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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62건

  • (전망)국채선물, 미 소비자신뢰 악화로 강세 예상
  • [edaily]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26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이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펀더멘털의 금리우호적 상황도 변함없다. 그러나 전날 교전설에 가격이 흔들렸듯 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히 높은 상황. 전고점 돌파시점에서 시장변화에 주목하라는 지적이다. ◇부은선물= 전일 장종반의 급락은 이틀동안의 상승에 대한 손바뀜으로 해석할 수 있다. 펀더멘탈을 보면 물가, 성장률, 유가 등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여전히 우호적이다. 절대금리가 부담스럽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강보합세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 108.2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확보한다면 매수 우위의 장이 지속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만일 108.20포인트를 회복못한다고 하더라도 108.00포인트 초반대가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큰 하락은 어려울 것이다. 하락할 때마다 분할 매수의 입장에 서서 시장에 접근할 것. ◇제일선물= 월말 지표의 금리 우호적 추세를 믿는 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에 절대금리 메리트가 있는 잔존만기 7~10년의 국고채 및 예보채 연계 매수가 가격의 하방경직성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과거 연준리의 추가 금리인하시 가장 중요시되던 지표 중 하나라는 점에서 초반은 국,내외 무위험 국채시장의 강보합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여전히 전쟁 위험이나 해외경기지표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장기 지표채권의 매수 이전이 지체될 경우 선물 중심의 듀레이션 조정과 교차매매 비중이 강화되며 추석을 염두한 포지션의 보수성과 단기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범위 108.10~108.37포인트. ◇한맥선물=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 예상과 아프가니스탄 교전설 등의 소문에 휘둘리는 모습이 불안한 시장심리를 잘 반영하고 있다. 선물시장은 대량물량을 동반하며 과민반응을 하고 있으며 현물은 지표물의 거래가 뜸한 가운데 호가만 난무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저평가 종목으로 주목을 받았던 예보채의 거래만 유독 활발해지면서 지표물들의 수익률 동반 하락을 유도할지가 관심이지만 예상은 상충되고 있다. 전면전의 위험을 제외한다면 악재가 출현할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기관들은 굳이 현물의 비중을 줄이려 하지 않고 있지만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감에 선물로써 위험관리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라는 우호적 펀더멘털과 신고점을 기록한 것에 대한 경계심이 상충하고 있어 큰 가격 변동이 없는 박스권이 예상된다. 가격 조정 보다는 기간 조정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굳이 포지션을 잡자면 그나마 매수가 매도보다는 불안감이 덜 하지 않을까 한다. ◇LG선물=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전을 보일 것이란 우려로 조정폭이 깊어졌다면 오늘은 다시 어제 상승 수준만큼 되돌려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어제 불안심리 표출로 인해 듀레이션 축소 움직임이 보인다면 수익률곡선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해 일부 조정심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따라서 다시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고5년물의 5%에 대한 도전과 장기물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의 움직임에 따라 108.30포인트 돌파가 이뤄질 것이다. 불안심리가 이어진다면 다시 위축된 흐름이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개장초 108포인트 초반의 저가매수가 유효한 가운데 상승폭 확대로 전고점 수준인 108.30포인트대 시도시 현물시장의 동향 확인이 요구된다.
2001.09.26 I 선명균 기자
  • (전망)국채선물 강세 지속..큰폭 상승은 힘들 듯
  • [edaily] 25일 각 선물회사들은 국채선물시장은 매수기조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다. 중동지역 전쟁 확전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금리 우호적인 펀더멘털도 여전한 상황이다. 전날 장기물 수익률이 동반하락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 108포인트는 지지가 확인된 느낌이지만 108.20포인트 위쪽에서는 대기매물로 인해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통안채 입찰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예상. ◇LG선물= 25일도 커다란 변동요인이 등장하지 않는 한 전날 수준의 거래가 계속될 것이다. 풍부해지는 유동성과 그리 나쁜 쪽으로만 가지 않는 상황 인식이 매수 마인드에 힘을 실어주리라 보인다. 또 경기 관련 지표에 대한 기대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대안은 채권 밖에 없다는 인식이 합의된다면 다시 강세 기운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현물시장의 장기물 동향이 계속 중요해질 것이며 단기적 쇼크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초반 장기물 매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오늘 하루 동안 통안채 입찰이 계속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108포인트는 회복한 모습으로 전고점인 108.25포인트대의 달성 여부를 통해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08포인트 초반대의 매수의지는 커질 것으로 본다. 