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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자동차업계, 설비투자 확대-수출 경쟁력 강화
  • 호주 4대 자동차 메이커들(미쓰비시, 홀덴, 도요타,포드)이 수출증대를 위한 설비투자 확대 등 국제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드니 무역관이 2일 밝혔다. 호주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99년기준 34만대 정도로서 세계 전체생산량의 약 0.7% 를 차지하는 정도이며 대부분 내수를 겨냥하여 왔으나 향후에는 대외수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국적 기업인 이들 4대 자동차 메이커들은 고관세로 무장된 호주의 높은 보호무역장벽을 극복하고 잠재성이 풍부한 호주의 자동차 내수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초기에는 knock-down 형태로 부품을 수입하여 조립하는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엔진 등 주요부품의 국산화비율이 80% 이상으로 높아져서 지난해 호주화가 최저치를 경신할 정도로 평가절하되는 동안에도 타격을 입지 않았으며 오히려 완성차의 국제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수출이 늘어나는 이득도 보았다. 호주의 자동차 수입관세는 1988년까지 45%였으나 이후 매년 낮아져 현재 (2000.1.1~2004.12.31)는 15%가 부과되고 있으며 2005.1.1일부터는 10%로 낮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년전 20%에 불과하던 수입산 자동차의 호주시장 점유율은 매년 높아져서 지난해에는 60%를 넘었다. 호주의 자동차 수요는 연간 80만대 정도로서 Holden, Toyota, Mitsubish 및 Ford 등 로칼 제조업체가 이중 약 30만대를 공급하고 나머지 63% 정도인 50만대정도는 수입으로 충족되고 있다. 호주의 일반수입관세율이 5% 인 것과 비교할 때 현행의 자동차 수입관세가 여전히 매우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고관세에 의한 보호막이 단계적으로 걷히고 이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와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짐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은 국내시장에서의 기존 확보된 우위를 계속 유지하고 해외로 수출물량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설비투자를 함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연방정부도 호주자동차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위해 20억호주달러 규모의 R&D 지원 등 자동차산업 지원패키지(Automotive Competitiveness and Investment Scheme)를 올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산업부장관 (Minister for industry)에 따르면 향후 몇 년안에 호주의 연간 차량생산대수는 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남호주 아델라이드에 있는 2개의 미쓰비스 생산공장에 지난해 입은 환차손으로 인한 부담경감과 인프라개선, 수출시장개척(특히 중동지역)을 위하여 1억7200만호주달러를 투입키로 하였다. 홀덴은 멜버른의 Fishermens Bend에 6기통엔진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7억호주달러를 그리고 아델라이드의 엘리자베스 조립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1일 560대에서 4년후 1일 605대로) 를 위하여 향후 4년간 4억호주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홀덴사의 모기업(100% 지분소유)인 미국의 GM 은 호주공장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미국 및 유럽에 있는 자사 직원 1만5000명을 감원하고 2개 공장을 폐쇄하는 대규모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멜버른 엔진공장은 1일 엔진 900개 생산, 2004년부터 수출개시 및 연간 수출 4억5000만호주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빅토리아주는 유럽, 브라질 그리고 남호주 등 투자후보지역을 물리치고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 미쓰비시는 2001년 하반기중 중동지역에 1500~2000대를 수출하고 향후 3년이내에 1만대로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수출오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요타 (Toyota Australia)는 2000년중 4만3000대를 수출하고 2001년에는 5만대로 수출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호주정부는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일련의 증설투자 추진에 대하여 부품산업 규모의 경제실현, 고용확대 그리고 수출산업 육성 등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크게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1호주달러 = US$0.5540 (2000.12.29, 호주 중앙은행) ◇호주의 4대 자동차 메이커 1. Holden ㅇ 호주 최초의 자동차 생산업체 (1948.11월 설립) ㅇ 모기업 : General Motors Corporation (100%) ㅇ 종업원 : 8,000명 ㅇ 매출 ("98) : A$3.8 십억 ㅇ 이익 ("98) : $166백만 ㅇ 생산범위 : 14개 승용차종 및 Isuzu 트럭, 엔진 ㅇ 생산량 ("99) : 차량 (128,000 대), 엔진(338,000대) ㅇ 수출 ("99) : 차량 (22,965대, 18%), 엔진 (191,815대 , 56%) ㅇ 대우자동차의 Leganza (2,000 cc 급) 엔진은 전량 Holden 으로부터 수입 2. Toyota ㅇ 1995년도부터 Vientra, Camry, Corolla 차종 생산 개시 (Melbourne) ㅇ 중동, 동남아, 오세아니아 수출 거점화 ("99수출액 A$600백만) 3. Mitsubish ㅇ1964년 설립 ㅇ 종업원 : 아델라이드 공장 (3,150명) ㅇ Adelaide 에 조립공장 (320대/일), V6 엔진 등 부품생산 공장 보유 ㅇ 미국,일본, 대만, 뉴질랜드, 중동, 푸에르토리코, 브르네이 등지로의 수출거점 4. Ford ㅇ 1925년 설립 ㅇ 종업원 : 5,500명 ㅇ 생산량 ("99) : 15만대
2001.01.02 I 이훈 기자
  • 앳폰텔레콤, 호주 초고속 전화 사업 진출
  • 지난 12월 1일 초고속 전화서비스를 정식 개통한 앳폰텔레콤(www.atphone.com)이 호주 오스코 테크놀러지(Auskor Technology)와 호주 초고속통신 전화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호주 초고속 전화사업 시장에 진출한다. 앳폰텔레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만 여대의 초고속전용전화기를 판매해 호주에서만 약 2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속적인 전화 서비스요금 수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코 테크놀러지는 내년 3월 활동 시작을 준비중인 "호주 인터넷 셋톱박스 컨소시엄"에서 앳폰텔레콤의 초고속 전화를 비롯해 하드웨어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앳폰텔레콤은 또 "호주 인터넷 셋톱박스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버츄얼 커뮤니티즈(Virtual Communities), 콤테크(Comtech), 에이씨앤티(AC&T) 등의 기업들이 앳폰텔레콤의 초고속 전화사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 인터넷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는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당히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올 상반기 인터넷 인구는 전체 인구 1300여만명 중32% 정도인 420만으로 집계됐다.호주국영 통신업체인 "텔스트라"는 2004년까지 호주내 초고속 인터넷사용자는 100만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앳폰텔레콤은 지난 12일 대리점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약 100여 곳 이상 대리점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2000.12.20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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