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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519건

  • (신용분석)실적좋아진 현대차 "등급 상향"
  • [edaily 이정훈기자] 이번 주(11.25~29)에는 서울 모터쇼가 열린 가운데 대표 완성차 메이커인 현대차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눈길을 끌었다. 4분기 들어 호전되고 있는 실적과 회복이 기대되는 수출 등이 긍정적 시각을 부여했다. 한기평이 27일 먼저 현대차의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종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CP등급도 A2+에서 A1로 올렸다. 이어 29일에는 한신평도 현대차 회사채 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현대차는 경쟁격화 및 경기불안 등 사업 측면에서의 다운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으나 양호한 원가 경쟁력과 재무적 융통성 등 시장위험 대처능력을 갖추고 있어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재무적 안정성의 훼손 가능성은 현 단계에서는 낮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외에서의 영업 호조세에 인한 풍부한 현금창출로 3분기 현재 창사 이래 최초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돌입하는 등 차입부담이 크게 경감되며 재무 안정성이 한층 제고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에 대한 "다시 보기"에 증권사들도 참여했다. 현대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3%와 9.4% 증가하는 등 호전되고 북미와 서유럽 판매의 경우 내년 1월부터 회복돼 내수 위축분을 보전해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4분기 내수판매는 특소세 효과소멸과 시장지배력 약화로 3.8% 감소되지만 수출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따른 선진국 판매증가로 4.8%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판매의 경우 자동차수요가 조정기를 거치고 있어 연말까지 위축추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서유럽의 경우 내년 이후 12%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증권도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실적이 10월 수준보다 크게 더 빠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기간에 급격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면서도 "시장의 버블 해소와 더불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캐피탈로도 이어졌다. 한기평은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차의 영업 호조세 지속에 따라 자동차할부금융 취급실적이 견조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용수익률이 높은 대출전용카드 등 가계소액신용대출사업의 수익 기여도 증가 및 조달금리의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용등급도 종전 A+에서 AA-로 높였다. 이밖에 한기평과 한신정은 각각 동양카드를 종전 A3-에서 A3로 상향 검토에 편입시켰다. 반면 한신평은 쌍용캐피탈의 등급을 B- 하향 검토에 편입했다.
2002.11.30 I 이정훈 기자
  • (가판분석)11월2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하정민기자] ◇헤드라인 매경 : 패스트푸드 황금기 끝났다..롯데리아 등 올매출 10% 이상 감소 한경 : 수입명품도 안 팔려..하반기 매출 급속 하락 서경 : 데이콤, 파워콤 인수..통신 3강체제 재편 경향 : 초반부터 죽기살기 금가는 정책대선..폭로·비방전 심상찮다 동아 : 차기정권 전 국정원법 개정..박 의장 "3월 휴대전화 내용 도청" 조선 : 박관용 의장 "내 휴대폰도 도청당해"..파문 확산 한국 : 도청논란 조속 규명해야..정치권 소모공방에 수사촉구 목소리 한겨레 : 통신결함 알고도 장갑차 운행..한국검찰, 미군 수칙위반 확인 ◇주요기사 -가계대출 증가율 10%대 억제..주요은행들 내년 올 절반수준 낮추기로(전 조간) -신용불량자 252만명 사상최대..카드 연체 9.4% 늘어(전 조간) -"연체율 의도적으로 부풀린다"..