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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30주년까지 함께"… 트와이스, 8주년 팬미팅 성료
  • "원스, 30주년까지 함께"… 트와이스, 8주년 팬미팅 성료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8주년 기념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트와이스는 지난 21일 오후 1시와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3 트와이스 팬미팅 <원스 어게인>’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마지막 회차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에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뜻깊은 순간을 함께 나눴다.아홉 멤버는 오프라인 공연 2회 티켓을 모두 솔드아웃시킨 원스의 열렬한 성원과 기대를 200% 충족시키는 팬미팅을 준비하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90년대 레트로 콘셉트팬미팅 개최에 앞서 공개된 여러 티저 콘텐츠에서 멤버들이 90년대 레트로 콘셉트를 선보여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모든 무대와 코너가 그때 그 시절로 타임 슬립한 듯 연출됐고 매 팬미팅 때마다 콘셉트에 ‘과몰입’하는 트와이스는 이번에도 큰 기대에 부응했다. 큰 사이즈의 맨투맨과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이들은 두건, 틴티드 선글라스, 링 귀걸이 등 9인 9색 Y2K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해 함성을 이끌었다. 또 90년대 방송 인터뷰 자료 화면 속 서울 사투리를 사용하는 인물처럼 첫인사를 전하고 웃음꽃을 피웠다. 트와이스와 ‘일심동체’ 드레스코드를 맞춘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양 갈래머리와 폼폼 헤어밴드를 하거나 공식 팬클럽 원스 4기 모집 포스터 내 멤버들의 착장을 그대로 커버한 팬들이 자리했고 트와이스를 향한 애정과 열정이 드러나 감탄을 자아냈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대표곡부터 스페셜 커버 무대까지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첫 곡은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에서 선보인 노래 ‘아임 고너 비 어 스타’로,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관객석은 열광했다. 이어 ‘톡댓톡’, ‘문라이트 선라이즈’, ‘BDZ’, ‘예스 오어 예스’, ‘치어 업’ 등 큰 사랑을 받은 트와이스 대표곡 퍼레이드가 이어져 몽글몽글한 추억을 되살렸다.이번 팬미팅의 백미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트와이스표 스페셜 커버 무대였다. 사나-미나-채영이 핑클 ‘영원한 사랑’을 부르며 청순하고 아련한 매력을 뽐냈고, 정연-다현-쯔위가 H.O.T. ‘캔디’의 ‘망치춤’, ‘카레이서춤’을 추며 팬심을 달궜다. 마지막 주자 나연-모모-지효가 이효리 ‘텐미닛’의 강렬하고 대담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헤어, 메이크업, 코디 스타일링과 표정,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그대로 재현했고 각 세 팀이 ’음악 방송 1위 후보팀‘이 되어 대격돌하는 콘셉트가 더해져 재미를 살렸다.◇8년 지기 트와이스·원스 “트와이스 기특해”트와이스는 2023년 10월 20일 데뷔 8주년을 맞이했다. 연습생 시절 포함하면 10년 이상의 긴 시간을 함께 보낸 멤버들은 눈빛만 봐도 다 알 수 있는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고, 팬미팅 내내 끈끈한 우정을 표현하며 훈훈한 온기로 채웠다. 게임 코너를 진행하며 환상 호흡을 자랑하고 사소한 표정, 행동에도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언제나 곁에서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원스와도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한 만큼 팬미팅 곳곳에 진한 애정과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묻어났다. 깊은 팬사랑으로 정평이 난 트와이스는 최신 근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토크와 즐거움으로 가득한 각종 코너를 마련해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공연 말미 아홉 멤버가 관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노래를 부를 때에는 모두가 벅찬 감정으로 일렁였다.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팬들은 트와이스를 향한 슬로건, 케이크, 떼창, 영상 이벤트를 준비해 대미를 장식했다. 케이크와 함께 8주년을 축하하기도 하고 따듯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정규 1집 수록곡 ’거북이‘를 불러주며 진심을 전했다. 여느 때보다 큰 소리로 “트와이스 기특해”를 외칠 때에는 멤버들이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안겼다.트와이스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같이 교감하는 시간을 보내 무척 행복했다. 아직도 신인 같은 마음인데 어느덧 8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니 곁에는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 트와이스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콘셉트와 음악에 도전하는 우리를 늘 따스하게 지켜주고 응원해 주는 원스가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의 트와이스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어떤 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봐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트와이스의 20주년, 30주년 공연을 꿈꾸게 됐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전 세계 25개 도시 44회 대규모 월드투어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전개하고 글로벌 활약 중이다.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포문을 열었고 호주, 일본,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는 11월 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12월 16일~17일 일본 나고야,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7일~28일 일본 후쿠오카, 내년 2월 2일~3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 등지에서 열기를 잇고 활약세를 한층 넓힐 예정이다.
