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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514건

  • 현대차 정몽구회장, 노조위원장에 노사안정 당부
  • [edaily] 현대자동차(05380) 정몽구 회장이 5일(월) 울산공장을 방문, 노조위원장과 면담하고 현재 진행중인 노사임단협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이헌구 노조위원장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등 국내 수출 주력 업종이 최근 침체 일로로 치닿고 있다"고 말하고 "그나마 자동차산업이 국내 수출경기를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국가경제를 위해서라도 노사가 모두 합심하여 생산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가 최근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데에는 노사안정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노사관계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10시 울산공장에 도착한 정 회장은 승용1공장을 찾아 최근 동경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던 월드카 TB(프로젝트명) 생산라인 준비상황을 점검한 후 주행시험장에서 TB를 직접 시승하기도 했다. 시승을 마친 정 회장은 TB 생산 및 설계 담당자들에게 내년 출시에 지장이 없도록 마무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출효자 차종인 싼타페를 생산하는 승용 2공장도 들러 수출물량 확보상황 등을 직접 챙겼다. 지난 8월에도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반기 경기침체를 대비해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던 정 회장은 이날 현장순시에서도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 및 품질향상을 재차 독려했다. 특히 정 회장은 울산공장 중역 및 생산담당자들에게 “미국 테러의 여파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현장에서부터 원가절감, 품질배가 노력을 통해 수출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2001.11.05 I 문주용 기자
  • GM이 대우차 인수로 얻는 것은-FEER
  • [edaily] 도쿄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유명한 행사다. 최첨단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의 차종들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은 물론 상대회사의 제품에 대해 수없이 평가와 계산을 반복한다.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은 최신호에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널모터스(GM)가 이번 도쿄모터쇼에 고위 담당자들을 파견해 자신들의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또 대우차의 인수로 아시아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기반을 마련됐다고 전했다. GM은 지난 9월 21일 대우자동차의 지분 67%를 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작업이 완전히 종료된 상태는 아니지만 대우차는 GM의 아시아 시장진출에 있어서 분명히 교두보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GM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인 루디 슐레는 "대우차 인수는 GM의 아시아에 대한 주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GM의 대우차 인수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일 수도 있다. 대우차인수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앞으로 일정한 수익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GM은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별다른 수익을 얻어내지 못했다. 3분기 아시아 지역에서 6000만달러의 수익을 감안한다면 겨우 올해 손익분기 맞출 수 있는 상태에 불과하다. GM은 국내외에서의 영업부진과 함께 여러 제휴관계의 부진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 문제는 GM에 대한 신뢰에 손상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결국 시장에서의 입지도 크게 약화시켰다. 하지만 오랫동안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이어오던 대우차 인수는 그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순간에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자동차 업계관계자들은 앞으로 10년동안 세계 자동차 생산의 2/3이상을 8개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독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4개의 회사가 아시아 지역에 있는 회사가 될 것이며 그 가운데 하나는 한국의 자동차 메이커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태다. 즉 현재의 시장흐름 속에서 GM의 대우인수는 당연히 시장지배력, 수익창출이라는 두가지 문제점을 한순간에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인 셈이다. 에딘버러소재의 산업컨설팅회사인 오토폴리스의 대표인 그래머 맥스턴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800만대로 추정되며 한국은 그중에서 1/3을 담당한다. 충분히 의미가 있는 수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GM의 대우차 인수가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중국 시장으로의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중국은 현재 WTO 가입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개방정책을 보다 본격적으로 시도 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이 기회를 이용한 전진기지로서의 대우차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차 매각협상은 지난 7월 결렬의 위기까지 갔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GM과 대우차의 주채권단인 한국산업은행은 가격을 놓고 심각한 의견충돌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양측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아마도 대우차가 지닌 그 본질가치 때문일 것이다.
