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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니티, 목어깨 무선 마사지기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선물할 수 있는 ‘솔라니티 어깨마사지기’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솔라니티의 목어깨 마사지기는 어깨안마기와 목마사지기의 기능을 겸비하며, 목,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 탁월한 안마 경험을 제공한다.제품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절 가능한 강약 조절 기능을 포함하여 주무름, 문지름, 롤링, 지압 등 다양한 안마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온열 기능과 함께 타이머, 고정밴드, 3D 입체안마, 커버 분리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에게 맞춤형 안마 경험을 선사한다.KC인증마크를 획득한 이 6세대 어깨마사지기는 전문가의 손길처럼 섬세하고 깊은 마사지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로 하여금 최상의 휴식을 경험하게 한다.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하여 어디에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하여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편 솔라니티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기념일 특별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 기아 “2030년 430만대 판매...HEV라인업 강화·EV대중화 모델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는 2030년 글로벌 430만대 판매 목표를 세운 기아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맞서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특히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기 위해 중저가 대중화 모델을 선보이고,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을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58%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아)◇전기차 판매 둔화에 대응 전략 밝혀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 인베스터 데이는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서 지난 202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5회째다.올해 발표는 지난해 공개한 ‘기아 2030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판매 둔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2030년 글로벌 4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기아는 이중 전기차는 160만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2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실물경기 부진, 전기차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에 따른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해 HEV 차종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아)◇2030년 친환경차 248.2만대..HEV 라인업 강화올해 기아의 글로벌 판매 목표는 320만대다. 이를 시작으로 2027년 400만대, 2030년 43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는 2024년 76만1000대(판매 비중 24%)에서 2030년 248만2000대(58%)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치 55%보다 3%포인트(p) 높여잡은 수치다.기아 관계자는 “EV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HEV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전기차 수요 둔화를 상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전기차 판매 목표는 △2024년 30만7000대 △2027년 114만7000대 △2030년 160만대로 잡았다. EV 대중화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2025년 PV5, 2027년 PV7 등 PB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6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총 6종을 전기차 대중화 모델로 투입한다. 이중 EV2 출시계획은 이번 인베스터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는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대중화 모델 투입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기아 관계자는 “한국·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EV3, EV2, EV4, EV5 등 총 6개의 대중화 모델을 운영하고,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카렌스EV 등 현지 특화모델 2개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EV 대중화 모델 예상 판매는 올해 13만1000대(판매 비중 43%)에서 △2025년 26만3000대(비중 55%) △2026년 58만7000대로 전체 전기차 판매 비중의 66%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2026년까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하이브리드차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올해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6종으로 늘리고, 2026년 8종, 2028년 9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차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목표도 2024년 37만2000대, 2026년 57만4000대, 2027년 60만2000대, 2028년 80만대, 2030년 81만7000대로 잡았다.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경우 올해 12%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은 2028년 19%까지 뛰어오른다. 기아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2024’에서 선보인 PBV 사업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PB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PBV인 PV7도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기아는 2030년에 연간 PV5 15만대, PV7 10만대, 총 25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PBV 플랫폼과 유연한 생산 체계를 활용해 B2B 시장에 신규 진입할 뿐만 아니라 B2C 수요도 적극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아)◇중국공장 활용해 신흥시장 공략…5년간 38조원 투자기아는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진출이 늘고 있는 것을 대응해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브랜드 차별화에 나서고, 중국 현지 공장을 활용한 신흥시장 수요 공략 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아는 중국 브랜드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아시아·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 대상 국가를 2026년까지 총 74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 차종은 현재 5종에서 18종으로 늘리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장착률도 42%에서 63%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또 중국 공장을 활용해 2023년 8만대에서 그쳤던 신흥시장 판매량을 2027년 25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외에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 및 고객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집중한다. 기아는 6200여개의 글로벌 서비스 거점, 3만 4천여명의 서비스 인력 등을 활용해 서비스 역량을 제고한다.기아는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해 전년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은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올해 재무 목표로는 매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원, 영업이익률 11.9%를 제시했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미래사업(15조원)을 포함해 총 3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수치다. 미래사업 투자 비용은 전동화 65%, PBV 19%,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8%,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보틱스 5% 등의 비율로 책정됐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기아)
- BMW 코리아, 소형 SAC ‘뉴 X2’ 출시..6년 만에 완전변경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가 6년 만에 소형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 완전변경 모델 ‘뉴 X2’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사진=BMW 코리아)BMW X2는 프리미엄 SAC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2018년 첫 선을 보였다.뉴 X2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강렬한 쿠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등 혁신적 디지털 시스템을 더했다.국내에서는 먼저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출시하고 이후 하반기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 고성능 모델 뉴 X2 M35i 등을 선보인다.제원은 전장 4555㎜·전폭 1830㎜·전고 159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95㎜·5㎜·65㎜ 커졌다. 휠베이스(축거)는 20㎜ 늘어난 2690㎜로 좌석과 트렁크를 모두 넓혔다.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기본 적용해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 후면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쿠페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루프라인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 느낌을 배가했다.전보다 넓어진 실내는 스포티함과 현대적 분위기로 꾸몄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한다.BMW는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BMW의 프리미엄 SAC ‘뉴 X2’ 실내. (사진=BMW 코리아)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를 적용해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도 체감할 수 있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km/ℓ다.뉴 X2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탑재했다.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국내외 써드파티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도 적용했다.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제공된다.BMW 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6830만원이다.