2023.10.23 I 윤기백 기자
트와이스 'The Feels' MV 유튜브 4억뷰 돌파…통산 10번째
  • 트와이스 'The Feels' MV 유튜브 4억뷰 돌파…통산 10번째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와이스의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4억 뷰를 돌파했다. 2021년 10월 1일 공개된 트와이스의 첫 영어 싱글 ‘The Feels’ 뮤비가 14일 오전 1시경 유튜브 조회 수 4억 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TT’(티티), ‘LIKEY’(라이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CHEER UP’(치어 업), ‘FANCY’(팬시), ‘OOH-AHH하게’(우아하게),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Feel Special’(필 스페셜),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에 이어 ’The Feels‘로 통산 10번째 4억 뷰 기록을 달성했다. ’The Feels‘는 신나는 디스코 리듬과 멜로디가 몸을 들썩이게 하는 곡으로, 첫눈에 반했을 때 설레는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트와이스가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영어 싱글 ’The Feels‘는 2021년 10월 16일 자(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83위로 진입해 2021년 기준 해당 차트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K팝 걸그룹으로서 이름을 빛냈다. 트와이스는 오는 21일 오후 1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3 TWICE FANMEETING ’(2023 트와이스 팬미팅 <원스 어게인>)을 개최한다. 마지막 공연은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하고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 특히 1990년대를 드레스 코드 삼아 8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원스와 또 하나의 특별하고도 즐거운 추억을 남긴다. 게다가 오는 10월 20일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 트와이스는 10월 18일 오전 11시부터 24일 오후 8시까지 7일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에서 8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TWICE RECORDS’(트와이스 레코즈)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트와이스가 원스(팬덤명: ONCE)와 함께 한 그간의 기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됐다.월드와이드 위상을 입증하고 있는 트와이스는 전 세계 25개 도시 44회 대규모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를 순항 중이다. 올해 4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포문을 열었고 호주, 일본, 북미, 유럽 등 세계 각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는 11월 4일 호주 멜버른, 12월 16일~17일 일본 나고야,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7일~28일 일본 후쿠오카, 내년 2월 2일~3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 등지에서 열기를 잇는다.
2023.10.14 I 김보영 기자
고양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아·태지역 1위
  • 고양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아·태지역 1위 [MICE]
  • 글로벌 지속가능성 도시 협의체 GDSM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평가(GDS-I) 결과. (사진=고양컨벤션뷰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목적지 지속가능성 평가(GDS-I)에서 아태 지역 도시 가운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는 지난해(18위)보다 4계단 상승한 세계 14위를 차지했다.GDS-I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도시 협의체(GDSM)가 매년 환경과 사회, 공급망, 조직 등 4개 항목의 도시 지속가능성을 측정해 발표한다. 평가 대상에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31개 국가 100여개 도시가 포함돼 있다. 고양시는 도시 마케팅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 주도로 2017년 국내 도시 중 최초로 GDSM에 가입, 매년 지속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가입 당시 30%에도 미치지 못하던 고양의 GDS-I 평가 달성률(점수)은 5년 만인 2021년 61%로 2배 넘게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종합 달성률 78.34%로 사상 처음 아태 지역 1위에 올랐다. 이전까지는 싱가포르와 호주 멜버른, 시드니가 아태 지역 마이스 도시 지속가능성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GDS-I는 매년 도시 간 달성률 차이를 소수점 이하까지 따져야 할 만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양시는 올해 4개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된 도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82.66%의 종합 달성률로 1년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역 실정에 맞춰 수립한 지속가능성 전략과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성 행사개최 매뉴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시스템(ISO20121) 인증을 받은 고양시는 산·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전문 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고양시가 지향하는 마이스 도시의 메인 콘셉트이자 지향점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마이스 도시”라며 “이번 GDS-I 평가 결과를 발판 삼아 고양특례시가 지속가능성을 갖춘 아시아 대표 마이스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도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3 I 이선우 기자
고양시 지속가능 MICE정책 아시아-태평양 도시 중 1위
