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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발행규모 2200억..단기물 강세 여전
  • [edaily] 25일 채권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 인천제철이 총 2200억원 규모의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했다. 현대모비스(BBB+)는 2년물 회사채 1200억원을 시가평가수익률보다 50bp(0.50%포인트) 낮은 8.51%에 발행했고 인천제철(BBB)은 2년물 1000억원을 역시 50bp 낮은 10.63%로 발행한다. 유통시장에서는 건설화학공업(BBB-) 4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무려 327bp 낮은 6.99%에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대한항공(BBB) 5개월물이 시평 -246bp, 한화석유화학(BBB-) 9개월물이 시평 -202bp로 각각 거래됐다. 만기 1년 미만의 단기물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 또 코오롱건설(BBB-) 7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62bp 낮은 10.27%에 거래됐으며 LG산전(BBB-) 9개월물은 8bp 높은 11.30%에 거래됐다. A급에서는 SK(AA-) 2년11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0bp 낮은 7.89%에 거래됐고 LG전자(AA-) 2년9개월물은 8bp 높은 8.02%에 거래됐다. 삼성물산(A+) 6개월물이 시평 -58bp, LG유통(A) 1년3개월물이 시평 -10bp에 각각 거래됐다. 신세기통신(A-) 2년9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30bp 낮은 8.16%, 효성(A-) 2년10개월물은 10bp 낮은 8.37%에 거래됐다. 한편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회사채 3년물 AA-급이 전날보다 4bp 오늘 8.04%, BBB-급이 3bp 오른 12.74%를 기록했다.
2001.04.25 I 선명균 기자
  • 채권시장 "백약이 무효", 수익률 급락후 결국 제자리(마감)
  • [edaily]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마저 채권수익률을 떨어뜨리지 못했다.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1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개장초 6.30%까지 내려갔으나 "기회있을 때 팔아야한다"는 심리가 작용, 결국 전날 수준인 6.48%로 되돌아갔다. 국고5년역시 전날보다 17bp(0.17%포인트)나 낮은 6.90%까지 내려가다가 상승 반전, 7.05%로 밀렸다. 국고3년 경과물과 통안2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오히려 올랐다. 미국 금리인하라는 호재를 살리지 못한 채권시장은 당분간 방향을 잃고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전 미 금리인하 소식으로 오전 9시 개장전부터 수익률이 급락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시장참가자들의 조심스러운 반응은 곧바로 수익률 낙폭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거래가 실리지 않자 호시탐탐 매도 기회를 노렸다. 국고5년 2001-4호는 6.90%에서 6.95%로 밀렸고 오전장 막판에는 6.99%까지 상승했다. 7%선을 지켜내려는 시도가 미약하게 이어졌으나 힘겨운 모습이었다. 국고3년 2001-3호도 6.30%까지 떨어졌다가 바로 상승반전돼 전날보다 겨우 6bp 낮은 7.42%로 오전장을 마쳤다. 통안2년 3월물도 전날보다 3bp 낮은 6.46% 하락하는데 그쳤다. 예보5년 58호는 7.5%선을 하향돌파한 이후 전날보다 8bp 낮은 7.48%에 안착하는 듯 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난 1월 상황과 분명히 다르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경기나 물가 등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 KDI가 올해 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물가 전망을 높였지만 성장률 하향이라는 호재보다는 물가 전망이 올라간 것을 더 꺼림칙하게 받아들였다. ◇오후 대형기관들의 매수 참여를 은근히 바라던 시장은 점점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공교롭게도 LA다저스의 박찬호가 패전투수가 된 것을 기점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국고3년 2001-3호는 오전보다 6bp 오른 6.48%로 올라가 결국 전날 종가와 같아졌다. 국고5년 2001-4호는 7%를 상향돌파해 7.07%선까지 호가 수준이 올랐다. 장막판 종가관리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2bp 낮은 7.05%로 마쳤다. 통안2년 3월 발행물은 전날보다 5bp 오른 6.57%로 마감됐다. 국고3년 경과물인 2000-12호, 15호도 전날보다 2~3bp 상승했다. 예보5년 58호는 7.4%대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7.53%로 밀렸고 경과물들은 전날보다 1bp 정도 오른 7.62%로 상승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bp 오른 6.48%, 국고5년은 2bp 낮은 7.05%, 통안2년은 4bp 오른 6.56%, 회사채3년 AA-는 1bp 오른 7.81%, BBB-는 1bp 오른 12.53%를 기록했다.
