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고스트나인 "'서울'하면 고스트나인 떠올리게 하고파"
- 고스트나인(사진=마루기획)[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울’하면 ‘고스트나인’, ‘고스트나인’하면 ‘서울’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신곡 ‘서울’로 컴백한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고스트나인 이강성은 소속사 마루기획을 통해 “컴백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며 “3개월 만에 컴백했지만 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주어진 시간 안에 더 높은 퀄리티와 개성을 살리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앨범들보다 감히 더 자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새로운 ‘NOW’ 앨범이라 사실 긴장감도 있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신은 이번 활동을 앞두고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외형적인 스타일링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무대 위에서의 표정과 제스처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멤버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연습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이진우는 “이전 앨범들과는 다르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그래서 안무 수정이 많이 진행됐고 그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우진은 “지난 1, 2집은 고스트나인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NOW’ 앨범부터는 본격적인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는 앨범”이라며 “앨범 타이틀인 ‘NOW : Where we are, here’처럼 우리가 현재 있는, 우리가 시작하는 이곳인 화려한 도시 서울처럼 고스트나인도 ‘지금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고스트나인(사진=마루기획)최준성은 타이틀곡 ‘서울’에 대해 “앞서 선보인 전작과는 달리 본격적인 우리들의 스토리가 이어져 나갈 예정이다. 그래서 더욱더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안무 중에 ‘서울의 맑은 하늘을 저희 고스트나인이 더 맑고 화려하게 닦아내겠다’라는 의미에 일명 ‘유리 닦기춤’이 있다. 후렴에 강렬하게 나오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승은 “남성미가 가득한 강렬함은 있지만 ‘W.ALL’은 단단한 강함을 표현했다고 하면 이번 ‘SEOUL’은 강함 안에 녹아든 부드러움을 함께 표현해 절제미가 강조되는 느낌이 있다”라며 “확실히 전 앨범보다는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이신은 “‘어떤 모습이든 고스트나인은 모두 흡수 가능하구나’, ‘고스트나인화 시키는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스타일링 소화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이진우는 고스트나인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들이 모여서 아주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끝으로 최준성은 “‘서울’이란 노래를 통해 고스트나인이라는 그룹을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라며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은 한 해이기를 바란다”고 소원했다.고스트나인(황동준·손준형·이신·최준성·이강성·프린스·이우진·이태승·이진우)은 지난 11일 미니 3집 ‘나우 : 웨어 위 아, 히어’(NOW : Where we are, here)’를 발매, ‘NOW’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앨범은 세상을 향한 문(DOOR)을 열고 마주한 벽(W.ALL)을 뛰어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NOW)의 고스트나인’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서울’은 고스트나인이 지금 매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곳으로, 그들의 시선에서 ‘우리가 만날 서울’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쳐낸 곡이다.
- 이영표·홍경표가 올레드 택한 이유는…LG전자, 올레드 TV 팬덤 강화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17일 영화, 스포츠, 뮤지컬,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촬영한 ‘LG 올레드 TV’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LG전자가 각 분야 전문가 6명과 함께 촬영한 올레드 TV 디지털 광고 ‘그래서 저는 올레드를 봅니다’ 편을 공개하고 올레드 TV 팬덤 강화에 나선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촬영감독 홍경표, 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뮤지컬배우 마이클리, 카레이서 권봄이, 공간 디자이너 김치호, 뮤지컬배우 김소현 등이 이번 영상에 참여했다.(사진=LG전자)이번 광고 ‘그래서 저는 올레드를 봅니다’ 편은 전문가 6명이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몸담은 분야에 대한 가치관을 소개하고, 그들이 실제 LG 올레드 TV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말하는 콘셉트다.영화 기생충의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홍경표 감독,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뮤지컬배우 마이클리와 김소현, 공간 디자이너 김치호, 카레이서 권봄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번 영상제작에 참여했다.