  • 고양시 지속가능 MICE정책 아시아-태평양 도시 중 1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MICE 정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중 최고점을 받았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올해 실시한 ‘2023 글로벌 MICE 목적지 지속가능성 평가(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GDS-I)’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평가에 참여한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31개국, 100여개 도시 중 14위에 해당하는 순위다.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이 소재한 고양시의 MICE 정책 실행을 담당하는 시 산하기관인 고양컨벤션뷰로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MICE 도시, 고양특례시’라는 브랜드를 통해 MICE도시로서 고양특례시를 알리기 위해 2017년 국내 최초로 GDSM에 가입한 뒤로 매년 ‘GDS-I’평가에 참여하고 있다.과거 고양시의 GDS-I 평가 달성률은 30% 수준에 그쳤지만 MICE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과 산·학·관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위원회 구성·개최 등 다양한 실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2021년 61%, 2022년 78.34%에 이어 올해는 총점 82.66%를 달성했다.이번 ‘GDS-I’평가는 평가 도시 간 달성률 차이가 소수점 이하일 정도로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양특례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성 선도도시로 알려진 싱가포르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를 넘어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특히 2022년 세계 18위에서 2023년 14위로 4단계 상승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다.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해준 고양컨벤션뷰로 직원들과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감사하다”며 “GDS-I 평가에서 얻은 성공적 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가 아시아를 선도하는 MICE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1 I 정재훈 기자
트와이스 데뷔 8주년 기념 팝업스토어·팬미팅 진행
  • 트와이스 데뷔 8주년 기념 팝업스토어·팬미팅 진행
  • 데뷔 8주년 팝업 스토어 안내 포스터 (사진=JYP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오는 20일 데뷔 8주년을 맞는 트와이스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단독 팬미팅을 연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공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21일엔 온·오프라인에서 팬들과 만나는 팬미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 와디즈에 들어서는 ‘트와이스 레코즈(TWICE RECORDS)’ 팝업 스토어는 18일 오전 11시부터 24일 오후 8시까지 단 일주일 간만 운영한다. 팝업 스터어는 트와이스가 원스(팬덤명: ONCE)와 그동안의 활동 기록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추억을 나누는 전시존, 팬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이벤트와 포토존, 다양한 MD 상품 등을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단독 팬미팅(TWICE FANMEETING ‘ONCE AGAIN’)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오후 1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마지막 공연은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한다. 트와이스는 올해 6월과 7월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에서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미국 LA 소파이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 여성 그룹은 전 세계에서 트와이스가 최초다. 4년 전인 2019년 4월 발매한 미니 7집 ‘FANCY YOU’(팬시 유) 타이틀곡 ‘FANCY’(팬시)는 최근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팬시 뮤직비디어는 8일 오전 4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6억 뷰를 넘어선 상태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TT’(티티),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LIKEY’(라이키)에 이어 통산 네 번째 6억 뷰 이상 뮤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전 세계 25개 도시 44회 공연 등 총 다섯 번의 월드투어로 확고한 월드 와이드 입지를 다진 트와이스는 다음달 4일 호주 멜버른, 12월 16일과 17일 일본 나고야,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7일과 28일 일본 후쿠오카, 내년 2월 2일과 3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2023.10.09 I 이선우 기자
경과원 시장개척단, 대양주 시장 871만달러 상담성과
  • 경과원 시장개척단, 대양주 시장 871만달러 상담성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고양·남양주·파주·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 기업들과 대양주 시장 개척에 나서 871만 달러 상담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경과원과 KOTRA 경기북부지원단이 함께한 대양주 시장개척단에서 참가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8일 경과원에 따르면 KOTRA 경기북부지원단과 함께한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지난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오클랜드 등에서 진행됐다.개척단은 남양주 3개사, 고양 2개사, 파주와 포천 각 1개사 등 현지시장성이 우수한 7개사로 꾸려졌다. 이들 기업들은 거래 유망한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 기회를 가졌으며, 총 68건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통해 871만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하였다. 또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되었던 수출상담이 대면상담으로 전환되면서, 업체당 평균 상담건수는 약 220%, 평균 상담금액은 약 300%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남양주시에서 공랭식냉각기를 제조하는 D사는 현지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을 통해 자사제품의 기술력이 대양주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산업용 냉각기를 공급하는 B사와 2년간 100만불(한화 약 13억원)의 MOU를 체결하고 향후 구체적인 제품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계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경과원 관계자는 “올해는 중남미, 유럽, 북미, CIS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6회의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 일본에 직접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9.18 I 황영민 기자