2001.04.19 I 정명수 기자
  • (회사채)거래부진속 "시평-200bp" 거래되기도
  • [edaily] 16일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 발행이 없었다. 최근 채권시장의 침체로 거래도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대신 시가평가 수익률보다 100~200bp(1.00~2.00%포인트) 이상 낮게 거래된 종목들이 나타나는 양상은 계속 이어졌다. 동부한농화학(BBB-) 1년2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무려 219bp(2.19%포인트) 낮은 8.35%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제일모직(BBB) 9개월물이 시평 -200bp인 8.03%, 한화(BBB) 1년4개월물이 시평 -179bp인 8.83%에 거래됐다. 최근 나타난 단기물 선호현상의 수혜종목들. 채권시장의 한 중개인은 "잔존만기 1년 내외의 회사채 단기물들은 A급, B급을 가리지 않고 찾는 기관들이 많다"며 "이들 채권은 시평수익률보다 -100bp 이상 낮게 거래되지만 아직 절대금리가 높기 때문에 기관들로서는 가격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느끼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A-) 1년1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4bp 낮은 7.58%에 거래됐고 삼성물산(A+) 2년10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20bp 낮은 7.63%, SK(AA-) 2년10개월물 역시 20bp 낮은 7.50%에 거래됐다. 또 한국통신엠닷컴(BBB+) 9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29bp 낮은 7.73%에 거래됐다. 반면 현대자동차(A-) 6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1bp 높은 7.15%에 거래됐고 LG산전(BBB-) 10개월물은 5bp 높은 11.28%에 거래됐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회사채3년 AA-급은 전주말보다 2bp 오른 7.76%, BBB-급은 1bp 오른 12.49%를 기록했다.
2001.04.16 I 선명균 기자
  • (초점)"단기물 회사채를 찾아라"..만기1년 미만 각광
  • [edaily] 대한전선(신용등급 BBB+)은 최근 회사채 바이백(되사기)을 시도했으나 기관들의 참여가 생각보다 저조한 것을 보고 다소 놀랐다. 회사채 바이백은 채권을 보유중인 기관들에게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 선뜻 응하지 않은 것. 대한전선 회사채들은 모두 만기가 1년도 채 남지않은 단기물들이기 때문이다.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이처럼 회사채 단기물들이 각광을 받고있다. 물가와 환율이 불안하자 채권시장은 만기가 2~3년 남은 국고채나 통안채 대신 만기 1년 미만의 회사채들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투신권은 단기물 채권이나 기업어음에 몸이 달아있는 상태다. MMF수탁고는 주체할수 없을 정도록 많지만 정작 운용할 만한 물건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업어음은 발행물량이 워낙 적다보니 만기1년 미만의 회사채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존에 보유중인 채권은 더욱 움켜쥐고 시중에 나온 매물은 남보다 먼저 차지하겠다는 심산이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거래된 회사채들을 보면 이런 상황이 더욱 분명해 진다. 지난 11일 주택은행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사채 매물을 내놓자 신한다이아몬드, 오비맥주, 동부제강 등이 시평수익률보다 150bp(1.50%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높은 가격)로 팔려나갔다. 모두 만기 1년미만의 단기물들이다. 급기야 13일에는 잔존만기 9개월짜리 코오롱상사 회사채가 시평수익률 -314bp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런 단기물 "편애"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의 한 중개인은 "회사채 단기물 1년 내외의 물건들은 A급, B급을 가리지 않고 찾는 기관들이 많다"며 "이들 채권은 시평수익률 -180bp 이상을 호가하는데도 아직 절대금리가 높기 때문에 기관들로서는 가격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느끼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2001.04.13 I 선명균 기자
  • (회사채)2500억 발행..BBB급 단기물 선호 뚜렷
  • [edaily] 12일 채권시장에서는 오랜만에 2500억원 규모의 무보증회사채가 발행됐다. LG전자(AA-)는 3년물 회사채 2000억원을 7.85%에 발행했고 삼성테크윈(BBB-)은 3년물 500억원을 10.69%로 발행했다. 유통시장에서는 BBB급 강세가 여전했다. 시평수익률보다 100bp(1.00%포인트) 이상 낮게 거래된 종목들도 여럿 등장했는데 모두 만기 1년미만의 단기물들이었다. BBB급 단기물들이 현재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 오전동안 두산(BBB-) 8개월물이 시평 -187bp(1.87%포인트), 삼성종합화학(BBB-) 6개월물이 시평 -179bp에 거래됐다. 오후들어서는 대한전선(BBB+) 10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무려 223bp 낮은 8.00%에 거래된 것을 비롯, 코오롱(BBB+) 5개월물이 시평 -191bp, 하이트맥주(BBB) 9개월물이 시평 -179bp, 일진(BBB) 5개월물이 시평 -150bp로 거래됐다. A급에서는 포장제철(AAA) 5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45bp 낮은 6.01%에 거래됐고 롯데쇼핑(AA-) 2년9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5bp 낮은 7.55%, LG화학(AA-) 5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33bp 낮은 6.21%에 거래됐다. 이밖에 제일제당(A+) 9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49bp 낮은 6.55%에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회사채3년 AA-급이 전날보다 1bp 낮은 7.74%, BBB-는 전날과 같은 12.49%를 기록했다.