홍경표 감독은 “영화에는 수많은 빛과 어둠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 촬영 당시 의도한 것들이 화면을 통해 선명한 빛과 정확한 어둠으로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때 희열을 느낀다”며 올레드 TV를 선택한 이유로 정확한 블랙 표현이 만드는 선명함을 꼽았다.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는 “개별 선수들의 역동적 움직임뿐 아니라 11명으로 구성된 팀 전체가 매 순간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볼 필요가 있다”며 “LG 올레드 TV는 순간의 움직임도 매끄럽게 표현해내고 더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뮤지컬배우 마이클리는 ‘위대한 작품은 곧 디테일에서 나온다’는 본인의 철학에 빗대 “올레드 TV의 섬세한 표현력과 압도적 화질이 만드는 몰입감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김소현 배우는 무대를 ‘배우의 모든 노력이 집약된 완성체’로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LG 올레드 TV를 보며 “무대에 선 배우처럼 정제되고, 더 이상 뺄 것 없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공간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치호도 LG 올레드 TV를 선택한 이유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꼽았다. 그는 “공간의 혁신은 곧 불필요한 것들을 비우는 작업”이라 말했다. 공간에 녹아드는 LG 올레드 TV의 얇은 디자인이야말로 그가 생각하는 공간 철학에 부합한다는 의미다.카레이서 권봄이는 “레이스에서 실제 빨라야 하는 것은 주행속도가 아니라 반응속도”라며 LG 올레드 TV를 선택한 이유로 빠르게 진행되는 레이싱 화면에서도 시야와 민첩함을 유지할 수 있는 역동적 화면 표현을 들었다.이들이 말한 올레드 선택의 이유는 모두 LG 올레드 TV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4S(Sharp·Speedy·Smooth·Slim)와 맞닿아 있다. 4S는 △샤프(Sharp): 정확한 블랙이 만드는 선명함 △스피디(Speedy):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게이밍 몰입감 △스무드(Smooth): 매끄러운 화면 표현 △슬림(Slim): 라이프스타일 선도 디자인 등을 의미한다.LG전자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의 가치관과 이에 부합하는 올레드 TV의 가치를 보여주는 이번 영상을 통해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성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LG 올레드 TV 팬덤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편하지만 멋있고, 멋있지만 편하다"…네파, '아노락'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최근 아노락(ANORAK)이라는 단어를 익숙하게 들었을 것이다. 북극해 연안에 사는 이누이트인들이 춥고 혹독한 날씨 속에서 찬 기운과 바람을 막기 위해 입었던 모자가 달린 커다란 외투에서 시작됐다는 아노락은 후드가 달린 상의로 등산과 스키와 같은 겨울철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 시 주로 활용되던 제품군이었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에 힙한 스트릿 감성이 녹아들고, 꾸안꾸 패션과 원마일웨어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네파는 요즘 아웃도어라는 컨셉 아래 올 봄 새로운 C-TR 3.0 라인을 선보였다. C-TR 3.0은 아웃도어 엔트리족과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 없이 원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MZ 세대를 위한 라인으로 이번엔 아노락 시리즈를 공개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극대화한 아노락 시리즈는 취향에 맞게,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었다.젊은 아티스트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트렌드로 떠오른 브리즈 아노락 자켓은 뉴트럴 톤 스타일링에 제격인 샌드 컬러와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제격인 파인, 다크 옐로우, 스칼렛부터 심플 이즈 베스트를 보여주는 블랙 컬러로 출시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타슬란 원단을 활용해 형태감이 잘 유지되도록 만들어졌다. 캥거루 포켓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방에도 쏙 넣을 수 있도록 패커블이 가능하게끔 디자인 되었고, 귀여운 카라비너가 포인트로 달려 있는 것이 포인트. 후드와 밑단에는 스트링이 적용되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9만 9000원.유틸리티 룩 연출에 꼭 맞는 브리즈 인피니움 2L 아노락은 시크하게 꾸민듯 안꾸민듯한 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크 그린, 블랙, 아이보리까지 심플한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방풍과 투습 기능이 우수한 인피니움 2L 소재와 고어텍스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요즘 MZ 세대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친환경적 요소를 살렸다. 소매 부분에는 고어텍스 리플렉트 프린트로 디테일에 차별화를 주었고 소매단에는 벨크로, 밑단과 후드에는 스토퍼를 적용해 사이즈와 스타일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16만 5000원.네파는 루즈한 핏의 경량 아노락 자켓 또한 선보였다. 잉크 블루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이루어진 이 아노락 자켓은 MZ 세대들이 선호하는 두께감 있는 50 데니어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초봄에서 초여름까지도 착장 가능하다. 가슴에 달린 주머니를 이용해 패커블 형태로 변형할 수 있으며, 카라비너가 포인트로 달려있다. 가격은 14만 9000원. 여름용 C-TR 아노락은 부드럽게 워싱된 나일론 원단에 실리콘 코팅 처리를 해서 완벽하게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라벤더, 오프화이트, 블랙 컬러로 출시되었고 가격은 14만 9000원이다.한편 네파는 C-TR 3.0 라인 런칭을 기념하여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15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목에 걸 수 있는 미니백, 린이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린이백은 산린이, 등린이의 필수아이템으로 산행 시 두 손을 가볍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깜찍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포인트로도 손색없다.
