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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31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벤처 돈가뭄에…민관 합동 1조 펀드 만든다-가계빚 급증 땐 기준금리 통해 대응-장마, 내주까지…최대 400 ‘물폭탄’-“양평고속도로, 환경·비용 고려해 대안 마련”-[사설]환자 강제 퇴원, 수술 무더기 취소…의료 파업, 이게 뭔가-[사설]외화 내빈 고용시장, 문제는 제조업·청년층 일자리다△2면-라이선스 수출 러시, 전용 공연장 설립까지…브로드웨이 진출, 꿈이 아니야-“뮤지컬 제작 짧아도 7년, ‘인내심’ 필요…투자 끌어올 ‘데이터’도 쌓아야△3면-벤처투자 혹한기 출구 전략…민간 주도 투자환경 만든다-손실보전·稅 혜택 등 당근책 마련 민간 모험자본 출자 끌어내야-투자건수 늘고 민관펀드까지…벤처업계 봄바람 분다△4면-가계부채 증가 우려한 이창용…금융불안에 옴싹달싹 못해-”금리인상 우려 끝났다“…또 한발 앞서간 채권시장-美 6월 CPI 둔화…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 모락△5면-박진 ”日, 한국 국민 안심할 조치 취해야“…민주당 ”정부가 방류 용인“-”오직 기술적 판단…외압 없었다 원안은 IC 설치 부적절해 제외“△6면-전기차 시장 판도 뒤집는다 고성능 아이오닉 5N 英 데뷔-한국·칠레 돌풍 잇는다 폴란드 진격하는 토레스-곳곳서 진료 중단, 수술연기, 환자 퇴원…정부 ”업무복귀 명령 검토“-쌍둥이 임신 바우처, 140만→200만원△8면-野 ”尹 정부 이권 카르텔“ 공세에…與 ”文 정권 조사해야“ 역공-‘불체포 특권포기’ 대답없는 野 지도부-北 고체연료 ICBM 위협 현실화하나 -이상민 경고 조치에…조응천 ”강성 지지층과의 영합이 해당 행위“△9면-”로또 조작 불가능…무더기 1·2등, 통계적으로 가능“-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2조원-고갈된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 묻는다-작년 외국인 입국자 41만명…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10면-기준금리 동결에도…주담대 상단 다시 6%대로-‘매각 5수생’ KDB생명 드디어 팔리나-한화생명 ‘2030 목돈마련 저축보험’ 만든다-자본건전성 키우기 총력…푸본현대생명 ”지급여력비율 안정적 유지“△12면-경기둔화 우려에…中 당국, 빅테크에 ‘SOS’-中 ‘수출 쇼크’…6월, 전년比 12% 급감-세계 최대 쌀창고 인도, 수출금지 검토-”美 상무장관 이메일, 中 해커그룹에 뚫렸다“-남유럽 가뭄에 올리브유 가격 폭등△13면-김동관 승부수 적중…한화오션 시총 10조 돌파-”이르면 6월 뒤 업황 회복“ 반도체 바닥론 힘 실은 최태원-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1위 속도전-기아, 美 조지아공장서 ‘EV9’ 생산…IRA 혜택 기대-에코프로, 포항에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14면-KT CEO에 27명 도전…내달 초 최종 1인 확정-구글, 과기정통부와 AI 인재 양성-비임상 CRO ‘크로엔’, 모회사 강스템 주춧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 ”적정한 수익확보 위해 다수의 PBM과 협상“△16면-”아스파탐 발암물질 분류보다…日 허용섭취량 조절이 핵심“-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 롯데免 ”매출 3000억 목표“-편의점,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최저임금도 ‘촉각’-신동원 농심 회장 ”2030년 美 라면시장 1위 달성할 것“△17면-포스코홀딩스는 괜찮을까, 배터리개미들 긴장-멀어진 금리인하에 채권 ‘끝물론’ 솔솔-K팝 신기록 행진 올라탄 팬덤 플랫폼…증권가 목표가 게걸음, 왜△18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확대’…최대 수혜는 ‘스팩株’-‘코퍼 OIS 추정 금리커브’ 예탁원, 10월까지 개발-PEF 투자처 ‘구원투수’ 잇달아 등판-”잠재력 뛰어나“…두브레인, 시리즈B 투자 ‘순항’△20면-”안단테 뗄레“ LH 입주민, 너도나도 ‘택갈이’-부영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 ”관리소 접수하면 당일 처리“-분양 60% 뚝…건설사, 분양시기 ‘눈치게임’-인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18일 1순위 청약 접수△22면-코로나에도 마이스 투자 늘린 대만, 여는 행사마다 ‘대박-”대만, 한국 마이스 기업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될 것“-”MICE 최적지“…이색 국제회의 명소 15곳 추가△23면 -항구의 밤, 섬마을의 낮…여수에선 24시간도 부족하다-고물가 부담에도…국민 절반 ”여행 떠난다“-뮤지컬 데뷔하는 로티·로리 보러 가볼까△24면-”언니, 이번엔 내 차례야“ 첫 자매우승 향해 고·고-’500경기 금자탑‘ 기성용 ”팀 도움 안되면 그만둘 것“-세계선수권 나서는 황선우, 박태환 이후 ’금빛 역영‘ 첫 도전-이강인 옆 네이마르…나란히 PSG 첫 훈련-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오픈 준우승△25면-광물자원 확보, 기업에 힘 실어줘야-’탈달러화‘ 흐름, 달러의 미래는-다시 부는 공모주 ’묻지마 청약‘ 바람△26면-사내 ’숨은 고수‘ 발굴…노하우 공유로 소통문화 UP-최태원 회장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 관심·지원 필요“-포스코인터 스피너스 여자탁구단,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한화진 환경부 장관 ”기업투자 저해 ’킬러 규제 혁신“-KSD나눔재단,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1억원 후원-”꽃이 필 때 안 핀다고 꽃이 아닌 게 아니다“△27면-중증환자도 ‘보호자 한명’만 아산병원은 여전히 ‘팬데믹’-檢, 조민 기소 저울질…”반성 여부 고려“-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한도 2억→3억 확대-유승준 한국땅 밟나…‘비자 발급 소송’ 2심 승소-”제2 이태원 참사 막자…행안부·통신3사, 현장 인파 관리 ‘맞손’
2023.07.13 I 양지윤 기자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연매출 3000억원 목표