2001.11.01 I 공동락 기자
  • 현대차, 동경모터쇼서 월드카 모델공개
  • [edaily] 현대자동차(05380)가 일본 동경 마쿠하리 메세(일본 컨벤션 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제35회 동경모터쇼」에서 월드카로 개발한 신개념 경소형차 "TB(프로젝트명)"의 컨셉카를 24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TB(Think Basic) 컨셉카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을 겨냥한 「월드카」의 기본 모델이다. 현대차는 "세련된 외관의 유럽형 리터(ℓ)카"라는 제품개발 컨셉에 맞게 차체는 최소화하면서 내부는 극대화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1.3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TB컨셉카는 컴펙트카의 본래 정신으로 돌아가 작은 차체와 높은 공간활용을 이룩했다는게 현대자동차측의 설명이다. 앞 오버행(앞 타이어 중심과 범퍼간 거리)을 짧게 하고 앞뒤 타이어간 거리를 늘려 작은 차체에서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고 외관은 지붕과 뒷면이 수직에 가깝게 꺽인 헤치백 스타일이면서도 차 뒤쪽 높이는 낮게 처리했다. 또 스포티한 감각을 주는 유럽형 컴펙트 카 스타일을 실현했다. 또 투톤을 이루고 있는 차량내부는 최적의 시인성과 조작성을 위해 단순하고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TB」컨셉카를 기본으로 하는 월드카를 내년부터 세계시장에 본격 투입,연간 산업수요 380만대에 이르는 유럽의 소형차시장(B세그먼트)과 일본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김동진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9년 동경모터쇼를 통해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면, 올해 모터쇼는 일본에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 전역에 판매와 정비망을 완벽하게 갖추고, 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일본 연구소를 활성화해 일본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눈높이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01.10.24 I 문주용 기자
  • 일본 자동차업계, 동경모터쇼서 대규모 신차 공개 방침
  • [edaily]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판매불황을 타개하기위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35회 동경모터쇼를 통해 일제히 신형차 모델을 선보인다. 24일 KOTRA 일본팀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컨셉트카를 중심으로 내놓았던 종래의 출품전략을 전환해서 도요타 등 8개사는 이번 모터쇼에서11월 이후에 발매예정인 신형차 모델 25개를 동시에 공개키로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업체들은 신형차를 발매시기에 맞춰 공개해 왔으며 모터쇼에서 일년 후에 발매하는 차를 포함해 다수의 신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자동차업체들의 모터쇼 전략이 바뀐 것은 최근들어 자동차 판매의 침체가 두드러지고 있어 소비자에게 미리 신형차를 공개함으로써 판매 불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동경모터쇼 출품전략] 도요타 그룹은 다이하츠공업을 포함해 12개 차종을 동시에 출품한다. 최대의 핵심은 혼다의 기간차종인 스텝왜건에 대한 경쟁차종으로 연말까지 발매 예정인 "복시"와 "노아" 두 차종이다. 둘 다 배기량 2000cc급의 미니밴으로, 상자모양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하반기에는 신차 공세로 반격할 방침이다"라고 밝히면서 선행공개를 통해 판매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혼다도 12월 발매 예정인 소형 미니밴 "S.U.U"를 공개할 계획인데,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소형차 "피트"가 기준 차종이고, 세째열 시트가 원터치 조작으로 둘째열 시트의 아래로 수납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포함시켰다. 혼다는 S.U.U를 전략상품으로 해서 "새로운 미니밴 수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2002년 2월에 발매 예정인 "March"의 최종 시험용 운전차 "엠엠"을 공개, 도요타의 "비츠"와 혼다의 "피트"에 대항한다는 전략이다. 마츠다는 연간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중형세단 "카페라"의 후속차 "어텐자"와, 2003년 초기에 로터리엔진을 탑재해 선보일 신형차 "RX-8"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RX-8은 250마력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하면서 판매가격은 200만엔대로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상반기(4-6월) 일본의 신차시장은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한데 이어 9월에도 4.0% 감소하는 등 마이너스 폭이 점차 커지고 있고, 개인소비가 더욱 침체되면 하반기의 신차판매는 10% 이상 감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150만명의 내방객을 목표로 하는 이번 동경모터쇼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얼마만큼 유발시킬 수 있을지가 일본내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01.10.24 I 이훈 기자
  • 현대차, 글로벌경영 4대전략 발표...권역별 전략차종 개발등(상보)