-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먼저 알아야 할 전문용어들
-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록제를 도입한 터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 백신 맞으면 해외여행 가도 되나요??”전 세계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이나 자가격리 기간 등의 절차로부터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PCR 검사, 트래블버블, 백신여권 도입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문제는 해외여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작 우리 국민들은 이런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신여권(사진=커먼패스)◇백신여권 도입에 적극적인 EU먼저 백신여권에 대해 알아볼까요. 백신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입니다. 최근에는 유럽연합(EU)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중국 항공사도 여행 재개를 위해 백신여권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미니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백신 여권인 ‘국제여행 건강증명서’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과 함께 핵산검사와 혈청 항체검사 결과까지 담았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정보로는 제조업체와 백신 종류, 그리고 접종 날짜까지 들어간다고 합니다.백신 접종률 1위인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패스’를 발급하고 있고, 오는 5~7월에는 해외 관광을 허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월 백신여권을 발급한 아이슬란드를 시작으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포르투갈 등 이미 13개 국가가 백신 여권을 도입했거나 도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관광의존도가 높은 국가 위주로 백신여권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도 백신여권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반면, 백신여권 도입을 반대하는 주장도 상당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불공평과 불공정이 각인될 수 있다며 백신여권 발급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달 25일(현지시간) EU 정상회의에서 백신 여권 도입에 반대 입장을 보였는데,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불공평한 절차가 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신속 PCR검사 도입 검토 중인 韓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취임한 황희 장관은 여행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신속PCR(항원) 검사가 일반 사용 승인을 앞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게 상용화된다면) 아웃바운드(내국인 출국)와 인바운드(외국인 입국)가 가능한 트래블 버블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우리 정부는 코로나 19 감염 여부에 보통 세가지 진단검사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와 침을 검체로 이용하는 ‘타액 PCR 검사’, 빠르면 30분 내로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 등입니다.코로나19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법으로는 비인두도말 PCR이 우선 꼽힙니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98% 이상, 100%로 높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진단법이다. 민감도는 실제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 중에서 진짜 확진자 비율이고, 특이도는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온 검사자 중에서 진짜 비확진자 비율입니다.다만 검체 채취가 어려워,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검체 채취 도구를 콧속에 넣은 뒤, 입천장과 평행하게 깊숙이 밀어 넣어 점막 형태의 조직인 하비갑개 중하부까지 도달하도록 한 뒤 분비물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검체 채취 부위가 민감하고, 사람에 따라 통증이 다를 수 있어 자가 채취와 검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이런 문제점을 보완한 검사법이 타액 PCR 검사입니다. 