다만 당국의 신호(국채 발행계획, 통안채 입찰)강도에 따라 강세 의지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 보여 상단 돌파를 위해서는 주요 정책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한맥선물= 한은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원래의 경기회복 문제가 다시 시장에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보복 전쟁 소식을 기다리다 지친 시장 참가자들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고 있으며 혹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유가를 비롯한 물가의 급등 가능성도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예보채의 발행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심리가 기관들의 예보채 보유 욕구를 슬슬 유발시키고 있다. 수익률곡선의 가파름에 대하여 그 동안 다소 과했다는 인식과 지금이 장기 비지표물들의 매수에 적기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단기물과의 스프레드를 축소시키고 있다. 큰 폭은 아니지만 장단기물 수익률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기에 시장에는 의미있는 힘으로 작용할 듯하다. 미국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있으며 우리도 발표될 월말지표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강세기조는 유지될 수 있겠다. 하지만 불안 심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추석을 앞둔 긴 공백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서 그 폭은 제한적일 듯하다. ◇부은선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재료가 없는 시장에서 금리가 흘러내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금리 하락에도 불구, 철저하게 소외됐던 예보채를 중심으로 장기채에 대해 지표물과 스프레드를 축소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재의 금리대에 하반기 경기침체 지속이라는 재료는 일정 부분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108.20포인트대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10월 내지 11월의 미국의 금리인하 또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밤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단기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없지만 예상치보다 좋을 경우에는 의외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주요국이 현재 경기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외신으로 볼 때 그 주요정책에 국채 추가발행이 주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도 국채 추가발행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어질 경우 금리에 미칠 영향도 생각해 볼 것. 오늘도 어제와 같은 지루한 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08.20포인트 이상에서는 매물이 만만치 않게 등장할 것으로 보여 매수 추격이 쉽지 않은 상태다. 108.00포인트 이하에서는 매도보다는 매수 우위일 것으로 보인다.
2001.09.25 I 선명균 기자
  • (회사채)한진해운 등 2천억 발행..A급 채권 거래집중
  • [edaily] 20일 채권시장에서는 2000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LG칼텍스정유(AA)는 1000억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시평수익률에서 25bp(0.25%포인트)를 뺀 5.89%. 한진해운(A-)은 4년물 1000억원을 역시 시평 -25bp인 6.71%에 발행했다. 유통시장에서는 A급 우량회사채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미 테러사태 이후 리스크 관리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량채로 수요가 몰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고등급인 포항제철의 잔존만기 2년1개월짜리 회사채가 시평 -25bp인 5.36%, AA+인 SK텔레콤 2년11개월물은 시평 -20bp인 5.85%로 각각 거래됐다. LG필립스엘시디, LG전자, LGCI, 롯데쇼핑, 금강고려화학 등 AA-급 회사채들이 활발하게 거래됐다. 거래수익률은 시평수익률보다 12~37bp까지 낮은 수준. 반면 BBB급에서는 만기 1년이내의 단기물들이 거래의 주를 이뤘다. 두산 7개월물이 시평 -270bp, 동부한농화학 4개월물이 시평 -201bp에 거래됐다. 이밖에 대한해운 6개월물, LG산전 8개월물 등이 거래됐다. BBB급중 잔존만기 1년이상 짜리가 거래된 것은 데이콤 뿐이었다. 1년10개월물이 시평 -109bp인 7.85%로 거래됐다. 증권업협회에서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회사채3년 AA-급이 전날보다 1bp 오른 6.17%, BBB-급도 1bp 오른 10.36%를 기록했다. ◇9월20일 회사채 거래내역(단위:bp)
2001.09.20 I 선명균 기자
  • 둘째주 회사채발행 8300억..미 테러, 유통시장 찬물