  • [edaily] 현대자동차(05380)는 동경 모터쇼에 앞서 열린 "2001제1회 동경 국제 자동차 회의"에서 ▲경영핵심역량 강화 ▲권역별 전략차종 개발 ▲브랜드 가치 증대▲차별화된 현지화 전략 등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4대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GM, Ford 도요타, 혼다 등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 CEO들과 함께 이번 회의 발표자로 참석한 현대자동차 김동진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전략"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저가격 소형차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존의 현대자동차 이미지를 탈피, 세계 명문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현대차 그룹의 21세기 비전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권역별 전략차종개발에 현대자동차의 경영자원과 역량을 집중, 비약적 성장을 위한 도약을 이루는 것이 글로벌 전략의 기본방향이라고 말했다. 핵심역량 강화 전략과 관련, 먼저 품질, 생산성, 기술력과 협력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부품품질 및 원가개선을 현대자동차 성장의 기본적인 핵심 역량으로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07년까지 세계 10위 이내의 품질 달성, 2005년까지 부품 모듈화율 36% 달성을 통한 30% 생산성 향상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 권역별 전략차종 개발 전략과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시장기반 확대를 위해 시장특성에 맞는 “권역별 전략 차종”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역별 전략차종은 북미시장에 중형차급과 SUV, 유럽시장에는 신형 리터카 모델과 소형차, 개도국 시장에는 국가별 시장 여건에 맞게 현지화한 보급형 세단 등 각 시장특성에 맞는 전략차종 모델을 개발,권역별 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가치 증대와 관련해선, 현대자동차는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딜러망의 써비스 역량 강화와 대형화 유도, 중대형 승용차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위주의 마케팅 전략, 월드컵과 국제 자동차 랠리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스포츠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화 전략으로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때 현지 생산 시장 지향적(Market-oriented) 현지 진출전략을 고려하고, 개도국 시장에서는 성장성과 투자 리스크(Risk) 등을 고려하여 현지업체와의 제휴나 합작, CKD 등 무역장벽 극복을 위한(Trade-oriented) 현지 진출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001.10.23 I 문주용 기자
  • LG전자 PDP TV, 해롯백화점 명품코너에 진출
  • [edaily] LG전자(www.lge.com)의 60인치 PDP TV, 인터넷 냉장고, LCD TV 등 첨단 디지털 가전제품이 영국 왕실이 이용해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있는 해롯(Harrods)백화점에 잇달아 진출해 세계적 가전명품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게 됐다. 영국 헤롯백화점은 1849년 설립,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급 백화점으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만이 판매돼왔다는 측면에서 LG전자의 PDP TV, 인터넷 냉장고 등 디지털 가전제품의 대규모 입성은 국산 가전제품이 세계적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LG측은 평가했다. 특히 LG전자(02610)가 최근 헤롯백화점 명품 코너에 본격 입점, 판매하기 시작한 60인치 PDP TV "플래트론 플라즈마"(브랜드명)의 대당 소비자가격은 18,000파운드(대당 3370만원 상당)로 유럽 가전시장에서 최고가 제품에 해당한다. LG 60인치 PDP TV는 지난 "98년 세계최초로 개발한 첨단 제품으로 가로, 세로 화면비율 16대 9, 두께가 9.9Cm에 불과하고 기존 TV 대비 약 5배 가량 화질이 뛰어난 고선명(HD) 디지털TV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천장이나 벽 등에 자유자재로 공간을 초월해 설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60인치, 42인치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에 대한 PDP TV 시장 공략에 나서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최고급 자동차들과 함께 60인치 PDP TV를 자동차 홍보영상용으로 전시하는 등 귀족마케팅을 전개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PDP TV, LCD TV 등 디지털 가전제품의 대규모 출시를 통해 영국시장에서 TVCR 1위, DVD플레이어 2위, 모니터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와 함께 지난해 대비 30%이상 증가한 4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1.10.17 I 이정훈 기자
  • (대우차매각)GM은 어떤 회사인가