베트남항공, 호치민-호주 퍼스 직항 노선 신규 취항
  • 베트남항공, 호치민-호주 퍼스 직항 노선 신규 취항
  • 베트남항공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오는 12월 7일부터 호치민-호주 퍼스 구간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베트남항공은 지난 1일 서호주 지도부, 주호주 베트남대사, 서호주 관광부 및 퍼스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노선 발표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바디 항공기 보잉 787을 투입, 퍼스로 가는 항공편을 주 3회 왕복 운항한다. 호치민발 퍼스행 항공편인 VN791은 월·목·토 운영되며 15시 50분 출발 23시 05분에 도착한다. 퍼스발 호치민행 항공편인 VN790은 화·금·일 운영되며 00시 50분 출발, 오전 06시 10분 도착한다. 이로써 호주로 가는 베트남항공의 노선은 하노이/호치민-멜버른, 하노이/호치민-시드니, 호치민-퍼스로 총 5개가 됐다.베트남항공은 인천-퍼스 구간을 특별한 가격에 제공한다. 인천-퍼스 왕복 항공편 요금은 세금 및 수수료 포함 88만3900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프랑스·영국·독일·호주로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해 하노이 또는 호치민에서 환승투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서호주 주 총리 로저 쿡(Roger Cook)은 “이번 취항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항공 노선을 확장, 미래의 성장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퍼스는 서호주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호주에서 가장 번성하는 비즈니스, 문화 및 상업 중심지 중 하나로 약 30만명의 베트남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023.09.18 I 문다애 기자
“아내 출산 보고 결혼 파탄” 산부인과에 8600억 소송 건 남편
  • “아내 출산 보고 결혼 파탄” 산부인과에 8600억 소송 건 남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내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모습을 본 남편이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얻어 결혼 생활이 파탄났다며 산부인과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아닐 코풀라라는 남성이 멜버른 왕립여성병원을 상대로 10억 호주달러(한화 86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코풀라는 아내가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할 당시 분만 과정을 옆에서 모두 지켜봤다. 출산 과정에서 아내의 혈액 등을 직접 보고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결혼 생활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그는 “의사로부터 아내의 출산 과정에서 곁에 있기를 권장받았고 이를 지켜보는 사이 아내의 혈액 등을 봤다”며 “이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으나 병원은 어떤 조치도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이에 병원 측은 코풀라가 겪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만 금전적 배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코풀라의 소송은 지난 12일 열린 재판에서 결국 기각됐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을 받을 만큼의 중대한 정신적 충격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한편 의학계에서는 남편이 아내의 출산을 지켜보는 것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출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뇨, 배변 현상뿐 아니라 양수와 태반 등 분비물이 뒤섞인 모습 등을 본 남편들 중 충격을 받는 경우들도 더러 있다.이러한 사례는 국외와 국내에서 종종 일어나는 가운데, 전문가들도 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산 후 부부간 성관계 문제로 상담을 받는 남편들이 많다”고 밝혔다.윤 교수는 “아내의 역할이 배우자에서 엄마로 바뀌다 보니 정서적 지원을 받지 못해 남편들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며 “이런 경우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09.16 I 강소영 기자
트와이스, 브라질 상파울루 스타디움도 매진… K팝 걸그룹 최초
  • 트와이스, 브라질 상파울루 스타디움도 매진… K팝 걸그룹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브라질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 개최를 앞두고 K팝 걸그룹 최초로 매진을 달성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최근 공식 SNS 채널에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의 3차 플랜 포스터를 게재하고 추가 개최 지역을 발표했다.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에 이르기까지 4개 지역 모두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예고, 개최 소식만으로도 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지난 9월 6일(이하 현지시간)에는 2024년 2월 6일 개최되는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 티켓이 오픈됐고, 그룹의 첫 현지 단독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듯 빠른 속도로 솔드아웃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미국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 시킨 최초의 K팝 걸그룹에 등극한데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공연장을 처음 매진 시킨 첫 K팝 걸그룹이 됐다. 이에 JYP는 2월 7일 브라질 공연 1회를 추가하며 팬들이 보내준 열띤 사랑에 화답했다. 트와이스는 전 세계 25개 도시 43회 규모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을 찾는다. 9월 7일~8일 영국 런던, 11일 프랑스 파리, 13일~14일 독일 베를린에서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전개하고 23일~24일 태국 방콕, 30일과 10월 1일 필리핀 불라칸, 11월 4일 호주 멜버른, 12월 16일~17일 일본 나고야,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7일~28일 일본 후쿠오카, 2024년 2월 3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 등으로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2023.09.07 I 윤기백 기자
