 21초 가량 뒤진다. 그러나 해켓은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전과 같은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해켓이 작성한 최고 기록은 14분56초00으로 박태환에 0.97초 뒤진다. 전문가들 역시 "해켓이 부상 이후 하향세인 반면, 박태환은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며 박태환의 우승에 무게를 실고 있다. 박태환을 지도하고 있는 박석기 감독(전 대표팀 감독)은 "박태환의 체력이 아직은 미완성 단계라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박태환은 훈련을 실전에 적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박태환의 우승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박태환은 31일 오전에 열리는 예선에서 해켓과 함께 5조로 편성, 박태환의 바로 옆 레인을 배정받은 해켓과 나란히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결승은 1일에 펼쳐진다. '18세 소년' 박태환이 '강산도 변한다'는 지난 10년간 흔들림 없이 왕좌를 지켜온 해켓을 정상에서 끌어내릴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박태환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펠프스와 맞대결
  • [노컷뉴스 제공] '수영천재' 박태환(18·경기고)이 지난 5년간 세계 수영을 평정해온 '왕년의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22·미국)와 마침내 대결한다.박태환은 26일 오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7초83을 기록, 16명의 준결승 진출자 가운데 5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생애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한 박태환은 27일 오후 7시로 예정된 결승전에서 펠프스와 맞붙게 됐다. 결승에서 세계 수영의 '큰별' 펠프스, 호헨반트와 격돌&nbsp;예선에서 1분47초58을 기록, 피터 반덴 호헨반트(네덜란드)와 펠프스에 이어 전체 3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박태환은 예선1위 호헨반트와 같은 2조로 편성돼 각각 4,5레인에 배정받았고 세계 최강의 선수와 나란히 역주하며 침착하게 페이스를 조절, 조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호헨반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를 2연속 제패한 '단거리의 제왕'으로 준결승에서 1분46초33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박태환과 다른, 1조에서 준결승을 치른 펠프스는 조 1위이자 전체 2위의 기록(1분46초75)으로 결승에 올랐다.전날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은 주종목이 아닌 200m에서도 파이널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두 번째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주종목은 아니지만, 박태환은 최근 1년간 자유형 200m에서 두드러진 기록 향상을 보여왔다. 박태환은 지난해 8월 범태평양대회에서 1분47초51로 아시아신기록을 갈아치웠고, 4개월 후인 지난 12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0.39초를 앞당긴 1분47초12로 또 한번 기록 경신에 성공하는 등 자유형 200m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한편 이 부문의 세계기록은 2001년 일본 세계선수권에서 이안 소프(호주)가 작성한 1분44초06이다.viewBestCut('bestLeft')var refNewsArray = new Array();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470549', name:'박태환, \'위대한 한국인\'으로 국제..', alt:'박태환, \'위대한 한국인\'으로 국제수영연맹 홈피 장식'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470610', name:'김연아 "나 대신 금 많이 캐와" 박..', alt:'김연아 "나 대신 금 많이 캐와" 박태환에 진한 우정 표시' };refNewsArray[refNewsArray.length] = { id:'470021', name:'박태환, 사상 첫 세계선수권 金메달', alt:'박태환, 사상 첫 세계선수권 金메달' };relNewsViewNew(); <!--/LDCM_BODY-->
  • 박태환, 해켓 누르고 사상 첫 세계선수권 金
  • [노컷뉴스 제공] ‘수영 천재’ 박태환(18·경기고)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5일 오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 수영장에서 벌어진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30으로 8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먼저 터치판을 두드렸다.더욱이 3분44초30은 지난해 8월 범태평양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아시안기록(3분45초72)을 1초42나 앞당긴 기록.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1998년 호주 대회에서 한규철(전남연맹)이 접영 200m에서 결승에 올랐고, 2005년 캐나다 대회에서 이남은(효정고)이 여자 배영 50m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메달과는 거리가 있었다.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나섰던 국제대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실격당했던 박태환은 3년만에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섰다.출발이 좋았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에서 3분46초24를 기록, 조 1위이자 전체 2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지난해 400m 최고 성적을 기록(3분44초27)한 미국의 클레트 켈러가 예선에서 3분49초03의 저조한 성적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더욱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2관왕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그랜트 해켓(호주)이 예선에서 3분48초72의 기록, 8위인 턱걸이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해 박태환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결국 박태환은 결승에서 유일하게 3분44초대의 기록을 올리며 당당히 아시안신기록으로 우승을 챙겼고, 튀니지의 오우사마 멜로우리(3분45초12)와 해켓(3분5초43)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 `마린보이` 박태환, 생애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 [노컷뉴스 제공] 사상 첫 세계대회 메달 사냥에 나선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 가뿐히 진출했다.박태환은 25일 오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전에서 3분46초24를 기록, 조 1위이자 전체 2위의 기록으로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진출했다.