- "벤츠·아우디 이겼다"…독일도 인정한 국산 전기차 '기아 EV9'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가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아 EV9.(사진=기아)기아는 EV9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등 전기 SUV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도 있는 3대 자동차 전문 매체로 꼽힌다.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기아 EV9(3353점)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벤츠 EQS 450(3317점), 아우디 Q8-e트론(3233점)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첫 비교 테스트에서 EV9이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EV9은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3열에서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차체 부문은 9개 항목 가운데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역동적 주행 성능 부문에서는 △제동거리(냉간) △제동거리(열간) △트랙션 항목에서 비교차종보다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고,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도 △가격 △보증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정수가 담긴 미래지향적인 모델로 고급스러움, 친환경성 등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EV9은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킬로와트시(㎾h) 대용량 배터리 탑재 △400·800 볼트(V)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을 탑재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의 특성도 갖췄다.앞서 EV9는 ‘2024 세계 올해의 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 가운데 2개를 받으며 국산 전기차의 상품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밖에도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2024 iF 디자인 어워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관 ‘올해의 SUV’,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올해의 전기 SUV’ 등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상을 받은 바 있다.
- 순수 K기술 고속열차 'KTX-청룡' 베일 벗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사진)이 베일을 벗었다.국토교통부는 1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리 기술로 탄생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전격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우리 기술로 탄생했으며, 최고 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국토부가 차세대 고속철도 연구개발을 통해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320)다. 기존 KTX에 적용된 동력집중식보다 우수한 기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동력분산식은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돼 동력장치가 있는 기관차와 동력장치가 없는 객차로 구성된 동력집중식과 차별화된 기술이다.이에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동력분산식인 세계 고속철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 동력장치가 객차에 분산된 동력분산식은 기관차가 없어 동일한 길이의 동력집중식 열차보다 객실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열차의 전체 길이가 비슷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하면 차폭이 넓어지고 객실 공간이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좌석수가 산천 대비 136석(35.8%), 산천Ⅱ 대비 105석(25.6%) 많다. 좌석 간 좌우, 앞뒤 공간과 좌석 통로가 넓어져 객실 내 탁 트인 공간감도 제공한다. 또 좌석마다 개별 창문이 있고 220V 콘센트, 무선충전기, USB포트가 설치돼 있어 이용자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 운행적인 측면에서는 가속 성능이 우수해 역간 간격이 비교적 짧은 우리나라 지형과 특성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최고속도 320km/h의 신형 고속열차(EMU-320)는 이번에 도입되는 2편성 외에도 2028년까지 31편성이 추가로 도입(코레일 17편성, SR 14편성)될 예정이다. 올해 5월부터는 서울~부산 2시간 10분대, 용산~광주송정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KTX-청룡은 모두 ‘급행 고속열차’로 신규 투입할 예정이다.‘급행 고속열차’는 정차역을 최소화해 서울~부산, 용산~광주송정 간 운행시간을 단축한 열차다. 현재 일 편도 2회→일6회로 확대 운행할 예정으로 경부선은 일4회, 호남선은 일2회를 운행한다. 2일 오전 9시부터 코레일 앱(코레일톡) 또는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급행 고속열차 운행과 함께 수원을 경유하는 경부선 KTX도 일 4회 증편돼 3820석의 좌석이 증가한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이어준 한국 고속철도는 20년간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으며,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어디에서나 대한민국 곳곳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망을 차질 없이 확충하고, 더 빠르고 편리한 고속철도로 거듭나도록 철도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케이스티파이, 도라에몽 컬렉션 27일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27일 인기 애니메이션 및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과 함께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도라에몽은 미래 로봇 도라에몽과 평범한 소년 노진구의 일상 속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2024년 연재 54주년을 맞이하며 꾸준히 전 세계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다.