"소중한 영화적 체험"…송강호 '거미집' 글로벌 찬사·러브콜-ing
  • "소중한 영화적 체험"…송강호 '거미집' 글로벌 찬사·러브콜-ing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올 추석, 올 뉴 앙상블이 만들어낸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제70회 시드니 영화제, 제71회 멜버른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8회 북미 판타스틱 페스트, 제67회 BFI 런던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제70회 시드니 영화제, 제71회 멜버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거미집’이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 제67회 BFI 런던영화제, 제56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까지 초청되는 쾌거를 더하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거미집’은 먼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판타스틱 페스트는 독보적인 취향과 색깔을 지닌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잠’ 등의 한국 작품을 비롯해,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이기도 한 NEON(네온)의 느와르 스릴러이자 토마신 맥켄지와 앤 해서웨이 주연의 ‘아일린’(Eileen), 디즈니의 SF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 등의 쟁쟁한 작품이 함께 초청돼 눈길을 끈다. 판타스틱 페스트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애닉 매너트(Annick Mahnert)는 “한국 영화의 거장 김지운과 송강호가 팀을 이뤄 한국 영화에 한 획을 그었던 거장들에게 바치는 유쾌하고 경쾌한 찬사. ‘거미집’은 영화제작에 관한 영화가 가져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며 초청 이유를 밝혀 기대를 더한다.이어 오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67회 BFI 런던영화제에서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스 부문에 초청돼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영국 영화협회와 런던시가 주관하는 영국 최대의 영화제인 런던영화제는 ‘공작’, ‘독전’, ‘아가씨’ 등의 한국 영화 대표작들이 초청된 바 있다. 올해는 ‘거미집’과 함께 세계가 사랑하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The Boy and the Heron)이 같은 부문에 초청됐다. BFI 영화제 프로그래밍 팀은 “김지운 감독의 창의적이고 야심 찬 신작에 더 없이 큰 감명을 받았다. 진솔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거미집’을 통해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함께 즐겼다. 올 가을, 이 독특하고 소중한 영화적 체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초청 이유를 전하며 ‘거미집’이 선사할 독특하면서도 유쾌함 가득한 영화적 체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밖에도 세계 최대 장르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56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제20회 홍콩아시안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전 세계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 잇따른 초청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영화 ‘거미집’은 9월 27일 개봉한다.
2023.09.06 I 김보영 기자
트와이스, 스타디움 공연 4곳 추가… 100만 관객 목전
  • 트와이스, 스타디움 공연 4곳 추가… 100만 관객 목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4회를 추가, 막강한 영향력을 뽐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SNS 채널에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의 3차 플랜 포스터를 게재하고 추가 개최 지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11월 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을 시작으로 12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4년 2월 3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6일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4개 지역 4회 공연을 더하며 전 세계 25개 도시 42회 공연이라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게 됐다. 앞서 트와이스는 올해 5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가졌다. 또 전 세계 여성 그룹 사상 최초 미국에서 가장 큰 스타디움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 입성해 5만 관객을 모았고 이와 비등한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역시 매진시키며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떨쳤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7월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까지 9개 도시 13회 공연을 통해 북미 투어 기준 자체 최다 관객 수인 총 25만 명을 동원하며 글로벌 위상을 뽐냈다. 게다가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약 70만명을 기록한 트와이스는 누적 모객수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앞서 발표한 12월 16~17일 반테린 나고야돔, 12월 27~28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을 포함 전 세계 25개 도시 42회 규모의 월드투어로 이뤄낼 대기록에 대한 기대가 집중된다.