  •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점…연매출 3000억원 목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프닝 세리머니를 현지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이날 호주 멜버른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진행된 이번 오프닝 세리머니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로리 아거스 멜버른공항공사 대표, 조시 불 빅토리아 주 의회 의원, 이창훈 멜버른 총영사, 스테판 팀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법인 대표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견뎌온 롯데면세점은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거점공항 중심으로 사업영토를 개척해 면세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글로벌 6개 면세사업자와의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사업권을 획득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 후 영업을 개시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3년 5월까지로 총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약 1090평(3592㎡) 매장을 오는 2027년 약 1704평(5634㎡) 면적까지 확장해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공항면세점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특히 매장 인테리어에 멜버른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유의 문화 등을 접목할 방침이다. 그라피티 예술의 진원지로 알려진 호시어 레인, 다양한 식물이 우거진 길퍼드 레인, 유럽풍 카페거리로 유명한 디그레이브 레인 등 멜버른 골목 명소의 특색을 디자인 요소에 반영해 쇼핑환경 개선에 나선다.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은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잡화·기념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하는 종합면세점이다. 에스티로더, 디올, 샤넬, 이솝 등 화장품을 비롯해 호주 와인으로 유명한 펜폴즈와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등 주류 그리고 다채로운 특산품 등 39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멜버른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 5월 국제선 여행객 수(PAX)는 약 74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87.6% 회복된 수치로 앞으로 국제선 항공편 증설에 따라 출입국객 또한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멜버른공항점까지 현재 글로벌 6개 국가에서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60%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내년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영업활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3.07.13 I 백주아 기자
진매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 참가
  • 진매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 참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APCCMI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CCMI 2023은 감염전문의사, 임상미생물학자, 감염관리전문가, 항균제 치료 및 감염진단, 백신연구 및 상용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아태 지역의 임생미생물학과 감염학 분야의 주요학술행사다. 아태 지역 내 주요 도시인 베이징, 쿠알라룸푸르, 멜버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인 2021년,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APCCMI에는 총 37개국에서 약 1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진매트릭스는 이번 행사에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을 선보이며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주요 전시 품목은 결핵 및 비결핵항산균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TB/NTM-5), 29종 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HPV29), 27종 호흡기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RV), 12종 성매개 감염 진단 제품(네오플렉스 STI-12)이다.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는 “네오플렉스제품군의 차별화된 다중 진단 성능과 정확성을 강점으로 하여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규모의 다양한 분자진단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매출을 신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7.07 I 이용성 기자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2028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선정
  •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2028년 프레지던츠컵 개최지 선정
  • 호즈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 의 코스 전경. (사진=프레지던츠컵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호주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이 2028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로 선정됐다.프레지던츠컵 조직위는 27일(한국시간) 오는 2028년 대회 개최지로 호주 멜버른의 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을 선정했다며 호주에서 네 번째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킹스톤 히스 골프클럽은 2022년 등 7차례 호주오픈을 개최했고 2012년과 2009년 호주 마스터스, 2008년 호주 여자오픈과 2016년 골프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가 열린 장소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이 대결하는 골프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이 대결하는 라이더컵처럼 2년마다 열리며, 미국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 번씩 번갈아 열린다.1994년 첫 대회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14번 치러진 경기에선 미국이 12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럽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해 맹활약했지만, 미국에 졌다. 다음 대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더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2026년 대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니다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세계연합팀은 이끄는 단장으로는 캐나다 출신의 마이크 위어가 선임됐다.