2001.04.12 I 선명균 기자
  • (종합시황)환율쇼크..금리급등/주가하락
  • [edaily] 금융시장에 환율 비상이 걸렸다. 2일 금융시장은 엔화약세에 자극받은 달러/원환율의 급등세로 채권금리가 동반 급등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극심한 침체양상을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환율이 지난 주말보다 21.30원 높은 1348.80원을 기록해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엔화약세 등에 영향받아 달러 팔자는 실종되고 사자만 몰렸다. 환율급등으로 채권금리도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이 1350원에 근접하면서 채권시장은 "패닉(panic:공황)" 상태로 빠져들었다.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끝난 이후에도 매물이 쏟아졌다.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지수가 하락, 삼성전자에 매물이 출회되고 여기에 환율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홈쇼핑 관련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삼성전자 약세에다 원화약세로 대형 제조주마저 약세를 보이자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02포인트(1.53%) 하락한 515.20을 기록했으며 주가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0.95포인트 떨어진 64.3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20%) 하락한 68.29의 약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선물 최근 6월물은 0.35포인트(0.45%) 내린 75.95로 마감했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1.02% 하락한 1만629원이었다. 달러/원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1.30원 높은 1348.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98년 10월14일 1350원이후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보다 35bp 오른 6.66%, 국고5년이 27bp 오른 7.30%, 통안2년이 27bp 오른 6.62%, 회사채3년 AA-가 26bp 오른 7.95%, BBB-가 23bp 오른 12.68%를 기록했다. ◇ 주식시장 종합주가지수가 520선을 뚫고 내려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 반도체주의 약세가 삼성전자를 압박한데다 원화환율 급등으로 내재가치 우량주들마저 무너졌기 때문이다. 2일 거래소시장은 장초반 520선이 붕괴되면서 장중 512.40까지 밀리는 약세를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8.02포인트(1.53%) 하락한 515.20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520선을 하향 돌파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통신 증권업종 등 상당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모처럼 은행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철강금속 의료정밀업종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말 미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 반도체주의 속락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장중 환율급등과 일본 닛케이지수의 1만3000엔 붕괴 등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182만주와 1조1053억원으로 줄었다. 개인들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인데다 기관들이 매도공세를 강화한 탓에 역부족이었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은 지수의 추가하락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듯 투신권을 중심으로 내수관련 우량주를 대거 처분하는 모습이었다. 개인들은 모두 886.8억원을 순매수했고 국내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1.9억원과 39.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투신권은 4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의 약세와 포항제철 국민은행의 반등이 눈에 띈다. 선상 카지노사업이 허용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현대상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관심을 모았다.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선자는 4.09% 하락하며 사실상 이날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강한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지난 주말 급락했고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수개월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540선대로 주저 앉은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262개,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21개를 비롯해 512개였다. 주가지수선물시장도 미국 증시의 약세와 환율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향후 장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하게 작용해 4개월만에 연초 지수까지 떨어졌다. 선물지수는 1%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64선으로 되밀렸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을 넘는 대규모 매도공세를 퍼부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결국 전날보다 0.95포인트 떨어진 64.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매도와 전매를 동시에 쏟아내면서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총 365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증권, 투신은 각각 2180계약, 633계약, 460계약씩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개인의 순매수세가 증가하고 외국인들이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를 보임으로써 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었으나 새롬기술 등 대형닷컴주의 대량 거래로 거래대금은 소폭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0.14포인트(0.20%) 하락한 68.29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건설업과 기타업종이 강보합을 보였고 1.25% 하락한 금융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0.20~0.38%의 소폭 하락에 그쳤다. 코스닥50지수는 0.16%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까지 연 나흘 하락에 따른 반등기대감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으나 지난 주말 미 반도체주의 약세와 환율불안, 이에 따른 거래소시장의 약세기조가 부담으로 작용, 결국 5일째 약세를 지속하게 됐다. 