  • [edaily] 9월 둘째주(10~14일) 무보증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8300억원이다. 지난주 1200억원에 비해 발행규모는 크게 증가했다. 발행기업은 포항제철, LG전자를 비롯해 13개사였다. 지난주에는 특히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이 눈에 띄었다. STX(BB), 국제종합기계(BB+), 동원(BB+), 금호피앤비화학(BB+), 신성이엔지(BB)등 5개사가 각 100억원씩의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편 포항제철은 사상 최저금리인 5.74%로 3년물 2000억원을 발행했다. 다음주에는 SK텔레콤, 만도 등이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음주 발행예정물량은 ▲17일 만도 2600억원 ▲18일 삼성엔지니어링 400억원, ▲20일 LG칼텍스정유 1000억원 ▲21일 SK텔레콤 2000억원, SBS 200억원 등이다. 유통시장에서는 12일 미국에 대한 대규모 테러가 회사채 거래에 찬물을 끼얹었다. 걸프전 당시에도 국고채와 회사채가 스프레드가 벌어졌었기 때문에 기관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회사채 매입를 꺼리는 모습이었다. 주말쯤 회사채 거래가 다소 살아났지만 매매대상은 A급 우량채로 집중되는 형편이다. 포항제철, 삼성전자와 같은 최고등급 회사채 및 SK텔레콤, 삼성전기, LG전자 등 AA-급 이상 우량물들이 선호됐다. 이번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회사채 3년 AA-급이 6.35~6.59%, BBB-급이 10.54~10.77% 범위에서 움직였다. ◇9월 둘째주 회사채 발행내역(단위:억원,%,bp)
2001.09.15 I 선명균 기자
  • (뉴욕/현장르포3)서서히 안정찾는 맨해튼..긴장감 여전
  • [edaily=뉴욕] 거의 유령의 도시로 변모했던 맨해튼이 서서히 정상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상상하기조차 싫은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항공기테러가 있은지도 이제 이틀째. 이미 맨해튼에 거주하는 뉴요커들의 마음에는 일생 지울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을 각인했지만 그래도 "내일은 또 다시 태양이 떠오른다"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장면처럼 뉴요커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찾아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맨해튼 다운타운지역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고 뉴저지를 연결하는 홀랜드 터널과 상당수 교량들이 폐쇄된 상태이지만, 이틀째 캐나다에 묶여 있는 국제선 18개 항공편이 내일에는 이곳 공항에 착륙이 허락될 예정이다. 다운타운지역을 제외한 지하철 운행은 이미 정상적으로 재개됐고 그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던 우편배달, 그리고 공공시설물들도 내일부터는 문을 열 예정인 등 맨해튼지역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테러 휴유증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부 회교도 종교단체에는 유선을 통한 협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도 일부 있었다고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밝히면서 인종관련 공격을 중단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곳 지역방송들에는 과거 한국에서 볼 수 있었던 이산가족찾기 캠페인처럼 실종된 사람들의 가족들이 사진을 들고 나와 눈물로 생사확인을 호소하는 장면이 이어졌고 맨해튼내 일부 교회와 음식점들은 거리에 커피, 간단한 간식 등을 내놓고 지나가는 심신이 지친 행인들에게 권하는 감동적인 장면도 전개됐다. 그러나 항상 밝고 친절하기로 유명한 맨해튼의 뉴요커들은 엄청난 충격으로 이미 말을 잊은 상태다. 다운타운 근처 길에서 만난 사람들중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웃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더냐는 듯이 평소 생활로 돌아가겠지만 뉴요커들의 마음 한구석 엄청난 상실감은 영원히 지워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01.09.13 I 김상석 기자
  • 미 증시 이르면 14일 개장, 채권 13일부터 거래(종합)
  • [edaily] 미국 테러 피습 사건의 영향으로 휴장했던 미 금융시장은 13일부터 채권거래를 포함한 일부 시장의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 주식시장 리처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은 증시가 14일 혹은 17일 개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NYSE와 나스닥시장 관계자들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증권사, 뉴욕시 관료들과 접촉을 가지고 시장 재개 시점을 논의했다. SEC의 하비 피트 회장은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거래가 다시 시작될 경우 개장 시점에선 증시가 약세가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열렸던 유럽과 아시아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 ◇ 채권시장 미 채권시장은 이틀간의 휴장을 끝내고 13일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SEC,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미 재무부와의 협의에 의해 내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채권 거래사들이 미 채권시장협회의 권고에 따라 일단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재개되면 채권값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스톤 소재 존 핸콕 펀드의 배리 에번스는 “5년이하 단기물들의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 파생상품시장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와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는 13일 거래를 재개한다. 그러나 주가지수와 연동돼 있는 선물과 옵션상품은 주식시장 개장 시점까지 거래를 보류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뉴욕증시 휴장에 맞춰 13일에도 휴장한다.