카드사, 금감원에 반발(한경) -10월 경상흑자 13억불, 17개월 최고..올 70억달러 웃돌 듯(전 조간) -해외유학생 사상최대..10월까지 30만명 넘어(전 조간) -수출 2東 약진·2中 부진..동남아·동구 늘고 중남미·중동 저조(서경) -연말물가 불안..11월중 3.5% 상승(전 조간) -조흥은 매각 차기정부로 넘어갈 듯..민주당, "대선이후 연기" 밝혀(전 조간) -지주회사 설립 붐..구조조정 및 핵심집중 효과 커(매경) -종신보험 계약유지율 높다..가입자 75%가 2년이상 보험료 납입(한경) -이 금감위장, "M&A 정보 사전공시 의무화"(한경) -대금업 감독체계 뒤죽박죽..금감원 권한없고 市道선 "나몰라라"(매경) -항공 마일리지 혜택 축소, 대한항공 2004년부터 대폭 조정(한경) -내년 건보료 8.5% 오른다..의료수가는 2.97% 올라(조선) -주가올라 매수청구권 행사 손실우려..현대상선, 철회신청 접수(서경) -공정공시 한달, 기업혼란 여전..애매한 기준 개선시급(서경) -연말 가스공급 비상 LNG 품귀속 국내수요 50% 늘어(전 조간) -전통산업 고령화 심각, 차·조선 등 평균 37~40세..경쟁력약화 우려(서경) -철강업계 찬바람 쌩쌩..포스코이어 INI스틸도 희망퇴직 받아(매경) -삼성전자 동영상 압축해제기술 MPEG-4 국제표준규격으로 공식인정(한경) -2002 서울 모터쇼 폐막..71만명 관람, 5억불 수출상담(전 조간) -엔씨소프트 리니지2 오늘 첫 선..다음달 12일 일반인에 공개(매경) -케냐 동시테러는 알카에다 소행..동부 아프리카 테러온상 급부상(조선) -이코노미스트, 대 이라크 전쟁비용 최대 1.6억불(전 조간) -盧·鄭 분권형 대통령제 합의..2004년 발의키로(전 조간)
2002.11.29 I 하정민 기자
  • 2002서울모터쇼 폐막..역대 최대규모
  • [edaily 김기성기자] "자동차! 또 하나의 꿈(Meet Another Dream on Wheels)"을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2 서울모터쇼"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9일 막을 내린다. 이번에 4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11개국의 192개 자동차 및 부품, 용품업체들이 참여,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또 관람객도 조직위원회측의 당초 예상인 80만명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역대 최대인 71만명이 모터쇼장을 찾았다. 이는 99년에 열린 3회모터쇼의 46만명 보다 5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완성차가 16건으로 3억5000만달러, 부품업계의 경우 46개업체에서 에어콘 및 조향장치 등 50개품에 대해 24개국 바이어들과 52건,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둬 당초 목표인 5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모터쇼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단연 완성차업체들이 혁신적인 개념으로 개발한 차량인 컨셉트카를 꼽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그랜저XG급" 차체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한 컨셉트카 "HIC"을 처음 선보여 이번 모터쇼의 베스트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최고급 대형 럭셔리 세단 컨셉트카인 "HCD-7"도 출품했다. 기아자동차는 "카렌스" 기본의 유럽형 미니밴 컨셉트카인 "KCV-I"와 2004년 새로 출시될 SUV의 자매 모델로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 컨셉트카인 "KCV-II"를 내놓았다. GM대우자동차는 스포츠형 쿠페와 SUV의 특성을 결합한 컨셉트카인 "오토(OTO)"와 혁신적인 디자인에 첨단통신기술을 접목한 "플렉스(FLEX)"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쌍용자동차는 컨셉트카 대신 SUT인 "무쏘스포츠" 등을 특별하게 꾸민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고,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가 첫 생산한 1호차와 "F1 포뮬러카"를 출품, 관심을 끌었다. 해외 완성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F1포뮬러카의 엔진과 전기모터를 효율적으로 결합해 초저 연비를 실현한 "에스티마 하이브리드"와 6인승 600마력의 최첨단 전기자동차인 "KAZ"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모터쇼는 도요타자동차 제외하고 해외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이 불참, 반쪽 모터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서울모터쇼조직위 측은 2004년 말이면 세계 수준의 전시장이 고양시에 건립되기 때문에 향후에는 국내외 업체가 모두 참가하는 모터쇼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화려한 연출을 통해 10년내에 서울모터쇼를 명실상부한 세계 5대 모터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02.11.29 I 김기성 기자