개인들이 모처럼 큰 폭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 29일 순매수 전환한 개인들은 오늘 15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외국인도 장초반의 매도세에서 벗어나 소폭이나마 5.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들은 투신권 31.9억원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110.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크게 줄었다. 거래량은 2억5797만주로 지난 1월 4일(2억3312만주) 이후 3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지난 주말(1조1839억원)보다 오히려 확대된 1조303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날 큰 폭 오른 인터넷 3인방 등 대형주에 집중된 결과다. 시가총액 상위20사 중에선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가 큰 폭 올랐고 LG홈쇼핑 LG텔레콤 핸디소프트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중 LG홈쇼핑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81% 상승했다. 한통프리텔의 경우엔 약보합세를 보이며 지수의 급락을 견제했다. 개별종목에선 하림 마니커 신라수산 등 구제역/광우병 수혜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수후개발(A&D)주인 한국아스텐이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또 엑큐리스 리타워텍 우선주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이밖에 이젠텍 영화직물 삼진 뉴인텍 아이즈비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239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를 비롯해 318개 였다. 코스닥50 지수선물이 장중내내 -4포인트대의 베이시스를 유지하며 현물시장을 따라 움직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심리가 달러대비 원화환율의 폭등으로 인해 냉각되면서 현물시장의 움직임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약보합세로 출발, 그동안 박스권의 지지선 역할을 담당했던 75선을 시험하기도 했던 코스닥선물은 오전장과 오후장 한때 현물시장의 상승폭 확대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장중 대부분의 시간을 하락권에서 머물렀다. 결국 코스닥선물 최근 6월물은 지난주 금요일 대비 0.35포인트(0.45%) 내린 75.9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212계약, 미결제약정은 168계약 늘어난 1575계약을 기록했다. 장중내내 -4포인트대를 유지하던 시장베이시스는 장 막판 다소 줄어들며 -3.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론가괴리율은 -5.85%를 나타냈다. 3시장도 이틀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장 초반 내림세로 출발해 장중 하락권에서 비교적 큰폭의 등락을 보이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1.02% 하락한 1만629원이었다. 벤처기업은 2.46%올랐으나 일반기업이 4.68%하락, 약세에 머물렀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규모는 지난 주말보다 큰폭으로 감소했다. 거래량은 3만주 줄어든 57만주, 거래대금은 9000만원 감소한 2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주도주가 실종된 가운데 거래가 부진했으며 저가주인 사이버타운의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 거래 미형성 종목은 46개였다. 12월 결산법인 중 정기공시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거래정지된 종목이 증가하면서 이날 매매거래 정지종목도 21개에 달했다. ◇외환시장 2일 달러/원 환율이 달러가수요가 폭발하는 과열양상속에 장중 1349.50원까지 급등한 뒤 지난 주말보다 21.30원 높은 1348.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98년 10월14일 1350원이후 2년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이 달러/엔 환율의 오름세를 반영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달러매수심리가 폭발적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달 30일 보다 2.50원 높은 1330원에 거래를 시작한 직후부터 폭등세를 타며 10시28분 1340원선을 돌파했다. 10시37분쯤 1341.70원까지 고점을 확대한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125.7엔대로 밀리자 소폭 반락, 오전장 내내 1338원대에서 주로 움직였다. 일본 미야자와 재무상이 "최근 환율 움직임은 너무 급작스럽고 비정상적이며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구두개입에 나선 이후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후반으로 되밀린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오후들어 환율은 폭등세로 돌변했다. 1340.1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3시47분쯤엔 1349.50원까지 올랐다. 1350원에 불과 50전을 남겨둔 것. 이후 환율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을 안은 채 소폭 반락한 뒤 횡보하며 지난달 30일보다 21.30원 높은 1348.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국내시장 마감후 열리고있는 역외선물환시장에서 환율은 이미 1352원선으로 상승, 이날의 추세가 뉴욕시장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환당국은 오후장들어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 이름으로 "외평채 가산금리, 은행 단기차입금리 하락등 외국 금융기관및 투자자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시각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며 "최근 엔화 움직임에 비해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않다"고 구두개입에 나섰고 뒤이어 한국은행도 구두개입에 가세했다. 그러나 환율움직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오후장 후반들어 1350원을 눈앞에 두고 시장이 불안해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조금 나오자 추가상승 시도를 접었다"며 "달러/엔 환율이 추가상승 할 경우 원화환율의 고점을 미리 예상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시장에 달러사자만 있을 뿐 달러팔자는 거의 없는 심리적 공황상태가 이어졌다. 3월 수출이 13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증가율이 99년4월이후 23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하는등 달러공급 요인이 많이 위축된데다 ADL의 부정적인 현대건설 실사결과가 공개되면서 기업들의 달러가수요가 더욱 증폭됐다. 정유사등 에너지 수입업체들이 서둘러 달러를 사는데 주력했고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공급은 극도로 부진했다. 역외세력은 여전히 달러매수에 적극적이었고 이날도 최소 2억달러 이상을 빨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이상 선물환을 사는데 주력, 환리스크 헤지차원의 달러매수가 강함을 보여줬다. ◇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폭등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이 1350원에 근접하면서 채권시장은 "패닉(panic:공황)" 상태로 빠져들었다.