비인두 검체 대신 침을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보통 비인두 검체를 채취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확진자를 선별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검사 특이도는 100%지만, 민감도가 92%로 비인두도말 PCR에 미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신속항원검사는 비인두 검체를 씁니다만 검사 키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인두도말 PCR 방법보다 결과를 신속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시에는 빠르면 30분 정도에 결과를 알 수 있죠. 신속항원검사는 민감도가 90%, 특이도가 96%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현장 간담회◇그렇다면 해외여행 언제부터 가능한가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이 우수한 두 나라가 입국 시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나타내는데요. 실제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대만이 최근 비슷한 방식으로 트래블 버블을 형성하고 제한적으로 하늘길을 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항공여행권(ATP)’을 신청하고 대만에서 온 여행객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싱가포르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가 트래블버블 협정을 맺어 양국 간 여행이 일부 이뤄지고 있고,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발트3국도 트래블버블로 상호 관광이 가능합니다. 우리 정부도 트래블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홍콩, 중국, 타이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안정적인 코로나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과 트래블버블 협의가 시작됐고, 올해 안에 실제 여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달 초, 우리 정부는 항공 수요 및 방역 수준을 고려해 방역 신뢰 국가와 우선 복원노선을 선정하고, 방역과 운항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국가 간 협약 체결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 추진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먼저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되고 백신 보급 등 선결과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외 국가 간 여행교류 재개를 위해 문체부 뿐 아니라 방역당국과 외교부, 국토부 등 여러 부처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합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합니다. 여기에 어느 나라와 트래블버블을 할지도 큰 고민 중의 하나입니다. 트래블버블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 울림 '영 블러드' 드리핀, '의지' 한가득 품고 컴백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보이그룹 드리핀(DRIPPIN·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이 ‘성장’을 위한 ‘의지’를 가득 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러 투모로우’(A Better Tomorrow)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드리핀은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데뷔 때보단 덜 떨리지만, 마음은 비장하다”며 “미숙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김민서알렉스멤버 김동윤은 “데뷔 활동 때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는 상태”라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스무살이 된 차준호는 “이제 막 20대가 되었다. 일상은 10대 때와 거의 비슷한데 마음가짐이 조금 더 성숙해졌다.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어 베러 투모로우’는 드리핀이 데뷔 후 느끼고 경험한 다양한 감정 중 ‘의지’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 앨범이다. 이날 드리핀이 쇼케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역시 ‘의지’였다. 차준호는 “지금 하는 일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려 하는 드리핀의 이야기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황윤성은 “데뷔 활동 때의 경험을 발판삼아 한층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을 보탰다.주창욱은 “비주얼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변화를 준 다채로운 머리 색과 다양한 표정 연기도 눈여겨 봐달라”고 했다.김동윤주창욱타이틀곡은 ‘영 블러드’(Young Blood). 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하우스 댄스곡이다. 차준호는 “패기와 열정이 담긴 만큼 드리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협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곡”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윤성은 “‘흔들 풍선 댄스’와 ‘꼭두각시 댄스’를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알렉스는 “‘영 블러드’에 담긴 에너지가 곡을 듣는 분들에게도 전달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드리핀은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보이저’(Boyager)를 발매했다. 당시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를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팀으로 주목받았고, 댄스 팝 장르의 곡 ‘노스탤지어’(Nostalgia)로 첫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보를 내고 컴백하는 건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러 투모로우’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이협.