  • [edaily] 세계 자동차의 역사는 한마디로 제너럴 모터스(GM)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08년에 설립된 GM은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로 지난 100년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왔다고 할 수 있다. 2001년 현재 전세계에 38만60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3만여개의 부품협력업체들을 거느리고 있다. GM은 전세계 50여개국에 생산/디자인/조립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190개국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총 874만6000대를 판매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1%, 미국시장 점유율은 27.8%다. 자동차 디자인, 생산, 판매 이외에도 금융 및 보험 서비스, 기관차 및 자동 트랜스미션,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킹, 위성 시스템, 서비스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 트랜스포테이션 기업으로 지난해 총 매출은 1846억달러였다. 경영체제는 GM의 사장겸 CEO인 릭 왜고너가 이끄는 GMAO(GM Automotive Operation)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GM전략위원회(ABS: Automotive Strategy Board)의 지원을 받아 경영을 지휘한다. GM의 강점은 역시 전세계 시장을 향해 뻗어있는 글로벌 생산 및 판매체제다. GM은 북미(GMNA), 유럽(GME), 아시아 태평양(GMAP), 라틴 아메리카/아프리카/중동(GMLAAM)등 전세계를 4개 지역 사업 본부로 나누고 있다. ◇글로벌 생산 및 제휴 브랜드 미국내 GM의 브랜드는 캐딜락, 시보레, 폰티악, 뷰익, 지엠씨, 새턴, 후머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현지 자동차 회사를 인수, 글로벌 브랜드화한 것이 많다. 유럽에서 복스홀(지분 100%) 오펠(100%), 사브(100%) 등이 여기에 해당되고 피아트는 전략적 제휴로 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호주에서도 홀덴(지분 100%)를 1931년에 설립, 호주 최대 수출기업으로 키웠다. 아시아지역의 경우 일본에서 이스즈(지분 49%), 스즈키(20%), 스바루(20%)와 관계 맺고 있고 혼다와는 상호 공급제휴, 도요타와는 기술 제휴를 통해 견제와 협력을 하고 있다. GM은 이밖에 1930년에 인도네시아GMBI(지분 100%)를 설립했고 1929년에 중국에 진출했는데 최근 15억2000만달러를 투자한 상해GM(50%)를 가동중이다. 태국에는 지난해 5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라용공장(GM 태국:지분 100%)이 가동에 들어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GMAP)는 1993년 6월 설립됐다. 아태 지역 14개국 제조공장과 판매망을 총괄하는 본부는 GM그룹 부회장인 루디 슐레이스가 GMAP의 사장이다. ◇GM의 미래 전략차종 GM은 연로전치차 등 첨단 기술 차량(ATV·Advanced Technology Vehicles) 개발에도 전력하고 있다. GM이 개발중인 미래형 차량 프로젝트는 ▲병렬식 하이브리드 트럭 PHT ▲G90 ▲하이드로젠1 ▲프리셉트 ▲시보레 트라이액스 ▲EV1 등이 있다. 병렬식 하이브리드 트럭 PHT는 지난해 8월 발표된 계획으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갖춘 대형 픽업 트럭을 2004년부터 대량 생산한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트럭은 전통적 방식의 동력전달장치와 엔진 변속기를 통합한 전자 모터를 또다른 동력전달장치로 활용하는 트럭이다. 모델이 될 시보레 실베라도와 GMC의 시에라는 기존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가 15%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염물질과 배기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GM은 오펠 G90 미래형 컨셉카를 2년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선보인 적이 있다. 오펠의 G90은 혁신적 기술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 차량으로 3-실린더 가솔린 엔진인 ECOTEC을 탑재, 오염 물질 배출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 G90는 오펠사의 잘 알려진 공기역학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뛰어난 연비로 태어난 작품입니다. G90은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과 공기역학 구조를 살려 저항계수를 0.22로 낮춘 차량이다. 1650파운드 밖에 나가지 않을 만큼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이용해 경량을 실현했고 가벼운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GM은 또 오펠의 자피라(Zafira) 콤팩트 밴을 기반으로 연료 전지 차량인 하이드로젠1도 선보인 바 있다. GM의 GAPC(대체 추진 연구 센터)는 개발과 테스트를 맡고 있는데 하이드로젠1에 탑재된 연료전지 스택은 기존의 가솔린이나 디젤엔진처럼 소형이다. 평균 성능은 109마력에 최고 출력은 163마력이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0년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GM은 첨단 기술 차량의 "프리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공기 역학 구조의 병렬식 하이브리드 가족용 세단으로 연비를 최대화한 모델이다. 프리셉트는 휘발유 1갤런당 128km를 주행하는 연비를 실현했다. GM은 프리셉트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신기술을 핵심 차량 프로그램에 적용시키고 있다. 시보레 트라이액스 다양한 청정 추진 기술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차다. 5인승 도시 주행용 트라이액스는 다단계 추진 구조로 하이브리드 기술은 물론 100% 전기 추진 시스템 작동 기술까지 적용하는 모델이다. 프리셉트가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추었던 반면, 트라이액스는 그 다음 단계인 첨단 기술 차량의 상업성을 염두해뒀다는 평가다. 트라이액스는 개발을 위해 GM은 소형차와 오토바이 제작으로 세계에서 유명한 일본의 스즈키와 협력했다. 이밖에 EV1는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처음 시장에 선보인 전기 자동차다.