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끝난 이후에도 매물이 쏟아졌다. 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무려 40bp(0.40%포인트) 오른 6.70%에 팔자 호가까지 등장했다. 6.80%에 팔자 호가가 나왔다는 루머도 돌았다. 국고5년 수익률은 26bp 오른 7.30%, 통안2년은 35bp 오른 6.70%, 예보5년은 27bp 오른 7.60%까지 치솟았다. 국고3년 수익률은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저항선이 모두 무너졌다. 이날 6.60%에 입찰된 국고3년 2001-3호는 낙찰수익률보다 5bp 높은 6.65%에 팔자 호가가 나오는 수모를 당했다.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한 채권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장초에는 외환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호가조차 뜸했다. 국고3년 2001-1호는 전주말보다 17bp 오른 6.47%까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이 1340원을 공략하자 장기채 매물이 꾸준히 나왔다. 예보채 4월 발행물량도 논란이 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예보채 발행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채권수익률이 고점대비 2~3bp씩 떨어졌으나 환율이 일시적으로 1340원에 도달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채권매물이 늘어났다. 국고3년 2001-1호는 전주말보다 14bp 오른 6.44%, 국고5년 2001-2호는 8bp 오른 7.12%, 예보5년 56호는 12bp 오른 7.45%, 통안2년 2월 경과물은 7bp 오른 6.43%로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들어서도 환율 상승이 멈추지 않자 채권시장은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패닉"에 빠져들었다. 국고3년 2001-1호는 유력한 저항선이었던 6.50%까지 상승했으며 오후3시 국채선물 마감직후 6.60%에 팔자 호가가 등장했다. 국고채 입찰 결과가 나오자 6.56%에 거래가 이뤄졌고 6.70%에 팔자 호가가 나타났다. 국고3년 2000-12호는 6.80%, 2000-15호는 6.88%까지 올랐다. 6.60%에 낙찰된 국고3년 2001-3호는 6.65%에 팔자 호가가 나왔다. 국고5년 2001-2호는 7.20%를 거쳐 오후3시 이후 7.30%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예보5년 56호는 전주말보다 15bp 오른 7.48%를 거쳐 7.60%로 급등했다. 예보채 경과물들은 7.65%로 올랐다. 통안2년 3월16일 발행물은 전주말보다 35bp 오른 6.70%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채권시장도 달러/원 환율만 바라보고 있어서 장기투자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들이 쉽게 채권을 사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절대수익률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만 환율변수가 불안정하다는 것. 장마감무렵 장기투자기관과 대형기관간에 일부 채권의 손바뀜이 나타나기도 했다.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투신권의 MMF자금 이탈 등이 우려되기도 했다. 일부 투신에서는 MMF 해지와 관련, 통안채 매물을 내놓기도 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보다 35bp 오른 6.66%, 국고5년이 27bp 오른 7.30%, 통안2년이 27bp 오른 6.62%, 회사채3년 AA-가 26bp 오른 7.95%, BBB-가 23bp 오른 12.68%를 기록했다.
2001.04.02 I 박호식 기자
  • 채권시장, 환율급등에 "공황"..저항선 붕괴(마감)
  • [edaily] 채권수익률이 폭등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이 1350원에 근접하면서 채권시장은 "패닉(panic:공황)" 상태로 빠져들었다.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끝난 이후에도 매물이 쏟아졌다. 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무려 40bp(0.40%포인트) 오른 6.70%에 팔자 호가까지 등장했다. 6.80%에 팔자 호가가 나왔다는 루머도 돌았다. 국고5년 수익률은 26bp 오른 7.30%, 통안2년은 35bp 오른 6.70%, 예보5년은 27bp 오른 7.60%까지 치솟았다. 국고3년 수익률은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저항선이 모두 무너졌다. 이날 6.60%에 입찰된 국고3년 2001-3호는 낙찰수익률보다 5bp 높은 6.65%에 팔자 호가가 나오는 수모를 당했다.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한 채권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전 개장초 외환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호가조차 뜸했다. 국고3년 2001-1호는 전주말보다 17bp 오른 6.47%까지 올랐다. 달러/원 환율이 1340원을 공략하자 장기채 매물이 꾸준히 나왔다. 국고5년 2001-2호는 전주말보다 16bp 오른 7.20%로, 예보5년 56호는 17bp 오른 7.50선으로 올랐다. 통안2년 3월16일 발행물은 10bp 오른 6.45%선으로 상승했다. 예보채 4월 발행물량도 논란이 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예보채 발행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채권수익률이 고점대비 2~3bp씩 떨어졌으나 환율이 일시적으로 1340원에 도달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채권매물이 늘어났다. 국고3년 2001-1호는 전주말보다 14bp 오른 6.44%, 국고5년 2001-2호는 8bp 오른 7.12%, 예보5년 56호는 12bp 오른 7.45%, 통안2년 2월 경과물은 7bp 오른 6.43%로 오전장을 마쳤다. ◇오후 환율 상승이 멈추지 않자 채권시장은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패닉"에 빠져들었다. 국고3년 2001-1호는 유력한 저항선이었던 6.50%까지 상승했으며 오후3시 국채선물 마감직후 6.60%에 팔자 호가가 등장했다. 국고채 입찰 결과가 나오자 6.56%에 거래가 이뤄졌고 6.70%에 팔자 호가가 나타났다. 국고3년 2000-12호는 6.80%, 2000-15호는 6.88%까지 올랐다. 6.60%에 낙찰된 국고3년 2001-3호는 6.65%에 팔자 호가가 나왔다. 국고5년 2001-2호는 7.20%를 거쳐 오후3시 이후 7.30%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예보5년 56호는 전주말보다 15bp 오른 7.48%를 거쳐 7.60%로 급등했다. 예보채 경과물들은 7.65%로 올랐다. 통안2년 3월16일 발행물은 전주말보다 35bp 오른 6.70%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채권시장도 달러/원 환율만 바라보고 있어서 장기투자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들이 쉽게 채권을 사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절대수익률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만 환율변수가 불안정하다는 것. 장마감무렵 장기투자기관과 대형기관간에 일부 채권의 손바뀜이 나타나기도 했다.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투신권의 MMF자금 이탈 등이 우려되기도 했다. 일부 투신에서는 MMF 해지와 관련, 통안채 매물을 내놓기도 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주말보다 35bp 오른 6.66%, 국고5년이 27bp 오른 7.30%, 통안2년이 27bp 오른 6.62%, 회사채3년 AA-가 26bp 오른 7.95%, BBB-가 23bp 오른 12.68%를 기록했다.