황윤성 차준호앨범에는 ‘영 블러드’를 비롯해 인트로 트랙 ‘어 베러 투모로우’, 후렴구 파트의 서정적인 변주가 인상적인 곡 ‘손을 뻗어봐’, 청량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알앤비 팝 장르 곡 ‘위드아웃 유’(Without U), 작지만 큰 의지가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따스한 마음을 반딧불에 비유한 곡 ‘파이어플라이’(Firefly), ‘우리’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풀어낸 ‘페이트’(FAT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차준호는 “5개월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공백 기간에 많이 갈고 닦았다. 데뷔 때보다 훨씬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이협은 “끈끈한 단합력과 열정, 그리고 잘 버텨내는 힘이 드리핀의 강점이다. 앞으로 보여 드릴 매력이 많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주창욱은 “멤버 모두 곡 준비뿐 아니라 본인을 가꾸는 일도 열심히 했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매번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었는데 그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발레로 그리는 희노애락과 꿈…송강x박인환 '나빌레라' [종합]
- (사진=tvN ‘나빌레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람이 그리운 시대다. ‘나빌레라’를 보며 조금씩이라도 다시 사람을 찾을 수 있길 빈다.”(박인환)‘나빌레라’ 한동화 PD를 비롯해 박인환, 나문희, 송강, 홍승희 등 주연 배우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이 지닌 매력과 특별한 감동을 직접 소개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제작발표회에서는 한동화 PD와 배우 송강, 박인환, 나문희, 홍승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히 풀어냈다. 한동화 PD가 먼저 작품의 기획의도에 대해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에서 겪게 되는 ‘삶’을 그린 이야기라 생각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심덕출이란 인물이 꿈을 위해 발레에 도전하게 되고, 가족을 잃고 외롭게 방황하던 이채록 발레리로를 만난다. 그 만남에 있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여정이 시작되고 그 과정에 브로맨스도 엿볼 수 있다. 그 여정 속을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과 여러 사람들 속에서 좋은 휴먼 드라마로서 희노애락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각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한 PD는 우선 “현장에서 따뜻하게 후배들을 이끌어주시고 보듬어주신 박인환, 나문희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국민 아빠’, ‘국민 엄마’란 생각이 들었기에 제작진 모두가 아무런 이견 없이 두 분을 모셨다”고 회상했다. 송강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채록 같은 경우는 조금 낯설고 내성적인 인물이길 원했다. 제가 처음 미팅을 송강씨랑 했는데 몇 분 동안 둘 다 뻘쭘해 했다. 그걸 보며 이 친구 굉장히 순수하구나 싶었다. 그런데 시간을 갖게 될수록 엉뚱한 매력도 있고, 좋은 인성에 외모를 겸비한 친구라서 이 친구라면 채록을 연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고, 홍승희를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서는 “심은호 역할은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친구가 필요했다 똘똘하고. 그런 친구가 좌절하는 모습을 좀 보고 싶었다. 그런데 홍승희씨가 오디션에서 똘망똘망히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놀랐고 선함이 느껴져서 주저없이 캐스팅했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나빌레라’)배우들 역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촬영에 임하며 느낀 작품의 매력들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먼저 송강은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 걱정, 부담이 됐는데 무사히 촬영 잘 마쳤으니 기대해달라. 저는 지금도 가슴 설레고 떨고 있다”고 했고, 박인환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떤 반응 보여주실지 궁금하다. 저희는 나름 5개월 이상 열심히 작업했다. 저희는 후회없이 찍었는데 반응은 시청자의 몫이라 생각하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나문희 역시 “저는 커다란 선물을 받았다. 시청자분들도 그 선물을 함께 좋게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고, 홍승희는 “저 역시 너무 떨리고 설렌다. 저 역시 궁금해서 빨리 방송이 나와서 시청하고 싶다. 현장이 워낙 따뜻하고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는데 그 기운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특히 박인환이 연기 인생 30년 만에 처음 맡게 된 미니시리즈 주연이라 관심을 모았다. 박인환은 이에 대해 “미니시리즈가 젊은 사람들 위주로 이야기가 운반되곤 하는데 저희 나이대는 누구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극 중 뒤에서 빠져서 따라가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앞에서 극을 끌고 가는 주도적 역할을 처음 맡았다”며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쁨이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 또래 연배의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통해 ‘너도, 나도 할 수 있다’란 꿈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tvN ‘나빌레라’)첫 발레 연기 도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도 털어놨다. 