2023.08.29 I 윤기백 기자
김세정 단독 콘서트, 대만 공연 1회 추가…마카오 공연 확정
  • 김세정 단독 콘서트, 대만 공연 1회 추가…마카오 공연 확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가 연이은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가수 겸 배우 김세정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포스터. (사진=젤리피쉬)27일 소속사 젤리피쉬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 열리는 김세정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KIM SEJEONG 1st CONCERT-The 門’의 대만 공연이 지난 19일 티켓 오픈 당일에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추가 오픈한 좌석 또한 티켓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김세정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공연 추가 개최를 결정했다. 기존 10월 15일 1회차 공연으로 마련됐던 대만 공연을 14일까지 총 2회차로 확대했다. 기존 10월 26일로 예정됐던 싱가포르 공연은 10월 27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더해 11월 11일 마카오 공연으로 새로운 도시 개최 추가 소식까지 전했다.김세정은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홍콩, 마닐라, 자카르타, 타이페이, 도쿄,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 등 총 12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난다.지난 23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KIM SEJEONG 1st CONCERT-The 門’의 서울 공연 티켓은 3분만에 초고속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연이은 대만 공연 매진 소식과 투어 공연 추가 개최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통해 ‘월드 와이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김세정은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만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들과 다채로움으로 꽉 찬 무대 구성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곡 작사 등 대부분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으로 물들인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의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김세정은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를 통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OST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정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은 오는 9월 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3.08.27 I 장병호 기자
울산-전북-포항-인천, ACL 조추첨... 호날두-네이마르도 출격
  • 울산-전북-포항-인천, ACL 조추첨... 호날두-네이마르도 출격
  •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대표로 나서는 울산, 전북, 포항, 인천도 조별리그 추첨을 마쳤다. 사진=AFC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AFC 하우스에서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ACL)의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2022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서는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함께 I조에 속했다. 2022시즌 FA컵 우승팀인 전북은 F조에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를 상대한다.2022시즌 K리그1 3위 포항은 J조에 편성돼 우한 산전(중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베트남)을 제압한 인천은 G조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를 만난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를 차지한 인천의 ACL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2023-24 ACL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9월 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 6차전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열린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올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하며 사우디 열풍을 일으킨 서아시아도 조 추첨을 완료했다.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네이마르의 알 힐랄은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와 D조에서 경쟁한다.<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조 추첨 결과 ■ 동아시아F조 - 전북현대(한국),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G조 -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 인천유나이티드(한국)H조 -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반포레 고후(일본), 멜버른 시티(호주), 저장(중국)I조 - 울산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J조 - 우한 산전(중국), 포항스틸러스(한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 서아시아A조 -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파이하(사우디), 아할(투르크메니스탄), 알 아인(UAE)B조 - 알 사드(카타르), 나사프(우즈베키스탄), 알 파이살리(요르단), 샤르자(UAE)C조 - 알 이티하드(사우디), 세파한(이란), 에어포스클럽(이라크), AGMK(우즈베키스탄)D조 - 알 힐랄(사우디),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E조 -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알 나스르(사우디)
2023.08.25 I 허윤수 기자