2001.04.02 I 정명수 기자
  • 국채선물 사흘째 급락, 102.90p..악재만 무성(마감)
  • [edaily] 29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전일보다 무려 70틱(0.70포인트) 떨어진 102.9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 3일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국채선물이 종가기준으로 102포인트대를 기록한 것은 3월물이 지난해 12월28일 102.8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낮은 103.58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초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급등 우려 발언으로 막판 반등했던 부분을 다시 잡아먹으며 국채선물은 9시21분 103.13포인트로 수직낙하했다. 이후 국채선물은 103.50~103.12포인트 사이의 넓은 범위를 오르내렸다. 국고3년 지표금리 기준 6.0%와 선물가 103포인트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매수세가 주춤거렸다. 그러나 저평가를 고려한 매수세가 유입되면 다시 매도세가 밀고내려오는 식으로 국채선물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오전장 막판 일부 시중은행에서 국고3년 2000-12호를 매도하면서 팽팽하던 분위기가 하락쪽으로 순식간에 기울었다. 여기에 2월 산업활동동향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신권의 매도공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국채선물은 1시54분 102.99포인트를 기록, 103포인트를 무너뜨리며 102.90포인트까지 저점을 넓혔다. 장마감을 앞두고 은행권의 현물매수설로 103포인트대를 회복했던 국채선물은 마감직전 실망성매물이 유입되며 낙폭을 더욱 넓혀 102.88포인트까지 하락했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70틱 하락한 102.9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만2847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9981계약으로 전일보다 3204계약이나 급증했다. 이제 시장참여자들은 30일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를 주목하고 있다.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4월 콜금리 인하는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때문이다. 급등하는 달러/원 환율도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대량 손절매물이 출회될 경우 낙폭이 더 커질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특정은행이 오전장 후반 경과물들을 투매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며 "오후들어 투신권의 헤지성매도가 줄기차게 유입됐다"고 전했다. 그는 "만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저평가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상태"라며 "손절매물량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내일 102.50포인트까지 하락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2001.03.29 I 선명균 기자
  • (회사채)거래활기속 수익률 하락..A급 단기물 선호
  • [edaily] 26일 채권시장에서는 회사채 발행이 없었다. 대신 다양한 종목들이 거래되며 유통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A급에서는 만기 1년미만 단기물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롯데칠성음료(A+) 7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38bp(0.38%포인트) 낮은 6.14%에 거래됐으며 한국통신프리텔(A+) 5개월물은 23bp 낮은 6.13%에 거래됐다. LG상사(A-) 5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18bp 낮은 6.49%에 거래됐다. 반면 LG건설(A) 2년11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25bp 높은 7.75%, 현대중공업(A-) 2년2개월물이 2bp 높은 7.57%에 거래되는 등 장기물들은 시평수익률보다 모두 높게 거래됐다. BBB급에서는 한국통신엠닷컴(BBB+) 2년3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44bp 낮은 7.95%, 8개월물이 66bp 낮은 6.82%에 거래됐으며 일진소재산업(BBB+) 2년10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25bp 낮은 8.30%에 거래됐다. 이밖에 한화(BBB) 2년2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95bp 낮은 9.66%, 현대산업개발(BBB) 6개월물이 13bp 높은 9.32%에 거래됐다. 두산건설(BBB-) 9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30bp 낮은 10.44%, 한화석유화학(BBB-) 10개월물은 무려 116bp 낮은 9.72%에 거래됐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회사채 3년물 AA-급이 전주말보다 7bp 낮은 7.14%, BBB-급은 8bp 낮은 11.95%였다.