  • (화제)눈길끄는 무역의 날 수상자들
  • [edaily 양효석기자] ◇금탑산업훈장(대기업부문) 김동진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현대자동차(05380)는 주요 해외시장에 대해 지역밀착 시장관리체제인 지역본부제를 강화해 주요 수출국에 해외주재원을 파견, 현지 상황변화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지난 2001년 동경모터쇼를 통해 글로벌경영 4대 전략인 핵심역량강화, 권역별 전략차종개발, 브랜드가치 증대, 현지화 전략을 통한 세계 일류 자동차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85년부터 세계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최근 싼타페, EF쏘나타, 그렌져XG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괄목할 만한 판매증대를 통해서 과거의 엑셀신화를 재현하고 있다. 특히 싼타페는 현지 디자인 센터에서 현지고객의 기호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탄생시킨 전략차종으로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EF 쏘나타, 그렌져 XG 등의 중대형 차량 역시 미국 언론 및 소비자 만족도 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2001년 34만6000대 수출과 2.1%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전년대비 42%의 성장했다. ◇금탑산업훈장(중소기업부문) 김재경 인탑스 대표이사 정보통신기기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있는 인탑스(49070)는 휴대폰 박판 압축성형 기술의 선두주자로써 성형제품의 소형화와 슬림화로 성형의 응력을 제거하고 휨을 방지해 형성 및 정밀치수정도를 극대화한 압축성형기술을 개발, 수출하고 있다. 성형시 가스를 주입해 성형품의 강도보강 및 박막화, 경량화와 일반적인 성형과 성형품내에 전선 등의 공간을 형성시키는 기능성 사출성형기술도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특히 축적된 공정기술로 업계 기준치인 0.5% 이하의 불량률 유지 및 1인당 생산성을 한층 높여 수출제품의 품질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 2001년 12월 휴대폰박판 압축성형기술로 "우수기술평가기업"으로 선정돼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2001년 7월1일부터 2002년 6월30일까지 수출실적 5984만8000달러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33.37%의 수출실적을 신장시켰다. ◇석탑산업훈장 이승환 삼성전자 SAS법인 부사장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초보단계 수준이던 지난 76년 삼성물산 프랑크푸르트 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삼성건설 리비아지점, 런던지점 등 해외지점 근무를 통해 한국 건설의 해외진출 및 한국산 반도체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건설 재직시 한국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됐던 해외건설현장에 파견돼 외화획득에 앞장섰으며, 한국 반도체산업의 도약기인 90년대초 삼성전자(05930) 미국판매법인을 맡아 전세계 반도체산업의 심장부에서 대미 반도체수출을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한국 반도체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한국제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미국의 반덤핑제소 이슈를 해소하고 국제화를 위한 최초의 반도체 해외공장 진출프로젝트를 맡아 전과정을 무리 없이 진척시켜 한국과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높였다.