2023.06.27 I 주영로 기자
SK바사-피터 도허티 감염 연구소, 인플루엔자 예방 연구협력
  • SK바사-피터 도허티 감염 연구소, 인플루엔자 예방 연구협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경을 초월한 백신 R&D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백신 기업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 등 국제기구들을 포함해 전 세계 감염병 연구를 주도하는 핵심 주체들의 넥스트 팬데믹 대응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호주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이하 도허티 연구소)와 글로벌 인플루엔자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도허티 연구소는 호주 멜버른대 산하 감염병 연구 기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인플루엔자 협업 센터이자 세계 3대 인플루엔자 균주 공급처 중 하나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과 도허티 연구소장 샤론 르윈 교수가 온라인으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날 계약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 본사에서 도허티 연구소장이자 멜버른대 감염병 학과 학과장인 샤론 르윈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감시 협력 센터 국장인 칸타 서바라오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감시 협력 센터 부국장인 이안 바(Ian Barr) 교수,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글로벌R&BD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개발의 고도화를 목표로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 플랫폼 기초 연구 △글로벌 인플루엔자 관련 최신 연구기술 및 산업동향 파악 등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여 글로벌 인플루엔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 인플루엔자 백신 R&D 고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75억 4000만 달러(한화 9조 8887억 원)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8%를 기록하며 135억 8000만 달러(한화 17조 8101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우리의 노하우와 글로벌 감염병 연구의 선두주자인 도허티 연구소의 인프라가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6.27 I 김승권 기자
中 제2 한한령 우려에…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
  • 中 제2 한한령 우려에…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에 따른 반등을 기대했던 면세·뷰티 업계가 한·중 관계에 이상기류가 나타나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외교적 불확실성 속에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재현 우려가 불거지면서 업황 회복 기대도 다시 저무는 모양새다. 업계는 높은 중국 의존도에 따른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21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면세·화장품 업계는 한·중간 정치적 갈등 양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사태로 촉발된 한한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면세업계, 큰 손 중국인 유입 지연에 회복 요원 면세업계는 중국 관광객 유입에 따른 반등을 기대했지만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중국이 지난 3월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단체 관광길이 여전히 막힌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10만5967명으로 전년동월(1만230명) 대비 10배 이상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40만명)의 26% 수준에 불과하다.면세점 3사는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에 지급하는 송객 수수료를 낮추며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하지만 다이궁 발길이 동시에 줄어들면서 매출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롯데면세점의 1분기 매출은 754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9.5% 감소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매출은 각각 6085억원, 5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33.8% 줄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약 70%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판단이지만 한중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단체 관광 비자 문제 해결이 지연될 것 같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 중국 시장 회복 ‘시계 제로’ 중국 내수 시장 회복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했던 화장품 업계는 한중 관계 경색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 내 ‘궈차오(애국주의 소비)’ 열풍이 지속되면서 과거 선전하던 K뷰티 브랜드가 중국 토종 브랜드에 자리를 내주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3 1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은 18억8900만달러로 전년동기(18억4700만달러)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체 수출액의 34%를 차지하는 중국(6억4400만달러) 수출액은 같은 기간 20.8% 감소했다. 