2001.09.21 I 문주용 기자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현대/기아차 등 국내업체 참여
  • [edaily] 제59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막, 현대차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하는 모터쇼에 총 18차종 26대의 자동차를 공식 출품했다. 현대차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318평 규모의 전시공간과 3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투스카니와 컨셉트카(Clix) 각각 1대를 비롯, 총 11개차종 13대를 출품했다. 기아차도 뉴카니발과 컨셉트카인 KACV를 유럽 자동차 관계자와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KACV는 카렌스를 베이스로 승용차와 웨건, MPV를 혼합, 합리적인 실용성과 다용도성을 만족시키는 퓨전카다. 이 차는 고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조화시킨 싸이버 룩을 강조한 컨셉트카 이면서 고품격 이미지를 살린 에어로다이내믹을 중시한 스타일로 엔진은 2.0 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대우차도 303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마티즈II·라노스II·누비라II·레간자·레조(수출명 타쿠마) 등 양산차 9대와 소형 퓨전 컨셉트카 "칼로스 드림(KALOS DREAM)", 스포츠카의 주행성능 및 오프로드 성능을 접목한 차세대 SUV "바다(VADA)"등 총 11대 차량을 출품했다. 특히 1200∼1600cc급으로 서유럽의 "B-세그먼트"(소형차급) 시장을 겨냥해 만든 "칼로스"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운"(Beautiful)이라는 뜻으로, 정통 세단과 해치백의 범용성에 MPV(다목적차량) 개념을 추가한 퓨전 카다. 20∼30대 미래지향적인 개성파 고객이 핵심 타깃인 "칼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정식 양산모델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시장에, 하반기에는 서유럽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컨셉트카 "바다(VADA)"는 미래 SUV 시장을 겨냥한 2000cc급 크로스오버로 SUV와 쿠페를 기본 컨셉으로 하여 개발 추진 중이다.
2001.09.11 I 문주용 기자
  • 로봇강아지 "아이로보" 국내 상륙..인츠토이 사이트서 판매
  • [edaily] 로봇 강아지 "아이-로보(I-Robo)"가 국내에 선보인다. 미국의 디지털 완구 전문 업체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www.tigertoys.com)가 개발한 똑똑한 로봇 강아지 아이-로보(미국 현지명:아이 사이비/I-Cybie)가 인츠토이 사이트(http://intztoy.intz.com) 를 통해 9월 한달 동안 예약 판매 된다. 지난 5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종합 게임전시회인 E3 쇼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아이-로보>는 걷고 뒹굴고 드러눕는 등 진짜 강아지처럼 움직이며 주인의 명령을 알아듣고 함께 여러 가지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로봇 강아지다. 치와와 크기만한 <아이-로보>는 네 발로 걷고, 짖고, 엎드리고, 악수도 하는, 실제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 같은 디지털 로봇 애완견으로 컴퓨터로 제어되는 16개의 모터를 내장하고 있어 걷기, 앉기, 악수하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동작은 물론, 팔굽혀 펴기, 물구나무 서기, 오줌싸기 등 수백 가지 동작을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그리고 음성인식 센서와 터치 센서로 미각과 후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어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때리는 것인지 쓰다듬는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인의 반응에 따라 슬프거나 기쁜 감정을 나타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의 명령을 알아듣고 게임을 함께 할 수도 있으며 학습능력이 있어 주인이 많이 놀아줄수록 지능이 발달하기 때문에 실제 애완견을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이-로보>는 주인의 음성명령과 박수명령 그리고 리모컨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다른 <아이-로보>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한 상호작용형 로봇이다. <아이-로보>는 소니사에서 선보인 로봇 강아지 아이보에 견줄 만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아이보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45만원 선이며 9월 한 달 동안 로봇 완구 전문 쇼핑몰 <인츠토이(http://intztoy.intz.com)>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아이-로보> 예약 판매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예약 구매자 중 1등은 45만원 상당의 <아이-로보>를, 2등 10명에게는 “디디와 티티” 한 쌍을 선물한다. 그리고 <아이-로보>의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 결제를 완료한 예약 주문자를 우선으로 <아이-로보>를 배송한다. 디지털 로봇완구 전문 쇼핑몰 인츠토이(http://intztoy.intz.com)는 10월 중순 경부터 <아이-로보>와 해리포터 캐릭터 완구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01.09.11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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