2002.11.28 I 양효석 기자
  • 현대모비스,플라스틱 운전석모듈부품 개발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차부품 전문업체인 현대모비스(12330)(대표 박정인)는 자동차의 연비 절감 및 안전성을 높인 플라스틱 운전석모듈 부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총 5억원을 투자, 1년3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미국 GE플라스틱사와 공동 개발한 이 부품은 운전석모듈 안에 장착하는 철재 구조물 및 공조 부품을 플라스틱 재질로 일체화한 것이다. 현재 미국 C&A(옛 텍스트론)에서만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체로키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첨단 신기술이다. 특히 기존 철 구조물에 비해 무게를 10% 정도 줄여 차량의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사출방식을 적용해 생산함에 따라 내구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게 장점이다. 또 필요 부품수를 37개에서 9개로 크게 줄여 제조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첨단 운전석모듈을 양산, 현대기아차 신규 차종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부품을 "2002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하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미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도 출원 신청을 해놓고 있다. 또 국내 학술논문 및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SAE 쇼" 논문집에도 게재해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플라스틱 운전석모듈 부품개발에 이어 2005년에는 "전자통합형 첨단 운전석모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2002.11.27 I 김기성 기자
  • 서울모터쇼, 주말 26만명 몰려.."문전성시"
  • [edaily 김기성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모터쇼에 주말을 맞은 일반관람객들의 대거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은 토요일인 전날 11만2000명이 서울모터쇼를 찾은 데 이어 일요일인 오늘 15만명의 관람객들이 입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주말 나들에 나선 가족들과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전시장 각 부서에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며 "일요일인 오늘 개장 1시간만에 1만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내놓은 신제품과 신기술에 진지한 눈길을 보냈으며, 특히 현대 "HIC", GM대우 "오토" "플렉스" 등 컨셉트카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개막 4일째를 맞은 이날 아침부터 SBS-TV 주말연속극 “흐르는 강물처럼” 녹화와 KBS-TV 아침 정보프로인 “세상의 아침” 녹화를 위해 스탭들이 모터쇼장을 방문했다. 김뇌명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AR디자인공모전 및 어린이자동차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또 오후 5시부터 30분간 GM대우차 부스에서는 열리는 인기가수 핑클공연을 보기 위해 아침일찍부터 학생들이 전시장을 꽉 채우고 있다고 위원회측은 전했다. 지난 20일 언론인들을 위한 "프레스데이"에 이어 21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된 서울모터쇼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2002.11.24 I 김기성 기자
  • [2002서울모터쇼 이모저모]
  • [edaily 김기성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현대차전무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2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PRESS DAY)"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 정전무는 현대·기아차 부스에 마련된 출품차량 뿐 아니라 GM대우·르노삼성 등 경쟁업체들이 내놓은 차량도 세심히 둘러보는 모습. 또 현대·기아차 임원들과 출품 차량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서울모터쇼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 정전무는 현대차 애프터서비스 S총괄부본부장,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기획총괄본부기획지원담당, 경영기획담당, 정보기술부센터장, 월드마케팅그룹(WMG)담당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겸임하고 있다. ○..GM대우차가 업체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할당된 30분을 꽉 채우는 "준비된 모습" 보여 눈길. 특히 여성 진행 전문가를 활용한 현대·기아·르노삼성과는 달리 김정수 홍보 및 대외협력 부사장이 직접 진행에 나섰고, 닉라일리사장과 유기준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신차를 소개. 업계 관계자는 "GM대우차의 출범과 신차인 라세티 발표시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 모터쇼에 각별한 신경을 쓴 것 같다"고 촌평. ○..이번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컨셉트카".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양산차 업체의 수가 6개에 불과, 절대적인 수는 부족했지만 나름대로 업체별 관심이 집중. 현대차는 대형 쿠페 컨셉트카인 "HIC"를 선보였고, GM대우차는 첨단 통신개념이 접목된 "오토"와 "플렉스" 등 2대의 컨셉트카를 출품. 기아차도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 컨셉트카인 "KCV-II"를 내놓아 눈길. 그러나 이번 서울모터쇼에 토요타를 제외한 수입차업체들이 빠져 몇몇 컨셉트카를 제외하고 큰 구경거리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기도. ○..르노삼성과 GM대우가 전시관내 별도로 르노와 GM 부스를 마련, 전통있는 자동차업체임을 강조 눈길. 르노관에는 100여년의 기업사를 가진 르노그룹의 설립자 루이 르노가 직접 제한한 르노 1호차 "브와뛰레뜨"가 전시됐고, GM관에는 수소연료 전지와 드라이브바이와이어(Drive-by-wire) 기술을 결합한 하이와이어 컨셉트카 등 최첨단 컨셉트카가 출품.