화장품 대기업들은 중국 시장 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 국내 뷰티 대기업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 2일부터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경영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코로나19 직격타를 입은 2020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 中 의존도 낮추고 해외 시장서 활로 모색 업계는 기업이 정치·외교적 이슈를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시장 다각화를 통해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춰 위험 분산(리스크 헷지)에 나선 것이다.면세업계는 국내 면세점에서 빠진 매출을 해외 매출로 메우고 중국 단체관광 비자가 허용되기 전까지는 일본,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호주 멜버른 공항점과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을 연다. 지난 1일에는 롯데호텔과 함께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로드쇼를 열고 일본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엔데믹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해외 면세점 운영을 재개했다. 뷰티업계도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지난 1분기 기준 북미 매출은 1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은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LG생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경제 여건과 유통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북미 사업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백주아 기자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서 유의성 확보 실패
  • [임상 업데이트]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서 유의성 확보 실패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5월 29일~6월 2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유유제약 본사 전경. (사진=유유제약)◇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1차 평가지표 유의성 확보 실패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의 미국 임상 1/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2일 밝혔다.YP-P10은 임상 1/2상 투약 종료 시점인 12주차에 접어들수록 1차 평가 지표인 TCSS(총각막염색지수)와 ODS(안구불편감)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단 2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셔머테스트(Schirmer test)에서 투약 후 15일만에 눈물 분비량이 증가했으며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1.0% p=0.029, 0.3% p=0.013)를 나타냈다. 이밖에 눈의 통증 및 작열감 등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사례가 YP-P10 임상 1/2상에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유유제약은 신약개발 자문단과 함께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해 1차 분석 후 향후 R&D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지놈앤컴퍼니, GEN-001 담도암 임상 2상 계획변경 승인지놈앤컴퍼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IND) 변경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 진행성 불응성 담도암 환자 대상 GEN-001과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지난 4월 임상 변경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임상 계획 변경은 지난해 담도암 1차 표준치료법으로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화학항암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의 병용요법이 승인된데 따라 MSD와 추가 협의를 통해 진행된 것이다.임상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기존 2개 코호트에 코호트 3이 추가됐다. 추가된 연구는 GEN-0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mFOLFOX(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를 추가한 3제 병용요법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GEN-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은 최대 1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하반기 첫 환자 투약 예정이다.◇신라젠, ‘펙사벡’ 전립선암 호주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신라젠은 최근 호주에서 진행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의 전립선암 대상 임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신라젠은 호주 로얄 멜버른 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과 전립선암에서의 펙사벡 술전요법(Neoadjuvant Study of Intratumoural and Intravenous Pexastimogene Devacirepvec (Pexa-Vec) in Prostate Cancer Prior to Radical Prostatectomy) 임상(연구자 주도 임상 2상, 30명 등록, 호주 6개 기관)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26일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해당 임상 시험은 3개의 코호트로 진행되며, 투여 용량은 모두 펙사백 1x109 PFU로 동일하다. 다만 투여 일정 및 투여 방법을 세분화해 각 코호트 별 10명의 대상자를 등록, 총 30명의 대상자를 등록할 예정이다.코호트1 대상자는 전립선 제거 수술 최소 4주 전에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1회 투여받게 된다. 코호트2 대상자는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2주 간격 총 2회 투여받고, 코호트3 대상자는 펙사벡을 1주 간격으로 총 2회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받는다.