2001.09.13 I 전미영 기자
  • (미테러종합-7)"라덴, 특급 지명수배자 명단에" - FBI
  • [edaily]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12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테러공격을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철저한 응징을 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위해 긴급히 자금이 필요할 경우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0--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에게 거점제공(Harboring)을 한 나라는 어떤 나라든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유력한 배후조정자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마 빈 라덴에게 거주를 허용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자신들도 테러행위의 피해국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라덴의 신병을 조건부로 인도할 수있다는 주장이 대두하고 있다. 0-- 미 연방수사국등 수사당국은 본격적인 테러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펜실바니아의 항공기 폭발지점에서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증거물들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수사국은 라덴의 전화를 감청, 추종자들과 미국의 두개 목표지점에 대한 공격을 논의하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혀 사실상 빈 라덴을 배후조정자로 단정해가는 분위기이다. 연방수사국은 라덴을 10명의 특급 지명수배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0-- 펜타곤(미 국방부)에 대한 항공기 테러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수십명에서 최고 100명대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첫 충돌 당시 쌍둥이 빌딩안에는 1만에서 2만명의 인원이 근무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0-- 미국 상원에서는 테러행위에 대한 비난 결의안을 상정, 가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0-- 생존자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12일 오전에 소방관 6명과 경찰관 3명등 9명의 생존자를 확인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2001.09.13 I 박재림 기자
  • (회사채)LG전자 등 5100억 발행..단기물 주로 거래
  • [edaily] 12일 채권시장에서는 총 5100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유통시장에서는 회사채 거래가 전날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지난달 27일 발행된 삼성전자 3년만기 회사채가 시평수익률보다 31bp(0.31%포인트) 낮은 6.00%로 거래됐다. 대림산업 11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37bp 낮은 5.84%로 거래됐다. BBB급에서는 잔존만기 1년이내의 단기물들이 주로 거래됐다. 전날에 이어 두산 회사채가 활발하게 거래되며 잔존만기 4개월물이 시평 -270bp인 4.88%, 8개월물이 -264bp인 5.67%로 거래됐다. 이밖에 하이트맥주 10개월물이 시평 -213bp, 한솔제지 6개월물이 시평 -274bp로 거래됐다. 한동안 거래가 뜸했던 대한제당은 잔존만기 7개월짜리 회사채가 시평수익률보다 202bp 낮은 6.20%에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회사채 3년 AA-급이 전날보다 11bp 낮은 6.48%, BBB-급은 10bp 낮은 10.67%를 기록했다. 신규 발행 회사채 내역은 다음과 같다. (단위:억원,bp) ------------------------------------------------------------ 기업명 규모 만기 발행수익률 가산금리 신용등급 ------------------------------------------------------------ LG전자 3000 5년 6.94% -10 AA- 두산 600 2년 7.09% -230 BBB 삼성종합화학 1000 3년 7.64% -230 BBB 제일모직 300 2년 6.38% -15 BBB+ 국제종합기계 100 3년 11.50% - BB+ 동원 100 3년 11.30% - BB+ ------------------------------------------------------------ 주)제일모직 가산금리 기준등급은 Ao. ◇9월12일 회사채 거래내역(단위:bp)
2001.09.12 I 선명균 기자
  • (회사채)코오롱 등 1천억 발행..투기등급 거래활발
  • [edaily] 10일 채권시장에서는 총 1000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발행기업 및 발행내역은 다음과 같다. (단위:억원,bp) ----------------------------------------------------------- 기업명 규모 만기 발행수익률 가산금리 신용등급 ----------------------------------------------------------- LG전선 200 5년 6.86% -25 A+ 코오롱 500 3년 6.85% -110 BBB+ 한화종합화학 200 3년 8.22% -250 BBB- STX 100 2년 12.50% - BB ----------------------------------------------------------- 주)한화종화 발행수익률은 시평 -250bp, 8% 중 높은 쪽을 택한 것. 유통시장에서는 SK계열사 종목의 거래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 SK, SK글로벌, SK케미칼 등이 거래됐다. 특히 SK는 잔존만기 1년6개월부터 2년10개월물까지 5개 회차가 거래될 정도로 활발했다. 거래수익률은 시평수익률보다 25~30bp 낮은 수준. 이밖에 현대자동차는 잔존만기 2년 이상의 비교적 장기물들이 거래됐다. 잔존만기 4년8개월물이 시평 -20bp, 2년2개월물이 시평 -21bp로 거래됐다. BBB급에서는 현대산업개발, 연합철강공업, 동부한농화학, 샤니 등 BBB0급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거래수익률은 시평수익률보다 150~240bp 가량 낮게 형성됐다. 투기등급 채권의 거래가 활발했던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 BB+급인 중외제약의 4개월물이 4.77%로 거래됐고 BB급인 대한펄프 4개월물은 9.80%로 거래됐다. 최근 BB로 등급상향평가를 받은 성신양회공업의 잔존만기 11개월물은 15.23%로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회사채3년 AA-급이 전주말보다 3bp 오른 6.58%, BBB-급도 3bp 오른 10.75%를 기록했다. ◇9월10일 회사채 거래내역(단위:bp)
2001.09.10 I 선명균 기자
  • (채권폴)국고3년 5.05~5.28%, 하이닉스 처리가 관건