2002.11.20 I 김기성 기자
  • 현대기아,2008년 500만대 체제..목표 2년 앞당겨(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기아차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긴 2008년에 500만대 국내외 생산체제를 구축, 글로벌 톱5 도약의 발판을 조기에 마련할 방침이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2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기아차는 내년 국내외 공장에서 315만대를 생산한 뒤 오는 2008년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2006년 이후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모델인 렉서스와 같은 별도의 고급브랜드를 내놓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사장은 "현대차는 내년에 국내외에서 모두 205만대를 생산해 28조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창사 이래 최대 생산 및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서는 "노사분규 등에 따라 당초 예상치 보다 5만대 가량 줄어든 190만대를 국내외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26조4000억~26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사장은 또 "생산기지가 없는 남미 유럽 동남아 중동지역 등의 경제적 수준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의 플랫폼 통합에 대해서는 "양사의 플랫폼을 2005~2006년 7개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2.11.20 I 김기성 기자
  • "디젤승용 기준 유로4 돼야"-GM대우차사장(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완성차 생산대수 내년 40만대, 2004년 60만대][GMAC 진출, 두달내 발표될 것][매그너스 워런티 3년6만km로 확대][2005년까지 손익분기점에 이르지 못할 것] 닉 라일리 GM대우차사장은 "디젤승용차 배기가스 허용기준이 유로4가 돼야 한다"며 정부의 디젤승용차 조기허용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라일리 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2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라일리사장은 "그동안 디젤승용차를 허용하지 않은 한국에서 갑작스럽게 디젤승용차가 도입되면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전제한 뒤 "서울의 기후 도로 등 모든 요인을 신중하게 고려한 뒤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수준이 떨어진 디젤승용차(유로3)가 판매되면 안된다"면서 "유로3를 배기가스 허용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최소기준은 유로4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일리사장은 또 "디젤승용차가 허용되면 한국내 완성차업체에 따라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업체들이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부의 디젤승용차 허용방침(2005년 유로4) 준수를 건의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환경부의 입장을 이 자리에서 처음 들었지만 그 정도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와 GM대우차의 향후 디젤승용차 도입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2004년부터 유로3 기준의 디젤승용차를 허용한 뒤 2005년부터 유로4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GM대우차는 완성차 생산대수를 내년 40만대에 이어 2004년 60만대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일리 사장은 "내년 완성차 생산대수를 올해 완성차에 KD를 합친 수준인 40만대로, 2004년에는 이를 60만대로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2년간 상당한 금액이 투자가 필요해 오는 2005년까지는 손익분기점에 이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일리사장은 GM의 금융부문자회사인 GMAC의 한국진출과 관련, "GMAC 관계자들이 최근 2~3번 한국을 방문하는 등 진출을 검토하고 있고, 두달내 진출여부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며 GMAC의 진출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또 ""매그너스"의 워런티(무상보증수리기간)를 "라세티"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며 "앞으로 차종에 따라 워런티의 적용이 차별적으로 이뤄지겠지만 확대되는 추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대우차의 준중형급 신차인 "라세티"에 이어 중대형급인 "매그너스"의 무상보증수리기간이 3년6만km, 파워트레인의 경우 5년10만km로 확대될 전망이다. 