2023.06.04 I 김진수 기자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 호주 시장서 1286만 달러 상담
  •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 호주 시장서 1286만 달러 상담
  • 지난 14~20일 호주를 찾은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멜버른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주시)[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호주를 찾은 경기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이 1286만6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고 돌아왔다.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호주 현지 사전 시장성 평가 등르 통해 관내 10개 업체를 대양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선정, 지난 14일~20일 호주로 파견했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들과 함께 시드니와 멜버른 등 도시에서 현장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그 결과 시드니에서 46건·522만6000달러, 멜버른에서 43건·766만 달러 상당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추후 본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광주시는 이들 기업의 개척단 일행에 대해 1인당 항공료의 절반을 부담하는 한편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시장성 조사, 바이어 매칭,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들은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기간 호주 마리비농시(City of Maribyrnong)의 초청을 받아 램 쿡 부시장, 실리아 해덕 시의회 의장 등과 도 도시 간 경제협력과 우호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광주시 관계자는 “기업 담당자들의 현지 파견을 통해 관내 기업의 시장개척 및 수출 증대를 기대한다. 향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 광주시는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과 태국 등지에 10개기업을 파견해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3.05.30 I 황영민 기자
프레시지, 호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참가 성료
  • 프레시지, 호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참가 성료
  • 프레시지가 5월18일~19일 호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B2B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지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프레시지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KOREA BRAND EXPO in OCEANIA)’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호주 바이어를 대상으로 K-밀키트의 제품 우수성을 알리며 오세아니아 지역 수출 및 판매 채널 확대가 기대된다.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우수한 한국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홈쇼핑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주관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오세아니아지역 바이어 약 150명이 참여했다.프레시지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B2B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요리를 누구나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전문 셰프가 아니더라도 일원화된 맛과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B2B 밀키트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또한 주요 제품을 알리는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상온찌개 3종과 캠핑포차 밀키트 2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탁월한 조리 간편성뿐만 아니라 행사 참가 시기의 계절적 특성과도 잘 부합해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끌어냈다.프레시지는 지난 2021년 초부터 호주 수출을 전개해 현재 21종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 교민 시장을 중심으로 시드니, 멜버른, 퍼스, 브리즈번 등 호주 주요 도시에 유통 중이다. 프레시지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시장 전역 대형 마켓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프레시지 해외사업팀 최이정 오세아니아 담당자는 “현재 호주를 포함한 13개 국가에 밀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연내 15개국 이상의 수출 확대 및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K-밀키트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22 I 이지은 기자
FNC, 영국·미국 등 5개국서 글로벌 오디션
  • FNC, 영국·미국 등 5개국서 글로벌 오디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오디션 투어를 개최한다.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7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5개국 12개 도시에서 ‘2023 FNC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오디션은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해외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2023 FNC 글로벌 오디션’은 5월 28일 영국 런던, 6월 10~17일 미국 오렌지 카운티·로스앤젤레스·댈러스·워싱턴 D.C.·뉴저지의 5개 도시, 7월 1~5일 캐나다 토론토·밴쿠버의 2개 도시에 이어 7월 중 호주 퍼스·시드니·멜버른의 3개 도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된다. 영국 런던에서 진행하는 오디션의 경우 온라인으로 5월 8~21일 동안 사전 접수를 진행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마다 상이할 수 있어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오디션의 선발 과정은 1차 도시별 오디션, 2차 임원 오디션, 최종 오디션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차 임원 오디션과 최종 오디션은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 혹은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차수 합격자에게는 2주 내 개별적으로 합격을 알릴 예정이며, 최종 오디션 합격자 전원에게는 연습생 계약과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2023 FNC 글로벌 오디션’은 2004~2012년 출생한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 분야는 보컬, 랩, 댄스, 연기, 모델, 비주얼, 악기 연주로 구분되어 있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NC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5.02 I 윤기백 기자