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범태평양 대회에서 세운 3분45초72.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한 박태환은 이날 오후 5시,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선수가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8년 대회 접영 200m에 출전했던 한규철(전남연맹)과 2005년 여자 배영 50m에서 결선에 오른 이남은(효정고)에 이어 세번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와 1,500m 금메달을 휩쓸었던 ‘우승후보’ 그랜트 해켓(호주)은 예선에서 3분48초72의 기록, 8위인 턱걸이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해 박태환의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지난해 범태평양 대회에서 박태환에게 밀려 우승을 놓쳤던 피터 밴더케이(미국)는 3분45초82를 기록,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CBS체육부 박지은 기자 nocutsports@cbs.co.kr
현대제철 "獨티센과 기술제휴..자금조달 이상無"
  • 현대제철 "獨티센과 기술제휴..자금조달 이상無"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오는 2010년 완공하는 일관제철소의 기술협력사로 독일의 티센크룹스틸로 확정하고,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기술협력 계약을 추진한다. 아울러 고로(용광로) 설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룩셈부르크의 폴워스사를 선정하고, 이달말까지 주설비공급계약을 마무리한다. &nbsp;논란이 일고 있는 투자비 조달 문제에 대해서는 연간 8000억원 규모의 현금창출능력을 통해 예정대로 5조2000억원 수준에서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은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0월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시작한 이래, 일관제철소 건립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먼저 "일관제철사업 투자비 5조2400억원에 대한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돼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기술제휴 부문에서도 독일 티센크룹스틸과 이미 부분적으로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전반적인 기술협력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로설비 제작업체로 폴워스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일관제철소 부지조성공사 공정률은 25% 수준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nbsp;특히 '투자비가 예상보다 많은 7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의 루머와 관련해서는 "예상투자비 5조2400억원중&nbsp;절반인 2조6400억원은 내부자금으로, 나머지는&nbsp;공적수출신용금융(ECA) 등으로 충당할 것"이라며&nbsp;자금조달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nbsp;그간 이뤄진 내부구조조정과 유휴자산 매각, 그리고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내부자금 조달에 필요한 현금창출능력이 연간 8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nbsp;기술도입과 자체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박 사장은 "독일의 티센크룹스틸과의 기술협력 도입과 병행해 현대차그룹의 자체적인 기술개발 역량강화와 고급강판 제조기술의 조기확보를 위해 자체적인 기술인력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일관제철소 건설추진과 함께 지난 2005년 12월부터 당진공장 A지구 8000여평의 부지에 철강연구소를 설립, 올 2월말에 완공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연구소를&nbsp;활용해 조강생산과 열연강판(핫코일) 제조는 현대제철이, 냉연강판은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완성차 개발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담당하는 분업을 통해&nbsp;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미 지난 2005년12월에 호주 멜버른 BHP사 등을 통한&nbsp;철광석과 유연탄의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받았고, 물류를 담당하는 항만도 이미 운영하고 있는 등&nbsp;제철소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고 했다.&nbsp;박 사장은 이에 따라 "오는 2012년에는 현재의 1050만톤에서 1850만톤으로 늘어난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하고, 매출 9조4000억원에 이르는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한양대를 졸업한 뒤, 현대차로 입사, 기아차와 모비스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nbsp;계열사인 다이모스(자동차 부품회사)에서&nbsp;현대제철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지조성공사가 진행중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부지(점선안)
2007.03.06 I 박기수 기자
박태환·아이비 ''끈끈한 의남매''
  • 박태환·아이비 ''끈끈한 의남매''
  • ▲ 아이비[스포츠한국 제공] 마린보이’ 박태환(18ㆍ경기고)과 가수 아이비(25ㆍ본명 박은혜)의 끈끈한 ‘의남매 사랑’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태환이 지난 19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아이비의 사진을 올려 놓으면서 남다른 둘 사이가 공개됐다. 박태환은 사진마다 “누나 넘 지쳐보여.”, “으앙, 빨리 듣고 싶다.” 등 새 앨범을 발매하는 아이비에게 다정한 리플을 달아 놓았다. 박태환은 2년 전 아이비의 사촌인 수영 동료의 소개로 아이비를 처음 만났다. 평소 아이비의 팬임을 자처하던 박태환의 부탁으로 만남이 이뤄진 것. 이후 박태환과 아이비는 수시로 안부 전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홈페이지에 격려의 글을 남기는 등 친남매 이상의 진한 의리를 자랑해 왔다. ‘제2의 이효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비는 지난 2005년 1집 ‘오늘밤일’ 등을 히트시키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고, 박태환도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2005년 전국체전 남고부 4광왕에 오르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박태환아이비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박태환이 세계대회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돌아올 때마다 축하 전화를 아끼지 않았고, 가요를 즐겨 듣는 박태환도 아이비의 1집 음반은 다 외울 정도다. 워낙 절친한 사이여서 일각에서는 고종사촌 지간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친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56)씨는 22일 전화통화에서 “친인척은 아니지만 박은혜씨와 태환이는 정말 허물없는 누나 동생 같은 사이”라고 밝혔다. 박태환과의 훈훈한 우정을 공개한 아이비도 본지를 통해 호주 멜버른에서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왔다. 아이비는 “태환아, 평소에도 너를 보며 내가 많은 자극을 받는 것 아니? 어린 나이에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건광 관리 잘 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세계 속의 별이 되도록 이 누나가 기도할게. 누나도 요즘 2집 앨범을 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부끄럽지 않은 누나가 되도록 열심히 노래할게”라고 전했다.