  • [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3~9월8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05~5.2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5.02~5.15%, edaily 채권폴 4.94~5.14%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34~5.6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5.27~5.45%, edaily 채권폴 5.16~5.36% 전망) ---------------------------------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 avr 5.05 5.28 5.34 5.61 max 5.20 5.40 5.42 5.70 min 4.90 5.20 5.25 5.50 ---------------------------------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폴에는 12명이 참여했다. 하이닉스라는 돌발변수 때문에 채권투자 심리가 불안정하다. 하이닉스가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는가하면 마찰적인 수익률 상승 요인에 불과하다는 분석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국고3년 폴에는 12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00%가 4명, 5.10%가 3명, 5.05%가 2명, 기타 4.90%, 5.12%, 5.2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78258이다. 5%선 테스트를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타났다. Upper에서는 5.30%가 7명, 5.20%가 2명, 기타 5.22%, 5.25%, 5.4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55996이다. 과거 박스권의 상단이었던 5.30%를 상한선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국고5년 폴에는 11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5.35%가 4명, 5.30%가 3명, 5.40%가 2명, 5.25%와 5.42%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51786이다. Upper에서는 5.60%가 4명, 5.70%가 3명, 5.50%가 2명, 5.52%와 5.65%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076456이다. 표준편차로 볼 때 국고5년 폴에서는 국3년보다 상승 압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주 채권시장은 하이닉스로 인해 야기된 시장 불안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는 하이닉스가 채권단 회의에서 법정관리로 가거나 처리가 지연될 경우 최근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이루어졌던 투신권에 환매요청이 들어오면서 채권수급이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권단 회의에서 법정관리보다는 출자전환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채권시장은 주중반 이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산업생산에서 재차 확인된 것처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그동안 일말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했던 내수부분마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이는 하이닉스에 의한 심리적불안감만 안정되면 다시 금리의 하향안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주 국고채 3년물은 5.10~5.25%, 5년물은 5.35~5.60%가 전망된다. 국채선물시장은 주초 불안한 모습을 보인 후 주중반 이후 저평가 해소를 위한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반등세가 예상되며 9월물은 106.60~107.40이 전망된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채권시장은 미국발 대공황을 바라고 있다. 정부도 저금리 유지와 지연되고 있는 국회 추경법안 통과를 위한 재촉차원에서 공황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10년 국채 대량 보유기관으로 의심 받고 있는 모기관의 75bp 콜인하 가능성 리포트까지 가세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호재에도 불구 현재 시장은 강세 추세가 지속되기는 커녕 틈만 나면 매도세로, 은행투자나 연기금에서의 간헐적인 매수에 장기물들이 근근히 소화되는 누가 봐도 약세 또는 조정장이다. 향후 금리에 대한 불안감이 유동성 리스크를 극대화 시키며 지표채와 비지표채와의 스프레드폭을 확대시켜 멀쩡한 2년 잔존 국고채가 5.35%까지 거래되고, 심지어 더 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아예 현물을 버리고 하시라도 손절할 수 있는 선물시장으로 이동, 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펀더멘털이 대공황 상태이니 하이닉스 문제만 해결되면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하이닉스는 분명 돌출악재이다. 결국 망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망하면 상황은 더 악화되겠지만. 펀드멘탈을 다시 돌아보자. 나 역시 미국이 20년대 대공황으로 갈 가능성을 50%이상 기대한다. 그러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한국 사상 최저금리인 현재수준에서 경기는 확률상 가을, 겨울도 아닌 늦겨울이나 초봄으로 보인다. 이를 계량적으로 굳이 설명하면 한국 경기사이클의 경우 평균적으로 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면 동행지수도 상승, 경기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곤 했다. 8월 현재 3월부터 선행지수 지속상승 중으로 통계상으로만 보면 9월부터 동행지수도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을 듯하다. 채권 발행자들은 편한 마음으로 "먼저 찍는 사람이 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당국자간 저금리에 대한 시각도 엇갈리기 시작했다. 미국의 지난 정책금리 인하 후 그린스펀이 추가 인하 시사를 했는데도 미국 시장은 금리인하가 마지막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혹시라도 이번주 콜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우리 시장역시 미국처럼 마지막일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금리급락으로 고객과의 약속인 목표 수익률은 어느정도 달성했다. 