라일리사장은 제품 포트폴리오(세그먼트) 확대방안에 대해 "GM대우차는 SUV 중대형 MPV 대형차 디젤 등 4~5개시장의 제품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단기간에 모든 차종을 도입할 수는 없지만 2개 정도는 빠른 시일내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일리사장은 미국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미국시장이 우선순위가 아니어서 당장 계획은 없지만 반드시 진출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언제 어떤 브랜드로 진출할지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11.20 I 김기성 기자
  • [2002 서울모터쇼③]다양한 볼거리와 세미나
  • [edaily 김기성기자] "2002 서울모터쇼"에서는 자동차와 관련된 전시품 뿐 아니라 업체들이 마련한 특별이벤트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아반떼XD", "클릭", "스펙트라", "리오SF", "라세티(또는 칼로스)", "무쏘스포츠" 등 6대의 경품차량을 내걸었다. 경품 추첨은 모터쇼 마지막날인 29일 오후 5시30분에 실시된다. 현대차는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을 초청해 연주회를 갖고 퍼포먼스 연극 "난타"도 공연한다. 기아차는 재즈 살사 등 댄스 페스티벌과 서커스 공연도 준비했다. GM대우차는 컬러 마티즈의 광고모델인 인기가수 핑클의 공연과 뮤지컬 공연, 나레이션 쇼, 퍼포먼스 이벤트, 산타걸과 함께 하는 스위트 크리스마스 등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쌍용차는 5인조 러시아 무용수들이 공연하는 "러시아 월드 댄스" 및 여성 전자현악기 공연을, 르노삼성차는 재즈댄스 공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라틴댄스 공연"과 재미있는 "퀴즈쇼" 등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규 자동차 경주 게임인 "Need for Speed" 경주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우승자들에게는 경품도 제공한다. 자동차 관련 세미나도 다양하게 열린다. 21일에는 한국자동차산업학회가 "열린 시장 열린 경쟁"이란 주제로 한국자동차산업의 중국시장 지출성공조건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22일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대체 가스연료 자동차의 상업화 및 기술"이란 제목의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자동차기술학회와 글로벌오토시스템은 "내일의 자동차기술 및 문화발전을 위하여", "전세계 자동차산업보고"를 주제로 각각 26일 세미나를 연다. 이밖에 "어린이자동차 그림그리기", "Car 디자인 공모전", "전국 대학생 자작차 경주대회" 등의 수상작이 이번 모터쇼 기간동안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다. 관람료는 일반인·대학생 6000원, 초·중·고생은 4000원이다. 모터쇼에 가기 전에 인터넷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방문해 미리 둘러보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다.
2002.11.19 I 김기성 기자
  • [2002서울모터쇼②]차 경쟁력은 첨단부품으로부터
  • [edaily 김기성기자] 자동차부품 147개 업체들이 대거 참가, 열띤 기술경쟁을 벌인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오토넷, 한일이화, 평화발레오, 두원공조 등 국내업체와 보쉬, 지멘스, 덴소, 듀폰 등 해외업체들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첨단 부품업체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 일본 브릿지스톤, 대만 MAXXIS 등의 첨단 타이어제품도 볼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밖에 국내의 캉가루·불스원, 해외의 카메이카·크로락스 등 25개 자동차용품업체도 참여한다. ◇부품이 차경쟁력을 좌우한다 = 현대모비스는 "미래(Future)"라는 주제 아래 신개념 모듈부품, 텔레매틱스, 순정부품 및 액세서리 등 3개 분야의 테마관으로 나눠 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이를 위해 80여평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각 테마관에 설치된 10여개의 LCD 화면을 통해 전시품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관람객들이 첨단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모듈부품 분야의 경우 주력생산품인 모듈카(롤링 섀시모듈)을 비롯해 섀시·운전석·스티어링모듈을 선보인다. 또 양산차를 절개해 첨단 에어백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이 음성명령을 통해 TV·DVD·인터넷·텔레매틱스 등을 직접 작동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오토넷은 운전자정보시스템(DIS)과 디지털 카오디오, 내비게이션 시스템, 텔레매틱스 단말기 등을 선보인다. 