2001.03.26 I 선명균 기자
  • 채권수익률 큰폭 하락, 환율급락에 투자심리 호전(마감)
  • [edaily] 채권수익률이 오랜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예보5년 등 장기물 중심으로 수익률이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 상승이 멈추면서 달러/원 환율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채권투자 심리도 호전됐다. 5년물 장기채의 스프레드가 다소 과도하게 벌어졌다는 인식도 확산됐다. 국고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9bp(0.09%포인트) 떨어진 5.76%, 국고5년은 14bp 떨어진 6.35%, 예보5년은 11bp 떨어진 7.1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조원 이상 통안채 창판을 실시하면서 다음달 콜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이에대해 단기 콜시장과 장기채 시장의 불규형을 해소하기 위해 초단기 통안채를 위주로 창판을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역시 환율이 얼마나 안정되느냐에 따라 수익률 방향이 좀 더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개장초부터 국고5년, 예보5년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익률이 하락했다. 예보5년 56호는 전날보다 10bp 낮은 7.17%까지, 국고5년 2001-2호는 13bp 낮은 6.36%까지 떨어졌다. 국고3년 2001-1호는 전날보다 10bp 낮은 5.75%로 내려왔다. 통안2년 2월 발행물은 전날보다 10bp 낮은 6.00%로 떨어졌다. 오전 9시30분 외환시장이 개장되고 한국은행의 대규모 창판설이 흘러나오면서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국고3년 2001-1호는 5.80%를 천정으로 5.78%를 바닥으로 박스권에 들어갔고 예보5년 56호도 7.20~7.23%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28일물 등 단기 통안채 창판을 실시했다. 콜 시장에 넘치는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으나 일부에서는 다음달 콜금리를 낮추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오후 달러/엔 환율과 달러/원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국고3년 2001-1호는 5.76%선에서 1~2bp 등락했고, 예보5년 56호는 7.16~7.20%를 오갔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예보채 수익률은 7.15%까지 내려갔다. 예보채 55호, 54호, 43호, 48호 등 경과물들도 전날보다 10bp 이상 떨어진 7.20%에 거래됐다. 외평5년 2001-1호 등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던 장기물도 10bp 정도씩 수익률이 하락했다. 통안2년 2월물은 오전수준인 6.00%를 유지했고 3월물은 5.95%에 거래됐다. 이날 채권시장은 예보채 등 장기물 수익률이 하락,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달러/엔 안정으로 달러/원 상승이 꺾인 것이기 때문에 달러/엔이 불안해지면 채권시장이 다시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은 여전히 남아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9bp 떨어진 5.76%, 국고5년은 12bp 떨어진 6.35%, 통안2년은 10bp 떨어진 5.97%, 회사채3년 AA-는 8bp 떨어진 7.21%, BBB-는 16bp 떨어진 12.03%를 기록했다.
2001.03.23 I 정명수 기자
  • 채권시장, 환율급등으로 고전..매수찬스 의견도(마감)
  • [edaily] 채권시장이 환율상승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5.85%선으로 올랐고 예보5년도 7.3%선에 근접했다. 지준일인데다 환율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았다. 국고채의 경우 2001-1호, 예보채는 56호 딱지가 주로 거래됐다. 이날 채권시장은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외신 뉴스 등에도 민감한 모습을 나타냈고 3월 물가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금리저점이 점차 높아지는 것이 시장분위기를 더욱 맥없이 만들었다. ◇시황 외환시장이 열리기전부터 채권시장에는 매물이 쏟아졌다. 국고3년 2001-1호는 전날보다 11bp(0.11%포인트) 오른 5.80%로 순식간에 밀렸다. 국고5년 2001-2호역시 전날보다 20bp 정도 오른 6.49%로 튀어올랐다. 전날 7.22%에 선네고로 거래됐던 예보5년 56호 딱지는 낙찰수익률 수준인 7.29%로 올랐다. 통안채 2년물들은 10bp 정도 오른 6.10%선에서 거래됐다. 국고3년 2001-1호는 한 때 5.90%까지 올랐으나 5.8%대 중반에 대기하고 있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85%선으로 내려왔다. 오후장에서는 5.85%선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예보5년 56호는 오후장들어 환율 상승이 진정되자 7.26%로 내려왔으나 달러/원 환율이 다시 1310원을 넘어서면서 7.27%선으로 밀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환율뿐 아니라 3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후에는 채권거래량 자체가 줄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4bp 오른 5.85%, 국고5년은 13bp 오른 6.47%, 통안2년은 10bp 오른 6.07%, 회사채3년 AA-는 12bp 오른 7.29%, BBB-는 13bp 오른 12.19%를 기록했다. ◇시장흐름 대부분의 딜러들은 환율을 빌미로 채권매매에 소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투신권의 한 딜러는 "환율 상승이 시장판도에 변화를 줄만큼 심각한 것은 아닌데도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전철환 한은총재가 전날 "환율상승으로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이 금리를 낮췄지만 물가를 이유로 4월 금통위가 콜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펀더멘털 조건 등이 아직도 시장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딜러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지표물대신 예보채 경과물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는 채권들을 사들였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투자심리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일단 방어적으로 펀드를 운용할 수 밖에 없다"며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 조정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금리의 저점이 점차 상승하는 것. 국고3년의 경우 이번주초 박스권의 하단이 5.55%였으나 5.60%, 5.65%, 5.70%를 거쳐 22일에는 5.85%까지 매일 5bp씩 상승세를 나타냈다. 투신권의 한 딜러는 "기술적이 관점에서 5.8%대 중반에서는 조금씩 채권비중을 높이는 것이 환율이 안정됐을 때를 대비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3.22 I 정명수 기자