경기 막바지에 대공황을 기대하면서, 하루하루 당국자 코멘트에 목숨 걸면서 무리한 운용을 할 필요가 있을까 의심스럽다. ◇삼성증권 김기현 선임연구원= 하이닉스 처리방안과 관련한 불안감으로 투신권의 자금이탈 가능성이 있어 월초 자금시장은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실물경제의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9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등 신축적 통화운영기조는 오히려 강화되어 나타날 것으로 보여 무난한 자금사정을 보일 전망이다. 9월 채권시장은 하이닉스 처리방안과 관련한 마찰적 금리상승의 우려감이 내재되어 있으나, 경제전반의 시스템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장기금리의 상승압력은 일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물경기의 침체가 심각한 수준을 나타냄에 따라 경기지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강화될 것이며, 월후반으로 갈수록 안전자산 선호(flight to quality) 재현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장기금리 하향안정화 추세의 회복이 전망된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하이닉스라는 돌발 변수가 있지만 시장의 흐름을 돌려놓을 것으로는 보지않는다. 미국 정부의 압력 등을 고려해서 정부 개입이 없다는 코멘트가 나오고 있지만 행간을 읽어야할 필요도 있다. 하이닉스 지원이 결정되면 이는 단기호재, 장기악재가 될 것이고 법정관리로 가면 단기악재, 장기호재가 될 것이나 이번 채권단 회의에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다. 일단 시장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JP모건체이스 김천수 부지점장= 하이닉스와 대우는 다르다.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헤지 수준을 넘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익률이 반등한 속도가 다소 지나쳤다. 이전의 박스권 범위로 돌아온 후 국고3년 기준으로 5%선까지 하락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4분기 경기지표가 추가로 악화될 상황은 아닌듯하다. 8월말까지는 산업생산이 좋지 않겠지만 경기반등의 조그마한 신호에도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경제지표가 한쪽 방향으로 치닫는 것만도 아니다. 선행지수나 미국의 소비지출, 재고 등은 개선되고 있다. 투자심리 냉각으로 수익률 하락은 제한돼 있다. 수익률 상승역시 막혀 있지만 그 수준은 국고3년 기준으로 5.40~5.50%선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최재형 대리= 8월중에 지표금리가 역사상 최저점(4.94%)까지 하락했던 채권시장 금리는 최근에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으로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상승 조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미국 경기지표 부진과 닛께이 지수의 계속되는 11년만의 최저치 경신,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진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등 전세계 경기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금리는 추가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이닉스로 야기된 경제 위기감이 당분간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어 회사채(트리플 B급) 시장은 위축이 우려된다. 최근에 발표된 미 경기지표(소비증가세 둔화, 기존주택 판매 3%하락, 소비자신뢰지수116.3→114.3로 하락 등)가 부진하고, 닛께이 지수도 최근 계속하여 11년만의 최저치를 경신(31일 종가: 10,713.51P)하고 있는 바,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효과가 여전히 가시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국내외 소비둔화마저 우려되고 있어 경기는 여전히 금리의 하향 안정에 우호적이다. 정책 당국의 저금리 여건 조성을 통한 고수익 투자 유도로 증시로의 자금유입과 은행예금금리보다 높은 채권시장으로의 자금유인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책당국의 수급관리 속에 고수익을 기대한 투자자금 유입 가능성 기대되어 수급여건은 양호해 보인다. 국내외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 등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급등세를 보이는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약세시 매수, 강세시 매도 전략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되어 심리적 부담감은 다소약화된 상태에서도 추가 약세시 매수심리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BNP파리바 김수훈 부장= 하이닉스는 과거 비슷한 경우에서 경험했듯이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 하이닉스가 진통을 겪는 사이 미국 국채 시장이 약해지면 국내 채권시장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실물경제가 둔화되고 적신호도 꺼지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률 추세가 반전될 것 같지는 않다. 예보5년 수익률은 국고5년이나 예보3년에 비해 각각 70bp, 55bp나 높고 예보7년 수익률과 비교해서도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채권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이 안정되면 단기딜링 세력과 바이앤홀더(buy & hold investors)들의 시선을 끌게될 것이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금리 향방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컨센서스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개별 악재에 대한 일시적 변동성 확대를 고려한 보수적인 매매 패턴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 및 수출 둔화에 소비까지 흔들리는 모습이나, 재고 증가세가 둔화되고 주택경기도 좋아 보여 금리 추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매매 공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는 사전적으로 인하한 것으로 보여 9월초 한차례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곡선상 장단기 스프레드는 조금 더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최완석(삼성선물) 김기현(삼성증권) 김천수(체이스) 김문수(도이체) 김춘배(주은투신) 김수훈(BNP파리바) 임상엽(교보투신) 김영철(주택은행) 박성진(삼성투신) 조명규(한미은행) 최재형(국민은행) 남재용(LG증권)