도라에몽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도라에몽의 신비한 비밀도구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특별 테크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본 컬렉션의 스페셜 제품인 ‘도라에몽 컬렉터 에디션 에어팟 케이스’는 탈부착이 가능한 ‘대나무 헬리콥터’와 더불어 교체가능한 도라에몽의 눈을 장착, 기분에 따라 도라에몽을의 다양한 표정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도라에몽의 가장 상징적인 비밀 도구인 ‘어디로든 문’ 모양의 3D 실리콘 케이스도 출시된다.도라에몽 커스텀 케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된 전용 폰트를 사용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에어팟 케이스, 애플워치 밴드, 아이패드 케이스,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 노트북 케이스, 맥세이프 스내피™ 링 스탠드, 카드홀더 스탠드 등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가 포함된다. 케이스티파이는 이번 도라에몽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 롯데백화점 본점에 2미터 크기의 대형 ‘어디로든 문’ 케이스와 다양한 비밀 도구를 든 도라에몽 캐릭터 조형물을 3월 23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특히 ‘어디로든 문’ 케이스 조형물에는 빌트인 스크린이 설치되어 일본, 홍콩, 태국, 중국, 대만에 위치한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의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거나 사전에 준비된 영상을 통해 도라에몽과의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 전 세계 도라에몽 팬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도라에몽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3월 27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케이스티파이 콜라보레이션 앱(CASETiFY Co-Lab app), 국내 8곳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인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밥 먹자마자 한강라면에 침 '꼴깍'…LG맨들 모이는 '이곳'[회사의맛]
- LG트윈타워 사원식당 메뉴(좌), 간편식 식당 한강즉석라면(우)[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여의도 LG트윈타워는 가을 ‘한강 불꽃놀이’ 명당일 만큼 한강과 가깝다. 트렌디한 맛집들이 몰려있는 ‘더현대 서울’, IFC몰과도 가깝다. 시간만 있다면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산책하기도 좋지만,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더없이 짧게 느껴지는 법. 트윈타워 LG맨들에겐 사원식당이 있어 쇼핑몰 식당가에서 줄 서는 시간은 아낄 수 있다.LG트윈타워 서관의 사원식당. 식당 입구 옆엔 손 씻는 곳도 마련돼 있다.(사진=김미영 기자)LG트윈타워 서관의 지하 사원식당은 작년 가을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트윈타워는 부분적 리뉴얼을 계속하는 중이어서 서관에서 일하는 LG전자(066570)는 물론 동관의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동·서관 LG맨들이 모두 이 식당을 이용한다.식당을 위탁운영하는 아워홈은 보통 점심에 3가지 메뉴를 내놓는다. 절대 빠져선 안되는 한식에 양식·중식, 분식류 등을 적절히 배합해 메뉴를 짠다.지난 22일 찾은 식당의 메뉴는 △전주식계란칼국수&미니보리비빔밥 △속초 황태해장국 △철판치즈함박파스타였다. 만두와 불고기 등 각각 곁들여진 반찬도 먹음직스러웠다.LG전자는 두달에 한번꼴로 이 반찬을 활용한 ‘기부메뉴’ 봉사를 벌인다고 했다. 반찬을 하나 뺀 메뉴를 택해 500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약 3억원을 모아 장애 아동·청소년이 머무는 기관·시설에 ‘어린이 날 ’ 선물, 특별식 등으로 제공했다고 한다.22일 LG트윈타워 사원식당 메뉴오전 11시30분쯤 칼국수를 받아들고 보니 이미 꽤 자리가 차 있어 넓은 식당을 걸어걸어 빈자리에 앉았다. 워낙 근무하는 직원도 많고 식당을 애용하는 직원도 많다보니 식당은 근무층수에 따라 홀·짝으로 이용시간을 나눈다고 했다.식당은 리뉴얼한 지 얼마되지 않아 쾌적한 데다 혼밥족을 위한 공간도 상당히 마련돼 있다. 혼밥족 자리마다 무선충전기도 있다. 식당 곳곳엔 밥이 모자랄 경우 셀프추가할 수 있는 기계도 있다. 밥통·밥솥이 놓인 건 봤어도 원하는 양대로 밥이 나오는 기계가 놓인 건 처음 봤다.식당은 아침과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아침은 속이 편한 국물이 곁들여진 한식이다. 짬뽕라면, 콩나물라면, 마파라면 등 매일 메뉴가 바뀌는 즉석라면 코너도 운영한다. 저녁 시간엔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단일메뉴로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일식수는 5000식 규모”라면서 “최근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건강식을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테이크아웃 코너(인더박스), 샐러드 코너, 채식 식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LG트윈타워 사원식당 내부식사 가격은 한끼 5000원. 회사들은 식대로 매달 10만원 포인트를 준다. 이 포인트는 사원식당 아닌 구내 편의점, 카페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설령 포인트가 남았다해도 연말에 소멸되지 않고 계속 쌓인다고 한다.이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간편식 식당도 운영 중이라 해서 지상 2층으로 올라가봤다. 금방 밥을 먹고 왔는데도 한강즉석라면 냄새에 침이 꼴깍 넘어갔다. 대파 100원, 물만두 500원, 치즈 300원 등 각종 라면에 곁들일 수 있는 토핑에 김밥, 구운 계란, 샌드위치도 팔았다. 테이크아웃용인 인더박스의 샐러드, 원보울의 한그릇 음식 등은 이미 동이 나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간편식 식당에서 이것저것 먹다보면 한끼 식대인 5000원은 금세 넘어간다”고 웃었다.아쉽지만 사원식당, 간편식 식당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다.LG트윈타워 간편식 식당 내부