푸마, P.A.M과 두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
  • 푸마, P.A.M과 두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호주 스트릿 브랜드 P.A.M.(퍽스 앤 미니)과 협업한 두 번째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푸마 X P.A.M. 두 번째 콜라보 컬렉션 출시. (사진=푸마)P.A.M.은 2000년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한 스트릿 웨어 브랜드로 패션, 예술, 음악 등 여러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그래픽 아트를 기반으로 한 유니크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푸마 X P.A.M. 컬렉션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야생 지역인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에서의 정글 탐험을 메인 테마로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테크니컬 스포츠웨어로 구성됐다. P.A.M.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액티브 무드와 푸마의 기능성 스포츠웨어가 만나 유니크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과감한 디자인의 풀 컬렉션을 선보인다. 옷은 포인트로 착용하기 좋은 그래픽 티셔츠, 아웃도어 디테일이 돋보이는 집업 재킷, 후디, 쇼츠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리버시블 캡, 백팩 등 활용도 높은 액세서리 라인도 함께 제안한다. 트레일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 기능성 유틸리티, 정글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이 매력을 더했다.이번 협업을 통해 풋웨어 신제품 3종인 ‘프리베일 TRL’, ‘클라이드 러버‘, ‘트리노믹 샌들’도 출시한다. 볼드한 컬러와 아웃도어 감성의 디자인 포인트로 유니크한 멋을 살린 풋웨어 컬렉션은 다가오는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푸마와 P.A.M.은 패션을 넘어 야생 환경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기술 플랫폼 딥을 통해 수마트라 섬에 위치한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 주변 지역에서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지역사회를 주도하여 순찰 및 서식지 복원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오는 29일 출시되는 푸마 X P.A.M. 두 번째 콜라보 컬렉션은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푸마 매장, 무신사, 아트모스, 카시나, 케이스스터디, 온 더 스팟 등의 멀티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4.28 I 백주아 기자
도보 30분내 일·여가 누린다…서울시‘보행일상권 조성’ 추진
  • 도보 30분내 일·여가 누린다…서울시‘보행일상권 조성’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 안에서 일상의 모든 기능을 누리는 서울이 실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7대 목표 중 하나인 ‘보행일상권 조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보행일상권’은 지난 1월 최종 확정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처음으로 제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디지털 대전환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라 주거지가 일상생활의 중심공간으로 부상하면서 달라진 생활양식을 반영한 도시공간 개념이다. ‘나’라는 개인의 생활 반경 안에서 일자리·여가문화·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도보 30분 내 누릴 수 있는 자족적인 서울형 근린생활권을 말한다.서울시는 ‘보행일상권’을 서울 전역에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이상 멀리 이동하지 않고 다양한 도시기능과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최근 해외에선 생활권 단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n분 도시’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프랑스 파리(2020)의 15분 도시’와 ‘호주 멜버른(2019)과 미국 포틀랜드(2013)의 20분 도시’가 있다. 이들 도시 정책의 주된 내용은 보행과 자전거, 대중교통 중심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접근 가능한 근거리 생활기반의 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보행일상권의 거리·규모 등 공간적 범위와 주거·여가문화·상업 등 필요 도시기능에 대한 내용적 범위를 구체화하고, 보행일상권 실현을 위한 조성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시급성·실효성·중요도 등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보행일상권 시범사업 대상지를 연내에 선정한다. 이후 2024년 시범사업을 통해 조성기준의 실효성을 확인 및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보행일상권을 서울시 전역에 확대 조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필요한 시설과 공공서비스를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보행일상권의 구체적 추진전략 및 실현방안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토대로 팬데믹과 유사한 또 다른 위기 상황에서도 기존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안전한 근린생활권 도시 서울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I 오희나 기자
테니스族 다 모였다…휠라 '화이트오픈' 축제 대성황