2001.09.03 I 정명수 기자
  • (전망)국채선물, 상승시도 재개..추격매수는 자제
  • [edaily]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국 2분기 GDP성장률 수정치는 결국 0.2%로 발표됐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마이너스 성장보다는 호전된 것이지만 8년만의 최저치다. 30일 선물회사들은 전일 강한 반등과 함께 미 GDP 발표 후 시장이 다시 상승기미를 보이고있다고 분석했다. 미국발 호재로 금리 4%대 진입은 물론, 국채선물도 107.70포인트 상향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 다만 미국 시장의 반응과는 달리 미 GDP는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며 내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 결과발표도 안심할 수 없다는 신중론이 있었다. ◇LG선물 = 금리 4%대 진입은 아직은 부담스럽다. 우선 경기상황은 당국자의 인식이 어느 정도 뉘앙스만 바뀐 것이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콜금리인하가 이어져도 크게 얻을 것이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망도 막연히 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예상만 있을 뿐이고 공공요금 인상이 가시화되면 4%대 물가는 시장을 압박할 전망이다. 어제 호재들은 경기상황에 대한 재확인을 통해 이뤄낸 수준인 만큼 물가에 대한 실망감이 퍼진다면 수익률은 일시에 제자리로 복귀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현물시장의 움직임도 그리 확신을 주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익률하락은 유동성이 풍부한 물량을 통해서 일어났고 1년 이하 단기물들은 무덤덤한 움직임을 보였다. 월말이 지나면서 단기물에 대한 매수유입을 기대한다지만 과연 콜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자신하며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재료가 다시 금리하락에 힘을 주고 있는 이상 어느 정도의 강세는 계속 기대해도 좋겠다. 하지만 4%대 진입시도가 일순간에 그친다면 또다시 박스권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미국 2분기 GDP(수정치)가 0.2%로 나온이상 경기회복의 조기화가 힘들다는 것을 어느정도 확인시켜줬다. 다만 예상과 달리 마이너스로 가지 않은 것이 경기 반등시점이 온 것이 아닌가하는 기대를 줄 수도 있다. 일단 미국의 성장이 예상치보다 호전됐다해도 미국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 이상 이는 국내 채권시장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네고 강세의 반영과 월말 자금제약이 해소되면서 국채선물은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다. 일시적으로 전고점과 108포인트 상향돌파 시도가 예상되나 확신이 서지 않는한 금리 4%대 안착은 힘들 것이다. 예상치보다 개선된 미 GDP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물가에 대한 예측이 장중 변동성을 좌우할 것이므로 강세 속에서도 주변 동향을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맥선물 = 전일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작게 나와 미국 경기 침체 지속을 알리고 진념 부총리도 계속적으로 현상황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운데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다. 다만 5%라는 부담스런 수익률대가 아직도 시장참여자들의 마음을 채권매수쪽으로 돌려 놓지는 못한 듯하다. 그러나 2분기 미국 GDP성장률에 대한 실망감, 15영업일 남은 9월물의 저평가가 30틱 가까이 되는 점, 29일의 선네고에 의한 수익률하락 등이 매도보다는 매수 쪽으로 분위기를 이끌고있다. 어제 시장에서도 나타났지만 루머에 의존한 매매, 선물 위주의 최근 거래행태 등으로 장중 변동성은 커질 것이다. ◇부은선물 = 미국의 GDP가 8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예상치보다는 높게 나와 향후의 경기회복 전망을 약간은 긍정적으로 돌려놓은 상태다.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1분기 정도 늦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번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9월까지는 저금리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만일 우리나라도 경기회복 신호가 보인다면 9월물에 대한 매도헤지 욕구보다는 12월물에 대한 헤지 욕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9-12월물간 스프레드(약 50틱)보다는 30틱 정도의 추가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을 예상한다. 오늘 3년물 금리가 4.95~5.10%의 박스권에서 움직인다면 국채선물 9월물은 107.30~107.40포인트 정도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며 위로는 107.60~107.70포인트 정도에서 막힐 전망이다. 무리한 추격매매보다는 거래 범위를 정해 놓고 매매에 임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장중 변동성은 많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선물 = 시장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오던 조정을 마무리하고 전일 큰 폭으로 반등했다.이제 다시 상승시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 29일 대량거래가 일어나며 107.50포인트대에 쌓여있던 매물을 소화하고 107.54에 마감한 점은 추가상승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본다. 또국내 7월 산업생산지수와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금리에 우호적이라면 국고3년의 4%대 진입과 더불어 국채선물가격도 107.70대 안착시도를 예상할 수 있다. 진념 부총리가 전일 언급한 "공황" 발언은 9월초 콜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뜻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직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꾸준히 출회되는 매도 헤지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받을 것이다. 급등보다는 점진적 상승을 예상하며 박스권은 한단계 올라설 전망이다. 예상범위:107.45~107.75포인트.