- 삼성, 재활용 소재 사용한 신규 배터리팩 2종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신규 배터리팩 ‘PD 배터리팩 20,000 mAh’와 ‘PD 무선충전 배터리팩 10,000 mAh’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신규 배터리팩 2종은 외관에 글로벌 환경 안정 인증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인증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적용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삼성전자 PD 배터리팩 20,000 mAh 모델(사진=삼성전자)‘PD 배터리팩 20,000 mAh’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팩이다. 최대 45 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USB PD 3.0 표준 규격 USB-C 타입 포트 3개를 탑재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베이지 한가지이고, 가격은 6만6000원이다.‘PD 무선 충전 배터리팩 10,000 mAh’은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하며, 유선 충전은 최대 25 W를 지원한다. USB PD 3.0 표준 규격 USB-C 타입 포트는 2개를 탑재해, 유·무선을 모두 활용할 경우 역시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베이지 한가지이고, 가격은 5만5000원이다. 구입은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그리고 주요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이달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배터리팩 신제품 2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규 배터리팩 2종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모바일·IT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제품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걱정없이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우디코리아, 24년식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24년식 모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아우디코리아)아우디 A5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우아한 실내 분위기,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아우디의 중형 세단이다. 특히 아우디 카브리올레 모델은 탁월한 기술력으로 소프트 탑을 오픈하고 주행 시에도 쿠페 모델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번에 출시하는 24년식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이전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의 연식 변경 모델로,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무선 하이패스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을 더했다.아우디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265마력, 최대 토크 37.7㎏·m의 성능을 자랑한다. 콰트로 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맞게 구동력을 배분해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하며, 운전자는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스포티함까지 경험할 수 있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6.0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0㎞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리터(ℓ)당 10.7㎞다. 또한 드라이브 셀렉트가 장착돼 도로 상황과 운전자 취향에 최적화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S라인 익스테리어에 19인치 5-암 커터 디자인 휠과 알루미늄 윈드쉴드 프레임을 장착해 스포티하고 우아한 외관을 자랑하며, 닫힌 상태의 소프트 탑은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전체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아우디 A5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탑은 단열 효과와 방음에 우수하고, 주행속도 시속 50㎞이하에서 15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실내는 블랙 헤드라이닝, 시프트 패들과 열선 기능이 포함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그레이 내추럴 오크 인레이를 적용하고 유광 블랙 센터 콘솔 엑센트와 센터 콘솔 하단 및 도어 암레스트를 가죽 인서트로 완성해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담아냈다.(사진=아우디코리아)운전자의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주행을 위한 편의사양으로는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차량의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운전석 전면 유리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가 탑재됐다.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12.3인치 스크린을 적용한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MI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시스템으로 차량 안에서 내비게이션, 통화, 음악 감상 등 스마트폰 내 다양한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돼, 오픈에어 드라이빙 시에도 풍성한 사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아우디 A5 카브리올레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8290만원이다.