  • 테니스族 다 모였다…휠라 '화이트오픈' 축제 대성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코리아가 이색 테니스 축제 ‘2023 화이트오픈 서울’을 열었다. 올해로 브랜드 테니스 50주년을 맞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테니스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휠라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행사장 화이트 아레나 존에서 테니스 필라테스 클래스가 열리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전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상 앞 놀이마당 ‘화이트 아레나’ 존에서는 테니스 마니아들을 위한 필라테스 클래스가 진행됐다. 고층 빌딩과 고즈넉한 고궁 사이에 펼쳐진 널찍한 하얀색 테니스 코트 위에서 사람들은 운동 크리에이터 호피쏘피 이은형 강사의 진행에 맞춰 몸을 풀었다. 휠라 ‘화이트오픈’은 지난 1970년대 탄생해 현재까지 휠라의 대표 테니스웨어로 사랑받는 ‘화이트 라인’과 브랜드의 상징 색상 중 하나인 ‘화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 붙은 행사다. 112년 브랜드 역사 속 테니스를 대표 종목으로 육성하며 다양한 테니스 문화를 만들어 온 휠라는 국내 테니스 인구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를 기획했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휠라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행사장 화이트 아레나 존에서 테니스 선수 송아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화이트 아레나(놀이마당)’에서는 테니스 마니아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됐다. ‘테니스 전설’ 이형택 감독은 물론 테니스 선수 송아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전국 테니스 동호인 클럽 간 대항전 ‘화이트클럽매치’, 야간에 즐기는 ‘화이트 나이트’ 등 화이트 오픈에서만 특별히 경험 가능한 테니스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일반 시민들도 경험할 수 있는 ‘화이트 가든(육조마당)’은 테니스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피크닉존, 포토존, 재즈 세션, 식음료(F&B)존 등으로 꾸며졌다. 테니스를 직접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휠라만의 테니스 정수를 체험·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휠라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행사장 화이트 가든 존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휠라는 테니스를 중장기 핵심 종목으로 선정하고 관련 의류·용품 라인업과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인구는 2021년 50만명에서 지난해 60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는 500억원 증가한 3000억원로 늘었다. 휠라는 테니스 명가로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통상 2시간에서 길게는 11시간까지도 이어지는데 테니스 중계 특성상 브랜드 노출이 가장 많은 종목이다. 선수의 모습이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잡혀 높은 광고효과를 자랑한다. 앞서 윤윤수 휠라홀딩스(081660) 회장은 지난 2015년 휠라 브랜드 정체성을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로 재정립하고 테니스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아왔다. 윤 회장은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동시에 테니스 선수 후원 프로그램 ‘휠라 글로벌팀’ 운영에 힘쓰고 있다. 휠라는 지난 1월에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에 참가하는 후원 선수들의 경기복으로 제작된 테니스웨어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휠라는 국내 권순우 선수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테니스 시즌을 맞아 브랜드 역사와 함께 해온 휠라만의 테니스 정신을 더 많은 분들과 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서울의 중심부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행사인 만큼 소중한 분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2023.04.08 I 백주아 기자
로레알,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3.3조원에 인수
  • 로레알,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 3.3조원에 인수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을 인수한다.(사진=이솝)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레알은 이솝을 운영하는 브라질 기업 나투라앤코와 25억3000만달러(약 3조3092억원) 규모의 이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1987년 설립된 이솝은 제라늄 잎과 만다린 귤 껍질과 같은 친환경·식물성 성분으로 만든 고가의 스킨, 헤어, 바디용 크림과 로션을 판매한다. 2003년 호주 멜버른 교외의 지하 주차장에 첫 번째 매장을 낸 것을 시작으로 뉴욕과 런던 전역의 수십 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했다. 나투라는 2013년에 이솝을 인수해 10년간 운영해왔다. 이솝은 지난해 4분기 1억7300만달러(약2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나투라 총매출의 약 8%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로 브라질의 뷰티 기업 나투라가 부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투라는 공정 무역을 지향하고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등 ‘윤리적 화장품’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4위 화장품 기업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화장품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4분기 1억6970만달러(약 223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니콜라스 헤이로니무스 로레알 최고경영자(CEO)는 이솝 인수 발표 후 “이솝이 중국 및 면세점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4 I 김겨레 기자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개인정보 우려에 견제도