박인환은 “생각보다 발레가 참 어려운 것이더라. 몇 달 해서 되는 게 아니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습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특히 저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체력도 유연성도 떨어졌다. 아름다움을 표현해야 하는데 몸이 뻣뻣해서 도저히 쉽지 않았다. 나이 먹어서 발레를 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잘해서 프로가 된다기보다는 ‘도전의 의미’, 해보겠다는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의상 역시 발레복이 참 민망하다. 너무 착 달라붙는다. 몸을 조여서 참 불편하고 그랬는데 다 처음 경험해보는 거니까 어려웠지만 하나하나 경험해보니 익숙해졌다”고 회상했다. 캐릭터 심덕출을 연기한 과정에 대해서는 “심덕출이란 인물은 이 작품에서 70세가 넘어서 마음 속에 감춰뒀던 발레란 꿈에 도전하는 역할이다. 저는 이 작품을 웹툰으로 먼저 봤다.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다. 이와 비슷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란 웹툰도 연극을 했었는데 그 작품도 참 좋아했는데 그 작품보다도 더 이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무조건 하겠다 도전하겠다고 캐스팅에 응했다. 물론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다. 발레를 배워야 하고 배역 비중이 커서 갈등을 느꼈다. 결국은 ‘에라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란 각오로 임했는데 어찌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또 “저희 손자 역시 웹툰을 봤는데 저랑 하나도 안 닮았다고 하더라(웃음). 웹툰 속 심덕출은 머리가 하얗고 얼굴도 작은데 제 머리는 크다나(웃음)”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와 ‘스위트홈’을 연달한 흥행시킨 대세 배우 송강이 택한 차기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송강과 박인한의 세월을 거스른 브로맨스 케미 역시 기대감을 자아낸다. 송강은 “채록이는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하지만 재능이 뛰어난 친구다. 그러면서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다 덕출 할아버지를 만나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박인환 선배님은 워낙 대선배님이라 제가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선배님께서 촬영 때 편하게 해주셔서 그저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편히 촬영했고 덕출 할아버지 그자체셔서 저 역시 채록이에 더 이입해서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박인환에 감사를 전했다. 다만 발레리노라는 생소한 역할에 촬영에 임하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도 고백했다. 송강은 “생각을 많이 하다가 발레리노로서 어떤 점을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선’이 중요하더라. 그래서 영상들을 찾아보며 이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한 생각과 고민들을 많이 했다. 촬영 전 5~6개월 정도 발레를 배웠는데 워낙 고난이도 동작들이 많아서 전문적인 스킬보다는 선과 시선처리 등에 좀 더 방점을 뒀다. 또 사실 배우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배우다 보니 그 안에서 재미를 느꼈고 처음 배우는 것이다 보니 되게 그런 저의 몸의 변화도 재밌고 즐기면서 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다만 전작의 흥행으로 인한 부담은 따로 없었다고 했다. 송강은 “드라마의 결이 전작과 많이 다르기는 하다. 하지만 매 순간 작품에 임할 때마다 캐릭터를 어떻게 창조하고 표현을 많이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이라 어려움이란 단어가 떠오르지는 않았다.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솔직히 말해서 없다. 촬영장에서 따뜻함을 많이 느꼈고 선생님들과 촬영하며 많은 걸 배운 배움이 많았던 현장이라 그런 부담감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나빌레라’는 일상적 이야기에서 오는 매력과 재미가 있는 작품인데 그래서 뻔해 보일 수 있겠지만, ‘배우’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배우가 되게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도 강조했다. 네 명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한동화 PD는 “현장에서 따뜻하게 후배들을 이끌어주시고 보듬어주신 박인환, 나문희 선배님께 감사하다. ‘국민 아빠’, ‘국민 엄마’란 생각이 들었기에 제작진 모두가 아무런 이견 없이 두 분을 모셨다. 채록 같은 경우는 조금 낯설고 내성적인 인물이길 원했다. 제가 처음 미팅을 송강씨랑 했는데 몇 분 동안 둘 다 뻘쭘해 했다. 그걸 보며 이 친구 굉장히 순수하구나 싶었다. 그런데 시간을 갖게 될수록 엉뚱한 매력도 있고, 좋은 인성에 외모를 겸비한 친구라서 이 친구라면 채록을 연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 심은호 역할은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친구가 필요했다 똘똘하고. 그런 친구가 좌절하는 모습을 좀 보고 싶었다. 