  • (회사채)종목간 가격차 심화..수익률 약보합
  • [edaily] 16일 채권시장에서는 신우가 산업은행 보증으로 1년물 보증사채 14억7900만원을 발행했을 뿐 무보증회사채 발행은 없었다. 유통시장에서는 오전동안 뜸했던 회사채거래가 오후들어 급증했다. 오후장 국고채 열기가 식으면서 회사채 거래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유통수익률은 일정한 방향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종목간 격차가 심했다. 포항제철(AAA) 2년10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5bp(0.05%포인트) 높은 6.82%에 거래됐고 LG전자(AA-) 6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8bp 높은 6.16%에 거래됐다. 반면 SK(AA-) 5개월물이 4bp 낮은 6.00%, 롯데쇼핑(AA-) 6개월물은 8bp 낮은 5.98%로 거래됐다. 삼성물산(A+) 7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21bp(0.21%포인트) 낮은 6.00%에 거래됐고 LG건설(A) 2년11개월물은 10bp 높은 7.36%에 거래됐다. 삼성중공업(A-) 1년7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10bp 낮은 7.00%, 신세기통신(A-) 3년물이 시평수익률보다 8bp 낮은 7.40%로 거래됐다. BBB급에서는 대림산업(BBB+) 1년8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27bp 낮은 7.65%에 거래됐으며 데이콤(BBB+) 8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0bp 높은 7.40%로 거래됐다. 다음주 23일 회사채를 발행하는 일진다이아몬드(BBB+)는 2년8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6bp 낮은 8.10%에 거래돼 발행이 임박하면 기존발행물들도 거래가 활발해지는 양상을 입증했다. 특히 한진해운(BBB) 6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87bp 낮은 8.20%에 거래된 반면 인천제철(BBB) 2년6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94bp나 높은 10.20%에 거래되는 등 동일 등급간에도 명암이 엇갈렸다. 잔존만기마저 동일한 삼부토건(BBB-) 9개월물과 두산(BBB-) 9개월물은 전자가 시평수익률보다 54bp 높은 11.10%, 후자가 99bp 낮은 9.57%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회사채3년 AA-급이 전날보다 6bp 오른 7.02%, BBB-급도 6bp 오른 11.88%를 기록했다. 지난 15일에는 49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된 영향으로 기관 전체적으로 5130억원어치의 회사채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권이 295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은행권은 115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2001.03.16 I 선명균 기자
  • (회사채)수익률 급락..일부 종목으로 거래 집중
  • [edaily] 14일 채권시장에서는 SK, LG산전이 1900억원 규모의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했다. SK(AA-)는 2년물 회사채 1500억원을 시가평가 수익률보다 20bp(0.20%포인트) 낮은 6.81%로 발행했고 LG산전(BBB-)은 역시 2년물 400억원을 발행수익률 11.40%에 발행했다. 유통시장에서는 회사채 거래가 일부 종목으로 집중됐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LG산전, 한화석유화학은 서로 다른 회차들이 거래되기도 했다. 특히 그동안 거래가 뜸했던 LG산전은 회사채발행과 더불어 기존발행물들도 활발하게 거래됐다. 포항제철(AAA) 2년10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7bp 낮은 6.95%에 거래됐으며 롯데쇼핑(AA-) 2년10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0bp 낮은 7.10%에 거래됐다. 이날 회사채를 발행한 SK(AA-)는 2년8개월물이 10bp 낮은 7.04%에 거래됐다. 한국통신프리텔(A+) 2년7개월물이 10bp 낮은 7.17%에 거래됐으며 삼성물산(A+) 1년9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20bp 낮은 6.87%, 5개월물이 15bp 낮은 6.20%에 거래됐다. LG유통(A) 2년10개월물은 10bp 낮은 7.39%에 거래됐다. 현대중공업(A-) 5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30bp 높은 7.01%, 7개월물이 22bp 높은 7.09%에 거래됐으며 효성(A-) 9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24bp(0.24%포인트) 낮은 6.80%에 거래됐다. BBB급에서는 한화(BBB) 2년10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40bp 낮은 10.56%에 거래됐고 한화석유화학(BBB-) 9개월물이 41bp 낮은 10.40%, 1년물이 37bp 낮은 10.79%에 거래됐다. LG산전(BBB-)은 11개월물이 34bp 높은 11.40%, 10개월물이 8bp 높은 11.01%에 거래됐다. BB+이하 투기등급에서는 신성이엔지(BB) 10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18bp 낮은 14.40%로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회사채 3년물 AA-급이 전날보다 21bp 낮은 7.02%, BBB-급은 28bp 낮은 11.90%를 기록했다. 지난 13일에는 기관 전체적으로 9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순매도했다. 보험과 증권사등 기타법인에서 각각 2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투신권은 570억원어치를 팔았다.
2001.03.14 I 선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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