코트라,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 코트라,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시드니 총영사관은 우리 청년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17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3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진출기업과 호주 현지기업 등 구인처 48개사와 우리 청년 구직자 120여명이 참가해 204건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호주 고용수요 증가로 생긴 취업 기회가 더 많은 한국 구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두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구직자의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화상 면접을 지원해 우리 청년이 다양한 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며 좋은 일자리가 많으나 노동력이 부족해 최저시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드니에서는 △포스코 △CJ △현대로템 △우리은행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패셔노바(Fasionova) △해피텔(Happytel)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H&H Lawyers)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7개사가 우리 청년 채용에 나섰다. 멜버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엔비티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이비스 호텔(ibis Hotel) △이지스트릿(EzistrEAT) △아이비 네트워크(IB Network)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1개사가 참여했다.이외에도 현지 법무법인과 협업해 호주 이민법 관련 컨설팅과 노무 이슈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구인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호주 내 인력난으로 해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8.17 I 김은경 기자
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지분 매각…약 2400억 수익
  • 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지분 매각…약 2400억 수익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물류센터 지분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며 해외 대체투자에서 약 2400억원 수익을 거뒀다. 이 수익은 배당금, 매각차익 등을 포함한 수치다. 최종 펀드 청산 시 환율 등 영향으로 변동할 수 있다.국민연금공단은 호주 교직원 연기금 유니슈퍼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호주달러(AUD, 약 480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번 매각으로 투자 원금 대비 투자 외화 기준 3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했다.호주 물류센터 (사진=하이트만)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며 적정한 매각 시점을 모색한 결과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기금은 물류섹터의 높은 성장성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10월 세계적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 지분 50%를 약 1억4900만호주달러(AUD, 약 1700억원)에 인수했다.앞서 하이트만은 호주 자산운용사 덱서스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또한 신축 자산 또는 개발 예정인 자산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전략으로 총 20개 자산을 구성했다.국민연금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호주 지역에서 물류 수요가 가장 많은 시드니(12개)와 멜버른(8개)에 집중돼 있다. 임대 면적은 약 34만㎡다. 호주 최대 주류회사인 칼튼 앤 브루어리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 산업용 포장재 생산·재활용 업체 비지 등이 임차하며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보유했던 지분 50% 전체를 유니슈퍼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당 호주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는 전액 투자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국민연금은 분산투자에 따른 안전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및 대체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호주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매각은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한 좋은 투자 사례”라며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성수 기자
中, 호주산 보리 고율 관세 철폐…코로나 기원논쟁 3년만
  • 中, 호주산 보리 고율 관세 철폐…코로나 기원논쟁 3년만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이 지난 3년 간 호주산 보리에 부과했던 관세를 폐지하기로 했다. 호주 멜버른 인근 농장에서 재배중인 보리. (사진=AFP)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5일부터 호주산 보리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 내 보리 시장의 상황 변화를 고려할 때 호주산 수입 보리에 계속해서 반덤핑 관세와 반보조금 관세를 물릴 필요가 없다고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세 인하폭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 호주와 중국은 2020년부터 무역분쟁을 빚어왔다. 보수 성향의 스콧 모리슨 당시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국 우한 기원설을 조사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공식 요청했고, 이에 반발한 중국은 같은 해 5월부터 호주산 소고기 수입을 일부 중단하고 호주산 보리에 80.5%의 관세를 부과했다. 분쟁 전까지 중국은 호주의 최대 보리 수출국이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5월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야 개선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호주산 보리 관세 철폐 방향에 합의하고, 호주 정부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중단했다. 호주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관세 철폐를 환영하며 “호주산 와인에 대해서도 관세 철폐를 위해 유사한 절차를 따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다만 보리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더라도 단시간 내에 중국에 대한 호주산 보리 수출이 회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호주 보리 수출업자들이 지난 3년간 중국의 대안을 찾는 데 집중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베트남, 쿠웨이트 및 멕시코 등으로의 수출을 적극 확대했기 때문이다. 데니스 보즈네센스키 라보뱅크 농업 분석가는 “중국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는 동안 호주가 보리 대체 구매자를 찾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관세 철폐) 초기에는 수출업자가 중국으로의 보리 수출을 재개하기 위한 위험 프리미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8.04 I 김겨레 기자
황선우, 박태환도 못한 한국 수영 최초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 쾌거
  • 황선우, 박태환도 못한 한국 수영 최초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 쾌거