그런데 홍승희씨가 오디션에서 똘망똘망히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놀랐고 선함이 느껴져서 주저없이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나빌레라’)송강과 박인환의 사제 호흡 못지않게 국민 대배우 박인환과 나문희의 부부 호흡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랜 기간 숱한 작품으로 함께 합을 맞춰 온 두 사람은 영화 ‘수상한 그녀’ 이후 오랜만에 ‘나빌레라’로 뭉쳐 반가움을 자아냈다. 나문희는 “저는 심덕출의 마누라를 맡았다. 처음에 웹툰을 봤을 때는 이 할머니가 그리 큰 역할을 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제가 드라마를 너무 오래 안해서 이 제안이 들어왔을 때 흔쾌히 응했다. 첫 시작은 미미했지만 결국 이 제안에 응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덕출의 도전은 해남이란 아내의 존재가 있기에 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을 했다. 이 역할을 하며 아내 입장에서 깊게 생각했다. 저희도 오래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됐기에, 자식도 있지만 남편과 나를 위해 신경을 특히 많이 쓰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번 역할로 그런 생각을 많이 할 계기가 됐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박인환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나보다 (박인환씨가) 네 살 아래라고 그것부터 자랑하고 다녔다(웃음)”고 회상했고, 박인환 역시 “호흡이랄 것도 없다. 여러 작품을 함께했었고 서로 많은 이야기도 필요없을 정도다. 눈빛만 봐도 알 것 같고, 실제 서로 많은 대화를 하지도 않는다(웃음)”는 여유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나문희는 “내가 송강 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정말 순수하고 고지식한 면이 말도 못하는 친구다. 연기에서 매 씬 함께할 때마다 느꼈다. 정말 끝까지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주 그 쪽으로 남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박인환 역시 “케미로 100점을 주고 싶다(웃음)”며 “송강 이 친구가 정말 따뜻하고 착하다. 모든 것들을 스펀지처럼 잘 받아들이고, 제가 나이는 많지만 극 중에서 발레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라 이 친구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참 그런 호흡이 중요했는데 그런 호흡이 잘 살아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청년으로도 안 보이고 소년으로 보였다. 얼굴이 허옇고 키는 멀대같이 크기만 한 소년 같았는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눈에 보일 정도로 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조언,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고 소화시키는 친구”라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tvN ‘나빌레라’)이 작품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 꼭 이 작품을 시청해야 하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한동화 PD는 “이 작품을 보고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며 가장 먼저 어머니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 분들도 이루지 못한 꿈이 있으셨겠지란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보고 잠시라도 부모님을 떠올려 통화할 수 있는 계기를 드린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성공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 생각해본다”고 소망을 전했고, 박인환은 “이 작품으로 여러분들이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갖고 용기를 내주셨으면 좋겠다. 사람이 그리운 시대인데 이 작품을 통해서 조금씩 사람을 찾아가길 빈다”는 덕담을 남겼다. 송강은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무엇보다 ‘발레’가 있다. ‘발레’라는 소재가 일상에서는 흔치 않은 소재인데 ‘나빌레라’를 보시면서 발레의 매력을 많이 찾아가실 수 있으실 것이다. 그만큼 발레를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고 감독님이 워낙 잘 찍어주셔서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고, 나문희는 “이제 우리 노년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얼마나 외로우신가. 지금부터라도 또 다른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빌레라’처럼 많이 날고, 자식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이 중요함을 기억하며 잘 봐주시길”이란 울림있는 소망으로 감동을 선사했다.홍승희 역시 “꿈, 그리고 도전, 덕출과 채록 외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런 인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저희 드라마를 통해서 그런 장면들을 보시고 요즘 같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드라마란 생각이 든다. 많이 봐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2일(월)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로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해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빌레라’는 특히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국보급 배우’ 박인환, 나문희와 ‘대세’ 라이징 스타 송강, 홍승희가 의기투합한 초강력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나빌레라’는 오는 22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 '나빌레라' 박인환 "30년 만의 미니시리즈 첫 주연 기쁨이자 영광"