2001.08.30 I 하정민 기자
  • (회사채)SK등 3900억 발행..A급 단기물 각광
  • [edaily] 24일 채권시장에서는 총 3900억원어치의 무보증회사채가 발행됐다. 발행기업 및 발행내역은 다음과 같다. (단위:억원,bp) -------------------------------------------------------------- 기업명 발행규모 만기 발행수익률 가산금리 신용등급 -------------------------------------------------------------- SK 2000 5년 6.63% -18 AA- 한진중공업 1000 3년 6.82% -100 BBB+ 삼성정밀화학 300 3년 6.27% -30 A+ 삼성코닝 300 3년 6.03% -35 AA SKC 300 3년 7.80% BBB -------------------------------------------------------------- 주)SKC 발행수익률은 시평-240bp와 7.80% 중 높은 쪽을 택한 것임. 유통시장에서는 A급 우량회사채들이 여전히 거래를 주도했다. 특히 단기물들이 각광받는 모습. 잔존만기 1개월짜기 포항제철 회사채가 시평수익률보다 24bp(0.24%포인트) 낮은 4.75%, 2개월짜리 삼성전자는 17bp 낮은 4.84%로 거래됐다. LG전자 4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23bp 낮은 4.95%로 거래됐고 KTF 6개월물이 시평 -28bp, 제일제당 3개월물이 시평 -45bp로 거래됐다. 현대중공업은 잔존만기 2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60bp낮은 4.95%, 1년9개월물이 28bp 낮은 6.22%로 거래됐다. BBB급에서는 삼성종합화학 2년물이 시평수익률보다 245bp 낮은 6.79%로 거래됐다. LG텔레콤 3년물은 시평 -152bp, 두산건설 4개월물은 시평 -243bp로 각각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회사채 3년 AA-급이 전날보다 1bp 오른 6.43%, BBB-급도 1bp 오른 10.56%를 기록했다. ◇8월24일 회사채 거래내역(단위:bp)
2001.08.24 I 선명균 기자
  • (전망)국채선물 초반 강세후 횡보..당국발언 주목
  • [edaily] 23일은 한국은행과 재경부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조찬간담회에서 저금리 정책기조를 다시 밝혀 시장의 매수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11시 예정된 진념 부총리의 기자간담회도 관심거리. 일단 국채선물은 한은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출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 그러나 정책당국의 발언외에는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이어서 전날처럼 초반 강세후 박스권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9월물은 만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어 위아래가 모두 막힌 정체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맥선물= 미국의 금리인하라는 호재만큼만 시장에 반영되었을 뿐 시황은 전날과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기회복보다는 국내 경기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향후 금통위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단기 지표물들이 추가 하락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 추세가 살아 있다는 분위기속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저평가 채권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특히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있는 외평채를 중심으로 수익률 곡선의 평행화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악재는 없지만 호재가 이미 모두 나왔다는 것이 매수세를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절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인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도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모두가 방향에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오늘은 재경부장관의 기자간담회를 통한 월말지표들을 예상하며 단타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움직임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부은선물= 정체장이 오늘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하락 내지는 상승을 일으킬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108.00포인트를 상단, 107.40~107.50포인트를 하단으로 하는 박스권 탈피가 어려워 보인다. 대신 절대금리에 부담을 느낀 세력들이 이익실현에 나선다면 의외의 출렁거림도 가능하다. 5년물 이상 장기채의 편입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제까지의 금리 하락의 재료가 되어왔던 경기침체 대신 일말의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난다면 3년물 보다는 5년물 이상에서의 금리 상승폭이 커질 확률이 높다. 선물 9월물은 가격 탄력성이 상당히 둔화된 상태에서 장중 점차적으로 고점을 낮춰가는 약세장으로 진입이 가능해 보이지만, 만기 효과로 인해 밑으로도 위로도 가지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격매매보다는 일정한 변동성 후 조정을 받을때 매매할 것. 예상범위 107.30~107.90포인트. ◇LG선물= 오늘은 아침부터 한국은행과 재경부 수장들의 잇따른 강연과 기자회견이 계획돼있다. 이미 주변 여건이 금리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상, 금리 인하를 갈망하는 세력들에 대해 빌미가 작용할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고 보인다. 장초반 전고점인 107.95포인트 돌파가 주목되며 계속해서 재경 부총리의 우호적인 입장을 기대한다면 108포인트대의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 보인다. 하지만 어제 지표물의 독주로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만큼, 통안채 등 그간 소외받고 있는 채권의 수익률이 따라 주느냐가 안정적인 달성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또 너무 일찍 재료가 나온 터라 어제처럼 갭업후 미진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염두해 둬야 할 것이다. ◇제일선물= 경기요인이외에도 환율, 수출입 물가등 주변 변수들이 계속 매수쪽의 지원사격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콜금리 인하나 스프레드가 붙으면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에 무리하게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2월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돼있는 외평채 등 5~10년 저평가 채권들을 매매 종목군으로 탐색하며 조정시 대기매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정되어 잇는 재경부 장관의 기자 간담회등 정책 당국자들의 경기관련 코멘트를 주목할 것. 현 수준금리 및 저평가 20틱과 맞물린 107.75포인트를 바닥으로 108.00포인트 레벨진입이 시도될 것이며 기타 추가적인 재료 발생시 상하 10틱 정도의 추가변동성 확대를 모색할 듯. 예상범위 107.75~108.05포인트.
2001.08.23 I 선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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