  • 황선우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3위를 기록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를 차지했다.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금메달은 영국의 1분 44초 30을 기록한 매슈 리차드(영국), 은메달은 1분44초32로 터치패드를 찍은 영국의 톰 딘에게 돌아갔다. 금메달을 차지한 리차드와 황선우의 기록차는 겨우 0.12초 차에 불과했다. 작년 대회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황선우의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4초90으로 4위에 머물렀다.한국 수영 역사상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단 두 명 뿐이다. 하지만 박태환도 두 대회 연속 입상은 한 적이 없다.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한 뒤 2009년 로마 대회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황선우는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한국 수영 새 역사를 쓰면서 박태환의 뒤를 잇는 수영 간판스타임을 확실히 증명했다.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1분45초07을 기록, 전체 16명 중 3위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3번 레인에서 결승전을 펼쳤다. 스타트는 단연 돋보였다. 반응 속도 0.63초로 0.60초의 리차드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출발을 기록했다. 이어 50m 지점까지 24초23으로 주파하면서 리차드와 공동 선두를 지켰다.황선우는 100m 지점에 도달했을 때 50초77을 찍었다. 포포비치, 미국의 키어런 스미스에 이어 3위였다. 이후 150m 지점에선 포포비치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하지만 마지막 50m를 남기고 포포비치가 뒤로 떨어진 반면 영국의 리차드와 딘이 치고 나왔다. 결국 황선우는 두 영국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고 세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는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기 보다는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황선우와 함께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도 선전했다. 이호준은 1분46초04로 6위를 차지했다. 비록 시상대에 함께 오르진 못했지만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2019년 광주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1위로 예선 탈락하고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계영에만 출전했던 이호준은 이번 데회에서 생애 처음 개인 종목 결승 무대에 오르면서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황선우 3위-이호준 6위...한국 경영 최초 세계선수권 동반 결승행 쾌거
  • 황선우 3위-이호준 6위...한국 경영 최초 세계선수권 동반 결승행 쾌거
  • 황선우가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호준이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경기를 마친 후 결과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와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종목 결승에 ‘동반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07를 기록, 1조 1위이자 전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던 황선우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황선우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분46초69의 저조한 기록으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간신히 준결승에는 진출했지만 하마터먼 예선 탈락의 수모를 뒤집어쓸뻔 했다. 페이스 조절에 신경쓰다 너무 여유를 부린 것이 탈이었다.예선에서 제대로 교훈을 얻은 황선우는 준결승에서는 전력을 다했다. 초반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면서 1조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준결승을 마친 뒤 “예선에서 불안하게 준결승에 가서 결승은 안전하게 가고 싶었다. 초반에 선두로 나서는 레이스를 펼쳤다”며 “예선에서 부진해서 격정이 많았지만, 준결승에서 약간 여지를 남겨두고 레이스 펼쳤는데도 1분45초 초반 기록이 나왔다. 결승에서 계속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2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1분44초70, 루크 홉슨(20·미국)이 1분44초87로 황선우보다 앞선 기록을 냈다. 결국 황선우는 전체 3위로 결승에 올랐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황선우는 이번에도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선다. 한국 수영 역사상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하지만 2회 연속 메달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다음 대회인 2009년 로마 대회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명예를 회복했다. 황선우는 박태환을 넘어 새 역사 수립을 눈앞에 뒀다.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은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기록은 1분45초93. 전체 6위로 역시 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 2조에서 이호준은 100m 지점까지 7위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 100m에 속도를 올려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체 6위를 확정한 이호준이 개인 첫 세계선수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이호준은 2019년 광주 대회 이 종목에 참가했지만 31위로 예선 탈락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키우면서 후쿠오카에서는 당당히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호준은 경기 후 “처음이라 상상이 안 간다. (황선우와는)성격도 잘 맞고 선후배로 잘 지내고 있기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서로 응원하며 잘 마무리하겠다”며 “개인전 결승에 두 선수가 나서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거 같아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선수가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2명이 동시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와 이호준이 동반 출격하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5일 오후 8시 2분에 열린다.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챔피언이자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3위인 톰 딘(23·영국)이 1분45초29로 전체 4위, 매슈 리처즈(20·영국)가 1분45초40으로 5위에 올랐다. 키런 스미스(23·미국)가 1분45초96으로 7위를 기록했다.1분45초97로 동시에 터치 패드를 찍은 공동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26·일본)와 펠릭스 아우뵈크(26·오스트리아)는 ‘스윔-오프’로 남은 결승행 티켓 1장의 주인공을 가렸다. 스윔-오프에서는 아우뵈크가 1분46초30을 기록, 1분46초37의 마쓰모토를 꺾고 극적으로 결승행 막차를 탔다.2019년 광주 대회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마쓰모토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의 판잔러(18)는 1분46초05로 공동 10위에 그쳐 탈락했다.
2023.07.2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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