특히 DIS는 휴대폰으로 차량의 문을 비롯해 윈도, 시트, 운전대, 아웃 사이러 미러 등을 제어하는 최첨단 장치. 자동차 네트워크 기술과 현대오토넷의 각종 멀티미디어 및 전자제어 부문의 기술을 접목, 수백가닥의 와이어를 단 하나의 광섬유로 대체할 수 있어 완성차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CD나 라디오를 별도의 장치없이 DVD 수준의 음질로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카오디오 "폰투스"도 현대오토넷의 주력 전시품. 이 제품은 모토롤러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것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이동통신사업자가 송출하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카오디오에서 듣거나 40곡까지 저장해 원할 때마다 골라 들을 수 있다. 이밖에 DVD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단말기, DVD 시스템, SD 메모리 오디오 등도 전시한다. 만도는 "기술과 함께 달린다(Drive with Technology)"라는 주제로 참가, ABS(미끄럼제동장치), TCS(구동력제어장치), ESP(차량안정성제어장치), EHB(전자제어유압제동장치), ECPS(전자제어 유압식 조향장치) 등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총 37개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라공조는 멀티존 에어컨 시스템과 FEM(Front End Module), 차세대 컴프레서 등을 출품한다. 특히 멀티존 에어컨 시스템은 한라공조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 국내 최고급 차종인 "에쿠스"에 적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햇볕의 방향과 운전, 조수, 탑승석의 실내조건에 따라 차내온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덴소는 주력품목인 전장품과 클러스터를 전시하고 특히 국내 자동차업체에 처음 적용되는 CVVT 시스템, 커먼레일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두원공조는 주력 생산품인 차량용 에어컨을 비롯해 자동차 연료 분사장치, 공조부품, 차량용 전장품 등을 출품한다. 한국타이어는 "High Performance & Competition"을 주제로 고성능 UHP타이어인 "벤투스" 시리즈를 비롯해 타이어 기술의 결정체인 포뮬러 및 랠리 레이싱용 타이어, 미래타이어의 방향을 제시하는 컨셉트타이어 등을 선보인다. 또 한국타이어 레이싱기술이 집약된 전시용 쇼카도 최초로 제작해 관람객 눈길을 잡을 계획이다. ◇스포츠카, 전기자동차와 특장차 = 프로토자동차는 한국 최초의 미드십 정통 스포츠카인 "Spirra"를,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ATT R&D는 고전적인 자동차의 형태를 현대 감각에 맞도록 제작한 근거리 이동형 전기자동차 "인비타"를 4대 선보인다. 또 한성에코넷은 "솔로 200 EV", 랜드마크, 골프용 전기자동차 "이글(Eagle)", 정통 스쿠터 등 8대를 내놓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하는 특장차업체들도 다양한 차량을 준비했다. 대양중공업은 새로운 개념의 환경친화 청소차인 압축진개차를, 국제특장에서는 다목적 전자동 언더리프트와 견인차를 전시한다. 동해기계항공은 고소작업용 크레인 등 유압장비를 장착한 신개념의 특장차를 선보인다. 벤텍캠핑카와 엔비드는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를 전시하며 에너진은 전지용 공압식 자동차를 출품한다.
2002.11.19 I 김기성 기자
  • [2002서울모터쇼①] 컨셉트카의 경연장
  • [edaily 김기성기자] "2002 서울모터쇼"가 "자동차! 또 하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에는 11개국 192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지난 95년 제1회 모터쇼가 열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업체들은 미래에 개발할 "컨셉트카" 등 최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첨단 기술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80여만명의 관람객과 5000여명의 바이어들이 모터쇼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어떤 업체들이 참가하나 = 완성차 19개업체가 참가, 80여종의 차를 선보인다. 승용차업체로는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국내 5사, 일본 토요타자동차, 프로토자동차 등 7사가 참가한다. 또 현대상용·기아상용·대양중공업·동해기계항공·국제특장·벤텍캠핑카·엔비드·에너진 등 상용차 8개사, JST·ATT R&D·한성에코넷·옵티라이터 등 전기자동차 4개사 등도 부스를 연다. 