- (사진=tvN ‘나빌레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인환이 ‘나빌레라’를 통해 30년 만에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게 된 소감, 황혼에 발레에 도전하게 된 심정들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제작발표회에서는 한동화 감독과 배우 송강, 박인환, 나문희, 홍승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히 풀어냈다. 박인환은 먼저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떤 반응 보여주실지 궁금하다. 저희는 나름 5개월 이상 열심히 작업했다. 저희는 후회없이 찍었는데 반응은 시청자의 몫이라 생각하고 지켜보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심덕출 역에 대한 설명과 소개도 이어졌다. 박인환은 “심덕출이란 인물은 이 작품에서 70세가 넘어서 마음 속에 감춰뒀던 발레란 꿈에 도전하는 역할”이라고 말문을 열머 “저는 이 작품을 웹툰으로 먼저 봤다.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다. 이와 비슷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란 웹툰도 연극을 했었는데 그 작품도 참 좋아했는데 그 작품보다도 더 이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무조건 하겠다 도전하겠다고 캐스팅에 응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물론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다”라면서도 “발레를 배워야 하고 배역 비중이 커서 갈등을 느꼈다. 결국은 ‘에라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란 각오로 임했는데 어찌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특히 박인환이 연기 인생 30년 만에 처음 맡게 된 미니시리즈 주연이라 관심을 모았다. 박인환은 이에 대해 “미니시리즈가 젊은 사람들 위주로 이야기가 운반되곤 하는데 저희 나이대는 누구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극 중 뒤에서 빠져서 따라가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앞에서 극을 끌고 가는 주도적 역할을 처음 맡았다”며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기쁨이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 또래 연배의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통해 ‘너도, 나도 할 수 있다’란 꿈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첫 발레 연기 도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도 털어놨다. 박인환은 “생각보다 발레가 참 어려운 것이더라. 몇 달 해서 되는 게 아니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습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특히 저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체력도 유연성도 떨어졌다. 아름다움을 표현해야 하는데 몸이 뻣뻣해서 도저히 쉽지 않았다. 나이 먹어서 발레를 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잘해서 프로가 된다기보다는 ‘도전의 의미’, 해보겠다는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의상 역시 발레복이 참 민망하다. 너무 착 달라붙는다. 몸을 조여서 참 불편하고 그랬는데 다 처음 경험해보는 거니까 어려웠지만 하나하나 경험해보니 익숙해졌다”고 회상했다. 오는 22일(월)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로 별점 만점,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해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빌레라’는 특히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국보급 배우’ 박인환, 나문희와 ‘대세’ 라이징 스타 송강, 홍승희가 의기투합한 초강력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인환은 극중 삶의 끝자락에서 가슴 깊이 담아뒀던 발레의 꿈을 꺼내 든 은퇴한 우편배달원 ‘덕출’ 역을 맡았다. 앞서 영화 ‘엑시트’와 ‘수상한 그녀’,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과시해온 ‘연기 전설’ 박인환이 꽃보다 아름다운 진짜 인생과 오랜 열망을 이루기 위해 발레를 시작한 일흔 할아버지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서 응원을 받았다. ‘만찢남 비주얼’로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송강은 극 중에서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 ‘채록’으로 분한다. 앞서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등으로 명실상부 ‘대세 of 대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송강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높아진다. 나문희는 극중 자식 인생이 곧 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다 큰 자식들을 아직도 살뜰히 챙기는 덕출의 아내 ‘해남’을 연기한다. 특히 박인환과는 영화 ‘수상한 그녀’, 뮤지컬 ‘서울 1983’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눈길을 끈다. 데뷔 연차 도합 110년이 넘는 탄탄한 내공을 뽐내 왔기에 ‘노년의 솔메이트’로 통하는 두 사람의 부부 호흡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설계한 쳇바퀴 삶을 사느라 지친 덕출의 손녀 ‘은호’ 역은 홍승희가 열연한다. 홍승희는 극중 채록을 통해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고자 다시 출발선에 서는 20대 청춘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한편 ‘나빌레라’는 오는 22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