- 美 이어 유럽 빅2서도 ‘올해의 차’ 싹쓸이..기아 EV9, “최고 전기차” 극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북미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을 필두로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독일과 영국에서 최고의 차에 주어지는 ‘올해의 차’를 석권한 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에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과 영국 복수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한결같이 EV9의 실용성과 승차감, 주행성능에 대해 극찬하면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아 EV9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의 EV9은 올 들어 미국와 독일, 영국에서 각국의 자동차 분야 방송과 신문, 전문지에 속한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2024 올해의 차’를 연이어 선정됐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2024 북미 올해의 차’를 받았고, 2월에는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 ‘2024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에 선정됐다. 3월에는 독일 다음으로 큰 시장인 영국에서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뽑혔다. 앞서 기아 EV9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과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영국에서는 올해 1월 출시했다. 사실상 출시하자마자 주요 상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한 셈이다. 이전에도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와 기아 EV6이 ‘세계 올해의 차(2022년·2023년)’, ‘유럽 올해의 차(2022년)’, ‘북미 올해의 차(2023년)’ 등의 큰 상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같은 해 미국과 독일, 영국에서 한꺼번에 상을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3열 대형 SUV로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을 갖춘 차량이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했고,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기에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보고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아 EV9이 전 세계 권위있는 자동차 상을 휩쓸면서 독일, 영국 등 현지 자동차 전문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로는 한결같이 EV9의 실내공간과 편의사양 및 안전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우토 빌트는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우토자이퉁은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기능에 주목하며 “디자인과 안전, 승차감에서의 다양한 재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 오토카, 왓 카는 공통적으로 EV9이 실용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오토익스프레스는 EV9의 유용성과 승차감, 실용성을 거론하며 “전기차 시대의 최고의 차”라고 극찬했다. 오토카는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와 아우디 ‘Q8 e트론 55 콰트로’보다 높은 점수를 주며 “외장 디자인과 실내공간, 가속성능, 다양한 활용성, 주행거리가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 SK시그넷-페스카로, 전기차 충전기 사이버보안 협력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페스카로가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사이버보안 강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향 차세대 제어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량 사이버보안과 관련해 완성차 제작사 및 제어기 개발사에 TARA(위협분석 및 위험평가), 보안솔루션, 맞춤 엔지니어링, 보안테스트 등을 제공한다. 국내외 10개 차종의 모든 제어기 취약점을 분석했으며, 약 150종의 제어기에 자체 보안솔루션을 양산 적용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차량 사이버보안 국제 규정(UN R155, R156)에 관한 인증(CSMS, ISO/SAE 21434, SUMS, VTA) 컨설팅 그랜드슬램(Grand Slam)을 달성했다.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SK시그넷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수행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SK시그넷 전기차 충전기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파악 및 점검했다. TARA를 수행하여 사이버보안 위협의 우선순위에 따라 보안 대책을 수립했고, 약 140개의 테스트케이스(Testcase)를 통해 보안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사이버보안 위협을 완화 조치하여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사이버보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체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이렇게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원격으로 충전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Over The Air, OTA)할 수 있는 ‘충전기 통합지원 시스템(Charger integrated Support System, CISS)’ 후속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CISS가 구축되면 고객에게 보안이 한층 강화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페스카로는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데, 특정 제어기들이 전기차 충전기와도 연결되다 보니 SK시그넷의 사이버보안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며 “충전기 관련 첫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CISS 프로젝트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은 “강화된 전기차 충전기 사이버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 CISS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충전기 사용자의 자산 및 정보를 보호하여 안전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