  • "겨울속의 여름여행"..롯데관광 호주 신상품 출시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추운 겨울. 내리쬐는 햇볕과 여름 해변을 상상하면 좀 따뜻해질까? 이제 상상만 할 필요가 없다. 롯데관광(www.lottetour.com)이 지금 여름이 한창인 호주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를 관광하는 '겨울속의 여름여행'상품을 내놨다.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 5박 7일 코스로 이뤄진 이번 `퍼펙트 호주 완전 일주`상품은 시드니항에서 크루즈를 탑승,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선상식을 즐기며 시작한다. 시드니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시드니 타워를 관람한 후, 그 유명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찾아간다. 호주에 왔다면 야생동물원에서 코알라 캥거루들과 한때를 보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호주 속의 작은 유럽’ 멜버른, 그 중에서도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 여행자라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0순위 여행지도 빼놓을 수 없는 목적지다. 수천년 세월의 깊이가 배어있는 기암절벽과 기이한 형상의 바위섬,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뒤로한채, 소버린힐에서 '골드러시' 시대의 향수를 간접체험해 봄직도 하다.눈부신 태양, 하얀 백사장, 에메랄드색 바다를 자랑하는 골드코스트는 호주 여행자들이 빼먹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 그곳 씨월드(SEAWORLD)에서 수상스키쇼와 돌고래쇼 관람은 덤으로 즐기는 재미다.곳데관광 관계자는 “호주 팩키지 상품의 단골코스인 시드니와 골드코스트 뿐 아니라 멜버른도 빼놓을 수 없는 베스트 일정"이라며 “짧은 기간 동안 호주의 자연과 도시, 테마파크를 고루 체험하며 호주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관광은 멜버른 전세기 상품 출시를 기념으로 ‘꽝 없는 경품대잔치’를 진행 중이다. 모든 성인 고객에게 15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제공하고 객실 당 호주산 와인 1병을, 출발일별로 추첨을 통해 양모이불 1채를 제공한다.상품 문의 롯데관광 남태평양 사업부 (02-399-2306)
2006.12.05 I 배장호 기자
  • 뉴욕증시 하락..약 달러 충격에 위협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4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휴장했던 뉴욕 주식시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 등에 따른 달러 급락에 흔들리고 있다. 특히 달러 약세가 수입 물가 상승을 이끌 지 모른다는 평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전역의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돌입한 `블랙 프라이데이`의 성적표도 초미의 관심사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말 쇼핑시즌 소비심리의 척도로 작용하고 있어 월가는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오전 10시30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302.92로 전일대비 24.03포인트(0.19%)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461.79로 4.19포인트(0.17%)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2센트(0.88%) 오른 59.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평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1시에 문을 닫는다.◇달러 초약세..ECB 금리 인상 가능성↑유로/달러 환율이 지난해 4월 이후 1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1.30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유로존 경제가 6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내년에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프랑스가 이날 발표한 경기신뢰지수가 5년래 최고치에 근접했고 전날 공개된 독일의 경기신뢰지수도 예상 밖 증가세를 나타내며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력한 경계(strong vigilant)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배경이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선진20개국(G20)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런던 시간 오전 11시3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의 1.2945달러에서 1.3084달러로 상승했다. 달러/엔은 115.75엔으로 전일의 116.30엔에서 속락세다. 영국 파운드화도 파운드당 1.935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004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월마트 약세..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 급등`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관심이 집중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멕시코 정부로부터 소매 은행 설립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NYT에 따르면 월마트는 내년 하반기중 멕시코에서 소매 은행 영업에 시작할 예정이다. 주가는 0.7% 하락한 상태다.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ASX)는 인수합병(M&A)재료로 15.21% 급등했다. 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는 칼라일그룹 주도의 사모펀드로 50억달러에 인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IBM도 관심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이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인텔(INTC)은 1.0% 내렸다. 