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현대오토넷·보쉬·지멘스·만도·한일이화·평화발레오·두원공조 등 148개 부품업체들도 첨단 기능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밖에 캉가루·불스원, 카메이트·크로락스 등 25개 자동차 용품업체들도 참여한다. ◇최대 하이라이트 "컨셉트카" = 완성차업체들이 미래에 판매하기 위해 혁신적인 개념으로 개발한 차량이 "컨셉트카". 이번 모터쇼에는 그 어느 때 보다 "컨셉트카"가 대거 공개돼 첨단기술의 경쟁장이 될 전망이다. 승용 7대·레저용 4대 등 양산차 11대를 전시하는 현대차는 준대형 쿠페(문 2개 세단) "HIC"와 에쿠스 기반의 고급 세단 "HCD-7" 등 컨셉트카 2대를 전시한다. "HIC"는 그랜저XG급 차체의 컨셉트카로 남양연구소와 일본연구소에서 18개월동안 개발, 완성됐다. 운전석에서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어라운드 모니터 시스템"과 캄캄한 밤에 헤드램프 불빛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물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나이트비전" 등 미래자동차의 첨단기술이 장착됐다.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HCD-7"은 넓은 실내공간과 안락함, 스포티한 스타일을 조화시킨 최고급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4500cc급 DOHC V8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270마력을 발휘한다. 또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 외관은 항공기 동체를 형상화했으며, 조개 형상의 차체 지붕, 강인한 이미지의 사이드 캐릭터라인, 보석모양의 헤드램프, 대담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도 특징이다. "HCD-7"은 미국시장에서 시판중인 "그랜저XG"의 상위 럭셔리시장을 겨냥하는 현대차의 향후 제품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풀라인업을 갖춘 고급메이커의 이미지 리딩카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밖에 "투스카니"·"싼타페"·"클릭"·"스타렉스"·"베르나" 등을 개조한 5개 차량과 "싼타페" 연료전지차량(FCEV)·텔레매틱스·알파 베타 신형 엔진·액티브 지오메트리 컨트롤(A.G.C) 서스펜션 등 신기술 5개종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카렌스" 기본의 유럽형 미니밴 컨셉트카인 "KCV-I"와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 컨셉트카 "KCV-II", "카니발"을 개조한 쇼카 등 20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특히 "KCV-II"는 오는 2004년 새로 출시될 SUV의 자매 모델로 앞부분은 5인승 승용차이고 뒷부분은 트럭 적재함을 장착한 픽업트럭이다. 2000㏄급 디젤엔진을 달았고, 크기는 시판중인 "쏘렌토"보다 작다. "드라이빙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참가하는 GM대우차는 총 535평의 전시장을 확보, 컨셉트카 "오토(OTO)"와 "플렉스(FLEX)" 각 1대 및 "라세티" 3대를 포함한 양산차 15대 등 총 17대의 차를 선보인다. 특히 출범 후 첫 신차인 준중형급 "라세티"는 일반인들 대상의 첫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GM대우차는 컨셉트카 2차종을 중앙에 배치,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스포츠형 쿠페와 SUV의 스타일 및 특성을 결합한 컨셉트카 "오토(OTO)"와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MPV형 컨셉트카 ‘플렉스(FLEX)’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고급 SUV "렉스턴", "무쏘", "코란도"와 최근 출시한 픽업트럭 "무쏘스포츠"를 특별하게 꾸민 스페셜 모델 등 8대를 내놓는다. "렉스턴" 스페셜카는 홈시어터 기능을 갖춰 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고, 뒷좌석을 돌려놓아 작은 응접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무쏘스포츠" 스페셜 모델은 앞좌석과 뒤쪽 적재함 부분을 갈라놓는 틈을 없애 차량 전체를 일체형으로 제작했다. 또 화물칸 덮개를 만들어 적재물이 보이지 않고 비가 올 때에도 젖지 않도록 제작됐다. 르노삼성차는 중대형 "SM5", 준중형 "SM3" 이외에 올드카인 "르노 1호차"와 "F1 포뮬러카" 등 총 10대의 차를 선보인다. 해외 완성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서울모터쇼에 참여하는 일본 도요타는 "F1포뮬러카"의 엔진과 전기모터를 효율적으로 결합해 초저 연비를 실현한 "에스티마 하이브리드"와 6인승 600마력의 최첨단 전기자동차인 "KAZ"를 출품한다. "KAZ"는 7인승 미니밴이며, 휘발유 70ℓ를 넣으면 고속도로에서 1000km를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연비가 뛰어나다. 특히 주행하면서 자동 저장된 전기를 이용, 고기를 굽거나 커피를 끓일 수 있어 캠핑카로 쓸 수 있다.
2002.11.19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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