  •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개인정보 우려에 견제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챗GPT’로 지구촌에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샘 알트먼(37)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찾는다. 한편에선 이탈리아가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챗GPT를 차단하는 등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오픈AI의 성과를 직접 알리고 개발자 등과 소통하려는 행보로 보인다.샘 알트먼 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6월 오픈AI 사용자, 개발자,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투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방문을 예고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워싱턴DC, 토론토, 런던, 런던, 파리, 두바이, 도쿄, 멜버른 등 17개 도시다.샘 알트먼 오픈AI CEO / 로이터구체적인 도시별 방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알트먼 CEO가 “정책 입안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서울 등 일부 도시를 방문해 국회,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날 가능성도 나온다. 개발자들과 AI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 ‘빙’에 챗GPT를 탑재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앱에도 내장한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 확산 등 잠재적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론 머스크,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 기술 분야 주요 인사들은 최근 “AI 기술 개발 경쟁은 통제 불능”이라며 “GPT-4보다 더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워즈니악 등 1000여명이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일각에서는 AI 기술 개발 경쟁에서 뒤진 머스크가 오픈AI를 견제하려는 의도에서 서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일부 서명은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진위 논란도 불거지는 상황이다.여기에 이탈리아 정보보호 당국 등 규제 당국은 챗GPT 모델이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있다며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준수하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근거 없이 알고리즘을 훈련할 목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 저장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미성년자에 부적절한 답변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챗GPT 라이벌’ 구글의 AI 챗봇 ‘바드’는 현재 18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서방 국가가 챗GPT를 금지한 건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 이란, 북한, 러시아 등에선 이미 차단돼 있다. 이에 대해 알트먼 CEO는 트위터에 “(모든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의견을 존중해 이탈리아에서 챗GPT 제공을 중단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챗GPT를 다시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적었다.오픈AI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센터’로부터 GPT-4와 관련해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GPT-4 출시가 AI의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영업 행위를 금지한 연방거래위원회(FTC)법과 AI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FTC에 오픈AI를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4.02 I 김국배 기자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오픈AI는 시민단체 고발 당해
  •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서울 온다…오픈AI는 시민단체 고발 당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챗GPT’로 지구촌에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을 찾는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6월 오픈AI 사용자, 개발자, AI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투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샘 알트먼 오픈AI CEO 트위터 캡처그가 방문을 예고한 곳은 서울을 포함해 워싱턴DC, 토론토, 런던, 런던, 파리, 두바이, 도쿄, 멜버른 등 17개 도시다. 알트먼 CEO는 “일부 도시에서 강연을 하고, 정책 입안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도시별 방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그가 세계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건 초거대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오픈AI의 성과를 직접 알리려는 행보로 보인다. 그는 최근 미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AI에 대해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가장 위대한 기술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오픈AI)는 이것에 대해 약간 두려워하고 있다. 허위 정보를 확산하거나 사이버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했다.실제로 AI 기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유발 하라리 등 유명인사들이 첨단 AI 개발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퓨처 라이프 인스티튜드(FLI)’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가 감독하는 안전 프로토콜을 개발할 때까지 모든 AI 연구실에서 GPT-4보다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 간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서명을 받고 있다. 머스크, 워즈니악 등 1000여명이 서명을 했다.한편 오픈AI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정책센터’로부터 GPT-4와 관련해 고발을 당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 단체는 GPT-4 출시가 AI의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영업 행위를 금지한 연방거래위원회(FTC)법과 AI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FTC에 오픈AI를 고발했다. 이번 고발은 FTC가 급성장하는 AI 산업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실제 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23.03.31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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