인텔은 한국 지사의 직원 150명을 줄일 방침을 밝혔다.또다른 다우 종목인 IBM(IBM)도 0.13% 떨어졌다. IBM은 시간외근무와 관련한 소송을 6500만달러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2006.11.25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하락..달러 약세+블랙프라이데이 `촉각`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전날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휴장했던 뉴욕 주식시장이 24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 등에 따른 달러 가치의 초약세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달러 약세가 수입 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전역의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돌입한 `블랙 프라이데이`의 성적표도 초미의 관심사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말 쇼핑시즌 소비심리의 척도로 작용하고 있어 월가는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월마트 등 유통업체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3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290으로 64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14.5포인트 하락한 1809.8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오전 8시23분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6센트 오른 5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주식시장은 오후 1시 문을 닫는다.◇달러 초약세..ECB 금리 인상 가능성↑유로/달러 환율이 지난해 4월 이후 1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1.30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유로존 경제가 6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내년에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nbsp; 프랑스가 이날 발표한 경기신뢰지수가 5년래 최고치에 근접했고 전날 공개된 독일의 경기신뢰지수도 예상 밖 증가세를 나타내며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력한 경계(strong vigilant)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배경이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선진20개국(G20)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런던 시간 오전 11시3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의 1.2945달러에서 1.3084달러로 상승했다. 달러/엔은 115.75엔으로 전일의 116.30엔에서 속락세다. 영국 파운드화도 파운드당 1.935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004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월마트 `약세`..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 `급등``블랙먼데이`를 맞아 관심이 집중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멕시코 정부로부터 소매 은행 설립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NYT에 따르면 월마트는 내년 하반기중 멕시코에서 소매 은행 영업에 시작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개장 전 거래에서 0.48% 하락한 상태다.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ASX)는 인수합병(M&A)재료로 개장 전 거래에서 10% 급등세다. 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는 칼라일그룹 주도의 사모펀드로 50억달러에 인수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06.11.24 I 김기성 기자
  • "내년 세계 경제 연착륙..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여전"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인 BIS 회의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연착륙(soft-landing)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에, 중앙은행들이 직면해 있는 통화정책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분석됐다. 지난 2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BIS 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최근 세계 경제를 둘러싼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2007년 세계 경제는 연착륙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위험 및 금융시장 변동성의 축소,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 완화기미 등을 이유로 꼽았다. 다만 잠재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존해있는 점은 통화정책상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들은 "올초 통화긴축 효과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세계적인 자원이용도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수행면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세계화 진전에 따른 각국 통화정책의 독립성 유지 문제와 글로벌 불균형 조정과정에서 신흥시장국의 역할 등에 대해 토의를 가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18~19일 이틀간 멜버른에서 열린 G-20회의에서는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세계 경제동향 및 개발 이슈 ▲에너지 및 광물자원 ▲인구구조 변화 ▲브레튼우즈기구 개혁 ▲경제개혁의 전략 등 5개 의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에너지 및 광물자원 관련 논의에서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거시경제적 영향을 설명하고 정책적 시사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BIS 총재회의`에 이어 21일 `EMEAP 총재회의` 및 `EMEAP-유로시스템 고위급 합동 세미나` 등에 참석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2006.11.22 I 최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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